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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펜싱 국대 남현희, 새 연인 사기 행각에 스토킹 혐의 체포까지
  • 전 펜싱 국대 남현희, 새 연인 사기 행각에 스토킹 혐의 체포까지
  •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2008 베이징올림픽 은메달,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가 재혼 상대로 공개한 전청조(27) 씨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26일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20대 여성 전 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전 씨는 이날 오전 1시 9분께 남현희의 어머니 집을 찾아가 수 차례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른 혐의를 받는다. 전 씨가 남현희로부터 이별을 통보받자 어머니의 집까지 찾아간 것으로 알려졌다.남현희는 지난 23일 월간지 여성조선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그동안 교제해온 전 씨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인터뷰에서 전 씨는 재벌 3세이자 부상으로 은퇴한 승마 선수, 현재 국내외를 오가며 예체능·정보통신 사업에 나선 청년 사업가 등으로 소개됐다.그러나 이후 전 씨에게 거짓 성별, 사기 전과, 재벌 3세 사칭 등의 의혹이 불거졌다.2013년 전 씨와 이름이 같고 외향이 비슷한 여학생이 한국직업방송 프로그램 중 한국경마축산고등학교 소속으로 출연해 인터뷰한 장면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돌면서 의혹이 커졌다.뿐만 아니라 한 매체가 전 씨의 과거 사기 행각들을 보도하면서 논란이 됐다.남자친구로 소개된 전 씨의 성별은 경찰 조사 결과 여성으로 드러났다. 더불어 과거에도 남현희와 같은 사례처럼 남자 행세를 하거나 법인 회장 혼외자인 척하며 상습적인 사기를 저지른 사실도 확인됐다.인천지법에 따르면 전 씨는 2018년 4월부터 2020년 1월까지 피해자 10명으로부터 2억90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2020년 5월과 10월에 각각 징역 2년과 8개월을 선고받았고, 같은 해 12월 열린 항소심 재판부는 이를 병합해 심리한 뒤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2년 3개월을 선고했다.아울러 전 씨가 승마 선수로 활동하며 다수 대회에서 우승했다는 이력에 대해서도 대한체육회에는 그가 선수로 등록된 적이 없고, 승마계에도 전혀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다는 증언이 잇따랐다.전 씨는 전과 사실이 밝혀진 뒤 남현희가 이별을 통보하자 스토킹 행위까지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전 씨가 도주·증거인멸 우려나 동종전과가 없는 점 등을 고려해 우선 석방했고, 불구속 상태로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다만 전 씨가 스토킹 행위를 반복하는 것을 막기 위해 남 씨 주변 100m 이내 접근과 전화·메시지 이용 접근을 금지하는 ‘긴급응급조치’를 결정했다. 남현희에게는 스마트워치 지급 등의 안전 조치를 할 예정이다.한편 남현희는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여자 플뢰레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한 한국 여자 펜싱 최초의 올림픽 메달리스트다. 아시안게임에서는 2002 부산 대회부터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까지 금메달 6개, 동메달 2개를 목에 건 한국 펜싱의 간판으로 활약했다.
2023.10.26 I 주미희 기자
결국 사기극인가…전청조, 남현희 100m 이내 ‘접근 금지’ 됐다
  • 결국 사기극인가…전청조, 남현희 100m 이내 ‘접근 금지’ 됐다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와 전청조가 수많은 의혹에 휩싸인 후 결별한 가운데, 남현희가 전청조에 신변 보호를 요청해 경찰이 ‘긴급응급조치’를 내렸다. 이로써 전청조는 남현희가 있는 곳에서 100m 이내 접근이 불가하며 모든 통신 연락을 할 수 없게 됐다. 남현희와 전청조 씨의 모습.(사진=남현희 펜싱아카데미 인스타그램 캡처)26일 복수의 언론에 따르면 전 씨의 집에서 나온 남 씨가 경기도 성남의 모친 집으로 향한 후 전 씨가 이날 새벽 1시쯤 남 씨 모친의 집을 찾아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지속해 눌렀고 남 씨의 모친은 그를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에 전 씨는 자리를 벗어났으나 경찰이 남 씨 가족의 진술을 받는 사이 집안으로 침입하려고 시도했다.이에 경찰은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에 주거침입 혐의를 추가로 적용해 전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전 씨는 경찰 조사에서 “3일간 먹지도 자지도 못했다”며 고통을 호소했고, 결국 경찰은 전 씨가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와 동종전과가 없는 점 등을 고려해 이날 오후 6시 20분쯤 석방하고 불구속 상태로 조사키로 했다.전 씨의 석방 소식이 알려지자 남 씨는 이에 대한 불안을 호소하며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 경찰은 접근금지 등의 즉시 제재를 가하는 ‘긴급응급조치’를 내렸다. ‘긴급응급조치’는 스토킹 행위가 지속적 반복적으로 행해질 우려가 있고 스토킹 범죄 예방을 위해 긴급을 요하는 경우 내려진다. 이에 따라 전 씨에게는 스토킹 피해자나 그의 가족 주변, 주거지·직장·학교 등 일상적으로 생활하는 장소로부터 100m 이내에 접근이 금지됐으며, 전기통신을 이용한 접근(휴대전화·이메일 등 연락)이 허락되지 않는다. (사진=남현희 인스타그램 캡처)만약 이를 어길 시 1년 이하의 징역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또 경찰은 남 씨의 위치 파악 등을 위해 스마트워치 지급 등 안전 조치를 할 계획이다.한편 전 씨와 관련된 의혹 중 사기 행각에 대한 구체적인 상황이 전해지고 있다. 또 다른 20대 여성에 동업 제의 및 투자 권유 등을 통해 사기 행각을 했다는 고발장이 전날 경찰에 접수되기도 했으며 최근 남 씨의 조카도 사기 피해를 호소했다. 경찰에 따르면 남 씨의 조카는 “지난 5월 이후 전 씨에게 투자금 명목으로 세 차례에 걸쳐 억대의 돈을 입금했다”며 사기 피해를 당했다는 진술을 했다.전 씨는 남 씨의 조카에 “내가 동업형식으로 운영하고 있는 상장회사에 1억 원 정도를 투자하면 1년 뒤에 이자를 포함해서 오른 만큼 투자금을 지급해주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사건이 확대되면서 전 씨에게 투자금을 입금했으나 돌려받지 못했다는 추가 피해자들에 대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SBS연예뉴스에 따르면 남 씨의 또 다른 지인도 “전 씨가 지난 5월 상장회사에 투자를 하면 1년 뒤 이자를 포함해서 오른 만큼 돈을 돌려주겠다고 해서 3차례에 걸쳐 억대의 돈을 입금했다”고 주장했다.또 전 씨가 살던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에는 이같은 피해를 호소하는 이들이 투자금 반환을 요구하며 몰려들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투자한 돈만 10억 대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남 씨는 이 과정에서 “기사에 나온 게 사실이냐”, “이제 난 어떻게 사느냐”, “한국을 떠나야 하는 것 아니냐” 등의 말을 하며 당혹감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2023.10.26 I 강소영 기자
상승세 여전하지만…'숨 고르기' 들어간 아파트값
  • 상승세 여전하지만…'숨 고르기' 들어간 아파트값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고금리로 인해 부동산 시장에 관망세가 계속되며 이번주 매매와 전세 모두 상승 동력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2023년 10월 넷째 주 아파트값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한국부동산원)2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넷째주(지난 2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올라 15주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상승폭은 전주(0.07%)에 비해 줄었다.서울과 수도권, 지방 모두 상승폭이 전주보다 적게는 0.01%포인트에서 많게는 0.03%포인트가 줄어 상승 동력이 다소 약화한 모습이다.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신용대출 금리가 최대 7%대에 이르는 등 고금리 기조가 원인으로 풀이된다. 이 가운데 매도자와 매수자 간 거래 희망 가격 격차로 시장에 관망세가 확산하는 모양새다.서울은 0.07% 상승하며 23주 연속 상승했으나 전주(0.09%)보다는 상승폭이 축소됐다.가격 상승세를 이끌었던 강남(0.10%→0.03%), 서초(0.08%→0.06%), 송파(0.12%→0.10%)를 비롯해 마포(0.12%→0.10%), 용산(0.15%→0.14%), 강동(0.15%→0.14%) 등도 상승세가 주춤한 상황이다.지난주 0.03% 상승했던 강북구는 이번주 하락 반전해 -0.01%를 보였다. 경기도와 인천은 각각 0.09%와 0.02% 올랐다. 경기도의 경우 전주보다 0.04%포인트, 인천은 0.03%포인트 떨어진 수치다.양주시(-0.11%), 동두천시(-0.11%), 김포(-0.08%), 의정부(-0.02%), 남양주(-0.01%) 등의 하락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과천(0.35%→0.08%), 성남 수정(0.21%→0.19%), 용인 처인(0.19%→0.06%) 등 최근 급상승세를 보인 지역의 상승폭이 모두 축소됐다. 인천 부평(-0.09%)은 입주 물량 부담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부동산원은 “(매매를) 더 끌어올리는 힘이 줄었다”면서 “기대심리만큼 오르지 않으니 급한 매도인들은 호가를 다소 낮추는 움직임도 감지된다”고 말했다.매매가격과 마찬가지로 전국 전세가격도 0.13% 오르며 14주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으나 상승폭은 전주(0.15%)보다 줄었다. 다만 서울(0.18%)은 전세 선호 현상 속에 23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전주의 상승폭을 유지했다. 특히 금호동과 행당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며 성동구가 0.44% 올랐다. 서대문구(0.32%), 양천구(0.30%) 등도 전주보다 상승폭을 확대했다.부동산원은 “매매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주택 실수요자들의 전세 선호가 이어지는 가운데 역세권이나 대단지 등 선호 지역이나 상태가 좋은 집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경기도와 인천도 각각 0.31%, 0.10% 올랐으나 전주보다는 상승폭이 다소 줄었다. 시도별로는 경기(0.31%), 대전(0.19%), 서울(0.18%), 세종(0.18%), 충북(0.11%), 인천(0.10%), 광주(0.05%) 등은 오르고 경북(0.00%)은 보합, 울산(-0.04%), 제주(-0.03%) 등은 내렸다.
2023.10.26 I 박경훈 기자
남현희 조카도 전청조에 사기 피해 당해…"상장회사에 투자 권유"
  • 남현희 조카도 전청조에 사기 피해 당해…"상장회사에 투자 권유"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의 재혼 상대인 전청조 씨가 남 씨의 친척을 상대로도 투자 사기를 시도했다는 진술이 나왔다.(사진이데일리 DB)26일 KBS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남씨의 조카로부터 ‘전씨에게 사기 피해를 당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남씨의 조카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 5월 이후 전씨에게 투자금 명목으로 세 차례에 걸쳐 억대의 돈을 입금했다”고 말했다.전씨는 당시 남씨의 조카에게 “내가 동업형식으로 운영하고 있는 상장회사에 1억 원 정도를 투자하면 1년 뒤에 이자를 포함해서 오른 만큼 투자금을 지급해주겠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전씨는 지난 2020년 2건의 사기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2년 3개월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판결문에 따르면 전씨는 2018년 4월부터 2020년 1월까지 피해자 10명으로부터 2억 90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전씨는 빌린 돈에 대해 갚을 능력이 없어 대부분 갚지 않았고, 이를 여행 경비나 유흥·생활비 등에 쓴 것으로 나타났다.또 이번 달 중순 또 다른 20대 여성 A씨에게 동업을 제의하며 돈을 달라고 요구해, 사기 및 사기 미수 혐의로 지난 25일 경찰에 고발장이 접수됐다.전씨를 고발한 서울 강서구의회 김민석 의원은 “전씨가 호텔 상속자라고 주장하며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행위를 했다”며 “다행히 A씨는 대출 신청이 되지 않아 피해를 보지 않았지만,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공익 목적으로 고발장을 제출한다”고 밝혔다.한편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이날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전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전씨는 이날 오전 1시 9분께 성남시 중원구의 남씨 어머니 집을 찾아와 여러 차례에 걸쳐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른 혐의를 받고 있다. 전씨가 “아는 사람인데 집에 들여달라”며 집에 들어가려 하자 남씨 가족이 112에 신고했고, 경찰이 전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전씨는 최근 남씨로부터 이별통보를 받자 남씨 어머니 집에 찾아온 것으로 전해졌다.남씨와 전씨는 지난 23일 공개된 여성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재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당시 남씨는 전씨가 15세 연하의 사업가이자 재벌 3세라고 주장하며 펜싱 선생님으로 인열을 맺고 이후 비즈니스 파트너가 됐다고 밝혔다.또한 현재 전씨가 거주하던 고급 주택인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에 전 남편 사이에서 태어난 딸과 함께 거주하고 있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23.10.26 I 김민정 기자
"완전 속았다"는 남현희…전청조, 경찰 신원조회서 '여성' 확인
  • "완전 속았다"는 남현희…전청조, 경찰 신원조회서 '여성' 확인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펜싱 전 국가대표 남현희(42)와 결혼을 발표한 후 스토킹 혐의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된 전청조(27) 씨가 조사 과정에서 주민등록상 ‘2’로 시작하는 ‘여성’임이 드러났다.26일 뉴스1에 따르면 전씨는 체포 후 신원조회를 하는 과정에서 주민등록상 뒷자리가 ‘2’로 시작하는 여성인 것으로 밝혀졌다.(사진=남현희 펜싱아카데미 인스타그램 갈무리)경기 성남중원경찰서에 따르면 전씨는 이날 오전 1시 10분께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소재 남현희의 어머니 집 문을 두드리다가 경찰에 붙잡혔다.전씨는 “아는 사람인데 집에 들여달라”며 집에 들어가려고 하자 남현희 가족이 112에 신고했고, 경찰은 전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전씨는 남현희 가족의 112신고 직후 현장을 잠시 떠났다가 돌아와 경찰이 남현희 가족으로부터 진술을 받고 있던 사이 집으로 들어가려 해 주거침입 혐의도 적용됐다.경찰은 우선 전씨가 증거인멸이나 도주, 동종전과가 없는 점 등을 고려해 오전 6시께 그를 석방했다. 다만 스토킹 행위 예방을 위해 남현희 주변 100m 이내 접근과 연락을 금지하는 ‘긴급응급조치’를 내렸다. 남현희에게는 스마트워치 지급 등의 안전 조치를 할 예정이다.남현희와 전씨는 최근 연인 사이라며 결혼할 것이라고 인터뷰를 통해 밝혔고, 이후 전씨에게 사기 전과가 있다는 등의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남현희는 이날 여성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전씨와 결별했다면서 “완전히 속았다”고 토로했다.남현희가 전씨와 이별을 결심한 결정적 계기는 전씨가 자신의 이름을 팔아 타인에게 투자금을 편취한 사실을 알게 됐기 때문이다.남현희는 “전씨가 사기 혐의로 고발돼 경찰과 피해자가 전날 오전 시그니엘 자택을 찾아왔다”며 “이때 (피해자로부터) ‘감독님, 저희 (전청조) 대표님한테 투자했어요. 감독님 이름 믿고요’라는 말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놨다.전씨도 매체를 통해 입장을 전했다. 전씨는 “저는 현희랑 같이 살고 싶다. 근데 이렇게 돼버리니 못살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많은 사람들한테 (내가) 너무 많이 안 좋은 이미지니까”라며 “그래서 헤어지는 게 답이겠다고 생각한다. 현희랑 헤어지고 싶다 진짜로”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전씨는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는 “너무 힘들다. 매순간 죽을까 말까 고민을 한다”고 했다. 하지만 막상 본격적으로 대화가 시작되자 전씨는 ‘갑작스러운 일이 생겼다. 내일 만나자’며 급하게 자리를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3.10.26 I 김민정 기자
‘승마 선수였다’던 전청조, 경마축산고 졸업생도 아니었다
  • ‘승마 선수였다’던 전청조, 경마축산고 졸업생도 아니었다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의 재혼 상대로 알려졌던 전청조와 관련 많은 의혹이 제기되면서 그가 승마 선수 출신이 아닌 한국경마축산고등학교 출신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러나 그는 경마축산고를 1학년 때 자퇴한 것으로도 밝혀졌다. 남현희가 운영하는 펜싱 아카데미에서 전청조와 함께인 모습. (사진=남현희 펜싱 아카데미 인스타그램 캡처)지난 25일 쿠키뉴스에 따르면 전 씨는 중학교 졸업 이후 전북 남원에 있는 경마축산고로 진학했으나 1학년 때 자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씨와 같은 해에 경마축산고를 입학했다는 A씨는 쿠키뉴스에 “1학년 1학기를 마치고 자퇴했다”며 “자퇴의 정확한 이유는 모르지만 부적응으로 알고 있다. 학창시절에도 거짓말을 잘 했던 기억이 있다”고 밝혔다. 전 씨는 재벌 3세로 미국에서 자랐으며 승마 선수를 하다 큰 부상으로 은퇴했다고 밝혔으나 속속 그를 둘러싼 의혹들이 제기되는 상황. 그의 과거 행적까지 알려지던 중 그가 경마축산고에 재학할 당시 찍힌 영상 자료가 알려졌다. 과거 전청조는 지난 2013년 재학 당시 한국직업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학교가 끝난 뒤 목장조를 한다. 8명씩 목장조로 들어가 말도 치료하고 말한테 문제가 생기면 해결하는 일도 한다”고 인터뷰한 것으로 나타났다.경마축산고는 승마 선수 양성이 아닌 말산업 인재 육성 학교로 알려져 있다. 이 또한 전 씨가 승마선수를 했다는 주장과 다른 발언인 것. 그런데 그는 이를 바탕으로 말산업계 주변 인물들에 해외 마필 관리 연수 프로그램 연계 등의 이야기를 꺼내며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도 확인됐다. 그는 승마 선수로 활동하지는 않았으나 경마 기수 후보 지망생으로 활동했던 전력이 있었다. 전 씨가 경마축산고 재학 당시 했던 인터뷰. (사진=한국직업방송 캡처)이같은 사실이 속속들이 밝혀지자 지난 2017년 ‘국정 농단 사태’ 당시 이화여대 입시 비리 의혹으로 입학 취소 처분을 받은 바 있는 정유라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 씨가) 한국경마축산고등학교 나와서, 승마선수 그 누구도 모르게 혼자 (다수 대회에서) 입상하고 혼자 외국 대학도 가고 부럽다”고 비꼬기도 했다.정 씨는 “(전씨가) 나랑 동갑이던데, 2014년 랭킹 1위였던 나도 이화여대 밖에 못 갔는데 무슨 수로 뉴욕(에 있는) 대학교에 갔느냐”며 “뉴욕 대학에 승마과가 있는 줄 알았으면 나도 갈 걸 (그랬다)”고 지적해 전 씨의 의혹에 더욱 불을 지폈다.박서영 대한승마협회 회장도 전 씨의 승마선수 이력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없다”면서도 “그와 별개로 혹시 콘셉트를 위해 승마인이 되고 싶은 분이 계신다면 이 기회에 승마 협회에 후원을 해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현재 남 씨는 전 씨와 결별한 상태다. 남 씨는 전 씨의 집으로 알려진 서울 잠실 시그니엘에서 나와 가족의 설득에 따라 모친이 살고 있는 성남 집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전 씨가 남 씨 모친의 집을 찾아갔다가 새벽 1시쯤 문을 두드려 스토킹 혐의로 현행범으로 연행됐으나 26일 오전 6시 30분쯤 석방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3일간 먹지도 자지도 못했다”며 고통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3.10.26 I 강소영 기자
"파라다이스그룹 혼외자" 전청조에…낸시랭 변호사 "고전적인 수법"
  • "파라다이스그룹 혼외자" 전청조에…낸시랭 변호사 "고전적인 수법"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팝 아티스트 낸시랭의 이혼소송 등을 담당했던 손수호 변호사가 남현희의 재혼 상대인 전청조 씨를 둘러싼 의혹들을 언급하며 “파라다이스 그룹 혼외자는 굉장히 고전적인 수법”이라고 했다.손 변호사는 2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름을 들으니 딲 그게(낸시랭 변호) 떠오르고, 진행 상황을 보니 좀 비슷한 부분이 있지 않느냐는 생각까지 들어 이 사건을 눈여겨볼 수밖에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사진=뉴시스)손 변호사는 “(전씨에 대해선)이미 여러 건의 사기 범행을 저질러 재판을 받았고 징역형까지 선고받았다는 디스패치 보도가 있었다”며 “(판결문에 따르면) 자신을 파라다이스 그룹 혼외자로 소개하고 여러 시도를 했다”고 말했다.앞서 낸시랭의 전남편 왕진진(전준주)도 재벌 3세 행세를 한 바 있다. 하지만 왕진진은 본인의 주장과 달리 전남 강진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고, 파라다이스그룹과는 무관한 사람인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진행자는 ‘파라다이스 그룹 혼외자 건은 (과거에도) 자주 등장하던 래퍼토리 아닌가’라고 묻자 손 변호사는 “그렇다. 절대 속으면 안 된다”고 했다.손 변호사는 “사실 굉장히 은밀한 부분이고 외부인은 정확히 모를 수도 있다. 그렇기에 혼외자를 사칭한 사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며 “심지어 그룹 측에서 공식적으로 아니라고 해도 이를 어떻게 인정하는가(하는 건이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판결문을 다시 보면 전씨는 파라다이스의 혼외자가 아니었다고 하는 인용보도가 있다”며 “파라다이스 그룹 혼외자는 굉장히 고전적인 수법이다. 사기꾼들도 많이 활용하고 있다. 호텔업, 또 카지노업이다보니 다른 유명 재벌가에 비해선 정보가 제한적”이라고 전했다.그러면서 손 변호사는 “(전씨가) 언론에 공개되면 자신의 과거가 드러날 것에 대한 위험을 감수하고로도 남현희라는 이미지가 굉장히 좋은 유명 운동선수를 이용했다”면서 “남현희와 함께 펜싱사업을 하면서 누군가로부터 돈을 뜯어내기 위한 큰 그림을 그렸던거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한편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와 결혼 예정이라고 밝힌 뒤 사기 전과설 등 구설수에 휘말렸던 전청조 씨가 스토킹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20대 전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전씨는 이날 오전 1시 9분께 성남시 중권구의 남씨 어머니 집을 찾아와 여러 차례에 걸쳐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른 혐의를 받는다.전씨가 “아는 사람인데 집에 들여달라”며 집에 들어가려고 하자 남씨 가족이 112에 신고했고, 경찰은 전씨를 현행범 체포했다.조사 결과 전씨는 최근 남씨로부터 이별을 통보받자 남씨 어머니 집에 찾아간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우선 남씨에 대한 스토킹 피해자 안전조치를 한 상태다.경찰 관계자는 “기초적인 사실관계는 조사했다”며 “현재 남씨와 전씨 모두 며칠간 잠을 못 자고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남씨와 전씨는 최근 연인 사이라며 결혼 예정이라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이후 전씨에게 사기전화 의혹 등이 불거졌다.
2023.10.26 I 김민정 기자
"경기도 과천시 전세가 2년전 비해 1억원 가량 급락"
  • "경기도 과천시 전세가 2년전 비해 1억원 가량 급락"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올해 3분기 수도권 연립·다세대 전세 거래 2건 중 1건은 기존 전세 보증금 대비 전세 시세가 하락한 역전세 주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광역시 중구는 역전세 거래 비중이 97%에 달했고, 서울은 52%가 역전세 거래로 올해 1~5월 34.7%보다 18.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가 하락폭은 경기도 과천시가 2년 만에 1억원 가까이 급락해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 3는 국토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연립·다세대의 2021년 3분기(7~9월) 전세 거래 4만636건 중 올해 3분기 동일 주소지와 면적에서 1건 이상의 거래가 발생한 8786건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다방이 분석한 거래 8786건 중 52.5%인 4615건이 역전세 주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도권 전세 거래 두 건 중 한 건 이상이 역전세 거래인 것으로, 역전세 주택의 전세 시세 차액 평균은 3056만 원(평균 14.05% 하락)으로 확인됐다.올해 3분기 기준 수도권 연립·다세대의 동일 주소지와 면적에서 발생한 역전세 거래 중 기존 보증금 대비 평균 전세금이 가장 크게 하락한 곳은 경기도 과천시로, 2021년 3분기 5억591만 원에서 2023년 3분기 4억771만 원으로 9820만 원 하락했다. 과천시는 역전세 거래 비중도 85%로 인천광역시 중구(97%)에 이어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서울의 경우 동일 주소지와 면적에서 발생한 전세 거래 5631건 중 52%인 2946건이 역전세 거래였으며, 이는 올해 1~5월 34.7%보다 18.3% 오른 수치다. 기존 보증금 대비 평균 전세금이 크게 하락한 지역은 서초구, 강남구, 동작구, 종로구 순이었다. 서초구는 21년 3분기 4억1716만 원에서 23년 3분기 3억5295만 원으로 6422만 원, 강남구는 3억9410만 원에서 3억3487만 원으로 5922만 원, 동작구는 3억1532만 원에서 2억6100만 원으로 5432만 원, 종로구는 3억7508만 원에서 3억2318만 원으로 5190만 원 하락했다.특히 서울은 25개 자치구 중 절반 가량에 해당하는 12곳에서 역전세 거래 비중이 5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중구(72%), 강서구(71%), 강남·양천구(69%) 은평구(64%), 영등포·성북구(62%), 금천구(61%), 구로구(58%), 서초·중랑구(56%), 마포구(53%) 순이었다.경기도의 경우 동일 주소지와 면적에서 발생한 전세 거래 2494건 중 50%인 1251건이 역전세 거래였다. 경기 지역에서는 과천시(9820만 원 하락)에 이어 고양일산서구, 고양일산동구, 성남분당구, 김포시 순으로 기존 보증금 대비 평균 전세금이 많이 하락했다. 고양일산서구는 2021년 3분기 2억5892만 원에서 2023년 3분기 1억 7511만 원으로 8381만 원, 고양일산동구는 3억451만 원에서 2억3947만 원으로 6504만 원, 성남분당구는 5억2214만 원에서 4억5753만 원으로 6461만 원 하락했으며, 김포시는 2억7273만 원에서 2억1234만 원으로 6039만 원 하락했다. 역전세 거래 비중은 과천시 85%에 이어 화성시 81%, 김포시 75%, 양주시 71%, 용인기흥구 69%, 고양일산동구 68% 순으로 높았다.인천은 동일 주소지와 면적에서 발생한 전세 거래 661건 중 63%인 418건이 역전세 거래였으며, 중구, 서구, 강화군, 미추홀구 순으로 기존 보증금 대비 평균 전세금이 크게 하락했다. 중구는 2021년 3분기 2억242만 원에서 2023년 3분기 1억6262만 원으로 3981만 원, 서구는 1억2161만 원에서 1억115만 원으로 2046만 원 하락했으며, 이어 강화군은 3억에서 2억8000만 원으로 2000만 원, 미추홀구는 1억2082만 원에서 1억99만 원으로 1983만 원 하락했다. 역전세 거래 비중은 중구 97%, 남동구 73%, 서구 69%, 계양구 61%, 부평구 53%, 미추홀구 48% 순으로 높았다.장준혁 다방 마케팅실 실장은 “이번 분석을 통해 지난 6월 다방이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전세 보증금을 분석했을 때 우려했던 것처럼 역전세난이 지속되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여기에 최근 빌라 기피 현상까지 뚜렷해지고 있어 당분간 비아파트 시장의 빙하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한편, 이번 자료는 국내 최대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국토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2021년 3분기(7~9월)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 거래된 연립·다세대 전세 거래 4만636건 중 2023년 3분기 동일 주소지와 면적에서 발생한 전세 거래 8786건(서울 5631, 경기2494, 인천 661건)을 분석했다.
2023.10.26 I 이윤화 기자
‘남현희 예비 신랑’ 전청조씨, 이번엔 사기 의혹…경찰 수사 착수
  • ‘남현희 예비 신랑’ 전청조씨, 이번엔 사기 의혹…경찰 수사 착수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의 재혼 상대인 전청조 씨가 사기 행각을 벌이려 했다는 고발이 접수됐다.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은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전날 강서경찰서에 전 씨를 사기 및 사기 미수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최근 20대 여성 A씨가 “전 씨로부터 사기 피해를 당할 뻔 했다”는 제보에 따른 것이다. 고발 사건은 자동으로 입건되는 만큼 경찰은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사진=펜싱선수 출신 남현희씨 인스타그램 갈무리)김 구의원 등에 따르면 A씨는 이달 중순 서울 강서구 소재 B업체를 통해 창업 관련 강연을 듣던 중 연사로 소개된 전 씨를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전 씨는 A씨에게 동업을 제의하고 투자를 권유하면서 대출 중개 플랫폼을 통해 금리와 한도를 조회하도록 했다. A씨가 모 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연 7.60%에 15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는 ‘대출예상결과’를 받아오자 전 씨는 “기한을 최대한 길게 해서 받아달라”고 요구했다.A씨가 “돈이 어디에 사용되는 것이냐”고 묻자, 전 씨는 “(대출이) 가능해야 이야기가 가능하다. 보안상”이라며 즉답을 하지 않았다. 다행히 A씨가 돈을 건내지 않으면서 실질적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김 구의원은 자신의 SNS에서 “디스패치 등 언론에서 보도되고 있는 전 씨와 관련해 새로운 사기 의혹 제보를 받았고 제가 있는 강서구 소재 업체가 연루돼 있어 25일 저녁에 고발장을 접수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구의원은 “제보 내용에 따르면 아직까지도 전 씨가 파라다이스시티 상속자라고 주장하면서 동업을 목적으로 토스 및 핀다 등을 통해 대출까지 진행, 돈을 달라는 등 상식적으로 이해 안 되는 행위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행히 제보자는 대출 신청이 되지 않아 피해를 보지 않았지만, 제보자와 관련된 B업체에서 전 씨가 강연을 진행한 바 있고, B업체는 해당 강연을 들었던 모두에게 단체 문자로 전 씨에 대한 정보를 외부에 노출할 시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협박했다”고 적었다.김 구의원은 “B업체가 강서구에 소재해 전 씨에게 피해를 입은 강서구민, 여럿 피해자들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그렇기에 경찰은 전 씨와 B업체의 관계를 철저히 수사해 공범 관계인지 아니면 전 씨에게 피해를 당한 또다른 피해 업체인지를 명명백백히 밝혀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 씨는 이날 새벽 1시10분쯤 성남시 중원구에 있는 남 씨 어머니 집을 찾아와 스토킹한 혐의 등으로 경찰에 체포됐다 석방된 상태다.
2023.10.26 I 이유림 기자
‘남현희 예비신랑’ 전청조 체포…스토킹 혐의(종합)
  • ‘남현희 예비신랑’ 전청조 체포…스토킹 혐의(종합)
  • [이데일리 이준혁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와 재혼을 앞두고 사기 전과설 등 구설에 휘말렸던 전청조(27)가 스토킹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사진=이데일리 DB)26일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전청조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전청조는 이날 오전 1시 9분께 성남시 중원구에 위치한 남현희의 어머니 집을 찾아와 여러 차례에 걸쳐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른 혐의를 받고 있다.전청조가 “아는 사람인데 집에 들여달라”며 집에 들어가려고 하자 남현희의 가족이 112에 신고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전청조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그는 최근 남현희로부터 이별을 통보받자 남현희 어머니 집에 찾아온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우선 남현희에 대해 스토킹 피해자 안전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기초적인 사실관계는 조사했다”며 “현재 남현희와 전청조 모두 며칠간 잠을 못자고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남현희와 전청조는 최근 연인 사이라며 결혼 예정이라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알렸다. 이후 전청조가 남성이 아닌 여성이며, 다른 사람을 속여 수억원을 편취한 사기범이라는 의혹이 불거졌다.전청조는 전날 자신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어떠한 이야기도 하지 않겠다. 계속 해봐야 의미 없다”는 입장을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내놨다.
2023.10.26 I 이준혁 기자
베드타운 위기 수원시의 승부수 '광교 바이오이노베이션밸리'
  • 베드타운 위기 수원시의 승부수 '광교 바이오이노베이션밸리'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수원특례시가 광교신도시 일대 산재한 바이오산업(BT) 인프라를 한데 모으는 ‘광교 바이오 이노베이션 밸리’라는 신성장 동력 발굴에 나섰다.광교 바이오 이노베이션 밸리는 전국 최대 규모 기초단체임에도 인근 거대 지자체인 용인, 화성, 성남 등에 비해 재정과 산업적 측면에서 점점 뒤떨어지고 있는 수원시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민선 8기 승부수다.광교 일대에는 경기바이오센터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을 비롯한 경기도 공공연구기관, CJ제일제당·SD바이오센서 등으로 대표되는 광교 일대 바이오산업 기업 및 아주대의료원과 성빈센트병원, 경기대·아주대·성균관대 등 다양한 바이오산업 관련 산·학·연 인프라가 밀집돼 있다.수원시는 이 같은 인프라를 활용해 수원형 바이오클러스터 조성, 바이오산업 특화, 관련 거버넌스 활성화 등 세개 축으로 광교 바이오 이노베이션 밸리를 조성할 계획이다.지난 19일 광교 바이오 이노베이션 밸리 추진협의체 자문위원회가 첫 구성된 자리에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향후 추진 계획 및 지원 사항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수원시)◇위기의 수원시, 베드타운화 출구전략 필요올해 9월 기준 수원시 인구는 119만5700여 명으로 110만4400여 명인 울산광역시보다도 많다. 한때 삼성전자를 등에 엎고 2000년 기준 재정자립도 89%를 기록했던 수원시는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규제로 인한 도시 내 가용부지 부족과 그로 인한 대기업 유치 저조로 사양길을 걷고 있다.실제 2021년 기준 경기도 내 31개 시·군 재정자립도(전체 예산 대비 자체수입 비율)는 과천 66.9%, 성남 60.97%, 이천 54.49%, 화성 54.31%, 용인 51.05%, 하남 50.90%였으며 수원시는 46.85%로 7위에 그쳤다.그해 도내 31개 시·군 예산 규모를 보면 성남시가 3조5569억9100여만 원으로 가장 컸으며, 수원시가 3조1633억4600여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반면 수원시의 자체수입금액은 1조4821억6300여만 원으로 성남 2조1687억8200여만 원의 68% 수준이었다. 심지어 화성시(1조5336억1400여만 원)보다도 자체수입금이 적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용인시도 1조4358억6500여만 원으로 수원시를 462억9700여만 원 차이로 바짝 뒤쫓고 있었다.이처럼 인구수 대비 재정 여건이 열악해지고 있는 수원시와 달리 인접한 용인과 화성은 반도체와 모빌리티 등 국가전략산업이 배치되는 호재를 맞으며 급성장하고 있다.자칫 수원시가 베드타운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민선 8기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 같은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광교 바이오 이노베이션 밸리를 추진키로 했다.수원 광교 바이오 이노베이션 밸리 조성배경 및 추진 방향.(자료=수원시)◇수원형 바이오클러스터, 민관 거버넌스로 생태계 조성광교 바이오 이노베이션 밸리 조성 계획은 크게 바이오클러스터 조성, 바이오산업 특화, 거버넌스 활성화 3개 축으로 진행된다.수원형 바이오클러스터는 기존 앵커기업들을 중심으로 각종 지원조례와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바이오분야 기업들을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광교 일원에는 국내 최대 식품바이오융합연구소인 CJ블로썸파크와 종자·종묘 분야 대표 기업인 농우바이오, 광교테크노밸리 등이 집적돼 있다. 코로나19 신속검사키트 자체 개발로 급부상한 체외진단기기 전문기업 SD바이오센서도 광교지구 내 7426.2㎡ 부지에 글로벌 R&D(연구&개발) 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기업유치에 필수적인 전담 인력은 아주대(생명과학과·의학과·글로벌제약임상대학원·융복합의료제품촉진지원센터), 경기대(바이오융합학부)에서 우수한 바이오 인력을 확보할 수 있다.아주대병원, 성빈센트병원, 동수원병원 등 3개 종합병원이 있어 경기도 최대 규모의 ‘병원-대학 생명바이오’ 생태계를 활용할 수 있다.거버넌스는 광교 바이오 이노베이션 밸리 추진협의체가 올해부터 가동 중이다. 수원시와 경기도를 비롯해 병원·대학·협회·연구기관 등 바이오산업 관련 기관 21개 관계자로 이뤄진 ‘실무위원회’가 구성됐으며, 내년에는 협의체 참여 기관을 100개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내년 중에는 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관련 조례 제정과 전담조직을 꾸릴 예정이다.수원시는 이 같은 추진계획을 바탕으로 민선 8기 임기 종료 시점인 2027년까지 광교 바이오 이노베이션 밸리 컨트롤타워가 될 (가칭)‘바이오혁신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이재준 수원시장은 지난 11일 추진협의체 출범식에서 “올해 4월 수원광교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을 발표한 후, 7개월 만에 ‘광교 바이오이노베이션 밸리 추진협의체’가 성공적으로 첫발을 내딛게 됐다”며 “수원시의 미래를 책임질 이 사업에 전방위적인 행정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2023.10.26 I 황영민 기자
전석훈 경기도의원, 경기신보 성남지점서 지역경제여건 청취
  • 전석훈 경기도의원, 경기신보 성남지점서 지역경제여건 청취
  • [성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전석훈 경기도의원이 경기신용보증재단 성남지점 일일명예지점장으로 성남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25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전 의원(더불어민주당·성남3)은 지난 23일 경기신보 일일명예지점장으로 위촉돼 성남지점에서 직접 상담과 설명회를 진행했다.지난 23일 전석훈 경기도의원이 경기신보 성남지점 일일명예지점장으로 위촉돼 현장 상담 및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경기도의회)이번 행사는 경제위기에 취약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효성 있는 민생경제 지원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전석훈 의원의 제안으로 추진됐다. 전석훈 의원은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정책활동에 힘써왔으며, 최근 도내 데이터 산업과 인공지능 산업을 선도하는 의정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전 의원은 경기신보를 방문한 성남시 중소기업, 소상공인과의 상담을 직접 진행하며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청취했다. 운수업을 영위 중인 한 소상공인은 대출금리 인상으로 대출금 상환이 더욱 부담스러워 신규 보증상품이라는 ‘경기 기회UP 특례보증’을 신청하기 위해 경기신보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전석훈 의원은 금융비용 상승으로 인한 경영난에 공감하며, ‘경기 기회UP 특례보증’의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 자금으로 바꿔주는 대환자금을 안내해 상담기업과 다른 참석 기업들로부터 호응을 이끌었다. 또한 창업 초기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경기신보를 찾은 소상공인과의 상담에서는 창업기업의 고충을 듣고, 청·장년층 창업기업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전석훈 의원은 “장기간의 복합경제위기로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다. 경기도의 금융버팀목인 경기신보가 도내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현재의 경영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적극적인 금융지원에 만전을 기해주시길 바란다”며 “경기도의회와 경기신보는 도민이 있기에 존재한다. 도민의 목소리에 항상 낮은 자세로 귀 기울이며 경기신보와 협력하여 극복의 기회, 성공의 기회가 풍부한 경기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 성남지회 백문흠 회장, 성남시소상공인연합회 이영광 회장, 농협은행 양흥식 성남시지부장, 기업은행 이건홍 경동·강원지역본부장 등 관내 중소기업·소상공인 단체와 금융기관 관계자도 참석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현장소통의 의미를 더했다.
2023.10.25 I 황영민 기자
국내 최초 ‘수력발전’ 에너지 1784 사옥에 쓰는 네이버
  • 국내 최초 ‘수력발전’ 에너지 1784 사옥에 쓰는 네이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25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네이버 1784에서 네이버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수력발전 재생에너지 공급 직접전략거래계약(PPA)을 체결했다. (좌)장병훈 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환경부문장과 (우)임동아 네이버 대외ESG 정책 책임리더다. 사진=네이버네이버㈜(대표이사 최수연)가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와 수력발전 재생에너지 공급을 위한 직접전력거래계약(PPA)을 25일 체결했다.이번 계약으로 네이버는 국내 최초로 수력발전을 통한 PPA 재생에너지를 본사 운영에 도입하게 됐다.네이버는 이번 PPA(Power Purchase Agreement)를 통해 한국수자원공사가 수력발전으로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네이버는 한국수자원공사 용담제2수력에서 연간 생산되는 전력 13GWh를 직접 거래해 제2사옥인 1784 운영을 위한 전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1784 전력의 50% 이상을 재생에너지로 운영할 것으로 예상했다.네이버 1784는 이번 협력으로 수력, 태양광, 지열 등 다양한 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국내 최초의 건물로 거듭나게 됐다. 이번 PPA를 시작으로 네이버는 한국수자원공사와 지난 12월에 체결한 “RE100 이행과 ESG 가치확산을 위한 공동개발협약”에 따른 협력 사업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본사 및 데이터센터의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고, RE100 및 ‘2040 카본 네거티브’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12월에는 태양광 발전을 통한 재생에너지를 도입하기 위해 한국전력 및 엔라이튼과 제3자 PPA를 체결한 바 있다.장병훈 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환경부문장은 “대한민국 대표 물에너지 기관으로서 이번 PPA 계약을 통해 공사가 보유한 재생에너지를 민간 기업이 직접 활용해 탄소중립을 지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국내 기업들의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임동아 네이버의 대외/ESG 정책 책임리더는 “네이버는 미래형 친환경 공간인 네이버 1784에서 활용할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등 선도적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네이버가 최고 수준의 ESG 경영 체계를 갖춘 기업으로써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3.10.25 I 김현아 기자
‘아시안컵 준우승 아쉬움 턴다’ U-17 대표팀, 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 내달 10일 개막
  • ‘아시안컵 준우승 아쉬움 턴다’ U-17 대표팀, 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 내달 10일 개막
  • 변성환호가 U-17 월드컵에 나설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변성환호가 아시아 무대를 넘어 세계에서 경쟁력 입증에 나선다.대한축구협회는 24일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에 출전할 대표팀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U-17 월드컵은 오는 11월 10일부터 12월 2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열린다.21명 최종 명단에는 주장 김명준(포항스틸러스 U-18)을 비롯해 강민우(울산현대 U-18), 임현섭(수원삼성 U-18), 윤도영(대전하나시티즌 U-18) 등 지난 6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에 출전했던 선수 16명이 포함됐다.한국은 지난 U-17 아시안컵에서 인상 깊은 경기력 속에 결승 무대를 밟았다. 그러나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판정 논란 속에 0-3으로 지며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다. 당시 변 감독은 “우리 축구가 틀리지 않았다는 확신을 줘 감독으로서 행복했다”며 “결승전 결과가 많이 아쉽지만 이런 점을 갖고 월드컵을 잘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아시안컵에는 출전하지 못했지만 이후 진행된 국내 훈련과 인도네시아, 스페인 전지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배성호, 우규정(이상 대전하나시티즌 U-18), 백가온(서울 보인고), 이경준(수원삼성 U-18), 한석진(전북현대 U-18)도 발탁됐다. 21명 중 20명이 2006년생 선수이며 한석진이 유일한 2007년생 선수다.U-17 대표팀 변성환 감독은 “대회를 같이 준비한 선수 중 부상으로 함께하지 못하는 선수들이 있어 아쉽다”라면서도 “그동안 한마음이 돼서 해 온 것처럼 월드컵 무대에서도 어느 팀을 만나더라도 주도적으로 경기를 지배하는 능동적인 축구를 이어가겠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변성환호는 오는 30일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돼 내달 5일까지 훈련을 진행한 뒤 6일 출국한다. 한국은 12일 미국전을 시작으로 15일 프랑스, 18일 부르키나파소와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경기 장소는 1, 2차전은 자카르타 인터내셔널스타디움, 3차전은 반둥 시잘락하루팟스타디움이며 경기 시간은 모두 한국시간으로 밤 9시다.24팀이 출전하는 U-17 월드컵은 조별리그 각 조 상위 2개국과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4개국까지 16개국이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이번 대회는 한국의 7번째 FIFA U-17 월드컵 본선 출전이다. 역대 최고 성적은 1987년, 2009년, 2019년에 기록한 8강이다. 가장 최근 열린 2019년 브라질 대회에서는 이한범(미트윌란), 정상빈(미네소타), 홍윤상(포항스틸러스) 등의 활약으로 8강에 진출한 바 있다.<2023 인도네시아 FIFA U-17 월드컵 최종 명단 (21명)>GK: 우규정(대전하나시티즌U18), 이경준(수원삼성U18), 홍성민(포항스틸러스U18)DF: 강민우(울산현대U18), 김유건(FC서울U18), 배성호(대전하나시티즌U18), 서정혁, 이수로(이상 전북현대U18), 유민준(성남FCU18), 이창우(서울보인고)MF: 김성주, 임현섭(이상 수원삼성U18), 김현민(서울영등포공고), 백가온(서울보인고), 백인우(용인시축구센터U18), 양민혁(강원FCU18), 윤도영(대전하나시티즌U18), 진태호(전북현대U18), 차제훈(서울중경고)FW: 김명준(포항스틸러스U18), 한석진(전북현대U18)
2023.10.24 I 허윤수 기자
전국 땅값, 바닥 찍고 반등…거래는 더 줄어
  • 전국 땅값, 바닥 찍고 반등…거래는 더 줄어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전국 땅값이 바닥을 치고 반등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거래량은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2023년 3분기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을 24일 발표했다. 전국 지가변동률은 0.30% 상승했다. 상승폭은 2분기(0.11%) 대비 0.19%p 확대됐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0.78%) 0.48%포인트(p) 축소돼 아직 완전한 회복세를 보이는 것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9월의 지가변동률은 0.13%로 전월(0.11%) 대비 0.02%p 높은 수준 전년 동월(0.20%) 대비 0.07%p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0.14% → 0.39%) 및 지방(0.06% → 0.14%) 모두 2분기 대비 높은 수준을 보였다. 서울(0.11% → 0.44%), 경기(0.16% → 0.36%), 세종(0.15% → 0.34%) 3개 시도는 전국 평균(0.30%)을 웃돌았다. 시군구 단위로는 용인처인구 2.15%, 성남수정구 1.14%, 울릉군 1.03%, 군위군 0.86%, 강남구 0.85% 등 53개 지역이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상업지역과 공장용지 역시 각각 0.33%, 0.38% 상승했다. 9월 전국 지가변동률은 0.13% 상승했으며 매월 상승폭 확대를 이어가는 추세다.3분기 전체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45만8000필지(308.4㎢)로 나타났다. 2분기 대비 거래량이 3.4만 필지 줄어 6.8%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4.5% 감소했다.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16만1000필지(282.9㎢)로 2분기 대비 15.1% 감소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5% 감소했다. 일부 거래가 증가한 지역도 있었다. 2분기 대비 부산(20.3%), 강원(3.0%) 등 3개 시·도에서는 거래량이 증가했다.순수토지 거래량은 대구(22.3%) 등 3개 시·도에서 증가하고 대전(-21.8%), 경북(-21.0%), 전남(-20.9%) 등 14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3분기 토지거래량은 2분기 대비 농림지역(-26.8%), 답(-19.3%), 기타건물(-22.6%) 등이 감소했다.
2023.10.24 I 김아름 기자
이원석 검찰총장 “尹 장모 보석 신청, 불허 의견 냈어”
  • 이원석 검찰총장 “尹 장모 보석 신청, 불허 의견 냈어”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이원석 검찰총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씨의 보석 신청을 불허해야 한다는 의견을 대법원에 제출했다고 주장했다.이원석 검찰총장이 23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이 총장은 23일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답했다. 이같은 사실은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이 “최은순씨의 보석 신청에 대해 검찰이 어떤 의견을 냈느냐‘고 질의하는 과정에서 나왔다.이 총장은 ”(최씨의) 법정구 구속 이후 대법원에 보석 신청이 들어왔고 신청이 들어오면 대법원은 대검에 보석 신청에 대한 의견을 제출하도록 한다“며 ”대검 공판송무부에서 의견을 내는데 검찰은 보석 신청을 불허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고 주장했다.앞서 지난 7월 최씨는 통장 잔고증명서를 위조한 혐의로 항소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됐다. 최씨는 2013년 경기도 성남시 도촌동 일대 땅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동업자와 공모해 금융기관에 약 349억원을 예치한 것처럼 통장잔고 증명서를 위조한 혐의를 받는다. 또 동업자의 명의로 계약을 체결한 뒤 등기해 부동산실명법 위반 혐의도 받는다.지난 1심에서는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법정구속하지 않았다. 그러나 항소심에서는 법정구속을 결정했다. 2심 재판부는 ”충분히 방어권이 보장됐고 항소심에 이르기까지 범행을 계속 부인하고 있으며 동업자에게 책임을 돌리는 등 죄질이 나쁘고 도주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최씨가 억울함을 호소하다 법원 관계자들에게 끌려나가기도 했다. 현재 최씨는 대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이후 최씨는 법정구속된 지 약 2달이 지난 지난달 고령으로 인한 건강 악화 등을 이유로 대법원에 보석을 청구했다. 만약 대법원이 최씨의 보석 신청을 받아들인다면 최씨는 불구속 상태로 대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게 된다.이 총장은 윤석열 대통령 처가가 연루된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헤 의혹‘에 대해서도 철저한 수사를 당부했다. 그는 ”사건을 담당하는 부장검사와 지청장에게 철저히 당부한 게 있다“며 ”적용 가능한 법리는 다 적용하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해당 의혹과 관련해 윤 대통령 처남 및 사업시행사 관계자, 양평군 공무원 등을 기소했다.
2023.10.23 I 김형환 기자
성남창업센터, 한국 지자체 최초 'AABI AWARDS' 수상
  • 성남창업센터, 한국 지자체 최초 'AABI AWARDS' 수상
  • [성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성남창업센터가 한국 지자체 최초로 ‘2023 AABI AWARDS’에서 ‘올해의 창업보육센터상’을 수상하게 됐다.성남시청 전경.(사진=성남시)23일 경기 성남시에 따르면 AABI AWARDS는 미국창업보육협회, 유럽 창업보육협회와 더불어 세계3대 주요창업보육협회 중 하나로 꼽히는 아시아창업보육협회(AABI·Asian Association of Business Incubation)에서 주관하는 행사다.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호주, 대만 등 19개국이 소속돼 있는 AABI는 매년 회원국으로부터 우수한 성과가 있는 창업지원 기관을 추천받아 그 중 최우수 기관을 선정해 왔다.올해는 센터 보육 프로그램의 우수성, 센터 운영성과, 보육기업 성공사례 등 6가지 심사항목에서 고득점을 받은 성남창업센터(정글ON)와 인도의 칼링가 산업기술대학교 창업보육센터 두 곳이 영광의 창업보육센터상 수상자로 결정되었다. 과거 카이스트나 전남대, 대구대 등 한국 대학기관에서 수상한 적은 있으나 2005년 AABI가 상을 제정한 이래 한국 지자체가 수상자로 결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상은 10월 31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2023 AABI AWARDS’에서 이뤄진다. 성남시는 2017년부터 전국 최초로 기초 지자체 주도하에 성남 창업센터(정글ON)를 설립해 현재 7개 센터를 운영 중에 있으며 그 중 2개 센터(킨스타워, 판교2밸리 창업지원주택)가 중소벤처기업부 지정 창업보육센터로 인정받는 등 스타트업 인프라 및 지원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창출해 왔다.성남창업센터 킨스타워 내부.(사진=성남시)성남시 관계자는 “축적된 창업보육 경험을 통해 도전적 창업 분위기를 조성하고 성남시의 뛰어난 접근성과 인프라를 이용해 기술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성남시가 미래 4차산업의 선두주자로 도약하기 위해 창업생태계를 활성화시키는 정책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아시아창업보육협회는 지난 2002년 설립 이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창업보육과 지원기관간의 정보 교류 및 각국의 경제 발전과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2023.10.23 I 황영민 기자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강현중(초대 민선 대구 중구청장·향년 89)씨 별세, 노재화씨 남편상, 강경아·강호철(한일주류 대표이사)·강호성(CJ 경영지원총괄 대표)·강경희씨 부친상, 유시융(전 대림대 교수)·고영수(한의사)씨 장인상 = 21일 오후 2시53분, 경북대병원 장례식장 특209호실, 발인 24일 오전 8시30분, 장지 칠곡 현대공원제1묘원. 053-200-6149▲김준권씨 별세, 김승범(오뚜기 홍보실 부장)씨 부친상 = 22일 오전, 경북 울진군의료원장례식장 특실, 발인 24일, 장지 울진군립추모원. 054-785-7850▲김화기씨 별세, 김일동·경동(롯데칠성음료 미주법인장)씨 모친상 = 강릉의료원 영안실 2호실, 발인 24일 오전 8시. 010-5378-8201▲홍경술 씨 별세, 최성규(조홍한의원 원장)·최혜정·최혜현씨 모친상. 남승현(대구신문 편집국 부국장)·이상훈(오스템임플란트 팀장) 씨 장모상, 김연주(약사) 씨 시모상 = 22일 오후 1시 5분, 경주 동국대병원 특실 1호실, 발인 24일 오전 8시. 054- 770-8333▲ 장병덕(단일의료<현 단일시스켐> 창업자·단일장학재단 이사장·향년 89)씨 별세, 홍영자씨 남편상, 장세진(카이스트 경영대학 교수)·장세정(단일시스켐 부사장)·장세훈(단일가스켐 조선기기 대표이사)씨 부친상, 이경미(한양대 음대 학장)·유소영(그리고갤러리 대표)씨 시부상, 남궁성준(성남 연세내과 원장)씨 장인상 = 22일 오전 3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실, 발인 25일 오전 9시30분, 장지 북한강추모공원. 02-3010-2000 ▲강현중씨 별세, 강호성(CJ주식회사 경영지원대표)씨 부친상 = 21일, 대구 경북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특 209실, 발인 24일 오전 8시 30분, 장지 현대공원 제1묘원. 053-200-6464▲오인석(향년 90)씨 별세, 우선희·우효경·우광하(대한항공 기장)·우경하(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진흥기구 사무총장 전 호주 대사)씨 모친상, 구자연(FGF 고문)·안성일(전 YTN 감사)씨 장모상 = 22일 오전 6시2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11호실, 발인 24일 오전 10시, 장지 국립서울현충원. 02-3010-2000
2023.10.22 I 이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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