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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이는 미분양에 보유세 인상까지···'불면' 지방 주택시장
  • 쌓이는 미분양에 보유세 인상까지···'불면' 지방 주택시장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지방 주택시장이 최악의 여름을 보내고 있다. 서울·수도권 지역 아파트 단지가 인기를 누리면서 지방에는 미분양이 쌓이고 입주 물량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부동산 보유세 인상에 따라 서울과 지방에 모두 주택을 보유한 다주택자들이 지방 아파트를 먼저 처분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름이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25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6월 전국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치는 전월 대비 12.1포인트 하락한 59.4로, 작년 7월 이 조사가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50선을 기록했다. HOSI는 건설사 입장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인 단지의 입주 여건을 종합 판단하는 지표다.특히 세종과 경북을 제외한 지방의 입주 여건이 악화하고 있다. 대구(62.9, 26.3포인트↓), 제주(50.0, 25.0포인트↓), 울산(47.3, 22.7포인트↓), 전남(56.2, 22.3포인트↓), 대전(62.5, 20.1포인트↓) 등에서 HOSI 전망치가 20포인트 이상 하락했으며, 특히 강원·울산·경남은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미입주 리스크 확산…‘마이너스 피’ 매물도 속출현재 지방은 입주 물량이 전달보다 크게 늘어나면서 미입주 리스크 우려가 확산하고 있는 상황이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전국 입주 예정 물량은 총 4만3379가구(84개단지)로 전달보다 1만4110가구 늘어났다. 수도권은 40개 단지 2만5831가구, 지방은 44개 단지 1만7548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경기(2만977가구, 29개 단지), 경남(5313가구, 11개 단지), 서울(4432가구, 9개 단지), 부산(3403가구, 7개 단지), 강원(2088가구, 5개 단지)에 대규모 단지 입주가 예정돼 있다.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정책실장은 “경남은 거제, 통영, 고성, 창원 진해구 등이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돼 경기 불황에 공급 악재까지 겹쳐 주택 경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게다가 지방 주택시장은 미분양 아파트가 쌓이면서 나아질 여건이 좀처럼 안 보인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은 5만9583가구인데, 이 중 서울(47가구)과 인천(1311가구), 경기(9003가구)를 제외한 지방 미분양은 4만9222가구에 이른다. 이에 따라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격 역시 동반 수직하락 중이다. KB부동산의 주간동향을 보면 광역시 제외 지방 아파트값 매매·전세가는 작년 말부터 매주 계속 하락곡선을 그리고 있는 중이다.이러다 보니 미입주 리스크가 큰 지역에서는 집을 분양가보다 낮춰 내놓는 이른바 ‘마이너스 프리미엄(P)’ 매물도 속출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7월 입주 예정인 김해 B단지는 3000만원가량 ‘마이너스 P’에 매물이 올라 있다. 역시 7월 입주 예정인 울산 C단지는 분양가보다 2000만원 떨어진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김해 C공인 관계자는 “주택경기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데다 전세값마저 급락해 세입자를 구하기 힘들다 보니 실입주자가 아니고서는 매물을 손해보고 내놓는 분위기”라며 “아파트값이 반등할 것 같지는 않고 대출 이자를 감당하기 힘들어 차라리 ‘헐값’에 집을 처분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보유세 인상 역풍…다주택자, 지방주택 먼저 처분할라게다가 지난주 대통령 직속 재정개혁특별위원회의 보유세(종합부동산세) 인상 권고안이 공개되면서 추가적인 시장 위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서울과 지방에 여러 주택을 보유한 이들의 경우 세금 폭탄을 피하기 위해 돈이 되는 서울의 ‘똘똘한 한 채’를 보유하고, 지방 아파트를 먼저 처분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지난 2월 서울 강남 아파트 한 채를 산 김모 씨(부산 거주)는 “두 채를 갖고 있어 세금을 더 내야 한다면 부산 아파트를 파는 게 낫지 않겠나”라고 반문했다.권영선 주택산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지방은 이미 각종 규제 여파로 집값이 급락하는 등 시장이 극도로 위축돼 있는 상태로, 다주택자에게 지방 아파트는 매력적이지 않다”며 “당장 가시적으로 드러나지는 않겠지만 보유세 인상 이슈가 지방 부동산 경기에도 타격을 입힐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한편 정부의 새로운 대출 규제 때문에 지방 주택시장 침체의 골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이승석 한국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신DTI(총부채상환비율)와 올 하반기에 DSR(총체적상환능력비율) 등 도입으로 주택 가격이 지속 하락할 것”이라면서 “특히 보유세 인상으로 특정 단지가 전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할 때 지역별 양극화가 심해지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2018.06.26 I 정병묵 기자
다음 타깃은 '로또 분양'…후분양제 카드 만지작
  • 다음 타깃은 '로또 분양'…후분양제 카드 만지작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집값은 안정세로 접어들었다. 만일 시장이 과열된다면 추가 대책을 마련할 것이다.”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시장 과열이라는 전제를 달긴 했지만 추가 대책을 언급하면서 정부가 꺼내들 다음 ‘카드’(부동산 대책)에 관심이 쏠린다. 실제 전국 아파트값을 보면 지난 18일 기준 한 주 간 0.05% 내려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서울에서는 0.07% 올라 지난 3월 26일 기준 0.09% 오른 이후 12주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서울 강남3구(서초·강남·송파구) 아파트값은 하락세이지만, 이른바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을 비롯해 종로·중·동대문·서대문구 등 도심지역은 상승세가 여전하다. 대구 수성구 아파트값도 상승세가 가파르다. 이달 들어 3주 연속 0.1% 이상씩 올랐다. 침체에 빠진 여타 지방 주택시장과는 딴판이다.김 장관은 25일 취임 1주년을 맞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금도) 상승하고 있는 지역이 있는 게 사실”이라며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추가 대책이 뭔지에 대해서는 “지금 말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시기가 되면 얘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우선 대구 수성구처럼 투기과열지구이지만 조정대상지역이 아닌 곳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이 검토될 수 있다. 조정대상지역에 속하지 않아 양도세 중과를 피해 갈 수 있다는 점이 수성구의 집값을 끌어올린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부동산시장 흐름을 주도하는 강남3구 집값이 다시 들썩일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6월 셋째 주 서초구 아파트값은 0.01% 하락하는데 그쳐 6주만에 최소 낙폭을 보였고, 강남구와 송파구도 낙폭을 0.1% 이내로 줄였다.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현재는 모니터링하면서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최근 아파트값이 꿈틀대기만 해도 민감할 수밖에 없어 추가 대책을 언급한 것은 구두개입에 나선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꺼내들 카드가 남아 있으니 투기에 나서지 말라는 엄포를 놓은 셈이라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현재 전반적으로 재고아파트 시장은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는 만큼 김 장관이 주시하고 있는 부분은 청약시장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정부의 분양가 규제 정책으로 ‘로또’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서울과 수도권 분양시장은 청약 열기로 뜨겁다. 이달 중순 청약을 진행한 서울 강동구 ‘고덕자이’(고덕주공6단지 재건축 아파트)는 평균 31대 1의 경쟁률로 1순위에서 마감했고, 양천구 신정뉴타운 ‘래미안 목동 아델리체’(2-1구역 재개발 단지) 역시 25.5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 마감했다.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여름 비수기가 지나고 가을 성수기가 오면서 분양시장이 재가열될 때 쓸 카드가 있다”며 “민간부문 분양가 상한제, 후분양 로드맵, 신혼희망타운 공급, 공공임대주택 공급 방안 등이 검토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단 신혼희망타운 공급계획 발표는 다음달 예고돼 있다. 분양가를 낮추기 위해 택지가격 산정 기준을 변경하는 한편 과도한 시세 차익을 환수하는 장치도 담길 예정이다. 작년 11월 주거복지 로드맵에서 공개한 신혼희망타운 대상지 9곳 외에 현재 발굴 중인 서울 등 수도권 내 추가 부지 발표도 함께 이뤄진다. 분양원가 공개를 다시 추진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난 2007년 주택법 개정으로 공공아파트는 61개, 민간아파트는 7개 항목의 원가를 공개해야 했지만, 2012년 말 공공아파트는 12개로 줄었고, 2014년 말 민간아파트의 분양원가 공개는 중단된 상태다.
2018.06.26 I 권소현 기자
김현미 국토, 집값안정 '불'은 껐지만···지역간 양극화 '숙제'
  • 김현미 국토, 집값안정 '불'은 껐지만···지역간 양극화 '숙제'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5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책 성과와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다주택자들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줄기차게 부동산 투기 억제책을 쏟아낸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집값 안정’ 성과를 강조했다. 청년·신혼부부·취약계층을 위한 주거복지 혜택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25일 정부세종청사 인근 한 식당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1년간 매매 및 전월세 가격 등 주택시장이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다”며 “주거복지 로드맵과 민간임대등록 활성화, 임차인 권리보호 강화 등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집값과의 전쟁 1년… 가격 급등세 잡았다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작년 6월 0.22%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낮아져 지난달에는 -0.15%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서울 주택 가격도 상승폭이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작년 6월 0.99%였던 가격 상승률이 지난달 0.22%로 축소됐다. 지방의 경우 작년 8월 0.00%에서 지난달 -0.35%로 떨어졌다. 청약조정대상지역을 추가했던 작년 6·19 부동산 대책에서부터 투기과열지구와 투기지역을 지정한 8·2 대책, 투기과열지구를 추가 지정한 9·5 후속 조치가 투기 억제의 밑바탕이 됐다. 이어 10·24 가계부채 종합대책을 통해 대출을 옥죄기 시작했고 11·29 주거복지로드맵에서는 5년간 100만호에 달하는 대규모 공공임대 및 공공분양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12·13 임대주택 등록 활성화 방안을 통해 다주택자들의 임대사업자 등록을 유도해 사실상 전월세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 제도 도입과 같은 효과를 냈다. 국토부는 오는 2020년까지 임대주택 등록 상황을 지켜본 뒤 필요하면 전월세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을 도입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4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시행을 앞두고 다주택자들이 대거 주택 처분에 나선 것은 중요한 성과로 꼽힌다. 작년 1~6월 전국 주택 매도 물량 가운데 다주택자가 집을 판 사례는 29.8%였지만 작년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다주택자 주택 매도 비중은 34.5%로 5%포인트 가까이 높아졌다. 미처 집을 팔지 못한 다주택자들은 보유 주택을 임대주택으로 많이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6년 12월 19만9000명이던 민간임대주택 등록 사업자 수는 지난달 32만5000명으로 63.3% 증가했고 등록주택 수는 79만가구에서 114만가구로 44.3% 늘었다. 8·2 대책 등으로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기준이 강화된 이후 가계부채 증가세도 둔화됐다. 가계부채 증가율은 작년 3분기 9.5%를 기록하며 9분기만에 처음으로 한자릿수를 기록했고 지난 1분기에는 8.0%로 더 낮아졌다.김 장관 취임 후 주거복지 혜택은 청년과 신혼부부, 취약계층 등에게 더 많이 돌아갔다. 8·2 대책 전 69.6%였던 서울 무주택자 당첨비율은 대책 후 95.4%로 25.8%포인트 높아졌다. 민영주택 당첨자 가운데 신혼부부 비율도 신혼부부 특별공급 비율을 2배로 확대하고 기준을 완화한 뒤인 지난 5월에는 28.4%를 기록했다. 지난 1~4월에는 민영주택 분양 물량 2805가구 가운데 신혼부부 당첨자가 195가구(6.9%)에 불과했다.◇지방 침체 등 주택시장 양극화 ‘복병’현재 김 장관은 공적주택 100만호 공급 계획과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청년·신혼부부 주거 지원 방안과 장기주거종합계획 등 실수요자 중심의 정책이 흔들림 없이 추진돼야 한다는 생각이다. 김 장관은 “5년간 100만호의 공적주택을 공급하는 계획을 차질없이 진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라며 “청년·신혼부부을 위한 정책들이 취약계층의 주거안정 기반을 마련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시재생 뉴딜 사업은 하반기부터 예산 지원 등이 본격화하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을 단장하더라도 가격 폭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할 것이고 젠트리피케이션(둥지 내몰림)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내년 1월부터 상가임대차보호법 일부를 국토부가 담당하게 됐으며 상가 임대차 계약 갱신기간을 기존 5년에서 10년으로 늘리는 것에 대해 법무부와 합의가 이뤄졌다. 합리적인 퇴거보상제도를 마련하는 것에 대해서도 합의가 있었다고 김 장관은 밝혔다.지난 1년간의 집값 안정 노력에 더해 최근 대통령 직속 재정개혁특별위원회가 공개한 보유세 개편안까지 실행된다면 올 하반기 주택시장은 보다 더 안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김 장관은 “서울 일부 지역의 국지적 상승세도 최근 둔화되는 추세”라며 “시장 과열이 재연된다면 추가 대책을 마련해 시장 안정 기조를 더욱 단단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주택시장은 안정됐지만 김 장관이 풀어야 할 숙제도 있다. 강력한 규제책의 부작용으로 주택 거래가 급감한 것과 지방 부동산시장 침체 문제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건수는 지난 4월 6234건, 5월 5526건, 6월 3545건으로 전년 동월과 거래건수 격차가 점점 커지고 있다. 김 장관은 “지방 시장의 경우 조선산업 불황 등으로 지역경제가 어려워지거나 공급 과잉으로 침체에 빠진 곳이 있다”며 “일자리 정책 등을 통해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게 한다든지 공급을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6.26 I 성문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중국바라기'는 옛말...세계로 뻗는 新한류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다음은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중국바라기’는 옛말...세계로 뻗는 新한류-사익편취 규제에도 내부거래 비중 11→14% 증가...공정위 “사각지대 보완”-재고 쌓이는데도 생산 확대...중국發 ‘LCD 치킨게임’ 돌입-“주택시장 과열 재현 땐 즉각 추가 대책”-국회의 기득권 보호 특별활동비뿐일까-금리 조작으로 서민 등친 시중은행들△줌인&-은둔의 경영장 ‘혁신 신세계’ 열다-中 ‘지준율 인하’ 돈보따리 풀고 美 ‘중국계 기업, 투자 금지’ 팽팽△글로벌化로 사드보복 극복한 韓엔터산업-TV방송·넷플릭스 병행...유통채널 다변화하고, 구한말 미군 된 조선인 주인공...소재 폭 넓히고-트와이스 등에 탄 JYP...日서 성공에 시총 9000억 육박-中자본이 최대주주인 판타지오...실적개선 돌파구 못찾아-“중국에 또 안 당해”...유튜브 올라탄 K팝, 美시장 과감 도전△LCD패널 과잉공급 빨간불-LCD패널 월 생산능력 12만장 늘린 중국 BOE...“원가로 팔겠다” 선전포고-LCD 1등 뺏기고, 6년 만에 분기 적자...LG디스플레이, 출장 때 항공권 등급도 낮춰△‘집값 전쟁’ 1년...명과 암-집값 과열 ‘급한 불’ 껐지만...거래 절벽, 수도권·지방 양극화 해결은 숙제-다음 타깃은 ‘로또 분양’...후분양제 카드 만지작△미군 유해 이번주 첫 송환-유해 송환으로 신뢰 쌓은 북·미...‘핵 리스트 신고, 종전 선언’ 맞교환하나-DMZ 내 국군 유해 발굴·송환사업 추진도 급물살-대미 비난 수위 낮춘 북한, 북·미 공동성명 이행 촉구△정치-與 “더는 못 기다려...한국당 빼고 원구성 협상할 수 있다”-文대통령 “JP, 최대한 예우”...김부겸 장관 통해 무궁화장 추서-바른미래 새 원내대표에 김관영...내부 결속, 원구성 협상 ‘과제-이낙연 총리 “北 장사정포 후방 철수 방안 논의중”-병사가 중·소대장 인사평가...국방부, 다면평가제 부활 검토△경제-지분 29.9% 칼맞춤, 자회사 설립...내부거래, 규제 사각지대서 여전히 활개-10년물>50년물...국고채 금리 미스터리-벼농사 21배 수익...볕드는 농촌 태양광사업△금융-’대출금리 오류‘ 조작이냐 실수냐...윤석헌 “은행권 전수조사 검토”-4차산업 이끌 벤처기업에 우리은행, 최대 10억 지원-’6조 교육비 납부시장‘ 손사래 치는 카드사...왜-저축은행 카드 있으면 GS25 ATM 수수료 무료△산업&기업-산업부 “규제 풀어 방방곡곡 수소 충전소”...정의선 ’친환경차 제패‘ 꿈 탄력-경총 ’송영중 부회장 경질‘ 임시총회 연다-잘 나가는 D램...SK하이닉스 ’분기 매출 10조‘ 눈앞-한화정밀기계, 유럽 협동로봇 시장 진출-SK케미칼 ’車램프 안개‘ 해결 신소재 개발△산업-중국서 방향 튼 게임한국 ’글로벌 교두보‘로 日공략 가속-SNS 피로감 영향인가...인스타·페북 이용자 감소-환자상태 AR로 실시간 전송...KT, 무인기 띄워 조난자 구한다-BTS의 힘...1초에 35명 ’LG G7 씽큐‘ SNS 동영상광고 클릭△소비자생활-영화 보고 오니...우리 댕댕이는 스파에 미용까지-CJ제일제당 ’케어푸드‘로 간편식 진화 앞장-골든블루 ’칼스버그‘ 캔 이어 병·생맥주까지 유통 확대-’외도‘하는 우유업계...이번엔 디저트카페로 ’달콤 전쟁‘△건강-’침묵의 암살자‘ 잡는 건 건강검진...조기 발견 땐 생존율 95%-치과서 뽑은 금니...환자가 원할 땐 돌려받을 수 있어요-오십견과 증상 비슷한 회전근개파열...방치했다간 수술까지 갈 수도△성공異야기-세상에 없던 죽염 산업 일으키고 뚝심으로 키워와...이젠 세계경영 나서야죠-함양 ’죽염농공단지‘ 시동...힐링+숙박+연구 한자리에△증권&마켓-시세차익보다 안정적 수익....투자자 ’부동산펀드‘ 몰린다-보유세 개편에도...건설·은행株 되레 상승, 왜-정부 5년간 2.6조원 투자...수소전기차 부품주 ’강세‘-일진다이아 어제 12.53% 올라...화진·유니크·뉴로스 상승마감△증권-’시총 2조‘ 카카오게임즈, IPO 흥행 예감-사학연금 獨 오피스빌딩 추자...5년 만에 300억원 수익 거둬-남북경협株 상승세에...차익 실현 나선 대주주들-사업다각화·해외진출 안정화...동화기업, 실적 개선 신바람△문화&스포츠-영화·공연 좋지만...’저녁 있는 삶‘ 특별한 건 없나요-무대 직원 10명이 극장 3개 도맡아...’주 52시간 지키기‘ 더 힘드네-’직딩들 애환‘이 오롯이...노동 관련 책 판매 58%↑△스포츠-기 빠지 ’허리라인‘ 구자철이 세울까-자존심 버린 혼다 “교체 투입도 기쁘게 생각해”-비장한 메시 “월드컵 우승 전 대표 은퇴 안해”-19세 하타오카 나사, LPGA 데뷔 첫승-오승환, 1이닝 퍼펙트...토론토 연장 끝 승리△사람&나눔-사실상 종신집권 체제 구축한 ’21세기 술탄‘-강봉균 교수·박진수 부회장 ’최고과학기술인상‘-“해경대원들, 현장에선 모두가 청장이라 생각해달라”-’군번없는 6·25 참전 영웅‘...68년 만에 충무무공훈장-’국회의사당 기본 설계 참여‘ 원로 건축가 이광노 별세-’배구 여제‘ 김연경, 언더아마코리아 후원 받는다-임진구 SBI저축銀 대표·임직원, 아동복지시설 18곳서 봉사활동△오피니언-[목멱칼럼] 김종필 전 총리를 보내며-[생생확대경] 복덕방과 공인중개업소의 차이-[기자수첩] 멀기만 한 애 보는 은행원 아빠△부동산-쌓이는 미분양에 보유세 인상 겹쳐...잠 못드는 지방 주택시장-재건축·리모델링 부쩍...1세대 신도시 ’부활‘-후분양 전환 ’나인원 한남‘...내달 2일 청약접수 받는다△사회-상권 살렸더니 월세 4배↑...서촌 가게, 열에 일곱 ’퇴출 위기‘-최악 취업난에도 구인난...운전·운송 1.7만명 부족-원세훈이 ’盧 논두렁시계‘ 보도 제안-진에어, 이번주 운명 갈린다-제주 예멘인 486명 난민 심사 착수-10년전 경북대 성추행 사건...“시효 지나 관련자 처벌 불가”
2018.06.25 I 이성웅 기자
분당 등 1세대 신도시 정비사업 활발…제 2전성기 맞나
  • 분당 등 1세대 신도시 정비사업 활발…제 2전성기 맞나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박민 기자] 경기도 분당, 평촌, 일산, 중동과 서울 목동 등 1세대 신도시 부동산시장이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재건축과 리모델링 등 주택 정비사업이 잇따르고 인근 택지지구 개발 및 교통망 확충 등의 호재로 집값도 오르고 있다. 일대 신규 분양 단지엔 예비청약자들로 북새통을 이루기 일쑤다.25일 리얼티뱅크부동산연구소에 따르면 분당신도시는 지난 1년(2017년 5월~2018년 4월)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16.76% 오르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상승률(1.01%)과 수도권 평균 상승률(3.88%)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이 지역 내 노후아파트의 리모델링 사업과 주변 택지지구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집값이 오른 것으로 연구소 측은 분석했다.평촌신도시도 과거 신도시 영예를 되찾으려는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조성된 지 20여년이 지나 일대 노후주택 재개발·재건축사업으로 신규 공급이 잇따르면서다. 지난달 호계동 호원초교 일대를 재개발한 ‘평촌 어바인 퍼스트’는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5만 8690명이 몰리며 평균 49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이에 앞서 평촌신도시 범계역 부근 NC백화점 부지에 공급된 주거용 오피스텔인 ‘힐스테이트 범계역 모비우스’도 6만 5546명의 청약자가 몰려 평균 105.3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다. 수도권 서북부 대표 신도시인 일산신도시도 한류월드 조성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개발 등의 호재로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일산은 지난해 분양한 ‘일산자이2차’가 높은 관심 속 평균 3.64대 1의 경쟁률로 4일 만에 전 가구 완판(100%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목동의 경우 지난 1년간 일대 집값이 평균 1억원 이상 오르며 재건축 이슈에도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업계 관계자는 “1세대 신도시들이 정비사업과 각종 개발 호재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며 “이들 지역에서 공급하는 새 아파트는 기존에 구축된 도시 인프라를 입주 즉시 누릴 수 있는 만큼 신규 분양 단지에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고 말했다.분당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주거복합단지 ‘분당 더샵 파크리버’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정자동에 15년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로 분당 가스공사 이전부지에 들어선다. 아파트 506가구(전용 59~84㎡)와 오피스텔 165실(전용 84㎡) 규모다. 올해 4월 개통된 신분당선 미금역이 가까워 이를 이용하면 강남역까지 20분대에 갈 수 있다.부천 중동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이달 ‘부천 중동 힐스테이트’(가칭)을 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부천시청역 역세권 단지다. 도보권에 현대백화점 및 현대유플렉스, 롯데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등이 있다. 아파트 999가구(전용 84~141㎡)와 주거용 오피스텔 49실(전용 84㎡)로 구성된다. 평촌에서는 두산건설이 오는 8월 호계동 구사거리지구를 재개발해 ‘구사거리재개발 두산위브’(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1·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과 개통 예정인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호계사거리역(가칭)이 가깝다. 단지는 총 754가구 규모로 이 중 420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2018.06.25 I 박민 기자
저렴한 가격에 생활인프라 풍부… 구도심 옆 새 아파트, 눈 돌려볼까
  • 저렴한 가격에 생활인프라 풍부… 구도심 옆 새 아파트, 눈 돌려볼까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구도심 인근 새 아파트가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구도심 주변 신규 분양 단지는 이미 잘 형성된 구도심의 생활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데다 아파트값도 상대적으로 저렴해 미래 투자가치로도 손색이 없어서다. 업계에 따르면 수도권의 대표적인 구도심 인근 지역으로는 성남 고등지구가 꼽힌다. 지난해 8월 성남고등지구 일대에 분양한 ‘성남고등지구 호반베르디움’은 51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1389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21.9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낸 바 있다. 이 단지는 성남시 도심과 인접해 있으면서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 지방 시장도 상황은 비슷하다. 지난해 11월 광주시 북구 연제동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연제’는 1순위 청약 접수에서 101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3120건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 22.71대 1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인근 첨단지구와 인접해 기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는 이점에 프리미엄도 높게 형성돼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구도심 인근 아파트는 규제가 상대적으로 덜한 경우가 많고 구도심의 편의시설과 기반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상대적으로 가격은 저렴해 내 집 마련의 좋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분양을 앞둔 구도심 인근 아파트가 수요자들의 눈길을 끈다. 우선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 일대에는 두산건설의 ‘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가 오는 7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동백동은 수지구와 인접해 있으며 동백지구 내 들어서 있는 이마트 동백점, 쥬네브월드, CGV 동백점 등 쇼핑시설과 문화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는 지하 3층~최고 32층, 10개 동, 전용면적 69~84㎡ 총 1187가구 규모다.같은 달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일대에는 HDC현대산업개발의 ‘청주 가경 아이파크 3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청주가경홀골지구에 위치해 홈플러스, 롯데마트, 현대백화점, 롯데아울렛 등의 다양한 쇼핑, 문화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강원도 속초시 중앙동에서는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속초 센트럴’가 7월 공급될 예정이다. 단지 인근 속초신협, 농협, 은행 등 각종 금융시설을 비롯해 속초관광수산시장, 로데오퍼스트몰 등도 도보권에 있다.
2018.06.25 I 김기덕 기자
서울 아파트값 7억 '훌쩍'… 저렴한 수도권 새 아파트 '인기'
  • 서울 아파트값 7억 '훌쩍'… 저렴한 수도권 새 아파트 '인기'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고강도 규제에도 서울 집값이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자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도권 새 아파트 단지가 인기다. 행정구역상으론 경기도지만 잘 발달된 교통망으로 출퇴근이 용이한데다 규제가 상대적으로 덜해 수요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5월 기준 서울 아파트 가구당 평균 매매값은 7억6498만원으로 지난해 12월 7억원을 돌파한 이후 꾸준히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6억 3495만원)에 비해서는 1억원 이상 뛰었다. 특히 8·2부동산 대책 등 정부의 규제가 집중된 지난해 8월 이후 올 5월까지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13.31%로,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상승률(6.11%)을 크게 웃돌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분양시장에서 서울과 가까운 지역 내 아파트에 수요자들이 몰리는 양상이다.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지난 5월 서울 접근성이 좋은 경기도 안양시에서 분양한 ‘평촌 어바인 퍼스트’는 1103가구 모집에 총 5만 8690명이 접수, 평균 49대 1로 마감됐다. 이 단지는 1번, 47번 국도와 산본IC, 평촌IC 등이 가깝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로 진입하기 좋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하기가 수월하다. 여기에 분양가도 전용 84㎡가 5억 4480만원~6억 2140만원으로 서울 평균 집값보다 낮다.지난 4월 대림산업이 경기 구리시에서 선보인 ‘e편한세상 인창 어반포레’는 경의중앙선 구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2022년 지하철 8호선(별내 연장선)이 개통하면 단지 옆 구리역환승센터(가칭)를 통해 20분대에 잠실권 접근이 가능해진다. 이 단지 전용 84㎡형(분양가 4억9325만원~5억 3037만원)은 237가구 모집에 4230명이 청약을 신청해 평균 17.13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이 1순위 마감됐다.업계에서는 서울 인접 지역 내 새 아파트의 인기가 높은 이유로 정부 규제 기조에도 아파트값이 꾸준히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데다 풍부한 서울 인프라 공유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한다. 또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이동이 수월하고, 정부 규제가 상대적으로 약해 수요자들의 부담이 덜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업계 관계자는 “가격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고 풍부한 인프라 공유가 가능한 경기도 새 아파트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현대건설은 다음달 ‘힐스테이트 별내 스테이원’을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46층, 3개동, 전용면적 66~134㎡, 총 578가구로 이뤄진다. 경춘선 별내역 역세권 단지로,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별내선이 2023년 개통되면 잠실역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GS건설은 7월 경기도 안양시 소곡지구 주택재개발을 통해 ‘안양씨엘포레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27층, 13개동, 전용면적 39~100㎡, 총 1394가구로 이 중 79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1호선 명학역이 단지에서 약 1㎞ 거리에 있어 명학역에서 신도림역 20분대, 서울역 40분대 도달이 가능하다.
2018.06.25 I 김기덕 기자
후분양으로 전환한 ‘나인원한남’ 내달 2일 임차인 모집
  • 후분양으로 전환한 ‘나인원한남’ 내달 2일 임차인 모집
  • ‘나인원 한남’ 조감도.[이데일리 박민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통제를 피하고자 결국 후분양으로 사업 방식을 전환한 서울 용산구 ‘나인원 한남’이 내달 2일 임차인 모집에 나선다.시행사인 디에스한남은 4년 임대 후 분양전환 방식의 ‘나인원 한남’ 아파트 청약 접수를 7월 2일 받고, 5일 당첨자발표, 9~11일 계약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용산구 한남동 일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상 5~9층, 9개동에 총 341가구(전용면적 206~273㎡) 규모다.임대 보증금은 전용면적별로 △206㎡형(174가구) 33억~37억원 △244㎡형(114가구) 38억∼41억원 △273㎡형(43가구) 45억원 △244㎡형(펜트하우스·10가구) 48억원이며, 여기에 월 임대료 70만~250만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이 단지는 내년 11월 준공에 맞춰 임대로 들어가 살다가 4년 뒤 분양받는 방식으로 공급된다. 청약 절차를 통해 선정된 임차인에게는 분양 전환 우선권이 주어지며, 2023년 11월께 분양 전환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나인원 한남의 분양가는 준공시점의 평가가격 이하로 제시되기 때문에 인근 ‘한남더힐’처럼 임대기간 중 시세 상승에 따른 분쟁의 소지도 없을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임대 아파트로 공급되는 만큼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별도의 나인원 한남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받는다”며 “4년 임대 기간 동안 취득세와 보유세 등 각종 세금 부담으로부터 자유로운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나인원한남 설계는 국내 공동주택 메이저 설계사인 ANU와 세계적인 건축설계 회사인 SMDP 수석 디자인 겸 최고경영자인 스콧 사버가 맡았다. 조경 설계의 거장인 일본의 사사키 요우지가 조경 설계에 참여했으며, 국내 최고의 인테리어 디자인회사인 B&A 디자인 커뮤니케이션의 배대용 소장이 직접 인테리어 디자인을 맡았다.단지 내에는 중앙공원과 연계해 1㎞ 길이의 순환 산책로가 조성된다. 실내수영장과 실내골프장, 피트니스, 프라이빗 파티룸, 게스트하우스 등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해외 고급 주택에서나 볼 수 있는 게이티드 커뮤니티(Gated Community : 외부인 출입제한 시스템)도 적용된다. 입주민들의 사생활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4단계 보안체계와 원패스 출입통제 시스템이 적용되며 층별 단독 엘리베이터 사용으로 철저한 보안과 프라이버시를 보장받을 수 있다.지하주차장에는 광폭 주차공간( 2.7m×5.5m 규모)이 가구당 평균 4.67대로 주어지며, 복층 및 펜트하우스에는 별도의 지정 차고와 전용 창고도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 원전시설 수준에 버금가는 규모 7.0 내진 설계도 눈길을 끈다.디에스한남 관계자는 “선임대 후분양 방식으로 변경했지만 상위 1%를 위한 최고급 주택 건설 기조는 변함이 없다”며 “분양을 기다렸던 대기 수요자들이 많기 때문에 임대 및 분양 전환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매우 뜨거운 상태”라고 말했다.
2018.06.25 I 박민 기자
7호선 연장 등 호재..'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 완판 기대 ↑
  • 7호선 연장 등 호재..'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 완판 기대 ↑
  •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 아파트 투시도. 대림산업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대림산업(000210)은 경기 양주신도시 옥정지구 A-19(1) 블록에서 선보인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 아파트가 높은 계약률을 보였다며 이른 시일 내 완판이 예상된다고 24일 밝혔다. 업계에서는 앞서 분양한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 1~3차의 성공이 이번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에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1차와 2차의 경우 웃돈(프리미엄)이 최고 6000만원 가량 붙었다. 지난달 입주를 시작한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2차’의 경우 전용면적 84㎡가 3억3000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분양가(약 2억8500만원대) 대비 4500만원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이다. 이미 입주한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1차’ 전용 84㎡도 올초 3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분양가(약 2억6790만원)보다 6200만원 이상 오른 셈이다. 이는 그동안 계획으로만 잡혀있던 7호선 연장과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 사업이 확정되는 등 개발 호재가 가시화하면서 합리적인 분양가가 부각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양주신도시 초입까지 조성되는 7호선 연장노선은 연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도 올 하반기 착공한다. 7호선 연장노선이 개통되면 강남구청역까지 50분대 이동이 가능해진다. 경기북부2차 테크노밸리가 완성돼 기업이 입주하면, 근로자 배후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 분양가(기준층 기준)는 전용 66㎡ 2억5330만원부터 84㎡ 2억9500만~2억9800만원으로 3억원 미만이다. 분양 관계자는 “수도권 신도시에서 이 가격으로 새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는 곳은 드물다”며 “교통 개발로 서울까지 이동이 빨라져 젊은 수요자 중심으로 빠른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 아파트 프리미엄이 4000만~5000만원 이상 형성돼 있어 투자 목적으로 계약하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다”고 덧붙였다.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24개동, 전용 66~84㎡, 총 2038가구로 조성된다. 입주는 2020년 6월 예정이다.
2018.06.25 I 성문재 기자
상전벽해 '청량리'..초고층 스카이라인에 10억원대 아파트 즐비
  • 상전벽해 '청량리'..초고층 스카이라인에 10억원대 아파트 즐비
  • 청량리 4재정비촉진구역 조감도. 이데일리DB.[이데일리 박민 기자] 다닥다닥 붙어 있는 낡은 주택과 속칭 ‘청량리588’(집창촌)로 불리던 서울 청량리역 주변 일대가 몰라보게 달라지고 있다. 다음달 최고 65층 높이의 주거복합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고, 장기간 정체했던 일대 주택정비사업도 재가동하면서 도시를 새로 그리고 있다. 오는 8월 분당선 연장선 개통을 비롯해 앞으로 광역급행철도망(GTX) 등 교통망 확충까지 더해지면서 요즘 같은 주택 매매시장 침체 속에서도 일대 아파트값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인근 H공인 관계자는 “청량리 일대를 과거 낙후한 동네 이미지로 생각하면 오산”이라며 “전용면적 84㎡짜리 새 아파트값이 대부분 10억원을 육박한다”고 말했다.◇최고 65층 초고층 도시로 ‘환골탈태’…재개발사업 ‘재가동’롯데건설은 내달 청량리뉴타운 4구역(동대문구 전농동 일대)에서 ‘청량리 롯데캐슬 SKY-L65’를 분양한다. 4구역은 과거 집장촌 ‘청량리588’이 자리했던 곳이다. 그러나 최고 65층 높이 아파트(1425가구)와 쇼핑몰·오피스(528실)·호텔(270객실) 등 총 5개동의 초고층 건물로 탈바꿈한다. 상전벽해가 따로 없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현재 부지 철거작업도 대부분 끝난 상태이고, 조합내 보상 문제만 마무리되면 착공까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청량리 4구역 맞은 편 동부청과시장(용두동 일대) 자리에도 최고 59층 초고층 건물이 올라간다. 한양은 올 가을 이곳에서 주상복합단지 ‘청량리 수자인’을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 1152가구와 상가시설 등 총 4개동으로 이뤄졌다. 한양은 지난달 15일 동대문구에 관리처분계획 인가 신청을 한 상태로 착공 및 분양을 위한 행정 절차의 마지막 단계를 사실상 끝마쳤다. 한양 관계자는 “이르면 9월쯤 공급이 이뤄질 것 같다”며 “조합원 물량이 없어 전체 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고 말했다. 그동안 장기간 표류하던 일대 정비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동부청과시장 부지 바로 앞에 위치한 청량리 3재정비촉진구역(용두동 일대)도 지난달 31일 사업시행자를 기존 오티모건설에서 하나자산신탁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사업시행 변경 인가를 획득하면서 7년 만에 재가동에 나섰다. 지상 40층 2개 동 주상복합단지(아파트 220가구, 상가시설)을 지을 예정이다. 연내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고, 내년 일반분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이처럼 청량리 일대가 각종 개발사업으로 환골탈태하면서 올 들어 마포·용산·성동구과 함께 ‘청마용성’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며 집값도 상승세다. 일대 대장주로 꼽히는 전농동 ‘래미안크레시티’ 아파트(2013년 4월 입주·2397가구)는 전용면적 84㎡가 지난 16일 9억 5000만원에 거래되면서 1년 전(6억원대)에 비해 3억원이 넘게 올랐다. 이달 입주하는 전농동 ‘동대문 롯데캐슬 노블레스’(584가구) 전용 84㎡는 10억원을 호가한다. 전농동 A공인 대표는 “청량리역 남쪽 아래 전농동 새 아파트 단지들은 올 들어서만 집값이 2억원씩 올랐다”며 “청량리 주변으로 한창 공사 중인 새 아파트나 재개발을 추진하는 구역도 여러 있어 집값이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각종 개발 호재로 집값 상승세…젠트리피케이션 우려도청량리 일대는 각종 정비사업과 함께 교통망 확충도 대거 이뤄지고 있다. 현재 지하철 1호선과 경의중앙선, 경원선이 지나는 청량리역은 지난해 12월 경강선(서울~강원) KTX가 개통하면서 교통 집결지로 거듭났다. 특히 그간 강남권 접근성이 떨어지는 게 약점이었으나 오는 8월 분당선(경기 수원~서울 왕십리) 연장선이 개통하면 이마저도 극복된다. 개통 땐 청량리에서 강남까지 15분내 이동이 가능해진다. 여기에 GTX 개통 호재도 남아 있다. 앞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수도권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2025년까지 GTX 완전 개통을 공언했다. 청량리를 경유하는 GTX B노선(80㎞)은 인천 송도에서 경기 남양주 마석까지 잇고, 군포 금정과 경기도 의정부를 잇는 C노선(48㎞)은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개발 기대감에 집값도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한편으론 기존 원주민이 내몰리는 ‘젠트리피케이션’ 우려도 나오고 있다. 청량리 S공인 관계자는 “청량리역 앞 왕산로를 기준해 도로 안으로 들어가면 여전히 낡은 주택이 즐비해 있다”며 “일대 주민들 중에는 집값 상승에도 제대로 보상을 받지 못해 다시 정착하지 못할까봐 재개발을 반대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그래픽= 이서윤 기자
2018.06.25 I 박민 기자
대전의 ‘로또’ 도안호수공원 3BL아파트 내달 분양한다
  • 대전의 ‘로또’ 도안호수공원 3BL아파트 내달 분양한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의 ‘로또’로 불리는 갑천친수구역(도안 호수공원) 내 공동주택 분양이 임박했다.이번에 분양이 예정된 도안 호수공원 3블록 공동주택은 대전도시공사의 자체 브랜드인 ‘트리풀시티’로 확정됐으며, 갑천친수구역 4개 공동주택 단지 중 첫번째이다.평형별 규모는 84㎡형 1392세대, 97㎡형 433세대 등 모두 1762세대의 대단지로 모두 6개 타입으로 공급된다.23일 대전시와 대전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대전시는 지난달 도안 호수공원 3블록 공동주택에 대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실시설계 변경을 승인받은 데 이어 사업계획 승인 신청을 마친 상태다.이는 공동주택 분양을 위한 마지막 행정절차이자 최종적인 점검단계라는 점에서 내달 분양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사업계획 승인이 이뤄지면 사업시행자인 대전도시공사는 분양가심의위원회의 의결 절차를 밟아야 한다. 확정된 분양가는 분양가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되기 때문에 아직 정확한 분양가를 알 수 없지만 건설업계는 3.3㎡당 1100만~1200만원 선으로 추산하고 있다.분양가심의위가 분양가를 확정하면 대전도시공사는 바로 입주자모집공고 절차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전체 공급물량 1762세대 중 국가유공자, 신혼부부 등에게 배정된 특별공급 물량은 모두 1120세대이며 일반공급은 642세대다. 도안 호수공원은 대전시가 일산 호수공원을 벤치마킹해 조성을 추진 중인 사업으로 총면적은 93만 3948㎡이다.호수공원(12만 6880㎡)을 포함해 근린공원 42만 4491㎡, 녹지면적 2만 1899㎡ 등 전체 공원면적은 44만 6390㎡로 조성된다.갑천친수구역민관검토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규모와 컨셉 등이 최종 확정되며 준공목표는 2020년이다.특히 이 일대는 호수공원을 조망하는 동시에 주거·레저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고, 도안신도시의 생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전시민들은 물론 충청권 전역에서 분양을 기다리는 수요자들이 넘친다는 평이다. 또한 인근의 세종시가 투기과열지구로 묶여 사실상 대출·전매 제한을 받는 반면 도안호수공원 내 공동주택은 분양권 전매 제한 기간이 1년에 불과한 점도 큰 매리트다. 이와 함께 내년으로 분양이 예정된 도안 호수공원 내 1·2블록 공동주택도 벌써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대전시와 대전도시공사는 도안 호수공원 1블록 1118세대, 2블록 928세대 공동주택을 내년 분양할 예정이다.대전도시공사 관계자는 “이번에 공급되는 공동주택 중 84㎡는 3년 이상 무주택 세대주를 대상으로 하는 청약가점제를 적용받는 반면 97㎡형은 무작위 추첨으로 이뤄진다”면서 “지역의 주택수요를 감안할 때 대부분 1순위에서 조기 마감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2018.06.23 I 박진환 기자
  • [오은석의부동산재테크]부동산, 저렴하게 사서 비싸게 파는 법
  • 부동산에 관심 있는 사람들의 고민은 ‘저렴하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이다.내 집 마련 목적으로 부동산을 취득하는 이들도 내심 본인이 취득한 부동산의 가격 상승을 바라는 것은 당연하다. 누군가는 부동산으로 몇 억 내지 몇 십억을 벌었다고 하고, 누군가는 부동산을 매입 후 대출 이자 변제와 가격 하락에 따른 자산 감소로 고생했다고 한다.그래도 근로소득만으로 여유로운 삶을 살기 쉽지 않는 상황에서 자산소득 증식을 위해 부동산에 관심을 두는 이들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과거에는 50~60대의 전유물이었던 부동산이 최근에는 30~40대가 가세하면서 ‘소형’, ‘소액’ 중심의 부동산 취득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0대의 수도권 주택매매거래 비중은 2016년 29.7%에서 2017년 30.7%로 증가했다고 한다. 수도권의 주택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부동산 시장으로 젊은 층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것이다.자산에서 부동산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어떻게 하면 상승할 수 있는 부동산을 매입할 수 있을 것인지가 최대 관심사 일 것이다. 부동산으로 큰 수익을 얻기 위해서 ‘저렴하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은 기본 중에 기본이다.그러나 이 같은 기본적인 원칙도 지키지 않고 부동산에 투자하는 이들이 정말 많다. 당신이 취득한 부동산을 살펴봐라. 당신이 생각한 만큼 ‘저렴하게’ 샀는가?대부분의 사람들은 ‘저렴하다’는 정의를 ‘급매’ 정도로 생각한다.그러나 부동산은 ‘단지’를 검토하기 전에 반드시 단지가 있는 ‘지역’을 분석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부동산 시장이 상승장에 있을수록 상승기간이 길면 길수록 저렴하게 부동산을 취득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어진다. 가파르게 상승하는 부동산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매입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부동산 상승장에서 늦게 취득하면 할수록 부동산 수익은 당연히 낮아진다. 그런데 사람들의 심리는 저렴하게 인식되는 시장에서는 움직이지 않다가 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하면 조바심을 갖게 되고 급등세가 이어지면 그 조바심을 이기지 못해 최고가에 부동산을 매입한다. 부동산의 진정한 고수들은 부동산이 상승하는 시장보다는 하락하는 시장에 관심이 많다.상승 후에는 하락이 있지만 하락 후에는 반대로 상승세가 이어진다.상승장에서 추격매수를 하기 보다는 하락장에서 바닥매수를 위해 끊임없이 모니터링을 한다. 부동산 투자 고수들이 대부분 부동산 경매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부동산 경매는 부동산을 저렴하게 취득하는 수단이기도 하지만 매매시장의 선행지표의 성격을 갖고 있다. 즉, 경매의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이 바닥을 찍고 반등하기 시작하면 6개월에서 1년 사이에 매매시장도 바닥을 찍고 거래가 회복되기 시작한다. 이쯤 되면 나타나는 현상이 있다. 매물은 줄어들고 거래는 늘어나면서 매매와 전세가격이 모두 안정화 초입단계에 이른다. 반등 후 바로 매매가격이 상승하기 보다는 일정 시간 바닥을 다지고 상승하는 경우가 많다. 바닥에서 부동산을 저렴하게 낙찰 받거나 매입하는 사람들은 2~3년 후 시세 상승에 따른 양도차익을 예상하지만 상승장에서 부동산을 매입하는 사람들은 혹시 내가 잡은 물건이 꼭지가 아닐지 늘 불안해한다.앞으로 부동산 시장은 초양극화 현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호재 등으로 매매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지역과 공급물량 과잉으로 가격 하락이 이어질 지역으로 양분될 것이다.오랜 기간 동안 상승하는 지역에 지금이라도 들어가는 것이 맞을까라고 고민하기보다 오랜 기간 하락하는 지역이 언제쯤 바닥을 찍을 것인지에 관심을 갖고 매수 타이밍을 잡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다.미분양이 많은 지역이라고 관심을 끄기 보다는 악성 미분양이 줄어드는 시점이 언제일지 모니터링을 하는 자세가 저렴하게 부동산을 매입해 비싸게 팔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다. 부동산은 영원히 상승하지도 영원히 하락하지도 않는다. 부동산 시장에 개입하는 정부도 부동산 시장이 냉탕이거나 온탕이 되길 바라지 않는다. 둘 다 경제에 치명적인 손실을 미치기 때문이다. 초양극화 현상이 지속되면 정부도 투 트랙으로 부동산 정책을 펼칠 것이며, 그 정책에 따라 하락하는 시장은 조만간 안정화 단계에 진입할 것이다. 하락장에 있는 부동산을 계속해서 예의주시 해야 할 이유다. 부동산은 절대 단기로 보지 말아야 한다. 진정 당신이 부동산으로 웃고 싶다면 무릎 아니 발목에 사서 어깨에 파는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바란다. ▶ 오은석 ‘직장인 재테크, 우리는 부동산으로 투잡한다’의 저자로서 ‘북극성주’라는 닉네임으로 더 유명한 21년차 부동산고수다. 다음 카페 ‘북극성’을 통해 10만명이 가까운 회원들에게 투자 노하우를 전파하며 멘티들이 시행착오 없이 투자하고 경제적 자유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고 얻은 수입으로 소외된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2018.06.23 I 전재욱 기자
6월4주 ‘분당더샵파크리버’ 등 전국 7천여가구 분양
  • [부동산캘린더]6월4주 ‘분당더샵파크리버’ 등 전국 7천여가구 분양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지방선거 이후 다시 기지개를 켰던 전국 분양시장이 6월 마지막 주에도 활황을 이어간다. 이번 주 1만여가구가 분양한 기세를 이어 다음 주에는 7000여가구가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23일 부동산114와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6월 넷째 주 전국에서 총 7231가구가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서 15년 만에 새로 공급되는 아파트인 ‘분당더샵파크리버’ 등 3851가구가, 지방에서는 부산 동래구 온천동 ‘동래3차SK뷰’ 등 3380가구가 공급된다.내주 청약접수가 실시되는 단지는 15곳이다. 25일에 △임실 에코르(공공임대), 26일에 △춘천 소양강 리버파크뷰(오피스텔), 27일에 △인천 힐스테이트 학익 △대덕 수청 시티프라디움 A3-1블록 △부산 동래 3차 SK뷰(주상복합 · 오피스텔) 등 4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현대건설(000720)이 인천시 남구 학익동 용현 학익지구 7블록 A1에 짓는 힐스테이트 학익은 전용면적 73~84㎡ 616가구 규모로 수인선 인하대역과 2019년 개통예정인 학익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더블역세권이다. 인천용학초 · 용현남초, 용현중 · 용현여중, 인항고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SK건설이 부산시 동래구 온천동 183-3에 짓는 주거복합단지 동래 3차 SK뷰는 아파트 전용 59~84㎡ 총 999가구 중 일반분양 126가구, 오피스텔 28~80㎡ 444실 규모다. 부산지하철 1호선 온천장역과 명륜역이 도보 10분거리다. 경부고속도로와 부산외곽순환도로 진입이 용이해 부산시내를 비롯 인근도시로 이동이 편리하다. 28일에 △김포 센트럴 헤센 1단지 · 2단지 △분당 더샵 파크리버(주상복합 · 오피스텔) △시흥은계지구 S4블록(공공분양) △서산 예천 센텀파크뷰 서희 △부산 사상역 경보 센트리안 1차(아파트 · 오피스텔) 등 8곳에서 청약접수를 받는다. 신한종합건설이 경기도 김포시 감정동 감정1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에 짓는 김포 센트럴 헤센 1단지 · 2단지는 1단지 59~75㎡ 총 700가구 중 일반분양 250가구, 2단지 59~75㎡ 총 145가구 중 일반분양 44가구 규모다. 포스코건설이 경기도 분당구 정자동 215에 짓는 주거복합단지 분당 더샵 파크리버는 아파트 59~84㎡ 506가구, 오피스텔 84㎡ 165실 규모. 올해 4월 개통된 신분당선 미금역이 인접해 강남역까지 20분 안팎 소요된다. 단지 1㎞ 내 분당초 · 탄천초 · 청솔초중, 불곡중고, 계원예고 등 학교시설이 풍부하다. 내주에 모델하우스를 여는 곳은 28일 △대구국가산단 영무예다음 29일 △힐스테이트 신촌 △동분당 KCC스위첸 파티오(타운하우스) △여주 아이파크 △포천 송우1 서희스타힐스 △당진 수청지구 한라비발디 캠퍼스 △대구혁신도시 서한 e스테이(민간임대) △대구 더펜트하우스 수성(타운하우스) △부산 동대신역 비스타동원 △제주 라임힐 등이다.당첨자를 발표하는 단지는 25일 △시흥은계지구 보금자리 A2블록(국민임대), 26일 △대구연경지구 A1블록(공공임대), 28일 △고덕 자이 △부산 가야누리애 범천 더 센트리즈 △부산 사하 구평지구 중흥S-클래스(민간임대) 등이다. 또 26일 △의정부 고산 대방노블랜드 △화성동탄2 A84블록(공공분양) △힐스테이트 범어 △익산 마동 코아루 디펠리체 △제주 산방산 코아루 아이비타운(공동주택) 등에서 당첨자 계약이 이뤄진다.
2018.06.23 I 정병묵 기자
청초호 조망 '속초 카르페디엠', 분양 중
  • 청초호 조망 '속초 카르페디엠', 분양 중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속초의 유명 관광지인 청초호 앞에 분양형 멤버쉽호텔인 ‘속초 카르페디엠’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속초 카르페디엠’은 속초시 조양에 들어서며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총 208개의 레지던스 (생활형 숙박시설)로 구성될 예정이다. ‘속초 카르페디엠’은 청초호 바로 앞에 위치해 청초호와 속초해수욕장, 설악산 조망이 가능하며 청초호수의 둘레길을 내 집 마당처럼 누릴 수 있다. 인근에는 속초고속버스터미널, 이마트, 영화관, 속초시청 등 교통, 문화 시설과 관공서도 가까이 위치해 생활의 불편함이 없다. 게다가, 대포항, 외옹치항, 속초해수욕장, 아바이마을 등 속초 대표관광지까지 차량으로 10분이면 도달 가능하다.세컨하우스를 찾는 서울 및 수도권 수요자들에게도 희소식이다. 서울 양양 고속도로 개통으로 1시간 3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며 서울과 강릉을 잇는 경강선 KTX 운행으로 접근성이 향상됐. 게다가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도 2025년에 예정되어 있어 세컨하우스에 더할나위 없는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투자자들의 위한 희소식도 준비되어 있다. 속초시는 지난해 관광객이 1700만명을 돌파했으며 2020년까지 2000만명의 관광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양양국제공항이 경제항로 개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단체관광객은 무비자로 입국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속초항 국제 크루즈 터미널은 한국에서 출발하는 유일한 크루즈가 출항하며 내년에는 총 2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교통호재 및 개발호재, 풍부한 수요, 쾌적한 자연경관까지 갖춘 ‘속초 카르페디엠’의 분양홍보관은 서울특별시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방문 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2018.06.22 I 김민정 기자
'보유세 인상' 꽁꽁 언 지방 부동산 경기 더 얼릴까
  • '보유세 인상' 꽁꽁 언 지방 부동산 경기 더 얼릴까
  • 2018년 서울 및 광역시 제외 지방 주간 아파트값 변동률(%). KB부동산.[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정부의 부동산 보유세 인상안이 지방 부동산 시장까지 영향이 미칠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보유세는 서울, 수도권 지역 고가주택 보유자가 주요 대상이지만 안 그래도 위축된 지방 부동산 시장이 더욱 움츠러들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22일 재정개혁특위 조세소위원장인 최병호 부산대 교수가 발표한 ‘공평과세 실현을 위한 종합부동산세제 개편 방향’에 따르면 종합부동산세제 단기 개편 방안으로 현재 80%인 공정시장가액비율을 올리고 세율을 인상하는 내용 등이 제시됐다. 부동산을 가지고 있는 것 자체가 부담이 되는 만큼 거래시에만 부과되는 양도소득세보다 더 영향이 클 것이라는 분석이다.올해 지방 주택시장은 가격과 거래량이 동시에 하락하며 최악의 상황을 겪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4월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달보다 1.4% 상승했지만, 서울이 8.2% 오른 반면, 지방은 1.0% 하락했다. 서울의 상승률을 지방이 까먹은 셈이다. 또 KB부동산의 주간동향을 보면 광역시 제외 지방 아파트값은 작년 말부터 매주 계속 하락곡선을 그려 왔다.이승석 한국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올 하반기에 신 총부채상환비율(DTI)와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 도입 등 금융규제가 강화되는데다, 보유세 인상까지 감안하면 주택가격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지역별 양극화가 더욱 심화할까 우려된다”고 전망했다. 특히 지방 주택시장은 미분양 아파트가 쌓이면서 나아질 여건이 좀처럼 안 보인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은 5만9583가구인데, 이 중 서울(47가구)과 인천(1311가구), 경기(9003가구)를 제외한 지방 미분양은 4만9222가구에 이른다. 미분양 물건이 많다 보니 건설사들이 바라보는 지방 주택시장 경기도 어둡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6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는 64.0으로 전달보다 8.1포인트, 작년 같은 기간보다 57.8포인트 하락했다. 지방에서는 대구(84.6)와 세종(82.7)을 제외하고는 전북(58.3), 전남(60.8), 경남(50.0), 울산(48.0) 등이 전달보다 10포인트 넘게 하락하며 암울한 상황을 예고했다.권영선 주택산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지방은 이미 각종 규제 여파로 가격이 급락하는 등 시장이 극도로 위축돼 있는 상태”라며 “이미 정부정책의 영향을 많이 받은 상태라 보유세 인상이 지방 부동산에도 심리적인 타격을 입힐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보유세 인상과 관련 있는 지역의 상당 비율이 서울 수도권이기 때문에 지방에 끼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대구 수성구나, 광주 광산구 등 지방에서 아파트값이 강세인 곳을 제외하면 심리적 위축을 제외하고는 실질적인 영향을 끼치기 어렵다는 것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지방에서 고가 아파트나 토지를 많이 보유한 사람들은 영향을 받겠지만 당장 내년부터 적용되는 세제 개편안이고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켜봐야 한다”며 “오히려 지방에서는 보유세 인상보다는 공급과잉이나 미분양 이슈가 집값을 더 좌우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2018.06.22 I 정병묵 기자
세종시 공동캠퍼스 건립 닻 올려…산학연 협력 모델
  • 세종시 공동캠퍼스 건립 닻 올려…산학연 협력 모델
  • [세종=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산학연 협력에 주안점을 둔 공동캠퍼스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행복도시건설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동캠퍼스 조성 및 운영계획’을 수립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나온 계획안에는 공동캠퍼스의 시설 건립 및 부지, 임대 및 분양 등 관리·운영, 산학연협력 활성화 계획 등이 포함됐다.공동캠퍼스는 세종시 신도시 4-2생활권(집현리) 내 60만㎡ 부지에 조성되며, 임대형캠퍼스와 부지 매각방식의 분양형캠퍼스로 구성된다.학생 수용 규모는 캠퍼스별 2500명으로 모두 5000명이다.사업 주체는 LH가 담당하게 되며, 입주대상은 국내·외 대학 및 연구기관이다.공동캠퍼스는 IT·BT·ET 융복합 분야를 중심으로 특성화할 예정이며, 기관 유치 및 계약 체결, 시설 운영·관리 등의 기본 업무는 ‘공동캠퍼스 운영법인’이 전담하게 된다.특히 인근의 세종테크밸리 입주 기업 및 사이언스파크 등과 연계해 세종시 산학연 클러스터 모델을 완성한다는 복안이다.이원재 행복도시건설청장은 “공동캠퍼스 조성 및 운영계획 수립을 통해 다양한 대학과 연구기관 등이 함께 입주하는 국내 최초의 공동캠퍼스 사업 추진의 기틀이 갖춰졌다”면서 “앞으로 공동캠퍼스가 미래 융합교육을 선도하고, 세종시뿐만 아니라 광역적 산업생태계에 창의인재와 혁신기술을 확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06.22 I 박진환 기자
대우산업개발, 서울 역세권 빌딩공사 잇달아 수주
  • 대우산업개발, 서울 역세권 빌딩공사 잇달아 수주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대우산업개발이 서울 역세권 오피스텔과 오피스빌딩 공사를 잇달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수주건은 5호선 강동역 역세권에 생기는 천호동 오피스텔 1,2구역 신축공사와 4호선 숙대입구역 인근에 지어지는 MG청파새마을금고회관 신축공사다. 서울시 강동구 천호동에 짓는 오피스텔 1, 2구역은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으며 모두 오피스텔과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1구역은 대지면적 2589㎡, 연면적 2만9153㎡로 지하 6층 ~ 지상 25층, 총 378실로 들어설 예정이다. 전용면적은 24㎡~29㎡다. 공사기간은 실 착공일로부터 34개월이다. 2구역은 대지면적 2010㎡, 연면적 1만6200.73㎡로 지하 4층 ~ 지상 13층, 총 271실로 지어질 예정이다. 전용면적은 27㎡~34㎡다. 공사기간은 실 착공일로부터 29개월이다. 2개 구역 모두 올해 하반기 분양예정이다. 지하철 5호선 강동역과 5호선, 8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천호역이 400m 이내 거리에 있는 역세권으로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MG청파새마을금고회관은 서울특별시 용산구 청파동 3가에 대지면적 1240.8 ㎡, 연면적 6098.67㎡ 규모로 지어진다. 지하 3층~지상 9층의 건물로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숙명여대 초입에 위치해 4호선 숙대입구역과 가깝다. 대우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에 수주한 사업장들은 서울지역에서도 역세권 입지인 곳으로 지역 내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각인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울 및 수도권 사업장들의 수주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천호동 오피스텔 1구역의 경우 전체공사 금액 467억원 중 대우산업개발 수주액이 약 246억원이며 2구역은 약 270억원이다. MG청파새마을금고회관은 약 108억원이다.천호동 오피스텔 1구역(좌), 2구역(우) 투시도
2018.06.22 I 권소현 기자
'동작 협성휴포레 시그니처' 당해 1순위 마감..평균 3.18대 1
  • '동작 협성휴포레 시그니처' 당해 1순위 마감..평균 3.18대 1
  • ‘동작 협성휴포레 시그니처‘ 모델하우스 내방객들이 단지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협성건설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협성건설이 서울시 동작구 신대방동에 조성하는 ‘동작 협성휴포레 시그니처’가 최고 4.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 당해지역 1순위 청약 접수를 마쳤다.22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동작 협성휴포레 시그니처’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총 169가구(특별공급 105가구 제외)에 537건이 접수됐다. 평균 경쟁률은 3.18대 1이다.전용면적별로는 △84㎡A 2.86대 1 △84㎡B 3.23대 1 △84㎡C 4.83대 1로 집계됐다. 협성건설 분양 관계자는 “새 아파트를 기다려왔던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문의전화가 분양 전부터 쇄도했다”며 “생활 편의시설이 풍부하고 편리한 교통환경까지 갖춘 만큼 이를 선점하려는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집중돼 계약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동작 협성휴포레 시그니처’는 지하 6층~지상 29층, 5개동 규모다. 공동주택·업무시설·상업시설·문화시설 등을 갖춘 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주거시설인 아파트 274가구는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된다. 첨단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하고, 4베이 평면으로 실사용 면적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이 단지는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이 도보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로 꼽힌다.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은 향후 신안산선 환승역으로 개통될 예정이다. 시흥대로, 서부간선도로, 남부순환로 등 주변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고, 신림~봉천터널이 2020년 개통될 예정이어서 교통 여건은 더욱 향상될 전망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인근에 이마트,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구로구 음식문화특화거리인 ‘깔깔거리’ 등이 위치해 있다. 도림천 산책로를 비롯해 약 41만㎡ 규모의 보라매공원도 가깝다. 신대림초, 문창초, 영림초, 영서초, 영서중, 대림중, 영신고, 수도여고 등 학교들이 단지 가까이 있다.‘동작 협성휴포레 시그니처’는 오는 29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당첨자 계약을 실시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동작구 신대방동 사업부지에 조성돼 있다.
2018.06.22 I 성문재 기자
"미군 안녕" 용산 개발 급물살 탄다..집값 급등 '예고'
  • "미군 안녕" 용산 개발 급물살 탄다..집값 급등 '예고'
  •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성문재 박민 기자] 용산(龍山). 두 마리의 용과 같은 산세를 갖추고 있어 용산이라 불리는 서울 용산구. 과거에는 산밖에 없어 사람들의 왕래가 많지 않았던 곳이지만 2018년 현재 서울에서 가장 많은 개발 호재가 몰려 있는 ‘핫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지금까지는 저마다의 사연으로 사업들이 본격화하지 못했지만 올 하반기 드디어 개발 엔진에 시동을 건다.◇주한미군 떠난 부지에 수십조 투입…최첨단 업무지구 조성21일 국방부와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 73년간 용산 요지의 땅을 점유하고 있던 주한미군이 평택 이전 작업에 들어간다. 오는 29일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 새로 지은 사령부 건물에서 청사 개관식을 거행한다. 미8군 사령부는 작년 7월 경기도 평택으로 먼저 이전한 바 있다. 평택 신청사 개관에 따라 주한미군사령부와 유엔군사령부 소속 군인들은 올 연말까지 모두 평택으로 둥지를 옮긴다.서울 한복판이면서 용산구 중심에 자리 잡은 주한미군 기지(총면적 265만 4000㎡·약 80만평)는 일본 군용지, 미군 기지로 사용되다가 110여년 만에 용산 국가공원으로의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정부는 미8군 용산기지가 이전을 마치면 공터에 243만㎡ 규모의 공원을 만든다는 계획이다.단군 이래 최대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로 불리는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은 이르면 7월 마스터플랜이 공개될 예정이다. 2013년 개발 무산 이후 5년 만에 사업을 재추진하는 것이다. 대규모 통합 개발 방식보다는 리스크 분산을 위해 분리 개발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단위 구역별로 사업지를 쪼갠 뒤 사업자를 모집하는 형태다. 중국 등 해외 자본 유치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용산역세권 개발사업은 용산철도정비창 부지(44만 2000㎡) 등 주변 일대를 관광·정보기술(IT)·문화·금융 비즈니스 허브로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용산역세권 개발의 거점인 용산역은 고속철도(KTX)는 물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선(송도~용산~마석), 지하철 4호선, 신분당선 연장선(2022년 개통 예정)이 모이는 통합 역사로 탈바꿈한다. 낙후된 용산전자상가를 활성화해 4차 산업혁명의 중심지로 만드는 야심 찬 계획도 용산 마스터플랜에 담길 것으로 보인다. 국내 최대 규모 객실을 자랑하는 서울드래곤시티호텔이 작년 말 문을 열었고 현대자동차그룹은 원효대교 북단 원효로4가 약 3만㎡ 부지에 호텔과 업무시설 등 복합시설을 건립하는 계획을 마련했다. 서울역에서 용산역을 지나 노량진역까지 이어지는 지상철도 구간을 지하화하는 사업 등 크고 작은 호재들도 줄을 잇고 있다.고준석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장은 “한강대로를 끼고 있는 일대 주변으로 대기업 본사나 사옥이 이전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주거시설보다 오피스 중심으로 미래가치가 기대된다”며 “개발방향 자체를 그런 식으로 잡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올 들어 수직상승한 용산 집값…개발 기대감에 날개다나[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시행사였던 ‘드림허브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와 코레일이 토지 반환 등을 두고 벌여오던 소송전이 올 초 마무리되면서 용산구 집값은 수직상승했다. 개발 재추진의 신호탄이 된 셈이다.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용산구 아파트값 상승률은 작년까지 서울 평균에 못 미쳤지만 올 들어서는 판세를 뒤집었다. 특히 지난 2월에는 월간 상승폭이 2.86%에 달했다. 땅값도 같은 추세다. 용산구 지가변동률은 2013년부터 3년간 서울 평균을 밑돌다가 2016년 역전에 성공한 뒤 작년부터 격차를 벌려나가고 있다.용산구 동부이촌동 등 일대 아파트 단지들은 개발 기대감에 재건축 등 정비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부이촌동에서 통합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는 한가람·강촌·이촌코오롱·한강대우·이촌우성 등 5개 아파트(총 4948가구)는 추진위원회 설립을 서두르고 있다. 이들 단지는 최근 리모델링 추진 준비위원회를 결성하고 임시위원장도 선출했다. 추진준비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미군 기지 이전 가속화에 따른 일대 각종 개발 사업은 사업 추진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통합리모델링에 대한 사전 홍보를 거쳐 오는 10월부터 주민 동의서를 받는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강변을 따라 들어선 한강맨션(660가구), 삼익아파트(252가구), 왕궁맨션(250가구) 재건축 단지들도 사업 순항을 기대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이촌동 A공인 관계자는 “정부의 재건축 규제 강화로 향후 공급은 줄어들고 한강변 단지는 가치가 더 오를 것”이라며 “일반분양 시점에는 분양가가 3.3㎡당 1억원을 넘길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왕궁맨션아파트는 올해 부활한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존 가구 수(250가구)를 유지하는 ‘1대1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지난 4월 재건축 정비계획 변경안을 시에 제출한 조합은 연말까지 건축심의를 통과한다는 계획이다. 작년 말 정비계획안 심의를 통과한 한강맨션과 한강삼익아파트도 연내 사업시행인가를 목표로 사업에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한정훈 미래가치투자연구소 소장은 “각종 대형 개발 호재를 안고 있는 용산은 강남을 대체할 수 있는 유일한 지역”이라며 “용산역과 서울역 일대 개발 계획을 담은 용산 마스터플랜이 하반기에 나오면 서울 주택시장에 핵폭탄급 위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6.22 I 성문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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