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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習 "金 비핵화 의지 굳건"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1면-習 “金 비핵화 의지 굳건”-BTS ‘팬심’ 얼마…회계 새 기준 만든다-6000억달러 수출탑 1년 만에 와르르…올 6.4%↓-의료산업 발전 주역 찾습니다-[사설]트럼프 대통령 방한, 과격 시위 자제해야-[사설]첫 단추부터 어긋난 내년도 최저임금 방안△줌인&(2면)-삼성 경영의 상징…빌 게이츠·모나코 왕도 찾은 ‘민간외교 메카’-28년 뒤…전라·강원·경북 인구 절반이 ‘60세 이상’△무형자산 평가 기준 손본다(3면)-엔터 아티스트, 제약 신약판권, 영화 수상…‘얼마나 돈 되나’ 공식 만든다-대출 받거나 M&A 할 때도…무형자산 가치 중요성↑-“기업가치 부풀리기 악용 방지” vs “주관성 개입돼 현실 적용 한계”△북·미회담 재개 꿈틀…달아오르는 외교전(4면)-文 “한반도 비핵화 中역할에 감사”…習 “방북때 김정은 ’4대원칙‘ 강조”-트럼프, 文대통령에 ‘새 협상안 메신저’ 역할 요청할 수도-“조·미 대화에 남한 참견말라” 어깃장…文대통령 운신폭 좁아져△정치(6면)-탄력근로·최저임금法 등 현안 산적한데…국회 환노위 3개월째 ‘공전’-北목선 축소 발표 논란 국방부 “불찰” 또 사과-민주·바른미래 “오늘 본회의서 정개·사개특위 연장안 의결”-“해고 예고제로 보좌진 인권도 보호됐으면”-“워라밸 아니더라도 충전 시간 보장됐으면”△국제·경제(7면)-조금만 틀어져도 세계경제 1.2조달러 손실…내일 두 남자 입에 달렸다-사용자측 불참…올해도 법정시한 넘김 최저임금-노인 일자리 등 정부주도 사업 유사분야 구조조정 필요△금융(8면)-자녀 계좌도 이제 온라인서‘’뚝딱‘-금융권서 외면받는 중소기업에 회생 자금 지원-최고 年 1.7% 금리 제공 SC제일銀 ‘마이런통장’-2022년 시행 자본규제…완충기간 둔다-생보협회 우수인증설계사제 불완전보험판매 ‘제로’ 도전△산업&기업(10면)-무리한 자금조달에 발목잡혀…윤석금, 코웨이 눈물의 재매각-현대차그룹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 유엔도 ‘엄지 척’-발행주식 확대로 추가 자금 수혈 아시아나항공, 재무구조 개선 탄력-효성, 아람코와 탄소섬유 협력 강화-LS전선, 전통시장 전기안전점검 개능기부△소비자생활(11면)-1자유방목달걀…3PVC용기…9유기능 수입과일-메로나 ‘튜브’ 입고 전 세게로-카스 ‘만든지 한달 안된 맥주만 드려요’-풀무원김치, 북미 입맛 공략 월마트·퍼블릭스 매장 입점△중소기업·바이오(12면)-몸 속 미생물로 유전정보 파악…아토피·염증성장질환까지 치료-“2년간 양보했는데 이제는 참기 어려워”-이브자리, 하반기 겨냥 ‘必환경’ 침구 100여종 공개△Auto&Life(14면)-스스로 힘 조절, 어떤 길이든 자연스럽게…재치 만점 ‘막내형 SUV’-캬~예술이네…조경작품으로 변신한 아테온△증권&마켓(16면)-증권거래세 인하 한달…반등장에도 거래대금 줄었다-국민염금, 해외 위탁운용때 ‘국내 자산운용사 참여’ 추진-임상 결과 실망감에…바이오株 동반 급락△증권(17면)-뭉칫돈 몰리는 베트남펀드, 수익률 재미는 못봐-‘이중고’ 바이오빌 매각 난항 예고-한여름 다가오자…IPO시장 달아오른다-‘소득 크레바스’ 메워주는 TDF 인기…삼성證 판매액 껑충△여행(18면)-달리고, 힐링하고, 감상하고…개성 만점 삼형제섬 만나러 갈래?-불포화지방산·비타민 으뜸인 푸른 닭…여름철 최고 보양식이닭~!△스포츠(20면)-‘코리안 몬스터’ 투수들의 무덤서 아홉수 끊는다-이기홍 대한체육회장, IOC 위원 선출-트럼프 vs 美 여자축구 주장-고진영의 수성이냐 박성현의 뒤집기냐-최혜진, 高2때 우승했던 대회서 4승 정조준△피플(22면)-주택 공급이 끝 아냐…일·쉼·꿈의 터전 만들겠다-군번없는 6·25 참전 영웅…문산호 전사자 선원 ‘무공훈장’-김병원 “사랑의 헌헐로 국민 사랑에 보답할 것”-‘U-20 골든볼’ 이강인, LG전자 광고 모델됐다-한국가스公, 지역 저소득층에 ‘에너지 나눔’-저수지에 빠진 시민 목숨 구해 대전 이영학 경장 ‘LG 의인상’-결혼 1년 8개월 만에…송중기·송혜교 ‘파경’△오피니언(24면)-고용노동통계 국제 비교의 함정-경쟁 않는 은행들-일본엔 빨래방, 한국엔 건조기△부동산(25면)-HUG 규제까지 ‘이중고’…‘후분양’ 전환하거나 일정 미뤄-청약취소 물량 무주택자에만 공급…현금부자 ‘줍줍’ 막아-서울 7호선 공릉역 일대, 4년 내 ‘고층빌딩촌’ 변신-5월 전국 아파트 분양 56%↑ 인천 미분양 주택 65% 급증△공무원 ‘적극행정’ 돕는 서울시(26면)-규정·지침 적용 애매할 땐…‘사전컨설팅’ 받아 처리하면 적극행정 면책-“적극행정 위축시키는…뿌리깊은 한건주의 감사 없앤다” △사회(27면)-아동수당 만 7세 미만으로 확대…‘장애등급제 페지’ 돌봄 사각지대 해소-“산하기관 근무시간 주 40시간 단축”-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보증금 1억” 조건부 석방-해운대고도 자사고 탈락…교육감들 “취소권 달라” 촉구-警 ‘체이배 감금’ 자유한국당 의원 출석 통보-서울시 청년자치정부, 청년정책 100개 제안
- [마켓인]사학연금·KB증권, 삼성생명 삼성동 빌딩 에쿼티 투자
- 삼성생명 삼성동 빌딩 전경[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사학연금과 KB증권이 삼성생명 삼성동 빌딩 에쿼티(지분) 투자에 나섰다. 삼성생명 빌딩이 위치한 삼성동 권역은 지속적인 임차수요를 통한 안정적인 배당수익 뿐 아니라 매각차익 또한 노릴 수 있는 만큼 이번 투자는 수익 확정형 자산 확대의 하나로 보인다.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주요 기관투자가들은 이날 총 1060억원 규모(약 106만주)의 삼성생명 삼성동 빌딩 에쿼티 투자 주금을 최종 납입할 예정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주요 기관투자가들이 주금을 납입하면 오는 27일께 최종 잔금 납입 등 딜이 클로징 될 것”이라고 전했다.이에 앞서 지난 21일 삼성생명은 이사회를 통해 계열사인 생보부동산신탁에 삼성동 빌딩을 약 2332억원에 매각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매매계약의 매수인은 생보부동산신탁이 설립한 리츠인 생보제십이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다. 생보부동산신탁은 대출 약 1390억원, 에쿼티 투자 약 1060억원 등으로 자금을 조달한다.에쿼티 투자는 우선주 1종에 사학연금(550억원), KB증권(210억원), 새마을금고중앙회(200억원) 등이 참여했고 우선주 2종에는 부동산자산관리(PM)사로 현대엔지니어링(30억원)이 투자했다. 보통주(70억원)는 생보부동산신탁이 투자한 것으로 전해진다.IB업계 관계자는 “삼성생명 삼성동 빌딩은 서울 오피스 권역 가운데 강남권역(GBD)에 속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배당 수익률이 기대된다”며 “배당수익률은 6%대 수준”이라고 전했다.삼성생명 삼성동 빌딩(서울 강남구 삼성동 157-1번지)은 2010년에 준공됐으며 건물은 지하 8층에서 지상 17층 규모다. 현재 삼성동 빌딩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미쉐린코리아, 인터파크홀딩스, 인터파크, 아이마켓코리아, 코오롱인더스트리, 유안타증권, 하트스캔헬스케어 등이 임차하고 있다.이에 빌딩 처분익 제외 평균배당률은 우선주 5~6%, 보통주 3% 수준으로 예상한다. 처분익을 포함한 평균배당률은 우선주 9~13%, 보통주 17%대로 추산하고 있다.IB업계 관계자는 “올해와 내년에 계약이 종료되는 임차인들은 대부분 재계약을 협상 중이며 3년 뒤에는 생보부동산신탁 본사가 들어올 예정이라 임차 수익에 대한 우려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2023년까지 영동대로 지하 공간 복합개발과 현대자동차부지 개발 등 주변 계발계획으로 인해 강남의 핵심 업무지역으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한편 생보부동산신탁은 리츠를 통해 삼성생명 삼성동 빌딩을 10년간 운영, 임대수익을 얻은 뒤 매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KB증권이 에쿼티 투자를 셀다운(인수 후 재매각)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추후에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IB업계 관계자는 “강남 권역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통해 임대 수익에 대해서는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이라며 “에쿼티 보유를 통해 투자 상품으로 공급할지 다른 기관투자가들에게 셀다운할 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 [마켓인]사학연금·KB증권, 삼성생명 삼성동 빌딩 에쿼티 투자
- 삼성생명 삼성동 빌딩 전경[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사학연금과 KB증권이 삼성생명 삼성동 빌딩 에쿼티(지분) 투자에 나섰다. 삼성생명 빌딩이 위치한 삼성동 권역은 지속적인 임차수요를 통한 안정적인 배당수익 뿐 아니라 매각차익 또한 노릴 수 있는 만큼 이번 투자는 수익 확정형 자산 확대의 하나로 보인다.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주요 기관투자가들은 이날 총 1060억원 규모(약 106만주)의 삼성생명 삼성동 빌딩 에쿼티 투자 주금을 최종 납입할 예정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주요 기관투자가들이 주금을 납입하면 오는 27일께 최종 잔금 납입 등 딜이 클로징 될 것”이라고 전했다.이에 앞서 지난 21일 삼성생명은 이사회를 통해 계열사인 생보부동산신탁에 삼성동 빌딩을 약 2332억원에 매각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매매계약의 매수인은 생보부동산신탁이 설립한 리츠인 생보제십이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다. 생보부동산신탁은 대출 약 1390억원, 에쿼티 투자 약 1060억원 등으로 자금을 조달한다.에쿼티 투자는 우선주 1종에 사학연금(550억원), KB증권(210억원), 새마을금고중앙회(200억원) 등이 참여했고 우선주 2종에는 부동산자산관리(PM)사로 현대엔지니어링(30억원)이 투자했다. 보통주(70억원)는 생보부동산신탁이 투자한 것으로 전해진다.IB업계 관계자는 “삼성생명 삼성동 빌딩은 서울 오피스 권역 가운데 강남권역(GBD)에 속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배당 수익률이 기대된다”며 “배당수익률은 6%대 수준”이라고 전했다.삼성생명 삼성동 빌딩(서울 강남구 삼성동 157-1번지)은 2010년에 준공됐으며 건물은 지하 8층에서 지상 17층 규모다. 현재 삼성동 빌딩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미쉐린코리아, 인터파크홀딩스, 인터파크, 아이마켓코리아, 코오롱인더스트리, 유안타증권, 하트스캔헬스케어 등이 임차하고 있다.이에 빌딩 처분익 제외 평균배당률은 우선주 5~6%, 보통주 3% 수준으로 예상한다. 처분익을 포함한 평균배당률은 우선주 9~13%, 보통주 17%대로 추산하고 있다.IB업계 관계자는 “올해와 내년에 계약이 종료되는 임차인들은 대부분 재계약을 협상 중이며 3년 뒤에는 생보부동산신탁 본사가 들어올 예정이라 임차 수익에 대한 우려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2023년까지 영동대로 지하 공간 복합개발과 현대자동차부지 개발 등 주변 계발계획으로 인해 강남의 핵심 업무지역으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한편 생보부동산신탁은 리츠를 통해 삼성생명 삼성동 빌딩을 10년간 운영, 임대수익을 얻은 뒤 매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KB증권이 에쿼티 투자를 셀다운(인수 후 재매각)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추후에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IB업계 관계자는 “강남 권역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통해 임대 수익에 대해서는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이라며 “에쿼티 보유를 통해 투자 상품으로 공급할지 다른 기관투자가들에게 셀다운할 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 KB운용, '종로타워'에 투자하는 '부동산펀드' 출시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KB자산운용은 ‘KB와이즈스타부동산펀드 제2호’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 종로2가에 위치한 ‘종로타워’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으로, 이 건물은 지하 6층, 지상 24층(실 층수 기준), 연면적 1만8331평 규모의 대형 업무시설이다.펀드는 오는 24~25일 이틀간 KB국민은행과 KB증권을 통해 총 1120억원 한도로 모집된다. 6년간 폐쇄형으로 운용되고, 설정 후 90일 이내에 증권거래소에 상장된다. 연평균 예상 배당수익률은 5% 수준으로 매 6개월마다 투자자들에게 분배금을 지급한다. 만기 시 매각가에 따라 매각손익이 발생되는 구조로, 향후 부동산 시장상황에 따라 조기 매각할 경우 운용기간이 단축될 수 있다. 신명재 KB자산운용 부동산운용본부 상무는 “기관투자자들의 전유물이었던 코어 부동산 상품을 공모화 했다”며 “종로타워는 서울의 핵심 지역에 위치한 빌딩으로 다른 부동산에 비해 안정적으로 임대료 수입을 확보할 수 있고, 환가성이 높아 매각시 매각차익도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KB자산운용은 지난해 1월 이현승 대표이사 취임 후 국내외 부동산펀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에만 SK증권빌딩(2950억원), KDB생명빌딩(4220억원), 서안성 물류센터(610억원), 스카이파크호텔(1,960억원) 등 1조원 가량을 국내 부동산에 투자했다. 지난 2월에는 ‘(구)KB국민은행 명동본점’ 부지 개발사업에 중순위 대출을 실행하는 공모펀드인 ‘KB와이즈스타부동산펀드 제1호’를 출시해 750억원의 모집액을 10분 만에 완판했다.
- [부동산교과서]중소기업 보금자리 '지식산업센터'
- [편집자주]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자가소유율은 55.9%(2017년 기준)다. 주택을 소유한 가구가 매년 꾸준히 늘고 있지만, 여전히 10가구 중 4가구 이상은 남의 집에서 전·월세 형태로 살고 있다는 얘기다. 내 집 마련의 꿈이 현실이 되기 위해서는 주택 가격, 입지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하지만 무엇보다 일상 속 주변 부동산에 대해 항상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부동산 시장에서 흔하게 쓰이는 기본적인 용어와 개념 등을 먼저 정리해볼 필요가 있다.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집 근처에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선다는데 오피스 건물인가요? 아님 새로운 주거 공간인가요? 최근 주요 도심지나 주거시설 인근에서 지식산업센터 분양 중이라는 팻말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개별 기업들의 사무실로 쓰인다는데 건물 외관도 세련된데다 기숙사도 지어지고, 분양 후 임대도 가능하다는 설명에 어떤 공간인지 궁금하기만 하다. 실제 과거 아파트형 공장으로 불리던 지식산업센터는 수도권 변두리 지역에 지어지는 공업단지 이미지가 강했지만, 최근에는 확 달라진 모습이다. 서울 도심에서도 교통 중심지라는 입지적 장점을 갖추고 기숙사, 편의시설 등이 함께 지어져 기업들의 복합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는 것이다. 지식산업센터는 어떤 기업들이 입주가 가능할까? 지식산업센터를 정의 내리면 제조업, 지식산업 및 정보통신산업을 영위하는 자(기업체)와 지원시설이 복합적으로 입주할 수 있는 3층 이상의 집합건축물을 뜻한다. 단독으로 공장을 짓기에는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 여러 곳이 같이 입주할 수 있는 다층 건물을 말한다. 그래픽= 문승용 기자과거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연면적 3만㎡미만의 소형 규모로 중소 제조업 업종이 주로 입주했지만, 최근 1인 기업 및 첨단산업을 근간으로 하는 벤처기업 등의 입주가 늘면서 10만㎡를 넘는 대규모 첨단 업무 빌딩으로 탈바꿈하는 추세다. 입주 기업도 정보통신, 도·소매, 중·소기업 헤드쿼터 등 다양한 업종으로 확대됐으며 각종 부대시설과 상업시설 등도 갖추고 있다. 단순히 사무공간이나 생산 기지가 아니라 생산, 물류기지, 주거시설까지 겸비한 복합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는 것이다. 관련 법률인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 설립에 관한 법’이 지난 2010년 개정되면서 현재 지식산업센터로 이름이 바뀌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대출 및 세제 혜택이 크다는 점이다. 지난 2018년 9·13 부동산 대책으로 서울 등 투기과열지구에서 1주택 이상 보유자는 추가 주택 구매를 위한 주택담보대출을 아예 받을 수 없게 됐다. 다만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사업자로 등록해 분양받으면 최대 80%까지 저리로 장기 융자가 가능해 초기 자금 부담이 적다.올해 12월 말까지 지식산업센터를 최초로 분양받은 입주자는 취득세의 50%, 재산세의 37.5%를 경감받을 수 있다. 또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서 이주할 경우(2020년 12월 31일까지) 4년간 법인·소득세 100% 감면, 향후 2년 간 법인세 50%를 감면받는다. 합리적인 임대료도 강점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8년 3분기 월 임대료(3.3㎡당)는 지식산업센터가 3만8100원으로 오피스(7만4250원)의 절반 수준이다. 임대 수익률도 6~7% 선으로 대표 수익형부동산인 오피스텔(4~5%) 보다 높기 때문에 임대수익을 올리기 위해 투자에 나서는 개인들도 늘어나고 있다. 또 주택이나 오피스텔처럼 전매제한을 적용받지 않으므로 비교적 재산권 행사도 자유로운 편이다.
- [GAIC2019]"부동산 펀더멘털 탄탄…아·태지역 오피스 눈여겨보라"
- 이데일리와 KG 제로인이 공동 주최하는 제1회 글로벌 대체투자콘퍼런스(GAIC2019)가 31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마이클 프라이어 패트리치아 매니징 디렉터가 ‘Real Estate & Real Asset : 투자과열 논란...유망 투자기회의 모색’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대체투자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혁신을 향한 도전과 변화’를 모토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불확실성의 파고를 헤쳐나갈 지혜를 모아 대체투자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과정이다. (사진=노진환 기자)[이데일리 윤종성 박태진 기자]“가격이 높아진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부동산이 여전히 매력적인 수익률을 구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수요와 공급의 펀더멘털 ,임대료 상승세 등 가치 상승을 이끄는 동력은 여전히 탄탄하다. 앞으로도 주요 도시의 핵심 부동산 자산에 대한 투자는 높은 수익을 올릴 것이다”독일 부동산 투자회사 패트리치아(Patrizia)의 마이크 프라이어 이사는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GAIC 2019)에 참석해 최근 투자과열 논란이 일고 있는 글로벌 부동산시장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그는 “부동산 수익률은 지난 2000년 이후 최고 수준에 올라 왔다”며 “(버블 논란에도) 거래량은 지난 2014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라고 설명했다.◇서울·도쿄·브리즈번 등 亞 도시 17곳 주목 부동산은 대체투자의 대표 분야다. 정확한 통계 수치는 없지만, 대체투자의 상당액이 주요 도시 랜드마크 빌딩 등 부동산에 쏠려 있다. 대체투자에 대한 경고음은 사실상 부동산 고점 논란에서 비롯됐다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과열 경쟁으로 높은 가격에 딜을 따내 기대 수익률이 낮아지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지난해를 정점으로 꺾였다는 시각이 늘고 있다. 하지만 주요 도시의 임대차 시장은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라는 것이 이날 콘퍼런스에 참석한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글로벌 대체자산 전문운용사인 누빈(Nuveen)의 해리 탄 리서치센터 대표는 “아시아 오피스 시장을 눈여겨 보라”고 조언했다. 그는 “오피스 투자는 투자할 도시를 우선 결정한 뒤, 탄력적 운용이 가능하고 고수익률이 보장되는 지역에 투자해야 한다”며 “이런 관점에서 임대 시장이 활발한 브리즈번이나 멜버른, 시드니에 관심을 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탄 대표가 주목한 아시아 주요 도시 17곳에는 서울을 비롯해 △호주 브리즈번·시드니·멜버른·퍼스·애들레이드·캔버라 △일본 도쿄·나고야·오사카 △중국 베이징·상하이·선전·광저우 △홍콩 △싱가포르 △뉴질랜드 오클랜드 등이 포함됐다. 이들 도시는 중산층 수요 증가로 다른 도시에 비해 높은 임대 수익을 기대할 만한 곳이라는 설명이다. 2020 하계올림픽 개최를 앞둔 일본 도쿄 오피스 시장도 관심 지역이다. 최자령 노무라 종합연구소 부문장은 “도쿄는 인구,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임대료 등을 따져봤을 때 안정적 수익을 낼 수 있는 도시”라며 “일본 부동산 시장은 전체적으로 2500조엔 규모의 큰 시장인데, 이중 수익형 부동산의 비중은 10%(100억엔) 수준에 불과해 기회가 많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일본 도쿄 오피스 시장은 공실률이 1% 수준에 불과해 완벽한 매도자 우위 시장으로 분류된다. 내년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개선된 인프라 덕에 기업들이 본사를 도쿄로 이전하면서 오피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2030년 초까지 교통 인프라 투자와 도심 재개발 마스터플랜이 예정돼 있어 중장기적인 투자처라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 ◇‘브렉시트 효과’…유럽 오피스 시장도 관심 브렉시트(Brexitㆍ영국의 EU 탈퇴)에 따른 유럽 수혜 도시들도 안정적 임대수익과 매매 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는 매력적인 투자처로 꼽힌다. 프랑스 파리, 독일 베를린·뮌헨, 스페인 마드리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웨덴 스톡홀롬 등이 거론되는 주요 도시들이다. 마이크 프라이어 이사는 “유럽 주요 도시의 경우 최근 몇 년 새 오피스 공급 감소에도 수요가 급증하면서 임대료가 우상향 하는 추세”라며 “최근 2년간 임대료가 가장 많이 오른 도시는 독일 베를린이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온라인판매 증가로 물류 창고 등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독일과 영국의 경우 주거용 부동산의 거래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정수 건설근로자공제회 본부장(CIO)은 “지난해부터는 미국 부동산의 하방 압력이 예상돼 유럽 지역 부동산 투자를 늘리고 있다”며 “유럽 내에서도 경쟁이 심한 핵심 국가의 주요 도시보다는 성장성 있는 서남부 유럽과 동유럽 쪽으로 투자처를 다변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태형 사학연금 해외대체투자 파트장은 “2015년까지는 오피스를 중심으로 투자했지만, 최근에는 고급 아파트와 물류 등 성장세에 있는 섹터에 투자해 위험을 분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라이어 이사는 “부동산 투자는 5년 안팎의 중장기적인 수익에 초점을 맞춰 선별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퇴직연금, 수익률 시장경쟁 도입한다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다음은 21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퇴직연금, 수익률 시장경쟁 도입한다-“트럼프, 한반도 평화 실현에 韓 더 많은 몫 감당하길 원해”-구미에 LG배터리 공장 제2 광주형 일자리 추진-고용참사에도 ‘희망가’, 청와대 인식 문제 있다-공권력 위축에서 초래된 ‘여경 무용론’△종합-[줌인] 구본무 회장 타계 1년..구광모의 뉴LG는-화웨이 스마트폰서 구글 안드로이드 못 쓴다△종합-운용 성적 부진해도 수수료는 똑같이..-직접 운용 비중 느는데..90%는 1년 내내 변경지시 없어-DC형 0.35%, IRP형 0.32%..금투업계 직접운용상품 수익률 ‘꼴찌’△종합-회의 열었는데 정관 불참 ‘무시’?..묵묵히 일 집중 ‘조용한 리더’일뿐-나랏돈 확 풀어라 VS 나랏빚 확 줄여라..홍남기 號 딜레마-민생살리기 추경 한달째 표류..네 차례 읍소에도 이달 통과 난망△이데일리 전략포럼-비핵화·무역분쟁에 혼돈 빠진 한반도..경제 발전·평화해법 찾는다-열띤 지식 공유의 장 ‘포럼 인 포럼’ 재미에 빠져보세요-올브라이트, 마이크 샌델..각국 지성인 300명 달해△이데일리 전략포럼-“트럼프, 북자유진영 영입 원하지만..김정은, 핵 포기 생각없어”-6선 美상원의원 맥스 보커스 등 4강 대표 총출동△진화하는 로펌-신산업IP·상속가업승계팀 신설..즉시 대응체제로 협업 “율촌은 벌떼다”-리더십·인문·외국어 총망라 교육프로그램 ‘율촌 아카데미’△정치-“상속세 내리자” 목소리 높이는 한국당 의원들..“부자 정책” 비판도-참거나 혹은 피하거나..‘까칠남’ 이인영이 달라졌어요-文 “바이오헬스 신성장동력 근거 충분”-국방·통일·외교 ‘장수 차관’..靑출신으로 교체하나△경제-성윤모 장관 “전기료 인상 없다..누진제는 여름 전 개편”-원·달러 환율 급등에..금리인하론 힘빠지나-적극 행정 공무원 인사 우대..상승 소극행정은 엄정 처리△금융-김용범의 파격 실험..“오토론 고객, 교통사고 나면 대출 잔액 90% 면제”-투자 유치 위해 ‘첫 해외 IR’나선 손태승-제3인터넷銀 이번주 예비인가..과연 몇 곳?△산업&기업-LG, 다섯번째 배터리 공장 구미 부상-로봇.IoT 결합 ‘스마트 팩토리’-현대상선 새 CI달고 재도약 시동△산업-접히는 화면, 펼치는 OLED시장-두 돌 카카오페이..신용카드 결제·배송 서비스 추가-삼성전기 ‘초슬림 광학 5배줌’ 카메라모듈 양산△소비자생활-“상하농원 농민들과 상생..진정성 있는 먹거리 만들 것”-오프라인 한 우물 파던 아울렛, 온라인에 눈 돌린 이유-식재료 정보 제공 스타트업 ‘체크잇’ 유동균 대표 “음식 가려드시는 분 식재료 정보 알려드려요”△건강-손발 거스러미 뜯지마세요..작은 상처, 열나고 통증땐 병원부터 찾아야-갑자기 변한 내 목소리..담배 피운다면 후두암 의심을-취준생 괴롭히는 목디스크, 섣불리 수술 말고 추나요법·약침 치료를△증권&마켓-이달 들어 주가 10% 빠진 반도체 株..‘3분기 반등’ 어렵나-“주가 하락 막자”..삼성전자.LGD 경영진 나섰다-실적 탄탄한 임플란트 株 대외변수에도 ‘고공행진’△증권-年30만대 이륜차 생산 뚝딱..동남아·인도 공략 가속 페달-에이블씨엔씨 ‘기업가치 연금술 전략’ 기대반 우려반-해외주식 멀티팩터형에 우정본부, 1500억원 투자△문화-중국판 ‘응팔’ 제작, 한류스타 잡지표지 장식..中한한령 풀리나-“섹시한 내 방뎅이”..빵빵 터지는 ‘그리스’ 날보러와요-거대한 쓰레기 위 아파트..소시민 행복의 민낯△스포츠-‘美친 제구력’..류현진의 볼넷은 뉴스-켑카, 36년만에 PGA챔피언십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추신수, 시즌 7호 홈런 메이저리그 통산 196호-프로농구FA 최대어 김종규 DB행..사상 첫 12억대 몸값△오피니언-‘무죄’ 이재명, 총선 변수로-이주열의 ‘금리 감별법’-‘타다 갈등’ 손놓은 국회△부동산-서울 민간 아파트 둘 중 한채, 분양가 9억 넘어-올 들어 거래액 ‘2조원 육박’ 서울 오피스빌딩 잘나가네-GS건설, 베트남 ‘밤콩 교량’ 개통..화물 운송 3시간 단축-서울 거주민, 지방 광역시 아파트 매입 늘었다△사회-“장자연 리스트 미확인·재수사 불가”..10년만의 진실규명, 끝내 미완으로-“법외노조 취소 않으면 전면전”..전교조, 정부에 ‘재합법화’ 압박-안정이냐, 파격이냐..‘차기 검찰총장’ 후보자 천거 마감-장덕천 부천시장 “주민운영 마을주차장 만들고 주차로봇 개발해 주차난 해소”
- [웰스투어2019]"신축 아파트 시대..분양권 '줍줍', '리츠' 노려라"
- 박용민 현진개발 대표가 17일 오후 부산 동구 교원부산빌딩에서 열린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 투어 2019’에서 ‘부동산 전환기, 새로운 부동산 투자의 대안은’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사진=김태형 기자)[부산=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앞으로 부동산은 비싼 것만 더 비싸지는 양극화가 심해질 것입니다. 쉬는 것도 투자입니다. 대출 규제가 풀릴 때까지 최소 3년은 쉬어 가거나, 좋은 지역 신축 아파트 일반분양권이 청약 부적격 등으로 나오는 것을 잘 ‘줍줍’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에요.”박용민 현진개발 대표는 17일 부산 동구 교원부산빌딩에서 열린 ‘제11회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에서 ‘부동산 전환기, 새로운 부동산 투자의 대안은’이란 강연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박 대표는 우선 “장기적인 화폐가치의 하락, 부동산 총량의 증가, 오르는 지역만 오르는 ‘부익부 빈익빈’ 가속화를 반드시 염두에 두고 향후 부동산 시장을 봐야 한다”며 “최근 정부 규제로 ‘게임의 룰’이 바뀌었기 때문에 더 이상 시세차익을 노린 투자방식은 유효하지 않다”고 경고했다.그는 이어 “매수자는 지난해 ‘9·13 대책’ 이후 대출이 막히거나 가격 주춤세로 거래가 급감했으며, 다른 투자 대안이 없는 매도자는 버티고 있다”며 “요즘 ‘버틴다’는 단어가 많이 쓰이는 것은 결국 현재가 정점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며, 전세가율 하락 등 전·월세 임대시장 동향이 다주택자 행동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러한 전망 속에서 박 대표는 부동산 매수 3요인과 그 중요도를 △매수시기(60%) △지역선정(30%) △단지(10%) 순으로 둬야한다고 제시했다.박 대표는 “최근에는 추가 분담금 증가로 재개발·재건축 조합원 분양가가 일반 분양가를 역전하기도 한다”며 “앞으로 지역별 ‘대장주’는 과거처럼 재건축 단지가 아닌 ‘소형 평형 위주 신축 아파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실거주자라면 원하는 지역의 입주물량이 본격적으로 쏟아져 나오는 시점을 고려해 일반분양 위주로 접근하는 것이 좋으며, 투자자라면 투자지역을 최소화하고 좀 더 긴 호흡으로 시장을 지켜보면서 시점을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박 대표는 또 대안 투자처로 부동산 간접투자 방식인 ‘리츠(REITs)’를 소개했다.리츠는 소액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이나 관련 자본(Equity)에 투자해 발생한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부동산투자신탁으로, 주로 부동산개발사업·임대·주택저당채권 등에 투자해 수익을 올리며 대체로 만기는 3년 이상이다.박 대표는 “리츠는 대형 오피스·리테일 등을 중심으로 투자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연 5% 이상의 매우 안정적인 배당수익률을 예상할 수 있으며 개인이 번거롭고 힘든 임차인 관리를 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며 “선진국에서는 리츠가 이미 보편화된 노후대비 수단으로 정착했다”고 말했다.(자료=한화자산운용)
- [29th SRE][Issue]②한국투자證, IPO 부문 수수료 1위…글로벌 IB 도약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투자은행(IB)과 자산관리(AM)의 결합 모델을 기반으로 기존 위탁수수료 수익에 의존해 오던 증권사 수익구조를 개편하고 나섰다.투자은행과 자산관리뿐 아니라 위탁매매(BK), 자산운용(Trading)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거두면서 국내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초대형 IB 가운데 자기자본이익률(ROE) 1위를 고수하고 있다.IPO 부문 수수료 1위…IB 부문 강자 입지 확고한국투자증권은 증권업 핵심업무 가운데 하나인 IB중 기업공개(IPO)에서 강한 면모를 보인다. 실제 지난해 IPO 부문은 시장점유율(M/S) 12.4%로 업계 2위를, 수수료 기준으로는 M/S 18.7%로 업계 1위를 기록했다.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IPO 딜소싱 능력은 시장에서도 인정하는 부분”이라며 “펄어비스를 예로 들면 수십억원을 투자해 100%를 넘는 이익을 거두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상장 직전 프리 IPO 투자의 경우도 지난 5년간 평균 수익률이 50%를 웃돈다.한국투자증권은 공모증자, 회사채 인수, 구조화금융, PF대출 등 IB 전 분야에서도 업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회사채 부문에서는 인수금액 기준 M/S 9.9%로 업계 3위, 수수료 기준 M/S로 업계 4위 등 IB 부문 강자로서 입지가 공고하다.프로젝트금융 부문은 IB 부문 수익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실물부동산, SOC 발전에너지, 항공기 금융 등의 대체투자 영역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특히 2018년 공모 부동산펀드(벨기에 브뤼셀 소재, 에그몬트 빌딩)와 2019년 초 공모 부동산펀드(이탈리아 밀라노 소재, 피렐리타이어 R&D센터) 등을 통해 한국투자증권은 우량 금융상품의 시장공급자로서 금융시장을 주도했다.이에 2018년 당기순이익은 4993억을 기록했고 연결 순이익과 자기자본을 연환산해 산출한 ROE는 11.2%를 기록, 초대형 IB 가운데 유일하게 10%를 넘겨 3년 연속 1위를 고수했다.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 증시 환경이 급격히 위축됐지만 위탁매매 수수료에 편중되지 않고 사업부문 간 시너지 창출을 통해 안정적이고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동남아 금융시장 투자 확대…글로벌 IB 도약 발판 마련한국투자증권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IB로 도약하기 위한 역량 강화와 신성장동력 발굴에도 집중하고 있다. 실제 2017년 12월 인수한 인도네시아 단빡증권은 2018년 7월 ‘KIS 인도네시아’로 공식 출범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지난해 인수 계약 체결 후 유상증자를 통해 자기자본을 420억원대로 늘려 인도네시아 106개 증권사 중 11위의 대형사로 발돋움한 ‘KIS 인도네시아’는 한국형 선진 주식매매 온라인 시스템(HTS·MTS)을 현지에 도입해 리테일 영업체계를 완벽하게 구축할 계획이다.2010년 진출한 베트남현지법인(KIS Vietnam)은 지난해 380억원 규모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금 900억원의 자기자본 기준 베트남 7위 증권사로 키워 현지 영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번 증자로 베트남현지법인은 신용공여 한도가 기존의 2배 가까이 확대됨에 따라 주식 중개 영업이 크게 강화될 뿐만 아니라 IPO, 기업합병(M&A) 등 IB 사업도 더욱 활발히 추진할 수 있게 됐다.또 지난해 7월에는 하노이 증권거래소로부터 베트남 파생상품(선물) 라이선스를 신규 취득하고 파생상품(선물) 시장에 진출했다. 베트남 진출 외국계 증권사 중 최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동남아 금융시장 투자 확대를 통해 글로벌IB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이 기사는 이데일리가 제작한 29회 SRE(Survey of credit Rating by Edaily) 책자에 게재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