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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정비·역세권 개발로 서울 3만여가구 주택 공급
  • 공공정비·역세권 개발로 서울 3만여가구 주택 공급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정부가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 공급을 위해 3기 신도시 등에서 올해 하반기 3만가구를 공급하고 공공재개발 후보지 8곳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서울시는 양원지구 등에서 1699가구의 공공주택을 준공하고 역세권을 활용한 주택 공급도 확대한다. 공공정비를 통해서만 1만5000여가구, 역세권 개발로 2025년까지 2만2000가구 추가 공급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아파트 대단지 모습. (사진=연합뉴스)◇인천계양 등 신규택지 하반기 3만가구 공급정부는 18일 오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시장 관련 합동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의 주택공급 방안 추진 현황을 발표했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신규 택지 공급을 위한 3기 신도시(남양주왕숙·하남교산·인천계양·고양창릉·부천대장)은 지구 지정을 완료하고 연내 지구계획 확정을 목표로 지구계획 수립절차를 진행 중이다.하남교산·인천계양의 경우 연말 토지 보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서울 도심까지 30분대 출퇴근이 가능토록 한 광역교통 개선대책도 모두 확정했다.정부가 주거복지로드맵 등을 통해 발표한 4만8000가구 규모 신규 택지는 지구계획 수립을 마치고 순차 조성 공사에 착수하고 있다. 이에 따라 6300가구 규모의 구리갈매역세권 부지 등이 연내 청약을 실시할 계획이다.용산정비창·태릉CC·과천청사 등 도심 내 신규 택지들도 대부분 개발구상에 착수했고 관계기관·지자체와 협의 중이다.김홍진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7월 인천계양을 시작으로 남양주·성남·의왕 등이 차례로 사전청약을 실시해 금년 하반기 3만가구, 내년 3만2000가구가 공급될 계획”이라며 “기 발표 신규택지가 적기 공급되도록 최선을 다하면서 언제든 추가 주택공급이 가능하도록 지속 신규 택지를 발굴하겠다”고 설명했다.공공이 참여하는 공공재개발은 지난주 정부와 서울시가 8곳을 후보지로 선정·발표했다. 연내 정비계획 수립 및 시행자 지정을 완료하고 3월 중에는 추가 후보지를 선정·발표할 예정이다.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공공재개발 후보지 8곳은 모두 10년 넘게 사업이 정체됐던 역세권 주변”이라며 “공공재개발로 사업 장애요인을 해소하면 공급 가능한 물량은 약 4700가구”라고 추산했다.공공재건축도 지난주 실시한 사전컨설팅 결과가 용도지역 상향 등 규제 완화로 1.5배 많은 주택이 공급되고 주민 분담금은 35%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후보지 최종 확정을 위해 사전컨설팅 회신 단지와 지속 교감하고 추가 단지 모집을 위한 2차 컨설팅도 추진한다.200가구 미만의 소규모 단지 대상 ‘미니 재건축’에도 공공 소규모 재건축을 도입한다. 김 본부장은 “현재 공공지원 근거를 마련하고자 관련법령 개정 등이 진행 중이고 완료되는 대로 하반기부터 본격 시범사업을 실시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현재 5800여가구 주택을 2023년까지 1만가구로 확대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김동선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국세청 김태호 자산과세국장, 김홍진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 임재현 기획재정부 세제실장,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 최승렬 경찰청 수사국장(이상 왼쪽부터)이 18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부동산시장 관련 합동브리핑에서 부동산정책 추진상황 및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SH 공공분양, 지분적립형분양주택으로 공급전세난 완화를 위한 대책과 역세권 주택공급 활성화도 추진한다.우선 공실이었던 공공임대 중 1만9000가구는 기존 대상자에 전세형으로 공급했고 2만가구는 소득·자산기준을 완화해 전세형으로 공급할 예정입니다. 18일부터는 3일간 LH가 공급하는 1만4000가구에 대한 전국 통합 입주자모집 신청을 받는다. 이번 모집 물량은 2월부터 입주 가능하며 시세 대비 80% 이하의 가격으로 최대 6년간 거주할 수 있다.LH·SH 등 공공기관이 제시한 품질기준에 맞게 민간이 건설한 주택을 매입하는 매입약정도 매입신청을 받고 있다. 김 실장은 “매입약정에 참여하는 건설사와 토지주에게는 세제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되도록 제도 개선도 조속히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서울시는 역세권을 활용하는 주택공급을 위해 지난해 10월 역세권 범위와 사업 대상지, 사업방식을 모두 확대하는 운영기준 변경을 마쳤다.역세권 대상지를 기존 207개에서 307개 모든 역세권으로 확대했고 고밀 개발이 가능한 역세권 범위는 250m에서 350m로 넓혔다.서울시는 이를 통해 내년까지 주택 8000가구, 2025년까지 약 2만5000가구 추가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자금력이 부족한 무주택 실수요자가 초기 적은 자본으로 주택 구입 후 점차 지분을 넓혀가는 새로운 분양주택인 지분적립형분양주택은 현재 입법절차 중으로 세부 기준 마련을 위해 협의 중이다.우선 서울시는 SH공사가 앞으로 공급하는 공공분양 주택은 지분적립형분양주택으로 전환해 공급할 예정입니다. 2023년까지 1150가구, 2028년 1만5900가구 등 총 1만7000가구를 공급한다.김 본부장은 “자금력이 부족한 무주택 실수요자가 부담가능한 양질의 주택을 구입할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이 조기에 안착되도록 제도 근거 마련, 공급 확산에 정부도 적극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2021.01.18 I 이명철 기자
금오산 특급조망 '구미IC 광신프로그레스'…청약 1순위 전 세대 마감
  • 금오산 특급조망 '구미IC 광신프로그레스'…청약 1순위 전 세대 마감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중견 건설사인 ㈜광신종합건설에서 경상북도 구미시 원평동에 위치한 ‘구미 IC 광신 프로그레스’가 1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하여 1순위 청약을 접수를 진행했다. 최고경쟁률 15.45대1로 성황리에 1순위 청약접수를 마감했다. 지난해 12월 30일 견본주택을 오픈한 해당 현장은 지역 내에서 뛰어난 자연 조망과 편리한 교통 환경으로 지역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해당 현장은 경상북도 구미시 원평동 일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단지규모는 지하2층~지상 29층 총 7개동에 다양한 13가지 타입의 구조로 이뤄져 있다. 단지는 넓은 거리와 전 세대 남향 위주 배치로 조망권과 일조권이 뛰어나도록 설계되었으며 일부세대에서는 금오산 특급조망을 자랑해 뛰어난 조망 프리미엄까지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 단지 내 놀이터는 3곳이 배치 되어있으며 그 외에도 운동시설과 만남의 광장, 사색의 광장 설치로 단지를 특화하였다.세대내부는 전국적으로 가장 선호도 높은 4베이 4룸 타입의 구조로 이루어져 있어 일조권 및 세대 내부 통풍을 극대화 했으며 넉넉한 수납공간을 자랑하는 팬트리와 광폭 드레스 룸 등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 또한 인공지능 홈 IoT 기술을 채택하여 세대내부 각종 전자기기 제어는 물론 생활정보 및 음악 키즈 교육 등 다양한 첨단시스템을 이용해 볼 수 있다.단지에도 각종 특화 시설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차장 내 차량 위치정보, 공동현관 자동 출입, 엘리베이터 호출, 세대현관 잠금 해제, 비상호출 알람 등으로 지하주차장부터 세대현관까지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최첨단 유비쿼터스 시스템과 고화질 CCTV , 주차관제, 외부LED조명시스템 등 365일 운영되는 뛰어난 첨단 보안시스템으로 단지 입주민들의 안전을 책임진다. 뿐만 아니라 최근 들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대기질 오염 현상완화를 위한 각종 미세먼지 차단 관련 시설 또한 도입된다. 공동 현관 에어샤워 부스와 단지 내 미세먼지 신호등이 설치되며 세대 내부에는 내부순환 공기청정 시스템설치로 어느 공간에서나 이동용 미코 기기를 이용한 각 실 공기 농도 측정으로 원하는 어느 곳이든 청정한 공기가 유지되도록 설계되었다.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센터 또한 눈길을 끈다. 피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 탁구장, 키즈스테이션, 독서실, 도서관, 주민회의실 등 각종 공동시설 도입으로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단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뛰어난 교통 환경도 자랑한다. 단지 바로 앞 구미IC가 위치해 있어 진입이 편리하며 종합터미널과 구미중앙로, 야은로를 통한 구미 시내 외 진출입이 용이해 뛰어난 광역 교통망을 자랑한다. 신평시장, 롯데마트 등의 주변 생활 인프라도 잘 구축되어 있으며, 신평초, 광평중, 금오고 등의 교육시설도 근거리에 위치해 있다. 또한, 송정분수와 지산샛강생태 공원 등의 단지 주변 쾌적한 자연환경으로 입주민들의 만족도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상대적으로 빠른 입주도 장점이다. 해당 현장은 19년 05월 착공진행 이후 현재기준 공정률 30%로 골조공사가 최대높이 10층까지 진행되어 일반적인 신규 분양 아파트 단지가 분양 시기부터 입주까지 2년 6개월가량이 소요되는데 비해 구미IC 광신프로그레스는 2022년 12월 입주예정으로 빠른 입주를 기대할 수 있다.한편 구미IC 광신프로그레스의 견본주택은 경북 구미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홈페이지 및 대표전화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1.01.18 I 황효원 기자
소규모 공동주택 브랜드 ‘집앤사’ 공급 확대 계획
  • 소규모 공동주택 브랜드 ‘집앤사’ 공급 확대 계획
  • 이명건설의 소규모 공동주택 브랜드 ‘집앤사‘가 2021년에 강동, 송파, 광진, 서초, 강남 외 서울 전 지역으로 소공주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2009년 설립된 집앤사는 10년 동안 소공주택을 공급하고 있다. 이명건설은 소공주택이지만 관리사무소 개념을 도입해 거주민 편의를 돕고 전담 CS 매니저를 권역별로 배치해 정기 시설 점검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또 거주민 의견을 취합해 편의시설 확충, 주거 환경 개선도 진행한다. 입주 전 작성하는 ‘체크리스트’도 활용된다.이명건설은 시행사 ‘유한디앤씨’와 중개법인 ‘한가’를 통해 시공부터 분양을 모두 맡는다. 대형 아파트 브랜드 주택 디자인 개념을 도입해 건물 외관, 실용성, 실내 공간 구성도 자체 설계 디자인팀을 운영해 시공 품질을 높였다. 집앤사 주택은 지난해 방영된 부동산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도 등장했다. 방송에 나온 ‘서초펜타트럼’은 방송 내 컨테스트에서 우승을 하기도 했다. 2009년 설립된 이명건설(대표 유진열)은 소규모 공동주택 중심으로 사업을 벌이고 있는 건설회사다. 대단위 아파트단지에 비해 저평가 받고 있는 소공주택을 안전하고 하자 없는 주거공간으로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1.01.18 I 장영락 기자
6월부터 양도세·종부세 대폭 인상…정부 "부동산 투기로 돈 벌 생각마라"
  • 6월부터 양도세·종부세 대폭 인상…정부 "부동산 투기로 돈 벌 생각마라"
  • 지난 17일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15억원에 구입한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을 매도 예정인 2주택자 A씨는 올해 6월1일 이후 매도할 경우 양도소득세 부담이 기존 5억 3100만원에서 6억 4100만원으로 1억 1000만원 증가한다. 조정지역 내 공시가격 20억원 아파트 2채를 보유한 B씨의 경우 지난해 4700만원이었던 종합부동세가 올해 1억 500만원으로 2배 이상 오른다. 정부는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부동산시장 관련 합동브리핑을 열고 올해 6월 시행 예정인 다주택자의 투기수요 차단을 위한 부동산 세제 개편 취지를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6.17, 7.10 대책 등을 통해 주택 투기수요 차단을 위해 부동산 취득-보유-처분 전 단계에서의 세부담을 강화하기로 했다.우선 취득단계에서 지난해 8월부터 다주택자와 법인 등에 대한 취득세율을 대폭 인상했다. 다주택자에 대해 최대 4%였던 취득세율을 최대 12%까지 올렸다. 법 개정 전 개인에 대한 주택 취득세는 △3주택자 이하 1~3% △4주택자 4%였다. 하지만 지난해 8월12일 취득분부터는 1주택자와 조정지역 외 2주택자에 한해서만 1~3%의 세율을 적용한다.조정지역 주택을 보유한 2주택자의 경우 취득세는 8%까지 올랐다. 또 3주택자의 경우엔 8%를 적용하지만 조정지역 내 주택을 보유한 경우엔 취득세가 12%까지 높아졌다. 4주택자에 대해선 12%의 세율을 적용한다.개인 최저세율인 1~3%를 적용받았던 법인의 경우도 개정 후엔 개인 최고세율인 12%를 적용받는다. 조정대상지역 내 공시가격 3억원 이상의 주택을 증여한 경우에도 기존 3.5%에서 최고세율인 12%까지 취득세율이 높아졌다.올해 6월부턴 보유와 처분 단계에서의 부동산 세율도 대폭 인상한다. 다주택자 종합부동산세 세율이 구간별 0.6~3.2%에서 1.2~6.0%로 높아진다. 다만 1주택자와 비조정지역 2주택자의 세율은 기존 0.5~2.7%에서 0.6~3.0%로 인상폭이 상대적으로 낮다.3주택자나 조정지역 2주택자의 경우 과세표준 94억원이 넘는 주택의 종부세율은 기존 3.2%에서 6.0%로 높아진다. 과세표준 12억~50억원 주택은 1.8%에서 3.6%로, 6~12억원 주택은 1.3%에서 2.2%로 인상한다.법인 소유 주택의 경우 주택보유 현황에 따른 최고세율(3% 또는 6%)이 적용되고, 기본공제 6억원과 세부담 상한 적용을 폐지한다. 처분단계에서의 양도세도 대폭 강화된다. 다주택자는 물론 투기수요 차단을 위해 2년 미만 단기보유자에 대한 세율도 인상한다. 앞서 법인의 주택 양도에 대한 추가 법인세율은 올해 1월부터 10%포인트에서 20%포인트로 인상했다조정지역 내 다주택자에 대해선 양도소득세 중과세율을 기존 10~20%포인트에서 20~30%포인트로 인상한다. 2년 미만 보유 주택이나 입주권·분양권에 대해서도 양도세율이 60~70%까지 오른다. 세부적으로 1년 미만 내 주택이나 입주권·분양권을 매매한 경우 70%로 양도세율을 인상한다. 2년 이내에 주택·입주권을 매매한 경우 세율도 60%로 올라간다. 분양권의 경우 2년 이상 보유해도 60%의 세율을 적용한다.정부 관계자는 “공정 과세를 통해 주택에 대한 기대수익률을 크게 낮춰 주택시장으로의 투기자금 유입을 차단하고 실수요자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공정 과세 실현과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세제 강화 등 정책 패키지를 엄정하게 집행하고 관련 조세제도를 면밀히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1.18 I 한광범 기자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 앱 출시…"다양한 부동산 정보 한곳에"
  •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 앱 출시…"다양한 부동산 정보 한곳에"
  • KB국민은행 제공[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KB국민은행은 부동산 정보 플랫폼 리브부동산(Liiv부동산) 출시를 기념해 ‘단지 톡(Talk)! 하면 터지는 꿀템 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리브부동산은 KB국민은행의 부동산금융플랫폼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의 차세대 앱이다. 지난해 11월 베타버전을 출시한 데 이어 이달 말 정식버전 오픈을 앞두고 있다.기존 앱을 개편한 리브부동산은 다양한 부동산 정보를 한 곳에 모아 알기 쉽게 보여준다. KB시세·실거래가·매물가격·공시가격·AI예측시세·빌라시세 등 다양한 부동산 가격정보를 앱 하나로 조회할 수 있다.또한 지도 상에서 가격정보와 핵심 단지정보, 분양정보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유튜브·구글·네이버·다음 등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단지사진과 영상, 단지리뷰도 앱에서 클릭 한 번으로 검색할 수 있다.이번 이벤트는 리브부동산 앱 회원가입 고객이 앱 꿀단지 게시판에 단지리뷰를 작성하고 사진을 등록하면 △5명에게 아이폰12 미니 △1000명에게 굽네 허니멜로 치킨 △400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추첨을 통해 증정할 예정이다.리브부동산 앱은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도입해 사용성과 편의성이 높은 부동산 정보 플랫폼을 개발했다”면서 “리브부동산의 주요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번 이벤트에 많은 고객이 참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1.01.18 I 이진철 기자
25번째 대책은 '시장 뛰어넘는 공급대책'…뭐가 담길까
  • [文신년회견]25번째 대책은 '시장 뛰어넘는 공급대책'…뭐가 담길까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시장 예상 뛰어넘는 부동산 공급 특별히 늘리겠다. 기존의 절차를 뛰어넘는 아주 획기적이고 과감하고, 창의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공급 확대 계획을 재차 밝히면서 설 연휴 전 발표를 앞둔 25번째 부동산 대책에 무엇이 담길지 관심이 쏠린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오전 청와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 신년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공급대책과 관련 “작년 한해 우리가 예측했던 공급 물량에 대한 수요를 초과하고 공급 부족이 부동산 상승을 부추긴 측면이 있다”면서 “기존의 투기 억제 기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공급에 있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또한 문 대통령은 “이번 정부 주택공급 물량이 과거 정부보다 훨씬 더 많게 설계가 돼있다”면서 “주택 수요가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늘어났기에 지금 정부는 그 점을 충분히 그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긴급 공급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고 기존에 절차를 뛰어넘는 보다 획기적이고 과감한 창의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토교통부가 대책을 만들고 있고 변창흠 신임 국토부 장관이 설 전에 발표할 계획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문 대통령은 수도권 공급방안의 경우 인센티브 강화와 개발 절차를 단축하는 방식으로 공공재개발, 역세권 개발 그리고 신규택지를 개발 등을 예로 들었다. 최근 정부는 서울 도심 역세권에서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추진하는 공공재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지난 15일 공공재개발 시범사업 후보지로 동작구 흑석2, 영등포구 양평13·14, 동대문구 용두1-6·신설1, 관악구 봉천13, 종로구 신문로2-12, 강북구 강북5 등 8곳을 선정·발표했다. 공공재개발은 SH와 LH가 공공 시행사로 참여하는 재개발사업으로 용적률 상향, 인허가 절차 간소화, 분양가상한제 적용 제외 등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정부는 통상 10년 이상 걸리는 재개발 사업 기간을 5년으로 줄여 도심 내 주택공급을 촉진시키겠다는 방침이다.올해 사전 청약이 시작하는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127만호 공급계획도 구체화 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3기 신도시는 올해 지구계획을 확정해 2022년 착공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남양주 왕숙에 6만6000호, 고양 창릉에 3만8000호, 하남 교산에 3만2000호, 부천 대장에 2만호, 인천 계양에 1만7000호가 계획돼 있다. 국민들이 주택 공급을 조기에 체감할 수 있도록 오는 7월 인천 계양을 시작으로 올해 중 3만호, 내년 3만2000호 등 총 62000호 규모의 사전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세물량을 늘리는 대책도 포함될지 주목된다. 지난해 급등한 아파트 값과 정부의 계약갱신청구권제, 전·월세상한제 등 임대차 2법으로 심화된 전세난이 올해도 지속되는 양상이다. 이와 관련 문 대통령은 “봄 이사철 맞이해 전세 구하는게 어렵게 되지 않을까 염려도 있을것이라 생각한다”면서 “그점 대비해서 작년에 전세대책 발표를 했지만 역시 전세 매물 부족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에 발표할 대책 속에는 전세 물량 빠르게 늘릴 수 있는 대책도 포함될 것”이라고 했다. 이밖에도 서울 도심 용적률 완화 등 다양한 공급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민간 중심의 공급뿐만 아니라 장기임대주택을 포함한 공적 물량도 대거 공급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서울과 수도권 용도 변경에 따라 발생하는 추가 이익을 공적으로 회수하는 방안도 마련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다주택자를 대상으로 한 양도세 인하 계획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2021.01.18 I 정두리 기자
“대출 규제 완화 등 해법 있냐” 질문에…“답변 어렵다”
  • [文신년회견]“대출 규제 완화 등 해법 있냐” 질문에…“답변 어렵다”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LTV·DTI 등 대출 규제 관련) 전문적 부분 들어가면 답변 드리기 어렵다. 대통령이 지침 내리는 듯한 것도 바람직 하지 않다”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오전 청와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 신년 기자회견에서 대출 규제 관련 질문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취재진은 “주택공급확대에 매진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무주택자들은 최소 3~4억원을 가져야지만 청약에 도전할 수 있다. 대출 규제 완화 등의 해법이 있느냐”고 질문,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답변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보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현재 서울 등 투기과열지구의 주택담보대출 비율(LTV)는 40%에 불과하다. 또 9억 초과 금액에 대한 LTV는 20%를 적용한다. 15억원 초과 아파트는 전혀 대출이 나오지 않는다. 심지어 집값이 올라가면서 무주택자들은 대출 규제로 인해 자금 조달이 어렵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KB부동산리브온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서울 아파트 값은 평균 10억원을 넘었다. 심지어 자금 여력이 없는 무주택자의 경우 분양도 쉽지 않다. 9억원이 넘을 시 중도금 대출이 나오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입주 시 시세가 15억원이 넘을 시 잔금대출도 불가하다. 한편 문 대통령은 설 전에 발표할 공급 대책에 전세 공급 대책도 포함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봄 이사철을 맞이해 전세 구하는게 어렵게 되지 않을까 염려도 있다”며 “그 점을 대비해서 작년에 전세대책 발표를 했지만 역시 또 전세 매물 부족할수있기 때문에 이번에 발표할 대책 속에는 전세 물량 빠르게 늘릴수있는 대책도 포함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당 대책을)보시고 부족함이 있으면 다시 질문해달라”고 대답했다.앞서 지난해 11월 정부는 공공임대 중 3개월 이상 공실을 전세형으로 전환해 내년 상반기까지 수도권 1만5700가구 등 전국 3만9100가구를 공급한다고 밝힌 바 있다.
2021.01.18 I 황현규 기자
문턱 높은 ‘로또청약’…판교밸리자이 커트라인 ‘63점’
  • 문턱 높은 ‘로또청약’…판교밸리자이 커트라인 ‘63점’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경기도 성남시 고등지구의 마지막 민간분양 단지인 ‘판교밸리자이’ 아파트 당첨자 평균 가점이 60점대를 훌쩍 넘었다. 판교밸리자이 투시도.(사진=GS건설)1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판교밸리자이의 당첨자 평균 가점은 △1단지 67.9점 △2단지 69.3점 △3단지 64.8점이다. 최고 가점은 79점으로 2단지 전용 60㎡A 타입에서 나왔으며 최저점은 63점으로 1단지 전용 60㎡타입에서 나왔다. 앞서 판교밸리자이는 특별공급(특공)과 1순위 청약에 2만3000여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판교밸리자이는 1∼3단지 총 199가구 모집에 해당지역·기타경기·기타지역을 통틀어 1만2880명이 청약했고 평균 64.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단지별로 1단지(78.1대 1)의 평균 경쟁률이 가장 높았으며 2단지(75.1대 1), 3단지(30.2대 1)가 그 뒤를 이었다. 유형별 최고 경쟁률은 2가구 모집에 1천497명이 청약한 1단지 전용 84㎡ 생애최초 접수(748.5대 1)에서 나왔다.한편 판교밸리자이 아파트 분양가는 전용 60㎡가 5억7500만∼6억6600만원, 전용 84㎡가 7억7000만∼8억5600만원에 책정됐다. 2019년 8월 입주한 인근 단지 ‘호반써밋 판교밸리’ 전용 84㎡의 현재 시세가 11억∼13억5000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최소 3억원 이상 낮은 가격이다.
2021.01.18 I 강신우 기자
GS건설, 올해 2만8000여 가구 공급 예정
  • GS건설, 올해 2만8000여 가구 공급 예정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GS건설은 18일 올해 전국적으로 2만8651가구의 자이(Xi)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송도자이크리스탈오션 투시도.(사진=GS건설)GS건설은 2015년부터 2020년까지 6년간 평균 2만가구 이상의 주택을 공급하며 분양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해왔다.올해 공급계획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체 물량 중 절반이 넘는 약 1만 7600여 가구(61%)가 서울, 수도권에 공급한다. 이 중 서울은 약 4600여 가구(16%)다. 그 외 대구, 부산, 광주 등 지방에 1만1000여 가구(39%)를 공급한다. 사업 유형별로 살펴보면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물량은 약 1만4200여 가구로 전체 물량의 약 50%, 외주사업은 1만600여 가구로 전체의 37%를 차지한다.이중 상반기 주목되는 단지로 송도자이크리스탈오션, 평택지제역자이, 봉담자이라피네 등이 눈여겨볼 만하다.송도국제도시 랜드마크시티지구 A10BL에 들어서는 송도자이크리스탈오션은 지하1층~지상 최고 42층 9개 동, 전용 84~205㎡, 총 1503가구 규모로 전 타입(일부 저층세대 제외)에서 바다조망이 가능한 친환경 리조트룩으로 들어선다. 단지 내에는 GS건설이 선보이는 커뮤니티시설 ‘클럽 자이안’이 도입될 예정이다. 또한 축구장 4배 크기 규모의 조경시설이 마련되며, 송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총 4.2km의 해안 산책로 랜드마크시티 1호 수변공원(예정)이 단지와 바로 연결될 계획이다.경기도 평택시 영신도시개발지구에 들어서는 평택지제역자이는 지하 2층~지상 27층 10개동, 전용 59~113㎡, 총 1052가구 규모로 도보권에 SRT와 1호선 환승역인 평택지제역이 있어 우수한 교통망을 자랑한다. 또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의 입주가 예정돼 있는 진위2일반산업단지와 LG디지털파크 일반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위치해 있어 배후 수요도 풍부하다.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동화지구 A-3블록에는 봉담자이라피네가 분양 예정이다. 봉담자이라피네는 지상 최고 25층의 아파트 8개 동, 전용 59~109㎡, 총 750가구 규모로 효행지구와 와우지구를 합쳐 약 3만7000여 가구에 달하는 신도시 규모의 광역 주거벨트 중심지에 자리하게 된다. 이 외에도 대구시 북구 칠성동에 들어서는 대구역자이더스타 등 외주사업뿐만 아니라, 수원 장안 111-1구역, 청주 봉명1구역, 대구 대명3구역 등 전국에 굵직한 도시정비사업으로도 자이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GS건설 관계자는 “복잡한 시장 상황 가운데서도 그동안 쌓아온 GS건설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자이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라며 “주요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최고의 브랜드 아파트에 부합하는 자이만의 특별한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1.01.18 I 강신우 기자
DL이앤씨,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 2월 분양
  • DL이앤씨,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 2월 분양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DL이앤씨(옛 대림산업)는 오는 2월 경남 거제 고현항 지구단위계획구역 L2블록에서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의 공급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34층의 8개동, 전용면적 84㎡A 746가구, 84㎡B 238가구, 99㎡ 126가구, 99㎡PH 3가구의 1113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는 2019년 빅아일랜드에 먼저 공급된 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이하 유로아일랜드)와 함께 총 2162가구 규모의 거대한 e편한세상 브랜드 타운 형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목받고 있다. 유로아일랜드는 분양 당시 조선업의 침체로 굳어있던 거제 지역의 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1순위 청약에서 4년만에 거제 내 최다 접수를 기록한 바 있다. DL이앤씨는 모델하우스 ‘유로하우스’를 열고 지역민들과 소통하며 수요층의 의견을 설계에 반영하는 등 적극적인 전략을 펼쳤다. 설계 완성도뿐만 아니라 우수한 입지와 브랜드 파워로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임에도 계약 두 달 만에 완판되며 화제를 낳았다.다양한 호재가 이어지고 있는 거제는 비규제지역으로서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 보다 실제로 2019년 DL이앤씨가 공급한 유로아일랜드의 경우 거제를 포함한 경남 지역은 물론 수도권 거주자도 상당수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규제로부터 자유로울 뿐 아니라 각종 개발호재의 수혜까지 기대되는 만큼 전국적으로 많은 수요층을 사로잡은 결과다. DL이앤씨 분양관계자는 “거제 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조선업이 부활하고 있으며, 남부내륙고속철도(서부경남 KTX) 예타 면제, 가덕도 신공항 가능성 등 대형 호재까지 더해지면서 거제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 이번 2차 단지 역시 DL이앤씨의 다양한 특화 설계가 집약되어 향후 유로아일랜드와 함께 거제를 대표할 대장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1차를 놓친 고객은 물론 투자수요, 광역수요에 대한 문의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의 모델하우스는 드라이브 스루 카페로 운영되며, 거제 빅아일랜드 내에 위치해 있다.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 수변투시도. (사진=DL이앤씨)
2021.01.18 I 정두리 기자
공공재개발 정비구역, 이르면 올해 연말 최종 확정
  • 공공재개발 정비구역, 이르면 올해 연말 최종 확정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공공재개발 정비구역’ 시범사업 후보지가 이르면 올해 연말 ‘공공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최종 확정된다.공공 재개발 추진되는 서울 ‘신설1’ 구역(사진=연합뉴스)LH는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선정·발표한 공공재개발 시범사업 대상지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과 도심 내 주택공급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지난해 정부의 ‘수도권 주택공급 기반 강화 방안(5·6대책)’에서 발표된 ‘공공재개발’은 사업성 부족, 주민갈등 등으로 장기간 정체된 재개발사업에 LH 등 공공시행자가 참여해 안정적 사업추진을 지원하고, 주거환경 개선과 주택공급을 촉진하는 새로운 사업 대안이다.국토부와 서울시는 지난해 공공재개발 후보지 공모에 참여한 70곳 가운데 정비계획안이 마련된 기존 정비구역을 대상으로 지난 15일 8곳의 시범사업 후보지를 선정해 발표했다.해당 사업구역에는 △용적률 상향(법적 상한의 120% 허용) 등 도시규제 완화 △분양가상한제 적용 제외 등 사업성 개선 △사업비 융자 △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의 각종 공적지원이 제공된다.LH 등 공공 디벨로퍼가 참여하더라도 주민들이 선호하는 시공사를 선정할 수 있으며 각 분야 전문가들이 설계·인가·건설 등 사업 전 과정에 참여한다. 공공의 신용을 담보로 한 자금운용과 매입확약 등을 통해 투명성과 안정성도 제고할 수 있다.그동안 민간 재개발사업에서 문제가 됐던 둥지내몰림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LH는 지분형주택 등 맞춤형 공급방식과 다양한 이주대책(이주비융자, 임대주택 등)을 통해 기존 원주민이 개발 후 원활히 재정착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대신 새로 건설되는 주택 중 조합원 분양분을 제외한 물량의 절반은 공공임대, 수익공유형 전세 등으로 공급한다. 조합원 분양을 제외한 나머지의 50%가 임대 물량이며, 공공임대는 전체의 20%이다.(자료=국토부 제공)이번에 후보지로 선정된 8곳은 향후 서울시의 정비계획 수립 이후, 이르면 올해 연말까지 ‘공공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최종 확정돼 사업이 가시화될 예정이다.후보지로 선정된 신영진 신설1구역 추진위원장은 “낮은 사업성과 주민 간 내홍으로 마땅한 돌파구가 없었는데 이번에 대상지로 선정돼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며 “우리 추진위는 사업이 신속하고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백용 LH 도시재생본부장은 “이번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향후 공공재개발의 확산을 도모하고, 도심 내 주택공급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2021.01.18 I 김나리 기자
GS건설, 성장주 요건 갖췄다…목표가↑ -유안타
  • GS건설, 성장주 요건 갖췄다…목표가↑ -유안타
  •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유안타증권은 18일 GS건설(006360)에 대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는 한편, 호주 인프라 시장에서 수주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는 한편 목표주가를 기존의 4만2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28.6% 상향 조정했다. GS건설의 15일 현재가는 4만1900원이다.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으로 GS건설의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한 2조7100억원, 영업이익은 11.7% 증가한 2036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8일 리포트에서 “신사업 부문은 GS이니마의 견조한 실적과 해외 모듈러 사업의 점진적 회복으로 전 분기 대비 실적 개선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전했다.실적 성장세 지속과 호주 인프라 시장 내 수주성과를 기대한다는 평가다. 주택분양 실적이 2019년 1만6616세대에서 지난해(추정치) 2만6909세대로 반등하면서 건축·주택 부문 중심의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 주택분양 실적 역시 송도 자체사업 등을 포함해 지난해 이상의 분양 성과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오만에서 2조원 이상의 대형 수주를 달성한 GS이니마, 주택 개발사업 성장이 이어지는 자이에스앤디의 자회사 실적 개선 역시 유효할 전망이다. 지난해 해외 수주는 싱가포르 ITTC의 약 5500억원 수준 등에 불과한 반면 올해는 신규 진입을 목표하는 호주 인프라 시장과 관련해 프로젝트에서 수주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는 설명이다.김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상향 제시하면서 업종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며 “안정적인 이익 성장 기조와 함께 데이터센터, 2차전지 재활용 사업 등 건설·환경 중심의 신사업 추진과 구체화가 업종 내 차별화된 투자포인트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본 공사를 시작한 베트남 개발사업 공사 본격화에 따라 잔여 부지 개발의 점진적 구체화 역시 향후 성장성을 기대할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2021.01.18 I 조해영 기자
아파텔도 15억 시대…분양가 2배 뛴 곳 어디
  • 아파텔도 15억 시대…분양가 2배 뛴 곳 어디
  • △양천구 목동 목동파라곤 오피스텔(사진=다음카카오맵)[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서울시 양천구 목동 목동파라곤 오피스텔 전용 95㎡가 지난달 18일 15억6500만원에 거래되면서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 오피스텔은 현재 호가는 17억원에 달한다.인근 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오피스텔은 대출 규제가 적어 아파트보다 투자 문의가 많은 편”이라면서 “특히 목동파라곤은 역세권인데다 학군도 좋아서 오래 전부터 수요층이 두터웠다”고 설명했다. 최근 주거용 오피스텔(아파텔)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가격도 상승 중이다. 방 2~3개와 거실, 주방 등 아파트와 비슷한 구조를 갖추고 있지만 대출과 청약 등 각종 규제는 아파트보다 덜해 가격이 급등한 아파트의 대체제로서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말부터 입주를 시작한 경기 수원시 영통구 포레나 광교 전용 84㎡는 최근 12억~13억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분양가 5억8000만~6억7000만원 대비 2배 가량 뛰어오른 셈이다. 전세가도 7억원대로 이미 분양가보다 높게 형성돼 있다. 인근 중개사무소 관계자는 “광교에서도 지하에 한화 아쿠아리움이 들어서고 갤러리아 백화점과 경기도청과도 지하로 연결되는 등 광교에서는 입지가 최고로 꼽힌다”면서 “지금 시장에 나온 매물이 모두 소화되고 나면 그 다음으로 전세낀 매물이 1억~2억원 정도 높게 나와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주거용 오피스텔의 가격 상승세는 입지 여건이 우수한 곳을 중심으로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 강남구 도곡동 도곡타워팰리스 2차 전용 79㎡가 지난달 12일 16억5000만원(5층)에 거래됐다. 3개월새 직전 최고가(15억원)보다 1억5000만원 올랐다. 양천구 목동 현대하이페리온 전용 87㎡도 지난달 11일 13억1800만원에 매매계약이 체결됐다. 서울 뿐만 아니라 인근 수도권 지역에서도 전용 85㎡ 중 10억원이 넘는 오피스텔이 속출하고 있다. 하남시 학암동 위례 지웰푸르지오 오피스텔 전용 84㎡는 지난 8일 11억7000만원(27층)에 거래되면서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 오피스텔의 경우 7개동 총 784가구로 구성돼 있어 일반적인 아파트 단지와 큰 차이가 없고 스타필드 등이 바로 인접해 있어 입지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매도 호가는 11억5000만~13억8000만원까지 형성돼 있다. 지난달 고양시 일산서구 힐스테이트 일산과 수원시 광교중흥에스클래스도 각가 10억4000만원, 10억3000만원에 거래가 이뤄졌다.오피스텔은 아파트 청약시 주택으로 간주되지 않기 때문에 아파텔을 보유하더라도 무주택자로 인정되면서 1순위 청약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대출 규제 역시 아파트보다 느슨한 편이다. 아파트의 경우 투기과열지구는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이 40%, 조정대상지역은 50%만 인정되는 반면, 오피스텔은 시세와 관계없이 LTV를 최대 70%까지 받을 수 있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오피스텔은 최근 주거용이나 투자용으로 아파트의 대체제로서 인기를 끌고 있지만 아파트에 비해 선호도나 환금성이 떨어지는 측면이 있다”면서 “무턱대고 투자에 나서면 낭패를 볼 수도 있다. 주변 입지 여건을 잘 비교하고 매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1.01.18 I 하지나 기자
공공재개발 '시큰둥'…주민동의률 '3분의 2' 넘길까
  • 공공재개발 '시큰둥'…주민동의률 '3분의 2' 넘길까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서울 재개발 사업 추진지역 가운데 8곳이 공공재개발 시범사업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특히 주민 동의를 받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서울 관악구 봉천13구역 모습. [사진=연합뉴스]국토교통부가 지난 15일 발표한 공공재개발 후보지는 △동작구 흑석2 △영등포구 양평13·14 △동대문구 용두1-6·신설1 △관악구 봉천13 △종로구 신문로2-12 △강북구 강북5 등이다. 이 구역들은 재개발을 통해 기존 1704가구에서 총 4763가구로 주택수가 늘어난다. 정부는 이를 위해 용적률 상향(법정 용적률의 120%까지), 분양가상한제 제외, 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다만 조합원 분양물량 이외 물량의 50%는 임대주택으로 공급해야 한다. 공공기관(LH나 SH공사)이 시행사로 참여하면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핵심 관건은 주민동의률이다. 현재 이들 8곳은 모두 공공재개발 후보지 신분이다. 지난해 공공재개발 사업 신청 당시는 주민 10% 동의만 받으면 가능했다. 하지만 최종 대상지가 되기 위해서는 전체 주민 3분의 2의 동의를 받아 제출해야 한다. 국토부는 “일반 재개발은 주민동의 4분의 3을 받아야 하지만, 공공재개발(재개발촉진구역은 50%)은 3분의 2이기 때문에 더 쉬운 편”이란 입장이다. 하지만 8곳 대부분이 주민들간 갈등으로 사업이 지연된 상황이어서 동의률 3분의 2 문턱을 넘기도 쉬운 일은 아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주민동의를 얻기 위한 첫번째 관건은 임대주택 비율 문제다. 공공재개발을 하면 용도지역을 변경하기 때문에 사업성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흑석2구역은 2종주거지역과 준주거지역이 혼합돼 있는데, 전체를 준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하면 용적률이 기존 400% 수준에서 450%로 증가한다. 그만큼 주택을 더 지을 수 있다. 하지만 임대주택 증가 비율은 더 높아질 수 있다. 지난해 공공재개발 신청을 추진했다 철회한 동대문구 답십리17구역의 경우 민간주도 재개발을 할 경우 총 326가구 중 일반분양은 122가구, 임대는 58가구다. 반면 공공재개발시에는 분양물량이 90가구, 임대가 90가구로 바뀌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가 소유주들의 반발이 거센 것도 문제다. 이번에 선정된 8곳은 모두 역세권으로 상가가 많아 주택 소유주와 상가 소유주간의 다툼도 잦다. 상가주들은 공사기간 3년 동안 임대료 수입이 줄어 보상문제로 항상 주택 소유주와 마찰을 빚어왔다. 상당수의 상가 소유자가 재개발이나 재건축에 회의적인 이유이기도 하다. 아직 용적률 상향 등을 담은 관련법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 것도 숙제다. 공공재개발 정책의 근거가 될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대표발의)은 현재 소관 상임위 문턱도 넘지 못했다. 오는 3월 신규구역 후보지를 발표하기 전까지 법안 통과를 해야 서울시도 공공재개발 사업 일정 추진에 부담을 없앨 수 있다. 당정은 도정법 개정안 처리를 최대한 서두른다는 방침이지만 국회 통과 과정에서 어떻게 바뀔 지 지켜봐야 한다. 김흥진 국토부 주택토지실 실장은 “현재 국회 계류 중인 도시정비법 개정안이 신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는 한편 사업비·이주비 지원방안 등도 챙기겠다”고 말했다.
2021.01.17 I 정두리 기자
천정부지로 치솟은 대전 집값…올해는 "살때" VS "팔때"
  • 천정부지로 치솟은 대전 집값…올해는 "살때" VS "팔때"
  • 대전 서구 둔산동 전경.사진=대전 서구청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지난해 대전지역 주택 매매 및 전세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가운데 올해에도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그간 외지의 투기세력이 대전 등 지방 대도시에서 갭투자 등으로 가격을 올린 상황에서 실수요자인 지역주민들의 추격 매수가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또 혁신도시 지정 및 대전역세권 개발, 대전 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 등 굵직굵직한 개발사업이 예정돼 있고, 시중에 유동성 자금도 계속 유입되면서 이 같은 전망은 힘을 받고 있다. 고 있다.한국부동산원의 ‘지난해 1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대전의 주택가격 상승폭은 13.99%로 전년도 같은 기간(6.82%)과 비교해 2배 이상 올랐다. 이는 세종(37.05%)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높은 수치이다.특히 지난해 대전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18.14%로 서울 등 수도권 상승률(9.08%)과 비교해도 2배 이상의 차이를 기록했다.또 같은 기간 연립주택은 4.91%, 단독주택 4.72% 등 “지난해 대전에서 지붕달린 것은 모두 올랐다”는 우스갯 소리가 나올 정도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전셋값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난해 대전의 전셋값은 10.38% 상승하며, 2019년(2.19%)과 비교해 무려 5배 가까이 차이를 보였다.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14.63%로 정부의 부동산 안정화 대책을 무력화시켰다.정부는 지난해 6월 17일 대전을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지역으로 지정했지만 오히려 주택 가격 상승세는 이어졌다.지난해 7월 0.82%에서 8월 0.75%로 소폭 하락했지만 9월 1.19%로 다시 상승했고, 10월 0.81%에서 11월 1.02%, 12월 1.41% 등 오름세가 커지고 있다.대전의 주택 가격이 폭등하면서 10억 클럽에 가입한 아파트 단지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대전 유성구 도룡동 도룡SK뷰 전용 84.99㎡는 지난달 5일 13억원(1층)에 실거래됐다.해당 평형대 직전 신고가는 지난해 6월 17일 거래된 12억원 1000만원(8층)이었다.불과 반년 만에 1억원이 오른 셈이다.유성구 도룡동 스마트시티도 2단지 84.99㎡가 지난해 6월 10억 5000만원(11층)에 거래된 데 이어 지난달 7일 11억 3000만원(5층)의 신고가를 찍었다.복용동 대전아이파크시티1단지 84.84㎡의 분양권도 지난달 3일 10억 2800만원(16층)에 팔렸고, 같은달 21일 10억 5000만원(17층)에 직전 신고가를 경신했다.정재호 부동산금융보험융합학과장은 “정부의 규제와 함께 세 부담이 늘었지만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신규 공급이 늦어지면서 당분간 대전과 세종의 부동산 가격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본다”며 “대전의 경우 대전역세권 개발 등 원도심을 중심으로 하는 재개발과 서구 등 신도심의 재건축이 올해 부동산 시장은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반면 다른 부동산 관련 전문가들은 “단기간에 대전지역의 주택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올해부터 당분간 매년 2만가구 이상의 대규모 신규 공급이 계속되고, 부동산 규제 및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 주택 가격이 양극화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을 내놓았다.
2021.01.17 I 박진환 기자
'로또' 된 빌라…개발호재·풍선효과에, 몸값 '쑥'
  • '로또' 된 빌라…개발호재·풍선효과에, 몸값 '쑥'
  • [이데일리 신수정, 김나리기자] “지지부진했던 사업이 급물살을 탈 것이란 기대감에 집주인들이 빌라 매물을 회수하고 있다. 급매로 내놨던 것들도 몸값을 높여 부르고 있다.” (서울 용두동 A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빌라 가격이 껑충 뛰고 매물이 자취를 감췄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아파트에 집중하면서 빌라 수요가 급증한 영향이다. 정부가 최근 발표한 공공재개발도 몸값을 높일 호재로 작용하면서 빌라 매물 찾기도 어려워지고 있다.공공재개발 시범 사업 구역에 선정된 동작 흑석2구역의 모습 (사진=연합뉴스)◇아파트 규제 풍선효과에 빌라 수요 급증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새 임대차법이 본격 시행된 8월 이후 빌라 가격 상승세는 가파르다. 작년 7∼12월 5개월 동안 서울의 연립주택 평균 매매가격은 2억 9881만원에서 3억 1946만원으로 2065만원 올랐는데, 이는 직전 2년 동안(2018년 7월∼2020년 7월) 상승분(2078만원)과 맞먹는 액수다.서울의 연립주택 평균 전셋값도 작년 7월 2억 26만원에서 12월 2억 1641만원으로 1433만원 올라 직전 2년 1개월 동안 오른 전셋값(1428만원)에 해당했다.빌라의 몸값이 훌쩍 뛴 데는 아파트보다 느슨한 규제의 풍선효과로 수요가 몰렸기 때문이다. 정부는 지난해 6·17대책에서 규제 지역의 3억원 이상 아파트에 대해 전세자금 대출을 제한했지만, 다세대·연립주택은 전세자금 대출 제한 적용 대상이 아니다. 여전히 전세 대출을 통한 갭투자가 가능하다.또 7·10대책을 통해 주택 임대사업 등록제도를 대폭 손질하면서도 다세대, 빌라, 원룸, 오피스텔 등은 세제 혜택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해 세금 부담도 적다.양천구 목동의 한 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임대차 3법 통과 이후 아파트 전셋값이 따라갈 수 없는 수준으로 오르고 최근까지 아파트값도 강세를 이어가면서 아이들 학교 때문에 다른 곳으로 이사할 수 없는 집들이 빌라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전했다. 또 “신혼부부들도 너무 비싸 접근이 아예 어려운 아파트는 포기하고 깨끗한 신축 빌라 위주로 매입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공공재개발 대상지로 선정된 서울 관악구 봉천13구역 모습. [사진=연합뉴스]◇공공재개발 호재에 증발한 빌라매물여기에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재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빌라 매물 호가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에 따르면 공공재개발 사업 첫 시범사업 후보지로 △흑석2 △양평13 △용두1-6 △봉천13 △신설1 △양평14 △신문로2-12 △강북5 등 8곳이 선정됐다. 공공재개발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 공공이 공적지원을 받아 정체된 정비사업을 정상화하고, 사업 속도를 높여 도심 내 주택공급을 확대하는 사업이다. 후보지 인근 부동산은 공공재개발 추진으로 사업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각 사업장은 사업성 부족과 주민 갈등으로 평균 10년 넘게 정체됐던 곳이지만, 정부 주도 사업에 참여한다면 엉킨 실타래를 풀 수 있다는 희망을 되찾았다.주민이 공공시행자 지정, 임대공급 확대 등에 동의하면 공공이 해당 사업에 도시규제 완화, 분양가상한제 제외 등 특례를 부여받을 수 있어 사업성이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이에 공공재개발 지역에 선정된 후보지들의 분위기는 고조되고 있다. 인근 지역이 낙후돼 있지만, 역세권인 데다 개발에 성공하면 시세가 크게 뛸 수 있다는 전망에서다. 흑석2, 양평13, 양평14, 용두1-6, 신문로 2-12 등 이번 시범사업 후보지 일대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들은 매물이 없거나 많지 않다고 입을 모았다. 구역 규모가 크지 않고 이미 공공재개발 기대감이 나오면서 몸값을 올리고 있었다고 설명했다.공공재개발 추가 지역으로 선정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은 곳들도 오르긴 마찬가지다. 실제 장위뉴타운에 있는 빌라 전용 32.85㎡(대지면적 19.13㎡) 3층은 지난해 7월 2억 2900만원에 거래됐는데, 12월 4억 1200만원에 계약서를 쓰며 가격이 급등했다. 장위뉴타운은 8·9·11·12구역이 공공재개발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공공재개발을 신청한 성북구 성북동 성북1구역에 있는 다세대주택 전용 22.35㎡(대지지분 30.31㎡)도 작년 2월 3억7000만원에 거래됐는데, 같은 해 10월에는 4억 3000만원에 매매 계약서를 쓰며 가격이 6000만원 올랐다.성북구 장위뉴타운 인근의 한 공인중개사는 “정부에서 작년 5월 공공재개발을 추진한다는 발표 이후 투자 문의가 늘기 시작하더니 10월에는 호가가 상승하며 매매가격 급등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매물이 나오더라도 ‘묻지마 투자’는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아직 후보지 단계로 사업 실행이 확정된 게 아닌 데다, 정부가 분양받을 권리 산정기준일을 공모 공고일인 지난해 9월 21일로 고시하기로 한 만큼 자칫 입주권을 받지 못 하는 일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됐다 하더라도 임대주택 비율 문제 등으로 사업 추진이 안 될 가능성도 있다”며 “또 권리 산정일 이후 지분을 쪼개 소유자를 늘린 주택의 경우 분양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1.01.17 I 신수정 기자
실적 회복에 주목…SK이노베이션·아모레퍼시픽 ‘러브콜’
  • [주간추천주]실적 회복에 주목…SK이노베이션·아모레퍼시픽 ‘러브콜’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실적 회복이 기대되는 업종에 증권가 러브콜이 몰리고 있다. 유가와 정제마진 반등으로 하반기 실적 회복 가시성이 높아진 SK이노베이션(096770), 중국 소비시장의 성장세 전환에 따른 정상화 국면 진입이 예상되는 아모레퍼시픽(090430) 등이 증권사 추천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코스피 지수 조정과 함께 숨고르기를 보였던 엔씨소프트(036570)와 SK머티리얼즈(036490) 등의 반등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추천 종목으로 뽑았다. 유가 및 정제마진 반등으로 하반기 실적 회복 가시성이 높아졌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배터리 20GW 생산체제 확보로 배터리 및 분리막 가치 재평가(8조~10조원)가 진행될 전망이며 루브리컨츠 자산 매각 등을 통한 유동성 확보도 기대된다.유안타증권은 아모레퍼시픽도 중국 소비시장의 성장세 전환에 따른 정상화 국면에 진입했다고 판단해 추천 종목으로 꼽았다. 설화수 중심의 수요 개선이 기대되는 가운데 전략 간담회에서 공유된 2021년 전략 아젠다를 보면 △브랜드력 강화 △디지털화 △효율화에 따른 실적 개선에 대한 의지가 견고하다는 분석이다. 대한유화(006650)에 대해서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초강세를 예상했다. 2차전지 분리막 원료인 초고밀도폴리에틸렌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각 중이며 글로벌 공급 비중 40~50%를 선점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하나금융투자는 CJ제일제당(097950)을 추천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국내 가공 매출과 영업이익의 고른 개선이 전망되기 때문이다. 또 해외 가공도 고성장세를 보이며 바이오 부문 믹스 개선으로 체력 또한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GS건설(006360)도 주간 추천주로 꼽았다. 2021년 2만7000세대 이상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향후 2년 이상 주택사업부 매출 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또 해외 수처리 컨세션 비중 확대로 원가율 하락 및 장기 수익성 확보가 전망된다.SK증권은 엔씨소프트의 주가 반등을 기대한다. 최근 주가 조정으로 신작 모멘텀은 오히려 상승했다는 판단에서다. 엔씨소프트는 작년 4분기 각종 일회성 비용 증가와 3분기 대규모 업데이트에 따른 높은 기저로 인한 매출 감소로 전 분기 대비 수익성 저하가 예상된다. 그러나 1월 ‘트릭스터M’. 3월 ‘블레이드앤소울2’ 출시 예정돼 있으며, 1분기 내 ‘리니지2M’의 대만·일본 서비스 시작되며 2분기부터는 수익성이 급격하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코스닥시장에서는 하나금융투자가 파라다이스(034230)를 추천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외국인 카지노가 전년 대비 30% 수준의 드랍액을 기록하고 있으나 중국과 일본인 입국 재개 시 파라다이스씨티 램프업 가능성을 주목해서다.SK증권은 SK머티리얼즈(036490)와 베스파(299910)를 주간 추천주로 뽑았다. SK머티리얼즈의 경우 반도체 시장 호조 및 국내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업체 생산 연장 등의 이슈로 견조한 물량이 전망되기 때문이다. 평균판매단가(ASP)는 반기 계약 특성상 큰 변동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및 2차전지 소재 업체에 투자하며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고 글로벌 피어 대비 외형이 작아 디레이팅되는 면이 서서히 극복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최근 2주간 주가 조정 국면에 돌입했으나 이른 시일 내 반등할 것이라 전망했다.베스파는 역할수행게임(RPG)·전략시뮬레이션·캐주얼 중심의 모바일 게임 전문업체로, 작년 12월 킹스레이드 신규 컨텐츠 ‘레이더’ 업데이트에 따른 매출 회복이 기대된다. 올해 신작 6개 모바일 게임 출시를 계획 중이며, 이 가운데 ‘Time Defenders’, ‘킹스레이드 시즌2’, ‘Champion Arena’ 등에 대한 기대감은 높은 상황이다.
2021.01.17 I 박정수 기자
위례신혼희망 타운 등 5000가구 분양
  • [부동산캘린더]위례신혼희망 타운 등 5000가구 분양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다음 주에는 위례자이더시티 신혼희망타운 등 전국에서 약 5000가구의 분양 물량이 나온다. 다만 모델하우스 오픈은 단 한건도 없다. 1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 주에는 전국 11개 단지에서 총 4889가구(일반분양 물량 3639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경기 성남시 창곡동 ‘위례 자이 더 시티 신혼희망타운’, 경기 의정부시 고산동 ‘의정부 고산 수자인 디에스티지’, 인천 연수구 선학동 ‘한화 포레나 인천 연수’ 등이 분양할 예정이다. 이 중 위례자이더시티 신혼희망타운 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46∼59㎡ 293가구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약센터 홈페이지에서 청약이 진행된다.나머지 신혼희망타운 147가구는 임대로 공급될 예정이다. 나머지 공공분양은 최근 분양을 마쳤다. 신혼희망타운 아파트로는 처음으로 민간 건설사 브랜드가 적용된다. 또 3.3㎡당 평균 분양가는 2250만원(발코니 확장 비용 제외)에 책정했다. 분양을 마친 공공분양 아파트의 3.3㎡당 분양가(2260만원)보다 낮다.앞서 진행된 이 단지 공공분양 1순위 청약에서는 617.6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해 2007년 인터넷 청약이 의무화한 이래 수도권 역대 최고 경쟁률을 경신하기도 했다. 이어 다음 주 모델하우스 오픈은 없다.
2021.01.16 I 황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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