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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로복지공단·울산과학기술원, 빅데이터 분석 공동세미나
- 12일 UNIST에서 열린 빅데이터 분석.활용을 통한 정책연구과제 공동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근로복지공단과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12일 ‘빅데이터 분석·활용을 통한 정책연구과제 공동 세미나’(사진)를 UNIST 경영관에서 개최했다.이날 세미나에서는 UNIST 경영학부 심형섭 교수가 ‘국세청 근로소득자료를 활용한 보수총액신고 대체방안’에 대해, UNIST 경영공학부 이창용 교수가 ‘건설업 확정정산대상 선정기준 정밀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또 POSTECH 산업공학과 송민석 교수가 ‘빅데이터를 활용한 산재·고용보험 가입누락 조사대상 사업장 구축방안”에 대해, 근로복지공단 이근열 차장이 ’사업장 및 근로자 정보를 활용한 기업정보 제공서비스 구축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공단은 산재·고용보험 가입을 기피하는 미가입 사업장과 보험료를 불성실하게 신고하는 사업장을 줄이기 위해 각종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서 예측모델과 시스템을 공동 개발, 조사대상 사업장에 대한 정확도를 높이고, 사업성과를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아울러 공단은 데이터 분석, 가공을 통해 매년 사업주로부터 신고받는 보수총액신고를 국세청 근로소득자료로 대체할 수 있는지 여부를 검증하고, 공단이 보유한 유용한 정보들을 가공해서 사업주와 근로자에게 특화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공단관계자는 “이번 공동 세미나가 산학 협업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공동 연구, 인력 교류 및 시설 공동 활용, 정보 교환 및 연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관련 문의는 공단 고용정보관리부(☎052-704-7270~1).▶ 관련기사 ◀☞ 현대엘리 협력업체 '공동근로복지기금' 첫 수혜☞ [인사]근로복지공단☞ 근로복지공단, 직장보육 국제세미나 개최☞ [인사] 근로복지공단 이상만 의료사업본부장 승진 임용☞ 근로복지공단, 산재연금 수급자와 '가족캠프'☞ 근로복지公 인재개발원,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연수원 최초☞ 근로복지공단 소속 3개 연구기관 '통합 학술대회' 개최
- 서울산업진흥원 '스타트업 스쿨' 참가자 20일까지 모집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오는 20일까지 ‘SBA 스타트업 스쿨 시즌2’에 참가할 예비창업자를 모집한다.SBA 스타트업 스쿨은 2004년 처음 시작된 스타트업 실전 창업과정이다. 이번 시즌에서는 10곳 이상의 스타트업 전문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교육기간중 투자, 보육, 정책사업 기관과의 연계가 가능하다. 국내 최고 수준의 액셀러레이터 4개사(액트너랩, DEV KOREA, 스파크랩, 벤처스퀘어) 벤처캐피탈 2개사(DSC인베스트먼트, 케이큐브벤처스) 및 정책사업 운영기관(서강대학교 산학협력단, 벤처기업협회), 기술창업/사업화 전문기관(공공기술사업화기업협회, 에트리홀딩스,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및 크라우드펀드 운영 기업(와디즈, 인크) 등이 파트너그룹에 포함됐다. SBA는 대기업, 중견기업, 연구원 등 특정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재직자 중심의 창업희망자를 집중적으로 모집한다. 스타트업을 준비하는 의지와 열정을 보유한 일반 예비창업자도 참여할 수 있다. 정익수 SBA 일자리본부장은 “이번 스타트업 스쿨 과정을 통해서 잘 준비된 창업이 될 수 있도록 과정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문의는 SBA 홈페이지나 서울산업진흥원 신직업에듀센터.▶ 관련기사 ◀☞ [서비스업 활성화]물류 스타트업에 정책자금 지원…택배 증차는 빠져☞ 폭스콘, 프랑스 스타트업과 손잡고 中 IoT 시장 공략☞ 경기창조센터, 프랑스 현지 스타트업 행사에 5개팀 선발 지원☞ 우리종합금융, 르호봇과 스타트업 육성 MOU 체결☞ 네이버, 스타트업 위한 개인정보보호 교육 진행☞ 언론진흥재단, ‘뉴스빅데이터' 빅스타트업 공모전☞ KT·경기창조센터 "MWC에서 스타트업 지원"☞ 경기도 "안전산업 키울 스타트업 찾습니다"☞ 반바지 입고 회의는 1시간 이내로.. 이재용式 '스타트업 삼성'☞ 칸 국제광고제를 사로잡은 한국 스타트업☞ 삼성전자, 스타트업 발굴·지원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中 선전이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실리콘밸리가 된 까닭은☞ 삼성전자, 加디지털광고 스타트업 인수..'스마트TV 서비스 확대'☞ 한국 러브콜에 전세계 스타트업 몰렸다..경쟁률 60대1
- [서비스업 활성화]물류기업 해외진출 위해 컨설팅 지원 강화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국내 물류기업의 해외진출 촉진을 위해 정보·컨설팅 지원이 강화된다. 또 철도화물 운송비 인하 등 화물운송시장 관련 제도도 개선된다.정부는 5일 세종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7대 유망 서비스업 중 물류부문 신규 정책 과제를 이같이 확정해 올 하반기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물류산업은 제조업 지원역할 위주로 성장했다. 하지만 수출규모(세계 6위) 대비 낮은 물류 경쟁력(21위)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국내시장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고 해외시장 진출도 미흡했다.정부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중점 추진전략으로 △물류기업 해외진출 촉진 △제도개선을 통한 물류서비스 산업 육성 △고부가가치 물류 신산업 창출 △미래 물류기술 시장 선도를 위한 기술개발·정보화 등을 마련했다. 이번 정책과제에 따르면 정부는 물류기업의 해외진출 성공사례 창출을 위해 정보 제공과 컨설팅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내년 상반기부터 컨설팅, 해외 네트워크 활용 등 밀착지원을 통해 물류-제조기업의 동반진출 성공사례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올 하반기부터는 민·관·연 협의체를 통해 물류기업이 해외 항만물류시설 건설, 물류서비스 운영 등 다양한 분야로의 진출을 지원키로 했다.정부 간 협의 채널을 구축하는 등 네트워크 강화에도 나선다. 정부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과 통관·세제·투자 관련 애로사항 해소를 지원한다. 또 장거리·대량수송을 위해 올 하반기부터 철도화물역을 거점역(30여개) 중심으로 개편하고 중국·러시아와 철도협력을 강화한다. 정부는 물류 신산업 육성에 장애가 되는 화물운송시장 관련 기존제도를 개선하고 법령도 정비키로 했다. 화물운송시장 진입제도와 업종체계 등을 시장 여건, 산업 트렌드를 수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재정비한다. 자율주행트럭, 삼륜전기차 등 신(新)운송수단 상용화에 대비해 관련 법령을 정비한다. 해외안전기준 충족시 임시운행 허가 등이 가능하도록 규정했다.국내·외 기업에 의한 항만배후단지 투자 활성화를 위해 개발·분양방식을 개선한다. 철도화물 운송비 인하, 화물열차 주간운행 비율 확대, 지연보상제 도입도 추진한다. 아울러 물류관련 연구기관에 ‘종합물류기술 표준인증센터’를 설립해 첨단시설과 기술에 대한 표준화·인증을 실시한다.이밖에 올 하반기 중 산업은행·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등 정책 금융기관의 신성장 분야 자금 지원 대상에 물류 스타트업을 새로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물류 스타트업도 정책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정부는 ‘물류 연구·개발(R&D) 로드맵’을 수립해 물류 이송 로봇, 고속·자동 택배 하역 기술, 고효율 컨테이너 등 스마트 물류 기술 개발을 위한 실행 계획도 마련한다. 또한 공공기관이 보유한 물류 정보는 내년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개방한다는 계획이다. 최적의 로지스틱스(종합 유통 시스템) 솔루션 개발 등 빅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촉진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정부는 이번 정책과제를 통해 물류산업 매출액이 지난해 기준 91조원에서 오는 2020년 120조원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가물류 경쟁력 순위도 21위(지난해 기준)에서 같은 기간 동안 17위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국토부 관계자는 “O2O물류 등 물류 신산업 촉진과 관련기술 개발을 통해 수요자 맞춤형 물류 서비스가 확대될 것”이라며 “앞으로는 물류 관련 컨설턴트, 빅데이터 전문가, 공급망 관리자 등 새로운 일자리도 생겨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 25~26일 'I·해커톤·U'.."미세먼지 등 대도시 문제 해법 찾아"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미세먼지와 교통 등 서울 도시문제 해법을 찾기 위한 아이디어 마라톤 대회 해커톤이 열렸다.서울시는 25∼26일 상암동 에스플렉스에서 아이디어 마라톤 ‘I·해커톤·U’를 개최했다.빅데이터 분석으로 도출한 서울 5대 도시문제인 복지, 환경, 문화관광, 건강, 교통을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찾아 실제 제품이나 서비스로 구현되도록 연구개발(R&D)과 연계하는 행사다. 대학생부터 직장인, 외국인까지 400여명 100개팀이 참가했다.해커톤(Hackathon)은 해커와 마라톤의 합성어로, 마라톤을 하듯 쉬지 않고 아이디어를 내고 기획해 시제품 등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경진대회다.혁신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만드는 메이커톤, 구현 가능한 단계 신제품이나 신서비스를 기획하는 아이디어톤, 외국인들이 참여하는 다국적팀 메이커톤으로 구성된다.현장에는 3D프린터 등 시제품 제작을 위한 각종 장비가 마련됐다.메이커톤 대상 1팀은 서울형 R&D 지원사업 참여시 5점 가점 혜택을 받고 기업성장기술개발지원사업은 최대 연 2억원, 시장진출형제품제작지원사업은 최대 300만원 지원 받는다.박원순 시장은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400명 시민 아이디어와 R&D를 접목하는 첫 사례”라며 “교통정체, 층간소음, 미세먼지 같은 다양한 도시문제의 해법을 시민과 함께 찾고 이를 기업과 연계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네이버, 대학생 해커톤 프로젝트 개최☞ 네이버, 대학생 대상 해커톤 '캠퍼스 핵데이' 개최☞ IBK기업銀, `핀테크 블록체인 해커톤` 개최☞ KISA, 핀테크 스타트업 해커톤 7월9일 개최☞ 환경부 장관 "건강한 사람은 미세먼지 걱정 안 해도 돼"☞ 한국테크놀로지 “석탄건조설비, 화력발전 미세먼지 10% 저감”☞ 국민의당 "미세먼지 명확한 통계 없어"..여·야·정 협치기구 제안☞ [리스크 읽어주는 남자]KC코트렐, 미세먼지 위기이자 기회☞ "미세먼지, 빅데이터로 예측 높인다..범정부 연구기획위 구성"☞ 미세먼지에 뿔난 충남 주민…"화력발전소 그만"☞ 포스코ICT, 중국 미세먼지 제거 장치 수출☞ 오는 9월까지 미세먼지 걱정 없을 것…`나쁨` 이하 안떨어진다☞ 미세먼지 대책 피해株라더니…알고 보니 수혜株였네☞ 뉴인텍, 수소차 콘덴서 납품… 미세먼지 대책 수혜 부각☞ [특징주]한국테크놀로지, 강세… 석탄·미세먼지 저감기술 보유☞ [특징주]한솔신텍, 급등… 反미세먼지 보일러 제품 주목☞ 미세먼지 주범 화력발전소 집중 충남지역 지자체 반발 확산☞ [특징주]나노, 미세먼지 특별대책으로 600억 추가 매출 기대 ↑
- 기획재정부 주간계획(6.27~7.3일)
- [세종=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다음은 다음주(6월 27일~7월 3일) 기획재정부의 주요 행사일정 및 보도계획이다. ◇주간 행사일정△26일(일)18:00 Brexit 관련 긴급 경제상황점검회의(부총리, 은행회관)△28일(화)08:00 국무회의(부총리·1·2차관, 서울-세종청사)10:00 국민경제자문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부총리, 비공개)△29일(수)10:00 기재위 전체회의(부총리·1·2차관, 국회)△30일(목)11:40 암참 오찬 간담회(부총리, 하얏트호텔)14:00 차관회의(2차관, 서울-세종청사)△7월 1일(금)09:00 재정정보원 개원식(부총리·2차관, 메트로타워)17:30 영국대사 면담(부총리, 비공개)△2일(토)11:00 협동조합의 날 기념식(부총리, 코엑스)*6월 30일~7월 2일 1차관 파리 파리클럽 60주년 기념행사 및 가입 서명식 참석◇주간 보도계획△26일(일)13:00 G20 거시정책공조 실무회의 결과20:00 유일호 부총리, Brexit 관련 시장상황점검회의 개최△27일(월)09:00 제2차 개발협력 전문가 포럼(노동 및 교육 부문) 개최 안내09:30 민간 빅데이터를 활용한 국가통계생산 패러다임 혁신16:30 원금·이자분리채권(STRIPS) 조성제도 실시△28일(화)08:00 ’16.7.1 FTA관세특례법령(법·영·규칙) 전부개정안 시행09:30 KOSIS, ‘나의 물가 체험하기’ 서비스 개시10:00 제13차 녹색기후기금(GCF) 이사회 개최11:50 2016년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ㄴ배경 브리핑 27일(월) 10:00 세종청사ㄴ부총리 브리핑 28일(화) 12:30 서울청사12:00 2016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29일(수)08:30 「2016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발간09:00 KDI국제정책대학원, 공적개발원조사업 성과평가연구 『라오스 이종욱-서울 프로젝트 성과평가연구』 최종보고서 발간 및 국내 공유세미나 개최12:00 2015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부가항목 조사결과(맞벌이가구 및 1인가구 고용현황)12:00 2016년 보리, 봄감자, 사과, 배 재배면적조사 결과△30일(목)08:00 2016년 5월 산업활동동향ㄴ브리핑 30일(목) 09:00 세종청사08:00 제9차 경기종합지수 개편 및 최근 기준순환일 설정 결과ㄴ브리핑 30일(목) 09:00 세종청사08:30 파리클럽 가입 서명식 일정 및 개요09:00 2016년 5월 산업활동동향 분석11:00 통계개발원 개원 10주년 기념행사 개최12:00 2015년 귀농어·귀촌인 통계12:40 유일호 부총리, 암참 오찬 간담회 기조연설17:00 ’16.7월 국고채 발행계획 및 ’16.6월 국고채 발행실적18:00 다자간 국가별 보고서 자동교환협정 서명△7월 1일(금)08:00 2016년 6월 소비자물가동향ㄴ브리핑 1일(금) 09:00 세종청사08:00 2015년 기준 소비자물가지수 개편 실시ㄴ브리핑 1일(금) 09:00 세종청사09:00 2016년 6월 소비자물가동향 분석09:20 디브레인 전담 한국재정정보원 1일 출범- 재정정보 유출우려 해소하고 시스템 안전성·전문성 제고10:00 제13차 녹색기후기금(GCF) 이사회 결과19:00 유일호 부총리, 영국대사 면담20:00 파리클럽 정회원 가입 서명식 개최△2일(토)11:30 제4회 협동조합의 날 기념식 및 박람회 개최
- 직무 스트레스, 40대 남성 직장인이 가장 높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대한민국 직장인의 스트레스는 연령, 성별, 직급별로 다른 특징을 보이고 있으며, 여러 조사기관들은 경쟁적으로 직장인의 스트레스 원인을 조사, 발표하고 있다. 최근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 임세원 부소장(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은 차세대 검진의 패러다임을 주제로 열린 병원 주관 심포지엄에서 빅데이터로 보는 직장인 스트레스를 발표했다. 기업정신건강연구소(소장 신영철)는 강북삼성병원 스트레스 설문지에 응답한 직장인 성인남녀 약 20만 여명의 정신 건강을 분석한 결과 직장인들에게 가장 큰 스트레스 원인은 직무스트레스였으며 남녀를 종합한 모든 연령대(20대 59.3%, 30대 62%, 40대 58.6%, 50대이상 47.7%)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한편 성별로 나누어 분석시에는 특히 40대 남성의 경우 직무스트레스가 가장 큰 스트레스 원인이라는 응답이 무려 68.1%에 달해 직무에 대한 부담을 가장 높게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성은 남성보다 대인관계 스트레스를 더 많이 경험하고 있었고 이러한 경향은 연령이 높을수록 더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한편, 직장인들이 자살을 생각하게 하는 원인 1위는 경제적 원인이었으나, 실제 자살을 시도하게 하는 가장 큰 원인으로는 이혼, 배우자 사별, 결별 등 대인관계변화로 인한 스트레스를 우선으로 꼽았다. 기업정신건강연구소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도구인 심케어를 통한 1063명의 직장인에 대한 집중분석에서는 직급과 연령이 낮을수록 직무스트레스의 여러 영역들 중 직장문화, 관계갈등, 조직체계 등의 문제로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임세원 교수는 “현대인들은 입시, 입사, 성과 등 끊임없는 경쟁속에서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받고 있고, 특히 40대 남성은 권위의 세대와 자율적 세대 사이에서 직무에 대한 부담을 가장 크게 경험하고 있다”며, “앞으로의 기업은 직장인의 스트레스를 개인의 문제로만 보는 시각에서 벗어나 관계갈등과 세대 차이를 줄일 수 있는 합리적인 직장문화, 노력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가능한 조직체계의 정비 등 전반적인 기업문화를 개선하려는 노력을 해야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SK그룹, 수펙스급 인재 찾기 나섰다..각사 성장 기회 모색
- 임형규 SK수펙스추구협의회 ICT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2016 글로벌포럼’에 참석한 우수 인재들을 상대로 SK그룹의 경영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SK그룹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SK그룹이 미국에서 ‘수펙스급’ 인재 발굴에 나섰다. 현지 우수 인재들과의 네트워킹을 강화하면서 각사의 미래 성장동력에 필요한 인재를 찾아내기 위한 전략 차원이다. 2012년부터 5년째 글로벌 인재 확보 대장정을 이어가고 있다. 수펙스(SUPEX)는 수퍼 엑설런트(SUPER Excellent)의 약자로 ‘인간이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수준’을 의미한다.SK그룹은 그룹 및 각 관계사가 미래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지난 16일(현지시간)부터 18일까지 첨단 산업의 산실인 미국에서 ‘2016 SK 글로벌 포럼’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글로벌 포럼은 미국 현지에서 정보통신과 에너지 화학 분야의 우수 인재를 초청해 첨단 기술과 글로벌 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SK에 필요한 인재를 찾아내는 행사다. SK(034730)는 최태원 회장 등 최고 경영진이 그룹과 국가 경제 관점에서 주력 사업의 급속한 융복합 및 글로벌화에 따른 미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세계 시장에서 통하는 핵심 기술인재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포럼을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포럼에는 임형규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ICT위원회 위원장(부회장)과 이호수 SK㈜ C&C IT서비스사업장(사장), 이석희 SK하이닉스(000660) D램개발사업부문장(부사장) 등 주요 관계사 임원 20여명이 참석했다. 현지에서는 미국 실리콘밸리와 동부에 위치한 글로벌 기업과 연구소, 학계 등에 재직하는 우수 인재 180여명이 포럼에 참여했다. 이번 인재사절단의 대표격으로 현지 포럼을 주관한 임형규 부회장은 “기업들이 직면한 기존 사업의 위기는 SK를 포함한 한국경제 전반에 걸쳐 나타나고 있다”면서 “SK그룹뿐 아니라 국가의 미래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기술기반의 새로운 성장 동력원을 찾아야 하는데, 해외에 있는 기술인재들이 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16일 실리콘밸리에서 개최된 정보통신기술(ICT)포럼은 인공지능 산업을 주요 아젠다로 삼았다. △머신 러닝(Machine Learning, 인간의 학습 능력과 같은 기능을 컴퓨터가 실현하는 기술) △빅 데이터 △미래 메모리 등 최근 이슈가 된 인공지능 분야의 신기술 트렌드와 산업 동향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SK는 빅 데이터, 딥 러닝(Deep Learning, 컴퓨터가 다량의 데이터를 이용해 특정한 패턴을 발견하는 정보처리 기술로 머신 러닝의 한 종류), 스마트 팩토리, 전자상거래 등 SK텔레콤(017670), SK㈜ C&C, SK하이닉스 및 SK플래닛이 주력하는 ICT 사업 현황에 대해 소개하면서 미래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이어 18일에는 글로벌 화학 및 바이오 R&D의 터전인 미 동부 뉴저지에서 SK이노베이션(096770)과 SKC(011790)를 중심으로 에너지·화학 분야 포럼을 진행했다. 글로벌 기업에 재직 중인 연구원 및 사업개발 인력들을 초청, 차세대 반도체 소재 등에 필요한 특수화합물(Specialty Chemical)과 소재 경량화에 필요한 탄소 복합소재 및 헬스 케어 분야 연구개발 동향 등을 주제로 산업 트렌드 파악 및 인재확보를 동시에 진행했다. 조돈현 SK그룹 인재육성위원회 기업문화팀장(부사장)은 “SK그룹 및 각 사의 미래에 필요한 핵심기술 인재를 발굴하는 자리임과 동시에, 포럼 형태를 통해 주요 신산업 동향을 공유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면서 빠르게 정착되고 있다”면서 “SK의 경영철학과 성장 비전에 공감하는 인재들을 확보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