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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전우치'와 달라"→블핑 지수 카메오…이번 추석은 '천박사'
  • 강동원 "'전우치'와 달라"→블핑 지수 카메오…이번 추석은 '천박사'[종합]
  • 배우 허준호(왼쪽부터), 이동휘, 이솜, 김종수, 아역배우 박소이, 강동원이 22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 설경의 비밀’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전우치’, ‘검사외전’과 다른 매력!”올 추석 강동원의 ‘천박사’가 극장 관객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점에서 영화 ‘천박사 퇴마연구소: 설경의 비밀’(이하 ‘천박사’)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시사회 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는 김성식 감독을 비롯해 배우 강동원, 이동휘, 이솜, 허준호, 김종수, 박소이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추석 연휴 극장가에 도전장을 내민 ‘천박사’는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 분)가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원작 웹툰 ‘빙의’를 퇴마 소재의 모험 판타지란 색다른 장르와 유니크한 캐릭터의 색깔로 새롭게 각색했다. 주인공 강동원을 비롯해 허준호, 이솜, 이동휘, 김종수, 박소이 등 연기파 배우들의 현실과 판타지의 경계를 넘나드는 액션으로 개봉 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베테랑’과 ‘엑시트’, ‘모가디슈’, ‘밀수’를 제작한 외유내강의 신작으로도 주목된다. 강동원은 “시나리오 자체가 굉장히 재미있고 신선하게 다가왔다”며 “캐릭터가 자칫하면 제 전작 ‘전우치’나 ‘검사외전’ 중간에 있는 캐릭터로 겹쳐 보이는 지점이 있을 거라 생각해서 최대한 보이지 않게 피하려고 노력을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천박사’라는 인물이 가지고 있는 내면의 아픔이 있기에 감정의 레이어를 더 쌓으려 신경을 썼다”며 “극 전체를 이끌고 가는 캐릭터라 중간중간 지루하지 않게 유머를 계속 섞어가려 신경썼다”고 부연했다. ‘천박사’는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7일 또 다른 대작인 하정우 주연 ‘1947 보스톤’과 전작 ‘브로커’에서 함께한 송강호가 주연을 맡은 ‘거미집’과 동시 개봉해 정면 승부를 펼친다. 강동원은 이에 대해 “강호 선배님과 정우 형과 같은 날에 작품을 개봉한 건 처음인 듯하다. 보통 그런 일이 잘 없다”며 “같이 작품을 개봉하게 되어 영광이다. 정말 다양한 작품이 개봉하는 만큼 한국 영화를 보는 극장 손님이 많아지셔서 다들 잘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이동휘는 ‘천박사’의 기술직파트너 ‘인배’ 역으로 전작 ‘카지노’의 악역 때와 다른 귀엽고 코믹한 매력을 다시 장착했다. 이동휘는 “제가 원래 귀여움의 아이콘이었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 때부터 동룡이 캐릭터로 귀여움을 많이 받았는데 ‘카지노’ 정팔이로 참 욕을 많이 먹으면서 집에서 칩거 아닌 칩거를 했다”고 한탄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러면서 “인배를 통해 귀여움의 아이콘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저만의 유니버스를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드린다. 동원이 형에게 미안한 마음은 제가 적재적소에 기절하는 바람에 영화를 보면서 정말 고생을 많이 하셨구나 싶다. 중간중간 얻어맞아서 의식을 잃는 바람에 사과하고 싶어지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기생충’의 박명훈, 이정은 블랙핑크 지수, 배우 박정민 등 화려한 특별출연 라인업도 관전 포인트다. 김성식 감독은 블랙핑크 지수의 캐스팅에 대해 “제가 선녀라는 이미지에 맞는 배우가 누군지를 찾다가 지수 씨를 생각했다. 드라마 ‘설강화’를 보면서 떠올렸다”며 “개인적 팬심이 한 50%있는 것 같다. 그 다음 본인 스케줄이 맞은 게 나머지 50% 있는 것 같다”고 비화를 전해 폭소케 했다. 각색과 연출을 거치며 심혈을 기울인 포인트도 언급했다. 김성식 감독은 “원작에서 중요히 생각한 건 천박사 캐릭터였다”며 “캐릭터가 가장 주효했었고 그 다음이 빙의 장면이었다. ‘영’에 대한 호기심이 많이 생겨서 시각적으로 표현해보고 싶었다”며 “CG는 너무 판타지로 가면 유치해질 수 있어서 중간선을 지키려 했다. 리얼리티 베이스 안에 우리 기술들을 버무려서 절반씩 지키려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동휘는 “액션을 강동원 선배와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만으로 감사했던 현장”이라며 “동원이 형과 이 브로맨스를 유지하고 싶다”고 강동원을 향한 진한 팬심을 전했다. ‘전우치’ 등 강동원의 전작과 다른 차별점도 언급했다. 김성식 감독은 “전우치를 당연히 참고할 수밖에 없었다”면서도 “다만 차별화된 지점이라면 캐릭터다. ‘천박사’ 캐릭터의 경우 과거의 사건들 때문에 그것을 추적해나가는 진중함과 복수심에 찬 광기 등 감정 면에서 전우치와 많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강동원 역시 이같은 우려를 의식한 듯 “대사나 감정 표현할 만한 지점들이 전우치와 겹치는 지점들이 있었어서 저도 최대한 다르게 하려고 했다”며 “전우치 같은 경우는 1차원적인 캐릭터이고 그것이 굉장히 매력적인 캐릭터다. 한마디로 콤플렉스나 아픔이 없는 캐릭터다. 이번 캐릭터는 다르다. 천박사는 과거 서사 등을 통해 감정의 레이어가 많이 만들어질 수 있는 캐릭터”라고 부연했다. 영화가 흥행해 후속 시즌이 만들어지길 염원하기도 했다. 김성식 감독은 “설경이 펼쳐졌을 때 내부에 관한 느낌이라든가. 저 혼자 후속 시즌을 좀 생각한 게 있다”며 “제작사 외유내강이나 강동원씨 등 배우들과 따로 이야기를 한 적은 없지만 혼자 메모를 끄적인 건 있다. 만약 이 작품이 관객들의 선택을 받는다면, 그렇기만 한다면 후속시즌도 즉시 만들 자신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천박사’는 추석 연휴 전날인 오는 27일 개봉한다.
2023.09.19 I 김보영 기자
진실화해위, 포로수용소 강제연행 등 16건 조사개시
  • 진실화해위, 포로수용소 강제연행 등 16건 조사개시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가 지난 12일 열린 제62차 위원회에서 ‘포로수용소 강제연행 및 가혹행위 사건’ 등을 포함한 16건에 대해서 조사개시를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이미지=진실화해위)이날 진실화해위에 따르면 ‘포로수용소 강제연행 및 가혹행위 사건’은 1933년생인 고(故) 문모씨가 1950년부터 1953년 사이 경남 사천의 집 앞에서 일명 특공대에 아무 이유 없이 끌려가 수년 동안 포로수용소에서 수용 생활을 하며 구타 등 가혹행위를 당해 왼쪽 손등이 기형이 된 사건이다. 신청인의 진술에 따르면 당시 2인 3조 장정들이 집집이 돌아다니며 북한군 심부름을 했거나 빨갱이라고 생각되는 사람들을 마구잡이로 잡아간 사람들을 ‘특공대’라고 불렀다고 했다. 한국전쟁 당시 북한군이 아닌 민간인 신분의 문씨가 특공대라 칭하는 정부 관계자에 의해 북한군 부역자로 의심돼 영장 없이 불법 체포되고, 포로수용소에 감금된 채 가혹행위를 당한 인권침해에 대한 진실규명 신청 사건이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거제도 포로수용자 자료에서 문모씨와 동일인물이 확인됐고, 당시 언론보도를 통해 영동군 민간인 307명 이상이 아무런 혐의 없이 국군 등에 의해 강제연행돼 포로수용소에 수감된 사실을 확인했다는 것이 진실화해위 측 설명이다.그밖에 위원회는 △‘김동수, 김남수의 강화에서의 항일독립운동’ △재일교포 북송 사건 △불법구금 및 고문 가혹행위 사건 △국가보안법 위반 관련 인권침해 사건 △국가보안법 위반 고문·가혹행위 인권침해 사건 △납북귀환어부 인권침해 사건 △대구 KBS방송국 앞 시위 사건 △노동야학연합회 관련자 불법구금 가혹행위 사건 △풍산금속 노조활동 인권침해 사건 등에 대해서도 조사개시를 결정했다.‘김동수·김남수의 강화에서의 항일독립운동’은 김동수, 김남수가 1907년 7월 24일 강화읍 연무당에서 이동휘를 중심으로 애국연설회와 강연회를 개최하고, 이동휘의 구국운동 관련 새롭게 밝혀진 자료에 이동휘와 함께 배일사상을 고취하는 군중집회를 같은 장소에서 개최했다는 내용이 확인되면서 조사개시를 결정했다고 진실화해위 측은 밝혔다.한편, 이번 조사개시 결정은 진실화해위가 2021년 5월 27일 첫 조사개시를 결정한 데 이어 53번째다.제53차 조사개시 결정 사건 목록.(자료=진실화해위)
2023.09.19 I 황병서 기자
박광온 "야당 대표와 대화 하지 않는 첫 대통령"…尹 비판
  • 박광온 "야당 대표와 대화 하지 않는 첫 대통령"…尹 비판 [전문]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국회 원내교섭단체 대표자 연설에서 대화없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을 두고 “야당 대표와 대화하지 않는 역대 첫 대통령으로 기록될지 모른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5년은 긴 것 같지만 짧지만 해야 할 일만 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하다”면서 “국민을 이기는 정권은 없고 국가가 특정 정권의 전유물은 더더욱 아니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은 야당 대표와 대화하지 않는 역대 첫 대통령으로 기록될지도 모른다”면서 “국민은 이런 대야 관계를 처음 본다, 대통령의 이런 자세 때문인지 국무위원들이 국회에 와서 조롱하고 싸우려 든다”고 지적했다. 그는 “야당에 협력을 구하는 대통령, 야당 대표에게 함께 하자고 말하는 대통령을 국민은 바란다”면서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도 지혜를 구하라”고 했다. 이어 “대통령이 그렇게 바뀐다면 민주당은 그럴 준비가 되어 있다”고 단언했다. 또 그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지 벌써 1년 4개월”이라면서 “언제까지 무슨 일만 생기면 전임 정권의 탓만 할 것인가”라고 묻기도 했다. 18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다음은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국회 원내교섭단체 대표자 연설 전문이다. “민주당이 희망의 근거가 되겠습니다”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해외 동포 여러분, 김진표 국회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한덕수 국무총리님과 국무위원 여러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광온입니다.국민 여러분! 참으로 죄송합니다. 여러분께서 촛불혁명으로 만들어주신 정권을 지키지 못한 것이 한스럽습니다. 윤석열정권 출범 1년 반 동안 국민 여러분의 삶을, 고통을 제대로 살펴 드리지 못한 것이 부끄럽습니다.요즘 들어 나라 걱정하시는 분이 많아서 더욱 그렇습니다.정치는 없고 경제는 나쁘고 민생은 힘듭니다. 탄압과 증오와 분노와 갈등이 온 사회를 지배합니다. 모두의 불행입니다.이 정부는 국정을 쇄신하라는 야당 대표의 절박한 단식에 체포동의안으로 응수하려 합니다. 브레이크 없는 폭주입니다. 법이든 정치든 지나침은 화를 부릅니다. 우리의 헌법과 법률은 불구속 재판과 무죄추정의 원칙을 존중합니다. 법의 집행도 인권 위에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재명대표는 불체포 권리를 포기하겠다고 선언하고, “혐의를 인정할 수 없지만 검찰이 영장을 청구하려거든 비회기에 청구하면, 법원에 나가서 영장 심사를 받겠다”고 여러 차례 밝혔습니다. 저를 비롯한 민주당의 여러 의원들도 구속영장을 청구하겠다면 국회 비회기에 보낼 것을 요구해왔습니다.그런데도 굳이 정기국회 회기에 체포동의안을 보내겠다는 것은 정치행위입니다. 부결은 방탄의 길이고 가결은 분열의 길이니 어느 길이든 민주당을 궁지로 밀어 넣으려는 정치적 올가미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그런 허술한 올가미에 걸려들 정당이 아닙니다.흔들림 없이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당의 단합을 더욱 다지고 지혜롭게 확장적 통합의 길로 갈 것입니다.대통령과 정부, 국민의힘에 말씀드립니다. 5년은 긴 것 같지만 짧습니다. 해야 할 일만 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합니다. 국민을 이기는 정권은 없습니다. 국가가 특정 정권의 전유물은 더더욱 아닙니다.검찰통치는 잠시 힘을 발휘할지 모르지만, 지속 가능하지 않습니다. 증오와 타도의 마음으로, 끝없는 적대 행위로 시간을 허비해선 안 됩니다. 국무총리 해임과 내각 총사퇴를 요구합니다. 민주당은 우선 국무총리 해임안을 제출하겠습니다. 대통령은 전면적인 인적 쇄신을 시작하십시오.그것이 엉킨 정국을 풀기 위한 길이고, 국민과 소통을 시작하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국민과 국회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서 국민통합형 인물을 국무총리에 임명하십시오. 윤석열 대통령은 야당 대표와 대화하지 않는 역대 첫 대통령으로 기록될지도 모릅니다. 국민은 대통령의 이런 대야 관계를 처음 봅니다. 대통령의 이런 자세 때문인지 국무위원들이 국회에 와서 의원들을 조롱하고 싸우려 듭니다. 국회가 희화화되고 있습니다. 입법 사법 행정이 견제와 협력과 균형을 유지하라는 것이 헌법의 명령입니다. 그 정점에 대통령이 있습니다. 대통령의 자리는, 증오심을 키우거나 나타내는 자리가 아닙니다.야당에 협력을 구하는 대통령, 야당 대표에게 함께하자고 말하는 대통령을 국민은 바랍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도 지혜를 구하십시오. 대통령이 그렇게 바뀐다면 민주당은 그럴 준비가 되어있습니다.국민을 대신해서 드리는 진심 어린 충고이자 경고입니다.국가는 희망을 얘기해야 합니다 윤석열 대통령께 묻습니다. 대한민국 역사 속에 어떤 대통령으로 남길 원합니까? 성공한 대통령으로 남고 싶습니까? 그렇다면 지금의 국정기조, 인사, 시스템을 모두 폐기하십시오. 지금 이미 대통령께서는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습니다. 법치의 위험선, 상식의 위험선, 보편적 가치의 위험선을 다 넘었습니다. 정권이 바뀌고 1년 반도 안 된 상황에서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와 법치의 총체적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지금 대통령이 바뀌지 않는다면 단순히 실패한 대통령으로 남는 것이 아닙니다.이번 임기 5년은 직선제 이후 최악의 민주주의로 기록될 것입니다. 그것은 대통령 개인의 불행이 아니라 국가의 불행, 국민의 불행입니다.대통령 스스로부터 변화할 것을 강력히 권고합니다.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벌써 1년 4개월입니다. 언제까지 무슨 일만 생기면 전임 정권의 탓만 할겁니까? 대통령 임기의 헌법적 엄중함과 무한책임은 임기 시작한 날로부터 마지막 날까지 단 하루도 예외가 아닙니다. 전임 정권 탓을 한다고 책임을 모면할 수 없습니다.전임 정부의 부족했던 부분은 고치고, 채우고 극복하면 됩니다. 잘한 부분은 잘한 대로 이어가고 더 발전시키면 됩니다. 그것이 국정이고 그것이 국가경영입니다. 전임 정권이 밉다고 해서 전직 청와대 참모들과 내각 인사들을 무더기로 수사하고 기소하고 구속하는 일은 사사롭습니다. 한풀이 같습니다. 증오는 증오를 낳습니다. 민주당이 증오의 사슬을 끊겠습니다. 감사원은 독립된 기관입니다. 감사의 독립성이 보장되지 않으면 행정부 안의 균형과 견제는 사라집니다. 현재 감사원은 전혀 독립된 기관으로서 기능하지 않습니다. 사실상 대통령실 하명 감사만 하고 있습니다. 전임 정권 수사의 전위대 노릇만 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과 검찰의 하위기관으로 전락했습니다. 단언컨대 다음 정권을 누가 맡더라도감사원의 공정성과 독립성 보장을 위해서는 지금처럼 둬서는 안 된다는 공론이 형성될 것입니다. 하명기관으로 전락한 감사원에 대한 마지막 경고입니다. 정치감사를 당장 중단하기를 바랍니다.민주주의는 정교한 법치와 공정한 시스템에 의해 유지됩니다. 지금 이 정부가 그렇다고 할 수 있습니까?불법을 저지른 검사에 대한 탄핵절차에 들어가겠습니다. 이것은 법치의 문제입니다. 정의와 상식의 문제입니다. 또 있습니다. 보궐선거의 원인 제공자가 대통령의 사면으로 다시 선거에 나서는,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벌어졌습니다. 사실상 대통령이 구청장 후보를 사천한 것입니다. 국민이 심판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친일을 제대로 청산하지 못했습니다.친일 세력은 반공을 무기로 권력을 연명했습니다.?독재정권의 무기도 반공이었습니다.?여기에 지역주의를 덧붙여서 정권의 권력을 강화했습니다.그러나 간첩조작,?총풍,?세풍,?차떼기 등으로 그 실체가 드러났고, 국민의 심판을 받았습니다.이에 대한 단 한 차례의 역사적 반성도 없이,?다시 반공과 이념의 광풍이 불고 있습니다. 국민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국민은 분노합니다.국민을 반으로 가르는 분열정치를 민주당이 막아내겠습니다.국방부 장관 후보자 지명은 국민과 대한민국 역사에 대한 마지막 선을 넘은 것입니다.대한민국의 정통성과 헌법에 대한 도전입니다.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국회의 인사청문회 대상조차 될 수 없습니다. 국민에게 총을 쏜 전두환을 애국자라 하고, 12.12 군사 쿠데타를 ‘나라를 구한 것’이라고 말하고, 5.16 군사 쿠데타를 ‘혁명’이라고 합니다. 세계가 극찬한 촛불혁명을 반역이며 거짓이라고 말합니다.전직 대통령들에 대한 혐오의 언어는 입에 담을 수조차 없습니다. 어떻게 극우 아스팔트 선동 부대장을 대한민국 안보 사령탑에 앉힐 수 있습니까? 국민의 자존심과 국격을 짓밟는 행위입니다. 고 채 상병 사건의 수사 외압 의혹도 심각합니다. 대통령실 연루 의혹은 더 심각합니다. 정권 차원의 꼬리 자르기는 성공할 수 없습니다. 특검으로 반드시 진상규명과 외압의 실체를 밝히겠습니다.정권의 무능과 무책임, 권력의 사유화에 반드시 책임을 묻겠습니다.시간은 정권의 편이 아닙니다. 국민의 편입니다. 그것이 역사의 시계입니다. 양평고속도로 게이트, 잼버리 파행, 언론파괴, 이태원 참사와 오송 참사에 대한 책임을 분명하게 밝히겠습니다.언론에 대한 무차별적 탄압은 방송장악을 넘어 언론파괴입니다. 민주주의의 나무를 뿌리째 뽑는 행위입니다. 방송장악에 저항했던 고 이용마 기자를 많은 언론인이 기억합니다. 전임 정부에서 민주당이 방송법을 완수하지 못했습니다. 반성합니다.반드시 방송법을 통과시켜서 최소한의 언론의 자유, 공정성과 독립성을 지키겠습니다.이 정부의 문제는 대통령과 주변의 사람들이 국민의 삶을 모른다는 것입니다. 대통령과 국무위원들과 국민의힘은 국민의 목소리를 들으십시오.선생님들의 목소리가 들리십니까? “제가 비겁해서 선생님을 지키지 못했습니다.더 이상 참지 않겠습니다”서이초 선생님의 죽음을 내 탓으로 받아들이는 수십만 검은 옷 선생님들의 절규입니다. 민주당은 선생님들의 용기와 함께 하겠습니다. 교권과 공동체 회복을 위해서 필요한 법률과 정책을 반드시 만들겠습니다.수산업자의 한숨 소리가 들리십니까? “아무 죄를 지은 게 없는데, 사형 선고를 받은 기분입니다”목포에서 수산업을 하시는 분의 한탄은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로 인한 국민의 불안이 목숨과 연결돼 있음을 말합니다. 후쿠시마 등 방사능에 노출됐을 우려가 있는 일본 수산물 수입 금지를 입법으로 못 박겠습니다. 독립운동가 후손들의 질타가 들리십니까?“수치스러워서 육사 명예 졸업장을 반납한다”고 합니다.독립운동가 후손들의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방침에 대한 반발은 항일 독립 영웅과 민족 정체성을 지키겠다는 격문과 같습니다. 부끄럽고 존경스럽습니다. “일제가 민족정기를 몰아내고 있다” 는 광복회원의 분노는 서릿발 같습니다. 대한민국을 거꾸로 뒤집으려는 시도를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는 각오입니다.홍범도 장군의 흉상 철거와 홍범도함 명칭 변경을 당장 철회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합니다. 한일 양국은 동맹관계가 아닙니다. 한일 군사동맹으로 가는 그 어떤 작은 시도도 국민과 국회의 동의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군사훈련을 이유로 독도 앞바다와 하늘에서 일본 자위대 함정과 전투기가 제멋대로 다니거나 상륙하는 일은 있을 수 없습니다.합법 노조 활동 보장법인 노란봉투법을 통과시키겠습니다. 대법원 판결이 이미 법 개정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명분이 없습니다. 국회가 응답해야 할 책임만 남았습니다. 노동자를 보호하고 기업과 우리 공동체의 이익을 키우는 상생 법안입니다. 모두를 위한 나라1. 모두를 위한 회복 코로나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코로나가 남긴 불평등의 상처는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모든 국민이 코로나의 상처에서 해방되는 것이 진정한 코로나 극복입니다. “코로나가 끝나니 우리를 버렸다, 비정한 정부다”라는 한 사장님의 원망에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절망을 봅니다.이분들이 진 코로나 빚은 우리사회 모두의 채무입니다.국가가 책임져야 할 부분에 대해서 보상 기준을 세우고, 신속하게 재정지원에 착수해야 합니다.코로나에 헌신한 보건 의료인과 각 분야의 노동자와 봉사자를 예우해야 합니다.그분들은 국민을 지키기 위해서 감염병과 싸운 의로운 국민들입니다. 민주당은 이분들을 보훈의 마음가짐으로 예우하고 지원하겠습니다.헌신했던 필수 노동자들의 피해에 대한 합당한 대우와 보상에 나서겠습니다. 코로나를 이겼던 공공병원이 경영적자에 쓰러지고 있습니다. 무너진 공공병원을 일으켜 세워야 합니다. 공공병원은 분만 산부인과와 소아과, 응급의료를 비롯해 국민의 일상적인 필수의료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합니다. 의사를 포함한 보건의료 인력의 증원도 필요합니다. 공공의료 확충 예산을 충분히 확보하겠습니다.2. 모두를 위한 민주주의지금의 정치로는 대한민국이 미래와 융성의 길로 갈 수 없습니다. 지금의 정치는 과거와 쇠퇴의 길을 재촉합니다. 국가의 권력이 대통령 한 사람에게 집중되는 권력집중형 대통령제가 나라의 발전과 국민의 행복을 위해 작동하지 않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집권자의 전횡으로 나라의 장래를 심각한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는 국민적 인식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국회의장께서 최소 개헌을 제안했습니다.최소 개헌으로 개헌의 첫걸음을 떼면, 다음부터는 시대 변화에 발맞추기 위한 개헌이 속도를 낼 수 있다는 취지입니다.적극적으로 공감합니다. 국민의힘에 최소 개헌에 함께할 것을 제안합니다. 개헌절차법을 제정하고 국회개헌특별위원회를 구성합시다. 대통령 결선투표제와 4년 중임제를 추진하고,국무총리 국회 복수 추천제를 도입합시다. 최소 개헌에 성과를 내고, 2026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 기본권을 포함한 본격 개헌에 나서는 방안입니다. 선거제도 개혁도 매듭지어야 합니다. 고인이 된 허대만 전 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이 있습니다.포항에서 1995년 전국 최연소로 시의원에 당선됐습니다. 이후 7번의 선거에서 높은 지역주의 장벽 때문에 모두 낙선했습니다. 허대만처럼 꿈과 열정을 가진 인물이 포항에서 나라를 위해 봉사하는 일이 가능한 선거제도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것이 정치개혁이고 정치발전입니다. 국민의힘에 요청합니다. 먼저 네 가지 원칙을 합의하고 국민 앞에 선언합시다. 위성정당을 원천 금지하고, 지역주의에 기댄 양당의 독식을 타파하고, 비례성을 강화하고, 다양한 소수 정당의 원내 진입을 촉진하는 것입니다3. 모두를 위한 미래경제 : ①기업가형 국가로의 대전환이제 우리경제는 혁신을 창출하고 혁신을 수출하는 선도적 통상국가로 나아가야 합니다.대한민국의 경제성장률이 1%대로 추락했습니다. 61년간의 경제개발의 역사 가운데 처음있는 일입니다.가치동맹은 환상입니다. 대한민국은 오직 대한민국 편이어야 합니다. 대한민국은 기술혁명 전략을 추진해야 합니다.첫째, 기업가형 국가로 대전환해야 합니다. 저성장 경기침체 상황에서 첨단기술에 정부가 대대적으로 투자해야 합니다. 시장이 실패할 때만 정부가 나서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위험 부담에 동참하고 새로운 비전을 먼저 창조하는 기업가형 정부가 돼야 합니다. 큰 물고기가 지배하는 시대가 아닙니다. 빠른 물고기가 느린 물고기를 잡아먹는 대전환기입니다. 국가첨단전략기술에 AI를 지정하겠습니다. 공공의 이익을 위한 규제를 철저하게 보호하되, 혁신을 막는 장벽은 과감하게 허물겠습니다.둘째, R&D 투자 세계 2강을 달성해야 합니다.대한민국은 21세기에 들어서 GDP와 비교한 R&D 투자비율이 세계 1위 국가입니다.국가재정 비상사태였던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R&D 예산을 각각 10.9%, 13.8% 늘렸습니다.진보와 보수를 가리지 않고, 역대 모든 정부는 미래에 투자했습니다. 그런데 윤석열정부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뿌리째 흔들고 있습니다. 내년도 국가 R&D 예산을 16.6%나 삭감했습니다. 기술패권 시대와 동떨어진 21세기판 쇄국정책입니다. 민주당은 과거로 가는 정부의 R&D 예산안을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중소기업과 대기업 구분없이 원천기술 R&D에 파격적으로 지원하는 특별예산을 편성하겠습니다.세계에서 네 번째인 정부의 R&D 투자액을 일본과 독일보다 높여서 미국과 함께 2강으로 도약해야 합니다. R&D 투자액 상위 20개 기업 순위에는 삼성전자뿐입니다.더 많은 우리기업이 순위에 오르도록 뒷받침하겠습니다. 3. 모두를 위한 미래경제 : ②국가재정의 회복엄마 시신과 함께 그 옆에서 며칠째 굶은 아이가 발견됐습니다.부패한 시신 옆에 쓰러져 있던 아이는 병원에서 깨어나 울먹이면서 엄마를 찾았습니다.국민이 묻습니다. 이들에게 도대체 국가는 무엇입니까? 과연 대통령과 정부와 집권당이 그 아이의 두렵고 절망적인 마음을 잠시라도 떠올렸을지 저는 생각이 멈췄습니다. 이 정부에서 사회적 약자는 잊혀진 국민입니다. 약자복지를 말하면서 복지예산을 깎는 정부의 이중성에 국민은 절망합니다.“대한민국은 완전히 망했네요”세계 꼴찌인 우리나라의 출생률 통계를 본 미국의 조앤 윌리엄스 교수가 던진 첫 마디입니다.자살률과 노인빈곤율은 1위입니다. 자살과 빈곤의 주요 원인은 양극화입니다.자신을 중산층이라고 생각하는 국민은 2002년 80%에서 최근에는 56%까지 하락했습니다. 양극화가 심해지는 상황에서 긴축과 감세는 국가재정의 포기 선언입니다. 국가재정의 역할을 회복해야 합니다.여야 국가재정운용협의체를 제안합니다.내년도 예산안과 재정 마련 방안을 함께 논의합시다. 내년도 예산 총지출 증가율을 6% 이상으로 재조정해야 합니다.복지재정의 정상화 조치가 이뤄져야 합니다. R&D 예산과 청년 일자리 안전망 예산도 복원해야 합니다.정부와 국민의힘이 거부한다면, 민주당은 정부안을 정상적으로 심사할 수 없습니다. 모든 야당과 공동으로 새 예산안을 준비하겠습니다.3. 모두를 위한 미래경제 : ③민주당 RE100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은 우리나라를 희귀한 나라로 지목했습니다. 재생에너지가 화석에너지보다 비싼 현실을 지적한 것입니다.세계 96% 지역에서 태양광과 풍력은 이미 가장 값싼 에너지원입니다. 2050년에 재생에너지 관련 시장은 우리나라 GDP의 110배가 넘는 200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습니다.이 거대한 시장을 놓쳐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가장 강력한 기술 경쟁력을 가진 나라입니다.세계적인 배터리 기업 6개 가운데 3개가 대한민국 기업입니다.재생에너지 산업을 차세대 성장 산업으로 육성해서 기후재난에서 안전한 사회를 만들고, 경제 번영의 토대를 확충하고, 글로벌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역사적 기회를 잡아야 합니다.최근 G20 정상회의에서 재생에너지 설비 용량을 3배 늘리는 데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의 비중 목표를 오히려 낮췄습니다. 기업들이 앞다투어 재생에너지 100% 선언을 하는 상황에서 오히려 정부가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재생에너지를 사용하지 않으면 수출을 할 수 없는 세계 경제 환경에 대응해서 수출 기업이 재생에너지를 값싸게 사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민주당은 공공이 주도하는 공·건·철 RE100에 주목합니다.공·건·철 RE100은 공공기관과 공공건물, 철도 등 공공자원을 활용해서 재생에너지 비중은 확 늘리고 공공 에너지 요금은 내릴 수 있습니다.대대적인 기후대응 SOC 투자가 새로운 경제 성장동력입니다.2040년을 목표로 탈석탄 선언을 준비하고, 이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기후 대응의 핵심인 정의로운 전환을 위해 석탄발전소 밀집 지역에 대한 특별지원대책이 필요합니다.중소기업이 저탄소 경영체계를 구축하는 것도 뒷받침해야 합니다.기후재정을 대폭 확대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2030년까지 현재보다 적게는 3배, 많게는 6배 많은 재정을 투입해야 합니다.기후재정 로드맵을 마련하겠습니다.3. 모두를 위한 미래경제 : ④인적자본의 향상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조지프 스티글리츠 교수는 학생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한다고 합니다. “학생들이 생전에 내릴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결정은 제대로 된 부모를 고르는 것이다” 좋은 일자리를 의자놀이와 함께 상상해보겠습니다. 음악이 멈추면 재빨리 의자에 앉아야 합니다.의자를 차지하지 못한 사람은 원 밖으로 나가야 합니다.의자는 20개이고, 게임에 참여하는 사람은 100명입니다.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지겠습니까? 능력 있는 부모는 자녀가 20개의 의자에 앉을 수 있게 온갖 스펙을 채워줍니다.반면 평범한 대부분의 부모는 자신의 노후까지 포기하며, 온 힘을 다해도 그 20개의 의자에 자녀를 앉히지 못합니다. 이것이 선진국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이것이 능력 있는 부모를 선택하지 못한 80%의 청년들의 이야기입니다. “남들보다 먼저 의자에 앉으세요!” 이렇게 말하는 것은 국가의 역할이 아닙니다. 성실하게 노력하면 누구나 앉을 수 있도록 의자 개수를 늘리는 것이 국민이 원하는 국가입니다. 민주당은 청년을 위한 좋은 일자리의 비율을 20%에서 40%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삼겠습니다. 이 일은 부모세대를 위한 투자이기도 합니다.청년의 삶이 달라져야 부모세대가 가난한 노후를 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민주당의 사회정책 핵심은, 인적자본의 향상입니다.인적자본을 우리경제의 최대 성장동력으로 키우겠습니다. 기술혁명 시대의 일자리 ‘빅 미스매치’부터 해결해야 합니다.반도체는 매년 1만 명의 인재가 필요하지만, 대학 전공자는 그 20%도 안 됩니다. AI, 2차전지, 로봇, 우주항공, 빅데이터 등 극심한 인력난을 겪고 있습니다.기업과 민간이 주도하는 미래산업 교육 프로그램에 정부가 과감하게 투자하고, 청년들의 취업 교육을 위한 최대의 투자자가 돼야 합니다. 독일식 이원제도는 좋은 본보기입니다.학교에서는 이론을 배우고, 기업에서는 실무를 배움으로써 고임금-고숙련-고품질로 연결되는 고진로 인적 자원 양성 기반을 튼튼히 다질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가장 소중한, 그리고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은 인적자본입니다. 보편적 사회보호 체계를 강화해서 인적자본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겠습니다.4. 모두를 위한 평화 내일은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입니다.한반도 평화를 향한 이어달리기는 계속돼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모든 정부는 진보와 보수를 넘어 한반도 평화를 위한 결단을 내렸습니다. 박정희 대통령의 7·4 남북공동성명, 노태우 정부의 남북기본합의서와 한반도 비핵화선언, 김대중 대통령의 6·15 공동선언, 노무현 대통령의 10·4 선언, 문재인 대통령의 4·27 판문점선언과 9·19 평양공동선언은 평화를 향한 우리 국민의 강인한 의지를 세계에 보여줬습니다.그러나 이 정부에서 평화를 향한 이어달리기가 멈췄습니다.평화는 공기와 같습니다. 평화가 부족하면 경제가 살 수 없습니다.다시, 한반도 신경제지도를 펼쳐봅니다. 역대 모든 정부의 노력이 축적된 대한민국의 원대한 구상입니다.남과 북을 잇는, 해양과 대륙이 만나는,과거를 딛고 미래를 여는 담대한 희망입니다.한반도는 세계 최대 최고 최후의 투자처가 될 것입니다. 동서 냉전의 종식과 함께 찾아온 국제정세의 격변을 노태우정부가 북방외교로 돌파한 것처럼 우리는 상상력과 담대함으로 돌파해야 합니다. 한반도 평화로 국제신인도를 높여 외환위기를 극복한 김대중정부의 신념과 원칙을 기억해야 합니다. 세계 어느 누구도 우리에게 분단을 강요할 수 없습니다. 가까운 미래에 한반도 신경제지도가 대한민국의 신성장지도, 신일자리지도가 되는 날을 꿈꿉시다. 최근 북한과 러시아의 위험한 정상회담은, 우리 외교의 위험성을 보여줍니다.경직되고 균형을 잃은 외교의 패착입니다. 미중 패권 갈등이 높아지고 있지만,독일과 프랑스 같은 유럽국가, 베트남 같은 아세안 국가들은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조용한 국익외교와 다자외교를 꾀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일본에 대한 저자세 외교와 한미일 일변도 외교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외교의 유연함과 균형감을 회복해야 합니다. 제1원칙은, 대한민국이 한반도 문제의 중심이라는 것입니다. 대한민국 중심론, 국민과 모든 정부가 함께 축적한 이 원칙을 단단하게 지키고, 더 강화해 나갈 것을 거듭 촉구합니다.마지막 이산가족 상봉이 있고, 5년이 흘렀습니다. 등록된 이산가족 13만 명 가운데 80살 이상 어르신이 대부분입니다. 정부가 내년 설날에는 이산가족이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간절하게 바랍니다.5. 모두를 위한 성평등 “지켜주지 못해 미안합니다” 서울 신당역 10번 출구에 있는 추모의 벽 글귀입니다. 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 1주기를 맞아서 피해자분을 추모하기 위해 신당역에 다녀왔습니다.최고의 안전 대책은 성평등이라는 책무를 절실하게 인식했습니다.민주당은 교제 폭력을 가정폭력 범죄로 처벌하고, 스토킹 피해자를 보호하는 체계를 강화하는 것을 비롯해서 여성 안전을 위한 다양한 조치들을 최선을 다해서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스토킹 범죄에 대한 법원의 미온적인 태도가 비판받는 상황에서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의 성평등 인식과 판결은 매우 우려스럽습니다. 민주당의 입장을 분명하게 밝힙니다.인사청문회를 통해 여성과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대법원장으로서의 적격성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국민과 국회의 동의를 얻을 수 없을 것입니다.여성혐오 범죄에 대한 체계적 대책이 중요합니다. 남성의 여성 혐오적 살해, 페미사이드 범죄 통계를 정확히 작성하겠습니다. 여성혐오 범죄를 철저히 가려서 국가 감시망이 소상하게 파악하는 것이 여성 안전 대책의 출발입니다.여성의 안전을 위협하는 혐오범죄가묻지마 범죄라는 용어로 가려져서는 안 됩니다.스페인은 작년부터 세계에서 처음으로 페미사이드 공식 통계를 발표했습니다. 스페인의 제도를 교훈 삼아 착실히 준비하겠습니다.민주당은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성평등사회를 지향합니다. IMF는 2035년까지 우리나라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이 남성과 같아지면, GDP가 지금보다 7% 이상 성장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노동시장이 성평등해야 경제가 성장하고 경기 회복력이 강해집니다. 성평등 문제는 진영 논리가 아니라 먹고 사는 문제이자 국가가 지켜야 할 헌법적 가치입니다. 여성의 경제활동을 늘리고, 고질적인 임금격차는 줄이겠습니다. 일 가정 양립 대책을 넓히는 정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민주당이 희망의 근거가 되겠습니다국회의원님 여러분, 대한민국은 하나의 바퀴로 달릴 수 없고,한쪽의 날개로 날 수 없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한 국민의힘 정부가 있었고, 그 이전에는 국가부도의 위기에서 경제를 살린 민주당 정부가 있었습니다. 또 그 이전에는 최초의 문민정부를 세우고,격변의 시대에 북방외교의 지평을 연 국민의힘 정부들이 있었습니다.민주화를 위해 헌신한 민주당이 있었고,낙후된 경제를 일으킨 국민의힘 정부가 있었습니다. 1919년 4월, 3·1 독립선언문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의 임시의정원에는 이념과 이념이 넘나들고, 의견과 이견의 열띤 토론이 있었습니다.통합된 힘으로 광복의 새 빛을 찾았습니다.대한민국은 늘 국민의 힘으로 위기의 시대를 극복한 자랑스러운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이념의 벽, 불통의 벽을 무너뜨려야 합니다. 국민이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할지를 요구하기 보다 국가가 국민을 위해 어떤 책임을 다할 수 있는지를 우리 모두가 낮은 자세로 성찰해야 합니다.국민 여러분, 민주당은 사상 최초로 선거를 통해 정권교체에 성공하고, 국민과 함께 외환위기를 극복한 국민 정당입니다. 벤처경제로 한국경제를 도약시킨 경제 정당입니다. 정치개혁을 이끌었던 민주주의 정당이고, 남북정상회담으로 한반도 평화열차를 출발시킨 평화 정당입니다.기초생활보장제도와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아동수당을 도입한 복지 정당입니다. 언제나 국민과 더불어 많은 성취를 이룬 민주당입니다. 그럼에도 많이 부족하다는 국민 여러분의 질책을 겸허히 수용합니다.민주당의 가치를 더 강화하고 확장하겠습니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정부의 유산을 시대에 맞게 더욱 발전시키겠습니다. 나아가 청년정당, 친환경정당, 여성정당, 기술혁신 정당, 미래정당으로 진화하겠습니다. 국민의 삶에 민주당의 태도와 정책을 진실하게 맞추겠습니다.민주당은 모든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습니다. 백퍼센트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모두를 위한 성장, 모두를 위한 나라를 만드는 길을 낮은 자세로 국민과 함께 걷겠습니다.국민이 이깁니다.민주당이 국민께 희망의 근거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09.18 I 김유성 기자
인선이엔티, 이익률 둔화 속 실적 반등 시점 내년…목표가↓-NH
  • 인선이엔티, 이익률 둔화 속 실적 반등 시점 내년…목표가↓-NH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NH투자증권은 인선이엔티(060150)에 대해 “3분기부터 영흥산업환경 소각시설 스팀매출 늘어나면서 점차 실적 개선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만1000원으로 ‘하향’했다.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보고서에서 “폐기물 최종 처리 단계인 매립과 소각 사업 이익률 둔화로 실적 개선 속도 더뎌지고 있어 올해 실적 전년과 유사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NH투자증권은 인선이엔티의 목표가를 기존 1만30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2024년 실적 반등, 앞으로 폐배터리 재활용 네트워크 가치 증대 예상되는 바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백 연구원은 “매립 사업은 단가 하락과 물량 축소로 인해 올해 전년 대비 부진이 예상된다”면서 “인선이엔티는 2년 내 광양 매립장 매립 완료 감안해 추가 매립장 인허가와 M&A에 집중하고 있으며 주력 매립장인 사천 매립장은 매립 완료까지 10년 이상 남아 있어 현 수준의 70% 이상 매립 매출은 2025년 이후에도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매립 사업 부진은 소각 사업으로 상쇄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하반기부터 소각장이 본격 가동되는 동시에 발생하는 스팀 매출의 이익 기여가 기대된다. 백 연구원은 “자회사 영흥산업환경의 스팀 매출은 1,2호기 모두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했고 공급량 또한 점차 늘어날 전망”이라며 “현재 하루 192톤의 소각 용량을 보유 중이며 2022년 영흥산업환경은 증설 공사로 인한 가동률 저하로 매출액 129억원에 불과했으나 2023년 210억원, 2024년 300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 내다봤다.실적 반등 시점은 2024년으로 예상된다. NH투자증권은 인선이엔티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 줄어든 2353억원, 영업익은 0.6% 늘어난 334억원으로 전년과 유사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다만 2024년에는 매출액은 14.4% 증가한 2692억원, 영업이익은 17.6% 늘어난 393억원으로 반등할 것으로 NH투자증권은 전망했다.
2023.09.18 I 이정현 기자
코레일관광개발 ‘우주항공열차’ 14일 출시…'"과학 꿈나무' 모여라"
  • 코레일관광개발 ‘우주항공열차’ 14일 출시…'"과학 꿈나무' 모여라"
  • 우주항공열차 여행 기획전 (코레일관광개발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코레일관광개발이 우주과학 꿈나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우주항공열차’를 오는 14일 출시한다.2회째 운영되는 ‘우주항공열차’는 10월 6일~7일 단 1회 출발한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협업해 전투기 생산시설을 방문하는 등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으로 앞서 진행된 1차 상품이 매진되는 등 인기를 끈 바 있다. 평소 일반인 출입이 통제되는 국가 보안시설 ‘KAI’ 견학 프로그램을 비롯해 △한국형 전투기(KF-21), 훈련기(T-50) 생산시설 △헬리콥터(수리온) 생산시설 △항공기 개발과 생산과정의 과학원리 체험하는 항공 캠프 △항공우주 역사와 기체 모형 등을 볼 수 있는 항공우주박물관을 방문하고 지역 대표 관광지와 전통시장도 둘러볼 수 있다.일정은 서울역에서 8시경 출발하며 영등포, 수원, 평택, 천안, 서대전을 경유해 순천역에 도착한다. 첫째 날 KAI를 견학하고 노산공원, 삼천포 거리, 숙소(남일대리조트 및 인재니움 사천)에서 숙박한다. 둘째 날은 사천 바다케이블카, 아라마루 아쿠리아리움, 광양 중마시장,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둘러본 후 열차에 오른다. 여행들객에는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 1만원권을 제공한다. 상품 구성에 따라 일정이 다르며,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관광개발 누리집에서 예약할 수 있다. 권신일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우주과학열차의 성공에 힘입어, 경남관광재단, 사천시 및 KAI와 함께 우주항공열차 상품을 기획했다”며 “대한민국 하늘길의 미래를 여는 KAI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우주항공기술에 관심 있는 여행객이 과학기술을 흥미롭게 체험하고 더불어 사천, 광양, 순천 등 아름다운 전남 지역 관광자원까지 만나볼 수 있는 상품”이라고 전했다.
2023.09.14 I 김명상 기자
과방위, '우주항공청' 특별법 심사 본격 착수…위상·역할 논점
  • 과방위, '우주항공청' 특별법 심사 본격 착수…위상·역할 논점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가 윤석열 대통령 주요 공약 중 하나인 ‘우주항공청 특별법’ 심사에 본격 착수했다. 새롭게 설립할 우주·항공 관련 전담 행정기관의 위상과 역할이 논점으로 떠올랐다.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에서 조승래 위원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과방위는 13일 국회에서 안건조정위원회(안조위)를 열고 우주항공청(가칭) 설립 법안 논의를 위한 ‘우주 정책 전담 기관 관련 공청회’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5일 안건조정위원장으로 선출된 과방위 야당 간사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도했다.이번 공청회 진술인으로는 유창경 인하대 항공우주학과 교수와 황호원 한국항공대 항공우주법학과 교수가, 정부 측 관계자는 조성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과 이재형 우주항공청 설립추진단장이 참석했다. 과방위 안조위는 조승래·변재일·이정문 민주당 의원, 박성중·윤두현 국민의힘 의원, 하영제 무소속 의원 6인으로 구성됐다.조 위원장은 이날 우주항공청의 위상과 역할을 두고, 과기부 외청 차관급 기구로 추진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그는 대통령 직속 국가우주위원회 산하에 정부 부처·기관 사이 조정 기능을 갖춘 독립된 장관급 우주전략본부를 마련하자고 줄곧 주장하고 있다.조 위원장은 “가장 핵심적으로 다뤄야 할 주제는 도대체 왜 우주항공청을 만들려는 것인가”라며 “첫 번째는 대한민국이 우주 산업에 대해서 어떤 가치와 철학 방향을 가지고 전담 행정기관을 설계할 것이냐의 문제, 두 번째는 조정과 집행의 측면에서 봤을 때 집행을 우선할 것이냐 혹은 전략과 조정을 우선할 것이냐의 논쟁이 있다”고 진단했다.그는 이어 “국가우주위원회라는 거버넌스가 효과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 정부가 제시한 과기부 장관이 부위원장을 맡고 우주항공청이 간사를 맡는 구조가 과연 적합한 것인가”라면서 “우주항공청장이 리더십을 행사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반면 하 의원은 “기능은 어차피 국정을 총괄 조정하는 대통령이 국가우주위원장 맡고 있고, 우주항공청장은 그 속에 들어가서 사무국 역할을 맡는 것”이라며 “정부 제출안에 따르면 ‘청’이나 ‘부’나 차이가 없다. 청이 부보다 힘이 약한 게 아니고 똑같은 독립된 행정기관”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경험상으로 볼 때 고용노동부도 과거 노동청으로 출발했고 중소기업벤처부도 중소기업청으로 출발했다”며 “긴 호흡으로 볼 때 우선 우주항공청으로 출발해서 점점 관련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면서 나중에 우주항공부로 (격상)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경남 사천에 우주항공청이 들어서기로 한 게 대통령의 공약 사항”이라며 “정치적 도의로 볼 때도 정부에서 공약한 것은 과거에도 그랬듯 여야 떠나서 모두 힘을 실어줬다. 우주항공청이 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 의원은 현재 경남 사천·남해·하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다.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에서 유창경 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가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형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항공청 설립추진단장, 조성경 제1차관, 유 교수.(사진=뉴시스)이에 대해 이재형 단장은 “우주항공청장이 전략 수립에서부터 집행에 이르기까지 업무 전체를 총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유창경 교수는 “유사한 기능을 하는 나사(NASA·미국항공우주국)의 경우 미국 대통령 직속기구고, 작사(JAXA·일본우주항공개발기구)는 일본 문부성 산업 외청이라고볼 때, 지금 우주항공청은 작사 모델에 가깝다”면서 “우주 분야만 놓고 보면 경쟁력 있는 핵심 기술 확보와 저변 확충이라는 측면에서는 나사든 작사든 역할에서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고 분석했다.그러면서 “우주항공청은 우주뿐만 아니라 항공 분야와 기술 개발, 산업 육성 등 관련 조직이 확대돼야 한다”며 “각 부처에 관련된 산업 연계도 조정할 수 있는 강력한 리더십을 가질 수 있도록 법에 명시가 되거나, 다른 상설기구들이 보조적으로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제안했다.황호원 교수는 “정부에서 우주항공청을 설치하자는 건 강력한 계획을 수립·통합·집행·추진하는 게 필요하기 때문에 중앙행정기관의 모습이 필요하다”면서 “부는 예산과 규모를 봤을 때 약하고, 처는 국무총리 소속으로 기존 여러 부의 참모 역할을 하기 때문에 탐탁지 않고, 청이 행정 각 부서 간 업무의 독창성이 부각되고 집행적인 사무를 가지 있기 때문에 가장 타당하다”고 주장했다.이어 “우주전략본부도 하나의 안이 될 수 있지만, 자문위원회 성격의 위원회를 지원하는 사무국 형태로 제한적인 정책 기능을 수행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독립해서 주관적으로 이끌어가는 부분과 맞지 않다”고 덧붙였다.앞서 과방위는 야당 요구로 지난 7월27일 안조위를 구성한 뒤, 지난 5일 조 의원을 안조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후 이날 정부 측과 전문가 의견 청취에 이어, 오는 19일 현장 연구단 의견 수렴, 25일 종합 토론 등 세 차례 안조위를 열고 여야 합의안을 도출해 올 추석 전에 결론을 낸다는 계획이다. 효율적인 논의를 위해 여야 간사와 정부·당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가동하기로 했다.
2023.09.13 I 김범준 기자
엠엔비 ‘쿵아 레스토랑즈’, ‘천박사 퇴마 연구소’와 콜라보
  • 엠엔비 ‘쿵아 레스토랑즈’, ‘천박사 퇴마 연구소’와 콜라보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넷마블(251270)은 자사 콘텐츠 마케팅 자회사 엠엔비(MNB)의 ‘쿵야 레스토랑즈’가 추석 시즌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과 콜라보레이션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오는 27일 개봉하는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강동원, 허준호, 이솜, 이동휘, 김종수 등이 출연하며 귀신을 믿지 않는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 분)가 경험해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 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다.이번 콜라보를 통해 ‘쿵야 레스토랑즈’ 최고 주방장 ‘양파쿵야’는 ‘쿵박사’를 포함한 인배(이동휘 분), 유경(이솜 분), 황사장(김종수 분) 등 영화 속 캐릭터로 깜짝 변신해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또한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팝업 및 각종 행사에서 ‘쿵박사의 천기 행운 부적’ 포토카드 굿즈를 증정할 예정이다.넷마블은 콜라보 기념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쿵야 레스토랑즈’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진행하는 예매권 증정 이벤트에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예매권(1인 2매)을 제공한다.배민호 엠엔비 대표는 “영화 속 캐릭터로 변신하는 양파쿵야가 추석 연휴 기간동안 영화관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쿵야 레스토랑즈’는 엠엔비에서 전개하는 지식재산(IP)으로 ‘쿵야’의 스핀오프 브랜드다. 지난해 쿵야들의 이야기를 담은 ‘쿵야 레스토랑즈’를 인스타그램을 통해 선보였고, 현재 팔로워 16만명을 기록 중이다.
2023.09.13 I 김정유 기자
강동원 '천박사' 4DX 개봉 확정…올 추석 가장 역동적 모험
  • 강동원 '천박사' 4DX 개봉 확정…올 추석 가장 역동적 모험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베테랑’, ‘엑시트’, ‘모가디슈’, ‘밀수’ 등을 제작한 외유내강 신작이자 강동원 주연 새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감독 김성식)이 4DX 상영을 확정하며 오감으로 즐기는 새로운 영화적 체험을 예고해 기대를 높인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 분)가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올 추석 역동적인 액션,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캐릭터의 향연으로 기대를 높이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이 4DX 상영을 확정하며 더욱 특별한 영화적 체험을 선사한다. 귀신을 믿지 않는 가짜 퇴마사 ‘천박사’를 중심으로 귀신 보는 미스터리한 의뢰인 ‘유경’(이솜 분), 현대적인 장비로 무장한 ‘인배’(이동휘 분), 영험한 북을 다루는 숨은 고수 ‘황사장’(김종수 분), 이들을 사건의 중심부로 이끄는 ‘유경’의 사라진 동생 ‘유민’(박소이 분) 그리고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하는 악귀 ‘범천’(허준호 분)까지 6인 6색 캐릭터들의 개성 넘치는 시너지가 기대를 모으고 있는 만큼 이번 4DX 상영을 통해 관객들의 짜릿한 쾌감을 한층 배가시킬 예정이다. 특히 영화의 장면에 맞춰 움직이는 모션 체어와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효과를 탑재한 4DX는 올 추석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만이 선사할 수 있는 생생한 모험의 세계로 관객들을 이끌며 몰입도를 한층 높일 것이다. 함께 공개된 4DX 포스터는 신묘한 빛을 내는 설경 위 ‘천박사’의 뒷모습으로 보는 순간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자신의 세계를 뒤흔드는 진짜 사건을 만난 ‘천박사’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예측 불허의 전개를 향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처럼 압도적인 아우라를 발산하는 4DX 포스터를 공개하며 관객들의 기대를 최고치로 끌어올린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오직 극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역동적인 액션 카타르시스로 올 추석 극장가를 사로잡을 것이다. 매력 넘치는 캐릭터와 참신한 소재, 박진감 가득한 모험과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더해진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오는 9월 27일 개봉, 대체 불가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2023.09.13 I 김보영 기자
'천박사' 강동원 오늘 '유퀴즈' 뜬다…데뷔 스토리→촬영 비하인드까지
  • '천박사' 강동원 오늘 '유퀴즈' 뜬다…데뷔 스토리→촬영 비하인드까지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베테랑’, ‘엑시트’, ‘모가디슈’, ‘밀수’ 등을 제작한 외유내강의 새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이하 ‘천박사’)이 올 추석 극장가 사냥에 나선다. ‘천박사’에서 귀신을 믿지 않는 가짜 퇴마사 ‘천박사’ 역을 맡은 배우 강동원이 오늘(13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될 tvN 예능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 분)가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올 추석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의 강동원이 오늘 저녁 8시 45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다. 대체 불가 매력의 가짜 퇴마사 ‘천박사’와 캐아일체를 예고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강동원은 솔직 담백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단번에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약 20년 만의 예능 나들이라 밝힌 강동원은 이번 방송을 통해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던 데뷔 스토리부터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촬영 비하인드까지 다채로운 토크를 전할 것으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뿐만 아니라 MC 유재석과 조세호와의 유쾌한 티키타카까지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반전 매력을 기대케 한다. 이처럼 장르와 캐릭터 불문하고 끊임없는 연기 변신을 선보이는 배우 강동원의 특별한 안방극장 나들이는 오늘 저녁 8시 45분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 만나볼 수 있다. 매력 넘치는 캐릭터와 참신한 소재, 박진감 가득한 모험과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더해진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오는 9월 27일 개봉, 대체 불가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2023.09.13 I 김보영 기자
문체부 지역아동센터 체육교실 ‘초등학생 100여명’ 찾았다
  • 문체부 지역아동센터 체육교실 ‘초등학생 100여명’ 찾았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축구 김진야, 황현수 선수, 양궁 박미경 코치, 김두리 코치, 배드민턴 하태권 감독 등 스포츠스타 5인이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들과 체육활동을 즐겼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과 함께 지난 9일 경남 진주시 스포츠가치센터에서 ‘스포츠스타 체육캠프’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이번 캠프에는 진주시와 인근에 있는 경남 사천시, 합천군, 전남 광양시 등 4개 시군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 3학년부터 6학년까지 1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날 오전에는 참가자들이 서로 친해질 수 있는 활동과 예비교육을 진행하고 스포츠가치센터에 설치된 스마트체육시설을 체험했다. 이어 오후엔 스포츠스타 체육교실을 열었다. 참가자들은 3개 조로 나눠 축구교실과 양궁교실, 배드민턴교실에 차례대로 참여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9일 경남 진주시 스포츠가치센터에서 축구 김진야, 황현수 선수, 양궁 박미경 코치, 김두리 코치, 배드민턴 하태권 감독 등 5인과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 100여명과 함께 참여하는 ‘스포츠스타 체육캠프’를 개최하고 체육활동을 즐겼다(사진=문체부 제공).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캠프는 그동안 비교적 체육활동을 즐길 기회가 적었던 지역의 아동들이 체육활동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이날 참여한 광양동초등학교 4학년 조민아 학생은 “축구와 양궁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는데 선수 선생님들이 직접 가르쳐 주셔서 신기했고 해보니 너무 재미있어서 앞으로도 계속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체육요원인 김진야, 황현수(FC서울) 선수는 리그가 진행 중임에도 캠프에 참여해 축구교실에서 드리블과 슈팅을 알려줬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두 선수는 체육요원으로 편입된 후 공익복무를 수행 중이다. 체육요원은 2년 10개월 동안 본인 특기를 활용한 공익복무를 총 544시간 진행함으로써 병역을 이행한다. 황현수 선수는 “교육활동을 통해 체육요원 공익복무 활동을 수행하고 있는데 오늘처럼 아이들이 신나하고 재밌어 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뿌듯함을 느낀다. 앞으로도 체육활동의 기회가 적은 친구들에게 재미있는 경험을 줄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문체부 최보근 체육국장은 “체육요원들이 본인 특기를 활용해 체육 소외지역 아동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체육 교실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줬다”며 “문체부는 앞으로 체육요원이 복무를 통해 공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짜임새 있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9일 경남 진주시 스포츠가치센터에서 축구 김진야, 황현수 선수, 양궁 박미경 코치, 김두리 코치, 배드민턴 하태권 감독 등 5인과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 100여명과 함께 참여하는 ‘스포츠스타 체육캠프’를 개최하고 체육활동을 즐겼다(사진=문체부 제공).
2023.09.11 I 김미경 기자
강동원·허준호·김종수 출동…'천박사' 개봉 전 부산·대구 관객 만난다
  • 강동원·허준호·김종수 출동…'천박사' 개봉 전 부산·대구 관객 만난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베테랑’, ‘엑시트’, ‘모가디슈’, ‘밀수’ 등을 제작한 외유내강의 새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감독 김성식) 이 개봉 전 9월 23일(토) 부산, 9월 24일(일) 대구 지역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을 먼저 만난다.‘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 분)가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올 추석 독보적 캐릭터들의 유쾌한 시너지를 예고하는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이 9월 23일 (토) 부산, 9월 24일 (일) 대구 지역 무대인사를 확정했다. 이번 무대인사는 김성식 감독을 비롯해 강동원 등 영화의 주역들이 참석해 영화를 기다려온 관객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9월 23일 (토)에는 김성식 감독, 강동원, 허준호, 김종수가 롯데시네마 부산본점을 시작으로 롯데시네마 서면, CGV 서면, 영화의 전당, CGV 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를 차례대로 방문해 TEAM 천박사의 훈훈한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9월 24일 (일)에는 김성식 감독, 강동원, 허준호, 김종수, 박소이가 CGV 대구스타디움, 롯데시네마 대구율하, CGV 대구아카데미, 롯데시네마 동성로, 메가박스 대구신세계에서 대구 관객들과 뜨거운 소통을 이어갈 것이다. 이처럼 개봉 전 주말 부산, 대구 지역 무대인사를 확정하며 관객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는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풍성한 재미로 올 추석 극장가를 장악할 것이다. 매력 넘치는 캐릭터와 참신한 소재, 박진감 가득한 모험과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더해진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오는 9월 27일 개봉, 대체 불가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2023.09.06 I 김보영 기자
강동원·이동휘, '천박사' 빛낼 유쾌한 콤비…"다양한 모습에 반하며 촬영"
  • 강동원·이동휘, '천박사' 빛낼 유쾌한 콤비…"다양한 모습에 반하며 촬영"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강동원과 이동휘가 ‘베테랑’, ‘엑시트’, ‘모가디슈’, ‘밀수’ 등을 제작한 외유내강의 새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에서 역대급 케미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 분)가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총출동한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이 강동원과 이동휘의 독보적인 콤비 케미를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의 사장이자 귀신을 믿지 않는 가짜 퇴마사 ‘천박사’와 유일한 직원이자 자칭 부사장 ‘인배’는 직장인들의 현실 공감대를 자극하는 말맛을 제대로 살린 티키타카로 첫 등장부터 관객들의 눈과 귀를 동시에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흡사 랩퍼처럼 대사를 쏟아내는 강동원과 개성 넘치는 리액션으로 응수하는 이동휘의 연기 호흡은 관객들에게 쉴 틈 없는 웃음을 선사할 것이다. 여기에 타고난 언변과 화려한 액션으로 무장한 ‘천박사’와 퇴마에는 재능이 없지만 각종 현대적인 장비로 보는 재미를 더하는 ‘인배’의 조화가 극에 신선한 리듬감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에 강동원은 “이전 작품에서 짧게 호흡을 맞췄는데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을 같이 하면서 굉장히 즐겁게 촬영했다.”, 이동휘는 “영화 촬영을 하는 내내 강동원 선배님의 다양한 모습에 반하면서 촬영했다” 고 소감을 전했다. 이렇듯 매력적인 두 배우의 유쾌한 콤비 플레이로 올 추석 극장가를 장악할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빚어낸 극강의 시너지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매력 넘치는 캐릭터와 참신한 소재, 박진감 가득한 모험과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더해진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오는 9월 27일 개봉, 관객들에게 대체 불가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2023.09.06 I 김보영 기자
토속에 더한 모던 감성…강동원 '천박사', 신박한 현대 판타지
  • 토속에 더한 모던 감성…강동원 '천박사', 신박한 현대 판타지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베테랑’, ‘엑시트’, ‘모가디슈’, ‘밀수’ 등을 제작한 외유내강의 새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이 토속적인 소재에 경쾌하고 현대적인 감각이 더해진 볼거리로 기대를 모은다.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 분)가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올 추석 개성 가득한 캐릭터들이 만들어낸 시너지와 액션, 모험까지 풍성한 재미를 탑재한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이 전형성을 탈피한 참신한 볼거리로 기대를 모은다. 귀신을 믿지 않는 가짜 퇴마사 ‘천박사’가 늘 지니고 다니는 소지품이자 주요 소품인 설경, 칠성검, 놋쇠방울은 전통적인 디자인을 따르되 영화적 스토리를 담은 세밀한 디자인 과정을 거쳐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만의 특별한 비주얼과 분위기를 완성했다. 특히 화려한 패턴의 경문과 문양을 한지에 새긴 부적이자, 귀신을 가두는 역할을 하는 설경은 전문가의 수작업을 통해 제작되어 완성도를 높였다. 이에 제작진은 설경이 지닌 특별한 아우라를 극대화하기 위해 소재부터 크기에 이르기까지 작은 부분도 놓치지 않는 섬세한 노력을 더했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기존의 퇴마 소재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도심 속에 위치한 천박사 퇴마 연구소의 공간 디자인과 ‘천박사’의 퇴마 기술 담당 파트너 ‘인배’의 개성이 묻어나는 소품 등 현대적인 감각이 더해진 장면들은 극에 색다른 리듬감을 불어넣으며 차별화된 재미를 전할 것이다. 특히 기술에 특화된 ‘인배’가 직접 만든 조명탄, 다이너마이트는 예측하지 못했던 순간에 등장해 신선한 비주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배정윤 미술감독이 “기존 오컬트 장르의 전형적인 무겁고 어두운 분위기는 최대한 피하고자 했다. 대신 모던하고 현대적인 판타지물을 만들자는 것이 가장 중요한 지점이었다”고 전한 만큼 참신하면서도 완성도 높은 볼거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이처럼 믿고 보는 배우들의 캐릭터 플레이와 차별화된 볼거리가 만들어낸 시너지를 기대케 하는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대체할 수 없는 존재감으로 올 추석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매력 넘치는 캐릭터와 참신한 소재, 박진감 가득한 모험과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더해진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오는 9월 27일 개봉, 대체 불가한 재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3.09.01 I 김보영 기자
전국의 ‘힙한 동네’ 다 모였다…한국관광공사, ‘로컬힙 프로젝트’ 실시
  • 전국의 ‘힙한 동네’ 다 모였다…한국관광공사, ‘로컬힙 프로젝트’ 실시
  • 로컬힙 프로젝트 이미지 (한국관광공사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한국관광공사는 오는 4일부터 10월 31일까지 SNS 캠페인 ‘대한민국 구석구석 로컬힙 프로젝트(이하 로컬힙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일상 속 장소들과 지역 명소들을 재해석해 국내여행의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기 위한 행사다. 공사는 로컬힙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9개 지역을 배경의 매력을 담은 화보와 영상을 대한민국 구석구석 인스타그램을 통해 선보인다. 촬영지는 부산 영도 물양장거리, 사천 삼천포용궁수산시장, 진안 무진장버스 차고지, 순천 낙안읍성, 광주 양림마을, 대전역, 경주 월정교, 서울 신당동, 수원 팔달문 총 9곳이다.이번 캠페인과 더불어 오는 7일부터 24일까지 인스타그램을 통해 ‘로컬힙 자랑대회’가 연계 개최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우리 동네의 힙한 장소를 댓글로 소개하면 추첨을 통해 지역을 모티브로 제작한 굿즈 등의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국내 관광 명소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 담긴 사진을 해시태그(대한민국구석구석, 로컬힙자랑대회)와 함께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개인 화보 촬영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이벤트를 통해 참여한 사진들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시 한번 소개된다.아울러 공사는 ‘로컬힙 프로젝트’를 통해 발굴된 지역 명소들을 지도로 제작해 오는 10월 말 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을 통해 소개할 계획이다.이가영 한국관광공사 국내디지털마케팅팀장은 “익숙한 국내 여행지와 일상 속의 장소들을 새로운 감성으로 재해석함으로써 신선함을 주고 국내여행에 새로운 테마를 제공하고자한다.”라며, “구석구석 숨겨져 있는 ‘로컬힙’을 발견하여 한국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리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3.09.01 I 김명상 기자
강동원 '천박사' 9월 27일 개봉…'거미집'·'1947 보스톤' 정면대결
  • 강동원 '천박사' 9월 27일 개봉…'거미집'·'1947 보스톤' 정면대결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베테랑’, ‘엑시트’, ‘모가디슈’, ‘밀수’ 등을 제작한 외유내강의 새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감독 김성식)이 오는 9월 27일 개봉 확정과 함께 예측할 수 없는 모험의 시작을 예고하는 메인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 분)가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9월 27일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귀신을 믿지 않는 가짜 퇴마사와 미스터리한 사건의 중심부로 들어가는 캐릭터들의 강렬한 아우라로 시선을 압도한다. 먼저 자신만만한 표정이 돋보이는 ‘천박사’의 단독 포스터는 주무기인 칠성검을 손에 쥔 모습으로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만의 검술 액션을 통한 카타르시스를 기대케 한다. 여기에 현실과 판타지의 경계를 오가는 공간까지 엿볼 수 있어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특별한 볼거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함께 공개된 단체 포스터는 귀신 보는 의뢰인 ‘유경’(이솜 분), ‘천박사’의 기술직 파트너 ‘인배’(이동휘 분), ‘천박사’와 오랜 인연의 골동품점 CEO ‘황사장’(김종수 분)까지 다채로운 매력으로 빈틈없는 팀플레이를 선보일 이들의 만남이 기대를 높인다. 한편 인간에게 빙의하는 막강한 능력으로 ‘천박사’ 일행을 위기에 빠트릴 ‘범천’(허준호 분)의 지울 수 없는 존재감이 더해져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여기에 “귀신을 믿지 않는 가짜 퇴마사, 진짜 사건을 만났다!” 라는 카피가 올 추석 극장가를 휩쓸 다이내믹한 모험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이처럼 진짜 사건을 둘러싼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생생한 에너지를 담은 메인 포스터를 공개한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케미, 액션, 볼거리까지 한순간도 눈 뗄 수 없는 꽉 찬 재미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매력 넘치는 캐릭터와 참신한 소재, 박진감 가득한 모험과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더해진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오는 9월 27일 개봉, 대체 불가한 재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3.08.31 I 김보영 기자
윤곽 드러나는 與 총선 대진표…김성태·오신환 등 속속 입성
  • 윤곽 드러나는 與 총선 대진표…김성태·오신환 등 속속 입성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국민의힘은 총선을 7개월여 앞두고 지역구 정비·관리하는 조직위원장에 김성태 전 의원, 오신환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을 추천하기로 했다. 당 차원에서 경쟁력 있는 인사를 미리 선점, 지역 기반을 다지고 내년 총선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한 차원이다. 30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전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는 사고 당협 36곳 중 10곳에 대한 후보자를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나머지 26곳 중 24곳은 심사를 보류하고, 2곳은 추후에 심사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번 조강특위 결정안은 31일 열리는 당 최고위원회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조강특위에서는 조직위원장 후보자 추천을 할 주요 인사로 김 전 의원(서울 강서구을), 오 전 부시장(서울 광진을), 이승환 전 대통령실 행정관(서울 중랑을), 고석 변호사(경기 용인병) 등을 최종 추천 명단으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 조직위원장은 당협위원장 선출을 위한 사전 절차다. 조직위원장은 향후 운영위원회 구성 이후 당협위원장으로 선출돼 총선 공천에서 유리한 고지에 설 가능성이 높다. 조강특위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후보자 선정 배경은 지역적으로 이름이 잘 알려져 있고, 총선에서 경쟁력 있는 후보를 추천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김 전 의원 등에 대해서는 대부분 위원들이 긍정적으로 판단해 특별한 이견이 없었다”고 전했다. 김성태 국민의힘 전 의원. (사진=이데일리TV)다만 사고당협 3분의 2 정도를 보류 지역으로 남겨둬 향후 선정 절차에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당내 유일한 호남 지역구 의원인 재선의 이용호 의원과 비례대표 최승재 의원 등 2명의 현역의원이 맞붙은 서울 마포갑은 보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비례대표 최영희 의원과 정광재 MBN 전 앵커 등이 지원한 경기 의정부 갑, 김민수 대변인이 지원한 경기 성남 분당을, 송주범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지원한 서울 서대문을도 각각 보류 지역으로 남았다. 당 관계자는 “일부 지역에는 많은 지원자가 몰렸고, 해당 지역에 최적의 후보자가 없어 결정이 어려웠다”며 “일부 지역은 추후 인재 영입을 위해 비워둔 곳도 있다”고 말했다. 조강특위가 조직위원장 심사에 들어갈 당시 전체 사고당협은 40곳이었다. 이 중 당원권이 정지된 이준석 전 대표(서울 노원병)와 태영호 의원(서울 강남갑), 탈당한 황보승희 의원(부산 중·영도)·하영제 의원(경남 사천·남해·하동)의 지역구 4곳은 제외됐다. 다만 조강특위 과정에서 당원권 정지를 받은 김현아 전 의원(고양시정) 등 일부 당협위원장 자리가 공석이 되면서 사고당협은 4~5개가 더 늘어난 상황이다. 당 관계자는 “10월부터 기존 당협위원장을 솎아내는 당무감사가 시작되기 때문에 아직 선정하지 않은 지역구 당협위원장은 내년 초 공천관리심사위원에서 최정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3.08.30 I 김기덕 기자
'천박사' 강동원, 검술·와이어 직접 소화…극장 필람 관전 포인트 셋
  • '천박사' 강동원, 검술·와이어 직접 소화…극장 필람 관전 포인트 셋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베테랑’, ‘엑시트’, ‘모가디슈’ , ‘밀수’ 등을 제작한 외유내강의 새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감독 김성식)이 올 추석 남녀노소 관객들의 취향을 정조준할 차별화된 관람 포인트를 공개했다. 올 추석 개봉하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은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 분)가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올 추석 극장가 이제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재미를 예고하는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의 첫번째 차별화 포인트는 예측을 뛰어넘는 개성의 캐릭터다. 귀신은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으로 온갖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하는 가짜 퇴마사 ‘천박사’는 유쾌하면서도 현실적인 감각을 지닌 캐릭터 설정만으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의뢰인의 마음을 현혹시키는 말빨과 위기 상황에서도 여유를 잃지 않는 자신감, 화려한 액션까지 ‘천박사’는 특유의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여기에 귀신을 믿지 않는 퇴마사를 찾아온 귀신 보는 의뢰인 ‘유경’과 그로 인해 진짜 사건을 마주한 ‘천박사’의 든든한 파트너 ‘인배’, ‘황사장’까지 저마다의 개성과 능력으로 중무장한 캐릭터들이 선보일 특별한 팀워크는 앞으로 펼쳐질 흥미진진한 모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두번째 차별화 포인트는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신선한 소재다. 기존 퇴마 소재 영화들이 오컬트 장르를 표방한 것과 달리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현대적인 설정과 경쾌한 톤으로 참신한 재미를 전할 것이다. 빌딩 숲 사이에 위치한 천박사 퇴마 연구소가 흔히 볼 수 있는 스타트업 기업을 연상시키는 한편, ‘천박사’와 ‘인배’가 주고받는 직장 상사와 직원의 티키타카는 관객들에게 공감 가득한 웃음을 전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천박사 퇴마 연구소의 기술 담당 ‘인배’의 리모트 컨트롤 폭파 장치부터 조명탄 등 각종 현대적인 장비는 퇴마 소재와 특별한 시너지를 일으키며 보는 재미를 한층 배가시킬 것이다. 여기에 귀신을 잡아 가두기 위해 경문과 문양을 한지에 조각한 부적인 설경을 비롯해 칠성검, 놋쇠방울 등 퇴마 소재가 지닌 매력을 한층 끌어올린 전통적인 소품들이 더해져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차별화된 볼거리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세번째 차별화 포인트는 개성도 특기도 가지각색인 캐릭터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액션 시너지다. 칠성검을 주무기로 사용하는 ‘천박사’는 남다른 속도감과 검술이 지닌 시원시원한 액션으로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만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이다. 이에 맞서는 ‘범천’(허준호 분)은 언제 어디에서 어떤 인물에 빙의 되어 나타날지 알 수 없는 특별한 능력을 통해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천박사’와 상반되는 묵직한 액션은 서로 다른 액션 스타일이 맞부딪치며 일으키는 시너지를 통해 장르적 쾌감을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특히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을 통해 판타지와 현실이 조화를 이룬 새로운 액션에 도전한 강동원은 검술은 물론, 와이어 액션 등 다채로운 액션 장면을 직접 소화해 더욱 몰입도 높은 액션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처럼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색다른 매력을 탑재한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올 추석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재미로 극장가를 사로잡을 것이다. 매력 넘치는 캐릭터와 참신한 소재, 박진감 가득한 모험과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더해진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올 추석 연휴 개봉, 대체 불가한 재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3.08.29 I 김보영 기자
KAI, HD현대중공업과 교육훈련체계 분야 협력 협약
  • KAI, HD현대중공업과 교육훈련체계 분야 협력 협약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과 HD현대중공업(329180)이 교육훈련체계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KAI는 지난 28일 KAI 사천 본사에서 HD현대중공업과 ‘교육훈련체계 분야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지홍 KAI 미래융합기술원 원장과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 본부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국내·외 수상함과 잠수함 사업을 기반으로 해양분야 훈련체계 기술개발과 사업추진을 위한 교류를 확대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양사는 신규 건조함정과 기존 함정 성능개량 사업, 유·무인 복합체계 사업에 대한 교육 훈련체계를 신설하고 확대 구축하는 방안에 협력하기로 했다. 함정 수출 시 수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교육훈련체계 분야를 패키지 사업화하고 국내외 공동 마케팅도 추진한다.KAI는 국내외 항공기 훈련체계 개발기술을 기반으로 2018년 해군의 장보고-Ⅲ 조종훈련장비 체계개발, 2021년에는 고속상륙정(LSF-Ⅱ) 시뮬레이터 체계개발 등 해상과 지상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HD현대중공업은 한국해군의 8200톤(t)급 이지스 구축함 ‘정조대왕함’과 3600t급 다목적 호위함 ‘충남함’을 개발했으며 최근 폴란드 잠수함 사업인 ‘오르카 프로젝트’에 도전하는 등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주원호 HD현대중공업 본부장은 “양사가 개발할 교육훈련체계는 저비용, 고효율의 시뮬레이션 훈련으로 승조원 팀워크 향상과 함정운영능력 극대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뛰어난 성능의 한국산 함정 수출경쟁력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지홍 KAI 원장은 “항공우주와 조선의 첨단기술 기업인 양사 간 협력으로 미래사업인 훈련체계 분야의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패키지 수출 등 다양한 협력프로그램 발굴로 K-방산 수출 릴레이가 K-함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김지홍 KAI 미래융합기술원 원장(왼쪽)이 지난 28일 KAI 사천 본사에서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 본부장과 ‘교육훈련체계 분야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2023.08.29 I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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