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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미애, 정은경 앞 '망사 마스크' 결국 사과..."마음 무거웠다"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망사 마스크를 쓰고 질병관리본부에 방문해 정은경 본부장 등을 만난 김미애 미래통합당 의원이 “항상 말과 행동을 조심하겠다”며 사과했다.김 의원은 지난 16일 오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이같이 밝히며 “이유야 어찌 되었건 국민 앞에 서는 사람이 신중하지 못하게 망사 마스크(나노 마스크)를 써서 논란을 일으킨 것은 부족한 처사”라고 밝혔다.이어 “몹시 마음이 무거웠고 스스로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지난 21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를 방문해 정은경 본부장 등을 만난 김미애 의원(오른쪽)이 ‘망사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사진=미래통합당)김 의원은 지난 21일 김종인 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등과 함께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를 방문해 정 본부장 등을 만났을 당시 망사 마스크를 착용했다.김 의원의 입 모양이 훤히 보이는 망사 마스크에 일부 누리꾼은 김 의원의 SNS 계정에 “제대로 된 마스크 써라”, “그런 마스크가 비말을 막아줄 거라고 생각하는가”, “시스루 마스크로 멋 냈다”는 등 질타하는 내용의 댓글을 남겼다.이에 김 의원은 역시 댓글로 자신이 착용한 마스크의 상표와 ‘편안한 숨쉬기, 뛰어난 통기성’이라고 적힌 포장지 사진을 올렸다. ‘0.44㎛ 크기의 초미세입자 97.1% 효율’이라는 문구도 보였다.실제로 김 의원이 착용한 마스크와 같은 브랜드의 제품을 판매하는 쇼핑몰에는 ‘비말 차단 효과가 확실한가?’라는 등의 소비자 문의가 잇따랐다.이에 판매자는 “아직 제조사에서 식약처(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은 받지 못했다. 다만 한국분석시험연구원, FITI시험연구원에서 여러 테스트를 완료하고 인증을 받았다. 테스트 내용 중 비말보다 더 미세한 입자를 차단하는 기능도 인증을 받았다. 제조사 측 이야기를 빌려 말씀드리자면 아직 식약처 인증을 받지 못해 KF-AD 제품이라고 말씀 드릴 수는 없지만 기능상 비말 차단이 가능한 제품이라는 입장”이라고 답했다.또 다른 쇼핑몰 판매자는 “제조사 측에 직접 확인 결과 비말 차단이 되는 것으로 회신을 받았다. 비말의 입자 크기는 평균 6 마이크론, 나노마스크의 간격은 약 0.4 마이크론으로 비말을 차단하는데 아무런 무리가 없다고 한다. 다만 부직포 마스크 대비 소재가 얇다 보니 실제론 KF80 정도의 차단력을 지니고 있다고 하니 안심하고 사용 부탁드린다”고 했다.KF는 입자 차단 성능을 나타내는 지수로, 식약처의 인증을 받았다는 등급을 나타낸다. 현재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제품으로는 ‘KF80’, ‘KF94’, ‘KF99’ 등이 있는데, 이 지수가 높을수록 입자가 작은 먼지 차단율이 높다.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망사 마스크는 의약외품이 아닌 일반 공산품이다. 식약처는 나노 마스크, 나노 필터 마스크라고도 불리는 망사 마스크 중 비말 차단용 마스크로 허가 받은 제품이 없으며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마스크를 쓰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이후 김 의원은 지난 26일 국회 보건복지위 전체회의에 해당 마스크를 들고 나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마스크에 대해 질의하겠다”며 “(코로나19 사태) 7개월쯤 되면 마스크에 대해 보건복지부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어떤 마스크가 시중에 유통되는지 확인하고 표시된 광고가 사실인지 확인해 국민이 안심하고 착용할 수 있도록 지침을 제대로 내려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그는 논란이 된 망사 마스크와 관련해 “망사 마스크, 나노 마스크라고 (포장지에) 쓰여 있어서 그렇게 알고 있었다”면서 “지지자 한 분이 본인이 써보니까 좋다면서 주셨다. 포장지를 보니까 97.1% 차단 효과가 있다고 해서 썼는데 논란의 중심이 됐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자세히 보면 (소재가) 3단으로 되어 있고, 나노 소재로 돼 있다.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FITI 시험연구원이 테스트한 결과라고 표시하고 있다”며, 시중에 나온 마스크들에 대해서도 “의약외품 표시가 돼 있는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다.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고 표시된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다. 저처럼 많은 국민도 어느 것을 써야 비말(침방울)차단 효과가 있는지 모를 것 같다”고 지적했다.이에 이의경 식약처장은 “식약처에서는 의약외품으로 마스크를 관리하고 있다. 의약외품으로 식약처에서 허가를 낸 것은 비말차단 성능 그리고 차단력을 입증해서 관리하고 있다”며, 김 의원의 마스크에 대해서는 “식약처에서 관리하는 의약외품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정은경 앞 통합당 의원의 '망사 마스크'...비말 차단 '혼란'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1일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를 방문해 정은경 본부장 등을 만났을 때 함께한 같은 당 김미애 의원의 ‘망사 마스크’가 눈길을 끌었다.김 의원의 입 모양이 훤히 보이는 망사 마스크에 일부 누리꾼은 김 의원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제대로 된 마스크 써라”, “그런 마스크가 비말을 막아줄 거라고 생각하는가”, “시스루 마스크로 멋 냈다”는 등 질타하는 내용의 댓글이 쏟아졌다.이에 김 의원은 역시 댓글로 자신이 착용한 마스크의 상표와 ‘편안한 숨쉬기, 뛰어난 통기성’이라고 적힌 포장지 사진을 올렸다. ‘0.44㎛ 크기의 초미세입자 97.1% 효율’이라는 문구도 보였다.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지난 21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를 방문해 정은경 본부장 등을 만난 김미애 의원(오른쪽)이 ‘망사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사진=미래통합당)요즘 날씨가 워낙 덥다 보니 망사 마스크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높아졌다. 온라인 쇼핑몰을 중심으로 숨쉬기도 편하고 비말 차단에도 효과가 있다며 망사 마스크가 팔리고 있는데, 차단 효과가 없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소비자의 혼선이 발생하고 있다.한 유튜버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방송을 통해 망사 마스크에 가루와 물을 통과하는 실험을 진행한 뒤 “모두 막아주지 못했다”며 “(판매 쇼핑몰에서) 식약처(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받았다는 공문은 보지 못했다. 하지만 ‘어떤 시험에서 통과했다’는 등 성적이 있더라. 그래서 몇몇 분들이 쓰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실제로 김 의원이 착용한 마스크와 같은 브랜드의 제품을 판매하는 쇼핑몰에는 ‘비말 차단 효과가 확실한가?’라는 등의 소비자 문의가 잇따랐다.이에 판매자는 “아직 제조사에서 식약처 인증은 받지 못했다. 다만 한국분석시험연구원, FITI시험연구원에서 여러 테스트를 완료하고 인증을 받았다. 테스트 내용 중 비말보다 더 미세한 입자를 차단하는 기능도 인증을 받았다. 제조사 측 이야기를 빌려 말씀드리자면 아직 식약처 인증을 받지 못해 KF-AD 제품이라고 말씀 드릴 수는 없지만 기능상 비말 차단이 가능한 제품이라는 입장”이라고 답했다.또 다른 쇼핑몰 판매자는 “제조사 측에 직접 확인 결과 비말 차단이 되는 것으로 회신을 받았다. 비말의 입자 크기는 평균 6 마이크론, 나노마스크의 간격은 약 0.4 마이크론으로 비말을 차단하는데 아무런 무리가 없다고 한다. 다만 부직포 마스크 대비 소재가 얇다 보니 실제론 KF80 정도의 차단력을 지니고 있다고 하니 안심하고 사용 부탁드린다”고 했다.해당 마스크와는 다른 브랜드이지만 유사한 모양을 지닌 망사 마스크를 판매하는 또 다른 쇼핑몰에도 항의 섞인 문의가 빗발쳤다.그러자 판매자는 다소 애매 모호한 답변을 내놓았다. “기본적인 비말 차단이 되지만 완벽하게 차단되지 않으며 초미세먼지(2.5 마이크론)는 못 막지만 미세먼지(10 마이크론) 차단이 되고 숨쉬기 편한 제품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KF와 비교는 어렵다”며 “노약자나 기침이 잦은 호흡기 질환을 가진 분 등은 KF94 이상의 마스크 착용을 권장한다”고 밝혔다.KF는 입자 차단 성능을 나타내는 지수로, 식약처의 인증을 받았다는 등급을 나타낸다. 현재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제품으로는 ‘KF80’, ‘KF94’, ‘KF99’ 등이 있는데, 이 지수가 높을수록 입자가 작은 먼지 차단율이 높다.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망사 마스크는 의약외품이 아닌 일반 공산품이다. 식약처는 나노 마스크, 나노 필터 마스크라고도 불리는 망사 마스크 중 비말 차단용 마스크로 허가 받은 제품이 없으며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마스크를 쓰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 이데일리 ‘오늘의 경제일정’-삼성전자 사상 첫 온라인 갤럭시 언팩
- ‘갤럭시 언팩 2020’이 펼쳐질 무대. 이번 언팩은 온라인 행사로,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진= 언팩 공식 트레일러 영상 캡처)[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오늘(5일)은 삼성전자(005930)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사상 처음 온라인으로 ‘갤럭시 언팩 2020’ 행사를 개최한다.삼성전자는 5일 오후 11시에 삼성전자 뉴스룸 등을 통해 갤럭시노트20, 갤럭시Z폴드2와 함께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3,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라이브, 태블릿 갤럭시탭S7 등 신제품 5종을 발표한다. 삼성전자가 이번 신제품 공개를 통해 어떤 혁신을 보여줄지, 올해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에 뺏긴 1위를 되찾을지 주목된다.다음은 5일 주요 경제일정이다. ◇경제·금융-08:30 부총리 중앙재난안전대책본후 회의(서울청사)-10:30 1차관 더불어민주당 미래전환 K-뉴딜위원회 뉴딜펀드 정책 간담회(한국거래소)-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공식 출범 -보건복지부장관, 저출산인문사회포럼(용산구)◇증권·산업-국토교통부,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한 운행제한 위반 과태료 징수유예 추가 시행-국토교통부, 소량생산차 등 튜닝규제 추가 완화 추진,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 입법예고-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0년 상반기 5G 통신 서비스 품질평가 발표-공정거래위원회, 2020년 대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현황 발표-산업통상자원부,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 긴급수급조정조치 고시 신규 제정-농림축산식품부, 2020년 김치 품평회 수상업체선정 결과 발표-삼성전자 갤럭시 언팩(unpack·공개) 행사-제주항공 2020년 2분기 실적 발표-SK가스 2020년 2분기 실적 발표 ◇정치·사회-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정진웅 부장검사) 이동재 전 채널A기자 기소
- 이데일리 ‘내일의 경제일정’-삼성전자 사상 첫 온라인 갤럭시 언팩
- ‘갤럭시 언팩 2020’이 펼쳐질 무대. 이번 언팩은 온라인 행사로,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진= 언팩 공식 트레일러 영상 캡처)[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내일(5일)은 삼성전자(005930)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사상 처음 온라인으로 ‘갤럭시 언팩 2020’ 행사를 개최한다. 삼성전자는 5일 오후 11시에 삼성전자 뉴스룸 등을 통해 갤럭시노트20, 갤럭시Z폴드2와 함께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3,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라이브, 태블릿 갤럭시탭S7 등 신제품 5종을 발표한다. 삼성전자가 이번 신제품 공개를 통해 어떤 혁신을 보여줄지, 올해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에 뺏긴 1위를 되찾을지 주목된다.다음은 5일 주요 경제일정이다. ◇경제·금융-08:30 부총리 중앙재난안전대책본후 회의(서울청사)-10:30 1차관 더불어민주당 미래전환 K-뉴딜위원회 뉴딜펀드 정책 간담회(한국거래소)-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공식 출범 -보건복지부장관, 저출산인문사회포럼(용산구)◇증권·산업-국토교통부,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한 운행제한 위반 과태료 징수유예 추가 시행-국토교통부, 소량생산차 등 튜닝규제 추가 완화 추진,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 입법예고-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0년 상반기 5G 통신 서비스 품질평가 발표-공정거래위원회, 2020년 대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현황 발표-산업통상자원부,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 긴급수급조정조치 고시 신규 제정-농림축산식품부, 2020년 김치 품평회 수상업체선정 결과 발표-삼성전자 갤럭시 언팩(unpack·공개) 행사-제주항공 2020년 2분기 실적 발표-SK가스 2020년 2분기 실적 발표 ◇정치·사회-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정진웅 부장검사) 이동재 전 채널A기자 기소
- 경남제약헬스케어, 비말차단용 마스크 식약처 허가 완료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경남제약헬스케어(223310)(옛 이에스브이)는 ‘KF-AD’ 비말차단용 마스크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아 이달 초부터 약국, 드러그스토어 등에서 판매된다고 2일 밝혔다.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홈페이지이번에 식약처 허가를 받은 KF-AD 비말차단용 마스크에는 폴리에틸렌피복철사,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 폴리우레탄끈, 부직포가 첨가됐으며, 양 측면에 흰색의 끈이 있다.경남제약헬스케어는 7월 초부터 경남제약(053950)이 보유하고 있는 약국과 드러그스토어, 마트와 경남제약헬스케어의 스마트스토어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최근 무더운 더위가 이어지면서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찾는 고객들이 많아진 가운데 지난 24일 대구 이마트가 오프라인 매장 중에서는 처음으로 비말 차단용 마스크 판매에 나섰지만 10여분만에 물량이 동난 바 있다.경남제약헬스케어는 이번 식약처 허가를 통해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찾는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고 계열사인 경남제약과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낸다는 방침이다.회사 관계자는 “고객들의 KF-AD 비말차단용 마스크에 대한 니즈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식약처 허가를 받아 판매를 앞두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계열사인 경남제약과 협업해 약국과 마트, 온라인몰 등을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공적마스크인 KF80과 KF94, 비말용의 생산설비를 갖추고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한다고 지난달 밝힌 바 있다.비말용 마스크의 경우 정부가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 고시를 시행함에 따라 지난달부터 시중에 공급되고 있지만 3~4곳의 업체만이 허가를 신청해 공급에 어려움이 제기돼 왔다.이에 경남제약헬스케어는 KF80·94, 비말용의 생산설비를 갖추고, 국내·외 인프라를 통해 필터 및 원재료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월 600만개 규모의 마스크를 생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