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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개미 순매수에 2620선 회복…포스코홀딩스 2% 강세
  • 코스피, 개미 순매수에 2620선 회복…포스코홀딩스 2% 강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 지수가 개인의 매수세 속에 7월 마지막 거래일 상승세로 출발했다. 3거래일 연속 강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1일 오전 9시 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14포인트(0.73%) 오른 2627.47에 거래 중이다.개인이 2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서며 724억원을 담고 있다. 반면 기관과 오국인이 33억원, 642억원을 팔고 있다. 특히 금융투자가 75억원을 순매도 하며 팔자세를 주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5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528억원 매도 우위로 총 533억원의 물량이 출회하고 있다.28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0% 상승한 3만5459.29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99% 오른 4582.23을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90% 상승한 1만4316.66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 2000 지수는 1.36% 뛴 1981.54를 나타냈다.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0% 상승했다. 직전 월인 올해 5월 당시 상승률(3.8%)보다 낮았다. 2021년 3월 이후 2년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대형주가 0.74% 오르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가 0.63%, 0.52% 씩 상승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철강금속이 2%대 오름세를 타고 있고 유통업과 의료정밀, 기계, 화학, 비금속광물도 1%대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0.42% 오르며 7만900원을 가리키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도 1.29% 오른 54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POSCO홀딩스(005490)와 포스코퓨처엠(003670)은 2.75%, 2.94%씩 오르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도 7.00% 상승세를 타고 있다.SK이노베이션(096770)이 장 초반 5.07% 오르며 19만9100원에 거래 중이다. 2분기 영업손실이 106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SK온의 적자가 축소된 점이 긍정적이었다는 평가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800원(0.63%) 하락하며 12만720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28일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폭락 사태와 관련해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키움증권(039490)이 1.02% 내리고 있다.
2023.07.31 I 김인경 기자
티비티, 글로벌성장3호 펀드 결성 완료…680억 규모
  • [마켓인]티비티, 글로벌성장3호 펀드 결성 완료…680억 규모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국내 벤처캐피털(VC) 티비티가 차세대 유니콘 발굴 및 육성을 위해 680억 규모의 ‘티비티글로벌성장제3호투자조합’ 결성을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정책자금 출자 없이 순수 민간자본으로 이뤄진 것이다. 모태펀드 축소와 대기업 출자 감소로 많은 운용사들이 조합 결성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펀드 조성 역량을 입증했다는 평가다.이번에 결성한 펀드는 티비티가 지닌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경쟁력을 활용해 높은 수준의 이용자 가치를 구현하는 서비스 스타트업부터 새로운 혁신 기술 분야(Emerging Sector)까지 투자하는 것을 기본 전략으로 설정했다. 티비티는 이번 펀드를 통해 ▲B2C 서비스 ▲생성형 AI 서비스 ▲로봇 ▲반도체, 2차전지 등 초격차 10대 분야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대표 펀드매니저는 싸이월드, 네이버 밴드, 스노우 등을 만든 전 네이버의 모바일 부분 자회사 캠프모바일 대표를 역임한 이람 대표가 맡는다. 핵심 운용인력에는 삼성물산에 재직하며 소비재, 레저, 건설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 관리와 운영, M&A 및 IPO 경험을 쌓아 오다가 2021년 티비티에 합류한 이충욱 투자본부장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지난 2018년 설립된 티비티는 5년간 블라인드 펀드 4개, 프로젝트 3개 등 총 7개의 펀드를 조성했다. 운용자산(AUM)은 약 2700억원이다. 티비티는 올해 결성한 680억원 규모의 ‘티비티글로벌성장제3호투자조합’을 비롯해 ▲2018년 티비티글로벌성장제1호투자조합’(1100억원) ▲2021년 ‘티비티글로벌성장제2호조합’(332억원)을 순수 민간 자본으로 결성했다. 또 2020년에는 모태펀드 루키리그 운용사로 선정돼 ▲‘티비티오픈이노베이션투자조합’(330억원)을 결성한 바 있다. 티비티의 주요 포트폴리오로는 그립컴퍼니, 브레이브모바일(숨고), 수퍼빈, 스테이폴리오, 센트비, 업스테이지, 스카이랩스 등이 있다.
2023.07.31 I 김연지 기자
‘태극기 입은 여우’…메종키츠네, ‘가로수길’ 매장용 특별상품
  • ‘태극기 입은 여우’…메종키츠네, ‘가로수길’ 매장용 특별상품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삼성물산(028260)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프랑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메종키츠네’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를 위해 특별 제작한 상품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에 메종키츠네가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판매하는 익스클루시브 컬렉션은 태극기의 빨간색과 코리안 폭스를 활용한 로고·그래픽이 특징이다. 반소매 티셔츠, 맨투맨, 셔츠, 반바지, 캡모자, 토트백 등 총 18개 상품으로 이뤄졌다. 태극기가 그려진 모자와 티셔츠를 착용한 시그니처 여우 캐릭터가 모든 상품의 디자인에 반영됐다. 출시 기념 차원에서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몰인 SSF샵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또 메종키츠네는 이번 익스클루시브 상품의 화보를 아이디(i-D) 매거진 코리아와 협업해 인플루언서 3인과 함께 가로수길의 상징적인 장소에서 촬영했다.가로수길 메인 거리와 골목, 한강 잠원지구 등을 배경으로 그래픽·모션 아티스트 대니, 빈티지샵을 운영하는 모델 보미, 스케이터 백이안이 모델로참여했다.한편 메종키츠네는 지난 2018년 10월 신사동 가로수길에 국내 첫 단독 매장이자 국내 유일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메종키츠네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는 총 4개층, 330㎡(약 100평) 규모다. 패션 브랜드와 음악 레이블(키츠네 뮤직), 카페(카페 키츠네)가 조합된 문화 공간이다.회사 관계자는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태극기 입은 여우가 주는 특별함과 재미를 경험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사진=메종키츠네 제공)
2023.07.31 I 김미영 기자
SKT, 갤럭시 폴더블5 사전예약 시작...'0청년' 혜택 '더'
  • SKT, 갤럭시 폴더블5 사전예약 시작...'0청년' 혜택 '더'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SK텔레콤이 8월 1일부터 7일까지 갤럭시Z 폴드·플립5 등 갤럭시 폴더블5 단말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예약 고객의 개통은 8일, 공식 출시는 11일이다.SKT 매장에서 SKT 홍보모델이 사전예약 혜택을 소개하는 모습.(사진=SKT)우선 SKT는 삼성전자와 함께 제공하는 기본 혜택으로 사전예약을 통해 갤럭시 Z 폴드·플립5를 구매할 경우 256G를 512G로 무상 업그레이드 해준다. 또 삼성 케어플러스(파손 보장형 보험) 12개월 이용권 및 각 기종별 정품 케이스 1종을 제공한다.SKT는 이번 갤럭시 폴더블5의 구매고객에게 색다른 혜택을 제공하는 ‘5! my wonderFlip’(오! 마이 원더플립) 캠페인을 진행한다. 특히 갤럭시 Z 플립5가 삼성 단말 중 청년 이용 비중이 가장 높은 단말이라는 데 착안해, 0청년 고객에게는 추가로 특별한 혜택을 더 준비했다.8월 1일부터 0청년 요금제가입고객 선착순 10만 명을 대상으로 응모만 해도 100% 당첨되는 ‘럭키 0복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복권을 긁어서 나오는 0의 개수에 따라 ‘CU’상품권 1000원부터 최대 2만 원까지 즉시 지급하는 방식이다.8월 1일부터 7일까지 갤럭시 Z 폴드·플립5 사전예약 고객 선착순 5만 명 대상으로는 ‘네이버페이’ 포인트 500원부터 최대 2만 원까지 100% 당첨되는 ‘꽝 없는 복불복’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특히 이 이벤트는 처음 나온 포인트에 복불복 도전을 통해 최대 2배까지 더 커진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추가 기회도 제공해 재미를 더한다.8일부터 시작되는 갤럭시 Z 폴드·플립 5의 개통 고객 대상으로는 총 9개 국가별 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세계여행 부루마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주사위를 굴려 나온 ‘뉴욕, 시드니, 두바이, 다낭, 오사카, 런던, 로마, 발리, 부산’ 등 해당하는 도시를 여행할 수 있는 최대 300만원 상당의 ‘하나투어’ 상품권 또는 올리브영, 배달의민족, 스타벅스 기프티콘(5000원 권)을 총 1만 명의 갤럭시 폴더블5 개통 고객에게 제공한다. 6월 1일 출시된 0 청년 요금제 가입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는 혜택은 8월에도 계속된다. 0 청년 요금제 가입 고객에게는 매달 커피·영화 50% 할인 1회, 로밍 상시 50% 할인은 물론 공유·테더링 데이터를 기존 요금제 대비 최대 50GB 추가로 제공하며(0 청년 69 요금제 기준), 8월 말까지 가입한 고객에게는 무신사 1만 원 할인 쿠폰(3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 및 UT택시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군인 고객은 추가 전용 혜택을 더 받을 수 있다. 매월 커피 1잔 50% 할인과 영화 관람 50% 할인 혜택의 0 청년 요금제 혜택에 더해 0 청년 요금제와 0 히어로 할인제도를 동시 가입한 군인 고객 대상으로는 커피/영화 혜택을 8월부터 최대 월 2회 제공한다. 또한 군인 신분 인증 앱 ‘밀리패스’로 인증하고 SKT 공식 온라인 몰 T다이렉트샵에서 갤럭시 Z 폴드·플립5를 구매할 경우 10만 원 상당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추가로 제공한다. 김지형 SKT 통합마케팅전략담당은 “청년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갤럭시 Z 폴드·플립5를 구매할 때 SKT만의 색다른 혜택을 느낄 수 있도록 ‘5! my wonderFlip’ 캠페인을 준비했고 0청년에게는 특별한 혜택을 추가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분들이 SKT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새롭고 다양한 혜택들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7.31 I 전선형 기자
글로벌 메가트렌드 투자…KB뉴웨이브펀드 6개월 수익률 10.81%
  • 글로벌 메가트렌드 투자…KB뉴웨이브펀드 6개월 수익률 10.81%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KB자산운용이 글로벌 메가트렌드에 집중투자하는 ‘KB뉴웨이브펀드’의 최근 6개월 수익률이 10.81%로 코스피지수 대비 6%의 초과수익을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1년 수익률은 22.13%, 설정 후 수익률은 15.85%에 달한다. KB 코리아뉴웨이브 펀드는 신성장 사업에 해당돼 성장이 가속화될 유망산업의 핵심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최근 시장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인공지능(AI), 콘텐츠, 디지털 헬스케어 등 성장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들에 분산투자한다. 5% 이상의 주요 편입종목을 살펴보면 SK하이닉스(000660)(5.10%), 한솔케미칼(014680)(5.07%)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 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373220)(4.80%), 삼성전자(005930)(4.36%), 파크시스템즈(3.69%), 천보(278280)(3.59%) 등이 있다. 이석희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장은 “하반기 국내 주식시장은 디지털 성장이 주도할 것이며 친환경 저탄소 수혜가 예상되는 2차전지, 전기차 등은 장기 성장의 동력”이라며 “시장 변동에 대응하기 위해 인터넷 서비스, 컨텐츠, 헬스케어, 항공, 우주 등 다양한 섹터에도 분산투자하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이 펀드는 KB국민은행과 KB증권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
2023.07.31 I 김보겸 기자
삼성 스마트TV로 월드컵 하이라이트 본다
  • 삼성 스마트TV로 월드컵 하이라이트 본다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월드컵 오리지널 영상과 하이라이트 등 국제축구연맹(FIFA)이 제공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삼성 스마트TV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삼성전자(005930)는 자사 스마트TV ‘삼성 TV 플러스’에서 ‘FIFA+’ 채널을 이용할 수 있다고 31일 발표했다. 삼성전자가 삼성 스마트 TV에서 제공하는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TV 서비스 ‘삼성 TV 플러스’에 국제축구연맹(FIFA)의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FIFA+ 채널이 추가됐다. (사진=삼성전자)FIFA+는 FIFA의 공식 스트리밍 서비스로 축구 스타들과 FIFA 주관 대회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FIFA 오리지널(FIFA Originals)은 다큐멘터리와 토크쇼, 쇼츠를 통해 월드컵 속 선수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선보인다. 특히 천재이자 반항아로 잘 알려진 브라질의 축구 스타 호나우지뉴를 다룬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남자(The Happiest Man in the World)’를 비롯해 전 세계에 크로아티아를 널리 알린 축구 선수들의 이야기를 담은 ‘크로아티아: 국가를 정의하다(Croatia: Defining a Nation)’, 라틴 아메리카 여자 축구팀의 일화를 다룬 ‘용감한 후아레즈(Bravas de Juarez)’ 등 다양한 장편·단편 다큐멘터리를 시청할 수 있다. FIFA 아카이브(FIFA Archive)에서는 FIFA 월드컵과 FIFA 여자 월드컵 경기를 감상할 수 있다. 전체 경기 다시보기 외에 하이라이트와 골 장면도 시청 가능하다.삼성 TV 플러스는 영화, 드라마, 예능, 뉴스, 스포츠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패스트(Free-Ad supported Streaming TV·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TV) 서비스다. 한국과 미국, 캐나다, 영국 등 전 세계 24개국에 2000개 이상의 채널을 서비스하고 있다. 삼성 스마트 TV, 스마트 모니터, 패밀리허브, 갤럭시 스마트폰, 태블릿 유저라면 모두 사용 가능하다.최용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TV 플러스는 FIFA에서 제공하는 축구 콘텐츠를 비롯해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를 지속 추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31 I 김응열 기자
“다양한 혜택 만나세요”…‘갤Z플립5·폴드5’ 사전판매 시작(영상)
  • “다양한 혜택 만나세요”…‘갤Z플립5·폴드5’ 사전판매 시작(영상)
  • 지난 28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갤럭시 스튜디오 ‘서울 성수’에서 관람객이 ‘갤럭시 Z 플립5’를 체험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폴더블(접는) 스마트폰 신작 ‘갤럭시Z 플립5·폴드5’의 사전 판매를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갤럭시Z 플립5’(이하 플립5)는 민트, 크림, 라벤더, 그라파이트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256GB 모델이 139만9200원, 512GB 모델이 152만200원이다. ‘갤럭시Z 폴드5’(이하 폴드5)는 아이스 블루, 크림, 팬텀 블랙 3가지 색상으로 나오며 256GB 모델은 209만7700원, 512GB은 221만8700원이다. 공식 출시는 다음달 11일이다.삼성전자는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에서만 만날 수 있는 차별화된 색상의 자급제 모델도 출시한다. ‘플립5’는 그린, 옐로우, 그레이, 블루 4가지 색상, ‘폴드5’는 그레이, 블루 2가지 색상이 전용으로 출시된다. ‘폴드5’ 1TB 모델도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 전용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246만700원이다.이번 사전 판매는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 이동통신사 온·오프라인 매장을 비롯해 오픈마켓 등에서 진행된다. 다음달 1일 0시에는 삼성닷컴, 네이버, G마켓, 11번가, 쿠팡, SSG닷컴, CJ온스타일을 통해 라이브 커머스가 시작된다. 사전 구매 고객은 다음달 8일부터 제품 수령·개통이 가능하며, 개통 후 ‘삼성닷컴’ 앱에서 혜택을 신청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플립5·폴드5’ 256GB 모델을 사전 구매한 고객에게 512GB 모델로 저장 용량을 2배 업그레이드 해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제공한다. 또 파손 보상, 수리비 즉시 할인, 방문 수리 서비스 등이 포함된 ‘삼성케어플러스 파손 보장형’ 1년권을 제공한다. 더불어 ‘플립5’ 사전 구매 고객에게는 정품 ‘플립수트 케이스’를, ‘폴드5’ 사전 구매 고객에게는 ‘슬림 S펜 케이스’를 증정한다. ‘폴드5’ 1TB 모델 사전 구매 고객에게는 ‘갤럭시 워치6 44mm 블루투스’ 모델을 제공한다.삼성전자는 사전 구매 고객에게 제품 사용성을 높여주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플립5’ 사전 구매 고객에게는 ‘스노우(SNOW) 앱’ VIP 서비스 3개월 무료 이용권이, ‘폴드5’ 고객에게는 신작 MMORPG ‘아레스: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의 아이템 패키지(10만원 상당)를 준다. 또한 모든 사전 구매자들에게 삼성닷컴 앱에서 ‘갤럭시 워치6 시리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0만원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이외에도 ‘스마트싱스 스테이션’ 혹은 ‘25W PD 충전기’ 구매 시 사용 가능한 30% 할인 쿠폰과,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정품 보호필름 1회 무료 부착 서비스’ 쿠폰도 함께 제공하고 △‘유튜브 프리미엄’ 4개월 체험권 △‘마이크로소프트 365 Basic’ 6개월 체험권 △오디오북 플랫폼 ‘윌라’ 3개월 구독권 등도 증정한다.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플립5’와 ‘폴드5’ 구매 시 갤럭시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최대 15만원을 추가로 보상해주는 ‘트레이드 인’ 프로그램을 오는 9월 30일까지 운영한다.영상=삼성전자
2023.07.31 I 김정유 기자
두산, 실적 호조 대비 과도한 주가하락…목표가 하향 -DS
  • 두산, 실적 호조 대비 과도한 주가하락…목표가 하향 -DS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DS투자증권이 31일 두산(000150)에 대해 실적 호조가 계속되는 것과 달리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15만원으로 하향했다. 28일 기준 주가는 8만7800원이다.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4조9700억원, 영업이익 5120억원으로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자회사인 두산에너빌리티(034020)와 손자회사 두산밥캣(241560)의 실적 호조 지속이 주효했고 자체 사업인 전자(BG)가 큰 폭의 실적 회복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연결 자회사 두산에너빌리티는 신한울 3, 4호기 수주로 연간 수주 목표를 상반기에 60% 달성했다. 신규 수주 및 수주 잔고가 늘면서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8% 증가했다. 두산밥캣은 전 제품에서의 물량 증가, 북미 수요 호조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0%, 50% 개서됐다. 전자 BG 부문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24% 늘어난 2103억원으로 큰 폭의 회복을 보였다. 김 연구원은 “2분기 반도체 업황 반등 지연과 데이터센터 투자 축소에도 불구하고 삼성 폴더블폰 소재 양산과 AI 가속기향 수요 증가 등 하이엔드 군의 매출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FCCL 글로벌 2위 업체로 3분기에도 DDR5 등 반도체 부문이 차세대 제품 양산과 AI 가속기 등의 네트워크용 신규 소재 진입으로 실적 호조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두산이 협동로봇 시장 내에서 글로벌 점유율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 금리인상 여파 및 유럽 전쟁 영향이 지속되면서 글로벌 1위 어체인 유니버설 로봇 등의 1분기와 2분기 매출이 역성장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두산은 1분기 15% 성장에 이어 2분기도 10% 내외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2023.07.31 I 김보겸 기자
롯데정보통신, 전기차 충전 사업 본격 성장-유안타
  • 롯데정보통신, 전기차 충전 사업 본격 성장-유안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유안타증권은 롯데정보통신(286940)에 대해 “롯데그룹 외형 확장에 따른 동사의 안정적인 실적 성장과 전기차충전사업의 본격적인 성장을 감안 시 상당한 저평가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4만4000원을 유지했다.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1일 보고서에서 “국내 전기차 이용 시 가장 큰 우려사항이 공공충전 인프라 부족인데 환경부가 전기차 충전기를 2022년 24만대에서 2030년 123만대까지 보급을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 자회사 EVSIS의 향후 지속적인 수혜 및 성장이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EVSIS 전기차 충전기 제품은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인증을 획득, 미국 BTC파워에 이미 충전기 부품(기판)을 수출 중에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전기차 충전기 완제품 수출을 위한 미국시장 진출을 계획 중이다.롯데정보통신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0.0% 증가한 2847억 원, 영업익은 319.2% 늘어난 109억 원, 지배순이익은 195.2% 늘어난 73억 원을 기록했다. 롯데렌탈, 롯데캐피탈 차세대 시스템(ERP 등) 대규모 프로젝트 매출 인식(SI사업부문), 대외 사업 확장(SM사업부문) 등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EVSIS는 환경부, 홈플러스, 삼성 등 대외 사업 수주 증가하며 전기차 충전 사업 관련 매출액이 135억원으로 전년비 229% 급증했다.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바이오로직스, 미니스톱 등 롯데그룹 외형 확장에 따른 신규 고객사 추가, SI 컨설팅, 마이그레이션, 개발, SM 등 매출 및 수주 증가가 전망된다”며 “하반기 SI 계절효과, 그룹사 데이터 마켓 플레이스 오픈, AI 서비스 등 디지털 전환 수요로 실적도 지속 개선될 것”이라 전망했다.이어 “특히 10월부터 자회사 EVSIS 2공장 설립 및 가동 시작으로 전기차충전기 기존 생산 케파가 연간 1만대에서 2만대로 증가돼 본격적인 성장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2023.07.31 I 이정현 기자
“2차전지株, 속도 조절 후 상승세 지속…바벨전략 유지해야"
  • “2차전지株, 속도 조절 후 상승세 지속…바벨전략 유지해야"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이차전지를 비롯한 모멘텀 관련주는 속도 조절 후 재상승하고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가치 관련주는 소외 과정을 뒤로 하고 약진을 시작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모멘텀 관련주와 가치 관련주에 동일하게 방점을 두는 바벨전략이 필요한 때라는 분석이다. 강현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31일 보고서를 통해 “현재의 장세를 순전히 논리로만 따져보면, 모멘텀과 가치 관련주가 동시에 강세를 보일 수 있는 환경”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강 연구원은 “인플레이션으로 고통을 받다가 물가상승률이 하락하며 숨통이 트인 것이 오늘날의 모습”이라며 “이로 말미암아 기준금리 정점 기대로 유동성 환경이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이 투영되며 모멘텀 관련주가 강할 수 있는 장세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또한 구매력이 개선되며 소비 회복으로 기업실적이 나아질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점증함에 따라 가치 관련주도 강할 수 있는 장세였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올해 상반기 일정 기간 주식시장에서는 모멘텀 관련주가 초강세를 보였다”며 “이는 장세의 논리적 틀과 달리 수급상의 요인에 의하여 이뤄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리고 이러한 쏠림은 되돌림이 나타나기 마련”이라며 “모멘텀 관련주만큼이나 가치 관련주의 강세가 나타나야 한다는 점에서 주식시장은 균형을 맞추는 과정을 거쳐야 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 연구원은 “그 방법은 간단하다. 모멘텀 관련주의 상승 속도가 조절되고 가치 관련주의 약진이 이뤄지면 된다”며 “이것이 지난주 주식시장에서 변동성이 컸던 이유”라고 분석했다. 향후 주식시장에서는 모멘텀 관련주와 가치 관련주의 동반 상승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강 연구원은 “모멘텀 관련주는 직전의 과격했던 상승 속도 조절 이후 다시금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현재 장세의 주도주는 누가 뭐래도 모멘텀 관련주로, 주식시장 전반이 하락하지 않는다면 모멘텀 관련주의 상승세가 이것으로 마무리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봤다. 또 “가치 관련주는 직전의 소외 과정을 뒤로하고 약진을 시작할 수 있다”며 “기준금리의 정점 기대에 맞춰 시중 단기금리의 하락이 나타나는 만큼이나 하반기 경기 및 기업실적에 대한 반등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올해 3분기 삼성전자 등 반도체 업종의 실적 개선 기대는 비단 이곳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가치 관련주 전반에 해당한다”고 평가했다.
2023.07.31 I 원다연 기자
'반도체 바닥론' 타고…8월 '13만닉스' 오나
  • '반도체 바닥론' 타고…8월 '13만닉스' 오나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2차전지의 변동성이 커지며 투자자들의 시선이 ‘반도체’에 쏠리고 있다. 2차전지주에 비해 변동성이 적은데다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로 실적 우상향 전망까지 있는 만큼, 성장성과 안정성 모두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외국인은 SK하이닉스(000660)와 삼성전자(005930)를 집중적으로 장바구니에 담는 중이다. 올해 SK하이닉스의 주가추이[출처:마켓포인트]◇외국인이 주목한 SK하이닉스·삼전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한 주(24~28일) SK하이닉스(000660)는 1만2900원(11.21%) 오르며 12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7일과 28일 양일간 모두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오름세를 주도한 것은 외국인이다. 외국인은 지난 한 주 SK하이닉스를 5315억원 순매수했다.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가 외국인의 순매수를 타고 8월 중 13만원선까지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도 내비치고 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에도 주목하고 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는 300원(0.43%) 오르며 7만600원에 거래를 마쳤는데, 이 기간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2365억원어치 사들였다. 시장에서는 지난주 26일(SK하이닉스)과 27일(삼성전자) 나란히 열린 컨퍼런스콜에 주목했다. 이 자리에서 두 곳 모두 메모리 반도체 감산 기조를 재확인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 시장 정면 돌파 의지를 보였기 때문이다.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은 “재고 정상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D램, 낸드 공히 ‘제품별 선별적인 추가 생산 조정’을 진행 중”이라며 “특히 낸드 위주 생산 하향 조정폭을 크게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낸드 감산을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SK하이닉스도 감산 기조를 강조했다. 김우현 SK하이닉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낸드는 재고 수준이 D램보다 높고 수익성이 저조한 상황이기 때문에 현재 5~10% 수준의 추가 감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반도체 감산 속도가 빨라지면 남아도는 재고 소진도 빨라지는 만큼, 업황 개선 속도는 당겨질 수 있다. ◇감산 이어 고대역폭메모리 주목감산과 더불어 양사는 고대역폭메모리(HBM) 개발을 강조했다. HBM은 여러 개의 반도체 D램을 수직으로 쌓은 제품으로 대량의 데이터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초고성능·초고용량 메모리다. 원래 그래픽 작업 처리를 위해 만들어졌지만, 최근에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핵심 요소로 평가받는다. SK하이닉스는 “고객들 피드백을 보면 당사가 가장 앞서고 있다는 점이 확인되고 있다”고 강조했고, 삼성전자는 “HBM 선두 업체로서 업계 리더십을 제고하겠다”며 신경전을 펼치기도 했다. 현재 전체 디램(DRAM) 시장에서는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그중 HBM 분야에서는 SK하이닉스가 한발 앞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AI 투자가 늘어나며 고용량, 고성능 HBM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가운데 가장 최신 제품인 HBM3는 SK하이닉스만이 유일하게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 속에 3분기 실적 눈높이도 오르고 있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000660)의 3분기 영업손실 전망치는 한 달 전만 해도 2조2658억원이었지만 현재 1조7507억원으로 개선되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3분기 3조940억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하며 2분기(6685억원)보다 개선된 성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반도체 업종을 다루는 디바이스솔루션(DS) 본부가 서서히 적자를 줄여나갈 것이란 이유에서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D램은 출하량과 가격 모두 상승하며 흑자로 전환하고, 낸드는 출하량 감소가 가격 하락 영향을 상쇄하며 적자 폭을 줄여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7.31 I 김인경 기자
'미국통' 류진 풍산 회장, 새 전경련 회장 사실상 내정
  • '미국통' 류진 풍산 회장, 새 전경련 회장 사실상 내정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신임 회장으로 류진 풍산 회장이 사실상 확정됐다. ‘미국통’으로 불리는 류진 회장을 전격 기용, 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 창달과 이에 따른 국민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재계 안팎의 의지가 적극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류진 풍산 회장.30일 재계에 따르면 전경련은 곧 류 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확정하고 이사회와 총회 의결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경련은 내달 22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로 이름을 바꾸고 새 회장을 선임하기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한다. 김병준 회장직무대행은 지난 28일 전경련 행사에 앞서 차기 회장 후보자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8월22일 총회를 앞두고) 8월 초에 회장단 회의에서 (차기 회장 후보자에 대한) 의견을 물어볼 예정”이라고 했다.방산기업인 풍산의 재계 순위가 70위권 안팎인 중견기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통합 한경협 수장으로서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다. 그러나 재계에선 풍산이 역대 정권에서 4대 그룹 못지않게 미국 간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는다. 풍산이 방위산업체인 만큼 선제로 대미(對美) 관계에 공을 들여 미국 거대 방위산업체 인맥은 물론 미국 민주·공화당을 아우르는 정계 인맥과도 긴밀히 연결돼 있는 것으로도 익히 알려져 있다. 특히 선친인 류찬우 회장 때부터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 일가와 인연을 맺어왔다.류 회장은 지난 5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 경제사절단으로 참석,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찬에 참석했다. 당시 류 회장은 자리 배치도 헤드테이블과 가까운 쪽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과 함께 앉아 주목받기도 했다.전경련 차기 회장에 4대 그룹 총수들이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 바 있지만 전경련이 경제계 맏형으로서 미국 네트워크 강화에 힘쓰기 위해선 류 회장이 선임되는 게 더 적합하다는 게 재계 및 정계 평가다. 삼성·현대차·LG를 비롯해 우리 기업들이 미국 현지에 공장을 짓고 현지기업과의 합작을 늘리는 등 반도체·배터리·자동차·태양광 산업을 확대하고 있어 미국 정부의 입법·규제 동향을 살피고 정치적 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자 류 회장을 전경련 차기 회장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권의 핵심 관계자는 “4대 그룹의 경우 전경련 및 정부 정책 지원을 받으며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게 더 적절하다”며 “(기업 총수들은) 첨단산업 등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를 강조하는 김 회장직무대행의 목소리도 류 회장의 차기 회장 가능성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것으로 해석한다. 김 회장직무대행은 전경련의 한경협으로의 전환 관련 취재진 질문에 “전경련이 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를 위한 기관으로 새롭게 태어나 기업들이 ‘이 단체에서 활동하면 좋을 것’이라는 분위기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2023.07.31 I 최영지 기자
급락 하루만에 '줍줍' 타고 급등…리스크 키우는 2차전지
  • 급락 하루만에 '줍줍' 타고 급등…리스크 키우는 2차전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차라리 동전을 던져서 주가를 점치는 게 더 낫다.”하루 만에 급락과 급등을 거듭한 에코프로(086520) 등 2차전지 테마주의 주가 변동을 지켜본 한 증권가 관계자의 말이다. 주가가 역사상 최고점을 찍은 다음 날 20% 가까이 하락했다 다시 하루 만에 두자릿수 상승세를 나타내는 등 예측할 수 없는 흐름을 보이고 있어서다. 증권가에서조차 2차전지에 대한 공식적인 분석을 꺼릴 만큼 급격한 변동성 구간에 접어들었다는 얘기가 나온다. 한편에서는 ‘포모(FOMO 나만 소외된다는 불안)’에 빠진 투자자들이 급락을 저가 매수 기회로 삼으며 리스크를 키우고 있다는 판단이 나오는가 하면 일각에서는 한국판 ‘밈(MEME 유행)주식’이 정상화하는 과정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다만, 이 같은 내달까지는 이 같은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에코프로 하루 만에 ‘황제주’ 복귀…급등락 원인도 ‘불확실’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2차전지 테마 대장주인 에코프로는 지난 28일 전거래일 대비 12.08% 상승하며 110만4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일 19.79% 폭락하며 90만 원대로 밀린지 하루 만에 황제주(주당 100만 원이 넘는 주식) 자리로 복귀다. 자회사인 에코프로비엠(247540) 역시 40만원선을 회복했으며 최근 급등했던 POSCO홀딩스(005490), 포스코퓨처엠(003670),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도 상승세를 보였다.2차전지 테마주가 반등하면서 주요 종목을 추종하는 KRX 2차전지 K-뉴딜지수 역시 이날 2.99% 올랐다. 2차전지주가 급락을 시작한 지난 26일 3.53% 하락했다가 다음날 10.86% 뚝 떨어지는 등 수급 엑소더스 양상을 보이다 한숨을 돌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SDI(006400) 등 대형 배터리셀 제조 기업들은 강보합에 머물며 제대로 반등하지 못했으나 에코프로비엠 등 양극재 관련투자 크게 오른 게 주효했다. 덕택에 코스피는 강보합, 코스닥 지수는 3%대 상승 마감하는 등 주도주 자리도 되찾았다. 시장에서는 전날 2차전지 주가가 급격히 하락한 데 따라 저가 매수 기회를 노리는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려들고 매도세는 완화한 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2차전지주의 최근 급등락 주요 원인은 ‘숏스퀴즈(Short Squeeze 공매도 투자자가 주가 상승에 따른 손실을 예방하기 위해 주식을 되사는 행위)’로 손꼽힌다. 주가 변동이 큰 종목 대부분이 공매도가 허용되는 종목이었던 만큼 숏스퀴즈에 따른 비정상적 수급 쏠림 탓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그러나 불확실성이 큰 만큼 한편에서는 개인투자자를 중심으로 ‘고점 인식’이 확산했고 반등에 성공한 만큼 단순 조정을 거쳤다는 등 다양한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2차전지 주도권 이동 살펴야…8월 전망도 ‘물음표’변동성 확대로 에코프로를 비롯한 2차전지 관련주의 주가 전망 난도는 더 어려워졌다. 증권가에서는 에코프로 주가가 80만원을 돌파한 지난 4월 제기된 고평가 논란 이후 종목을 분석하는 것을 자제하고 있다. 2차전지 산업의 성장 가능성은 인정하되 일반적인 기업 가치 계산방식으로 현재 주가를 설명하기 어렵다는 이유다. 최근의 주가 급등락 역시 매크로 환경이나 기업 펀더멘털의 변화와 무관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신규 ETF 출시와 숏스퀴즈 등 수급적인 요인이 영향을 미치면서 상승세를 나타내 글로벌 소재 업체 대비 밸류에이션이 높다”며 “최근 양극재 업체를 중심으로 한 2차전지 소재 업종 주가 상승세는 정상적인 움직임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동안 2차전지 테마 상승의 바탕이 된 수급 주체가 개인투자자에서 외국인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은 주목할 부분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에코프로는 황제주 자리에 오른 지난 18일 이후 개인투자자는 69억원어치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63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 27일 주가 급락은 외인의 ‘팔자’ 영향이 컸다. 외국인은 당시 10억원 이상 순매도했다. 지난주 코스닥 시장 외국인 순매수 1위와 개인 순매도 1위를 에코프로비엠이 차지하기도 했다.강재현 SK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테마 급등의 주역은 개인투자자였으나 최근 급등 주체는 외국인 수급이다”라며 “수급 주도권이 개인에서 외국인으로 넘어간다면 이전까지와는 다른 장세로 전개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2차전지 테마주의 급등락은 이번 주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증권가에서는 추세 상승을 통한 수익을 기대하기보다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김지산 키움증권 센터장은 “그동안 2차전지 테마주에 대한 수급 쏠림 현상이 과도했던 만큼 후유증은 피하기 어렵다”면서 “글로벌 시장으로 보면 중국 등에서는 배터리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 유독 국내 배터리 업종만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차전지보다는 앞으로 실적 개선을 전망하는 반도체나 경기민감업종 등 상대적 소외 종목을 살피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2023.07.31 I 이정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248곳 문닫자 1546곳 와르르…건설사 줄도산 공포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다음은 3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248곳 문닫자 1546곳 와르르…건설사 줄도산 공포-‘나만 2차전지株 놓칠라’ 롤러코스터 타는 개미들-긴축 신호탄 쏜 일본, 글로벌 머니무브 촉각-펄펄 끓는 한국…온열질환으로 주말 11명 숨져-[사설]이 방통위원장 후보, 공영방송 정상화가 최우선이다-[사설]28년 만에 시동 건 유보통합…보육난 해소 큰 걸음 돼야△ 리스크 커진 2차전지주-황제주 맞나, 롤러코스터급 급등락 코인 뺨치네-2차 전지 광풍 올라탄 새내기 공모주 ‘옥석가리기’ 돌입△ 日 긴축 신호탄-‘엔캐리 자금’ 116주원 日로 되돌아가나…글로벌 금융 시장 긴장-국내 유입 자금 26조원 영향권, 유출 가능성 낮지만 한은엔 골치△ 종합-생계급여 확대로 2조 추가 예산 필요…감세 기조속 재원 마련은 숙제-“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2.4%…22개월來 최저” 전망-엔데믹 전환 성급했나…코로나 하루 확진자 6만명 우려-8월 국회 보름 넘게 쉬지만 ‘양평·이동관’ 공방은 계속△ 건설사 도미노 부실 공포-만기 코앞 회사채 2조 넘는데 꽉 막힌 PF…결국 고금리 사모채로 내몰려-일성건설·롯데건설·HDC현대산업개발…신평3사 하반기에도 신용등급 줄하향 예고△ 정치-당 지지율 하락 속 이재명 사법리스크 재점화…巨野 ‘첩첩산중’-통일부 쇄신 밝힌 김영호…개성공단 국제소송전 예고-北 무인기 대응 나선 軍, ‘헬기 장착용 드론건’ 도입키로-尹대통령, 내달 초 짧은 여름휴가 갈 듯…추가 개각 등 정국구상-“수해 참사가 물관리 일원화 탓? 정부, 책임 회피하려는 언어도단”△ 경제·금융-비과세·감면 92% 연장…멀어지는 건전재정-세수는 줄고 유가는 오르고, 정부 ‘유류세 정상화’ 딜레마-상반기 선방한 4대 금융…3분기는 흐림-“하반기 영업 강화…어닝서프라이즈로 되돌리자”△ 글로벌-지구 ‘열대화 시대’ 비상…기업 위험해소비용 늘고, 농업 재배작물 변화-경제 활성화 총력전 나선 中 정부…부동산 완화 이어 소비재 산업 키운다-’세계 최빈국’ 니제르 쿠데타 군부에…美·EU ‘원조 중단’ 경고-“중국, 미군에 악성SW 침투” 대만 공격시 작전교란 의도△ 산업-곳간에 현금 두둑한 현대차·기아, 전기차 가격전쟁·미래차 전환 박차-‘미국통’ 류진 풍산 회장, 신임 전경련 회장 내정-실적 곤두박질에…정유사, 버팀목 ‘윤활유’ 더 키운다-권오갑 “나쁜 이익에 기대지 마라“△ ICT- ‘고객 코인도 자산에 포함하라’ 금감원 지침에 거래소들 난색-사회공헌에 진심인 김범수, 국립오페라단 이사장 맡는다-[현장에서]삼성의 ‘폴더블 온리원’…완성도에 달렸다-“해외여행비 절약” SKT ‘가족로밍·T멤버십’ 인기△ 중소기업-원어민 교사 못지 않네…AI회화에 빠진 교육업계-한여름 ‘극한 폭염’ 막는다, 페인트업계 열차단 경쟁 치열-“스타트업엔 기술이 생명…IP 보호 지식 갖춰야”-중기 체감경기 나아지나…업황전망 석달 만에 반등△ 소비자생활-아모레퍼시픽 “미용기기 사업 본격화”…자회사 설립-가격 낮추고도…라면 3사 2분기 실적 고공행진-GS25, 삼성과 첫 협업…도어투성수에 ‘갤럭시 스튜디오’ 오픈△ 증권-배터리 방전…다시 반도체의 시간-실적 질주에도 주가는 급제동, 현대차 올라탄 개미들 ‘갑갑’-철강 맏형만 따르라…미소짓는 철강 ETF-‘따따블’ 나올까, 주목받는 코스닥 새내기 둘△ 부동산- 치솟는 분양가에…강남·용산 ‘분상제’ 단지 눈길-LH아파트 또 철근 누락…15개 단지 적발-반등세 탄 서울 집값, 10년 이하 아파트가 견인△ 문화-“오디션 때만 불렀던 ‘황금별’ 제가 그 주인공 될 줄 몰랐어요”-[문화대상 이작품]‘극’으로 풀어낸 베토벤 소나타 클래식 음악 청취 경험 넓혔다-[위클리 핫북]위기의 역사, 경제위기 생로병사 한눈에△ 스포츠-물 만난 한국수영 ‘르네상스 시대’ 활짝-김민재, 뮌헨 데뷔전 ‘공수 맹활약’-우리 아이 골프 선수 시키려만 얼마나 들까?△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현행법 20%는 이중규제…철저한 영향분석 통해 졸속입법 막아야-입법영향분석 사업단 본격 가동, 내달 규제법률 분석서 내놓는다△ 오피니언-[한반도 24시]정전체제와 현상유지-[생생확대경]철도 유지보수 업무, 새 시설관리자에 맡겨야-[기고]게임 산업이 잘 안돼서 걱정되시나요△ 오피니언-[목멱칼럼]통화전쟁에 임하는 자세-[데스크의 눈]‘취임 한달’ 장미란 차관에게 건네는 조언-[기자수첩]세계로 가는 K방산, 기술보호 강화 시급하다△ 피플- “열정 북돋우는 韓 공연의 마법, 빨리 다시 경험하고파”-“원격으로 로봇 오류 즉시 수정…고객 만족도 올라갔죠”-보험 영업 노하우요? “정도영업, 전무성, 진심”-“전국 경찰 10만명 동참”…경찰청, 수해 지원금 4.6억 전달-저축은행업계, 집중호우 피해 복구 지원 성금 1억원 기부-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마약 근절 캠페인 동참△ 사회-“손 깨물리고, 머리 들이받히고…특수교사, 맞아도 되는 직업인가요”-“우르릉 하더니 집 흔들려, 전쟁난 줄”…가슴 쓸어내린 주민들-[현장에서]또다시 실종된 ‘노인 무임승차’ 논의-오세훈 “대선보다 서울시장 다시 하고 싶은 마음이 99%”-한동훈, “野, 김성태 압박으로 타깃 바꿨나”
2023.07.30 I 주미희 기자
널뛰는 2차전지, '빠지면 산다'…줍줍·빚투 광풍
  • 널뛰는 2차전지, '빠지면 산다'…줍줍·빚투 광풍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극단적인 변동성에도 개인들의 투자 자금은 여전히 2차전지주에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차전지주의 상승세에서 자신만 소외될 수 있다는 포모(FOMO·뒤처지거나 소외될 것을 두려워하는 상태) 증후군이 증시를 뒤덮으며 급락장에 ‘빚투’까지 동원하는 과열이 이어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급락 반복으로 투기성 수요가 늘어나며 변동성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7일 투자자 예탁금은 58조199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7월 1일(58조7300억원) 이후 약 1년 만의 최대치다. 6월 말 51조8442억원이었던 투자자 예탁금은 한 달 새 6조원 넘게 급증했다.투자자예탁금은 투자자가 주식을 사려고 증권사 계좌에 맡겨두거나 주식을 팔고서 찾지 않은 돈이다. 바로 증시로 유입될 수 있는 만큼 ‘증시대기자금’이라고도 불린다. 증권가는 2차전지주의 주가가 내려가면 매수에 나서려는 투자자들 때문에 예탁금이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한다. ‘빚투(빚내서 투자)’도 늘어나고 있다. 이달 28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20조1705억원으로, 지난 3일부터 11거래일 연속 증가세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투자자가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금액으로, 이 잔고가 늘었다는 것은 빚을 내서 투자하는 차입 투자가 증가했다는 의미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 4월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 발 차액결제거래(CFD) 매도 사태로 반대매매 공포가 확산하자 하락세를 보였지만 2차전지주 광풍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증권가는 2차전지주가 ‘롤러코스터’ 주가 등락을 이어가자 개미들의 위험 선호 심리도 커진 것으로 판단한다. POSCO홀딩스(005490)(포스코홀딩스)는 27일 5.71%(63만→59만4000원) 내린 후, 다음날 4.21%(59만4000→61만9000원) 반등했다. 에코프로(086520) 역시 27일 19.97% 내린 후 28일 12.08% 상승했다. 이에 2차전지 주가가 하락하면 ‘줍줍’한 후, 급등 시 매도하려는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투기성 수요가 늘어나면 초단기 매매가 확대하고 주가 변동성도 커질 수밖에 없다.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차전지 종목 주가가 계속 오르자 FOMO 심리를 느낀 투자자들이 기존에 보유한 종목을 팔아서까지 2차전지주를 사들이는 경우가 늘고 있다”면서 “투기에 가까운 투자심리인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신승진 삼성증권 수석연구위원 역시 “시장을 선도하는 주도주와 업종 쏠림은 늘 있었지만, 현재는 유독 극단적”이라며 “기업 가치보다 투자자들의 심리와 수급 영향력이 큰 상황이라 주가 변동성이 더욱 심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23.07.30 I 김인경 기자
삼성, 이틀 연속 키움 꺾고 탈꼴찌 희망↑...장재영 1회만 사사구 6개
  • 삼성, 이틀 연속 키움 꺾고 탈꼴찌 희망↑...장재영 1회만 사사구 6개
  • 삼성라이온즈 강민호가 득점에 성공한 뒤 더그아웃에서 팀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사진=삼성라이온즈[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최하위 삼성라이온즈가 이틀 연속 9위 키움히어로즈를 무너뜨리고 탈꼴찌 희망을 키웠다.삼성은 3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2023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10-6으로 이겼다.이로써 삼성은 키움과 주말 3연전을 2승 1무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했다. 36승 1무 52패가 된 최하위 삼성은 9위 키움(41승 3무 51패)과 승차를 3경기 차로 좁혔다.승부는 1회에 일찌감치 갈렸다. 키움 선발 투수 장재영은 고질적인 제구 난조가 이날 되살아났다. 1회를 채우지 못하고 사사구 6개를 헌납한 뒤 헤드샷 퇴장으로 이날 마운드를 내려왔다.한 이닝 최다 사사구 기록은 전 두산 베어스 투수 아리엘 미란다가 지난해 KIA타이거즈와 경기에서 1회에 헌납한 사사구 7개다. 장재영은 1이닝을 채우지 못했지만 한 이닝 기준으로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사사구를 내준 투수가 됐다.장재영의 난조 속에 1회초에만 6점을 뽑은 삼성은 2회초에도 강한울의 우중간 3루타, 류지혁의 우전 적시타, 키움 유격수 실책 등을 묶어 3점을 보태 9-0으로 달아났다.키움은 6회말 송성문의 적시타와 ‘이적생’ 이주형의 좌월 3루타로 2점을 만회한 뒤 7회말 삼성 불펜 김태훈을 집중타로 공략해 4점을 더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삼성 베테랑 좌완 선발 백정현은 5⅔이닝을 7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막고 시즌 5승(5패)째를 기록했다.
2023.07.30 I 이석무 기자
2차전지주 들썩…주목되는 실적개선주 어디?
  • 2차전지주 들썩…주목되는 실적개선주 어디?[주간추천주]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2차전지발 변동성이 확대되며 증권가는 2분기 ‘실적’ 개선주에 투자할 때라고 조언했다. 특히 2분기 실적이 바닥을 찍고 서서히 증가세를 보이거나, 고배당이 예상되는 종목에 집중해야 한다는 평가다.30일 유안타증권은 삼성화재(000810)의 배당 확대를 기대하며 러브콜을 보냈다. 유안타증권은 “회계제도 전환(IFRS17)으로 증가한 회계상 이익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기 위해 배당 확대로 연결되어야 한다”면서 “배당 확대 여력은 자본비율을 근거로 결정될 전망이기 때문에 자본비율이 높을수록 유리하다”고 강조했다.현재 삼성화재는 보험업계에서 가장 자본비율이 높은 상장사다. 이 가운데 금리 민감도도 낮아 견조한 배당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른 보험사보다 낮은 해약환급금으로 안정적인 배당 여력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란 평가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도 주목할 만하다. 2분기까지 적자는 계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비용 감소를 통해 3분기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유안타증권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통해 국내 분리막 기업들의 고객사 다변화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2023년 연간 폴란드 가동률 60~70%가 유지된다 하더라도 비용 감소를 통해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하반기 고객사 다변화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안타증권은 네이버를 주간추천주로 올렸다. 팬데믹이 끝나며 광고 시장이 쪼그라들었지만 전 분기와 견줘 견조한 모습을 보인데다, 유료 키워드검색 수는 견조한 상황이다.SK하이닉스(000660)는 하나증권으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6일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2조882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이익 4조1972억원)과 견줘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SK하이닉스가 지난 1분기 3조4023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점을 고려하면, 상반기에만 6조3000억원에 이르는 손실을 봤다는 얘기다.하지만 하나증권은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통해 미래를 모색하고 있는데다 반도체 감산으로 업황 턴어라운드가 빨라질 것이라 내다봤다. 엔터 대장주인 하이브(352820)도 하나증권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현재 하이브의 올해 2분기 매출액 전망치는 전년 대비 14% 증가한 584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8% 줄어든 722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BTS 멤버인 슈가와 TXT 등의 월드투어나 앨범 판매량이 실적을 뒷받침해줄 것이란 전망이다.아울러 하나증권은 LX하우시스를 추천했다. 앞서 LX하우시스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1.1% 감소한 9385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75.7% 증가한 49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나증권은 “호실적 배경은 가격 인상과 주택 매매거래량의 증가”라며 구조적인 성장세를 기대했다.
2023.07.30 I 김인경 기자
배드민턴 안세영, 일본오픈도 우승…올해 7번째 정상
  • 배드민턴 안세영, 일본오픈도 우승…올해 7번째 정상
  • 안세영이 30일 열린 BWF 월드투어 슈퍼750 일본오픈에서 우승한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2위 안세영(21·삼성생명)이 지난주 코리아오픈에 이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일본오픈에서도 우승하며 2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안세영은 3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5위인 허빙자오(중국)를 2-0(21-15 21-11)으로 가볍게 제압했다.안세영은 올해 출전한 11개 대회에서 7번이나 우승하는 압도적인 기량을 뽐냈다. 준우승은 3회, 3위는 1회다. 안세영은 이번 우승으로 세계 랭킹 포인트 10만4064점을 쌓아 야마구치(10만4517점)를 턱밑까지 추격할 것으로 전망된다.또 천적으로 평가됐던 허빙자오와 상대 전적에서도 5승 4패로 앞섰다. 안세영은 지난해까지 허빙자오에 4전 전패했지만 올해 들어 5연승을 내달렸다.이날 안세영은 허빙자오를 상대로 철벽 수비와 절묘한 공격을 넘나들며 완승했다. 또 32강부터 이어진 5경기에서 한 세트도 지지 않고 모두 2-0 승리 행진을 벌였다.여자복식에서는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이 승전보를 전했다. 세계랭킹 3위 김소영-공희용은 결승전에서 세계 1위 천칭천-자이판(중국)을 2-0(21-17 21-14)로 꺾었다.
2023.07.30 I 주미희 기자
카카오 김범수, 국립오페라단 이사장직 맡는다
  • [단독]카카오 김범수, 국립오페라단 이사장직 맡는다
  •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국립오페라단 이사장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적인 자발적 기부 운동 ‘더기빙플레지’(The Giving Pledge)에 참여해 재산 절반 이상 기부를 약속한 김범수 센터장의 기부 활동 중 하나로 보인다. SM 인수 이후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키우는 카카오의 공연예술 역량 확대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30일 IT 업계와 문화계에 따르면 김범수 센터장은 비상근직인 국립오페라단 이사장직에 내정돼 조만간 문화체육관광부의 임명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인터넷 업계 소식통은 “SM을 인수하는 등 평소 문화예술분야에 각별한 관심이 있는 김범수 센터장이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로 이사장직 제안을 받아들인 것 같다”고 언급했다. ‘돕는 사람을 돕는’ 브라이언임팩트 김범수 센터장은 지금은 계열사 126개를 거느린 카카오 공동체의 총수(공정거래법 기준)이나, ‘단칸방 흙수저’ 출신이다. 어려운 가정환경 탓에 5남매 중 유일하게 대학에 진학했다. 서울대 산업공학과 학사·석사를 거쳐, 삼성SDS에서 PC통신 유니텔을 개발하고, 한게임커뮤니케이션을 설립했다. 이후 아이위랩(카카오 전신)을 창업해 내놓은 게 카카오톡이다.카카오톡이 일상을 지배하면서 카카오는 2021년 시가총액 4위 그룹으로 성장했으나, 지금은 ‘성장통’을 겪고 있다. 엔데믹이후 IT 경기 침체와 다소 늦은 클라우드 전략으로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서 직원 구조조정이 벌어지는 등 어려움도 있다.하지만, 이런 상황이 그의 기부에 대한 열정을 막진 못하고 있다.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연초 김범수 센터장이 직간접적으로 보유 중인 카카오 지분 평가액은 1년 새 절반가량 줄어 5조 6577억 원 수준으로 쪼그라들었지만, 그가 만든 사회공헌재단 브라이언임팩트는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브라이언임팩트는 사회적기업처럼 사회문제 해결을 돕는 곳을 돕는 게 목표다. 발달장애인의 지속 가능 고용을 위한 사회적 기업인 베어베터의 김정호 대표가 지난해 5월 이사장에 취임하며 사회공헌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 대표와 김 센터장은 1990년대 삼성SDS의 사내벤처팀에서 같이 활동했고, 네이버 초창기에 함께 의기투합했던 막역한 사이다. 예술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려는 의지김범수 센터장이 수락한 비상임직인 국립오페라단 이사장 역시 순수 공연 예술에 대한 기부를 책임지는 자리다. 1년에 150여 차례 열리는 오페라 공연 후원과 협찬 등을 맡는다. 1년에 두 차례 열리는 이사회를 주재하며 연간 사업계획 등을 확정한다. 이런 이유로 국립오페라단이 2000년 재단법인으로 독립한 이후 줄곧 기업인이 이사장을 맡아왔다.역대 이사장들 모두 문화예술계에 각별한 애정을 가졌던 기업인들이었다. 고(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이 2000년부터 2007년까지 국립오페라단을 이끌었고, 뒤이어 이사장직에 임명된 이구택 전 포스코 회장은 포스코 회장직 퇴임 이후 7년 뒤인 2015년 말까지 이사장직을 수행했다.이구택 전 회장 이후엔 국립오페라단 후원회장을 역임했고, 평소 적극적으로 다양한 예술 관련 활동을 해온 박용만 전 두산그룹 회장이 이사장직 바통을 이어받았다. 박 전 회장이 4년 임기를 마친 후인 2020년 1월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3년 임기로 이사장에 취임했다. 서 회장의 이사장직 임기는 올해 1월 종료됐으나 후임자가 나오지 않아 임기를 연장하는 중이다.김 센터장 국립오페라단 이사장 내정과 관련해 카카오 측은 “관련해 아는 바 없다”고 밝혔다.
2023.07.30 I 한광범 기자
‘폴더블 온리원’ 향한 삼성의 도전
  • ‘폴더블 온리원’ 향한 삼성의 도전 [현장에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올해는 폴더블(접는) 대세화의 중요한 ‘티핑 포인트’(폭발적 인기를 끌게 되는 시점)가 될 겁니다. 폴더블은 스마트폰에 머무르지 않고 태블릿, 노트북 등 다른 카테고리로 확대될 것으로 자신합니다.”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지난 26일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에서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지난 28일 삼성전자 서초 사옥에서 열린 ‘갤럭시Z 플립5·폴드5’ 기자간담회 현장.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의 말에는 폴더블 시장에 대한 자부심과 자신감이 동시에 느껴졌다. 아직까지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미미한 비중(2% 남짓)이지만, 조만간 폴더블이 ‘메인 카테고리’로 부상할 것이란 기대다.삼성전자와 폴더블은 어느새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가 됐다. 글로벌 시장에선 ‘삼성전자=폴더블 원조’라는 인식도 형성돼 있다. 스티븐 잡스 시절 ‘아이폰’ 이후 큰 혁신이 없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 ‘폼팩터’(외형) 혁신을 2019년 처음으로 시도한 곳이 삼성전자이고, 폴더블인 이유에서다.지난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행사장에서 만난 주요 외신들을 통해서도 알 수 있었다. 현장에서 만난 인도, 미국 IT매체 기자들은 “삼성이 폴더블폰의 원조인 만큼 얼마나 기술혁신을 이룰지 기대가 된다”고 입을 모았다. 여기서 기술혁신이란, 외형상 보이는 큰 변화가 아니다. 폴더블폰의 사용성을 100% 끌어올릴 수 있도록, 완성도를 얼마나 높였는지가 핵심이다. 삼성전자가 최근 선보인 ‘플립5’와 ‘폴드5’는 이 같은 시장의 바람을 그대로 투영했다. 예컨대 ‘플립5’의 커버 디스플레이를 2배가량 넓혀 활용도를 높인다든지, ‘폴드5’의 무게를 9g 줄이면서 휴대성을 높이는 등의 개선이 대표적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지난 28일 삼성 서초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김정유 기자)삼성전자의 폴더블폰 혁신 방향은 크게 두 축이다. 첫째는 더 얇고 가볍게, 더 세련되고 튼튼하게 설계해 새 폼팩터에 대한 시장 요구를 만족시키는 것이고, 둘째는 파트너사들과의 기술협력을 통해 폴더블폰 전용 부품들의 원가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다. 결국, 폴더블폰에 대한 사용성 강화와 가격 문제라고 볼 수 있다.모바일 부품 업체 관계자는 “삼성으로선 단순히 폴더블폰 시장에서 1위를 하는 게 아니라, 중국업체나 구글(픽셀 폴드)이 따라올 수 없을 ‘폴더블 온리원’ 위치를 만드는 게 가장 베스트”라며 “시장을 선점한 상태인 만큼, 무리한 시도보다 완성도를 끌어올려 소비자들에게 신뢰감만 전달해도 제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했다.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폴더블폰 출하량은 약 2200만대로, 전년대비 5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전체 스마트폰 시장 전망치가 전년대비 1.1% 감소한 11억 9280만대임을 고려하면 비교적 성장성이 있는 편이다. 물론 중국 등 후발업체들이 우후죽순 모방 제품들을 내고, 글로벌 경제 회복까지 지연돼 전반적인 시장 여건은 좋지 않다. 삼성전자 내부 상황도 암울하다. 반도체 사업의 대규모 적자로 올 2분기 영업이익은 6685억 원으로 전년대비 95%나 떨어졌다. 상반기 MX사업부의 선방이 없었다면 삼성전자 전체 실적도 적자로 돌아설 가능성마저 있었다. 올 하반기 언팩을 2주나 앞당겨 연 것도 같은 이유다. 그만큼 MX사업부와 폴더블폰의 역할은 크다. 5년여 만에 확실한 ‘퍼스트 무버’로 자리 잡은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 폴더블폰으로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 그래야 대내외적으로 삼성 폴더블폰의 존재감과 신뢰도가 높아진다.이에 대해 노 사장도 “이번 폴더블폰을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면 결국 실적도 따라올 것으로 보고 있다”며 “올해 경기상황이나 시장 상태가 우호적이지 않다. 다만, 삼성모바일은 과거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도 혁신과 글로벌 이통사 및 거래선과 협력을 통해 잘 극복해온 DNA와 역량이 있어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 시장도 잘 극복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2023.07.30 I 김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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