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5,939건

  • D램 가격 또 올랐다…반도체 공정 소재株도 `훨훨`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D램 현물가격 상승 흐름이 이어지면서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종합반도체업체(IDM)뿐만 아니라 부품·소재업체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도 이어지고 있다. 오션브릿지와 티씨케이 등 반도체 제조공정에 필요한 소재를 생산하는 업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션브릿지 주가는 지난달 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뒤로 공모가 6600원 대비 50% 이상 올랐다. 지난 2012년 설립한 오션브릿지는 반도체 공정 재료와 장비를 생산하는 업체다. 전체 매출의 80% 이상이 SK하이닉스로부터 나온다. SK하이닉스 반도체 생산량과 투자규모, 실적에 영향을 크게 받는 구조다. 이 때문에 올해 반도체 업황 전망을 봤을 때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생산량이 늘면서 오션브릿지 실적 개선 기대도 커지고 있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주에도 D램 현물가격은 5% 이상 상승했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물량을 구하기 어려워 마이크론의 DDR3 수요가 증가하는 것이 지난주 현물 시장 특징이었다”고 설명했다반도체 수요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4차산업이 성장하면서 꾸준하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서버와 스토리지 등 IT 관련 수요가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반도체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오션브릿지 실적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오션브릿지가 올해 매출액 470억원, 영업이익 9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추정치 대비 각각 35%, 34% 늘어난 규모다. 이재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가 중국 우시공장에 대한 투자를 늘리면 추가로 오션브릿지가 성장할 여력이 크다”며 “경쟁사 유피케미칼이 중국업체에 매각되면서 SK하이닉스 내 점유율 상승도 노려 볼만하다”고 강조했다.메모리 반도체 생산 효율을 높이는 탄화 규소링(SiC Ring)의 독점 업체인 티씨케이도 최근 국내 증시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티씨케이 주가는 지난 9일부터 엿새째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 기간 24%가량 올랐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반도체 산업 슈퍼사이클의 확실한 수혜주”라며 “최근 3년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은 20.2배인데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ER은 12배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2017.01.16 I 박형수 기자
불확정성의 시대, 방송통신 전문가들 법무법인·기업으로 연쇄이동
  • 불확정성의 시대, 방송통신 전문가들 법무법인·기업으로 연쇄이동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대한 특검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올해 조기 대선이 치뤄져도 정부조직개편은 예전 정부보다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 대통령 탄핵이 인용될 경우 인수위 없이 바로 정부를 출범시켜야 하는데 정부조직개편은 법 개정 사항이라서 법 통과이후까지 정부 출범을 지연시킬 수 없기 때문이다.이런 혼란스런 분위기 속에서 대형 로펌을 중심으로 방송통신 전문가를 연이어 영입하고 있어 관심이다. 방송통신을 비롯한 ICT 전문가들의 로펌 행은 어제 오늘 일은 아니나 정치적 불안 요인이 큰 상황에서 사업자간 분쟁이나 플랫폼을 포함한 사전·사후규제 대응 등의 업무가 더 중요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ICT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에 기반해 세상을 바꾸는 4차 산업혁명의 기반 인프라가 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오남석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새누리당 수석 전문위원은 2월 1일자로 법무법인 김앤장으로 출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 위원은 정보통신부 출신으로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이용자정책국장을 거쳤다.역시 방통위 방송정책국장 출신인 김준상 전 국장에 대해서도 법무법인 율촌 등이 인사 검증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 5월 법무법인 세종은 이종관 미디어미래연구소 박사를 전문위원으로 영입했다. 이미 법무법인 김앤장에는 윤창번 전 미래수석과 노준형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고문으로, 법무법인 태평양에는 송도균 전 방통위 부위원장이 고문으로, 법무법인 광장에는 설정선 전 통신사업자연합회 부회장이 고문으로 활동하는 등 자문역할은 많았지만, 국·실장 급 방송통신분야 관료 출신들이 한꺼번에 이동하는 것은 오랜만이다.방송통신 분야 전문가 우대 현상은 법무법인 뿐 아니다. 법무법인 율촌에 몸담았던 윤용 변호사는 CJ헬로비전(037560) 인사 검증을 마치고 헬로비전에 곧 합류할 것으로 전해졌다. SK그룹으로의 매각 실패이후 하나방송 인수와 기간 내에 사용하지 못한 데이터를 요금할인해주는 ‘착한페이벡데이터’ 요금제 출시 등 케이블TV 새판 짜기에 나선 변동식 CJ헬로비전 사장이 법률가 영입을 그룹에 건의한 이유에서다. 윤 변호사는 입사 이후 미래부, 방통위, 공정위 등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한편 미래창조과학부와 방통위 고위 공무원단 인사도 임박했다.정부 안팎에 따르면 미래부 이창희 국장이 청와대 파견, 오용수 국장이 외교안보연구원 교육, 손승현 과장이 중앙교육연수원으로 교육 갈 것으로 보인다.방통위는 박노익 국장이 외교안보연구원, 배중섭 국장이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파견이 유력시 된다. 김재영 국장이 박노익 국장 후임으로 이용자정책국장에, 김동철 국장이 배중섭 국장 후임으로 방송기반국장에 선임될 것으로 전해졌다.
2017.01.15 I 김현아 기자
 여행아바타·화성호텔 등 미래 여행트렌드
  • [여행팁] 여행아바타·화성호텔 등 미래 여행트렌드
  • 미래의 공항 교통편은 고속의 하이테크가 될 것이다. 미래의 교통수단으로는 자가 운행 포드, 교통 체증을 피하는 데 유용한 로보플라잉 카, 수백 킬로미터를 단 몇 초에 이동할 수 있는 초음속 비행기 하이퍼루프 등이 포함된다. (사진=호텔스닷컴)[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2060년 미래의 호텔은 어떤 모습일까. 온라인 호텔 예약 사이트 ‘호텔스닷컴’이 25주년을 맞아 글로벌미래연구소 제임스 캔톤 박사와 함께 ‘호텔스닷컴 미래의 호텔’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조사결과에 따르면, 미래에는 호텔에 투숙하는 고객은 화성에 있는 호텔, 증강현실, 인공지능, 로봇공학, 터치스트린, 초연결 등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 밝혔다. 미래에는 여행객들이 목적지를 선택하고, 여행을 예약하며, 여행과 숙박을 경험하는 방식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제임스 캔턴 박사는 “기술, 과학, 에너지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새로운 트렌드는 여행객들의 호텔 이용 행태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빅데이터, 인공지능, 여행객 개인의 꿈 예측 등을 조합한 과학기술 기반의 맞춤형 여행 디자인으로 여행 경험의 패러다임이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로보버틀러(RoboButlers)= 호텔에 도착하기 전, 이러한 자율로봇을 온라인에서 디자인해 원하는 로봇 기능, 기술, 언어, 정보 등을 프로그래밍할 수 있다. 이 로보버틀러는 공항에 마중 나오는 것을 비롯해 음식 서비스, 객실 정돈, 말 동무, 교육,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관련 조언, 컨시어지 서비스까지 모든 것을 수행할 수 있다.◇맞춤형 자기 조립식 호텔= 차세대 주문 제작 형태로, 고객이 원하는 대로 호텔을 조립하고 디자인을 바꿀 수 있다. 클라우드 소싱을 기반으로 주변 환경과 건물, 심지어 나노 기술과 기계를 활용해 쥬라기 공원을 예상할 수 있을 정도의 물리적 공간까지 조성할 수 있다. 이 모든 것이 앞으로 20년 후에 가능해진다.◇전 객실 3D 프린터= 여행할 때 짐 가방을 가져가는 것은 과거의 일이 될 것이다. 3D프린터가 여행 경험, 특히 객실 내 경험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3D 프린터는 새 신발, 옷, 약품은 물론 컴퓨터와 전화기까지 고객이 원하는 품목을 실시간으로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고객이 디자인하고 싶은 상품을 클라우드에서 다운로드 하는 3D쇼핑이 가능해 질 것 것이다. 이러한 것은 앞으로 모든 호텔 객실에서 경험할 수 있게 된다. ◇뉴로드림, 잠들기 전에 꿈을 직접 선택= 미래에는 숙면의 정의가 달라질 것이다. 호텔 침대는 더 이상 편안하게 잠자는 곳만을 의미하지 않게 되며, 미래의 여행객들은 잠들기 전에 자신의 꿈을 직접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호텔은 고객에게 나노 기술을 통해 자신의 꿈을 직접 설계할 수 있게 하고 고객들은 휴식, 강화, 학습 또는 즐기기 등의 꿈 테마를 선택할 수 있으며 로맨틱한 상황이나 우주 여행 등도 가능해 질 것이다. ◇크라우드소싱을 기반으로 하는 팝업호텔 = 차세대의 팝업 호텔은 테마와 위치가 투표로 결정되는 특별한 모바일 클라우드 소싱을 기반으로 하게 될 것이다. 가장 많은 표를 얻은 팝업 호텔 디자인은 3D 프린터를 사용해 자기 조립하고 끊임없이 생성되는 바이오솔라 셀과 나노 기술을 사용하도록 프로그래밍된다. 이러한 호텔은 제한된 기간 동안 존재하며, 고객은 자시의 웨어러블 모바일 앱을 사용하여 디지털 블록체인 통화인 호텔코인(HotelCoin)으로 결제된다. ◇웰빙 및 장수 호텔 스파= 차세대 웰빙 스파인 스파 2.0은 정말 놀라운 경험이 될 것이다. 호텔 스파에서 얼굴 관리나 마사지만 받던 시절은 끝났다. 미래의 호텔 스파는 DNA 분석을 기반으로 장수 효과를 홍보한다. 즉, 고객의 건강과 체력을 증진시키고, 미래의 건강 위험 요소를 파악하도록 설계된 개인맞춤형 예방 치료, 예측 및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받게 된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최신의 유전 의학 치료법, 정신을 맑게 깨우는 약물, 뇌 건강, 질병 예방 등을 사용하며 마사지나 진흙 목욕 등도 계속해서 이용할 수 있다. ◇미래의 공항 교통편은= 어떤 휴가든 가장 골칫거리 중 하나는 공항에서 호텔로 가는 것이다. 그러나 미래의 공항 교통편은 고속의 하이테크가 될 것이다. 미래의 교통수단으로는 자가 운행 포드, 교통 체증을 피하는 데 유용한 로보플라잉 카, 수백 킬로미터를 단 몇 초에 이동할 수 있는 초음속 비행기 하이퍼루프 등이 포함된다. ◇DNA 모바일 결제= DNA는 개인 신분을 확인하는 최고의 수단으로 온라인 결제 및 신분 확인에 사용될 것이다. 호텔 체크인 시, 더 이상 길게 줄을 설 필요 없이 DNA 지문으로 신분만 확인하면 바로 체크인이 완료된다.미래에는 숙면의 정의가 달라질 것이다. 호텔 침대는 더 이상 편안하게 잠자는 곳만을 의미하지 않게 되며, 미래의 여행객들은 잠들기 전에 자신의 꿈을 직접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사진=호텔스닷컴) ◇여행 아바타 = 디지털 소프트웨어 에이전트와 같은 여행객 본인의 여행 아바타가 호텔 예약을 수행, 여행에서 필요한 것과 원하는 모든 것을 도와줄 것이다. 여행 아바타는 애플 시리나 아마존 알렉사의 개인 버전과 같이 여행을 검색, 디자인, 예약하는 등 여행을 관리한다. 아바타는 대화와 협상을 하는 것은 물론 전반적인 여행 경험을 디자인함으로써 최고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친환경 호텔= 이미 많은 호텔에서 지속 가능성과 친환경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지만, 앞으로는 모든 호텔이 그렇게 될 것이다. 호텔은 에너지 효율을 대폭 향상하고, 재생 가능 에너지 그리드에서 에너지를 사고 팔며, 안전하고 깨끗한 제품만 사용하고, 최신의 태양 및 지열 기술을 사용해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을 것이다. 또한 친환경 호텔은 사회적 의식을 기반으로 상품과 직원 모두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증강현실 호텔- 미래의 호텔은 상상만으로 모든 게 가능한 엔터테인먼트 세상이 될 것이다. 여행객은 호텔이 가상 현실이 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실시간으로 또는 가상 현실을 통해 서로 상호작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따라서 아프리카 또는 페루의 마추픽추 당일 여행 등 수백만 가지의 획기적인 시나리오가 가능해진다.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는 증강현실 호텔로 역사나 드라마 테마 여행이 가능해질 것이며, 고객들은 단순히 호텔에 머물며 주변 지역만 둘러보는 것을 넘어 꿈꾸던 환상의 세계에 다녀올 수 있게 될 것이다. ◇식품과학을 이용하는 호텔 레스토랑= 호텔 레스토랑은 DNA 분석을 기반으로 개별 고객들의 입맛에 맞춘 음식을 제공할 것이다. 호텔에 도착하기 전에 고객의 DNA를 고려하여 고객 건강에 최적화된 식습관 및 영양이 고려된 메뉴가 제작된다. 이러한 메뉴는 고객의 건강과 영양,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도록 만들어지면 음식의 맛도 좋을 것이다. 최고의 셰프가 만들어내는 고품격 음식이지만 체중을 증가시키지 않고 식습관을 헤치지 않을 것이다.미래의 호텔 레스토랑은 DNA 분석을 기반으로 개별 고객들의 입맛에 맞춘 음식을 제공할 것이다.(사진=호텔스닷컴)▶ 관련기사 ◀☞ [e여행팁] 10명 중 3명은 ‘혼행’…여자는 ‘미식·쇼핑’ 남자는 ‘밤’☞ ‘눈꽃산행·문학기행’ 등 관광벤처가 제안하는 겨울 여행주간 이색 체험☞ [여행] 해넘이·해맞이…번잡함 피할 '명당' 있다☞ [기자수첩] 여행객 뺨 때리는…도 넘은 가이드☞ '빨간국물투어' '뜨겁닭투어'…겨울여행주간 첫 시행
2017.01.14 I 강경록 기자
황교안 대행 "잘할 수 있는 게 과학기술의 길"..과학기술·ICT 신년 인사회
  • 황교안 대행 "잘할 수 있는 게 과학기술의 길"..과학기술·ICT 신년 인사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13일 오후 동대문 디지털 플라자에서 열린 ‘2017년 과학기술 정보방송통신인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제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나가기 위해 모든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하나는 안 간 길을 가는 것이며 이는 벤처 창업이다. 또 너무 규제가 많은데 규제 혁파의 길을 가면 된다”면서 “잘할 수 있는 길을 가자, 그게 과학기술의 길”이라고 말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황 권한대행은 지난해 우리는 국제경기가 침체된 가운데서도 블룸버그 평가 ‘글로벌 혁신지수 3년 연속 1위’, 국제전기통신연합 발표 ‘ICT 발전지수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고 상기하면서 인공태양인 ‘K-STAR’가 세계 최장 운전시간을 달성한 성과를 꼽기도 했다.인공지능과 로봇, 빅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한 제4차 산업혁명을 강조하면서, 단순작업 등 많은 직업이 사라질 것이라는 우려도 있지만 데이터분석 전문가 등 최대 80만 명 규모의 일자리가 새로 생겨날 것으로 예측된다고 평했다.이런 추세에 부응해 작년 연말 지능정보사회를 대비한 중장기 종합대책을 수립했다면서, 과학기술인과 정보방송통신인의 동참을 촉구했다.그는 “창의적인 인재양성에 주력하고, 시각, 감성지능 등 인공지능 핵심기술에 대한 국가전략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세계적 기술개발에 나서며, 벤처기업의 창업을 촉진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이와 함께 “스마트자동차, 지능형 사물인터넷 등 미래 성장동력 10대 분야를 차질 없이 추진하면서 융합과 혁신으로 신산업과 신서비스를 창출하겠다”며 “과학기술과 ICT는 우리의 미래이며, 희망”이라고 재차 강조했다.이날 행사장에는 최양희 미래부 장관, 현대원 미래수석, 윤동윤 ICT대연합 회장, 이부섭 과총 회장, 김재홍 방통위 부위원장, 박정호 정보통신진흥협회 회장(SK텔레콤 대표이사), 이형희 한국사물인터넷협회장(SK브로드밴드 사장), 나경원 의원, 신용현 의원 등과 윤종용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이사장 등 미래부 산하기관장들이 참석했다.또 임혜원(54, 여) KIST 신경과학연구단장, 박제근(52, 남)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박수홍(33, 남) 베이글랩스 대표, 권영범(63, 남) 영림원 대표가 지능정보사회를 이끌어 갈 각계의 대표로서 소망과 의지를 담은 신년다짐을 발표했다.▶ 관련기사 ◀☞ 미래부 마지막 신년회, KT와 LG유플러스 CEO 불참
2017.01.13 I 김현아 기자
  • 파수닷컴, 지적재산 가치 인정받아 40억 유치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데이터 보안, 애플리케이션 보안, 디지털 문서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에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파수닷컴(150900)이 기술력을 인정받아 40억원을 투자받았다.파수닷컴은 ‘KB 지식재산 투자조합’으로부터 40억원을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조규곤 파수닷컴 대표는 “보유한 기술력과 장래 성장 가능성을 외부 투자자로부터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신규 사업과 해외 진출을 위한 투자를 지속한 결과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파수닷컴은 앞으로도 5~10년 뒤 시장을 내다보며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B지식재산 투자조합은 성장사다리펀드의 하위펀드인 지적재산(IP) 펀드를 운용하는 KB인베스트먼트가 조성했다. IP펀드는 한국성장금융에서 IP 관련 시장이 활성화되지 못하는 실정을 해결하려고 기획한 출자사업이다. 국내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이 보유 중이거나 필요로 하는 IP를 사들여 매각하거나 기술수출하는 방법으로 운용하는 ‘창의형 IP투자’와 IP를 기반으로 사업화 중인 중소·벤처 기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형 IP투자’ 등이 있다. 파수닷컴은 모바일,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IT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하며 생산성과 보안성을 높여주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등록한 특허 건수가 70여건에 달한다.파수닷컴은 20억원은 창의형 IP와 벤처캐피탈형 IP 형태로 각 20억원씩 투자받았다. 창의형 IP투자는 파수닷컴이 보유한 특허 가운데 기술 수출로 수익이 나면 일부를 조합과 공유하는 형태다. 중소·벤처 기업이 보유한 지적재산을 대상으로 수익을 공유하는 형태의 투자는 국내에서 파수닷컴이 처음이다. 국내 지적재산권 분야 최고전문가인 고충곤 박사는 “특허전쟁 시대를 맞이해 국내 기업도 특허를 활용해 수익을 내야 한다”며 “수익을 다시 연구개발에 투입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파수닷컴은 투자받은 자금을 파수닷컴이 보유한 핵심 특허의 수익화 사업과 해외진출을 위한 특허 포트폴리오 강화에 투자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파수닷컴, 40억원 규모 특허펀드 투자유치☞파수닷컴, 20억 규모 CB 발행 결정
2017.01.11 I 박형수 기자
고도비만 증가로 척추디스크 환자도 늘어 '주의'
  • 고도비만 증가로 척추디스크 환자도 늘어 '주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신년 목표 중 하나로 많은 사람들은 다이어트를 꼽는다. 그 만큼 나의 건강과 매력적인 외형에 큰 관심을 기울이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고지방 저탄수화물 식단 열풍이 불 정도로 다이어트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늘 지대하다. 사실 적절 체중관리는 건강한 삶을 위한 가장 올바른 길이다. ◇고도비만 인구 증가… 국내 성인 3명중 1명은 비만 국내 비만인구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검진 빅데이터에 따르면 고도비만이상(체질량지수oBMI≥30) 인구는 2006년-2007년 40만9000명에서 2012-2013년 77만1000명으로 약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 가운데서도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키는 초고도 비만(BMI≥35)인구는 같은 기간 2만9000명에서 7만6000명으로 약 2.5배가 증가했다. 비만의 기준이 되는 BMI≥25 인 인구 역시 최근 10년 사이 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한국 성인의 비만율은 2006년 28.7%에서 2015년 32.4%로 약 4%가 상승했다. 즉, 한국 성인 3명 중 1명은 비만인 셈이다. 이는 음식은 ‘더 먹고’ 운동은 ‘덜 하는’것으로 생활습관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질병관리본부가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인의 생활습관을 분석한 결과 신체활동 수준을 나타내는 걷기 실천율은 10년새 60.7%에서 41.2%로 19.5%가 감소한 반면, 1일당 지방 섭취량이 같은 기간 45.2g에서 51.1g으로 5.9g 증가했다. 하지만 체질량의 증가는 당뇨, 고혈압 등 성인병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각종 암과 관절질환의 발병률을 높이는 원인이 된다. ◇ 고도비만 인구 증가에 디스크 환자도 늘어 국내에서도 고도비만 인구가 약 2배 가까이(36만명) 증가할 동안 척추디스크 환자도 2006년 136만4000명에서 2013년 196만8000명으로 약 44%(50만명)나 치솟았다. BMI가 높아질수록 척추디스크에도 악영향을 미친 것이다. 실제 비만으로 인한 척추디스크 유병률 증가는 학술연구를 통해서도 잘 나타나 있다. 지난 2014년 홍콩대학 사마지스(D. Samartzis) 연구팀이 중국 성인남녀 2596명을 대상으로 오즈비(Odds Ratio)값을 측정했다. 정상체중을 1.00이라 봤을 때 각각 ▲저체중 0.71 ▲과체중 1.26 ▲비만 1.78 을 기록, BMI가 높을수록 퇴행성 디스크 질환에 걸릴 확률이 유의하게 증가했다. 헬리오바라(M.Heli?vaara)연구팀이 1987년 스파인(Spine)에 게재한 ‘신장, 비만 및 요추 추간판 탈출 위험’ 논문에서도 요추 추간판 탈출증으로 진단받은 332명의 남성과 여성을 11 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남성의 경우 체질량 지수(BMI)의 증가는 요추 추간판 탈출증의 독립적 위험인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생척추관절연구소 김미령 원장은 “근육량의 증가가 동반되지 않은 과체중은 요추 추간판 탈출증 발생에 영향을 끼칠 뿐만 아니라 회복을 더디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며 “이러한 척추환자의 증가는 심각한 사회·경제적 손실을 낳는다”고 말했다. ◇ 다이어트 때 단식은 금물우리가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식이조절과 꾸준한 운동이 필수다. 특히 조급한 마음을 가지고 단식과 같은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는 것은 실패로 가는 가장 첫 번째 원인이 된다. 단식으로 인해 우리 몸에 영양소가 공급되지 않으면 먼저 근육 내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에너지원으로 쓰고 생명 활동에 꼭 필요한 기초 대사량은 줄어들게 된다. 체중 감량이 이뤄지고 나면 식사량을 늘리게 되면 우리 몸은 음식의 흡수율은 높이지만 기초대사량은 낮춘 채로 유지된다. 결국 똑같이 먹어도 쓰이는 양이 적어 여분의 에너지는 고스란히 지방으로 축적 돼 요요현상이 오게 된다. 따라서 식이조절과 함께 체지방을 태우고 기초대사량을 높일 수 이는 달리기, 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산 등 유산소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일 평균 7~8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는 것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김미령 원장은 “평균 7 ~ 8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지 않게 되면 우리 몸에 피로 물질이 쌓이게 되므로 적어도 12시 이전에 취침을 해 숙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2017.01.11 I 이순용 기자
`끊임없는 영역확대` NHN엔터, 빅데이터 포석 다진다
  • `끊임없는 영역확대` NHN엔터, 빅데이터 포석 다진다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넷플릭스는 하루 평균 400만건의 이용자 평가와 300만건의 시청 패턴 등의 데이터를 분석해 추천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이용자들의 SNS 행동패턴 분석을 통해 이용자가 현재 연애 중이라는 사실을 예측하고 연애 중인 사람들이 구매할 만한 상품 광고를 보여주는 타깃 마케팅을 하고 있다.NHN엔터테인먼트(181710)도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3년 사이 결제, 온라인광고, 뮤직, 웹툰 등 빠른 속도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는 이유다.◇결제·광고·웹툰 등 사업 확장하는 NHN엔터 NHN엔터는 과거 ‘한게임’이란 이름으로 시작했지만 더 이상 ‘게임회사’라고 부르기에는 이젠 어색하다. 간편결제 ‘페이코’는 누적 결제액이 1조원을 넘어섰으며 최근 오프라인으로도 확장 중이다. 또 NHN엔터는 동영상광고업체 인크로스의 2대 주주로 오르는 등 온라인 광고 뿐 아니라 ‘코미코’를 통해 웹툰, ‘벅스’를 통해 음악콘텐츠 시장으로도 발을 뻗고 있다. NHN엔터는 지난 2013년 네이버로부터 분사했을 당시 총 매출(연결 기준) 중 95.5%가 게임 매출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3분기에는 총 매출 중 게임 매출은 57.1%에 불과하다. 게임 외에 다른 사업이 그만큼 성장했다는 의미다. NHN엔터테인먼트 사옥. (사진=NHN엔터테인먼트)◇데이터분석 통한 맞춤형 서비스 준비 이 같은 행보는 다양한 영역에서 데이터를 모아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해 보다 정교하고 맞춤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사용자들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해 구매 패턴을 예측하거나 콘텐츠 사용 데이터를 분석해 추천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데이터 분석이 가장 활발하게 사용되는 곳은 타깃 마케팅이다. 페이스북의 경우 이용자의 SNS 행동패턴이나 지인의 ‘좋아요’를 분석해 이용자가 좋아할만한 상품·브랜드를 예측해 광고를 보여준다. 넷플릭스의 추천서비스도 데이터분석을 통해 이용자가 좋아할만한 영화 예측이 가능한 것이다. 이용자들의 성향을 파악하고 예측해 개인맞춤화형 서비스를 하면 그만큼 효율이 높아지며 기업경쟁력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빅데이터는 향후 인공지능 등 활용 범위는 더 넓어질 가능성이 높다. 구글과 페이스북 등 IT기업뿐 아니라 금융기업들이 데이터 분석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것도 그러한 이유에서다.오원석 카이스트 경영대학 교수는 “데이터를 통해 정확하게 소비자의 성향을 파악하고 소비자가 어떤 상품에 호의적으로 반응할 것인지를 예측할 수 있다면 최적화된 마케팅 활동을 할 수 있다”면서 “향후 기업의 경쟁력은 그 회사의 예측 능력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터분석 전문가 이준호 회장데이터분석은 NHN엔터 수장 이준호 회장의 전문분야이기도 하다. 이 회장은 국내 최고 검색 전문가로 네이버에서 자연어 검색기술로 국내 검색시장을 평정했다. 또 NHN엔터에서는 ‘게임과학연구실’을 만들고 단순 트래픽 분석뿐 아니라 빅데이터를 이용한 분석을 통해 게임의 흥행률을 높여왔다.NHN엔터 관계자는 “NHN의 서비스 확장은 페이코를 근간으로 IT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가 결합한 사업에 승부를 거는 동시에 데이터 분석을 위한 움직임도 맞다”면서 “데이터 분석을 활용하면 향후 광고 사업 등 다양한 방면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대선]이제는 대선이다!!! 대선 테마주 공략으로 500% 수익 극대화 지금 함께하기!!!☞NHN엔터테인먼트, 인크로스 주식 15만4686주 취득
2017.01.11 I 이유미 기자
  • SK하이닉스, 4분기 영업익 어닝서프라이즈 기대..목표가↑-IBK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IBK투자증권은 10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5만7000원에서 6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매출 5조700억원, 영업이익 1조47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20%, 103%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컨센서스 영업이익 1조2800억원을 대폭 상회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가격 강세 속에 DRAM 출하량이 두자리수 증가하며 마진이 30% 중반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며 “그 동안 약점으로 지적 받아온 NAND도 가격 상승 및 원가 개선 효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7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1분기에도 DRAM 가격 강세가 그치지 않고 있고, NAND도 수요 강세 속에 SK하이닉스의 자체 상황마저 바닥을 친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1분기 실적은 매출 5조5000억원, 영업이익 1조9000억원으로 역대 최고였던 2014년 4분기를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7년 연간 매출액은 28% 증가한 21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124% 증가한 7조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알파고 등장 이후 인공지능과 빅데이터가 이끄는 4차 산업혁명이 현실이 되면서, 글로벌 저성장 기조 속에서도 IT 투자가 기대 이상으로 늘고, 반도체 수요는 예상했던 수준을 넘어서고 있어 반도체 수요 우위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실적 상승세가 가파르고 주가 상승폭도 크다는 점은 부담 요인이 될 수 있으나, 이번 메모리 사이클은 심상치가 않아 보인다. 선제적인 이익 실현보다는 지속적인 보유 또는 비중확대 전략을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용량↑·성능↑"..SK하이닉스, 8GB '모바일 D램' 출시☞중국시장을 강타할 新모바일게임 기대작으로 화제! 조이시티의 추가적인 급등은 과연?!☞하락장에서도 강한 외인 매집 종목을 찾아라!
2017.01.10 I 오희나 기자
세종대 특수대학원, 2017학년도 신입생 모집
  • 세종대 특수대학원, 2017학년도 신입생 모집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세종대는 2017학년도 경영전문대학원(MBA), 공공정책대학원, 관광대학원, 교육대학원, 융합예술대학원, 산업대학원(온라인) 석사학위 과정 신입생을 9일부터 19일 오후 5시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특수대학원은 야간과 주말에 수업을 하기에 직장인들이 석사학위를 취득하기에 적합하다.세종대 경영전문대학원은 서울대, KAIST, 고려대에 이어 국내에서 네 번째로 세계최고 권위의 AACSB (세계경영대학협회) 재인증을 취득했다. 이는 세계적 수준의 경영학과 교수진 및 교육여건을 입증 받은 것이다.글로벌 인재의 육성을 위해서 미국 애리조나 주립대(ASU)와 파트너십을 맺어 ‘세종-애리조나주립대 복수 경영학 석사 프로그램(Sejong-Arizona State Double Master Program: SAS MBA)’을 운영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경영학 석사과정(Franchise MBA: FC MBA)’은 국내 최초의 프랜차이즈 경영학 석사과정으로서, 그 동안 수많은 전문 인력을 배출한 명문 MBA과정이다. ‘재무설계 경영학 석사과정(Financial Planner MBA: FP MBA)’은 기업과 개인의 금융 경제 발전 및 안정을 설계하는 금융 종사자들의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전문인력을 양성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기업에서 빅데이터는 미래에 대한 예측을 가능하게 하고, 소비자에 대해서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기 때문에 맞춤형 전략이 가능한 장점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빅데이터 경영학 석사과정(Big Data MBA: BD MBA)’ 역시 새롭게 신설된 학과다. 모집학과는 FC MBA(프랜차이즈경영학석사), BD MBA(빅데이터경영학석사), FP MBA(파이낸셜플래너경영학석사), SAS MBA(세종-애리조나주립대 복수경영학 석사)다.공공정책대학원은 다양한 분야에서 공공책임성을 다하는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사회를 이끌어 갈 실천적 리더쉽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됐다.또한 다양한 사회복지분야의 전문가와 전 세계 각 지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에 정통한 국제개발전문가, 세계적 관심사인 지구환경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산업환경, 부동산정책 및 투자, 그리고 도시개발 분야의 전문가를 육성하고 있다. 모집학과는 행정학과, 사회복지학과, 국제개발협력학과, 부동산학과, 산업환경학과다.관광대학원은 1997년 국내 최초로 호텔·관광분야의 전공과 대학원과정을 개설했다. 세종대는 국내 호텔관광계열 교수배출1위 대학이다. 국내 호텔관광 계열중 최다 교수배출 및 호텔관광경영 관광분야 세계 13위를 달성했다.호텔 및 리조트, 여행사, 항공사, 외식업체, 카지노, 이벤트·레저업체, 테마파크, 그 외의 유수 서비스관련 기업 등에 소속된 다양한 인적자원들이 수강하고 있다. 많은 졸업생들이 박사과정에 진학하고 있다. 모집학과는 관광경영, 호텔·외식경영이다.교육대학원은 애지정신, 기독교정신, 훈민정신이라는 창학 이념에 입각하여 책임의식과 윤리의식을 갖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교육자를 육성하고 있다.중등학교 정교사(2급)자격증 및 평생교육사(2급)자격증취득을 위한 학위과정, 청소년상담사관련 교육과정 운영, 교사양성 및 재교육을 위해 실질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모집학과는 상담심리, 유아교육, 평생교육과HRD, 연극영화교육과다.산업대학원은 교육부승인 정규 원격대학원으로 온라인 교육으로 석사학위 취득하는 미래형 대학원이다. 학과별 정기세미나 및 오프라인강의, 특강 지원, 매학기 최소 1과목 이상의 오프라인 강의개설로 온/오프라인 통합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교육협약기관, 학과관련 자격증소지자 등 폭넓은 장학혜택 제공하고 있다.모집학과는 호텔관광외식경영학과, 부동산·자산관리학과, 유통산업학과, 골프·리조트경영학과이다. 합예술대학원은 독창성과 전문성을 갖춘 공연문화 예술인 양성을 목표로 21세기 한국의 융합문화예술을 선도할 핵심 인재 양성한다.모집학과는 음악학과, 실용음악학과, 무용학과, 공연예술학과, 만화애니메이션학과, 문화예술경영학과다.세종대 신 구 총장은 “세종대는 THE(Times Higher Education) 세계대학평가에서 국내 12위를 달성했다. 연구능력을 평가하는 Leiden(라이덴) 세계대학평가에서는 국내11위에 올랐다”라며 “이처럼 국내에서 가장 급속한 속도로 성장하는 세종대 대학원에 입학한다면 우리나라에 꼭 필요한 인재로 거듭날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2017.01.09 I 김민정 기자
  • 특허청, 4차 산업혁명의 핵심 특허 확보 지원 나선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은 중소·중견기업의 효과적인 연구개발(R&D) 전략을 지원하기 위한 ‘2017년 IP-R&D 전략지원’ 사업 추진계획을 확정·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IP-R&D 전략지원은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강한 지적재산권으로 무장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내용이다.이를 위해 지재권 전략전문가와 특허분석기관으로 전담팀을 구성한 뒤 체계적인 IP분석을 통해 경쟁사 특허 대응 및 R&D 방향 제시, 우수특허 창출 등 기업에 필요한 특허전략을 밀착 지원한다.2011년부터 2015년까지 지난 5년간 IP-R&D 전략을 지원받은 R&D 과제는 미지원 과제에 비해 우수특허 또는 해외특허 비율이 2~6배에 달하고, R&D 비용 절감 등에서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특허청은 올해 전년대비 9% 증액된 177억 2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모두 228개 IP-R&D 과제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대상 분야는 전 산업분야로 확대되며, 올해는 사물인터넷과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분석 등 4차 산업혁명 핵심분야를 중점 지원할 예정이다.김태만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IP-R&D 전략 지원을 통해 글로벌 기업과의 특허소송 승리, 원천특허 확보를 통한 세계시장 진출, 신사업 분야 발굴 등 수많은 우수성과 사례를 배출해 왔다”면서 “우리 중소기업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IP 전략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1.09 I 박진환 기자
  • [특징주]삼성전자, '어닝서프라이즈'에 사상최고가 '경신'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지난해 4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연일 사상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7분 현재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보다 1.71%(3만1000원)오른 184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장중 한때 184만4000원까지 치솟으면서 사상 최고가를 재차 경신했다. 지난해 4분기 전망치를 훌쩍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실적 호조사 기대된다는 분석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이날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매출액은 53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6%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50% 증가한 9조2000억원”이라며 “반도체 사업부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42% 증가한 4조7800억원으로 추정되고 D램과 낸드(NAND) 시장점유율은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소 연구원은 “빅데이터, 인공지능, 자율주행자동차 등 제4차 산업혁명이 가시화되는 상황에서 메모리 반도체와 OLED는 가장 중요한 정보기술(IT) 부품”이라며 “하만 인수를 통해 자동차 전장 사업에도 진출했고 갤럭시노트7 사고원인 규명 발표는 주가상승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삼성전자, 올해 반도체 호조…영업이익 41.9조 예상-신한☞[CES2017]세계1위 `인텔`·명가 `에릭슨`..퍼스트무버 시동☞삼성전자, DRAM 신규 투자 등 영업익 전망치 상향-유안타
2017.01.09 I 오희나 기자
삼성전자, 올해 반도체 호조…영업이익 41.9조 예상-신한
  • 삼성전자, 올해 반도체 호조…영업이익 41.9조 예상-신한
  • 4Gb 단품 D램(왼쪽)과 64Gb 낸드 가격 추이 및 전망.[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9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환율 상승과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 스마트폰 사업 실적 회복 등으로 작년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나타냈다며 올해는 반도체 사업 호조로 연간 영업이익 41조9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35만원으로 6.8%(15만원) 상향 조정했다.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매출액은 53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6%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50% 증가한 9조2000억원”이라며 “반도체 사업부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42% 증가한 4조7800억원으로 추정되고 D램과 낸드(NAND) 시장점유율은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연간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43.2% 증가한 41조9000억원으로 추정된다. 갤럭시S8 반응이 좋을 경우 실적 상향 조정도 가능하다는 평가다. 그는 “D램 18나노 공정 전환 가속화와 1y(15나노) 도입 검토, 평택 신규 3D낸드 라인 양산, 퀄컴의 차세대 모바일 AP ‘스냅드래곤835’ 양산으로 반도체 사업부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71.9% 증가한 23조100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하반기에는 미국 전략 고객향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급으로 삼성디스플레이 영업이익은 149% 증가한 5조56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소 연구원은 “빅데이터, 인공지능, 자율주행자동차 등 제4차 산업혁명이 가시화되는 상황에서 메모리 반도체와 OLED는 가장 중요한 정보기술(IT) 부품”이라며 “하만 인수를 통해 자동차 전장 사업에도 진출했고 갤럭시노트7 사고원인 규명 발표는 주가상승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CES2017]세계1위 `인텔`·명가 `에릭슨`..퍼스트무버 시동☞삼성전자, DRAM 신규 투자 등 영업익 전망치 상향-유안타☞삼성전자, 반도체 실적확대 본격화…목표가 195만→230만원-NH
2017.01.09 I 이명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철밥통’ 규제사슬 끊어라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다음은 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철밥통’ 규제사슬 끊어라-나랏돈으로 근근이…‘재정중독’걸린 한국경제-[CES 2017 결산] ‘패스트팔로어’그만…삼성·LG ‘퍼스트무버 DNA’ 키워야△줌인-일주일새 시총 2734억원 날린 동양생명-군헬기에 방탄판 장착한다-[사설] 세월호 사태, 그 허망한 ‘1000일의 기억’-[사설] 재벌가 2세들의 ‘갑질 패악’ 근절책 없나△종합-“관세 인사” vs “반덤핑 조사”…G2 ‘무역전쟁’에 등 터지는 한국 경제-위안화 따라가는 원화…중 ‘환율 방어전략’ 촉각△Change Korea-‘행시’만 합격하면…마르고 닳도록 ‘종신 갑’-영혼 없는 공무원, 이권은 놓치지 않는다-‘김은 유혹’에 흔들리는 관피아-팝콘상식, 변양호 사건-공무원 ‘갑질 개선’ 흉내만 낼뿐 여전해-1인당 연 180만원 뇌물…그리스 무너뜨린 ‘파켈라키(작은봉투)’△정치&-매스 든 비대위원장 인명진, 친박에 전면전 선포-‘바른정당’간판 달고 ‘공신’끼리 권력투쟁-김부겸 “야3 공동 개헌 합의땐 제3지대는 게임 끝”-경제민주화법 ‘바른정당’에 덜렸다“설 전 대선 경선 후보등록” 추미애 민주당 대표△경제-한·중 ‘사드보복’ 논란 담판 짓나-서비스업 한계기업 비중, 14→17% 확대-한은, 경제위기 신호 빅데이터에 묻는다△금융·재테크-단기 투자 땐 인버스ETF·ETN…장기 땐 달러예금이 유리-금감원 새 부원장보 이병삼·구경모 임명-카드·캐피털사 ‘자금 조달 러시’△산업&기업-시선 강탈 차차차…디트로이트 총집결-반도체시장 활황, 갤 S8 출격…“삼성전자 올 영업익 최대 51조”-조성진 부회장 “미국내 생활가전 공장 검토”-노사 팽팽…조선 빅3 임단협 설 넘기나-삼성전자도 미국에 가전공장 건설 추진△CES 2017-2.57㎜벽지TV, 홀로 달린 아이오닉…토종 가전·자율주행 빛났다-100층 창문닦기, 움직이며 공기청정…‘AI로봇’ 최대화두-바람 불고 의자 흔들…삼성 ‘VR체험관’ 북적-“브레이크 페달 없는 자율주행차 개발” 스카일러 코엔 포드 총괄△산업-계란 이어 콩나물까지↑…서민들 끼니마다 반찬 걱정-설 선물세트, 부담 덜고 실속 채웠네-지상파방송사, 내달 UHD 본방송 앞두고 삐걱-유행어도 척척…똑소리 나는 AI번역기△중소기업·벤처-자생력 키운 ‘웹툰중기’…게임·영화화 넘어 해외 진출까지-안충영 동반위원장 ‘동반위 위기론’ 일축-“수출희망 중기 적극 지원하겠다” 임채운 중진공 이사장 현장점검△대학·교육-도시과학 경험 제3세계 수출…가능성 큰 시민대학으로 ‘성장 날개’-1학기부터 7개 교양교과목 개설-새학기 학자금대출 금리 연 2.5% 동결△증권&마켓-“트럼프발 상승 랠리…올해 박스피 뚫는다”-실적 장세 본격화…환율 변동성 우려도-“정치테마주 우선조사” 금감원 칼 빼들었다-삼성전자 주가 전망 설왕설래△마켓in-국내 기관투자가 빌딩투자 ‘신중모드’-STX조선·고성조선 매각 구매자 못찾아 표류 가능성-글로벌 14위 금호타이어 주중 새 주인 결판. 대성가스, 대형 사모펀드간 ‘쩐의 전쟁’ 예고-유바이오로직스…정유년 코스닥 상장1호△글로벌마켓-차업체 발빼고, 페소화 와르르…멕시코 ‘트럼프 포비아’-연준 ‘대표 비둘기’에번스도. “미금리인상 올해 3차례 OK”-미, ‘중 반도체 굴기’ 또 제동-푸틴·트럼프 아니라해도…러 ‘미대선 개입’ 기정사실화-연봉 삭감…팀쿡의 굴욕△문화&스포츠-베르베르·황석영·유홍준·이외수…정유년 서점가 스타워스-‘시로 그린 회화’ 류경채 회고전△스포츠-역시~차준환. 종합선수권 총점 238.07 우승-퀸들의 골프농사 밑천 겨울훈련-프로골퍼는 장난꾸러기-일본은 ‘거포 갈증’ 풀어줄 이대호 원한다△People&-선현문화나눔협회, 이데일리 신년음악회서 ‘5000석 기부’-광고·출판 ‘두 마리 토끼’ 잡으려다…손상봉의 24전 25기 중국 비즈니스 도전기-배보경 IGM 신임 원장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CEO 교육에 온 힘-‘포르투갈 민주화 아버지’ 수아레스 전 대통령 타계-김승열 차기 대한중재인협회장-윤종규 KB금융 회장 워크숍 “디지털 금융 경쟁력 키우자”△오피니언-[목멱칼럼] 드론이 만능해결사 되려면-[데스크의 눈] 부동산 ‘잿빛 전망’을 경계한다-[기자수첩] 일본 유일하게 깔보는 나라, 한국?△부동산-올해 첫 주 청약시장. 서울·부산 방긋, 경기·지방 슬퍼-“지난해 아파트값 상승 거품으로 보기 어려워”-5540가구 ‘올림픽선수촌’ 재건축사업 시동-[‘클릭’ 이 단지] 희영산업 ‘제주 내도동 아리움빌’△사회-홍제역세권 개발, 임기내 첫 삽 뜨겠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기사에게 차구입비·기름값 떠넘긴 택시회사 덜미-‘낙하산’사라진 국책연구기관장 인사-특검 ‘뇌물죄 수사팀’ 인력 보강…삼성에 화력집중-법원 “집배원도 공무상 재해” 명절 택배물량 늘어 허리다쳐-촛불 2만4천, 맞불 3만7천…경찰 추산 논란-호텔 철거중 붕괴로 1명 사망…매몰자 구조중
2017.01.08 I 박경훈 기자
정부, 4차 산업혁명 선제적 대응 전략으로 '게임' 키운다
  • 정부, 4차 산업혁명 선제적 대응 전략으로 '게임' 키운다
  • △ 문화체육관광부 로고 (사진제공: 문화체육관광부)[관련기사]해외 수출과 VR 게임 육성에 초점, 2017년 게임 예산 23% ↑문체부, 게임을 병으로 보면 산업동력 얻지 못한다자율심의 법 시행은 1월 1일, 실제 심의까지는 수개월 걸린다전세계적으로 중요한 이슈 중 하나는 4차 산업혁명이다. 1차는 동력, 2차는 자동화, 3차는 디지털을 토대로 산업혁명이 일어났다면 4차 산업혁명은 여러 기술이 융합된 ‘소프트파워’가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빅데이터나 사물인터넷, 인공지능과 같은 새로운 기술과 기존 산업이 만나며 우리가 알고 있던 제조업 형태가 무너지고 새로운 시대가 열린다는 것이다.작년 2월, 스위스에 열린 세계경제포럼을 통해 화두에 오른 4차 산업혁명은 큰 반향을 일으켰다. 당시 발표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일자리 710만 개가 사라지고, 이로 인한 부의 불평등이 심화되리라는 전망이다. 따라서 한국 역시 다가오는 제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그리고 정부는 그 중 하나로 게임을 비롯한 콘텐츠산업을 선택했다.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6일, 미래창조과학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방송통신위원회 등 5개 부처와 합동으로 2017년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이 중 주목할 부분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한 부분이다. 문체부는 이에 대한 대비책의 일환으로 가상현실, 증강현실과 같은 신 기술을 바탕으로 게임을 비롯한 콘텐츠산업 육성을 꺼내 들었다. 콘텐츠산업을 재도약 시켜 4차 산업혁명 시대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이에 대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현재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제4차 산업혁명은 미래성장동력을 확충해야 하는 우리에게 도전인 동시에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다. 이러한 도전을 도약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창의적 아이디어와 신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미래성장동력으로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 실감형 기술을 바탕으로 우수한 문화콘텐츠를 개발하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미래전략산업으로 키우겠다, 게임 키우기에 방점문체부가 발표한 ‘2017년도 업무 추진 계획’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콘텐츠산업 재도약’이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이 부문에 게임산업 육성이 들어가 있는 것이다. 문체부는 게임산업을 명실상부한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히며 4가지를 중점 사항으로 발표했다. △ 가상현실을 비롯한 차세대 게임 개발 △ 온라인, 모바일게임 수출 지원 △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 △ 자율심의 안착이다.그리고 이러한 문체부의 계획은 예산에도 반영되어 있다. 우선 차세대 게임 개발의 경우 VR, AR 등 신기술과 융합된 게임 개발을 장려하는 ‘첨단 융복합 게임콘텐츠 활성화 지원 사업’에 121억 5,000만 원을 투입한다. 이 예산은 VR, AR 등 새로운 기술을 활용한 게임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과 마케팅 지원, 체험존 구축에 사용될 계획이다.이어서 수출 지원은 중소 개발사 경쟁력 강화 및 해외 진출 지원을 목적으로 한 글로벌게임산업 육성에 게임산업 육성 각 사업 중 가장 많은 166억 500만 원이 투입되며, 54억 5,000만 원이 배정된 모바일게임산업 육성에도 모바일게임사 수출 지원이 포함되어 있다. 지스타와 같은 국제 게임 행사 개최를 주로 한 게임산업 경쟁력 강화 사업 예산도 작년보다 8.1% 늘어난 31억 2,200만 원이다.건강한 게임문화 조성의 경우 게임에 대한 몰이해를 해소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실제로 문체부는 2016년 7월 ‘게임문화 진흥계획’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계획 핵심은 △ 게임에 대한 공감대 형성 △ 게임의 활용가치 발굴 및 확장 △ 게임문화 기반 확충 △ 민관이 협력하는 과몰입 대응 체계 구축이다. 기존에 해왔던 과몰입 예방이나 산업 발전을 벗어나 게임이 가진 문화적 가치를 높이는 것이 이 사업의 목표다.마지막으로 게임 심의를 정부에서 게임사를 비롯한 민간기업으로 이관하는 ‘자율심의’가 시작된다. 이에 대한 사후관리 업무를 맡은 게임물관리위원회 예산도 작년보다 74% 늘어난 92억 3,500만 원이 배정된 바 있다. 여기에 문체부는 VR 게임 심의 기준 정비, VR을 활용한 시뮬레이터 게임기 시설기준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이 외에도 문체부는 가상현실, 증강현실을 활용한 새 콘텐츠 발굴을 목적으로 가상현실 종합지원센터를 열 계획이다. 올해에 126억 원에 달하는 예산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연구개발, 스토리, 제작, 유통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외에도 문화, 체육, 관광 분야 VR 콘텐츠 제작 지원 30여 종과 체험존 조성도 추진한다. 아울러 200억 원 규모의 ‘뉴 콘텐츠펀드’를 조성해 투자 활성화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 [미래부 업무계획]④IoT·스마트카 등 미래시장 적극 창출..AI 로드맵 구축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올해 스마트카와 사물인터넷(IoT)을 비롯한 10대 미래성장동력 시장 창출에 적극 나선다. 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지능정보화를 위해 인공지능(AI) 연구·개발(R&D) 로드맵도 수립한다.6일 미래부는 2017년 업무계획에서 IoT와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정보보호 기반 시장 창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우선 IoT의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민간투자로 IoT 전용망을 확충한다. 오는 11월에는 글로벌 시험인증센터를 열고, 기존 홈네트워크 인증을 홈 IoT 인증으로 개편한다.클라우드와 관련해 오는 5월 교육과 금융, 의료분야 민간 클라우드 이용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빅데이터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교통사고 예보와 스마트 공기질 정보제공, 개인별 만성질환 알림 등 국민체감형 플래그십 사업을 추진한다.카풀과 숙박, 돌보미 등 다양한 O2O 서비스 활성화 전략으로는 신속한 규제 발굴과 개선이 추진된다.미래부는 소프트웨어(SW)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401억원을 들여 유망 SW 기업의 연구·개발(R&D)과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디지털콘텐츠펀드 투자규모도 지난해 960억원에서 올해 1100억원으로 확대됐다.방송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 계획으로는 UHD 콘텐츠 제작 인프라 확충 외에도 국산장비 패키지화 등 해외진출 지원, 글로벌 UHD 컨퍼런스 등이 마련된다. 오는 2월 UHD 지상파 본방송을 세계 최초로 시작하는 한편 2018년 평창올림픽 시범서비스 및 2020년 세계 최초 5G 상용화도 목표에 맞춰 추진한다.케이블TV 재허가를 간소화하는 등 유료 방송사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고, 오는 9월에는 콘텐츠 대가의 공정배분 원칙을 마련한다. 보편적 서비스를 초고속 인터넷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마련된다.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지능정보 인프라도 구축된다. 미래부는 오는 5월 AI R&D 로드맵을 수립할 예정이다. 기술격차를 조기에 극복하기 위한 언어와 시각, 감성지능 등 요소기술과 추론, 튜링테스트 등 핵심기술을 확보하는 프로젝트가 국가적으로 추진된다. AI 기반 초연결 네트워크 구조혁신에 대비해 초연결망 핵심기술 개발 및 지능형 트래픽 제어기술 개발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지능화 기초역량 강화를 위한 뇌과학 연구도 확대된다. 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두뇌 모방 초저전력 반도체 개발에 나서는 한편, 계산과학 및 산업수학도 본격 육성한다.이밖에 미래부는 전문 액셀러레이터 육성과 출연연 개발 지능정보 SW 소스코드 공개, 300억원 규모 지원펀드 조성 등으로 지능정보 전문기업 육성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 국가정보화기본법을 지능정보화기본법으로 개정하기 위한 연구가 추진되며 9월에는 지능정보사회 사이버보안 대응전략이 수립된다. 정보통신전략위원회는 지능정보사회전략위원회로 확대 개편될 예정이다.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인공지능과 관련된 핵심기술은 사실 세계 1등만 의미가 있다”며 “정부가 공공차원에서 다양한 연구주제를 여러 연구기관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올해도 지원할 예정이고 인공지능 기술 분야는 국가 전략프로젝트의 하나로 선정이 돼있어서 올해도 본격적인 지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1.06 I 김혜미 기자
⑤4차 산업혁명 대비 ‘개인·위치정보’ 이용환경 조성
  • [방통위 업무계획]⑤4차 산업혁명 대비 ‘개인·위치정보’ 이용환경 조성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가 2017년 업무보고에서 안전하고 편리한 개인정보, 위치정보 이용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ICT 기술 발달과 맞춤형 서비스 증가로 개인·위치정보를 활용하는 신규 서비스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니 이에 대해 대비하겠다는 취지다.최성준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우선 서비스에 대한 사전동의 예외를 합리화한다. 계약 이행 등 개인정보 활용이 불가피한 경우를 사전동의의 예외로 추가해 사업자의 부담을 완화하고 이용자의 실질적인 동의체계를 구축키로 했다.또 개인임을 식별하기 어려운 비식별 조치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기관을 통해 개인정보 비식별 조치의 원활한 활용을 지원하는 등 빅데이터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기로 했다.신용카드 등 신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본인확인제도를 도입하여 이용자의 편의성 및 선택권을 높이는 것도 포함됐다.개인정보 국외 이전 및 침해사건 관련 국제협력도 강화한다.아·태지역 개인정보 보호수준 제고를 통한 국경간 거래 활성화를 위해 APEC CBPR 가입 및 인증기관 지정 등 후속절차를 추진한다. CBPR (Cross-Border Privacy Rules)은 개인정보보호 인증체계로 미국과 일본 등이 가입해 있다.글로벌 개인정보보호 이슈 대응을 위해 아시아 권역 국제기구 등과 공동 연구 프로젝트 수행 및 OECD 등 국제회의에도 적극 참여키로 했다.위치정보 산업 활성화를 위해선 창의적 위치정보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신규 모델을 발굴하고 우수모델의 사업화도 지원한다.이를 위해 법제도·기술·경영 분야 전문 컨설팅, 동향조사, 특허출원 및 창업교육 등 사업화 지원 분야 및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지원 예산 ‘16년 2.5억원→ ‘17년 12.7억원)
2017.01.06 I 김현아 기자
  • AI가 메모리수요 자극…삼성電·하이닉스 비수기 극복-HMC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HMC투자증권은 6일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을 탑재한 다양한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메모리 수요를 자극해 한국 메모리 반도체업체들의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017년 CES에서 대부분 기업이 음성인식과 인공지능을 결합한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인공지능 탑재 서비스가 확대되는 추세”라고 전했다.노 연구원은 “인공지능과 음성인식 서비스 확대로 빅데이터용 서버 투자도 늘어나고 있다”며 “서버팜(Server Farm)용 SSD 수요가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는 서버 D램과 3D 낸드 수요 확대에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다.그는 “완제품업체들의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에 힘입어 1분기에도 D램과 낸드 가격은 상승할 것”이라며 “그에 따라 한국 메모리 반도체업체들의 실적 개선 추세도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어 “반도체 업종 최선호주로 인공지능 확대에 따른 메모리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를 제시한다”며 “이들 두 기업은 1분기 계절적 비수기를 극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4분기 `빅베스`는 제한적이나 코스피 단기 환매 압력 클 듯☞"화질이냐, 두께냐"..당신이 TV를 고른다면?☞삼성 모바일, 4Q 영업익 2조원대 회복할듯
2017.01.06 I 김기훈 기자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 “자만하는 1등은 망한다"
  • [CES 2017]윤부근 삼성전자 사장 “자만하는 1등은 망한다"
  • 윤부근 삼성전자 CE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생활가전 분야의 전략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라스베이거스=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TV 부문에서 글로벌 1위를 11년 동안 해왔다. 나는 우리가 오만해질까 그게 가장 걱정이다. 1등을 오래 하면 스스로 그 분야를 제일 잘 안다고 생각해 남의 말을 안 들어서 망한다.”삼성의 생활가전(CE)을 총괄하는 윤부근 대표이사 사장이 4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 2017’ 개막을 앞두고 연 기자간담회에서 1등 기업에 혁신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윤 사장은 “삼성은 지난 2014년부터 IoT(사물인터넷) 활성화를 강조하고 미국 AI(인공지능) 기업 ‘비브랩스’와 전장기업 ‘하만’ 등을 인수하며 사업 확장을 준비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커넥티비티(연결성)는 세상을 엄청나게 바꿔놓을 것이며 소비자 배려 극대화와 사용성 등이 생활가전 사업의 큰 화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윤 사장은 삼성이 이번 CES에서 내놓은 ‘QLED TV’과 ‘올레드 TV’의 화질에 대해 자발광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TV 시장에서 화질 경쟁은 거의 끝났다고 볼 수 있다”며 “자발광이 TV 완성의 기준이 아니며 올레드가 QLED보다 나은 부분은 콘트라스트와 시야각 정도인데 소비자에게 가격 부담을 안 주고 단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PDP(플라즈마 디스플레이)는 자발광이지만 시장이 죽지 않았느냐”며 반문했다.윤 사장은 음성인식 기능을 새롭게 추가한 IoT 기반 프리미엄 냉장고 ‘패밀리허브 2.0’에 대해서는 아마존 등 다른 회사와의 협업보다는 자체 기술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음성인식이나 AI, IoT 등은 비즈니스 측면에서 제품을 통해 축적된 빅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어야 하는데 기술을 차용하면 그것이 어려워진다”며 “소비자가 원하는 혁신을 하려면 자체 개발한 기술로 데이터 확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윤 사장은 4인 이상 가족이 한집에 거주하고 큰 주방을 갖춘 북미나 유럽시장에 적합한 패밀리허브 2.0에 대해 “1~2인 가구가 늘어나고 있는 한국 시장에서의 차별화 전략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번 CES에서 주목받고 있는 로봇 분야에 대해서는 개인용보다는 공장 자동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윤 사장은 “삼성은 로봇 관련 기술을 활용해 공장 자동화 쪽을 준비하고 있다”며 “향후 AI가 발전되고 고령화가 더 진행되면 웨어러블 관련 부분 등에서 더 생각해볼 여지가 있다”이라고 답했다.윤 사장은 또 “가전 분야의 산업적 키워드는 AI와 빅데이터, IoT, 로보틱스 등인데 AI는 회사 내·외부적으로 협력하면서 많은 연구를 하고 있다”며 “로봇청소기로 집안을 맵핑하고 냉장고나 TV는 사용자의 데이터를 분석하는 기능 등을 접목하고 있고 발전 속도는 상당히 빨라지고 있다”고 강조했다.삼성이 이번 CES에서 선보인 동시 세탁 및 건조가 가능한 신제품 ‘플렉스워시·드라이’에 대해서는 고객선 반응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미국 농구스타 샤킬오닐이 부스를 직접 사전 방문해 플렉스워시·드라이 제품의 구매 의사를 밝힌 에피소드도 전했다.윤 사장은 “지난해 삼성은 시장과 소비자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과감하게 재편해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매출 구조를 만들고 핵심역량을 강화할 유망 기술·기업에 적극적인 투자를 했다”며 “어떤 변화에도 지속 성장을 할 수 있는 체질을 만들어 업계 리더십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마감]'美금리인상 빨라질라'…코스피, 사흘만에 뒷걸음질☞크레모텍 등 韓스타트업 4곳, CES2017서 혁신상 수상☞[CES2017]한상범 LGD부회장 "자발광 아닌 QLED, 올레드와 비교 불가"
2017.01.05 I 양희동 기자
제주 하면 한라산? 50대 주로 찾는다…20대 제주시·중문
  • 제주 하면 한라산? 50대 주로 찾는다…20대 제주시·중문
  • 자료=한국은행[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제주도를 즐기는 여행방식이 연령대별로 달랐다. 20대는 제주시와 중문관광단지 등 일부 지역에만 머무르는 반면 30~40대는 중산간지역, 해변 등까지 두루 둘러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의 상징인 한라산을 찾는 연령대는 주로 50대로 조사됐다. 백경훈 한국은행 제주본부 차장과 이진 한국부동산연구원 책임연구원은 5일 제주경제브리프를 통해 발표한 ‘빅데이터 활용한 제주지역 관광객의 활동패턴 분석’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SK텔레콤 고객의 모바일 폰 데이터를 활용해 제주도를 찾은 관광객의 공간 분포를 분석한 결과로 빅데이터로 이동경로까지 구체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은 30대와 40대가 각각 25.3%, 26.0%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50대(20.5%)와 20대(12.7%)의 비중은 이보다 더 낮았다. 20~30대는 여름에, 40~50대는 겨울에 각각 제주를 찾았고 10대 이하와 60대 이상은 봄·가을 비중이 가장 높았다. 연령대별로 찾는 관광지에 차이가 있었다. 한라산을 찾는 관광객은 50대가 두드러졌다. 그 가운데 관음사와 송판악 코스가 가장 인기를 끌었다. 한라산을 찾는 연령층은 50대에 이어 40대, 30대, 20대 순이었다. 성산 일출봉과 우도를 비롯한 동부지역으로는 겨울에 40~50대가 강세를 보인 반면 여름엔 20~30대가 많이 찾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문단지에서는 30~40대가 돋보였다. 테디베어 박물관, 리조트, 골프장 등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시설이 몰려있는 까닭으로 풀이된다. 정방폭포, 이중섭미술관 등 관광지가 몰려있는 서귀포시 주변으로는 전 연령층이 고르게 방문했다. 제주도에 들어가는 관문인 제주공항과 제주항이 있는 제주시 근처에서도 연령층이 고루 분포돼있었다. 유동인구 분포는 계절별로 차이를 보였다. 성산 일출봉과 우도는 겨울에 관광객 수가 상당 폭 줄어들었다. 이에 비해 한라산은 겨울과 봄에 관광객이 많은 반면 여름에 가장 적었다. 바닷가 계곡 등 다른 관광할 거리가 많은 데다 폭염 태풍 등으로 위험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협재 등 유명 해수욕장이 있는 서북부 해변은 여름뿐 아니라 다른 계절에도 관광객이 꾸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동경로를 보자면 관광객들은 제주시에서는 서남부로 가는 평화로(1135번 도로)와 동남부로 가는 5·16도로(1131번 도로), 동서부로 가는 중산간로(1136번 도로)를 이용했다. 한라산의 경우 선녀폭포와 석굴암 주변으로 관광객이 가장 많이 이동했다. 제주 서부에서는 해안도로와 평화로로 이동하며 동부지역에서는 송당사거리(1112번 도로와 1136번 도로의 교차점)와 성산읍 고성리가 주요 경유지로 나타났다. 백 차장은 “지역별로 관광객의 밀집지역과 시간·연령대가 다른 점을 고려해 필요사항과 지원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제2 공항 건설을 앞두고 관광객 분포를 집중 혹은 분산할지 여부도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7.01.05 I 경계영 기자
  • [금융위업무계획]'생체정보로 카드결제'…핀테크 2단계 발전방안 마련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금융위원회는 올해 핀테크 2단계 발전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불합리한 규제를 없애는데 그치지 않고 핀테크 환경에 적합하도록 기존 제도의 재설계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금융위는 5일 이러한 내용의 2017년 업무계획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보고했다고 밝혔다.금융위는 2분기 중 금융규제 테스트베드(시험대) 제도를 법 개정 없이 가능한 방안부터 추진하고 확대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1분기에는 비대면 거래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인증, 본인확인 등 관련 규제를 재검토한다.미래 금융의 핵심 인프라인 ‘블록체인’에 대해 국제 흐름보다 한발 앞서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1분기 중 ‘금융권 공동 블록체인 컨소시엄’에서 공동연구와 파일럿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우선 송금, 자금세탁방지, 장외채권거래시 청산결제 자동화 등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할 방침이다. 핀테크 산업 발전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핀테크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감독과지원도 강화한다.1분기부터 핀테크 산업 성장에 맞춰 감독·지원체계를 체계화하고 핀테크지원센터 기능을 단계적으로 강화한다. 핀테크 지원센터는 핀테크 스타트업 성장단계별 교육·지원 강화, 해외시장 진출 관련 정보제공·지원업무를 확대할 예정이다.아울러 미래부 등 관계부처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핀테크 지원기관 전체를 포괄하는 민관협력 네트워크도 구축한다. 네트워크에는 핀테크지원센터, 금융회사별 핀테크지원기구, 유관기관(성장사다리펀드, D.Camp) 등이 참여한다.바이오페이도 도입한다. 실물카드 없이 손바닥 정맥 등 생체정보만으로 카드결제가 가능한 거래방식을 상반기 중 시범 도입한다.여건이 갖춰진 카드사부터 시범운영해 거래의 안정성·편의성 등을 검증하고 카드사 테스크포스(TF) 등을 통해 확산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 계좌통합관리서비스의 고도화 작업도 이뤄진다. 4월까지 이용채널·대상계좌를 확대하고 10월부터는 퇴근 시간 이후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할 계획이다.7월부터는 보험다모아 자동차보험 실제 보험료 조회기능과 인터넷 포털 간 연계서비스를 시작한다. 양방향 소통을 위한 보험상담 게시판 개설, 소비자에 유익한 보험정보 안내 강화 등 홈페이지 개선을 추진한다.이달부터 비대면 실명확인의 적용대상 확대와 고령자 등 취약계층의 서비스 접근성을 강화한다. 법인도 비대면 실명확인 허용, 장애인·고령자의 APP 접근성에 관한 권고규정을 신설했다.상반기 중에는 신용정보원에 집중된 빅데이터 정보를 활용한 분석·지원을 강화하고 민간부문의 빅데이터 활용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신정원에 신용표본연구 DB를 구축해 핀테크, 창업기업 등에게 빅데이터 컨설팅을 제공하고 학계·공공기관 등의 활용에도 지원하기로 했다.
2017.01.05 I 문승관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