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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스탁키퍼와 토큰증권 상품 공급 MOU체결
  • 한국투자증권, 스탁키퍼와 토큰증권 상품 공급 MOU체결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한우 조각투자 플랫폼 ‘뱅카우’ 운영사 스탁키퍼와 토큰증권 상품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한우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투자계약증권 발행 및 공급에 있어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뱅카우’를 비롯해 육류 가공센터 ‘고기설계소’, 한우 브랜드 ‘솔직한우’ 등 축산 및 유통 관련 노하우를 보유한 스탁키퍼와 함께 관련 토큰증권 상품 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스탁키퍼는 자체 보유한 한우 1600두를 활용한 투자계약증권 증권신고서를 내년초 발행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한국투자증권은 지난 9월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토스뱅크, 기술 파트너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함께 업계 최초로 토큰증권 발행 인프라를 구축하고 시범 발행까지 완료했다. 또한 각각의 분양에서 독자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조각투자업체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현물 조각투자 플랫폼 ‘피스(PIECE)’를 운영하는 ’바이셀스탠다드’, 문화 콘텐츠 투자 플랫폼 ‘펀더풀’, 토지ㆍ건물 거래 플랫폼 ‘밸류맵’, 그리고 비상장 주식 거래에 특화된 ’서울거래’ 등 유수의 기업들이 참여 중이다.최서룡 플랫폼본부장은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사물을 투명하고 안전하게 증권화하여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면서 “매력적인 토큰증권 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사업 전반을 면밀히 점검하고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최서룡 한국투자증권 플랫폼본부장(왼쪽)과 안재현 스탁키퍼 대표가 11월 30일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한국투자증권 제공]
2023.12.04 I 김인경 기자
이민호, 마이펫닥터 모델 발탁… 다양한 마케팅 활동 예고
  • 이민호, 마이펫닥터 모델 발탁… 다양한 마케팅 활동 예고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반려동물 맞춤 영양 전문 브랜드 마이펫닥터는 배우 이민호와 전속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사진=마이펫닥터)이민호는 “저도 반려동물 초코와 함께 2009년부터 가족으로 살고 있다. 함께 하는 시간 동안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은 다 똑같을 것”이라며 “마이펫닥터의 맞춤 솔루션은 보호자들의 이런 마음을 담았다. 이러한 마이펫닥터의 노력 덕분에 저희 초코도 매일 건강하고 즐거운 식사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광고 모델이 된 소감을 전했다.마이펫닥터는 ‘반려동물’을 뜻하는 마이펫(my pet)과 ‘전문의’를 뜻하는 닥터(Doctor)의 합성어로, ‘주치의’처럼 각각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영양”을 강아지, 고양이 사료, 영양제, 용품 등 녹여내는 반려동물 토탈 브랜드다. 반려동물 영양학 교수, 수의사 등 많은 전문가가 참여하여 설계한 레시피로 반려동물의 품종, 연령, 성격 등 각각의 특성에 맞는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마이펫닥터 관계자는 “초코의 반려인이자,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스타인 배우 이민호와 만나 남다른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이민호를 광고 모델로 선정한 마이펫닥터는 12월 한 달 동안 자사몰을 통해 CF 소문내기, 영상 속 퀴즈 맞히기, 특별 할인, 타임 특가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펫닥터’는 ‘펫펄스랩’과 ‘이데일리’가 함께 진행하는 반려동물 건강관리·행동교정 상담 코너입니다. 상담 받고 싶은 우리 집 댕댕이와 야옹이의 사연을 사진과 함께 보내주세요. 선정되신 분의 상담 내용은 이데일리에 소개됩니다. 이메일 : jebo@ edaily.co.kr / 카카오톡 : @펫스티벌 ※ 펫펄스랩은 펫과 사람의 행복한 동행을 위해 노력하는 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기반 펫테크 기업입니다. 반려견의 음성과 활동 데이터를 분석해 주인에게 감정 상태를 알려주는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를 개발해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에서 혁신상을 받았습니다.
2023.12.01 I 이윤정 기자
이에이트, ‘인도네시아 공간정보 해외진출 로드쇼’ 참가
  • 이에이트, ‘인도네시아 공간정보 해외진출 로드쇼’ 참가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이에이트는 ‘2023 인도네시아 공간정보 해외 진출 로드쇼’에 참가해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네트워킹을 강화했다고 1일 밝혔다.이에이트가 2023 인도네시아 공간정보 해외 진출 로드쇼에 참가했다. (사진=이에이트)이번 행사는 한국국토정보공사가 주관하며,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 및 인니 현지 기업 및 한국 주재관을 비롯해 한국 20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에이트는 ‘디지털 트윈·스마트시티’ 분야 기업으로 로드쇼에 참가해 홍보 부스 운영 및 기술 세미나를 진행했다. 또 현지에서 인도네시아의 교통부, 자카르타시, 공공주택부, 정보통신부 등 정부 기관들과 비즈니스 미팅도 실시했다. 이에이트는 핵심 제품인 입자 기반 시뮬레이션 엔플로우(NFLOW), 디지털 트윈 플랫폼 엔디엑스 프로(NDX PRO) 등을 소개했다. 엔플로우는 기존의 격자 기반 전산유체역학의 한계를 보완하며 열전달, 상변화 및 자유표면해석과 대규모 해석에 강점을 갖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엔디엑스 프로는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등 각 요소 기술을을 안정적으로 탑재해 통합 디지털 트윈을 구축한다. 아울러 이에이트는 국가시범도시 사업인 세종과 부산 스마트시티 디지털 트윈 구축 담당 기업으로서, 스마트시티 구축의 바탕이 되는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과 도로 교통 트윈 레퍼런스도 이날 소개했다.이에이트 관계자는 “이에이트는 국내 최초로 디지털 트윈 데이터의 국가 표준 정립에 기여하고 있으며, 차별화된 확장성을 기반으로 공공기관 및 기업, 민간을 대상으로 다양한 디지털 트윈 응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또 디지털 트윈 레벨4인 디지털 트윈의 연합을 위한 표준 개발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12.01 I 김응태 기자
한샘, 스마트홈 신제품 출시…"삼성전자 스마트싱스와 연결"
  • 한샘, 스마트홈 신제품 출시…"삼성전자 스마트싱스와 연결"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한샘(009240)은 삼성전자 ‘스마트싱스(SmartThings)’로 제어하는 사물인터넷(IoT) 신제품 9종을 첫 선보이고 스마트싱스 플랫폼을 통해 스마트홈 인테리어 경험을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사진=한샘)한샘에 따르면 이번에 내놓은 9개의 스마트홈 제품은 △스마트스위치 △전동커튼 △스마트버튼 △홈카메라 △문열림 센서 △동작 감시 센서 △에어모니터 △에너지미터 △스테이션(허브) 등이다. 삼성 스마트싱스 앱 하나만 설치하면 여러 개의 한샘 스마트홈 제품과 삼성 비스포크 가전을 한번에 제어할 수 있게 됐다.한샘은 이번 신제품과 삼성 가전을 조합해 부엌·거실·침실 공간에 설치하는 스마트홈 패키지를 구성하고 다양한 스마트홈 시나리오도 구현했다. 먼저, ‘부엌 패키지’는 스테이션(허브)과 전동커튼, 삼성 인덕션·후드 등을 조합했다. 요리를 할 때 실내 공기질을 모니터링하고, 후드와 전동커튼을 작동시켜 공기 상태에 맞는 환기 시스템을 가동해준다.스테이션(허브)과 에너지미터, 삼성 시스템 에어컨 등이 포함된 ‘에어컨 패키지’를 통해 여름철 실내 온도와 전기세 관리도 가능하다. 스마트싱스 앱에서 에너지 사용량과 예상 전기요금을 확인하고, 실내 온도에 맞게 효율적으로 에어컨을 가동할 수 있다. 스마트버튼 클릭 한 번으로 우리집 거실을 극장처럼 만드는 ‘거실패키지’, 기상 시간에 맞춰 커튼과 침실 조명이 자동으로 켜지는 ‘침실 패키지’도 선보인다.한샘 스마트홈 제품은 전국 한샘 리하우스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매장 내 스마트홈 제품이 설치된 모델하우스에서 스마트 스위치로 거실 환경을 바꾸는 스마트홈 시나리오를 체험해볼 수 있다. 또, 한샘 리하우스 디자이너 RD(Rehaus Designer)가 상담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스마트홈 시나리오도 설계해주고, 제품 구입 시에는 한샘 시공팀이 설치를 진행한다.한샘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협업을 통해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더욱 편리하고 다채롭게 만드는 새로운 스마트홈 공간 솔루션을 구축했다”며 “스마트홈 매장 전시와 홈 인테리어 전문가의 상담, 한샘 시공팀의 설치 등 누구나 간편하게 스마트홈을 꾸밀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2023.11.30 I 함지현 기자
리뉴웍스, 스마트삼육과 친환경 분리수거기 ‘리뉴톡’ 할부금융 협약
  • 리뉴웍스, 스마트삼육과 친환경 분리수거기 ‘리뉴톡’ 할부금융 협약
  • 제공: 리뉴웍스(좌측은 강철 스마트삼육 대표, 우측은 홍상표 리뉴웍스 대표)[이데일리 이지혜 기자]친환경 전문기업 리뉴웍스는 29일 금융 플랫폼 전문 마케팅 기업인 스마트삼육(스마트36)과 친환경 분리수거기 ‘리뉴톡’에 대한 할부금융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리뉴톡은 AI(인공지능)딥 러닝(Deep learning)·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 재활용 쓰레기 분리배출 기기이다. IT기술의 AI분석 과정을 거쳐 투명 페트·캔 등 재활용 자원을 수거할 수 있어 재활용률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양사는 리뉴톡을 구매하는 기업 고객들에게 저금리 제휴 상품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제공해 제품 구매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출 예정이다. 또한 국내 친환경 시장 발전을 위한 업무 협력도 지속할 계획이다.홍상표 리뉴웍스 대표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자동 운영되는 리뉴톡을 통해 이용자들은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사용자 빅데이터를 공유함으로써 환경 솔루션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스마트삼육은 플랫폼 기반의 렌탈·할부 사업을 준비하는 제조사·유통사에 금융 대행, IT솔루션, CS(고객 서비스), 채권관리 및 마케팅 솔루션 등을 제공한다. 결합상조금융·렌탈 플랫폼과 관련한 특허 5종을 보유하고 있다.
2023.11.29 I 이지혜 기자
DL이앤씨, ‘2023 스마트건설 챌린지’ 혁신상 2건 수상
  • DL이앤씨, ‘2023 스마트건설 챌린지’ 혁신상 2건 수상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DL이앤씨는 지난 22일 국토교통부 주최로 열린 ‘2023 스마트건설 챌린지’ 시상식에서 2건의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서 2건 이상의 혁신상을 받은 건설사는 DL이앤씨가 유일하다.주택시각화 솔루션 ‘D-Virtual(디버추얼)’. (사진=DL이앤씨)스마트건설 챌린지는 스마트 건설기술의 보급 및 확산을 위해 국토부가 마련한 시상식이다. △안전관리 △단지·주택 △도로 △철도 등 분야에서 건설 현장을 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혁신할 수 있는 첨단기술을 평가해 혁신상을 수여한다.DL이앤씨는 올해 단지·주택 분야에서 ‘D-Solution(디솔루션)’으로, 철도 분야에서 ‘감지센서를 활용한 크레인 작업구간 안정성 확보 기술’로 각각 혁신상을 받았다. 디솔루션은 DL이앤씨만의 차별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건설업의 혁신을 구현하기 위한 건설 IT 솔루션이다. 여기에는 가상현실(VR) 기반 실시간 주택시각화 솔루션인 ‘D-Virtual(디버추얼)’과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트윈 품질관리 솔루션 ‘D-Vision(디비전)’, 스마트 디스플레이 스위치 등이 포함된다. DL이앤씨는 디솔루션을 착공 전부터 준공 후에 이르기까지 건설 전 단계에 적용 중이다. 이를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최고의 품질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더 나아가 고객만족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감지센서를 활용한 크레인 작업구간 안정성 확보 기술은 호남고속철도(고막원~목포) 2단계 제4공구 현장에 적용된 기술이다. 다수의 크레인이 반복적인 인양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개발됐다.DL이앤씨는 현장 내 크레인 및 중요 시설물에 라이다(LiDAR)와 같은 다양한 감지센서를 부착했다. 이를 통해 크레인 작업 시 주변 작업자에게 자동으로 알림을 전달하는 시스템을 갖춰 보다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했다.DL이앤씨는 품질 및 안전 관리를 위해 최신 IT기술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업계를 선도 중이다. AI부터 빌딩정보모델링(BIM)과 증강현실(AR), VR, 사물인터넷(IoT), 드론 등을 건설 전 과정에 활용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국토부가 선정한 6개 스마트건설 분야 가운데 BIM 리딩사로 선정되며 업계 혁신을 주도 중이다.DL이앤씨 관계자는 “최고의 품질 경영 철학과 업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만족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스마트 건설 기술이 더욱 중요시되고 있는 글로벌 시장에서 DL이앤씨가 보유한 노하우와 기술 역량을 한층 강화해 경쟁력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29 I 신수정 기자
ETRI, 美 노스이스턴대와 오픈랜 본격 연구
  • ETRI, 美 노스이스턴대와 오픈랜 본격 연구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ETRI 김일규 본부장(좌측), NEU 토마소 멜로디아 교수의 ETRI-NEU 간 MOU 협약식 모습ETRI-NEU 간 MOU 협약식에서 NEU 책임자 토마소 멜로디아 교수가 발표하는 모습ETRI-NEU 간 MOU 협약식에서 ETRI 김일규 본부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발표하는 모습국내 연구진이 오픈랜(Open RAN) 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 기관과의 협력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오픈랜(개방형 무선 접속망) 기술이 글로벌 경쟁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최근에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노스이스턴 대학(Northeastern University)과의 연구 협력을 본격화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협력은 노스이스턴 대학 산하의 무선사물인터넷연구소(WIoT)와의 강화된 협력을 통해 이뤄졌다. WIoT연구소는 오픈랜 및 5G/6G 이동통신 연구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노스이스턴 대학은 세계 최대 규모의 오픈형 무선 시험 시스템인 콜로세움(Colosseum)과 상용 규모의 5G/6G 시험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다.노스이스턴 대학은 최근 오픈랜 얼라이언스(O-RAN Alliance)에서 공인받은 오픈랜 시험 센터(Open6G OTIC)를 설립하여 오픈랜 및 6G 이동통신 기술 연구의 중심지로 자리잡았다. 현재 WIoT연구소는 미국 정부 부처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AT&T, T-mobile, 퀄컴 등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도전적인 5G, 6G 이동통신 기술 개발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다.또한, ETRI 입체통신연구소는 6G 이동통신 분야에서 한-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경쟁력 및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ETRI 이동통신연구본부는 ITU의 IMT-2030 비전 정립에 핵심을 담당하고 있으며, 현재 진행 중인 오픈랜 지능화 제어 연구 과제를 통해 국제 표준화 및 글로벌 플러그페스트(PlugFest) 참여에 필수적인 국제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ETRI의 백용순 입체통신연구소장은 “미국의 선도 연구기관과의 긴밀한 연구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가 오픈랜 및 6G 이동통신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오픈랜 분야 세계적 석학이자 WIoT연구소 이사인 토마소 멜로디아 교수는 “ETRI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오픈랜 분야에서의 성과가 6G 이동통신 분야에서의 선도적인 이정표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향후 양 기관은 파트너십 내용을 구체화하고, 인적 네트워크 확보, 연구원 교류를 통한 기술 교류, 공동 과제 수주를 위한 계획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지원으로 이루어지며, LGU+, 유캐스트, 두두원 등이 공동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2023.11.27 I 김현아 기자
"해커의 눈으로 철통보안"…LG전자, '해킹대회 2023' 본선 개최
  • "해커의 눈으로 철통보안"…LG전자, '해킹대회 2023' 본선 개최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LG전자가 인공지능(AI)·클라우드·사물인터넷(IoT)·모빌리티 등 여러 산업에서 핵심으로 꼽히는 사이버보안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속도를 낸다.LG전자는 24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사내 해킹대회인 ‘LG 해킹대회 2023’ 본선을 진행했다. 지난 8월과 이달 초 진행한 예선 라운드를 통과한 29개 팀 총 84명의 직원이 본선에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최고기술경영자(CTO) 부문 주도로 지난해 처음 개최한 사내 해킹대회는 소프트웨어(SW) 개발자들의 사이버보안 역량을 배양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최근 들어 산업 전반에서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이 커지며 대회 규모도 확대됐다. LG전자가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LG 해킹대회 2023’ 본선을 진행했다. 대회 규모는 지난해 대비 2배 확대됐으며 LG전자 외에도 LG마그나와 CNS, 유플러스 직원들도 참여했다. 사진=LG전자올해는 LG전자뿐만 아니라 LG마그나 e파워트레인, LG CNS, LG유플러스 등 그룹 계열사 임직원들도 참여했다.참가자들은 △임베디드 트랙 △웹 트랙 △통합 트랙 등 3개 분야에서 특정 대상의 보안 취약점을 발견하는 ‘약점 찾기’와 자신이 직접 해커가 되어 보안 취약점을 공격하는 ‘탈취’ 미션을 수행했다. 시스템의 보안 취약점을 파악하고 이를 공격해 권한을 탈취한 후 시스템 내부에서 주어진 문제의 답을 찾는 방식이다. 대회에 참가한 LG전자 직원은 “스스로 코드를 짜고 해킹에 대해 학습하는 과정에서 사이버보안 영역의 공격과 방어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었다”며 “해커의 눈으로 코드를 바라보니 하나의 취약점이 해킹을 허용하는 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했다.LG전자는 이번 대회가 SW 개발자들의 사이버보안 역량을 높여 사내 제품·서비스의 보안 취약점을 분석하는 활동으로 확대되는 한편 궁극적으로 사업 영역에서 보안 경쟁력을 높이는 데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LG전자가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LG 해킹대회 2023’ 본선을 진행했다. 사진은 해킹대회에 팀으로 참여한 참가자들이 과제를 수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전자LG전자는 사내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는 물론 외부 우수인재 확보에도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달 초 사이버보안 전공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LG사이언스파크에 초청해 ‘하이엘지’ 채용 프로그램을 진행한 게 대표적이다. LG전자는 지난 2021년 미래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인 전장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동차 사이버보안 분야 선도 기업인 사이벨럼을 인수했다. 최근엔 미국 정부에서 도입한 스마트기기 사이버보안 인증제에 참여했다.LG전자가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LG 해킹대회 2023’ 본선을 진행했다. 사진은 해킹대회에 팀으로 참여한 참가자들이 과제를 수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전자
2023.11.26 I 이준기 기자
순천향대 지역SW명문중 만들기, KCI논문 등재·우수논문상
  • 순천향대 지역SW명문중 만들기, KCI논문 등재·우수논문상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순천향대는 지역 ‘SW 명문중학교 만들기’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대학생과 지역 중학생의 공동연구 결과 ‘스마트미디엄 심포지엄’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으며, KCI 논문 등재 심사를 통과해 게재를 앞두고 있다고 24일 밝혔다.(오른쪽부터)한국전자거래학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문지훈 지도 교수(AI빅데이터학과), 이지민(AI빅데이터학과, 4학년), 이용선(AI빅데이터학과, 3학년), 남현준(아산중, 2학년), 조현수(아산중, 2학년), 김보영 교사(아산중)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순천향대)‘SW 명문중학교 만들기’ 프로그램은 순천향대 SW중심대학사업단 SW가치확산센터가 주관했으며, AI·SW 프로그램에 관심이 많은 지역의 ‘아산중학교’를 선정해 AI·빅데이터학과 문지훈 교수와 SW 관련 학과 재학생을 중심으로 지난 11월까지 SW 멘토링을 실시했다.프로그램은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 △정보보호학과 △의료IT공학과 △AI·빅데이터학과 △사물인터넷학과 △메타버스&게임학과 소속 재학생 멘토와 아산중학교 멘티 간 일대일 매칭을 통해 11월 KCI 등재 학술지 게재를 목적으로 SW 연구를 진행해왔다. 특히 50여 시간의 멘토-멘티 활동을 통해 △GAN을 활용한 일사량 예측 정확도 개선 △공공 데이터를 활용한 로드킬 현황 분석 및 울타리 최적 위치 선정 등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연구 주제로 학부생과 아산중학교 학생이 함께 연구 사례 조사와 논문 작성을 공동 진행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AI·빅데이터학과 4학년 오진영 외 1명은 멘티인 아산중학교 3학년 김대성진과 함께 데이터 증강을 위한 적대적 생성 신경망(Generative Adversarial Network, GAN)의 개념 및 활용 방법을 연구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신재생 에너지 자원 예측 정확도를 향상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성공리에 마무리하였으며, 해당 연구 결과는 오는 30일 한국컴퓨터정보학회 KCI 논문 제28권, 제11호 등재, 출간 예정이다. AI·빅데이터학과 4학년 이지민 외 1명은 아산중학교 2학년 남현준 외 1명과 함께 탐색적 자료 분석을 통한 한국 도로상의 야생동물 로드킬 현황 분석 및 유도 울타리 위치 최적화 연구를 진행해 지난 26일 개최된 ‘스마트미디어 심포지엄’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해당 연구는 동물의 생명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도로 이용자의 안전을 함께 고려하는 전략적 접근 방법으로 환경과 도로 안전 문제의 통합적 해결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한국전자거래학회지(우수 등재 학술지)에 게재를 목표로 하고 있다.전창완 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이번 명문 중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중학생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학문적 도전을 제공했으며, 대학생과 중학생 모두에게 의미 있는 경험이 되었다”라며 “앞으로 지역 학교가 SW 명문 학교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 SW중심대학사업단은 지역 내 SW 관심 증대 및 가치 확산을 위해 ▲방과 후 SW 활동 지원 ▲SW 기초 교육을 위한 프로그래밍 도구 스크래치 교육 ▲C언어 프로그래밍 및 사물인터넷 디바이스 개발 교육 등 다양한 SW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왼쪽부터) 김보영 교사(아산중), 이지민(AI빅데이터학과, 4학년), 김대성진(아산중, 3학년), 오진영(AI빅데이터학과, 4학년), 문지훈 교수(AI빅데이터학과)가 한국컴퓨터정보학회 KCI논문 출판을 앞두고 아산중학교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순천향대)
2023.11.24 I 김윤정 기자
배출가스 5등급車 운행 제한 대전·광주 등으로 확대...초미세먼지 2.3%↓
  • 배출가스 5등급車 운행 제한 대전·광주 등으로 확대...초미세먼지 2.3%↓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정부가 다음 달부터 내년 3월까지 4개월 간 초미세먼지(PM 2.5)를 전년 대비 2.3%(10만8000톤) 줄이기 위해 실내 공기질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도로청소차 운행을 늘리며, 최대 15기의 석탄발전을 가동 정지한다.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 제한 지역을 올해 대전·광주·울산·세종까지 확대한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서울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나타낸 지난 23일 오후 서울 서강대교에서 바라본 도심이 뿌옇게 흐려 보이고 있다.◇초미세먼지 평균 농도 1.4㎍/㎥↓ 목표...서울 지역 지하 역사 331곳 전수 점검한덕수 국무총리는 24일 오전 서울시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1차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 한덕수 국무총리, 문길주 교수)‘를 주재하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계획’을 심의·의결했다.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계절적 요인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매년 12월 1일부터 이듬해 3월 31일까지 평상시보다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더 줄이고 관리하는 조치를 시행하는 제도다.이번 계절관리제는 국민이 미세먼지 저감 성과를 체감하도록 일상에 가까운 생활공간부터 개선에 주력하고, 수송·산업 등 핵심 배출원은 과학과 현장에 기반해 저감 조치가 제대로 이행되도록 지도·점검한다. 또 초미세먼지(PM 2.5)와 그 생성 물질의 감축량은 약 10만8000톤으로 지난해보다 2.3% 더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계절관리제 시행 기간 초미세먼지 평균농도는 1.4㎍/㎥ 정도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이날 회의에서 논의한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계획’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우선 정부는 국민 일상에 가장 가까운 생활공간의 미세먼지 개선부터 노력하기로 했다. 어린이집, 학교, 노인요양시설 등 민감·취약계층 이용시설은 계절관리제 시행 이전부터 실내공기질의 현장 점검을 강화한다. 다수 국민이 이용하는 지하역사, 대합실 등 다중이용시설 4701곳도 환기·공기정화설비의 정상 작동 여부를 특별 점검하고, 특히 서울 지역 지하 역사 331곳은 전수 점검한다. 향후 다중이용시설별로 실내공기질 관리 지침을 마련해 고농도 시기 미세먼지 관리에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도로, 공사장 등 주거지 인근의 미세먼지를 줄이는 조치도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교통량이 많은 도로는 도로청소차 운행을 늘리고, 무공해 청소차 도입도 확대해 나간다. 공사장은 방진 덮개, 적재함 밀폐, 살수 등 날림먼지 저감 조치 여부에 대한 단속을 실시하고, 대형공사장 335곳은 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으로 공개해 인근 주민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농촌 지역은 불법 소각을 줄일 수 있도록 영농 폐기물 공동집하장을 누적 9300곳까지 확충할 계획이며, 영농 단체와 함께 고령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영농 잔재물의 수거와 파쇄 작업도 집중 지원한다. 또 36시간 전 고농도 미세먼지 예보는 대상 지역을 기존 수도권에서 충청·호남권까지 확대해, 지역 주민들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고농도 예보 정보는 학교, 도로 등 국민 생활공간의 대기질 정보와 함께 누리집(에어코리아)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한다.◇대형사업장과 협약 체결해 미세먼지 45% 감축 유도둘째 과학과 현장 기반으로 주요 미세먼지 배출원을 집중 감축하고 관리한다. 산업 부문은 대형사업장 375곳과 자발적 협약을 체결해 계절관리제 이전 배출량 대비 45% 감축을 유도한다. 아울러 국립환경과학원의 국가 대기오염 첨단감시센터를 중심으로 실시간 원격 감시 장비와 첨단 감시 장비를 활용해 미세먼지 불법 배출에 대한 감시·감독을 강화한다. 기존 대형사업장의 굴뚝자동측정기기(TMS)뿐만 아니라 중소사업장까지 사물인터넷측정기기(IoT)를 통해 원격으로 배출 농도와 방지 시설 가동 정보를 수집한다. 또 무인기(드론) 및 이동 측정 차량, 분광학장비 등 첨단 장비는 오염 우려 지역의 배출정보 수집에 활용한다. 수집한 각종 데이터는 지자체 및 사업장에 통보해 방지 시설 개선을 유도하고, 취약 사업장에 대해서는 기술 진단 및 방지 시설 교체 지원도 병행한다.석탄발전은 최대 15기를 가동 정지하고, 최대 47기의 출력을 80%로 제한 운전하는 상한 제약을 추진하면서, 대기오염 방지 시설도 개선해 배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하향 조정했다. 아울러 동절기 에너지 절약을 위해 공공 부문은 기관별로 실내 난방 온도 18℃ 준수, 개인 난방기 사용 금지, 지하 주차장 50% 소등 등 에너지 절감 조치를 적극 이행하며, 정부는 그 실적을 평가할 계획이다. 민간 부문은 대국민 캠페인과 홍보를 통해 민간의 참여를 이끌 예정이다.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운행 제한 지역이 기존 수도권·부산·대구에서 일 년간의 계도 기간을 거쳐 올해 대전·광주·울산·세종까지 확대된다. 단속이나 현장 점검은 예년과 같은 방식으로 한다. 노후 경유차 단속 대상 여부에 대한 확인 절차를 간소화해 현장에서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선박은 연료유(황 함유량)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4대 대형 항만(부산, 인천, 여수·광양, 울산)은 선박의 저속 운항을 확대한다. 또 항만 내 운행 차량의 제한 속도(10∼40km/h이하)도 단속한다.◇국제기구와 협력 확대...美 NASA와 대기질 공동 조사도셋째 공공 부문이 앞장서 미세먼지를 감축하고, 국제사회와 협력을 확대한다. 지역난방공사, 자원회수시설 등 공공 사업장과 공공 5등급 차량은 계절관리 기간 이전부터 배출량 감축(10월∼)과 운행 제한(11월∼)을 시행한다. 또한 비상 저감 조치 발령 가능성이 높은 경우에는 하루 전부터 공공 사업장·공사장 운영 단축 등 예비 저감 조치를 전국적으로 시행한다. 그동안 코로나 위기 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돼 일시 중단된 공공 부문 차량 2부제는 위기 경보 단계 하향으로 비상 저감 조치 발령 시 시행하게 된다.아울러 미세먼지 대응을 위해 중국뿐만 아니라 국제기구와 협력도 확대할 계획이다. 중국과는 계절관리제 기간 대책 수립, 고농도 정보 공유, 성과 평가 등에 있어 상호 협력하고, 예보 정보와 대기질 공동 연구 등의 분야에서도 협력을 지속한다.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 등의 국제기구와는 동아시아 대기질 개선을 위한 지역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계절관리기간에는 우리나라 국립환경과학원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공동으로 항공 관측기와 우리나라의 환경 위성, 지상 관측 등의 정보를 활용해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대기질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정부는 이번 계절관리제가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국무조정실 중심으로 범정부 이행 점검팀을 구성하고, 각 과제의 이행 상황을 수시로 점검한다. 또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에는 ‘초미세먼지 재난 위기 관리 표준 지침서(매뉴얼)’에 따라 위기 경보 단계별로 비상 조치를 시행해 국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2023.11.24 I 이연호 기자
풀무원, '해썹 코리아'서 식품안전관리 디지털 플랫폼 제안
  • 풀무원, '해썹 코리아'서 식품안전관리 디지털 플랫폼 제안
  • 풀무원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풀무원이 국내 식품 안전 수준을 발전시킬 새로운 산·관 협력 패러다임을 제시했다.풀무원은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HACCP인증원 주최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HACCP KOREA(해썹 코리아) 2023’에 참여해 데이터 분산 처리 기술인 블록체인을 활용한 식품안전 및 소비자 신뢰 강화를 위한 디지털 플랫폼(Digital Trust Ecosystem, 이하 DTE) 구축을 제안했다고 23일 밝혔다. 해썹 코리아는 지난 2017년부터 식품안전 관리제도 발전과 해외 정보를 교류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국내 유일한 식품안전 행사로, 올해는 ‘스마트HACCP(해썹) 전환에 따른 식품안전관리 미래 전략’을 주제로 열렸다.스마트해썹은 식품 제조공장에 사물인터넷(IoT) 등의 기술을 활용해 식품안전 정보를 디지털화하고, 중요관리점 모니터링을 자동화하는 등 해썹 관련 데이터 수집·관리·분석을 총망라한 디지털 기반 해썹 종합 관리 시스템을 말한다.올해 행사 2부 정책포럼 세션에서 풀무원 오승훈 SCM기획실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DTE 구축의 필요성’을 주제로 블록체인을 이용한 식품안전 정보관리, 식품안전 생태계 구축, 정보 소유권 문제 등 식품안전 정보의 공유와 회수에 대해 발표했다.그동안 기업들은 일부 공급망에만 해썹 체계를 도입하거나 내부 관리 기준을 마련해 대응해 왔으나 급증하는 K-푿, 수요에 따라 글로벌 식품안전 규제에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또 국내 식품 산업의 공급망 구조는 원물 가공처부터 최종 생산처까지 길게 분산돼 개별 기업 간의 정보의 습득과 관리에도 어려움이 있었다.이에 풀무원은 식품 공급망 내 다양한 산·관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식품안전관리 디지털 플랫폼인 DTE를 구축해 각종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블록체인 기반 DTE가 구축되면 원물 생산 농가에서부터 유통사에 이르는 복잡한 공급망 내의 참여자들이 식품안전 데이터를 위조·변조 불가한 형태로 보유할 수 있다.또한 식품안전 정보 공유에 참여할 수 있는 공공 플랫폼이 만들어짐에 따라 그동안 공급사, 제조사, 물류사, 유통사 각각에 분산돼 있던 식품안전 정보 빈틈을 메우고, 각 정보를 연계 관리할 수 있다. 많은 식품 기업과 관련 조직이 생태계에 참여할수록 정보 연계 효과는 더욱 커질 전망다. 이러한 정보가 오랜 기간 축적되면 식품안전 관련 연구의 자료로 활용될 수 있어 식품안전 기준을 보다 정교화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수 있다는 점도 있다.풀무원 오승훈 SCM기획실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면 생태계 참여자가 데이터를 분권화하여 소유하고 필요시 공유하거나 회수할 수 있으며 기록된 정보의 위·변조 가능성이 없어 신뢰성을 유지할 수 있다”며 “스마트해썹 도입을 망설이는 기업들의 고민을 보완하고 식품안전 관리 범위를 확대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23 I 문다애 기자
'역시 농업에 진심'…NH운용, 美 애그테크 ETF 첫 선
  • '역시 농업에 진심'…NH운용, 美 애그테크 ETF 첫 선
  • (사진=셔터스톡 갈무리)[이데일리 이은정 김보겸 기자] 기후 변화와 식량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애그테크’(Agtech·농업+기술)가 급부상하고 있다. 글로벌에서도 농업 선진국인 미국의 기업들에 대해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에 첫 상장된다. 머신러닝을 활용해 스마트 농업을 견인하는 100년 역사의 세계 최대 농기계 기업인 디어 등 선두 기업들을 담고 있다.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아문디자산운용은 ‘HANARO 미국애그테크 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이르면 이달 상장할 예정이다. 이 상품은 NH투자증권에서 산출한 iSelect 미국애그테크 지수를 추종한다. 글로벌 애그테크 산업 내 미국 기업만을 담은 ETF가 국내 시장에 상장되는 것은 처음이다.애그테크는 농업(Agriculture)과 첨단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드론·로봇 기술 등을 활용해 농업 밸류체인의 혁신을 꾀하는 첨단 산업이다. 엘니뇨와 같은 자연재해로 인해 농업·축산업 등이 큰 피해를 받고,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라 국제 밀 가격이 급등하면서 애그플레이션이 발생하는 등 영향에 따라 기후 변화와 식량 위기 대응 필요성이 부각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HANARO 미국애그테크 ETF의 추종 지수는 미국시장에 상장된 시가총액 1억달러 이상 기업 중 애그테크 관련 대표기업 15종목을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산출했다. ETF의 비중 상위에는 디어(Deere), 코르테바(CORTEVA), ADM 등 국내 투자자에도 친숙한 애그테크 기업이 편입돼 있다.주요 구성 종목 중 △글로벌 최대 농기계 기업인 디어는 머신러닝, 로보틱스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농기계로의 전환을 가장 선두에서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올 초에 열린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박람회인 CES 개막일에 디어의 존 메이 최고경영자(CEO)가 기조연설자로 나서기도 했다. KDI 경제정보센터 관계자는 “정보통신 분야와 가장 멀어보였던 농업이 테크 업계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이외 △다우와 듀폰의 농업 부문이 분사돼 설립된 미국 종자산업 1위 기업인 코르테바 △글로벌 상위 비료·곡물기업인 ADM △글로벌 암모니아 비료 상위 기업인 CF △위성·지리 정보 솔루션을 농업에 접목하고 있는 트림블(Trimble) 등이 편입돼 있다. 글로벌 통계 플랫폼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글로벌 애그테크 시장 규모는 2025년 226억달러 규모로 5년간 연평균 20% 성장할 전망이다. 애그테크 지역별 비중은 지난 2020년 기준 북미(57.2%)가 전 세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이어 유럽, 중국 등 순이다. 세계 인구가 80억명을 돌파하면서 장기적으로 농업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NH농협금융그룹이 농업 지원 정책을 지속 확대하는 가운데, NH아문디운용은 농업 관련 ETF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앞서 국내 최초 농산업 ETF인 ‘HANARO 농업융복합산업’을 상장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농협의 DNA인 농업과 관련한 상품을 최대한 개발해 활성화하는 움직임”이라며 “농산물 가격의 높은 변동성 속 안정적인 투자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22 I 이은정 기자
“생성AI로 산업도 변화…‘메타 인더스트리’가 온다”
  • “생성AI로 산업도 변화…‘메타 인더스트리’가 온다”[ECF 23]
  •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최재붕 성균관대 부총장 겸 산학협력단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IT 컨버전스 포럼’에서 ‘생성형AI가 앞당기는 콘텐츠·서비스업과 제조업의 콜라보’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생성형 AI가 미래를 만든다’ 주제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IT 컨버전스 포럼’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생성형 AI가 가져올 미래의 모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로 급격한 사회경제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기존 산업과 결합돼 차원이 다른 비즈니스로 전환되는 ‘메타 인더스트리’가 올 것이다.”최재붕 성균관대학교 부총장 겸 산학협력단장은 21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IT컨버전스 포럼’에서 “AI, 로봇, 사물인터넷(IoT) 기술은 물론이고 메타버스 등 새로운 경제개념이 기존 산업과 결합해 산업을 새롭게 정의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최 부총장은 이날 ‘생성형 AI가 바꾸는 디지털문명시대 생존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그는 “애플, 테슬라 같은 글로벌 기업들과 달리 외부 자본이 한국에 투자하고 싶지 않아하는 건 미래 투자가치를 확인 못했기 때문”이라며 “가장 큰 이유는 사회적 관성이다. AI만 해도 우리 사회는 도입에 대해 여전히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지적했다.AI시대를 살아가기 위해선 ‘내 마음의 표준’을 바꿔야 한다는 게 최 부총장의 조언이다. 그는 “마음의 표준이 디지털 문영으로 이동했는지 생각해봐라. 챗GPT 등장 이후 생성 AI 기술이 급격히 발전했고 이제는 인류의 직업도 바뀔 것이란 걸 확인시켜주고 있다”며 “이젠 개인이나 조직의 중심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게 중요하다. 새로운 산업과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했다.최 부총장은 대표적인 변화의 예시로 콘텐츠 산업을 들었다. 그는 “기존의 만화시장은 레거시가 굉장히 강했는데, 이것이 웹툰으로 바뀌면서 탈중앙화가 이뤄졌고 조회수나 좋아요 같은 지표가 경쟁력이 됐다”며 “국경과 단절없이 하나의 IP로 다양한 상호관계를 가질 수 있는, 이른바 ‘메타 인더스트리’가 등장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더불어 “앞으로 웹소설을 쓰려면 챗GPT를 사용하는게 더 생산성이 높아질 것이고, 작은 스타트업은 단 한 번의 성공으로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건설업에서도 디지털트윈 기술로 조감도를 보여줄 수 있는 역량, 즉 AI활용 능력이 있어야 수주 경쟁에서 우위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최 부총장은 “이젠 디지털 문명에 익숙한 MZ세대 세계관에 대한 이해가 필수”라며 “과거 개발도상국 시절을 겪었던 한국은 (경험) 축적의 시간이 필요하다. 이미 BTS 등 K-콘텐츠가 전 세계의 공감을 이뤄낸만큼, 이를 제조업으로 옮기면 충분히 디지털 문명으로의 전환을 잘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11.21 I 김정유 기자
인디제이, 상황·감정분석 AI로 ‘CES 2024 혁신상’ 수상
  • 인디제이, 상황·감정분석 AI로 ‘CES 2024 혁신상’ 수상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인공지능(AI) 상황·감정분석 전문스타트업 인디제이는 내년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혁신상 수상이다.(사진=인디제이)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전시에 앞서 전 세계 혁신 기술 상품을 접수, 평가해 기술·디자인 등이 우수한 제품 및 서비스에 혁신상을 수여한다.인디제이는 커넥티드 자동차 및 헬스케어용 인공지능 솔루션 ‘제이든’과 인공지능 추천 플랫폼으로 소프트웨어 및 모바일 앱, 콘텐츠 및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인디제이 측은 “AI를 기반으로 한 사용자 상황, 감정 분석 모델과 인격체 모델인 페르소나 AI 기술에 대한 혁신성을 글로벌시장에서 인정받았다”며 “글로벌 서비스 진출 및 투자유치와 기술 고도화를 위한 협업의 계기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인디제이의 AI모델은 스마트폰, 웨어러블 디바이스, 사물인터넷, 커넥티드카 등의 센서 데이터 및 사용자 비식별 데이터를 통해 개개인의 사용자의 상황 및 감정을 학습한다. 생성형 인격체 AI모델을 통해 정밀한 개인 추천 모델을 통해 사용자의 페르소나에 맞는 AI 솔루션을 제공한다.인디제이가 CES 2024를 통해 선보이는 커넥티드카 기술은 주행 중 차량용 센서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통해 차량 내 탑승자의 복합 상황과 감정에 맞춰 AI가 콘텐츠를 추천한다. 차량의 GPS, 속도, 네비게이션 목적지 정보를 통해 주행 도로 유형과 출·퇴근, 출장, 여행 등의 패턴화된 탑승자 상황을 분석한다. 또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운전자 인식, 감정 분석, 졸음 감지 등에 따라 차량 내부 상황을 분석할 수 있다. 향후 자율주행차에 활용되는 Radar, LiDAR 센서 데이터와 연동해 차량 외부 상황 분석에 대한 정확도를 높이고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멀티모달 감정인식 제품은 얼굴 표정, 음성, 말의 문맥을 복합적으로 분석해 실제 감정을 정확하게 추론하는 AI 복합감정인식 기술을 적용했다. 음성 감정인식 기술과 텍스트마이닝 감정인식 기술을 접목해 복합 감정을 도입한 결과물이다. 인디제이는 올해 국제공인인증 시험을 통해 음성 감정인식 정확도 85%, 분석 속도 0.1s와 텍스트마이닝 감정인식 정확도 85%, 분석 속도 0.2s의 성능을 인증받았다. 정우주 인디제이 대표이사는 “CES 2023에 처음으로 참가해 인공지능 플랫폼 인디제이를 소개한 이후 불과 2번째 참가 만에 혁신상 총 3건을 수상하며 사람의 상황과 감정, 그리고 인공지능 기술을 연결하는 차별성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인간의 삶을 윤택하게 하게 만들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 개발 및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성과를 꾸준히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2023.11.21 I 김경은 기자
'스몸비' 사고방지, 수원시 '스마트폰 사용제한 스쿨존' 추진
  • '스몸비' 사고방지, 수원시 '스마트폰 사용제한 스쿨존' 추진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수원특례시가 지역 내 9개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에 ‘스마트폰 사용제한 스쿨존’을 만든다.수원시 스마트폰 사용제한 스쿨존 홍보 이미지.(사진=수원시)20일 경기 수원시에 따르면 스마트폰 사용제한 스쿨존은 블루투스 장치를 활용해 어린이들이 스마트폰을 보며 걷는 것을 방지하는 지역을 뜻한다. 아이들이 사용하는 스마트폰에 보행안전앱을 설치하면 이곳 안에서는 보행 중 모든 앱이 작동되지 않는다. 다만 긴급 상황을 대비 한 통화는 가능하도록 설계됐다.이 사업은 스마트폰과 좀비의 합성어 일명 ‘스몸비’로 인한 어린이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수원시가 고안했다. 아이들이 스마트폰에 집중하느라 주변 교통상황을 인식하지 못해 발생하는 불의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수원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시티 혁신 기술 발굴사업에 ‘IoT(사물인터넷) 기반 어린이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제한 스쿨존 구축’을 공모, 선정됨에 따라 4억10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이에 따라 수원시는 내년 6월까지 천천·호매실·고색·곡반·화홍·매현·매탄·효동·태장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에 스마트폰 사용제한 스쿨존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스마트폰을 보며 고개를 숙이고 걷는 어린이들이 많아 위험한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며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20 I 황영민 기자
존재감 커진 K중소기업·스타트업…CES 혁신상 석권
  • 존재감 커진 K중소기업·스타트업…CES 혁신상 석권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에서 국내 중소기업·스타트업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중견·중소기업들은 최초·최다 CES 혁신상 수상 기록을 갱신할 뿐만 아니라 스타트업은 수상 기업 수가 느는 추세다. 19일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에 따르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국내 중소기업·스타트업이 혁신상 수상 대상으로 대거 이름을 올렸다. 아직 공식 집계는 어려운 단계지만 올해 CES에 이어 대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올해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국내 스타트업은 총 111개사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최고혁신상은 전체 수상 기업 20개사 중 국내 기업이 9개사로 최다를 기록했으며 이중 5개는 스타트업이었다.코웨이 ‘비렉스 리클라이닝 안마베드’ (사진=코웨이)국내 스타트업계는 CES 2024를 앞두고도 잇따라 혁신상 수상 소식을 전했다. 인공지능(AI) 기반 제품·서비스가 두드러졌으며 영상, 음향, 의료,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걸쳐 기술력을 인정받았다.AI 오디오 전문기업 ‘가우디오랩’은 AI 기반 실시간 소음 제거 솔루션 ‘저스트 보이스’로 혁신상을 수상했다. CES 2023에서 ‘음량 평준화 기술(LM1)’과 ‘공간 음향 기술(GSA)’로 2관왕을 차지한 데 이어 2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했다.의료 AI 솔루션 기업 ‘엑소시스템즈’는 ‘AI 디지털 바이오마커 기반 헬스케어 솔루션’으로 디지털헬스 부문 혁신상을 받았다. 생체 신호를 분석해 맞춤형 운동 목표와 난이도를 설정하는 술루션이다. 엑소시스템즈가 CES 혁신상을 수상한 건 202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건식 식각 전문 기업 ‘볼트크리에이션’은 렌즈커버 ‘브이 글래스’로 모빌리티 분야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식각을 통해 렌즈 표면 성질을 바꿔 물방울이 맺히지 않도록 한 제품이다. 악천후에도 시인성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카메라 및 모빌리티 업계에서 수요가 높다. 이밖에 △라빌더에이아이 △브이터치 △브이캣 △뷰런테크노로지 △시너지에이아이 △스튜디오랩 등 많은 스타트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세라젬 ‘마스터 메디컬 베드’(사진=세라젬)중견·중소기업계에서도 수상이 잇따랐다.코웨이(021240)는 내년 출시 예정인 ‘비렉스 리클라이닝 안마베드’로 디지털 헬스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자동 상체 기립을 돕는 리클라이닝 기능과 사용자 맞춤 안마 시스템 등 혁신적인 기술을 탑재한 안마기기다. 이번에 처음 CES에 참가하는 세라젬은 ‘마스터 메디컬 베드’와 ‘홈 메디케어 플랫폼’ 2종으로 디지털 헬스케어와 스마트홈 등 3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마스터 메디컬 베드는 다양한 의료기기를 모듈화해 탑재할 수 있는 침대형 헬스케어 플랫폼이다. 홈 메디케어 플랫폼은 수요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가 가능한 사물인터넷(IoT) 연동 헬스케어 통합 플랫폼이다.바디프랜드는 신제품 ‘팬텀 네오’로 스포츠·피트니스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2019년 처음 CES 혁신상을 받은 뒤 이번이 5번째로 헬스케어 안마의자 업계의 최다 수상 기록이다.바디프랜드 ’팬텀 네오’ (사진=바디프랜드)웅진씽크빅(095720)은 증강현실(AR) 독서 솔루션 ‘AR피디아’로 모바일기기 및 액세서리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CES 2022에서 교육업계 최초로 혁신상을 받은 웅진씽크빅은 지난해 혁신상 2관왕을 차지한 데 이어 3년 연속 수상 명단에 올랐다. 중기부 관계자는 “국내 벤처·창업기업은 2019년 7개사가 혁신상을 수상하는 데 그쳤지만 코로나19로 참여가 적었던 2021년을 제외하고는 해마다 수상 기업이 증가했다”며 “CES 2024에서도 ‘K스타트업 통합관’을 운영해 스타트업 100여개사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웅진씽크빅 ‘AR피디아’ (사진=웅진씽크빅)
2023.11.19 I 김경은 기자
현대차,  내년부터 아마존서 온라인 판매..AI비서 ‘알렉사’도 탑재
  • 현대차, 내년부터 아마존서 온라인 판매..AI비서 ‘알렉사’도 탑재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내년부터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사이트 아마존에서도 현대차(005380)를 구입할 수 있게 된다.현대자동차와 아마존은 16일(현지시각) 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LA 오토쇼’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광범위하고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발표했다.아마존 글로벌 기업 비즈니스 개발 담당 마티 말릭(Marty Mallick) 부사장과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호세 무뇨스(Jose Munoz) 사장이 파트너십 발표 후 디 올 뉴 싼타페 옆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사진=현대차)이번 파트너십에는 아마존에서의 온라인 자동차 판매를 비롯해 디지털 혁신을 위해 아마존 웹 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 클라우드 우선 공급업체로 선정, 아마존 인공지능 비서 ‘알렉사’ 탑재 등 다방면에서의 협력이 포함됐다. 앤디 재시 아마존 CEO는 “이번 파트너십은 고객이 온라인으로 자동차를 쉽게 구매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엔터테인먼트, 쇼핑, 스마트홈 조정 및 일정 확인을 위해 차량에서 알렉사를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 현대차가 아마존 웹 서비스로 데이터를 이전해 고객 경험과 비즈니스 운영을 혁신하는 것까지 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현대차는 고객의 삶을 더 좋고 쉽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아마존의 열정을 공유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업”이라며 “향후에도 현대차와 함께 다양한 사업 모델을 개발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장재훈 현대차 사장도 “세계에서 가장 고객 중심적인 회사 중 하나인 아마존과의 협력은 현대차의 사업과 판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전동화 전환을 가속함으로써 스마트 모빌리티 미래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대차는 아마존에서 차량 선택부터 수령까지 구매 전 과정이 가능한 최초의 자동차 회사로, 이는 현대차가 아마존과 함께 고객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지속 추진하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덧붙였다.왼쪽부터) (왼쪽부터) 아마존 글로벌 기업 비즈니스 개발 담당 마티 말릭(Marty Mallick) 부사장과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호세 무뇨스(Jose Munoz) 사장이 파트너십을 발표하는 모습.현대차와 아마존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2024년부터 미국에서 아마존을 통해 현대차의 차량을 판매한다. 현대차는 아마존에서 차량을 구매할 수 있는 첫 번째 브랜드다.고객은 아마존 온라인 쇼핑을 통해 어디서나 쉽게 차를 구매하고 원하는 시간에 딜러에게 차량을 받으러 가거나 집에서 수령할 수 있다. 모델과 트림, 색상 및 기능 등 다양한 선택 사항에 따라 구매를 원하는 지역에서 구입 가능한 차량을 찾아 결제 및 금융 옵션을 선택하고 결제까지 이르는 자동차 구매 전 과정을 아마존에서 할 수 있다.딜러는 온라인 자동차 판매를 통해 인지도를 높이고 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다.현대차는 연산, 저장, 관리 및 운영, 분석,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데이터 관리의 전반적인 혁신을 위해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인지도를 자랑하는 아마존 웹 서비스(AWS)를 클라우드 우선 공급업체로 선택했다.현대차는 연구 개발에서 고객 응대까지 이르는 모든 데이터의 운영 방식을 현재의 온프레미스(모든 정보 기술 자원을 사용자가 자체적으로 보유해 컴퓨팅 환경을 구축하고 직접 운영·유지·관리하는 방식) 형태에서 클라우드 형태인 AWS로 전환해 더욱 데이터 중심적인 회사가 된다.또한 현대차는 생산 최적화, 제조 및 공급망 관리, 보안 및 재해 복구, 커넥티드 카 개발에 AWS를 우선 적용한다. 현대차와 아마존은 현대차의 연구원들에게 클라우드 기술을 교육하기 위해 교육 및 인증 프로그램을 만들었다.현대차는 2025년부터 미국에서 출시하는 신차에 아마존의 인공지능 비서 알렉사를 탑재할 예정이다. 고객은 알렉사에게 음악·팟캐스트·오디오북 재생, 알림 설정, 일정 수정, 달력 확인 등을 요청할 수 있다.또한 집으로 운전해서 가는 중에 집을 따뜻하게 하거나 현관문이 잠겨 있는지 확인하고 조명을 제어하는 등 다양한 스마트홈 기능을 요청할 수 있다.아울러 고객은 알렉사에 최신 교통 정보 업데이트 또는 일기 예보를 요청할 수 있으며 알렉사를 통해 차량 내 미디어 플레이어 또는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 인터넷 연결이 불안정하거나 사용할 수 없을 때에도 일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2023.11.17 I 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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