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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글창업이 뜬다! 출근길 풍경을 바꾸는 베이글카페!
  • 베이글창업이 뜬다! 출근길 풍경을 바꾸는 베이글카페!
  • [이데일리 창업] 해외여행의 매력에 빠져 여러 차례 외국을 다녀오거나 유학을 떠나는 젊은이들이 부쩍 늘었다.때문에 외국에서 보고, 듣고, 맛보았던 것들을 한국에서 소비하고 싶어 하는 수요 역시 비례해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식음료를 위시한 생활-문화 컨텐츠는 사람의 삶에 서서히 녹아 들어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게 되는데 이런 컨텐츠는 중독성이 강해서 쉽게 헤어나기 어려운 특성이 있다. 이 때문인지 국내 외식브랜드들도 유럽문화에 익숙해져 가는 젊은이의 입맛을 잡기 위해 관련 시장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그 가운데에 베이글이 있다. 특히 베이커리와 디저트 카페시장은 대기업의 각축전이 이어지면서 시장의 크기가 폭발적으로 비대해졌다. 이와 함께 베이글 시장도 눈에 띄게 성장했다.베이글이 국내에 들어온 것은 20년이 넘었지만, 비교적 최근까지도 비주류 베이커리의 대표적인 아이템이었는데. 2015년 봄을 기점으로 그 소비성장세가 눈에 띄게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이런 현상은 ‘아침을 먹어야 건강할 수 있다’는 이슈가 종편을 미디어를 통해 홍보된 까닭에서 이유를 찾을 수 있다.베이글은 특유의 쫄깃한 식감과 식사 한 끼 대용으로 가능한 건강식이라는 특징 때문에 만들어진 이후 현재까지 뉴욕을 중심으로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끊임없이 사랑 받아온 메뉴다. 맛과 건강에 좋다면 프리미엄급 제품을 선택하는 소비 트랜드가 확산되고 있는 고객층들의 수요에 따라 베이글카페(Beigel Caffe)에서는 고소하고 쫄깃쫄깃한 천연발효종 수제베이글 10가지에 다양하게 골라먹는 신선한 곡물크림치즈로 17가지 메뉴를 제공, 트랜드를 즐기고 합리성을 추구하는 젊은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베이글에 선택적으로 들어가는 크림치즈를 곡물과 천연과일로 만들어 베스킨라빈스31처럼 골라먹는 재미를 선사하여 새로운 카페 트렌드를 시작, 디저트창업, 카페창업 못지않게 베이글창업이 최근 성공 창업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베이글카페(Beigel Caffe)에는 연일 입소문에 힘입어 많은 고객들이 찾고 있으며, 베이글카페(Beigel Caffe)의 인기메뉴인 연어크림치즈베이글과 햄그림치즈베이글을 비롯해 과장 조금 보태서 세상의 베이글이 다 있다고 할 만큼 컬러풀한 베이글과 블루베리, 스트로베리, 망고, 오렌지, 레인보우요거트, 애플망고의 상큼한 과일들이 듬뿍 들어간 크림치즈와 한국인들의 입맛에 선호도가 높은 허브갈릭, 허니버터월넛, 어니언, 베리듀엣, 플레인, 그린티, 스위트콘, 초코크런치 크림치즈 등 골라먹는 재미 또한 느낄 수 있다. 가격 또한 성인 한끼 분량으로 손색이 없을 만큼 푸짐하지만 가격은 2천원~2천5백 원으로 매우 저렴하다. 또한 더운 여름 젤라또아이스크림으로 만든 젤라또베이글도 인기메뉴중의 하나이며, 7월중순부터 야심만만 신메뉴인 피자베이글과 버거베이글도 선보일 예정이다베이글카페(Beigel Caffe) 관계자는 "현재 매장내에 판매되고 있는 천연발효종 수제베이글 10종과 17가지맛 곡물크림치즈는 매일 엄선된 재료로 자체 개발한 베이글카페(Beigel Caffe)만의 레시피를 통해 제조, 공급하고 있다." 라며, "기존 커피전문점, 빙수전문점, 디저트전문점 창업은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커피와 음료 외에 차별화된 감각적이고 다양한 베이글을 맛볼 수 있다는 게 베이글카페(Beigel Caffe)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베이글이 트랜드로 떠오르면서 별다른 홍보없이 창업 문의가 늘고 있다"면서 "베이글전문점 창업을 통해 창업자들의 성공을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디저트를 통해 "작은 사치"를 추구하려는 젊은 층의 식문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디저트전문점 및 카페전문점 빽다방, 빌리엔젤, 츄로101, 빈스앤와플, 스윗비, 델리카슈, 모노치즈, 뉴욕베이글, 퀸즈베이글, 바리스텔라, 카페베네126, 수프앤베이글, 시카고피자, 맘스터치 등의 디저트 브랜드 중에서도 단연 이슈가 되고 있는 천연발효종 수제베이글과 내맘대로 골라먹을 수 있는 17가지의 다양한 크림치즈맛이 있는 베이글카페(Beigel Caffe)는 현재, 강남역점, 홍대점, 인천구월점 오픈에 이어, 7월중순 대구시지광장점, 대구 경북대점, 대구 칠곡점 , 서울 노량진점, 충남대점 등이 오픈할 예정이고 서울 연희점, 숙대점, 경산옥산지구점, 부산서면점, 오픈예정중이다.특히, 인천구월점의 경우 16평 매장에서 연일 150만원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지역의 맛집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베이글 카페 및 베이글 창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www.beigelcaffe.co.kr) 또는 02-553-7714로 문의하면 된다.
2015.07.22 I 창업팀 기자
"이벤트 참여로 럭셔리한 여름 휴가 보내세요"
  • "이벤트 참여로 럭셔리한 여름 휴가 보내세요"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맛집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망고플레이트와 호텔 당일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나우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망고플레이트X호텔나우: 한여름밤의 꿀’ 이벤트를 진행한다.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번 이벤트는 총 2명을 추첨해 부산에 떠오르는 명소인 더베이 101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프트카드와 부산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노보텔 앰배서더 부산 숙박권이 선물로 주어진다. 3인 기준 패키지인 만큼 친구들과 함께 여름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이벤트 기간은 16일부터 23일까지다. 망고플레이트와 호텔나우에 가입한 뒤 호텔나우 앱 내에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응모하면 된다. 망고플레이트X호텔나우: 한여름밤의 꿀 이벤트 행운의 주인공은 28일 앱 내 푸쉬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망고플레이트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개인별 취향을 반영한 맛집을 추천하고 사용자들이 직접 남긴 리뷰 정보를 바탕으로 믿을만한 맛집 정보를 제공하는 맛집 추천 모바일 서비스다. 현재 전국 20만개가 넘는 식당 정보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호텔나우는 전국 호텔, 리조트를 최대 70%까지 할인할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다. 오늘 할인가로 숙소를 제공하기 때문에 휴가철에 급하게 숙소를 구할 때 유용하다. 현재 전국에 1000여개의 제휴점이 매일 특가로 제공되며 최대 일주일 이후 체크인하는 객실까지 예약할 수 있다.
2015.07.16 I 김관용 기자
  • 적극적인 참여와 자기계발 중시하는 신소비세대 네오비트족, 한국 소비트렌드 주도
  • 밀워드브라운, 한국 소비트렌드조사…’체험’ 중시하는 신소비세대 ‘Neo-Beats’로 명명도전정신, 독창성은 제임스딘의‘비트세대’와 유사…최근 한국사회 소비 주도층으로 부상[뉴미디어팀] ‘쿡방’의 레시피대로 집밥을 만들고‘먹방’에 나온 맛집은 꼭 한번씩 방문하기. 최신 스마트폰으로 SNS 교류를 즐기며,하루도 거르지 않는 피트니스와 독특한 패션, 화장법으로 자기 스타일 꾸미기에 힘쓰기.일과 후에는 클럽에서 전자댄스음악(EDM)에 맞춰 스트레스를 풀고 락페스티벌이나 EDM음악축제는 해외공연도 빠짐없이참석하기…2015년 한국의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신소비계층’의 특성과 라이프 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 재미있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브랜드컨설팅 및 시장조사전문기업 밀워드브라운은 16일 주요 소비재 제품의 이용자들에 대한 행태조사를 토대로 최근 대표 소비계층을 ‘네오비트족(Neo-Beats)’이라고 명명했다. 영화‘이유 없는 반항’의 주연배우 제임스 딘으로 상징되는 1950년대 미국 ‘비트세대(Beat Generation)’에서 이름을 따온 ‘네오비트족’은 ▶기성질서에 순응하지 않는 독창성과 도전정신으로 ▶패션과 음식, 음악, 여가생활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서 ‘직접적인 체험’을 해야 직성이 풀리는 세대라고 정의할 수 있다. 이들이 주도하는 ‘체험 중심의’ 소비행태는 요즘TV 편성표를 가득 채우고 있는 ‘먹방’(음식 먹는 방송)‘쿡방’(요리 만드는 방송)들처럼 새로운 대중문화 트렌드를 창출하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도전정신(Brave), 체험 중심(Experence), 자기주도(Active),디지털 얼리어댑터(Technonogy)를 의미하는 영어 첫 글자를 조합한 단어 ‘BEAT’ 에서도 ‘네오비트’ 세대의 성향과 행태적 특성을 확인할 수 있다.‘비트세대’처럼 관습과 획일성 거부1955년 개봉한 영화 ‘이유 없는 반항(Rebel Without A Cause)’과 주연배우 제임스딘은 미국 ‘비트세대’의 상징이다. 획일적이고 관습적인 기존 질서에 저항했던 ‘비트세대’처럼‘네오비트족’ 역시 기성질서에 순응하지 않고 획일성을 거부하며, 독창성과 도전정신으로 자기만의 색깔을 모색하고 추구하는 데 열중하고 있다. 다만 반사회적 저항성과 폐쇄성이 강했던 ‘비트세대’와 달리 ‘네오비트족’은 사회와 적극적으로 교류하며 참여와 소통을 매우 중시한다. 특정 분야에 국한하지 않고매우 강한 도전정신으로 배움과 경험, 습득과 창조를 하는 데 익숙한 세대다.‘네오비트족’의 구성20대부터 40대에 걸쳐 고르게 분포하고 있으며(20대 36%, 30대 34%, 40대 30%) 남녀간의 성비도(남자53%, 여자 47%) 비슷하다. 젊은 감각을 지향하며 나이나 성별은 이들의 가치 기준에서 중요하지 않다. 서울(62%)을 중심으로 부산(17%), 대구(10%), 대전(7%), 광주(4%) 등 주로 대도시에 거주하고 있다. 대부분 대기업에 근무하거나 전문직에 종사하고 있으며 전체의 59%가 월 400만원 이상의 소득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력 역시 초대졸 이상의 고학력자들이 대다수(81%)를 차지하고 있다. 정치, 경제, 사회적 문제에 대해 다른 집단들보다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보다 더 적극적으로 사회적인 이슈 해결에 참여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적극적인 참여와 자기계발 중시‘네오비트족’은 패션, 운동, 여행, 놀이, 다이어트 등 자신을 계발하는 분야에 무엇보다 관심이 많다.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즐기지만 그중에서도 수영이나 피트니스 등 자신의 신체와 외모를 가꾸는 분야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입하고 있다. TV나 미디어를 통한 간접체험에 만족하지 않고 자신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가치로 여기는 것이 이들 세대의 가장 큰 특징이기도 하다. 요즘TV의 ‘먹방’‘쿡방’의 열풍은 체험을 중시하는 이들 계층의 성향이 반영된 결과라고 할만 하다.    역동적인 여가활동 선호‘네오비트족’은 개인활동보다는 다수가 참여하는 사교적인 모임을 선호하며 특히 페스티벌, 콘서트 같은 역동적인 현장에 열광한다. 일할 때는 열심히 일에 집중하지만 일과 후 여가활동(Night life) 역시 결코 소홀히 여기지 않는다. 클럽이나 레스토랑, 펍 등에서 타인과의 교류를 즐기며EDM 같은 새로운 음악을 즐긴다. EDM이나 락페스티벌 등은 휴가를 내고 해외 공연까지 챙길 정도로 음악에 대한 열정이 각별하다. 디지털에 익숙한 얼리어댑터(early adopter)새로운 기술의 습득 속도가 빠르며 이를 실생활에 폭넓게 이용한다. SNS를 통해 시공간 제약을 극복한 교류를 즐기며,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다양한 영역에서 편리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이들에게 새로운 기술이란 어렵고 부담스러운 대상이 아니라 실생활에서 자신의 삶을 더욱 편리하고 윤택하게 만들어 주는 도구다. 대부분이 각종 첨단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정보 습득과 정보 교류에 익숙하며 디지털 기반의 새로운 소비 트렌드나 유행을 창출하는 대표 주자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조사를 담당한 밀워드브라운 관계자는 “1990년대 X세대(1961년~1984년 사이 출생자)가 등장한 이후 트렌드를 리드하는 젊은 세대의 명칭은 첨단기기와 네트워크를 통해 문화를 공유하는 ‘N세대(1977년 이후 출생자)’, 밀레니엄을 선도하는 ‘Y세대(1982년~2000년 사이 출생자)’, 모바일 중심의 ‘M세대(1980년대 초반 이후 출생자)’ 등을 거치며 시대의 변화에 따라 계보를 이어갔다”며 “현재의 트렌드를 주도하는 세대인 ’네오비트족’의 성향과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고 대응하는 것이 향후 기업들의 마케팅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 "물냉면으로 더위 날리고, 비빔냉면으로 입맛 돋고"
  • [건강한 여름나기]CJ제일제당 "물냉면으로 더위 날리고, 비빔냉면으로 입맛 돋고"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시원한 육수로 더위를 날려주는 물냉면, 더위에 지친 입맛을 돋우는 매콤새콤한 비빔냉면. 냉면은 여름이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음식 중 하나다. CJ제일제당(097950)은 여름을 겨냥, 소비자의 다양한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냉면 제품을 마련했다. ‘제주산 겨울 무로 담가 깊고 시원한 동치미 물냉면’은 아삭한 제주산 겨울 무와 배추, 고추, 과일, 무청 등을 함께 숙성하고 소고기로 우려낸 제품이다. 집에서 담근 깊고 시원한 동치미의 맛을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또한 쫄깃하고 맛있는 면발의 메밀가루 함량을 기존 제품 대비 두 배 높여 구수한 메밀 맛도 내놨다.‘6가지 과일로 매콤달콤하게 숙성한 함흥 비빔냉면’은 배와 사과, 석류, 자몽, 매실, 레몬 등 6가지 과일을 72시간 저온 숙성해 만든 비빔장이 일품이다. 국내산 청양고추로 먹을수록 끌리는 매콤한 맛을 냈고, 참깨와 김 고명을 더해 고소한 감칠맛을 강조했다. CJ제일제당은 지역의 특색을 살린 계절면도 선보이고 있다. ‘제일제면소 부산밀면’은 부드럽고 쫄깃한 면발에 시원한 동치미 육수와 얼큰한 다진 양념장으로 밀면의 맛을 살렸다. 소고기 양지머리와 양파, 마늘 생강 등 갖은 채소를 넣어 정성스레 우려낸 육수로 전문점 육수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제일제면소 속초 코다리냉면’은 쫄깃한 코다리가 넉넉하게 들어 있어 씹는 맛이 살아 있으며 ‘제일제면소 메밀막국수’는 면 전문점 ‘제일제면소’의 여름 시즌 메뉴인 막국수를 그대로 구현한 제품이다.▶ 관련기사 ◀☞CJ, 차세대 감미료 `알룰로스` 개발..美 시장 정조준☞[주간추천주]SK증권
2015.07.16 I 함정선 기자
 문화적, 시대적 요인과 연계한다. ①
  • [김현수 칼럼] 문화적, 시대적 요인과 연계한다. ①
  • [이데일리 창업] 블로그에도 스토리 구성이 전제되어야 한다. 모든 글은 기본적으로 이야기다. 블로그도 마찬가지다. 블로거는 글을 매개로 독자에게 정보를 전달하거나 자신의 주장에 동의를 구한다. 이 과정에서 블로거의 의도가 독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되려면 상호간에 깊은 공감이 필요하다. 공감은 정서와 경험을 공유할 때 발생한다. 정서를 공유하려면 글쓴이와 읽는 이가 문화적 눈높이를 맞춰야 한다. 즉, 코드가 맞아야 한다. 또한 필자와 독자의 살아온 시대가 다르면 쌓인 경험도 다르다. 따라서 내가 경험하지 않은 타인의 시대를 이해해야 비로소 진정한 공감이 형성된다. 이런 공감을 가능케 하는 방법이 바로 문화적, 시대적 요인들을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다. ‘문화적, 시대적 요인’을 접목하는 블로그 콘텐츠에 대해 알아본다. 오스 야스지로의 ‘동경이야기’와 스키야키 블로그 포스팅을 보면 콘텐츠가 부실한 사례가 많다. 하나의 콘텐츠라기보다는 그냥 사진을 올리고 내용도 별 생각 없이 올리는 수준 이하의 맛집 블로그 콘텐츠가 주류를 이룬다. 그러나 일부 소수 블로거들은 관점이 분명한 충실한 포스팅을 한다. 가끔 문화를 연계하여 포스팅하면 양질의 콘텐츠를 구성할 수 있다. 일전에 서울 강남 스키야키 전문점을 단기간 내에 영업을 활성화한 적이 있다. 일본식 불고기 전골인 스키야키는 한국에서 자리 잡기 어려운 아이템이다. 소고기와 채소를 사용한 간장 베이스의 달큰한 전골 요리로 다수 한국 소비자의 입맛에 잘 맞는 음식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스키야키 전문점은 한동안 매출이 급신장했다. 중산층 이상 소비자가 많은 강남 지역은 스키야키에 대한 일부 수요가 분명히 있다. 일제강점기 때 스키야키는 한국의 부유층 소비자에게 일부 전파되었다. 또한 상대적으로 해외여행 빈도가 높은 강남지역 고객 중에는 일본 현지에서 스키야키를 먹어본 사람도 많다. 스키야키는 일본에서 가정식 음식의 전형이다. 서울 출신인 필자도 스키야키는 소시적 집에서 가끔 먹었던 추억의 음식이기도 하다. 대치동에 유명한 시래기 전문점에서 전골식 불고기를 판매하는데 사실 이 메뉴는 거의 스키야키에 가까운 메뉴다. 중산층 여성들이 채소가 많이 들어간 스키야키풍 불고기 전골을 어느 정도 선호한다는 반증이다. 각설하고, 그 스키야키 전문점을 포스팅을 할 때 일본의 유명 감독인 오스 야스지로(小津安二)의 ‘동경이야기’(東京物語)의 한 장면을 언급했다. 블로그에도 포스팅했지만 매스미디어 기사로 기고할 때도 이 내용을 언급했다. 오스 야스지로의 동경이야기는 1953년에 제작한 흑백 작품이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오래 된 일본영화의 그 문화적 내용을 이해할 수는 없다. 그러나 1953년 영화에서 언급한 스키야키가 내력 있는 음식이라는 스토리와 더불어 동경이야기 영화 포스터를 통해 복고적인 상상력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 당시의 필자가 썼던 글의 일부를 인용해본다. -------------------- 지난 일요일 동두천에서 성남까지 장거리 좌석버스를 타고 가다 태블릿으로 오스 야스지로 감독의 1953년 작 도쿄이야기(東京物語)를 관람했다. 영화는 흑백이고 아주 지루했지만 영화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명작 영화라고 하니 꾹 참고 영화를 마스터했다. 영화의 장면 중 ‘스키야키’에 대해 언급한 장면이 있다. 오랜만에 도쿄 아들 집에 방문한 부모님에게 아들과 며느리가 어떤 음식을 대접할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 할 때 제일 먼저 거명한 음식이 스키야키다. ‘스키야키’, 나에게는 추억의 음식이다. 어렸을 때 집에서는 가끔 별식으로 스키야키를 해먹었다. 어른이 시키는 대로 날계란을 휘휘 저어서 고기와 채소를 찍어 맛있게 먹은 기억이 아련히 남아 있다. 소고기만 집중적으로 골라 건져 먹어 채소와 두부 등을 골고루 섭취하라고 잔소리 아닌 잔소리를 들었다. 아마 어머니가 중산층 서울 출신이라 스키야키를 먹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불고기와 숯불갈비 수준의 압도적인 맛은 아니지만 스키야키도 엄연히 나에게는 추억이 있는 음식 중 하나였다.(중략) -------------------- 이 스키야키 전문점은 파급 효과가 공중파 정도의 위력을 지닌 유선방송에 방영되었다. &8203;물론 문화콘텐츠 때문에 기인한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이런 문화 콘텐츠로 양질의 포스팅이라는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었다. 이 오스 야스지로 감독의 1962년 작 ‘꽁치의 맛’(秋刀魚の味) 역시 블로그와 기사에 인용한 경우도 있다. 요즘에는 맛있는 꽁치구이가 드물다. 소시적 연탄불에 구워서 맛있게 먹었던 꽁치를 향수적 상상력으로 블로그에 포스팅했다. 평범한 꽁치구이를 기사와 블로그로 포스팅할 때, 일본 소시민의 일상을 영화로 만든 거장 오스 야스지로의 영화는 좋은 소재가 된다. 오스 야스지로 작품에는 유독 가족이 함께 식사하는 모습이 많이 등장한다. 또한 식당에서 밥을 먹는 장면도 많이 나온다. -------------------- 오스야스 지로 감독은 구로자와 아키라와 비견할만한 일본을 대표하는 감독이다. 구로자와 아키라 감독이 국제적이고 스타일리쉬하다면 오스야스 지로는 서민과 중산층의 잔잔한 삶을 일본인 특유의 정서로 연출했다. 오스야스 지로의 마지막 작품은 1962년 작 ‘꽁치의 맛(秋刀魚の味)’이다. 영화 ‘꽁치의 맛’은 어리고 소중한 딸이 결혼해 품에서 떠나보내야 하는 홀아버지의 쓸쓸한 심정을 다룬 영화다. 라멘집에서 태평양 전쟁 때의 부하와 우연히 만나는 장면도 나온다. 일본 해군가를 부르는 그들의 모습은 한국 사람으로서 당연히 거부감이 들 수밖에 없다. 그렇지만 원천적으로 ‘꽁치의 맛’은 따뜻한 정서를 지닌 고전영화다. 더욱이 딸 바보 소리를 많이 듣는 필자는 깊은 공감을 느끼는 부분이 곳곳에 있었다. ‘꽁치의 맛’에서 꽁치의 의미는 가을이다. 아버지의 쓸쓸한 마음을 가을로 상징했다. 이 영화는 오스 감독의 유작으로 유머러스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낙엽 진 가을날처럼 묘하게 처연하다. 꽁치는 일본어로 추도어(秋刀魚) 혹은 청갈치라고 부른다. 이름에 가을(秋)이 들어갔듯이 꽁치는 가을철에 제 맛을 내는 생선이다. 5~6월이 성어기지만 제 맛은 서리가 내리는 가을철에 든다. 아마 살 속 지방 함량이 가을에 높아져서 더 맛있는 것 같다. 가을의 끝에서 꽁치구이가 먹고 싶어 찾아간 곳은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포이마루>였다. 수입산 꽁치지만 5500원에 큼직한 꽁치 두 마리를 제공한다. 연탄이 아닌 그릴로 생선을 굽는 것은 아쉽지만 그것도 어디까지나 손님의 욕심이다. 너무 짜지도 않고 간이 잘 맞는다. 설익거나 태우지도 않았다. 딱 먹기 좋은 상태로 구웠다. 예전에 먹었던 그 꽁치구이는 아니지만 아쉬운 대로 꽁치 두 마리를 싹싹 발라서 해치웠다.(중략) -------------------- 1962년 영화인 꽁치의 맛에서는 식당에서 만든 차슈멘이 등장한다. 아마 이 당시에는 라멘(라면)이라는 메뉴명이 정착되지 않았던 시기로 추론하기도 했다. 서울 양재동의 평범한 식당은 공중파 맛집 방송에도 방영되었다. 일본식 우동집 ‘아키라’ 상호의 유래는? 울산시의 자가제면 우동집 <아키라>도 오스 야스지로와 비견되는 감독인 구로사와 아키라(澤明)의 이름에서 착안했다. 구로사와 아키라는 유려한 영상미로 유명한데 구로사와 감독의 영화인 ‘가게무샤’나 ‘난’ 등의 영화 포스터를 식당 내부에 붙였다. 상호와 연계하는 영화포스터 자체가 하나의 장식물이자 스토리텔링 재료다.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영화는 포스터 자체도 하나의 작품이다. 그리고 일본식 우동 전문점이니만큼 일본인 감독은 서로 연관성이 있다. 서양의 유명 작가주의 감독들 다수가 구로사와 아키라를 오마쥬(Hommage 숭배) 할 정도로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감독이다. 일부 블로거들도 우동집 <아키라>를 포스팅할 때 구로사와 아키라에 대한 언급을 한다.&nbsp;-------------------- 상호가 왜 아키라인가 했더니 곳곳에 영화계의 거장 구로사와 아키라의 작품 포스터가 걸려있다....(중략) <다케다야> 울산분점이라고 부르지 않고 "아키라"라는 새로운 가게 이름을 사용했는지 궁금했는데... 그 궁금증은 메뉴판 뒷면을 보고 어느 정도 알 수 있었다. 구로사와 아키라 아마도 이 식당 주인장이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상당한 팬이라 상호를 아키라로 지은 듯 보였다.(중략) -------------------- 비록 젊은 세대들이 구로사와 아키라의 작품을 경험하지 못해도 일본을 대표하는 감독인 것은 안다. 또한 <다케다야> 상호가 아닌 <아키라>로 개명한 주된 이유가 ‘다케다야’ 자체가 입에 잘 붙지 않는 익숙하지 못한 상호였던 것도 한 이유였다. 전에 이 우동집의 전신인 부산 <다케다야>를 기사로 쓸 때는 ‘하루키의 여행법’에서 사누키 우동을 언급한 부분을 읽고 우동 본고장인 시코쿠의 가가와현에 가고 싶은 생각이 들었던 적이 있었다. --------------------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도 자신이 여행했던 장소 가운데 국내외 몇 곳을 소개한 여행수필집, 「하루키의 여행법」에서 사누키우동에 대한 인상과 감동을 소개하고 있다. 필자가 아는 한 지인은 이 책을 읽고 사누키우동 한 그릇 먹으러 가가와현을 직접 방문하고 싶은 충동이 일었다고 한다.(중략) -------------------- 우리 회사 콘텐츠 전문가가 작성한 이 기사에서 ‘지인’은 필자였고 사실(팩트)을 바탕으로 만든 콘텐츠였다. 대전의 장어 전문점을 콘텐츠로 작성할 때도 이마무라 쇼헤이(今村昌平) 감독의 우나기와 연계하기도 했다. 이마무리 쇼헤이는 사람이나 장어가 성장하는 지난한 과정을 ‘우나기(장어)’를 통해서 이야기를 했던 것이다. -------------------- 이마무라 쇼헤이 감독의 영화 ‘우나기(1997)’는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탈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이지만 영화는 소박하다. 평범한 직장인 야마시타(아쿠쇼 코지)는 아내의 불륜 장면을 목격하고 아내를 살해한다. 곧바로 경찰에 자수한 야마시타는 8년간의 수형생활을 마치고 가석방으로 출옥한다. 그는 치바현 외딴 강가에서 이발소를 차리고 교도소에서 키운 우나기(장어)와 늘 대화를 한다. 믿었던 아내에게 배신당했던 터라 사람보다는 우나기와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 생물체인 우나기와의 독백을 통해 사람 간 소통을 회피한다. 장어는 민물고기지만 강에서만 사는 것이 아니고 성어가 되면 적도 부근의 깊은 바다까지 간다. 태평양 한 가운데에서 태어난 장어 치어들은 자신을 낳아준 부모 장어들이 살던 강으로 돌아온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많은 장어들이 죽는다. 사람이나 장어나 그런 지난(至難)한 과정을 거치면서 생존하고 성장한다. (중략) -------------------- 김현수(월간외식경영 대표&#183;외식콘셉트 기획자) 자료제공 : 월간외식경영 www.foodzip.co.kr
2015.07.09 I 창업팀 기자
베이글창업이 뜬다! 아직도 샌드위치나 햄버거? 젠 베이글카페(Beigel Caffe)가 대세!
  • 베이글창업이 뜬다! 아직도 샌드위치나 햄버거? 젠 베이글카페(Beigel Caffe)가 대세!
  • [이데일리 창업] 베이글은 특유의 쫄깃한 식감과 식사 한 끼 대용으로 가능한 건강식이라는 특징 때문에 만들어진 이후 현재까지 뉴욕을 중심으로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끊임없이 사랑 받아온 메뉴다. 최근 소비심리가 많이 위축되고 지출 또한 자유롭진 못하지만, 맛과 건강에 좋다면 프리미엄급 제품을 선택하는 소비 트랜드가 확산되고 있는 고객층들의 수요에 따라 베이글카페(Beigel Caffe)에서는 고소하고 쫄깃쫄깃한 천연발효종 수제베이글 10가지에 다양하게 골라먹는 신선한 곡물크림치즈로 17가지 메뉴를 제공, 트랜드를 즐기고 합리성을 추구하는 젊은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베이글에 선택적으로 들어가는 크림치즈를 곡물과 천연과일로 만들어 베스킨라빈스31처럼 골라먹는 재미를 선사하여 새로운 카페 트렌드를 시작, 디저트창업, 카페창업 못지않게 베이글창업이 최근 성공 창업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베이글카페(Beigel Caffe)에는 연일 입소문에 힘입어 많은 고객들이 찾고 있으며, 베이글카페(Beigel Caffe)의 인기메뉴인 연어크림치즈베이글과 햄그림치즈베이글을 비롯해 과장 조금 보태서 세상의 베이글이 다 있다고 할 만큼 컬러풀한 베이글과 블루베리, 스트로베리, 망고, 오렌지, 레인보우요거트, 애플망고의 상큼한 과일들이 듬뿍 들어간 크림치즈와 한국인들의 입맛에 선호도가 높은 허브갈릭, 허니버터월넛, 어니언, 베리듀엣, 플레인, 그린티, 스위트콘, 초코크런치 크림치즈 등 골라먹는 재미 또한 느낄 수 있다. 가격 또한 성인 한끼 분량으로 손색이 없을 만큼 푸짐하지만 가격은 2천원~2천5백 원으로 매우 저렴하다. 또한 더운 여름 젤라또아이스크림으로 만든 젤라또베이글도 인기메뉴중의 하나이며, 7월중순부터 야심만만 신메뉴인 피자베이글과 버거베이글도 선보일 예정이다베이글카페(Beigel Caffe) 관계자는 "현재 매장내에 판매되고 있는 천연발효종 수제베이글 10종과 17가지맛 곡물크림치즈는 매일 엄선된 재료로 자체 개발한 베이글카페(Beigel Caffe)만의 레시피를 통해 제조, 공급하고 있다." 라며, "기존 커피전문점, 빙수전문점, 디저트전문점 창업은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커피와 음료 외에 차별된 감각적이고 다양한 베이글을 맛볼 수 있다는 게 베이글카페(Beigel Caffe)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베이글이 트랜드로 떠오르면서 별다른 홍보없이 창업 문의가 늘고 있다"면서 "베이글전문점 창업을 통해 창업자들의 성공을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식사 대용의 수제베이글과 크림치즈의 만남은 비성수기없이 사계절 내내 수요가 있는 디저트 메뉴로 연중 고르게 매장 매출이 나타난다는 장점이 있다. 커피, 티와 같은 음료가 오랜 세월동안 인기를 끌어온 것처럼 베이글 역시 스테디셀러 제품이기 때문에 창업에 대한 위험성도 줄일 수 있다. 아울러, 지속적인 음료개발로 인해, 베이글카페(Beigel Caffe)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신선한 음료 또한 매출의 효자로 꼽히고 있다. 스페이스텔링을 구현하고 커뮤니티공간을 제공하는 매장 분위기와 세련된 인테리어도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기 충분하다.디저트를 통해 "작은 사치"를 추구하려는 젊은 층의 식문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디저트전문점 및 카페전문점 빌리엔젤, 츄로101, 빈스앤와플, 스윗비, 델리카슈, 모노치즈, 뉴욕베이글, 퀸즈베이글, 바리스텔라, 카페베네126, 수프앤베이글, 시카고피자 등의 디저트 브랜드 중에서도 단연 이슈가 되고 있는 천연발효종 수제베이글과 내맘대로 골라먹을 수 있는 17가지의 다양한 크림치즈맛이 있는 베이글카페(Beigel Caffe)는 현재, 강남역점, 홍대점, 인천구월점 오픈에 이어, 서울 연희점, 숙대점, 노량진점, 경산옥산지구점, 부산서면점, 대구시지점, 광주선운점 등 오픈예정중이다.특히, 인천구월점의 경우 16평 매장에서 연일 150만원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지역의 맛집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더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www.beigelcaffe.co.kr) 또는 02-553-7714로 문의하면 된다.
2015.07.08 I 창업팀 기자
부산, 매력적인 이성 많을 것 같은 도시 1위
  • 부산, 매력적인 이성 많을 것 같은 도시 1위
  • 부산 수영만의 야경(사진=익스피디아)[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한국의 직장인들은 매력적인 이성이 가장 많을 것 같은 도시로 국내는 부산, 외국은 파리를 꼽았다.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는 최근 여행지에서의 로맨스를 주제로 2040 한국 직장인 1000명을 대상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우리나라 중 매력적인 이성이 가장 많을 것 같은 도시 1위로 부산(41.0%)이 선정됐다. 그 뒤를 이어 서울(28.4%), 제주(22.1%)가 각각 2위와 3위로 뽑혔다.전 세계에서는 파리(19.0%)가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로마(18.1%), 부산(13.8%) 그리고 프라하(10.8%)가 그 뒤를 이었다.한국 직장인 10명 중 8명 이상(84.2%)은 여행지에서 만난 이성과 여행 기간 동안 “만날 의사가 있다”고 답변했다. 여행지에서 만난 이성과 가장 하고 싶은 일 1위는 ‘바닷가 함께 거닐며 대화하기’(33.1%)였으며, ‘루프탑바나 펍에서 술 한잔 즐기기’(24.4%), ‘유명 맛집, 카페에서 분위기 있게 식사하기’(21.2%), ‘해양 스포츠, 트래킹 등 아웃도어 액티비티 즐기기’(13.1%) 등의 순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여행이 끝난 후에도 진지하게 만날 의사가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10명 중 8명 이상(87.9%)이 “그렇다”고 답변했다. 또한, 실제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과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경험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22.5%가 “그렇다”고 했다.반면 여행지에서 처음 만난 이성과 데이트를 하기 싫은 이유는 ‘기혼이거나 이미 사귀는 이성이 있기 때문’(41.8%)이라는 답변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 외에도,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없어서’(35.4%), 여행지에서의 들뜬 분위기 때문에 잘못된 선택을 할까봐(13.3%) 등이 있었다.
2015.07.05 I 김용운 기자
부산롯데호텔, 부산의 숨겨진 명소 여행상품 개발
  • 부산롯데호텔, 부산의 숨겨진 명소 여행상품 개발
  • 롯데호텔부산 부산 관광 프로그램 엘티이 로드 중 오감만족 국제시장 코스에 포함된 부평동 깡통 야시장[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롯데호텔부산은 투숙객을 대상으로 부산 관광 프로그램인 ‘엘티이 로드’의 여름편인 ‘더 서머’를 선보인다. 엘티이 로드는 1개 객실당 최대 4인까지 1개 코스가 무료다. 계절별로 조금씩 개편한다. 이번 여름편에는 총 다섯 코스가 마련됐다. 호텔은 화요일을 제외한 매일 이 중 두 개의 코스를 운행한다.가장 큰 장점은 직접 일정이나 차편을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이다. 이용 당일 호텔이 준비한 차량에 탑승만 하면 되는데, 투어 전담 직원이 동행하며 해당 지역에 얽힌 에피소드, 인근 맛집 등의 숨은 정보를 상세하게 들려준다.각 코스는 저마다 테마가 있다. 가장 인기가 많은 코스는 올 초 영화의 배경으로 재조명을 받은 국제시장, 부평동 깡통 야시장, 광복 패션 거리, 영화의 광장, 용두산 공원 등 남포동 일대를 둘러 보는 ’오감만족 국제시장’코스다. 이 코스는 수, 금, 일요일 저녁 시간대에 이용할 수 있다.이 외, 곳곳이 포토존인 감천문화마을 일대를 둘러보는 ‘꼬불꼬불 골목탐방’, 유엔공원과 유엔평화기념관을 들르는 ‘피스 로드’(Peace road), 태종대의 마스코트 다누비 열차를 타고 긴 해안과 하늘 전망대를 구경하는 ‘다누비는 바다를 싣고’, 부산시의 대표 대교인 광안대교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별빛 도시’ 등 네 개 코스가 고루 인기 있다.엘티이 로드는 한 회당 선착순 20명까지 사전 예약을 받아 진행한다. 주말 및 성수기 일부 기간에는 이용하려는 고객이 많아 예약을 서두르는 편이 좋다. 기상 악화 등의 사정으로 프로그램 일정이 변경되거나 취소 될 수 있으며, 고객이 직접 예약을 취소할 시 취소 시점에 따라 별도의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다. 051-810-1100
2015.07.03 I 강경록 기자
조수향 "'센 연기'로 대학가고, 유명세도 얻었어요"
  • 조수향 "'센 연기'로 대학가고, 유명세도 얻었어요"
  • 종영한 KBS2 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에서 집안도 성적도 좋지만 뒤틀린 성격의 사춘기 소녀 ‘강소영’을 열연한 배우 조수향이 26일 서울 중구 소공로 이데일리 본사에서 진행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시청자의 미움을 받는 악역은 흔하다. 청순가련한 여주인공의 눈물과 콧물을 쏙 빼는 악녀는 손가락질의 대상이 되곤 하지만 이 경우는 다르다. KBS2 드라마 ‘후아유-학교2015’(이하 후아유)에서 은비(김소현 분)를 괴롭히는 강소영을 연기한 조수향은 10대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길을 걷다 해코지라도 당할 줄 알았는데 ‘언니 좋아요’라는 환호성에 놀랐어요”라 말하는 그를 서울시 중구 소공로에 있는 이데일리 스타in 편집국에서 만났다.교복을 벗은 조수향을 보니 어색했다. 드라마에서는 학생티가 폴폴 났는데 발랄한 원피스를 입고 있으니 꽤 미인이다. 키도 165cm 정도로 늘씬하다. ‘실물이 훨씬 낫다’도 하니 “그거 칭찬이죠?”라며 웃는다.“드라마가 끝나니 속이 다 후련해요. 얄미운 캐릭터라 미움도 받았지만 길에서 알아봐 주시는 분들이 많아 기분이 좋아요. 무명배우나 마찬가지인데 관심을 둬 주시는 게 감사하죠. 오늘은 오랜만에 친구들과 만나 소주 한잔 하기로 했어요. 술을 즐기는 편인데 학생 역할에 집중하느라 절주했었거든요. 혹시라도 오해하는 분이 생길까 조심했었죠. 주량이요? 소주 두 병 정도?”올해로 만 24세인 조수향은 ‘후아유’ 현장에서 큰 언니 역할을 했다. 김소현 남주혁 육성재 등 상대 배우들은 동생들이었다. 악역을 연기했기에 심리적 거리감이 있을 법한데 “처음엔 조심스러웠는데 나중에는 장난치며 연기했다”고 말했다. 극 중 인물 간 감정대립이 심해질수록 촬영 현장은 더 즐거웠단다.“드라마 속 모습과는 달리 실제로는 심하게 발랄한 편이에요. 가끔은 ‘조증있지 않느냐’는 질문도 받을 정도죠. 워낙 수다 떠는 걸 좋아해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어요. 덕분에 ‘후아유’ 촬영도 즐겁게 마쳤답니다.”종영한 KBS2 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에서 집안도 성적도 좋지만 뒤틀린 성격의 사춘기 소녀 ‘강소영’을 열연한 배우 조수향이 26일 서울 중구 소공로 이데일리 본사에서 진행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조수향은 동국대학교 연극학과를 나왔다. 고등학교 때부터 연기자 수업을 들은 만큼 기본기가 탄탄한 배우다. 2014년 열린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는 출연작 ‘들꽃’으로 올해의 배우상도 받았다. 대중에는 ‘후아유’를 통해 처음 알려졌지만 업계에는 연기로 일찌감치 눈도장을 찍었다.“처음 연기를 시작하게 된 건 호기심이었어요. 예고에 가긴 했는데 뭐부터 해야 할지 몰라 어리바리했었는데 은사님을 만나 연기의 맛을 알았죠. 대학에 진학할 때도 짧은 시간에 많은 걸 어떻게 보여드리나 고민하다 독한 연기를 선보여 합격했었어요. 생각해보면 악역으로 대학도 가고 ‘후아유’에도 출연했네요.”(웃음)연기자의 길을 가는 것에 부모님이 반대하지 않았느냐고 물었더니 “딸의 선택을 믿어주셨다”고 말했다. 아버지가 경상도 분이시라 무뚝뚝하긴 하지만 진로에 대해서는 지원을 아끼지 않았단다. ‘후아유’로 주목받은 이후에는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주신다고 한다.“첫 단추를 잘 끼운 것 같아요. 악역으로 주목받긴 했지만 다음엔 다른 모습을 선보여야죠. 이제부터는 페이스를 잘 유지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차기작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드릴지는 정해지지 않았어요. 다시 악역일 수 있고 혹은 친근한 캐릭터일 수도 있죠. 무얼 맡든 캐릭터에 몰입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조수향은 여유가 생긴 만큼 “못 만났던 친구도 만나고 여행도 다니고 싶다”고 말했다. 여름 휴가 계획을 물으니 “작년에 운전면허를 땄는데 혼자 제주도 여행을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남자친구와 함께 해야 하는 게 아니냐 슬쩍 물으니 ‘후아유’를 촬영하다 헤어졌다며 울상이다.“이별의 상처요? 어쩌면 ‘후아유’를 통해 잊었는지도 모르겠어요. 대신 강소영 캐릭터를 좋아해 주는 팬들이 많이 생겨서 위안이 됐어요. 이렇게 사랑받는 악역이 또 어디 있을까요?”(웃음)
2015.07.01 I 이정현 기자
베이글이라고 다같은 베이글이 아니다. 제대로 만든 `베이글카페(Beigel Caffe)`
  • 베이글이라고 다같은 베이글이 아니다. 제대로 만든 `베이글카페(Beigel Caffe)`
  • [이데일리 창업] 씹을수록 고소하고 쫄깃쫄깃한 천연발효종 수제베이글 베이글카페(Beigel Caffe)에서 아침을 맞는 고객들을 보면 디저트를 통해 "작은 사치"를 추구하려는 젊은 층의 식문화를 느낄 수 있다. 이런 식문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디저트전문점 및 카페전문점 빌리엔젤, 츄로101, 빈스앤와플, 스윗비, 델리카슈, 모노치즈, 뉴욕베이글, 퀸즈베이글, 바리스텔라, 카페베네126, 수프앤베이글, 시카고피자 등의 디저트 브랜드 속에 요즘 핫하게 이슈가 되고 있는 천연발효종 수제베이글과 내맘대로 골라먹을 수 있는 17가지의 다양한 크림치즈맛이 있는 베이글카페(Beigel Caffe)에서 상상 그이상의 베이글을 즐겨보자.최근 소비심리가 많이 위축되고 지출 또한 자유롭진 못하지만, 맛과 건강에 좋다면 프리미엄급 제품을 선택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고객층들의 수요에 따라 디저트창업, 카페창업 못지않게 베이글창업이 최근 성공 창업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베이글은 특유의 쫄깃한 식감과 식사 한 끼 대용으로 가능한 건강식이라는 특징 때문에 만들어진 이후 현재까지 뉴욕을 중심으로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끊임없이 사랑 받아온 메뉴다. 베이글카페는 이러한 미국 스타일의 천연발효종 수제베이글 10가지에 다양하게 골라먹는 신선한 곡물크림치즈로 17가지 메뉴를 제공, 트렌드를 즐기고 합리성을 추구하는 젊은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베이글에 선택적으로 들어가는 크림치즈를 곡물과 천연과일로 만들어 베스킨라빈스31처럼 골라먹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식사 대용의 수제베이글과 크림치즈의 만남은 비성수기없이 사계절 내내 수요가 있는 디저트 메뉴로 연중 고르게 매장 매출이 나타난다는 장점이 있다. 커피, 티와 같은 음료가 오랜세월동안 인기를 끌어온 것처럼 베이글 역시 국적, 세대를 뛰어넘는 스테디셀러 제품이기 때문에 창업에 대한 위험성도 줄일 수 있다. 아울러, 지속적인 음료개발로 인해, 베이글카페(Beigel Caffe)에서만 맛볼 수 있는 깔끔한 음료 또한 매출의 효자로 꼽히고 있다. 스페이스텔링을 구현하고 커뮤니티공간을 제공하는 매장 분위기와 세련된 인테리어도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기 충분하다.베이글카페(Beigel Caffe) 관계자는 "현재 매장내에 판매되고 있는 천연발효종 수제베이글 10종과 17가지맛 곡물크림치즈는 매일 엄선된 재료로 자체 개발한 베이글카페(Beigel Caffe)만의 레시피를 통해 제조, 공급하고 있다." 라며, "기존 커피전문점, 빙수전문점, 디저트전문점 창업은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커피와 음료 외에 차별된 감각적이고 다양한 베이글을 맛볼 수 있다는 게 베이글카페(Beigel Caffe)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에 베이글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별다른 홍보없이 창업 문의가 늘고 있다"면서 "베이글전문점 창업을 통해 창업자들의 성공을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현재, 강남역점, 홍대점, 인천구월점 오픈에 이어, 서울 연희점, 숙대점, 노량진점, 경산옥산지구점, 부산서면점, 대구시지점, 광주선운점 등 오픈예정중이다.특히, 인천구월점의 경우 16평 매장에서 연일 150만원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지역의 맛집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더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www.beigelcaffe.co.kr) 또는 02-553-7714로 문의하면 된다.
2015.06.25 I 창업팀 기자
다리미 삼겹살로 소자본 창업에 도전해볼까
  • 다리미 삼겹살로 소자본 창업에 도전해볼까
  • [뉴미디어팀] ‘다리미 삼겹살’이 요즘 뜨는 창업 아이템으로 꼽히고 있다. 홍대에서 시작된 다리미 삼겹살은 독특한 방식으로 고기맛을 내는 덕에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찾는 손님이 많다. 다리미 삼겹살을 판매하는 ‘나이스투미츄’가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는 까닭도 바로 이 때문이다.소자본 창업이 가능한 나이스투미츄에는 몇 가지 특별한 비밀이 숨어 있다. 나이스투미츄 이정규 대표는 “전국으로 매장을 확대한 나이스투미츄가 최근 예비 고깃집 창업자들 사이에 유망 창업으로 손꼽히고 있다”며 “특별한 고기맛과 카페에 온 듯한 인테리어, 저렴한 창업 비용 등이 나이스투미츄만의 성공 비결”이라고 말한다.실제로 고깃집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나이스투미츄는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사업으로 통한다. 특히 나이스투미츄의 고기 굽는 도구 Weight는 특별한 매력으로 어필하고 있다. 일명 ‘다리미’로 불리는 Weight는 삼겹살을 구울 때 적당한 압력을 가해 고기 맛에 풍미를 더한다. 나이스투미츄의 고기가 육즙이 풍부하고 부드러운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여기에 소고기 버섯 된장전골, 치즈 계란찜, 매쉬드 포테이토, 맥앤 치즈 등 기존 고깃집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사이드 메뉴와 여성 소비자들을 공략할 과일 에이드 등 메뉴도 일품이다. 젊은 세대가 좋아하는 카페풍 인테리어도 한 몫 한다. 고객의 시선을 끄는 주목도 높은 외관과 고객의 만족을 부르는 편안한 내부는 우리가 기존에 알던 고깃집과는 다른 세련된 느낌이다.더욱이 나이스투미츄는 초기 창업 비용이 저렴해 최초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도 부담이 없다. 나이스투미츄의 점포 임대 비용 및 기타 견적을 제외한 가맹점 오픈가는 5,000만 원대이며, 본사는 창업 상담 시 점주에게 시장현황, 투자금규모, 손익분석, 출점전략 등 창업에 필요한 정보를 꼼꼼히 제공한다.이에 나이스투미츄는 O&apos;live tv 테이스티로드(2013년 8월 24일), KBS 생생정보통(2013년 9월 9일), SBS 슈퍼주니어 M 게스트하우스(2015년 1월 4일), MBC 찾아라 맛있는 TV(2015년 1월 10일) 등 tv 프로그램에도 여러 번 맛집으로 소개된 바 있다.이처럼 홍대에 처음 문을 연 이후 꾸준히 사랑받아 온 나이스투미츄는 현재 서울 대학로점, 라페스타점, 김포 사우점, 평택역점, 화성 병점점, 경북대점, 광장점, 성서계대점, 동성로점, 부산 서면점, 구미 인동점으로까지 가맹점을 확대했으며, 최근에는 부산대점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 매장을 운영 중인 점주들의 추가 계약도 이어지고 있다. 대구 경북대점은 6개월 만에 추가 계약을 하였고, 부산 서면점은 1개월 만에 추가 매장 오픈 준비를 하고 있다.&nbsp;나이스투미츄 가맹 문의는 홈페이지(www.nicetwomeatu.co.kr) 및 전화를 통해 가능하며, 오는 6월 25일에는 창업설명회가 예정돼 있다.
신메뉴 개발의 방향성 - 분식 전문점
  • 신메뉴 개발의 방향성 - 분식 전문점
  • [이데일리 창업] 분식(粉食)은 ‘밀가루로 만든 음식’이란 뜻으로 라면, 빵 등을 말한다. 그러나 오늘날 분식은 떡볶이, 라볶이, 라면, 순대, 어묵, 튀김 등의 음식을 싼값으로 많이 주는 음식들을 지칭한다. 쌀이 부족하던 1960년대에는 정부가 분식을 장려하기도 했다. 분식은 메뉴에 따라 다섯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떡볶이, 김밥, 우동, 라면, 만두로 구분하였지만 어느 순간부터 튀김과 어묵, 순대 등은 분식점에서 빼놓을 수 없는 단골 메뉴가 되었다. 오늘날 분식 프랜차이즈는 주메뉴에 따라 전문점을 표방하면서도 서브 메뉴가 많다는 것이 공통된 특징이고, 대표적인 것이 김밥전문점이다. 라면과 떡볶이, 우동, 돈가스, 덮밥 등 웬만한 분식은 물론 한식, 양식 메뉴까지 수십 가지가 넘는다.분식 프랜차이즈, 1994년 <김家네김밥>이 물꼬 트기 시작분식 프랜차이즈의 본격적인 물꼬를 튼 것은 1994년이다. 주방을 홀로 끌어내어 매장 전면에서 김밥을 말아 판매하는 <김家네김밥>이 그때 등장한다. <김家네김밥>은 1994년 대학로에서 즉석김밥이라는 블루오션을 개척했다. 대학로라는 이점을 이용해 대학생을 주요 고객으로 설정했다. 당시 대부분의 김밥집들은 세 가지 정도의 속 재료를 넣은 김밥을 주방에서 말아 쌓아놓고 손님이 오면 썰어서 내주는 식이었으나, <김家네김밥>은 아홉 가지 이상의 속 재료를 사용해 고객이 볼 수 있는 장소에서 즉석으로 김밥을 말아 주는 콘셉트다. 김밥을 마는 조리과정을 길거리에서도 훤히 볼 수 있게 쇼윈도형으로 꾸며놓았는데, 이것이 젊은 고객층을 매장으로 끌어들이는 역할을 했다. 점포 인테리어도 당시 분식집으로서는 심플하면서도 깔끔한 이미지로 디자인했다. <김家네김밥>에 이어 <종로깁밥>, <충무김밥>, <압구정김밥> 등 다양한 김밥 브랜드가 경쟁을 벌이며 김밥전성기를 구가했다. 이때 우동전문점도 함께 등장하게 되는데 <장우동>, <용우동>, <한우동>이 대표적이며, 이들은 우동 외에도 김밥이나 떡볶이를 함께 취급했다.떡볶이, 라볶이, 라면, 순대, 어묵, 튀김 등을 판매하던 분식점이 프랜차이즈점으로 발전하면서 김밥류, 찌개류, 볶음밥류, 비빔밥류, 일품요리(돈가스, 오므라이스) 등 다양한 메뉴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해 군것질보다는 식사하기 위한 장소로 거듭나게 되었다. 또한 떡볶이와 김밥, 국수, 튀김만을 전문점으로 취급하는 업소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위생에 신경 쓰고 식재료 품질 높이는 등 분식의 프리미엄 화1994년 <김家네김밥>이 김밥으로 프랜차이즈에 성공했다면, 2000년은 <아딸>이 떡볶이와 허브튀김으로 세상에 나온 시기다. 신학대학원을 나온 <아딸>의 이경수 대표는 2000년까지 주방 딸린 좁은 단칸방에서 네 식구와 함께 살았다. 2000년 11월 3000만원으로 26.45㎡(8평) 짜리 떡볶이 가게를 차렸고 그 작은 가게는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2003년 4월 <아딸>로 탄생하게 된다. 현재 <아딸>은 1000호가 넘는 가맹점을 둔 기업으로 성장했다. 초기 <아딸>의 메뉴 개발은 이 대표의 장인이 운영하던 문산 튀김집에서 기술을 전수받은 것이 시작이었다. 당시 어른들은 떡볶이를 잘 사 먹지 않는 이유로 ‘위생’을 꼽았는데, 이경수 대표는 무엇보다도 위생에 신경 썼다. 가게를 깨끗하게 하고, 직원들에게 단정한 유니폼을 입혔다. 또 웰빙 열풍에 관심을 두고 튀김가루에 허브를 첨가했으며 식용유는 다양한 기름을 섞어 맛있는 비율을 찾아 사용했다고 한다.2005년 서울 가로수길에 등장한 <스쿨푸드>는 기존의 분식집 이미지를 완전히 깨트리는 최초의 프리미엄 분식시장을 개척한 브랜드다. 당시 ‘길거리 음식’의 대명사로 불리는 분식을 카페와 같은 인테리어와 차별화된 서비스, 깔끔한 담음새 등을 통해 요리로 선보였다. 이상윤 대표는 2002년 서울 논현동 뒷골목 지하에 자그마한 방을 얻어 배달 전문으로 시작했다. 배달 사업이 활성화되면서 당시 외식업 입지로는 아무도 눈여겨보지 않았던 가로수길에 첫 번째 매장을 오픈했다. 분식이지만 인테리어를 카페처럼 꾸미고, 카페나 레스토랑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와 음식도 조금 더 가치 있어 보이도록 하기 위해 담음새와 그릇에 신경을 써서 고객들에게 제공했다. 쌀과 배추, 돼지고기, 닭고기 등 대부분의 원재료는 국내산으로 사용하고 있고, 태양초 골드 고추장, 완도산 김 등 음식의 맛과 질을 높이는 원재료를 선택했다. 이 대표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레시피와 소스, 이곳만의 노하우로 담근 장아찌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메뉴가 타 분식업체와는 차별화된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2015년 대형 프랜차이즈 분식 기업의 각축전 예견2007년 9월 서울 안암동 고려대 인근에서 약 23.14㎡(7평)으로 시작한 <죠스떡볶이> 나상균 대표는 떡볶이 레시피와 매운 떡볶이, 수제튀김, 찹쌀순대, 부산어묵 등 4가지 주력 메뉴의 식재료를 찾기 위해 전국 50여 곳의 떡볶이 맛집을 찾아 쓰레기통까지 뒤지고 다녔다고 한다. 떡볶이는 당일 생산한 쌀떡을 사용하고 순대는 야채에 땅콩아몬드를 넣었다. 튀김유와 튀김가루는 오뚜기, CJ제일제당 등과 공동 개발한 전용 재료를 사용했다. <죠스떡볶이>의 떡 길이는 3.5cm로 통일하고 있다. 20~30대 여성들이 립스틱 때문에 떡을 잘라먹는 버릇이 있는데, 한 입에 먹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2013년 7월 론칭한 죠스푸드의 김밥 브랜드 <바르다김선생>도 폭발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김, 단무지, 계란, 햄, 쌀 등 식재료를 고급화해 프리미엄 김밥 시장에 안착했다.2009년 부산 남구 용호동에서 시작해 입소문을 타면서 출발한 <고봉민김밥人>은 부산지역 김밥 명소로 이름을 날리다가 프리미엄 김밥 브랜드로 성장했다. 길에서 1000원짜리 한 줄 김밥을 팔던 고봉민 대표의 노하우는 ‘좋은 재료를 쓸 것’, ‘김밥은 주문을 받은 뒤에 만들 것’이 전부다. 매일 아침 재료를 준비하는데 천연 재료로 육수를 내고 남은 김밥 재료는 버렸다. 그 결과 엄마가 싸준 것 같은 정성스러운 김밥이 탄생했다. 돈가스 김밥, 떡갈비 김밥, 매운 김밥, 새우김밥 등 독특한 메뉴는 전국으로 확산시키기에 충분했다. 작년 500호점을 달성했다. <스쿨푸드>가 분식을 요리로 탈바꿈해 한국식 캐주얼 레스토랑으로 시장을 개척했다면 <고봉민김밥人>은 프리미엄 김밥으로 프랜차이즈에 성공한 사례다.프리미엄 김밥 카페 <바푸리>는 2013년 기존 프리미엄 분식과 카페를 하나의 콘셉트로 시장에 선보인 후 2014년 250호점을 달성했다. 올해도 큰 성장이 예견된다. 반면 기존 1세대 중저가 김밥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가맹점 수는 작년 기준으로 보면 답보 상태에 있다. 2015년 분식전문점은 대형 프랜차이즈 분식 기업의 각축전이 예견되는 가운데, 메뉴 경쟁력이 부족한 독립점포들은 설자리가 더욱 부족할 것으로 본다. 또 분식은 카페나 기타 이업종 간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콘셉트로 시장에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 이미 화덕피자와 떡볶이, 짬뽕과 피자 등 전혀 예견할 수 없는 업종 간 컬래버레이션도 눈에 띄게 등장했다.하지만 신메뉴 개발은 타사의 메뉴를 흉내 내는 수준에서 벗어나 새로운 창조의 활동이 필요하다. 그래서 사업주 혼자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는 협의 시안보다는 종업원과 고객, 주위 조언자들과 함께 하는 위키 경영(Wikimanagement)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 위키 경영은 위키의 개념을 경영에 접목한 경영방식으로, 직원이 경영에 참여해 빠르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경영시스템을 말한다. 관리적 의사결정을 참여형 의사결정으로 바꾼 것을 말한다.진정한 신메뉴 개발은 고객의 입장에서 기획되어야외식 대기업은 R&D 부서에서 신메뉴를 정기적으로 개발하지만 일반적인 외식업소는 개발이 어려운 실정이다. 또 사업주의 입맛보다는 늘 소비자의 입맛이 경쟁우위에 있다. 지난 3월 모 언론에 보도된 ‘패밀리 레스토랑의 몰락, 질릴 법도 하지’에서는 2005년까지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던 패밀리 레스토랑을 10년이 지난 지금과 비교해 소개해 놓았다. 내수 침체와 외식 트렌드 변화, 획일적 콘셉트라는 삼중고에 빠지면서 생존이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기업은 적극적으로 신메뉴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유명 배우를 내세워 마케팅 활동을 꾸준히 해왔음에도 실패를 피하지 못했다.신메뉴는 단순한 조리법만을 개선하는 것이 아니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도 고정된 개념을 탈피하지 않는 상황에서 개발된 메뉴는 몇 회는 응용이 가능하나, 시스템적으로 변화가 요구되는 시기에서는 더 이상 수용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아직도 1세대가 경영 일선에서 진두지휘하고 있는 외식기업 중 답보상태에 있는 곳들은 고정관념을 탈피하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새로운 브랜드를 개발해 시장에 진입하는 전략도 중요하지만 진정한 신메뉴 개발은 고객을 생각하고 고객의 입장에서 기획되어야 한다. 한국형 바비큐를 개발해 불리한 상권과 입지에서 로스터 구이의 혁신을 만들어 낸 <철든놈>, 상권이라 할 수 없는 곳에서 백두산 참숯으로 20mm 두께의 삼겹살을 초벌구이 해 육즙 맛을 살려 국내 삼겹살 대표 브랜드로 안착한 <하남돼지집> 등 두 곳 대표 모두 조리사도 전문 외식경영인도 아니지만 길든 짧든 고객의 눈에서 바라보고 메뉴 개발을 해온 것이 공통점이다. 신메뉴 개발은 외식업소의 창업아이템의 근본이자 성장 동력이며 지속적인 영업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다.자료 및 사진 제공 : 송흥규 장안대학교 외식산업학과 교수 / 월간외식경영&nbsp;www.foodzip.co.kr
2015.06.24 I 창업팀 기자
부산어묵을 대표하는 ‘환공어묵’ 서울, 수도권에서 만나다
  • 부산어묵을 대표하는 ‘환공어묵’ 서울, 수도권에서 만나다
  • [뉴미디어팀] 어묵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지역은 바로 부산이다. 부산은 전부터 어묵으로 유명했는데, 부산어묵 중 가장 맛있고 유명한 어묵은 바로 ‘환공어묵’이다. 부산사람들은 흔히 부산어묵하면 환공어묵을 먼저 떠올릴 만큼 환공어묵은 부산어묵을 대표하는 브랜드라 할 수 있다.어묵 중 명품어묵이라 할 수 있는 ‘환공어묵’은 환공어묵 베이커리로 새롭게 탄생해 1호점인 천호 현대백화점을 시작으로 2호점 부천 중동현대백화점을 오픈하였다.환공어묵 베이커리의 어묵은 매장 내 직원들이 어묵을 직접 만들어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기존의 단순한 어묵이 아닌 다양한 조리법으로 인해 그 종류만 수십개에 달한다. 매장 내에서 직접 먹을 수 있는 이러한 어묵 뿐 아니라 소비자가 집에서 간편하게 직접 조리하여 먹을 수 있도록 묶음으로도 판매하고 있으며, 맛과 모양도 다양하다.‘부산어묵’은 본디 환공어묵을 가리키던 말로서 서럽고 배고프던 시절, 어묵은 주린 배를 채워주고 고달픈 삶을 달래주는 음식이었으며, 이러한 어묵의 역사를 써온 환공어묵은 이제 베이커리 형태로 수도권, 서울권 가까운 지점 백화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곧 3호점 목동 현대백화점내 개점예정인 ‘환공어묵’은 점차 매장을 늘릴 계획이며, 현재 1호점 천호현대백화점 지하1층과 부천중동현대백화점 지하1층 내에 위치하고 있다.
돈 되는 틈새 아이템 - 소 내장 식당 창업 전, 이것만은 알아두자!
  • 돈 되는 틈새 아이템 - 소 내장 식당 창업 전, 이것만은 알아두자!
  • [이데일리 창업] 우리나라에서 도축된 소는 일부 가공식품 원료를 제하면 대개 고깃집과 식당의 구이나 탕반 형태로 소비된다. 여기에 소 내장이 들어가는 비율은 극히 낮다. 구이의 대부분은 등심, 갈비, 안심과 ‘특수부위’로 불리는 일부 지육이 포함된다. 구이에 비하면 탕반에는 그나마 소 내장의 쓰임새가 많은 편이다. 내장탕이 따로 있고 일부 탕반에는 지육과 함께 소 내장을 혼입하기도 한다. 그러나 거기까지다. 대부분의 탕반에 들어가는 소고기도 주재료는 지육이고 내장은 어디까지나 보조 재료에 머문다. 빨리 상하고 손질하기 까다로우며 ‘혐오식품’이라는 고객 인식 때문이다. 그렇지만 소 내장은 저렴한 가격, 메뉴의 희소성 등 나름의 강점도 있다. 게다가 ‘썩어도 준치’라고, 한우 내장은 어디까지나 ‘한우’의 일부분임에는 틀림없다. 일부 업소에서는 이런 소 내장만의 강점을 마케팅과 묶어 블루오션을 구가한다. 창업자나 전문점 입장에서 소 내장이 지닌 식재료로서의 한계를 어떻게 넘어야 할지 모색해보고, 부산지역의 성업 중인 식당을 소개한다. 또한 소 내장을 상품화한 틈새 아이템과 메뉴 구성 요령에 대해서도 알아본다.소 내장은 해롭고 혐오스런 식재료일까? 국립축산과학원의 성필남 박사에 따르면 위생적 처리만 전제된다면 전혀 그렇지 않다고 한다. 아니, 아주 소중한 식재료이자 식의약품 자원이라고 말했다. 기름만 제거하면 곱창과 대창 등 일부 내장은 양질의 단백질인데 폐기되는 양이 적지 않다며 안타까워했다. 소 내장 전문점은 삼겹살이나 갈비 등 다른 고깃집과 달리 창업비용이 적게 든다. 주재료인 내장의 원가가 저렴하고 마니아 고객층의 충성도가 다른 메뉴에 비해 높은 것도 강점이다. 그러나 전처리 작업이 어렵고 위생&#183;건강 트렌드의 역풍도 만만치 않다. 이 외에도 소 내장 식당 창업 시 알아야 할 기본적인 사항들을 살펴본다.소 내장, 수급 안정적이고 원가 싼 편최근 3년 한우와 젖소, 그리고 육우 등 소 도축 두수의 합계는 852,573두(2011년), 970,302두(2012년), 1,071,897 두(2013년)였다. 소 내장의 공급량 역시 소 도축 두수와 마찬가지로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다. 소 내장 소비량의 경우 정확한 통계가 없지만 마장동 축산물 시장 상인들의 말을 종합해 보면 체감 소비량이 정체하거나 해마다 미약하게 감소하는 추세다. 따라서 소 내장의 수급은 안정적인 편이고 가격은 몇 년 째 큰 변동이 없거나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몇 달 사이 소 내장 소비량이 예년에 비해서도 소폭 떨어졌는데 일시적인 현상인지는 더 두고 봐야 할 것 같다.서울 마장동 축산물시장에는 300여 군데의 소 내장 취급점이 영업을 한다. 여기서 서울과 수도권의 식당에 소 내장을 대부분 공급한다. 이들이 공급하는 가격이 소 내장 식당 원가의 토대가 된다. 한우A급 곱창은 8000원(600g당) 선이다. 업소나 품질에 따라 7000원이나 9000원짜리도 있다. 지육은 한우가 더 고급이지만 곱창의 품질은 육우가 더 우수하다. 식감이 부드럽고 규격이 큰 육우 곱창은 1만원(600g당) 선에 거래된다. 곱창의 품질은 대체로 한우 등급의 역순이다. 다만 한우 3등급은 소가 너무 작아 곱창도 작으므로 품질이 떨어진다. 대창은 4000~6000원(600g당)선인데 4000원짜리 대창도 업소에 따라 품질이 뒤지지 않았다. 막창은 6000원(600g당)인데 업소에 따라 7000~8000원을 받기도 한다. 그러나 품질에 큰 차이가 없다면 굳이 비싸게 구입할 필요는 없다. 호주나 뉴질랜드 산 막창은 4000~5000원(600g당)에 거래된다. 천엽 시세는 3000원(kg당) 정도다. ‘성실 업소’ 찾아내 장기간 거래하는 것이 유리몇 년 전만 해도 여름철에는 내장 가격이 떨어졌다. 심할 경우 다른 계절보다 2~3배의 가격 차이가 나기도 했다. 그래서 냉동시설을 확보하고 시장 상황을 주시하다가 내림 폭이 큰 시점에서 대량 매입하여 장기 보관하는 것이 현명한 구매방법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계절에 따른 가격 폭이 크지 않고 가격도 안정돼 있어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 필요한 만큼 양질의 내장을 소량으로 구매해 재고를 떠안지 않는 것이 오히려 더 낫다. 어떤 식당은 품목별로 거래처를 제각기 따로 두는 경우도 있다. 곱창은 A업소와, 대창은 B업소와 거래하는 식이다. 물론 대량 소비가 이뤄지는 규모가 큰 점포라면 특화된 품목을 특정 업소에서 구매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오히려 가격이나 수급에서 불이익을 당하기 쉽다. 예컨대, 공급이 일시적으로 달릴 때 우선 공급을 받기 어렵다. 신뢰할 만한 업소를 ‘매의 눈’으로 찾아낸 뒤 꾸준히 한 업소와 장기간 거래해 상호 신뢰를 쌓는 것이 더 이익이다. 그래야 혹시 저품질의 내장을 공급받았을 때 책임을 묻기도 쉽다.양질의 소 내장 구매는 전문점 창업과 경영의 핵심 요소다. 마장동 축산물 시장만 해도 소 내장을 파는 곳이 300여 군데나 된다. 이 가운데는 직접 도축된 소의 내장을 처리해 파는 곳도 있고 중간 도매상도 있다. 신선한 재료를 저렴하게 팔면서 안정적으로 공급해줄 수 있는 업체를 골라야 한다. 내장 공급업체인 마장동 <양평 플러스>의 양승용 대표는 주변의 전문가에게 충분한 조언과 추천을 받고 발품을 팔아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직접 만나보면 업주의 성실성이나 신뢰도를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을 겁니다. 이때 함께 파악할 것이 업소 이력, 규모, 가격대, 처리시설 보유 여부, 청결 상태 등이지요.”하얀색 기름의 곱창이 상품(上品), 자주 소량 구매해야곱창이나 대창은 기름의 색깔이 노란색을 띠는 것은 피하고 하얀색인 것일수록 맛이 더 좋다. 업소 종사자들에 따르면 기름이 노란 소는 풀을 먹은 것이고 하얀 것은 사료를 먹인 것이라고 한다. 또한 볼륨감이 있고 직경이 클수록 수율이 높으므로 가급적 큰 것을 고르는 게 좋다. 그러나 너무 큰 것은 월령이 오래된 소일 수 있다. 늙은 소의 곱창과 대창은 씹을 때 질겨 품질이 떨어진다. 대략 30개월령의 한우나 25개월령의 육우가 적당한 크기와 식감을 낸다. 간혹 똑같은 대창이나 곱창인데도 조리(구이)법에 따라 식감이 달라지기도 한다. 만일 손님으로부터 ‘너무 질기다’는 반응이 접수되면 조리법을 점검해봐야 한다. 대창은 소 한 마리에서 3kg 정도 나오는데 가급적 지방이 적게 붙어 있는 것을 골라야 한다. 구매 후 전처리 과정에서 지방을 제거해야 하는데 지방제거에 따른 로스율이 높으면 그만큼 손해이므로 지방제거 상태와 깨끗하게 작업되었는지를 보는 안목도 필요하다. 소 내장은 다른 식재료와 달리 냉동실에서 장기 보관해도 크게 질의 저하나 재료손실은 크지 않다. 그러나 냉동실에서 꺼내 신선 냉장실을 거쳐 상온 유지 상태에서 한 번 부패하기 시작하면 일반 고기보다 훨씬 진행이 빠르다. 일선 소 내장 도매상인들도 “점포가 격오지에 위치했거나, 굳이 장기 보관할 이유가 없다면 큰돈 들여 냉동 시설을 설치하지 말고 김치냉장고에 쓸 만큼만 구입해 보관하는 것이 좋다”고 충고했다. 정부도 부산물 안전 관심 갖고 위생수준 높일 듯소 내장은 지육과 달리 소화기관이 대부분이어서 도축 시 내부에 이물질이 차 있어 쉬 상한다. 따라서 잡내가 심하고 지육에 비해 세균 번식이 빠르다. 바로 이 점이 소 내장 음식 확산과 발전에 큰 걸림돌이 되어왔다. 그러나 이는 외식업계 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현재 소 내장의 위생처리 기준에 관한 정부의 법령이나 규정은 따로 없다. 가장 근접한 법률인 축산물위생관리법에는 소 도축 시, 일부 부산물의 위생적 처리 등만을 명시했을 뿐이다. 이 법에도 소 내장 구이나 탕집의 주재료인 양, 대창, 곱창, 막창 등에 대한 세부적인 가공 기준이나 처리 기준은 없다. 다만,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축산검역본부가 2014년 12월에 ‘도축장 식육부산물 위생관리 매뉴얼’을 발간했다. 이 매뉴얼은 부산물의 관리기준, 처리기준, 보관운반관리와 표시기준 등을 제시했다. 강제성을 띤 법률은 아니지만 관련업계가 지향해야 할 체계적인 기준을 처음으로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소 내장 음식의 위생과 안전에 대해 소비자들은 아직도 의구심을 품고 있다. 소 내장 관련 외식 시장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려면 소비자에 대한 안전 신뢰도를 높여야 할 것이다. 주무부서인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김성일 사무관도 “현재 부산물 운반 시 온도를 낮추기 위해 도축장에 제빙기 설치 지원 등 부산물 안전과 위생에 대해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중”이라고 밝혔다. 장기적으로는 도축장에 내장의 멸균과 가공, 포장까지 일괄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 부산물의 위생과 안전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갈 것으로 예상된다.자료 및 사진 제공 : 월간외식경영 www.foodzip.co.kr
2015.06.17 I 창업팀 기자
새로운 카페 트랜드의 혁신, 베이글카페(Beigel Caffe)를 주목하라
  • 새로운 카페 트랜드의 혁신, 베이글카페(Beigel Caffe)를 주목하라
  • [이데일리 창업] 평소 베이직한 베이글과 크림치즈만 즐겼다면 이제는 베이글카페만의 쫀득쫀득한 천연발효종수제 베이글 과 내맘대로 골라먹을 수 있는 17가지의 다양한 크림치즈맛이 있는 베이글카페(Beigel Caffe)에서 상상 그이상의 베이글을 즐겨보자. 최근 소비심리가 많이 위축되고 지출 또한 자유롭진 못하지만, 맛과 건강에 좋다면 프리미엄급 제품을 선택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고객층들의 수요에 따라 디저트창업, 카페창업이 최근 성공 창업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디저트를 통해 "작은 사치"를 추구하려는 젊은 층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디저트전문점 및 카페전문점 빌리엔젤, 츄로101, 빈스앤와플, 스윗비, 델리카슈, 모노치즈, 뉴욕베이글, 퀸즈베이글, 바리스텔라, 수프앤베이글, 시카고피자 등의 디저트 브랜드에는 젊은 고객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며, 창업시장의 핫이슈로 자리하고 있다.그 중에서도 천연발효종으로 만든 총 10종의 다양한 수제 베이글과 17가지맛 곡물크림치즈를 선보이고 있는 베이글카페(Beigel Caffe)를 주목해보자. 베이글카페(Beigel Caffe) 강남매장에는 연일 입소문에 힘입어 많은 고객들이 찾고 있으며, 베이글카페(Beigel Caffe)의 인기메뉴인 연어크림치즈베이글과 햄그림치즈베이글을 비롯해 과장 조금 보태서 세상의 베이글이 다 있다고 할 만큼 컬러풀한 베이글과 블루베리, 스트로베리, 망고, 오렌지, 레인보우요거트, 애플망고의 상큼한 과일들이 듬뿍 들어간 크림치즈와 한국인들의 입맛에 선호도가 높은 허브갈릭, 허니버터월넛, 어니언, 베리듀엣, 플레인, 그린티, 스위트콘, 초코크런치 크림치즈 등 골라먹는 재미 또한 느낄 수 있다. 가격 또한 성인 한끼 분량으로 손색이 없을 만큼 푸짐하지만 가격은 2천원~2천5백 원으로 매우 저렴하다. 또한 더운 여름 젤라또아이스크림으로 만든 젤라또베이글도 인기메뉴중의 하나이다. 베이글카페(Beigel Caffe) 관계자는 "현재 매장내에 판매되고 있는 천연발효종 수제베이글 10종과 17가지맛 곡물크림치즈는 매일 엄선된 재료로 자체 개발한 베이글카페(Beigel Caffe)만의 레시피를 통해 제조, 공급하고 있다." 라며, "기존 커피전문점, 빙수전문점, 디저트전문점 창업은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커피와 음료 외에 차별된 감각적이고 다양한 베이글을 맛볼 수 있다는 게 베이글카페(Beigel Caffe)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에 베이글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별다른 홍보없이 창업 문의가 늘고 있다"면서 "베이글전문점 창업을 통해 창업자들의 성공을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현재, 강남역점, 홍대점, 인천구월점 오픈에 이어, 서울 연희점, 숙대점, 노량진점, 경산옥산지구점, 부산서면점, 대구시지점, 광주선운점 등 오픈예정중이다.특히, 인천구월점의 경우 16평 매장에서 연일 150만원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지역의 맛집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천연발효종 수제베이글 베이글카페(Beigel Caffe)는 디자인과 홍보, 브랜드 운영 분야의 전문가들을 영입해 역량을 높이고, 베이글. 뿐만 아니라 젤라또베이글, 고급 티종료, 다양한 프라페 등을 늘려 커피와 카페푸드의 전반적인 수준을 높여 경쟁력을 더했다. 현재 베이글카페(Beigel Caffe) 강남점과 인천구월점은 매장오픈 기념이벤트로 베이글을 주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아메리카노 무료증정과 올림픽공원 소마미술관에서 진행되는 프리다칼로전 티켓을 증정하고 하고 있다.더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www.beigelcaffe.co.kr) 또는 02-553-7714로 문의하면 된다.
2015.06.16 I 창업팀 기자
강릉 단오제 등 중요무형문화재 19종목 공개 행사
  • 강릉 단오제 등 중요무형문화재 19종목 공개 행사
  • 수영야류 공연모습(사진=문화재청)[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6월 단오 절기를 맞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강릉 단오제’를 비롯한 중요무형문화재의 공개 행사가 열린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최맹식)이 후원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서도식)이 지원하는 중요무형문화재 6월 공개행사에는 예능 분야 11종목, 기능 분야 8종목 등 총 19종목이 포함됐다. 이는 무형문화유산의 대중화와 보존·전승 활성을 목적으로 2월부터 매월 개최되고 있는 것. 우선 전통문화의 격조와 신명을 느낄 수 있는 예능 분야로는 6월 단오를 맞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제13호 강릉 단오제(5.22.~6.23)를 비롯해 △제123호 법성포 단오제(5.22.~6.21) △제44호 경산자인 단오제(6.19.~21) 등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단오제 행사가 개최된다. 또 △예천지방 전래 농요인 제84-2호 예천 통명농요(6.5) △호국영령의 천도와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불교의식인 제50호 영산재(6.6) 등이 펼쳐진다. 오는 13일에는 무형문화재 지정 32주년을 맞아 △제76호 택견을 비롯해 △부산 수영만의 멸치잡이 후리소리를 연희화한 제62호 좌수영어방놀이 △사회성과 예술성이 높은 민속놀이인 제43호 수영야류가 국민 곁으로 다가간다. 전통공예의 아름다움을 생생히 느낄 수 있는 기능 분야로는 우리나라 최고의 전통 토속명주인 제86-3호 경주교동법주(6.4.~6) 제조 시연을 통해 민속주의 맛의 비결을 확인할 수 있다. 남원에서 전통적으로 제작되는 담뱃대인 오동상감 송학죽(梧桐象嵌 松鶴竹)을 만드는 제65호 백동연죽장(6.5.~8) 황영보 보유자의 공예기술과 제작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오는 5~7일 강릉문화예술회관을 방문하면 ‘나전과 옻칠의 미’를 주제로 진행되는 제10호 나전장(6.5.~7) 이형만 보유자의 옻칠 정제법 재현 행사와 우리 옻칠 문화를 발전시킨 제113호 칠장(6.5.~7./강릉문화예술회관) 정수화 보유자의 시연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이밖에 6월 중 열리는 다양한 공개행사와 전시는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 새 소식)을 방문하거나, 한국문화재재단(02-3011-2166)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수영야류 공연모습(사진=문화재청)
2015.06.02 I 김성곤 기자
 웰빙의 끝판왕, 집밥느낌의 정성과 맛이 담긴 오늘은 생선 먹는 날!
  • [화명동 맛집] 웰빙의 끝판왕, 집밥느낌의 정성과 맛이 담긴 오늘은 생선 먹는 날!
  • [뉴미디어팀]&nbsp; 혼자 사는 사람이 많아지고 1인가구로 사는 기간이 늘어났다. 혼자 사는 사람들이 그리워하는 것은 엄마가 해준 따뜻한 집밥일 것이다. 그만큼 혼자서 제대로 건강한 식단으로 밥을 챙겨 먹는다는 게 힘든 현실이다. 그래서 요즘에는 건강을 생각한 음식점들이 대세이다. 집밥느낌의 건강한 식단으로 눈길을 끄는 곳이 있는데, 오늘은 생선 먹는 날이라는&nbsp; 문구를 줄여 오생선으로 불리는 착한식당이 있다. 오생선은 가급적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정갈하고 담백한 집밥을 먹는 듯 한 만족감을 주는 음식점이다.오생선 화명직영점의 자랑은 고급스러운 생선을 위생적으로 손질해 항상 정성을 다해 구워 준다. 저렴한 가격과 푸짐한 양으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사랑받고 있다. &nbsp;오생선의 메뉴로는 모듬생선구이, 통갈치구이, 메로구이, 쭈꾸미볶음, 연어스테이크, 묵은지고등어찌개 등 다양한 메뉴들이 있어서 입맛에 맞는 메뉴를 선택해 맛있게 먹으면 된다. 뿐만 아니라 맛깔스런 밑반찬들과 청어알, 그리고 함께 나오는 지리형태의 생선국도 나와 그냥 먹기에도 좋고 해장용으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시원함을 맛 볼 수 있다. 화명동 맛집 오생선에서 사용되는 모든 식자재는 반여시장에서 직접 구매해 최대한 신선한 음식을 손님들에게 선보이고 있다.&nbsp; 어디서나 오생선만의 건강하고 신선한 맛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nbsp; 위치는 부산지하철 2호선 수정역 3번 출구와 가까워 교통 편의성도 좋다. 영업시간은 11시부터 9시30분까지 점심, 저녁식사를 하기에 적합한 시간대로 많은 고객들에게 맛과 품질, 서비스를 만족시켜준다.
  • '2015 농촌여름휴가페스티벌' 6월에 4일간 열려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도시민과 농촌의 활발한 교류와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2015 농촌 여름휴가 페스티벌을 오는 6월 10일부터 13일까지 광화문광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전국 9개시도, 16개 시군의 농촌체험마을이 참가해 도심에서 농촌여름휴가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 10회 행사에서는 각시도별 지자체관과 체험행사관을 만들어 여름 휴가지로서의 농촌체험마을의 우수성을 도시민에게 알리고 여름휴가지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농촌휴가 한마당을 구현하게 된다.체험행사로는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된 자연학습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자연생태 전시관과 아이들이 직접 수확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수확 체험장을 운영한다. 각 도별 체험마당에서는 떡메치기, 솟대 만들기 등 특색 있는 지역별 체험 프로그램과 한과, 치즈, 강정 등 전통음식 만들기도 펼친다.농촌체험마을 뿐만 아니라 6차산업관, 낙농체험관, 농가맛집, 교육농장, 치유의 숲 등 농촌 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농촌정책관을 마련해 도시민들에게 폭 넓은 농촌관광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행사일정 내내 무대에서는 다양한 문화공연과 지역별 무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역별 스탬프 랠리 등 관람객 대상 이벤트를 통해 체험 쿠폰 및 농촌체험마을 숙박권, 지역특산물 등 푸짐한 상품을 준비했다.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은 최초로 광화문광장에서 야외행사로 진행되는 만큼 더욱더 많은 도시민들에게 우리 농촌체험마을의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알리고 휴가지로의 매력을 소개할 것”이라며 “우리 가족에게 알맞은 여름휴가지 컨설팅도 받고 깨끗한 자연환경, 저렴한 비용, 알찬 체험프로그램이 있는 농촌 마을로 가족여행을 떠나보기를 권한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 한국, 관광 경쟁력 29위...지난해보다 4단계 떨어져☞ 中, 日 관광국 중 韓 제치고 1위... 반일감정 없앤 엔저☞ 외국인 관광객 유치 순위, '韓 20위-프랑스 1위'☞ 中 위해시 관광청, 한국 지사 설립...관광 교류 기대☞ 부산관광공사, 해운대에 상설국악공연장 오픈
2015.05.24 I 강경록 기자
무제한 철도 자유여행패스 '내일로' 25일부터 판매
  • 무제한 철도 자유여행패스 '내일로' 25일부터 판매
  • 2015 하계 내일로 포스터[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내일로 티켓이 발매에 들어간다.코레일은 열차를 이용해 전국 여행을 할 수 있는 무제한 철도 자유여행패스 ‘내일로’를 25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내일로’ 티켓은 매년 여름(6∼8월)과 겨울(12∼2월) 시즌에 만 25세 이하 내외국인이 이용할 수 있는 철도 자유여행패스다. 이번 하계 내일로 운영기간은 6월 1일부터 9월 6일까지다. KTX를 제외한 일반 열차(전철 제외)의 입석과 자유석을 이용기간 동안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좌석 지정을 받을 경우, 관광전용열차(OㆍSㆍDMZ-트레인ㆍ정선아리랑ㆍ서해금빛열차)와 일반열차 운임(편도 2회)의 50%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가격은 5일권 5만 6500원, 7일권 6만 2700원이며, 전국 철도역과 코레일 홈페이지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올해 내일로 티켓으로 전국을 여행하는 ‘레일러’를 위한 혜택도 다양하다. 열차 자유이용 외에도 관광지, 시티투어, 숙박, 맛 집 등 여행을 위한 유용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구매 역에 따라 무료숙박 또는 5천원∼1만원 상당의 숙박 보조금을 지원 받을 수도 있다. 특히 올해 하계 내일로에는 카셰어링 1시간 무료, 부산아쿠아리움 등 주요 관광지 할인, 래프팅, 패러글라이딩, 요트 등 여름레포츠 할인은 물론 포토북 할인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코레일은 보다 많은 외국인이 철도로 우리나라를 여행할 수 있도록 외국인을 위한 내일로 상품인 ‘다우리 티켓’의 이용 대상도 넓혔다.기존에는 내국인 1명과 외국인 3명이 팀을 이뤄야만 구매가 가능했던 것을 이번 하계 내일로 시즌에는 4명 모두 외국인일 경우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다우리 티켓도 내일로와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한편, 작년 시즌 내일로 연간 이용인원은 20만 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레일러가 많이 찾은 지자체의 관광 브랜드 제고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내일로 티켓에 자세한 내용은 철도고객센터 1544-7788, 1588-7788또는 홈페이지(www.rail-ro.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용량 첨부파일 ▶ 관련기사 ◀☞ [e주말] 볼 만한 연극…유인촌 60t 모래위 서다☞ [e주말] 볼 만한 전시…근현대미술 거장을 기린다☞ [e주말] 나즈막 산기슭 따라 신록 우거진 길 걷다☞ [e주말] 볼 만한 뮤지컬…9년 만 돌아온 '스노우쇼'☞ 한국, 관광 경쟁력 29위...지난해보다 4단계 떨어져
2015.05.23 I 강경록 기자
`아울렛보다 싸다`..롯데, 팩토리 아울렛 인천점 오픈
  • `아울렛보다 싸다`..롯데, 팩토리 아울렛 인천점 오픈
  •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롯데백화점이 기존 도심형 아울렛과 차별화된 ‘팩토리 아울렛 인천점’을 22일 오픈했다. 팩토리 아울렛은 생산된 지 2년 이상 된 장기재고의 구성비를 늘려, 일반 아울렛보다 저렴한 가격의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점포다. 롯데백화점은 기존 도심형 아울렛과는 차별화된 팩토리 아울렛을 통해, 고객들에게는 저렴한 가격의 상품을 제공하고 협력업체에는 장기화된 재고를 해소할 수 있는 판로를 만들어준다는 계획이다.인천 중구 항동에 위치한 팩토리 아울렛 인천점은 지상 1층~6층 규모의 건물로, 영업면적은 1만6500㎡(5000평) 규모다. 블랙야크, 리바이스, 미샤 등 패션 브랜드부터 쿠쿠, 휴롬, 한국도자기, 씰리 등 리빙 브랜드, 유명 F&B(Food&Beverage)까지 177개 브랜드가 입점했다.기존 도심형 아울렛의 상품구성은 1년차 재고의 구성비가 70~80%로 대부분이지만, 팩토리 아울렛 인천점은 2년차 이상 된 재고의 구성비가 60% 이상이다. 이 점포의 평균 할인율은 40~70%로, 일반 아울렛의 평균 할인율인 30~50%보다 더 높다.이 점포의 또 다른 특징은 브랜드별로 매장이 구획됐던 기존의 아울렛과는 달리 패션 그룹의 ‘종합관’ 형태로 꾸몄다는 점이다. 의류 회사별로 2~5개 브랜드를 한 공간에 모아놓아 한꺼번에 여러 제품을 판매하는 형태다. 블랙야크, 마모트 등의 아웃도어 브랜드로 구성된 ‘블랙야크 팩토리’, 미샤, 잇미샤, 르윗 등 여성·영패션 브랜드로 구성된 ‘시선 팩토리’, 아이잗바바, 지고트 등 여성패션 브랜드로 구성된 ‘바바패션 팩토리’ 등이 대표적이다.패션그룹 종합관 중심으로 구성되면서 매장별 면적도 기존의 도심형 아울렛보다 커졌다. 팩토리 아울렛 인천점의 평균 매장 면적은 약 145㎡(45평)으로, 기존 도심형 아울렛의 평균 매장면적 90㎡(27평)보다 60% 가량 더 넓다. 상품 진열방식도 달리한다. 행거 등의 집기를 활용해 상품을 가지런히 정리해 진열했던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대형 매대에 상품을 높이 쌓거나 상품이 든 박스를 그대로 노출시킨다. 인테리어 역시 대형 파이프, 선반 등을 활용해 물류창고 같은 분위기를 살렸다. 점포 인근에 월미도 월미공원(3.5Km), 차이나타운(3Km) 등 인천 대표 관광 명소가 있는 것도 장점이다.팩토리 아울렛 인천점은 가족단위로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맛집도 유치했다. 프리미엄 한식뷔페 ‘풀잎채’, 김치요리 전문점 ‘장호짤라집’, 부산의 유명 팬스테이크 맛집 ‘미스테이크’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송정호 롯데백화점 전략부문장은 “협력업체의 재고를 소진하는 것은 물론 침체된 유통시장과 지역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5.05.22 I 민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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