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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건설, '정왕 대명벨리온 만성지식산업센터' 분양 앞둬
  • 대명건설, '정왕 대명벨리온 만성지식산업센터' 분양 앞둬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대명건설이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 ‘정왕 대명벨리온 만성지식산업센터’의 분양을 앞두고 있다.‘정왕 대명벨리온 만성지식산업센터’는 연면적 11만여 ㎡, 지상 10층 1개동을 공장/지식산업센터 382호실(1~8층)과 상가/근린생활시설 119호실(1~2층), 기숙사 148호실(9~10층)로 구성했다.‘시화공단’ 또는 ‘시화산업단지’로 통칭되는 반월특수지역 시화지구 내 최대 규모로, 비즈니스와 편의생활의 양립을 실현한 점이 돋보인다. 대명그룹은 창립 이래 대명리조트, 비발디파크, 쏠비치 호텔 앤 리조트, 오션월드, 비발디C.C. 등 내로라하는 레저시설들을 건설·운영하며 ‘대한민국 NO.1 리조트기업’의 명맥을 다져왔다. 이후 민간 건설분야로 발을 넓히면서 인간중심적 공간설계와 탁월한 시공 능력으로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대명건설은 원활한 공장 운영 및 직원들의 출퇴근 편의를 위해 입지 선정 시 교통 여건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먼저 대중교통의 경우, 지하철 4호선 정왕역이 2km 거리에 위치해 있어 도보 또는 버스로 손쉽게 오갈 수 있으며, 시외와 통하는 시흥종합버스터미널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다.차량 이용 시에는 평택시흥고속도로 남안산IC를 통해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영동고속도로, 제3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으로의 진입이 수월해 송도국제도시를 위시한 인천, 부천, 광명, 안산, 안양 등 수도권 각지와 항만·공항으로의 이동 또한 용이하다. 공단지역이지만 지하철 역세권이면서 시화산업단지 센트럴병원과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을 마주보는 공단1대로변의 최중심 입지를 확보해, 주거편의성과 안전성도 매우 우수하다. 희망공원, 소망공원, 옥구공원 등 녹지에 둘러싸여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주민센터, 우체국 등 각종 편의시설들도 풍부하다. 뿐만 아니라 시화공구유통상가, 시화기계유통단지, 스틸랜드,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경기과학기술대학교 등에 둘러싸여 있어 산·학·연 클러스터 운영에도 효율적이다. ‘정왕 대명벨리온 만성지식산업센터’는 내부 설계도 남다르다. 먼저 공장 운영의 기본인 주차장부터 살펴보면, 공구 등 제조업종을 기본 타깃으로 삼은 만큼 주차장의 기둥을 없애고 법정 기준인 6m를 훌쩍 뛰어넘는 국내 최대 수준의 9.2m 광폭 주차램프를 설계해 5톤 화물차의 진입 및 회전에 불편이 없도록 했다. 화물차량을 포함한 동시주차가능대수는 총 627대다. 공장이 들어서는 1~8층은 하중을 1.5t/㎡로 설계해 5톤 화물차의 하중을 견디게끔 내구성을 더했으며, 전층에 드라이브인 시스템을 채택해 하역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상가 및 기숙사로의 접근성도 향상시켰다. 주차장과 엘리베이터, 복도 등에 200만 화소의 고화질 CCTV를 설치함으로써 보안도 강화했다. 높은 층고도 강점이다. 1층은 7m, 2~8층은 6m까지 층고를 높여 탁 트인 공간감을 느낄 수 있고, 입주기업들 마다의 업종 및 비즈니스 특성에 맞춰 공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9~10층에 조성되는 기숙사 역시 전실을 4.5m 높이의 복층 구조로 설계해 공간활용을 극대화했다. 쾌적한 실내 공기를 책임질 천정형 에어컨과 32인치 LED TV, 드럼세탁기, 냉장고, 인덕션, 붙박이장 등을 기본 탑재해 주거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LED 조명과 대기전력 차단 콘센트 등을 통해 에너지 절감에도 앞장섰다. 9층 74실은 주방이 딸린 ‘취사형’, 10층 74실은 동일 면적에서 주방을 없앤 ‘공간활용형’으로 평면을 차별화해 입주민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배려한 점도 돋보인다. ‘정왕 대명벨리온 만성지식산업센터’ 분양홍보관은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 위치해 있다. 현재 입주 의향서를 접수 중으로, 6월 초 이마트 시화점 인근에 분점을 오픈해 방문 상담의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2019.05.31 I 김민정 기자
‘세종자이e편한세상’ 1순위 마감… 평균경쟁률 42대 1
  • ‘세종자이e편한세상’ 1순위 마감… 평균경쟁률 42대 1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GS건설 컨소시엄(한국토지주택공사, GS건설, 대림산업)이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4-2 생활권에서 분양하는 ‘세종자이e편한세상’이 청약 흥행에 성공했다.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30일 1순위 청약을 받은 세종자이e편한세상은 일반 분양 물량 296가구(특별공급 904가구 제외) 모집에 총 1만2562명이 청약을 접수해 평균 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날 진행된 특별공급에서는 특별공급 물량 904가구 모집에 2918명이 청약 접수해 평균 3.2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이 단지는 세종 4-2생활권에서 동시 분양한 단지 가운데 가장 많은 1순위 청약 통장을 끌어 모으며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타입별 경쟁률은 △129P㎡타입이 1가구 모집에 89명이 청약을 신청해 89대 1로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101㎡타입 64대 1(120가구 모집 7760명 접수) △124AP㎡타입 57대 1(13가구 모집 742명 접수) △84A㎡타입 48대 1(27가구 모집 1305명 접수) 등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한편, 세종자이e편한세상은 지하 2층~지상 25층, 18개 동, 전용면적 84㎡~160㎡, 총 12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모델하우스는 세종고속버스시외터미널 인근 세종특별자치시 대평동 인근에 마련돼 있다.세종시 ‘세종자이e편한세상’ 투시도.(GS건설 제공)
2019.05.31 I 김기덕 기자
6월 전국 4만여가구 분양…‘큰 장’ 선다
  • 6월 전국 4만여가구 분양…‘큰 장’ 선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6월에 수도권과 지방 전국 각지에서 활발한 분양이 이뤄질 전망이다. 31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6월 전국의 일반분양 물량은 4만1336가구로 지난달(3만4745가구)보다 19% 늘어날 전망이다. 권역별로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물량(1만9078가구→2만245가구)이 6.1% 증가했고, 지방은 지난달(1만5667가구→2만1091가구) 대비 34.6% 상승했다.시도별로는 경기가 1만3361가구(32.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서울 5149가구(12.5%), 부산 5005가구(12.1%), 충남 3882가구(9.4%), 대구 2664가구(6.4%), 대전 2261가구(5.5%) 인천 1735가구(4.2%) 순으로 물량이 집계됐다.수도권 일반분양 물량을 살펴보면, 서울에서는 상아2차 및 무지개아파트 재건축, 청량리4구역 재개발 등 다수의 재건축·재개발 단지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경기에서는 ‘다산신도시 자연앤푸르지오’, ‘과천제이드자이’ 등 신도시와 택지지구에서 분양을 준비 중이다. 인천에서는 구도심인 주안동에서 ‘주안 캐슬&더샵 에듀포레’가 분양을 앞둬 눈길을 끈다.지방은 청약 열기가 뜨거운 세종시에서 4-2생활권 마지막 분양 단지인 ‘세종 하늘채 센트레빌’이 공급될 계획이다. 또 대전 중촌동 일대에 ‘중촌 푸르지오 센터파크’와 대구 동구 신천동 일원에 ‘신천 센트럴 자이’ 등 지방 구도심 지역에서 다수의 분양물량이 예정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6월 주요 분양예정 단지. 리얼투데이
2019.05.31 I 정병묵 기자
'3기 신도시' 점입가경…진영간 정치싸움으로 전락
  • '3기 신도시' 점입가경…진영간 정치싸움으로 전락
  •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올라온 3기 신도시 반대 청원[이데일리 박민 기자] 정부가 추진하는 3기 신도시 건설이 일대 지역 주민의 생존권 문제를 넘어 정치적 쟁점으로까지 부상했다. 정부 정책의 부정적 여론이 확산되자 야당인 자유한국당이 이를 문제 삼아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 쟁점으로 치닫을 공산도 크다.자유한국당은 지난 28일 3기 신도시 반발 수위가 고조되는 있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에서 긴급 현장토론회를 개최하며 정부의 정책 공세에 나섰다. 이날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집 값 잡으려다 수도권, 신도시 집값을 다 잡을 것 같다”며 “3기 신도시를 원점에서 다시 검토해야 한다”며 전면 백지화를 주장했다. 그는 “정부가 정책을 수립할 때는 정책이 미칠 다양한 영향을 다각도로 고려해야 한다”며 “하지만 문재인 정부는 저출산·고령화로 인구변화가 예측되고 인근에 미분양 아파트가 있을 정도로 공급과잉인 기존 1·2기 신도시 앞에 또 다른 신도시를 조성하는 졸속 정책을 내놓았다”고 비난했다.한국당 지도부가 정부 정책 공세에 나선건 3기 신도시 발표 직후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민심이 심상치 않다는 판단 때문이다. 신도시 지정에 반발하는 주민들을 지렛대 삼아 수도권 표심을 공략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실제 지난 7일 정부가 고양 창릉(3만8000호)과 부천 대장(2만 호) 등을 3기 신도시로 발표하자 일산·파주 운정·인천 검단 등 인근 1, 2기 신도시 주민들은 3주째 주말 항의집회를 이어가는 등 반발 수위가 고조되고 있다.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성난 민심을 달래기 위해 지난23일 기용할 수 있는 철도망은 수도권 서북부에 집결하는 광역교통대책 카드를 꺼내들었지만 이마저도 통하지 않았다. 실제 철도망 신설 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 등 넘어야 할 단계가 많아 최소 10년은 넘게 걸리는 만큼 직접적인 해결책은 아니라는판단에서다. 여기에 3기 신도시로 지정된 일대 지역 주민도 ‘토지 강제수용’을 우려하며 반발 여론이 들불처럼 확산되고 있다. 다음 달 2일에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양, 고양 창릉, 부천 대장 등 일대 주민들이 남양주 다산신도시에서 대규모 촛불 시위에 나설 예정이다.노명철 고양 창릉지구 대책위원장은 “고양 창릉 일대는 47년간 그린벨트로 묶여 주민들은 재산권 행사도 제대로 한번 해보지도 못했다”며 “그간 사유 재산권을 행사하지 못한 땅에 정부가 서울 집값 안정화를 이유로 그린벨트를 풀어 개발하려 하는데 이를 반기는 원주민이 누가 있겠느냐”고 일갈했다..신태수 지존 대표는 “대규모 택지개발의 경우 주민들의 반대없이 협조가 잘 이뤄져도 지구 지정 이후 토지 보상을 마치는데 최소한 1년 이상 걸린다”며 “지금처럼 시작 단계부터 주민들의 반발이 이뤄지면 사업시행은 기약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9.05.31 I 박민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정부가 안 보인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다음은 5월 31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정부가 안 보인다”-혁신금융 발목잡힐라…당정, 인터넷은행 대주주 자격 완화 검토-건설노조 “농성 끝낼테니 농성비 내달라”-“전국 8% 올릴 때 우리는 왜 4%” 신도시 예정지 주민 뿔났다-[사설] 현대중공업 임시주총은 오늘 열려야 한다-[사설] 입국장 면세점, 규제혁신 본보기 삼아야◇줌인&-‘시진핑의 오랜 친구’ 바이든…미·중 무역전쟁 ‘대선 역전’ 발판 될까-헝가리 유람선 침몰…한국인 26명 사망·실종◇경고등 켜진 ‘조선 빅딜’-勞가 주총 장소 나흘째 점거…조선업 구조조정 골든타임 지날 수도-勞 “구조조정 위한 꼼수” vs 使 “근로조건 계속 유지”-울산지법 “현대重 노조, 주총 예정장소 점거농성 풀라”◇미-중 난타전에 비상등 켜진 세계경제-中 때리는 사이 고개 든 ‘R의 공포’…美경제 곳고서 ‘이상신호’-F-35 한 대에 희토류 417kg…中 수출중지 압박에 美국방부 비상-“한국산 넙치·조개류 검사 강화”…치졸한 日 ‘WTO 패소’ 보복◇정치-與 “단독 국회라도 열 것”…한국당, 강효상 구하기 ‘방탄국회’ 나설까-“탄핵 이후 당 정상궤도 올라” 한국당, 중앙당 후원회 개설-내달 3일 서울서 한·미 국방장관 회담…한·일 회담은 불투명-외교부, 한·미 정상 통화 유출 외교관 ‘파면’◇경제-구글 백기 받아낸 공정위…이번엔 넷플릭스 ‘불공정약관’ 정조준-‘시장 평균가’ 평가기준 반영 공공계약 저가 낙찰 막는다-박준식 최임위원장 “임금 인상 빨랐다는 공감대 있다”◇금융-“디테일 속에 숨은 규제”…완화 필요성에만 공감-외국인이 카뱅·케뱅 못 쓰는 까닭-저소득·저신용자들 불법 사금융으로 내몰릴라-여신금융협회장 후보군 압축 김주현·임유·정수진 ‘3파전’◇新종족 ‘이모티코니스트’ 아시나요-글로 표현하기-“연습장 귀퉁이 끄덕대던 낙서가 대박…곰인형·컵케이크 일상이 다 이모티콘 소재”◇산업&기업-“10초에 한대”…LG, 월풀 안방서 세탁기 승부수-위기의 유통부문 해법 찾는다. 신동빈, 계열사 CEO 이끌고 日 출장-현대차, 국회 수소충전소 착공…도심 내 충전소 구축 속도-철강업계 “中 철강사 국내 공장 안된다”-신규 LCC 4곳, 이륙준비 중 ‘난기류’◇산업-4개 기술기업과 동맹…KT ‘5G스마트팩토리’ 선점 나선다-“게임에 미쳤던 제가 만든 게임서버 엔진 韓 평정…성덕 됐죠”-사람과 공존하는 AI 개발…한화시스템-고려대 손잡았다◇상생, 더불어 크는 기업-삼성전자, 2022년까지 1000억 조성…中企 2500곳에 ‘제조 혁신’ 노하우 전수-LG디스플레이 임직원, 보육·장애인시설서 ‘릴레이 봉사’-대한항공, 보스턴 신규 취항…美 동부여행 편해져-LS전선, 동해시에 장학금 5억…지역 인재 육성◇상생, 더불어 크는 기업-현대모비스, 수소전기차 제조부터 ‘클린공장’ 지향…‘친환경 리딩기업’ 도약-효성, 국내외 취약계층 지원…베트남에 의료봉사·학교 건립도-GS칼텍스, 연구인력 매칭 등 협력사 기술개발 지원 ‘상생경영’ 실천-삼성물산, ‘미래세대’ 육성 위해 4개 사업부문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현대오일뱅크, 대기업 최초 ‘1%나눔재단’ 설립…기부문화 확산 앞장◇소비자생활-나이키 vs 아디다스…‘스포츠 빅2’ 격전지 된 롯대百-‘쥴’ 폼나지만…위생면에서 ‘릴 베이퍼’ 勝-SPC삼립, 간편식시장에 뛰어들다◇증권&마켓-“신약 개발하려면 큰 자금이 필요해” 바이오社 통큰 유증에 주주는 속앓이-증권거래세 인하 첫날…코스피 웃고, 코스닥 울고-입국장 면세점 오픈…“빅3 수익성엔 타격 없을 것”◇증권-예탁금 1000만원…개인 파생상품 투자 문턱 낮춘다-성장 기업만 골라 ‘족집게 투자’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수익률 好好-골프株 IPO 잔혹사…까스텔바쟉은 피해갈까-‘차이나포비아’ 탓인가…中 보난자제약 코스닥 예비심사 ‘하세월’◇여행-철책 너머로, 물길만 남북 넘나들며 흘렀구나-[강경록의 미식로드]연탄불에 갈매기살·곱창 지글지글…좁은 골목엔 서민 애환 지글지글◇스포츠-선데이 ‘손’데이-최혜진, US여자오픈 보다 ‘의리’-챔스리그 이기든 지든…‘손’에 돈다발-前 우즈 코치, 韓선수 인종차별 발언에 미셸 위 “당신이 부끄럽다” 따끔한 일침◇피플-“사회 꿰뚫어보는 통찰력 뛰어난 봉준호 감독…후배지만 존경스럽죠”-“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전통시장 콘텐츠 만들어야”-정유정 뮤지컬 연출가 ‘포니정 혁신상’ 수상-삼정KPMG, 韓진출 50주년 “자본시장 지키는 파수꾼”-정두영 중기중앙회 자산운용본부장-현대차, 佛 여자월드컵 공식지원-[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오피니언[목멱칼럼]영화 덩케르크 속 파일럿과 韓스타트업의 닮은 점-[기고]‘사업승계=富 대물림’이라는 색안경-[기자수첩]외래 동식물전염병, 사후약방문 안 된다◇부동산-고가 토지 보유세 1.5배 ‘껑충’…명동 상권 稅부담 ‘비상’-동작구 흑석11구역, 한강변 경관 살려 재정비한다-미분양 주택 6만2041가구 수도권 줄고 지방 늘었다-전용 84㎡ 778가구…역세권·학세권·쇼핑몰 3박자 갖춰◇사회-“괜히 도왔다 불똥 튈라”…친구·선생님의 방관도 ‘2차 학폭’입니다-‘연예인, 끼보다 인성’ 인식 변화. 소통창구 많아지며 ‘학폭투’ 봇물-과거사위, 18개월 대장정 끝…4차례 연장에도 진실규명 한계 아쉬워-‘마일리지 혜택 축소’ 하나카드 패소-서울시를 걸으면 ‘티머니’가 쌓인다
2019.05.30 I 김미영 기자
`주가 급등에도 PER 4배`…도이치모터스, 포르쉐급 성장속도 `주목`
  • `주가 급등에도 PER 4배`…도이치모터스, 포르쉐급 성장속도 `주목`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BMW, 포르쉐 등의 수입차를 판매하고 애프터서비스(AS) 사업을 영위하는 도이치모터스(067990)가 고공비행하고 있다. 들어 주가가 두 배 가량 올랐음에도 아직 올해 예상 실적 대비 주가수익비율(PER)이 4배에 불과해 추가 상승을 기대볼만 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도이치모터스의 주가는 전일과 같은 97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업체의 주가는 이달 들어서만 24% 넘게 오르며 신고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올 들어서는 90%가량 급등했다.BMW, MINI, 포르쉐를 국내에 판매하는 딜러사인 도이치모터스는 신차 판매와 더불어 수익성이 높은 AS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1분기 영업이익이 2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140% 증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었다.증권사들은 분기 사상 최대 이익을 달성하며 5개 분기 연속 큰 폭의 이익 증가세가 지속됐다고 호평했다. 주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아직 PER이 4배 안팎에 불과해 추가 상승 여력이 높다는 분석이다.윤창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일회성 분양이익을 제외한 올해 영업이익은 385억원, 내년 581억원이 예상된다”며 “올해 PER이 4배 수준에 머물고 있어 지속 가능한 절대 이익 규모에 비해 시가총액이 절대적으로 저평가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수익성 높은 AS 사업 부문이 이익 개선을 주도하고 있다. 회사는 늘어나는 수입차 AS 수요에 맞춰 2017년 미사, 양재, 성수에 대규모 AS센터를 오픈했다. 올해에는 제주도, 원주에 추가 서비스센터도 오픈 예정이다.김동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고수익성인 풀샵(판금, 도장 가능) 위주로 구성된 신규 AS 센터가 풀가동되고 있고, 리콜 작업 수요 등도 증가세에 있다”며 “차량운행대수 증가, 리콜 작업 이후 인지도 제고 등을 고려할 때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새로운 성장 모멘텀인 도이치오토월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도이치오토월드는 내년 수원에 오픈 예정인 단일 규모 세계 최대 복합 중고차 매매단지다. 작년 하반기부터 공정 진행률에 따라 분양이익이 실적에 반영되고 있다. 윤 연구원은 “도이치오토월드 완공 이후에는 임대 수익과 시설 운영 신규 매출이 반영될 전망”이라며 “도이치파이낸셜, G-Car 등 자회사와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이같은 모멘텀 속에 외국인 투자자는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공격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이달에만 도이치모터스 지분을 4.6%포인트 가량 늘렸다. 이에 따라 연초 7.09%였던 외국인 지분율이 20를 넘어섰다.
2019.05.30 I 김대웅 기자
군인공제회, 김해복합스포츠·레저시설 사업 본격화
  • [마켓인]군인공제회, 김해복합스포츠·레저시설 사업 본격화
  • (자료=군인공제회)[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군인공제회와 김해시가 김해복합스포츠·레저시설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군인공제회는 경남 김해시 진례시례지구에서 사업관계자와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개발사업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진례시례지구는 김해시 진례면 일대 약 367만㎡ 부지에 아파트 1만4598세대와 골프장과 축구장, 야구장 등을 건립하는 김해복합스포츠·레저시설 조성사업의 1단계 사업이다. 2단계 사업인 체육시설 등의 조성은 일반적 부지조성 사업과는 차별화하여 주거단지와 스포츠 시설, 문화 컨텐츠 등이 어우러진 복합개발계획으로 검토, 추진되고 있다.이번 진례시례지구 착공으로 총 98만2440㎡의 사업부지에 6306세대 건립을 위한 주거용지와 교육, 공원 등의 조성이 시작된다. 또 △공동주택용지 8블록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379필지 △근린생활시설용지 △기타시설용지 등의 분양도 개시할 예정이다.최근 전국적으로 부동산시장이 위축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김해시는 풍부한 일자리와 인근 부산, 창원으로 연결도로망 등이 확충되면서 지속적으로 인구가 유입되고 있다. 또 김해지역의 산업단지 및 택지개발지구의 미래가치에 대한 관심도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는게 공제회측 설명이다.록인 관계자는 “1단계 사업인 진례시례지구 사업을 시작으로 쾌적하고 살기 좋은 스포츠, 문화 컨텐츠 등이 융합된 미니 신도시로 조성되는 김해복합스포츠·레저시설 조성사업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김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동시에 김해 서부지역의 활성화 및 균형발전 촉진이 기대 된다”라고 말했다.
2019.05.30 I 이광수 기자
가격·품질 경쟁력 갖춘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 분양
  • 가격·품질 경쟁력 갖춘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 분양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포스코건설이 경기도 남양주시에 공급하는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가 서울 등 수도권 주택 수요자들의 눈길을 끈다. 비규제지역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공급되는데다 특화 평면, 스마트 기술 등이 적용한 분양 단지라 조기 완판(완전판매)에 성공할지 관심이다.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 분양가는 3.3㎡당 평균 약 890만원에 책정됐다. 가격이 가장 저렴한 세대 타입의 경우 817만원선이며, 소형 타입은 2억원 초반에 구입할 수 있다. 이는 지난해 남양주시 평균 분양가(3.3㎡당 1189만원)에 비해 200만원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여기에 이 단지 시공사인 포스코건설은 전체 분양대금의 60%에 달하는 중도금에 대한 이자를 전액 면제하기로 했다. 단지는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타입별로는 △59A㎡ 253가구 △59B㎡ 32가구 △75A㎡ 54가구 △75B㎡ 218가구 △84A㎡ 381가구 △84B㎡ 215가구 등 총 1153가구 규모다. 단지는 건설업계 최초로 론칭한 주택 분야의 스마트기술 브랜드인 ‘아이큐텍(AiQ TECH)’ 의 ‘AiQ home 시스템’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AI)과 지능적인 감각(IQ)을 융합한 스마트기술로 카카오홈 서비스와의 연계를 통해 세대 내 각종 정보를 음성, 어플리케이션 등을 제어할 수 있다. 또 화재, 침입 등을 분석해서 알려주는 스마트CCTV도 적용된다. 최근 사회적으로 큰 이슈로 떠오른 미세먼지와 공기질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포스코건설의 특허상품인 향균 황토덕트가 적용된 점도 눈에 띈다. 황토덕트는 PVC에 황토를 배합해 세균의 번식을 억제하고 세대 내에 양질의 공기를 공급할 수 있는 특허기술이다. 황토가 지닌 효소들은 세균, 곰팡이 등을 제거해 주고 습도 조절에도 탁월해 공기흐름이 정체될 경우 습기로 인해 유해 박테리아가 서식할 수 있는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다.비규제단지라는 점도 눈길을 끄는 요소다. 대출, 전매 등에 강력한 규제가 적용되고 있는 조정대상지역과 달리 이 단지는 민간택지인 부평2지구에 들어서 규제로부터 비교적 자유롭다. 전매제한 기간은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이다. 모델하우스는 구리시 인창동 일대에 마련돼 있다. 경기도 남양주시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 조감도.(포스코건설 제공)
2019.05.30 I 김기덕 기자
경실련 "세운상가 개발이익 5000억원…전면 재검토해야"
  • 경실련 "세운상가 개발이익 5000억원…전면 재검토해야"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서울 종로구 세운상가 일대 재개발로 민간 사업자가 5000억원에 가까운 개발이익을 낼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30일 오전 서울 혜화동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추진하는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고 정비가 필요하다면 서울시와 공기업이 목적에 부합하도록 개발한 후 기존 상인에 우선 공급해 재정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실련에 따르면 세운상가 일대 재개발에 참여한 시행사와 시공사가 얻은 개발이익은 각각 △6-3-1·2구역에선 2982억원 △3-1·4·5구역에선 2007억원으로 추정됐다. 이는 분양가에서 대지비와 보상비, 공사비 등 비용을 제외한 값이다. 세운 6-3-1·2구역은 지상 20층 규모 업무시설로 더유니스타가 시행을, 대우건설이 시공을 각각 맡았다. 지난해 8월 8578억원에 매각됐다. 주상복합아파트로 지어진 세운 3-1·4·5구역은 더센터시티가 시행을,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을 각각 담당하며 현재 철거를 진행하고 있다. 세운상가 일대는 1978년 재개발예정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사업이 지지부진하다가 2003년 이명박 당시 서울시장이 청계천 복원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재정비촉진지구(뉴타운)로 지정되며 사업이 탄력을 받았다. 경실련은 “시가 세운지구 사업을 활성화하고자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바꾸고, 업무시설을 주거로 용도 변경하는 등 사업자의 이익 극대화를 지원했다”며 “그 결과, 도심 산업 공간 확보율이 1.7%에 그치고 상인은 폐업하거나 뿔뿔이 흩어져 재정착률이 18%에 불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재개발은 공익사업이라는 이유로 민간에 토지 수용을 허용하고 각종 특혜가 제공되지만 실상 영세한 주민을 터전에서 내쫓는 사업”이라며 “박원순 서울시장은 투기꾼과 토건세력 배만 불리는 세운 재개발을 즉각 중단하고 정비사업을 전면개혁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2019.05.30 I 경계영 기자
‘동탄역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 1순위 청약 마감…평균 89.29대 1
  • ‘동탄역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 1순위 청약 마감…평균 89.29대 1
  • ‘동탄역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 투시도.[이데일리 조철현 부동산전문기자] 삼정건설이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동탄역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 아파트 전 주택형이 1순위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30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전날 진행한 동탄역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 아파트 1순위 청약 결과 11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626명이 몰려 평균 89.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204대 1)은 전용 113㎡에서 나왔다. 나머지 주택형도 △81㎡A 65.53대 1 △81㎡B 46.86대 1 △92㎡A 141.03대 1 △92㎡B 85.14대 1이었다.동탄역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 아파트가 1순위에서 청약 마감된 것은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내 입지 장점에 동탄역세권·공세권 프리미엄을 갖췄고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하게 책정된 분양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주형 삼정건설 분양소장은 “실수요자와 함께 실제 거주 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기대한 투자 수요도 많이 몰린 것 같다“며 ”입지는 물론 평면설계 등 상품성에 대한 호평도 이어지면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 일대에 조성되는 동탄역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짜리 2개 동 규모다. 아파트 183가구(전용면적 81~113㎡)와 오피스텔 283실(전용면적 22~47㎡), 오피스 및 판매시설로 구성된다. 당첨자 발표는 6월 5일, 정당 계약은 6월 17일~19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오는 2022년 10월 입주 예정이다.
2019.05.30 I 조철현 기자
'청주 동남지구 우미린 에듀포레' 31일 모델하우스 개관
  • '청주 동남지구 우미린 에듀포레' 31일 모델하우스 개관
  • ‘청주 동남지구 우미린 에듀포레’ 아파트 투시도.[이데일리 조철현 부동산전문기자] 우미건설이 이달 31일 ‘청주 동남지구 우미린 에듀포레’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청주시 동남지구 C-2블록에 들어설 이 단지는 총 489가구로, 전용면적 기준 △84㎡ 274가구 △95㎡ 21가구 △100㎡ 145가구 △115㎡ 49가구로 이뤄졌다. 전용 85㎡ 초과 가구 비중이 전체의 약 43%에 달한다. 전용 95㎡ 타입 1층~2층 저층부는 테라스하우스 형태로 조성되며, 각 동 1층 가구는 천정고를 2.5m로 높일 예정이다. 녹색건축예비인증 및 에너지효율등급예비인증을 획득했다.단지 동쪽으로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부지가 바로 연접해 있어 자녀의 도보 통학이 편리한 ’학세권‘ 아파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지난해 9월 충북도 교육청은 동남지구 내 동남1유(가칭)와 동남1초(가칭) 학교 부지에 대해 중앙투자심사를 통해 ‘적정’으로 승인하고 2020년 9월 조기 개교 추진을 권고한 바 있다. 당초 2021년 3월 개교 예정이었지만 올 12월부터 약 1380가구가 입주하기 시작하면서 개교 시점을 6개월 앞당기자는 취지다.입주민을 배려하는 설계가 단지 곳곳에 적용될 예정이다. 아파트 단지는 데크층 설계를 적용해 주출입구에서 곧바로 지하주차장으로 진입할 수 있고, 지상 주차공간을 없애 안전한 단지 내 도보 통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단지 진출입구 부분에 버스 승하차 구간을 설치해 학부모들이 자녀 통학 관리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이다.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도 눈길을 끈다. 단지 별동의 어린이집, 남녀 구분 독서실과 어린이문고, 피트니스 및 골프연습장,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2곳, 어린이놀이터 2곳과 주민 운동시설 1곳이 배치된다. 아파트 주거 쾌적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차장도 이용 편의성이 돋보인다. 가구 당 1.39대 비율의 넉넉한 규모로 조성된다. 확장형 주차구획(2.5m X 5.1m)이 전체 구획의 55%에 달한다. 상가와 분리된 아파트 주차장 조성으로 상가 이용객의 단지 내부 출입이 차단된다. 단지 안팎에 풍부한 상권이 형성될 계획이어서 주거 인프라 구축도 빠를 것으로 보인다. 동남지구 인근으로는 롯데마트 및 롯데시네마, 실내수영장을 갖춘 충북체육회관, 상당구청, 상당경찰서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위치해 있다. 지구 내 낙가천·월운천 수변공원과 함께 다양한 근린공원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청주 동남지구 우미린 에듀포레는 상품성은 물론 미래가치 역시 풍부한 단지로 지목된다. 청주 동남지구는 공동주택 약 1만4000가구 조성이 계획된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다. 청주순환도로와 경부·중부·당진-영덕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해 대전·세종·천안시 등 주변 주요 도시 진출입이 용이하다.6월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5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같은 달 14일 당첨자 발표를 거쳐 25일부터 27일까지 정당 계약을 실시한다.모델하우스는 충북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 일대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2년 1월 예정이다.
2019.05.30 I 조철현 기자
부동산114 '창사 20주년 빅데이터 공모전' 시상식
  • 부동산114 '창사 20주년 빅데이터 공모전' 시상식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부동산114는 지난 29일 경기 성남시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창사 20주년 기념 빅데이터 공모전’ 본선과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전국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엔 199팀이 참가 신청했고 54팀이 결과물을 제출해 치열하게 경쟁을 펼쳐 5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클러스터링 기법으로 1년 후 집값 변동을 예측한 ‘Stat Up(박천균·민혜리·이해빈)’팀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윤준 학생은 ‘머신러닝을 활용한 부동산 가격 추세 예측 모델’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우수상에는 △헤도닉 모델을 통한 부동산 가격 예측 및 인공지능(AI) 부동산 가격 추정 서비스 제안한 ‘한동산(조현재·나누리·정진호)’팀 △뉴타운 해제 지구의 유형화를 통한 부동산 시장의 분석과 전망을 발표한 ‘마을마을(황준선·이지선·채연)’팀 △아파트 분양시장 리스크 관리 지표를 제안한 ‘벌써일년(박형권·최승희)’팀이 받았다. 수상팀엔 상금 총 1100만원이 주어졌다. 이성용 부동산114 대표이사는 “창사 20주년 맞아 개최한 이번 공모전에서 대학생의 수준 높은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빅데이터와 AI 등의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부동산 서비스 산업 창출에 부동산114의 역량을 집중하면서 이를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부동산114
2019.05.30 I 경계영 기자
강남 재건축부터 광역시 도심까지…6월 5.5만가구 분양
  • 강남 재건축부터 광역시 도심까지…6월 5.5만가구 분양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분양 성수기로 꼽히는 6월 분양시장에서 5만가구 넘는 물량이 쏟아지며 활기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30일 부동산시장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6월 전국에서 5만5609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6월 1만7156가구보다 2.2배 늘어난 수준일 뿐 아니라 분양시장이 호조세를 보였던 2016년 6월 3만4311가구보다도 더 많은 수준이다. 올해 1~4월 전국 공급 물량은 4만8900여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5만2600가구가량보다도 더 적었다. 청약제도 변경, 분양가 규제 등으로 일정이 미뤄진 사업장이 나타나면서다. 그간 연기된 분양 물량이 5월부터 늘기 시작했고, 이같은 추세가 6월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부동산인포는 분석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6월은 장마·휴가시즌으로 넘어가기 직전이라 물량이 쏟아지는 시기이자 상반기를 마무리하고 하반기를 대비하는 시기”라며 “특히 올핸 청약제도 변경, 분양보증 지연 등의 이유로 연초부터 일정이 지연되면서 6월 물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도권에서는 강남권 재건축 분양이 눈에 띈다. GS건설은 서초구 서초동 무지개아파트를 헐고 다시 짓는 ‘서초 그랑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강남구 삼성동 상아2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라클래시’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 대우건설이 과천 지식정보타운에 짓는 ‘과천 푸르지오 벨라스테’도 다음달 분양될 예정이다. 광역시 가운데 청약 열기가 뜨거운 대구에서 분양이 진행된다. 대구 서구엔 대림산업이 내당동 ‘e편한세상 두류역’을, 동구엔 GS건설이 신천동 ‘신천 센트럴자이’를 각각 분양할 계획이다. 부산 시민공원을 둘러싸고 대림산업이 전포동 ‘e편한세상 시민공원’을, 삼성물산이 연지동 ‘래미안 연지 어반파크’를 각각 분양한다.
2019.05.30 I 경계영 기자
'미세먼지 저감효과 기대' 원주 더샵 센트럴파크 숲세권에 조성
  • '미세먼지 저감효과 기대' 원주 더샵 센트럴파크 숲세권에 조성
  •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대규모 공원 내 조성되는 아파트 단지 분양소식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공원, 산 등을 접한 이른바 ‘숲세권’ 아파트의 경우 쾌적한 주거환경과 더불어 공원, 숲길 등을 산책로로 이용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 저감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원주 더샵 센트럴파크는 원주 최초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으로 진행된다.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이 난개발 및 공원 해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2009년 도입된 제도다. 민간기업이 근린공원 부지 70%에 공원을 조성해 기부체납하는 조건으로 개발이 용이한 부지 30%를 주거 및 상업지역으로 개발할 수 있다.원주 더샵 센트럴파크와 함께 조성되는 중앙공원은 약 35만㎡로, 축구장 50개 정도의 규모를 자랑한다. 이곳에는 문화예술회관, 잔디광장, 실내배드민턴장 등 총 18개 공원테마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공원에 둘레길 총 5.6KM의 산책로와 장식정원, 관목원, 고유식물원 등 각종 수목이 어우러진 공간들도 조성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대 28층, 4개 단지 총 2,656세대 규모이다. 원주시 중심입지인 무실동에 들어서는 도심 아파트로, 단지 인근에 원주시청, 법원, 검찰청 등의 행정기관을 비롯해 롯데시네마, AK플라자, 롯데마트, 원주종합운동장 등의 문화, 상업시설이 있다. 또 원주고속버스터미널, 시외버스터미널, 남원주 IC도 인접해 타 지역으로 이동도 편리하다. 커뮤니티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타석골프연습장 및 스크린골프장, 남녀 목욕탕, 탁구장 등으로 구성된 스포츠존과 남·여 독서실, 멀티룸, 북카페 등으로 구성된 에듀존, 키즈룸, 맘스스테이션, 경로당 등으로 구성된 패밀리존이 있다.
2019.05.30 I 박한나 기자
지방 미분양 '공포' 확산
  • 지방 미분양 '공포' 확산
  • 단위=호, 자료=국토교통부[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지난달 수도권에서의 미분양 주택이 어느 정도 해소됐지만 지방은 오히려 증가하며 미분양 증가에 따른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2041가구로 3월 말보다 106가구(0.2%) 줄었다. 이는 수도권 미분양 주택이 9445가구로 전월보다 10.3% 감소한 영향이 크다. 기존에 쌓였던 미분양 1248가구가 해소됐고, 새로 늘어난 미분양분도 164가구에 그쳤다. 특히 서울 내 미분양은 292가구로 한 달 새 62.1%나 줄었다. 광진구 ‘e편한세상 광진 그랜드파크’ 등이 중도금 대출 알선, 계약금 인하 등으로 미분양분을 대거 줄인 덕분이다. 인천은14.2% 줄어든 2105가구, 경기도는 3.5% 감소한 7048가구로 집계됐다. 이와 달리 지방 상황은 여전히 좋지 않은 모습이다. 지방 미분양 주택은 5만2596가구로 전월 대비 1.9% 증가했다. 3315가구의 미분양 물량을 해소했지만 새로 4293가구 미분양 통계에 잡혔다. 대구 미분양 주택은 1585가구로 전월보다 무려 124.5% 급증했다. 강원 지역 역시 미분양 주택이 같은 기간 37.1% 증가한 7882가구에 이르렀다. 반면 대전(1225가구·16.9%↓), 전북(1205가구·12.3%↓), 광주(40가구·11.1%↓)지역 미분양 주택은 줄었다.규모별로 보면 전용 85㎡를 넘는 중대형 미분양 주택이 5794가구로 전월 대비 3.6% 감소했고, 85㎡ 이하 중소형 미분양 주택은 5만6247가구로 같은 기간 0.2% 증가했다. 이 가운데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4월 말 기준 1만8763가구로 전월보다 2.3% 증가했다. 자료=국토교통부
2019.05.30 I 경계영 기자
4월 주택 인허가 증가세 '주춤'…서울, 전년比 3분의 2 수준
  • 4월 주택 인허가 증가세 '주춤'…서울, 전년比 3분의 2 수준
  • 지역별 4월 인허가 실적 추이. 단위=만건, 자료=국토교통부[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서울을 중심으로 나타나던 주택 인허가 건수 증가세가 4월 들어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2019년 4월 전국 주택건설실적’을 보면 4월 전국에서 인허가 받은 주택은 3만5616호로 지난해 4월보다 23.8%, 5년 평균치에 견줘 27.0% 각각 감소했다. 특히 서울에서의 주택 인허가 실적은 3443호로 전년 동월 대비 34.9% 줄었다. 인천 역시 주택 인허가 실적이 같은 기간 17.9% 감소한 2962호로 집계됐다. 다만 1~3월 주택 인허가가 급증한 덕에 1~4월 누계로 따진 서울 주택 인허가는 3만170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2% 늘어났다. 5년 평균치와 비교해도 39.2% 증가한 수준이다. 수도권 전체 인허가는 1~4월 누계 9만9078건으로 전년비 16.4% 증가한 데 비해 지방 인허가 실적은 올해 6만1678호로 같은 기간 24.0% 감소했다. 주택 착공 실적도 감소세를 나타냈다. 4월 주택 착공 실적은 전국 3만6389호로 지난해 4월보다 15.9%, 5년 평균치 대비 27.1% 각각 줄었다. 수도권에서의 착공은 1만9388호로 전년 동월 대비 21.9% 감소했고, 지방에서의 착공 역시 7.8% 줄어든 1만7001호를 기록했다. 지난달 분양된 공동주택은 전국 1만4760호로 전년비 41.5%, 5년 평균치보다 58.3%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도권 물량(9031호)이 1년 새 5.9% 증가한 데 비해 지방 물량(5729호)이 65.7% 급감한 영향이 컸다. 유형별로는 일반분양이 1만801호로 전년 대비 50.1% 줄어든 데 비해 조합원분이 2495호로 같은 기간 12.1% 늘어났다. 4월 준공된 주택은 전국 3만6029호로 전년 동월 대비 14.9% 감소했다. 1~4월 누계 실적은 17만5695호로 5년 평균보다 18.0% 늘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9% 줄어들었다.
2019.05.30 I 경계영 기자
복합문화단지 ‘현대 프리미어 캠퍼스’ VIP 사업설명회 성황
  • 복합문화단지 ‘현대 프리미어 캠퍼스’ VIP 사업설명회 성황
  • 지난 29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비스타 워커힐 서울 비스타홀에서 국내 최대 비즈니스·쇼핑·문화 랜드마크 지식산업센터인 ‘현대 프리미어 캠퍼스’ 사업설명회가 열렸다.[이데일리 조철현 부동산전문기자]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자족용지 3블록에 들어설 지식산업센터 ‘현대 프리미어 캠퍼스’가 사업설명회를 열고 공급에 본격 나섰다.연면적 33만1454㎡에 달하는국내 최대 비즈니스·쇼핑·문화 랜드마크 지식산업센터인 현대 프리미어 캠퍼스는 지난 29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비스타 워커힐 서울 비스타홀에서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사업설명회에는 시행사와 시공예정사 현대건설 임직원, 설계를 맡은 ANU건축사사무소 임직원 등 주요 사업 관련자들이 모두 참석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환영사에서 “work, play, stay가 결합된 수도권 동북부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설명회에서는 ‘현대 프리미어 캠퍼스’ 및 ‘현대 프리미어 캠퍼스몰’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물론 VR(가상현실) 퍼포먼스를 통한 네이밍 선포식, 홍보 동영상 상영, 축하공연, 럭키드로우(경품추 첨)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졌다. 프리미어 캠퍼스는 ‘최고의’, ‘첫번째의’라는 뜻을 가진 ‘프리미어(premier)’와 ‘대학 교정’ 등을 뜻하는 ‘캠퍼스(Campus)’를 합한 것으로, 단순한 업무공간이 아닌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샘솟는 최고의 복합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식산업센터 최초로 ‘캠퍼스’라는 콘셉트를 적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오는 6월 분양 예정인 ‘현대 프리미어 캠퍼스’는 지식산업센터 ‘현대 프리미어 캠퍼스’와 상업시설 ‘현대 프리미어 캠퍼스몰’로 구성된다. 지식산업센터는 연면적 24만7944㎡에, 왕숙천 파노라마 조망과 공원 조망이 가능한 쾌적하고 여유로운 업무공간으로 조성된다. 총 2181실 규모로 입주자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프리미어오피스, 섹션오피스, 에틱오피스, 캠퍼스하우스(기숙사)로 설계했다.특히 에틱오피스(Attic Office)는 프리미어 캠퍼스에서 처음 선보이는 상품으로, 전용면적 내부에 누다락과 화장실, 샤워시설을 마련해 공간 편의성 및 효율성을 높였다. 지식산업센터로 구분되지만 업무용 오피스텔과 접목된 상품으로 스타트·벤처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층고는 최대 6m(일부호실 제외)로 개방감 및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다. 5개동 중 1개동 2~5층은 1.5t/㎡, 6~10층은 1t/㎡의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3m 광폭 복도설계로 물류 이동이 편리하고, 40FT 컨테이너 입차, 화물엘리베이트 4대 가동, 2,561대의 넉넉한 주차공간(법정대비 1.8배) 등 업무 편의성을 극대화한 다양한 시설들도 도입된다.상업시설인 ‘현대 프리미어 캠퍼스몰’은 상암 월드컵경기장의 약 12배인 연면적 8만3,510㎡ 규모로, 수도권 동북부권역 단일 최대 규모의 매머드급 스트리트 몰로 조성된다. 유럽풍 빌리지 콘셉트의 외관 디자인과 스트리트몰 최초로 상부벽면에 미디어 파사드 설계가 도입됐다. 연간 800만 명의 방문객 유입이 예상되는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이 단지 바로 앞에 개점할 예정이어서 서울 노원·중랑·강동·강북구와 경기도 구리·남양주시 등 수도권 동북부 지역 주민들의 대표 쇼핑·문화 메카로 시너지효과가 극대화될 전망이다.지식산업센터 내 쇼핑몰 최초로 트램노선도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를 가로지르는 단지 내 트램노선과 셔틀버스, 최적의 보행 동선을 갖춰 고객들은 편리한 이동 및 쇼핑을 할 수 있게 됐다. 트램 노선을 중심으로 상가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견본주택은 남양주시 다산동 도농고등학교 옆에 마련된다.
2019.05.30 I 조철현 기자
'청량리역 아파트 미분양 될라'…대출 알선 나선 건설사
  • '청량리역 아파트 미분양 될라'…대출 알선 나선 건설사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강북 최고의 입지로 평가받으며 올 상반기 분양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청량리 지역에서 미계약 물량이 속출하고 있다. 고강도 규제에 따른 수요 위축, 중도금 대출 기준인 9억원을 초과하는 분양가, 개발 지연 우려 등이 복합적으로 맞물린 결과라는 해석이다. 이들 분양 단지는 1주택자 등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제1금융권과 분양 계약자들을 연결하는 ‘대출 알선’ 카드를 꺼내들 예정이라 조기 계약에 영향을 줄지 관심이다.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에 들어서는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 모델하우스에 내방객들이 몰려 있다. 사진=한양◇“중도금 대출 외에 신용대출도 권해”주택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동대문구 용두동에서 분양한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는 최근 정당계약(청약 시행 후 정해진 기한 내에 실시하는 계약)에 이어 예비당첨자를 대상으로 일반분양분 1046가구에 대한 신청을 받은 결과 390여가구가 미계약됐다. 당초 이 단지는 1순위 청약에서 4391개의 청약통장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4.2대 1을 기록했다. 하지만 청약 부적격자 및 계약 포기자가 속출하면서 일반분양분 10개 중 4개가량이 미계약 물량으로 남게 됐다. 일반분양분의 80%에 이르는 예비당첨자를 뽑아 놓은 상황이라 무리 없이 계약이 완료될 것이라고 본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한양 관계자는 “미계약 물량에 대비해 청약통장이 필요없는 사전 무순위를 통해 이미 1만4376건의 신청을 받은 만큼 조만간 계약을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달 29일 무순위 당첨자를 발표하고, 30~31일 이틀 간에 걸쳐 당첨자를 대상으로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량리 일대는 분당선 연장선 개통,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개발 호재 등 강북권 최고 교통 요지로 손꼽히는데다 청량리역 일대 주거여건 획기적 개선,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건립 기대감 등이 맞물리며 분양 전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결국 높은 분양가에 발목이 잡혔다. 실제 이 단지 평균 분양가(3.3㎡ 기준)는 2570만원으로 저층 일부를 제외하면 대부분 분양가가 9억원을 넘어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없다. 이에 한양은 9억원 초과 가구를 계약한 수분양자에 대해 중도금 40%에 대한 대출 알선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는 건설사 보증으로 이뤄지는 대출은 아니다. 시행사이자 시공사인 한양 측이 제1금융권 다수 은행과 수분양자들을 연결해주는 일종의 집단 대출 서비스다. 다만 분양가 9억원을 초과하는 가구도 시중 대출금리 보다 낮게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게 해준다는 점에서 ‘꼼수’라는 지적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건설사 입장에서는 미계약분을 모두 털기가 쉽고, 은행 입장에서도 다수 고객을 상대로 집단 대출 효과가 있기 때문에 서로 간 이해관계가 맞물려 있다”며 “중도금 대출 진행 외에도 추가 자금이 필요한 개인에게 신용대출을 권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청량리역 롯데캐슬’도 대출 알선 고민올해 청량리 마수걸이 분양 단지인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도 무순위 청약자에 대한 대출 알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1순위 청약 당시 117가구 모집에 3636건이 접수돼 평균 31.0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지만, 결국 29가구가 미계약됐다. 결국 사후 무순위 청약을 실시해 지난 21일 계약을 마무리했다. 다만 무순위 청약은 청약통장이 필요없는 데다 주택 보유 및 세대주 여부와도 관계가 없다. 이 때문에 중도금 대출이 불가한 다주택자가 추가로 당첨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 단지 분양가는 2가구(전용 150㎡)를 제외하고 모두 9억원 이하에 해당하지만, 이미 주택담보대출을 받았거나 2주택자 이상은 대출 자체가 불가하다. 시공을 맡은 효성중공업 관계자는 “제1금융권 은행과 업무협약을 맺어 계약자와 대출을 알선할 예정”이라며 “1주택자는 기존 주택 처분 확약을 하거나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등 개인 신용도에 따라 대출한도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청량리 일대에서 다음달 분양을 준비 중인 롯데건설도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1군 브랜드이자 초역세권 단지인 ‘청량리역 롯데캐슬SKY-L65’를 선보일 예정이지만 앞서 분양한 단지들의 미계약이 현실화한 데다 분양가가 3.3㎡당 2600만원으로 청량리 ‘주상복합 3형제’ 중 가격이 가장 높게 책정돼서다. 일반분양분도 1263가구로 가장 많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동대문구청 승인 절차를 거친 뒤 다음달 초나 중순께 분양할 예정”이라며 “흥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분양가 자체가 높기 때문에 대출 알선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최근 주택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분양가가 주변 시세와 비슷해지면서 서울이 더이상 청약 안심 지역이 아니라는 인식이 강해지고 있다”며 “강남권으로도 미계약 공포가 더욱 확산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19.05.30 I 김기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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