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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생들이 만든 금본위 암호화폐, 빗썸 주최 공모전 최우수상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서울대를 자퇴하고 거제도에서 피자집을 운영하는 윤두성 씨가 이끄는 ‘서울대학교 블록체인 연구회’가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주최한 제1회 ‘핀테크 아이디어 & 사업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서울대 블록체인 연구회 윤두성 대표서울대학교 블록체인 연구회가 제출한 아이디어는 ‘금과 블록체인을 접목한 통화 시스템’이다. 지난해 12월 기술개념증명(PoC)을 위한 시범 사업을 한 금본위 암호화폐인 ‘스누코인(가칭)’을 기반으로 한다. 스누코인은 가격 변동성이 낮은 암호화폐다. 스누코인 발행을 위한 금은 한국거래소(KRX) 금 시장에서 조달한다. 스누코인은 국제 금 시장 가격과 환율을 고려해 스누코인의 가격이 연동된다.스누코인은 탈세와 불법 거래가 만연한 국내 금 거래시장의 양성화가 목적이다.금은 ‘상품’으로 등록돼 시장에서 실명을 통해서만 거래할 수 있고 세금계산서도 의무 발급해야 하기 때문에 스누코인을 활용하면 금 거래가 투명해질 수 있다.금융위원회 추산 자료에따르면 국내 금 시장 규모는 연간 100~110톤 내외이며 이 중 음성거래 규모가 50~70%에 달한다.서울대 블록체인 연구회 윤두성 씨는 “비트코인에서 블록체인의 분산화만 이용해 낮은 수수료로 금 투자를 할 수 있되, 낮은 가격 변동성으로 투기는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윤 씨는 “지난해 11월 은행권청년창업재단(D. CAMP)에서 금융감독원 핀테크 자문단에 법률 규제에 대한 자문을 받으면서 국내에서 금본위 암호화폐의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서울대 블록체인 연구회가 스누코인 프로젝트를 사업화까지 이어갈지는 미지수다. 윤씨는 “누구나 믿을 수 있는 금융사의 지분 투자나 제휴를 맺지 못한다면, 금본위 암호화폐 관련 공개 연구는 계속 하겠지만 스누코인의 사업화는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공한 최초의 금본위 가상화폐인 E-GOLD가 정부 규제로 인해 실패한 과거를 보면, 서울대 블록체인 연구회만으로는 스누코인의 사업화가 힘들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서울대 블록체인 연구회의 스누코인 프로젝트는 퍼블릭 블록체인 디앱(탈중앙화어플리케이션)에서 벗어나 ‘리플’,‘스텔라’ 처럼 독자 적인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만드는 게 목표다. 이번 공모전 수상을 계기로 빗썸 측과 개발 및 투자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다.한편 서울대 블록체인 연구회는 윤두성 (34. 산업인력개발전공 중퇴. 피자집 사장. 휴대폰결제 플랫폼 S/W 개발자(산업기능요원), 팀장), 김기영 (30), 박예율 (30. 불어교육과 졸업. (경영학 복수전공). 제일기획. 현재 논술 강사), 홍보 담당), 윤정현 (22. 자유전공 기계항공공학부 학사과정, 경영학 부전공, 기획 담당)씨 등이 속해 있다.
- [이정훈의 블록체인 탐방]모든 SNS활동에 보상…블록체인이 만든 `개방형 페북`
- 유니오 플랫폼에서의 자금 흐름도 (출처=유니오)[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그동안 포털사이트나 유통업체들이 폭리를 취한 탓에 컨텐츠를 생산한 사람들이 당연히 누려야 하면서도 누리지 못했던 주권(主權)을 되찾아 오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네이버와 같은 포털, 페이스북과 카카오톡·트위터·인스타그램·유투브 등으로 대표되는 소셜플랫폼 기업이 독점적으로 챙겨가고 있는 연간 수십조원에 이르는 막대한 수익금을 실제 해당 컨텐츠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유저들에게 되돌려 주는 일이 블록체인 덕에 가능해졌다. 이미 국내외에서는 `돈 버는 블로그`로 알려지며 인기를 끌고 있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스팀잇(Steemit)의 한국판 서비스라 할 만한 유니오(UNNIO)는 이런 목표를 갖고 조만간 세상을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컨텐츠 만들거나 사용하면 코인 보상…창작자 중심 생태계 구축기존 플랫폼업체들은 개인들이 보유한 각종 정보를 빅데이터로 활용해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지만 정작 해당 정보를 생산하는 사용자들에게 돌아가는 몫은 전혀 없었고 이같은 문제의식이 유니오 프로젝트의 출발점이다. 유니오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만들어 이를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해주는 유저들에게 암호화폐로 보상해 준다는 컨셉이다. 탁기영 유니오 대표는 “유니오는 중앙화되지 않은 개방형 페이스북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며 “프로가 아닌 아마추어들이 컨텐츠를 만들더라도 광고에 의존하지 않고 트래픽만으로 보상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니오는 컨텐츠를 만드는 크리에이터(창작자) 중심의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전체 수익의 20% 정도만 크리에이터에게 돌아가는 인터넷방송을 비롯한 기존 플랫폼들과 달리 유니오는 65%의 수익을 크리에이터에게 우선적으로 제공하고 25%는 이를 추천하고 공유하는 유저들에게 배분하며 나머지 10%만 노드 관리비용 명목으로 유니오가 가져가는 방식으로 돼 있다. 다만 유니오의 크리에이터 보상 방식은 초기에 많은 크리에이터와 유저를 끌어모을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보상이 높은 크리에이터만 남을 수 있는 위험이 있다는 점에서 회사측은 새로운 크리에이터를 키우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유니오가 제공하는 추천권 중 3분의1을 신규 컨텐츠에 무조건 사용하게 하는 것은 물론 새 크리에이터의 컨텐츠 노출을 늘리도록 각종 인센티브를 구축하기로 했다.유니오 생태계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는 혈액 역할을 할 암호화폐는 유니프 토큰(UNIF Token)과 유니오 코인(UNNIO Coin) 이렇게 두 종류다. 개인 사용자들이 유니오 플랫폼 상에서 글이나 사진, 동영상, 음원 등 주요 컨텐츠를 만들어 등록하면 이를 소비하는 사람들의 추천 수에 따라 유니프 토큰 발행량이 결정된다. 컨텐츠 생산자뿐 아니라 이를 재생 또는 공유하는 모든 유저들에게도 유니프 토큰이 제공되며 이 토큰은 유니오내에서 이뤄지는 활동에 사용할 수 있는 화폐 역할을 한다. 또 토큰은 유니오 코인으로 전환해 거래소에서 언제든 현금화할 수 있도록 했다. 유니오 코인은 이달초부터 홍콩을 중심으로 해외에서 프라이빗 세일과 프리 세일, 크라우드 세일을 거쳐 판매되기 시작했는데, 회사가 예상하고 있는대로 최대 2000만달러(원화 약 213억원) 정도의 투자자를 모집할 경우 코인 공급량은 9억개가 될 전망이다. 유니오 코인의 가격은 개당 0.08달러로 매겨진다. ◇소셜미디어·리뷰·프레스 세분화…자체검열에 편의성도 높여유니오는 소셜미디어인 유니오는 물론이고 유니리뷰, 유니프레스 등 3가지 서비스로 세분화한다. 유니오는 기존 소셜 플랫폼과 마찬가지로 모든 포스팅과 공유, 좋아요 클릭 등에 보상을 제공하며 수수료 없이 무료도 이용할 수 있다. 유니리뷰는 토큰이라는 보상을 제공해 유저들이 더이상 돈에 얽매이지 않고 솔직하게 맛집이나 숙소, 여행지, 제품 등에 대한 의견을 쓸 수 있는 평가서비스다. 광고나 협찬성 리뷰가 넘쳐나는 기존 SNS 등과 차별화를 꾀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유니프레스는 조회수 조작이나 가짜뉴스, 선정적 제목 등 기존 뉴스서비스의 문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한 탈중앙화 뉴스서비스 플랫폼이다. 이렇다보니 특정 리뷰나 기사를 임의로 삭제할 권한은 누구도 가지지 못한다. 특히 이 과정에서 사진이나 동영상, 리뷰 글, 기사 등 컨텐츠들의 신뢰도를 높이고 음란물이나 사기행위 등이 개입되지 못하도록 중앙에서의 검열은 전혀 없는 대신 유저들이 투표를 통해 자체 검열에 나서도록 하는 탈중앙화된 자율조직(DAO)의 특징을 빌려와 시스템을 갖추도록 했다. 예를 들어 누군가가 포르노물을 게시했고 이 컨텐츠에 대해 신고가 들어올 경우 커뮤니티 참가자들이 `유죄`와 `무죄`를 판정하고 유죄가 많다면 이 컨텐츠를 걸러낼 수 있다. 만약 컨텐츠가 최종적으로 유죄로 판정났을 때 이를 유죄로 판정한 유저는 보상을 받는 반면 애초 무죄로 투표한 유저는 패널티를 받게 된다. 이렇게 유죄를 무죄로 여러 차례 잘못 판단한 유저는 퇴출될 수 있는 만큼 판정에 신중을 기할 수 밖에 없다. 아울러 유니오는 기존 소셜미디어 서비스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스팀잇과 비교해도 편의성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스팀잇은 제한적인 형태의 컨텐츠에다 복잡한 이용방법, 긴 현금화 기간 등으로 유저들의 불만이 컸지만 유니오는 최장 30일이면 현금화가 가능하며 전체 생태계에 이용되는 코인도 2가지로 스팀잇보다 훨씬 간편하다. 특히 로빈에잇(Robin8), 잉크(Ink) 등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서비스 편의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로빈에잇 미란다 탄 최고경영자(CEO)와 해시 하오 잉크 공동창업주 모두 유니오의 어드바이저로 참여하고 있다. 탁 대표는 “로빈에잇은 마케팅 인플루언트 플랫폼으로, 크리에이터들과인플루언서(디지털 플랫폼에서 영향력있는 인사)를 자동으로 연결해 컨텐츠 생산을 통해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도와주게 되며 잉크와의 제휴를 활용해 유료 컨텐츠를 만들었을 때 저작권을 자동으로 등록해 주는 서비스도 제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中 뒤끝’… 유커 한국행 여전히 막고있다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 -‘中 뒤끝’… 유커 한국행 여전히 막고있다-베트남 ‘모바일 금융’ 잡아라-“당첨 땐 3억”… 사흘새 9만명 몰려, 재건축아파트값 다시 불붙나 우려-베트남 ‘홍강의 기적’ 확인하세요-[사설]판문점 남북정상회담 정례화 바람직하다-[사설]차별·편견 깬 평창패럴림픽 감동 드라마△줌인&-동계패럴림픽 사상 첫 金 신의현 만든 ‘가족의 힘’-통상압박에 美국채 판다는 중국, 국채가격 하락 ‘제 발등’ 찍을라-이동걸 산은 회장, 오늘 금호타이어 노조 만난다△脫중국 속도내는 한국산업-반토막 난 유커 빈자리 크지만… 1년새 40%는 ‘동남아 손님’ 새 희망-심기 뒤틀리면 영업방해, 파트너사는 비협조… 예측 불가능 中시장, 리스크 너무 크다 판단△韓 금융사들, 베트남 텃밭으로-법인세 낮추고, 外人 지분한도 없애고… K금융과 ‘띵깜’ 키우는 V금융-연체 리스크? 韓 수준 신용평가 모델 도입해 외국계 은행 1위 됐죠-‘情’은 한국·베트남 공통어… 선진 기법 도입보다 세심한 접근 중요△韓·베트남 전방위 교류 확대-시차 2시간, 한류는 실시간… 베트남 청년 70% “韓문화, 우리 것 같아”-아시안컵 4강 신화, 올림픽 첫 金… ‘스포츠 혈맹’ 합작품이죠-젊은층 K팝 즐겨 듣고 소득수준 빠르게 향상, 韓유통업계 동남아 시장 진출 교두보 삼아△현대車그룹 지배구조개편 속도내나-현대車 오너 일가, 기아車 보유 현대모비스 지분 매입땐 순환출자구조 해소-정의선 부회장 지분 23% 현대글로비스, 지배구조 개편땐 그룹 핵심 부상 가능성△정치-한반도 운전대 잡은 文대통령… 시진핑·아베 ‘동승 콜’ 잇따라-정쟁 도구 된 ‘개헌’-美 외교·안보라인 교체설… ‘트럼프 제어장치’ 사라지나△경제·금융-‘4조 일자리 추경’ 내달 통과 난항 예고… 예결위 소위 3명만 찬성-초등 입학 자녀둔 직원들, 출근시간 1시간 늦춘다-한미 FTA 양보하고 철강 관세 면제 얻나-수출입銀, 세계 최장 터키 현수교 건설 공사에 6억 유로 지원△일자리 우수기업 LG전자 ‘일자리가 희망이다’-R&D는 전공, 해외영업은 어학… 실무 능력만 보는 ‘스펙 다이어트’-9:30 출근~17:30 퇴근… 영화 한편 봐도 이른 귀가 놀랐죠-적성 파악 후 내게 딱맞는 기업 추천… 실습 중도 포기자 단 한 명도 없어△블록체인 어드벤처-‘좋아요’ 횟수 따라 가상화폐 생성·지급… 콘텐츠 수익 창작자에 돌려줘-젊은이들 맘껏 뛰어놀 ‘콘텐츠 놀이터’ 만들고 싶어△산업&기업-늦어지는 송전로 건설… 삼성 평택 반도체 2공장, 다 지어도 못 돌릴 판-천장 조명등에서 음악이… LGD ‘소리 나는 OLED조명’-한국 GM ‘운명의 일주일’-김동연 부총리가 멘 ‘모어댄 백팩’… 완판 행진-KT, 정규직 550명 채용… 20% 지역인재 할당△산업·소비자생활-와인·꽃꽂이… 난 품격있게 호텔 ‘문센’서 배운다-뿔뿔이 흩어지는 KISDI 연구원들-10센치 “스테레오 사운드 굿”… 삼성 갤럭시S9 ‘마니아’ 마케팅-“1만명 채용”… 신세계그룹 상생 채용 박람회△중소기업·제약-제품 넘어 판매 노하우까지 전수… 베트남서 ‘화장품 연 매출 100억’ 목표-어학공부·낮잠·걷기… 하루 2시간은 직원들 맘대로-LG화학 바이오시밀러 ‘유셉트’ 국내 판매 허가-강영중 대교 회장, 눈높이 선생님과 교육 가치 소통△삼성전자 애드워시·액티브워시-IoT 입은 세탁기… 어, 내 옷 맞춤 ‘세탁 레시피’ 알려주네-표준 버튼은 가라, 패딩케어·검은면… 세상에 없던 세탁 코스△증권&마켓-낙하산 이사, 허수아비 감사 ‘통과 통과’… 상장사 주총은 요식행위-美FOMC·무역전쟁 촉각… 코스피 2500선 탈환 시도-‘트와이스’ 인기 업고 JYP엔터 최고가 행진△증권-“中 기업, M&A 돈 너무 지른다?… 길게 100년을 내다보기 때문이죠”-레이크힐스순천 인수 3곳 도전, 30일 본입찰… 우선협상자 선정-광화문 사옥, 대한통운 지분 매각… 아시아나항공, 유동성 우려 여전-베인캐피털, 삼성 보유 한화종합화학 지분 24.1% 인수 유력△문화&스포츠-반추상 역습 노린 김환기 ‘남동풍’, 이중섭 최고가 경신 바람 이어갈까-삼국지 영웅들, 모더니즘을 입다△평창패럴림픽 폐막… 모두가 챔피언-막내딸보다 어린 북한 선수들이 ‘엄마’라고 부르며 따랐죠-역대 최고 성적에 흥행도 금메달… 패럴림픽이라 쓰고 감동이라 새기다-“숨지 않은 아들아 자랑스럽고 고맙다”-먼 산골짜기 느낌 지우고 당일치기 여행 가능해져△사람&나눔-남들 싱크대 팔때 부엌 판 ‘탱크형 리더’… 24년간 국내 최고 인테리어 기업 일궈-“강동원 키스녀에서 안방 신데렐라로… 지안이보다 운 좋았죠”-포스코대우 ‘우즈베크 안질환 환자들에게 새빛 선물’-우영수 종근당홀딩스 대표-“한화시스템·협력사 함께 성장해야” 장사권 대표, 협력업체 임직원 초청-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委,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오피니언-생각을 글로 표현할줄 아는 사람-아파트 주간시세 꼭 발표해야 하나-죽은 권력에만 칼 대는 검찰△부동산-고강도 규제 보란 듯 새벽부터 1㎞ 행렬… 강남 청약 광풍 또 재현하나-마이너스통장·할부금도 부채… 부동산시장 초긴장-세운상가 옆 1만평 땅 14년만에 재개발 가시화△사회-미투 용기 꺾는 장벽들-MB ‘운명의 일주일’ 이르면 오늘 영장 청구-이윤택 “잘못 인정… 잘 기억나지 않아”-‘성폭행 의혹’ 안희정 오늘 10시 소환-들쑥날쑥… 서울 사립유치원 입학금 없앤다
- KT, 상반기 채용 시행..인원 20%를 지역에 할당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회장 황창규)가 26일부터 2018년도 상반기 채용을 시행한다.올해 연간 채용 규모는 지난해 대비 10% 늘어난 550명이며, 상반기에는 경영·전략, 마케팅·영업, 네트워크, IT, R&D, 신사업개발 등 6개 분야에서 250여 명을 채용한다. 입사지원은 3월 26일부터 4월 9일까지이며, 채용 분야 및 직무, 향후 일정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26일 이후 KT 채용 홈페이지(http://recruit.k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2018년 KT 채용의 특징은 ▲R&D 채용분야 확대 ▲지역쿼터제 시행 ▲KT스타오디션을 통한 열린 채용 ▲채용전환형 인턴십 운영이다. 5G, AI, 블록체인, 커넥티드카, 핀테크, 실감형미디어, 양자통신 등 R&D 융합기술 분야 채용을 확대해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인재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신입 채용 인원의 20% 이상을 ‘지역쿼터제’로 선발해 지역에 연고를 둔 고등학교, 대학교 출신 우수 인재들의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차별화된 블라인드 채용방식인 ‘KT스타오디션’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KT스타오디션은 일체의 스팩을 배제하고 직무와 연관된 경험과 포부 등을 5분 동안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KT만의 열린 채용 전형이며, 해당 전형에서 선발된 지원자에게는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부여된다. KT는 3월 31일 수도권을 시작으로 4월 3일까지 제주를 포함한 전국 주요 지역에서 스타오디션을 실시할 계획이다. KT스타오디션 접수는 3월 20일부터 23일까지 KT 채용 홈페이지(http://recruit.kt.com)를 통해 진행된다. ◇올해부터 채용전환형 인턴십으로KT는 이번 상반기부터 ‘채용전환형 인턴십’을 운영한다. 인턴으로선발된 인원 중 역량 있는 인턴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제도다. 8주간 인턴십 과정을 거친 후 최종 임원면접을 통해 신입사원으로 선발된다.3월 31일 KT 광화문 East빌딩에서 KT 잡페어(Job Fair)도 연다. KT 잡페어는 지원자들을 위한 직무 및 취업 상담을 비롯해 이번 채용과 관련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자리다. 이번 행사는 사전접수 없이 방문하는 모든 참가자를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KT 경영관리부문장 이대산 부사장은 “KT는 ‘KT스타오디션’을 통해 실무역량이 뛰어난 인재를 선발하고 있고, 지역쿼터제로 우수한 지역 인재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회를 확대한다는 정부정책에도 적극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 김동연 참석 G20, 가상화폐 대책 논의..내주 결과 발표
- 백팩을 매고 출근 중인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주요20개국(G20)이 가상화폐(암호화폐) 대책 관련해 국제논의에 나선다. 다음 주에 발표되는 논의 결과에 가상화폐 관련 국제규제 윤곽이 보일지 주목된다. 1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G20 재무장관회의가 오는 19~20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다. 우리 측에선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지난 16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일정으로 이번 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세계경제의 위험 요인 △일의 미래 △기술 진전에 따라서 일이 줄어드는 문제 △기술개발과 금융 등을 논의한다. 가상화폐는 기술개발과 금융 관련 논의에서 다뤄진다. 독일, 프랑스는 국제적인 규제 필요성을 제기한 상태다. 이번 재무장관회의에서 논의가 진전되면 G20 정상회의에서도 규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기재부 관계자는 가상화폐 국제 논의에 대해 “앞으로 IMF(국제통화기금)·OECD(경제협력개발기구)에서 연구가 진행될 수 있다”며 “필요하다면 11월 G20 정상회담에서도 논의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오는 4월과 10월에는 IMF·WB(세계은행) 연차총회가, 4·7·10월에는 G20 재무장관회의가, 11월에는 G20 정상회의가 열린다. 김동연 부총리는 지난달 9일 국회에서 가상화폐 관련해 “다음 달에 열리는 G20(주요20개국) 재무장관회의에 앞서 입장을 정리해 적극 논의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출국을 앞둔 지난 16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지나친 과열, 불법은 계속해서 관심을 갖고 일종의 규제가 필요할 것”이라면서도 “블록체인이라든지 장려해야 되는 4차산업의 기반 기술 쪽은 지원하면서 폭넓게 볼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 부총리는 오는 19일에 G20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한 스티븐 므누친 미국 재무장관과 한국산 철강 제품에 대한 관세를 논의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8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미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한국산을 포함한 수입 철강에 25%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철강 규제조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김 부총리는 므누친 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양국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감안해 한국산 철강을 관세부과 대상에서 제외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한미 양국은 한미 자유무역협정 3차 개정협상 결과에 대해 “최근 발표된 철강 232조 조치 관련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이 현재로선 관세부과 대상에서 제외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고율 관세가 부과되는 오는 23일까지 한미 양국이 지속적으로 협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통계청은 오는 21일 2017년 혼인·이혼통계, 22일 2017 한국의 사회지표를 발표한다. 기재부는 21일 2017년 공공기관 통합공시 일제점검 결과를 통해 ‘우수 공시기관 및 불성실 공시기관 현황’ 등을 발표한다. 다음은 다음 주 기재부의 주간 행사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간 행사일정△19일(월)16~20일 G20 재무장관회의(김동연 부총리,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14:00 정부혁신전략회의(김용진 2차관, 서울청사)△20일(화)10:00 국무회의(고형권 1차관, 청와대)△22일(목)08:30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1차관, 서울청사)10:30 차관회의(2차관, 서울청사)17:00 국채시장 리스크 점검회의(2차관, 비공개)△16일(금)10:00 재정정책자문회의(2차관, 비공개) ◇주간 보도계획△19일(월)08:00 김동연 부총리, IDB 총재 오찬 및 기업인 간담회09:30 KDI, 한국발전경험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정책연구사례집 발간22:00 미국 재무장관 양자면담 결과△21일(수)08:00 G20 재무장관회의 결과08:00 멕시코, 아르헨티나 양자 면담 결과10:30 2017년 공공기관 통합공시 일제점검 결과10:30 멕시코 KSP, 멕시코주 산학협력센터·꼴리마 테크노파크 개소12:00 ‘KDI JEP, 노동시장 제도가 고용률과 실업률에미치는 영향’ 요약12:00 2017년 혼인·이혼통계(10시 브리핑)14:30 2018 미주개발은행(IDB) 연차총회 참석△22일(목)12:00 2017 한국의 사회지표15:00 통계청, 정부혁신 국민디자인단 발대식 개최17:30 국채시장 리스크 점검회의 개최
- 엔씨소프트 “AI R&D 인력 더 늘릴 것…블록체인 도입은 시기상조”(일문일답)
- 이재준 엔씨소프트 AI 센터장(왼쪽)과 장정선 NLP 센터장이 15일 판교사옥에서 열린 AI 미디어토크 행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 엔씨소프트 제공)[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국내 대표 게임업체 중 하나인 엔씨소프트(036570)가 15일 판교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1년부터 7년간 준비해온 인공지능(AI) 연구개발 조직을 공개했다. 엔씨는 R&D 인력을 계속 충원, 센터를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AI와 블록체인의 결합한 서비스는 아직 장점보다 단점이 많다고 판단, 도입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이재준 엔씨소프트 AI센터장과 장정선 NLP(자연어처리) 센터장과의 일문일답. -최근 성인 음란물에 할리우드 여성배우의 얼굴을 합성해 문제가 되기도 했다. 기술이 발전하면 음란성과 같은 문제가 발생하는데 어떻게 대응할 계획인지. ▲(이재준)사실 어려운 문제다. 우리가 얼마나 대비를 하고 있는지는 아직 기초 단계라, 우리가 관심이 많은 부분은 “기술을 어떻게 만들고, 어떻게 쓸모가 있을지”이다. 악용이 될 수도 있다. 비전AI기술은 진짜 얼굴이 만들어져서 합성이 된다든지 등, AI를 이용하면 합성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이 된다. 이러한 악용을 막아야 한다는 것은 생각을 하고는 있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막아야 할지는 아직 고민을 더 해야 한다. 앞으로 고민을 하면서, 연구개발을 하면서도 부작용이 생기지 않도록 신경 쓰겠다.-AI가 게임을 개발하면 인력 효율에 대한 변화가 있나. ▲(이재준)AI에 대해 흔히 오해하는 부분이 “AI가 일자리를 뺏을 거다”라는 말이 있다. 전적으로 아니라고 할 순 없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AI는 단순한 작업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고 보고 있다. 예를 들어, 아트를 생각해 보면, 애니메이션은 전부 수작업으로 하나하나 만들어야 하는데, 이러한 작업을 더 빨리 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 AI가 기본적인 작업을 도와주고, 사람이 리터치나 변형을 통해 자연스럽게 만드는 작업만 할 수 있게 하는 걸 생각하고 있다. 인력을 줄이는 것이 아니고, 사람이 조금 더 생산적이고 창의적인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어떻게 적용되어 서비스 될 것인지가 궁금하다. 또 AI 스피커처럼 하드웨어도 고려하고 있는가. ▲(장정선)NLP(자연어처리) 측면에서 AI 스피커를 이야기 할 때 크게 2가지 기술로 나누어진다. 하나는 에이전트 기술인데, 이 기술은 사람이 명령을 내리면, AI가 이해하고 수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AI 스피커가 하는 역할은 이 정도의 퍼스널라이즈 어시스턴트(Personalized Assistant)의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는 그 다음을 준비하고 있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AI 스피커와 같은 디바이스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 다만,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서비스들이 AI 스피커가 전 과정에 다했을 때 명령어만 수행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AI가 때로는 재밌는 이야기를 해주고, 동태를 살펴 정보를 전달하는 등의 역할을 한다면, 그 콘텐츠를 어떻게 담을지에 대한 콘텐츠 플래닝, 콘텐츠 AI에 더 관심이 많다. 이러한 형태의 AI서비스가 아직은 많지가 않다. 다른 분들이 AI 스피커에 집중할 때 우리는 콘텐츠 AI를 중심으로 서비스 해 나가면서 진화해 나갈 예정이다.AI 야구 서비스를 계속 발전시키고,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듣고 어떤 것을 더 필요로 하는지를 살펴보고, 학습해서 발전해 나갈 예정이다. 이 안에 들어가는 기술은 다른 영역에도 쉽게 접목 가능하다. 게임 외의 영역에도 적용 해 볼 계획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다.-모두 SKT 1mm 출신인데, 윤송이 사장(Global CSO)이 AI관련해서 역할을 맡고 있는가. ▲(이재준)맨 처음에 엔씨에 들어오면서 AI조직 미션을 준 이가 윤송이 사장이다. 엔씨웨스트(NCW)로 가기 전까지 우리 조직의 매니저였다. 우리와 함께 토론을 하고, 조직의 방향을 잡을 때 많은 역할을 했다. 회사 내부적으로 엔씨에서 AI조직이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데에는 김택진 대표, 윤송이 사장의 역할이 컸다. -향후 나올 게임 중에 AI가 들어갈 게임이 어떤 게 있나. 또 AI기술이 들어가면 오토를 빨리 잡을 수 있을 것 같은데.▲(이재준)엔씨 게임 중에서 AI기술을 활용하지 않는 게임은 없다. 원래부터 게임 회사는 AI기술을 활용해 왔었지만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다. 점점 더 제공하는 개선된AI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게임 개발 과정부터 각종 기능에 활용해 오고 있다. 그렇게 공개할 만한 비중은 아니었기에 알려지지 않았다. 게임 개발 과정에서 많은 기능에 AI가 반영되면서 개선되고 있다. 오토 잡는 데에도 AI기술을 활용할 수는 있지만, 플레이어들이 오해하시는 부분이 엔씨가 오토를 일부러 잡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그렇지 않다. 오토를 제재하는 부분에 대해 규제/적용되는 법이 상당히 까다롭다. 이러한 기술이 있어 하더라도, 확실한 근거가 필요한 점이 있다. 즉, 의심이 되는 사람들을 잡을 수는 있으나, 입증하기가 어려운 점이 있다.-R&D 인력이 100여명이라고 했는데, 올해는 어떻게 늘릴 것인가. 해외 인재도 영입할 계획이 있는지.▲(이재준)AI연구를 다섯 가지 영역으로 하고 있고 인재를 많이 채용하고 있지만, 많이 어렵다. AI업계에서는 인력전쟁이 일어나고 있다. 한정적인 인력에 수요가 많다 보니, 많은 업체에서 인력을 데려가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엔씨가 게임회사이기 때문에, 게임AI만 연구한다라고 생각하는데, 이러한 오해를 풀어드리고 싶다. 엔씨가 진지하게 AI의 5가지 영역을 연구하고 있다는 점을 알리고 싶다.우리의 비전과 분위기, 철학을 고민하는 분들을 모시고 싶다. 가능한 많은 분들을 모셔서 함께 연구개발 하고 싶다. 해외 인재 영입은 아직까지는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지는 않다. 언어의 문제가 있는데, 엔씨는 공유를 중시하는데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잘 될지에 대해 고민이 있다 보니, 해외 인재 영입은 아직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는 않다.-블록체인과 AI 기술을 연동해 추진하는 것이 있나. ▲(이재준)블록체인은 실제로 2014년부터 검토하긴 했으나, 우리의 기준은 블록체인을 도입했을 때 엔씨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줄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 아직은 드릴 수 있는 가치보다는 잃을 수 있는 가치가 더 많다고 보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아직 도입을 검토하고 있지는 않다.
- 롯데정보통신, IPO 착수..거래소에 신청서 제출
- 서울 금천구 소재 롯데정보통신 사옥 전경. 롯데정보통신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롯데그룹의 IT서비스 계열사 롯데정보통신이 기업공개(IPO) 절차를 시작했다. 롯데그룹의 지주사 체제 전환 후 첫 계열사 IPO를 통해 ICT(정보통신기술) 분야 신성장 동력 경쟁력 강화를 다진다는 계획이다.롯데정보통신은 15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하고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이번 상장을 통해 IT 신기술 융복합을 통한 플랫폼 비즈니스 확대와 해외 사업 강화, 우수 솔루션 발굴을 통한 혁신 생태계 구축 등을 통해 글로벌 IT 전문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신사업 분야에서는 물류 IT솔루션과 초고층 빌딩 지능형(인텔리전트) 시스템, 융·복합 보안 등 그룹 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사업에 역량을 모은다.나아가 스마트팩토리, 인공지능(AI) 개인추천 서비스, IoT(사물인터넷)사물제어, 블록체인 인증 솔루션 등도 추진해 고객 사업구조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조기 실현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해외 사업 강화를 통한 글로벌 진출도 넓혀간다. 기존 강점을 가진 금융, 의료 서비스는 베트남을 중심으로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한다. 유통과 온라인 사업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시장을 공략하는 등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사업을 전개한다.이와 함께 우수 솔루션을 발굴하고 파트너사와 동반성장하기 위한 혁신생태계 구축 노력과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수합병(M&A)도 적극 추진한다.롯데정보통신의 지난해 매출액은 6913억원, 영업이익은 327억원이다. 지난해 11월 투자부문과 사업부문으로 물적분할해 투자부문은 롯데지주와 합병을 진행 중이다.마용득 롯데정보통신 대표는 “상장을 통해 신(新)사업은 물론 해외시장 확장에 나설 것”이라며 “경영의 투명성을 강화해 기업 및 주주가치를 극대화 하고 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번 상장은 지난해 10월 롯데지주가 출범한 이후 자회사를 대상으로 하는 첫 번째 상장이라는데 의미가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덧붙였다. 롯데지주는 출범 당시 기자간담회에서 “기업 및 주주가치 상승을 위한 지배구조 개선작업을 지속할 것이며, 그 일환으로 여러 회사를 대상으로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 라인, 대규모 인력 채용으로 핀테크 사업 본격 시동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 회사 라인플러스(LINE PLUS/라인, 대표: 신중호)는 오는 15일부터 핀테크(금융기술) 관련 대규모 인력 채용을 시작한다. 본격적인 글로벌 핀테크 사업을 전개를 위한 목적이다. 이번 채용은 라인이 기존의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를 넘어 아시아 대표 금융 플랫폼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초석 단계다. 핀테크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 및 모바일 기반의 사용자 친화적 금융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최종 합격자는 한국, 일본, 대만, 태국 등 해외 오피스 팀원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글로벌 경험을 쌓을 수 있다. 라인은 이들에게 안정적인 글로벌 조직의 수평적 구조에서 마음껏 도전할 수 있는 업무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핀테크 사업의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채용 부문은 △개발 (블록체인, 핀테크 웹서비스/웹앱, 핀테크 서버 개발, 핀테크 QA, 가상화폐 거래소 서비스 개발, 가상화폐 거래소 코어/월렛 개발, 핀테크 모바일 클라이언트 개발, 금융 거래 플랫폼 등) △디자인 (UI 디자인) △기획 (서비스 UX 설계, 뱅크/투자/보험/대출 플랫폼 기획 등) 부문이다. 모집 부문별 지원 자격은 상이하나 지원 직무와 관련한 최소 3년 이상의 경력을 요한다.각 부문별 담당 업무와 자격 요건 등 자세한 사항은 라인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서류 접수 기간은 3월 15일 오후 3시부터 4월 13일 오후 11시 59분까지다.한편 라인은 올해 초 별도 금융 자회사 ‘라인 파이낸셜’ 설립을 시작으로 핀테크 시장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 채용을 앞두고 가상화폐 및 블록체인 관련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고영수 라인페이 대표 지휘 아래 조직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 롯데정보통신, 지주 출범 후 자회사 첫 상장 본격 추진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롯데그룹의 정보통신(IT) 전문기업 롯데정보통신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상장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롯데지주 출범 이후 자회사를 대상으로 하는 첫 번째 상장이다. IT서비스 전문기업 롯데정보통신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Bigdata), 클라우드(Cloud), 블록체인(Block Chain), 핀테크 등 최신 IT기술을 통해 고객 비즈니스 혁신을 이끌고 있다. 이번 상장을 통해 IT신기술 융·복합을 통한 플랫폼 비즈니스 확대, 해외 사업 강화, 우수 솔루션 발굴을 통한 혁신 생태계 구축 등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IT 전문 기업으로 도약할 방침이다.우선 신사업 분야에서 물류IT솔루션, 초고층 빌딩 인텔리전트 시스템, 융·복합 보안, 스마트 팩토리, AI개인추천 서비스, IoT사물제어, 블록체인 인증 솔루션 등을 적극 추진해 고객 비즈니스의 디지털 변환을 앞당긴다. 글로벌 사업도 적극 공략한다. 기존 강점을 가진 금융, 의료 서비스는 베트남을 중심으로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유통과 온라인 사업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시장을 공략하는 등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사업을 전개한다. 우수 솔루션을 발굴하고 파트너사와 동반 성장하기 위한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수합병(M&A)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마용득 대표는 “상장을 통해 신사업은 물론 해외 시장 확장에 나설 것”이라며 “경영의 투명성을 강화해 기업 및 주주가치를 극대화 하고 사회와 함께 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 금천구 가산동 롯데정보통신 사옥. (사진=롯데)한편 1996년 설립된 롯데정보통신은 지난해 매출액 6913억, 영업이익 32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투자 부문과 사업 부문으로 물적분할돼 투자 부문은 롯데지주와의 합병 작업이 진행 중이다. 합병이 완료되는 4월 1일부로 롯데지주의 100% 자회사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