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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부활절 예배서 "국민 속으로 깊숙이 들어갈 것"…이승만 소환도
  • 尹, 부활절 예배서 "국민 속으로 깊숙이 들어갈 것"…이승만 소환도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저와 정부는 더 낮은 자세로 국민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서, 국민의 아주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윤석열 대통령이 부활절인 31일 서울 강동구 소재 명성교회에서 열린 ‘2024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에서 축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에서 열린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 축하인사를 통해 “저와 우리 정부는 어렵고 힘든 분들이 일어서실 수 있도록 따뜻하게 보살피고 이분들께 힘을 드리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지금 우리는 나라 안팎으로 심각한 도전과 위기에 직면해 있다. 우리 사회 내부의 갈등이 점차 극단으로 치닫고 있고, 북한의 위협과 국제정세의 불안으로 나라 밖 사정도 밝지 않다”며 “이런 때일수록 부활의 참뜻을 되새겨 우리 모두가 함께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이승만 대통령께서 유언으로 남기신 갈라디아서 5장 1절로 오늘의 말씀을 마치겠다”며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우리에게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고 덧붙였다.윤 대통령은 예배에 앞서 장종현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 대표총회장), 이철 한국교회총연합 공동대표회장(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이영훈 한국교회총연합 직전대표회장(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대표총회장), 김삼환 명성교회 원로목사, 김진표 국회의장 등과 환담을 진행하기도 했다.한편, 이날 예배는 장종현 목사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찬송, 대표기도, 성경 봉독과 이철 목사의 설교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예배에는 기독교 주요 교단의 지도자들과 성도 7200여 명이 참석했다. 정치권에서는 김진표 국회의장,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등이 함께했다. 대통령실에선 성태윤 정책실장, 이도운 홍보수석 등 참모진이 배석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22년 당시 당선인 시절부터 연합예배에 참석, 이번이 세 번째다.
2024.03.31 I 권오석 기자
'총선 위기론' 느낀 尹, 이종섭 정리…"더 낮은 자세로 국민 속으로"
  • '총선 위기론' 느낀 尹, 이종섭 정리…"더 낮은 자세로 국민 속으로"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10 총선을 열흘 앞두고 선거 리스크(위험 요소)를 하나씩 털어내고 있다. 사의를 표명한 이종섭 주(駐)호주대사의 면직안을 재가하면서다. 인사에 있어 늘 ‘원칙주의’를 고수해 온 윤 대통령이 이 대사의 사의를 수용한 건, 그만큼 총선 위기론을 크게 받아들였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윤석열 대통령이 부활절인 31일 서울 강동구 소재 명성교회에서 열린 ‘2024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에 참석, 찬송가를 부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앞서 지난 29일 이 대사는 법률 대리인을 통해 사의를 표명, 외교부가 이를 윤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윤 대통령은 보고를 받은 당일 바로 재가했다. 이 대사는 임명된 지 25일 만에 물러나게 됐다.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에 대한 수사 외압 의혹을 받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 수사를 받고 있던 이 대사를 주호주대사로 임명, 출국시킨 것을 두고 ‘도피성 인사’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었다. 이 대사는 공관장 회의 참석이라는 명분으로 지난 21일 귀국했고, 결국 사직서를 제출했다.그간 야권을 중심으로 이 대사에 대한 공세가 끊임없이 쏟아졌다. 이에 대통령실은 “공수처가 조사 준비가 되지 않아 소환도 안 한 상태에서 재외공관장이 국내에 들어와 마냥 대기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며 반박했다. 여기에, 이 대사가 ‘공수처 소환에 적극 응하겠다’고 입장을 피력한 점도 들며 도피 논란을 잠재우려 했다.당초 윤 대통령도 이 대사의 사퇴를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고 한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언제든 공무상으로 귀국이 가능한 이 대사는 필요에 따라 조사를 받고 혐의가 드러날 시 물러나면 된다는 입장이었다”며 “정략적으로 국가 공직을 앞세워 도피하게 했다는 건 어불성설”이라고 설명했다. 즉,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하겠다는 윤 대통령의 의중이 강했다는 뜻이다.그러나 부정적 여론이 이어지고 대통령 지지율까지 하락하면서 대통령실 내 기류가 점차 바뀌었다고 한다. 급기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통령실에 당의 입장을 전하며 수습책을 건의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무엇보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총선 민심의 하락세가 심상치 않자, 위기감을 느낀 윤 대통령이 ‘국민은 무조건 옳다’는 인식 하에 결단을 내렸다.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황상무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사직서를 수리한 지 열흘도 안 된 시점이기도 했다.이 같은 인사조치가 총선 호재로 작용할지는 아직 두고 봐야 한다. 윤 대통령은 31일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에서 열린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해 “정부와 함께 더 낮은 자세로 국민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서 국민의 아주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2024.03.31 I 권오석 기자
이종섭 사의…총선 악재 차단한 ‘尹의 결단’
  • 이종섭 사의…총선 악재 차단한 ‘尹의 결단’[통실호외]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이종섭 주호주대사의 면직안을 재가했다. 4·10 총선이 2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여론이 악화하자 여권 최대의 악재를 털어낸 셈이다. 이를 두고 윤 대통령이 고심 끝에 민의를 위한 결단을 내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방위산업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공지에서 “오늘 오후 외교부 장관이 제청한 이종섭 주호주대사의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이 대사가 사의를 표명하고, 외교부가 이를 대통령에게 보고한 지 약 9시간 만에 재가한 것이다. 이로써 이 대사는 주호주대사로 임명된 지 25일 만에 물러나게 됐다.그간 대통령실은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를 받아온 이 대사의 사퇴에는 거리를 뒀다. 공수처가 이 대사 소환을 포함한 구체적인 조사 계획도 없이 출국금지만 연장한 데 대해 강한 불만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대통령실은 또 이 대사가 귀국 전 ‘소환하면 언제든 귀국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야권의 ‘해외 도피’라는 주장을 악의적인 정치 공세라고 반박하기도 했다.그러나 야권을 중심으로 공세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여론 악화도 감지됐다. 여권에서조차 이 대사의 거취 결단을 직·간접적으로 요구하면서 대통령실 내부 기류도 점차 바뀐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 대사 논란이 불거진 이후 당의 입장을 대통령실에 전하며 수습책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총선을 앞두고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각종 여론조사 하락세가 심상치 않자 대통령실 내부에서도 위기감이 느껴진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이 대사가 전격 사의를 표명한 배경에는 윤 대통령의 결단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사가 자진 사퇴 형식으로 물러났지만, 사전에 대통령실과 교감이 있었다는 것이다.더욱이 사실관계가 옳고 그름을 따지지 않고 ‘국민은 무조건 옳다’는 인식에 따라 이날 전격적인 사의 표명과 함께 재가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한 관계자는 “국민 정서를 우선 고려한 대통령의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늦은 거취 표명이라는 비판도 제기한다. 총선을 12일 남기고 결정한 이 대사의 전격 사의와 윤 대통령의 면직안 재가가 집권 여당에 호재로 작용할지, 아니면 야당이 주장하는 정권 심판론의 요인으로 작용할지 지켜볼 대목이다.윤석열 대통령이 29일 개통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수서~동탄 구간 시승을 마친 뒤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에 도착해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연합뉴스)
2024.03.29 I 박태진 기자
'수사정보 거래' SPC임원 재판 공전…재판부 "구속 명분 없다"
  • '수사정보 거래' SPC임원 재판 공전…재판부 "구속 명분 없다"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수사 정보 거래 대가로 뇌물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는 SPC 임원과 검찰 수사관의 첫 재판이 공전했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소환조사를 앞두고 검찰이 수사기록 열람을 막은 영향이다. 재판부는 수사 기록을 열람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피고인을 구속할 명분이 없다고 지적했다. 수사 정보를 대가로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는 SPC 백모 전무가 지난달 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허경무 부장판사)는 29일 SPC 전무 A씨와 검찰 수사관 B씨의 첫 재판에서 “피고인들이 한달 넘게 수사기록도 받지 못한 채 갇혀 있었다는 것 아닌가”라며 “수사기록을 계속 열람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피고인들을 구속할 명분이 없다”고 밝혔다. A씨는 B씨에게 허영인 회장의 수사 정보 유출을 청탁하며 620만원 상당의 금품과 향응을 제공하고, 압수수색영장 청구 사실과 내부 검토보고서 등 수사 정보를 받은 혐의를 받는다. B씨는 A씨에게 금품 등을 제공받고 수사 정보를 누설한 것으로 조사됐다.재판부는 “구속기소한 상태에서 수사기록 열람 등사를 거부한 이유가 무엇인지 검찰 입장을 들어봐야겠다”며 “단순히 ‘관련 사건 수사 중’이라며 거부할 수 있나”라고 지적했다.피고인 측 변호인은 “피고인의 방어권 보장을 위해서는 기록을 빨리 확인해야 한다”며 검찰에 신속한 진행을 촉구했다.검찰은 “기소 시점까지 배후가 명확하게 발견되지 않았는데 수사를 할수록 확인된 사실관계가 생각보다 깊고 넓다”며 “부득이하게 수사기록 열람이 지연됐다”고 해명했다. 이어 “핵심 공범이 확인돼 3월 중순부터 소환을 요청했으며 곧 조사할 예정”이라면서 “4월 1일 소환하겠다고 공지했으며 다음 주 안으로는 (열람 등사가) 결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검찰이 ‘핵심 공범’으로 지목한 인물은 허 회장으로 파악된다.검찰은 2019년 7월∼2022년 8월 SPC 자회사인 PB파트너즈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을 상대로 탈퇴를 종용하고 승진 인사에서 불이익을 줬다는 의혹에 대해서 수사 중이다. 검찰은 앞서 22일 민주노총 탈퇴 종용과 뇌물 공여 혐의를 받는 황재복 SPC 대표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기고 25일에는 허 회장을 소환해 조사했다. 특히 황 대표 등 관련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허 회장이 부당노동행위를 지시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4.03.29 I 백주아 기자
與, 이종섭 사퇴에 “민심 따를 것…공수처 신속히 조사해야”
  • 與, 이종섭 사퇴에 “민심 따를 것…공수처 신속히 조사해야”
  • [이데일리 이도영 기자] 국민의힘은 29일 해병대원 순직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를 받아온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사의를 표명한 데 대해 “민심을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총선을 앞두고 이 대사를 둘러싼 논란이 악재로 작용한 만큼 사실상 이 대사의 사퇴에 동의하는 입장을 낸 것으로 해석된다. 박정하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대사가 사의를 표명했고 대통령도 이를 수용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종섭 주호주대사가 지난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방위산업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에 입장해 조태열 외교부 장관의 발언을 듣고 있다.(사진=연합뉴스)국민의힘은 이 대사의 사의에 동의하는 입장을 냈지만 공수처 수사에 대해선 불공정성을 지적했다. 이 대사에 대한 공수처 수사를 ‘언론플레이’와 ‘정치공작’으로 규정한 것이다. 박 단장은 “이 대사를 둘러싼 의혹을 두고 공수처는 제대로 된 수사는커녕 소환조사조차 어렵다는 입장을 냈다”며 “수사 준비도 안 된 사안에 대해 수사기관이 총선을 앞둔 상황에 기관의 입장까지 내며 정치적 현안에 직접 뛰어들어 불을 지폈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공수처는 분명한 언론플레이를 했고 여기에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기다렸다는 듯 정치 공세에 화력을 집중했다”며 “이 정도 수준이면 정치공작이라 해도 무방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박 단장은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국민 회초리를 겸허히 받아들였고 잘못하고 있다는 꾸짖음은 더 낮은 자세로 받들었다”며 “저희는 민심에 순응하며 민심을 따르고, 변화하고, 실천하고 있다. 공세와 공작에 혈안인 민주당과 가장 선명한 차이”라고 주장했다.그는 공수처를 향해 “민주당이 원하는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신속히 조사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공수처는 이 대사를 국방부 장관 시절 발생한 해병대원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피의자로 입건하고 지난해 12월 출국금지 조치했다. 그러나 이 대사는 지난 4일 임명됐고, 호주로 출국하면서 도피 논란이 일었다. 이 대사가 25일 만에 직에서 물러나면서 호주 주재 한국 대사는 또다시 공석이 됐다. 이 대사는 지난 21일 방산 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 참석을 이유로 귀국해 국내에 머물고 있다.
2024.03.29 I 이도영 기자
法 구인장 발부 경고에 이재명 출석…"검찰이 노린 결과"
  • 法 구인장 발부 경고에 이재명 출석…"검찰이 노린 결과"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배임·뇌물 등 혐의 재판에 출석한 것에 대해 “이것 자체가 아마 검찰 독재 국가에 정치 검찰이 노린 결과 아니겠는가 생각한다”고 밝혔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성남FC 뇌물’ 관련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 대표는 2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가 진행하는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배임·뇌물 등 혐의 재판 출석에 앞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아쉽기는 하지만 법원의 결정을 존중해서 13일의 선거 기간 중에 정말 귀한 시간이지만 법원에 출정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총선을 13일 앞둔 상황에서 총선 하루 전날을 비롯해 앞으로 두 차례 더 법정에 출석해야 한다. 대장동 사건 외에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관련 재판과 위증교사 사건 재판은 총선 이후인 4월 12일과 22일로 기일이 잡혀 있다.앞서 이 대표 측은 지난 기일에 “총선 이후로 기일을 잡아달라”며 “피고인 본인의 후보자 지위뿐 아니라 제1야당인 당대표 지위와 활동이 있는데 선거 직전까지 기일을 잡는 것은 너무나 가혹하고 모양새도 좋지 않다”고 주장했다.하지만 재판부는 피고인에게 특혜를 줄 수 없는 만큼 불출석시 구인장을 발부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재판부는 “피고인 측 생각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분들도 있어 정치 일정을 고려해 재판 기일을 조정하면 분명히 특혜란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며 “(일정을) 맞출지 안 맞출지 강요하는 것은 아니지만 불출석할 경우 전에 말씀드린 대로 구인장까지 발부는 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앞서 재판부는 이 대표가 선거일정 등을 이유로 지난 12일 재판에 지각한 데 이어 19일에도 허가 없이 불출석하자 “강제 소환을 고려하고 불출석을 반복하면 구인장 발부를 검토할 수밖에 없다”며 재판을 연기한 바 있다.이 대표는 지지자들을 향해 “제가 재판을 받는 이 아까운 시간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우리 당원 여러분 그리고 지지자 여러분 국민 여러분께서 4월 10일 정권의 이 폭주를 퇴행을 심판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2024.03.29 I 백주아 기자
이해찬 "품격있게 유세운동 하자"…맞대응 자제령
  • 이해찬 "품격있게 유세운동 하자"…맞대응 자제령
  • [이데일리 김유성 김혜선 기자] 이해찬 상임공동선거대채책위원장은 29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서 열린 현장 선대위에서 “품격 있는 유세 운동을 하자”고 당원과 후보들에게 촉구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사진=뉴시스)이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이제 선거가 이틀째 접어들었고 일주일 후면 사전 투표가 시행된다”면서 “본격적으로 표심이 드러나는데 우리 당은 새롭게 마음을 가다듬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선거가 시작되니 막말이 기승부리고 일부 언론의 가짜뉴스 뿌리기, 침소붕대가 더 심해질 것”이라면서 “심지어 여당 대표는 상대방에 욕설도 퍼붓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상황에서 맞대응하지 말자고 이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촉구했다. 그는 “중앙당과 캠프에 있는 후보 모두 흠잡기에 흔들려서는 안된다”며 “품위있는 유세 운동으로 국민심판의지에 부합되도록 전념하자”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정태호 주중국 한국대사에 대한 언급도 했다. 정 대사는 부하 직원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는 이유로 갑질 신고를 당했다. 이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얼마 전에는 장관 한사람을 도주시켜 도주대사로 불리더니, 이번에는 갑질로 고발당했다”면서 “대통령의 고등학교 동창이라는 얘기가 있는데, 이렇게 외교관까지 사고치는 것은 처음 봤다”고 말했다. 그는 “(정 대사를) 소환해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3.29 I 김유성 기자
'나솔사계', "웨딩드레스 못입어" 15기 현숙→13기 광수 세번째 출연까지
  • '나솔사계', "웨딩드레스 못입어" 15기 현숙→13기 광수 세번째 출연까지
  • ‘나솔사계’[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화제의 출연자들이 ‘나솔사계’ 속 ‘솔로민박’에 총출동했다.28일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한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의자왕’으로 불린 6기 영수부터 ‘최종 커플’에 성공했던 11기 순자까지, 각 기수를 하드캐리한 주인공들이 출연했다.‘한 번 더’ 특집으로 기획된 이번 ‘솔로민박’에 가장 먼저 나타난 이는 6기 영수였다. 미 육군 대위로 6기 출연 당시 여심을 사로잡았던 영수는 이날 제작진과의 근황 인터뷰에서 “동생이 결혼해서 아기를 낳았는데 전 제 부인이 없으니 쓸쓸할 때가 많다. 두 번째 기회를 주셨으니 열심히 한 번 찾아보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다음으로 등장한 11기 영식은 “연애도 하고 잘 지냈다. 11기 때는 아예 적극적이지 않았다는 생각을 하고, 여기서는 더 많이 알아보고 대화할 생각”이라고 사랑 앞에 달라진 태도를 보였다.13기 광수는 ‘솔로민박’에 2차 도전을 선언했다. 지난 ‘한 번 더 특집’에서 9기 현숙과 핑크빛 ‘썸’을 형성했지만, 결국 최종 커플에 실패했던 그는 “사람의 성장이라는 게 끝이 없어서 한 번 더 배워가는 마음으로 나왔다”며 웃었다. 그 뒤를 이어 15기 영수가 등장, “(그동안) 소개팅을 세 번 했다. 마음에 드는 분 있었는데 애프터로 보기로 했다가 가족한테 무슨 일이 있다고 하셨다. 또 다른 분은 15기 영수인 것을 알고는 안 되겠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불나방’ 17기 영수도 ‘솔로민박’에 입성해 “기회가 있으면 전 마다하지 않는다. 어떤 욕을 먹어도 상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좋아하는 사람 생기면 이곳저곳 돌아다니지 않고 그 사람에게 마음껏 표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직후 여러 명을 알아보는 바쁜 행보(?)가 살짝 공개돼, 17기 영수의 로맨스에도 관심이 치솟았다. 마지막으로 ‘나는 SOLO’ 18기 첫 방송 다음 날, ‘솔로민박’을 찾아온 18기 영호가 민망한 듯 웃으며 등장했다. 그는 “(‘나는 SOLO’) 본 방송을 직접 보니 (‘나솔사계’에) 출연하는 게 맞나 싶더라. 조금 조심스럽다”며 ‘멘붕’에 빠진 속내를 털어놨다.솔로남들에 이어 솔로녀들도 더욱 업그레이드 된 매력을 발산하며 ‘솔로민박’에 입성했다. 특히 솔로녀들은 각자 마음에 드는 꽃바구니를 선택한 후, 리본에 자신이 보고 싶었던 솔로남의 기수와 이름을 적어 시선을 강탈했다. 우선 ‘단발머리’가 트레이드 마크였던 ‘올킬녀’ 8기 옥순은 긴 머리로 등장해 “이번엔 제 마음을 깊게 보고 진짜 좋은 사람 만나서 꼭 둘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만나고 싶은 솔로남으로는 17기 영식을 선택했다.‘특별 지원군’ 아버지의 배웅을 받으며 ‘솔로민박’에 도착한 11기 순자는 “안에서는 몽글몽글한 감정이 있었는데 잘 안 맞았던 성향이 밖에서 두드러지면서 서로 응원하는 사이가 됐다”고 11기 영식과 결별했음을 털어놨다. 11기 순자의 등장에 11기 영식은 “최근에 약간 다퉜다 ”며 당혹스러워 했고, 11기 순자 역시 “표정 관리가 안 되네”라고 밝힌 뒤 얼굴을 굳혔다. 11기 순자는 보고 싶은 솔로남으로는 13기 상철을 택했다.15기 정숙도 밝은 모습으로 ‘솔로민박’에 발을 들였다. 15기 정숙은 “자만추 하고 싶어서 다시 왔다. 남자의 마음을 터뜨려보겠다”고 과거 ‘풍선’을 무섭게 터뜨렸던 괴력(?)을 소환해 웃음을 안겼다. 보고 싶은 솔 로남으로는 8기 옥순과 마찬가지로 17기 영식을 꼽았다.뒤이어 15기 현숙이 등장했는데, 15기 ‘랜덤 데이트’ 당시 웨딩드레스 입기를 거부해 논란을 일으켰던 일을 스스로 언급하면서 “사람이 힘든 일을 겪을수록 강해지는 것 같다. 저는 한층 더 성장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13기 광수는 15기 현숙에 대해, “방송 끝나고 몇 번 뵈었는데 15기 본편에서 보여진 모습과 달리, 선량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분의 내면세계에 흥미가 있다”며 관심을 보여 3MC 데프콘, 조현아, 경리의 응원을 받았다. 그러나, 15기 현숙은 보고 싶은 솔로남으로 17기 영식을 선택했다.다음으로 17기 영숙이 걸어들어 왔고, ‘솔로나라 17번지’에서 영숙의 외사랑을 듬뿍 받았던 17기 영수는 그녀를 보자마자 “맙소사!”라고 외치며 경악했다. 다행(?)이도 17기 영숙은 ‘솔로민박’에 입성한 6기 영수를 가장 보고 싶은 솔로남으로 선택했고, 이 사실을 확인한 6기 영수는 “2년 전에 방송 출연했는데, 절 안 잊고 뽑아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해 핑크빛을 예감케 했다.마지막으로 17기 순자가 상큼한 미소와 함께 등장해, ‘솔 로민박’ 하드캐리 라인업을 완성했다. 17기 순자는 “여전히 대화할 때 재밌고, 나도 배려해줄 수 있고 상대방도 배려해줄 수 있는 남자”를 이상형으로 꼽았다. ‘호감남’으로는 “제일 알려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신상’(?)인 18기 영수를 택했다.‘솔로민박’으로 기수의 차이를 뛰어넘게 된 이들은 직후 공개된 예고편을 통해 초장부터 티격태격하는가 하면, 일찌감치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는 모습으로 ‘한 번 더 특집’다운 재미를 풍겼다. 17기 영수와 영숙은 “여기 왜 있는데?”, “미치겠네”라며 눈을 흘겼고, 17기 영숙의 ‘픽’을 받은 6기 영수는 “17기 방송을 봤었는데, 제일 마음에 들어서 그분(17기 영숙)을 (SNS에서) 팔로우 했었다”며 감춰뒀던 마음을 드러냈다. 6기 영수와 통한 17기 영숙는 “제가 여기 주인공이냐”며 미소를 지었는데, 잠시 후 15기 현숙이 “저도 예전에 인터뷰할 때, 그분(6기 영수)을 (‘호감남’이라고) 얘기했었다”라고 견제하는 모습을 보여, 앞으로 들이닥칠 로맨스 전쟁을 예감케 했다.‘솔로민박’에서 다시 시작된 ‘로맨스 리부트’는 4월 4일(목) 오후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하는 ‘나는 SOLO’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3.29 I 김가영 기자
'포켓몬스터: 성도지방 이야기, 최종장' 5월 개봉…오직 韓팬 위한 선물
  • '포켓몬스터: 성도지방 이야기, 최종장' 5월 개봉…오직 韓팬 위한 선물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포켓몬스터: 성도지방 이야기, 최종장’이 티저 포스터, 티저 예고편을 공개하며 5월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오는 5월 개봉하는 ‘포켓몬스터: 성도지방 이야기, 최종장’은 성도지방에서 8개의 배지를 모두 모으고, 은빛대회에 참가한 ‘지우’가 결승 토너먼트에서 숙명의 라이벌 ‘바람’을 만나 진정한 승부를 가르는 어드벤처 애니메이션이다. 미공개로 남았던 포켓몬스터 오리지널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로, 국내 애니메이션 방영 25주년을 맞이해 오직 한국 팬들을 위해 공개된다.이에 지우와 피카츄의 끝나지 않은 모험을 예고하는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먼저 티저 포스터는 성도지방에서 8개의 배지를 모두 모아 은빛대회로 향하는 지우와 피카츄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사로잡는다. 체육관 관장들과의 승부를 통해 배지를 획득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지우는 은빛대회라는 마지막 관문을 앞두고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결연한 표정을 드러내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이와 더불어 “우리의 모험은, 끝나지 않았다!”는 카피로 이들이 펼칠 마지막 승부를 더욱 궁금하게 한다. 특히 티저 포스터는 한국 관객들만을 위한 일러스트로 제작돼 오랜 기간 동안 지우와 피카츄의 모험을 사랑해온 국내 팬들의 마음을 더욱 설레게 한다.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지우가 “피카츄, 이제 드디어 은빛대회야!”라고 말하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예선 리그 대진표를 확인한 지우는 모두를 이기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며 “나도 최강의 멤버를 보여주겠어!”라고 말한다. 이어 꼬부기와 베이리프, 리자몽 등 포켓몬들의 모습이 드러나며 어떤 새로운 인물들과 싸움을 펼치게 될지 궁금하게 만든다. 특히 이번 티저 예고편은 리마스터링 작업을 통해 보다 더 선명한 화질로 지우와 이슬, 웅 등 추억을 소환하는 멤버 조합과 모두가 사랑한 그 시절 이야기를 다시 한번 예고해 기대감을 더한다.‘포켓몬스터: 성도지방 이야기, 최종장’은 오는 5월 개봉한다.
2024.03.28 I 김보영 기자
'수사반장 1958' 이제훈 "최불암 선생님 일화 듣고 사명감 커져"
  • '수사반장 1958' 이제훈 "최불암 선생님 일화 듣고 사명감 커져"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수사반장 1958’이 35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오는 4월 19일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 측은 지난 27일, 원조 박 반장(최불암 분)과 청년 박영한(이제훈 분)의 완벽 싱크로율이 돋보이는 스페셜 ID 영상 2종을 동시 공개했다.‘수사반장 1958’은 한국형 수사물의 역사를 쓴 ‘수사반장’ 프리퀄로, 박영한 형사가 서울에 부임한 1958년을 배경으로 시작된다. 야만의 시대, 소도둑 검거 전문 박영한 형사가 개성 넘치는 동료 3인방과 한 팀으로 뭉쳐 부패 권력의 비상식을 상식으로 깨부수며 민중을 위한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다.아날로그 수사의 낭만과 유쾌함이 살아있는 레트로 범죄수사극이 젊은 세대에게는 색다른 카타르시스를, 박 반장의 활약상을 추억하는 세대에게는 새로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사진=MBC)대한민국 최초의 범죄 수사극이자, 최고의 국민 드라마 ‘수사반장’의 리메이크 소식에 뜨거운 기대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공개된 스페셜 ID 영상 EP1, EP2는 추억을 소환하는 시그니처 음악과 함께 ‘전설의 박 반장이 돌아온다!’라는 문구로 이목을 사로잡는다.이어 흑백과 컬러가 교차되는 화면 속, 중년의 박 반장과 청년 박영한이 입을 모아 “죄를 지으면 반드시 돌려받게 돼 있다”라고 외치는 모습이 그려진다. 박영한과 함께 ‘나쁜 놈들’ 때려잡기 위해 뭉친 형사 3인방 김상순(이동휘 분), 조경환(최우성 분), 서호정(윤현수 분)의 출격 역시 빼놓을 수 없다.이제훈은 “‘수사반장’이 방영될 때는 어린 나이여서 드라마를 시청한 기억은 없다. 하지만 유명한 시그니처 사운드는 저에게도 인상 깊게 남아있다. 다른 미디어를 통해서도 많이 접한 작품이기 때문에 모든 국민들이 사랑했던 작품이라는 것은 당연히 알고 있었다”라고 밝혔다.이어 “최불암 선생님께서 직접 들려주신 일화에서 ‘수사반장’은 단순한 드라마를 넘어, 실제 국민들의 삶에 큰 영향력을 끼친 작품임을 다시 한번 느꼈다. 더욱 이 작품을 잘 만들어 내야겠다는 사명감이 커졌다”라고 ‘수사반장 1958’ 출연 소감을 전했다.‘수사반장 1958’은 오는 4월 19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2024.03.28 I 최희재 기자
이종섭 측 "해병대 순직 사건, 수사외압 성립 안 되는 정치공세"
  • 이종섭 측 "해병대 순직 사건, 수사외압 성립 안 되는 정치공세"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를 받는 이종섭 주호주 대사(전 국방부 장관) 측이 “더불어민주당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공용서류무효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지만 수사가 아니어서 수사외압이라는 논리 자체가 성립될 수 없다”며 “고발 내용 자체로 범죄가 될 수 없는, 즉 정치공세”라고 밝혔다. 민주당과 일부 언론이 이 대사 ‘도피 출국’ 논란을 키우며 정치 공방이 가열되는 것에 대해 정면 반박한 것이다.이종섭 주호주대사가 지난 2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 대사 변호인 김재훈 변호사는 27일 ‘공수처 수사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국방부장관으로서 법령이 부여한 직무상 권한에 따라 정당하게 업무를 처리했고 그 어떠한 위법도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사 측은 “먼저 군의 민간인 수색 작전 중 순직한 고(故) 채 상병 사건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며 “순직과 관련된 사건은 경찰에서 철저한 수사가 이미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이어 “공수처 사건은 이와 별개의 외압 의혹 사건이며, 사실과 다른 일부 보도는 누군가 언론에 흘려 이루어진 왜곡 보도”라며 “국방부장관이 ‘사단장을 빼라’고 외압을 행사한 것처럼 보도됐는데 그런 말을 한 사실이 없고 해병대 박 수사단장도 사실이 아니라며 바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민주당 고발 내용으로 공수처가 고발 이후 3개월이 지난 시점에 뒤늦게 출국금지까지 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퇴임 후인 지난해 11월 초 4박 5일 해외 가족여행도 다녀왔고 아무런 제한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 대사는 “본인도 알지 못했던 출국금지 사실을 특정 언론이 어떻게 알았는지 보도하고 급기야 ‘출국금지 중요 피의자 호주대사로 임명, 금지 풀어 해외도피’라는 정치적 프레임이 씌워졌다”며 “졸지에 ‘파렴치한 해외도피자’라며 지탄을 받는 신세로 전락한 것은 감내하기 힘든 치욕”이라고 말했다.이 대사 측은 공수처가 출국금지가 필요해 여전히 출국금지 해제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함으로써 오히려 그러한 정치공세에 힘을 실어주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미 사실관계가 모두 드러나 있는데 도대체 향후 수사로 더 밝혀야 할 고발 관련 의혹이 무엇인지, 정말 수사를 위한 시간이 부족했는지 묻고 싶다”며 “고발장을 접수한 지난해 9월부터 6개월 이상 지난 지금까지 도대체 뭘 한 것이냐”고 지적했다. 이 대사 측은 공수처가 당분간 소환조사 계획이 없다고 밝힌 것에 대해 ‘사건을 방치할 거라면 출국금지는 왜 했는지’ 물었고, 고소·고발 사건은 수리한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수사를 완료해야 한다는 형사소송법 제257조 의무 규정을 알고 있느냐고 했다. 이어 “본인도 모르고 있었던 출국금지 사실, 수사기밀사항을 어떻게 특정 언론이 먼저 알 수 있는지, 수사기밀 유출은 눈감아도 되는 것인지, 출국금지 요청은 범죄 수사를 위한 것인데 정녕 고발사실 자체로 범죄가 성립할 수 있다고 보는지 묻고 싶다”고 밝혔다. 아울러 “군의 수사권이 배제된 민간 경찰 이첩사건으로 군 수사권을 전제로 하는 수사외압은 성립될 여지가 애당초 없다는 전문가들의 견해가 틀렸냐”며 “해병대 수사단이 조사한 내용은 빠짐없이 민간 경찰에 전달됐는데 도대체 무엇이 없어지고 무엇이 은폐됐다는 것인지. 조사가 필요하다면 신속히 일정을 잡아줄 것을 다시 한 번 강력히 요청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 22일 오후 공식 언론 공지를 통해 “수사팀은 해당 사건의 압수물 등에 대한 디지털포렌식 및 자료 분석 작업이 종료되지 않은 점, 참고인 등에 대한 조사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할 때 위 사건 관계인(이 대사)에 대한 소환조사는 당분간 어렵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2024.03.27 I 백주아 기자
이재명, 총선 전날도 재판 출석해야…法 "안오면 구인장"
  • 이재명, 총선 전날도 재판 출석해야…法 "안오면 구인장"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대장동 사건 관련 재판을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10 총선을 앞두고 재판에 참석해야 하는 것과 관련해 강하게 반발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에게 특혜를 줄 수 없는 만큼 불출석시 구인장을 발부한다는 입장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 및 성남FC 뇌물의혹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 대표 측은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의 사례를 들며 “가혹하다”고 반발했지만 재판부는 “불출석시 구인장을 발부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6일 이 대표의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배임·뇌물 등 혐의 재판에서 “다음 기일로 오는 29일과 내달 2일·9일을 지정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총선을 15일 앞둔 상황에서 총선 하루 전날을 비롯해 앞으로 세 차례 더 법정에 출석해야 한다. 대장동 사건 외에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관련 재판과 위증교사 사건 재판은 총선 이후인 4월 12일, 4월 22일로 기일이 잡혀 있다.이 대표 측은 즉각 반발했다. 이 대표 변호인은 “총선 이후로 기일을 잡아달라”며 “피고인 본인의 후보자 지위뿐 아니라 제1야당인 당대표 지위와 활동이 있는데 선거 직전까지 기일을 잡는 것은 너무나 가혹하고 모양새도 좋지 않다”고 주장했다.이어 “이런 말까지는 안 하려고 했는데 여당 나경원 전 의원은 재판이 사실상 공전 중인 상태에서 (기일을) 선거기간을 빼고 지정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하지만 재판부는 “피고인 측 생각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분들도 있어 정치 일정을 고려해 재판 기일을 조정하면 분명히 특혜란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며 “(일정을) 맞출지 안 맞출지 강요하는 것은 아니지만 불출석할 경우 전에 말씀드린 대로 구인장까지 발부는 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그러자 함께 기소된 정진상 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의 변호인은 “선거운동 기간에 후보자를 불러 재판하는 것은 처음 본다”며 “정당하게 재판 지휘가 이뤄지는지 심각하게 의문을 표시하고 싶다. 이 부분을 조서에 기록해 달라”고 했다.앞서 재판부는 이 대표가 선거일정 등을 이유로 지난 12일 재판에 지각한 데 이어 19일에도 허가 없이 불출석하자 “강제 소환을 고려하고 불출석을 반복하면 구인장 발부를 검토할 수밖에 없다”며 재판을 연기한 바 있다.이 대표는 지난 22일 같은 법원 형사합의34부(한성진 부장판사)가 심리하는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에도 출석하지 않았다. 이 재판은 공직선거법 규정에 따라 불출석 상태로 재판이 진행됐다.이날 재판은 코로나19 확진에도 증인으로 출석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오후 개정 직후 “열이 오른다”며 몸 상태 악화를 호소해 조기 종료됐다.재판부의 경고에 따라 이날 재판에는 출석한 이 대표는 “저는 검찰의 입장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사실 제 반대신문은 끝났고 정진상 측 반대신문만 있어서 제가 없더라도 재판 진행은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2024.03.26 I 백주아 기자
경찰, 메디스태프 대표 자택 압수수색…소환조사 하루 만
  • 경찰, 메디스태프 대표 자택 압수수색…소환조사 하루 만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집단 사직에 동참하지 않은 전공의들의 이름이 담긴 ‘전공의 블랙리스트’ 유포 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의사 커뮤니티 ‘메디스태프’ 대표의 집과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정부의 의대 정원 배분에 반발한 전국 의대 교수들이 집단 사직서 제출을 예고한 25일 서울 시내 대학 병원에서 의료진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6일 “온라인 의사커뮤니티 회사 임직원의 증거은닉 및 업무방해 등 방조 혐의와 관련해 해당 사무실과 관련자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현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메디스태프 대표 A씨의 자택과 역삼동 본사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 사무실에 대해선 두 차례 압수수색을 벌인 바 있다.경찰은 전일 A씨를 피의자로 불러 첫 소환조사했다. 전공의 사직이 시작되고 나서 이달 초 메디스태프에 집단사직에 동참하지 않은 전공의들을 조롱하며 이들의 개인정보가 담긴 글이 게시됐다.앞서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지난 8일 A씨와 게시글을 작성한 자를 정보통신망법 위반과 명예훼손, 업무방해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3.26 I 손의연 기자
조정훈 “총선 직전에 이종섭 수사?…공수처, 민주당 하수기관 전락”
  • 조정훈 “총선 직전에 이종섭 수사?…공수처, 민주당 하수기관 전락”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22대 총선에서 서울 마포갑에 출마하는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26일 “총선을 직전에 두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이종섭 호주대사를 소환해 조사를 할 수도 있다”며 “만약 그랬다면 공수처는 더불어민주당의 하수 기관으로 전락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해병대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받는) 이 대사가 법적인 절차를 밟아야 한다”면서도, “다만 총선을 앞두고 공수처가 정치 수사를 하면 국민들로부터 완전히 외면을 받을 수 있고, 독립적인 수사는 물 건너갔다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의대 정원 확대 관련 정부와 의료계가 갈등을 겪는 것에 대해선 “양측 모두 한 발자국씩 물러날 준비를 해야 한다”며 “대원칙으로 의사라는 전문직이 더 필요하지만 이 문제를 어떻게 빨리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지 의사분들이 대안을 만들어 정부에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최근 출마 지역구인 마포 경의선숲길에서 선거 유세 중인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만난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조 의원은 지지자들과 플로깅(조깅을하 하며 쓰레기를 줍는 운동)을 하는 상황에서 이 대표에게 인사를 건네려 했지만 이뤄지지 못했다. 이 대표는 그 자리에서 선거 유세를 하며 “배신하는 정치는 기본적으로 인정받기 어렵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지난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의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 출신인 조 의원이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옮긴 것을 저격하는 발언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조 의원은 “(이 대표의 발언은) 전적으로 조폭의 언어”라며 “이 대표가 배반한 대상은 국민이다. 예전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의 민주당과 너무나 달라져 버린 민주당에 대한 제 발언들을 한번 곱씹어 보셨으면 한다”고 저격했다.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사진=연합뉴스)
2024.03.26 I 김기덕 기자
'주가조작 110억원 이득' 유진투자證 전 이사 등 구속 기로
  • '주가조작 110억원 이득' 유진투자證 전 이사 등 구속 기로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에스에프씨 주가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전직 증권사 임원과 상장사 실소유주로 지목된 인물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청 (사진=이데일리DB)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유진투자증권 전 이사 A씨와 에너지업체 에스에프씨의 실소유주 B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경찰은 이들이 2017∼2018년 호재성 정보를 유포해 에스에프씨의 주가를 띄우고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실제로 2018년 초 에스에프씨가 투자한 해외 바이오기업이 나스닥에 상장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당시 2000원대였던 에스에프씨 주가가 두 달 새 4배가량 폭등하기도 했다.하지만 바이오기업의 나스닥 상장이 이뤄지지 않으며 에스에프씨는 2020년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 폐지됐다.경찰은 A씨와 공모한 일당이 최소 5명 이상으로 보고 있다. 이들이 보유하던 주식을 팔아 총 110억원에 이르는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경찰은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했고, 지난해 5월 당시 A씨가 근무하던 유진투자증권 내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A씨의 직속상관이었던 유진투자증권 전 상무 C씨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A씨와 B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후 3시 서울남부지법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024.03.26 I 손의연 기자
KCC, LPGA 태극낭자 응원 경품 축제
  • KCC, LPGA 태극낭자 응원 경품 축제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KCC(002380)가 미국 여자프로골프(이하 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 프리젠티드 바이 KCC’(Ford Championship presented by KCC) 대회 후원을 기념해, 대한민국 선수들을 응원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KCC가 LPGA 대회 ‘포드 챔피언십 프리젠티드 바이 KCC’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들에게 응원의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사진=KCC)KCC는 오는 31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 프리젠티드 바이 KCC’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들을 응원하는 댓글을 단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캘러웨이 골프공 세트, 신세계 상품권 등을 선물한다.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kccworld 계정 팔로우 한 후 △해당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고 △댓글로 선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면 참여가 완료된다. 이에 더해 스토리를 공유하거나, 댓글에 친구 소환을 하면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KCC가 후원하는 ‘포드 챔피언십 프리젠티드 바이 KCC’는 오는 28일부터 3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 셰빌 골프&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고진영, 김효주, 류해란, 최혜진 등 세계 랭킹 상위권의 한국 선수들이 대거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3.26 I 김영환 기자
'조선의 사랑꾼' 김지민·김준호, 결혼 임박…"악플에 상처 많이 받아"
  • '조선의 사랑꾼' 김지민·김준호, 결혼 임박…"악플에 상처 많이 받아"
  • (사진=TV조선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개그맨 커플 김준호, 김지민이 결혼에 대해 밝혔다.지난 25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김준호, 김지민이 출연해 속마음을 전했다.김지민은 열애 발표 후 심경에 대해 “인터넷 카페에서 저에게 다 등을 돌렸다. 욕 안 먹기로 유명했는데”라며 “열애를 하고 욕을 먹은 적이 처음이다. 아직도 욕을 한다”고 털어놨다.이어 “아직도 욕을 한다. ‘대체 왜 만나는 거냐’고 한다. 샃어를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김지민은 김준호를 왜 좋아하는지 묻는 제작진의 질문에 “착해서”라고 답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나를 이렇게까지 위해주는 남자가 있을까? 프로그램 나온 사람 중 제일 사랑꾼인 것 같다”고 덧붙이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그런가 하면 김준호는 김지민의 호출로 황보라, 정이랑과의 저녁 식사 자리에 합류했다. 갑작스러운 소환이었지만 그는 김지민과 그녀의 친구들을 위한 맞춤형 꽃다발과 숙취해소제, 그리고 임신부 황보라를 위해 귤까지 준비하는 센스 만점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이 자리에서 김준호는 김지민의 전셋집 계약 연장과 관련된 황보라와 정이랑의 추궁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이내 “솔직히 얘기하면 난 당장이라도 결혼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넌 내가 프러포즈하면 바로 결혼할 거야?”라고 김지민에게 되물어 눈길을 끌었다.부끄러워하던 김준호는 “지민이도 결심이 서야 하고, 나도 결심이 섰을 때 결혼을 진행해야 하잖아”라며 결혼에 대한 진지한 생각을 고백했고, 연이어 깜짝 프러포즈 계획을 최초로 공개해 보는 이들의 설렘 지수를 높였다.김준호와 김지민의 자녀 계획도 엿볼 수 있었다. 김준호는 김지민이 황보라가 임신한 것을 보고 결혼을 하면 아기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변화했다고 밝혔고, 김지민은 “김준호가 있어도 외롭다. 대화하는 시간이 많아야 관계가 더 진전되지”라며 속사정을 토로했다. 이에 김준호는 “동거 플러팅인가?”라고 너스레를 떨어 깨알 웃음을 안겼다.황보라, 정이랑과의 술자리를 마친 김준호와 김지민은 김지민의 집으로 향해 둘만의 대화를 이어갔다. 집 데이트에서도 두 사람은 결혼에 있어 구체적 사항을 논의, 미래를 그려나갔고 김준호는 “올해, 내년 안에는 (결혼에 대한) 결과가 나올 거야”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2024.03.26 I 최희재 기자
한동훈, 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이재명은 재판 출석
  • 한동훈, 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이재명은 재판 출석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26일) 대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두 인물이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보수증 결집에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26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 대구의 박 전 대통령 자택을 방문한다. 박 전 대통령의 ‘복심’ 유영하(달서갑) 국민의힘 후보도 함께 한다.한동훈(왼쪽)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연합뉴스)한 위원장은 박 전 대통령 예방을 통해 막판 보수층 잡기에 주력할 방침이다. ‘선거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박 전 대통령은 보수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아이콘이다. 한 위원장이 박 전 대통령의 탄핵 과정에서 국정 농단 사건 수사를 이끈 검사 출신인 만큼 이들의 회동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앞서 국민의힘은 5·18 민주화운동 폄훼 논란 등으로 도태우 변호사의 대구 중남 공천을 취소한 바 있다. 도 변호사는 탄핵 정국 당시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으로 활동한 인물이다. 이에 강성 보수층 사이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진 바 있다. 한 위원장은 이 같은 잡음을 잠재울 예정이다. 특히 사면 이후 정치적 메시지를 자제하고 있는 박 전 대통령이 총선을 앞두고 어떤 정치적 메시지를 낼 지도 주목된다.대구 일정을 마친 뒤 위원장은 부산·울산·경남(PK)을 방문해 ‘릴레이 거리인사’에 나선다. 울산에선 북구 호계시장, 동구 동울산종합시장, 남구 신정시장을 차례로 방문해 유권자와 만난다. 이후 한 위원장은 경남 양산 ‘젊음의 거리’와 부산 사하 신평역으로 이동해 격전지로 꼽히는 낙동강 벨트에서 선거 유세를 이어간다. 낙동강을 둘러싼 선거구는 10석이 걸린 PK 최대 승부처로 꼽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대장동 재판에 참석할 예정으로 별다른 지방 일정은 소화하지 않는다. 이 대표는 재판 참석 전 서울 서대문 아현역에서 출근길 인사를 진행한 뒤 서초동으로 이동할 방침이다. 이 대표는 4·10 총선을 이유로 재판에 지연 출석 및 불출석하며 재판부로부터 경고를 받은 바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 불출석으로 재판을 연기한다”면서도 “다음 기일에도 이재명 피고인이 나오지 않는다면 그때부터 강제소환을 반드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에게 피고인 소환장을 발송했다.
2024.03.26 I 조민정 기자
‘8억 수수 혐의’ 서정식 현대오토에버 前 대표, 구속영장 기각
  • ‘8억 수수 혐의’ 서정식 현대오토에버 前 대표, 구속영장 기각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협력업체로부터 부정한 청탁을 받고 8억원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서정식 전 현대오토에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협력업체로부터 부정한 청탁을 받고 8억원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서정식(왼쪽 세번째) 현대오토에버 전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사진=뉴시스)25일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배임수재 등 혐의를 받는 서 전 대표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신 판사는 “범죄혐의에 대해 다투고 있어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 있다”면서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자료, 수사 경과, 관련자들 진술에 비춰 보면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거가 일정하고, 피의자가 수사기관의 소환이나 조사에 성실히 응해온 점에 비춰 보면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전했다. 서 전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이날 법원에 출석한 서 전 대표는 “납품 편의 등 부정 청탁을 받고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인정하는지”, “박성빈 전 대표 측에서 건네받은 8000만원은 고가 매입 대가인지”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서 전 대표는 2018년 11월부터 2023년 6월까지 현대차와 현대오토에버에 재직하면서 협력업체 대표 등 3명에게 거래 관계 유지, 납품 편의 등 부정한 청탁을 받고, 법인카드를 제공받는 등 약 8억원 상당의 뒷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KT 자회사인 KT클라우드가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현 오픈클라우드랩) 지분을 정상가보다 비싸게 매입했다는 의혹을 수사하던 중 서 전 대표의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현대차가 구현모 전 KT 대표의 쌍둥이 형이 설립한 기업 ‘에어플러그’ 지분을 2019년과 2021년 두 차례에 걸쳐 매입했는데, KT가 이에 대한 보은 투자로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를 사들인 것으로 검찰은 의심하고 있다. 아울러 인수 과정에 현대오토에버가 개입했다는 의혹도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와 상당한 물량을 거래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해당 거래 과정에서 서 전 대표에게 8000만원대 금품이 흘러간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 중이었고, 서 전 대표가 수수했다고 의심되는 8억원에는 해당 8000만원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검찰은 서 전 대표의 배임수재 혐의와는 별개로 KT의 스파크 고가 매입 의혹에 대해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서 전 대표의 주거지와 12월 현대오토에버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서 전 대표는 압수수색 이후 사임했다.한편 서 전 대표는 2018년부터 현대자동차 상무, ICT 본부장을 지낸 뒤 2021년 현대오토에버 부사장으로 선임됐다.
2024.03.25 I 박정수 기자
'첫 경찰 소환' 메디스태프 대표 “사태 조속히 마무리됐으면”
  • '첫 경찰 소환' 메디스태프 대표 “사태 조속히 마무리됐으면”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전공의(인턴·레지던트) 사직 집단행동에 참여하지 않고 의료 현장에 남은 전공의들의 개인정보가 담긴 게시글이 올라와 ‘블랙리스트’ 의혹에 휩싸였던 의사·의대생 커뮤니티인 ‘메디스태프’의 대표 기모씨가 경찰에 처음으로 출석했다. 의사·의대생 온라인 커뮤니티 메디스태프 대표 기모 씨가 25일 오후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자하문로별관 사이버수사과로 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25일 오후 2시부터 기씨를 소환해 조사 중이다. 기씨는 이날 오후 2시께 서울 종로구의 사이버수사과에 들어가기 전 취재진과 만나 “오로지 국민의 건강을 위해서 이 사태가 조속히 마무리됐으면 좋겠다”면서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했다. 이어 “저희 플랫폼도 의료계의 건전한 소통을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취재진이 ‘압수수색 전 증거은닉 시도가 있었는데 조직차원의 지시였나’, ‘블랙리스트 게시글을 계속 확인하면서 놔두는 것인가’, ‘관리 책임자로 할 말이 있는가’ 등을 물었지만 대답하지 않았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지난 8일 기씨와 글 작성자를 정보통신망법 위반과 명예훼손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메디스태프에는 현장에 남은 전공의를 ‘참의사’라고 조롱하며 개인정보를 공개한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이 글에는 전국의 70여 개 수련병원 별로 집단사직에 참여하지 않은 전공의들의 소속 과와 과별 잔류 전공의 수로 추정되는 정보가 상세히 담겼다.한편,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오전 열린 정례기자간담회에서 메디스태프 운영진 수사와 관련해선 “일부 의사에 대한 명예훼손이라든지 이런 부분을 확인하려 했는데, 메디스태프 운영자와 직원들이 정상적인 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우리가 입건했었다”면서 “우리가 필요한 내용을 오늘 소환조사를 통해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4.03.25 I 황병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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