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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기술기반 창업경진대회" 참가 접수중
  • 연세대 "기술기반 창업경진대회" 참가 접수중
  • [뉴미디어팀] 창업을 준비하는 2030 세대의 숫자가 취업 준비 인구를 따라잡으며 바야흐로 청년 창업의 시대를 맞이했다. 매년 창업의 신호탄을 알리는 스타트업 기업만 해도 셀 수 없을 정도. 이른바 ‘아이디어 세대’라 불리는 젊은 창업 인구들은 이제 ‘기업’이 아닌 ‘기술’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경제적으로 불안정한 기업들에게 고용과 미래를 맡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지식과 기술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는 것이다. 이에 학생 창업을 지원하는 연세대학교 창업지원단이 ‘2015년 대학원 실험실 기술기반 창업경진대회’를 개최, 새로운 ‘아이디어의 보고(寶庫)’를 찾아 나선다. 연세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사업화에 근접한 실험실 기술을 발굴하고, 대회 수상자로 결정된 청년들에게 기술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2015년 대학원 실험실 기술기반 창업경진대회’에는 대학원 실험실 지도교수의 추천을 받은 자 중, 전문 기술을 활용한 창업아이템을 가지고 있는 서울 소재 대학원생 개인 또는 팀이 참가할 수 있으며, 모든 분야의 아이템으로 대회 출전이 가능하다. 이번 대회에서 선발된 최종 5팀(또는 개인)에게는 오는 5월부터 올해 12월까지 팀 당 아이템 개발비 500만 원이 창업자금으로 지원되며, 우수한 아이템의 경우 벤처캐피털과 연계하여 투자유치 기회를 마련하거나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화를 지원한다.연세대학교 창업지원단 관계자는 “창업 시장의 다양화를 꾀하고 훌륭한 실험실 기술의 사회적 효용을 위해 이번 경진대회를 준비했다”며, “능력 있는 학생들의 좋은 아이디어들이 빛을 발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15년 대학원 실험실 기술기반 창업경진대회’ 참가접수는 5월 8일까지며, 1차 서류심사 및 2차 발표심사를 통하여 우수한 5팀을 선정한다. 제출 서류 외 문의 사항은 연세대학교 창업지원단 홈페이지(http://venture.yonsei.ac.kr)로 하면 된다.
'허니' 열풍에 들썩이는 국내양봉산업
  • '허니' 열풍에 들썩이는 국내양봉산업
  • [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해태제과의 허니버터칩이 몰고 온 이례적인 꿀 열풍에 국내 양봉산업이 들썩이고 있다. 하지만 꿀벌 감소와 가짜 꿀 문제, 자유경제무역협정(FTA) 등 양봉산업의 근간을 뒤흔들 위협요소는 여전히 도처에 널려있어 ‘축배’는 이르다는 분석이다.허니버터칩은 지난 9월 출시 이후 4개월 만에 20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소셜네트워크(SNS)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완판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허니버터칩을 신호탄으로 한 꿀 열풍은 제과뿐 아니라 라면, 화장품 등으로까지 번지는 추세다.삼양식품(003230)은 ‘큰컵 허니치즈볶음면’을 출시했고, 편의점 CU에서는 ‘허니 불타는 볶음면’을 내놨다. 화장품 전문 업체 미샤는 벌꿀과 버터 성분을 함유한 워시오프팩 ‘허니버터팩’을 선보였다. 스킨푸드는 ‘로열허니 프롤리스 에센스’, ‘로열허니 커버 바운스’ 등을 출시했다. 주류 업계에서도 꿀 맥주, 꿀 막걸리가 나오면서 꿀 열풍에 편승하기 시작했다. 한국양봉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1인당 꿀 소비량은 650g. 국내 양봉산업 시장규모는 4061억원에 달한다. 허니 열풍으로 국내 양봉산업이 절호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한국양봉협회 관계자는 “기후조건의 영향을 많이 받는 양봉산업 특성상 공급량 자체는 큰 변화가 없지만 수요량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기존의 재고량이 크게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벌꿀 매수량 표=한국양봉농협한국양봉농협에 따르면 꿀 열풍이 시작된 지난해 꿀 매수량은 864t으로 2013년(317t) 보다 2.72배 증가했다. 농협은 올해 매수량이 지난해보다 2~3배 가량 늘 것으로 내다본다. 곳간에 쌓여만 있던 꿀 재고량도 대폭 감소했다. 실제로 한국양봉농협에 쌓여 있는 벌꿀 재고량은 약 860t으로 전년동기(2880t)의 3분의 1 수준까지 떨어졌다.온라인 유통업체 옥션에서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21일까지 판매된 국산 꿀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로열젤리는 같은 기간 76% 늘었다. 이 기간 G마켓에서 팔린 국산 꿀도 전년 동기 대비 91% 급증했다. 옥션 관계자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허니버터칩, 허니 브레드 등의 레시피가 등장하면서 꿀 관련 제품 판매도 꾸준히 늘고있다”고 전했다. 서울도시양봉협동조합이 노들섬에 위치한 도시양봉시설에서 벌통 내부 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서울도시양봉협동조합일선에서 일하는 양봉업자들도 꿀 열풍에 웃음 짓기는 마찬가지다. 강원도 영월군에서 양봉을 하는 김진국(61) 씨는 “전년보다 두 배 가까이 꿀을 찾는 손님들이 많아졌다”며 “허니버터칩 이후로 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음을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꿀 시장의 전방에 있는 양봉산업은 마냥 웃을 수 없는 처지다. 중국, 베트남과 자유무역협정으로 싼값의 꿀이 국내에 유입되면서 국내 양봉산업에 타격이 예상되고 있어서다. 한-베트남 FTA에 따라 베트남 꿀은 올해 양국 FTA가 발효되면서 현재 24.3%인 관세율이 단계적으로 낮아지고 15년 뒤인 2030년부터 관세가 사라진다. 우리나라가 FTA를 통해 꿀시장 개방을 허용한 국가는 베트남이 처음이다.지속적으로 지적돼 온 가짜꿀 문제는 다방면에서 대안을 내놓고 있지만 여전히 골치거리다. 가짜꿀은 설탕을 먹인 벌을 통해 생산한 꿀로 ‘사양벌꿀’로 불린다. 사양벌꿀은 제품에 22포인트 크기로 명기해야 하지만 많은 사업자들이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등급제 표기를 의무화하고 생산이력제를 도입했지만 직판매장에서는 이를 확인하기 힘든 상황이다.
2015.05.06 I 채상우 기자
기사에 최대 4만원 주는 '카카오택시', 택시 앱 시장 선점
  • 기사에 최대 4만원 주는 '카카오택시', 택시 앱 시장 선점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택시 앱’ 전쟁에서 다음카카오(035720)의 택시 배차 앱 서비스인 ‘카카오택시’가 초반 승기를 잡은 모양새다. SK플래닛의 ‘T맵 택시’와 한국스마트카드의 ‘티머니 택시’ 등 다양한 택시 앱 서비스들이 나오고 있지만, 다음카카오의 대규모 마케팅 공세에 카카오택시 독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지난 3일 저녁 왕십리역 인근에서 중랑구 신내동까지 택시를 이용했다. 택시를 타고 있는 내내 기사의 스마트폰이 연신 알림음을 냈다. 카카오택시 사용자들의 호출 알림음이다. 20~30분 동안 20여건에 달하는 알림이 울렸다.이 택시기사는 “다른 앱도 깔아 사용하고 있지만 카카오택시 호출이 가장 많고 지원금까지 주기 때문에 카카오택시 앱을 주로 이용한다”고 말했다.다음카카오는 기사 회원 모집을 위해 카카오택시 앱을 구동시키기만 해도 하루에 2000원을 지급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특히 한 달 최대 4만원까지 지급하는 행사를 통해 기사회원 6만명을 모았다. 전국 콜택시 기사회원수는 6만3000여명 수준이다. 택시 서비스를 시작한지 한 달만에 기존 콜택시에 근접한 기사회원을 모집한 셈이다.다음카카오는 카카오택시에 대한 광고 프로모션도 시작했다. 서울 시내버스 광고를 활용해 야근 및 외근시 안전하고 정확하게 승차지부터 목적지까지 갈 수 있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다음카카오는 카카오택시에 대한 대규모 마케팅을 위해 올해 마케팅 예산을 전년 대비 두배로 늘려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다음카카오는 국민 내비게이션으로 불리는 ‘김기사’와 연계해 길안내 기능을 추가했다. SK플래닛이 ‘T맵’의 실시간 경로안내를 무기로 내놓은 T맵 택시에 맞불을 놓은 형국이다. 아직까지 콜비용을 요구하지 않는 점도 카카오택시의 강점이라고 이 택시 기사는 전했다.하지만 또 다른 택시기사는 다음카카오 측에 시외 구간 이동 택시에 대한 배려를 주문하기도 했다. 4일 오전 만난 택시기사는 “승객 입장에서는 시외구간으로 이동 가능한 택시를 찾는 번거로움이 없어졌지만 타 지역에서 빈차로 나와야 하는 택시기사에 대한 배려가 아쉽다”면서 “10대 중 5대 정도는 승객을 태우고 나올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 개선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승객이 카카오택시를 호출해 놓고 중간에 다른 택시를 타고 가버리면 택시기사 입장에서는 허탕이 된다”면서 “승객과 택시기사간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카카오톡 선물하기' 방문만해도 혜택이☞키즈노트, 다음카카오 인수 후 가입자 100% 증가☞한신평, 다음카카오 AA-로 신규평가
2015.05.04 I 김관용 기자
신세계건설 시공 “더하우스 소호 여의도” 오피스텔 KBS본관 앞 5월 OPEN!
  • 신세계건설 시공 “더하우스 소호 여의도” 오피스텔 KBS본관 앞 5월 OPEN!
  •  10년만에 공급하는 9호선 국회의사당역 초역세권 소형오피스텔 분양[뉴미디어팀]대한민국의 정치·문화·금융허브인 여의도에 10년 만에 드디어 대한잠사회가 위탁하고 하나자산신탁이 시행하며 신세계건설이 시공 하는 신규 소형오피스텔 “더하우스 소호 여의도”를 분양한다.서울 서남권의 최고의 임대수요를 가지고 있는 여의도는 국제금융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으며, 국제금융타운은 2020년 까지 약 80만명 이상의 고용창출이 예상되어 여의도 국제금융지구의 임대수요와, 1일 유동인구 80만명, 상주인구 6만명의 여의도 배후수요뿐만 아니라, 마포 지역의 배후수요까지도 흡수할 수 있는 최고의 핵심지역에 위치해 있다.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으로 강남, 김포공항을 20분대로 이용가능하며, 88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여의도에서 마포로 연결되는 마포대교, 신촌, 홍대 연결로 서강대교, 용산으로 바로 연결되는 원효대교까지 최고의 교통입지를 자랑한다. 특히, 2조원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인 72층 규모의 여의도 파크원, 2012년 준공한 서울국제금융센터, 전경련회관 신축 등 여의도의 개발호재로 인해 미래의 투자가치는 계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도 여의도는 서울시 최대사업인 2030 서울도시기본계획 발표에 따르면 도심, 강남, 영등포/여의도의 3핵 도시 개발로 인해 서울 서남권의 중점 거점도시로 육성될 전망이다.이에 따라, 종전 체계인 '1도심-5부도심' 계획에서 '3도심-7광역중심'의 다핵 기능이 부각되면서 영등포/여의도가 서울 3도심의 중심으로 떠오르게 된다. 특히 여기에 더해 2018년 완공 예정인 신안산선 1단계 사업의 여의도역도 개통까지 앞두고 있어 다양한 개발 계획이 진행 중이거나 예정돼 있어 향후 미래가치가 매우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이다.생활편의 시설로는 여의도 주변 반경 700M 거리에 IFC몰 ( CGV, 교보문고, 고급음식점, 고급브랜드의류) 등 최고의 복합몰이 있으며, 차량으로 5분 거리내에 타임스퀘어(명품쇼핑몰),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이마트, 코스트코 등 풍부한 쇼핑시설과 다양한 문화공간들이 인접해 있다.뉴욕에 센트럴파크, 런던에 하이드파크가 있다면 서울에는 여의도공원(샛강생태공원 등 녹지공원)이 있다. 여의도 공원은 당 사업지에서 도보로 2분거리에 위치해있으며, 약 22만 9539㎡(약 7만평 )의 매머드급 면적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고루 갖추고 있다.여의도 오피스텔 “더하우스 소호 여의도”는 지하 5층, 지상 13층 규모로 총 326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VIP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최고급 시스템을 구축해 여의도에 새로운 투자상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KBS본관, 국회의사당이 1-3분 거리에 위치해 영상제작 관련기관과 국회관련 인적자원 등 풍부한 임대수요가 직결되는 위치로 프리미엄까지 기대할 수 있다.수익성 상품은 안정성이 우선 1순위다.  수요층이 두터운 상품은 공실이 생길 염려가 없으며, 향후 여의도 일대에 추가적인 공급계획을 갖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어 더욱 높은 가치가 기대된다. 분양홍보관은 서울시 마포구 도화동 173번지 삼창플라자 1층에 위치해있다.  문의 : 02) 6264 -0038
이디야의 필승 전략..'스타벅스 옆을 사수하라'
  • 이디야의 필승 전략..'스타벅스 옆을 사수하라'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스타벅스 옆 이디야’ 저가 커피의 ‘대명사’로 불리는 이디야커피의 초기 입점 전략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디야는 초기 스타벅스 옆 자리를 사수하는 전략을 통해 지난해 대기업과 해외 유명 커피 전문점들을 제치고 커피전문점 만족도 1위를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다. 사실상 이디아가 살아남기 위해 기초 체력을 만들기까지 스타벅스의 도움이 없었다면 더 많은 시간이 걸렸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말 그대로 스타벅스 바로 옆 매장을 노린 것이다. 만약 스타벅스가 입점한 곳 바로 옆자리 월세가 비싸다면 뒷골목이나 옆 골목 등을 공략하는 ‘서브 스트리트’ 전략을 썼다. 실제로 서울 명동이나 강남 테헤란로 등에서는 스타벅스 바로 옆에 자리를 잡은 이디야 매장을 발견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 바로 옆 매장이 아니더라도 스타벅스 근처에서 손쉽게 이디야 매장을 찾을 수 있다.이 전략은 여러 가지로 이디야커피에 도움이 됐다. 스타벅스는 모든 지점을 직영점으로 운영하는 만큼 철저한 입점 전략을 세우고 있다. 특히 스타벅스는 유동인구와 소비자의 소비 패턴 등을 신중하게 따지기로 유명하다. 장사가 잘되는 곳이라면 같은 지역에 2~3개 매장을 운영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스타벅스가 들어선 곳은 이른바 ‘커피는 잘 팔리는 곳’이라는 공식이 성립되기도 한다. 세계적인 커피전문점의 내부 검증을 거친 장소라는 얘기다. 이디야는 이점을 노렸다. 스타벅스 옆자리를 공략함으로써 이미 커피 소비문화가 정착한 곳, 커피를 마실 소비자가 존재하는 장소를 어렵지 않게 찾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한 전문가는 “스타벅스란 브랜드만으로 소비자를 모객하는 효과가 있다”며 “이디아의 이러한 전락은 초기 큰 효과를 거뒀다”고 전했다.소비자 확대 효과도 크다. 사람이 붐비는 점심시간 직후 등에 커피를 마시러 왔다가 자리가 없어서 바로 옆 이디야 커피를 찾는 사람들이 생겨날 수 있다.가격도 소비자를 끄는데 한몫했다. 처음 한두 번 스타벅스를 찾던 소비자들이 일정 시간이 지나면 가격 문제로 이디야를 찾는 일이 점차 늘어났다. 이디야는 합리적인 가격과 스타벅스 못지않은 맛을 통해 ‘스타벅스 옆’ 전략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디야커피 측은 “고객 타깃이 20~30대로 스타벅스와 동일하다”며 “합리적인 소비를 하고 싶어하는 사람이라면 맛의 차이는 크지 않지만 가격이 저렴한 이디야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라고 봤다”고 설명했다. 이디야커피는 이 같은 초창기 전략을 바탕으로 브랜드를 알리고, 이후 자신만의 전략을 펼치며 위세를 떨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조사한 커피전문점 만족도 1위뿐만 아니라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11.2%로 커피전문점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스타벅스의 영업이익률 6.5% 대비 두 배 가까이 된다. 지난해 매출도 1000억원을 돌파했고,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무려 66%가 증가했다. 이디야 브랜드가 유명세를 타며 매장수도 크게 증가했다. 국내 커피전문점 중 가장 많은 1500개 매장을 자랑한다. 그야말로 이디야커피 전성시대다. 이디야커피 고위 관계자는 “브랜드 론칭 초기만 해도 커피 전문점이 들어갈 만한 자리는 정해져 있고, 그 자리에는 스타벅스가 있어 스타벅스 옆을 노리는 전략을 펼쳤다”며 “실제 스타벅스 옆 매장의 매출은 다른 매장보다 매출이 많이 나온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은 아파트 단지 등 독자적인 입점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서울시 중구 명동 스타벅스커피 바로 옆에 이디야커피가 자리잡고 있다.
2015.05.04 I 함정선 기자
대낮 캠퍼스에 드러누운 여대생들?.. 누가 더 잘 자나
  • 대낮 캠퍼스에 드러누운 여대생들?.. 누가 더 잘 자나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1일 서울의 한 대학교 캠퍼스 야외 잔디밭에서 이색적인 대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이날 오후 2시 서울 도봉구 덕성여대 내 영근터 야외 잔디밭에서 ‘낮잠 자기 대회’가 열렸다.참가자 중 누가 가장 깊게 잠드는지를 겨루는 ‘낮잠 자기 대회’는 중간고사 대비 공부로 지친 학생들의 심신을 위로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참가자들은 이날 숙면을 위한 담요와 수면 안대, 베개 등을 갖고 잔디밭에 깔린 돗자리 위에서 잠을 청했다.이렇게 대회 시작 5분 뒤면 6단계로 이뤄진 수면 테스트가 이뤄진다. 얼굴에 바람을 불거나 우스갯소리를 들려주는 등 각종 고문(?)이 끝나고도 잠을 자는 최후의 한 명에게 소정의 상금을 주는 것이다.‘낮잠 자기 대회’ (사진=연합뉴스)이는 페이스북 커뮤니티 ‘연애레시피’ 회원들이 기획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들은 지난달 29일까지 페이스북을 통해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이 가운데 20~30명을 선정해 대회를 진행했다.▶ 관련포토갤러리 ◀☞ `낮잠 자기 대회` 사진 더보기☞ `루이 비통 시리즈 2-과거, 현재, 미래` 전시 오프닝 행사 사진 더보기☞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 사진 더보기☞ `제5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사진 더보기
2015.05.01 I 박지혜 기자
자연을 담은 맞춤형 타운하우스, 파주 페이보힐의 매력?
  • 자연을 담은 맞춤형 타운하우스, 파주 페이보힐의 매력?
  • [뉴미디어팀] 답답한 건물이 들어찬 도심을 벗어나, 맑은 숲 속 공기와 여유로운 생활을 누리고자 서울 근교 전원주택 단지에 관심을 갖는 도시인들이 늘고 있다. 주로 은퇴자나, 노년층의 비중이 컸던데 반해 요즘은 삶의 속도보다 가치와 질을 따지는 30~40대의 젊은 층으로까지 번져 인기가 점점 높아지는 추세다.최근 전셋값 상승으로 인한 내 집 마련의 수요층들도 전원주택단지 인기에 한 몫하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견해도 있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 파주시 야당에 위치한 ‘페이보힐 타운하우스’는 전원주택 형태의 단지로 친환경적 주거환경과 서울 중심부로의 접근성을 갖췄다는데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자연과 어우러진 곳, 나만의 마당을 가질 수 있는 곳, 아파트의 불편함을 개선하면서 공동야외식당이나 레져시설을 갖추고 있어 주말에 가족이나 손님과 함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부각된 곳이다. 파주 페이보힐 관계자는 “도심에서 가깝고 깨끗한 자연의 숲 속에서 각종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주택을 소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며 “20~30년 평생 살집으로도 충분한 메리트가 있고, 앞으로 개발 호재가 많은 지역 중 최고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일산신도시와 운정신도시를 비롯해 올 10월 야당역이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여 타운하우스가 가질 수 있는 최고의 입지로 평가 받고 있다”고 전하였다. 또한 맞춤형 설계에 인테리어도 선택이 가능해 내가 살집을 직접 만드는 느낌도 들어 젊은 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5분 거리에 대형마트, 종합병원, 재리시장 등 생활인프라가 잘 설계되어 있어 투자상품으로도 좋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이제는 주택의 의미가 점차 변화하여 단순히 숙식을 해결할 수 있는 공감을 넘어서 스트레스 해소의 힐링 공간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바쁜 삶 속에서도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힐링 라이프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면서 서울 및 수도권 속의 자연환경을 담은 친화적인 타운하우스가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다.상담문의 031-944-7782 또는 1800-4402 
  • 연휴 첫날 고속도로 곳곳 정체
  •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오는 5일 어린이날까지 최대 5일동안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맞아 전국 고속도로가 차량 정채로 몸살을 앓았다.1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수원 신갈나들목부터 동탄분기점, 잠원나들목에서 반포나들목, 양재나들목에서 달래내고개 등 13.5㎞ 구간의 차량 시속이 20~30㎞밖에 나지 않고 있다.서해안 고속도로 목포방향도 금천나들목→일직분기점, 발안나들목→행담도휴게소 등 약 26.9㎞ 구간에서도 차량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 강원도로 놀러가는 나들이객이 몰리면서 영동고속도로 역시 강릉방향의 마성나들목→용인휴게소, 덕평나들목→이천나들목, 원주나들목→새말나들목, 면온나들목→장평나들목 등 약 40㎞ 구간에서 차량 시속이 30㎞를 넘지 못하고 있다.도로공사는 이날 총 48만대가 서울을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승용차 기준으로 서울-부산은 5시간 20분, 서울-대구 4시간30분, 서울-울산 5시간30분, 서울-광주 4시간20분 등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차량 정체는 오후 늦은 시간이 될 수록 해소되고 있으며 2일에 서울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43만대가 될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상했다.
2015.05.01 I 박철근 기자
가정견분양 전문 ‘펫타임’ 연예인 강아지 협찬 방송 및 어린이날 행사 적극 참여
  • 가정견분양 전문 ‘펫타임’ 연예인 강아지 협찬 방송 및 어린이날 행사 적극 참여
  • [뉴미디어팀]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애완견 분양을 위해 전문 애견샵과 사이트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요즘 1인가구, 결혼시기가 늦어진 처녀·총각들, 신혼부부, 부모의 바쁜 업무로 집에 혼자 있는 아이들의 친구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와 반대로 반려견에 대한 학대도 급증하고 있어 반려동물 문화인식의 정착이 필요하다는 업계의 목소리도 높다. 서울시 송파구 석촌동에 위치한 펫타임은 우선 업체를 홍보하기 위해 유료광고를 하지 않기 때문에 강아지 분양의 분양가가 다른 곳보다 저렴하고 가정위탁전문 업체이기 때문에 건강하고 안전하며, 사람들의 추천 및 소개와 입소문으로 알려지고 있어 서울의 숨은 애견샵으로 불리고 있다.◆자료제공 : http://www.pettimemall.com펫타임 관계자는 “요즘 뉴스에도 많이 나오고 있지만 반려견에 대한 인식이 잘못되어 있는 견주들이 상당 수 있다. 또 일부 업체는 건강의 문제가 있는 강아지들을 분양해 이러한 현상을 부추기는 것 아니냐”며 안타까워했다.   펫타임에서는 강아지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기본적으로 1견 1실 호텔장으로 운영하고, 가정위탁 분양이기 때문에 20~30마리로 다른 관리시설보다 적은 숫자일 수 있으나 더욱 신경을 써서 관리하고 있다. 적은 수의 애완견을 관리하지만 10명이나 되는 직원이 돌아가며 24시간 당직을 서 애견들의 건강체크를 항상 신경 쓰고 있다. △가습기를 통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고 자동온도 시스템으로 강아지들이 겨울엔 따뜻하고, 여름엔 시원하게 지낼 수 있게 하고 있다. △손소독기를 배치해 2차감염방지, 매일 호텔장을 소독하면서 2차감염예방, 하루 3번 강아지들의 변과 식사량을 체크하는 철저한 건강관리시스템 △키트검사를 통해 100일 미만인 자견에게 많이 일어나는 파보, 코로나, 홍역 등의 전염성 바이러스 조기진단 등을 한다. 요즘 최고에 인기 연예인 천태만상 윤수현도 펫타임 가정견 위탁 좋은일이라며 동참하고 있어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있다. 펫타임 업체도 강아지협찬 방송에도 적극참여하며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으며, 이번 5월을 맞아 어린이날 행사에도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반려견분양, 강아지분양, 가정견분양 등 강아지의 생활과 교육을 다루는 상담도 진행하고 있어 애완견을 키우고 있는, 키우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아울러 펫타임 www.pettimemall.com 은 눈앞의 이익만을 생각하는 판매목적이 아닌, 또 다른 가족인 애견이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반려견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코카스파니엘, 요크셔테리어, 시츄, 닥스훈트, 말티즈, 스피츠, 비숑프리제, 비글, 토이푸들, 포메라니안, 보스턴테리어, 치와와 등 애견 분양 정보 및 문의는 펫타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이벤트와 리얼후기도 볼 수 있다.    
'수요미식회' 삼겹살 맛집, 지드래곤이 간다던 단골집이 여기였어?
  • '수요미식회' 삼겹살 맛집, 지드래곤이 간다던 단골집이 여기였어?
  • 사진=tvN ‘수요미식회’[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수요미식회’에서 삼겹살 맛집 세곳을 선정했다.지난 29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인 삼겹살이 소개됐다.이날 방송에서는 대한민국 삼겹살 맛집 세 곳을 선정해 시청자들에게 맛을 전했다. 첫 번째 ‘수요미식회’ 삼겹살 맛집은 ‘자연석돌구이’로, 서울 강남구 논현동 97-18번지에 위치해 있다. 대패 삼겹살이 대표 메뉴이며 가격은 1만 1000원이다. 오전 11시부터 자정까지 영업한다.강용석은 자연석돌구이의 삼겹살에 대해 “고기의 질이 좋다. 대패 삼겹살도 저렴하다는 생각을 안 하게 한다”며 극찬했다.두 번째 ‘수요미식회’ 삼겹살 맛집은 ‘돈사돈’으로 제주도 제주시 노형동 2470에 위치해 있다. 이곳의 특징은 근(600g) 단위로 판매하며 가격은 4만 5000원이다. 오후 12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한다. 전현무는 “지드래곤과 태양이 무조건 들리는 집이라고 알고 있다”며 스타들도 찾는 맛집으로 알려졌다. 세 번째 ‘수요미식회’ 삼겹살 맛집은 ‘베러댄비프’로 서울 강남구 신사동 514-9에 위치해 있다. 오리지널그릴드 삼겹살 1만 9000원, 버라이어티 삼겹살 2만 3000원이다. 평일에는 오전 11시30분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주말에는 오후 12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영업한다. 이현우는 “소개팅 장소로 유명한 곳이다. 20~30대 여성이 80%를 차지한다”고 전했다.
2015.04.30 I 김민정 기자
'구여친클럽' PD "'프로듀사' 박지은 작가와 두 번째 경쟁? 특별한 인연"
  • '구여친클럽' PD "'프로듀사' 박지은 작가와 두 번째 경쟁? 특별한 인연"
  • 권석장 감독이 30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새 금토드라마 ‘구여친클럽’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한대욱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권석장 PD가 자신의 드라마가 ‘별에서 온 그대’ 등을 쓴 박지은 작가의 작품과 두 번이나 비슷한 시간대에 방송되는 것에 대해 “특별한 인연인 것 같다”며 웃었다. 권 PD의 신작 tvN 금토드라마 ‘구여친클럽’은 5월8일부터 오후 8시30분에 방송된다. 한 주 뒤인 15일부터 오후 9시15분에 전파를 탈 KBS2 새 드라마 ‘프로듀사’와 방송 시간이 20~30분 겹친다. 권 PD는 앞서 MBC에서 만든 ‘미스코리아’가 박 작가의 ‘별에서 온 그대’와 같은 시간대 경쟁을 벌인 바 있다.권 PD는 30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프로듀사’와 다른 경쟁력을 묻는 질문에 “열심히 작품을 만들면 호의적인 반응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그것 외에는 특별히 생각한 것은 없다”고 덤덤히 말했다. ‘구여친클럽’은 웹툰 작가 방명수(변요한 분)와 영화 프로듀서 김수진(송지효 분)이 벌이는 코믹 로맨스 드라마다. 방명수가 그의 전 여자친구들과의 얘기를 웹툰에 담았고 이를 영화로 만들면서 벌어지는 얘기다. 방명수의 전 여자친구로는 이윤지와 장지은, 류화영이 나온다. 이 드라마를 기획하게 된 계기에 대해 권 PD는 “소재를 찾고 있을 때 우연히 인터넷에서 사진을 봤다. ‘이제는 바람 피지 말고 잘 살아, 전 여친 일동’이라고 적어 보낸 결혼식 화환이었는데 실제로 이런 일이 일어나면 어떨지에 대한 것에서 착안했다”고 설명했다. ‘구여친클럽’은 ‘파스타’ ‘골든타임’ ‘미스코리아’ 등을 만든 권석장 감독이 MBC를 나와 연출한 첫 작품이다. 극본은 ‘국가가 부른다’ ‘아이앰쌤’ 등을 쓴 이진매 작가가 썼다.
2015.04.30 I 양승준 기자
박성관 대유위니아 대표 "2017년초 상장할 것"
  • 박성관 대유위니아 대표 "2017년초 상장할 것"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김치냉장고 딤채로 유명한 대유위니아가 2017년 상장 계획을 공개했다. 지난해 11월 대유그룹으로 인수된 뒤 3년 만에 상장을 추진하는 셈이다. 박성관(57) 대유위니아 대표이사는 30일 서울 역삼동 대유타워에서 열린 휴대용 자연가습청정기 ‘스포워셔’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2017년 초에 기업공개(IPO)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대유위니아는 올해 매출 5200억원, 영업이익 520억원의 계획을 연초에 발표했다.이 회사는 연초부터 2015년형 위니아 에어컨, 업소용 냉장고 ‘딤채C’ 47종, 가정용 프리미엄 냉장고 딤채프라우드 14종 등을 출시하면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종합주방가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계획도 발표했다.박 대표는 “올해는 생활·주방가전 제품 출시를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올해 말 전기밥솥 외에도 전기레인지 등 주방가전 제품을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그는 “생활가전업계가 전반적으로 1분기에 고전을 하고 있다”면서도 “대유위니아는 전년대비 24%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프리미엄 전략을 고수해 좋은 제품으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대유위니아는 이날 휴대용 자연 가습 청정기 위니아 스포워셔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가습과 청정 기능을 모두 갖춘 융복합 제품이다. 일반가습기의 입자인 5㎛의 5만분의 1에 해당하는 0.0001㎛ 단위의 마이크로 미세물 입자를 통해 오염물질과 세균을 걸러내고 오직 물로만 청정 가습이 이뤄지기 때문에 깨끗하고 촉촉한 공기를 내보낸다. 가격은 16만9000원(출고가 기준)이다.디자인도 텀블러 모양으로 제작돼 휴대성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차량 내에서 뿐만 아니라 회의실, 원룸, 사무실, 공부방 등 다양한 공간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박 대표는 “365일 깨끗한 공기를 휴대하고 다닐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라며 “새로운 기술과 유행을 빨리 받아들이는 얼리어답터, 예쁘고 세련된 디자인을 선호하는 20~30대 소비층뿐만 아니라 운전자, 직장인, 주부, 노약자 등 다양한 타깃층의 공기 건강을 위한 제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대유위니아는 올해 다양한 제품 출시 외에도 유통 매장 질적 확대와 유통망 개선, 시장선도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확대, 디자인 역량 강화 등을 통해 종합가전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박성관 대유위니아 대표이사가 30일 서울 역삼동 대유빌딩에서 열린 위니아 스포워셔 신제품 발표회에서 2017년 상장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대유위니아
2015.04.30 I 박철근 기자
수도권에 부는 지식산업센터 바람의 중심, ‘요진 코아텍’ 5월 중 분양
  • 수도권에 부는 지식산업센터 바람의 중심, ‘요진 코아텍’ 5월 중 분양
  • 뿌리산업인 도금산업 업체들이 입주할 인천표면처리센터 ‘요진 코아텍’ 5월 분양친환경과 업무환경 개선 등을 접목한 지식산업센터 인식 변화 바람[뉴미디어팀] 수도권에 지식산업센터 분양 바람이 불고있다. 도심 오피스 못지않은 시설과 세금 감면 등 수도권 도심의 치솟는 임대료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사옥 마련이 가능해서다. 지식산업센터 입주 기업은 취득세 일부 감면과 2년간 재산세 일부 감면, 장기 저리의 정책자금 융자 등 여러 혜택을 누릴 수 있다.또한, ‘아파트형 공장’이라는 딱딱한 이미지가 쾌적한 사옥으로 변한 것도 지식산업센터 바람에 한 몫 했다.지난해 경기 안산시 성곡동에 지어진 ‘스마트허브 P&P(Plating & PCB)센터’는 환경오염 유발 업종을 한 곳에 모았다. 그 후 공동폐수처리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작업장 환경을 개선해 환경개선과 더불어 운영비용을 절감했다. 또한 사옥 이전 후 신규 채용인원 중 57%가 20~30대 젊은이로 충원되었다.꾸준히 오르는 도심 오피스 임대료를 대체할 지식산업센터 분양소식을 곳곳에서 들을 수 있는 가운데 지식산업센터의 바람의 중심, ‘요진 코아텍’이 5월 중 분양 예정이다.◆ 수도권에 부는 지식산업센터 바람의 중심 ‘요진 코아텍’(주)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고, 요진건설산업(주)가 시공한 ‘요진 코아텍’이 5월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인천시 서구 오류동 검단일반산업단지 48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1층~지상 8층, 연면적 12만9,123㎡ 규모로 지어진다. 이 단지는 216실의 공장과 108실의 기숙사,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선다.도심에 흩어져 있던 표면처리업체들이 ‘요진 코아텍’으로 집중되면 최신식 친환경 설비들을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고, 원가 경쟁력도 높일 수 있다. 또한, 쾌적한 근무환경 조성도 가능하다. 표면처리산업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뿌리산업으로 지정하여 정책적 지원을 하고 있다.‘요진 코아텍’은 대규모 스크러버(입자 포집장치) 및 자체 폐수처리시설로 비용이 절감되며,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이 주어진다. 취득세는 50%, 재산세는 37.5%를 2016년까지 감면된다. 수도권과밀억제지역에서 2년 이상 운영한 중소기업이 공장 및 본사를 이전하는 경우에는 소득세와 법인세가 4년간 100% 감면되며, 추가 2년간은 50%가 감면된다. 이 밖에도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분양가의 최대 70%까지 저리융자를 지원하며, 중도금 전액 무이자 융자와 시설 설치비 저리융자 지원 등의 혜택도 있다.‘요진코아텍’은 수도권 최대 산업 클러스터인 검단산업단지에 위치한다. 검단산업단지는 김포한강신도시, 검단신도시, 청라국제도시 등이 주변에 있어 노동력을 구하기 쉬우며, 인근에 학운산업단지, 양촌산업단지, 검단산업단지 등이 가동 중이거나 개발중이어서 미래가치 또한 높다.여기에 경인아라뱃길, 인천터미널 물류단지, 공항철도 검암역 등 물류 수송망이 잘 갖추어져 있으며, 86번 지방도, 경인고속도로 등 교통망이 우수하다. 인천공항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및 인천공항의 접근도 쉽다. 제2외곽순환도로와 인천지하철 2호선 등 교통망 확충계획도 예정되어 있다. ‘요진코아텍’은 입주기업의 업무효율성을 극대화한 구성이 돋보인다. 전층 드라이브-인 시스템을 도입해 신속하고 원활한 물류이동을 가능케 하였으며, 6m의 층고와 폭 27m의 설비공간을 확보하여 표면처리업을 위한 맞춤설계를 도입하였다. 인천표면처리센터 ‘요진코아텍’은 5월 초에 착공식을 열고, 5월에 입주자 모집공고를 한 후 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다.사전 분양홍보관은 인천광역시 서구 원당대로 87 2층(서구 오류동 기업은행 검단산업단지 지점 2층)에 위치하며, 입주는 2016년 12월 예정이다. 문의 : 1688-0053
KT, 강력해진 '올레멤버십 다운업프리 시즌2' 시행
  • KT, 강력해진 '올레멤버십 다운업프리 시즌2' 시행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KT(030200)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고객 선호 제휴사의 파격적인 추가 할인과 신규 제휴사 영입으로 이전보다 더욱 강력해진 ‘올레멤버십 다운·업·프리 시즌2’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올레멤버십의 ’다운·업·프리 시즌 2’는 △할인(DOWN) △문화(UP) △무료(FREE) △VIP 의 네 가지 차별화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로 멤버십 혜택을 꼼꼼히 확인하면 5월~6월 간의 가족, 친구, 연인과의 나들이를 실속있고 알차게 계획할 수 있다. 먼저 ‘할인(DOWN)’ 혜택으로 올레멤버십 전 고객 대상 △매드포갈릭 5월 5~10일, 6월 5~10일 50% 할인(상시 20% 할인)을 비롯 △커피빈 사이즈 업그레이드(5월 한달, 주 1회) △온라인 신라면세점에서 5월 10, 20, 30일과 6월 10일 최대 추가 10% 할인 △이마트 5월 10, 20, 30일 1만원 할인(10만원 이상 구매시)을 제공한다. 5월 한달 간 나들이 장소로 많이 찾는 놀이공원에서도 강력해진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롯데월드 60%(동반 1인 포함) △에버랜드 50% △서울랜드 50%(동반 1인 포함) 할인이 제공되며 특히, 5월 10, 20, 30일과 6월 10일에는 △빕스(VIPS) △세븐스프링스 △CGV에서 50% 할인받을 수 있다.‘문화(UP)’ 혜택도 풍성하다. △뮤지컬 ‘팬텀’ 15% 할인 △전시 ‘마크로스코’ 3000원 할인 △연극 ‘월남스키부대’ 55% 할인 △콘서트 ‘뮤즈인시티’ 20% 할인 △대학로 난타 공연 60% 할인이 마련되어 있어 문화생활을 즐기려는 고객들이 주목할만 하다. ‘무료(FREE)’ 혜택으로는 인기 방송 프로그램인 ‘꽃보다 할배‘의 촬영지로 유명한 그리스·두바이 효도여행 패키지와 자녀동반 여행으로 관심을 끌 싱가폴 유니버셜 스튜디오 패키지, 그리고 키덜트 잇 아이템인 드론을 추첨을 통해 제공하는 ‘득템Free’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방송인 홍석천이 운영하는 마이치치스, 마이스윗, 마이누들, 마이홍 레스토랑의 무료 식사권을 추첨을 통해 제공하는 ‘체험Free’ 혜택도 제공된다. 이 밖에도 큰 인기를 끌었던 해외 관광명소 7곳의 입장권(파리 루브르 박물관, 파리 오르세 미술관, 뉴욕 자유의 여신상 크루즈, 홍콩 피크트램 왕복권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글로벌Free’는 시즌1에 이어 해외여행 관광객이 많은 5월에도 포인트 미차감으로 지속 진행한다.한편 VIP 멤버십 고객만을 위한 특별 혜택도 주어진다. 연간 최대 12회 자유롭게 선택 이용이 가능한 ’VIP초이스‘는 커피빈, 롯데시네마, 메가박스를 추가하여 총 7개(CGV, 스타벅스, 던킨도너츠, 배스킨라빈스, 커피빈,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로 선택을 확대하였으며 VIP 멤버십 카드로 대림미술관 ’린다 매카트니 사진전‘에 5월 25일까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뮤지컬 팬텀 티켓도 추첨을 통해 총 200쌍(400명)에게 증정한다. 이병무 KT 로밍&제휴사업담당 상무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혜택을 중심으로 더욱 강력해진 ’다운?업?프리 시즌 2‘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최우선 경영에 맞춰 올레멤버십을 이용하시는 고객이 더욱 알차고 다양한 혜택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KT ‘법인휴대폰 본인확인 서비스‘ 개시☞올레tv `메이웨더 VS 파퀴아오` VOD 제공☞KT와 우정사업본부, IoT 기반 물류 서비스 협약 체결
2015.04.30 I 김유성 기자
나선화 청장, 현장 청년의 참신한 아이디어 듣는다
  • 나선화 청장, 현장 청년의 참신한 아이디어 듣는다
  • 나선화 문화재청장이 29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열린 ‘문화재분야 청년 현장의견 수렴 간담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문화재청)[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문화재 분야 청년들의 발표와 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는 ‘문화재 분야 청년 현장의견 수렴 간담회’를 29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개최한다.나선화 문화재청장이 직접 주재하는 이번 간담회는 문화재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20~30대 청년들의 솔직하고 창의적인 의견을 듣기 위한 것.간담회에는 청년 창업자, 수리기술자, 무형문화재 이수자, 사회적 기업, 한 문화재 한 지킴이, 돌봄사업, 청년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킴이, 문화유산교육, 매장문화재 등 여러 문화재 분야의 청년들이 참여한다. 주요 내용은 △문화재 분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 △문화재 분야 도전의식을 가로막는 법·제도적 장애요인 또는 애로사항 △문화재 분야 청년을 위한 특화 지원프로그램 방안 △문화재 분야별 정책 제언 등 문화재청에 요구할 사항 등이다.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에서 청년들이 발표·토론한 내용 중에서 실현가능한 창의적 아이디어나 제도개선 사항을 문화재 정책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문화유산 3.0의 소통과 협력의 가치를 실현하는 차원에서 앞으로도 문화재 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많은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고 현장에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5.04.29 I 김성곤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손가락 터치로 결제..포스트 신용카드 시대 열다
  •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다음은 2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손가락 터치로 결제..포스트 신용카드 시대 열다-‘금호산업’ 호반건설 단독 입찰-엔저 쓰나미에 수출기업 초비상-‘KLPGA 어벤져스’ 다승·상금왕 잡아라△종합-[사설]박 대통령 정치개혁 의지를 주시한다-[사설]현대차 투명경영위원회에 거는 기대-시위대 피해 뒷문 입장..위안부 사죄도 뒷전-5월 황금연휴 3200만명 움직인다△핀테크 글로벌 현장을 가다<上>-현금·카드 없이 지문으로 호텔 체크인 OK-스마트폰 앱으로 주차요금 결제..주차난 해소·고용창출 ‘일석이조’△정치-정권 넘나드는 정치개혁으로 난국 정면돌파-미리보는 재보선 이후 시나리오△경제-달러·엔과 따로노는 원화..한국경제 ‘발목’-수출기업 2분기 전망 ‘잿빛’△금융-2금융권도 ‘대주주 자격’ 심사한다-금융지주사 ‘이자수익 구멍’ 수수료 수익으로 메웠다△산업-박삼구 회장 금홓산업 탈환 가능성 커졌다-삼성 “반등 발판 마련” LG “사업다변화 성과”△산업-‘굴뚝’과 만난 ICT..360억원 수입대체 효과-레진코믹스 ‘자율규제’에 맡긴다△생활산업-요우커 日에 뺏길라..백화점 ‘노동절 마케팅’-허니감자칩 1등은 누구?△사이언스-졸리 유방암 막은 유전체 분석..맞춤의료시대 연다-뛰는 英美 기는 韓..기술격차 4.2년△벤처·중기-빈스코프 ‘올인원 커피머신’ 해외서 통했다-‘또봇 태권K’ 어린이날 앞두고 불티△성공異야기-“미국·유럽도 반한 모던디자인 금속기와..수출 대박났죠”△엔터테인먼트-육성재vs남주혁 “제2 김우빈 바로 나”-스타 발굴프로 드라마→예능△Book-“기약없는 무기징역..나를 살린 건 ‘햇볕’이었다”-경제위기·무관심이 낳은 ‘민주주의 후퇴’△골프&스포츠-필드 ‘3인의 걸그룹’ 메이퀸은 누구-가난·가정불화 날려버린 ‘최고 복서들’ 격돌△마켓-‘갤S6’ 미지근한 반응에..삼성전자 뒷걸음질-한국전력·포스코 “엔저 수혜株 우리도 있다”△증권-시총 6兆 돌파..‘로켓엔진’ 단 한국항공우주-中 올인한 베이직하우스 주가 59% 뛰었다△글로벌마켓-中의 아이폰 사랑..애플 ‘실적 새역사’-구제금융 해결사 차칼로토스 떴다△오피니언-[특파원의 눈] 울타리에 갇힌 일본-[기자수첩] ‘다이슨’ 청소기의 기술투자△피플-“할리우드 대스타들 마음도 따뜻하더라”-구본무 LG회장 “고객의 눈으로 혁신”△사회-객석에 방진패드 설치..영화관 진동 사라져-이완구·홍준표 비서 오늘 소환△부동산-청약경쟁률 114:1..‘테라스하우스’ 열풍-‘서울 행복주택’ 2030에 우선공급
2015.04.28 I 조진영 기자
 "어른 위한 놀이터 만드는 게 우리 일"
  • [창조관광] "어른 위한 놀이터 만드는 게 우리 일"
  • ‘주말에 뭐하지?’를 콘셉트로 여가콘텐츠 플랫폼을 운영하는 ‘여가상자’. 지난해 열린 ‘제4회 창조관광공모전’에서 창업자 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박근혜 정부의 국정 운영 패러다임은 정부3.0이다. 개방·공유·소통·협력을 바탕으로 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자리 창출과 창조경제를 지원하자는 데 목적이 있다. 관광분야에서도 창조경제 실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관광산업의 융·복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그 일환이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사업은 ‘창조관광사업 공모전’이다. 2011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관광부문의 창업과 연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취지 아래 ‘창조관광사업 공모전’을 실시하고 있다. 공모전의 성과는 눈부시다. 4년간 총 260건의 창조관광사업을 발굴, 그중 170개의 아이디어를 사업화했다. 또 501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성과를 올렸다. 이데일리는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공모전에 당선한 업체 중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업체를 찾아가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더 높이 더 멀리”. 파이팅을 외치고 있는 최미리(가운데) 여가상자 대표와 직원들.▲놀지 못하는 어른 위한 놀이터 만들기이번에 소개할 창조기업은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로에 위치한 ‘여가상자’. 놀이와 관광을 조합해 주목받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해 ‘제4회 창조관광공모전’에서 창업자부문 장려상을 받은 여가상자의 콘셉트는 ‘놀지 못하는 어른을 위한 놀이터 만들기’. 최미리(30) 여가상자 대표여가상자 CI는 “지금까지 우리 사회는 더 많은 돈을 벌고, 더 많은 시간을 일하는 것이 중요해 정작 휴식이 필요한 어른은 논다는 것, 즐기는 법을 모른다”면서 “놀이라는 여가활동을 통해 삶의 고단함을 잊고 방전된 에너지를 충전해 심기일전의 원동력을 얻게 하는 것이 회사의 목표이자 경영방침”이라고 소개했다. 일반적으로 놀이터라고 할 때는 항상 아이들을 먼저 떠올린다. 놀이터에 반드시 필요한 ‘놀이’도 아이들이 주체적으로 놀 수 있는 놀이기구가 대표적. 보통 그네, 시소, 미끄럼틀 등의 놀이기구가 그것. 아이들은 놀이터에서 규칙을 배우고, 질서와 법칙의 중요성을 알게 된다. 또 관계의 복잡함을 스스로 이해하고 깨우친다. 쉽게 말해 사회활동을 모방하며, 체험하고, 학습하는 것이다. 그러나 나이가 들어 어른이 돼 갈수록 점차 놀이터를 잃어간다. 최 대표는 “현실적으로 상업적인 유흥공간 외에 어른을 위한 놀이터는 거의 없다는 것이 문제”라며 “어른도 자유를 만끽하고 스스로를 거침없이 표현하며 놀이하는 존재로서 순수 욕망을 추구할 수 있는 공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가상자는 ‘놀지 못하는 어른’을 위한 일종의 놀이 ‘플랫폼’”이라며 “특히 ‘주말에 뭐 하지’ 하고 고민하는 어른을 위한 놀이터, 여가를 생각할 수 있게 한 쇼핑몰”이라고 소개했다. 강규상 한국관광공사 창조관광벤처팀장은 “여가의 필요성과 중요성은 나날이 강조하고 여가와 문화소비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커지고 있지만 정작 어떻게 여가를 보내야 할지 모르는 것이 우리 현실”이라면서 “여가상자는 이러한 사회분위기 속에서 문화적 유흥과 개인적 취향을 고려한 여가소비 콘텐츠를 개발해 가능성을 인정받았다”고 수상 선정이유를 밝혔다.어른을 위한 여가콘텐츠 플랫폼인 ‘여가상자’에서 주말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는 요가 클래스 ▲여가를 위한 종합선물세트 여가상자는 여가콘텐츠 플랫폼이다. 여가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와 여가를 즐기려는 고객을 연결한다. 일종의 중개서비스다. 쉽게 말해 ‘여가’, 다시 말해 놀이가 이 회사의 상품인 셈이다. 방식은 O2O(Online to Offline) 비즈니스. 일종의 여가 쇼핑몰인 여가상자 홈페이지(enjoyablebox.com)를 통해 놀이를 신청한 고객에게 오프라인 서비스를 체험하게 하는 식이다. 하지만 여가상자의 사업모델은 일반적인 O2O 비즈니스와는 개념이 조금 다르다. 보통 O2O는 온·오프라인을 일대일로 결합하고 통합해 소비와 구매를 편리하게 해주는 측면을 주로 강조한다. 하지만 여가상자의 O2O는 고객이 쇼핑경험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는 것이 다르다. 단순히 노는 것에 집중하지 않고 무언가를 배우고,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여가상자 홈페이지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삼청동 나들이·컬러테라피, 메이크업·캘리그라피 클래스 등이 대표적이다. 특이한 점은 각각의 프로그램을 여가상자 직원이 구성하지 않고 각 분야 전문가가 운영한다는 것. 여가상자는 이들 전문가들이 만든 프로그램을 진열할 수 있게 장만 제공한다. 물건을 사고파는 고객 양쪽 다 만족도가 큰 이유다. 최 대표는 “여가상자의 프로그램은 여가가이드(부문별 전문가)에게 홍보와 마케팅 외에도 홈페이지 방문고객의 성향과 패턴을 분석해 프로그램을 자문하고 개발할 수 있도록 협업하는 것이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주요 고객층은 20~30대 직장여성이다. 주중에는 바쁘지만 자기개발 욕구가 강하고 주말에 의미 있는 일을 많이 하는 세대와 직군이란 것이 최 대표의 설명이다. 최 대표는 “놀이거리를 고민할 때 쉽고 재미있게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제공을 지향한다”면서 “체험형·자기개발형 여가를 찾고 있는 20대 후반 직장여성이 1차 대상이며 이들이 쉽게 여가생활을 할 수 있도록 주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상품 구성에서도 젊은 직장여성을 위한 배려가 돋보인다. 교양·예술·문화 등 각종 배우기 프로그램은 물론 ‘원데이투어’ 등 여가가이드를 판매하기도 한다. 여가상자 직원까지도 전부 20대. 최 대표는 “여가상자는 ‘놀기 좋아하면서도 일 잘하는 인재’를 요구한다”며 “필요한 덕목은 패기와 열정이고 자기분야에서 전문적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소소한 일상부터 유용한 생활정보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폭넓은 주제의 대화가 오가는 교류의 장”을 여가상자라고 소개한 최 대표는 “여가상자를 통해 관계가 발생하고 문화를 형성하며 일상에서도 변화를 추구하게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최미리 여가상자 대표▲“CJ E&M과 당당히 경쟁할 것” 여가상자는 지난해 2월 소규모 개인사업체로 창업했다. 지난해 11월 홈페이지를 처음 열었다. 하지만 이후 5개월여가 지난 현재 매월 1만명 이상이 홈페이지를 방문한다. 방문자 수도 매월 2배씩 늘고 있다. 덕분에 자본금 1억원을 증자해 올해 1월 법인사업자로 등록할 수 있었다. 1년 만에 그럴듯한 회사로 성장시킨 최 대표는 “회사가 점점 성장한다는 것이 가장 뿌듯하다”면서 “플랫폼 서비스도 팬층이 생길 만큼 자리 잡았고 방문자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반색했다. 물론 사업 초기이기에 매출 안정화가 가장 어려웠다는 최 대표는 “‘맨땅에 헤딩’하듯 시작한 사업이라 업계에서 신뢰를 얻고 실력으로 인정받을 때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여가상자가 이렇듯 급속하게 성장할 수 있던 데는 ‘창조관광사업 공모전’이 있었다. 공모전 당선으로 사업화자금 3700만원(사업지원비 2700만원+추가지원금 1000만원)을 지원받았다. 최 대표는 “지원비 대부분을 홈페이지 개발과 마케팅 비용으로 사용했고 초기에 자리잡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면서 “매달 이뤄지는 컨설팅으로 정기적인 사업점검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박람회 참석 기회나 홍보기회를 지속적으로 얻을 수 있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받았다”고 전했다. 아울러 “한 가지 덧붙이자면 회사가 더욱 성장하기 위해서는 투자가 필요한데 이에 대한 연결이 있다면 더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는 여가상자의 홈페이지 방문자를 꾸준히 늘리는 것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최 대표는 “올해 목표는 매월 1.5배씩 성장하는 것”이라며 “2017년에는 매월 37만 5000명이 여가상자를 방문하고, 월 매출액 33억원을 기록하는 것이 목표”라고 다부지게 밝혔다. 그래서 앞으로 10년 내 국내 최고의 여가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것. 최 대표는 “궁극적으로 국내 굴지의 기업인 CJ E&M의 경쟁사가 되는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꺼내놨다. 어른을 위한 여가콘텐츠 플랫폼인 ‘여가상자’에서 주말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는 캘리그라피.어른을 위한 여가콘텐츠 플랫폼인 ‘여가상자’에서 주말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는 캔들 클래스어른을 위한 여가콘텐츠 플랫폼인 ‘여가상자’에서 주말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는 이오폴리머 공예.어른을 위한 여가콘텐츠 플랫폼인 ‘여가상자’에서 주말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는 이오폴리머 공예어른을 위한 여가콘텐츠 플랫폼인 ‘여가상자’에서 주말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는 메이크업 클래스
2015.04.28 I 강경록 기자
  • [뜨거운감자 오픈프라이머리]②정치신인들 "여야案, 신인등용 보완책 부족"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선거·공천 개혁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는 계파 공천을 막고 국민에게 공천권을 돌려준다는 명분이 있는 반면, 인지도와 조직력이 있는 현역 의원에게 유리하고 정당 정치를 훼손한다는 단점이 있다.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내놓은 오픈프라이머리 안은 정치 신인에 대한 진입 장벽을 일부 낮추고 일정한 비율의 가산점을 준다는 점에서 진일보했지만 큰 흐름을 좌우할 만큼의 보완책은 아니라는 평가다.2008년 18대 국회 공천 과정에서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의 현역 지역구 의원 교체율은 각각 38.5%, 22.8%였고 2012년 19대 국회에서는 41.7%, 27.0%였다. 오픈프라이머리가 도입되면 이 비율은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이에 따라 정치 신인의 제도권 진출을 열어주기 위해서는 오픈프라이머리 도입 시 현역 의원 의정평가 점수를 반영해 일정 비율을 공천에서 제외하는 등 특단의 대책 마련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공식 선거운동 기간 보장하고, 현역 프리미엄 일부 제한새누리당의 혁신안은 선거일 전 60일 이후 첫 번째 토요일에 예비선거(당 후보 선출)를 실시하고, 당협위원장(지역위원장)은 예비선거일 전 180일까지 사퇴하며, 예비후보자 등록 시점은 현행 선거 120일 전에서 1년 전으로 변경토록 했다. 정치 신인이 공식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기간을 대폭 늘리고, 현역 의원(원외 당협위원장 포함) 프리미엄을 일부 줄인 것이다. 반면 새정치연합 안에는 이 부분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다.2016년 20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강원도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새누리당 당원 A씨는 “현행 공직선거법을 적용하다보면 지금 지역구 도전자들이 할 수 있는 게 하나도 없다”며 “사전선거운동 제한 기간을 앞으로 당겨서 정치 신인들이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시간을 보장해야 한다”고 했다.20대 총선에서 서울 지역구 출마를 준비 중인 새정치연합 당원 B씨는 “우리 당의 혁신안에는 현역 지역위원장의 사퇴 내용이 없는데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싸우라는 것이다. 꼭 필요한 내용”이라며 “예비후보자 등록일을 앞당겨 공식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기간을 늘리는 것도 필요하다”고 했다.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은 정치 신인에게 가산점을 주는 내용을 동시에 포함시켰다. 새누리당은 여성·장애인에게 본인 득표에서 10∼20%의 ‘디딤돌 점수’(가산점)를 부여한다. 새정치연합은 여성·장애인·노인·다문화이주민에게는 본인 득표에서 15%, 청년·의원보좌진·당직자에게는 10% 가산점을 준다.하지만 정치 신인 가산점이 사실상 무의미하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 예를 들어 여성 정치 신인이 경선에서 100점 만점에 40점의 점수를 받았다면 40점의 15%인 6점을 가산해 총점은 46점이 된다. 정치 신인과 현역 의원의 점수가 비등할 경우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지만 현격한 차이가 있을 때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B씨는 “신인들마다 입장차가 있겠지만 역차별 요소도 있고 (가산점이)별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했다.◇현역 의원 의정평가해 일정비율 공천 제외 등 조치 필요새누리당의 국민공천제 혁신안은 내년 20대 총선부터 오픈프라이머리를 전면 도입하는 반면 새정치연합은 모든 지역에서 일괄 적용하지 않고 부분 도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새누리당은 전략공천을 폐지했지만 새정치연합은 전략공천(20%)을 유지했다. 여야가 향후 협상과정에서 중지를 모으기가 쉽지 않음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오픈프라이머리를 도입하려면 공직선거법 개정이 필요해 여야가 합의하지 못할 경우 제도 도입으로 이어지기가 불가능하다.정치 신인들은 하루라도 빨리 도입 여부가 결론이 나야 대응 방향을 정할 수 있다며 정치권 논의가 시급히 이뤄지길 촉구했다. 부산에서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새누리당 당원 C씨는 “오픈프라이머리가 어떻게 될지 몰라 출마 준비를 5월 말까지 늦추고 있다”며 “진행 상황을 지켜봐야겠지만 결론이 빨리 났으면 한다”고 말했다.오픈프라이머리가 도입되더라도 정치 신인에 대한 제도적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크다. A씨는 “현역 의원의 의정활동 평가를 거쳐 심사에 의무 반영한다고 하는데 상임위 활동, 본회의 출석률, 현역 의원 자체 여론조사 등을 점수로 계량화해 하위 10% 이상은 무조건 교체하는 등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했다.경기도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새정치연합 원외 지역위원장 D씨는 “어려운 지역에서 20~30년 고생한 분들이 정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석패율제(지역구·비례대표 중복추천을 허용해 지역구에서 낙선해도 득표율이 높은 후보자를 비례대표로 당선토록 하는 제도)가 고려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관련기사 ◀☞ [뜨거운감자 오픈프라이머리]①'오리무중' 제도에 '갈팡질팡' 정치신인들☞ [뜨거운감자 오픈프라이머리]③전문가들이 제언하는 신인등용 보완책은☞ [뜨거운감자 오픈프라이머리]④해외에서는…미국이 '종주국'☞ 與, '오픈프라이머리' 채택…"여야협상 통해 法개정"☞ 박영선, '탑투 오픈프라이머리 도입' 선거법 개정안 발의
2015.04.28 I 김진우 기자
연극 '불량청년' 역사교과서 한페이지 되살리다
  • 연극 '불량청년' 역사교과서 한페이지 되살리다
  • 서울연극제 공식 참가작이자 2년만에 재공연되는 연극 ‘불량청년’의 한 장면(사진=극단 고래).[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역사교과서 한 페이지가 연극 무대 위로 옮겨졌다. 1923년 1월 12일 김상옥 열사가 종로경찰서에 폭탄을 던진 사건을 재구성했다. 극의 줄기는 역사극을 차용했지만 결코 무겁지 않다. 21세기 청년백수 김상복이 광화문 시위 현장에서 물대포를 맞고 100년 전 과거인 1921년 경성으로 시간여행을 하게 되면서 당시 청년이던 김상옥을 만난다는 설정 때문이다. 취업 포기자인 김상복은 독립운동가 김상옥과 닮았다는 이유로 의열단에 합류하게 되는데 사회·정치에 전혀 관심 없던 상복을 중심으로 빚어지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하다. 극작과 연출을 맡은 이해성 극단고래 대표(사진=극단 고래).극 중간중간 등장하는 일제시대 코믹송 ‘만요’는 시대상의 ‘희로애락’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집필 당시 애초에 작정하고 코미디로 풀어 쓴 작품이기도 하다.극작과 연출을 동시에 맡은 이해성 극단 고래 대표는 지난 23일 서울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처음에 독립운동에 대한 작품 의뢰 받고 20~30년대 관련 자료를 훑어보다 무심코 지나쳤던 김상옥 의사에 주목하게 됐다”며 “자칫 고루하거나 진부할 수 있는 독립운동 소재를 동시대에 사는 젊은이들과 어떻게 공유할 수 있을지 많이 고민했다. 1920년대와 2015년을 오가는 구성은 거기서부터 출발했다”고 말했다.이어 “현재를 사는 청년들은 고민을 많이 하지 않는 것 같다. 기성세대의 잘못이다. 소중하게 생각하고 지켜야 할 가치들이 왜곡됐다”며 “독립을 위해 자신의 목숨과 가족까지 희생했던 그 시대 청년들이 자기의 삶을 찾기 위해 고민하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왜’ ‘뭘 위해서’라는 질문이 자주 나오는 것도 이 같은 연유에서다. 극을 본 청년들이 진지하게 고민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100년이라는 시간을 관통하는 가수와 악사로 출연하는 최은진2013년 초연 당시 원래 제목은 ‘불령선인’(不逞鮮人)이었다. 일제 강점기에 식민통치에 반대하는 조선인을 가리키는 이 말은 체제에 불응하던 사람이란 뜻과도 맥을 같이 한다. 이의 중의적 표현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불량청년’으로 바꿨다.악사 최은진의 합류도 달라진 부분이다. 애절하고 구슬프면서도 해학이 담긴 악사 최은진의 노래는 시간의 경계를 허문다. 이 대표는 “극중 악사와 뉴스 기자가 시대를 관통하는 인물이다. 극중 노래는 시작과 끝을 잇는 주요 매개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은진 선생님의 노래 ‘고향’을 들었는데 작품과 딱 맞아떨어지는 곡이었다. 극을 관통하는 이 곡을 쓰겠다고 마음먹고 선생님을 찾아가 출연 제의를 했다. 흔쾌히 승낙해주셨다”고 귀띔했다. 총 29명의 배우들이 무대에 올라 이육사의 ‘광야’를 노래하는 장면은 코끝을 찡하게 만든다. 서울연극제 공식 참가작품으로 연극제 기간 중인 다음달 3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공연된다. 티켓가격은 전석 3만원. 30% 학생할인. 070-8261-2117.
2015.04.27 I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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