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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 1317세대 안양 관양고 A1~4블록 주택사업 참여사 모집
  • GH, 1317세대 안양 관양고 A1~4블록 주택사업 참여사 모집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안양 관양고 인근 공동주택 4개 블록(A1~A4) 주택사업을 맡을 민간사업자를 모집한다.수원시 권선구 GH 사옥 전경.(사진=경기주택도시공사)24일 GH에 따르면 이 사업을 통해 안양시 관양동 521번지 일원 분양주택 404세대, 통합공공임대주택 300세대, 장기전세주택 613세대 등 총 1317세대를 건설한다. 현재 공고는 시작된 상태로 참가의향서는 오는 28일까지, 9월 15일은 사업확약서, 11월 10일 사업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GH는 설계전문가를 대거 투입해 차별화된 공간디자인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만 45세 미만의 입상 실적이 있는 역량 있는 ‘신진건축사’를 기본설계에 참여시켜 건축가 및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GH 공공건축가’에 총괄 설계 및 자문을 맡겨 설계완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공동주택에 관심이 있는 다양한 계층의 실수요자로 구성된 ‘GH 홈에디터’의 의견을 반영해 주거 만족도도 향상시킨다.국토교통부 탄소중립 로드맵에 따른 의무기준 5등급을 넘어선 제로에너지 4등급을 A3블록에 시범적으로 적용하고 △방문차량 등록, 커뮤니티 이용예약 등이 가능한 주거서비스 앱플랫폼 △사물인터넷 IoT △4개 블록 에너지 절감을 위한 통합 관리시설인 에너지통합 모니터링 △안양시 행정정보를 제공할 스마트미디어보드 등 스마트도시 관련 시설도 설치한다. 특히 입주민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주민공동체시설을 도입하고, 커뮤니티 프로그램 활성화를 통해 자발적 커뮤니티가 형성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타운매니지먼트 표본으로 삼을 계획이다.김세용 GH 사장은 “양질의 주택공급에 더욱 힘써서 민간에 뒤처지지 않는 공공주택 모델을 지속 개발하고, 세대별 다양한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할 주거 공간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24 I 황영민 기자
"아파트 구조, 거주자 취향대로 결정"…주거 패러다임 바꾸는 래미안
  • "아파트 구조, 거주자 취향대로 결정"…주거 패러다임 바꾸는 래미안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112㎡(34평)은 방 셋에 화장실 둘, 79㎡(24평)은 방 둘에 화장실 하나.’정형화된 구조에 거주자의 삶을 맞춰온 게 아파트 공화국 대한민국의 주거 패러다임이었다. 내가 아파트에 맞출 게 아니라 아파트를 내게 맞추는 건 욕심일까. 나아가 거주자가 실내 공간을 스스로 경계 짓고 제어하는 건 영화에서나 가능한 일일까.김명석(왼쪽) 삼성물산 주택본부장(부사장)과 조혜정 라이프솔루션본부장(상무)이 23일 서울 송파구 래미안갤러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사진=삼성물산)삼성물산 주택부문은 23일 서울 송파구 래미안갤러리에서 ‘래미안, The Next’를 주제로 하는 넥스트 홈을 미래의 주거 패러다임으로 제시했다. 궁극적으로 ‘거주자가 건축주가 돼 거주 환경을 좌우하는 것’이 주제의 핵심이다.신공법 넥스트 라멘 구조와 인필(In-Fill)시스템에서 해법을 찾을 수 있다. 넥스트 라멘 구조는 기둥과 배관 경로를 주거 공간의 외곽으로 배치한다. 기존 일반 벽식구조가 완전히 배치하는 개념이다. 벽식 구조는 벽이 고정된 탓에 내부 공간 활용에 한계가 컸다. 이 한계를 극복한 게 넥스트 라멘 구조이다. 주거 공간에서 벽을 없애고 완전한 평면 공간을 확보한 것이다. 이는 벽식 구조보다 층간 소음에 대응하기에도 유리하다. 바닥에 완충재를 넣은 건식 마루를 깔아 마감해서 소음을 흡수하는 것도 특징이다.인필 시스템은 이렇게 확보한 평면에서 거주자가 공간을 구획하고 기능을 배치하는 걸 가능하게 한다. 예컨대 기존 벽식 구조에 들어섰을 방 셋과 화장실 둘을 합치거나 쪼개는 것이 인필 시스템에서는 자유롭다. 원 베이든, 투 베이든, 그 이상이든 거주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공간은 규정된다.구조 변경은 일회성이 아니라 게 포인트다. 삶의 생애 주기에 따라 구성원과 주거 목적이 각각 바뀔 수 있다. 양도나 임대 등으로 거주자가 변경될 여지도 있다. 그 시점마다 공간을 새롭게 규정할 수 있는 게 인필 시스템의 뼈대다. 여기에 더해지는 홈닉 시스템은 거주 환경을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관리하는 장치다. 넥스트라멘과 인필시스템으로 잡아둔 공간(하드웨어)에 적용하는 서비스다. 사물인터넷(IoT)으로 주거 공간을 제어하는 데에서 나아가 커뮤니티 시설 이용(시설 및 강좌 예약), 에너지 관리(사용량 확인 및 제어), 스마트 오더(F&B 주문 및 배달·배송) 등이 눈에 띈다. 여기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다양한 산업의 크고 작은 협력업체가 참여하도록 문을 열어둬 라이프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도 목표다.홈닉은 강점은 범용성과 확장성에 있다. 삼성물산 래미안 브랜드는 구축과 신축을 망라하고 적용되고 원하면 다른 건설사의 브랜드에까지 시스템을 장착할 수 있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본부장(부사장)은 “기존 아파트는 획일화된 구조 탓에 거주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수용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며 “주거 공간의 수명이 짧아지면 사회적 비용으로 인식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김 본부장은 “새로운 주거 형태가 등장할 시점이라는 걸 인식하고 미래 아파트 넥스트 홈을 제시하기에 이르렀다”고 덧붙였다.
2023.08.23 I 전재욱 기자
네오펙트,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MOU
  • 네오펙트,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MOU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디지털 재활 솔루션 기업 네오펙트(290660)는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단(KMDF)과 연구·개발(R&D)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연구의 골자는 뇌질환 환자 상지 기능 개선·평가를 위한 스마트 보드 의료기기 고도화 및 인공지능을 활용한 비대면 재활치료 기술 개발이다. 사업 규모는 약 16억5000만원이며, 정부지원금을 포함하면 약 19억원에 이른다.연구는 데이터 수집, 인공지능 개발, 임상시험 순으로 진행된다. 네오펙트는 환자의 상지 기능을 ‘네오펙트 스마트보드’로 예측하고 적절한 훈련 프로그램을 추천하는 인공지능 기술까지 개발해 적용할 예정이다. 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장원혁 교수팀이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최종 제품의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허가 획득도 추진한다.반호영 네오펙트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기존 상지 기능 평가 프로그램인 푸글 마이어를 스마트 보드 기술로 대체해 신의료기술을 적용받는 것을 최종목표로 하고 있다”며 “신사업 창출에 기여는 물론 관련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네오펙트는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등 스마트 기술 및 게임화된 콘텐츠를 결합한 재활 훈련기기를 개발하는 의료 인공지능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 재활 플랫폼 ‘라파엘 홈’을 선보여 2년 연속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혁신상을 받았다.
2023.08.22 I 김응태 기자
"해커의 시선으로"…삼성전자, '삼성 보안 기술 포럼' 개최
  • "해커의 시선으로"…삼성전자, '삼성 보안 기술 포럼' 개최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삼성전자가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제7회 삼성 보안 기술 포럼(Samsung Security Tech Forum, SSTF)’을 개최했다. 보안 기술 포럼은 학계·업계 관계자들이 보안 기술 분야의 최신 기술과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다.22일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개최된 ‘제7회 삼성 보안 기술 포럼’에서 삼성전자 DX부문 CTO겸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전경훈 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005930)는 22일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에서 ‘보안을 위한 해킹: 해킹이 어떻게 보안 혁신을 이끄는가 (Hack for Security: How hacking drives security innovation)’라는 주제로 포럼을 열었다. 삼성전자는 정보 보안 기술 저변 확대와 인재 양성을 위해 2017년부터 매년 ‘삼성 보안 기술 포럼’을 개최해오고 있다.이날 삼성전자 DX부문 CTO 겸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전경훈 사장은 환영사에서 “해킹 수법이 진화할수록 보안 기술도 같이 성장해 왔다”며 “삼성전자는 고객에게 더 높은 수준의 보안을 제공하기 위해 해커의 시선으로 보안 취약점을 찾고 있다”고 강조했다.삼성리서치 시큐리티&프라이버시 팀장 황용호 상무는 기조강연에서 “해킹은 지금까지 간과하거나 혹은 대비하지 못한 부분까지 살피며 보안의 혁신을 이끌어가는 핵심 요소”라며 보안을 향상시키기 위해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안했다.이어서 △신강근(Kang G. Shin) 미국 미시간대학교 전기컴퓨터공학부 교수 △윤인수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 △한준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등 보안기술 분야 석학들이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 신 교수는 해킹으로 발생하는 반자율시스템(semi-autonomous systems)의 잘못된 의사결정으로 인한 위험성과 해결 방안을 소개했고, 윤 교수는 메모리의 취약점 검사와 방어에 대한 연구 내용을 설명했다. 이어서 한 교수는 사물인터넷(IoT) 기기들과 사이버-물리시스템 (Cyber-Physical System)의 센서 데이터를 이용한 공격과 방어 방안을 공유했다.올해 더욱 확대된 기술 세션에서는 △보안 분야 대표 학회 논문 저자들의 연구 내용 △삼성리서치와 사업부의 공동 프로젝트 △기업 안에서 해커들의 역할 및 활동을 소개하기도 했다. 올해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고 해킹대회 ‘데프콘(DEFCON) CTF 31’에서 예선 1위, 본선 2위를 수상한 국제연합팀 Blue Water 소속 삼성리서치 연구원들도 세션 발표에 참여했다.22일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개최된 ‘제7회 삼성 보안 기술 포럼’에서 삼성리서치 시큐리티&프라이버시 팀장 황용호 상무가 기조 강연을 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2023.08.22 I 조민정 기자
LG유플, 동대문구 공중 화장실에 ‘U+스마트레이더’ 설치
  • LG유플, 동대문구 공중 화장실에 ‘U+스마트레이더’ 설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는 동대문구 공중화장실에 ‘U+스마트레이더’를 설치하고 경찰서에 알림을 전송하는 시스템을 구축, 안전 사각지대에서 구민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선다. 사진은 업무협약식에서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사진 오른쪽),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왼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동대문구 공중화장실에 ‘U+스마트레이더’를 설치하고 위급상황 발생 시 경찰서에 자동 알림을 보내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안전 사각지대에서 구민의 안전을 강화하고 있다.회사는 동대문구청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관내의 공중화장실에 U+스마트레이더를 도입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동대문구청에서는 이필형 동대문구청장과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이번 프로젝트는 사물인터넷(IoT)기반의 스마트 공중화장실을 조성하여 범죄와 안전사고에 노출될 수 있는 상황에서 U+스마트레이더를 도입하여 공중화장실의 안전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CCTV 설치가 어려운 사생활 침해 우려 때문에 모니터링 사각지대에 놓인 공중화장실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공중화장실에 설치된 비상벨을 상습적으로 누르고 자리를 떠나는 경우에는 경찰이 불필요한 긴급출동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현장에 도착해도 누른 신고자를 찾아내기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이에 동대문구청은 U+스마트레이더를 통해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경찰에 자동 알림을 전송하여 불필요한 출동을 최소화하고 사고 사전 예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U+스마트레이더는 AI 기반의 공간 객체 모니터링 플랫폼으로, 무단침입이나 낙상 사고와 같은 비상 상황 발생 시 알람을 보내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초기 대응을 가능케 한다. 이 서비스는 기존의 어두운 환경에서도 인체 동작을 감지하며 개인정보 침해를 우려하지 않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이번 협업을 통해 상권, 유동인구, 이용자 연령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관내 2개의 공중화장실에서 U+스마트레이더를 시범 도입한다. 프로젝트가 완료된 후에는 사용자 경험과 의견을 수렴한 후 본격적인 도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은 “동대문구민들께 더 안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을 조성하는 데 기쁨을 느낀다”며 “U+스마트레이더를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안전은 타이밍이 중요한 문제”라며 “물리적 환경 개선 뿐만 아니라 비상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2023.08.21 I 김현아 기자
LG전자, 獨서 주거 솔루션 ‘LG 스마트코티지’ 공개
  • LG전자, 獨서 주거 솔루션 ‘LG 스마트코티지’ 공개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에서 주거 생활 솔루션 ‘LG 스마트코티지’를 선보이며 유럽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다.LG전자의 스마트코티지 콘셉트 디자인. (사진=LG전자)LG전자는 다음달 1일부터 개최하는 IFA 2023에서 고효율 에너지 기술을 집약한 지속가능한 주거 생활 솔루션 LG 스마트코티지를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스마트코티지는 LG전자의 앞선 에너지 및 냉난방공조 기술, 차별화된 프리미엄 가전을 결합한 세컨드 하우스(Second House) 형태의 소형 모듈러 주택이다. LG전자는 올해 3월 시제품을 공개한 뒤 충북 진천군 소재 ‘뤁스퀘어’에 진열해 공간·가전·서비스의 융합이라는 혁신적인 주거공간 콘셉트를 제시했다.이번 IFA에서 선보이는 스마트코티지는 유럽 시장 고객들의 선호에 맞게 내부 구조를 변경했다. 월넛 우드 톤을 컨셉트로 한 디자인과 밝은 베이지색으로 마무리한 외관으로 따뜻한 분위기의 프리미엄 인테리어를 완성했다.스마트코티지는 유럽 국가에서 에너지 절약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집에서 사용하는 에너지 일부를 자체 생산할 수 있는 건물로 주목받고 있다. 지붕에 설치된 4킬로와트(kW)급 태양광 패널은 성인 2명이 하루 사용하는 전기의 상당량을 충당해 준다. LG전자는 유럽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 ‘써마브이 모노블럭(Therma V Monobloc)’을 설치해 에너지 소비량을 대폭 줄이고, 사용하고 남은 전력은 가정용 ESS 시스템에 저장하는 홈에너지 솔루션을 구현했다. 스마트코티지 외부에는 전기차(EV)를 충전할 수 있는 충전기도 갖췄다.LG전자의 스마트코티지 콘셉트 디자인. (사진=LG전자)스마트코티지 내부에는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 컴팩트, 식기세척기, 인덕션 전기레인지, 정수기 등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다양한 기술이 탑재된 프리미엄 가전을 비치했다.LG전자는 이번 IFA 2023에서 고객들이 사물인터넷(IoT)으로 연결된 다양한 에너지 모니터링 콘텐츠를 보면서 친환경 주거형태인 ‘홈 에너지 플랫폼(Home Energy Platform)’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투어도 마련했다. 고객들은 ‘LG 씽큐(ThinQ)’ 애플리케이션에서 가전과 냉난방공조(HVAC) 시스템, 에너지 저장 및 소비량을 확인할 수 있다.이향은 LG전자 H&A사업본부 CX담당 상무는 “LG전자의 비전인 사람과 지구를 위한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구현하는 공간 LG 스마트코티지로 지속가능한 주거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16 I 김응열 기자
의정부에 전국 최초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 'AI스마트미러' 설치
  • 의정부에 전국 최초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 'AI스마트미러' 설치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의정부시가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에 나선다.경기 의정부시는 노후 건축물이 많고 생활 인프라가 취약한 가능동 731-1번지 흥선행복마을 일대에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을 위한 ‘AI 다기능 스마트 미러’를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AI 다기능 스마트 미러.(사진=의정부시 제공)AI 다기능 스마트 미러는 인력을 통한 무단투기 단속·계도 위주의 행정을 탈피해 스마트 기술을 이용한 예방 중심의 행정으로 전환하는 차원에서 추진했다.의정부시의 이번 시도는 쓰레기 무단투기 등 도시미관 저해 행위 예방을 위해 지능형 감지 및 도시데이터를 융·복합해 행정에 접목한 전국 최초 사례다.‘AI 행위 감지 기반 기술’을 기반으로 작동하는 시스템은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가 감지되면 계도 음성 송출과 함께 해당 현장 영상을 실시간으로 보여줘 무단투기 행위를 차단하는 심리적 통제 역할을 한다.(그래픽=의정부시 제공)또 지역 주민협의체 활동 정보 및 홍보 영상 등을 24시간 송출해 지역공동체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앞서 시는 7월 전국 최초로 흥선행복마을 일대에 AI(인공지능)와 IoT(사물인터넷)를 융합한 ‘스마트 도시안전망 119 다매체 신고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이희숙 스마트도시과장은 “AI 기술을 접목한 효과적인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으로 도시미관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8.10 I 정재훈 기자
SK㈜ C&C, '교환형 배터리팩·BaaS'로 전기 이륜차 공략
  • SK㈜ C&C, '교환형 배터리팩·BaaS'로 전기 이륜차 공략
  • (사진=SK C&C)[이데일리 김가은 기자]SK㈜ C&C는 국내 전기 이륜차 전문기업 DNA모터스에 고성능 교환형 배터리팩을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올해로 창립 45주년을 맞은 DNA모터스는 1978년 대림자동차로 시작해 2018년 대림오토바이를 거쳐 지난해 DNA모터스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후 전기 이륜차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이번 사업에 앞서 양사는 지난해 DNA모터스 전기 이륜차에 맞는 교환용 배터리팩과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개발 실증 사업을 완료하고, 배터리팩 양산 준비를 끝냈다.이에 따라 SK㈜ C&C는 DNA모터스 전기 이륜차 규격에 맞는 교환형 배터리팩 개발과 공급을 맡는다. 교환형 배터리팩은 올해 DNA모터스가 새롭게 출시하는 ‘ED-1B’ 전기 이륜차 모델에 우선 적용된다. 교환형 배터리팩에 맞춰 배터리관리시스템(BMS)도 자체 개발해 탑재했다. BMS는 배터리 전류?전압?온도 계측과 제어 정보를 담당하며 최상의 에너지 효율을 보장해주는 역할을 한다. SK㈜ C&C는 배터리 상태를 예측할 수 있는 독자적 배터리 데이터 분석 알고리즘을 적용해 BMS 성능을 끌어올렸다.실제로 ED-1B는 기존 제품 대비 상온과 저온 환경에서 각각 8.1%와 7.8% 이상 높은 주행거리를 기록했다. 또 6% 이상 높은 출력 성능을 기록하며 환경부 인증 심사를 통과했다. 교환형 배터리팩 또한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실시하는 배터리 안전 인증 검사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이번 배터리팩 공급을 시작으로 SK㈜ C&C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배터리(BaaS)’ 플랫폼 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BaaS플랫폼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배터리팩 데이터 모니터링과 분석이 가능하다. 생산?충전?교체?폐기 등 배터리팩 생애주기(Life-Cycle)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김성환 SK㈜ C&C 제조디지털 플랫폼그룹장은 “소형 EV(Electric Vehicle) 시장에서 ICT 기술을 결합한 교환형 배터리팩 공급과 BaaS 사업은 시장 우위를 점할 수 있는 킬러 서비스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SK㈜ C&C는 지게차, 무인 운반 시스템(AGV) 등 산업용 EV를 비롯해, 전동 카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로 BaaS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8.09 I 김가은 기자
포티넷, 주가 하락 과했다…“절호의 매수 기회” (영상)
  • 포티넷, 주가 하락 과했다…“절호의 매수 기회”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글로벌 사이버 보안 솔루션 제공 업체 포티넷(FTNT)이 최근 양호한 2분기 실적 발표에도 주가가 급락한 것과 관련해 매력적인 매수 구간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거시경제적 불확실성 등 어려움에 직면한 것은 사실이지만 지속 가능한 고품질 기술력과 경쟁력을 고려할 때 주가가 과도하게 내렸다는 이유에서다. 7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구겐하임의 레이먼드 맥도너 애널리스트는 포티넷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 70달러를 유지했다. 지난 4일 포티넷 주가는 25% 폭락해 종전 70달러대에서 50달러대로 곤두박질친 상황이다. 레이먼드 맥도너는 포티넷의 적정주가로 70달러를 평가해 온 만큼 현 주가 수준은 너무 낮다고 판단, 투자의견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포티넷은 2000년 설립된 사이버 보안 회사로 네트워크, 인프라, 클라우드, 엔드포인트(내부 정보 유출방지), 사물인터넷 및 운영기술 부문 관련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전 세계 주요 국가에 진출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앞서 포티넷이 공개한 2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전년대비 25%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로 예상치 13억달러에 다소 못 미쳤다. 하지만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전년대비 58% 급증한 0.38달러를 기록해 예상치 0.34달러를 웃돌았다. 잉여현금흐름(FCF)도 54.6% 증가한 4억3800만달러를 창출했다. 문제는 연간 매출 가이던스다. 포티넷은 당초 54억3000만~54억9000만달러(중간값 54억6000만달러) 수준에서 53억5000만~54억5000만달러(54억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현재 시장 예상치는 54억7000만달러에 형성돼 있다. 포티넷 관계자는 “고객들의 계약이 비정상적으로 지연되고 있는 게 확인됐다”며 “거시적 경제 불확실성 여파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실적 및 가이던스 공개 후 BMO캐피탈(88→72달러)과 모건스탠리(84→80달러), 바클레이즈(86→71달러), 웰스파고(90→85달러), 배어드(93→84달러), 로젠블랫(95→90달러), 미즈호(81→68달러), 레이몬드 제임스(75→70달러), TD코웬(90→70달러) 등이 일제히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당초 포티넷에 대해 ‘신중론’을 유지했던 구겐하임이 오히려 종전 목표주가를 유지하고 투자의견을 높였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레이먼드 맥도너는 “거시경제적 불확실성 등으로 고객들의 사이버 보안 지출이 감소하는 등 포티넷이 하반기 들어 어려움에 직면한 건 사실”이라며 “올해 매출 성장률(13%) 가이던스 역시 다소 공격적인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역사적으로 8개 분기(2년간)동안 대규모 성장 후 침체로 전환한 사례를 볼 때 이번 3분기에 하락 사이클로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이러한 위험 요인은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오히려 포티넷의 기술력과 경쟁력에 주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레이먼드 맥도너는 “이번 역풍은 구조적 손상 또는 경쟁적 입지 약화로 볼 수 없다”며 “포티넷은 지속 가능하고 높은 품질의 기술을 보유한 만큼 점진적 성장 둔화 후 2024년까지 성장세가 다시 재가속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점차 고객들의 IT 예산 재설정이 이어질 것이란 이유에서다. 그는 또 “잉여현금흐름대비 기업 가치는 26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 부각되고 있다”며 “주가 급락은 절호의 매수 기회”라고 강조했다. 지난 주말 주가 급락에도 포티넷 주가는 올 들어 18%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월가에서 포티넷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36명으로 이 중 24명(64%)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확대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75.93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31.6% 높다. ※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3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08.08 I 유재희 기자
10명 중 6명은 취업 성공…서울시, 청년취업사관학교 교육생 모집
  • 10명 중 6명은 취업 성공…서울시, 청년취업사관학교 교육생 모집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시가 13개 청년취업사관학교 캠퍼스에서 교육생 1500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하반기 청년취업사관학교에서는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양성해 현장에 바로 근무할 수 있게 하는 ‘기업 연계형 교육과정’ 5개 강의가 개설된다.기업연계형 과정은 직접적인 채용 수요가 있는 기업에서 교육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운영하는 과정이다. 수료생은 교육 후에 해당 기업에서 직무 수행과 채용기회를, 기업은 우수 인재 채용 기회를 갖게된다. 실제 성동캠퍼스에서 SK쉴더스, 현대아이티엔이와 운영하는 교육과정은 수료생의 60%를 운영기업에서 채용할 계획이다.올 하반기 교육과정은 총 58개가 개설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과정별 교육기간은 3~6개월이다. △개발직군 취업을 희망하는 이들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자 과정 △디지털 활용 기술을 배워 유망 산업에 취업을 원하는 이들을 위한 디지털 전환 과정 △뷰티, 패션, 디지털헬스케어 등 지역 산업특성과 새로운 기술 트렌드를 반영한 교육과정(신설)이 진행된다.구체적으로 청년취업사관학교에서는 소프트웨어(SW) 개발자 과정으로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로봇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블록체인 등 9개 분야 32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 가운데 클라우드 과정은 취업률이 100%에 달한다.아울러 문과생이 겪는 취업난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한 디지털 전환 과정(DT과정)은 △디지털마케팅 △서비스기획 △퍼블리싱 △UX/UI △지역산업 특화과정 △신기술 교육과정으로 확대 운영한다. 13개 캠퍼스에서 26개 교육과정 운영 759명 디지털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또한 하반기 지역산업 특화과정으로 △광진·종로·동대문 캠퍼스의 스타일테크(패션/뷰티) △서대문·도봉 캠퍼스의 디지털(문화)콘텐츠 △성북·동대문 캠퍼스의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교육과정을 준비 중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을 반영한 모빌리티, 챗지피티(ChatGPT) 과정은 성동캠퍼스에서 운영한다.모집일정은 종로캠퍼스는 오는 15일까지이며, 성동캠퍼스는 14일부터, 광진·동대문·성북캠퍼스는 9월부터, 서대문·도봉 캠퍼스는 10월부터 교육생 모집을 시작할 계획이다.청년취업사관학교 각 캠퍼스의 교육과정에 참여를 원하는 교육생은 청년취업사관학교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교육생은 교육분야의 기초지식과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2023.08.08 I 송승현 기자
"AI 건강비서에 주방보조 기능 개발" LG전자가 선택한 스타트업은
  • "AI 건강비서에 주방보조 기능 개발" LG전자가 선택한 스타트업은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LG전자가 혁신 스타트업 투자 규모를 늘리며 디지털 헬스케어, 친환경 에너지, 인공지능(AI) 등 분야 내 신사업 발굴에 속도를 낸다. 이미 다수 스타트업 투자를 통해 LG전자 생활가전 및 LG 씽큐에 접목시킨 솔루션을 준비 중이다.이석우(오른쪽)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장이 지난 1월 CES 2023에 관람객들에게 ‘미래를 위한 과제’ 프로젝트와 글로벌 스타트업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5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는 최근 글로벌 벤처 투자기업 클리어브룩과 협약을 맺었다. 글로벌 혁신 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오는 2024년 말까지 1억 달러(약 1300억원) 이상 규모로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앞서 2020년 말 LG NOVA가 출범하며 조성한 펀드 2000만 달러에 대해선 디지털 헬스케어, 친환경 에너지, AI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 선도 기술과 솔루션을 보유한 글로벌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진행 중이다. 투자를 결정하기 위해 신사업 분야 협력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 ‘미래를 위한 과제(Mission for the Future)’를 진행 중이다. 1회(2021~2022년)와 2회(2022~2023년)를 통해 헬스케어·클린테크·모빌리티·커넥티드 홈·메타버스 등 분야의 스타트업을 선발했으며 올해도 공모전을 진행한다.공모전으로 선발된 스타트업으로는 △XR헬스와 △스파크차지 △에브리키 △I3M △에이킨AI △셰프링 등이 있다. LG전자는 투자 규모를 늘리며 가능성 있는 스타트업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다양한 신사업 영역에서 협업 기회를 찾을 계획이다.먼저 스파크차지는 미국 모바일 전기차 충전 서비스업체로, 고객이 전기차에서 충전량을 관리하고 필요할 때 버튼이나 간단한 음성명령으로 전달 범위를 제공하는 가정용 소비자 IoT(사물인터넷) 기기를 LG전자와 함께 개발할 계획이다. 에브리키의 경우 스마트폰, 노트북, 웹사이트 계정 등을 잠금하고 또 해제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범용 스마트 키를 주력으로 한다. LG전자는 LG 씽큐 플랫폼에서도 해당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에브리키와 협력할 예정이다. 스마트 주방 보조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셰프링(Chefling)은 LG 씽큐 앱을 통해 쇼핑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요리를 보다 쉽게 편리하게 도와주는 스마트 키친 솔루션을 선보인다.또 다른 스타트업인 에이킨 AI은 에이킨홈의 가상 비서 기술을 LG전자 제품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LG 노바와 협력한다. LG 씽큐와 스마트 가전의 기능을 강화해 자폐 등을 가진 아이들을 가정에서 보다 편하게 케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마야MD와도 LG 스마트 TV를 활용한 디지털휴먼 AI건강비서를 선보일 계획이다. TV를 통해 집안에서 의료 서비스의 참여를 높이는 방법을 찾음으로써 고객들이 보다 원활하고 편리하게 의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이와 관련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 스타트업과 협업 및 벤처 투자사와 공동 투자를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특히 LG NOVA를 활용해 클리어브룩 등 글로벌 전문 투자기업과 협력하며 유망 스타트업의 기술·솔루션을 찾고 미래성장 분야에 대한 준비를 가속화하겠다”고 했다.
2023.08.05 I 최영지 기자
LG유플러스, 토요타 SUV '하이랜더'에 U+드라이브 탑재
  • LG유플러스, 토요타 SUV '하이랜더'에 U+드라이브 탑재
  • 하이랜더에 탑재된 U+Drive.(사진=LG유플러스)[이데일리 김가은 기자]LG유플러스(032640)는 토요타의 7인승 SUV ‘하이랜더(HIGHLANDER)’에 U+Drive 기반의 ‘토요타 커넥트(Toyota Connect)’를 탑재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진은 하이랜더에 탑재된 U+Drive.LG유플러스는 토요타 7인승 SUV ‘하이랜더(HIGHLANDER)’에 유플러스 드라이브(U+Drive) 기반 ‘토요타 커넥트(Toyota Connect)’를 탑재한다고 4일 밝혔다.LG유플러스는 지난해 6월 렉서스 뉴 제너레이션 NX 450h+와 NX 350h를 시작으로 올해 2월 토요타 RAV4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도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을 탑재한다.U+드라이브는 LG유플러스 통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플랫폼이다. U+드라이브에는 국내 대표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와 팟캐스트, DMB를 대체하는 고화질 모바일TV가 장착된다. U+스마트홈이 설치된 집의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편의 기능도 갖추고 있다.또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한 네이버 ‘클로바(CLOVA)’와 연동돼 인공지능(AI) 음성인식으로 내비게이션 목적지 설정, 실내 온도 변경 등 다양한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 이외에도 차량 관리 기능으로 소모품 교환과 점검시기 자동안내가 제공된다. 사고 시 긴급출동서비스도 디스플레이 화면 버튼을 통해 호출할 수 있어 편리한 사고처리를 돕는다.강종오 LG유플러스 스마트모빌리티사업담당 상무는 “통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플랫폼에 대한 토요타 및 렉서스 고객들의 긍정적 평가 덕분에 협력을 이어 나갈 수 있게 됐다”며 “고객의 카 라이프 경험을 혁신할 수 있도록 기능을 지속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2023.08.04 I 김가은 기자
“퀄컴, 주가 더 오를 이유가 없다” (영상)
  • “퀄컴, 주가 더 오를 이유가 없다”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스마트폰용 반도체칩 설계(팹리스) 업체 퀄컴(QCOM)에 대해 핵심 사업부문의 부진과 새로운 성장 동력 사업부문에서의 성과 미비로 이익 성장모멘텀이 없다는 평가가 나왔다. 단순히 업황 사이클 이슈가 아니라 구조적 문제에 직면해 있다는 분석이다. 3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와 배런스에 따르면 도이치뱅크의 로스 시모어 애널리스트는 퀄컴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130달러에서 120달러로 10달러(7.7%) 낮췄다. 이날 퀄컴 주가는 2023회계연도 3분기 실적에 대한 실망감으로 전일대비 8.2% 급락한 118.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로스 시모어 분석대로라면 현재 주가가 적정 수준인 것으로 볼 수 있다. 퀄컴은 1985년 설립된 스마트폰용 반도체칩 설계 업체로 애플, 화웨이 등이 주요 고객이다. 특히 전체 매출 중 애플에 대한 의존도가 20%를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애플이 그동안 퀄컴으로부터 구매했던 `5G 모뎀칩`을 자체 개발에 나서면서 퀄컴은 안드로이드폰쪽으로 집중도를 높이고 있다. 이마저 중국의 소비 회복 지연, 미국의 중국 규제 등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퀄컴은 제품 다각화 측면에서 자동차용, 사물인터넷용 반도체칩 등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최근 퀄컴은 스마트폰 수요 감소 등 업황 부진에 직격탄을 맞고 있다. 지난 2일 장마감 후 공개한 3분기 매출액을 보면 전년대비 23% 감소한 84억5000만달러에 그쳤다. 예상치 85억1000만달러보다 6000만달러가 부족했다. 특히 스마트폰 부문 반도체칩 매출이 예상치(53억1000만달러)에 크게 못 미치는 52억6000만달러에 그쳤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87달러로 예상치 1.81달러를 웃돌았지만 전년대비 52%(총 순이익 기준) 급감하면서 심각성을 드러냈다. 더 큰 문제는 4분기 전망도 그리 밝지 못하다는 점이다. 퀄컴이 제시한 매출 가이던스는 81억~89억달러(중간값 85억달러)로 시장 예상치 87억4000만달러에 크게 못 미쳤고, 조정 EPS 가이던스 역시 1.8~2달러(중간값 1.9달러)를 제시해 예상치(1.92달러)에 미달했다. 특히 전년동기와 비교할 때 39% 감소한 수준이다. 회사 측은 거시경제 역풍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 업황 부진, 중국 시장의 회복 둔화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월가에서는 퀄컴에 대한 핵심 관전 포인트로 두 가지를 꼽고 있다. 즉 주력 사업부문인 스마트폰 시장이 얼마나 빨리 회복되는가와 다른 영역에서 성장 모멘텀이 강화될 수 있을지 여부다. 로스 시모어는 “스마트폰 부문의 역풍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퀄컴의 문제는 단순히 업황 사이클 때문이 아니라 구조적 문제로 보인다”고 말했다. 퀄컴의 가격 결정력이 약화되고 있고 5G 이후 새로운 동력의 소강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또 애플과 화웨이 등 주요 고객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확실성도 우려스럽다고 평가했다. 새로운 성장 동력을 위한 사업(제품) 다각화 성과에 대해서도 확신을 갖지 못했다. 로스 시모어는 “스마트폰 부문에 대한 높은 사업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제품 다각화 등 노력을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높이 평가한다”며 “하지만 저전력 장치 및 산업용 저가형 칩을 만드는 사물인터넷 부문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고 자율주행차용 칩과 소프트웨어 등의 자동차 부문도 주기적으로 압박에 직면하는 등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퀄컴의 밸류에이션에 대해서도 그리 매력적이지 않다고 평가했다. 그는 “퀄컴의 최근 5년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이 14배인데 현재 PER도 유사한 수준”이라며 “향후 이익 성장을 주도할 촉매제가 없다는 점에서 더 높은 밸류에이션을 적용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로스 시모어가 퀄컴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 근거다. 한편 월가에서 퀄컴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33명으로 이 중 21명(64%)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137.65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16% 높다. 퀄컴 주가는 지난해 40% 급락했지만 올 들어 7.5% 반등에 그치고 있다. ※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3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08.04 I 유재희 기자
조주완이 지목한 LG NOVA, 스타트업에 1300억 투자…新사업 첨병
  • 조주완이 지목한 LG NOVA, 스타트업에 1300억 투자…新사업 첨병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를 활용해 유망 스타트업의 기술·솔루션을 찾고 미래성장 분야에 대한 준비를 가속화하겠습니다.”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지난달 12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미래 비전과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전자)◇LG NOVA,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펀드에 1300억원 투입조주완 LG전자 사장은 지난달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가진 미래 비전 및 전략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LG NOVA를 언급했었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전략적 투자를 이어갈 중심 조직인 LG NOVA를 중심으로 미국에서의 혁신 스타트업 투자와 디지털 헬스케어, 친환경 에너지, 인공지능(AI) 등 분야 내 신사업 발굴에 속도를 내겠다는 것이었다.3일 LG전자(066570)는 LG NOVA가 최근 글로벌 벤처 투자기업 클리어브룩과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혁신 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내년년 말까지 1억달러(약 1300억원) 이상 규모로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2020년 말 출범 당시 조성한 펀드에 투입한 2000만달러(약 256억원)의 5배에 해당하는 규모로 LG전자는 최신 기술 트렌드를 파악하고 보다 많은 혁신 기업을 찾아내 전폭적으로 지원·육성하기 위해 외부 전문 투자사와 협력해 펀드 규모를 키우기로 결정했다.투자 대상은 디지털 헬스케어, 친환경 에너지, AI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 선도 기술과 솔루션을 보유한 글로벌 스타트업이다. LG전자는 가능성 있는 스타트업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다양한 신사업 영역에서 협업 기회를 찾을 계획이다.LG NOVA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업계를 선도하는 혁신 스타트업과 협력을 가속화하기 위해 지난 2020년 말 설립된 조직이다. IoT(사물인터넷) 분야 사업개발 전문가이자 미국 국립표준기술원(NIST) 부국장을 역임한 이석우 전무가 센터장을 맡고 있다.이석우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장(전무)이 지난해 9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더 크래인웨이 파빌리온’에서 연 ‘2022 Fall Innovation Festival’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전자)◇美 스타트업 지속발굴…원격진료 솔루션 파트너십도 선봬LG NOVA는 2021년부터 매년 글로벌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신사업 분야 협력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 ‘미래를 위한 과제(Mission for the Future)’를 진행한다. 1회(2021~2022년)와 2회(2022~2023년)를 통해 헬스케어·클린테크·모빌리티·커넥티드 홈·메타버스 등 분야의 스타트업을 선발했다. LG NOVA 출범 당시 조성한 펀드를 활용해 1, 2회 공모전에서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들을 지원하고 있다. 증강현실(AR) 등을 활용해 물리치료, 스트레스 관리 등 가상현실 원격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XR헬스’와 미국 모바일 전기차 충전 서비스 업체 ‘스파크차지’ 등이 선정된 바 있다. 이와 연계해 LG NOVA는 오는 10월 25~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이노베이션 페스티벌’도 계획하고 있다. 올해로 3회차를 맞는 이노베이션 페스티벌은 실리콘밸리의 벤처 기업과 투자자들이 모여 미래를 혁신할 기술과 솔루션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LG NOVA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유망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해서도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미국 원격 의료 기업 암웰과 파트너십을 맺고 공동 개발한 비대면 원격진료 솔루션을 북미 지역에 선보인 것이다. 양사는 LG전자의 TV, 생활가전 등 가전분야 리더십 및 IoT 기술 역량과 암웰의 축적된 원격의료 서비스 경험을 결합한 차세대 솔루션을 북미시장에 선보여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2023.08.03 I 최영지 기자
"구경·상담오세요"…한샘, 건축박람회 코리아빌드 참여
  • "구경·상담오세요"…한샘, 건축박람회 코리아빌드 참여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009240)이 오는 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건설·건축·인테리어 전문 박람회 ‘2023 코리아빌드(Korea Build)’에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 한샘은 롯데하이마트와 협업해 인테리어와 가전을 함께 상담하는 최대 규모 부스를 운영한다.(사진제공=한샘)코리아빌드는 지난 1986년 ‘경향하우징페어’를 시작으로 37년째 열리는 국내 최대 건설·건축·인테리어 전문 박람회다. 한샘은 대규모 인테리어 박람회에 적극 참여해 인테리어 상품을 소개하고, 무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2월 열린 코리아빌드에서는 한샘 부스를 방문한 고객이 1400여건의 견적 상담을 진행했다.이번 박람회에서는 한샘리하우스 41개 대리점이 참여해 맞춤형 인테리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스는 △홈인테리어 상품과 가전 제품을 한 곳에서 살펴볼 수 있는 ‘가전콜라보존’ △부엌·수납·건자재 등 신제품이 전시되는 ‘전시존’ △부엌·바스·마루·필름 등 한샘의 최고 자재를 직접 살펴볼 수 있는 ‘샘플전시존’ 등 다양한 전시 공간으로 마련된다.특히, ‘가전콜라보존’에는 유로500첼시 등 한샘 부엌 신제품과 롯데하이마트의 가전이 함께 전시된 부엌 공간이 마련됐다. 한샘의 홈 인테리어 전문가인 리하우스 디자이너(Rehaus Designer·RD)와 롯데하이마트의 가전 전문가가 인테리어와 가전을 한 번에 구매하려는 고객에게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한샘의 3D 설계 프로그램인 ‘홈플래너’를 활용해 인테리어 공사 후 모습을 미리 볼 수 있는 서비스도 지원한다.(사진=한샘)전시존에는 부엌 벽면에 부착하는 가상의 타일을 스크린으로 확인할 수 있는 ‘키친 컬러링존’과 홈 사물인터넷(IoT)를 접목한 ‘욕실존’이 설치된다. ‘욕실존’에서는 공기질을 모니터링하고 결과에 따라 환기시스템과 스위치, 조명 등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스마트 홈을 체험할 수 있다.한샘은 코리아빌드 한샘 부스 방문 후 상담을 진행한 고객에게 ‘마이쿡 홈밥세트 8P’를 증정한다. 부스에서 당일 계약을 체결할 경우 제품을 6% 할인 판매한다. 한샘 인테리어 상품과 롯데하이마트 가전을 함께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180만원 상당의 할인 및 상품권 증정 혜택을 제공한다.
2023.08.03 I 노희준 기자
"美서 미래먹거리 찾는다" LG전자, 혁신 스타트업 투자에 1300억원 투입
  • "美서 미래먹거리 찾는다" LG전자, 혁신 스타트업 투자에 1300억원 투입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LG전자가 미국에서 혁신 스타트업 투자 규모를 늘리며 디지털 헬스케어, 친환경 에너지, 인공지능(AI) 등 분야 내 신사업 발굴에 속도를 낸다. 전략적 투자를 통해 TV와 생활가전의 기술역량을 디지털 헬스케어 등에 접목하는 식의 사업으로 발전시켜 북미시장을 겨냥한다는 복안이다.이석우(오른쪽)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장이 지난 1월 CES 2023에 관람객들에게 ‘미래를 위한 과제’ 프로젝트와 글로벌 스타트업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LG NOVA,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펀드에 1300억원 투입LG전자(066570)는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가 최근 글로벌 벤처 투자기업 클리어브룩과 협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LG NOVA는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혁신 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오는 2024년 말까지 1억 달러(약 1300억원) 이상 규모로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이는 지난 2020년 말 LG NOVA가 출범하며 조성한 펀드 2000만 달러의 5배 이상 규모다. LG전자는 최신 기술 트렌드를 파악하고 보다 많은 혁신 기업을 찾아내 전폭적으로 지원·육성하기 위해 외부 전문 투자사와 협력해 펀드 규모를 키우기로 결정했다.투자 대상은 디지털 헬스케어, 친환경 에너지, AI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 선도 기술과 솔루션을 보유한 글로벌 스타트업이다. LG전자는 가능성 있는 스타트업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다양한 신사업 영역에서 협업 기회를 찾을 계획이다.LG NOVA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업계를 선도하는 혁신 스타트업과 협력을 가속화하기 위해 지난 2020년 말 설립된 조직이다. IoT(사물인터넷) 분야 사업개발 전문가이자 미국 국립표준기술원(NIST) 부국장을 역임한 이석우 전무가 센터장을 맡고 있다.조주완 LG전자 사장은 최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가진 미래 비전 및 전략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전략적 투자를 이어갈 중심 조직으로 LG NOVA를 언급하기도 했다. 조주완 사장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 스타트업과 협업 및 벤처 투자사와 공동 투자를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특히 LG NOVA를 활용해 클리어브룩 등 글로벌 전문 투자기업과 협력하며 유망 스타트업의 기술·솔루션을 찾고 미래성장 분야에 대한 준비를 가속화하겠다”고 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지난달 12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미래 비전과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전자)◇美 암웰과 비대면 원격진료 솔루션 선봬…스타트업 지속발굴LG NOVA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유망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해서도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미국 원격 의료 기업 암웰(Amwell)과 파트너십을 맺고 공동 개발한 비대면 원격진료 솔루션을 북미 지역에 선보인 것이다. 양사는 LG전자의 TV, 생활가전 등 가전분야 리더십 및 IoT 기술 역량과 암웰의 축적된 원격의료 서비스 경험을 결합한 차세대 솔루션을 북미시장에 선보여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또, LG NOVA는 2021년부터 매년 글로벌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신사업 분야 협력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 ‘미래를 위한 과제(Mission for the Future)’를 진행한다. 1회(2021~2022년)와 2회(2022~2023년)를 통해 헬스케어·클린테크·모빌리티·커넥티드 홈·메타버스 등 분야의 스타트업을 선발했으며 올해도 ‘미래를 위한 과제’를 통해 신사업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협업 기회를 탐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서 별도 전시관을 꾸려 최종 선발한 스타트업을 선보이는 등 성과를 공개했다.이와 연계해 오는 10월 25~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이노베이션 페스티벌’도 계획하고 있다. 올해로 3회차를 맞는 이노베이션 페스티벌은 실리콘밸리의 벤처 기업과 투자자들이 모여 미래를 혁신할 기술과 솔루션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2023.08.03 I 최영지 기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하이오티' 프리미엄브랜드지수 1위
  • 현대건설 '힐스테이트·하이오티' 프리미엄브랜드지수 1위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브랜드와 스마트홈 시스템 ‘Hi-oT(하이오티)’가 한국표준협회 주관 KS-PBI(프리미엄브랜드지수) 평가에서 공동주택과 스마트홈 서비스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KS-PBI는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국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고급화 브랜드의 전략적 관리를 위해 공동 개발한 브랜드 평가제도다.현대건설은 지난 2006년 힐스테이트 론칭 이후 25만 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하면서 입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H 시리즈’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층간소음 저감기술 ‘H사일런트홈’과 국내 최초 인공지능(AI) 기반의 ‘보이스홈’ 등 아파트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도입했다. 특히 H사일런트홈은 지난해 8월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국토교통부 인정기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품질시험인정센터로부터 경량·중량 충격음 모두 최고 등급인 1등급 인정서를 획득했다.이외에도 자동차와 통신사 플랫폼을 연동한 홈투카·카투홈, 액티브하우스 등의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액티브하우스 서비스는 현대건설이 현대차·기아차와 함께 개발한 스마트홈 서비스로 건설사가 관리하는 주차유도시스템의 정보를 자동차에 전달해 주차장의 전반적인 정보를 차량 탑승자에게 알리는 편의 기능이다.현대건설 관계자는 “아파트 브랜드 힐스테이트를 통해 스마트 주거공간에 대한 다양한 수요와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입주 만족도를 높이겠다”며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등 신기술을 적용해 주거공간의 혁신을 선도할 것이다”고 말했다.현대건설 하이오티 APP 이미지
2023.08.03 I 박지애 기자
가정통신문 ‘학부모’ 대신 ‘보호자’…가족 다양성 존중
  • 가정통신문 ‘학부모’ 대신 ‘보호자’…가족 다양성 존중[반갑다 우리말]
  • 언어(말)는 의사소통의 도구를 넘어 국민의 알 권리와 인권을 실현하는 연장입니다. 특히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공공언어는 국민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쉬운 우리말로 써야 합니다. 국민 건강과 안전에 직결되는 만큼 일상생활의 질을 좌우한다고 해도 그 의미는 넘치지 않을 겁니다. 이데일리는 문화체육관광부·㈔국어문화원연합회·세종국어문화원과 함께 공공언어의 현 실태를 들여다보고, 총 20회에 걸쳐 ‘쉬운 공공언어 쓰기’를 제안하는 것이 이번 연재의 출발이자 목표입니다. <편집자주>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늦봄이나 초여름께 학교에서 보내는 가정통신문의 첫 구절을 보면 거의 판박이다. 인터넷 검색서비스를 이용하면 ‘신록의 계절…’이라는 상투적 인사말로 시작하는 학교 가정통신문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한자어인 신록(新綠)은 늦봄이나 초여름에 새로 나온 잎의 푸른빛을 뜻한다. 우리말로 ‘잎이 푸른 계절’ 정도로 대신해 표현할 수 있다. 가능하다면 상투적인 내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학교 가정통신문에 자주 쓰는 표현을 보면 한자어가 많다. 한자 단어가 들어가면 문장이 짧아지고, 간결하게 내용을 알릴 수 있어 주로 관공서 문장에도 많이 쓰인다. 이해도를 높이기보다 효율성을 앞세운 것이다. 가정통신문이 학교나 학원 등에서 아이의 교육 지도 상 필요한 사항을 기재해 보호자에게 발송하는 문서이긴 하지만, 읽는 주체에 어린이가 포함되어 있다는 점을 놓치고 있는 셈이다.일반 학교의 가정통신문한 학교의 ‘방과 후 교육 프로그램 참여 모집’에 관한 가정통신문을 살펴보면, 한자어가 수두룩하다. 신청 자격에는 ‘초중고 학생 및 학령기 학교 밖 청소년’이라고 적혀 있다. 학령기는 초등학교에서 의무 교육을 받아야 할 만 6~12살 시기를 말한다. ‘학교 갈 나이의 학교 밖 청소년’ 정도로 바꾸어서 쓰면 된다. ‘제출서류는 일체 반환하지 않습니다. 첨부된 양식’이라는 표현도 ‘일체’의 경우 ‘모두’나 ‘전부’로, 첨부는 ‘덧붙임’으로 대체할 수 있다.자주 쓰이는 ‘교장선생님 훈화’도 교육현장에 남아 있는 대표적인 일본식 표현이다. ‘교장선생님 말씀’ 정도로 대체할 수 있다. 흔히 쓰이는 별책, 사물함도 일본식 표현이다. 각각 딸림책, 개인보관함 등으로 고쳐 쓰는 게 좋다.‘학부모 수업 참관’이라는 표현은 차별적 요소와 권위적으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에 바꿔야 한다. ‘참관’은 지켜보라는 지시투의 말이고, 다양한 가정이 늘어남에 따라 ‘보호자를 수업에 초대하기’ 정도로 표현하면 된다.김슬옹 세종국어문화원 원장은 “가정통신문은 학교 교육이 가정 교육으로 다시 이루어지는 교육공간이기도 하다. 그 중심에는 아이들이 놓여 있다”며 “아이들 눈높이에서 쉽고 바른말, 그리고 정보나 내용을 분명하게 드러내고 전달해 주는 뚜렷한 말을 쓰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3.08.03 I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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