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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대통령도 '별그대' 팬?..천송이코트 이어 치맥 언급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주요 회의 석상에서 최근 종영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를 잇따라 언급해 관심이 모아진다.박 대통령은 4일 경기도 일산시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제3차 문화융성위원회 회의에서 문화콘텐츠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지금 중국에서는 한국식 치킨과 맥주, 이른바 ‘치맥’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우리 드라마를 본 중국인들이 너도 나도 치맥을 찾으면서 우리 기업들의 매출까지 급성장하고 있다는 이야기다”라고 말했다.이는 ‘별그대’에서 주인공 천송이(전지현 분)가 “눈 오는 날엔 치맥인데”라고 말한 이후 중국에서 치맥 인기가 높아진 것을 언급한 것이다. 실제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별그대’가 중국에서 방영된 이후 일부 중국 내 한국식 치킨점의 매출은 30% 이상 신장했다.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차 규제개혁장관회의 겸 민관합동 규제개혁점검회의에서도 ‘별그대’를 언급한 바 있다.당시 박 대통령은 “최근 방영된 우리 드라마가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고 들었다”며 “그런데 이 드라마를 본 수많은 중국 시청자들이 극중 주인공들이 입고 나온 의상과 패션잡화 등을 사기 위해 한국 쇼핑몰에 접속했지만 결제하기 위해 요구하는 공인인증서 때문에 결국 구매에 실패했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극중 주인공이 입고 나온 의상’이란 ‘천송이 코트’를 뜻한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우리나라에서만 요구하고 있는 공인인증서가 국내 쇼핑몰의 해외진출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이 2주 사이 ‘별그대’를 2번이나 언급함에 따라 박 대통령도 ‘별그대’를 즐겨봤던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 전지현과 김수현, 박해진, 유인나 등이 출연했던 ‘별그대’는 마지막회 시청률 28.1%(닐슨코리아 기준)을 기록했다. 이후 중국에서는 시청률이 가장 높은 드라마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박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콘텐츠 산업을 미래성장동력의 핵심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아이디어만으로 성공할 수 읶는 창의적 콘텐츠 생태계 조성 △우리 콘텐츠산업의 세계 경쟁력 강화 노력 △공정한 산업 생태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고위험, 고부가가치 산업인 콘텐츠 산업의 특성을 고려해서 잠재력만 있으면 과감히 투자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특히 초기 투자가 중요하기 때문에 기획 개발 단계부터 지원이 이뤄지게 해야 하고 적극적인 투자가 가능하도록 정부가 손실을 우선 충당하는 지원 방안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또 “우리가 흔히 글로벌 콘텐츠라고 하면 서국적인 것을 떠올리기 쉬운데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말이 있듯이 한국적인 스토리를 잘 발굴해내는 것이 효과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2003~2004년 방영된 MBC 드라마 ‘대장금’이 현재 스리랑카에서 시청률 9%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을 예로 들었다.이와 함께 “콘텐츠가 제값 받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저작권을 존중하는 풍토를 만드는 것도 시급한 과제”라고 언급했다.그러면서 창작자 권리 보호 문제에 대해 “구름빵이라는 콘텐츠가 있다. 애니메이션과 뮤지컬 등으로 크게 성공을 거뒀는데도 이것을 만든 작가가 걷은 수입은 2000만원도 되지 않는다고 한다”며 “이래서야 한국에서 조엔 롤링이 나오길 기대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이날 회의에는 김동호 위원장을 비롯한 문화융성위원과 전문위원, 콘텐츠 현장 전문가, 연기자 이민호씨, 미래 콘텐츠 산업을 이끌 특성화 고교 학생, 콘텐츠창업동아리 대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2014.04.04 I 피용익 기자
  • 朴대통령 "중국서 치맥 인기..잘 만들어진 문화콘텐츠는 수출상품"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잘 만들어진 문화콘텐츠는 그 자체로 훌륭한 수출 상품이 될 수 있고 우리 관광과 제조업 등 관련 산업 수출 증가에도 크게 기여하게 된다”며 문화콘텐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일산시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제3차 문화융성위원회 회의에서 “지금 중국에서는 한국식 치킨과 맥주, 이른바 ‘치맥’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우리 드라마를 본 중국인들이 너도 나도 치맥을 찾으면서 우리 기업들의 매출까지 급성장하고 있다는 이야기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최근 종영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주인공 천송이(전지현 분)가 “눈 오는 날엔 치맥인데”라고 말한 이후 중국에서 치맥 인기가 높아진 것을 언급한 것이다.박 대통령은 콘텐츠 산업을 미래성장동력의 핵심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아이디어만으로 성공할 수 읶는 창의적 콘텐츠 생태계 조성 △우리 콘텐츠산업의 세계 경쟁력 강화 노력 △공정한 산업 생태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고위험, 고부가가치 산업인 콘텐츠 산업의 특성을 고려해서 잠재력만 있으면 과감히 투자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특히 초기 투자가 중요하기 때문에 기획 개발 단계부터 지원이 이뤄지게 해야 하고 적극적인 투자가 가능하도록 정부가 손실을 우선 충당하는 지원 방안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또 “우리가 흔히 글로벌 콘텐츠라고 하면 서국적인 것을 떠올리기 쉬운데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말이 있듯이 한국적인 스토리를 잘 발굴해내는 것이 효과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2003~2004년 방영된 MBC 드라마 ‘대장금’이 현재 스리랑카에서 시청률 9%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을 예로 들었다.이와 함께 “콘텐츠가 제값 받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저작권을 존중하는 풍토를 만드는 것도 시급한 과제”라고 언급했다.그러면서 창작자 권리 보호 문제에 대해 “구름빵이라는 콘텐츠가 있다. 애니메이션과 뮤지컬 등으로 크게 성공을 거뒀는데도 이것을 만든 작가가 걷은 수입은 2000만원도 되지 않는다고 한다”며 “이래서야 한국에서 조엔 롤링이 나오길 기대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이날 회의에는 김동호 위원장을 비롯한 문화융성위원과 전문위원, 콘텐츠 현장 전문가, 연기자 이민호씨, 미래 콘텐츠 산업을 이끌 특성화 고교 학생, 콘텐츠창업동아리 대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문화융성위의 콘텐츠전략기획단과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각 분야 전문가 및 업계 관계자 등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수차례 회의와 토론, 부처 협의를 거쳐 마련한 ‘콘텐츠산업 발전 전략’을 보고했다.콘텐츠산업 발전 전략은 △창조적 산업화 기반 조성 △맞춤형 금융지원 확대 △융합형 창의인재 양성 △글로벌 한류 확산 △콘텐츠산업 공정거래 환경 조성 등 5대 과제로 구성됐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2014.04.04 I 피용익 기자
스마트폰 도장으로 빵 구매..페이뱅크, 잇브레드 제휴
  • 스마트폰 도장으로 빵 구매..페이뱅크, 잇브레드 제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금융 서비스 플랫폼 사업자 페이뱅크(대표 박상권)와 즉석 베이커리 전문점인 잇브레드가 ‘스탬프백 서비스’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즉석 베이커리 전문점을 표방하면서 2년 만에 100여개의 가맹점을 개설해 창업 시장에 돌풍을 일으킨 잇브레드(대표 노경렬)는 ‘스탬프백 서비스’ 로 고객서비스에도 혁신을 일으킬 계획이다.스탬프백 서비스는 기존에 종이쿠폰이나 구매 영수증 확인을 통해 고객에게 제공했던 로열티 서비스를 디지털 스탬프를 적용한 스마트폰 기반의 어플로 구현했다.스템프백 이미지4월 중 시범서비스를 시작하고 서비스 내용을 보완해 본 서비스를 개시한다.사용법은 간단하다. 고객이 잇브레드 매장에서 빵을 구입 후 계산할 때 ‘스탬프백’ 어플이 설치된 본인의 스마트폰을 제시하면 점원이 고객의 스마트폰에 직접 디지털 스탬프를 찍어주는 방식이다. 잇브레드는 이를 통해 고객의 방문횟수, 구매금액 누적에 따른 서비스 제공 및 로열고객에 대한 이벤트/쿠폰 정보 푸시알림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잇브레드 김영신 팀장은 “스마트화 시대에 맞지 않는 종이쿠폰과 적립카드 등 낡고 단순한 방식의 고객서비스에서 벗어나, 디지털 스탬프 도입을 통해 고객관계관리(CRM)를 획기적으로 강화시킬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문의: (주)페이뱅크 (1600-6452) 잇브레드 광고모델로 활동하는 배우 정준호
2014.04.03 I 김현아 기자
뚜레쥬르, 치즈함량 높여 맛 낸 빵 출시
  • 뚜레쥬르, 치즈함량 높여 맛 낸 빵 출시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CJ푸드빌의 베이커리 뚜레쥬르가 품질 좋은 재료를 강조한 ‘순純 시리즈’의 후속작 ‘순치즈’ 시리즈 등 치즈로 맛을 낸 신제품 8종을 2일 출시했다. 순치즈 시리즈는 파르메산, 체다, 고다 등 다양한 치즈를 듬뿍 넣어 맛을 낸 점이 특징이다.대표 제품인 ‘빵속에 순치즈’와 ‘동글동글 순치즈’에는 원유를 그대로 숙성해 만든 자연치즈를 사용했다. 자연치즈란 원유를 유산균, 효소 등으로 응고시키고 훼이(whey, 원유에서 단백질과 지방 성분을 빼고 남은 맑은 액체)를 제거한 것으로, 다른 식품 첨가물은 넣지 않는다.‘빵속에 순치즈’는 하얀 빵 속에 자연치즈와 유기농 우유로 만든 순우유 크림을 넣어 순수한 치즈와 우유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동글동글 순치즈’는 고소하고 부드러운 브리오슈 안에 자연치즈와 슈크림을 넣어 맛을 냈다. 또한 ‘순치즈케이크’는 자연치즈와 마스카포네크림치즈 두 가지 맛을 느낄 수 있는 케이크다.뚜레쥬르 관계자는 “2012년 시작한 ‘빵을 읽다’ 캠페인 이후 재료를 강조한 제품들이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이번 뚜레쥬르 순치즈 시리즈 역시 맛과 건강을 고려해 빵을 선택하는 트렌디한 고객에게 크게 어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4.04.02 I 이승현 기자
모바일 프로 모여라, 컴투스 2014 상반기 개발직 공채 개시
  • 모바일 프로 모여라, 컴투스 2014 상반기 개발직 공채 개시
  • 모바일 게임의 명가 컴투스(078340)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며,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을 함께 개척해 나갈 인재 확보를 위해 2014년 상반기 개발직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컴투스는 1998년 설립 이래 다년간 경험을 쌓아온 우수한 개발력을 바탕으로 붕어빵타이쿤, 미니게임천국, 홈런배틀, 골프스타 등 매년 새로운 인기 타이틀을 창출해 왔고, 2014년에도 인생역전 윷놀이, 낚시의 신, 서머너즈 워 등 새로운 기대작들을 출시하며 모바일 게임의 명가로 시장을 리드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자체 모바일 게임 소셜 플랫폼인 ‘컴투스 허브’의 글로벌 서비스와 미국, 중국, 일본에서 현지 법인을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으로 글로벌 모바일 게임 기업으로서의 입지도 굳히고 있다.이번에 채용하는 대상은 컴투스의 게임 역량 강화를 위한 게임 서버 프로그래머, 게임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머, 게임 기획자, 게임 2D 그래픽 디자이너로, 신입 및 경력직 모두 해당 된다. 신입은 2014년 8월 대학 졸업예정자 및 기졸업자 대상이며, 경력은 1년 이상 경력자면 지원이 가능하다. 3월 31일부터 4월 6일까지 컴투스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입사 지원을 받으며, 서류 전형 이후 프로그래머와 기획자는 별도의 필기 시험을 진행하고 2차례 면접을 거쳐 5월 초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컴투스 인사부 조성완 부장은 “그 동안 다수의 글로벌 히트작을 만들어온 컴투스의 우수한 개발자들과 함께, 새로운 히트 브랜드를 만들며 글로벌 시장을 개척해 나갈 우수한 인재들을 모집하고 있다”며, “최고의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하며 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에 도전할, 기본기가 충실하고 열정이 넘치는 차세대 주역들의 많은 지원을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컴투스는 이번 공개채용 대상 분야 외에도 IR, IT 기획, 시스템 엔지니어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채용 홈페이지(recruit.com2us.com)를 통해 수시 채용을 진행하고 있으며, 채용에 대한 문의 사항은 이메일(recruit@com2us.com)이나 카카오톡(Com2usHR)을 통해서 상담할 수 있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컴투스, 2014년 상반기 개발직 공채 진행☞20배 실적 폭증한 환경 관련주에 주목!☞[특징주]컴투스, 신작 흥행 기대에 '급등'
전적 16전 16패.."올해는 0패에 도전한다"
  • [최강동호회]전적 16전 16패.."올해는 0패에 도전한다"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홈플러스 계열사인 홈플러스베이커리의 야구 동아리 이름은 ‘제로스(ZEROS)’이다. 점수로 승부를 가르는 야구 동아리 이름이 왜 하필 제로스일까? 홈플러스베이커리가 만드는 빵과 같은 음미의 숫자 ‘빵’(0)에서 따온 이름이란다. 상대에게 단 1점도 내주지 않는 퍼펙트게임, 무패행진을 이어가겠다는 야심찬 포부로 만든 이름이기도 하다.하지만 이 작명은 전혀 반대의 결과로 이어졌다. 팀 창단 후 첫 출전한 2011년 아마추어 평택북부리그에서 제로스의 전적은 16전 16패. 충격적인 빵(0)승을 기록했다. 특히, 마지막 경기는 제로스에 짙은 아쉬움과 함께 가능성을 남겼다. 연예인 야구팀 ‘이기스’와 만나 5회말(아마추어야구는 5회까지 경기가 운용됨)까지 7대 7 접전을 펼쳤지만 막판 상대방의 끝내기 안타로 결국 패배했다. 전패로 시즌을 마무리했다는 참담함과 조금만 더 하면 이길 수 있다는 희망을 함께 맛본 것이다. 동아리 창단과 함께 지금까지 감독 겸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강경수 홈플러스베이커리 경영기획팀장은 “상대가 연예인 팀이라 일부러 져줬다고 너스레를 떨었지만, 이때부터 제로스 선수들은 본격적으로 ‘제로(0) 패배’에 대한 전의를 불태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이후 제로스 팀원들은 탄탄한 기초훈련에 박차를 가했다. 단체로 헬스장을 끊어 체력을 강화하는 한편 야구 아카데미에 등록해 체계적인 야구 강습도 받기 시작했다. 패배에 좌절하는 사람은 앞으로 나갈 수 없지만 실패를 거울 삼아 노력하는 사람에겐 보상이 돌아오는 법이다. 제로스의 노력은 곧바로 결실로 이어졌다. 2012년 참여한 ‘ezwell배 전국 사회인 야구 토너먼트대회’에서 제로스는 결국 꿈에 그리던 1승을 따내며 2회전을 통과했다. 2승에 그쳤지만 창립 1년을 갓 넘긴 새내기 동아리로서는 희망적인 결과였다.제로스의 노력을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3회전 패배의 원인을 공격력 부족으로 판단한 제로스는 공격력 강화에 집중했다. 이어 참가한 ‘용인보라리그’에서 제로스는 7승을 거두며 4위에 랭크됐다. 게다가 리그 개인타격순위 10위 안에 제로스 선수가 7명이나 들었다. 충분히 1위를 달성할 만한 기록적인 전력이었다. 강 팀장은 “지난 시즌 패배의 원인인 공격력 강화에만 치중한 나머지 수비가 형편 없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제로스는 지난해 겨울 다시 한 번 초심으로 돌아가 공수 양면의 허점 보강과 기초 다지기에 나섰다. 소홀했던 헬스장을 다시 등록하고, 동아리 회비를 모아 신입회원들을 야구 아카데미에 등록시켰다. 겨울철 3번 가졌던 친선경기는 모두 승리였다. 이달 1일, 제로스는 시애틀리그 첫 경기에서도 승리를 기록하며 올해 시즌을 열었다. 전패로 시작했던 제로스, 그들의 올해 목표는 전승이지만 승리에 연연하지는 않았다.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향한 노력이 있을 뿐이다. 강경수 팀장은 “야구에서는 득점을 하려면 처음 떠났던 홈베이스로 다시 돌아와야 한다. 일등도 꼴찌도 모두 홈베이스에 함께 서있다”며 승패에 연연하지 않는 야구의 매력에 대해 역설했다. 강 팀장은 “정확한 타격으로 공을 날려 버리는 순간에는 모든 것을 잊게 된다. 야구는 일상의 스트레스도 제로로 만들어 주어 새로운 마음으로 일어설 수 있게 해주는 삶의 활력소가 된다”고 말했다.
2014.04.01 I 장영은 기자
  • 할당관세 품목 110개→68개..세수 지원 27% 축소
  •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정부가 지난해 할당관세 품목을 대폭 줄이면서 세수지원 효과가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31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3년도 할당관세 운용실적’ 자료를 보면 지난해 세수지원 추정액은 8509억원으로, 1년 전(1조1690억원)에 비해 27% 감소했다. 할당관세란 특정 품목의 원활한 수급과 가격안정을 위해 기본관세율에 40%포인트 범위에서 세율을 내려 한시적으로 적용하는 탄력관세제도를 말한다.지난해 세수지원이 줄어든 것은 할당관세 운용 품목 수가 68개에 그쳐, 전년(110개) 대비 38% 감소했기 때문이다.주요 품목으로는 석유류를 비롯한 공산품이 30개 품목으로 할당 관세 적용수입액의 87%를 차지했다. 반면, 옥수수와 대두박, 원당·설탕, 대두 등 농산물은 38개 품목으로 13% 수준에 그쳤다.품목 별로는 나프타·LPG 제조용 원유의 경우 국내에서 제조된 나프타·LPG가 수입산에 비해 불리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할당관세가 적용됐다. 무관세 수입인 나프타·LPG의 경우 원료인 원유에 3% 기본관세율을 적용하는 경우 국내 제조업체가 외국 경쟁업체에 비해 불리해진다.택시연료, 서민 취사·난방용 연료로 주로 사용되는 LPG, LNG의 경우 중산·서민층을 지원한다는 취지로 할당관세를 운용했다. 이밖에 사료용·가공용 옥수수의 경우 축산 농가 경쟁력을 높이고, 제과·제빵 등 서민 밀접 품목의 원료로 사용되는 점이 고려돼 할당관세가 적용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향후 국내물가 동향, 국내외 원자재 수급상황 및 산업경쟁력 측면 등 제반 여건을 면밀히 검토해 할당관세 제도를 탄력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관세법에 따라 회계연도 종료 후 3개월 이내에 전년도 할당관세 운용결과를 국회에 보고하고 있다.
2014.03.31 I 윤종성 기자
'비리 종합세트' 터키 집권당, 지방선거서 승리
  • '비리 종합세트' 터키 집권당, 지방선거서 승리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터키 집권당이 현직 총리의 비리 스캔들 등 온갖 악재에도 불구하고 30일(현지시간)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압도적 우세를 보이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야당이 후보 단일화를 이루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당초 이번 선거에서 국민에게 심판을 받을 것으로 여겨졌던 11년 집권당이 어부지리의 이득을 얻게 된 것이다. 지방선거 개표가 약 80% 진행된 가운데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총리가 이끄는 정의개발당(AKP)의 전국 득표율이 과반에 가까운 46%를 기록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제1야당인 공화인민당(CHP)의 득표율은 28%대에 그쳐 여당 승리가 확실하다. 작년부터 비리 스캔들에 연루돼 사임 직전까지 몰렸던 에르도안 총리는 이번 선거로 날개를 달게 됐다. 에르도안 총리는 앙카라에 위치한 AKP 당사 앞에서 이번 선거는 집권당의 승리라며 “위대한 승리와 놀라운 결과에 신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자신을 도청해 곤란에 빠뜨렸던) 반역자를 추적하겠다”고 밝혔다. 총리직을 3번이나 연임한 에르도안 총리는 지난해부터 터키 전역을 혼란으로 빠뜨린 비자금 스캔들의 당사자다. 국민들에게 승리를 선포하고 있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오른쪽)과 부인(사진=BBC)에르도안 총리가 아들에게 10억달러(약 1조원)에 이르는 재산을 모두 해외로 빼돌리라는 육성 전화통화가 유튜브에 폭로됐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에르도안 총리와 장관, 친정부 기업인들을 감청한 녹음 파일이 유출됐다. 이에 수십만 명이 거리로 나와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시작했다. 시위는 한동안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다가 이번달 들어 다시 재개됐다. 작년 여름 시위 당시 집 앞에 빵을 사러 나갔다가 머리에 최루탄을 맞은 소년이 최근 사망했기 때문이다. 또한 선거를 앞두고 감청자료 폭로는 계속 이어졌다. 다급한 터키 정부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업체 트위터에 이어 유튜브마저 접속을 차단시켰다. 그러나 이런 각종 악재에도 불구하고 집권 여당은 이번 선거에서 승리했다. 야당들이 후보 단일화를 이루지 못한 채 서로 비난하며 후보들이 우후죽순 늘어나 민심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BBC 등 외신은 총리직을 3번 연임한 에르도안 총리가 이번 승리를 발판으로 8월 대선전에 대통령 권한을 더욱 강화하는 내용으로 개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에르도안 총리는 또 대통령 선출방식을 의회 간선제에서 국민 직선제로 바꾸고 또다시 대권에 도전할 가능성이 크다.
2014.03.31 I 염지현 기자
뚜레쥬르, 프리미엄 매장으로 中 입맛 잡는다
  • 뚜레쥬르, 프리미엄 매장으로 中 입맛 잡는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뚜레쥬르가 중국 베이징에 프리미엄 매장을 선보이며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1일 CJ푸드빌은 뚜레쥬르가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중국 베이징 차오양구 왕징 소재 한국성 건물에 프리미엄 콘셉트의 ‘뚜레쥬르 브랑제리&비스트로’ 매장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중국은 빵 수요가 매년 급증하고 있으며 믿을 수 있는 음식, 세련되고 여유 있는 공간을 찾는 소비자들이 급격히 늘고 있다. 베이징에 문을 연 ‘뚜레쥬르 브랑제리&비스트로’ 매장에서 빵과 음료를 구입하기 위해 고객들이 줄을 서고 있다.뚜레쥬르는 이번에 문을 연 ‘뚜레쥬르 브랑제리&비스트로’로 이런 변화에 한발 앞서 트렌드를 이끌어 갈 계획이다. 최상급 재료로 전문 베이커와 파티셰가 직접 굽는 빵과 케이크의 가격은 한국보다 15% 가량 비싸다. 가격대비 만족도가 충분하도록 제품 구성과 서비스에도 만전을 기했다. 인테리어, 소품, 포장재, 사용하는 그릇 등 기물 역시 세심히 준비했다.프랑스어로 빵집이라는 뜻의 ‘브랑제리(boulangerie)’, 편안한 식당을 뜻하는 ‘비스트로(bistro)’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정통 유럽의 빵과 음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콘셉트다. 400㎡(121평) 규모의 공간은 중국과 유럽의 정통성이 자연스럽게 녹아나는 인테리어와 소품으로 채웠다. ‘왕징빵’과 같은 중국 빵부터 캄파뉴, 치아바타 등 건강빵, 프리미엄 밀가루로 만든 식빵, 다양한 곡물빵까지 총 350여가지 빵과 페스트리, 케이크, 샌드위치, 음료 등을 판매한다. 입구 쪽 절반이 ‘브랑제리’라면 나머지 뒤편은 ‘비스트로’다. 비스트로에선 빵부터 소스까지 직접 만드는 홈메이드 스타일의 브런치와 캐쥬얼한 이탈리안 메뉴를 식사로 즐길 수 있다.대표 메뉴는 아침에 구운 빵에 크림수프를 담은 ‘크램차우더 브레드볼 수프’, 리코타 치즈를 곁들인 ‘홈메이드 리코타치즈 샐러드’, 수제 도우 ‘마르게리타 피자’ 등이다. 초기 성과는 긍정적이다. ‘뚜레쥬르 브랑제리&비스트로’는 예비 영업 일주일간 일 평균 1000명 가까이 매장을 방문하며 성황을 이뤘다. ‘건강하다, 맛있다. 고급스럽다’는 입소문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왕징에 3년째 거주하고 있다는 베로니카(이탈리아, 33세)씨는 “건강하고 신선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비스트로가 생겨 무척 기쁘다”며 “가족, 친구들과 자주 들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그간 베이커리, 카페, 레스토랑 운영을 통해 쌓은 역량을 집중해 전세계 매장 중 가장 차별화, 고급화한 프리미엄 매장을 열게 됐다”며 “중국은 물론 국제무대에서 뚜레쥬르를 프리미엄 베이커리 1위 브랜드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14.03.31 I 이승현 기자
컴투스, 2014년 상반기 개발직 공채 진행
  • 컴투스, 2014년 상반기 개발직 공채 진행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모바일 게임사 컴투스(078340)는 2014년 상반기 개발직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컴투스는 1998년 설립 이래 다년간 경험을 쌓아온 우수한 개발력을 바탕으로 ‘붕어빵타이쿤’, ‘미니게임천국’, ‘홈런배틀’, ‘골프스타’ 등 매년 새로운 인기 게임을 출시해왔다.이번 채용 대상은 게임 서버 프로그래머, 게임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머, 게임 기획자, 게임 2D 그래픽 디자이너다. 신입 및 경력직 모두 해당된다. 신입은 2014년 8월 대학 졸업예정자 및 기졸업자 대상이며 경력은 1년 이상 경력자면 지원이 가능하다. 3월 31일부터 4월 6일까지 컴투스 채용 홈페이지(recruit.com2us.com)를 통해 입사 지원을 받는다. 서류 전형 이후 프로그래머와 기획자는 별도의 필기 시험을 진행하고 2차례 면접을 거쳐 5월 초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컴투스는 이번 공개채용 대상 분야 외에도 IR, IT 기획, 시스템 엔지니어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채용 홈페이지(recruit.com2us.com)를 통해 수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채용에 대한 문의 사항은 이메일(recruit@com2us.com)이나 카카오톡(Com2usHR)을 통해서 상담할 수 있다. ▶ 관련기사 ◀☞[특징주]컴투스, 신작 흥행 기대에 '급등'
2014.03.31 I 이유미 기자
던킨도너츠 ‘모닝콤보’로 아침 거르지 마세요
  • [봄, 건강을 먹고 마신다]던킨도너츠 ‘모닝콤보’로 아침 거르지 마세요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아침을 먹지 않는 사람이 많다. 한 조사에 따르면 현대인 5명 중 1명 꼴로 일주일에 5일 이상 아침식사를 거른다. 아침식사를 거르면 영양섭취 부족과 점심, 저녁 때 폭식으로 이어져 소화불량, 위염 등 또 다른 질병을 부를 수 있다. 하지만 바쁜 직장인들이 아침식사를 꼬박 챙겨 먹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런 직장인들을 위해 던컨도너츠는 지난해부터 핫밀(HOT MEAL)을 판매하고 있다. 핫밀은 주문 즉시 제조해 따뜻하게 제공하는 식사 메뉴다. 던킨도너츠는 지난해 국내 론칭 20주년을 맞이해 새롭게 제시한 ‘Eat & Drink, All-day Dunkin’ 콘셉트에 따라 식사대용식인 핫밀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핫밀 메뉴는 아침 시간에만 한정으로 판매하는 모닝콤보 4종과 하루 종일 판매하는 핫밀 9종 등 총 13종으로 구성돼 있다.‘모닝콤보’는 매장 오픈 시간부터 오전 11시까지 판매하는 아침세트 메뉴로, 아침메뉴와 음료(커피 또는 오렌지주스)를 3200~3900원에 즐길 수 있다. 모닝콤보는 ‘굿모닝 플랫브레드’와 ‘햄에그 잉글리쉬머핀’, ‘웨스턴오믈렛 잉글리쉬머핀’, ‘할리피뇨소시지 잉글리쉬머핀’ 등 4종이 있다. 바쁜 아침 시간대 20~30대 직장인과 대학생들을 겨냥해 합리적인 가격에 간편하고 든든한 아침식사를 즐길 수 있는 데다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 맛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10월 첫 선을 보인 이후 매일 1만개 이상씩 팔려나가며 출시 한 달 만에 5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 또 젊은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모닝스타트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할인 혜택을 제공한 것도 인기 요인이다. 던킨도너츠에서 하루종일 판매하는 핫밀은 ‘할라피뇨 불고기 핫도그’와 ‘허니 크랜베리 치아바타’, ‘베이컨에그 잉글리쉬머핀’, ‘그릴드치즈 치아바타’, ‘비프 포테이토 브리또’, ‘에그치즈 빠니니’ 등 총 9종이 있다. 핫밀과 커피를 함께 구매할 경우 1000원을 할인해준다.최근 출시된 신제품 중 ‘할라피뇨 불고기 핫도그’는 쫄깃한 바게뜨 빵에 매콤한 맛의 할라피뇨 불고기와 2가지 치즈가 어우러져 한국인의 입맛에 제격인 제품이다. 또 ‘허니 크랜베리 치아바타’는 그릴에 구운 담백한 치아바타에 상큼한 크랜베리와 고소한 월넛, 치즈가 듬뿍 들어간 제품으로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다.던킨도너츠 관계자는 “최근 식사 대용식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 주문 즉시 제조해 따뜻하게 제공되는 모닝콤보와 핫밀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신제품 출시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선택의 폭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4.03.31 I 이승현 기자
응급남녀 나르샤 코믹 연기 폭소, "왜 옷을 들추려냐"
  • 응급남녀 나르샤 코믹 연기 폭소, "왜 옷을 들추려냐"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가수 나르샤와 배우 김강현이 드라마 ‘응급남녀’에 부부로 깜짝 출연해 코믹 연기를 펼쳤다.나르샤와 김강현은 29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급남녀’를 통해 부부 역할을 소화했다. 둘은 응급실을 찾는 장면으로 감초 역할을 수행했다.이날 나르샤는 귀가 아픈 환자로 응급실을 찾았다. 오창민(최진혁 분)이 나르샤를 담당했는데 나르샤는 의사의 청진기를 계속 거부했다.창민은 “열도 나고 기침도 해서 청진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나르샤는 “왜 자꾸 옷을 들추려 하냐?”며 소리쳤다.황당한 창민은 결국 오진희(송지효 분)에게 도움을 요청했다.드라마 ‘응급남녀’에 나온 나르샤의 코믹 연기가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사진=tvN ‘응급남녀’ 캡처하지만 진희도 진료를 거부하는 환자로 고생 중이었다. 민망한 부위가 아프다고 온 김강현은 여자 의사 앞에서는 바지 벗기를 꺼려했다. 김강현이 다친 이유는 바람을 펴 아내 나르샤에게 응징을 당했기 때문이었다.나르샤와 김강현의 깜짝 출연은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기여하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응급남녀’는 6년 전에 이혼했던 원수 같은 부부 오진희, 오창민이 병원 응급실에서 늦깎이 인턴으로 다시 만나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매주 금, 토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관련기사 ◀☞ 빵터진 `응급남녀` 송지효-최진혁.. 왜?☞ 나르샤-김강현, '응급남녀' 카메오..섹시+코믹 열전 '기대'☞ `응급남녀` 나르샤-김강현 카메오 출연 `웃음폭탄`☞ '응급남녀'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평균 5%, 최고 5.9%☞ '응급남녀', 1회 연장 확정.."시청자 성원에 응답"☞ `응급남녀` 16회 예고, 이필모-송지효 키스할 듯 다가가☞ `응급남녀` 송지효-최진혁, 엇갈린 삼각관계의 끝은?
2014.03.30 I 정재호 기자
김구라 "'라스'의 '세바퀴'화..나쁜 얘기만은 아닌 듯"
  • 김구라 "'라스'의 '세바퀴'화..나쁜 얘기만은 아닌 듯"
  • 김구라(사진=방인권기자)[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MBC ‘황금어장’의 ‘라디오스타’가 ‘세바퀴’와 비슷해지고 있다는 비판에 두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고 있는 방송인 김구라가 견해를 밝혔다.김구라는 28일 오후 경기도 고양 MBC드림센터에서 진행된 ‘세바퀴’ 기자간담회에서 “얼마 전에 PD가 바뀌었다. 지금 ‘라디오스타’ PD가 ‘우리 결혼했어요’ 등 트렌디 한 프로그램들을 순환하다 ‘세바퀴’를 거쳐 ‘라디오스타’에 왔다. 그래서 ‘라디오스타’가 ‘세바퀴’화 돼간다는 얘기들이 있는데 각각의 색깔이 있다”고 말했다.그는 “‘라디오스타’가 트렌디 하다면 ‘세바퀴’는 가족적인 느낌이다. 각각의 경쟁력과 장점이 있기 때문에 그런 얘기도 ‘라디오스타’ 입장에선 나쁜 얘기만은 아닌 것 같다”며 서로의 좋은 점을 취한다면 프로그램에 더 이로울 것이라고 전했다.‘라디오스타’는 올해로 방송 7년째 접어들었다. 2008년 5월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한 코너로 출발해 이후 ‘세상을 바꾸는 퀴즈-세바퀴’로 독립했다. 한때 시청률 20%를 웃돌기도 했고 부침을 겪으며 6년간 시청자들과 함께 했다.김구라는 “MBC에서 6년 이상 꾸준히 시청률 낼 수 있는 건 그래도 ‘무한도전’ ‘세바퀴’ 정도이지 않나 싶다”며 “이런 말 하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생물 같은 프로그램이다. 재미없을 것 같은 게스트가 빵 터지기도 하고 의외의 곳에서 예상 못한 재미가 터진다. 마성의 프로그램이다. 그 덕에 여기까지 올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14.03.28 I 박미애 기자
  • 근화제약, 500억 복제약 인수 포기..'소액주주 반대'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근화제약(002250)이 최대주주의 투자비 회수 논란이 제기된 500억원 규모의 복제약 판권을 포기했다. 주주총회에서 소액주주들의 반대에 제동이 걸렸다. 근화제약은 28일 진행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알보젠파인브룩으로부터 인수키로 한 ‘Bup/Nal 필름’과 ‘ALV-21’ 등 2개 품목에 대한 지적재산권, 판매권한 등을 포함한 일체의 권리양수를 포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근화제약의 최대주주인 알보젠의 계열사다.앞서 근화제약은 지난 1월 제네릭 2개 품목의 판권을 4700만달러(약 500억원)에 인수키로 결정하자 업계에서는 최대주주의 투자비 회수 의혹이 제기됐다.이에 근화제약은 수정 계약을 맺고 인수대금 중 3000만달러를 양수도 계약의 주주총회 승인 후 우선 지급하고, 2개 품목이 미국 시장에서 판매 허가가 되는 시점에 나머지 대금을 지급키로 했다. 이 내용에 대해 28일 주주총회에서 최대주주를 제외한 소수주주들의 의사에 따라 의결하기로 결정했다.그러나 이날 주총에서 소액주주들만이 의결권을 행사하는 쉐도우보팅을 진행한 결과 최종적으로 2개 품목의 인수가 부결됐다. 소액주주들이 복제약 인수에 대해 부정적으로 판단한 것이다.근화제약 측은 “계약 초기 단계에서 야기된 소액주주들의 우려를 반영, 의미 있는 수정 개정안을 제시했음에도 이번 양수 결정이 최종 부결돼 유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회사 관계자는 “주주총회에서 권리양수 계획이 최종 승인됐다면 글로벌 제약사로 성장하기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는 계기가 마련돼 주주들에게 경쟁력 있는 가치를 제공해 줄 것이라는 믿음에는 아직까지 변함없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 외국계 대주주에 몰빵 투자..투자비 회수 의혹
2014.03.28 I 천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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