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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규제·청약제도 개편 악재… 이달 전국 분양경기 ‘흐림’
  • 대출 규제·청약제도 개편 악재… 이달 전국 분양경기 ‘흐림’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이달 분양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9·13 부동산 대책에 따른 고강도 대출 규제와 청약제도 개편에 따른 분양 연기 등이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이 13일 발표한 ‘11월 분양경기실사지수(HSSI)’에 따르면 이달 전국 HSSI 전망치는 63.4로 전달보다 2.0포인트 하락했다. HSSI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분양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주택사업을 하는 업체(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를 상대로 매달 조사한다. HSSI가 100을 초과하면 분양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것을,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각각 의미한다.가을 분양시장 대어로 손꼽히던 경기도 위례신도시와 판교 대장지구 등 수도권 주요 단지들의 공급이 연말로 미뤄진 것이 분양 경기 악화에 대한 우려를 높인 것으로 주산연은 분석했다. 분양보증 연기는 무주택 실수요자 위주로 청약 공급을 개편하기로 한 9·13 대책의 관련 개정안이 11월 말 시행되는데 따른 조치다. 정부 방침에 따라 청약제도 개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신규 아파트 단지들 분양 시점이 개정안 시행 이후로 늦춰진 것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11월 말부터는 추첨 물량의 75%가 무주택자들에게 우선 배정되고, 또 나머지 25%도 무주택자와 재차 경쟁이 필요해 1주택자의 당첨 확률이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동안 분양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던 서울의 11월 HSSI 전망치는 전월보다 11.8포인트 하락한 80.3을 기록해 4개월 만에 80선으로 주저앉았다. 이어 광주 53.3(24.4포인트↓), 대구 70.5(7.8포인트↓), 대전 62.0(6.9포인트↓) 등도 전망치가 떨어졌다. 울산(50.0), 강원(55.0), 전북(55.0), 충남(55.5), 충북(57.1), 경남(57.1) 등도 HSSI 전망치가 50선을 기록해 분양경기가 여전히 좋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이 우세했다. 지난달 HSSI 실적치는 전월보다 0.6포인트 하락한 61.3을 기록했다. 9·13 대책으로 고강도 대출 규제와 청약제도 개편안 시행 등 각종 악재로 인해 당초 예정됐던 분양 일정이 속속 연기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11월 분양 물량 전망치는 기준선을 크게 밑도는 81.4를 기록했다. 두달 연속 하락세다. 미분양 HSSI 전망치는 103.1로 일반 분양분의 준공후 미분양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달 전국 예상분양률은 73.6%로, 10개월 연속 70%대에 머물렀다.김덕례 주산연 주택연구실장은 “청약제도 개편안 시행 등 수요 억제 정책 영향으로 주택사업자들의 분양사업 여건 악화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며 “지방의 주택사업자는 미분양 리스크 확대에 대한 자구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2018.11.13 I 김기덕 기자
‘성산일출봉 스위트엠 프레시빌’ 분양
  • ‘성산일출봉 스위트엠 프레시빌’ 분양
  • (사진=‘성산일출봉 스위트엠 프레시빌’)[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제주도가 내년 1월부터 제주도 전역 차고지증명제를 시행하기로 함에 따라 제주도 거주 시 주차공간 확보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주차난이 도를 넘어선 제주도는 2007년 전국 최초로 차고지증명제를 시작했다. 차고지증명제란, 자동차를 구입할 때 차고지를 확보해야만 자동차를 구입할 수 있는 제도다. 아울러 제주도는 경차와 전기차도 점진적으로 차고지증명제 대상에 포함하고, 차고지 확보명령 위반과 차고지 목적 사용 등에 대한 과태료 부과 기준을 제주특별법에 반영하기로 했다. 제주특별법이 개정되면 자동차번호판 영치 외에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사정이 이러하니, 제주도 세컨드 하우스를 계획하고 있는 수요자가 해당 규정을 모르고 주차규모를 확인하지 않았다가 당황스러운 일을 당할 수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제주도 성산일출봉 바로 앞에 위치하는 ‘성산일출봉 스위트엠 프레시빌’ 분양관계자는 “성산일출봉 스위트엠 프레시빌은 총 112세대에 129대의 주차장을 확보했으며, 100% 자주식 주차시스템을 적용해 입주민이 주차로 인한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자주식 주차시스템은 운전자가 직접 주차하는 시스템으로 기계식 주차장과는 달리 주차 시간이 단축되고 관리비 절감효과도 있다.‘성산일출봉 스위트엠 프레시빌’은 전용 39㎡~83㎡ 22개 타입의 오피스텔 97실, 공동주택 전용 37㎡~83㎡ 4개 타입 15세대 총 112세대와 근린생활시설을 건설한다. 또 전세대를 바다 방향으로 배치했고, 단지 중앙에는 자연채광과 환기가 좋은 옥외 중정이 조성되고, 주거복합 1층 단지 내 상가의 편의시설도 설계했다.
2018.11.13 I 장구슬 기자
대명코퍼레이션, 3분기 매출액 823억… 분기 최대치 기록
  • 대명코퍼레이션, 3분기 매출액 823억… 분기 최대치 기록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복합레저기업 대명코퍼레이션(007720)은 올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2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132%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고 13일 밝혔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82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9% 늘어 창사 이후 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429% 늘어난 90억원을 기록했다. 대명코퍼레이션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103억원이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71억원, 79억원으로 집계됐다.이번 호실적은 지난해 인수한 샤인빌 리조트의 분양실적이 반영된 영향이다. 또한 성수기에 따른 샤인빌 리조트와 대명리조트 천안의 투숙률 증대도 매출액 증가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지난달부터 대명리조트 천안이 회원권 분양에 들어가면서 대명코퍼레이션의 매출액 증가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대명그룹 관계자는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사업 다각화에 따른 호실적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인수한 리조트의 투숙률과 분양 현황, 그리고 워터파크 입장객 추이 등 내부 지표가 지속적으로 성장 중”이라며 “향후 5년 이상 견조한 실적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018.11.13 I 김정유 기자
한투증권, 선순위 PF대출채권 투자 부동산펀드 선착순 모집
  • 한투증권, 선순위 PF대출채권 투자 부동산펀드 선착순 모집
  • 사진=한국투자증권 제공[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4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서울 역삼동과 부산 괘법동 오피스텔 개발사업 선순위 PF대출채권에 투자하는 ‘이지스부동산투자신탁 239호’를 단독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지스부동산투자신탁239호는 토지확보와 인허가를 완료하고 현재 분양 중인 사업장 2곳을 투자대상으로 선정해 개발사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투자위험을 최대한 낮춘 것이 특징이다.서울 역삼동 오피스텔 개발사업은 지하철 9호선 언주역 근처 도보 1분거리 이내 초 역세권에 위치해있다. 지하철2, 7호선과 고속버스터미널, 반포IC가 가까워 유동인구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광역교통망도 편리하다. 또한, 강남권 업무 중심지 근처임을 감안하면 오피스텔에 대한 임차수요가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부산 괘법동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 개발사업은 부산 지하철 2호선과 경전철 더블역세권인 사상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으며, 500m 이내에 대형 할인마트, 시외버스터미널, 도심형 아울렛이 있는 부산 서부권역의 핵심 상권이다. 한국투자증권 측은 사상역 복합환승센터(2020년 예정), 사상~하단 도시철도(2022년 예정) 등 주변 교통망 개발 호재가 풍부해 해당 부동산 가치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문성필 한국투자증권 상품전략본부장은 “투자포트폴리오 다양화를 위해 위험을 줄이고 안정성을 높이도록 개발한 부동산공모펀드가 좀 더 대중적인 투자 상품으로 발전해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지스부동산투자신탁239호 최소 청약금액은 100만원, 총 모집액은 490억원이며 투자금 회수 예상기간은 34개월, 배당금 지급 주기는 3개월이다. 모집 완료 후 11월23일 폐쇄형펀드로 설정하고 투자자 유동성 확보를 위해 90일 이내 한국거래소에 상장시킬 예정이다.
2018.11.13 I 윤필호 기자
가평 전원주택단지 ‘까사펠리체 앤 마리나 청평’, 분양 중
  • 가평 전원주택단지 ‘까사펠리체 앤 마리나 청평’, 분양 중
  • (사진=까사펠리체 앤 마리나 청평)[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경기도 가평에 요트·보트 실내계류장을 갖춘 전원주택단지 ‘까사펠리체 앤 마리나 청평’이 분양 중이다.단지는 주양아이디에스가 시공하고 금하에스앤아이가 시행사로 참여했다. 2019년 4월 완공되며, 1차 준공세대 8가구와 2차 토지분양으로 6가구가 진행 중이다. 1차 준공 세대는 A타입 (대지 196평, 건평 110평)과 B타입(대지 190평, 건평 50평)으로 구성됐다. 2차 토지분양은 185평부터 195평까지 마련됐다.단지 바로 앞에는 청평호가 있어 전 세대 청평호 조망권을 확보했다. 또 클럽 티파니를 비롯한 다수의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다. 차량 15분 거리에는 프리스틴밸리, 아난티, 마이더스 외 유명한 대형 골프장도 밀집되어 있어 지상레저까지 보장된다.특히 국내 최초로 요트·보트 실내 계류장을 보유했다. 7M높이의 실내 계류장에 대략 25대의 요트·보트를 보관할 수 있다. 덤으로 1년에 한번 일정 비용을 지불하면 개인 요트를 관리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접근성도 뛰어나다. 성수대교부터 설악 IC까지는 단 30분 거리로 압구정에서는 35분이면 충분하다.주변 인프라도 우수하다. 인근 차량 5분~10분 거리에는 미원초등학교, 청심국제중고등학교 등의 다양한 교육기관이 갖춰져 있어 자녀들의 교육 환경이 뛰어나다. 청심국제병원 등의 의료기관, 면사무소, 우체국, 대형마트까지 다수의 편의시설도 모여 있어 만족스러운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주변 환경만큼 내부 구성도 탄탄한 가평 고급주택이다. 전 세대 개별수영장과 넓은 단독정원을 보유하고 있어 개인 공간에서도 프라이빗하게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다. 실내는 지열 냉, 난방으로 관리비 50%를 절감했고, 스마트IOT 시스템을 도입했다.관계자는 “양평주택, 설악주택 혹은 청평요트에 관심 있다면 까사펠리체 앤 마리나 청평이 적합할 것”이라며 “청평주택가격이 합리적인 지금 더 많은 분들이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11.13 I 이재길 기자
대우건설, 초고층 주상복합 '수지 스카이뷰 푸르지오' 분양
  • 대우건설, 초고층 주상복합 '수지 스카이뷰 푸르지오' 분양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경기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에 49층짜리 초고층 랜드마크 주상복합단지가 들어선다. 신봉동 최초의 ‘푸르지오’ 브랜드로 지역 내 최고층 단지로 지어진다. 대우건설은 이달 용인 신봉지구에서 ‘수지 스카이뷰 푸르지오’ 주상복합아파트를 분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5층, 지상 최고 49층짜리 4개동에 총 447가구(아파트 363가구, 오피스텔 84실) 규모로 조성된다. 전 주택형이 실수요자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74㎡와 84㎡짜리 중소형으로 지어진다. 용인~서울 고속도로 서수지IC가 단지에서 1㎞ 거리에 있어 차량으로 강남권까지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신분당선 성복역과 수지구청역도 가까워 신분당선 이용시 판교역까지 15분대, 강남역까지 30분대로 접근이 가능하다. 지난해 5월 착공에 들어간 신분당선 용산 연장선이 2025년 개통하면 서울 강북으로 이동하기도 편해진다. 2022년 개통 예정인 서울~세종고속도로와도 가까워 수도권 주요 도시로의 이동도 빨라질 전망이다.수지 스카이뷰 푸르지오는 광교산 자락에 위치해 주변 자연 환경이 좋다. 단지 앞으로는 정평천이 흐르고 단지 주변으로는 성지바위산, 광교산, 백운산이 있다. 수지구 최고층인 49층으로 조성돼 녹지 조망권 및 도시 조망권도 확보했다. 단지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신봉초·신봉중·신봉고가 있다. 명문학교인 수지고를 비롯해 신일초·홍천초·성복중·홍천중·성복고·홍천고 등도 가깝다. 판교·광교신도시와도 가까워 신도시 기반시설을 누릴 수 있다. 단지 근처에 이마트 수지점·죽전점, 롯데마트, 신세계백화점, 대형 쇼핑몰로 조성예정인 롯데복합몰 등이 있다. 개발 호재도 풍부하다. 단지가 들어서는 신봉지구는 약 4732가구의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돼 현재 조성이 완료된 상태다. 단지와 인접해서는 약 4200가구 규모의 신봉2지구도 개발을 앞두고 있어 향후 신봉동에만 약 9000여가구에 이르는 대규모 주거타운이 형성된다. 분양 관계자는 “용인시 수지구에서 처음으로 들어서는 49층 최고층 단지로 지역 내 랜드마크로 조성된다” 며 “전가구 선호도 높은 중소형 구성에 광교산 등 자연환경을 그대로 누릴 수 있는 우수한 조망권을 갖춘 만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1년 하반기 예정이다.‘수지 스카이뷰 푸르지오’ 주상복합아파트 투시도. [대우건설 제공]
2018.11.13 I 권소현 기자
“전세금 못 돌려줘”…지방 아파트값 속락에 ‘깡통전세’ 속출
  • “전세금 못 돌려줘”…지방 아파트값 속락에 ‘깡통전세’ 속출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경남 창원시 상남동 S아파트(전용면적 85㎡)에서 전세를 살고 있는 A씨. 전세 만기를 두어 달 앞두고 마음에 드는 아파트 매물을 사서 나가려고 하는데 집주인은 전세보증금을 돌려줄 수 없다고 버텨 골머리를 썩고 있다. A씨는 2년 전 2억7000만원에 전세로 들어왔는데 그새 집값이 계속 떨어져 지금은 2억45000만원이다. 지금 전셋값은 2억1000만원정도다. 집주인 입장에서는 새 세입자를 구해도 6000만원을 대출받아야 하는 것이다. A씨는 “집주인은 집을 팔더라도 2500만원이나 되는 돈을 따로 마련해야 하는 판이니 ‘돈 없다, 배 째라’는 상황인데 난감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지방 집값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이른바 ‘깡통전세’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현재 아파트 매매가가 2년 전 전세가격보다 많게는 수천만원 넘게 낮아지면서 보증금을 돌려줘야 하는 집주인은 집주인대로, 돌려 받아야 하는 세입자는 세입자대로 낭패다. 이러한 역전세난이 발생하면서 집주인과 세입자 간 갈등도 심화하고 있다.◇경남권 중심 ‘깡통전세’ 속출…“전세 보증금 못 돌려줘”업계에 따르면 경남권을 중심으로 깡통전세가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깡통전세는 주택 매매가격이나 전세가격 하락으로 전세 재계약을 하거나 집이 경매로 넘어갔을 때 세입자가 전세보증금을 다 돌려받지 못하는 주택을 말한다.특히 주택시장 침체가 심한 경남·경북·충북 등에서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의 역전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0월 기준 경남의 아파트 매매가는 2년 전보다 11.13% 하락한 반면 전셋값은 9.74% 내렸다. 같은 기간 경북과 충북도 매매가 하락률이 전셋값 하락률을 앞질렀다. 집값이 전셋값보다 더 떨어지다 보니 집을 팔아도 전세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게 된 것이다.이러한 현상이 전국에서 가장 심한 경남에서도 특히 창원시는 2년 전 매매값과 현재 전셋값 간 격차가 수천만원에 이르고 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창원시 상남동 D아파트의 2년 전 전셋값은 2억7500만원(이하 전용면적 85㎡)이었으나 현재 매매값은 2억6000만원이다. 2년 새 전셋값이 1500만원 더 비싸진 것이다. 아직 2년 전 매매값이 현재 전셋값보다 비싼 단지들이 다수이지만 그 격차가 1000만~2000만원인 곳들도 많다. 이 지역 아파트 매매값 하락세가 가속화하고 있어 추가 ‘역전 현상’이 발생할 우려가 크다. 조선산업 경기 침체로 부동산 가격 하락 직격탄을 맞은 거제시도 심각한 상황이다. 거제시 아주동 M아파트는 현 전셋값이 매매값을 1000만원 앞질렀고, 고현동 D아파트 역시 1100만원 차이가 난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상남동의 B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작년부터 새 아파트 입주가 크게 늘면서 매매·전셋값이 같이 떨어졌는데 매매가격이 더 많이 떨어지면서 이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며 “매매값이 워낙 하락하다 보니 전세보증금을 빼서 집을 사 버리는 경우도 일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상황이 이렇자 다급해진 세입자들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에 앞다퉈 가입하고 있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은 전세금의 0.128%(HUG 기준)를 보증 수수료로 내면 세입자가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경우 대신 지급하고 추후 보증사가 직접 집주인에게 보증금 상환을 요청하는 상품이다. HUG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금액은 15조4294억원으로 작년 한 해 실적이 9조4931억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벌써 약 6조원이 늘어났다. 올 연말까지 지금처럼 가입자 수가 늘어난다면 올해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가입액은 작년 두 배에 가까울 것으로 보인다.◇입주 폭탄이 부메랑으로…뚜렷한 대책 없어이처럼 지방 깡통전세가 늘어나고 있는 가장 큰 원인은 입주 물량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2010년 이후 지속된 수도권 주택시장 침체로 2014∼2016년에 걸쳐 지방을 중심으로 새 아파트 분양이 크게 늘어났고, 이것이 지역 경기 침체와 겹쳐 ‘부메랑’으로 돌아온 것이다.부동산114에 따르면 경남은 2010~2013년까지만 해도 초반 연평균 6000∼2만여가구에 그쳤던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작년 4만여가구로 2배 이상 급증했다. 올해 입주 물량도 3만7000여가구에 달하며, 내년은 3만5000여가구가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 2015년까지 입주 물량이 연평균 5000∼1만2000가구였던 충남은 2016년에는 2배가 넘는 2만2500가구로 새 집이 늘어난 데 이어 작년 2만4500가구, 올해 2만6000가구로 증가 중이다. 지방의 대규모 공급에 따른 역전세난이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이야기다.김은진 부동산114 팀장은 “지방의 집값 하락과 역전세난 문제가 심해지고 있지만 뚜렷한 보호장치가 없다는 것이 문제”라며 “미분양이 많은 지역 주택 공급 물량을 조정하고, 최근 세입자 보호를 위해 도입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에 대한 위축지역 특례(특례보증) 제도 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18.11.13 I 정병묵 기자
입주 코앞인데 '헬리오시티' 조합-입주민 정면 충돌..왜?
  • 입주 코앞인데 '헬리오시티' 조합-입주민 정면 충돌..왜?
  • 오는 12월 말 입주를 앞두고 있는 서울 송파구 가락동 ‘송파 헬리오시티’ 단지(총 9510가구) 전경.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출처=인근 공인중개업소][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전국 최대 재건축 사업장인 서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옛 가락시영아파트) 재건축 조합과 입주자 협의회 간 갈등이 커지고 있다. 일부 주민들이 재건축 조합장을 믿지 못하겠다며 해임에 나선 가운데 조합은 올 연말 입주를 앞두고 근거없는 흔들기를 하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헬리오시티 재건축 조합은 13일 임시 총회를 열어 지난 9월 총회에서 부결된 준공 승인을 위한 사업시행계획 변경 및 공사비 증액 건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헬리오시티 입주자협의회는 이튿날인 14일 주영열 조합장 해임을 위한 임시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장소 대관 문제로 잠정 연기했고 조만간 날짜를 재공지할 예정이다.양측 간 갈등은 지난 9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재건축 조합은 지난달 9월 임시총회를 열어 준공 승인을 위한 사업시행계획 변경 및 150억원 규모 공사비 증액 안건 등을 상정했으나 부결됐다. 입주자협의회 및 주민들은 조합이 총회 인준 없이 증액분 공사를 시공사(삼성물산·HDC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에 발주한 것을 문제 삼았다.헬리오시티 입주자협의회 관계자는 “불필요한 공사비를 증액하겠다는 계획과 함께 향후 연간 수천억원의 이권이 예상되는 상가 분양 계획도 미심쩍다”면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에 근거해 조합원 10분의 1 이상 요구를 받아 조합장 해임 총회를 적법하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헬리오시티 재건축 조합 관계자는 “현 조합장은 지난 3월 선출됐고 전임 조합 집행부 결정에 따라 공사비 증액 안건을 상정했을 뿐”이라며 “증액분에 대한 공사가 실시됐기 때문에 이를 취소한다면 법적 공방이 불가피하고 준공 및 입주가 지연될 수 있다”고 반박했다. 준공 승인이 지연되면서 ‘입주 대란’이 벌어질 것이라는 예상에 대해서도 조합과 입주자 협의회 간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입주일이 두 달도 남지 않았는데 어깃장을 놓고 있으니 이해하기 어렵다”며 “송파구청도 ‘준공 승인이 늦어지면 입주가 어려울 수 있다’고 하지 않는가”라고 말했다. 조합은 13일 총회에서 사업시행계획 변경의 건이 부결됐을 경우 입주에 문제가 있을 지에 대해 구에 질의했고 지난 9일 이 같은 답변을 공문으로 받은 바 있다.그러나 입주자협의회 관계자는 “도정법에 완공된 건축물과 수도, 전기 인프라가 사실상 사람이 지낼 수 있도록 구축된 경우 준공 승인 전이라도 구청장이 임시사용 승인을 내 줄 수 있게 돼 있다”며 “실제 입주와 상관이 없는 준공 승인 안건을 공사비 증액 등과 묶어서 통과시키려는 행위는 본질을 호도해 입주민을 불안케 하려는 것”이라고 전했다.6800여명의 조합원이 9510가구를 신축하는 헬리오시티는 인근 강남·송파권 아파트 매매 및 전세 시세에도 영향을 줬던 매머드급 대단지다. 오는 12월 31일부터 본격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2018.11.13 I 정병묵 기자
'임대사업 폭리·경영비리' 이중근 부영 회장, 오늘 1심 선고
  • '임대사업 폭리·경영비리' 이중근 부영 회장, 오늘 1심 선고
  •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임대주택을 고가로 분양전환해 폭리를 취하고 수천억원대 경영비리를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중근(77) 부영그룹 회장에 대한 1심 판결이 13일에 나온다. 보석 상태인 이 회장은 실형을 선고받을 경우 4개월 만에 재수감 될 것으로 보인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이순형)는 이날 오후 2시 이 회장 등 부영그룹 경영비리 관련자들에 대한 1심 판결을 선고한다. 실형이 선고될 경우 지난 7월 중순 보석 결정으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온 이 부회장은 재수감될 가능성이 높다.이 회장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 임대주택법·공정거래법·입찰방해 등 12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에 따르면 이 회장은 부영그룹 계열사들이 실제 공사비보다 높은 국토교통부 고시 표준건축비를 기준으로 임대아파트 분양 전환가를 산정하는 방식으로 가격을 부풀리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또 매제의 근무기간 및 급여를 부풀려 188억원 상당의 퇴직금을 이중 지급하고, 부인 명의 업체가 부영그룹에서 관리 운영하던 가설재를 임대한 것처럼 꾸며 계열사 자금 155억원을 횡령한 혐의도 있다. 아울러 자신의 골프장과 아들의 연예기획사 등 총수 일가가 소유한 계열사에 임대주택사업 우량계열사 자금 2300억원 부당 지원한 혐의도 받는다.이 부회장은 2004년 계열사 자금 횡령으로 구속기소 되자 당시 차명소유한 회사 주식 240만주와 188억원 상당의 국민주택채권을 회사에 반환해 피해를 변제하겠다고 약속해 징역형 집행유예를 받고 석방된 후 2007년 당시 시가 1450억원 상당인 이 주식을 본인 명의로 전환해 개인 세금으로 낸 혐의도 받고 있다.그는 해외법인이 보관 중이던 1000만 달러를 부동산 매수 선급금 명목으로 사용하는 것처럼 허위로 회계처리해 수표를 발행해 현지 정부 고위 관계자에게 건넨 혐의도 받는다, 또 차명으로 보유하고 있던 계열사 주식을 제대로 신고하지 않은 혐의도 있다.검찰은 지난달 2일 결심공판에서 “이 회장이 회사 자산을 이용해 축재하고 법을 무시하고 회사 이익을 추구해 임대주택 거주하려는 서민들 주머니를 털어왔다. 다수 서민에게 막대한 고통을 안겨준 사건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정면으로 배치된다”며 징역 12년에 벌금 73억원을 구형했다이어 “단순히 이 회장 개인에 대한 단죄를 넘어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도외시하고 사적 이익만 추구하면 어떤 책임을 지는지 보여주는 시금석이 되도록 상응하는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엄벌을 촉구했다.이 회장은 최후진술에서 “기소 내용을 받아들이기 어렵다. 제가 법·회계 지식이 없으면서 일일이 보고를 받은 것이 문제 된 것 같기도 하다”며 “직원들에게 항상 법에 어긋나지 않게 일을 처리하라 지시한 만큼 내게 보고한 내용은 법적 문제가 없다고 보고 신속히 추진하도록 집행한 게 문제였던 것 같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2018.11.13 I 한광범 기자
수익형부동산 대출 규제에도 소형 오피스텔 분양 봇물, 왜?
  • 수익형부동산 대출 규제에도 소형 오피스텔 분양 봇물, 왜?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수익형부동산 시장에서 소형 오피스텔이 꾸준히 인기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대출 규제가 대폭 강화됐지만, 1~2인 가구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이들의 주거 편의성을 높인 신규 오피스텔 분양도 잇따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당장 이달부터 대출자의 종합적인 부채상환 능력을 반영해 대출 여부를 평가하는 DSR이 적용된다. 주택담보대출 원리금 전체에다 신용대출 원리금, 전세보증금대출 이자까지 모두 합쳐 심사하기 때문에 앞으로 신규 대출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 또 부동산 임대업 이자상환비율(RTI)을 1.25~1.50배로 올리거나 예외 요건을 까다롭게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자비용보다 임대소득이 일정 수준 이상 높아야 대출을 해주겠다는 것이다. 이같은 대출 규제 강화로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이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기준금리 인상 이슈까지 겹치면서 주택은 물론 전반적인 수익형 부동산 시장은 이전보다는 크게 얼어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익형 부동산 중 소형 오피스텔은 규제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2인 가구 비중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면서 이들의 주택 수요가 늘고 있다는 게 주된 이유다. 실제 통계청에 따르면 1인 가구는 2000년 222만 가구에서 2017년 562만 가구로 152.6% 증가해 전체의 28.6%에 달했다. 서울과 경기지역의 1인 가구 비중은 더 커서 230만6000여 가구에 달한다. 특히 1인 가구의 주된 점유형태가 2005년에는 ‘자기 집’이었으나, 2010년 이후에는 ‘보증금 있는 월세’로 변화했다. 전세의 경우 2000년 30%에서 2015년 16%로 감소했고, 보증금 있는 월세는 2000년 21.2%에서 2015년 36%로 증가했다. 통계청 장래가구 추계에서 1인 가구는 2025년에는 31.89% △2035년 34.60% △2045년 36.29%로 계속해서 증가할 것 추산되는 만큼, 향후 위와 같은 월세를 내는 점유형태 역시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연내 분양하는 1~2인 가구를 위한 오피스텔 물량도 눈길을 끈다. 원건설은 이달 경기 파주시 와동동 일대에서 ‘파주 운정 힐데스하임 케멜라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0층에 총 360실 규모(전용면적 13㎡·18㎡)로 조성된다. 복층 구조의 특화설계가 전 실에 적용되고, 일부 실에 한해 테라스 설계도 도입되며 대부분의 가전·가구가 제공되는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적용해 1~2인 가구의 부담을 줄였다. 한양건설은 이달 서울 중구 황학동 일대에서 ‘황학동 한양립스 이노와이즈’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6층~지상 12층, 전용면적 19~31㎡, 총 363실 규모로 지어진다. 1~2인 가구 수요를 위해 공간활용도를 높이는 다양한 특화설계와 첨단 풀퍼니시드 시스템이 적용된다. 현대BS&C는 전라북도 전주시 에코시티 상업 C-5블록에 ‘전주 에코 로마네시티’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주 최초의 유럽형 복합문화시설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전용면적 22~33㎡ 오피스텔 402실과 상업시설로 구성된다.*건설사 각 사정에 따라 분양 일정은 달라질 수 있음.
2018.11.12 I 김기덕 기자
대구 ‘시지 코오롱하늘채 스카이뷰’ 계약 4일 만에 완판
  • 대구 ‘시지 코오롱하늘채 스카이뷰’ 계약 4일 만에 완판
  • 대구 ‘시지 코오롱하늘채 스카이뷰’ 계약을 위해 내방객들이 대기하고 있다.(코오롱글로벌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코오롱글로벌은 대구광역시 최초의 대단지 주거용 오피스텔로 선보인 ‘시지 코오롱하늘채 스카이뷰’가 계약 시작 4일 만에 모든 호실의 계약을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이 단지는 주거용 오피스텔인 만큼, 별도의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단지로 분양 전부터 관심이 높았다. 특히 유주택자에게는 청약 제도 개편 전 수성구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지닌 단지로 인기를 끌었다. 실제 지난달 25일 문을 연 모델하우스에는 4일 동안 무려 3만8000여명의 내방객이 방문하는 등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이어 29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청약접수에는 총 686실 모집에 올해 수성구 최다 건수인 1만2140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17.7대 1의 청약경쟁률로 전 실이 마감됐다. 분양 관계자는 “분양 전부터 청약제도 개편 전 수성구에 진입할 수 있는 청약기회로 불리며 수요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여주셨던 것이 기대 이상의 빠른 계약마감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시지 코오롱하늘채 스카이뷰는 예전 이마트 시지점 부지인 수성구 신매동 일원에 들어서는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지하 5층~지상 46층 4개 동, 주차대수 896대, 총 686실 규모다. 전 실이 전용면적 기준 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2018.11.12 I 김기덕 기자
분양시장 규제 강화됐지만... 수도권 규제지역 청약경쟁률 3배↑
  • 분양시장 규제 강화됐지만... 수도권 규제지역 청약경쟁률 3배↑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최근 1~2년 새 조정대상지역이나 투기과열지구 등에 대한 분양 여건이 상당히 까다로워졌지만 여전히 서울 등 수도권에서는 비규제지역보다 규제지역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이 금융결제원의 아파트투유에 공개된 전국 아파트 청약 내용(2017년~2018년 11월 현재)를 분석한 결과, 수도권 규제지역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지난해 11.99대 1에서 올 들어 32.92대 1로 3배 가까이 높아졌다. 같은 기간 수도권 비규제지역은 5.84 대 1에서 올해 6.96대 1로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이처럼 수도권에서는 연이은 분양시장 규제에도 규제지역이 비규제지역에 비해 2~5배나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주택시장 규제가 강화될수록 ‘똘똘한 한채’를 선호하는 흐름이 뚜렷해지면서 서울 강남 등 수도권은 인기지역의 집 한채로 수요가 쏠린 결과로 해석된다. 실제 최근 1순위 청약접수를 마감한 서울 서초구‘래미안 리더스원’은 최고 4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분양가가 9억원이 넘어 중도금 집단대출이 되지 않고, 소유권이전등기까지는 전매도 되지 않아 자금조달에 따른 부담이 큰 편이다. 하지만 강남 새 아파트에 대한 대기 수요와 자금력을 갖춘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면서 청약 경쟁은 치열했다.수도권과는 다르게 지방은 정부의 주택시장 압박 강도가 높아짐에 따라 비규제지역의 청약경쟁률이 올해 더 높아지는 등 비규제지역이 풍선효과를 일부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지방은 지난해 37.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던 규제지역의 경쟁률이 올 들어 13.58대 1로 낮아졌다. 반면 비규제지역은 지난해 14.05대 1의 경쟁률에서 올해 17.39대 1로 청약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것으로 나타났다.실제 지방은 지난해 부산과 세종시 등의 분양 열기가 뜨거웠지만 올 들어서는 대전, 광주, 경북, 대구 비규제지역 등에 청약경쟁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상대적으로 분양권 전매 제한 기간이 짧고, 분양권 양도세 중과 적용 대상에서도 제외돼 수요가 분산된 것으로 분석된다.함영진 부동산114 빅데이터랩장은 “연이은 부동산 규제로 관망세가 커지고 있는 데다 여신 규제 등 자금 조달비용 부담으로 가수요가 이탈하면서 서울·수도권 주택시장에서 가치가 검증된 인기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히 몰릴 것”이라며 “지방의 경우 최근 증가하는 미분양과 지역경제 악화 등으로 역세권 등 입지가 좋거나 자족 기능을 지닌 단지에 수요 쏠림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2018.11.12 I 김기덕 기자
제주영어교육도시 ‘아이파크 스위트 R’ 이달 분양
  • 제주영어교육도시 ‘아이파크 스위트 R’ 이달 분양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HDC아이앤콘스는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영어교육도시에 ‘제주 아이파크 스위트 R’ 생활형 숙박시설을 이달 분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단지는 올 5월 공급돼 단기간 계약을 끝낸 ‘제주 아이파크 스위트’ 옆에 위치하며 지하 1층~지상 4층, 전용면적 175㎡, 총 84실 규모다. 지상 1층에는 상업시설도 같이 들어선다. 개별 등기가 가능하고 청약 통장 없이도 분양받을 수 있다. 제주영어교육도시는 해외 유학, 어학연수로 인한 외화 유출을 억제하고 교육 분야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사업이다. 현재 한국국제학교 제주캠퍼스(KIS), 노스 런던 컬리지에잇 스쿨 제주(NLCS), 브랭섬홀 아시아(BHA),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SJA)가 운영 중이다. 5번째 국제학교인 싱가포르 명문 ACS가 2020년 9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대형 타입에 걸맞게 전 실에 욕실 3개와 오픈 발코니를 제공하며 4층 세대엔 자녀 놀이방과 미니영화관으로 꾸밀 수 있는 다락, 1층엔 자녀 공부망으로 꾸밀 수 있는 세대별 지하공간, 그리고 넓은 대형 수납장과 대형 드레스룸 등을 설계한다. 분양 관계자는 “영어교육도시 내 최초로 초대형 타입으로 선보이는 만큼 자녀 교육을 위해 영어교육도시로 몰려들고 있는 학부모 수요와 서울 강남 등 수도권 투자자들의 문의전화가 많다”며 “단지는 생활형 숙박시설로 주택시장에 쏟아지고 있는 규제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것도 특징”이라고 말했다.
2018.11.12 I 정병묵 기자
'35층 룰'에 갇힌 압구정 재건축…강남구가 '천장깨기' 시동건다
  • '35층 룰'에 갇힌 압구정 재건축…강남구가 '천장깨기' 시동건다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부동산시장 안정을 이유로 서울 내 개발 계획이 전면 보류되는 가운데 강남구가 압구정을 비롯한 강남권 아파트 재건축 ‘밑그림’ 그리기에 먼저 시동을 건다. 현재 35층으로 일괄 적용되는 한강변 아파트 층고를 비롯해 지역 특성을 고려한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는 내용을 서울시에 제안하기 위해서다. 내년 서울시 전체 개발 틀이라 할 수 있는 ‘2030 서울도시기본계획’ 재정비를 앞두고 한강변 아파트 층 높이를 포함한 개발 방향 관련 논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변화 앞둔 서울시 개발 방향 계획 서울시와 강남구 등에 따르면 강남구는 이달 안에 ‘강남구 공동주택 재건축 관련 합리적 개발방안 수립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강남구는 현재 ‘예비 공사판’이라고 할 만큼 아파트를 헐고 다시 짓는 재건축 절차를 활발하게 진행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서울에서 안전진단부터 관리처분계획 인가까지 재건축하는 아파트 단지 124개 가운데 41개가 강남구에 위치해있다. 경관부터 인구 구성에 이르기까지 가장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얘기다. 용역이 발주된 배경이다. 이번 용역에서의 핵심은 압구정 아파트지구에 있다. 현재 압구정 개발의 주도권은 서울시가 쥐고 있다. 2016년 서울시는 압구정의 입지적 중요도를 고려해 압구정 아파트지구를 정비계획에서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해 직접 계획안을 마련하고 있다. 시는 압구정 24개 단지를 6개 특별계획구역으로 묶어 한강변에 역사문화공원을 조성하고, 압구정역 인근에 종 상향으로 랜드마크가 될 주상복합을 짓도록 하는 등 구역별 특성화 전략을 짰다. 하지만 계획안의 건축 심의가 보류되며 압구정 아파트 재건축 시기도 함께 밀리고 있다. 계획안은 지난해 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 세 차례 상정됐지만 모두 심의가 보류됐다. 올해 상반기엔 6·13 지방선거를 앞뒀다는 이유로, 하반기엔 집값 급등을 이유로 각각 제대로 논의되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서울시는 내년 서울 전체를 대상으로 수립하는 최상위 종합공간계획인 서울도시기본계획(서울플랜)을 재정비할 방침이다. 도시기본계획은 서울 전역에 대해 어떤 공간으로 활용하고 장기적으로 어떻게 발전시킬지 등을 제시하는 계획으로 서울 개발의 기본 틀이라 할 수 있다. 이는 20년을 기준으로 수립된 다음 5년마다 타당성 등을 검토해 정비하도록 돼 있는데, 내년이 바로 수정 반영하는 해다. 심의가 보류된 서울시의 ‘압구정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토지이용계획’ 역시 용적률, 높이, 구역별 공공기여 비율 등을 상위계획 기준에 따른다고 돼 있다. 서울플랜과 한강변관리계획이 어떻게 짜여지느냐에 따라 현재 35층으로 제한된 층고를 비롯해 압구정 지구단위계획도 달라질 수 있다는 의미다. 강남구로선 압구정 개발 방향을 결정지을 지구단위계획은 물론, 그 상위 계획인 도시기본계획까지 유동적인 상황에서 먼저 이번 용역 결과로 주도권을 쥘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앞서 압구정 지구단위계획 전환 당시 강남구는 “압구정아파트지구 재건축은 한강과 도심이 조화된 주민들의 요구사항이 반영된 35층 이상 개발로 압구정 한강복합 랜드마크로 조성해야 한다”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지만 별다른 소득은 없었다. 용역을 맡긴 이후 결과가 나오기까진 10개월가량 걸릴 전망이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압구정, 지형 고려해 랜드마크로 만들어야”압구정 아파트지구 개발에 있어 가장 첨예한 쟁점은 건물 높이다. 현재 2030 서울플랜에 따라 한강변 아파트 층고는 35층으로 제한된다. 강남구와 압구정 아파트 입주민은 이를 지역 여건에 맞게 ‘35층 규제’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고층 아파트는 조망권이 뛰어날 뿐 아니라 분양·매매가격을 높게 받을 가능성이 크다. 사업성이 좋아진다는 얘기다. 또 건물 디자인 측면에서도 다양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강남구 관계자는 “한강변에서 튀어나온 지형에 있는 압구정을 35층으로 막아버리면 고만고만한 건물 밖에 지을 수 없다”며 “획일적으로 정할 것이 아니라 지역 여건에 맞춰 층 높이 등을 달리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달리 서울시는 전문가와 시민 등이 참여해 정한 기준을 지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층고 기준은 도시기본계획에서 고심한 끝에 결정한 것”이라며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원칙은 명확하다”고 설명했다.
2018.11.12 I 경계영 기자
'병점역 아이파크캐슬' 모델하우스 주말 새 2만명 방문
  • '병점역 아이파크캐슬' 모델하우스 주말 새 2만명 방문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경기 화성시 병점동에 짓는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 모델하우스가 지난 9일 문을 연 이후 11일 오전까지 2만여명이 방문했다. 이 곳은 비(非)조정대상지역이어서 규제에서 자유로운 데다 9·13 부동산 대책으로 청약제도가 바뀌기 전 ‘막차’여서 관심이 높았다고 분양업계 관계자는 분석했다. 비조정대상지역은 청약통장을 1년 동안 12번 이상 납입한 세대원이라면 누구나 1순위 청약이 가능할 뿐 아니라 청약 계약한 이후 6개월이 지나면 분양권을 전매할 수 있다. 중도금 대출이 가구당 2건 가능하고 중도금 무이자 대출 혜택까지 주어진다. HDC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이 짓는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은 지하 2층~지상 26층, 27개 동, 전용 59~134㎡ 2666가구로 이뤄져있다. 지하철 1호선 병점역이 인근에 있고 경부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오산 화성고속도로 등과도 가깝다. 홈플러스, 유앤아이센터, 화산체육공원, 남수원CC 등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다. 또 단지 맞은편엔 내년 말 37만6000㎡ 규모로 병점복합타운이 조성돼 상업시설은 물론 주거·업무시설, 근린공원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가 만들어질 예정이다. 직주근접 면에서도 삼성전자 나노시티 화성·기흥 캠퍼스, 삼성전자 디지털시티 등이 가깝고, 화성일반·일진·오산가장·동탄일반산업단지 등과도 인접해있다.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은 브랜드 대단지로서 유아풀을 갖춘 수영장과 어린이집 2곳, 키즈카페, 작은 도서관 등 보육 특화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주차장 모두를 지하화해 지상엔 법정 기준 3배 넓은 조경시설로 꾸며진다. 입주민 간 소통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티하우스, 주민카페, 글램핑 마당, 피트니스 등도 함께 마련된다. 전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4베이 판상형 설계를 도입해 통풍과 채광에도 신경 썼다. 타워형으로 설계된 가구엔 3면 개방형 발코니 구조가 도입된다. 오는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 1순위, 16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22일 발표되며 다음달 4~6일 정당계약일이 예정돼있다.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화성시 태안로에 있다.
2018.11.11 I 경계영 기자
LH, 서대구산단 지식산업센터 리츠 설립…노후산단 재생사업 최초
  • LH, 서대구산단 지식산업센터 리츠 설립…노후산단 재생사업 최초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노후산단 재생사업 최초로 리츠 영업인가를 받았다. LH는 서대구산단 활성화구역 내 복합지식산업센터를 건립·운영하는 리츠를 설립하고 6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영업인가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리츠는 총 사업비 673억 규모로 LH·대구시·민간사업자가 출자하고 주택도시기금(HUG)도 출자와 융자에 나서 ‘산단재생1호 서대구 지식산업센터 위탁관리 부동산투자회사(서대구산단 리츠)’라는 명칭으로 설립됐다. 서대구산단 재생사업 활성화구역 내에 조성되는 복합지식산업센터는 지하 2층~지상 9층, 연면적 3만3486㎡로 건설되며, 융·복합 혁신센터 컨셉으로 업무·제조형 공장과 함께 근린생활시설, 커뮤니티 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복합지식산업센터는 저렴하고 안정적인 창업공간 제공을 위해 10년간 임대 운영 후 분양전환 될 예정으로 오는 12월 건축공사 착공을 앞두고 있다.서대구산단 리츠는 LH가 중심이 돼 민간자본과 주택도시기금을 도시재생 재원으로 활용하고 대구시의 출자, 사전임차 및 매입확약을 통해 사업 안정성을 확보한 다양한 사업주체간 협업모델이라는 점에서 도시재생사업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LH 관계자는 “향후 활성화구역 사업시행자로 참여예정인 성남일반산단, 대전1,2산단, 시흥시화국가산단, 진주상평산단 등 산업단지와 대도시권 공업지역에서 노후 된 산업공간을 혁신공간과 문화·복지공간이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개발하는 사업 또한 리츠로 추진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서대구산단은 지난 2009년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 2016년 도시재생 경제기반형 사업지로 지정된 후 대구시에서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있으며, 입체적이고 선도적인 재생사업 추진을 위하여 LH가 활성화 구역 시행자로 참여하고 있다. 복합지식산업센터 조감도
2018.11.11 I 권소현 기자
정부 규제에도 강남과 길 通하니 아파트 값 상승세 지속
  • 정부 규제에도 강남과 길 通하니 아파트 값 상승세 지속
  • 다산신도시 자연&자이_조감도[이데일리 박민 기자] 서울 강남 접근성이 개선되는 신설노선 수혜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뜨겁다.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한 이중삼중 규제가 강화되면서 이를 피해 강남 접근성이 좋아지는 신설노선 수혜 지역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어서다.10일 KB국민은행 부동산정보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지하철 8호선 연장 수혜지역인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신도시의 역세권 아파트 ‘다산 한양수자인 리버팰리스’(2017년 12월 입주) 전용 84㎡는 5억 775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이 단지는 지난 8월말 5억 7000만원이었던 것이 9.13대책 발표 이후에도 가격이 상승하며 두달만에 750만원이 오른 것이다. 남양주시 다산동의 A공인 관계자는 “쾌적한 주거환경과 8호선 개통 이후에는 집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강남으로 출퇴근하는 젊은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관심이 꾸준한 편이고, 매물도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또 지하철 7호선 연장의 수혜지역으로 꼽히는 경기도 양주신도시에 위치한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2차’(2018년 5월 입주) 전용 66㎡은 대책 발표 전인 8월에는 평균 시세가 2억 7167만원이었지만 현재(10월)는 1500만원 오른 2억 8667만원으로 나타났다.수도권 분양시장에서도 강남과 연결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높은 청약 성적이 나오고 있다. SRT개통과 GTX A노선 개통이 예정돼 있는 동탄역 인근의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은 지난 8월 1순위에서 무려 184.61대 1로 올해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지하철 8호선 연장선 수혜 단지인 ‘다산해모로’ 역시 지난 9월, 1순위 청약에서 20.6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처럼 이들 지역이 큰 인기를 끄는 것은 최근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로 강남과 접근성이 좋은 지역의 풍선효과를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정부의 규제로 강남 집값이 다소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분위기가 다시 반전되면 강남이 제일 먼저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큰 만큼 자금력이 부족한 30~40대 젊은 수요들을 중심으로 강남 접근성이 좋아지는 신규분양 단지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내에도 강남과 연결되는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의 수혜단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경기도시공사는 GS건설과 함께 12월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B3블록에 ‘다산신도시 자연&자이’를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28~29층 총 7개동 전용면적 74~84㎡ 총 878가구로 이뤄졌다. 단지에서 약 300m 거리에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다산역(가칭)이 2023년 완공 예정에 있어 이를 통해 강남권으로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GS건설은 12월 경기도 고양시 식사2도시개발구역 A2블록에서 ‘일산자이 3차’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32층 10개동, 전용면적 59~100㎡ 총 1333가구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현재 논의 중인 신분당선 킨텍스 연장 계획이 확정되면 동국대병원역(가칭, 예정)의 역세권 단지로 거듭나 강남까지 접근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쌍용건설은 12월 인천시 부평구 산곡2-2구역 재개발을 통해 ‘인천 부평 쌍용예가’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상 최고 23층 총 10개동, 전용면적 39~119㎡ 총 811가구 규모로 이뤄졌다. 이 단지는 2020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7호선 연장선 산곡역(가칭) 이용이 수월해 향후 개통 시 강남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대우건설은 12월 경기도 파주시 운정3지구 A14블록에서 ‘파주운정3지구 푸르지오’를 분양할 계획이다. 총 710가구 규모이다. 단지가 위치한 운정3지구는 GTX A노선 수혜지로 꼽히고 있어 개통 시 강남까지 이동이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18.11.10 I 박민 기자
'양날의 검' 후분양, 도입 순탄할까
  • [부동산 교과서]'양날의 검' 후분양, 도입 순탄할까
  • 그래픽=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보통 민간 건설사가 짓는 아파트를 분양 받은 실수요자는 최소 2~3년여 걸리는 공사기간 동안 해당 아파트 건설 현장에 몇 번씩 찾아가고는 한다. 앞으로 내가 살게 될 아파트가 땅을 파고 골조 공사를 하면서 서서히 외형을 갖춰지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뿌듯한 감정을 느끼기도 한다. 이는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건물 공사를 시작하기도 전에 임시로 짓는 모델하우스만을 보고 구매를 결정하는 선분양 체제가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선분양은 주택이 완공되기 전에 이를 입주자에게 분양하고 입주자가 납부한 계약금, 중도금(주택가격 70~80%)으로 건설비용을 충당하는 제도를 말한다. 국내 경제 성장기에 활발한 주택 공급이 이뤄졌던 1970~1980년대에부터 시작해 이후 40년여간 우리나라에서 가장 일반적인 분양 방식이다. 비용적인 측면에서 선분양 체제는 장점이 많다. 건설사는 착공만 해도 아파트값의 10~20%를 계약금으로 받을 수 있는 데다 공사 중간에 중도금을 받기 때문에 자금 부담이 낮다. 이자 한 푼 들이지 않고 사업자금을 2~3년 미리 당겨받는 구조이기 때문에 건설사 입장에서는 이를 마다할 이유가 없다. 집을 구매하는 소비자 입장에서도 일단 계약금을 내면 중도금 집단 대출이 가능한 경우가 많아 잔금을 치루는 2년여 동안 자금 융통에 여유가 생긴다. 또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될 뿐만 아니라 입주 전까지 아파트값이 상승하면 그 이익은 고스란히 소비자 몫이 된다. 다만 완공 이전에 계약을 진행하는 만큼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하자 분쟁 등 부실시공에 대한 위험 부담이 도사리고 있다는 점은 약점이다. 또 분양권 투기 수요를 촉발시켜 주택 시장을 교란시킬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이런 선분양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후분양을 도입하자는 논의도 활발한 편이다. 문재인 정부도 오는 2022년까지 공공주택의 70%를 후분양으로 공급하기로 목표를 세웠다. 또 후분양을 하는 민간 건설사에게 공공택지를 우선 공급하는 당근책도 제시했다. 건설사들의 자연스레 아파트 완성도와 품질을 높이게 되면 이를 보고 소비자들이 실제 집을 살 수 있는 구조로 서서히 바꿔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즉 가격대가 100만원인 핸드폰이나 3000만원 하는 자동차를 완성품을 보고 사 듯이 주택 역시 완공 이후에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게끔 분양 체제를 바꾼다는 것이다. 후분양는 분양권 투기 수요를 막고 부실시공을 예방한다는 장점이 있다. 또 소비자의 계약금이나 중도금 없이 건설사의 자금으로 공사을 시작하는 만큼 부도 파산에 대한 위험성이 선분양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 실제 과거 2003년 굿모닝시티의 사례와 같이 건설사나 부동산 개발업체가 도산, 파산하면서 입주자가 위험에 노출되는 경우를 사전에 막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그동안 후분양 도입 논의가 꾸준했지만 실행은 아직 안되고 있는 실정이다. 건설경기 하강에 따른 우려 때문이다. 당장 후분양를 도입하면 건설사가 자기 자본을 투입하거나 금융권을 통해 공사 자금을 빌려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는 건설사들의 금융 비용이 늘어나고 이는 결국 소비자들의 분양가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 신용도가 좋지 못한 중소 건설사들은 자금 조달에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어 경기 하락국면에서 줄도산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미 참여정부 시절 단계적으로 주택 후분양 도입하는 방안이 발표됐지만 이후 정권이 3번이나 바뀌는 동안 제대로 정착하지 못한 이유다.아울러 후분양 체제에서는 수분양자 역시 큰 돈을 짧은 기간 내에 한번에 지출해야 하는 만큼 자금 마련이 어려울 수 있다. 집을 지은 후에 분양을 받기 때문에 계약과 잔금 납입 사이의 기간이 짧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런 점을 보완하기 위해 지난 2018년 국토부는 후분양 활성화를 위해 ’공정률 60%’ 기준을 제시했다. 골조 공사가 거의 마무리되는 시점에 주택을 둘러보고 구매를 결정, 청약 후 잔금 납부까지 1년여 정도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시간을 준 것이다. 하지만 준공 후 분양이 아닌 후분양은 현 선분양 체제와 별로다를 것이 측면에서 소비자들이나 건설사들에게 유인책이 되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2018.11.10 I 김기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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