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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과 함께 나온 파울러, 파3 콘테스트 우승
  • [마스터스 현장]딸과 함께 나온 파울러, 파3 콘테스트 우승
  • 리키 파울러의 딸과 조던 스피스의 아들이 아빠의 이름표가 붙은 흰색 캐디복을 입은 채 함께 코스를 걸어가고 있다. (사진=AFPBBNews)[오거스타(미국 조지아주)=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리키 파울러(미국)가 마스터스 개막 이벤트 파3 콘테스트의 주인공이 됐다.파울러는 1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 내 파3 코스에서 열린 파3 콘테스트에서 5언더파 22타를 쳐 우승했다.마스터스 파3 콘테스트는 개막 전날 긴장을 풀고 평생의 추억을 남길 특별한 이벤트다.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은 정식 캐디 대신 주로 가족이나 연인, 친구 등과 함께하면서 성적보다 축제 같은 분위기를 즐긴다. 이번 대회엔 참가자 89명 중 5명을 제외하고 84명이 참가했고, 타이거 우즈와 로리 매킬로이, 저스틴 토머스, 프레드 커플스는 불참했다.경기가 시작되면 분위기는 금세 달아올라 선수와 팬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된다. 샷을 할 때마다 환호하고 공이 홀에 가깝게 붙거나 홀인원이 나오면 코스가 떠나갈 듯한 함성이 퍼진다. 특히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흰색 캐디복을 입은 어린아이들의 등장이다. 이번 대회에는 김시우가 태어난 지 두 달도 되지 않은 아들, 그리고 아내 오지현과 함께 참가했고, 테일러 구치도 지난달 태어난 아이를 품에 안고 경기에 나섰다. 그 밖에도 존 람과 마티외 파봉, 안병훈, 게리 우들랜드 등이 자녀와 함께 나와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파3 콘테스트 캐디로 참가한 배우 류준열이 9번홀에서 퍼트를 준비하자 김주형이 뒤에 서서 함께 그린의 경사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AFPBBNews)김주형은 특별한 손님과 함께 했다. 교회에서 만나 친분을 쌓아온 배우 류준열을 파3 콘테스트로 초대해 캐디로 함께 경기에 나섰다. 골프를 즐기는 골퍼에게 마스터스 ‘직관’은 버킷리스트 가운데 하나다. 류준열은 캐디로 참가해 더욱 특별한 추억을 남기게 됐다. 135야드 거리의 9번홀에선 직접 티샷을 해 온그린에 성공했고, 2퍼트로 마무리하면서 비공식 마스터스 데뷔전에서 파 세이브를 기록했다.파울러도 이날 아내, 아들과 함께 코스에 나와 경기를 즐겼고, 좋은 성적까지 거둬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러나 첫 메이저 우승에 도전하는 파울러에겐 마냥 달가운 것은 아니었다. 1960년 시작된 파3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선수는 마스터스 본 대회에서 우승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이런 징크스 탓에 참가 선수 중 상당수는 아예 스코어카드를 제출하지 않기도 한다.이날 경기에선 5개의 홀인원이 나와 축제 분위기를 더욱 달궜다. 루크 리스트와 빅토르 호블란, 게리 우들랜드, 루카스 글로버, 젭 스트라카가 각 한 번씩 손맛을 봤다.시즌 첫 메이저 대회로 열리는 마스터스는 한국시간으로 11일 밤부터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개막한다.조던 스피스가 파3 콘테스트에 그린을 걸어가고 있는 리키 파울러의 5살 난 딸 마야를 사랑스럽게 바라보고 있다. (사진=AFPBBNews)
2024.04.11 I 주영로 기자
마스터스 캐디로 변신한 배우 류준열, 9번홀에서 '어퍼컷 세리머니'
  • 마스터스 캐디로 변신한 배우 류준열, 9번홀에서 '어퍼컷 세리머니'[마스터스 현장]
  • 김주형의 일일캐디로 나선 배우 류준열(왼쪽)이 10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마스터스 개막 이벤트 파3 콘테스트에서 퍼트한 공이 홀에 들어가자 모자를 벗어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오거스타(미국=조지아주)=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김주형 선수의 초대로 마스터스 전통을 경험하는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배우 류준열(38)이 10일(현지시간) 오후 1시 10분에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 내 파3 코스에서 열린 마스터스 이벤트 파3 콘테스트에서 흰색 캐디복에 골프백을 메고 김주형(22)의 캐디로 깜짝 등장했다.파3 콘테스트는 마스터스 개막 하루 전 열리는 이벤트 경기다. 참가 선수들은 가족이나 연인, 친구 등과 함께 이벤트에 나서 특별한 추억을 만든다. 경기 결과로 시상도 하지만, 성적보다는 축제 분위기를 즐기며 추억만들기에 더 신경을 쓴다.배우 류준열이 파3 콘테스트의 캐디로 나설 것이라는 소식은 약 한 달 전부터 들려왔다. 같은 교회에 다니며 친분을 쌓은 김주형이 골프백을 메달라고 요청했고, 그동안 골프를 즐겨온 류준열은 동생의 부탁을 흔쾌히 수락했다. 복수의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파3 콘테스트 중 선수를 대신해 티샷하는 ‘대타 찬스’를 위해 별도로 135야드 샷까지 연습했다는 얘기도 들렸다.한국의 배우나 가수 등 연예인이 파3 콘테스트의 캐디로 등장한 것은 류준열이 세 번째다. 가수 이승철은 2011년에 양용은의 캐디로 파3 콘테스트 무대에 섰고, 그 뒤 2015년엔 배우 배용준이 배상문의 캐디로 깜짝 변신했다.캐디가 처음인 류준열은 경기 시작 30분 전에 드라이빙 레인지 옆 라커룸에 들어가 캐디복으로 갈아입었다. 이 대회는 캐디가 흰색의 슈트를 입는 게 전통이다. 정식 캐디는 아니지만, 파3 콘테스트에 참가하는 캐디도 전통에 따른다.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가볍게 인사를 나눈 류준열은 참가 소감 등을 묻자 말을 아꼈다. 잠시 뒤 경기가 시작되자 류준열은 축제분위기를 즐겼다.김주형 그리고 스코티 셰플러, 샘 번스와 함께 1번홀에 선 류준열은 환한 표정으로 인사를 나누며 비공식 마스터스 데뷔전을 준비했다. 셰플러와 번스의 티샷이 그린을 벗어났으나 이어 김주형이 티샷한 공이 그린에 올라가자 하이파이브를 하며 기뻐했다. 그린으로 걸어가던 중엔 셰플러와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경기에 나서기 전에는 살짝 긴장하고 들뜬 모습을 동시에 엿보였으나 어느새 파3 콘테스트를 함께 즐겼다.경기 내내 밝은 표정으로 파3 콘테스트를 즐긴 류준열은 9번홀에선 준비한 대타 찬스로 클럽을 들었다. 김주형과 셰플러, 번스가 티박스에 나란히 서서 동시에 티샷을 한 뒤 셰플러의 아내에 이어 티박스에 섰다. 처음엔 장갑이 없어 맨손으로 스윙하려다 멈칫하자 셰플러가 자신의 장갑을 벗어 건네줬다. 손에 맞지 않았으나 셰플러의 기운을 받은 덕분인지 티샷한 공은 그린에 올라갔다. 온그린에 성공하자 환호하는 갤러리들을 향해 정중하게 인사한 뒤 그린으로 향한 류준열은 마치 선수처럼 진지하게 퍼트를 시도했다. 첫 퍼트가 홀을 지나쳤지만, 두 번째 퍼트로 공이 홀에 들어가자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모자를 벗어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기도 했다. 마스터스 공식 경기는 아니지만, 데뷔전에서 파를 기록한 셈이다.류준열은 소속사를 통해 “김주형 선수의 초대로 마스터스의 전통을 경험하는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라며 “김주형 선수가 내일부터 열리는 마스터스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길 응원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주형 선수의 조언으로 9번홀에서 46도 웨지로 쳤다”라고 굿샷의 비결을 귀띔했다.배우 류준열(왼쪽 세 번째)가 10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마스터스 개막 이벤트 파3 콘테스트에서 김주형의 캐디로 나서고 있다. 1번홀 티샷을 끝낸 뒤 그린으로 향하던 류준열이 스코티 셰플러(왼쪽 두 번째), 김주형(맨 오른쪽)과 대화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주영로 기자)
2024.04.11 I 주영로 기자
소방관이 춤추다 전봇대에 '꽝', 알고보니...
  • 소방관이 춤추다 전봇대에 '꽝', 알고보니...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현직 소방관이 차에서 내려 춤을 추다 전봇대에 부딪혀 넘어지는 영상을 공개했다.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소방관삼촌’에 올라온 ‘세계로 가 소방관 삼촌ㅋㅋㅋㅋㅋㅋ’ 영상이 11일 오후 현재 2.3만 회 조회 수를 기록했다.사진=유튜브 채널 ‘소방관삼촌’ 영상 캡처14초가량의 영상에는 주황색 소방관 근무복을 입은 한 남성이 승용차 조수석에서 문을 열고 내려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문이 열린 채 서행하는 차의 속도에 맞춰 춤을 추기 시작하는 모습이 담겼다.그러나 앞을 보지 않고 차에 시선을 둔 채 춤을 추던 소방관은 얼마 가지 못해 앞에 있던 전봇대에 부딪혀 뒤로 넘어진다.곧이어 화면에는 ‘교통사고 원인 1위 전방주시 태만’, ‘봄철 졸음운전 주의’, ‘운전 중 휴대폰 사용 금지’ 등의 자막이 띄워졌다.이는 최근 SNS에서 유행하는 숏폼 챌린지를 ‘교통사고 예방’이란 주제로 재해석한 영상이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센스가 너무 좋다. 전방주시의 중요성이 한방에 와 닿는다”, “충주맨 라이벌이 등장했다”, “앞으로 전방주시 잘 하겠다!”라는 등의 댓글을 남겼다.영상=유튜브 채널 ‘소방관삼촌’이 소방관은 지난해 12월 빙판길에서 공중부양 댄스라고 불리는 슬릭백을 추다 넘어지면서 겨울철 빙판길 사고의 위험을 알린 ‘소방관 슬릭백’ 영상으로도 눈길을 끌었다.그는 충북 청주시에서 근무하는 나경진 소방교로, 2021년 12월부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꾸준히 소방 관련 홍보 영상을 띄워오며 구독자 4.27천 명을 모았다.과거 구조대원으로 활동한 나 소방교는 현재 안전 교관으로 일하고 있다.나 소방교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심폐소생술(CPR), 하임리히법, 수난사고 대처법 등 일상생활에서 마주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재치 있게 풀어내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소방관삼촌’ 영상 캡처나 소방교는 지난달 31일 CBS 라디오 ‘오뜨밀 라이브’에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취미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재밌고 즐겁게 하고 있는 것 같다”며 “담당자가 아니라 예산이 없다 보니까 섭외를 할 때도 그냥 커피 한잔 사주면서 영상을 찍는다”고 말했다.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선 “3년 전 충주에서 근무하시는 김선태 주무관님 영상을 우연히 보게 됐다”며 “딱딱하고 재미없을 수 있는 지역 홍보 영상도 재밌게 만드시는 걸 보면서 ‘나도 저렇게 소방 조직과 관련된 홍보 영상을 재미있게 만들어보자’라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나 소방교는 “소방 업무를 하다 보면 정신적으로 몰리는 경우가 있는데 영상 작업, 그리고 운동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어내는 편”이라며 “영상을 만들어서 사람들이 보고 좋아해 줄 때 뿌듯하다”고 했다.
2024.04.11 I 박지혜 기자
코니바이에린, 작년 매출 317억…“아기띠 넘어 아동복으로”
  • 코니바이에린, 작년 매출 317억…“아기띠 넘어 아동복으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육아 브랜드 코니바이에린이 지난해 매출 300억원을 돌파했다. (사진=코니바이에린)코니바이에린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8% 성장한 317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14%로 코니바이에린은 설립 초기인 2017년부터 현재까지 7년 연속 흑자를 기록 중이다.코니바이에린은 베이비 어패럴(아동복) 사업이 회사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면서 매출 신장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기존에는 코니아기띠가 회사 매출을 이끌어 왔으나 2021년부터 선보인 ‘뉴본 어패럴’, ‘유아 어패럴’, ‘턱받이’ 등 베이비 어패럴 카테고리 제품의 판매량이 지난해 크게 증가했다.특히 국내 시장의 매출 성장세가 뚜렷하다. 코니바이에린은 전 세계 116개국에 제품을 판매 중이며 기존에는 해외 매출 비중이 월등히 높았으나 격차를 줄여가고 있다. 지난해 국내 매출 비중은 40%로 전년 대비 10%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 해 한국 매출은 100억원 이상으로 이중 70%는 베이비 어패럴 제품에서 발생했다. 해외에선 일본 및 영미권 국가 중심으로 매출이 발생했으며 최근에는 중화권 지역의 실적도 크게 성장하고 있다.코니바이에린은 올해 연 매출 500억원을 달성을 목표로 사업을 전개한다. 지난달 출시한 아기띠 카테고리의 신제품인 ‘코니 듀얼 서포트 힙시트’를 통해 브랜드 입지를 강화한다. 베이비 어패럴 라인 사업을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다.임이랑 대표는 “최근 몇 년간 레깅스, 실내복, 턱받이 등 주요 육아 아이템을 중심으로 신제품을 선보여왔고 높은 퀄리티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꼼꼼한 국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낸 것이 이번 실적으로 이어졌다”며 “올해도 부모의 삶을 더욱 수월하게 해줄 수 있는 좋은 품질의 제품을 꾸준히 출시할 계획이며 아기띠와 베이비 어패럴 카테고리 모두 견실한 성장을 이루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4.04.11 I 김경은 기자
류준열, 김주형 캐디 나선 사연
  • 류준열, 김주형 캐디 나선 사연
  • 사진=주영로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류준열이 골프선수 김주형과 의리를 위해 미국까지 날아갔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그린워싱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류준열은 10일(현지시간) 오후 1시 10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 내 파3 코스에서 열린 마스터스 이벤트 파3 콘테스트에서 김주형의 캐디로 나섰다. 캐디가 흰색 수트를 입는 전통에 따라 흰색 캐디복에 골프백을 메고 등장했다.류준열이 캐디로 나선 이유는 김주형과의 의리 때문이다. 두 사람은 같은 교회에 다니며 친분을 쌓았고, 김주형이 요청을 하자 류준열이 흔쾌히 부탁을 받아들이며 이번 깜짝 이벤트가 성사됐다.그러나 두 사람의 아름다운 의도와 달리, 대중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류준열이 그린피스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만큼, 환경을 파괴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골프를 즐겨 한다는 것에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 현재 그린워싱(위장 환경주의) 의혹까지 제기된 상황이다.최근 류준열은 환승연애 의혹에 휩싸이며 세간의 관심을 받았고, 그에 대한 관심이 과중되며 ‘그린워싱’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이미 의혹이 제기된 상황 속에서도 일일 캐디라는 의리를 택한 류준열. 그러나 현장에서는 참가 소감 등에 대해서 말을 아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2024.04.11 I 김가영 기자
日 우주비행사 달 착륙 도전…미일 우주 협력 강화
  • 日 우주비행사 달 착륙 도전…미일 우주 협력 강화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일본이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달에 우주비행사를 보낸다. 미국이 주도하는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를 적극 활용하는 등 미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우주 분야 협력을 강화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0일(현지시간)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열린 국빈 환영행사를 마친 뒤 오벌 오피스에서 회담하고 있다.(사진=AP)10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미일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모리야마 마사히토 문부과학대신은 9일(현지시간) 빌 넬슨 미 항공우주국(NASA) 국장과 미국의 유인 달탐사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참여에 대한 문서에 서명했다.이에 따라 일본인 우주비행사 2명과 일본 완성차 기업 토요타 등이 개발한 탐사선 1대가 달에 가는 게 공식화됐다.아르테미스 계획은 그리스 신화 달의 여신 아르테미스에서 따온 미국 주도 국제 달 탐사 프로젝트다. 한국을 비롯해 36개 국가가 참여하고 있다. 아르테미스 계획에는 달 유인 착륙을 포함해 달 궤도에 유인 중계 우주정거장 ‘게이트웨이’ 건설 등이 담겨 있다. 2026년에는 미국인이 달에 착륙하는 계획도 들어가 있다. 미국은 1969년 7월 ‘아폴로 11호’에 탑승한 우주비행사 닐 암스트롱이 달에 착륙한 뒤 지금까지 총 12명이 달에 족적을 남겼다.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일본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우주비행사가 달에 착륙하는 나라가 된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와 도요타, 미쓰비시중공업이 개발하는 달 탐사선 ‘루나 크루저’는 2031년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차내 기압을 조절해 우주복을 입지 않고 탑승해 생활할 수 있는 달 ‘캠핑카’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달에 갈 두 번째 일본인 우주비행사가 32년에 달에 착륙, 운전할 예정이라고 닛케이는 보도했다. 아르테미스 계획에서 이미 미일은 2명의 일본인 우주비행사를 보내는 것과 별도로 새로운 우주정거장 ‘게이트웨이’에 일본인 1명이 탑승하기로 합의한 상황이다.미일의 유인 달착륙 도전은 중국을 견제하는 차원에서도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중국은 미국에 맞서는 ‘우주강국’을 자처하며 지구 궤도를 도는 우주 정거장 ‘텐궁’을 운영하고 있다. 닛케이는 “일본이 유인 탐사 활동의 노하우를 축적할 수 있다면, 향후 26조엔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달의 경제권 구축에서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1 I 양지윤 기자
'나는 솔로' 19기 순자, 영철에 차인 후 영수에 직진 "알러뷰 알러뷰"
  • '나는 솔로' 19기 순자, 영철에 차인 후 영수에 직진 "알러뷰 알러뷰"
  • ‘나는 솔로’[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19기가 엉켜버린 ‘거미줄 러브라인’에 빠졌다. 지난 10일 방송한 SBS Plus와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파란이 불어닥쳤다.이날 현숙과 슈퍼 데이트를 앞둔 영호는 다른 솔로남들에게 자신이 직접 만든 목걸이 선물을 하겠다고 선언했지만 광수, 상철 등은 “확신이 있을 때 고백해야 한다”라며 이를 말렸다. 그러나 영호는 “말리셔도 할 것 같다. 저도 고집 있다”고 강경하게 말했고, 결국 솔로남들은 ‘백기’를 들었다. 마침내 현숙과 마주 앉은 영호는 “최종 선택을 안 한다고 해도 그게 마음이 없다는 건 아니니까, 천천히 알아가고 싶다는 거니까”라고 자신의 입장에서만 최종 선택 의미를 해석했다. 이어 “밖에서 어디 놀러갈지 알아보고 서로 그렇게 해도 되냐?”라고 직진했다.심지어 영호는 “손을 달라고 했을 때 바로 주셔서 호감의 표시인 줄 알았다”고 밀어붙이는가 하면, “제가 이직을 계획하고 있다”며 현숙의 거주지인 인천 근처로 직장을 옮길 생각도 내비쳤다. 현숙은 “짧은 기간에 이성적인 감정이 생기는 건 힘들지 않을까”라고 돌려서 거절 의사를 전했으나, 영호는 “저는 여지를 남겨두고 싶다”며 중꺾마 정신을 드러냈다. 결국 현숙은 “전 여지를 주고 싶지 않다”고 강하게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영호는 “조금 더 노력해 보고 싶다”고 답했다.영호와의 부담스러운 데이트로 잔뜩 다운된 현숙은 얼마 후, 상철과 슈퍼 데이트를 했다. 현숙의 침체된 모습에 상철은 “이성적인 매력이 충분히 있다”며 칭찬을 했다. 상철과 ‘티키타카’ 잘 맞는 데이트를 마친 현숙은 “여기 와서 이성적 끌림을 가지고 데이트 한 건 처음”이라고 환하게 웃었다.순자는 영철을 찾아 남자 숙소에 왔고, 영철은 결국 “순자님이랑 저는 물과 기름”이라며 “성향이 완전 극과 극”이라고 거절 의사를 드러냈다. 뒤이어 영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숙 52대 48, 2순위는 노코멘트하겠다”고 말했고, 순자는 “(영철에게) 차였다. 힘들다”고 토로했다.영자와의 슈퍼 데이트에 나선 영수는 “네가 나 마음에 안 든다고 하면 입 벌리고 기다리려고 했다”고 다시 한번 호감을 어필했다. 그런 뒤, “데이트 시간 조절은?”이라고 최종선택 이후의 상황까지 내다봤고 “일주일에 꼭 한 번은 만날 수 있다고 보장은 못해”라는 영자의 말에 “내가 찾아가야지”라고 맞춤형 대답을 내놨다. 그러다 영수는 “난 네 패션은 존중하지만 네 패션에 동의하지는 않거든?”이라고 말해 영자를 당황케 했다. 분위기가 가라앉자 영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가 굉장히 마음에 든다. 너다운 패션인 것도 맞아”라고 포용 의지를 보였다. 데이트 후 영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오늘 긴장이 좀 됐다. 제가 좋아하나 보다”라며 “아마 영자님을 최종 선택할 것 같다”고 고백했다. 반면 영자는 “좋은 사람이긴 하지만, 사귀고 싶은 사람이라고 느끼는 건지는 잘 모르겠다”고 혼란스러워 했다.영철에게 거절당한 순자는 영수에게 대화를 신청해 “가까이서 보니까 잘 생겼네”, “영수님은 애교 많고 현모양처가 어울릴 것 같다”고 어필했다. 그러나 영수는 “전 영자님이 (이상형에) 가깝다”고 영자바라기 면모를 내비쳤다. 같은 시각, 영자는 숙소에 돌아와 “영수님이 너무 확신을 가지고 대하시는데 전 그렇지 않다”며 다른 솔로녀들에게 자신의 속내를 토로했다.모태솔로 남녀는 마음만큼 거칠게 흔들리는 갈대밭에서 또 한 번의 데이트 선택에 나섰다. 솔로녀들이 선택권을 쥔 가운데, 영숙은 ‘첫인상 선택’을 했던 상철에게 또다시 돌아갔다. 정숙은 전날 숙소에서 즐거운 대화를 나눴던 광수를, 순자는 영수를 택했다. 영자도 영수를 택했으나 “거절의 뜻을 밝혀야 할 것 같아서 선택했다”는 속내를 제작진에게 털어놔 반전을 안겼다. 상철과 영식 사이에서 고민하던 옥순은 대화가 잘 통했던 상철에게 갔고, 마지막으로 현숙까지 상철을 택해 상철은 무려 ‘3:1 데이트’를 하게 됐다. 상철의 끝없는 구애를 받았으나 이를 차갑게 뿌리쳤던 정숙은 직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상철이 3표를 받은 걸) 보니까 배가 아팠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한편 영철, 영호, 영식은 ‘0표’로 ‘고독정식’이 확정됐다.광수는 정숙과 한우 데이트에 나섰으나 어설픈 고기 굽기 실력을 보였다. 광수는 “정숙님 이렇게 예쁜데 일부러 연애를 안 하신 거냐”며 호감을 표현했으나, 정숙은 데이트 종료 후, 제작진에게 “교수님이랑 같이 밥을 먹는 느낌이었다”는 속내를 보였다. 심지어 정숙은 “(상철이) 인기쟁이가 돼 있더라”며 “뭔가 다시 마음이 가는 건가?”라고 갈팡질팡 했다.영수와 ‘2:1 데이트’에 돌입한 순자는 “제가 재물복이 있다 보니까 상대방이 잘 된다고 하더라”면서 ‘사주 플러팅’을 했다. 또한 순자는 “지적인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영수 맞춤형’ 대답을 내놓는가 하면 “제가 인상이 순해 보이지 않냐, 저희 언니들이 진짜 예쁘다”, “저도 살 빼면 괜찮은데”라고 어필했지만, 영수는 흔들림 없이 영자를 향한 ‘일편단심’을 보였다.‘솔로나라 19번지’로 돌아온 후 이어진 ‘1:1 대화’에서 순자는 또 다시 “영수님이랑 대화를 해보니까 계속 머릿속에 맴돌더라. 영자님한테 마음이 가도 저는 영수님을 택할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어 “제가 좋아하게 됐나 보다”라며 “알러뷰, 알러뷰”라고 돌직구를 던져 영수를 당황케 했다. 반면 영자는 영식에게 영수에 대해 상담을 하며 “사귈 생각 이 지금까진 없다. 그렇다고 아예 연을 끊는 것도 불편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최종 선택에 너무 연연하지 않으려고”라고 읊조렸다. 뒤이어 무전기에 대고 자신의 속마음을 고백하면서 눈물을 흘리는 영식, 영수의 모습과 영숙에게 “좋은 사람”이라는 말을 듣고 또다시 오열한 광수에 이어, ‘솔로나라 19번지’의 최종 선택이 예고돼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모았다.‘나는 솔로’는 17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방송한다.
2024.04.11 I 김가영 기자
마스터스 캐디로 변신한 배우 류준열..흰색 수트에 골프백 메고 등장
  • 마스터스 캐디로 변신한 배우 류준열..흰색 수트에 골프백 메고 등장
  • 배우 류준열(왼쪽 세 번째)가 10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마스터스 개막 이벤트 파3 콘테스트에서 김주형의 캐디로 나서고 있다. 1번홀 티샷을 끝낸 뒤 그린으로 향하던 류준열이 스코티 셰플러(왼쪽 두 번째), 김주형(맨 오른쪽)과 대화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주영로 기자)[오거스타(미국 조지아주)=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배우 류준열(38)이 메이저 골프대회 마스터스의 개막 이벤트 파3 콘테스트에서 흰색 캐디복에 골프백을 메고 일일 캐디로 깜짝 변신했다.류준열은 10일(현지시간) 오후 1시 10분에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 내 파3 코스에서 열린 마스터스 이벤트 파3 콘테스트에서 흰색 캐디복에 골프백을 메고 김주형(22)의 캐디로 나섰다.파3 콘테스트는 마스터스 개막 하루 전 열리는 이벤트 경기다. 참가 선수들은 가족이나 연인, 친구 등과 함께 이벤트에 나서 특별한 추억을 만든다. 경기 결과에 따로 시상도 하지만, 성적에 신경 쓰기보다는 축제 분위기를 즐기며 추억만들기에 더 신경을 쓴다.배우 류준열이 파3 콘테스트의 캐디로 나설 것이라는 소식은 약 한 달 전부터 들려왔다. 같은 교회에 다니며 친분을 쌓은 김주형의 요청으로 골프백을 메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고 골프를 즐기는 류준열은 동생의 부탁을 흔쾌히 받아들였다.배우나 가수 등 국내 연예인이 파3 콘테스트의 캐디로 등장한 것은 류준열이 세 번째다. 가수 이승철은 2011년에 양용은의 캐디로 파3 콘테스트 무대에 섰고, 그 뒤 2015년엔 배우 배용준이 배상문의 캐디로 깜짝 변신했다.류준열은 경기 시작 30분 전에 드라이빙 레인지 옆 라커룸에 들어가 캐디복으로 갈아입었다. 이 대회는 캐디가 하얀색의 수트를 입는 게 전통이다. 정식 캐디는 아니지만, 파3 콘테스트에 참가하는 캐디도 전통에 따른다.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가볍게 인사를 나눈 류준열은 긴장한 듯 참가 소감 등을 묻는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하지만, 잠시 뒤 경기가 시작되자 축제 분위기를 즐겼다.김주형 그리고 스코티 셰플러, 샘 번스와 함께 1번홀에 선 류준열은 환한 표정으로 인사를 나누며 비공식 마스터스 데뷔전을 준비했다. 이어 티샷을 마친 뒤엔 그린으로 향하면서 셰플러와 활짝 웃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경기에 나서기 전에는 살짝 긴장하고 들뜬 모습을 동시에 엿보였으나 어느새 파3 콘테스트를 함께 즐겼다.이 대회의 또 다른 관심사는 캐디들의 샷대결이다. 선수를 대신해 티샷하는 이벤트가 펼쳐진다. 류준열은 9번홀에서 김주형을 대신해 티샷할 예정으로 전해졌다.배우 류준열(왼쪽)이 마스터스의 상징인 하얀색 캐디 수트에 골프백을 메고 파3 콘테스트가 열리는 코스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주영로 기자)
2024.04.11 I 주영로 기자
백발 성룡의 고언…“70살 충격서 회복, 나이듦은 행운”
  • 백발 성룡의 고언…“70살 충격서 회복, 나이듦은 행운”
  • 홍콩의 액션 배우 성룡(사진=웨이보)[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칠순을 맞은 홍콩의 액션배우 성룡(청룽·재키 찬·70)이 자신의 건강을 걱정하는 팬들을 안심시켰다.지난 8일 성룡은 70세 생일을 맞았다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남겼다. 그는 “얼마 전, 많은 친구가 인터넷에 있는 일부 나의 최근 사진을 봤고 모두 내 건강에 대해 걱정했다”면서 “이 기회를 빌려 모두에게 알리고 싶다. 걱정하지 마세요! 그것은 단지 내 최신작 영화 등장인물의 모습일 뿐이다. 캐릭터를 위해 나는 흰 머리와 흰 수염을 하고 늙어 보일 필요가 있었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많은 친구가 내게 ‘이제 70번째 생일이야!’라고 상기시켜 줬는데, 그 숫자를 들을 때마다 심장이 잠깐 멈추곤 했다”며 “벌써 70살? 충격에서 회복하고 나서 두 번째로 떠오르는 것은 우리 큰형님 홍금보씨가 한 ‘나이들 수 있는 것은 운이 좋은 것’이라는 말이다”고 했다.무술 액션 영화에 다수 출연한 성룡은 특히 “우리 같은 스턴트맨들에게는 늙어갈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행운인지 모른다. 수년 동안 나는 영화를 위해 항상 새로운 시도를 하려고 했다. 어떤 도전적인 역할이나 캐릭터의 외모에 상관없이”라면서 “62년 동안 연예계에 종사해 왔고 오늘도 촬영하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매 순간을 소중히 여긴다”고 밝혔다.성룡은 추억이 담긴 과거 사진들을 여러 장 공유하며 “이 사진들을 보면 너무나 많은 좋은 기억들이 떠오른다.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나는 영화를 만드는 것을 사랑하고 여러분 모두를 사랑한다는 거다. 생일을 축하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앞서 대만 매체 ET투데이는 지난달 14일 웨이보에 올라온 성룡의 사진과 함께 “수많은 고전 작품에서 활약한 액션스타 ‘청룽’이 머리와 수염이 하얗게 변한 모습으로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고 보도했다.당시 한 행사에 참석한 성룡은 쿵푸복을 입고 안경을 쓴 채 등장했다. 눈에 띄는 점은 백발에 흰 수염으로 노화한 외모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2024.04.10 I 김미경 기자
4월 26일 공개 '종말의 바보', 스틸컷 공개…유아인 언급 無
  • 4월 26일 공개 '종말의 바보', 스틸컷 공개…유아인 언급 無
  • ‘종말의 바보’[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넷플릭스(Netflix) 시리즈 ‘종말의 바보’가 보도스틸 15종을 공개했다.‘종말의 바보’는 지구와 소행성 충돌까지 D-200, 눈앞에 닥친 종말에 아수라장이 된 세상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함께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9일 공개된 보도스틸은 각자의 방식대로 남은 시간을 살아가는 웅천시 시민들의 다양한 일상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먼저 중학교 교사 ‘세경’(안은진)이 아이들을 보호하고 시위에 참여하는 모습이 담긴 스틸은 자신의 신변보다 아이들의 안전을 우선시하는 그의 다짐과 신념을 보여준다. 안은진은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때로는 강단 있는 모습을, 때로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세경’ 캐릭터를 공감 속에 그려낼 예정이다. 사라진 주임신부를 대신해 신도들을 보살피는 보좌신부 ‘성재’(전성우)는 사제복을 입고 강단 앞에 선 모습으로 각종 혼란스러운 상황에도 사람들의 감정을 먼저 생각하는 성격을 엿볼 수 있다. 작품마다 개성 있는 캐릭터를 완성 시킨 전성우는 사제로서 사람들을 위로하면서도, 스스로 무너지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성재’의 감정을 심층적으로 표현하며 존재감을 드러낼 전망이다. 전투근무지원 대대 중대장인 ‘인아’(김윤혜)의 스틸들은 보급 수송과 치안 유지를 관리하는 책임자다운 모습으로 그가 선보일 활약에 대해 궁금증을 더한다. 시민들을 지키는 강인하고 우직한 모습을 선보이는 김윤혜는 ‘인아’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각자의 자리에서 자기가 믿는 최선을 향해 나아가는 웅천시 시민들도 눈길을 끈다. 영원히 어른이 될 수 없는 상황에서 항상 붙어 다니는 ‘소민’(김보민), ‘진서’(김강훈), ‘하율’(김도혜) 삼총사가 철조망을 한가운데 두고 작별 인사를 나누는 모습과 매일 거리로 쏟아져 나오는 종말 불신론자들의 시위, 혼란스러운 상황에도 아이들을 보호하려고 하는 어른들의 모습까지. 계속되는 재난 속보와 끊임없이 벌어지는 범죄 등 다양한 문제를 직면하게 될 웅천시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 성당을 나와 기도를 드리는 신도들, 다 같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들은 피할 수 없는 종말 앞에서도 남은 시간을 다 같이 함께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들의 의지를 보여준다. 종말을 앞둔 사람들의 다양한 일상이 담긴 보도스틸을 공개한 ‘종말의 바보’는 다채로운 캐릭터와 이들의 서사, 이들이 함께 엇갈리고 어우러지며 펼칠 이야기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앞서 ‘종말의 바보’는 출연 배우 유아인이 마약 스캔들에 휩싸이며 공개가 연기된 바. 공개를 앞둔 홍보에서도 유아인에 대한 언급은 없는 상황이다.‘종말의 바보’는 4월 2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2024.04.09 I 김가영 기자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장기용, 전역 후 복귀작…"설렘 반 기대 반"
  •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장기용, 전역 후 복귀작…"설렘 반 기대 반"
  • (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장기용이 우울증에 걸려 능력을 상실한 시간 여행가로 변신한다.오는 5월 4일 첫 방송 예정인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측은 9일, 행복했던 시간으로 돌아가고 싶은 복귀주(장기용 분)의 극과 극 스틸을 공개했다.‘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남다른 능력을 지녔지만 아무도 구하지 못했던 남자가 마침내 운명의 그녀를 구해내는 판타지 로맨스다. 세상 흔한 현대인의 고질병에 걸려 흔치 않은 능력을 잃어버린 초능력 가족과, 우연인 듯 운명처럼 얽히는 한 여자의 이야기가 유쾌한 웃음 속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스카이 캐슬’을 연출한 조현탁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연애 말고 결혼’의 주화미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여기에 ‘낭만닥터 김사부’ 강은경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인다. 신박한 설정에 몰입도를 더하고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할 장기용, 천우희, 고두심, 수현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무엇보다도 장기용의 제대 후 첫 복귀작이라는 점에 기대가 모인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복귀주 캐릭터 스틸은 장기용의 색다른 변신을 기대케 한다. 먼저 우울증에 걸려 ‘타임슬립’ 능력을 잃어버린 시간 여행가 복귀주의 극과 극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복귀주는 오직 행복했던 순간으로만 시간 여행이 가능하다. 그러나 과거를 바꾸지 못하기에 혼자만의 행복을 곱씹는 것 말고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그가 소방관이 된 이유도 자신의 능력을 스스로가 아닌 누군가를 구하기 위해 사용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사진 속 정복을 차려입은 듬직한 모습에서 천생 소방관 복귀주의 투철한 사명감이 엿보인다.그러나 이어진 사진은 그에게 일어난 격변을 예고한다. 미소를 잃은 얼굴엔 왠지 모를 슬픔이 가득하다. 공허한 눈빛과 널브러진 술병은 힘겹게 버텨온 그의 시간을 짐작케 한다. 우울증에 걸려 능력도 상실한 그는 더 이상 행복했던 시간으로 돌아갈 수 없다. 과연 복귀주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 놓은 사고는 무엇일지, 복귀주 앞에 나타난 예의 바른 침입자 도다해(천우희 분)는 그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궁금해진다.장기용은 “‘현대인의 질병에 걸려 능력을 상실한 초능력 가족의 이야기’라는 설정이 신선하게 다가왔다”라며 “좋은 제작진들과 함께하는 작업이 촬영 전부터 기대됐다. 오랜만의 작품이라 설렘 반, 기대 반으로 임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초능력을 소재로 한 작품이기도 하지만, 초능력을 가진 ‘가족’을 다룬 이야기이기도 하다. 복귀주와 복씨 패밀리의 이야기가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히어로는 아닙니다만’는 오는 5월 4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2024.04.09 I 최희재 기자
금리·총선 변수에 투심 주춤…“일단 관망”
  • [코스피 마감]금리·총선 변수에 투심 주춤…“일단 관망”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도 속 하락 마감했다.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22대 국회의원 선거 등 빅이벤트를 앞두고 관망 장세가 이어졌다.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6%(12.49포인트) 하락한 2705.16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상승하며 장중한 때 2741.23까지 올랐으나 오후 들어 약세로 전환했다. 장중 2703.96까지 하락하는 등 2700선이 위협받았으나 마감을 앞두고 소폭 반등했다.개인과 외국인이 매도에 나서며 증시를 압박했다. 개인이 53억원, 외국인이 1151억원어치 내다 팔았다. 반면 기관은 970억원어치 사들이며 지난 1일 이후 6거래일 만에 사자로 전환했다.간밤 뉴욕 증시는 미국 금리인하 기대 약화를 반영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연준의 6월 금리 인하 기대는 한발 더 후퇴한 가운데 이번주에 나올 3월 CPI 등에 시선이 옮겨가면서 경계에 들어선 모습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24포인트(0.03%) 하락한 3만8892.80에 거래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95포인트(0.04%) 내린 5202.39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43포인트(0.03%) 오른 1만6253.96에 마감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 인하 지연 부담과 3월 CPI 발표를 앞두고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감소했다”며 “한국 증시에서 역대 최대규모 순매수를 보이는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도세로 전환한 것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이어 “총선을 앞두고 밸류업 업종은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하며 혼조세 양상을 보엿으며 오히려 최근 소외되었던 업종이 반등하며 코스피 하방을 지지했다”고 분석했다.업종별 하락 우위로 마감했다. 운수창고가 1.38% 오른 가운데 의약품이 1.85%, 보험업이 1.73%, 섬유의복이 1.37% 내렸다. 나머지 업종은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다수가 하락했다. SK하이닉스(000660)와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강보합 마감한 가운데 삼성전자(005930)가 1.0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1.23%, 현대차(005380)가 1.94%, 기아(000270)가 0.46% 하락했다. 셀트리온(068270)은 3.82% 내리며 약세 마감했다.종목별로는 솔루스첨단소재(336370)가 북미 그래픽처리장치(GPU) 기업으로부터 인공지능(AI) 가속기용 동박의 추가 공급 승인을 받은 것이 확인되며 상한가 마감했다. 일정실업(008500) 역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반면 SKC(011790)는 6.74% 하락했으며 롯데에너지머티리얼과 LX세미콘(108320), GS(078930), 한화(000880) 등은 5%대 하락했다.이날 상한가 3종목 외 37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92개 종목이 내렸다. 64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4억5837만주, 거래대금은 9조4781억원으로 집계됐다.
2024.04.09 I 이정현 기자
박진, 스쿠터 타고 막판 총력전…“8년간 정체된 지역 바꾼다”
  • 박진, 스쿠터 타고 막판 총력전…“8년간 정체된 지역 바꾼다”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박진 국민의힘 서울 서대문을 후보가 4·10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스쿠터를 타고 동네 곳곳을 누비며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이날 서대문구 관내 지역 골목을 돌아다니며 “지난 8년간 정체된 지역 발전을 해소하겠다”며 막판 유세활동을 벌였다. 이 지역은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선을 노리는 곳이다. 박 후보는 5대 공약은 서대문을에 속한 7개동(홍제3동, 홍은1동, 홍은2동, 남가좌1동, 남가좌2동, 북가좌1동, 북가좌2동) 지역 숙원 사업이 포함돼 있다. 교통 인프라 구축과 신속한 재건축·재개발 추진이 핵심 내용이다. 박 후보는 우선 지역 숙원사업인 서부선과 강북횡단선 경전철의 조속한 건설을 약속했다. 그동안 강북횡단선은 사업타당성이 부족해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에 난항을 겪어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박 후보는 예타 면제를 위한 국가재정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박 후보는 내부순환 급행전용 철도의 지역 내 정차도 추진하겠다는 공약도 내걸었다. 또 경의선 지하화를 추진해 이로부터 확보된 공간을 주거지역·상업지역·녹지로 등으로 통합 개발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또 노후 주택 밀집 지역의 도시 환경 개선을 위한 신통기획·모아타운 추진, 불광천·홍제천을 활용한 수변 감성공간 마스터플랜 구축 등도 추진한다.박 후보는 어린 자녀가 많은 지역 특성에 감안해 맞춤형 교육 공약도 제시했다. 그는 AI·디지털·글로벌 기반의 ‘미래교육발전특구’를 조성해 공교육 주도의 교육 혁신을 이루겠다고 했다. 박 후보는 또 50여년 전 홍제천 복개지 위에 건립된 유진상가를 인근 인왕시장과 복합개발할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상권 활성화는 물론, 새로운 형태의 K-랜드마크를 세울 계획이다.박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 서대문을 지역을 새롭게 탈바꿈시키겠다”며 “여당의 힘있는 5선 국회의원이 돼 꽉 막힌 서대문을 활짝 열겠다”고 말했다.박진 국민의힘 서울 서대문을 후보가 스쿠터를 타고 선거유세 활동을 하고 있다.(사진=박진 후보 캠프 제공)
2024.04.09 I 김기덕 기자
“진짜였네!” 전국 ‘로또 명당’에 30만원 쓴 日유튜버, 3등 당첨됐다
  • “진짜였네!” 전국 ‘로또 명당’에 30만원 쓴 日유튜버, 3등 당첨됐다
  • 사진=유튜브 채널 ‘유이뿅’[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구독자 약 63만명을 보유한 일본 여성 유튜버가 한국 로또 명당을 돌아다니며 로또 복권을 구매했다가 3등에 당첨됐다.지난 7일 유튜버 ‘유이뿅’은 ‘전국에 있는 로또 명당 돌아다녔더니 정말 당첨돼 버렸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이날 유이뿅은 로또 구매에 나서기 전 “1등 당첨되면 아프리카TV 인수하고, 열혈 팬분들한테 감사 표시로 자동차 1대씩 뽑아주겠다. 그리고 깔끔하게 방송 은퇴하겠다”고 공약했다.이어 유이뿅은 당첨률이 높기로 소문난 전국의 로또 명당을 돌아다니며 직접 로또를 샀다. 그가 방문한 곳은 △청주 썬마트(1등 11회) △옥천 허브 서울 명당(1등 7회) △대전 베스토아(1등 4회) △대구 세진 명당(1등 24회) △경산 복권명당(1등 4회) △영천 대동도기상사(1등 3회) △경주 CU(1등 10회) 등이었다.사진=유튜브 채널 ‘유이뿅’유이뿅은 이 곳들을 방문해 총 30만원어치(자동 52장, 수동 8장)를 구입했다. 그리고 라이브 방송을 켜 팬들과 당첨 여부를 확인한 유이뿅은 3등 1회, 4등 1회, 5등 4회에 당첨됐다.유이뿅은 “자동으로 3등에 당첨됐다. 진짜 맞다. 소름이다. 번호 하나가 ‘8’이었으면 28억(1등) 아니냐”며 “소름 돋았다. 이름만 명당이라고 한 XX 나와라. 명당은 진짜 명당이다”라고 기쁨을 드러냈다.이후 유이뿅은 농협 은행에 신분증을 들고 가 100만원이 넘는 3등 당첨 금액을 수령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명당은 명당인가 보다”, “역시 착한 사람이 복 받는다”, “성지순례 가야겠다”, “축하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2024.04.09 I 권혜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내부통제 강화' 공염불… 개선 없는 은행들
  • [이데일리 최희재 기자] 다음은 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내부통제 강화’ 공염불… 개선 없는 은행들-구독자엔 돈 더 받으면서 음원사엔 입 닫은 유튜브-‘부산의 강남’도 안갯속… 與 막판 총력전-물리치료로만 한해 2조원 누수 ‘과잉진료 주범’ 실손보험 대수술△종합-[차관열전] 北인권 문제 부각에 외교부 출신 임명 폐쇄적 조직 개혁… 외부와 적극 소통-[사설] 마을금고 정밀 감사, 웬 ‘선거 개입’ 주장인가-[사설] 총선 D-1… 경제 망칠 불량 후보 솎아내야△은행권 내부통제 부실 여전-연평균 배임액 151억원… “CEO 법적책임 명확히 해야 줄일 수 있어”-감시인력 확대 효과 미미… ‘레그테크’ 새 대안으로-“준법감시인 외부서 영입… CEO에게 직접 보고하도록 해야”△종합-‘동영상+음악’ 묶음상품 분류돼 규제 회피… 음원서비스로 분류해야-삼성-LG ‘올인원 세탁건조기’ 자존심 대결-軍 영상레이더 위성 발사 성공 북한 더 촘촘하게 감시한다-美, TSMC에 보조금 8.9조원 파격 지원△대한민국 ‘중점 검찰청’을 가다-불법 선물거래, 가상자산 조작 등 ‘손가락 사기’… 첨단 IT 수사로 잡아낸다-갈수록 교묘해진 사이버범죄, 법이 못따라가 제대로 된 처벌하려면 법리해석 능력 중요△정치-한동훈, 수도권 험지서 표심 구애-이재명, 동작을 지원유세만 8번-2030 표심 겨냥… 조국, 신도시·대학가서 막판 유세△정치-‘보수 텃밭’ PK 판세 디비졌다… 與 “尹 일할 수 있게 해달라” 호소-지역구 의석수 48% 몰린 수도권… 여야, 막판 민심잡기 총력-총선 막판 쏟아지는 유세 전화 ‘1분 간격으로 5통’ 받은 시민도-존재감 잃은 새미래·개혁신당, 수도권 표심 호소-경제안보비서관에 김현욱 KDI 교수△경제-짝퉁판매·낚시광고… 공정위, 中 테무에 칼 뺐다-커피공화국 맞네… 카페 가맹점 수 껑충-과학기술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율… 11년 만에 최소-주조·금형 등 뿌리산업 첨단화에 6369억 쏟는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경제적 가치 2000조원… 무궁무진한 바다의 잠재력 끌어올릴 것”-“기후변화로 바뀐 바다환경… 고등어·갈치 등 조업시기 데이터로 미래 대비”△금융-비급여 보고항목 2배로 세분화… 혼합진료도 막는다-양문석發 ‘작업대출 포비아’ “저도 불법인가요” 노심초사-“고정금리 30%까지 확대”… 당국 시장개입에 혼란-삼성생명 ‘삼성 인터넷 NEW 일시납 연금보험’ 출시△글로벌-지지율 절실한 기시다, 선거 앞둔 바이든… 美·日, 이유 있는 브로맨스-강달러에 위안화값 올해 최저 ‘3월 中 경제지표’에 쏠린 눈-이스라엘, 하마스와 휴전 물꼬 텄지만… ‘이란 보복’ 전운-폴란드 집권연정 승리에도… 보수야당이 득표율 1위-“선진국 식품 인플레, 우크라전 이전 수준 돌아가”△산업-떠오르는 전기차 격전지… 현대차·기아, 인도 선점 속도낸다-기아, 핵심 거점으로 中 낙점… 중국내수·신흥시장 ‘두 토끼’ 잡는다-올해 대형 TV·PC 교체기 온다 디스플레이 시장 7% 성장 전망-SK온 자회사 SK 모바일에너지 ‘SK온테크플러스’로 사명 변경-부타디엔값 급등… 석유화학사 흑자전환 기대-해상풍력 키운다… 한화오션 선제적 투자△산업-삼성전자 ‘갤럭시 핏3’ 완판 행진‘LGU+ AI챗봇 경쟁 가세… 6월 자체 언어모델 적용-국민간식 ’연양갱‘ 알리서도 판다-몽골서도 K뷰티 열풍… 팝업스토어 열고, 매장 확대 나선다△제약·바이오-올해 IR만 12회… 간암신약 美허가 자신하는 HLB-롯데헬스케어 작년 8억 매출-항암제 추가 적응증, AI가 찾아드려요-아이진, 의료기기 시장 진출… 한국비엠아이와 필러 협업△증권-서학개미, 돌고 돌아 테슬라-외국인 15일째 순매수 증권가 “11만전자 간다”-밸류업·금투세 향방은… 총선에 쏠린 눈△증권-“조직도 상품도 체인지… TDF시장 승기 잡을 것”-반도체주와 함께 달린다 ’깜짝 실적‘ 기업 시선집중-5개월째 바이코리아… 1분기 16조원어치 쇼핑-하나증권 ’성북금융센터‘ 오픈… “MZ 맞춤형 자산관리 강화”△부동산-이문·휘경뉴타운 마지막 퍼즐 맞췄다-’서울시 vs 구청‘ 합 안 맞는 도시개발-아파트 분양권 거래, 수도권·지방 온도차-삼성물산, 국내 첫 수소화합물 혼소발전소 건설-HL D&I 한라 새 아파트 브랜드 ’에피트‘△문화-거장 빠진 자리 신진작가로 무게감은 덜고 신선함 무장-관능적이고 에로틱한 붉은 입술, 그 자유로운 아름다움△스포츠-성적 부진해도 경기력 이상無… 마스터스서 분위기 반전시킬 것-12번홀서 꼭 건너야하는 ’벤호건 다리‘… 캐디복 ’숫자1‘은 디펜딩 챔피언-’우리가 꼴찌 후보?‘… 키움, ’7연승‘ 반전드라마-김연경, 챔프전 패배 아쉬움 딛고 6번째 MVP△오피니언-[목멱칼럼] 비트코인은 ’안전자산‘이다-[e갤러리] 김시영 ’플래닛 TL-1‘-[기자수첩] 정책은 외면, 비꼬기만 남은 22대 총선-[생생확대경] 너무 일찍 켠 ’금리인하 깜빡이‘△피플-대한민국 항공업계 선구자… ’수송보국‘ 경영철학 회고-김창 현대차 영업부장 19번째 ’판매 거장‘ 선정-피터 안데르손 신임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골드만삭스 서울지점장에 최재준 취임-신승환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단장 선임-한국공공조직은행 이사장에 김재화 구미차병원장 선임-KB금융, 늘봄학교 체험 프로그램 운영△사회-“닭강정 다섯개에 8천원”… 올해도 만개한 ’벚꽃 바가지‘-정부 “의대증원 2000명 수정 가능, 열린 자세로 논의”-향기로운 꽃길, 그늘막 가득 걷기좋은 ’서울머물길‘ 추진-’원청의 사용자성 인정‘… 대기업, 협력사 수천 곳과 교섭할수도-선생님 부족한데 특수학생 10만 돌파
2024.04.08 I 최희재 기자
“내 삶의 주인공은 나”…스튜디오 톰보이, ‘아이엠’ 캠페인 전개
  • “내 삶의 주인공은 나”…스튜디오 톰보이, ‘아이엠’ 캠페인 전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신세계톰보이는 자사가 운영하는 패션 브랜드 ‘스튜디오 톰보이’가 봄여름 시즌을 맞아 젊은 세대의 새로운 시작과 미래를 응원하는 ‘I AM(아이엠)’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8일 밝혔다.‘내 삶의 주인공은 나’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나답게 살아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개그우먼 이은지, 크리에이터 문상훈을 비롯해 운동선수, 메이크업 아티스트, 플로리스트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참여했다.이들은 아이엠을 활용해 스스로를 정의 내리며 자신이 좋아하는 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 등을 진솔하게 풀어냈다. 또한 각자의 매력을 살린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브랜드가 추구하는 당당하고 개성 있는 모습을 표현했다.스튜디오 톰보이는 봄여름 시즌 신상품도 출시한다. 레이어링(겹쳐입기)과 믹스매치를 콘셉트로 톰보이만의 자유분방한 감성을 드러낸 것이 특징이다.여성복에서는 재킷, 셔츠, 원피스 등 일상에서 쉽게 믹스매치할 수 있는 제품들을 선보인다. 남성복은 올해 트렌드인 워크웨어(근무복) 콘셉트의 외투를 주력으로 출시한다. 캠페인 론칭을 기념한 특별한 행사도 마련했다. 오는 17일까지 스튜디오 톰보이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베스트 댓글을 선정해 스튜디오 톰보이 온라인 상품권 30만원(3명), 문상훈 친필사인 도서(5명), 애플 에어팟 프로 2세대(2명) 등을 증정한다.또한 오는 10일까지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체 디지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에서는 스튜디오 톰보이 신상품 최대 40% 할인 및 30% 페이백 혜택을 제공한다.신세계톰보이 관계자는 “1977년 브랜드의 시작점부터 2024년 현재에 이르기까지 젊은 세대들과 소통하며 그들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패션을 선보여 왔다”면서 “2030을 대표하는 국내 패션 브랜드로서 청춘들의 고민에 공감하고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2024.04.08 I 김정유 기자
신비주의 마스터스, 그 속에 감춰진 비밀들
  • 신비주의 마스터스, 그 속에 감춰진 비밀들[생생 마스터스]
  •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 12번홀은 티박스에서 그린으로 가기 위해선 벤호건의 다리를 건너야 한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이하 오거스타)은 신비의 장소로도 유명하다. 워낙 폐쇄적인 운영으로 회원과 회원이 초청한 게스트가 아니라면 이 코스에서 라운드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그렇기에 일반 골퍼들에게 오거스타는 비밀의 공간과도 같다. 이 클럽이 유일하게 문호를 개방하는 시간은 마스터스 대회. 그것도 단 일주일이다. 이에 해마다 수십만명의 관람객이 오거스타로 향한다. 수많은 비밀을 품고 있는 오거스타를 하나씩 들춰보는 것도 마스터스를 즐기는 또 다른 재미다.◇오거스타GC 속 비밀의 장소 ‘버크맨 플레이스’5번홀 페어웨이 뒤에는 ‘버크맨 플레이스’(Berckmans Place)가 있다. 큰 건물 안에는 무료로 음식과 음료, 맥주 등을 마실 수 있는 5개의 레스토랑과 펍 등을 갖춘 VIP 공간, 업무를 볼 수 있는 비즈니스룸, 기념품 판매점 등이 들어서 있다. 또 간단하게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의 코스를 맛볼 수 있도록 7번과 14번 그리고 16번홀을 축소한 복제 코스가 있고, 흰색의 캐디복을 입은 캐디가 퍼팅 그린의 경사를 봐주기도 한다. 이곳 역시 모두에게 개방된 곳이 아니다. 버크맨 플레이스에 입장할 수 있는 골퍼는 매우 한정적이다. 입장권의 가격은 약 6000달러(약 812만원)에서 1만달러(약 1353만원)에 이른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입장권은 마스터스 후원자(패트런) 또는 후원기업을 대상으로만 판매해 쉽게 구하기도 어렵다. 버크맨 플레이스 안에 있는 레스토랑은 마스터스와 골프클럽의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다.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의 회원이기도 한 아이젠하워 전 대통령의 별명 ‘아이크’로 불리는 식당과 오거스타의 코스 설계가인 앨리스터 맥킨지의 이름을 딴 스포츠바 등이 있다.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이 장소를 짓는 데만 약 3000만달러(약 406억원)를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거액을 들였으나 1년 중 마스터스가 열리는 일주일 동안만 문을 연다. ◇클럽하우스의 특별한 공간 ‘크로우 네스트’마스터스는 8명의 아마추어 선수를 초청한다. US아마추어 챔피언과 준우승자, 브리티시 아마추어 챔피언십과 아시아 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 라틴 아메리카 챔피언십, US미드 아마추어 챔피언과 NCAA 디비전 남자부 우승자 등이다.이들에게는 특별한 혜택이 주어진다. 바로 클럽하우스 맨 꼭대기에 있는 다락방을 숙소로 제공하는 것이다. 이 방의 공식 이름은 ‘까마귀 둥지’(Crow‘s Nest)다. 지붕 아래 있는 방이라는 뜻도 있지만, 앞으로 골프계를 뒤흔들 ‘까마귀’라는 의미에서 이 같은 이름이 붙여졌다. 방의 크기는 대략 10평 정도로 크지 않다. 호텔 같은 시설은 아니지만, 2개의 침대 등이 있다. 이곳을 거쳐 간 선수는 대부분 골프계를 대표하는 스타로 성장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도 1995년에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하면서 까마귀 둥지에서 머물렀고, 잭 니클라우스와 톰 왓슨, 필 미켈슨 같은 당대 최고의 아마추어 선수도 이 방을 거쳐 갔다. 한국 선수 가운데에선 2022년 방신실이 까마귀 둥지에서 지냈다. ◇벤호건의 다리와 골프의 전설들12번홀(파3) 티박스에서 그린으로 가기 위해선 이 다리를 건너야 한다. 다리의 길이는 길지 않지만, 돌다리에는 초록의 인조 잔디가 깔려 있다. 이 다리를 건너며 바라보는 12번 홀의 그린 풍광은 오거스타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장소 중 하나로 꼽힌다. 연습에 나선 선수들이 이 다리에 서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도 자주 눈에 띈다.벤호건의 다리(The Hogan Bridge)로 불리기 시작한 것은 1953년 대회에서 호건이 274타를 기록해 우승한 것은 기념하기 위해서다. 호건의 기록은 1965년 잭 니클라우스에 의해 깨졌으나 그가 이룬 업적을 영원히 기억하기 위해 아직도 ‘벤호건의 다리’로 불린다.이외에도 12번홀 그린에서 13번홀 티박스로 향하는 곳에 설치된 ‘넬슨 브릿지’(Nelson Bridge)와 15번홀 페어웨이와 그린을 잇는 ‘사라젠 브릿지’(Sarazen Bridge)가 유명하다. 사라젠은 1935년 대회 때 이 홀에서 앨버트로스를 기록했다.코스 내엔 아널드 파머와 잭 니클라우스의 이름으로 설치된 2개의 탑이 있다. 16번홀 티잉 그라운드 근처에 ‘아널드 파머 플라크’(Arnold Palmer Plaque), 16번홀과 17번홀 사이에 ‘잭 니클라우스 플라크’(Jack Nicklaus Plaque)가 설치돼 있다. 이 두 곳은 물을 마실 수 있는 음용수대로 활용되는 데, 갤러리들에겐 약속의 장소로도 활용된다. 아널드 파머 플라크는 4번째 마스터스 우승을 기념해 1995년, 잭 니클라우스 플라크는 1963년 23세의 나이로 마스터스를 우승한 것을 기념해 1998년에 세워졌다.◇캐디복과 번호의 비밀 우승자에게 수여하는 그린재킷만큼 하얀색 점프수트의 캐디복 또한 마스터스의 상징 중 하나다. 여기에도 비밀이 있다. 캐디가 입는 유니폼에는 선수의 이름과 함께 숫자가 적혀있다. 등에 선수의 이름, 앞에는 오른쪽 가슴에 오거스타의 로고와 왼쪽 가슴에 번호를 새긴다.숫자가 의미하는 것은 두 가지다. ‘1’은 주인이 정해져 있다. 바로 전년도 챔피언의 캐디에게 주어지는 번호다. 따라서 올해 캐디복 1번의 주인공은 존 람의 캐디다. 이후부터는 골프장에 도착해 등록한 순서대로 번호를 받는다.우승을 부르는 행운의 번호도 있다. 6번과 52번은 각각 3번씩 우승했다. 벤 호건(1951년)과 게이 브뤼어(1968년), 세베 바예스테로스(1983년)는 6번을, 게리 플레이어(1961, 1978년)와 벤 크렌쇼(1984년)는 52번을 달고 우승했다.존 람(오른쪽)이 마스터스 우승을 확정한 뒤 캐디 애덤 헤이즈와 손을 맞잡으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AFPBBNews)
2024.04.08 I 주영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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