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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국민 망각한 정치 '팬의 장막'에 갇히다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다음은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국민 망각한 정치 ‘팬의 장막’에 갇히다-글로벌 긴축 공포에 금리 발작...주담대, 8%까지 밀어올리나-자동차·철강 물류마비 이어...건설현장 셧다운 초읽기-연봉 2~3배 마통, 내달 다시 가능해진다-[사설]주목받는 한일정상회담, 만남과 대화 빠를수록 좋다-[사설]경제 먹구름 몰려와도 민생 팽개친 정치, 이래도 되나△2면 종합-[궁즉답]유류세 내렸는데 휘발윳값은 왜 계속 뛰나요-하루하루 출근이 버거운 美 직장인들-SM 이수만, 사우디에 K팝 심는다△3면 글로벌 긴축發 ‘금리 발작’-이자 폭탄 예고된 변동형, 당장 금리부담 큰 혼합형...갈피 못잡는 서민들-6%대 물가 시간문제...7·8월 연속 기준금리 오르나-2·3년물 국고채 금리 급등...“무너진 투자심리 당분간 회복 힘들 듯”△4면 종합-시멘트 출하량 10분의 1로 줄고 철근 운송도 막혀...주택 공급 차질 우려-재계 “정부, 화물연대 업무개시명령 적극 검토해야”-파리·뉴욕 항공료 150만~200만원 껑충 “하늘길 열렸지만 해외여행 못 떠나요”-‘범죄도시2’ 천만 돌파에 투자업계 ‘환호성’-신용대출 한도 확대로 전세대출 수요자 ‘단비’△5면 ‘팬덤’ 덫에 걸린 정치권-혐오·분노 기형적 팬덤정치에...당은 사분오열, 민심은 등 돌려-노사모→문꿀오소리→개딸...지원군서 갈등 유발자로-정치인의 팬덤 방조가 폐해 키워...선 넘을땐 자제시켜야△6면 정치-계파갈등 조기차단 나선 민주 비대위...“이번주 내 전준위 구성 매듭”-여야 국회 원구성 협상 난항에 尹대통령, 장·차관 임명 강행하나-이준석 “1년간 괴롭혔으면 그만...이젠 내 정치 할 것”-오늘 한미 외교장관 회담...北도발 공조 논의-김건희 여사,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 참배...권양숙 여사 예방△8면 경제-믿었던 수출마저...경상·재정 ‘쌍둥이 적자’ 비상-10월까지 어업인 유가연동보조금 지원-물가안정 한시가 급한데...‘쌀가루가 왜 여기서 나와’-휘발유·경유 이틀째 역대 최고가 경신△9면 글로벌-휘발윳값 사상최고, 먹거리 줄인상...美 ‘물가 정점론’ 흔들-“2024년 대선 바이든 승산없다”-“클럽은 열고, 학교는 닫고?” 베이징 학부모들 불만 폭주-대만·인태전략 놓고...미·중 ‘신냉전 기류’△10면 이데일리 전략 포럼-“에너지냐, 핵확산 우려냐...원자력 ‘실용적 관점’서 각자 판단해야”-“기후변화 대응, 지금보다 6배 더 투자해야 목표 도달”-“40%는 쓰레기로...음식만 안 남겨도 온실가스 10% 뚝”△12면 증권-尹 취임 한달...수혜 기대 ‘원전·건설·플랫폼’株 뒷걸음질-中 다시 빗장 거나...파랗게 질린 화장품주-신한자산, TDF 라인업 확장...2055년형·장기성장 추가-더 커진 ‘S’ 공포...코스피 관망세 지속하나△13면 돈이 보이는 창-청약가점 낮아도 선정방법 다양화...특공물량 노리면 내집마련 기회온다△14면 아파트 청약 필승 전략-혼인신고 안했거나 자녀 없는 신혼부부 민간특공 추첨제 노려라-2030 청약 문턱 낮아진다...서울 85㎡ 이하도 추첨제 도입△15면 조각투자의 세계-커피 한잔 값에...천경자 그림 품고, 강남 건물주 되다-‘조각투자 증권’은 금융규제 대상...정보 명확히 알려야△16면 아트테크&-355개로 쪼갠 신윤복 풍속화 NFT, 힙하게 ‘솔드아웃’-건간등급 따라 최대 44% 할인...운동하면 보험료 싸진다-‘1가구 1보험 시대’...시기별 보험가입 전략은△18면 산업-‘이재용의 복심’ 최윤호, 조기 귀국...배터리 투자 힘 받나-“르노코리아, 2026년 전기차 출시...韓 시장점유율 10% 목표”-100만원 비싸진 무풍·휘센...전 모델과 ‘격이 다르네’-KAI, 록히드마틴 손잡고...美 전술입문기 수주 본격화-LG엔솔, AI 전문가 자문단 구성...‘디지털 혁신’ 박차△19면 ICT-140여개 블록체인 기업 혁신기술 과시...올해 키워드는 ‘웹 3.0·NFT’-대통령실서도 ‘아이폰’ 쓸 수 있게 된다-네이버웍스, 협업툴에서 ‘스마트빌딩 제어’ 슈퍼앱 진화-보험 개인정보 판 토스...마이데이터 사업 신뢰성 도마위△20면 중소기업-“자율주행 반도체 기술, 車 이어 로봇으로 확장할 것”-‘대한민국 혁신대상’ 코웨이, 20년 연속 수상-캠핑족 잡아라...‘필수템’ 출시경쟁 후끈-정수기 강자 쿠쿠홈시스, 냉방가전서도 인기몰이△21면 소비자생활-불꺼진 청평화...온라인 ‘신상마켓’은 불야성-스타벅스 ‘서울시 환경상’ 자원순환 최우수상 수상-감성 입힌 골프·캐주얼웨어로 ‘MZ패션’ 공략△22면 문화·스포츠-박민지 “올해는 기록에 연연하지 않을 것”-52위로 컷 통과 신상훈 ‘반전 우승’-천만 돌파 ‘범죄도시2’...‘기생충’보다 흥행속도 2배 이상 빨라-마동석 “팬데믹 넘어 천만 돌파 기쁘다”△24면 부동산-역세권 알짜배기...가양동 복합개발 ‘속도’-5000원이면 100억 물류센터 건물주...부동산 조각투자 상품 ‘관심 집중’-토지수용 빠르고 정확하게...전자시스템 도입 추진-‘전세의 월세화’ 가속...월세, 두달 연속 전세 추월△25면 오피니언-산업전환기 맞은 노조가 가야할 길-검사 출신 금감원장에 바란다-[기자수첩]법치 흔든 대구 방화사건△26면 피플-“돈보다 사회 기여하는 스타트업 투자에 보람 느껴”-“메타버스서 게임하며 받은 NFT 에버랜드서 쓰는 날 만들어야죠”-“BTS 아미가 ESG 요구하는 시대...핀테크도 속도내야”-우즈, ‘재산 17억달러’...10억弗 넘긴 3번째 美 스포츠 스타-‘이재용 사촌형’ 이재관 전 새한그룹 부회장 별세△27면 사회-소송 졌다고 흉기로 찌르고 불 질러...씁쓸한 ‘재판 보복 범죄’-장관 사전 승인 족쇄 푸는 檢...文정권 수사 속도-“반도체 학부 늘려 인재 공급?...포인트 잘못 집어”-보유주식 방송서 추천하면 처벌 받을까-송해도 호소했던 ‘롱 코비드’...정부 특단대책은
2022.06.12 I 서대웅 기자
경기침체·고물가에 ‘쌍둥이적자’ 우려까지…경제정책 해법은
  • 경기침체·고물가에 ‘쌍둥이적자’ 우려까지…경제정책 해법은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가 8.6% 급등하는 등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이 심화하고 있다. 국내 소비자물가 역시 당분간 5%대 이상 상승세가 예상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들은 세계는 물론 한국의 경제 성장률을 낮추면서 경기 침체 우려도 커지는 상황이다.서울의 한 마트에 판매 상품 가격표가 걸려 있다. (사진=연합뉴스)4월에는 경상수지가 적자로 돌아서면서 재정수지까지 마이너스(-)인 ‘쌍둥이적자’ 경고등이 울렸다. 정부는 다음주 새정부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고 갈수록 어려워지는 경제 과제를 해법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정부가 예측한 경제성장률·물가상승률은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 경상수지는 8000만달러 적자로 집계돼 24개월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수입 원자재 가격이 상승해 상품수지 흑자가 줄었고 외국인 배당 지급이 늘어난 영향이다.경상수지 감소폭이 줄어 연간으로도 적자를 기록하면 이미 적자가 확정적인 재정수지와 함께 1997년 이후 처음으로 ‘쌍둥이적자’를 나타낼 수도 있다는 조심스런 관측도 나오고 있다. 안정적인 경제 성장의 버팀목이었던 수출과 재정이 동반 부진한 흐름을 보인다는 의미다.기획재정부는 오는 16일 재정동향 6월호를 통해 주요 재정 지표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미 3월까지 통합재정수지(총수입-총지출) 적자는 33조1000억원을 기록한 상태다. 연간으로는 70조8000억원 적자를 예상하고 있다.정부도 엄중한 경제 상황을 인식하고 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지난 9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최근 고물가에 따른 민생경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OECD 세계경제전망에 따르면 글로벌 경제 회복세 둔화와 물가의 큰 폭 상승이 전망되는 등 대외 불확실성도 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기재부가 다음주 발표 예정인 경제정책방향과 17일 내놓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에서 어떻게 경기를 진단하고 어떤 대응을 마련할지 관심사다.추경호(오른쪽 첫번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9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제2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기재부는 지난달 13일 그린북에서 “우리 경제는 고용회복 지속,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소비 제약 요인이 일부 완화되고 있으나 우크라이나 사태 및 공급망 차질 장기화 등으로 투자 부진, 수출회복세 제약이 우려되고 물가 상승세가 지속 확대됐다”고 진단했다.◇저출산·고령화 심화…인구위기대응 TF 가동짙어지는 경기 불확실성에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고용시장도 영향을 받았을지도 지켜봐야 할 요소다. 통계청은 15일 5월 고용 동향을 발표할 예정이다.4월 고용 동향을 보면 취업자수는 전년동월대비 86만5000명 증가해 같은달 기준 2000년(104만9000명) 이후 22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고용률은 62.1%, 실업률 3.0%로 통계청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각각 1982년 7월, 1996년 6월 이후 최고, 최저 수준이다.수출 호조와 산업의 비대면·디지털화로 취업자는 증가했고 실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는 감소했다는 게 통계청 분석이다. 하지만 세계적인 공급망 차질과 원자재가격 상승 등 기업에도 여파를 줄 요인들이 나타나고 있다.기재부도 4월 고용 동향 발표 때 향후 고용 여건을 두고 기저영향에 따른 증가세 둔화 가능성,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중국 봉쇄조치, 물가 등 하방요인이 있어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지난 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고졸인재 채용 엑스포에서 방문객들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저출산·고령화로 중장기 경제 성장률 하강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새정부는 인구 위기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운영해 인구 구조 문제에 대응할 계획이다.지난 정부에서도 인구 정책 TF를 운영했지만 사상 최저치 합계출생률(여성 한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수)을 연이어 경신하는 등 큰 성과는 보지 못했다. 이에 이번 TF에서 새로 발표할 정책 추진 과제에도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국세청, 한국개발연구원(KDI),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조세재정연구원(KIPF) 주간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요일정△13일(월)16:00 예비타당성 조사 관련 전문가 간담회(2차관, 비공개)△14일(화)10:00 국무회의(부총리, 서울청사)14:00 부동산시장 전문가 간담회(부총리, 비공개)16:00 재정혁신 과제 발굴 전문가 간담회(2차관, 비공개)△15일(수)13:30 자립준비청년 채용기업 현장방문(2차관, 비공개)△16일(목)07:30 거시경제금융회의(1차관, 서울 은행회관)10:30 차관회의(2차관, 서울청사)16:00 재정혁신 과제 발굴 전문가 간담회(2차관, 비공개)△17일(금)08:30 세계경제연구원 축사(1차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10:00 국유지 개발 활성화 관련 전문가 간담회(2차관, 비공개)14:30 인구위기대응 TF(1차관, 비공개)15:00 재정혁신 과제 발굴 전문가 간담회(2차관, 비공개)◇보도자료△13일(월)14:00 2022년 1/4분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포상 수여14:00 외국인 기업의 남북경협 참여 활성화 방안16:00 제4차 한-캄보디아 공적개발원조(ODA) 통합 정책협의 결과16:30 예타 관련 전문가 간담회 개최△14일(화)12:00 KDI 정책포럼 ‘AI 기술, 지원정책의 효과를 높일 수 있을까?’12:00 2021년 기준 경제통계 통합조사 실시14:00 부동산 시장 관련 전문가 간담회△15일(수)08:00 2022년 5월 고용동향09:00 2022년 5월 고용동향 분석10:00 중남미 국가의 소득 및 소비 불평등과 정책적 시사점14:00 ‘한국-베트남 경제·사회 협력 30년, 지속가능한 미래협력 방안’ 연구보고서 출간15:30 최상대 2차관, 자립준비청년 채용 사회적 기업 현장방문△16일(목)07:30 거시경제 금융회의 개최10:00 통계청, 여름방학 실용 통계교육 교사 연수10:00 월간 재정동향 및 이슈(6월호) 발간14:00 중국의 산업인터넷 발전 전략 및 시사점: 광둥성과 산둥성을 중심으로△17일(금)10:00 2022년 6월 최근 경제동향11:00 국유지 개발 활성화 관련 전문가 간담회 개최14:00 글로벌 탄소중립시대의 그린뉴딜 정책과 시사점16:00 인구위기대응 TF
2022.06.11 I 이명철 기자
與 `당권 경쟁` 수면 위로…이준석·윤핵관·신입 안철수 `꿈틀'
  • 與 `당권 경쟁` 수면 위로…이준석·윤핵관·신입 안철수 `꿈틀'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국민의힘 내 `당권 경쟁`이 본격화했다. 2024년 총선 공천권이 차기 당대표에 있는 만큼 벌써 물밑 작업이 치열한 모양새다. 차기 당권 도전 물망에 오른 정진석·김기현·안철수 등 인사들은 기지개를 켰다. 이준석 대표는 `국민의힘 혁신위`를 주축으로 내년 6월 임기 사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이르핀 지역 현장을 둘러본 후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제공)이준석 대표는 지방선거 이후 곧바로 혁신위원회를 띄우고 우크라이나로 순방을 떠났다. `공천개혁`을 화두로 2년 남은 총선까지 당을 바꿔놓겠다는 것이다. 이 대표가 자리를 비운 사이 국회는 시끌시끌하다. 국민의힘 최다선이자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인 정진석 의원이 전날에 이어 7일도 공개 저격했다. 정 의원은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공천 혁신을 한다면서 측근인 정미경 최고위원을 분당을에 배치하는 것은 혁신도, 정도도 아니고 공정과 상식에도 어긋난다”고 비판했다. 전날엔 이준석 대표의 우크라이나 방문에 대해 “자기 정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고 강도 높게 비판한 바 있다. 이 대표 측 인사로 꼽히는 혁신위 `인재 영입 1호` 천하람 국민의힘 순천갑 당협위원장도 적극 반박에 나섰다. 천 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에 출연해 “선거 때는 이준석 대표의 이슈 주도권이 우리한테 도움이 되니까 쪽쪽 빨아먹다가 선거 끝나고 나서는 `자기만 주목받는 거 아니냐`며 좀 앞뒤가 안 맞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권력다툼이라고 보는 것은 지나친 억측”이라고 진화에 나섰지만 이미 이 대표와 친윤계 그룹 사이 오가는 말들은 격화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특히 이 대표는 앞에 `성상납 의혹`에 대한 당 윤리위원회 판단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여론이 `조기 전당대회`로 바뀔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남은 임기 1년을 모두 채우겠다는 의지가 강한 상황이지만 오는 24일 윤리위 판단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안철수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내 의원실에 명패를 달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차기 당권주자들도 슬슬 몸풀기에 나섰다. 김기현 의원과 안철수 의원 등 잠재적 당대표 후보들의 움직임이 보인다. 김 의원은 `혁신 24, 새로운 미래` 공부 모임을 모집하고, 22일 첫 모임을 갖는다. 첫 수업으로는 김황식 전 국무총리를 초청해 ‘정치 개혁’ 관련 강의를 청취할 예정이다. 이 모임에서는 △부동산·일자리 등 민생 경제 △기후·에너지 △인구변화 △한반도 △정치혁신 등을 5대 핵심 어젠다로 선정해 대안과 해법을 모색함으로써 윤석열 정부의 성공적 국정운영을 지원하고, 2024년 총선 승리를 견인하는 역할을 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안 의원도 이날 국회로 첫 등원했다. 안 의원은 후반기 활동 상임위로 외교통일위원회(외통위)를 점찍었다. 안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국회의원 중 저보다 글로벌 경험이 많은 분이 없다”며 “미국에서 학교를 나오고, 독일에서 오랜기간 방문 학자를 하고, 일본과 비즈니스하고, 중국과 비즈니스를 하는 등 글로벌 분야 경험이 있다”고 했다. 일각에서 안 의원이 외교 분야 국가 비전을 논의하는 포럼 개최를 검토 중이라는 것에 대해선 “특별히 생각하고 있진 않다”면서도 “10년 간 정치하며 한순간도 빼지 않고 공부했다. 그런 것들이 꼭 필요하다”고 했다. 안 의원은 의원들과 식사 자리 등을 통해서도 스킨십을 강화할 예정이다. 그는 “국민의힘에 있어서는 신입멤버”라며 “여야 가리지 않고 가능하면 많은 사람들을 만나 얘기를 나누고 가진 생각들을 공유할 것”이라고 했다. 이밖에도 차기 당권주자로 친윤계 윤상현 의원, 나경원 전 의원도 거론된다.
2022.06.07 I 배진솔 기자
김기현, '총선 승리' 모임 만든다…이준석發 `혁신위` 맞대응하나
  • 김기현, '총선 승리' 모임 만든다…이준석發 `혁신위` 맞대응하나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전임 국민의힘 원내대표였던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오는 22일 ‘여당 1호 의원모임’을 출범시킨다. 21대 국회 전반기 때 김 의원이 꾸린 의원 모임이 존재하지만, 야당에서 여당으로 위상이 달라져 의원 모임의 역할도 바뀌어야 한다는 취지가 반영됐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자신의 징계안에 대해 변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정치권 한 켠에서는 다가오는 총선 승리를 목표로 이번 모임을 결성했다고 보고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이미 혁신위원회를 띄운 상태에서 이에 맞대응하는 성격도 있다. 여기에 초선의원들과 접점을 늘리며 당권 도전 의사를 간접적으로 보인 안철수 의원, 당내 세력화 추진을 위해 ‘공부모임’을 추진하는 윤핵관(윤석열 핵심관계자) 등이 있다. 이들 사이에서 김 의원이 자신의 존재감을 보이려는 시도인 셈이다. 김 의원은 지난 3일 당 소속 의원 전원에게 국민의힘 국회의원 대화모임인 ‘혁신 24, 새로운 미래(약칭 새미래)’와 함께 해 달라“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6일 확인됐다. 21대 국회 초반 김 의원이 구성해 의원 29명이 참여한 의원 공부모임 ‘금시쪼문(금쪽같은 시간을 쪼개 문제를 해결한다)’이 있었지만, 코로나19가 겹친 데다가, 김 의원이 원내대표를 지내며 1년 쉰 사이 상황이 바뀌었다는 설명이다. 야당이던 국민의힘은 여당이 됐으며, 그 사이 의원모임 인적 구성도 바뀌었다. 주미 대사에 지명되면서 의원직에서 물러난 조태용 전 의원과 부동산 투기 혐의로 의원직 사퇴한 윤희숙 전 의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입각하며 비례대표 의원직에서 물러난 이영 전 의원이 ‘금시쪼문’에서 빠지게 됐다. 김 의원 측은 ”새미래는 야당으로서의 대안보다는 여당으로서의 국정운영 능력을 보여주자는 차원에서 결성하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모임은 △부동산·일자리 등 민생 경제 △기후·에너지 △인구변화 △한반도 △정치혁신을 5대 핵심 어젠다로 다룰 예정이다. 매달 둘째 주와 넷째 주 수요일에 정기적으로 5대 현안과 관련한 명망가나 전문가를 초청해 조찬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22일 첫 연사로는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초청됐다.목표로는 2024년 총선 승리를 제시하고 있다. 김 의원 측은 ”혁신 24라는 명칭은 24시간 24절기 매 순간 혁신 의지를 가지고 2024년 총선 승리를 다짐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년 뒤 있을 총선 이슈를 선점하려 당 조직과 공천 개혁을 위한 혁신위원회를 출범한 이 대표에 이어 김 의원도 ‘총선 승리’를 기치로 한 의원모임을 출범하면서 차기 당권 경쟁이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이 대표는 ‘예측 가능한 공천 시스템’을 구축해 2024년 총선을 승리로 이끌겠다며 최재형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혁신위를 띄웠다. 하지만 차기 당대표 권한인 총선 공천 문제에 있어 ‘월권’ 지적도 나온다.경기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5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캠프 해단식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5년만에 국회에 재입성한 안철수 의원도 당내 입지 다지기에 시동을 걸고 있다. 초선 의원들과 줄줄이 점심 약속을 잡는 등 스킨십 강화에 나서면서다. 상임위원회가 배정되는 대로 정책포럼 출범을 검토 중인 것으로도 알려졌다. 안 의원은 지난 5일 캠프 해단식에서 앞으로 당내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어떤 직책을 갖겠다는 생각은 아직 없다“면서도 ”의원회관이나 보좌진 구성이 하나도 돼 있지 않아 빠른 시간 내 정비해 말씀드리겠다“고 여지를 남겼다. 당내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윤핵관’ 대표를 만들어 당 장악력을 높일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장제원 의원과 권성동 의원을 비롯한 윤핵관 의원들을 중심으로 공부모임을 만들자는 이야기가 오가는 것 역시 친윤계의 당 장악력을 높이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2022.06.06 I 김보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목숨걸고 투자" 이재용, 위기관리본부 세웠다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다음은 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목숨 걸고 투자” JY 위기관리본부 세웠다-신통기획 주춤…오세훈 서울시정 4기 첫 시험대-지선 참패 민주당 지도부 총사퇴…이재명 책임론 놓고 전면전 예고-“계약금 2배 드릴게요” K무비 글로벌 흥행△종합-신현송 BIS 조사국장 “경재 연착륙, 물가에 달렸다”-“삼성전자, 전사 차원 상시 리스크 대응 의미 커”-[사설]이자부담 눈덩이, 취약계층 대책 서둘러야-[사설]민주당, 어물쩍 쇄신·반성으론 미래 없다△표류하는 도심공급-서울시 ‘소형 늘려라, 임대 내놔라’…조합 “실익 없다” 포기-‘文정부 공급대책’ 추진동력 상실…사실상 스톱-與 지방선거 압승…재건축·재개발 규제완화 머잖아△6·1 지방선거-“李 살리기 프레임이 패인”vs“기득권 유지하려 말라”…벌써 내분 조짐-지도부 사라진 민주…新비대위 구성, 조기 전대 ‘저울질’-흙수저 신화 김동연 ‘대권 잠룡’ 급부상-지고도 체급 올린 김은혜, 尹정부 요직 꿰찰 듯△6·1 지방선거-김형오 “국힘, 자만하지 말고 협치 나서야”-문희상 “민주, 전대 앞당겨 혁신 서둘러야”-與, 수도권 기초단체장 66곳 중 46곳 휩쓸어-민주 “박지현이 선거 말아먹어”…국힘 “강용석은 야당 스파이”△K무비 수출 활기-기생충처럼 놓칠라, 웃돈 얹은 바이어들…불모지 남미서도 판권 문의-짜임새 있는 스토리·매력적인 배우·뛰어난 연기력-OTT 하나로 전세계 방영…잊혀졌던 K드라마도 문의 급증△종합-정부 5G 주파수 추가 할당…LG U+ “환영” SKT·KT “유감”-추경호 “기업 주도 투자 적극 뒷받침” 약속…재계 “이재용·신동빈 사면” 호소-글로벌 세아 품에 안기는 쌍용建 제 2의 도약 기회될까△우크라 전쟁 100일-전쟁 장기화에 세계 경제 먹구름…개도국은 식량난·디폴트 위기까지-“우크라, 일부 영토 넘기고 휴전해야”…서방, 중재 움직임-美, IPEF서 빠진 대만과 경제 채널 구축…中 “미·중 관계 위험”-‘메타 2인자’ 샌드버그 떠난다△정치-尹 “경제·민생 더 잘 챙기라는 뜻”…여소야대 돌파 위한 협치 속도낸다-선거 승리 이끈 與 3인방…잠룡 급부상-대선 이어 지선까지 與 승리 탄탄대로 올라선 이준석 대표△경제-갈 길 먼 공공기관 혁신…공기업 6곳 중 1곳 재무평가 낙제점-美 긴축 가속에…기관 해외증권 투자 112억弗 줄었다-KDI “도로시설 국고 보조금, 지역별 차등 적용해야”△금융-“선거 공약 이행”…산은 등 지방 이전 탄력 받나-은행 부실채권 비율 또 역대 최저…코로나 대출 연장 착시효과 여전-“예금보호한도 확대 부담, 예금자·금융기관 분담해야”△이데일리 전략포럼-홍종호 “사용할 땐 값싼 에너지 원자력, 미래 세대 부담 생각 않기 때문”-김현진 “원전은 脫탄소 전환 징검다리…에너지 과도기의 현실적 대안”△산업-포스코케미칼 배터리 생산능력 4~6배 늘린다-반도체 공급난 풀러 이재용 네덜란드 간다-브레이크 걸린 국산차, 하반기엔 달린다△소비자생활-전세계서 펄펄 끓은 K-라면…역대급 수출 대박-충성고객·데이터 확보…유통 공룡 ‘자체 페이’ 확대-화물연대 파업…하이트진로 이천공장 멈췄다△이수연의 아트버스-조지 벨로스의 20세기 초 뉴욕 르포△증권-물가 상승 둔화되니 경기 우려…화학, 2분기 ‘어닝쇼크’ 걱정-“금리인상 시기 금융주가 효자”…외국인, 장바구니에 가득-엔데믹에 여행업계 들썩이는데…기관 심드렁한 이유는?△부동산-전셋값 오르자 빌라로 몰리는 세입자…깡통전세 사기 비상-재개발 빌라 투자, 리스크 적고 유망한 지역은?-3~4인 가구 위한 고급 오피스텔 ‘인시그니아 반포’ 이달 분양△여행-호국 의지의 발자취를 따라가다-낙동강 사수 위해 희생했던 호국의 다리, 당시 상흔 생생히 증언-동족상잔의 비극 한국전쟁을 돌아보다 -포탄·총알 흔적 새긴 채 외롭게 선 ‘꺼먹다리’△스포츠-김성현 “PGA 뛰게 돼 기뻐…콘페리투어 1위가 목표”-“맥주 마시며…나이스 버디!” 한국판 골프 해방구 등장-류현진, 왼팔뚝 통증 재발 조기강판…부상 장기화하나△오피니언-중앙·지방권력 교체, 경제혁신 기회 삼아야-짐바브웨에 울려퍼지는 새마을노래-패자의 품격, 승자의 아량 보여준 김은혜·김동연△피플-박성원 체인파트너스 COO “기관이 주도한 ‘암호화폐 불장’…리스크에 속도조절”-이재승 삼성전자 사장 “비스포크 비전은 공간·경험·시간 확장”-이영규 웰크론 회장 “해외시장 공략 가속화해 첨단소재기업 도약할 것”-성신여대 총장에 이성근 경영학부 교수△사회-불체포특권 손에 쥔 이재명…비리 의혹 수사 ‘안갯속’-檢총장 공백 한 달…추천위 구성 무소식, 왜-“손주 햄버거 시켜줄래요”…키오스크 열공하는 어르신들
2022.06.02 I 김겨레 기자
'4선 서울시장' 오세훈 차기 대권 도전 탄력
  • '4선 서울시장' 오세훈 차기 대권 도전 탄력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최초 4선’ 타이틀을 달았다. 2011년 무상급식 주민투표 불발로 시장직에서 내려온 후 지난해 10년 만에 서울시청에 재입성했고, 이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제39대 서울시장에 당선되며 연임에 성공했다. 반면 대선 결과에 책임지고 당대표직에서 물러났다가 서울 출마로 전면 복귀했던 송영길 민주당 후보는 선거 연패의 책임론에서 벗어날 수 없어졌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30일 서울 금천구 시흥사거리 집중유세에서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 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취재단)◇반전 없는 ‘1강’…막판 ‘김포공항 이전’ 격차 키워 이번 선거에서 서울은 오 당선자의 ‘절대 1강’ 구도였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줄곧 두자릿수 이상의 차이를 보여왔고, 선거 직후 발표된 출구조사에서도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날 방송3사 조사에서 오 후보의 예상 득표율은 58.6%로 송 후보(40.2%)를 18.5%포인트나 앞섰다. 40대를 제외하고 모든 연령층에서 오 당선자의 지지가 더 높았다. JTBC 결과 오 당선자(60.5%)와 송 후보(37.9%) 격차는 22.6%로 더 벌어졌다. 지형 자체가 오 당선자에게 유리한 상황이었다. 서울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실패로 직격탄을 맞은 지역이다. 이는 지난 대선 당시 국민의힘 후보였던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에서 50.6% 득표율을 기록하며 이재명 전 민주당 대선후보(45.7%)를 누를 수 있던 이유였다. 이번 선거가 새 정부 출범 22일 만에 치러지는 만큼, 전임 정부 심판론이 여전히 작동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지방선거라는 특성상 현직 시장으로서의 프리미엄도 주효했다.반면 인천 시장 출신의 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인 송 후보는 이번 패배로 사실상 정치적 재기가 어려워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당내·외 반발로 한 차례 공천 배제(컷오프)됐다가 인물난으로 다시 나선 국민경선에서 최종 선출되는 등 출발부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정부 견제론’을 필두로 후발주자로 나섰으나 65세 이상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서울형 코인 100만원 지급 등 대표공약에 대해서 현실성 지적이 나왔다. 선거 막판 승부수로 띄운 ‘김포공항 이전’ 공약은 오히려 자충수가 됐다. 송 후보는 지난 27일 자신이 비운 인천 계양을 자리에 출마한 이재명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와 함께 김포공항을 인천국제공항으로 이전·통합하고 인천 계양, 서울 강서, 경기 김포 일대 등 수도권 서부를 개발하는 내용의 공약을 발표했다. 국민의힘과 오 후보는 수도권 주민 불편과 제주 관광산업 축소 등을 이유로 이를 집중 공격했고, 전국구 논쟁을 불러일으킨 이 공약은 결과적으로 오 당선자에게 훈풍으로 작용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오른쪽)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된 뉴스1 미래포럼 2022 중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국회사진취재단)◇오세훈, 여권 부활 ‘화룡점정’…차기 대권 도전 탄력서울시장은 국무회의에 참석하는 유일한 지자체장으로, 전통적으로 대권을 향한 ‘꽃길’로 여겨져 왔다. 오 당선자는 이미 서울시장 3선과 국회의원을 지낸 경험이 있어 정무와 행정 등 능력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거기에 차기 잠룡들이 쏟아졌던 이번 선거에서 오 당선자는 여권의 화려한 재기를 상징하는 인물로 자리매김했다. 명운을 걸고 출사표를 던진 상대 거물에 완승을 거두며 명실상부 여권의 차기 대권 후보 반열에 오른 상태다. ‘오세훈표 부동산 정책’을 얼마나 실현하느냐가 핵심 과제가 될 전망이다. 오 당선자는 지난해 보궐선거 당선의 일등공신이었던 도시 개발 공약들을 연속선상에서 더 힘있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해왔다. 재개발·재건축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이번 선거를 통해 ‘서울형 고품질 임대주택’ 공급 정책을 새롭게 추가했다. 향후 서울에 공급할 임대주택을 민간 분양아파트 못지않게 고품질로 지어 취약계층 주거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취지에서 비롯됐다.오 당선자의 임기는 오는 7월부터다. 그러나 현역 시장의 신분으로 2일 바로 서울시청에 복귀한다. 25개 구청장직과 서울시의회가 국민의힘으로 재편된 만큼, 대권 가도를 걷는 오 당선자의 4번째 임기는 더 순탄할 전망이다.
2022.06.02 I 이지은 기자
거래절벽에 하락국면 조짐까지…“정비사업 활성화 적기”
  • 거래절벽에 하락국면 조짐까지…“정비사업 활성화 적기”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새 정부의 부동산규제 완화 드라이브에도 꽁꽁 언 주택시장이 좀체 풀리지 않는 분위기다. 전국적으로 매수세가 주춤한 가운데 서울서도 거래절벽이 심화하면서 하반기부터 하락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사진=연합뉴스)31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 매매가격 동향을 보면 5월4주차(23일 조사 기준) 전국의 매매가격은 0.01% 하락했다. 이 가운데 대구(-0.18%), 세종(-0.14%) 등이 낙폭이 컸다. 수도권 역시 0.02% 떨어졌으며 경기도가 0.03% 하락, 서울은 보합을 유지했다. 서울은 전반적으로 추가 금리 인상 우려와 매수심리 위축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3주 연속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더욱이 올해 들어서는 거래절벽 현상이 짙어지면서 하반기부터 상승 여력을 다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달 서울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계약일 기준, 31일 현재)은 992건으로 1000건을 밑돌았다. 올해 월별 거래량을 보면 1월 1088건, 2월 815건, 3월 1435건, 4월 1737건으로 1000건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거래량(5770건, 3841건, 3762건, 3655건)과 비교해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부동산시장 전문가들은 하반기부터는 하락국면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있으며 거래활성화를 위해 좀 더 과감한 거래세 완화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부담과 정책의 불확실성, 집값 고점 인식 등으로 매수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DSR 소득반영, 장기 상품 개발 등 대출관련 방안을 조속히 추진하고 무주택 실수요에 대한 쥐득세 면제 등의 혜택을 준다면 세입자 일부는 매수 전환할 여지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여 연구원은 다만 “이자 부담이 큰 상황이어서 거래가 폭발적으로 급증할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좀 더 회의적인 의견도 있다. 정부가 부동산 규제 완화를 해도 거래절벽을 막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오히려 이러한 시기에 재건축활성화 정책을 단계적으로 이행해 도심 공급을 늘려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대출규제 완화와 거래세를 낮춘다고 해도 높은 금리에 이자 부담이 커 선뜻 집을 사기가 어려운 분위기여서 거래절벽을 사실상 막을 방법은 없을 것”이라며 “이 시기에 정부는 중저가 주택을 중심으로 재건축활성화 정책을 통해 부족한 도심의 공급을 메울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인 서진형 경인여대 교수는 “서울은 도심공급이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고 재건축활성화를 통해 공급이 이뤄져야 장기적으로 부동산시장이 안정화할 수 있는데 금리 인상 등으로 집값 하방압력이 커진 이 시기에 안전진단 완화 등 재건축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법·제도적으로 물꼬를 터 나가야한다”고 말했다.
2022.05.31 I 강신우 기자
"청년들 탄소절감 방안으로 비출산도 고려"
  • [ESF 2022]"청년들 탄소절감 방안으로 비출산도 고려"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청년들 사이에서는 가장 현실적인 탄소 절감 방안이 아기를 안 낳는 것이라는 자조가 나올 정도에요.”김지윤(32) 기후변화청년단체 긱(GEYK) 대표는 청년들이 느끼는 기후변화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기후변화 문제가 단순히 지구 온도가 올라가는 것 외에도 저출산의 요인 등 훨씬 다방면에 걸쳐 이뤄질 것이란 것이다. 심지어는 기후위기로 인해 만성적인 두려움이나 우울감을 느끼는 ‘기후 우울’을 겪는 청년들도 늘어나고 있다.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을 해도 변하지 않는 사회에 무력감을 느끼는 것이다. 이런 증상은 나이가 어릴수록 심하게 나타난다. 최근 이데일리와 만난 김 대표는 “기성세대와 청년세대가 생각하는 기후변화 문제의 시급함이 다른 것 같다”고 진단했다.김지윤 기후변화청년단체 긱(GEYK) 대표(사진=김은비 기자)김 대표는 대학생 시절이던 2014년부터 단체에서 활동을 했다. 단체는 청년들을 주축으로 한 비영리단체로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꿀벌 프로젝트, 국민의 기후행진, 정책 제안 활동 등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활동 인원은 50여명. 김 대표는 “청년들이 정책 결정권자는 아니더라도 함부로 우리 미래를 망치지 못하도록 국회 등에 꾸준히 압박을 넣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대표는 오는 6월 15~16일 열리는 제13회 이데일리 전략포럼 첫째 날 ‘영 포럼’ 세션에 참가해 청년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청년들의 우려와 달리 정부의 기후변화 정책은 진정성이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지난 정부에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2050탄소중립 선언을 하고, 한국판 그린뉴딜 정책을 발표했다. 이 같은 노력이 의미가 없진 않지만 목표 외에 실질적 실천이 없다는 것이다. 석탄화력발전소가 대표적인 예다. 그는 “그린뉴딜을 발표하고도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은 인도네시아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에 투자를 했고, 국내에는 기존에 있던 석탄발전소 57개 외에 4기를 더 짓고 있다”고 했다. 정부에서는 2050탄소중립 선언 전에 결정된 사안이어서 번복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김 대표는 “국제 사회는 석탄발전소를 꺼야 한다고 이미 합의했다”며 “환경파괴는 물론 경제성도 없는 석탄화력발전소에 계속 투자를 하는 건 무책임하다”고 꼬집었다.기성세대를 움직이기 위해 김 대표는 청년들의 연대를 강조했다. 정책이 바뀌기 위해서는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최근 정치권에서 MZ세대와 소통을 한다고 하지만 대부분 주제가 부동산, 주식 등 기성세대의 관심사 중심”이라며 “청년들이 어떤 주제에 관심이 많은지 자발적으로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김 대표는 “정책 관련 기관에 전화, 문자, 이메일을 보내는 것 등 사소한 행동도 당장은 아니더라도 조금씩 정책에 반영 돼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했다.
2022.05.31 I 김은비 기자
"기후위기 심각한데…정부 정책, 20년 전 것 반복"
  • [ESF 2022]"기후위기 심각한데…정부 정책, 20년 전 것 반복"
  • 이데일리는 6월 15~16일 이틀간 서울신라호텔에서 ‘기후위기: 가능성 있는 미래로의 초대’라는 주제로 ‘제13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른 기후변화 포럼들과는 다르게 젊은 연사들이 꾸려가는 ‘영 포럼’(Young Forum)이 열린다. 10대부터 30대까지 다양한 대표 연사들이 나서 기성세대를 향한 그들의 목소리를 전한다. [편집자주][이데일리 김관용·김은비 기자] 기후변화 문제를 얘기할 때 자주 등장하는 단어는 ‘다음 세대’다. 여기에는 여전히 기후변화는 당장 나에게 닥친 문제가 아닌, 다음 세대의 문제라는 인식이 내재 돼 있다. 하지만 기후변화로 인한 문제들은 이미 세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방송인 타일러 라쉬(Tyler Rasch·35)는 ‘기후위기:가능성 있는 미래로의 초대’를 주제로 진행되는 ‘제13회 이데일리 전략포럼’ 사전 인터뷰에서 “더이상 다음 세대라는 표현은 사라져야 한다”며 “기후위기로 인한 경제적 타격은 지금 살아있는 사람들도 겪고 있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미국인으로 국내 방송계에서 ‘언어천재’ 또는 ‘뇌섹남’으로 통하는 타일러 라쉬는 어린 시절부터 환경에 관심을 두고 2016년부터 세계자연기금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2020년 저서 ‘두 번째 지구는 없다’를 통해 기후변화와 환경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했다.타일러 라쉬는 현재 기후변화로 겪고 있는 대표적 문제로 식량 위기를 꼽았다. 그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이전부터 수년간 미국·캐나다·인도 등에서 가뭄으로 곡물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식량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며 “많은 국가에서 곡물을 전략 자원으로 지정하고 있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후변화로 곡물 수확량이 계속 줄어들면 이같은 어려움은 더욱 강하게 자주 나타날 것”이라고 경고했다.방송인 타일러 라쉬가 제13회 이데일리 전략포럼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타일러 라쉬는 미국 버몬트 주 출신으로 어린시절부터 자연스럽게 환경 관련 교육을 받으며 자랐다. 버몬트 주는 벌목, 스키, 골프, 등산, 메이플 시럽 등 수입의 70%가 자연과 관련된 산업에서 나온다. 그만큼 주 자체에서 자연생태계를 중요하게 생각해 관련 교육에 열심이다. 버몬트 주가 아니어도 미국은 전반적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크다. 그는 “미국에서는 1970년대부터 환경 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진보·보수 정치 성향에 따라 기후변화를 해결하는 방식은 다르지만, 양쪽 모두 기후변화를 주요 위협 요소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에는 미국 학부모 중 80%가 학교에서 환경 관련 교육을 했으면 좋겠다는 통계도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나 그는 “(한국의 경우)최근 대선 등 선거 과정에서 기후위기가 아젠다에는 있지만 크게 언급되지 않는다”면서 “아직 유권자들이 기후위기를 중요하다고 판단하는 단계가 아닌 것 같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 정부에서 진행한 기후변화 관련 캠페인의 상당수가 재활용 잘하기, 대중교통 이용,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등이 주요 내용이었다”며 “20년 전부터 학교에서 수없이 들었고, 이미 상당수 잘 지켜지고 있는 이야기만 반복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정부는 한발 나아가 건물 보온 사업, 순환경제, 화석연료 사용, 에너지 산업 등 더 거시적이고 중요한 얘기로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후변화는 혼자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인 만큼 많은 사람들의 행동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 타일러 라쉬는 이를 위해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안 세 가지를 제안했다. 우선은 투표할 때 기후변화를 고려하는 것이다. 그는 “일자리, 세금, 부동산 문제를 고려하듯 기후변화 문제를 염두에 두고 누구를 뽑을지 의사 결정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는 소비를 할 때 친환경 인증 제품을 이용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기업들이 기후변화를 인식하고 책임있게 회사를 경영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마지막은 기후변화 담론의 일상화다. 그는 “기후변화는 우리 밥줄이 달린 문제나 마찬가지”라며 “그만큼 자주 얘기하고 공론화 해야 한다”고 했다.
2022.05.31 I 김은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임금피크제 무효” 사회적 대타협 흔든 대법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임금피크제 무효” 사회적 대타협 흔든 대법-기업들 1000兆 투자 승부수 경제 퍼펙트스톰 돌파 나섰다-물가 4.5% 초비상…한은 `금융위기 후 최고` 전망-교육 박순애, 복지 김승희 女장관 지명-[사설]두달 연속 금리 올린 한은, 물가 안정이 최우선 과제다-[사설]위기에 초대형투자로 맞서는 기업들, 규제 확 풀어야△2022 다보스포럼 결산-인플레와 계속 싸우겠다는 중앙은행…`3R`에 포위돼 암울한 전망 가득-우크라 전쟁에 3.2억명 기아 직면…식량위기, 에너지보다 심각-“러 원유 의존 줄이려 석탄연료 회귀는 경계”△기준금리 두달 연속 인상-이창용 “당분간 물가 중심 통화정책”…7·8월 연속 인상 가능성도 시사-명확한 매파 시그널…시장 불확실성 줄여-국고체금리 일제 상승…3년물 장중 3%까지 뛰어△주요 대기업 릴레이 투자-5년간 BBC에 247조 투자…최태원의 딥체인지 가속화-구광모의 승부수…106조 쏟아부어 R&D·생산 핵심기지 만든다-그린 철강·미래소재 공고히 포스코, 세계 리더로 발돋움-GS 미래 책임질 핵심 키 디지털화·친환경에 집중-스마트·수소 밸류체인 구축 현대重 `50년 먹거리` 준비△글로벌 스탠더드에서 답을 찾다-사전 규제 없는 미국…구글 CVC가 우버·에어비앤비·블루보틀 키웠다-지주사 CVC 허용 5개월째…각종 제약에 설립 1곳뿐-규제 완화 요구 거세지만…정부는 “시장 안착 지원 먼저”△6·1지방선거 D-5-국힘 “호남·제주 빼고 싹쓸이도 가능”…민주 “충청·수도권에 승부 건다”-“투표하면 이긴다”…여야, 사전투표 독려-“우리도 봐주세요”…소수정당, `존재감 부각` 악전고투△종합-정부권고 따라 도입했는데 재협상해야 할 판…“줄소송땐 경영 타격 우려”-노동계 “판결 환영, 무효화 나설 것”-여성비율 늘리고, 지역 안배…균형감 살아난 尹 인사-변협 `플랫폼 가입 금지 규정` 위헌 헌재마저도 `로톡` 손 들어줬다-카뱅, 중금리 대출 나홀로 질주…11개 은행 합계보다 5배 많아△경제-늙어가는 한국…30년 뒤 일할 사람 35% 준다-S&P, 한전 자체신용도 bb+로 하향-“최근 수출 호조는 코로나 효과…향후 전망 어두워”-정부, 물가안정 위해 비축 명태 500t 방출△정치-강원, 김진태 우세 속 이광재 막판 추격…제주, 오영훈 굳히기 돌입-“0.73%p 석패했지만 패배는 패배” `국회의장 퇴임` 박병석, 민주당에 쓴소리-尹대통령 `어퍼컷` 하며 규제 혁파…“어느 지역 살든 공정한 기회 누려야”-`초접전` 이재명·윤형선, 네거티브 난타전-한미, 미일처럼 `외교·산업 2+2 장관급 회의` 추진△Global-FCA, 배기가스 조작 인정…美당국과 벌금 3억달러 합의-시진핑 “유토피아는 없다. 인권 핑계로 내정간섭 말라”-라니냐 현상 올여름까지 지속 전망…불난 식량값에 기름붓나-美 발보린 車 윤활유 사업 사우디 아람코가 인수 추진-ECB “금리 인상 땐 유로존 집값 조정…저소득층 위험 커져”△산업-“올해 감당할 물류비만 1조”…타이어값 또 오르나-구자은 전국 사업장 돌며 LS `양손잡이 경영` 박차-유정준 “탄소중립 LNG 위해 정부 간 협의 필요”-현대제철 독자 전기로 구축 저탄소 고급 철강재 만든다-삼성전자 스마트공장 도입한 `건우정공` 대통령 표창△소비자생활-신세계, 5년간 20조원 투자 `디지털 대전환`-바이든 입맛 사로잡은 디저트는? 롯데호텔 한식당 `무궁화` 작품-`학식`도 7000원 `폭등`…런치플레이션에 도시락 편식↑-롯데푸드, 영업 배송차량 100% 친환경 전기차 전환 `시동`△이수연의 아트버스-속도를 동경한 예술, 말 달리자△증권-연기금, 올들어 반도체 팔고 2차전기 사들였다-설탕 공급 우려에 대한제당 `급등`-개인도 `유니콘` 투자 쉬워진다…`기업성장펀드` 추진△증권-“기업 가치 높이는 IR 위해서는 내부 의사소통 가장 중요”-“외국환 전문가 찾습니다” 한국증권금융 경력 채용-“중물가 수준에 맞춘 채권 투자 필요”-F&F, 테일러메이드 지분 확보는…“뛰는 몸값 때문”△부동산-지방 미분양↑집값↓…尹정부 첫 주정심서 `해제지` 나올까-금리 인상 등 우려 아파트값 3주 연속↓-MB·朴 사저 매입한 홍성열 회장, 文 사저도 샀다-DL이앤씨, 인천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 분양△여행-파도 맛이 짜릿하다-송이버섯죽·톳나물·냉이무침·비트케일주스…15첩 `웰니스` 맛보다-오감을 깨우는 놀이터…앨리스 따라 신세계를 가다△보험·카드 특집-암 예방부터 치료·요양까지 `올케어`로 한번에 끝-교보생명 `(무)교보괜찮아요암보험`-한화생명 `한화생명 시그니처 암보험`-NH농협생명 `스마트페이NH종신보험(무)`-ABL 생명 `DIY(무)ABL THE건강통합보험(갱신형)`△보험·카드 특집-NH농협손해보험 `올인원 여행레저보험`-KB손해보험 `KB암보험과 건강하게 사는 이야기`-DB손해보험 `중소기업 기술보호 정책보험`-메리츠화재 `펫퍼민트`-신한카드 `딥 오일 카드`-현대카드 `스타벅스 현대카드`△오피니언-기업이여 MZ세대 직원의 발판이 돼라-서울시 `안심소득` 실험을 응원하는 이유-재계 1000兆 투자 릴레이…이제 정부가 답할 때△피플-블록체인 기업 `람다256` 박재현 대표-신동빈 “롯데 가치 높인 임직원 모두가 주인공”-전경련·캐나다경제인협회, 양국 `CEO 대화` 추진-“몰입이 자기주도 학습의 토대 된다”-`한국의 이소룡` 배우 신일룡 별세-장영진 산업차관 “바이오 투자 저해요소 해결할 것”-10대 콜센터 실습생 죽음 영화화 “분노로 그쳐선 안돼”△사회-CCTV 있어도 물건 훔치고 술판까지…“무인점포 범죄와의 전쟁”-`통진당 해산` 이끈 검사가 `검수완박 위헌` TF 맡는다-일률적 가중처벌 `윤창호법` 사라질까-軍 제대했지만…집에 못가는 빅뱅 승리-질병청, 슈퍼컴 도입해 과학방역 토대 만든다
2022.05.26 I 권오석 기자
'지방집값 경고등'에..尹정부 첫 주정심서 해제지역 나올까
  • '지방집값 경고등'에..尹정부 첫 주정심서 해제지역 나올까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윤석열 정부의 첫 주거정책심의위원회(주정심)에서 규제 해제지역이 나올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아파트 미분양 증가세가 6개월간 이어진데다 최근 집값 상승세도 주춤하면서다. 전문가들은 과도한 미분양 적체가 건설경기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수요자들의 진입장벽을 낮춰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대구광역시 아파트 전경.(사진=대구광역시)◇6월 말 주정심 열고 규제지역 논의…대구·26일 국토교통부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6월 말 주정심을 열고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등의 규제지역 조정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주정심은 특정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과열됐다고 판단하면 조정대상지역으로, 투기가 성행한다고 보이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한다. 규제지역에 지정되면 대출과 세금 규제가 강화된다. 현재 전국의 투기과열지구는 49곳, 조정대상지역은 112곳이다.이번 주정심에서는 집값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는 지역들을 대상으로 규제지역 해제 여부가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대구와 대전·울산·청주 등 전국 10곳이 넘는 지방자치단체는 이미 국토부에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건의한 상태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지방은 청약 열기가 식고 집값도 떨어지고 있어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할 필요한 상황”이라며 “우선 조정대상지역 지정을 해제해 막힌 거래 흐름에 물꼬를 터 줘야 한다”고 설명했다.조정대상지역은 최근 3개월간 해당 지역 주택가격 상승률이 소비자물가상승률의 1.3배를 초과한 지역을 대상으로 지정한다. 청약 경쟁률, 주택 거래량, 주택 보급률 등도 함께 고려한다. 반대로 해당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해제 대상이 될 수 있다.집값 하락과 미분양 증가로 시름에 잠긴 대구는 규제 해제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 동안 대구 주택 매매가격 누적 변동률은 1.12% 하락으로 소비자물가지수의 1.3배인 2.73%에 미치지 못해 규제지역 지정에 필요한 필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전체 미분양 주택 23%인 6527가구가 쌓여 있어 분양시장 분위기도 싸늘하다.규제지역에서 제외되면 다주택자 종합부동산 세율이 인하되고 중도금 대출 보증이 가구당 1건에서 2건으로 확대된다. LTV(주택담보인정비율) 등 대출 규제가 완화되고 중도금대출한도도 높아진다. 가구주뿐 아니라 가구원도 주택 청약을 할 수 있게 되고 주택 취득 시 자금조달계획서 신고 의무가 없어진다.◇민간위원 과반 배치...시장목소리 힘 실릴 듯이번 주정심부터 위원 구성이 ‘민간위원 과반’으로 바뀌는 점도 해제지역 발표에 힘을 싣는다. 과거 주정심은 25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됐는데 국토부 장관, 중앙부처 차관 10명, 공공기관장 2명 등 과반 이상이 정부 측 관계자로 구성됐다. 이 때문에 정부 입맛에 맞는 결론을 정해놓고 요식행위로 기구를 만들었다는 비판이 컸다. 이번부터 주정심 정원은 29명 이내로 확대, 과반은 민간 위원으로 채워진다. 정책을 의결하려면 재적 위원 과반의 출석과 출석 위원 과반의 찬성의 정족수 요건을 채워야 해 시장의 목소리에 힘이 실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전문가들은 윤석열 정부가 규제 완화와 공급 확대 기조를 세운 만큼 주정심에서도 그 분위기가 적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인 서진형 경인여대교수는 “정부의 기조가 규제 강화에서 완화로 달라진 만큼 규제 지역 조건에서 벗어난 지역은 빠르게 해제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 교수는 “미분양 적체는 건설경기 하락과 건설사 도산으로 이어질 수 있어 지역경제에도 부담이 될 수 있어 해소방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2022.05.26 I 신수정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전셋값에 금리까지 짐 싸는 세입자들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다음은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전셋값에 금리까지 짐 싸는 세입자들-바이든 떠나는 길에 ICBM 쏜 김정은 -투자 다음은 상생…정부·대중소기업 ‘新동반성장’ 한목소리 △줌인&-진대제 스카이레이크 회장 “IT도 외식업도, 결국 품질로 말하죠”-[궁즉답]‘여권법 위반 혐의’ 이근이 올린 인스타 영상 차단 안되나요. 법 위반자라도 무조건 제재 못해 게시물 불법·유해성 보고 판단△北 미사일 도발 -‘도발·규탄’ 선명해진 尹대통령 메시지…한미 미사일 대응사격 ‘공조’ 과시 -北 ICBM·단거리 섞어 쐈다…한미일 모두 겨냥-“안보리 단호히 대응해야”…정부, 새 대북제제안 통과 총력 △종합-中企·대기업 “상생 협력의 길 열자”…尹 “공정한 시장 환경 만들 것” -서울시, 내달 ‘공시가 적정성’ 검증 직접 나선다 -경제안보 TF 꾸린 전경련 첫 목표는 ‘기술유출 방지책’ -유류세 추가 인하에도…경유값 사상 첫 2000원 돌파 △8월 전세대란 현실화-지금도 이자 감당 안 되는데 더 오른답니다…울며 월세 알아보는 서민들 -분상제 적용 아파트 실거주 의무 완화 나설 듯-“정부 재원 정책금융상품 받을 수 있나 먼저 체크해 봐야”△정치-선거 코앞인데 내분 격화…민주당 “중도층 다 떠난다” 비상-‘5·18 참석, 예산 폭탄’ 與 구애에도…민주당 ‘느긋’-尹정부 첫 합참의장에 김승겸…9년 만에 ‘육사’ 출신-초박빙 경기지사, 네거티브 과열 △경제 -‘50조+알파’ 추경하자는 野…고물가 더 자극할라 -“韓경제 이미 스태그플레이션 진입” -한덕수 총리 “규제 일색 대기업정책 바뀔 때 됐다” -한국 주도 ‘국제수소산업협회연합회’ 출범△금융-‘무늬만 자영업자’ 꼼짝 마…주택구입용 ‘꼼수대출’ 막는다 -금융사 경영평가서 하나은행 ‘넘버원’ -금리상승에 ‘역마진 쇼크’ 덮치나…보험사 건전성 빨간불 -하나은행도 신용대출 만기 5→10년 확대 △글로벌 -스냅 주가 폭락에 대장주도 흔들 월가 거물 “주식은 쓰레기” 경고-美 초등학교 또 총기 난사…희생자 대부분 어린이 -인도, 밀 이어 설탕도 수출 제한…‘식량 위기’ 우려 커져 -콧대 높은 샤넬 1인당 구매제한 확대 -파키스탄도 디폴트 위기 △이데일리 전략 포럼-IPEF 참여로 韓 역할 커져…美와 탄소중립·경협 공조 기대 -“화석연료 연착륙 유도해야 친환경 전환 가능”-“신재생만으론 탄소중립 한계…원전 확대해야”△산업 -韓 수소기업 기술력, 세계 최대 가스전시회서도 빛났다 -철강산업 탄소 배출량 30년 내 30% 감소 전망-물류비 2년새 5배↑…고급화로 극복 -두산, 차세대 에너지사업에 5년간 5조원 투자-삼성SDI, 美로 배터리 영토 확장 △ICT-‘닥터스트레인지’ 속 다중우주…“현실화 가능성 있지만 증명 필요” -SKT ‘양자암호 원칩’ 개발…해킹 없는 사회 만든다 -애플, 내달 6일 내놓을 신기술은 -“처벌도 보상도 어렵다”…루나 수사 딜레마-시큐아이·원스 ‘호실적’…안랩은 ‘주춤’△제약·바이오-확실한 치매 치료제만 나오면…진단시장 폭발적 성장 기대 -바이오 IPO 대어 보로노이 몸값 낮추고 상장 재도전-“저온 플라스마 멸균기 ‘스터링크’로 美시장 공략”-한미약품 아모잘탄, 제품명 ‘메이야핑’으로 中시장 도전△증권-통신주 가고, 장비주 오나 -상단 ‘삼천피’ 열어뒀지만…하단 2400까지 후퇴-작년 이어 올해도…상반기 코넥스 상장 신청 1곳뿐-50조원 OCIO 시장 활짝 20년 노하우 살려서 고객과 소통해요 -물류센터 몸값 치솟자…차익실현 매물 홍수 -기업들이 탐낸다…‘매력 매물’ 애슬레저 브랜드-미래에셋證, 현대카드 손잡고 포인트 대신 쌓는 카드 출시 △부동산 -아파트 관리비 가구당 월 평균 18만원-갤러리 복도에 우물천장…“리모델링 아파트 맞나요”-HDC현산, 대대적 조직개편…새 대표에 최익훈-해외·주택사업 날개 짓…대우건설, 재무건전성 ‘그린라이트’ △문화 -배우 강석우 “가곡에 담긴 그 시절의 감성 많은 세대와 함께 나누고 싶어”-6년 만에 돌아온 ‘햄릿’…50년 차이 선후배 뭉쳤다 -사유의 몸짓, 한국무용 현주소를 그리다 △피플-박찬욱 감독 “기획단계부터 탕웨이 주인공으로 점찍어”-탕웨이 배우 “박찬욱 덕분에 배우로 완성되는 기분 느껴”-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대우가와 사돈 맺는다 -1세대 프로게이머 국기봉, AI 벤처 사업가 변신 -NH아문디자산운용, 김광주 마케팅총괄 부사장 선임 △오피니언-[김지현의 IT세상]마이데이터로 열린 금융혁신 시대 -[생생확대경]K바이오 신뢰 좀먹는 신약개발 홍보 -[e갤러리]손은아 ‘사라지기 전의 기억’ △전국-아까시꽃 너머로 산불 상흔 고스란히…주택가엔 복구작업·집짓기 분주 -인천공항, 올해 5000억 손실 예상 “경영 정상화 위해 운영체계 혁신”-너도나도 ‘반도체 기업 유치’…판세 요동치는 경기북부 선거△사회-“이 아이 보셨나요”…49년간 못 찾은 정훈이-축제무대 앞자리 재학생 차지 “학생증 10만원에 빌려드려요”-상설특검 카드 쥔 한동훈…‘검수완박’ 무력화 나설까-“여름철 코로나 재유행땐 하루 10만~20만 확진 예상”-음주 단속 걸리자 사촌동생 사칭한 40대
2022.05.25 I 고준혁 기자
“尹주택정책 실현시 집값 단기상승, 장기 하락국면 진입”
  • “尹주택정책 실현시 집값 단기상승, 장기 하락국면 진입”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부동산공약이 이행되면 주택시장이 단기적으로는 상승세를 보이겠지만 장기적으로는 하락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조주현 건국대 부동산학과 명예교수가 24일 오후 방배동 한국감정평가사협회에서 열린 ‘새정부 부동산정책 진단과 전망’ 세미나에서 기조 강연을 하고 있다.(사진=강신우 기자)한국주택협회와 건설주택포럼은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방배동 한국감정평가사협회 대강당에서 ‘새정부 부동산정책 진단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에는 조주현 건국대 부동산학과 명예교수가 기조강연을 하고 박상우 고려대 석좌교수가 ‘시장니즈에 맞춘 건설공급’을, 최승관 법무법인 린 변호사가 ‘시장정상화를 위한 세제정책’, 김선주 경기대 교수가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금융정책’ 주제로 강연했다.박상우 고려대 석좌교수는 공급 정책에 대한 진단과 전망으로 윤 대통령의 공약이 그대로 이행되면 주택 투자수요의 부활로 단기적으로 집값이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종부세 등 각종 조세부담과 대출규제, 재건축 규제를 완하하면 특히 1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단기 시장이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교수는 그러나 임기 중반 이후에는 공급이 현실화하면서 장기간 하락국면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3기 신도시 등 신규 택지 청약이 본격화하고 재건축 인허가가 실현되면 투자 회수 물량이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박 교수는 실제 공급확대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재개발과 재건축 등 정비사업 집행 기간 단축 △민간 부분에서 다양하고 신속하게 틈새시장 개척 유도 △3기 신도시, 기타 공공택지 공급 조기 추진 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박 교수는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용적률 상향 조정과 높이 제한 완화 등 사업성 개선조치뿐만아니라 사업기간 장기화를 초래하는 각종 규제와 규정의 불투명성을 제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교수는 정비사업 활성화와 함께 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양도세 한시적 중과세 완화 △정비사업 스케줄 조정 △대출규제 점진적 완화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정비사업 규제완화와 사업승인이 일시에 이뤄지면 시장 과열 우려가 있다”며 “1기 신도시의 경우 도시구조에 대한 마스터플랜과 사업 집행 전략계획이 필요하고 각 지자체별로 적절한 물량의 사업이 이뤄지도록 정부가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주택공급 활성화를 위한 금융 개선방안으로 공적 주택금융의 확대 필요성에 대한 제언도 있었다.김선주 경기대 교수는 “현재 HUG 독점이윤 획득으로 보증료가 상승하고 그 결과 주택 분양가가 상승하고 있다”며 “분양 보증업무를 또 다른 공적기관에서 제공하면 경쟁에 따른 보증료 인하로 국민 편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2022.05.24 I 강신우 기자
취지 무색해진 '1기신도시법'…“민원성 누더기법 될 듯”
  • 취지 무색해진 '1기신도시법'…“민원성 누더기법 될 듯”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새정부 국정과제인 1기신도시특별법안 제정이 이른바 ‘전국재건축법’으로 변질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6·1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모두 지역구의 민원성 법률안을 제출한데다 1기 신도시 외 타 지역과의 형평성 문제가 불거지면서다. ◇1기신도시특별법 아닌 ‘전국재건축법’ 되나24일 정치권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앞다퉈 ‘노후신도시법’을 내놓고 있다.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위한 규제완화를 1기 신도시 외 지방의 노후 도시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이준석(가운데) 국민의힘 대표가 1기 신도시 재정비사업 신속 추진을 위해 경기 군포시의 한 아파트를 방문해 주민 설명회를 열고 있다.(사진=연합뉴스)하태경 국민의힘 의원과 박찬대·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기 신도시로 국한된 재건축 대상 범위를 지방거점 도시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달 박 의원이 1기 지방거점 신도시인 인천 연수구, 부산 해운대구, 광주 상무지구, 대구 수성구, 대전 둔산을 포함한 노후신도시법을 발의한 데 이어 이달에는 하 의원이 1기 지방거점 신도시를 포함한 특별법을 내놨다.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을 보면 하·박 의원이 대표발의한 법률안 외에도 1기신도시를 포함한 노후신도시 지원 법률안이 6건이 올라와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대부분 △해당 지역에 대한 안전진단기준 대폭 완화 △주거지역 용적률 기준 대폭 완화 △규제완화를 통한 재건축·재개발·리모델링 사업 활성화 등이 있다. 여야 경기도지사 유력 후보들 역시 정비사업 지역을 1기 신도시에만 국한하지 않고 노후 도시 전체로 확대한 공약이나 법률안을 냈다. 먼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는 공약집을 통해 1기신도시는 재건축 및 리모델링 마스터플랜 조기수립으로 난개발 방지하고 구도심도 정비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김동연 민주당 후보 역시 1기 신도시와 구도심 모두 정비사업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역시 아리송한 입장을 내비쳤다. 원 장관은 지난 23일 기자간담회에서 “(정비사업은)1기 신도시만 접근하지 않겠다. 1977년 지어진 아파트부터 매일 노후화하고 낙후된 지역도 방치되고 있다”며 “서울은 서울대로 1기 신도시는 신도시대로 전체적인 질서와 특성에 맞게 종합적인 계획을 짜겠다”고 밝혔다.◇“전국 지역 민원 많아 법 제정될지 의문”상황이 이렇자 국회 내에서도 1기신도시특별법 제정을 회의적으로 보는 의견이 나온다. 야당의 한 재선의원은 “1기신도시에만 국한했던 특별법이 이미 전국의 지역 민원법이 됐는데 법률안이 제대로 만들어 지겠느냐”고 했다. 1기신도시특별법이 전국의 노후신도시법화한 것은 형평성 문제가 불거져서다. 애초 1기 신도시에만 국한해 안전진단이나 용적률 등을 풀어주기로 하면서 2기 등 노후신도시에서 차별한다는 불만이 나왔고 결국 국정과제 이행계획서에도 특별법률안의 명칭이 1기가 아닌 노후신도시로 명시돼 있다. 1기신도시법특별법이 나온 취지는 명확했다. 서울 접근성이 좋은 경기권(분당·일산·평촌 등)에 정부가 대규모 계획도시로 만든 곳이어서 이미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어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량을 수월하게 늘려 수도권의 주택난을 해결할 수 있어서다. 김병욱 민주당 1기신도시 주거환경개선 특별위원장은 앞서 본지 인터뷰에서 “1기 신도시는 추가적으로 땅을 살 필요도 없고 기반시설을 놓을 필요도 없다”며 “용적률을 높여 아파트를 공급하면 가장 효율적으로 주택공급을 하게 된다. 1기신도시 개발은 특혜가 아닌 정부의 책임”이라고 했다. 부동산시장 전문가들은 1기신도시특별법과 관련해 개발 우선순위를 분명히 하고 진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가 표심 때문에 1기신도시특별법에 다른 노후 도시를 넣은 법안을 서로 추진하고 있는데 사실상 노후 아파트는 모두 정비사업을 신속하게 한다는 것”이라며 “우선순위와 제대로 된 방향성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서진형 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경인여대 교수)는 “여야가 표심 때문에 1기신도시특별법을 서로 추진하겠다고는 하는데 제대로 된 방향성이 있어야 혼란스러운 시장 상황을 추스를 수 있을 것”이라며 “용적률과 건폐율, 기부채납 등을 포함한 전체적인 지구단위계획 구상부터 타 도시와의 형평성 문제까지 진지한 논의가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2022.05.24 I 강신우 기자
뉴욕증시 1%대 상승…韓 기대인플레 9년만 최고
  • [뉴스새벽배송]뉴욕증시 1%대 상승…韓 기대인플레 9년만 최고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간밤 미국의 대중 관세 완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중 관세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하면서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삼성SDI가 스텔란티스와 미국 인디애나에 합작 공장을 짓는 가운데 국내 기대 인플레이션이 9년 7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뉴욕증권거래소(사진=로이터)◇ 뉴욕증시 1%대 상승…은행주 급등-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8%(618.34포인트) 오른 3만1880.24로 장을 마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86%(72.39포인트) 상승한 3973.75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59%(180.66포인트) 뛴 1만1535.27로 거래를 마감-이날 은행주들이 JP모건의 긍정적인 실적 전망에 크게 오르면서 투자 심리를 개선-JP모건은 지난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열린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올해 순이자이익(NII)이 56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 이는 1월에 예상한 500억 달러에서 크게 높아진 것-JP모건의 주가는 이날 6% 이상 올랐고, 은행주들도 동반 상승. 골드만삭스 주가도 3% 이상 올랐고,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주가도 6% 가까이 강세-미국이 대중 관세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발언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앞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정상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일부 상품의 대중 관세를 낮추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세계 50대 부호 자산, 올해들어 712조원↓-세계에서 가장 돈이 많은 부호 50명의 자산 총액이 올해 들어서만 5630억 달러(약 712조 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월스트리트저널(WSJ)은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를 인용해 최근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면서 급격하게 얼어붙은 투자심리 탓에 50대 부호의 자산이 급감했다고 보도-세계 부호 순위 1위에 올라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장부상으로 날린 돈은 691억 달러(약 87조원)에 달해-아마존 창립자 제프 베이조스의 자산도 611억 달러(약 77조원)나 줄어. 베이조스의 현 자산은 1310억 달러(약 165조6000억 원)로 집계-반면 ‘투자의 달인’이라고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의 경우 오히려 자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그의 자산은 올해 12억 달러(약 1조5000억원) 늘어난 1100억 달러(약 139조원)로 집계◇ 글로벌 투자회사 “비트코인, 8000달러까지 하락 가능”-글로벌 자산운용사인 구겐하임 인베스트먼트의 스콧 마이너드 최고투자책임자(CIO)가 23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이 8000달러까지 폭락할 수 있다고 경고.-마이너드 CIO는 이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차 총회장에서 CNBC방송과 인터뷰를 하고 “3만달러 선이 지속적으로 깨진다면 8000달러가 궁극적인 바닥일 것”이라고 말했다고 CNBC가 전해-특히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기준금리를 올리는 등 긴축적인 통화정책으로 전환한 것을 거론하면서 ”연준의 이러한 태도를 고려할 때 (비트코인 시세가) 하방으로 더 내려갈 여지가 아주 많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여◇ 로이터 “삼성SDI, 스텔란티스와 美 인디애나에 배터리 합작공장”-삼성SDI와 스텔란티스가 미국 인디애나주에 새 전기차 배터리 생산공장을 설립하는 계획을 24일(현지시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3일 보도-양사는 지난해 10월 발표에서 북미에서 리튬 이온 배터리 생산을 위한 합작사를 만들고, 2025년부터 공장 가동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는 전해-스텔란티스는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PSA그룹이 합병해 지난해 출범한 완성차 회사로, 산하에는 피아트, 크라이슬러, 푸조, 지프, 마세라티 등 14개 자동차 브랜드를 두고 있어-이같은 보도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 직후 나와바이든 대통령은 방한 기간이던 20일 삼성전자의 경기 평택 반도체 공장(평택 캠퍼스)을 방문한 자리에서 “삼성이 우리 상무부와 협력해 배터리 생산, 전기차 배터리 생산을 위한 조인트벤처를 설립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혀-양사는 지난해 10월 미국에 연산 23GWh(기가와트시) 규모로 전기차 배터리 셀·모듈 생산공장을 건설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어◇ 기대인플레 3.3%, 9년7개월래 최고-소비자가 예상하는 향후 1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이 또 올라 9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 기록-금리수준전망지수도 역대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지만, 부동산 규제 완화 기대에 지난달 10포인트(p)나 뛴 주택가격전망지수의 경우 공급 증가 예상 등의 영향으로 떨어져-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5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3%로 집계. 4월(3.1%)보다 0.2%포인트 올랐을 뿐 아니라 2012년 10월(3.3%) 이후 9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아-소비자가 지난 1년간 주관적으로 체감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의미하는 ‘물가인식’(3.4%)도 역시 한 달 사이 0.2%포인트 높아져. 2013년 1월(3.4%) 이래 9년 4개월 만의 최고 기록
2022.05.24 I 유준하 기자
3월에도 인구 자연감소…오미크론 여파 관건
  • 3월에도 인구 자연감소…오미크론 여파 관건
  • [세종=이데일리 임애신 기자]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한 사망자 수에 얼마나 미쳤을지 파악할 수 있을 전망이다. 2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통계청은 오는 25일 ‘2022년 3월 인구동향’을 발표한다. 지난 2월에는 사망자 수가 2만9189명으로 1년 전보다 5394명(22.7%) 증가했다. 이는 1983년 월간 통계 작성 이래 동월 기준 역대 최대치다. 2월 사망자 수 증가율(22.7%)은 같은 달은 물론 1∼12월 월간 통계를 통틀어 역대 가장 높았다.인구 고령화에 따른 사망자 증가 추세에 더해 코로나19 대유행이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 영향이다.2월 출생아 수는 2만654명으로 1년 전보다 3.2% 감소해 1981년 통계 작성 이래 같은 달 기준으로 역대 가장 적었다. 조출생률(5.2명)도 2월 기준 최소 기록을 갈아치웠다.이에 따라 2월 인구는 8535명 자연 감소하며, 2019년 11월부터 28개월 연속 자연 감소를 이어갔다. 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국세청, 한국개발연구원(KDI),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조세재정연구원(KIPF) 주간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사진=기재부)◇주요일정△23일(월)09:30 확대간부회의(장관·1차관, 세종청사)10:00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추경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2치관, 국회)△24일(화)-△25일(수)-△26일(목)10:00 국무회의(장관, 세종청사)△27일(금)08:00 거시경제금융회의(주재)(1차관, 은행회관)10:00 경제관계차관회의(주재)(1차관, 서울청사)10:00 차관회의(2차관, 서울청사)◇보도자료△23일(월)14:00 KIEP, 러시아 천연가스 수출규제조치의 배경과 시사점15:30 기획재정부, 확대간부회의 개최△24일(화)12:00 통계청, 2021년 기업특성별 무역통계 (잠정)12:00 통계청, 2021년 축산물생산비조사 결과13:30 KDI, ‘코리안 미러클 7 : 정보화혁명, 정책에 길을 묻다’ 발간보고회 개최14:00 한-몽골 통계청, 통계협력 양자회의 개최△25일(수)10:00 통계청, 2022년 통계데이터센터 자료분석 활용대회 개최12:00 2022년 1분기 대외채권·채무 동향12:00 통계청, 2022년 3월 인구동향12:00 통계청, 2022년 4월 국내인구이동14:00 통계청, 제1회 SDG 데이터 혁신 포럼 개최14:00 KIEP, 국제사회의 부동산 보유세 논의 방향과 거시경제적 영향 분석△26일(목)10:00 2022년 기금평가 결과12:00 통계청, 장래인구추계(시도편) : 2020~2050년12:00 통계청, 2021년 4분기(11월 기준) 임금근로 일자리동향14:00 KIEP, 한미 정상회담 주요 논의내용 및 시사점17:00 2022년 6월 국고채 발행 계획 및 5월 발행 실적△27일(금)08:00 거시경제 금융회의 개최10:00 KIEP, 2022 호주 총선 결과와 정책 전망10:30 제2차 경제차관회의 개최
2022.05.21 I 임애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공사할수록 더 손해” 섀시社 70곳 셧다운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공사할수록 더 손해” 섀시社 70곳 셧다운-정의선 국내 투자 승부수...전기차에 21조 투입-한전 비상대책 착수...‘돈 되는 것’ 다 판다-尹, 바이든 첫 회담 기술동맹 선포한다[사설]-증권범죄합수단 부활, 대형 금융범죄 근절 계기돼야-미 연준의 통화정책 실패, 한국도 안심할 처지 아니다△종합-“518기리는 데 보수, 진보 없어 항쟁의 역사, 예술로 승화시킬 것”김종률 세종시문화재단 대표-“대통령께 모델료 드려야 하는데...사회봉사로 보답할게요”尹의 구두 만든 김원길 바이네르 대표-대검 차장 이원석, 서울중앙지검장 송경호, 법무부 검찰국장 신자용△윤 대통령 518 기념식 참석-보수 대통령 첫 ‘민주의 문’ 입장...“오월 정신은 국민통합의 주춧돌”-與의원 최다 참석에 “지금이라도 잘했다”-尹, 기념식 전 시민들과 스킨십...기념식 후 곳곳 참배△바이든 美대통령 내일 방한-군사, 경제 넘어 기술동맹까지...한미관계 ‘완전한 복원’ 나선다-한국 오자마자 尹과 삼성 반도체 공장간다-IPEF 참여 확정...中 견제, 공급망 확보 길 열려△원자잿값 급등, 벼랑 끝 중기-대기업에 밉보여 거래 끊길라...원가 2배 뛰어도, 납품가 올려달라 못해-여야정 ‘납품단가 연동제’ 공감대...급물살 타나-“정책금융, 판로지원 통해 중기에 버틸 힘 줘야”△상장사 1분기 실적-각종 악재에도 영업익 14% 늘었지만...“향후 환율 등 변수에 우려 커져”-대한항공 등 리오프닝株 ‘흑자전환’-IT업종 영업익 40%↑...“비용상승분, 가격 반영 여부가 관건”△종합-팔 수 있는 것 다 팔아도 ‘땜질’ 불과...전기요금 올려야 회생 가능-재건축 정밀안전진단 이르면 7월 완화한다국정과제 이행계획서 최종본-추경 덕에 2.8% 성장, 물가상승률은 4.2%...금리 올려야-“퍼펙트 스톰 현실화 우려”...금융리스크 관리 강화한다△6.1지선 ‘공식선거전’ 돌입-국힘 “여론조사 앞서지만 방심없다” vs 민주 “후보 경쟁력 우위, 반전 자신”-이재명, 안철수 ‘원내 진입→당권장악→차기 대권’ 노린다-尹정부 ‘컨벤션 효과’ 미미...충청권 승부 주목해야△정치-한덕수 임명 표결 하루 앞두고...野 내부서도 “인준은 해야하지 않겠나”-여야 험지 무공천에...지방선거 전 당선 확정 500명 육박-여야, 6.1지방선거 ‘4대변수’에 촉각-공직자 ‘아빠찬스’ ‘부동산 투기’ 막는다△경제금융-원달러 환율 고점 찍었나...나흘 만에 22원 하락-경동그룹 계열사 밀어주기 공정위, 36.8억원 과징금-금감원, 빚 많은 기업군 32곳 선정, 중흥건설, 넷마블, 세아 새로 편입-농식품부 “식용유 대란은 사재기 탓...수급 문제 없다”△글로벌-오미크론 확산에 닫힌 지갑...日성장률, 2분기 만에 뒷걸음질-“中총리 권한 한달새 격변” 리커창, 경제대권 잡나-자존심 구긴 러 vs 예상밖 선전 우크라...“전쟁 장기전 될 듯”-버냉키 의식했나...파월 “물가 잡힐때까지 금리 올릴 것”△이데일리 전략포럼-“재생에너지 전환, 어렵지만 가야할 길...30년후 ‘RE100’ 가능할 것”염재호 SK 이사회 의장-렌즈로 담아낸 기후변화...기후위기: 네 개의 시선 사진전△산업-세계 점유율 12%로...‘전기차 퍼스트 무버’ 선언-쌍용차, KG 투자계약 체결 이르면 내주 공개매각 진행-이창양 만난 최태원 “민관 협력으로 지혜 모아야”-손목 위 AP전쟁...삼성전자 “애플 게 섰거라”△ICT-KT SAT “차세대 위성기술로 우주산업 승부”-네이버, 스마트스코어 손잡고 ‘아마추어 골프리그’ 만든다-삼성 갤럭시, ‘한국폰 무덤’ 日서 2위 올라-삼성 LG 웃고 롯데 울고...IT서비스 1분기 실적 엇갈려△제약바이오-종합병원 처방코드 등록 완료...유한양행 ‘렉라자’ 흥행 조짐-바이오 CDMO 뛰어든 롯데...개발 경험없어 ‘글쎄’△오토앤라이프-디자인, 성능, 친환경...테슬라 제친 이유 있었네-도심 운행이 많다면 ‘C200 아방가르드’ 속도 즐기고 싶다면 ‘C300 AMG’ 제격△증권 -삼성전자 6만원대 갇혔어도...Z플립4 기대에 부품주는 ‘들썩’-동학개미의 힘...동원산업-동원엔터프라이즈 합병비율 재조정△부동산-논란의 임대차 3법...새정부 “계도기간 연장, 인센티브 검토”-‘스마트 주차장 솔루션’ 도입 HDC현산, 빈 공간 알려줘-방배삼익 이주 본격화...방배동 재건축 ‘급물살’-충청권 랜드마크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 잔여가구 분양△문화-공연시장 살릴 대작들의 귀환-긴 터널 지나 만난 화려한 봄날 매혹적인 소리 향연에 빠지다△오피니언-노희경의 ‘우리’ 박해영의 ‘나’정덕현의 끄덕끄덕-[생생확대경]‘루나사태’가 게임업계에 던진 과제△피플-국민들이 뽑았다...韓 내일 바꿀 발명 기술 1위는 ‘AI’김용래 특허청장-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새로운 채플린 필요해”-김현준 LH사장, 건설업계와 간담회...자재 수급 등 현안 공유-써브웨이코리아 신임대표에 조인수 전 아웃백 사장△사회-‘여의도 저승사자’ 文정부 인사 펀드 의혹 되살릴까-‘조국 수사’ 송경호 금의환향 檢 ‘빅3’에 尹사단 전진배치-택시타고 온 치킨, 피자...배달료 치솟자 웃픈 현실-툭 하면 멈추는 서울 지하철 10대 중 4대, 25년 이상 운행-격리 해제 없어져도, 입원환자 의료비 지원 유지될 듯
2022.05.18 I 강신우 기자
"분상제 언제 바뀌나"..분양 미루는 정비시장
  • "분상제 언제 바뀌나"..분양 미루는 정비시장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수도권 주요 재건축 단지가 새 정부의 분양가 상한제 규제 완화를 기다리며 일반분양을 미루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가 완화되면 시세에 근접하게 일반분양가를 책정받아 조합원의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란 기대에서다. 전문가들은 분양가 상한제 완화시 수도권 분양물량이 늘어날 수 있지만, 소비자 부담이 증가하고 매매가격 상승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사진=합뉴스)◇분상제 개정 기대감에 정비사업 줄줄이 일반분양 연기 1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새 정부가 출범한 5월 서울의 주요 정비사업 단지들의 분양 물량은 0으로 집계됐다. 당초 예정됐던 주요 단지들이 분양 계획을 미루면서다. 실제 서울 반포동 신반포15차를 재건축한 ‘래미안 원펜타스’는 올 하반기 일반분양 계획을 전면 취소하고 시기를 내년으로 미뤘다. 내년 상반기 안에 일반분양 시기를 확정할 예정이지만, 분상제 개정 상황에 따라 선·후분양 방법을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잠실진주아파트도 조합이 원하는 분양가를 책정받지 못할 경우 후분양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힐스테이트e편한세상 문정도 분상제 완화를 이유로 일반분양 시기를 미루고 있다. 이 단지는 택지비 평가도 연기한 상태다.조합이 분양 계획을 늦춘 이유는 분양가 상한제 개정시 일반분양가를 높일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분양가상한제는 집값 안정을 위해 분양가를 택지비와 건축비, 가산비를 합산한 금액 이하로 제한하는 제도다. 당초 안정적인 가격으로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것이 분상제 도입의 취지였지만, 가격을 통제하는 요인으로 작용해 원가상승과 시장가격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크다. 재건축 조합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시공사에서도 공사비 인상을 재논의 하자고 하는 상황이어서 분상제 적용 분양가로 분양할 경우 조합원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대통령령으로 개정이 가능한 만큼 빠른 시일 내에 개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전문가 “시장가격 상승 필연적…보안방안 마련해야”전문가들은 분상제 완화시 분양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기존 재고주택 매매가격도 함께 올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현재 분양가 상한제 적용단지의 분양가는 기존 재고주택의 매매가보다 현저히 낮은 상황이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분양가는 3.3㎡당 평균 1313만원으로 전국 아파트 매매가 2230만원보다 917만원 저렴하다. 만약 분상제 완화시 시세와 같거나 높은 분양가로 책정, 주변 집값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인 서진형 경인여대 교수는 “분상제 완화가 원자재값 인상과 시세 반영을 통한 공급 확대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주변 집값 상승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분상제를 완화하더라도 채권 입찰제 도입을 통한 공공주택 확대, 개발이익 환수 방안 등 보완 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원자재 가격과 택지가격 인상으로 분상제 폐지시 분양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수요가 몰리고 공급이 없는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에 따라 분양가가 양극화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2.05.18 I 신수정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유니콘 요람 아세안서 ‘제2그랩’ 선점하라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유니콘 요람 아세안서 ‘제2그랩’ 선점하라-尹, 한동훈 임명 강행 여야 극한대치 치닫나-한국콜마, 美본사 콜마 브랜드 인수-‘루나사태’ 원인 파악 나선 금융당국, 법·제도 없어 막막-[사설]깜깜이·복마전 교육감 선거, 학생들이 뭘 보고 배울까-[사설]대기업 앞지른 공공기관 연봉, 방만 경영 바로잡아야△줌인&-K방역, 오직 과학으로 말한다-상장도 폐지도 거래소 마음이죠-주미대사 조태용…금융위 부위원장 김소영△루나·테라 폭락 후폭풍-폰지 사기, 거래소 수수료 장사 도마에…‘디지털자산 기본법’ 속도낼 듯-“영끌 자본 유입 가능성…금융권 불똥 우려”-권도형 “새 코인 만들겠다”…전문가 “아무 가치 없을 것”△尹, 한동훈 임명 강행-정국 급랭에 총리 인준 ‘가시밭길’…정호영 낙마카드로 한덕수 살릴까-“재정 쿠데타”…53조 초과세수에 輿野 질타-공수전환 운영위…巨野, 대통령실 인사 포함 전방위 공세△GAIC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구글도 반한 인니·인도 시장…모빌리티·5G 투자 기회 여전히 많다-“ESG·행동주의 결합해 대체투자 확장될 것”-2년 만에 오프라인 개최…참가자 열띤 토론, 투자 아이디어 쏟아내△종합-원자잿값 폭등 여파…삼성·LG전자, ‘마른수건 짜기’ 전략 고심-輿 “납품단가 연동제 이달내 입법 추진…표준계약서 의무화”-둔촌주공 파국 치닫나…시공단 “대출보증 연장 불가 방침”-최저임금 차등적용, 노사 공방 가열 “소상공인에 필요”vs“최저임금 낮춰”△정치-‘윤심’ 김은혜, ‘명심’ 김동연 초박빙…‘완주냐 단일화냐’ 강용석 변수로-개딸들의 나비효과…국회의장 선거 ‘선명성’ 경쟁-“韓, 미국 주도 IPEF 가입 검토”vs“먼 친척이 가까운 이웃보다 좋지 않아”-국힘 ‘외연 확장’vs민주 ‘집토끼 사수’-中엔 “도와달라” 韓에는 ‘모른 척’△경제-화물차 경유보조금 ℓ당 50원 더 준다-환율 치솟는데…‘달러 유동성’은 양호하네-신남방·신북방·유럽 시장 개척 올해 농식품 90억弗 수출 목표-밀키트 부대찌개 드셨나요…하루치 소금 초과했네요△금융-우리銀, 주담대 0.4%p 인하…대출자 선택폭 넓혀-인터넷은행 ‘사장님 대출’ 경쟁 후끈-“대출 갈아타기로 금리 13%p나 낮출수 있어”-AI가 대출해주고 민원처리…“금융AI 시장규모 4년후 3.2조”△Global-버냉키의 경고 “긴축시기 놓친 파월의 실수…스태그, 1~2년내 올수도”-핀란드·스웨덴 나토 가입 신청…러 대응 시나리오 3가지-러, 전쟁 82일 만에 마리우폴 완전 점령…하르키우선 패퇴-“트위터 인수가 낮춰야” 머스크, 재협상 나서나-美IT대장주 연일 추락에 팔아치우는 월가 큰손들△산업-지상낙원 이름 딴 ‘토레스’…외관·기능·공간 3박자로 SUV 판 흔든다-SK, 빌 게이츠 ‘테라파워’와 손잡고 차세대 원전사업 진출-화물이 가른 1분기 항공사 실적 대형항공사 ‘웃고’ LCC ‘울고’-인도 진출 14년 만에…현대건설기계, 굴착기 월 판매량 1위△ICT-민트로켓이 쏘아올린 ‘넥슨의 미래’-LGU+도 메타버스·NFT 사업 진출-ICT 전문가 변재일 의원, 국회 부의장 출마 선언-CJ올리브네트웍스, 네덜란드 회사 손잡고 스마트 물류사업 본격화△소비자생활-美콜마 인지도 적극 활용…해외시장 공략 속도-현대百, 이달말 ‘지누스’ 인수 매듭-8가지 프레시포인트 공법…풍미 잡고 신선도 높였네-쟈뎅 茶 브랜드 ‘아워티’ 누적 판매량 4000만개 돌파△증권-“예비 총알도 바닥”…韓 증시, 호실적에도 거래·수급 ‘실종’-그래도 믿을 것은 실적뿐…2분기 실적 선방 업종은?-트와이스·NCT·보아까지 해외 출격 엔터株 ‘훨훨’△부동산-규제 완화 속도조절 무색…강남 재건축 ‘신고가’ 행진-다주택자 중과세 기준 국민 48%가 “3채부터”-“안전진단 통과 후엔 내집 팔지 못하게 규정”-IPO 앞둔 SK에코, 부채비율 개선…재무안정성 ‘박차’△엔터테인먼트-‘칸의 밤’ 달굴 K무비…필름마켓 잭팟 터트리나-월드 스타 이정재, 첫 연출작 ‘헌트’ 들고 칸까지 직진△Book-나는 사고와 잘 헤어진 사람 이 정도면 해피엔딩 아닌가요-서울의 밤 떠도는 20대 청춘의 성장기-영업은 발이 아니라 머리로 하는 것△건강-젊은층도 백내장 급증…레이저 수술 10분이면 눈앞에 낀 먹구름 ‘싹~’-입맛 돋는 봄, 이유 없이 속이 불편하다면?-손가락 저리고 힘 빠진다면…‘팔꿈치 터널 증후군’ 의심△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퍼펙트 스톰 앞에 선 한국…‘경제 체질·정책·통상’ 모두 리셋하라-“자원 전쟁 시대…상설화 된 경제 안보 조직 필요해”△오피니언-가정의달에 떠올리는 ‘가족’-광주서 함께 부를 ‘임을 위한 행진곡’의 의미-제약강국 도약, 앞으로 5년에 달렸다△피플-전례 없다고?…능력있으면 관행 깨서라도 인재 등용-尹, 다보스포럼 특사로 나경원 파견-“증권업, 고객 자산에 꿈 불어 넣는 일”-이재용 부회장, UAE 대사관 찾아 할리파 대통령 조문-발레리나 김주원 “발레가 나를 살게 해줬죠”-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2년 만에 해외 IR 실시-佛 총리에 엘리자베트 보른 여성으론 30년 만에 두번째-NHN, 사랑의 PC 나눔-하이투자증권, 도서세트 기부△사회-①조직 재정비 ②검수완박 위헌소송 ③합수단 부활…韓 장관의 3대 과제-경찰 ‘성남FC 후원금 의혹’ 두산건설 압수수색-장애인 이동권 시위 100일…관심 끌었지만, 반감도 키워-새 정부에 정시확대 물어보니…“지금처럼”-‘뉴욕 변이’ 이어 ‘남아공 변이’ 상륙
2022.05.17 I 조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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