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서울 전세값으로 신축 브랜드 아파트 구매 가능한 ‘이 지역’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경기 광주시 곤지암 역세권에 브랜드 아파트 공급이 본격화되며 일대가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할지 주목된다.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광주 곤지암역 일대는 오는 하반기 분양이 본격화돼 총 3600여 가구의 아파트가 순차적으로 조성될 계획이다.첫 분양은 신대1지구에서 7월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광주곤지암역’이다. 시공은 현대엔지니어링이 맡았고 총 635가구(전용면적 84~139㎡) 규모다. 곤지암역 서북 측에 위치하며, 곤지암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곤지암역과 신대1지구 사이는 곤지암역세권 1단계 도시개발사업이 추진 중이다. 이곳 A1-1블럭에는 565가구(시공사 미정), A1-2블럭은 HDC현대산업개발이 381가구 아파트를 시공 예정이다. 모두 연내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곤지암역 일대는 곤지암역세권 2단계 도시개발사업이 예정돼 있다. 광주시에 따르면 사업 면적 17만2018㎡, 2000여 가구가 들어설 계획이다. 1단계 도시개발사업과 연계돼 학교, 공동주택, 주상복합, 공원 등이 조성돼 정주 여건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곤지암 역세권 단지는 판교와 강남 접근성이 우수한 편이라서 주목된다. 곤지암역에서 경강선 이용시 판교역까지 환승 없이 20분대(6개 정거장)에, 판교역에서 신분당선으로 환승하면 강남역까지 40분대에 각각 닿을 수 있다.분당 접근성도 좋다. 경강선 이매역(4개 정거장)에서 수인분당선으로 환승 할 수 있어 서현역, 정자역 등 분당 주요 업무지구 접근이 용이하다. 성남역(5개 정거장)에서는 최근 개통한 GTX-A로 갈아탈 수 있다. GTX-A는 현재 강남 수서역까지 개통됐고, 삼성역, 서울역 등으로 연장 공사가 진행 중이다. 곤지암역에는 삼성역, 강남역을 잇는 GTX-D 노선 정차도 계획돼 있다.교육 여건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곤지암역 남측에 곤지암초, 곤지암중, 곤지암고가 모두 붙어 있다. 곤지암천, 비양산, 곤지암 근린공원 등 쾌적한 주거 여건도 갖췄다.이 지역은 최근 서울 전세가격이 급등하면서 서울과 성남 전세값 수준이면 신규 아파트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실수요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4월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는 6억1884만원, 성남시는 5억9978만원이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강남이나 판교까지의 물리적 거리보다는 실제 접근 시간이 중요하다”라며 “이런 측면에서 볼 때 곤지암 역세권 일대는 판교역까지 20분대, 강남역까지 40분대에 닿을 수 있어 미래가치가 높다”고 기대했다.
- 배석훈 큐픽스 대표 "3D 디지털 트윈 기술로 조감도부터 안전관리까지"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에 본사를 둔 국내 대형 건설사는 9000㎞ 이상 떨어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있는 건설 현장에 관리자를 보내지 않고도 공정률을 체크 할 수 있다. 현장 근로자가 헬멧에 장착된 360도 동영상 카메라로 현장 곳곳을 10여분 동안 돌아다니기만 했을 뿐인데 담당 엔지니어의 컴퓨터 화면에 실제 공사 현장이 3차원 가상공간으로 변환돼 구현된다. 본사 엔지니어는 사무실에 앉아서‘3차원(3D) 디지털 트윈 기술’이라 불리는 핵심 기술로 구현된 공간 데이터를 이용해 공정률, 시공 오류 여부 등을 체크한다. 이런 데이터를 생성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두어 시간 정도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배석훈 큐픽스 대표가 13일 판교 사무실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하고 있다.이 같은 서비스를 판매하는 기업은 경기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프롭테크 스타트업 ‘큐픽스’(Cupix)다. 1990년 서울대 기계설계학과를 졸업하고 3D 영상처리기술 개발에만 30년 이상 매진한 배석훈(57·한국프롭테크포럼 3기 의장) 대표가 2015년 창업했다. 360카메라로 촬영한 동영상을 이용해 실제와 같은 3D 디지털 트윈을 생성하는 ‘큐픽스웍스’서비스가 핵심 상품이다. 아마존, 네슬레, 홈디포 등 다국적 기업을 포함한 전세계 기업에 공급하고 있고 현재 큐픽스의 기술이 적용되는 현장은 전세계 8000여 곳이다. 배석훈 대표는 “유튜버들이 흔히 사용하는 액션 캠과 같은 360도 카메라를 헬멧 등에 부착하든, 손잡이에 장착하든 상관없이 현장을 촬영하기만 하면 현장에 가지 않고도 3차원으로 구현된 공사 현장 조감도를 통해 곳곳을 살필 수 있다”면서 “촬영자가 걸은 경로를 자동으로 계산하고, 특정 구역의 거리나 고도 등을 측정하는 등 다양한 분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3차원 디지털 트윈 기술, 건설 새시대 열어디지털 트윈 (Digital Twin)이란 현실세계의 기계나 장비, 사물 등을 컴퓨터 속 가상 세계에 구현한 것을 의미한다. 다만 현상을 구현하는데 그쳤던 기존의 3D 모델이 아니라 일종의 공간에 대한 ‘정보 값’을 가지고 있는 데이터 레퍼런스다. 해당 정보 값은 축적, 머신러닝 등의 기술을 통해 업데이트하고 필요와 목적에 따라 추출하거나 가공, 활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AEC(건축·엔지니어링·건설)분야에서는 설계부터 건설, 자산의 운영 및 유지 관리까지 다양하게 활용된다. 배석훈 대표가 큐픽스를 창업한 것은 2015년이지만 처음부터 지금과 같은 기술을 생각한 건 아니었다. 현재 기술을 시장에 론칭한 것은 2020년이다. 배 대표는 “창업 당시엔 모바일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고, 집 안팎을 3D 데이터로 구현해 측량하거나 가상 인테리어를 적용해보는 정도의 아이디어로 시작했다. 그러나 인테리어 시공 수준에서 3차원 공간 정보를 전달하는 것은 필요성이 생각보다 크지 않고, 산업의 헤게모니를 잡을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방향성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쯤 직방을 만난 뒤 함께 가상현실(VR) 홈투어를 만들게 됐지만, 이 역시 시장 수요자가 제한 될 수 있다는 생각에 건설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로 한 번 더 업그레이드를 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큐픽스웍스를 업그레이드 하면서 배 대표가 생각했던 기술에 대한 콘셉트는 ‘대중화’와 ‘효율성’이었다. 360 카메라와 같이 대중화된 장비로 전문 교육을 받지 않은 일반 사람들도 짧은 시간 안에 데이터 구축을 할 수 있게 하자는 것이었다. 기술 고도화와 확실한 영업 전략은 주효했다. 큐픽스는 지난해 매출액이 42억원으로 전년(28억원)대비 1.5배 늘었다. 특히 영미권에서 큐픽스의 시장지배력은 공고하다. 북미 최대 인프라 건설기업 중 하나인 사우스랜드 홀딩스를 비롯해 북미권 톱 20위 종합건설업체 중 70%가 큐픽스의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을 정도라 전체 매출의 90%가 미국·캐나다·호주 등에서 나온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배석훈 큐픽스 대표.◇한국·일본 시장도 본격 진출 …비건설 분야 확대최근엔 국내 건설현장에서도 ‘안전 관리’와 ‘부실시공’ 문제가 커지면서 큐픽스 서비스 도입 움직임이 시작됐다. 또 일본 최대 통신 기업 ‘NTT Communications Corporation’(NTT Com)과 총판 계약을 맺고 일본 시장도 본격 진출했다. 배 대표는 “영미권 기업들은 시공 전후로 관련 소송도 많고 자산 관리에 적극적인 편이라 시장 특성상 사업 확장에 적합했던 것 같다”면서 “최근 국내에서도 건설 안전 규제 등이 늘면서 건설사들과 일부 현장에 서비스를 시범 적용하는 등 도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배 대표는 큐픽스의 기술이 활용될 분야가 앞으로 더 많아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건설 업계 현장이 70~80%로 대부분이지만, 비건설 분야로도 확장하고 있다”면서 “최근 호주 정부와 2000여개 공립학교 자산을 3D 디지털 트윈화 작업(50억원 수주 규모)을 통해 관리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고, 해양 조선이나 정유 업계 등에서도 큐픽스웍스 기술 적용이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할 수 있는 대상에 제한이 없다. 빌딩이나 주택과 같은 건물은 물론, 교량과 같은 토목시설에 더해 지하철 등 철도 시설 뿐만 아니라 도시 전체를 기록하고 발전 계획을 수립하는 데도 활용 할 수 있다. 서울대학교 도시연구 및 디자인 연구소(USDL)와 큐픽스가 업무협약(MOU)를 맺고 2023년 12월 제주도에서 도시 프로젝트 현장 조사를 진행한 결과 기존 방식 대비 10배 더 빠른 성과와 비용의 효율화를 증명한 것이 일례다. 큐픽스에 대한 추가 성장 가능성을 본 투자사들의 러브 콜도 뜨겁다. 큐픽스는 이달 16일 기준으로 총 320억원(신주 260억원, 구주 60억원) 규모의 투자 진행을 완료했다. 배 대표는 “최종 목표는 시공 현장부터 건물 등 자산의 관리 영역까지 사람이 체크하지 않고도 수리가 필요한 부분을 자동으로 찾고 알림을 줄 수 있는 정도의 완전 자동화된 시스템을 갖추는 것”라면서 “플랫폼을 갖추고 있는 단계로 2~3년 안에 완성해 상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3.9만호 동시 철거 ‘이주대책’ 떠넘기는 정부-지자체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정부가 최대 3만 9000가구에 달하는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지정 계획을 밝혔지만 이주대책에 대해서는 정부와 지자체가 서로 공을 떠넘기고 있다. 계획대로라면 오는 2027년부터 철거·이주에 따른 전·월세 대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데 정부는 지자체별로 대책을 마련하라고 하고, 지자체에선 정부가 권한을 주거나 지원하지 않는 한 이주대책 수립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일대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연합뉴스)국토교통부의 지난 22일 발표에 따르면 올해 11월 선정되는 1기 신도시(분당·일산·평촌·중동·산본) 선도지구 물량은 최소 2만 6000가구에서 최대 3만9000가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로 보면 성남 분당 최대 1만2000가구, 고양 일산 9000가구, 나머지 평촌·중동·산본 등에서 각각 6000가구가 동시에 착공에 들어가 공사가 끝날 때까지 임시로 거주할 집을 찾아야 한다. 이후에도 매년 새로운 정비사업 지구가 추가로 발표된다. 전문가들은 전·월세 대란은 예견된 상황이라고 입을 모았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1기 신도시가 착공에 들어가면 임차 수요는 생각보다 많을 것”이라며 “대체되는 주택이 공급될 지가 관건인데 이에 대한 공급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전세대란이 올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정부는 일단 3기 신도시에 신규 아파트 공급 시기를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착공 시기에 맞춰 최대한 빠르게 진행하겠단 입장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도 이주 수요를 충분히 흡수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사장은 “이주대책에 있어서 문제가 되는 지역이 성남시를 비롯해 산본, 중동, 평촌 등인데 이 지역의 임차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중소규모 택지개발사업과 함께 의왕, 군포, 안산 등 3기 신도시 주택 공급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1기 신도시 별로 요구하는 대책도 제각각 이라 모두 충족하기도 어려워 보인다. 대표적으로 분당을 포함하고 있는 성남시는 “성남, 분당은 도시 밀도가 굉장히 높고, 사용할 부지가 전부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어 국토부와 LH 등의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협조를 요구하고 있다.일산을 포함하고 있는 고양시는 오히려 주택 공급은 과잉상태로 주택 공급보다는 도시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송 대표는 “일산은 인근에 3기 신도시 공급도 앞두고 있어 임차 수요가 문제가 아니라 베드타운으로 전락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며 “(선도지구 선정시) 도시 기능 활성화에 배점이 있듯이 도시 인프라 구축에도 힘을 쓰지 않으면 실패한 주택공급 정책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분당의 경우 3기 신도시가 이주 수요를 흡수한다지만 분당 주민이 의왕, 군포, 안산으로 가기도 쉽지 않고, 평수를 줄여서 옮기지도 않을 것인데 정부에서 이런 각각의 요구에 맞게 주택을 공급하는 것은 어려운 게 사실”이라며 “지자체 차원에서 현실적으로 가능한 요구를 피력하면서 정부가 순차적으로 이주대책을 내놓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 구글 AI ‘오버뷰’의 실수와 대비되는 네이버의 신중한 접근
- [이데일리 김현아 IT전문기자] 구글의 AI 검색 신기능 ‘오버뷰(Overview)’가 황당한 답변을 내놓아 구글이 이를 수동으로 제거 중인 가운데,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를 접목한 광고나 소상공인 지원 솔루션을 즉각 출시하지 않고 시범 사업을 통해 오류 최소화에 노력하고 있다.28일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는 ‘클로바 포 애드(Clova for Ads)’라는 생성형 AI 광고 솔루션과 검색 광고주를 위한 ‘파워링크 AI애셋 아이디어’, 지역 사업자를 위한 플레이스 서비스의 ‘플레이스 AI 리뷰 관리 솔루션’ 등을 상용화하지 않고 파일럿 프로젝트나 클로즈 베타로 진행중이다.나이키 파일럿 프로젝트로 본 광고 변화나이키와 진행 중인 광고 접목은 현재 네이버 검색창에 ‘나이키 운동화 추천’이라고 검색하면 쿠팡 등의 광고가 관련 광고(파워링크)로 최상단에 표시되는 기존 방식과 다르다. ‘클로바 포 애드 나이키 파일럿’에서는 ‘나이키’를 검색하면 해당 화면이 표시되고, ‘나이키 운동화를 추천해줘’라는 버튼을 누르면 브랜드 캠페인 관점에서 AI(하이퍼클로바X)와 대화할 수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한수정 리더는 “이 서비스는 작년에 출시된 하이퍼클로바 X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현재 나이키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이라고 했다.이어 “클로바 포 애드는 대화형이어서 어떤 질문이 들어올지 모르지만 빈틈이 없도록 고도화하고 있다”면서 “이를 테면, ‘나갈 건데 뭐 입으면 좋을까?’ 정도가 아니라 ‘티모시가 신고 나온 나이키는 뭐야?’ ‘성남 야탑역 근처 러닝하기 좋은 곳은 어디야?’ 같은 질문에도 시의적절하게 답변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클로바 포 애드’ 나이키 파일럿. 사진=네이버클라우드파워링크 광고의 혁신과 안전한 문구 생성네이버는 검색광고 파워링크에도 하이퍼클로바X를 도입하고 있다. 특정 키워드를 검색하면 다양한 문구로 이뤄진 광고를 볼 수 있는데, 기존에는 하나의 광고 소재로 구성됐으나, 최적의 조합을 찾기 위해 반응형 소재를 지난 3월 도입했다. AI가 문구 생성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한 리더는 “파워링크의 반응형 소재는 광고주들이 빈칸을 채워야 하는 부담을 줄여주며, 글감이 적어도 겹치지 않는 표현으로 맥락에 맞고 자연스럽게 문구를 만들어준다”고 소개했다.소상공인들이 광고 문구를 만들 때 도움을 주는 솔루션도 있다. ‘몰카’, ‘헬조선’ 같은 단어들은 민감하고 위험해 광고 문구로 부적합하지만 ‘부탄가스 캠핑용’이나 ‘성폭행 변호사’ 같은 것은 광고로 허용되는데, AI가 이를 고려해 문구를 만들어주는 것이다.한수정 리더는 “다양한 업종에서 검색 광고를 집행할 때 AI는 안전한 문구를 생성하고, 최적의 조합을 찾아낸다. 특정 키워드가 위험한 경우 이를 배제하고, 안전한 문구를 생성하여 광고 효과를 극대화한다”고 했다.하이퍼클로바X가 적용된 파워링크. 탁 트인 호수뷰 스파게티! 네이버 예약시 쿠폰증정, 후회하지 않을 맛집이라는 광고 문구가 생성된다.파워링크 광고주 고민 해결지역 사업자 위한 AI 리뷰 관리 솔루션네이버는 또, 지역 사업자를 위한 스마트플레이스에도 하이퍼클로바X 도입을 추진 중이다. 지역 사업자들이 네이버 플레이스를 활용해 사업을 진행하면서, 리뷰 관리에 어려움을 겪을 때 하이퍼클로바X의 장점을 활용해 리뷰를 분류하고 관리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클로즈 베타로 진행 중이다.예를 들어, 하이퍼클로바X가 악성 리뷰를 감지해 분류한다. 부정적인 리뷰와 개선 요구 사항을 구분하고, 공개해도 무방한 리뷰는 따로 분류해 사업자에게 큰 타격이 없도록 한다. 이 솔루션은 하이퍼클로바X를 통해 학습된 모델로 작동한다.네이버는 이와 같은 시범 사업을 통해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이고, 사용자들에게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한수정 리더는 “다양한 업종에서 검색 광고를 집행할 때 AI는 안전한 문구를 생성하고, 최적의 조합을 찾아낸다. 특정 키워드가 위험한 경우 이를 배제하고, 안전한 문구를 생성하여 광고 효과를 극대화한다”고 했다. 네이버 클로바 스튜디오 주요 기능한편 네이버는 ‘클로바 스튜디오’를 통해 하이퍼클로바X 기반 솔루션 개발에 필수적인 4가지 주요 기능도 제공 중이다. 이 기능들은 다음과 같다.플레이그라운드는 파라미터(매개변수)를 미세조정할 수 있는 기능이고, 익스플로러는 임베딩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제공한다.튜닝은 기업 맞춤형 데이터로 모델을 학습하는 기능, 스킬 트레이너는 외부 서비스 API를 연결하는 기능이다.오정식 네이버클라우드 수석은 “기업에서 생성 AI를 활용하려 할 때, 프롬프트는 업무 매뉴얼, 튜닝은 (스포츠) 코칭, RAG(검색 증강 생성)는 답변 시 참고하는 서류 보관함과 같다. 언어 모델에게 외부 시스템 사용법(API)을 알려주고, 언어 모델이 API를 실행하고 결과값을 받아 답변하는 API는 뇌만 있는 AI에 몸통을 주는 것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11개의 인더스트리와 2156개의 기업이 하이퍼클로바X를 이미 도입했거나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