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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1600㏄이하 소형차 구매시 지역개발채권 안사도 된다
  • 내년부터 1600㏄이하 소형차 구매시 지역개발채권 안사도 된다
  • [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도는 내년 1월부터 지역개발채권 표면금리를 인상하고, 3월부터 지역개발채권에 대한 일부 매입면제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행정안전부의 지역개발채권 및 도시철도채권 개선 방안에 따른 것으로 내년부터 전국에 일괄 적용된다. 지역개발채권은 자동차 구입, 계약체결, 허가 시 일정비율 채권매입을 하는 제도이다. 매입 5년 후 만기가 도래하면 원리금을 상환받을 수 있지만 대부분 금전적 부담으로 채권 매입 즉시 일정한 비용을 지불하고 할인 매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행안부는 지속적인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채권 표면금리를 인상하고, 비사업용 자동차 신규·이전 등록 및 계약체결에 따른 채권 매입의무를 일부 면제해 소상공인, 사회초년생 등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킨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우선 내년 1월부터 지역개발채권 표면금리(이자율)을 현행 1.05%에서 2.5%로 인상한다. 이를 통해 최근 급격히 인상된 시중금리(4~5%) 대비 낮은 표면금리에 따른 과도한 할인매도 부담과 이자 손실 등을 완화할 계획이다. 표면금리 인상에 따른 효과는 100만원의 지역개발채권을 매입 후 즉시 매도할 때 부담금이 6만원 정도 감소한다. 내년 3월부터는 1000~1600㏄ 미만 비사업용 승용차를 신규·이전 등록할 경우 지역개발채권 의무매입을 면제해 사회초년생 등의 구매 부담을 완화한다. 소형자동차(1598㏄, 2000만원) 구매 시 기존에는 80만원의 정도의 지역개발채권을 의무적으로 매입해야 했지만 이러한 의무가 사라지게 된다. 또 공사·물품·용역 등 계약체결 시에는 기존 100만원에서 2000만원 미만 계약 건에 대해 지역개발채권 매입의무를 면제해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부담을 완화하기로 결정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제도개선은 소상공인·사회초년생 등 서민계층의 체감효과가 클 것”이라며 “물가상승, 고금리로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도민들의 생계활동을 위한 경제적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19 I 박진환 기자
“내 돈 잘 굴리고 있나...”선방한 보험ㆍ고꾸라진 펀드
  • “내 돈 잘 굴리고 있나...”선방한 보험ㆍ고꾸라진 펀드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지난 2017년 연금저축 신탁에 가입했던 회사원 박은호 씨는 최근 은행에서 수익률을 확인하다가 놀랐다. 지난 5년여간 원금을 2000만원 정도 냈는데, 5년간 누적 수익률이 5%대였기 때문이다. 연평균으로 따지면 1%대 수준이다. 올해 수익률은 심지어 마이너스(-)였다. 박 씨는 “연말 세액공제 때문에 사회초년생 때 어영부영 들어놓긴 했지만, 수익률이 ‘해도, 해도’ 너무한 수준”이라며 “최근 정기예금이 1년에 5%인 시대인데, 연금저축 상품을 다른 곳으로 옮길까 고민이 깊다”고 말했다. 직장인들이라면 연말 세액공제를 받기 위해 연금저축 상품 하나씩은 꼭 가입하고 있을 것이다. 연금저축은 연간 납입액 400만원까지 연소득이 5500만원 이하라면 16.5%, 이상 시 13.2%가 세액공제되기 때문에 직장인들에게는 ‘필수템’으로 불린다. 연금저축에도 종류가 있고 수익률도 메겨진다. 보통 400만원이라는 금액을 맞추기 위해 드는 상품이라, 은행이나 보험사에서 추천하는 상품을 들고 있지만, 잘 선택해 든다면 세액공제는 물론 노후 생활에 쏠쏠한 보탬이 되는 금쪽같은 상품이 될 수 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신탁ㆍ보험은 원금보장…펀드는 공격투자먼저 연금저축 상품에 대해 이해가 필요할 것 같다. 연금저축은 금융사마다 판매하는 상품이 다르다. 은행에서 파는 상품을 연금저축신탁, 보험사에서 파는 상품을 연금저축보험, 그리고 증권사에서 파는 상품을 연금저축펀드로 부르는데, 판매하는 금융사 성격마다 상품 투자 성향도 다르다. 먼저 연금저축신탁·보험은 원금 보호에 집중한 상품이다.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5000만원 한도 내에서 원리금이 보장된다. 그 중 연금저축신탁의 경우 주로 금융채, 통화안정증권과 국공채 등에 투자한다. 다만 지난 2018년부터 판매가 중단돼 현재는 가입이 어렵다. 연금저축보험은 종신형 보험 상품 등에 투자하게 되며, 보통 공시이율(금리)에 따라 수익률이 정해진다. 상품은 사망할 때까지 꾸준히 받는 종신형, ‘만 55세부터 20년간’ 식으로 받는 확정기간형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연금저축펀드는 세 개 상품 중 가장 공격적인 성향을 지니고 있는 상품이다. 국내 상장 상장지수펀드(ETF)를 포함한 다양한 펀드 등에 투자한다. 물론 ‘하이 리스트, 하이 리턴(고위험, 고수익)’ 원칙에 따라 원금 손실의 우려가 존재한다. ◆ 기준금리 오르며 보험사 수익률 선방…펀드는 마이너스현재 연금저축 시장의 강자는 연금저축보험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연금저축 적립액은 지난해말 기준 총 160조원이다. 이 중 보험상품은 112조원으로 전체 적립금의 69.9%를 차지했다. 펀드는 24조원, 신탁은 17조원에 불과했다. 수익률은 천차만별이지만, 올해 수익률을 놓고 보면 보험사들이 다소 선방했다. 올해 3분기 기준 적립금 1조원 이상 금융사 19곳의 연금저축상품 납입원금 대비 수익률(수수료 차감 후)을 보면 상위 13개 상품이 연금저축보험이었다. 올해 3분기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낸 곳은 흥국생명으로 2.68%를 기록했고, KDB생명이 2.6%, 삼성생명이 2.4%, DB손해보험이 2.23% 순이었다. 반면 연금저축신탁과 연금저축펀드의 경우 수익률은 마이너스였다. 연금저축신탁을 운영중인 KB국민은행은 -1.79%, NH농협은행은 -2.05%, 신한은행은 -2.91%의 수익률을 냈다. 연금저축펀드의 경우 삼성자산운용이-17.71%, 미래에셋자산운용 -18.76%, 한국투자신탁운용은 -30.81%라는 처참한 수준을 기록했다. 물론 장기수익률로 따지면 순위는 뒤바뀐다. 5년 연평균 수익률 1위는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 수익률이 14.47%를, 한국투자신탁운용도 7.2%의 수익을 냈다. 반면 아이비케이연금보험은 0.61%, 농협생명보험이 0.27%로 낮았다. 다만, 은행들의 연금저축신탁은 장기수익률 조차 1%대에 머물렀다. 참고로 지난해 총 수익률에서는 펀드 상품이 13.45%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했다. 생명보험사는 1.83%, 손해보험사는 1.63%, 신탁은 -0.01%였다. 하지만 올해 주식시장이 침체기에 들어가면서 연금저축펀드 수익률이 크게 악화한 것으로 보인다. 연금저축 가입시 수익률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금융사별 수수료율을 체크해봐야 한다. 연금저축펀드는 대부분 1% 이상을, 신탁은 1% 미만을 책정한다. 보험의 경우 회사별로 천차만별이나 보통 1%안팎의 수수료율을 뗀다. 만약 현재 가입 중인 연금 저축 보험의 성과에 만족하지 못해 갈아탄다면 계약 이전을 추천한다. 다른 연금 상품으로 계약 이전하면 해지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세금은 부과되지 않는다. 계약이전 절차도 간소화돼 옮기려는 금융사에 찾아가 신청만 하면 된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연금저축 상품은 보통 세액공제용으로 가입하기 때문에 수익률을 크게 신경쓰지 않지만, 나름 전략적으로 운영한다면 노후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수익률 높은 상품으로 이전을 원한다면, 보험은 7년이내 해지시에 해지공제액이 발생할 수 있고, 정기예금에 투자한 상품이라면 만기전 해지시 약정이율을 받지 못할 수 있는 등 수수료 부분을 잘 체크해야한다”고 말했다.
2022.12.19 I 전선형 기자
만 55세 은퇴설계중이라면…"IRP·연금저축으로 연금 준비하자"
  • 만 55세 은퇴설계중이라면…"IRP·연금저축으로 연금 준비하자"[돈창]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40대 후반 직장인 김 모씨는 지금이라도 기존 퇴직연금과 별도로 은퇴자산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100세 시대가 도래하면서 노후 소득에 대한 준비를 지금부터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판단해서다. 이미 김씨 주변에서는 은퇴 후 삶을 준비하기 위해 다수의 노후소득 수단을 마련해놓고 있었다. 실제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가 최근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40∼50대 직장인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들은 국민연금을 포함해 평균 4.5개의 노후소득 수단을 마련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는 “국민연금을 제외한 노후재원은 개별 금액 규모보다 다양한 수단을 마련한 정도가 은퇴 후 자신감 수준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연금제도가 발달하면서 이제는 자신의 소득과 은퇴 시기에 맞게 효율적인 연금 설계를 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퇴직을 앞두고 은퇴를 준비하는 김씨와 같이 고민을 하는 직장인들이 최적의 은퇴설계를 하기 위해서는 개인형 퇴직연금(IRP)과 연금저축 중 어떤 수단을 활용하는 게 좋을까.[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연금계좌 700만원 불입→115만5000원 돌려받아퇴직급여를 연금저축이나 IRP 계좌로 이체해 연금으로 수령하면 세금을 절감하면서 노후소득으로 활용할 수 있다.연금저축은 다양한 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를 하나의 계좌에서 자유롭게 운영하는 방식이다. 세제 혜택도 받고, 55세 이후에 연금으로 수령하는 대표적인 노후대비 금융상품이다. IRP는 직장 이동 등의 경우에도 퇴직연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일시금으로 받은 퇴직급여를 적립하는 상품이다. 연금저축과 IRP는 자산을 운용하는 과정에서 차이가 있다. 연금을 받기 전에 목돈 사용이 예상된다면 연금저축을, 쌓아놓은 자금을 적극적으로 운용하고 싶다면 IRP를 선택하는 것이 유용하다. 먼저 연금저축은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만 55세부터 연금을 수령할 수 있다. 연 400만원·월 34만원을 넣으면 최고 16.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종합소득이 1억원(근로소득만 있는 경우 총 급여 1억2000만원)을 초과하면 300만원까지, 그 이하는 400만원까지만 인정된다. 세액공제율도 종합소득 기준으로 4000만원을 넘으면 13.2%, 넘지 않으면 16.5%의 세액공제율이 적용된다. 납입 기간은 5년 이상, 납입 한도는 연 1800만원이다. 연말정산 시 공제액이 적어 걱정인 사회초년생에게도 연금저축 가입을 고려해볼 만 하다. 하지만 연금상품은 노후보장을 위한 초장기 금융상품이란 점도 명심해야 한다. 30세의 사회 초년생이 연금상품에 가입할 경우 연금수령까지 최소 25년 이상이 걸리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IRP 가입자는 소득 크기와 무관하게 한 해 700만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받으며 저축할 수 있다. 연 180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고 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연금저축과 IRP 두 가지 상품을 적절히 조합하면 700만원 한도로 세액공제를 받을 수도 있다. 예를 들어 근로소득 5500만원 이하라면 연금저축 400만원, IRP에 300만원을 넣은 경우와 IRP에만 700만원을 넣은 경우 모두 115만5000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올해까지 50세 이상 연금계좌 가입자라면 챙겨야 할 사항도 있다. 종합소득이 1억원보다 적은 사람은 200만원을 추가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연금저축 가입자는 한 해 최대 600만원, IRP 가입자는 90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세액공제 한도만 놓고 보자면 연금저축보다 IRP가 유리하다.연금저축은 △은행권의 신탁(2018년 이후 판매 중단) △보험사의 연금저축보험 △증권사의 연금저축펀드 등 세 가지 상품으로 나뉘는데, 현재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은 보험사와 증권사를 통한 두 가지 상품뿐이다. 펀드는 은행·증권사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주식형 펀드, ETF, 리츠(REITs)에 투자할 수 있다. 위험자산에 전액을 넣을 수 있어 공격적 투자성향을 지닌 이들에게 적합하다.연금수령기간을 길게 잡을수록 절세 혜택은 늘어난다. 연간 수령액이 1200만원을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유용한데, 1200만원이 넘으면 당해년도 기타 소득과 함께 종합소득세로 합산되기 때문에 최대한 수령은 천천히 하는 게 혜택이 더 크다. 가령 최근 퇴직한 50대 A씨가 국민연금 수령 전까지 총 6000만원의 연금저축을 4년간 매년 1500만원씩 연금으로 수령해 생활비에 충당할 계획이라면 절세 측면에서 유리하지 않다. 앞서 언급한대로 연간 총 연금수령액을 1200만원 이내로 조정하고, 10년 이상 분할 수령는 것이 일반적으로 더 많은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A씨와 같이 연금수령액이 연간 1200만원을 초과하면 연금수령액 전체에 대해 연금소득세(5.5%~3.3%)가 아닌 종합소득세가 부과되므로 연간 1200만원이 초과하지 않도록 연금 수령기간 등을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연 1200만원에 포함되는 금액은 사적연금만 해당하며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과 퇴직금을 재원으로 한 연금수령금액은 포함하지 않는다. 연금 수령 시에는 기본적으로 연금 소득세가 부과되는데 늦게 받을수록 더 낮은 세율이 적용된다.연금 수령 시에는 연령별로 3.3~5.5%의 연금소득세가 부과된다. 55~70세의 경우 5.5%, 70~80세는 4.4%, 80세 이상은 3.3%가 각각 적용된다. 중도에 연금을 해지하면 세액공제를 받았던 적립금과 운용 수익에 대해 기타 소득세를 16.5% 세율로 내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연금저축·IRP…“성향에 맞게 은퇴자산 굴려야”IRP는 개인연금과 퇴직연금의 성격을 모두 가진 연금계좌를 뜻한다. 원리금 보장 상품을 비롯해 실적 배당 상품 등 투자대상이 다양하다는 장점이 있다. 시장 상황에 따라 적극적으로 은퇴자산을 굴리려면 IRP가 유리한 것이다.연금저축은 5년 이상 가입한 후 연금을 받을 수 있지만 IRP는 목돈을 넣어놓고 바로 연금으로 수령할 수 있다. 고령 근로자가 바로 연금을 받길 원한다면 IRP를 선택하는 게 낫다. 또 연금저축은 소득공제를 받은 금액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자유롭게 인출이 가능하지만, IRP는 중도 인출이 제한적이다. IRP에 쌓아둔 퇴직연금 자산을 인출하려면 가입자의 사망, 파산, 개인회생 등 특별한 사유가 붙는다. 세액공제 혜택을 받은 뒤 IRP를 중도 해지하면 세제 혜택을 받은 금액을 뱉어내야 한다. 특별한 사유에 따라 중도 인출하는 경우 연금 소득세가 부과된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한편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연금저축 총적립금은 160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2020년 말 대비 7조6000억원(5.0%) 증가한 규모다. 계약 건수는 140만건(19.2%) 늘어난 873만건, 가입자는 99만명(16.7%) 증가한 689만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금저축 전체 신규 계약 건수는 174만9000건으로 전년보다 약 3배(194.4%) 급증했다. 펀드 가입 건수가 163만4000건으로 3.5배(249.0%) 급증한 반면 보험은 전년 대비 8.3% 줄어든 11만6000건에 그쳤다.연금저축 납입액도 펀드에서 급증했다. 연금저축펀드 납입액은 2020년 1조8395억원에서 지난해 2조9763억원으로 61.8%(1조1368억원) 늘었다. 보험과 신탁 납입액이 각각 13.1%, 6.0%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금융권 관계자는 “연금저축과 IRP 상품이 연말 세액공제 혜택이 있지만 인생 주기에서 자금이 필요한 시점에 적합한 연금상품의 특성을 잘 고려해야 한다”면서 “중도해지하면 그동안 세액공제받은 납입액과 운용수익을 합친 금액에 대해 높은 기타소득세율이 적용돼 사실상 혜택을 누리지 못할 수도 있는 만큼 55세 이후 노후대비 자금으로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2022.12.19 I 정두리 기자
'1박 2일' 새 막내 위한 따스한 격려…유선호 "인생 배울 것 같아"
  • '1박 2일' 새 막내 위한 따스한 격려…유선호 "인생 배울 것 같아"
  • (사진=KBS2 ‘1박 2일’ 시즌4 방송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1박 2일’ 새 막내로 합류한 유선호를 위해 형들이 따스한 조언과 격려를 건넸다.18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 KBS2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는 지난주에 이어 ‘시간을 거스르는 여행’ 특집이 펼쳐졌다.이날 멤버들은 숙소를 걸고 마지막 대결을 펼쳤다. 깃발 땅따먹기에 나선 신석기팀(김종민, 문세윤, 유선호)과 뗀석기팀(연정훈, 나인우, 유찬송 매니저). 최종 승리는 신석기 팀이 거머쥐었다. 이날 특급 활약을 펼친 유선호를 두고 나인우는 “인정”이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유선호는 “너무 재밌었다. 첫날 잠을 좋은 데서 자게 됐다”며 흡족한 모습을 보였다. 문세윤은 “오늘 보니까 선호가 땀방울이 장난 아니더라. 체력테스트 합격”이라고 칭찬했고, 김종민 역시 “열심히 한 거 합격”이라고 덧붙였다.이어 문세윤은 “2주에 한번 보는 게 어마어마한 인연이다. 게다가 하루를 자니까”라고, 김종민은 “네 인생에 변화가 생길 거야. 네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이라며 새 막내로 합류한 유선호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맏형 연정훈 역시 “‘1박 2일’ 하면서 많은 경험을 한다”며 “마음가짐에 따라 다르다. 즐긴다 생각하면 재밌다”고 했다. 유선호는 “진짜 기대된다. ‘1박 2일’ 하면서 인생을 배울 것 같다”며 기대감을 표출했다.(사진=KBS2 ‘1박 2일’ 시즌4 방송 캡처)그런가 하면 첫날의 일정을 마치고 신석기 팀은 실내 취침에, 뗀석기 팀은 돌굴 취침에 들어갔다. 이날 신석기 팀의 형들은 유선호에게 ‘1박 2일’ 첫 촬영 소감을 물었다.유선호는 “사실 걱정이 정말 많았다. 이런 예능을 처음 해보기도 하고, 잘 못할까 봐 걱정도 많았다”며 “오늘 해보니까 형들이 잘 챙겨주셔서 편하게 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문세윤은 “밝은 긍정 에너지와 열정 이런 것들로 네가 와서 앞으로 더 재밌게 찍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김종민은 SNS에서 본 명언을 인용해 “사회 초년생인 선호에게 쉽지는 않을 것 같다. 낯서니까. 하지만 낯설고 길이 안 보이면 바로 앞에 보이는 곳에 한 발 한발 디디면 된다”고 감동적인 조언을 건넸다. 이어 그는 “항상 겸손해야 한다. 내가 맞다고 생각한 게 틀릴 수 있다고 의심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끝으로 신석기 팀 형들은 유선호에게 “앞으로가 너무 기대된다”, “이제 시작이다. 응원한다. 재밌게 하자”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2022.12.19 I 조태영 기자
“`빌라왕` 전세사기 막는다”…김학용 `피해 방지 3법` 발의
  • “`빌라왕` 전세사기 막는다”…김학용 `피해 방지 3법` 발의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금리 인상의 여파로 집값 하락세가 가팔라지며 `전세 사기``깡통 전세`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전세 사기 관련자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이 국회에 발의됐다.김학용 국민의힘 의원은 전세 사기 피해 방지를 위한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공인중개사법`, `감정 평가 및 감정 평가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 했다고 15일 밝혔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김 의원실에 제출한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 사고 현황`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총 3754건의 사고가 발생해 피해 금액이 7992억 원에 달한다. 이는 2018년 372건 792억 원과 비교해 불과 5년 사이 10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서울 남산에서 시내 아파트 단지가 보이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김 의원은 악의적인 전세사기가 더는 시장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개정안에 관련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담았다. 먼저 전세사기에 연루된 임대사업자는 사업자 등록을 불허하고, 기존에 등록된 사업자의 경우 등록을 말소하는 등 벌칙을 강화했다.아울러 부동산 거래 경험이 부족한 사회초년생들이 공인중개사가 공모한 전세사기 등으로 피해를 입은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공인중개사 결격 사유를 현행 ‘금고 이상의 형의 집행유예를 받고 그 유예기간 중에 있는 자’에서 ‘유예기간 만료 이후 2년 미경과’로 확대했다.또 집값을 실제보다 높게 부풀려 깡통전세 계약을 유도하는 등의 불법행위에 가담한 감정평가사 중 금고형 이상의 형사처분을 받은 자의 자격 취소, 업무에서 배제토록 했다.김 의원은 “전세 사기 피해자가 대부분이 20∼30대 사회 초년생들이다. 개정안이 통과돼 다시는 전세사기 범죄자들 때문에 청년들의 생활 터전이 파괴되고 꿈이 꺾이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다.한편, 최근 수도권에서 1139채에 달하는 빌라·오피스텔을 임대하던 `빌라왕` 김 모씨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세입자 수백 명이 전세 보증금을 못 돌려받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지난 11월 김 의원이 대표 발의한 `주택임대차 보호법 일부 개정안`이 주목받고 있다. ‘빌라왕’ 전세 사기 피해자 상당수의 전세 계약 당시 임대인은 김 모씨가 아닌 다른 사람이었던 것으로 밝혀지며 임대인 변경 시 임차인에게 통지 의무를 부여한 김 의원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 필요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2022.12.15 I 김아름 기자
내년부터 준중형車 구매 비용 더 싸진다...30만원대 할인 효과
  • 내년부터 준중형車 구매 비용 더 싸진다...30만원대 할인 효과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 서울에 사는 사회 초년생 직장인 A씨는 최근 소형 자동차(1598cc)를 2000만원에 구매하면서, 약 163만원의 도시철도채권을 의무적으로 매입해야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채권을 매입하지 않기 위해 A씨는 약 33만원을 내고 채권을 즉시 할인 매도했지만, 예상치 않은 지출에 불만이 컸다.정부가 내년부터 1000~1600cc 미만 비(非)영업용 승용차(소형)를 신규·이전 등록할 경우, 지역개발채권·도시철도채권 의무매입을 면제하기로 했다. 이에 A씨처럼 소형차 구매 비중이 높은 사회 초년생과 신혼부부 등의 약 30만원 가량 자동차 구매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행정안전부는 전국 시·도(창원시 포함)와 함께 사회 초년생·소상공인 등 국민 부담 완화를 위한 내년부터 ‘지역개발채권 및 도시철도채권 개선방안’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사진=현대차)현재 자동차를 구매해 지자체에 등록하기 위해선 해당 지자체가 조례로 정한 요율(차량가액의 최대 20%)만큼 채권을 의무적으로 매입해야한다. 채권 매입 5년(서울 7년) 후 만기가 되면 원리금을 받을 수 있지만, 대다수 국민은 금전적 부담 등으로 채권 매입 즉시 일정한 비용을 내고 할인 매도하고 있다.행안부와 전국 시·도(창원시 포함)는 이런 국민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1000~1600cc 미만 자동차에 대한 채권 의무매입을 면제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매년 약 76만명(2021년 기준)의 소형차 구매자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채권 의무매입 면제 규모는 총 5000억원 수준이며, 할인매도 비용 등 국민 부담은 매년 약 800억원 감소가 예상된다. 또 추가적인 국민 부담 완화를 위해 전북 등 일부 시·도는 소형 화물차에 대한 채권 매입 면제하고, 경북·전북 등은 1600cc 이상 자동차에 대한 채권 매입 요율 인하 등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자료=행안부)행안부는 지자체와 2000만원 미만의 공사·물품·용역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지역개발채권·도시철도채권의 의무매입을 면제하기로 했다. 현재 지자체와 공사·물품·용역 등 계약을 체결하는 업체는 지자체 조례에 따라 계약금액의 일정 요율(계약금액의 최대 2.5%)만큼 채권을 의무 매입해야한다.행안부는 이를 통해 매년 약 40만명(2021년 기준)의 소상공인·자영업자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체 채권 의무매입 면제 규모는 총 800억 원 수준으로 할인매도 비용 등 국민 부담은 매년 약 120억원 감소할 전망이다. 전국 시·도(창원시 포함)는 내년 2월 말까지 시·도별 관련 조례를 개정해 3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행안부는 내년부터 지역개발채권·도시철도채권의 표면금리(이자율)도 인상해 과도한 할인매도 부담과 이자 손실 등 국민 부담을 완화할 방침이다.현재 채권 표면금리는 1.05%(서울 1%)로 한국은행 기준금리(3.25%)의 절반 이하 수준이다. 이에 채권을 매입해 만기까지 보유한 국민은 시중금리(4~5%대)와 비교해 상당한 이자 손실을 봐야한다. 또 낮은 표면 금리 탓에 채권을 즉시 매도하면 높은 할인비용을 부담해야한다.행안부는 이런 국민 손실을 줄이기 위해 전국 시·도(창원시 포함)는 채권의 표면금리를 현재 1.05%(서울 1%)에서 2.5%로 인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달 말까지 지자체 별 조례 시행규칙 등을 개정하고, 다음달부터 인상된 표면금리를 적용할 예정이다. 채권 표면금리 인상으로 할인율은 서울은 ‘20%→12%’, 타 시·도는 ‘16%→10%’로 조정돼, 즉시 매도할인 손실이 매년 약 2800억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최근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국민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국민과 소상공인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향후 추가적인 제도개선에 대해서도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12.14 I 양희동 기자
1139채 빌라왕 급사로 피해자 늘어날 때 법은 없었다
  • 1139채 빌라왕 급사로 피해자 늘어날 때 법은 없었다
  •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2020년부터 최근까지 수도권 일대에 1139채에 이르는 빌라와 오피스텔을 갭투자 형태로 사들인 ‘빌라왕’ 40대 임대업자 김모씨가 급사해 세입자들이 보증금을 돌려 받지 못하고 내쫓길 위기에 처했다. 국회에선 임대인 미납국세 확인 대상에 공인중개사도 포함하는 등 여러 개정안이 제출됐다. 정부도 시행령 개정을 예고했지만, ‘소액보증금 미만 금액’ 계약은 제외됐다.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이 일대 아파트와 빌라 밀집지역 모습 (사진=뉴스1)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빌라왕 김씨가 사망한 지 두 달 가까이 지났지만, 세입자들에 대한 대위 변제(보증 기관에서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먼저 돌려준 뒤 임대인에게 회수하는 것)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임대인이 사망했기 때문이다.이에 대해 조세영 변호사는 13일 CBS 라디오 ‘김현정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전세가 만기에 이르지 않은 건은 아직 피해 건수로 집계가 안 된 상황이고, 세입자 중 본인이 이런 피해를 입으셨다는 사실을 모르는 케이스들도 있다”며 “피해가 좀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조 변호사는 “(빌라왕 급사 사건은) 전세 사기 전형적인 형태”라며 “통상 빌라를 지으면 건축대금을 회수하려 빨리 분양해야 되는데 원하는 사람이 없다. 그런데 워낙 아파트가 비싸기 때문에 풀옵션에 인테리어도 깔끔한 신축빌라에 전세로 들어오려는 신혼부부나 사회초년생들이 많아 이들에게 실제 매매가보다 전세보증금을 더 높게 받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신축 빌라기 때문에 거래내역이 거의 없어 매매가를 알 수 없어 이를 악용해 감정평가액을 높게 받는 형식으로 시세를 속여 훨씬 높은 금액의 보증금을 받는 식으로 전세계약을 체결한다”고 부연했다.조 변호사는 “빌라왕 사건도 그런지 아직은 수사가 진행 중이라서 확실하지 않지만, 통상 이름을 빌려주는 명의자를 대용해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명의를 넘긴다”며 “받은 보증금은 공모한 자들끼리 나눠갖는다”고 말했다.조 변호사는 국세청에선 김모씨가 1139채를 살 동안 몰랐냐는 질문에 대해 “아무래도 건건별로 금액이 크지 않아 (몰랐을 것)”이라며 “세입자 입장에서는 ‘체납 여부를 알 수 있는 제도’가 아직까지 확정이 안 된 상태라서 세입자는 알 수가 없던 구조”라고 답했다. 조 변호사는 빌라 등을 계약할 때는 ‘국세 혹은 지방세 완납증명서’를 요청해야 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해본 결과 피해자분들은 상속절차가 진행되는 수 개월 동안 현재 살고 계신 곳에서 계속 지내실 수 있다”며 “전세대출금 또한 주택도시보증공사·주택금융공사·서울보증보험이 운영하는 전세대출 보증의 연장이 가능하므로 당분간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며 세입자들을 다독였다. 그러면서 사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빌라왕 김씨는 지난해 종합부동산세 62억원을 체납해 재산이 압류된 상태다. 이에 김씨의 유일한 혈육인 부모는 거액의 빚에 가까운 상속에 난색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2.12.13 I 김화빈 기자
"MZ세대 달고 사는 스트레스, 척추·심혈관 건강도 위협"
  • "MZ세대 달고 사는 스트레스, 척추·심혈관 건강도 위협"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그동안 시니어 세대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척추질환과 심혈관질환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다. 대한민국의 허리라 불리는 20~30대, 이른바 MZ세대의 증가세가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지난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척추· 관절질환 의료이용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척추질환 신규 환자 수 118만여 명 중 20~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4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평균 진단연령도 2012년 41.8세에서 2021년 36.8세로 5세나 감소한 상황이다. 젊은층 고혈압 환자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30대 고혈압 환자는 5년 만에 대략 30%나 증가했으며 이는 남녀 모든 연령을 통틀어 가장 높은 증가율에 해당한다. 이러한 변화에 다양한 해석이 있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스트레스에서 원인을 찾고 있다. 2030세대는 청소년기부터 입시에 대한 중압감에 노출돼왔을 뿐만 아니라 좁아진 취업 문턱으로 인해 매우 높은 스트레스 수치를 보인다. 실제로 지난해 서울시가 발표한 세대별 스트레스 지수에 따르면 20대와 30대의 스트레스 지수는 각각 37.9%와 36%로 1·2위를 차지했을 정도다.스트레스가 고혈압과 척추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들은 서로 악순환의 고리를 형성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스트레스로 인한 폭식은 비만을 야기해 교감신경을 활성화하고 혈압을 높이는 신경전달문질 분비를 증가시킨다. 이는 고혈압의 원인이 되는데 고혈압은 척추 건강에까지 악영향을 미친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가 SCI(E)급 국제학술지인 ‘플로스원(PLoS One)’에 게재한 연구논문에 따르면 고혈압 환자의 경우 허리 통증에 대한 민감도가 떨어져 척추질환의 진행을 놓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질환에 대한 인지율이 낮은 젊은층의 경우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문제가 된다. 실제로 지난해 대한고혈압학회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20~30대의 고혈압 인지율은 17%에 불과할 정도다. 하지만 치료가 늦어질 경우 20대부터 다양한 질환으로 고생할 수 있는 만큼 스트레스 관리에 신경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자생한방병원 윤문식 병원장의 도움말로 MZ세대를 위한 치료법 및 관리법을 알아본다.◇ 바쁜 일상 속 놓치기 쉬운 건강, 주기적 점검과 전문적인 치료 받아야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제때 받는 치료다. 특히 고혈압은 뚜렷한 증상이 없고 뇌졸중, 심부전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소리 없는 죽음의 악마’라고도 불리는 만큼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젊은층은 시니어 세대에 비해 근육량과 근육의 질이 양호해 허리 통증에 둔감할 수 있는데 방심하다가 허리디스크(요추추간판탈출증)와 같은 척추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만약 비교적 이른 나이에 척추질환 소견이 발견됐다면 한의 비수술 치료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대표적인 한의 치료법 중 하나로는 추나요법이 있다.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직접 척추 주변의 뼈와 근육, 인대 등을 밀고 당기는 수기요법을 말한다. 틀어진 척추의 배열을 구조적으로 바로잡아 통증을 완화하고 침습적 접근 없이 척추질환의 근본적 원인을 해소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경직된 근육의 긴장을 풀고 혈행을 개선하는 침치료의 경우 고혈압과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윤문식 병원장은 “20~30대 척추질환자의 경우 척추 건강을 과신해 증상을 방치하기 쉽지만 조기에 치료해야 부작용과 재발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지금부터 적극적으로 건강관리에 임해야 20~30년 뒤에 고생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건강 위협하는 스트레스성 폭식, ‘맵단짠’ 대신 과일 섭취 늘려야치료와 함께 일상 속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스트레스는 폭식으로 이어지기 쉬운데 이는 고혈압뿐만 아니라 척추 건강에도 영향을 미쳐 조절이 중요하다. 척추는 체중을 지탱하는 역할을 하는데 불어난 체중만큼 척추의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 특히 새롭고 자극적인 맛을 추구하는 MZ세대는 ‘단짠(달고 짠)’, ‘맵짠(맵고 짠)’ 음식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아 우려되는 상황이다.짠 음식을 섭취하면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도파민이 분비돼 일시적으로 스트레스가 줄고 기분이 좋아지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짠 음식은 중독성이 높아 과식으로 이어지기 쉬우며 이 과정에서 도파민 민감도가 떨어져 더욱 자극적인 음식을 찾는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특히 요즘과 같은 겨울철에는 운동량이 줄어 과식이 비만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기 때문에 일상 속 식습관 관리에 신경을 쓰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에 효과적인 방법은 달콤함은 물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과일 섭취를 늘리는 것이다. 겨울철 접하기 쉬운 귤, 딸기의 경우 조골세포를 자극해 뼈 생성을 증가시키는 비타민C가 풍부해 척추 건강에 도움이 된다. 특히 딸기의 안토시아닌과 항산화제 성분은 그 자체로 스트레스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 스트레스 해소와 건강까지 한방에 잡는 스트레칭식습관 관리와 함께 일상 속에서 틈틈이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방법으로는 스트레칭을 권한다. 특히 장시간 앉아 있는 경우가 많은 학생 및 사회초년생의 경우 효과적인 스트레칭 중 하나로는 ‘버드독 스트레칭’이 있다.동작은 간단하다. 먼저 바닥에 엎드려 양손과 무릎을 두 뼘가량 벌린다. 이어 오른팔과 왼쪽 다리를 곧게 뻗는다. 이때 시선은 바닥에서 15도가 되도록 하고 발은 골반보다 높게 올라가지 않도록 한다. 4초간 자세를 유지한 뒤 반대쪽도 번갈아 총 10회 반복한다. 이렇게 하루에 총 3세트를 실시하면 장시간 앉아있는 과정에서 약해진 척추와 엉덩이 근육을 강화해 허리통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윤문식 병원장은 “스트레칭은 긴장된 근육을 풀고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줄이는 엔도르핀을 방출할뿐만 아니라 혈압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며 “식습관 조절과 스트레칭 등 일상 속 적극적인 노력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연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약해진 척추와 엉덩이 근육을 강화해 허리통증을 완화하는 ‘버드독 스트레칭’.
2022.12.12 I 이순용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 "2030년까지 청년·신혼부부 위한 주택 2만호 공급"
  • 이장우 대전시장 "2030년까지 청년·신혼부부 위한 주택 2만호 공급"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에서 2030년까지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아파트 2만세대가 신규 공급된다. 대전시는 청년·신혼부부 등 사회초년생의 주거 안정을 위해 2030년까지 대전형 청년주택 2만세대 공급을 목표로 ‘대전형 청년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수립,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수립한 대전형 청년주택 공급 확대 방안은 공공분야 6866세대, 민간분야 1만 2900세대 등 모두 1만 9766세대 공급이 목표이다. 이를 위해 매입임대 확대 및 청년·신혼부부 우선분양 확대, 민간사업 청년주택 의무공급 신설 등을 주요 골자로 한다.대전시는 총사업비 4862억원을 투입해 3431세대를 건설·매입할 계획이며, 시세보다 40~60%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할 방침이다. 또 많은 예산 투입과 건설 기간이 장기간(5~7년) 소요되는 건설형 임대주택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매년 공급이 가능한 매입임대주택을 기존의 연 40세대에서 연 150세대로 확대하기로 했다. 청년들이 결혼 후 내 집 마련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신혼부부 특별공급을 20%에서 30%로 확대하고, 분양받을 수 있는 여건이 될 때까지 거주해 주거 사다리 역할을 할 수 있는 민간 중소형 주택 공급도 확대했다. 대전시는 이번 계획이 공공주택과 민간주택을 동시에 확대 공급해 지방정부의 공공성에 민간주택의 자율성을 결합, 청년주택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장우 대전시장은 “청년주택 정책의 핵심은 청년·신혼부부가 선호하는 교통이 편리한 지역과 충분한 면적의 주택 평형을 수요자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청년주택을 공급하는 것”이라며 “대전 청년들이 주택 걱정 없이 일하고 아이 낳고 살 수 있는 고품질의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시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구암동과 신탄진동, 낭월동 등에 824세대 규모의 청년주택을 건립 중이다.
2022.12.12 I 박진환 기자
사회초년생 주목! 12월 전에 꼭 준비해야 할 연말정산
  • 사회초년생 주목! 12월 전에 꼭 준비해야 할 연말정산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연말정산의 시기가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연말정산은 한해동안 먼저 낸 세금과, 실제 내야 할 세금을 ‘정산’하는 과정인데요. 세금 계산이 워낙 복잡하다보니 월급에서 대강 세금을 떼어 내고, 연말에 실제 납부할 세액을 계산해 돌려주거나 더 내거나 합니다. 그래서 연말정산은 ‘13월의 월급’으로 불리기도 하죠. (사진=이미지투데이) 연말정산에서 세금을 많이 돌려받으려면 각종 공제를 잘 파악해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올해 취업했거나 아직 연말정산에 익숙하지 않은 청년들을 위해 스냅타임이 12월 전에 꼭 준비해야 할 연말정산 ‘꿀팁’을 정리해드립니다. ◇ 월세액 공제 받으려면 ‘주거지’ 확인 필수전세, 월세 등 자취를 하는 직장인이라면 전세 대출의 원리금 상환액과 월세액을 모두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전세 대출 원리금 상환액은 국세청 홈택스에서 자동으로 계산되지만, 월세액을 공제받기 위해서는 임대차계약서 사본 등을 제출해야 합니다.주의해야 할 점은 올해 31일이 지나기 전에 임대차계약서에 적힌 주소에 전입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세대원이 아닌 ‘세대주’로 등록되어 있어야 합니다.월세액 공제는 총급여 5500만원 이하인 무주택 근로자는 12%, 5500~7000만원은 10%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연금저축·IRP 세액공제장기 저축을 연말정산에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노후 대비를 위한 장기저축은 연금저축과 IRP가 있는데요. 연금저축은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IRP는 직장인만 가입 가능합니다.연금저축은 매년 400만원까지 납입액을 인정해 세액을 공제해주고 있습니다. 총 급여가 5500만원 이하이고 만 50세 이하라면 15%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다달이 돈을 내지 않고 한번에 저축해도 되기 때문에 12월 31일 전에 최대 한도인 400만원까지 저축 가능합니다. 만약 IRP 계좌까지 만든다면 최대 700만원까지 저축 금액이 인정됩니다. ◇ 신용카드 vs 체크카드 전략 세우기국세청의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통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지출액을 계산하고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카드는 총 급여의 25%까지는 할인율이 좋은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25% 초과분부터는 체크카드나 현금을 쓰는 것이 유리합니다. 카드 소득공제는 총급여의 25%를 초과한 금액에서 신용카드인지 체크카드인지에 따라 공제 비율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만약 연봉 3000만원 직장인이 1000만원을 지출했다면, 연봉 25%(750만원) 초과분인 250만원에 대해 공제가 가능합니다. 신용카드라면 15%인 37만 5000원이 공제되지만, 체크카드는 30%인 75만원이 공제됩니다.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통해 내가 쓴 금액이 급여의 25%를 넘어가는지 확인하고, 넘어간다면 체크카드를 쓰는 것이 이득입니다.다만, 카드 공제 한도는 연 300만원입니다. 만약 올해 지출이 커서 공제한도를 초과한다면 내년도로 지출을 미루는 것이 좋습니다.
2022.12.07 I 김혜선 기자
20대중반 초교 동창생 모여 시작한 봉사 "이젠 다시 와달란 요청도 받아요"
  • 20대중반 초교 동창생 모여 시작한 봉사 "이젠 다시 와달란 요청도 받아요"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친구들과 봉사활동을 주제로 의기투합하긴 했는데 막상 반겨주는 곳이 없어 어려움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다시한번 와달라는 부탁도 받아요.”경기도 의정부시 신곡동에 소재한 의정부초등학교를 졸업한 20대 중반의 동기생들 10여명은 학교 졸업 이후부터 지금까지 줄곳 모임을 가져오던 중 지난해 말께 한 친구가 “모여서 매번 놀지만 말고 봉사활동 처럼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해보는것은 어떻겠냐?”는 제안으로 봉사라는 것에 발을 들였다.친구들의 적극적인 동의 속에 봉사를 시작하기로 결심은 했지만 막상 어디서, 어떻게 봉사활동을 해야할 지에 대해선 아는 사람이 없었다.봉사를 하기로 의견은 모았지만 봉사에 대한 경험이 없던터라 ‘봉사단’의 실체도 없는 상황에서 여기저기 사회복지 관련 단체·기관의 문을 두드렸지만 어떤 곳에서도 이들의 선의를 쉽게 받아주지 않았다.의정부제일시장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펼친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김범수씨 제공)그래서 선택한 것이 바로 ‘헌혈’.단체로 의정부시에 소재한 헌혈의 집을 찾아 헌혈을 하고 헌혈증을 기부한 뒤 의정부역 맞은편 번화가 행복로의 쓰레기를 줍는 것으로 이들의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활동이 시작됐다.동창생 모임의 일원인 김범수(26) 씨는 “봉사를 하기로 뜻을 모은 뒤 여기저기 활동처를 찾았지만 반겨주는 곳이 없어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으로 헌혈을 결정했다”며 “아무런 준비도 없이 너무 무턱대고 결정을 한게 아닌가 하는 막막한 심정도 있었지만 꾸준히 문을 두드리다 보면 언젠가는 뚫릴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전했다.올해 1월 이렇게 시작한 20대 젊은이들의 봉사를 향한 패기는 달을 넘길수록 체계를 갖춰갔다.3월에는 각자 쓰레기봉투를 한장씩 들고 사패산을 오르며 등산객들이 무심코 버린 쓰레기를 수거했고 4월에는 의정부제일시장상인회와 연결돼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의정부에서 시작한 이들의 열정은 지역을 넘어 파주, 안산, 서울시 등 타 지역으로까지 범위를 넓혔다.파주시에 소재한 유기견보호센터 봉사활동과 서울시 모처에서 지역 노인들을 위한 무료급식소의 배식봉사까지 이어졌고 지난 8월에는 기록적인 폭우 이후 이재민들을 위한 수해복구에도 힘을 보탰다.또 직접 빵을 만들어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활동을 하는 사회복지단체와 함께 하기도 했다.이예준 씨는 “사회초년생들이 금전적 기부를 하기에는 여의치 않은 사회초년생이나 대학생들이다 보니 몸으로 할 수 있는 봉사를 찾아 역할을 하고 있다”며 “처음엔 의심의 눈초리로 보는 봉사처들도 많았지만 우리가 한번 다녀가면 다음에 다시 와달라는 요청도 받는다”고 말했다.사패산 등산로 환경정화 활동을 마친 뒤 정상에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범수씨 제공)그러나 이들의 1년간 봉사활동의 공인된 기록은 아직 찾을 수 없다.무턱대고 시작한 봉사인 만큼 활동 시간에 대한 기록을 어디서 어떻게 인증받아야 하는지 조차 알아보지 못했기 때문이다.김범수 씨는 “초등학교 동창생들이 선의를 갖고 모인다는 것 자체에 의미를 두고 시작한 봉사활동이라 이것을 인증받는 것에 대해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며 “처음에는 시간이 나면 봉사를 하자는 취지로 시작했는데 이제는 봉사를 위해 일부러 시간을 내는 정도로까지 발전했다”고 설명했다.이어 김씨는 “아무런 준비 없이 시작한 봉사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큰 보람을 느낀다”며 “이제는 봉사활동 단체 이름도 만들고 활동 이후 시간 인증도 받아 어엿한 봉사단으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2.12.07 I 정재훈 기자
대학생·사회초년생 점심값 7% 아끼는 법 ‘서울사랑상품권’
  • 대학생·사회초년생 점심값 7% 아끼는 법 ‘서울사랑상품권’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서울 전역서 사용 가능한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이 6일 1000억원 규모로 풀립니다. 가맹점 수만 37만여 개가 넘고, 음식점업 가맹점도 9만 5000여개가 넘는 만큼 점심값 아끼려는 대학생과 사회초년생이라면 꼭 신청하셔야 합니다.이번에 풀리는 서울사랑상품권은 7% 할인된 가격에 판매됩니다. 1인당 40만원 한도로 구매할 수 있는데, 최대 한도로 구매하면 2만 8000원을 아낄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서울사랑상품권은 서울시 내 전 지자체에서 사용할 수 있어 인기가 많습니다. 지난 7월에 풀린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은 750억원 규모가 순식간에 ‘완판’됐습니다.이에 더해, 상품권 구매액의 30%는 소득공제 30%가 적용됩니다. 연말정산을 준비하는 직장인이라면 미리 구매해두는 것이 이득입니다.서울사랑상품권은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두 차례에 걸쳐 각 500억원 씩 판매됩니다. 출생년도가 홀수로 끝나는 사람은 오전 10시~2시까지 구매 가능하고, 짝수로 끝나는 사람은 오후 2시~6시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상품권 구입은 서울Pay+, 신한SOL(쏠), 티머니페이, 머니트리, 신한pLay 5개 어플리케이션에서 할 수 있습니다.한편, 서울사랑상품권은 자치구 단위에서 발행하는 상품권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저렴합니다. 자치구 발행 서울사랑상품권은 그 지역 내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한데요. 예를 들어 중구에서 발생한 서울중구사랑상품권은 중구 내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대신 자치구 상품권은 할인율 10%입니다. 6일 현재는 서초구 상품권만 구매 가능하며 타 자치구 상품권 물량은 모두 소진된 상태입니다.
2022.12.06 I 김혜선 기자
‘MZ세대도 속 쓰릴 땐 겔포스엘’...주현영 모델 첫 광고 온에어
  • ‘MZ세대도 속 쓰릴 땐 겔포스엘’...주현영 모델 첫 광고 온에어
  • ‘겔포스엘’ 광고 이미지 (자료=보령)[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보령(003850)(옛 보령제약) 자회사인 보령컨슈머헬스케어가 위장질환치료제 ‘겔포스엘’의 첫 광고를 선보였다고 1일 밝혔다.이번 겔포스엘의 광고는 MZ세대를 대표하는 배우 주현영이 사회초년생으로 등장해 일상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속쓰림과 더부룩함의 상황들을 보여주며 겔포스엘이 필요한 순간을 재치있게 그려냈다.보령컨슈머헬스케어는 이번 광고로 MZ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내 제산제 소비층 확대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겔포스엘은 강한 제산력과 더부룩함의 완화 효과로 젊은 세대의 소비가 꾸준히 늘며 인기를 끌고 있다.겔포스엘은 위장관운동을 활성화시키는 ‘DL-카르니틴염산염’ 성분이 추가돼 속쓰림과 동시에 식욕감퇴, 소화불량 증상까지 함께 완화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바나나향 맛과 세로형 스틱 포장으로 복용 및 휴대 편의성을 높였다.겔포스는 1975년 첫 발매된 국내 대표적인 위장약이다. 겔포스의 ‘콜로이드성(Colloid) 겔’은 액체가 유동성을 잃고 고정화된 상태인 제제로, 입자의 표면적이 크기 때문에 입자에 다른 분자나 이온이 붙기가 쉬워 흡착성이 강해 위벽을 강력하게 감싸주는 것이 특징이다.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겔포스는 지난해 10월부터 1년간 일반의약품 제산제 부문에서 약 30%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꾸준히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있다.보령컨슈머헬스케어 겔포스 브랜드 담당자인 유진욱 차장은 “배우 주현영이 가진 사회 초년생 이미지로 MZ세대의 공감을 이끌고 겔포스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 광고를 기획하게 됐다”며 “바쁜 일상 속에서 속쓰림과 더부룩함을 겪는 젊은 세대들에게 ‘겔포스를 알 나이가 됐다면~ 새로워진 겔포스’로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2022.12.01 I 나은경 기자
"'경기부동산포털'에서 깡통전세 확인하세요."
  • "'경기부동산포털'에서 깡통전세 확인하세요."
  • [수원=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전세가가 매매가보다 높거나 같은 이른바 ‘깡통전세’ 매물을 한눈에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신규 서비스를 제공한다.경기도는 1일부터 부동산정보 누리집인 ‘경기부동산포털’에서 ‘깡통전세 알아보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깡통전세’ 여부를 확인하고 싶은 이용자는 ‘경기부동산포털’로 접속 후 ‘깡통전세 알아보기’ 메뉴에서 지도로 선택하거나 주소지를 검색하면 검색 지역의 ‘최근 거래 정보(전세/매매 정보)’가 표시되며 최근 마지막 거래 내역을 기반으로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을 확인해 참고할 수 있다.경기도는 최근 1~2년 내 전세가격과 매매가격 등 거래 내역을 정리했으며 최근 거래가 없는 건물일지라도 위치 반경 1㎞ 이내 주변 모든 거래정보를 제공해 거래가격을 추정할 수 있도록 했다.경기부동산포털 ‘깡통전세 알아보기’ 화면.(사진=경기도 제공)아울러 사회 초년생이나 부동산정보에 취약한 계층 등 부동산 계약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이용자에게 부동산 계약 전·후 할 일과 깡통전세 유형 정보도 제공한다.고중국 토지정보과장은 “전세 계약을 하고자 하는 세입자는 계약 전 주변 거래 정보를 충분히 확인하고 전셋집을 계약해야 한다”며 “전세권 설정과 확정일자를 통한 우선순위 변제권을 가짐으로써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경기부동산포털은 경기도 부동산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로 2011년 2월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부동산가격 △부동산종합정보-일필지정보를 비롯해 지도서비스를 기반한 △항공지적도 △토지이용계획지도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최근 실시한 사용자 설문조사 결과 86.6%의 사용자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올해는 2년마다 갱신 제공했던 항공사진을 1년마다 국토지리정보원을 통해 제공받아 최신 항공사진을 제공하고 사용자의 다양한 인터넷 브라우저(웹 탐색기)에서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받기 위해 웹 호환성 및 접근성을 적용했다.
2022.12.01 I 정재훈 기자
임금피크 앞두고 있나요? 퇴직연금 'DB→DC형' 전환하세요
  • 임금피크 앞두고 있나요? 퇴직연금 'DB→DC형' 전환하세요[돈창]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확정급여(DB)형 퇴직연금 가입자가 임금피크제를 앞두고 있다면 임금피크 적용을 받기 전 확정기여(DC)형으로 전환하는 게 유리하다. 퇴직할 때까지 DB형을 유지하면 줄어든 평균 임금만큼 퇴직급여도 감소하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퇴직연금 선택 및 전환 시 유의사항을 안내하며 내놓은 조언이다.DB형은 근로자가 퇴직 시 받을 퇴직급여가 사전에 결정돼 있는 상품이다. 근로연수에서 퇴직 전 3개월간 월 평균임금을 곱해 퇴직급여가 결정된다. 반면 DC형은 기업이 매년 근로자 연간 임금의 12분의 1 이상을 근로자 퇴직계좌에 예치하는 상품이다. 운용을 근로자가 직접 하기 때문에 근로자가 어떻게 운용하느냐에 따라 수익률이 높을 수도, 낮을 수도 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5년 더 근무했는데 퇴직금 5000만원 깎인 이유DB형 가입자는 임금피크 적용 직전 DC형으로 전환해 퇴직급여를 수령하고, 이후 퇴직할 때까지는 DC형으로 운용하는 게 가장 유리하다.예컨대 25년간 근무 중인 55세 DB형 가입자 A씨의 현재 월평균 임금이 500만원, 내년부터 임금피크 적용을 받아 임금이 깎이는 경우를 가정해보자. A씨가 현시점에서 받을 수 있는 퇴직급여액은 1억2500만원(500만원×25년)이다. 그러나 정년(60세)까지 DB형을 유지하고 정년 시점의 월평균 임금이 250만원이라고 가정하면 A씨는 5년을 더 근무하고도 퇴직 시 7500만원(250만원×30년)밖에 받지 못한다.임금피크 적용 이후부터 DC형으로 적립금을 직접 운용해 수익을 내면 A씨는 60세 시점에 1억2500만원 이상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적립금 운용에 따라 수익률이 마이너스(-)가 날 수도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사회초년생과 같이 퇴직연금에 처음 가입하는 근로자라면 임금상승률과 운용수익률을 비교하면 된다. 임금상승률이 운용수익률보다 높으면 DB형, 운용수익률이 높으면 DC형을 선택하는 게 좋다.승진 기회가 많고 임금상승률이 높으며 장기근속이 가능한 근로자, 투자에 자신이 없거나 안정성을 중시하는 근로자라면 DB형에 가입하는 게 유리하다. 반대로 승진기회가 적거나 임금상승률이 낮고 고용이 불안정해 장기근속이 어려운 근로자, 또는 투자에 자신 있거나 수익성을 중시하는 근로자라면 DC형이 적합하다.퇴직연금은 DB형에서 DC형으로만 전환할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 DC형을 DB형으로 이전하는 것은 개인(근로자)의 운용 성과를 기업에 전가하는 효과가 있어 허용하지 않는다.◇DC형 연체 시 회사에 지연이자 청구회사가 폐업·도산했다면 금융회사에 퇴직연금을 직접 청구하면 된다. 우선 금감원이 운영하는 ‘통합연금포털’에서 퇴직연금에 가입돼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가입돼 있다면 고용보험 피보험자격 이력 내역서, 국민연금 가입자 가입증명서, 건강보험 자격득실확인서 등 퇴직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와 본인 신분증 등을 금융회사에 제출하고 퇴직연금 지급을 신청하면 된다.회사가 DC형 부담금 납입을 연체했다면 회사에 지연이자를 청구할 수 있다.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에 따라 DC형에 가입한 경우 기업은 매년 1회 이상 정기적으로 가입자(노동자) 계정에 부담금을 납입해야 한다. 금융회사는 부담금이 1개월 이상 미납된 경우 10일 이내에 가입자에게 알려야 한다.기업이 정해진 날까지 부담금을 미납하면 운용손실 보전을 위해 지연이자를 납입해야 한다. 지연이자율은 미납 후 14일까지는 연 10%, 이후엔 연 20%가 적용된다.본인이 퇴직연금에 가입돼 있는지, 가입돼 있다면 DB형인지 DC형인지 등의 정보는 통합연금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최초 이용 시에는 많은 금융회사로부터 정보를 전송받아야 해 신청일로부터 3영업일 후 조회가 가능하다. DB형은 가입 여부만, DC형은 가입 여부 및 실제 적립액까지 조회할 수 있다.
2022.11.28 I 서대웅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여전사 자금창구 오토론도 막혔다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여전사 자금창구 오토론도 막혔다-北 전술핵 무력화 위해…美 전략자산 전개 선제 경고해야-은행별 예대금리차 세부항목도 매달 공시-화물파업 닷새째…레미콘·건설현장 셧다운 비상-[사설]명분 없는 파업…‘업무개시명령’ 원칙 흔들려선 안돼-[사설]건보 재정 등치는 불법 병원·약국, 더 보고만 있을 건가△태극전사, 오늘밤 운명의 가나전-최전방 손흥민, 스피드로 가나 제압…허술한 수비 뒷공간 노려라-황인범 발 끝서 ‘킬 패스’ 기대…득점 연결고리 만들어줘야 △화물연대 파업…물류 차질 가시화-에쓰오일, 저장탱크 꽉차 불안…기아 ‘직원 로드탁송 투입’ 업무지장 우려-시멘트 없어…서울 아파트 공사 줄줄이 멈출 판-‘업무개시명령 발동 하느냐 마느냐’ 오늘이 분수령△종합-11억은 0원, 11.1억은 582만원…민주당 종부세 개정안에 정부 난색-위믹스 상폐, 고팍스 출금중단..국내 코인 투자자들 ‘대혼란’-은행 “차별화된 금리 정책 어려워져” 불만-금융·경제전문가 58% “1년내 금융시스템 위기 온다”△오토론ABS 발행 비상-캐피털·카드사 자금조달 절벽…7% 고금리 주고서야 간신히 현금 확보-“카푸어 연체 부지기수인데…AAA 등급 못 믿어”-자동차 안 팔려…할부금융 캐피털사 개점휴업 해야할 판△특별인터뷰-“밀착하는 북·중·러…북 도발 지속땐 한미 더 강력한 대응 필요”-“올해 2억달러어치 미사일 쏜 北…한해 쌀 수입액의 3배 날려”△정치-‘이태원 국정조사’ 철발 떼자마자…여야, 증인채택·조사범위 등 힘겨루기-강경모드 전환 이재명..당내 단일대오는 흔들-ICBM 공개행사에 또 딸 데리고 등장한 北김정은-대통령실 “우주항공청 내년 설립 추진”-[현장에서]‘소통 강화’ 초심 안보이는 尹대통령△경제·금융-“리니언시 급감, 공정위·검찰 ‘창구 이원화’ 탓”-한은 “中 제로코로나 정책 내년 2분기에나 폐지 가능”-저축보험 깨고 고금리 예·적금으로…“보험사, 계약유지 전략 세워야”-무보, 북미 첫 전지박 공장 건설에 2175억원 지원△글로벌 -“반중보단 민생”…대만 집권 민진당 참패에 차이잉원 당대표 사퇴-“봉쇄 해제하라, 시진핑 물러나라”…상하이 등 곳곳 시위-美블프, 온라인쇼핑 12조 ‘역대 최대’-美, 화웨이 등 中통신장비 판매 전면 금지-美 셰브론, 베네수엘라 석유 생산 재개…유가 영향 주목 △증권-“내년 반도체 업황 반전”…삼전 미리 사들이는 외국인-12월 FOMC 앞두고 ‘눈치보기 장세’ 지속-카카오그룹주 바닥 뚫는데…홀로 웃는 카카오뱅크△돈이 보이는 창-원리금보장형 퇴직연금 年 수익률 7% 찍었다..잠자던 내 계좌 깨워라△퇴직연금 잘 굴리는 법-선수명단 나온 ‘디폴트옵션’..‘300조 연금시장’ 판 뒤집을까-사회 초년생이라면 DB형으로…임금피크 앞두고 있다면 DC형 전환을△내 집 마련 나침반-입지 좋은 둔촌이냐…대출 가능한 장위냐 -LH강남힐스테이트 석달 새 30% 빠져…강남3구 입성 기회 오나△아트테크&-“샤갈작품이라도 유명하지 않으면 해외 경매사에 맡기는 게 유리”-2억짜리 손맛은 어떨까…유즈도 BTS 뷔도 반한 그 퍼터-연금 稅테크 비밀번호 ‘3325’ 챙기세요△산업-도크마다 LNG선 꽉 찼다…수익성 개선 물꼬튼 ‘조선 빅3’-CES2023 역대 최대 규모…재계 총수 총집결하나-전기차 모델 출격 이어진다..쌍용차, 경영 정상화 풀액셀-SK이노 ‘내부 탄소가격제’ 시행…넷제로 강화△ICT-“메타버스 세상 성큼…정부 주도 플랫폼은 성공 어려워”-샌드박스네트워크 구조조정..브랜드 커머스 부문 매각키로-[현장에서]OTT-음악신탁업체 갈등, 저작권법 개정이 정답인가-PC·콘솔 게임 대작으로…엔씨, 내년 글로벌시장 정조준△중소기업-제조비용 절반 줄인 태양전지로…연매출 1조 견인할 것-취업포털 광고전 불붙었다-애자일소다, 日 TDI 손잡고 현지 합작법인 설립△소비자생활-“월드컵 특수 잇자”…서버용량 늘리고 비상근무-다이어트 도움되는 초콜릿 있었네-기능성샴푸 연구 10년…‘블랙샴푸’로 새치 잡을 것-롯데百, 한정판 거래 플랫폼 매장 연다△부동산-은마·목동마저…재건축 호재에도 유찰 찬바람-내놨던 매물도 다시 거둬들여..팔려던 집주인도 ‘버티기 모드’ -민간재건축 활발한데…국비지원 외면받는 노후 임대단지-‘시장 침체·원자잿값 우려’ 신당9구역 재개발 흥행 성공할까△Qatar 2022-“황희찬은 출전 못하고, 김민재는 아직 불투명”-몸 풀린 이강인, 가나전 ‘필승 무기’ 될까-‘차세대 축구 황제’ 음바페, 24세도 안돼 펠레·지단과 같은 반열-이민영, JLPGA 최종전 아쉬운 4위 △오피니언-[목멱칼럼]부사관 지원 유인책 안 보이는 국방예산-[데스크의 눈]공시가제 지금부터라도 손봐야-[기자수첩]생활고로 잇단 비극…정부 더 빠르게 움직여야△피플-“좋아하는 그림 보며…함께 여행하는 느낌으로 즐겨주길”-최태원 회장, 엑스포 총회 참석차 파리행..민관 힘 합쳐 부산박람회 유치 총력 지원-“코딩 모르는 웹소설 작가·자영업자 SW 인재로 거듭날 것”-삼성전기, 필리핀 정부가 주는 ‘최고기업상’ 수상-[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사회-희망 찾아…다시 이태원으로 갑니다-‘총학생회’가 돌아왔다-양양서 산불헬기 추락..탑승자 5명 전원 사망-TBS 존폐 운명, ‘방통위’ 결정에 달려-서울시, 연말연시 택시 승차거부 특별단속-군사장비에 핵심기술까지…산업스파이 317명 검거
2022.11.27 I 박태진 기자
"청약통장 절대 깨지 마세요"
  • "청약통장 절대 깨지 마세요"[복덕방기자들]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최근 미분양이 늘고 청약통장 금리가 바닥을 길면서 청약통장을 해지할까 고민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청약 전문가인 정숙희(필명 ‘열정로즈’)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사람들(내꿈사) 대표는 이들에게 단호히 말한다. “청약통장은 절대 깨시면 안 됩니다” 그는 “부동산 사이클은 돌고 돈다”며 “청약통장은 가입일부터 청약 가점이 쌓이는 구조이기 때문에 만들어 놓으면 분명 쓸 날이 온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건설부동산부 유튜브 채널 ‘복덕방 기자들’은 23일 정 대표를 만나 청약 전략을 들어봤다. 정 대표는 최근 청약 시장 상황을 두고 “잘 되는 곳은 경쟁률이 매우 높게 나오지만 안 되는 곳은 미분양이 속출하고 있다”며 “지역별 양극화가 심화됐다”고 말했다. 9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4만1604가구로 1년 전보다 세 배 넘게 늘었다. 정 대표는 “입지 대비 분양가가 너무 비싸거나 주변 구축 단지 가격이 분양가보다 싸다면 여지 없이 미분양이 되고 있다”고 했다.정 대표는 “내년에 분양을 준비 중이 좋은 단지들이 상당히 많다”며 “금리 인상 때문에 시장 심리가 많이 위축됐지만 청약으로 내 집 마련을 생각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이들 분양 예정 단지 일정을 잘 체크하면 좋다”고 조언했다.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아파트)을 비롯해 래미안 원펜타스(신반포15차), 신반포 메이플자이(신반포 4지구), 이문 2·3구역 등이 정 대표가 꼽은 내년 분양 대어(大魚)다.청약을 준비한다면 청약 제도 개편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부동산 규제지역에서도 전용면적 60㎡ 이하는 60%, 60~85㎡는 30%를 추첨제로 청약 당첨자를 적용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대신 전용 85㎡ 초과 물량은 가점제 비율이 80%까지 높아진다. 정 대표는 “2030세대가 청약에 당첨될 수 있는 기회의 문이 열렸다”며 “서울로 청약 수요가 몰리는 현상이 더 심화할 것 같다”고 말했다.사전청약(본 청약에 2~3년 앞서서 일부 물량을 분양하는 것)은 어떨까. 정 대표는 “공공 사전청약은 보험”이라고 말했다. 사전청약에 당첨되더라도 본 청약까지는 재당첨 제한 없이 다른 단지 청약을 넣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정 대표는 “당장 가용 자금이 없는 사회 초년생은 사전청약을 잘 활용하면 분양대금을 모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2022.11.23 I 박종화 기자
IT 전문 기업 ㈜여보야, 2022년 인재육성형 중소기업 지정
  • IT 전문 기업 ㈜여보야, 2022년 인재육성형 중소기업 지정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IT 전문기업 ㈜여보야는 중소기업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2년 인재육성형 중소기업’으로 지정됐다고 23일 밝혔다.인재육성형 중소기업은 기술능력, 연구개발 역량 등 전문 지식과 기술을 지닌 우수 인력을 채용하거나 교육훈련 투자 등을 통하여 인재를 모범적으로 육성하는 우수 기업을 매년 발탁하는 제도로 중소기업벤처부에서 선정하게 된다. 해당 기업 선정을 위해 CEO의 인재육성 의지, 양질의 일자리, 교육훈련 프로그램 등을 집중적으로 평가해 심사를 진행한다. ㈜여보야는 2019년 지역인재 유출과 경력직 이탈 방지를 위한 고용안정화 노력을 인정받아 광주광역시로부터 고용안정화 표창을 받았으며, 2021년에는 청년과 취약 계층 채용에 적극적으로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그 외에도 인재육성 및 발굴을 위해 지역 직업교육기관, 특성화 고등학교 및 대학교들과 업무 협약을 맺어왔고, ESG 교육사업을 진행하며 실무경험이 부족한 사회초년생들을 대상으로 현장실습을 진행하는 등 인재양성을 위해 많은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2021년에만 105명이라는 신규 인력을 채용하였고, 특히 청년층과 여성 근로자를 적극적으로 채용하며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2022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행사에서 대통령 명의의 인증패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여보야는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인재 육성과 고용에 앞장설 계획이다. 지역 연계 사업 외에도 다양한 인재양성기관들과 협약을 맺어 우수한 인재들이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더 나아가 지역 상생을 통한 지역발전까지 도모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다.박진 ㈜여보야 대표는 “회사의 자산은 사람이고, 사람이 곧 회사의 비전이다”라며 “인재를 육성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우리 회사의 가장 중요한 기본이며 사명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2022.11.23 I 이윤정 기자
LG U+ ‘무너’ 팬커뮤니티, 1천만원 기부…‘나눔리더스클럽’ 가입
  • LG U+ ‘무너’ 팬커뮤니티, 1천만원 기부…‘나눔리더스클럽’ 가입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이데일리 김일환 기자]LG U+가 사회초년생 1인 가구의 자화상이자 그들을 응원하고 지지하기 위해 만든 캐릭터 ‘무너’. 사진=LG유플러스 공식블로그지난 21일 LG유플러스 대표캐릭터 ‘무너’의 팬 커뮤니티 ‘무너41닷컴’ 회원들이 나눔리더스클럽에 가입했다. 왼쪽부터 사랑의열매 이정윤 전략모금본부장, ‘무너41닷컴’ 회원 대표참석자 3명이다. 사진=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LG유플러스 대표캐릭터 ‘무너’의 팬 커뮤니티 ‘무너41닷컴’ 회원들이 1,000만 원을 기부하며 나눔리더스클럽에 가입했다.지난 21일 서울시 중구 사랑의열매 명예의전당에서 열린 ‘무너41닷컴’ 나눔리더스클럽 가입식에는 ‘무너’와 ‘무너41닷컴’ 회원 대표, LG유플러스 캐릭터마케팅팀 이상수 팀장이 참석했다. 사랑의열매 마스코트 열매둥이와 전략모금본부 이정윤 본부장이 함께했다.나눔리더스클럽은 나눔을 실천하며 나눔문화를 이끌어가는 다양한 분야의 기부자 모임으로, 3년 내 1,000만 원 이상을 일시기부 또는 약정하면 가입할 수 있다.‘무너’는 ‘무너지지 않는 사회초년생’ 콘셉트로 탄생한 LG유플러스 대표 브랜드캐릭터 중 하나다.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자체 커뮤니티 ‘무너41닷컴’ 등 다양한 채널에서 무너 ‘찐팬’들과 소통하며 MZ세대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지난 3월 오픈한 ‘무너41닷컴’은 무너 ‘찐팬’들을 위한 공간이다. 회원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운영하고, 굿즈를 교환할 수 있는 ‘무너 코인’을 제공하는 등 팬들과 적극적으로 교류해 7개월 만에 회원 수 21만 명을 돌파했다.지난 9일 LG유플러스는 ‘무너41닷컴’에서 ‘무너 코인’을 기부하면 현금 10배로 환산해 사랑의열매에 전달하는 ’기부왕 무너’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1,000만 원을 목표로 시작한 이벤트는 팬들의 열띤 참여로 목표액을 달성했다.‘무너41닷컴’ 회원들의 기부금은 ‘무너’의 청년 응원 캠페인 ‘무너지지마’의 일환으로, ‘가족 돌봄 청년(영케어러, Young Carer)’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고 심리적·정서적 지원을 구축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사랑의열매 이정윤 전략모금본부장은 “나눔리더 무너에 이어 무말랭이도 나눔리더스클럽에 가입해 선한 영향력이 확산되는 순간”이라며 “청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온 무너와 무너 ‘찐팬’들의 마음을 이어받아 사랑의열매도 가족 돌봄 청년들이 마음을 돌보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무너’는 지난 10월 ‘무너NFT(대체불가토큰)’ 판매수익금을 ‘NFT홀더랭이(무너NFT를 구입한 무너 팬모임)’와 함께 기부해 각각 ‘나눔리더’·‘나눔리더스클럽’에 가입했다.
2022.11.22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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