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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작년 12월 한달간 주택대출 4兆 급증
  • 은행권, 작년 12월 한달간 주택대출 4兆 급증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국내 주요 시중은행의 가계대출이 한달새 4조원 넘게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이 가계대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하지만 신용대출은 규제 된서리를 맞으며 규모가 줄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은행의 12월 가계대출은 전달보다 4조161억원 불어난 570조3635억원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가계대출 증가액이 3조원 미만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증가 폭이 크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지난 8월 이후 3~5조원 규모의 증가세를 유지 중이다. 가계대출을 이끈 것은 주택담보대출이다. 지난달 5대은행 주담대는 4조234억원 증가했다. 가계대출 증가분이 고스란히 주담대 몫인 셈이다. 아파트 신규분양과 입주물량이 늘어나며 전세자금 대출이나 집단대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 지난 10월 31일 자로 은행권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적용하자 미리 대출을 받아 순차적으로 실행된 영향도 반영됐다. 반면 신용대출은 된서리를 맞았다. 전달보다 3770억원 가량 감소했다. 지난달 말 은행권부터 DSR 규제가 본격 도입되자 신용대출을 죈 것으로 풀이된다. 신용대출은 회사 상여금 시즌을 포함해 계절적 변화가 큰 편이다. 기업대출도 줄었다. 중소기업대출 2조원, 대기업 대출이 각각 2조2000억원 가량 줄었다. 은행권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기업들이 결산 전 대출규모를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단위:억원, 각사 취합
2019.01.02 I 장순원 기자
옛 웨딩홀·방송국 이전부지에 분양 속속…흥행 기대감 UP
  • 옛 웨딩홀·방송국 이전부지에 분양 속속…흥행 기대감 UP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도심 속 옛 웨딩홀이나 공공기관, 방송국 등이 이전한 부지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이들 부지는 교통이 편리하고 생활인프라를 잘 갖춘 도심 한가운데 들어선 경우가 많아 신규 분양시장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편이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분양시장에서 이전부지에서 분양한 아파트 단지는 대체로 좋은 성적으로 청약이 마감됐다. 지난 6월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분당 가스공사 이전부지에서 분양한 ‘분당 더샵 파크리버’ 역시 339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1만934명이 청약하면서 평균 32.2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다. 또, 지난 10월 코오롱글로벌이 대구광역시 수성구 예전 이미타 시지점 부지에 분양한 주거용 오피스텔 ‘시지 코오롱하늘채’는 평균 17대 1의 청약률을 기록하며 계약 4일 만에 100% 계약이 마감됐다. 업계 전문가는 “공공기관 이전 부지 등은 주로 도심 요충지에 위치하기 때문에 도심 인프라를 선호하는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며 “이러한 개발사업은 재개발처럼 지역 가치를 상승시키는 효과도 있어 주목할 만 하다”고 말했다.올해도 웨딩홀, 방송국, 공공기관 등이 있던 자리에 들어서는 단지가 속속 분양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포문을 여는 곳은 신세계건설이 이달 분양할 예정인 ‘빌리브 스카이’다. 이 단지는 예전 알리앙스 웨딩홀부지(대구 달서구 감삼동 일대)에 들어선다. 대구지하철 2호선 죽전역 바로 앞에 48층 높이의 초고층 주상복합단지로 지어지며 아파트 504가구(전용면적 84~219㎡), 오피스텔 48실(전용 84㎡)로 구성된다. 단지는 대구 신흥주거지로 떠오른 서대구 권역과 죽전네거리에 형성된 상권이 만나는 입지에 들어선데다 대구 최초 미국 초고층 내진 구조설계사(RGCE)컨설팅으로 진도 9.0에도 견디는 내진설계가 적용된다. 전세대 남향 위주의 단지배치, 2.6m 높은 천장고로 우수한 채광과 공간감을 자랑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 2월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옛 서울남부교정시설 부지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고척 아이파크’를 공급할 예정이다. 총 2214가구(전용면적 64~79㎡) 규모의 대단지로 지하철 1호선 개봉역이 가깝다. 이 부지에는 대형 쇼핑몰, 스트리트형 상가 등도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옛 여의도 MBC(문화방송) 사옥은 1397가구 규모의 주거시설과 상업시설로 거듭난다. 신영·NH투자증권·GS건설로 구성된 신영 컨소시엄은 2019년 상반기 착공해 7월 주상복합건물과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대전 달서구 감삼동 일대 옛 웨딩홀부지에 들어서는 ‘빌리브 스카이’ 조감도.(신세계건설 제공)
2019.01.02 I 김기덕 기자
중소형 아파트값, 10년 동안 대형보다 2배 더 뛰었다
  • 중소형 아파트값, 10년 동안 대형보다 2배 더 뛰었다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최근 10년 간 중소형(전용면적 60~85㎡ 이하) 아파트의 인기가 꾸준하다. 대형 아파트에 비해 청약경쟁률이나 매매값 상승률이 월등히 높은 수준을 보인 것. 올해도 분양시장에서 중소형 아파트 공급이 줄줄이 이어질 예정이라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2018년까지 10년 간 전국에서 중소형 면적(전용 60~85㎡ 이하)대 아파트값은 38.09% 상승했다. 같은 기간 85㎡초과 중대형 아파트는 17.04% 올라 두 배가 넘는 격차를 보였다. 이같은 현상은 생활 환경이 변화하면서 가구 구성에 있어서 소형화를 추구하는 움직임이 늘고 있는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주택시장에서 가격변동률뿐만 아니라, 청약 시장에서도 중소형 아파트는 높은 인기를 구가중이다. 지난해 전국에서 분양에 나섰던 348개 단지(12만 2441가구)의 청약 현황(2018년 12월 14일 기준)을 보면 전용 60~85㎡ 중소형 평면에 122만 426명이 청약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청약자(192만 6111명)의 63%에 달하는 수치다. 반면, 전용 85㎡초과 중대형 평면에는 48만여명(24.9%)이 청약을 신청했고, 전용 60㎡이하의 소형 평면에는 22만 4000여명(11.6%)이 청약했다.중소형 선호 현상은 기해년 부동산 시장에서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지난달 11일부터 청약시장에 적용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은 무주택 실수요자를 우선하도록 정책을 변경했다. 수도권 공공택지, 투기과열지구 등 규제지역에서 분양에 나서는 전용 85㎡ 초과 주택에 대한 추첨제 물량에 대한 무주택자들의 당첨 확률을 높이는 내용의 규칙을 개정한 것이다.업계 전문가는 “정부가 주택시장에 대한 강도 높은 규제를 지속적으로 내세우자 시장 자체가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고, 중소형에 대한 수요가 더욱 늘고 있다”라며 “최근 주택공급규칙도 무주택 실수요자 중심으로 시장을 형성하는 방향으로 개정되면서 건설사들 역시 공급하는 모든 가구를 실수요자가 원하는 중소형으로만 구성해 분양에 나서는 단지들이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GS건설과 코오롱글로벌은 대구시 중구 남산동 일대에서 ‘남산자이하늘채’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6층, 총 12개 동, 1368가구 규모로, 이중 일반분양분은 965가구다. 전 가구가 전용 59~84㎡의 중소형의 평면으로 구성했다.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1동 일대 임곡3지구 재개발로 ‘비산자이아이파크’를 선보이고 있다. 총 2637가구 중 전용 39~102㎡ 107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일반분양 물량 중 99% 이상이 전용면적 84㎡ 이하 중소형이다. 대우건설은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 ‘검단 센트럴 푸르지오’를 2월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 75~104㎡ 총 154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공급에 나선다. 전체 공급물량의 79%에 달하는 1214가구가 전용면적 84㎡이하 중소형 평면이다.
2019.01.02 I 김기덕 기자
"12년째 집값 그대로인데, 조정대상지역 왜 묶나"
  • "12년째 집값 그대로인데, 조정대상지역 왜 묶나"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역 주변만 올랐지 다른 곳은 아닙니다. 용인지역은 집값이 떨어진 곳도 있어요.”“용인 수지구 중에서도 죽전동은 12년째 집값이 그대롭니다. 역 근처거나 교통 인프라가 좋은 곳만 올랐고요. 동 단위로 나눠 지정하든지 왜 구 단위로 묶어서 지정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정부가 지난달 28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와 수지구, 수원시 팔달구를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 지정한 직후 해당 지역 주민들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물가 대비 집값이 많이 올랐고 앞으로도 가격 불안요인이 크다는 것이 정부의 지정 배경인데, 현실을 들여다보면 이들 지역에서도 집값이 제자리걸음인 동네가 적지 않다.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서 다주택자 양도세 부담이 커지고 주택담보대출 제한이 강화되는 등 10여개의 직접적인 규제를 받게 되자 억울하다고 느낀 일부 주민들이 불만을 터트린 것이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이번 조정대상지역 추가 지정이 잘못됐다는 의견이 쏟아졌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기흥구 공세·보라동은 제자리..서천동은 매매거래 ‘0’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번에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 지정된 용인 기흥·수지구와 수원 팔달구의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최근 3개월(9~11월)간 각각 3.79%, 4.25%, 1.73% 올랐다. 특히 수지구는 세달 연속 월간 상승률 1%를 넘었고 기흥구도 9월과 10월 1%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들 지역은 최근 몇달간 높은 집값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GTX-A노선 착공, GTX-C노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신분당선 연장 등으로 인한 시장 불안요인이 존재해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동 단위로 세분화해 살펴보면 집값 상승세는 천차만별이다. 동별 매매시세를 집계해 공개하고 있는 부동산114에 따르면 용인 기흥구 구갈동의 경우 아파트 평균 매매시세가 지난 8월말 3.3㎡당 1105만원에서 11월말 1224만원으로 10% 넘게 뛰었다. 분당선 기흥역세권에 새로 짓고 있는 ‘힐스테이트기흥’ 아파트 분양권은 최근 2~3달새 5000만원 이상 뛴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8월말 5억2500만원이던 전용 72.89㎡ 분양권 거래가격은 이달초 5억9000만원으로 껑충 뛰었고 전용 84.95㎡의 경우 8월 5억7000만원대에서 11월 6억2000만원대로 올랐다.반면 기흥구 중에서도 남쪽에 치우친 공세동과 보라동은 가격 상승세가 포착되지 않았다. 지난 8월부터 각각 3.3㎡당 789만원, 663만원의 매매시세가 최근까지도 변동없이 이어지고 있다. 동쪽 끝에 위치한 동백동 역시 최근 석달간 매매값 상승률이 1%에 못미쳤다. 기흥구 남서쪽 경계에 자리한 서천동도 시장 상황이 좋지 않다. 서천동 소재 아파트 4개 단지는 지난 4월 이후 실거래가 신고된 매매거래가 단 1건도 없다. 현지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교통망이 제대로 깔리지 않은 탓에 많은 주민들이 몇년 살다가 더 남쪽인 동탄신도시 쪽으로 이사가는 경우가 많았다”며 “주변 역세권을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다고 하는데 이곳은 매매거래 자체가 없었다”고 말했다. ◇신분당선 효과 미미한 죽전도 규제..“이해 안 된다” 불만용인 수지구는 경부고속도로를 경계로 동쪽(죽전동)과 서쪽(풍덕천·신봉·상현·동천·성복동)으로 구분되는데 신분당선이 지나는 수지구 서쪽지역에 비해 죽전동의 오름세는 미미했다. 부동산114 기준 풍덕천동과 신봉동 아파트 매매가격이 최근 3개월간 각각 6.76%, 4.80% 상승하는 동안 죽전동은 2.79% 오르는 데 그쳤다. 서쪽 지역 중에서도 성복동은 같은 기간 죽전동보다 낮은 1.18% 상승률에 머물렀다.죽전동 성현마을 반도유보라 아파트 전용 101.99㎡의 매매시세는 지난 2013년부터 5년 넘게 3억7000만~4억3000만원을 유지하고 있고, 꽃메마을 아이파크 전용 101.91㎡는 올 한해 4억5000만~4억8000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용인 수지구 한 주민은 “그동안 조용하던 동네가 1% 올랐다고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어버리면 그동안 수억원 오른 서울이나 성남시 분당구에 비하면 억울하지 않겠나”라며 “용인 기흥구와 수지구 안에서도 GTX나 신분당선 수혜 단지가 다 다른데 한꺼번에 규제를 적용하는 것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장기보유특별공제 배제, 2주택 이상 보유자 종부세 추가과세 등이 적용된다. 또 LTV(주택담보인정비율) 60%·DTI(총부채상환비율) 50% 적용, 1주택 이상 가구의 주택신규구입을 위한 주담대 원칙적 금지 등 금융 규제와 청약 규제도 강화된다. 자료=국토교통부
2019.01.02 I 성문재 기자
'위례포레자이' 특별공급 경쟁률 평균 14.3대 1
  • '위례포레자이' 특별공급 경쟁률 평균 14.3대 1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북위례에서 올해 첫 분양에 나선 ‘위례포레자이’가 특별공급에서 일반공급 못지않은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3일 GS건설(006360)에 따르면 전날 특별공급 청약을 접수한 경기도 하남시 위례포레자이는 71가구 물량에 총 1018건이 접수돼 평균 1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01㎡A형 31가구에는 559건이 몰려 18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95㎡A형(10가구)은 166명이 청약해 16.6대 1의 경쟁률을 찍었다. 95㎡B형은 9.2대 1, 101㎡B형 9.2대1, 131㎡형은 13대 1이다.특별공급 물량은 다자녀 55가구과 노부모 부양 16가구로 배정됐다. 다자녀 공급은 자녀수와 자녀 나이 등에 따라, 노부모 부양 공급은 청약 점수가 높은 순서로 당첨자가 가려진다. 위례포레자이는 3.3㎡당 1820만원이라는 저렴한 분양가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95㎡A 1층이 6억2200만원, 131㎡ 11~17층은 8억9900만원에 분양된다. 지난 2015년 하남 위례신도시에 입주한 ‘엠코타운 플로리체’ 95㎡가 작년 10월 11억8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위례포레자이 분양가가 5억원가량 저렴하다. 위례포레자이 1순위 청약은 3일, 2순위는 4일 진행돼 오는 14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정당계약은 25~29일 체결한다.위례포레자이 모델하우스를 찾은 예비 청약자들 모습. GS건설 제공.
2019.01.03 I 성문재 기자
'사법농단' 정점 양승태 11일 檢소환…"조사량 광범위"(종합)
  • '사법농단' 정점 양승태 11일 檢소환…"조사량 광범위"(종합)
  •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지난해 6월 1일 경기도 성남시 자택 인근에서 재임 시절 일어난 법원행정처의 ‘재판거래’파문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검찰이 사법농단 의혹의 정점인 양승태(70) 전 대법원장을 다음 주 소환한다. 잇따른 영장기각 등 법원의 비협조 속에 이어진 검찰의 사법농단 수사는 7개월 만에 최종 도착점에 이르렀다.서울중앙지검 수사팀(한동훈 3차장검사)은 오는 11일 오전 9시 30분 양 전 원장에 대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라고 통보했다고 4일 밝혔다. 양 전 원장 측은 소환통보에 아직 분명한 답을 하지는 않았다.양 전 원장이 출석하면 지난해 6월 1일 경기 성남의 자택 근처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약 7개월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전직 대법원장이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양 전 원장은 지난해 6월 기자회견에서 “재판에 대한 부당한 거래와 판사에 불이익은 결단코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이 재임시절인 2011~2017년까지 △일제 강제징용자 손해배상 소송 지연 등 이른바 ‘재판거래’ △‘법관 블랙리스트’(인사 불이익) △거액의 비자금 조성 △헌법재판소 정보 유출 등 일련의 사법농단 의혹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다고 보고 있다.양 전 대법원장이 법원행정처 실무진 등이 저지른 재판개입 혹은 법관사찰 등 행위를 보고받았다는 것이다.양 전 원장은 특히 강제징용 소송지연 의혹의 경우 2015년 당시 일본 전범기업을 대리하는 김앤장 법률사무소 송무팀 소속 한모 변호사를 만나는 등 직접 개입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2014~2017년 법원행정처에 ‘물의야기 법관 인사조치 보고’ 문건을 작성하게 하는 등 법관 인사불이익 조치를 직접 지시했다는 의혹도 있다. 검찰 관계자는 “양 전 원장 혐의 수사가 상당부분 진척돼 더 이상 조사를 미룰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검찰은 양 전 원장이 숙원사업인 ‘상고법원’ 도입을 위해 당시 박근혜 정부 청와대가 관심을 갖는 재판의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했다고 보고 있다. 또 본인이 추진하는 주요 정책에 반대하는 법관을 제압하기 위해 뒷조사를 하고 인사 불이익을 가했다고 보고 있다.검찰은 양 전 원장이 사법농단 실무를 총괄한 임종헌(59·구속기소) 전 법원행정처 차장 및 박병대(62)·고영한(64) 전 대법관(법원행정처 처장)과 지시관계를 통해 공모를 벌였다고 결론내린 상태다. 검찰은 이를 바탕으로 지난달 7일 두 전직 대법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공모관계 성립에 대해 의문의 여지가 있다”며 영장을 기각했다.검찰은 전직 대법관 영장 기각 이후 강제징용 소송 재판거래 의혹과 판사 블랙리스트 의혹을 중심으로 보강 수사에 주력해왔다. 검찰은 양 전 원장 소환이전에 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을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이후 두 전직 대법관에 대한 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양 전 원장은 사법농단 의혹의 정점으로 두 전직 대법관 보다 조사내용이 더 많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검찰 관계자는 “조사가 1번에 끝나지 않을 수 있다. 조사분량이 대단히 광범위하다”고 말했다.검찰로선 양 전 원장을 가장 윗선으로 한 법원행정처 내부의 조직적인 공모관계를 규명할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 검찰은 양 전 원장의 혐의를 가리키는 관련자의 진술이나 증거를 확보했다는 입장이다.재판거래 상대방인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 여부도 관심사다. 검찰은 지난달 우병우(51)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소환해 상고법원 설치를 둘러싼 청와대와 당시 법원행정처간 논의를 추궁했다.사법농단 수사에서 유일하게 재판에 넘겨진 임종헌 전 차장은 검찰 조사에서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임 전 차장의 혐의가 새로 드러나면 이달 안으로 추가기소할 계획이다.
2019.01.04 I 이승현 기자
'다산신도시 자연&자이' 청약 흥행…1순위 경쟁률 51대 1
  • '다산신도시 자연&자이' 청약 흥행…1순위 경쟁률 51대 1
  •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자연&자이’ 조감도.(GS건설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GS건설이 경기도 남양주시에 공급한 ‘다산신도시 자연&자이’가 청약자가 대거 몰리며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지난 3일 다산신도시 자연&자이 1순위 청약 결과 208가구 모집에 1만689명이 신청, 평균 51.3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면적별로는 전용 84㎡형이 53대 1, 74㎡형이 47대 1을 각각 기록했다. 이 단지는 앞서 2일 진행된 특별공급에서도 평균 9.53대 1을 기록하며 분양 흥행을 예고한 바 있다.다산신도시 진건지구 내 마지막 분양 아파트인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29층 총 7개동으로 전용면적 74~84㎡ 878가구로 구성된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290만원으로, 면적별로 Δ74㎡ 3억5612만~3억8709만원 Δ84㎡ 3억9752만~4억32240만 원이다. 인근에서 이달 입주하는 ‘힐스테이트다산’ 전용 84㎡의 시세(6억원)와 비교하면 최소 1억원 이상 저렴한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서울과 인천, 경기도의 무주택자들이 청약대열에 가세하며 흥행에 성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단지는 택지개발지구여서 일반공급물량의 30%를 지역 무주택자에게 우선 배정하고 나머지는 경기도(20%)와 서울시, 인천시(50%) 등의 순으로 물량이 배정됐다.앞으로 분양 일정은 오는 11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일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다. 입주는 2021년 7월 예정이다.한편, GS건설과 코오롱글로벌이 대구 남구에 공급하는 ‘대구 남산 자이하늘채’는 551가구 모집에 4만6469명이 몰려 84대 1의 높은 경쟁률로 1순위로 마감했다.
2019.01.04 I 김기덕 기자
올해 첫 서울 청약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 경쟁률 33대1
  • 올해 첫 서울 청약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 경쟁률 33대1
  • 자료=금융결제원[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올해 서울에서 진행된 첫 청약인 동대문구 용두동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에 8000여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이 33대 1을 넘어섰다. 4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 1순위 해당지역 청약에서 특별공급을 제외한 249가구 모집에 8307명이 접수했다. 평균 청약경쟁률은 33.36대 1로 집계됐다. 이 단지는 올해 서울에서 접수한 첫 청약으로 여전히 청약 열기가 뜨겁다는 것을 보여줬다. 지난달 서울에서 분양된 단지의 평균 경쟁률은 은평구 수색동 ‘DMC SK뷰’ 91.62대 1, 서초구 반포동 ‘디에이치 라클라스’ 23.94대 1 각각 기록했다.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주택형은 일반분양 가운데 최소 주택형인 전용면적 51.96㎡였다. 2가구 공급에 559명이 몰리며 경쟁률이 279.50대 1에 달했다. 7가구 공급하는 데 그친 84.95㎡A 역시 849개의 청약 통장이 몰리며 121.29대 1로 세 자릿수대 경쟁률을 나타냈다. 유일하게 전용 85㎡를 넘는 109.97㎡의 경우 17가구 공급에 1159명이 몰려 68.18대 1로 경쟁률이 치열했다.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는 용두5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8개 동, 전용면적 39~109㎡ 총 823가구로 구성된다. 위치상 지하철 1·2호선 신설동역과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용두역(지선)이 가까울 뿐 아니라 내부순환로 마장IC도 인근에 있다. 청계천을 사이에 두고 왕십리뉴타운인 텐즈힐1·2단지와 마주하고 있기도 하다. 분양가격이 3.3㎡당 2600만원선이며 면적별로는 전용 59㎡는 6억480만~7억2105만원, 전용 84㎡는 7억8929만~8억6867만원으로 각각 책정됐다.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는 당첨자를 11일 발표하고, 22~24일 당첨자와의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 모델하우스가 상담을 기다리는 고객으로 북적거리고 있다. 사진=경계영 기자
2019.01.04 I 경계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집값 조정기 공시가 ‘과속 인상’…속타는 중산층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 △1면-집값 조정기 공시가 ‘과속 인상’…속타는 중산층-정부고시만 줄여도 규제혁신 가능-新외감법 원년 ‘첫 단추 잘 꿰자’-文, 신년 기자회견은 ‘타운홀미팅’…사회자 없이 직접 진행-[사설]‘광화문 대통령’ 소통 취지는 살려나가야-[사설]공시지가 올려 ‘세금 폭탄’ 때리겠다는 발상△줌인&-“스펙 별 차이 없는데 가격은 두배…신산 아이폰 굳이 살 필요 있나요”-파월 “통화정책 인내심 가질 것”…美 긴축 중단 시사△공시가 ‘과속 인상’에 속타는 중산층-종로구 계동 단독주택 공시가 13.5억→18.9억…보유세 50% 오른다-“형평성 위해 불가피” vs “조세원칙 포기”-지난해 서울 아파트값 껑충…“공시가격 급등 불보듯”△규제개혁이 혁신성장이다-“DJ 때처럼 대통령이 직접 주도…先허용 後규제 정착시켜야” 한목소리-갈등에 막힌 승차공유·원격의료, 정부 ‘조정자 역할’ 더 충실해야△위기의 韓게임산업-판매허가 틀어막고, 韓시장엔 자본 침투…‘게임굴기’ 中과 게임이 안된다-인기 장르 개발에만 치중…외면 당하는 韓게임-과도한 규제 업계 자정노력 미미…韓게임산업 발목 잡는 두 가지△제조업, 희망을 말한다-팰리세이드 20대 만드는 초고장력 강판 25분 만에 뚝딱-미래차용 ‘3세대 강판’ 개발…2년내 양산·공급-G2 무역전쟁, 내수부진…철강업계 新사업 발굴로 돌파구△新외감법 시대-뒤바뀐 갑을 관계…이젠 회계법인이 ‘리스크’ 따져 감사 기업 고른다-‘회계법인 빅4의 대응 전략△정치-‘靑 2기 개편’ 이르면 이번주 발표…親文인사 전면에 내세우나-정쟁으로 치닫는 ‘신재민 사태’-조성길 美 망명설…북·미 대화 암초될라-검경수사권 조정 ‘속도’…내일 소위에 쏠리는 눈△경제-정부 “최저임금 인상 상한선 설정”…노동계 “재계 입장만 반영한 개악”-고용 한파에…지난해 구직급여 사상 첫 6조 돌파-미세먼지 주의보 땐 마스크 지급, 경보 단계에선 작업 시간 줄여야△금융-카드사 통합 QR페이…“제로페이 경쟁자론 글쎄”-종합검사 칼 빼드는 금감원, 첫 타깃은-웰컴저축銀 자금세탁방지 종합평가 1위…비결은△산업&기업-서정진 “올해 자체 유통망 구축…완전한 바이오기업 만들고 떠날 것”-애플 쇼크 넘어라…韓부품사 ‘거래처 다변화’ 안간힘-쌍용차, 신차 3총사 앞세워 年판매 ‘마의 벽’ 16만대 넘는다-SKC, 광학용 케미컬 소재 사업 본격 진출△산업-5G·자율차·AI…韓기업, 지상 최대 가전쇼 ‘신스틸러’ 도전-해커 잡는 해커…모바일 보안 책임집니다-네이버 ‘자급제폰’ 유통 진출…갤S10 싸게 살 수 있을까△소비자생활-명품으로 ‘中心 저격’…롯데면세점 명동점 ‘4조 시대’ 개막-현대홈쇼핑, 친환경 캠패인 아이스팩 수거 규모 ‘2배로’-돌아온 ‘딸기뷔페’ 시즌…가격 또 올린 호텔들-이마트, 자율주행차로 근거리 당일 배송 ‘시동’△중소기업·바이오-초고화질 디텍터 앞세워…올해 中·日·유럽 수출에 기대-안전기능 강화한 키즈락 소파 출시-TV 속으로 간 의료기기…中企, PPL 강화-다산네트웍스 美 자회사, 獨 통신장비기업 인수 완료△증권&마켓-‘13대의 신차가 있소’…현대·기아차, 주가 반등 이어가나-어닝시즌 기대감 저조…미·중 무역협상에 시선집중-전기차 성장 등에 업고도 2차전지株 ‘빌빌’…왜△증권-롯데아울렛 담았다 낭패…‘펀드신화’ 구재상의 굴욕-삼성證 27일부터 영업정지 제재 풀려, 공무원연금 등 연기금 속속 거래재개-알쏭달쏭한 펀드 수수료·수익률 설명 대폭 쉬워진다-한달새 4000억원대 유통…中 기업 ABCP 투자심리 살아나나△문화-온라인경매로 ‘대중화·접근성’ 높이고…‘100억대 작가’ 추가 발굴하라-기해년 공연 상차림 ‘클래식 별들의 잔치’△스포츠-돌다리도 두드린다…슈뢰크 봉쇄령-LPGA 메이저 1승 > KLPGA 5승-임성재 “페덱스컵 70위, 신인왕…새해엔 두 토끼 사냥”-깃대 꽂은 채 퍼팅해도…페널티 지역 지면에 클럽 닿아도 OK△피플-해군 잠수함 첫 父子 승조원…“대한민국 바다 걱정 마세요”-황창규, 韓기업인 최초 다보스 IBC 초청받아-‘스타제조기’…하늘의 별이 되었다-오준 국제세이브더칠드런 이사-‘삼성드림클래스 겨울캠프’ 개최△오피니언-[목멱칼럼]‘투서공화국’의 이면-[데스크의눈]국민은행 노조의 무리수-[기자수첩]‘삼고무’는 전통인가 개인 저작물인가-[e갤러리]안지산 ‘컷아웃의 기억’△부동산-“3기 신도시 기다릴래”…검단 포함 인근지역 분양 비상-LH ‘다가구 사서 서민에 공급’, 오늘부터 매도 희망 주택 접수-위례 130대 1, 대구 84대 1…청약시장, 연초부터 ‘신바람’△사회-“당장 500원이 아쉬운데”…노량진 식당가 가격 인상에 배곯는 공시족-양승태, 대법원장 출신 첫 피의자-국정원 특활비, 뇌물로 첫 인정-제천 참사 재발 막는다더니…국립소방연구원 ‘반쪽 출범’ 위기-정신질환, 외면보다 공존으로…
2019.01.06 I 박기주 기자
‘서울부동산정보광장’ 모바일서도 본다
  • ‘서울부동산정보광장’ 모바일서도 본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서울시가 부동산 전·월세 가격, 아파트 분양정보 등 서울 전 지역의 부동산 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을 개편, 7일부터 서비스한다고 6일 밝혔다. 스마트폰, 태블릿 사용자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모바일에선 서비스가 안 됐던 지도서비스 조회도 가능해졌다. 개별공시지가, 주택공시가격, 아파트가격, 개발제한구역, 용도지구 등 주제별로 지도를 제공한다.부동산 실거래가와 인근 부동산, 전월세가·분양정보는 물론 토지수용에 대한 내용까지 서울시내 부동산 정보를 한 번에 조회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원스톱 서비스도 강화했다.부동산 실거래가 등 최근 주택거래정보를 새롭게 제공할 뿐만 아니라 다음 로드뷰를 통한 주변 위치, 인근 공인중개사 정보를 함께 보여주는 등 부동산종합정보 서비스를 개선했다. ‘내가 원하는 아파트 찾기’ 메뉴도 새롭게 생겼다. 원하는 가격대와 면적, 지역을 설정해 아파트 매매 및 전세가격을 조회하고, 단지별로 가격도 비교할 수 있다. 토지수용 절차 및 사업 안내, 관련 보상에 따른 이의신청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서울지방토지수용위원회’ 홈페이지도 서울부동산정보광장으로 흡수 통합했다.권기욱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새롭게 개편된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을 통해 사용자가 필요한 부동산정보를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며 “시민 주거생활과 밀접한 부동산 정보를 보다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01.06 I 정병묵 기자
"3기 신도시 기다릴래"..검단 포함 인근지역 분양 비상
  • "3기 신도시 기다릴래"..검단 포함 인근지역 분양 비상
  • 그래픽=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신규 분양을 노리고 있던 박모씨(38세)는 새해 청약을 넣을지 말지 고민 중이다. 작년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조급한 마음에 빨리 내집마련을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으나 지난달 3기 신도시 예정지 중 하나로 인천 계양지구가 선정됐기 때문이다. 당장 청약에 당첨된다 해도 자금 조달 상황이 여유롭지 않은데다, 추가로 신도시가 조성되면 집값이 더 떨어질 수 있어 일단 기다려 보기로 한 것이다.수도권 2기 신도시 분양도 아직 끝나지 않은 가운데 수도권 3기 신도시 예정지가 발표되면서 주변 분양시장에 불안감이 감돌고 있다. 오는 2021년부터 전체 12만 가구가 넘는 매머드급 신도시가 속속 조성될 예정인 가운데 최근 막 분양을 시작하는 주변 지역에서는 ‘더 기다려 보자’는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검단신도시 본격 분양…‘계양지구’ 선정 직격탄?정부는 지난달 19일 인천시 계양지구(335만㎡·1만7000가구), 경기 남양주시 왕숙지구(1134만㎡·6만6000가구), 하남시 교산지구(649만㎡·3만2000가구), 과천시 과천지구(155만㎡ 7000가구) 등 4곳에서 대규모 택지지구를 조성해 총 12만2000가구를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3기 신도시는 서울에서 약 2km 거리에 있어 1, 2기 신도시에 비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구체적인 교통망을 제시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그러나 3기 신도시 선정 지역 주변 2기 신도시에 올해부터 신규 분양이 줄을 이으며 관망세가 퍼지고 있다. 인천 계양지구 주변 검단신도시에서는 올해 1만가구가 넘는 물량이 풀릴 예정이다. 남양주 왕숙지구 인근 다산신도시는 한창 입주 중이며 별내신도시는 올해 약 2000가구가 새 손님을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 특히 인천 계양지구가 3기 신도시로 선정된 이후 첫 분양이 이뤄지는 인천 검단신도시에 관심이 쏠린다. 서울 접근성과 교통 측면에서 계양지구가 더 낫다는 평가를 받기 때문에 3기 신도시 선정에 따른 ‘직격탄’을 맞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기 때문. 특히 이 곳은 지난달을 기점으로 전매 기간이 기존 1년에서 3년으로 연장되는 핸디캡까지 얻어 손님 모시기에 ‘설상가상’인 상태다. 정부가 비조정지역 공공택지의 전매 제한 기간을 1년에서 3년으로 늘리는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을 지난달 11일부터 시행하면서 그 이전에 분양한 단지들과 달리 3년이 지나야 아파트를 팔 수 있게 된 것이다. 지난 4일 ‘검단신도시 우미린 더 퍼스트’와 ‘검단신도시 한신더휴’가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을 시작했는데 오는 9일부터 이뤄지는 청약 결과가 검단신도시 분양 시장의 현 상황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김은진 부동산114 팀장은 “과천과 하남은 공급 규모가 큰 데 반해 수요층이 더 두터워 신규 분양 시장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 같다. 그러나 검단신도시는 김포한강신도시와 같은 권역으로 공급이 많은 지역이다 보니 계양지구 선정에 따른 공급 부담이 큰 지역”이라며 “검단신도시 분양을 노렸던 수요자들이 ‘일단 기다려 보자’는 생각을 갖는다면 예비청약자 상당수가 대기 수요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남양주 10만가구 추가 입주…“분양 부담 클 것”남양주에서는 내달 ‘남양주더샵퍼스트시티’를 시작으로 신규 분양이 예정돼 있다. 남양주는 별내신도시 2만7000여가구와 다산신도시 3만2000여가구 입주가 진행 중이고 양정역세권, 진접2지구까지 합하면 약 10만가구가 추가 입주할 예정이다. 향후 왕숙지구까지 합하면 총 16만가구가 넘는 ‘매머드급’ 신도시가 된다. 양정동 K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다산·별내신도시의 입주가 속속 진행되고 있고 앞으로 입주량도 상당한 상황에서 신도시까지 발표가 됐으니 신규 분양에 대한 부담감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3기 신도시가 본격 입주하려면 5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신도시 단지를 기다리기보다는 수혜지역 주변의 새 아파트를 선점해 빨리 신도시 후광 효과를 누리는 게 낫다는 전망도 있다. 올해 서울·수도권 집값이 제자리걸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장기적인 우상향으로 간다고 가정하면 지금 분양하는 단지를 사 두는 게 나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3기 신도시 입주자를 이르면 2021년부터 모집한다고는 하지만 사실상 지금부터 5~6년은 돼야 본격 분양이 진행된다고 봐야 한다. 그런데 그때 분양가가 지금 분양 중인 신도시보다 더 싸질 것인지는 확신할 수 없다”며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더라도 물가상승률과 택지비 인상 등을 감안하면 오히려 분양가가 오를 확률도 크다. 실수요자 입장이라면 굳이 3기 신도시 분양까지 기다릴 이유가 없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2019.01.07 I 정병묵 기자
대우건설, 올해 아파트·주상복합·오피스텔 총 2.5만가구 공급
  • 대우건설, 올해 아파트·주상복합·오피스텔 총 2.5만가구 공급
  •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 조감도[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대우건설(047040)은 올해 아파트 2만2470가구, 주상복합 2019가구, 오피스텔 1218실 등 총 2만5707가구를 전국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지역별로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2만63가구, 지방에 5644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조합물량이 받쳐주는 도시정비사업 물량이 지난해 3909가구에서 올해 6432가구로 대폭 증가하였으며, 검단신도시와 운정신도시에서 자체사업으로 2250가구를, 수원 및 다산신도시에서 각각 LH 및 경기도시공사와 민관공동사업을 통해 2143가구를 분양한다. 서울에서는 둔촌주공 재건축, 사당3구역 재건축, 홍제동 제1주택 재건축 등 3701가구를 공급한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에서는 운정신도시, 검단신도시, 인천 한들구역 등 서울 접근성이 좋은 신도시 택지지구를 비롯하여 수원고등주거환경개선지구에서 분양하는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 등 도심 내 생활여건이 우수한 입지에서 분양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춘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수성 레이크 푸르지오, 대전 중촌동 사업과 같이 지역 내에서 가장 선호되는 지역에서 분양을 선보이며 실수요층에게 내집마련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대우건설은 올해 상반기 중에 브랜드 푸르지오 브랜드에 대한 대대적인 리뉴얼 결과를 선보이며 경쟁사와 달리 자사 브랜드에 대한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추진할 예정이다.대우건설 관계자는 “면밀한 시장분석과 적정 분양가 산정, 맞춤형 상품 공급을 통해 꾸준히 고객들의 사랑을 받아왔으며 올해도 이러한 공급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라며 “수요층이 두꺼운 도시정비사업과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수도권 신도시 및 택지지구 단지를 공급하며 실수요자 공략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9년 대우건설 주택공급계획(수도권은 서울을 제외한 물량)
2019.01.08 I 정병묵 기자
  • 대우건설, 실적개선으로 저평가 매력 부각-교보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교보증권은 9일 대우건설(047040)에 대해 실적 개선에 따른 밸류에이션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000원을 유지했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수년간 이어진 해외 손실에 따른 대우건설 해외 현장에 대한 불신이 녹아있다”며 “실적 불신에 따른 밸류에이션 저평가 지속에도 불구하고 2018년 큰 폭의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백 연구원은 “2019년 분양 예정 물량(2만5000세대 예정) 확대에 따른 국내 매출액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FEED 수행중인 나이지리아 LNG 액화플랜트(올해 3분기 예정) 수주 여부 등 향후 실적을 견인할 재료가 다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나이지리아 액화플랜트 EPC 수주 여부는 동사의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와 향후 매각 시장에서의 매력도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재료”라고 판단했다. 백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조6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1.1% 줄겠지만 영업이익은 1950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매출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주택 이익 및 전년 모로코 사피 손실 기저효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8년 매출액은 10조9000억원으로 전년대비 7.1%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7310억원으로 전년대비 70.3% 증가할 것”이라며 “수주 잔고 감소에 따른 연간 매출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주택·건축 부문의 꾸준한 이익 기여 및 전년 손실을 기록한 토목·플랜트 부문의 이익 회복에 힘입어 연간 영업이익은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9.01.09 I 오희나 기자
  • 태영건설, 올해 실적 전망 예상보다 양호… ‘매수’-ktb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ktb투자증권은 10일 태영건설(009410)에 대해 올해 양호한 실적을 예상한다며 작년 4분기 실적으로 주가 조정 시 매수할 것을 추천했다. 목표주가 1만5000원에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의 역성장 우려와 달리 올해 실적은 작년 대비 매출액 3.7%, 영업이익 1.1%, 순이익 20.1% 늘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방 주택경기 둔화 우려에도 태영건설은 올해 1조60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4000세대 이상의 자체사업을 계획하고 있고 분양가 하락 전망에도 2019년~2021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2.7~4.1배에 불과하다”고 말했다.전주 에코시티 준공과 후속 자체사업인 창원 유니시티 공정률 확대로 매출과 영업이익은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마다 반복하는 영업외비용 확대 추이는 다소 실망스럽다”며 “창원 , 광명 등 준공이 임박한 대형 자체사업에서 매출액이 많이 증가할 전망이어서 영업외비용 증가를 상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김 연구원은 올해 자체사업 분양도 다시 확대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원과 과천, 양산, 대구에서 총 4100세대 분양을 상반기 내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해 미뤄진 수원 고등과 과천 지식센터 사업은 정부와 분양가를 협의 중이다. 김 연구원은 “주변 시세가 가파르게 올라 적정한 분양가 책정시 분양률 걱정을 할 필요가 없는 사업장”이라며 “과천의 추정치는 평당 2500만원이고 주변 시세를 보더라도 4000만원 내외여서 이에 평당 3500만원에 분양하는 것으로 상향 조정할 수 있다”고 했다.문제는 양산 사송, 대구 도남 등 지방 자체사업장들인데 2017~2018년 분양가 상승세를 고려하면 15% 안팎의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으리라 내다봤다.김 연구원은 “자회사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며 “SBS홀딩스는 중간광고 허용으로 지난해 36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것이 올해 350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한다”고 언급했다.
2019.01.10 I 문승관 기자
조정대상지역 '고무줄잣대' 논란…대구·대전·부천, 왜 빠졌나
  • 조정대상지역 '고무줄잣대' 논란…대구·대전·부천, 왜 빠졌나
  • 주요 지역의 지난 8월말 대비 11월말 기준 주택종합 매매가격 변동률(단위: %, 자료: 한국감정원)[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집값 조정기에 정부가 조정대상지역을 추가로 지정하면서 주민 반발이 거세다. 특히 조정대상지역 지정기준에 해당하는 지역이 여럿인데도 어떤 곳은 지정하고, 어떤 곳은 제외해 형평성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9일 한국감정원 통계데이터를 기준으로 수도권 집값 상승률을 분석한 결과 경기도 부천, 대전, 대구 일부 지역은 지난달 28일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 지정된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보다 최근 3개월(지난해 8월 말~11월 말)간 집값 상승률이 높았다. 하지만 이들 지역은 규제지역 지정을 위한 심의 절차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교통부의 주관적 판단으로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심의 안건에 올리지 않은 것이다. 조정대상지역은 집값 상승률(최근 3개월간 물가 상승률의 1.3배 이상)이나 청약 경쟁률(2개월간 5대 1)이 높아 주택 경기가 과열될 가능성이 높은 지역 가운데 선정한다. 조정대상지역이 되면 부동산 세금부담이 확대되고 대출이나 청약규제가 까다로워져 거래가 중단되다시피한다. 국토부는 정량적 요건을 충족한 후보지를 주거정책심의위원회에 올려 향후 주택 분양 등이 과열될 우려가 있는지 등 정성적 요인을 평가해 최종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3곳의 3개월치 집값 상승률은 용인 수지구가 4.25%, 용인 기흥구 3.79%, 수원 팔달구 1.73%였다. 반면 같은 기간 수원 팔달구보다 집값이 많이 오른 대구 수성구(3.06%), 대구 중구(2.77%), 대전 서구(2.66%), 경기 부천시(2.29%), 대전 유성구(1.93%)는 주거정책심의에 조차 올리지 않았다. 더구나 이들 3개 지역의 석달 새 물가지수는 하락했는데도 집값은 이 정도로 올라 물가대비 집값 상승률 1.3배 이상이란 기준을 충족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거정책심의위 안건으로 올라간 지역은 수원 팔달구와 용인 기흥·수지구 등 3곳뿐이었다”며 “부천이나 대구, 대전지역도 정량적 요건에 해당하는 것은 맞지만 내부 논의 과정에서 (심의에 안올리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해명했다.주민들은 국토부가 주관적 잣대로 기준을 정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주택업계 한 관계자는 “주택법상 기준을 충족한 지역은 주거정책심의에 올리게 돼 있는데도 국토부가 자의적으로 결정한 것은 잘못”이라며 “정량적 요건이 충족됐다면 일단 심의 안건에 넣어 정성적 요건을 평가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국토부의 사전 취사선택으로 인한 지역간 형평성 문제나 규제의 적정성 논란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01.10 I 성문재 기자
  • [28th SRE][Best Report]주택경기 하강 국면에 접어든 건설사 신용전망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지난 10년을 돌아보면 건설업계에서는 2008년 미분양 급증과 주택경기 급랭, 2013년 해외 프로젝트 대규모 손실이라는 두 차례 고비가 있었다. 해외건설 손실 위험이 줄어들고 있는 지금 주택경기 침체 기미는 또 다른 고비 로 여겨지고 있다. 한국신용평가는 건설사 영업실적을 좌우하는 주택·해외건설 사업 점검을 통해 신용도 추세를 가늠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 서울 주택가격 상승에 가려졌지만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과 경기 외곽 지역은 주택 수요 위축과 함께 가격이 하락세다. 지방의 미분양 비중은 2015년말 40%에서 올해 7 월말 76%까지 증가했고 아파트 초기분양률과 청약경쟁률에서도 약세가 뚜렷하다. 가계대출 규제와 금리 상승으로 유동성 확대가 제한돼 지방의 부동산 투자심리는 상당 기간 위축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2008년처럼 미분양이 급증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지금 광역시와 수도권은 미분양이 오히려 감소해 전 지역에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던 2008년과는 다른 상황이다. 2000년 이후 주택가격 상승세는 물가·소득지수 증가 추이와 궤를 같이 하고 2010년 이후 세계 주요국 가들과 비교해도 주택가격 상승이 과도한 수준은 아니다. 대출 규제에 공급 과잉까지 감안할 때 주택·분양경기의 하락 압력은 높지만 ‘폭락’보다는 ‘조정’ 수준이 될 것이다. 다주택자의 투자수요 억제에 초점을 맞춘 9·13 부동산 대책이 건설사 영업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다소 부정적이다. 서울·수도권이나 광역시 등은 분양실적에 큰 영향이 없겠지만 입지가 열위한 일부 수도권과 광역시는 부정적 영향이 발생할 것이다. 지방은 이미 경기 하강기에 진입 해 대책에 의한 추가 영향은 크지 않다. 건설사 대응능력은 업체별 경쟁력에 따라 다르다. 침체 초기에 기분양·준공 현장에서 우수한 분양률과 입주율을 기록하고 있는 건설사는 본격 침체기에 대비할 시간과 여력을 벌 수 있다는 측면에서 유리하다.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는 수주나 분양시장에서 경쟁력을 제고·유지 하는데 긍정적이다. 시공능력 순위 10대 건설사는 대부분 충분한 주택수주 잔고를 확보했으며 잔고 구성에서도 분양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정비사업 비중이 높아 주택경기 하강 국면에서 양호한 대응능력을 확보했다. 주택수요가 풍부한 서울, 서울 인근 수도권, 광역시 공급 비중이 높은 점도 유리하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의 분양률, 예정사업 수주 시기와 입지 등을 고려해 산출한 위험 조정 PF 우발채무 부담은 절대규모 대비 상당히 감소했다. 장기 미착공 예정사업도 상당수가 사업에 착수했다. 길고 길었던 해외건설 손실은 이제 마무리 단계다. 상당수 손실 프로젝트가 마무리 단계고 손실 프로젝트의 익스포저도 크게 감소했다. 프로젝트 원가율은 2011년을 정점으로 하락 추세며 빅배스(부실자산 일시반영 회계처리) 재발 가능성도 크지 않다. 다만 기술력과 원가경쟁력 수준 등을 감안할 때 경쟁입찰 프로젝트에서 글로벌 건설사 이상의 영업수익성을 달성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예정 원가율 조정이 컸거나 예정원가율 조정이 확대되는 업체의 경우 원가율 관리 역량에 대한 중점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수주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신흥국 리스크가 확대돼 신규 수주 채산성의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경쟁입찰로 단기간 신규수주가 크게 증가한 업체는 보다 면밀한 모니터링을 진행할 계획이다.
2018.11.19 I 이명철 기자
“원가 공개보다 택지 공급가 낮춰라”.. 분양가 인하 전문가 제언
  • “원가 공개보다 택지 공급가 낮춰라”.. 분양가 인하 전문가 제언
  •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분양가 낮춰 반값 아파트를 공급하겠다는 분양원가 공개항목 확대의 소기 목적을 달성하려면 원가 공개보다는 토지 공급비용을 낮추는 것이 더 현실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분양가는 토지비와 건축비, 금융 등 간접비용, 마진 등을 감안해 산정한다. 이 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땅값이기 때문이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지역별, 입지별로 차이가 있지만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는 땅값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며 “분양원가를 공개한다고 분양가격이 과연 떨어질까 의문”이라고 말했다.국토부가 우선 분양원가 공개 확대 대상으로 삼은 공공택지의 경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비롯해 서울주택도시공사(SH), 경기도시공사 등 공공기관이 해당 지역 땅을 사들여 건물을 지을 수 있도록 토지를 조성하고 건설사에 추첨이나 입찰을 통해 매각한다. 공공택지로 지정하면 LH 등은 토지수용권을 행사해 땅주인으로부터 감정평가액 수준으로 땅을 사들인다. 대략 공시가의 1.3배, 많아야 1.5배 수준이다. 여기에 기존 시설물 등을 철거하고 도로·학교·공원 등을 조성하는데 들어가는 토지조성 원가를 반영한 가격으로 건설사에 매각하는데 이 과정에서 토지 공급 가격이 크게 뛴다는 것이다. 공공택지 내 공동주택용지는 추첨제로 공급되지만 주상복합용지나 도시개발사업으로 진행되는 공동주택용지 등은 경쟁입찰로 진행된다. 따라서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낙찰가는 올라갈 수밖에 없다. 한 대형 건설사 주택사업 담당자는 “분양가에서 땅값이 차지하는 비중이 과거에는 30~40% 수준이었다면 최근에는 50~60%까지 높아졌다”며 “특히 수도권 등지에서는 택지로 조성할 땅이 부족하기 때문에 일부 경쟁입찰로 공급하는 택지에 건설사들이 몰리고, 토지 관련 원가 역시 오를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 실제 올해 상반기 LH가 공급한 공공택지 중에서 도시개발로 진행되는 고양시 덕은지구 A4블록은 3363억원에 낙찰돼 공급예정가 2227억원에 비해 51% 비싸게 팔렸다. 덕은지구 A7블록 역시 낙찰가 1503억원으로 예정가보다 50% 이상 높았다. 신태수 지존 대표는 “건설사보다 LH 등 공공기관의 택지 조성 원가를 먼저 세부적으로 공개해야 한다”며 “나아가 LH가 토지 매각 비용을 낮춰주는 것이 분양가를 떨어뜨리는 데 더 실효성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8.11.19 I 권소현 기자
정권·시장따라 늘었다 줄었다… '고무줄' 분양원가 공개
  • 정권·시장따라 늘었다 줄었다… '고무줄' 분양원가 공개
  •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분양원가 공개는 시장 경제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지 못한 제도다. 표준건축비를 현실에 맞게 탄력적으로 적용하면 되는 문제다.” 과거 노무현 정부에서 ‘개혁 전도사’로 불리며 두번째 경제부총리(2004년2월~2005년 3월)를 지낸 이헌재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장관의 말이다. 하지만 결국 2년 뒤인 2007년 주택법이 개정되면서 같은 해 9월부터 2012년 3월까지 5년여 동안 공공아파트 61개 항목과 민간아파트 7개 항목의 원가가 공개됐다. 이처럼 분양원가 공개는 건설사가 아파트를 분양할 때 공사원가를 공개하도록 하는 제도로, 잇단 부동산 규제에도 집값이 폭등하자 이를 억누르기 위해 노무현 정부 때 본격 도입됐다. 다만 노무현 전 대통령도 당시 분양원가 공개를 찬성했던 것은 아니다. 그는 2002년 대선 때 분양가 원가(原價) 공개를 공약으로 내세웠지만, 대통령이 된 후에는 국민 복지를 이유로 이를 반대했다. 집값이 치솟았던 2004년 당시에는 “10배 남는 장사도 있지만 10배 밑지는 장사도 있다”면서, 아파트 분양원가를 시장 원리에 맞게 운영해야 한다고 작심 발언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일부 여당 의원들의 극렬한 반대와 시민단체들의 주장으로 결국 이를 도입하게 됐다. 분양원가 공개 이후 민간 아파트 공급 물량이 줄고 집값 과열이 지속되는 등 부작용도 만만치 않았다. 결국 2012년 이명박 정부에서 공공주택 공개 항목을 현재 기준인 12개로 축소했다. 2014년 박근혜 정부 들어서는 민간아파트 부문을 원가 공개 항목에서 아예 제외했다. 최근 정부가 분양원가 공개를 시도하는 것도 과거와 맥락을 같이 한다. 고강도 규제로 평가받는 9·13 부동산 대책 이후 최근 주택시장이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이미 현 정부 들어 1년 6개월 동안 서울 등 수도권 집값은 급등했고, 청약시장에서는 여전히 일부 과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정치권 일부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분양원가 공개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현 정부가 과거 노무현 정부 시절로 제도를 회귀시키려 하고 있다. 이미 서울시와 경기도 등 지방자체단체는 발빠른 움직임에 나섰다. 지난 9월 경기도시공사가 공공분양·공공임대아파트의 분양원가를 공개하기로 했고, 14일에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12개이던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 항목을 61개로 늘리기로 했다. 내년 정부의 개정안이 시행되면 공공택지 분양원가 공개 항목이 대폭 늘어나고, 추후에는 민간택지 아파트 분양원가 방안도 고려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이미 분양가격은 정부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를 통해 통제하고 있는 상황에서 결국 로또 분양 열풍만 더욱 거세질 수 있다”며 “분양가 산정 과정에서 얼마든지 건설사들의 꼼수가 나올 수 있고, 이를 소비자들이 판단하기도 사실상 쉽지 않다. 전형적인 포퓰리즘 정책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2018.11.19 I 김기덕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국민 볼모 보이콧' 악습에…470조 예산 법정시한 또 넘기나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다음은 2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국민 볼모 보이콧’ 악습에…470조 예산 법정시한 또 넘기나-법망 피해 구매 선점 ‘드루킹족’ 싹쓸이에 애먼 소비자만 피해-“미래기술 선점 없이는 성장도 없어”-[사설]한·미 워킹그룹, 공조 복원에 주력해야-[사설]업계 판단과 어긋난 홍종학 장관의 자평△줌인&-BTS 콘서트 티켓도, 반값 에어팟도…‘매크로족’ 때문에 살 수가 있나-삼바 “회계기준 변경, 미래전략실 아닌 회계법인 권고”…그룹 개입설 강력 부인△장바구니 물가 고공행진-라면·치킨부터 세제까지 ‘도미노 인상’…식사·빨래 하기도 겁난다-외식물가 상승률, 전체 물가의 2배…사내식당 찾는 직장인들-포장 줄요 원가 절감…저장기술 활용해 싼 재료 확보△세비받는 국회, 할 일은 하자-법정시한 임박 ‘날림 심사’ 불보듯…예결위 상임위化 부실심사 피해야-예결소위 구성도 못해…‘선진화법’ 도입 후 최악 예감-“국감 미리 끝내고 정기국회는 예산국회로 치르자”△美 기술株 약세에…불안 커지는 韓-3災에 주저앉는 ‘FAANG’…대장株 애플마저 ‘31개월 강세장’ 꺾여-반도체 ‘슈퍼사이클’ 흔들리는데…‘팡’ 충격까지-“아이폰 생산 줄이겠다”…카메라·OLED 공급 부품사 직격탄△정치-文대통령 “학사·재건축비리, 특단의 대책 마련하라”…부처 대책 퇴짜-한·미 워킹그룹 출범…북핵협상·남북협력 본궤도 오르나-‘법관 탄핵소추’ 놓고…여야 찬반 팽팽△경제-文 “자동차·조선 물 들어올 때 노 젓자”…업계 “주력산업 강화 대책을”-“한전이 독점한 韓전력시장, 혁신 끼어들 데 없어”-공정위, 내달 12일 애플 갑질 제재…통상갈등 번질 우려도△금융-보험사 해외 점포 흑자에도…낮은 경쟁력, 높은 현지화 장벽 여전-‘P2P 파생상품’이 뭐길래…깜깜이 투자 주의보△어렵지만 알아두면 쓸모있는 미래기술25-미생물 유전체 지도 ‘마이크로바이옴’-장내 1000兆개 미생물 염기서열 해독해 축적…미래 질병 미리 알 수 있죠-‘유해균 억제, 장 보호’ 프로바이오틱스…2020년 시장규모 53조-미생물로 질병 치료…마이크로바이옴 핵심은 유산균 대량 배양 기술△산업&기업-신형기 50대 도입…안용찬 글로벌 LCC 야심-눈길 빠져도 0.02초만에 탈출…팰리세이드 필살기 ‘스노 모드’-함께 멀리…김승연 ‘준법경영’ 속도-르노·닛산 회장 日 검찰에 체포…세계 2위 ‘자동차 동맹’ 흔들리나△산업-“빅스비, 2년내 수십억대 기기에 탑재”-‘5G시대 와이파이 주파수 확대’ 놓고 방통위 “지지”vs 과기부 “신중해야”△소비자생활-슈트 주머니에 폰넣으니…알아서 ‘무음모드’-‘가성비 굿’ PB상품, 해외서도 잘나가△중소기업·바이오-겨울엔 ‘엉따’가 최고…‘성수기’ 비데업계, 신상 쏟아지네-인트론바이오, 항생제 신약 7500억원대 기술수출-‘유해물질 걱정마세요’…에이스침대, 음성공장 견학 진행△증권&마켓-외국인, 삼성전자는 팔아도…삼성전자 우선株는 사는 이유-속도 못내는 현대차…9년 만에 주가 10만원 아래로-제약株 잇단 기술수출로 ‘삼바’ 악재 날려△증권-“‘No’하는 소신발언으로 투자자 신뢰 얻었죠”-경찰공제회, 유럽 CLO에 첫 투자…美 쏠림 벗어난다-유암코, 산업용 파이프업체 ‘스틸플라워’ 예비입찰 단독 참여△Book-제임스 본드에게 ‘슈트는 갑옷’-“사형수의 삶에서 ‘존재 의미’ 들여다봤죠”△스포츠-“강점인 ‘장타력’ 더 키웠더니 성적 쑥…내년엔 모든 대회 톱10 목표”-류현진 “모든 면에서 자신있어서 1년 계약 수락”-정현 “올해 부상으로 출전 많이 못해 아쉬워…내년엔 더 높은 곳 올라갈 것”△사람&나눔-“촬영전 경제 강의 듣고 영어 공부부터 했죠”-현대차그룹, 아동학대 예방 위해 3년간 15억 지원-송종욱 행상 “도전·혁신으로 100년 은행 만들자”-16년간 1230시간 봉사 고광호씨 ‘장관 표창’△오피니언-[목멱칼럼]육군 개혁, 일회성에 그쳐선 안돼-[전문기자 칼럼]기업인들이 봉인가-[기자수첩]경제 성장이 꼭 필요한 이유△부동산-분양가 규제, 조합 내부 갈등에…서울 재건축 분양 줄줄이 연기-‘노는 땅’ 개발에 팔 걷어부친 서울시 ‘사전협상제’ 소규모 사업지까지 확대△사회-교실 밖으로 나와 ‘유튜버’ 된 교사들-30년 만에…‘형제복지원 사건’ 대법원 재심리 받는다-‘대실료 동결’ 불이익 받을까봐 스프링클러 설치 반대한 건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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