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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의 계절, 등반 전에 '발목불안정증' 꼭 체크하세요
  • 등산의 계절, 등반 전에 '발목불안정증' 꼭 체크하세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가을은 등산의 계절이다. 더위도 한풀 꺾이고 나무도 형형색색으로 변신하는 이 시기는, 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절대 놓칠 수 없다. 하지만 안전사고도 유의해야 한다. 정부의 재난연감을 보면 한해 등산 사고 중 30% 이상이 단풍철을 끼고 있는 9∼11월 발생한다. 가장 흔한 부상은 발목 염좌다. 행정안전부의 통계에 따르면 산악 사고의 3분의 1은 실족사고다. 많은 사람들이 가을철 단풍을 보러 가파른 산을 오르내리고 울퉁불퉁한 길을 걷다가 발목을 접질리게 되는데 이 순간 발목 뼈가 제자리를 이탈하면서 근육과 인대가 늘어나 붓고 통증이 생기는 염좌가 발생한다. 문제는 사고를 당한 이후다. 만약 사고로 생긴 발목 염좌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넘어가게 되면 만성적인 질환, 발목불안정증이 찾아올 수 있다. 발목불안정증은 발목 염좌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았을 때 발생한다. 연세건우병원 족부관절팀 유종민 박사는 “젊은 사람들은 발목에 통증이나 부종이 생겼을 때 단순히 일시적인 현상이라 판단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발목 염좌를 방치하다가 반복적으로 발목을 접질릴 경우 발목 인대가 완전하게 회복되지 않으면서 정상보다 커진 유격이 발생할 수 있고, 이 경우 발목의 안정성이 떨어지면서 만성질환인 발목 불안정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발목불안정증이 발목 염좌를 유발하고 이 발목 염좌가 다시 발목불안정증을 강화시키는 ‘악순환’에 이를 수 있다는 점이다. 유 박사는 “발목불안정증은 손상된 인대가 제대로 회복되지 않은 것이 원인이다. 발목 인대는 우리 보행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렇게 인대가 손상된 상태에서 다시 산길에 오르면 불안정한 발목이 부상을 이끌어낼 수 있다”면서 “자신이 자주 넘어지거나 발목을 자주 접지르면 섣불리 산행에 나서기보다는 발목 건강을 먼저 체크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발목불안정증은 의료기관에서 제대로 검사받는 것이 좋다. 인대가 제대로 힘을 주고 있는지, 발목을 제대로 잡아주고 있는지 등을 확인해야 하기 때문이다. 인대 기능에 떨어졌다고 의심되는 경우는 검사를 통해 더 정밀하게 살펴본 후 손상에 따른 대처를 진행한다. 유 박사는 “수술은 불안정증 정도에 따라 봉합술과 이식술로 구분된다. 정도가 심하지 않은 환자는 봉합술로 시행된다. 일반적으로는 병변부위를 절개 후 파열된 인대를 봉합하는 변형브로스트롬(MBO)술식을 사용했으나 최근에는 관절내시경 수술장비 개량과 도달법 개선으로 비절개 내시경봉합술로 가능하다”고 한다.불안정증과 인대파열 정도가 심한 환자에 시행하는 이식술(재건술)은 인대가 제 기능을 하도록 해부학적으로 가장 근접하게 재건하는 수술이다. 파열되기 전 인대의 두께·방향을 재구성해 가장 비슷한 역할을 하는 항원 처리된 힘줄을 이식한다. 유종민 박사는 치료보다는 예방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항상 걸을 때에도 발끝과 무릎이 일자가 되게 하고 다리가 팔자 모양이 되지 않도록 걸어야 힘이 적게 들고 자세가 안정돼 부상 위험도 적다. 또 등산을 할 때에도 등산화 끈을 단단히 묶되 발목 부분을 잘 고정해야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발목불안정증-증상.
2022.10.01 I 이순용 기자
가을 단풍 구경하며 심신 정화하는 등산, 건강 산행하려면?
  • 가을 단풍 구경하며 심신 정화하는 등산, 건강 산행하려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가을철 산을 찾는 목적은 다양한데 건강을 위해 매일 뒷산을 오르거나 가을 단풍을 구경하는 등 자연과 교감을 위해 많은 사람이 산을 찾는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걷기나 조깅 다음으로 많이 하는 운동인 등산은 중, 장년층 참여가 활발하다. 등산은 하체를 강화하고 심폐기능을 향상하며 스트레스로 인한 증상들을 완화한다. 하지만 중년의 경우 무리한 산행을 피해야 하는데 산길을 오르내릴 때 관절의 각도나 근육의 상태가 평소와는 다른 상태로 긴장하고 있다가 손상을 입을 수 있다.◇ 등산객 몰리면 부상 위험도 높다남녀노소 즐기는 등산은 전신의 근육을 골고루 발달시켜주기 때문에 큰 운동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2019년 9~11월 국민 9,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년간 참여한 경험이 있는 체육활동 중 등산이 32.4%로 걷기(56.7%)에 이어 2위였다. 특히 등산은 40~60대에게 인기다. 등산을 경험한 20대와 30대는 각각 20.9%, 29.7%에 그쳤지만 40 대 40.8%, 50 대 49.7%, 60 대 43.8%로 중, 장년층에서 참여율이 높다.단풍이 아름다운 가을철은 전국 명산들이 발 디딜 틈 없이 붐빈다. 9월 말부터 10월까지 단풍철에 가을 산행이 늘다 보니 당연히 안전사고도 증가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20년 전국적으로 등산을 하다 무려 4,405명이 부상당했다. 월별 사고 건수는 가을 산행이 시작되는 9월이 929건으로 연중 2위, 단풍놀이가 절정인 10월이 1,317건으로 1위였다. 가을 산길은 낙엽, 꺾인 나뭇가지, 돌 등이 섞여 있어서 걷는 재미가 있지만 고르지 못한 길에서 발목을 다치기 쉽다. 특히 중년의 경우 산행 중 통증을 가장 많이 호소하는 부위는 무릎이다. 내리막길에서 무릎이 구부려지면서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이 더 커지기 때문이다. 40~50대 중년층은 이미 무릎 연골에 퇴행성 변화가 시작되는 나이이기 때문에 체력을 감안하지 않은 무리한 산행으로 인한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다. 근육통이나 부상은 내리막길에서 더 많다는 것을 알아두자.◇ 산행 장비 잘 사용하면 무릎 건강 지킨다4~5kg의 배낭을 짊어지고 등산하면 수 배의 에너지 소모를 하게 되고, 더 무거운 배낭을 멘다면 더 큰 에너지가 소모된다. 하지만 체중에 배낭 무게까지 더한 하중이 무릎에 걸릴 수 있어 자신의 체력과 등산 목적에 맞는 배낭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40~60대에 즐거운 산행을 위해서는 느긋한 마음도 중요하다. 등산은 장시간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을 반복해서 걷는 운동이다. 평지에서 1km를 걷는 데는 15분이 걸리지만 오르막길에서는 40~50분이 소요되는데 마음이 조급해 빨리 걷다 보면 다치기 쉬우므로 적어도 30~60분마다 5~10분 정도 휴식한다.철저한 준비 없이 등산을 시작하면 무릎에 큰 부담이 가해지고, 외부의 충격을 받아 무릎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실제 등산 중 부상당해 병원을 찾는 사람 중 반월상 연골판 손상으로 수술까지 받는 경우도 흔하다.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반월상 연골판은 나이가 들면 작은 충격에도 파열될 수 있다. 중년에 반월상 연골판이 손상될 경우 무릎 관절 연골을 보호하는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해 연골 손상으로 이어지면서 퇴행성관절염으로 이환될 확률이 높아진다. 무릎 연골판 파열 후 시간이 지나면 붓기가 사라지고 걷기나 일상생활에 크게 지장이 없어 방치하기 쉬운데, 손상 범위가 점점 커져 결국 퇴행성 관절염으로 발전한다. 힘찬병원 정형외과 권태윤 원장은 “반월상 연골판이 손상되면 부종 외에도 걷다가 갑자기 힘이 빠지거나 구부리고 펴는 동작이 잘 안되는 잠김 현상이 나타난다”라며 “등산 중 무릎에 힘이 빠지거나 통증이 생기면 무릎관절 질환의 발생을 의심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산길에 만든 등산로는 아무리 잘 닦였어도 평지보다 불규칙하다. 울퉁불퉁한 등산로를 오랜 시간 오르내리면 아무래도 관절 각도나 근육 움직임이 커지고, 긴장 상태가 된다. 넘어져 무릎 타박상을 입거나 관절을 삐끗하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등산 스틱은 무릎에 집중되는 하중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한다. 내리막에서 균형을 잡아주고, 미끄럼을 방지해 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평지에서는 뒷발보다 20~30cm 뒤에 찍어주고, 오르막일 때는 스틱 2개를 같은 높이의 위쪽에 짚고 다리를 올리는 순서로 해야 무릎관절 보호에 도움이 된다. 내리막길에서는 스틱을 조금 길게 잡고 체중을 덜어주는 느낌으로 내려오는 것이 좋다.
2022.09.30 I 이순용 기자
경기도, 재난형 가축전염병 예방·확산저지 특별 방역
  • 경기도, 재난형 가축전염병 예방·확산저지 특별 방역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재난형 가축전염병 예방 및 차단을 위한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경기도는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FMD)에 대한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대책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경우 철새가 많아지는 겨울철 발생 위험이 크고, 최근 구제역이 주변국에서 계속 발생한데 따른 조치다.농장 인근 도로 소독.(사진=경기도 제공)도는 조류인플루엔자의 농가 유입 방지를 위해 철새도래지 축산차량 통제구역(17개 구간 101개 지점) 감시와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가금농가 집중 소독, 축산차량 거점 세척·소독 시설 확대(24곳→33곳) 등을 추진한다.특히 산란계 취약 농장(48곳)에 통제초소를 설치해 차량·방문자 출입 관리를 강화하고 포천 산란계 밀집사육단지와 특별관리지역 6개 시·군(포천·안성·이천·여주·화성·평택)에 대한 상시예찰 및 방역 점검을 강화한다.구제역 대응 차원에서는 10월 한 달간 소·염소 등 우제류 농가 대상 일제 예방접종을 벌이고 취약농가 방역실태 점검을 강화해 항체양성율이 낮거나 예방접종 관리 소홀 농장은 과태료, 추가접종, 지도점검 등을 추진한다.구제역 바이러스의 농장 간 전파 차단을 위해 오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소·돼지 분뇨의 권역 외 이동을 제한할 방침이다.아프리카돼지열병 역시 2019년 10월 이후 도내 농가 발생은 없었으나 최근 인접 강원도에서 4건이 발생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이를 위해 도는 멧돼지 ASF 검출지역 양돈농가(224호)를 중심으로 방역 수칙 준수 확인, 임상 예찰 등 특별 관리한다.가을철 수확시기 멧돼지에 의한 오염원 유입을 막고자 농장 주변·주요 도로에 광역방제기·제독차량 등을 동원해 소독을 강화하고 ASF 발생지역 산행을 자제토록 현수막, 문자메시지 등으로 홍보할 방침이다.김종훈 동물방역위생과장은 “겨울철은 바이러스 생존 기간이 길고 철새가 유입되는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 바이러스의 농장 유입 위험성이 매우 커 올해도 강도 높은 차단방역을 추진할 것”이라며 “방역 활동에 대한 농가와 관련 업계,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2.09.28 I 정재훈 기자
산림청 "올 가을 단풍 절정은 10월 23~28일"
  • 산림청 "올 가을 단풍 절정은 10월 23~28일"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올해 가을 단풍의 절정 시기는 10월 23~28일로 일부 지역에서는 11월 초까지 관찰이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림청은 우리나라 주요 산림 지역의 올해 가을 단풍 절정 시기를 예측한 지도를 27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우리나라 산림에 많이 분포하고 있는 당단풍나무, 은행나무, 신갈나무 등 3개 수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번에 발표한 단풍 절정 시기 예측은 설악산, 지리산, 한라산 등 우리나라 각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산림 19개 지역과 권역별 국·공립수목원 9개소를 대상으로 했다. 권역별로 보면 강원은 설악산, 광덕산, 강원도립화목원, 경기는 화악산, 소리봉, 축령산, 용문산, 수리산, 국립수목원, 충북은 속리산, 미동산수목원, 충남은 가야산, 계룡산, 금강수목원, 경북은 주왕산, 팔공산, 대구수목원, 경남은 지리산, 금원산, 경남수목원, 전북은 내장산, 대아수목원, 전남은 월출산, 상황봉, 완도수목원, 제주는 한라산, 교래곶자왈, 한라수목원 등이다. 올해 단풍 절정은 지역과 수종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대부분 10월 하순경으로 예상된다. 당단풍나무는 10월 28일, 신갈나무는 10월 23일, 은행나무는 10월 27일 등으로 전국 평균은 10월 26일이다. 다만 남부 일부 지역에서는 11월 초까지 관찰이 가능하다. 이번 예측은 국립수목원, 국립산림과학원 및 지역별 공립수목원 9개소가 공동으로 매년 산림에서 직접 관측하고 있는 식물 계절 현상 관측자료와 전국 414개 산악지역에서 관측하고 있는 산악기상망의 기상정보를 기반으로 분석했다. 분석은 자생수종인 당단풍나무, 신갈나무와 조림수종인 은행나무를 활용했으며, 단풍 절정 기준은 각 수종의 단풍이 50% 이상 물들었을 때를 기준으로 정했다. 김용관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늦더위와 태풍이 물러가고 본격적인 단풍철로 접어들고 있는 만큼 가을 산행 시 단풍예측 정보를 미리 알고 활용한다면 더욱 유익한 산행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나라 산림의 대표적인 수종을 중심으로 관측되고 있는 현장 모니터링 자료와 산악기상 자료를 통해 산림 지역의 단풍시기 예측 모형의 정확성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9.27 I 박진환 기자
연상호 유니버스 넷플릭스 '지옥', 시즌2 제작 확정
  • 연상호 유니버스 넷플릭스 '지옥', 시즌2 제작 확정 [공식]
  • (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지난해 넷플릭스를 휩쓴 인기 시리즈 ‘지옥’이 시즌2 제작을 확정했다.넷플릭스 측은 24일 공식입장을 통해 “글로벌 팬 이벤트 투둠(TUDUM)에서 ‘지옥’의 시즌2 제작이 발표됐다”고 알렸다. ‘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지옥’은 ‘송곳’의 최규석 작가와 ‘부산행’ ‘반도’의 연상호 감독의 레전드 웹툰 ‘지옥’이 원작이다. 원작에 이어 최규석 작가와 연상호 감독이 각본을, 연상호 감독이 연출을 맡아 독보적인 세계관과 인간의 본성을 파고드는 날카로운 이야기로 많은 극찬을 받은 바 있다. 투둠에서는 지옥행 시연 후 시체가 됐던 박정자(김신록 분)가 다시 되살아나 시청자들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던 시즌1의 엔딩 위로 “지옥이 다시 시작된다”는 자막으로 시즌2 제작을 선포했다.특히 ‘지옥’은 넷플릭스 공개 전부터 토론토국제영화제, BFI 런던 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등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먼저 상영된 후 큰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일찌감치 신드롬을 예고했다. 전 세계 언론에서도 극찬이 쏟아졌고, 지난 2021년 골든 토마토 베스트 호러 시리즈 부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처럼 ‘지옥’은 지옥행 고지라는 파격적이고 신선한 설정으로 삶과 죽음, 죄와 벌, 정의 등 보편적인 주제에 대한 강렬한 질문을 던지며 시청자에게 충격과 전율을 안겼다. 시즌2에서도 연상호 감독과 최규석 작가가 각본을, 연상호 감독이 연출을 맡아 더욱 확장되고 깊어진 세계관을 이어간다.
2022.09.24 I 김보영 기자
'학폭논란' 고려대 김유성, 2라운드 두산행...KBO 재도전 성공
  • '학폭논란' 고려대 김유성, 2라운드 두산행...KBO 재도전 성공
  • 고려대 투수 김유성. 사진=고려대학교[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학폭 논란에 휩싸여 과거 1차 지명이 철회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던 김유성(20·고려대)이 두산베어스 유니폼을 입는다.김유성은 15일 서울시 중구 웨스틴조선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3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19순위로 두산에 지명됐다.두산의 2라운드 지명 순서에서 김유성의 이름이 나오자 행사장은 잠시 술렁이기도 했다. 살짝 당황한 진행자의 멘트도 순간적으로 흔들릴 정도였다.김유성은 김해고 3학년이던 2020년 NC다이노스에 1차 지명됐다. 하지만 이후 김유성의 중학교 시절 학교 폭력 논란이 불거졌고 NC는 지명을 철회했다. 프로 진출에 실패한 김유성은 2021년 고려대에 입학했다.김유성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로부터 1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고 지난해 정식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징계가 풀린 올해 대학리그 12경기에 등판해 5승 2패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했다.. 40⅓이닝 동안 삼진 57개를 잡았다.KBO는 올해부터 대학 2학년생도 신인드래프트에 신청할 수 있는 ‘얼리 드래프트 제도’를 도입했다. 김유성도 대학 입학 2년 만인 올해 드래프트에 신청했다. NC는 2년 전 김유성을 1차 지명한 뒤 계약교섭권을 포기했다.김유성은 2023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 대상자에서 제외됐다. 과연 2라운드에 어느 팀이 김유성을 선택할 것인가 관심이 쏠린 가운데 2라운드 9순위, 전체 19순위 지명권을 가진 두산이 김유성의 이름을 불렀다.기량만 놓고 보면 김유성은 드래프트 신청선수 가운데 ‘빅3’로 꼽아도 손색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아직 완전히 풀리지 않은 학폭 논란을 어떻게 해결할지는 두산의 새로운 숙제로 남게 됐다.
2022.09.15 I 이석무 기자
오징어게임 본 미국인 91% "시즌2 또 보겠다"
  • 오징어게임 본 미국인 91% "시즌2 또 보겠다"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넷플릭스 최대 흥행작인 ‘오징어게임’을 본 미국인 중 90% 이상이 “시즌2가 나오면 또 보겠다”고 밝혔다. 오징어게임 시즌2의 흥행을 예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14일(현지시간)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가 김미란 미시간주립대 교수와 공동 연구를 통해 미국 리서치업체 퀄트릭스로부터 받은 데이터를 보면, 오징어게임을 이미 본 미국인은 61%를 기록했다. 조사 대상인 18세 이상 미국 성인 3218명 중 1931명이 오징어게임을 봤다는 것이다.이들 중 오징어게임 시즌2를 또 보겠다는 비중은 91%(1757명)에 달했다. 시즌1을 본 이들 대다수가 시즌2를 볼 의향이 있다는 뜻이다. 최근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의 에미상 시상식에서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6개 부문을 수상하면서 오징어게임을 향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시즌2 시청자는 더 늘어날 수 있어 보인다.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 드라마·영화 1위는 오징어게임(77%·복수응답)으로 나타났다. 기생충(39%), 부산행(30%), 지금우리학교는(29%)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좋아하는 한국 배우는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오징어게임의 주인공 이정재(52%)가 선정됐다. 정호연(45%), 송강호(25%), 공유(24%) 역시 미국인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인들은 한국의 인기 가수 1위로 BTS(70%)를 꼽았다. 블랙핑크(33%)와 싸이(21%)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이른바 ‘K-컬처’가 한국에 대한 호감도를 증가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64%로 나타났다.박재석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장은 “오징어게임, BTS 같은 한류가 미국 내 한국 관광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며 “미국에서 한국을 아시아 제1의 관광 목적지로 부각시키는 관광 마케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가 지난해 10월 26일 뉴욕 맨해튼에서 실시한 ‘오징어 게임과 함께 하는 뉴욕 속 한국 여행’(2021 Korea Tour with Squid Games in NY) 이벤트에 참가한 미국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한국광광공사 뉴욕지사 제공)
2022.09.15 I 김정남 기자
경기북부소방, 내달 말까지 산악사고 안전관리 강화
  • 경기북부소방, 내달 말까지 산악사고 안전관리 강화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산행인구가 늘어나는 가을철을 맞아 ‘산악사고 안전대책’을 수립,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대책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가을로 접어들면서 경기북부 지역 명산으로 산행하는 등산객들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데 따른 것으로 10월 31일까지 운영한다.산악구조 활동.(사진=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이에 따라 본부는 주요 등산로에 ‘산악안전지킴이’를 배치해 등산객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을 시행함과 동시에 산악사고 안전 시설물 등 점검·관리를 강화한다. 또 간이응급의료소를 운영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산악사고 신고 접수 시 현장 대원이 신고자 스마트폰의 정확한 재난 위치정보를 파악해 신속히 인명구조를 시행할 수 있도록 ‘119현장지원 모바일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고덕근 본부장은 “이번 가을 산악사고 방지를 위한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경기북부 산을 찾아오는 등산객들도 안전한 산행을 위해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경기북부 산악사고 구조 인원 738명 중 산행이 많은 가을철·봄철 시기의 구조 인원이 293명으로 전체 구조 인원 중 40% 비율을 차지했다.사고 원인으로는 조난이 346건(46.9%)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실족·추락이 146건(19.8%)으로 다수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09.14 I 정재훈 기자
고양영상문화단지 조성사업 7부능선 넘어…중앙투자심사 통과
  • 고양영상문화단지 조성사업 7부능선 넘어…중앙투자심사 통과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영상문화단지 조성사업의 중요한 행정절차를 통과하면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경기 고양시는 행정안전부에 의뢰한 ‘고양영상문화단지 조성사업 중앙투자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고양 아쿠아 특수촬영 스튜디오에 설치한 영화 ‘기생충’ 세트.(사진=고양시 제공)고양영상문화단지 조성사업은 고양 아쿠아 특수촬영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20만1000㎡ 면적에 총사업비 1085억 원을 투입, 영상 제작 전문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번 심사를 통과를 계기로 시는 2023년까지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개발계획수립, 실시설계 후 2025년까지 토지보상과 단지 부지조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이를 통해 공릉천 하천수를 이용한 수중 촬영장을 확대하고 실내·버추얼(virtual) 스튜디오 전용 단지와 영상 전·후반 작업을 위한 업무시설 및 전문인재 교육실, 공원 및 문화시설을 구축한다.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시나리오 집필과 촬영, CG·VFX 후반 작업까지 영상콘텐츠 제작의 모든 과정이 원스톱으로 가능해져 해외 또는 지방 로케이션 촬영과 전·후반 작업에서 발생하던 비용·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시는 고양 아쿠아 특수촬영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종합 촬영 스튜디오 집적단지를 조성해 국내·외 영상산업 앵커기업 유치와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방송영상밸리, CJ라이브시티와 함께 대한민국의 명실상부한 K-콘텐츠 플랫폼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동환 시장은 “각종 규제로 베드타운이었던 고양시가 기업 친화적 자족도시로 재탄생시킬 동력이 필요하다”며 “영상산업 특화도시에 걸맞게 고양영상문화단지가 그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양 아쿠아 특수촬영 스튜디오.(사진=고양시 제공)한편 고양 아쿠아 특수촬영 스튜디오는 고양시가 2010년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통해 기존 폐정수장 리모델링 후 2011년에 개관했다.이곳은 영화 ‘기생충’을 비롯해 1000만 관객 영화 ‘명량’과 ‘해운대’, ‘신과 함께’, ‘부산행’ 등과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 ‘오징어게임’, ‘고요의 바다’ 등 160여편 작품을 촬영했다.
2022.09.13 I 정재훈 기자
태풍 탓, 추석 앞둔 서울역 ‘한산’…“KTX 운행 재개만 기다려”
  • 태풍 탓, 추석 앞둔 서울역 ‘한산’…“KTX 운행 재개만 기다려”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태풍 ‘힌남노’로 중지됐던 열차 운행을 오전 9시부터 재개합니다. 고객센터나 홈페이지를 통해 열차운행 상황을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6일 오전 서울역은 남부 지방을 덮친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열차 운행이 지연되거나 중단되면서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사진=황병서 기자)11호 태풍 ‘힌남노’가 남부지방을 휩쓸고 떠난 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민족 최대 명절이자 코로나19 유행 3년만에 처음으로 ‘거리두기’ 없는 추석 연휴를 목전에 뒀지만 서울역은 북적임 없이 한산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전날 오후 8시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피해 예상 노선의 안전을 위해 일부 열차의 운행을 중지·조정한 영향이다.힌남노가 이날 오전 7시 10분께 울산 앞바다로 빠져나가면서 코레일은 일부 열차들의 운행을 단계적으로 재개한다고 알렸지만, 재개가 안된 지역을 가려고 온 사람들은 발길을 돌렸고 일부는 마냥 기다리고 있었다.태풍이 아니었다면 사람들이 운집했을 매표 창구 앞엔 서너 명의 승객만 서 있었다. 60대 여성 김모 씨는 “아들 집에 왔다가 대구로 내려가려고 했는데 와서 보니 오전엔 대구에 못 간다더라”며 “어떻게 해야 하나 생각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고속터미널로 버스를 타러가야 할지”라며 한숨을 쉬었다.매표 창구에서 얼마 떨어져 있지 않은 안내 데스크엔 사람들이 줄지어 서 있었다. 주로 60대 이상 승객들이 사전에 열차 운행 지연 및 중지와 관련한 공지를 알지 못해 물어보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이모(73)씨는 “목포를 내려가려고 표 예약을 해놓고 서울역에 왔는데, 익산행만 운행한다고 해서 물어보는 길”이라며 “익산까지라도 가려고 바꾸려 했더니 시간이 다됐다고해서 다시 1시간 넘게 더 기다려야 할 판”이라고 하소연했다.앞서 코레일은 힌남노 영향을 우려해 경부선은 대전까지, 호남·전라선은 익산까지, 중앙선·태백선은 제천까지만 운영키로 했다. 경전·장항·경북·대구·동해남부·영동·충북선은 전 구간을 중지했다. 코레일에 따르면 고속열차는 초속 45m 이상의 바람이 불거나 강우량이 시간당 60mm이상, 레일이 침수됐을 때 운행이 중지된다. 역사 내 좌석이 있는 곳에는 누워 잠을 자는 사람들도 눈에 띄었다. 서울 은평구에 거주한다는 이모(67)씨는 “여수를 가려고 서울역에 왔더니 지금은 갈 수가 없다고 하는데 집으로 돌아가기도 애매해서 기다리고 있다”며 “오후에나 재개될 예정이라는데 벌써부터 지친다”고 말했다.한편 코레일 측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태풍이 한반도를 지나갔지만 오늘까지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예보된 상태”라며 “코레일 톡이나 고객센터, 홈페이지에서 미리 열차 운행 상황을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6일 오전 서울역 모습.(사진=황병서 기자)
2022.09.06 I 황병서 기자
"태풍 영향 끝날때까지 산행 조심하세요"
  • "태풍 영향 끝날때까지 산행 조심하세요"
  • 전국 산악기상관측소 현황. (그래픽=국립산림과학원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당국이 산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산악기상정보 확인을 당부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동해 해상으로 빠져 나갔지만 여전히 전국적으로 많은 비와 바람이 예상된다고 6일 밝혔다. 산악지역에서의 기상현상은 일반생활권보다 풍속은 최대 3배, 강수는 2배 가량 높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또 비구름대가 우리나라로 지속적으로 유입돼 다소 많은 비가 내림에 따라 산악지역은 더욱 안전사고 발생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6일부터 경북 포항 지역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렸다. 이날 오전 7시까지 포항 조항산 산악기상관측소에서 관측한 강우는 282㎜이며, 최대풍속은 32.2m/s로 매우 강한 바람이 관측됐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ICT연구센터 원명수 센터장은 “과거 태풍 매미, 루사, 마이삭, 하이선 등 강한 태풍으로 인해 국민의 재산과 생명에 많은 피해가 있었다”면서 “태풍 ‘힌남노’가 동해남부 해상으로 빠져 나갔지만 여전히 전국적으로 많은 비와 바람이 예상됨에 따라 산지나 산지 인근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은 안전을 위해 반드시 산악기상정보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림재해 예방 및 국민 안전 도모를 위해 주요 산악지역에 414개소의 산악기상관측망을 운영 중이며, 산악기상정보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관측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2022.09.06 I 박진환 기자
서울관광재단, 관광업 관련자 위한 강연 3개 참가자 모집
  • 서울관광재단, 관광업 관련자 위한 강연 3개 참가자 모집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서울관광재단은 독서의 계절이자 공부하기 좋고, 여행하기 적합한 9월, 서울에 있는 관광업 관련자라면 귀가 솔깃할 유익한 강연 3개를 준비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에스에이치네스크가 주관하고 ‘2022 서울관광아카데미 운영사무국’이 운영하는 행사다.오는 16일과 23일 오후 3시 서울 강북구 소재 도심등산관광센터에서는 우리가 일상을 보내고 있는 서울을 새롭게 바라보고, 여행자의 시선으로 서울에서 여가와 관광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는 ‘여가관광 강좌’를 연다.‘자연과 나를 살리는 여행’을 주제로, 주연서 국제노르딕워킹협회의 내셔널 트레이너이자 사무국장이 노르딕 워킹에 대해 설명한다. 참가자들은 이 워킹 기술을 적용해 북한산 둘레길을 걸으며 산행을 하게 된다. 노르딕워킹은 동계스포츠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들이 받는 하계 훈련으로, 양손에 등산스틱을 잡고, 다리각도와 팔 동작의 기본기를 다지며 걷는 건강한 걷기운동이다.주연서 강사는 “코로나로 움츠러들었던 심신을 공기 좋고, 경치 좋은 곳에서 노르딕 워킹 산행을 하며 자연 속에서 내 몸의 움직임을 느끼고, 마음을 다지며 자연과 나를 살리는 여행을 떠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강의가 진행되는 서울도심등산관광센터는 북한산 입구에 위치하며, 지난 6월 시범 운영을 거쳐 이달에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이곳에선 등산화와 등산복 상의 등 등산물품을 대여하고, 샤워실과 탈의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북한산 방문객 중 외국인의 비중이 높아 이들을 위해 영·중·일어 등산관광 안내 서비스도 진행된다.모집 기간은 오는 14일까지며, 참여 대상은 서울 소재 관광업 종사자나 관광산업 취·창업자, 관광학과 대학생 등 예비 관광종사자, 서울거주 5060세대나 가족단위 등 총 30명으로 관광에 관심 있는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관광트렌드 및 인사이트’ 특강도 열린다. 14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소재 서울관광플라자 4층 다목적홀에서 개최되는 이번 특강은 서울 소재 관광업계 종사자와 관광인을 위해 명사를 초청, 관광 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시간이다. 지난 6월부터 달마다 트렌드, 팬데믹 대응, 콘텐츠, 클래식, 스마트시티, 메타버스까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함께하고 있으며, 실시간 온라인으로도 병행된다.이번 강의는 ‘호모비아토르 클래식과 만나다’를 주제로, 세계적 첼리스트 요요마로부터 ‘아름답고 순수한 톤의 소유자’라는 평가를 받은 김상균 바이올리니스트가 세계 곳곳에서 경험한 생생한 클래식 공연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이를 통해 인사이트를 얻게 될 예정이다.모집은 12일까지며, 대상은 온라인 100명, 오프라인 40명 총 140명으로, 서울 소재 관광업 종사자와 관광산업 취·창업에 관심 있는 서울시민이면 참여할 수 있다.마지막으로 관광업계 종사자들의 전문성과 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한 역량 강화를 위한 관광산업 디지털 역량 교육이 있다. 서울에 있는 관광업 종사자 30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 블로그 강연에 이어 이달은 유튜브, 오는 11월엔 인스타와 페북 활용에 대한 강의가 이어질 전망이다.이달은 유튜브 강연은 13, 15, 20, 22일 총 4회에 걸쳐 오후 3시부터 서울관광플라자 4층 다목적홀에서 열리며, 모집 기간은 11일까지다.강사는 약 3만 6000여명의 구독자와 130개 동영상을 보유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나도유튜버 이승진 강사’ 운영자이자 유튜브 마케팅 전문 강사인 이승진 대표가 ‘유튜브 마케팅’에 대한 강연을 펼친다.내용은 ▲유튜브 트렌드부터 ▲마케팅 전략, ▲유튜브 브랜드 채널 기반 세팅과 ▲콘텐츠 기획, ▲브랜드채널 확장 전략까지 유튜브에 관한 전반적인 것과 관광산업을 유튜브와 어떻게 연결하는지에 대한 교육으로 구성돼 있다.박승하 서울시민관광아카데미 운영사무국 대표는 “이번에 준비한 강의를 통해 나를 업그레이드 시키고, 여가를 제대로 활용해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길 기대한다.””라며, “서울시민관광아카데미는 오는 11월까지 다양한 주제로 유익한 강의를 준비했으니 관광과 여가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누구나 적극적으로 참여해 다양하게 활용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2.09.05 I 강경록 기자
이른 추석, 벌초 때 벌 쏘임 주의해야
  • 이른 추석, 벌초 때 벌 쏘임 주의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추석이 다가오고 있다. 추석 전 연례행사처럼 하는 것이 있다면 조상의 묘에 자란 풀 등을 정리해 깨끗하게 하는 벌초이다. 올해 추석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 맞이하는 명절인 만큼 벌초를 나서는 사람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 이전에 조상의 묘에 자란 풀이나 나무를 베어 깨끗이 하는 일을 벌초라고 하는 만큼 평소 익숙하지 않는 풀밭이나 숲길을 걷다보면 뜻하지 않는 부상과 질병을 얻기 쉽다. 특히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면 벌 쏘임 사고이다. 대게 음력 7월 15일 백중 이후부터 추석 전까지 벌초가 이루어지는데 7∼9월 사이에는 기온 상승으로 활동이 왕성해지고 말벌류 생애주기 상 개체군이 급격히 늘어나는 시기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2017년부터 3년 동안 벌 쏘임 사고로 총 1만6,751명이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연평균 5,584명이 이송되었으며 75.7%가 7∼9월에 나타나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시기에 집중되었다. 또한 벌 쏘임으로 사망한 환자 31명 중 26명이 해당 기간에 사망했으며 추석 전 벌초작업으로 사망한 사람이 10명으로 32.3%를 차지했다.대동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 배병관 과장은 “지금부터 9월 하순까지는 벌초뿐만 아니라 산행, 야외활동 시 벌 쏘임 사고가 증가하는 시기이므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벌 쏘임 사고 예방 및 응급상황 대처법을 미리 숙지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벌에 쏘이게 되면 해당 부위에 통증, 부종, 가려움 등 가벼운 증상에서부터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 상황으로까지 나타날 수 있다. 벌에 쏘였다면 먼저 벌이 없는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며 피부에 벌침이 박혔는지 유무를 살피도록 한다. 피부에 박혀있는 침이 보인다면 신용카드 등을 이용해 피부와 평행하게 긁어 제거하도록 한다. 이때 손가락이나 핀셋 등으로 침의 끝부분을 잡아서 제거하는 경우 오히려 벌침 안에 남은 독이 몸으로 들어갈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침을 제거한 후에는 흐르는 물을 이용해 깨끗하게 씻도록 하며 붓기 완화를 위해 얼음주머니 등을 이용해 찜질을 하도록 한다. 벌에 쏘인 후 몸이 심하게 붓거나, 창백해지는 경우, 가려움, 구토, 식은땀, 호흡곤란, 경련, 의식저하 등 전신성 과민반응이 나타난다면 즉시 119에 신고해 도움을 받아 신속하게 의료기관에 방문하도록 한다.벌초를 하러 갈 때에는 피부를 많이 가릴 수 있도록 긴팔, 긴 바지, 챙이 넓은 모자 등을 착용하고 옷은 밝은 색 계열로 입도록 한다. 벌을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이 나는 화장품은 피하고 단맛이 나는 음료는 삼가야 한다.흔히 묘지 근처에서 발견되는 말벌류는 땅속 빈 공간에 집을 짓는 특징이 있으므로 예초기나 발걸음으로 진동이 전달되면 공격할 확률이 높아지므로 벌초 전 묘지 인근에 벌집이 있는지 미리 주변을 확인해야 한다. 말벌이 발견된 경우 주변에 벌집이 있을 가능성이 크며 흙덩이가 작은 구멍 앞에 쌓여있다면 장수말벌 집이 있을 수 있다. 벌집을 발견한 경우 119 신고를 통해 안전하게 벌집을 제거한 뒤 벌초를 해야 한다.한편 배 과장은 “흔히 벌초 중에는 벌쏘임 이외에도 뱀에 물리거나 예초기 베임 혹은 돌 튐 사고, 유행성출혈열 같은 가을철 감염병 등의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며, “무턱대고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서 서툴게 벌초를 나서기 보다는 미리 지형을 확인하고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하고 건강관리에 유의하며 혹시 발생할지 모를 응급상황을 대비해 두 명 이상이 벌초에 나서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2022.09.03 I 이순용 기자
"벌쏘임 다발지역, 주의" 스마트폰으로 알린다
  • "벌쏘임 다발지역, 주의" 스마트폰으로 알린다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우리 민족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가을에 벌쏘임 사고가 집중되고 있다. 이에 소방청은 벌쏘임 다발 지역을 모바일 앱에서 알리는 서비스를 개시한다. 벌쏘임 다발 지역에 들어서면 스마트폰에서 경고 음성과 메시지가 전송되는 방식이다.소방청은 가을철 벌초·산행 등으로 인한 벌쏘임 사고를 줄이기 위해 산길 안내 앱(App) ‘램블러’와 협업해 ‘벌쏘임 사고 위험지역 알림서비스’를 시작한다. 벌 쏘임 사고 ‘경보’는 지난 7월 27일 발령된 이후 현재 유지되고 있다.소방청 분석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벌 쏘임 사고로 한해 평균 5248건이며, 9월에 가장 많이 발생(29.3%)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벌쏘임 사고 대부분이 산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소방청은 15년간의 구급출동데이터(2007~2021년·약 6만 3000건)를 분석·도출한 ‘전국 벌쏘임 다발 지역’(3회 이상 벌쏘임 발생 지역) 1767개소를 기반으로, 등산길 안내 앱 ‘램블러’와 협업을 통해 ‘벌쏘임 위험경고 음성메시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에 램블러 앱을 설치한 사용자가 위험지역 100m 이내 접근하면 “벌쏘임 다발지역입니다. 주의하십시오”라는 경고 음성과 메시지가 전송된다.‘벌쏘임 사고 다발 지역 데이터’는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소방안전 빅데이터 플랫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사용자는 휴대폰 경고 메시지가 울리면, 벌쏘임 다발지역 위치를 확인하고 주변에 벌이나 벌집이 없는지 살펴야 한다. 또 벌이 나타나면 자극하는 큰 동작은 피하고, 머리를 가린 채 신속히 그 자리를 벗어나야 한다.황기석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 “화재·구조·구급 등 소방활동 과정에서 확보한 각종 데이터를 유용한 정보로 가공하여 국민께 돌려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며“앞으로도 고품질의 안전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을 지속하는 등 적극행정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사진=Pexels)
2022.09.02 I 양희동 기자
소방청, 스마트폰서 "벌쏘임 다발지역, 주의하세요" 알림서비스
  • 소방청, 스마트폰서 "벌쏘임 다발지역, 주의하세요" 알림서비스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가을에 벌쏘임 사고가 집중되고 있어, 소방청이 벌쏘임 다발 지역을 모바일 앱에서 알려주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벌쏘임 다발 지역에 들어서면 스마트폰에서 경고 음성과 메시지가 전송되는 방식이다.소방청은 가을철 벌초·산행 등으로 인한 벌쏘임 사고를 줄이기 위해 산길 안내앱(App) ‘램블러’와 협업해 ‘벌쏘임 사고 위험지역 알림서비스’를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벌 쏘임 사고 ‘경보’는 지난 7월 27일 발령된 이후 현재 유지되고 있다.소방청 분석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벌 쏘임 사고로 한해 평균 5248건이며, 9월에 가장 많이 발생(29.3%)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벌쏘임 사고 대부분이 산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소방청은 15년간의 구급출동데이터(2007~2021년·약 6만 3000건)를 분석·도출한 ‘전국 벌쏘임 다발 지역’(3회 이상 벌쏘임 발생 지역) 1767개소를 기반으로, 등산길 안내 앱 ‘램블러’와 협업을 통해 ‘벌쏘임 위험경고 음성메시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에 램블러 앱을 설치한 사용자가 위험지역 100m 이내 접근하면 “벌쏘임 다발지역입니다. 주의하십시오”라는 경고 음성과 메시지가 전송된다.‘벌쏘임 사고 다발 지역 데이터’는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소방안전 빅데이터 플랫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사용자는 휴대폰 경고 메시지가 울리면, 벌쏘임 다발지역 위치를 확인하고 주변에 벌이나 벌집이 없는지 살펴야 한다. 또 벌이 나타나면 자극하는 큰 동작은 피하고, 머리를 가린 채 신속히 그 자리를 벗어나야 한다.황기석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 “화재·구조·구급 등 소방활동 과정에서 확보한 각종 데이터를 유용한 정보로 가공하여 국민께 돌려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며“앞으로도 고품질의 안전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을 지속하는 등 적극행정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자료=소방청)
2022.09.01 I 양희동 기자
정우성, 연출작 '보호자'로 전세계 주목…시체스 영화제 초청
  • 정우성, 연출작 '보호자'로 전세계 주목…시체스 영화제 초청
  • 정우성(사진=아티스트 컴퍼니)[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정우성 감독의 첫 장편 영화 연출작이 해외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정우성 감독의 연출작 ‘보호자’가 제55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 (SITGES – International Fantastic Film Festival of Catalonia) 경쟁 부문 오르비타(Orbita)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세계 3대 장르 영화제로, 호러, 스릴러, 액션, 애니메이션 등 장르 영화를 전 세계에 가장 먼저 소개하는 유서 깊은 역사의 영화제다. ‘보호자’가 초청된 오르비타 섹션은 액션, 스릴러, 어드벤처 등 판타스틱 장르 영화를 초청해 국제 심사위원단의 투표로 최우수 장편 작품상을 선정해 시상하는 경쟁 부문이다. 앞서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 김지운 감독의 ‘밀정’,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 등 한국을 대표하는 작품들이 해당 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제55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오는 10월 6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보호자’는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 뿐 아니라 오는 9월 열리는 제47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초청되기도 했다. 특히 정우성은 첫 장편 영화 감독 데뷔작 임에도 해외 유명 영화제에 초청되며 깊이 있는 연출력을 인정 받고 있다. 해외에서는 정우성에 대해 “훌륭한 배우이면서, 굉장한 감독”, “정우성의 감독 데뷔작은 관객들이 바라는 현대적인 스릴러 영화의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 등 호평을 전하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자신을 쫓는 과거로부터 벗어나 평범하게 살고자 하는 수혁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2022.08.29 I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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