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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티넷, 주가 하락 과했다…“절호의 매수 기회”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글로벌 사이버 보안 솔루션 제공 업체 포티넷(FTNT)이 최근 양호한 2분기 실적 발표에도 주가가 급락한 것과 관련해 매력적인 매수 구간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거시경제적 불확실성 등 어려움에 직면한 것은 사실이지만 지속 가능한 고품질 기술력과 경쟁력을 고려할 때 주가가 과도하게 내렸다는 이유에서다. 7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구겐하임의 레이먼드 맥도너 애널리스트는 포티넷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 70달러를 유지했다. 지난 4일 포티넷 주가는 25% 폭락해 종전 70달러대에서 50달러대로 곤두박질친 상황이다. 레이먼드 맥도너는 포티넷의 적정주가로 70달러를 평가해 온 만큼 현 주가 수준은 너무 낮다고 판단, 투자의견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포티넷은 2000년 설립된 사이버 보안 회사로 네트워크, 인프라, 클라우드, 엔드포인트(내부 정보 유출방지), 사물인터넷 및 운영기술 부문 관련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전 세계 주요 국가에 진출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앞서 포티넷이 공개한 2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전년대비 25%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로 예상치 13억달러에 다소 못 미쳤다. 하지만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전년대비 58% 급증한 0.38달러를 기록해 예상치 0.34달러를 웃돌았다. 잉여현금흐름(FCF)도 54.6% 증가한 4억3800만달러를 창출했다. 문제는 연간 매출 가이던스다. 포티넷은 당초 54억3000만~54억9000만달러(중간값 54억6000만달러) 수준에서 53억5000만~54억5000만달러(54억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현재 시장 예상치는 54억7000만달러에 형성돼 있다. 포티넷 관계자는 “고객들의 계약이 비정상적으로 지연되고 있는 게 확인됐다”며 “거시적 경제 불확실성 여파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실적 및 가이던스 공개 후 BMO캐피탈(88→72달러)과 모건스탠리(84→80달러), 바클레이즈(86→71달러), 웰스파고(90→85달러), 배어드(93→84달러), 로젠블랫(95→90달러), 미즈호(81→68달러), 레이몬드 제임스(75→70달러), TD코웬(90→70달러) 등이 일제히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당초 포티넷에 대해 ‘신중론’을 유지했던 구겐하임이 오히려 종전 목표주가를 유지하고 투자의견을 높였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레이먼드 맥도너는 “거시경제적 불확실성 등으로 고객들의 사이버 보안 지출이 감소하는 등 포티넷이 하반기 들어 어려움에 직면한 건 사실”이라며 “올해 매출 성장률(13%) 가이던스 역시 다소 공격적인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역사적으로 8개 분기(2년간)동안 대규모 성장 후 침체로 전환한 사례를 볼 때 이번 3분기에 하락 사이클로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이러한 위험 요인은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오히려 포티넷의 기술력과 경쟁력에 주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레이먼드 맥도너는 “이번 역풍은 구조적 손상 또는 경쟁적 입지 약화로 볼 수 없다”며 “포티넷은 지속 가능하고 높은 품질의 기술을 보유한 만큼 점진적 성장 둔화 후 2024년까지 성장세가 다시 재가속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점차 고객들의 IT 예산 재설정이 이어질 것이란 이유에서다. 그는 또 “잉여현금흐름대비 기업 가치는 26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 부각되고 있다”며 “주가 급락은 절호의 매수 기회”라고 강조했다. 지난 주말 주가 급락에도 포티넷 주가는 올 들어 18%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월가에서 포티넷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36명으로 이 중 24명(64%)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확대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75.93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31.6% 높다. ※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3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10명 중 6명은 취업 성공…서울시, 청년취업사관학교 교육생 모집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시가 13개 청년취업사관학교 캠퍼스에서 교육생 1500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하반기 청년취업사관학교에서는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양성해 현장에 바로 근무할 수 있게 하는 ‘기업 연계형 교육과정’ 5개 강의가 개설된다.기업연계형 과정은 직접적인 채용 수요가 있는 기업에서 교육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운영하는 과정이다. 수료생은 교육 후에 해당 기업에서 직무 수행과 채용기회를, 기업은 우수 인재 채용 기회를 갖게된다. 실제 성동캠퍼스에서 SK쉴더스, 현대아이티엔이와 운영하는 교육과정은 수료생의 60%를 운영기업에서 채용할 계획이다.올 하반기 교육과정은 총 58개가 개설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과정별 교육기간은 3~6개월이다. △개발직군 취업을 희망하는 이들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자 과정 △디지털 활용 기술을 배워 유망 산업에 취업을 원하는 이들을 위한 디지털 전환 과정 △뷰티, 패션, 디지털헬스케어 등 지역 산업특성과 새로운 기술 트렌드를 반영한 교육과정(신설)이 진행된다.구체적으로 청년취업사관학교에서는 소프트웨어(SW) 개발자 과정으로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로봇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블록체인 등 9개 분야 32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 가운데 클라우드 과정은 취업률이 100%에 달한다.아울러 문과생이 겪는 취업난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한 디지털 전환 과정(DT과정)은 △디지털마케팅 △서비스기획 △퍼블리싱 △UX/UI △지역산업 특화과정 △신기술 교육과정으로 확대 운영한다. 13개 캠퍼스에서 26개 교육과정 운영 759명 디지털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또한 하반기 지역산업 특화과정으로 △광진·종로·동대문 캠퍼스의 스타일테크(패션/뷰티) △서대문·도봉 캠퍼스의 디지털(문화)콘텐츠 △성북·동대문 캠퍼스의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교육과정을 준비 중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을 반영한 모빌리티, 챗지피티(ChatGPT) 과정은 성동캠퍼스에서 운영한다.모집일정은 종로캠퍼스는 오는 15일까지이며, 성동캠퍼스는 14일부터, 광진·동대문·성북캠퍼스는 9월부터, 서대문·도봉 캠퍼스는 10월부터 교육생 모집을 시작할 계획이다.청년취업사관학교 각 캠퍼스의 교육과정에 참여를 원하는 교육생은 청년취업사관학교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교육생은 교육분야의 기초지식과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 조주완이 지목한 LG NOVA, 스타트업에 1300억 투자…新사업 첨병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를 활용해 유망 스타트업의 기술·솔루션을 찾고 미래성장 분야에 대한 준비를 가속화하겠습니다.”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지난달 12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미래 비전과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전자)◇LG NOVA,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펀드에 1300억원 투입조주완 LG전자 사장은 지난달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가진 미래 비전 및 전략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LG NOVA를 언급했었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전략적 투자를 이어갈 중심 조직인 LG NOVA를 중심으로 미국에서의 혁신 스타트업 투자와 디지털 헬스케어, 친환경 에너지, 인공지능(AI) 등 분야 내 신사업 발굴에 속도를 내겠다는 것이었다.3일 LG전자(066570)는 LG NOVA가 최근 글로벌 벤처 투자기업 클리어브룩과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혁신 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내년년 말까지 1억달러(약 1300억원) 이상 규모로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2020년 말 출범 당시 조성한 펀드에 투입한 2000만달러(약 256억원)의 5배에 해당하는 규모로 LG전자는 최신 기술 트렌드를 파악하고 보다 많은 혁신 기업을 찾아내 전폭적으로 지원·육성하기 위해 외부 전문 투자사와 협력해 펀드 규모를 키우기로 결정했다.투자 대상은 디지털 헬스케어, 친환경 에너지, AI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 선도 기술과 솔루션을 보유한 글로벌 스타트업이다. LG전자는 가능성 있는 스타트업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다양한 신사업 영역에서 협업 기회를 찾을 계획이다.LG NOVA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업계를 선도하는 혁신 스타트업과 협력을 가속화하기 위해 지난 2020년 말 설립된 조직이다. IoT(사물인터넷) 분야 사업개발 전문가이자 미국 국립표준기술원(NIST) 부국장을 역임한 이석우 전무가 센터장을 맡고 있다.이석우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장(전무)이 지난해 9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더 크래인웨이 파빌리온’에서 연 ‘2022 Fall Innovation Festival’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전자)◇美 스타트업 지속발굴…원격진료 솔루션 파트너십도 선봬LG NOVA는 2021년부터 매년 글로벌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신사업 분야 협력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 ‘미래를 위한 과제(Mission for the Future)’를 진행한다. 1회(2021~2022년)와 2회(2022~2023년)를 통해 헬스케어·클린테크·모빌리티·커넥티드 홈·메타버스 등 분야의 스타트업을 선발했다. LG NOVA 출범 당시 조성한 펀드를 활용해 1, 2회 공모전에서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들을 지원하고 있다. 증강현실(AR) 등을 활용해 물리치료, 스트레스 관리 등 가상현실 원격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XR헬스’와 미국 모바일 전기차 충전 서비스 업체 ‘스파크차지’ 등이 선정된 바 있다. 이와 연계해 LG NOVA는 오는 10월 25~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이노베이션 페스티벌’도 계획하고 있다. 올해로 3회차를 맞는 이노베이션 페스티벌은 실리콘밸리의 벤처 기업과 투자자들이 모여 미래를 혁신할 기술과 솔루션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LG NOVA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유망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해서도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미국 원격 의료 기업 암웰과 파트너십을 맺고 공동 개발한 비대면 원격진료 솔루션을 북미 지역에 선보인 것이다. 양사는 LG전자의 TV, 생활가전 등 가전분야 리더십 및 IoT 기술 역량과 암웰의 축적된 원격의료 서비스 경험을 결합한 차세대 솔루션을 북미시장에 선보여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 "美서 미래먹거리 찾는다" LG전자, 혁신 스타트업 투자에 1300억원 투입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LG전자가 미국에서 혁신 스타트업 투자 규모를 늘리며 디지털 헬스케어, 친환경 에너지, 인공지능(AI) 등 분야 내 신사업 발굴에 속도를 낸다. 전략적 투자를 통해 TV와 생활가전의 기술역량을 디지털 헬스케어 등에 접목하는 식의 사업으로 발전시켜 북미시장을 겨냥한다는 복안이다.이석우(오른쪽)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장이 지난 1월 CES 2023에 관람객들에게 ‘미래를 위한 과제’ 프로젝트와 글로벌 스타트업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LG NOVA,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펀드에 1300억원 투입LG전자(066570)는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가 최근 글로벌 벤처 투자기업 클리어브룩과 협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LG NOVA는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혁신 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오는 2024년 말까지 1억 달러(약 1300억원) 이상 규모로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이는 지난 2020년 말 LG NOVA가 출범하며 조성한 펀드 2000만 달러의 5배 이상 규모다. LG전자는 최신 기술 트렌드를 파악하고 보다 많은 혁신 기업을 찾아내 전폭적으로 지원·육성하기 위해 외부 전문 투자사와 협력해 펀드 규모를 키우기로 결정했다.투자 대상은 디지털 헬스케어, 친환경 에너지, AI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 선도 기술과 솔루션을 보유한 글로벌 스타트업이다. LG전자는 가능성 있는 스타트업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다양한 신사업 영역에서 협업 기회를 찾을 계획이다.LG NOVA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업계를 선도하는 혁신 스타트업과 협력을 가속화하기 위해 지난 2020년 말 설립된 조직이다. IoT(사물인터넷) 분야 사업개발 전문가이자 미국 국립표준기술원(NIST) 부국장을 역임한 이석우 전무가 센터장을 맡고 있다.조주완 LG전자 사장은 최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가진 미래 비전 및 전략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전략적 투자를 이어갈 중심 조직으로 LG NOVA를 언급하기도 했다. 조주완 사장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 스타트업과 협업 및 벤처 투자사와 공동 투자를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특히 LG NOVA를 활용해 클리어브룩 등 글로벌 전문 투자기업과 협력하며 유망 스타트업의 기술·솔루션을 찾고 미래성장 분야에 대한 준비를 가속화하겠다”고 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지난달 12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미래 비전과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전자)◇美 암웰과 비대면 원격진료 솔루션 선봬…스타트업 지속발굴LG NOVA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유망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해서도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미국 원격 의료 기업 암웰(Amwell)과 파트너십을 맺고 공동 개발한 비대면 원격진료 솔루션을 북미 지역에 선보인 것이다. 양사는 LG전자의 TV, 생활가전 등 가전분야 리더십 및 IoT 기술 역량과 암웰의 축적된 원격의료 서비스 경험을 결합한 차세대 솔루션을 북미시장에 선보여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또, LG NOVA는 2021년부터 매년 글로벌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신사업 분야 협력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 ‘미래를 위한 과제(Mission for the Future)’를 진행한다. 1회(2021~2022년)와 2회(2022~2023년)를 통해 헬스케어·클린테크·모빌리티·커넥티드 홈·메타버스 등 분야의 스타트업을 선발했으며 올해도 ‘미래를 위한 과제’를 통해 신사업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협업 기회를 탐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서 별도 전시관을 꾸려 최종 선발한 스타트업을 선보이는 등 성과를 공개했다.이와 연계해 오는 10월 25~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이노베이션 페스티벌’도 계획하고 있다. 올해로 3회차를 맞는 이노베이션 페스티벌은 실리콘밸리의 벤처 기업과 투자자들이 모여 미래를 혁신할 기술과 솔루션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