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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oMS전망)④중장기 스프레드 안정..박스권 매매전략 펼쳐야
  • [edaily] BoMS그룹 멤버인 현대증권 김형권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이후 장단기 금리차가 확대되는 추세이나 중장기 금리간 스프레드는 상반기중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한국은행의 목표관리수준대의 물가상승율이 유지되는 한 장단기 금리간 스프레드확대나 5년이상 장기물 금리의 과도한 상승은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시장 패턴과 같이 박스권 금리 움직임을 염두에 둔 매매전략은 당분간 유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증권 김범중 연구원은 "2월 금리는 여전히 안정적인 움직임을 지속하겠지만, 추격매수보다는 위험관리에 치중하고 특히 2월보다는 3월을 염두에 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시중금리가 추가하락하기보다는 상승반전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장기채 위주로의 매도 또는 헤지가 필요해 보인다"며 올해들어 가장 낮은 수준에 있는 5년 이상의 장기채 금리에 주목하고 단기물 편입을 월말경으로 유보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지적했다. 그는 회사채 역시 가능한 한 박스권 상단부근에서 물량을 편입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분석했다. <현대증권 김형권 연구원> ◇콜금리와 1년물 금리간 스프레드 확대폭이 가장 커 전년도 3분기이후 확대추세를 보이고 있는 장단기 금리간 스프레드는 02년 1월말 5년물 금리(국고채)와 콜금리간 스프레드가 2.76%P를 나타내며 추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특히 분기별 평균치로 보면 01년 1분기와 3분기에 각각 0.83%P와 1.05%P로 쌍바닥을 형성한 이후 01.4분기엔 2.02%P를 나타냈고, 02년 1월중엔 평균 2.85%P 를 보이고 있다. 물론 동기간중 이같은 장단기 금리간 스프레드 확대는 경기회복과 같은 펀드멘탈상의 변화 기대감에 대한 선반영에 주로 기인하며, 아울러 국내외 금리 움직임의 동조화 양상에 영향을 받고 있다. 다만 단저장고의 금리체계하에서 1월중 5년물과 콜금리간 스프레드 평균이 2.85%P였으며, 콜금리와 1년물(통화채) 금리간 스프레드가 1.13%P를 나타냄으로써 산술적으론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의 확대가 장기금리의 큰 폭 상승외에 잔존만기 1년전후의 단기물 금리 상승에 많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통상적으로 향후 금리상승이 예상되는 약세장에서는 보수적인 관점에서 동일 금리상승폭 대비 가격 하락폭이 작은 단기물이 선호되지만 전년말이후 시중의 계절적 자금수요로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은행, 투신권의 매물이 꾸준히 출회된데다 금융기관 조달코스트에 비해 만기수익율이 높지 않아 기간수익이 작은 만큼 적극적인 매수주체없이 오히려 3년이상 중장기물에 비해 물량의 공급우위가 두드러졌던 것이 이같은 단기물과 콜금리간 스프레드 확대에 주요 원인으로 풀이된다. ◇중장기물간 금리 스프레드는 상대적으로 안정적 반면 3년이상 중장기물 금리의 꾸준한 상승에도 불구하고 2-3년물, 3-5년물, 5-10년물간 금리 스프레드는 비교적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5-10년물간 금리스프레드는 오히려 축소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5년이상 장기물은 장기자금 운용기관 뿐 아니라 기술적 금리반락시 가격상승폭이 큰 만큼 일부 딜링수요도 여전히 관심을 가지고 있어 수요우위상태로 볼 수 있는데다 거래가 활발한 지표채권일수록 단기재료에 민감한 반면 10년물의 경우 매매가 활발치 않고, 장기적 금리변동요인에 반응하는 만큼 향후 경기사이클의 변화를 고려해 시세변동이 크지 않는데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림> 채권 만기별 스프레드 변동 추이 ◇신축적 통화운영..중장기 스프레드 하향 안정 유도 1월중 소비자 물가는 농축수산물 가격과 서비스 및 집세등의 상승으로 전월비 0.6%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공공요금 안정등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2.6%상승에 그쳤으며, 비록 환율상승이나 부동산 가격 불안이 우려되지만 당분간 물가상승율은 한은의 목표관리수준인 전년비 2∼3%수준에서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97년이후 한은은 물가수준이 높거나 장기금리가 과도하게 하락했을 때 통화채의 순증발행규모를 확대했던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1년물(단기물)과 콜금리간 스프레드의 결정이 장단기 금리간 스프레드 결정에 영향이 많은 만큼 한은의 통화채 순증발행 확대는 곧 장단기 금리간 스프레드 확대 기대로 이어져 3년이상 중장기물 금리에 상승압력을 높일 수 있다. <그림> 물가상승율과 통화채 순증감 추이 하지만 지금과 같이 정부나 한은이 거시경제정책 기조를 유지하고자 하며, 물가 역시 비교적 안정세를 나타내는 여건하에서 통화채 발행 확대를 통해 전반적인 금융기관 채권매수여력을 위축시킬 여지는 많지 않다. 따라서 한은의 목표관리수준대의 물가상승율이 유지되는 한 장단기 금리간 스프레드확대나 5년이상 장기물 금리의 과도한 상승은 힘들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최근 시장 패턴과 같이 박스권 금리 움직임을 염두에 둔 매매전략은 당분간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대우증권 김범중 연구원> 시장금리는 1월에 이어 2월에도 여전히 5.8~6.2% 박스권 안에 있지만, 2월초 금리는 사실상 기대보다 많이 내려왔다. 금리하락의 원인은 1월의 금융기관 수신증가, 2월 국채 등 공급물량 감소, MMF에 편입되는 증금채 매입비율 감소등 수급호전이 주된 요인이었다. 그 밖에 1월말부터 연기금의 적극적인 매수참여가 발견된 점 그리고, 회사채 순상환 규모 확대에 따른 금융기관으로의 자금유입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사실, 연기금의 매수참여와 회사채 순상환 규모 확대가 표면적인 수급호조보다 금리의 낙폭을 더욱 키운 요인이라는 판단이다. 연기금의 자금유입은 월 단위로 이루어지지만, 2월 한 달은 공급되는 채권물량이 줄고, 운용 가능일수가 짧아 다른 달에 비해 우량채권의 확보를 서두르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또, 회사채의 순상환은 2월까지 자금비수기라는 점, 지난해말 선자금조달이 있었다는 점, 대출로의 전환등에 따른 이유가 컸던 것으로 보여진다. 이에 따라 시중자금은 채권보유 금융기관으로 유입되면서 채권매수 기반 확대로 이어졌다는 판단이다. 그 밖에 거시지표들의 개선 발표에도 불구하고 금리의 박스권 상향 돌파가 실패로 돌아갔다는 점도 자신 있는 매수세의 유입을 가능케 했다. 우리나라 시장을 준강형 효율적 시장이라고 평가할 때 거시지표들이 시장의 예상정도로만 발표되었다는 점들은 이미 시장금리에 반영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스왑거래나 레포거래를 통한 차익거래 시도가 이어지고, 설을 지나면서 국채선물의 만기가 가까워진다는 점도 저평가 해소 노력을 유인하였다. 미국의 회계관행에 따른 불신으로 금값이 상승하는 등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는 점들도 주식에 대한 채권의 상대적인 투자merit을 높여주었다. 설이 지나고 다음주로 들어서면 사실상 다시 월말로 접어들게 된다. 이로 인해 2월의 시장상황은 2월말의 거시지표를 신경 쓸 수 밖에 없고, 또 3월의 수급상황을 돌아봐야 할 것 같다. 2월말 발표되는 1월의 산업활동동향은 전월에 비해 개선될 것이지만, 2월의 조업일수가 전년동월보다 적다는 점들은 수출지표의 개선을 여전히 못미덥게 만들 것이다. 여전히 경기지표는 혼재된 모습으로 나타날 것이기 때문에 시장의 모멘텀이 되진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에 물가는 엔저 영향권 안에 들어서고, 생산자물가에서 보듯이 각종 원부자재 가격이 지난해 말부터 상승반전 되었다는 점들은 소비자물가에 대한 낙관적인 시각을 부담스럽게 한다. 특히, 부동산 가격의 상승세가 지속될 때 통화정책의 변경을 고려할 수 있다는 한은총재의 발언은 물가관리가 필요한 시점에 근접해있음을 시사한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거시지표는 여전히 추격매수세에게 부담스러운 존재가 될 것이다. 그 밖에 1월말부터 2월초까지 금리의 하락을 이끌어왔던 수급호조에 대해서도 평가해볼 것이 있다. 물론, 2월말까지는 회사채 발행물량이 크게 늘기 어렵기 때문에 순상환 기조가 이어질 것이지만, 시기적으로 점차 회사채 발행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할 것 같다. 또, 적극적인 통화환수는 없더라도 일정수준 통화를 흡수해야 할 것이라는 점들도 어쨌든 시장부담 요인이다. 또, 2월 남은 기간동안 매주 발행되는 국채가 모두 장기채로써 박스권 바닥부근에서 입찰 실시된다는 점들도 수급호조에 기댄 추격매수를 어렵게 할 것으로 본다. 또, 스왑 pay나 Repo매수 그리고, 국채선물 매수를 통한 차익거래 시도도 시장규모나 청산 및 거래비용을 감안할 때 저평가 폭을 조기에 줄일 만큼 영향력을 행사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결국, 시장의 기대가 반영되며 자체적인 저평가 해소 노력이 있었다는 판단이며, 여전히 만기일까지 한 달여가 남아있다는 점들은 저평가 폭의 재확대 가능성을 계속 내포하고 있다고 본다. 통화환수는 단기물이든 장기물이든 통안채 입찰을 통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국채는 월중 발행계획 물량의 80%가 남은 2주간에 발행된다. 비록, M3지표가 2001년 11월에 11.4%로 전월에 비해 0.8%p가 감소하였지만, 여전히 목표 관리치를 넘어서 있어 추가확대가 부담스러워 보인다. 결국, 2월 금리는 여전히 안정적인 움직임을 지속하겠지만, 추격매수보다는 위험관리에 치중하는 것이 유리해 보인다. 특히, 2월보다는 3월을 염두에 두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시중금리가 추가하락하기보다는 상승반전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장기채 위주로의 매도 또는 헤지가 필요해 보인다. 특히, 5년 이상의 장기채 금리는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에 있다. 1년 이하의 단기금리도 추가하락은 어려워 보이며, 시장약세 분위기와 함께 상승반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단기물 편입도 월말경으로 유보하는 것이 유리해 보인다. 회사채 우량물도 시가평가 테이블에서 20~30bp 차감하여 거래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추가적인 스프레드 축소여지는 커보이지 않는다. 절대금리가 높아 운용수익률 제고가 용이하다는 점 때문에 BBB급 내외의 선호도가 높은 상황이지만, 가능한 한 박스권 상단부근에서 물량을 편입하는 것이 유리해 보인다. 미국의 회계관행에 대한 불신으로 주가 약세가 이어지고, 대북관계를 악화시키는 발언등 정치적인 이해관계가 시장분위기를 좌우할 가능성이 남아있어 방향성 설정이 부담스러운 상황이지만, 소진될 재료에 보다 펀더멘탈에 주목하는 것이 유리해 보인다.
2002.02.15 I 최현석 기자
  • 한국경제, 선진국형으로 이행중-WSJ
  • [edaily] 4년전 국제통화기금의 구제금융을 받아 가까스로 숨을 돌려야 했던 한국경제가 이제 경제적 다양성(economic diversity)에 힘입어 선진국형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일 진단했다. WSJ은 그러나 이러한 경제적 다양성이 장기적으로 수익성을 제고해 낼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했다. 한국경제는 여전히 하이닉스반도체와 대우자동차 문제 해결이라는 거대한 숙제를 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아시아 지역내 개발도상국들에 비해 미국이나 일본, 유럽연합과 같은 선진국형 경제와 유사한 경제적 "깊이"와 "다양성"을 갖추어 나가고 있다고 신문은 밝혔다. 이와관련, 서울대 송병낙 교수는 "외환위기전 한국경제는 가공수출중심이었지만 이후 내수 경기에 기반한 경제를 갖추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 다양성 기반 "성장모터 달았다" 국제통화기금(IMF)는 지난해 2.6% 위축됐던 한국경제가 올해에는 이러한 경제적 다양성에 힘입어 연율 3.2%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며 중국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성장률이 높은 국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미국에 비해서는 경제성장률이 두배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영국의 리서치업체인 컨센서스 이코노믹스는 한국경제가 올해 4% 성장률을 기록하고 내년에는 5.5% 성장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내놓고 있다. 맥킨지 서울지사의 도미닉 바톤 이사는 한국경제의 다양성 추구에 대해 낙관론을 펼친다. 그는 "전문화와 개방, 고용창출, 노동시장의 유연성, 경제적 안정성 등을 한국경제에서 목도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이러한 경향이 70~80년대 미국와 영국에서 발견된다고 전한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한국의 신경제에 대해 과거의 그것에 비해 더 신뢰하고 있다고 말한다. 기업들의 부채비율은 지난 97년 700%에 달했던 것이 현재 150%까지 떨어졌고 급팽창한 서비스 부문의 주당수익률이 특히 두드러진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 문제는 실제 수익성이다. 시카고의 리서치업체 홀트 밸류 어소시에이션에 따르면 한국 144대 상장기업의 3분의 1만이 올해 자산대비 수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이 가운데 21개업체만이 지난해 자본손실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홀트 밸류 어소시에이션은 특히 아직까지 IMF에 긴급융자분 가운데 195억달러만을 상환한 상태여서 투자 주체들이 여전히 한국경제에 대해 우려감을 놓지 않고 있음을 지적한다. 홀트의 컨설턴트인 브라이언 노튼은 "최근의 수치들은 한국 기업들이 많은 수익을 내고 있음을 보여주지만 그 수익 뒤에 어떤 것이 도사리고 있는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런 문제제기에도 불구하고 홀트의 조사는 얼마나 한국 경제가 다양성을 추구해 왔는가를 보여주고 있다. 투자에 대한 현금수익이 가장 많은 업종은 컴퓨터 부품업체와 공기업, 케이블 텔레비전, 소프트웨어 개발 및 화학업체 5개 업종이었다. 이같은 다양성은 주식시장에서도 보여지는데 전자업체들이 저체 시장의 25%를 차지하고 있었다. 대만에서는 전자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이 65%에 달한다. ◇민간소비가 한국경제발전의 견인차 WSJ은 한국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한 것은 바로 "소비자"들이었다고 지적한다. 한국의 국내총생산(GDP)대비 저축율은 지난 87년에 비해 10% 이상 떨어졌다. WSJ은 97년 이후 한국의 개인 소비자들이 강력한 경제주체로 부상해 왔다고 본다. 지난해 11월 국내총소비는 전년동기에 비해 6.9% 늘어났다. 정부도 이들의 역할에 힘을 불어넣어 주었다. 정부는 신용카드부터 모기지론까지 은행권의 대출을 늘리도록 장려했다. 결과적으로 이렇게 개인을 통해 소비된 자본이 국내 경제로 스며들어 지난해 기준으로 개인대분은 GDP의 62%에 달하는 58조원을 기록했다. 민간소비가 경제를 강하게 지탱하는 미국의 개인대출분은 GDP의 85%에 해당한다. 국민은행 소매금융부문 김용일 부대표도 "개인신용증가가 최근 몇년간 한국경제를 이끌어왔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전세계 경기가 불황을 맞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한국경제에는 엄청난 부동산붐이 조성되기도 했다. 한국의 소매업체들도 변혁을 맞이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의 이마트와 프랑스의 까르푸 등이 할인점이라는 새로운 업태를 한국에 소개했고 이에따라 사람들은 생필품에는 적은 돈을 들이고 사치품에 더 많은 돈을 소비하는 행태로 변모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프록터 앤 갬블(P&G)의 한국대표 알 라지와니는 "레드칠리 페이스트값은 폭락하고 헤어제품과 화장품 매출은 크게 뛰었다"고 말해 이를 증명해 준다. ◇노동시장의 유연성 소비중심의 한국경제는 노동시장의 유연성도 가져왔다. 파트타임 혹은 계약직 근로자가 전체 노동력의 56%를 차지하게 됐으며 이는 전세계적으로도 높은 수치라고 노동부는 밝혔다. 국제신용평가기관 스탠다드 앤 푸어스(S&P)는 지난해 11월 바로 이러한 "한국경제의 다양성과 노동유연성"을 언급하며 국가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한 바 있다. ◇남은 문제 앞에서도 언급했듯 한국경제는 해를 넘기며 하이닉스와 대우차 처리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 또한 최근 의료장비업체 메디슨의 부도는 신경제에 대한 우려감을 안겨주었다. 24개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던 메디슨은 2240억원의 채무를 안고 있었다. 한국은행 조사에 따르면 797개 제조업체의 36%가 올 9월까지 채무를 감당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는 전년 같은기간의 27.6%보다 현저히 높아진 것이다. 그러나 LG경제연구원의 임일섭 연구원은 이러한 문제들에도 불구, 민간소비의 역할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그는 "신용카드와 은행대출 증가는 기업부문 경제를 부양, 국가의 장기적 수익성을 보장한다"고 보고 있다. 그는 "궁극적으로 민간소비의 지속적인 성장은 세금이외에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소득(disposable income)에 의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2002.02.05 I 김윤경 기자
  • (아증시)홍콩 상승..싱가포르-대만 하락
  • [edaily] 홍콩증시는 개발주가 상승세를 이끌며 나흘만에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4일 항셍지수는 지난주 말보다 0.28% 오른 1만721.32포인트를 기록했다. 홍콩 최대 부동산업체인 SHK프라퍼티가 부동산 가격 안정에 대한 기대감으로 2% 상승했고 핸더슨 랜드앤드디벨럽먼트가 1.6% 올랐다. 장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레전드 홀딩스는 2.8% 떨어졌다. 중국 최대 컴퓨터 제조업체인 레전드 홀딩스는 3분기 수익이 26% 증가했다고 밝혀 전문가들의 예상을 상회했다. 이밖에 통신 관련주인 차이나모바일이 0.22% 올랐고 HSBC홀딩스도 0.3% 상승했다. 싱가포르증시는 미국 경제 회복전망에 대한 회의로 약세를 기록했다. 스트레이트 타임스(ST)지수는 1.31% 하락한 1758.15포인트를 기록했다. 싱가포르 최대 은행인 UOB가 1.3% 떨어졌고 차터드반도체도 3.2% 밀려났다. 부동산업체 시티디벨로프먼트가 5.0% 떨어졌고 싱가포르 프레스홀딩스는 4.8% 내렸다. 대만증시는 초반의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가권지수는 전장보다 8.08포인트(0.14%) 하락한 5849.85포인트를 기록했다. 최대 복합기업 포모사그룹이 주력사 포모사플라스틱의 일본 업체와의 제휴 소식으로 강세를 보였다. 포모사 플라스틱은 5% 이상 뛰었다. 주요기술주들은 혼조양상을 나타냈다. 메모리칩업체 윈본드전자는 2.54%, 모젤비텔릭은 3.21% 내렸다. 주문형 반도체업체들은 대만반도체(TSMC) 0.58% 상승했고 유나이티드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UMC)는 2.35% 떨어졌다.
2002.02.04 I 정현종 기자
  • (아증시)대만·싱가포르 상승..홍콩 하락
  • [edaily]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확신이 31일 대만증시의 강세를 불러왔다. 전일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현행 금리를 유지한데다 4분기 경제성장률도 예상밖으로 호전된데 따른 것이다. 이날 가권지수는 전일보다 1.02% 상승한 5872.14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인데 따라 세계 최대 주문형 반도체 제조업체인 TSMC가 0.57%, UMC가 3.56% 상승했다. 반면 D램 생산업체들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윈본드전자는 5.57% 급락했고 난야테크놀로지는 0.42%, 모젤비텔릭은 3.06% 떨어졌다. 컴퓨터 관련주 가운데 대만 최대의 노트북 컴퓨터 제조업치 퀀타컴퓨터는 실적이 예상만큼 크게 악화되지 않았다고 밝힌 후 상승세를 보이다 반전, 0.36% 하락했다. 에이서는 1.75% 밀려났다. 싱가포르 증시도 오름세를 보이며 마감됐다. ST지수는 전일대비 1.78% 오른 1786.89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해 수익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힌 케펠은 2.6% 올랐다. 전문가들은 케펠의 해양 및 인프라 사업 부문이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부동산부문도 회복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컴퓨터 사운드카드 업체 크레에이티브 테크놀러지는 휴렛팩커드가 이 회사 제품을 장착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나 14%나 급등했다. 차터드 세미컨덕터가 13% 올랐고 ST어셈블리 테스트 서비스가 3$ 오르는 등 반도체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오전장에서 강세를 보였던 홍콩 증시는 약세로 돌아섰다.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0.29% 떨어진 1민725.30포인트로 마감됐다. 차이나유니콤이 새로운 이동전화 가입률이 지난해말 떨어졌다는 소식을 전해 1.30% 하락했고 차이나모바일도 0.70% 하락했다. 수출관련주들도 떨어졌다. 아시아 지역에서 의류제품을 공급하는 리 & 펑은 3.40% 하락했고 존슨 일렉트릭 홀딩스도 4.40% 하락했다.
2002.01.31 I 김윤경 기자
  • (아증시)주요국 증시 일제히 1%이상 상승
  • [edaily] 전일 미국의 4분기 경제 성장률이 예상보다 호전된데다 금리도 현행대로 유지되면서 대만 수출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미 경기의 조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 대만증시가 강세로 마감됐다. 가권지수는 전일보다 59.47포인트(1.02%) 상승한 5872.14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하이닉스와 인피니온의 제휴 가능성이 또다시 부각되면서 공급 감소 기대감 확산,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올랐다. 전일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인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세계 최대의 주문형 반도체 제조업체인 TSMC는 0.57% UMC가 각각 3.56% 상승했다. 반면 D램 생산업체들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윈본드전자는 5.57% 급락했고 난야테크놀로지는 0.42%, 모젤비텔릭은 3.06% 떨어졌다. 컴퓨터 관련주 중에서 대만 최대의 노트북 컴퓨터 제조업치 퀀타컴퓨터는 실적이 예상만큼 크게 악화되지 않았다고 밝힌 후 상승세를 보이다 반전, 0.36% 하락했다. 에이서는 1.75% 밀려났다. 싱가포르 증시도 상승세로 전장을 마감했다. ST지수는 전장대비 30.48포인트(1.74%) 올라 1786.09를 기록했다. 지난해 수익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힌 케펠은 4.62% 급등했다. 이 회사는 올해 실적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케펠의 해양 및 인프라 사업 부문이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부동산부문도 회복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UOB케이히안리서치의 리서치국장 양시지안은 "케펠의 전반적인 전망이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금융관련주 역시 오름세다. 싱가포르 최대 은행인 UOB가 4.14% 급등했고 DBS홀딩스와 OCBC가 각각 2.08%, 0.7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홍콩증시 역시 미국 경제가 침체로부터 회복되고 있다는 낙관적인 신호에 따라 수출 관련주들이 상승하면서 강세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항셍지수는 전장대비 119.56포인트(1.11%) 상승한 1만876.52를 기록했다. 미국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에 지사를 두고 있는 HSBC는 0.86% 올랐고 리&펑은 0.97% 상승했다. 존슨일렉트릭홀딩스는 1.6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미국의 4분기 GDP가 예상밖으로 성장세를 보였다는 소식에 홍콩 경제의 전망도 밝아지며 부동산 개발주 및 은행주들도 상승흐름을 나타냈다. 쳉콩은 0.66% 올랐고 선헝카이프로퍼티는 2.02% 상승했다.
2002.01.31 I 홍정민 기자
  • (시장따라잡기)증시,밸류에이션 "레벨업"과정
  • [edaily] 25일 주식시장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종합주가지수는 닷새째 오르며 장중 18개월래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마치 주식시장이 새로은 상승랠리를 전개하고 있는 듯 하다. 기술적으로도 강한 저항선으로 예상됐던 전고점(757선)을 돌파한데다 수급측면에서도 외국인이 이틀째 강력한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등 전형적인 강세장이 전개되고 있는 듯 싶다. 그렇다면 최근의 급등세를 어떻게 이해해야할까. 강신우 굿모닝투신운용 상무는 대세상승기 주식시장이 일반적으로 5단계의 상승파동을 거친다고 본다면 지금은 3차 상승파동에 진입한 것이 아니냐는 입장이다. 즉, 지난해 9월 이후 4개월간 1차 상승파동 이후 최근 2차 조정국면을 짧게 마치고 다시 상승파동에 접어든 것으로 그는 생각한다. 기술적으로만 본다면 주봉상 저항선이던 750선을 돌파한 상태라 850선까지는 큰 저항이 없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물론 강 상무 개인적으론 올해 주식시장이 생각보다 빨리 1000포인트를 돌파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경기모멘텀에 더해 저평가된 밸류에이션의 레벨업(level-up)과정이 보다 강하게 전개될 것으로 믿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금은 증시로 자금이동이 본격화할 바로 직전의 상황이라고 한다. 아직은 시중자금의 대부분이 확정금리나 채권형상품, 일부 부동산에 머물고 있지만 국내자금시장이 쏠림과 집단성이란 특성을 갖고 있는 만큼 증시로 자금유입이 본격화할 경우엔 매우 큰 상승 에너지가 보강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강 상무는 따라서 현 시점에서 강세장에 맞는 투자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우선 주식을 갖고 있는 경우라면 시장 전반의 레벨업을 감안해 중장기 보유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본다. 주식이 없는 경우엔 이익이 나고 시장점유율이 확고하고 국제경쟁력이 있는 기업이라면 업종이나 기술주,내수주 구분없이 고르게 사들이는 것이 유리할 것이란 설명이다. 김석중 교보증권 상무는 해외증시의 급등락에도 불구하고 국내증시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점은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반도체 등 전기전자업종에서 경기회복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내수우량주의 주가상승이 동반되는 등 국내증시는 각 업종이 한단계씩 올라서는 레벨업 과정을 전개하고 있다고 그는 분석했다. 김 상무는 또 내주들어 미국에서 경기관련 이벤트가 많지만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오는 30일(미국시각)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인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나 금리가 동결되든 떨어지든 호재로 생각할 수 있다고 한다. 만약 금리가 동결되면 경기회복 기대감을 키울 것이고 금리가 떨어질 경우엔 이미 경기회복에 대한 컨센서스가 있기 때문에 경기회복의 속도를 앞당길 것이란 기대감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결국 지금과 같이 각 업종이 레벨업 과정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선 잦은 교체매매보다는 계속 쥐고가는 홀딩(Holding)전략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고 있다. 주식을 보유하지 않은 경우라면 주식형 수익증권에 관심을 둘 만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종우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의 경우엔 지금 주식시장에선 그동안 소외됐던 종목을 중심으로 상승욕구가 강하며 이러한 흐름은 좀 더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투자전략도 선도주와 소외주간의 키맞추기 과정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한다. 또한 이럴 경우엔 주가수준이 낮고 과거 주가가 하락한 이후 상승폭이 미진한 저가대형주군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이 팀장은 설명했다. 주식시장이 연일 상승세다. 불과 엿새전만 해도 종합주가지수는 장중 700선을 하회하는 등 불안한 양상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주식시장이 중단기 추세선의 지지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의 의견처럼 시장전반이 레벨업 과정을 전개하고 있는 듯 싶다.
2002.01.25 I 지영한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18일)
  • [edaily] 오늘 새벽 열린 뉴욕시장이 기업들의 실적호조와 양호한 경제지표 등 호재가 만발하며 랠리를 보였다. 나스닥지수가 2.13% 올랐고 다우존스지수도 1.43% 상승하는 강세를 보였다. 기술주 전 업종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인터넷 컴퓨터 소프트웨어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이에 따라 그동안 미국증시 약세와 함께 외국인 매도로 조정을 보여 왔던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기분 좋게 출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전일 외국인이 2000억원 이상 팔아대는 가운데서도 기관들의 프로그램 매수 물량이 유입, 원활한 매물소화 과정을 거쳤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이날 오전 AIG와 현대그룹간의 현대투신 등 3개 현대 금융계열사에 대한 협상이 결렬됐다는 점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현대그룹 금융계열사의 구조조정이 또다시 표류하게 됨으로써 국내 금융시장 구조조정도 또 다시 불확실성을 지니게 됐기 때문이다. ◇뉴욕증시, 호재 봇물..다우 137p, 나스닥 41p 랠리 어제와는 정반대로 오늘은 뉴욕증시에 호재가 쏟아졌다. 기업들의 실적호조 소식이 줄을 이은데다 오늘 발표된 경제지표들도 양호한 내용을 보임으로써 뉴욕증시는 어제의 실망감을 말끔히 해소시켰다.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IBM에 대해서는 실적호조 기대감을 반영, 일부 애널리스트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하는 등 낙관적인 분위기가 팽배했다. 17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 큰 폭으로 상승출발했지만 일부 경계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을 줄이기도 했다. 그러나 실적호조 소식에 고무된 투자자들이 저가매수세에 유입한데다 필라델피아 연준의 제조업지수가 예상밖의 호조를 보임으로써 장후반 상승폭을 늘여갔다. 지수는 어제보다 2.13%, 41.37포인트 오른 1985.81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실적호조를 발표한 GE, 시티그룹,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의 견인과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오후장들면서 세자리숫자 상승폭을 유지했다. 지수는 어제보다 1.42%, 137.77포인트 상승한 9850.0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1.00%, 11.33포인트 상승한 1138.90포인트를 기록했고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25%, 5.96포인트 오른 482.38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미 기술주,전 업종 상승..SW/인터넷/컴퓨터 두드러져 뉴욕증시에서 업종별로는 기술주 전업종이 고른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소프트웨어, 인터넷, 컴퓨터주들의 상승폭이 컸다. 기술주외에는 바이오테크, 제약, 금, 유틸리티, 천연가스주들이 하락했지만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주들을 비롯해 제지, 유통, 운송, 그리고 석유관련주들이 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1.46% 올랐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2.54% 상승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 및 소프트웨어지수 역시 어제보다 각각 3.27%, 3.93% 올랐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3.19%, 텔레콤지수도 1.75% 올랐지만 바이오테크지수는 0.44% 하락했다. 금융주들은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1.15%, 아멕스 증권지수도 2.78% 올랐다. ◇ADR, 통신주 약세..국민은행 강세 미국증시에서 거래되는 한국물 DR은 17일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리며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포항제철은 2.19% 올랐고 한국전력은 1.54% 떨어졌다. 국민은행은 3.85% 상승했고 미래산업은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통신업종에선 KT가 1.04% 내렸고 SK텔레콤은 0.34% 상승했다. 하나로통신과 두루넷은 각각 1.80%, 3.13% 하락했다. ◇"경기 작년 4분기에 바닥지났다"-재경부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7일 경기의 저점통과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한 데 이어 18일 재경부가 저점통과 시기를 작년 4분기로 추정했다. 재정경제부는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고위 당정회의에서 `최근 경제동향과 전망` 자료를 통해 "최근 우리경제는 아직 불확실한 요인 있으나, 작년 4분기에 바닥을 지나 회복기에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외환, 달러 강세..경제지표 호전 17일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주요국 통화에 대해 강세로 마감됐다. 달러/엔은 132.62엔을 기록해 전장 마감가인 132.07엔에서 상승했으며 유로/달러는 88.16센트를 기록, 전일 뉴욕종가인 88.20센트에서 소폭 하락했다. 유로/엔은 전일 종가인 116.48엔에서 116.83엔으로 올라섰다. 달러화 강세는 경제지표 호전에 크게 지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됐다. 지난 주 미국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에 비해 1만4000건 감소한 38만4000건을 나타내 3만5000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전문가들의 전망을 뒤집었다. ◇세계경제 조기에 급격하게 회복될 것"-JP모건 미국계 은행 JP모건이 세계 금융시장 분기 보고서에서 전세계 경제회복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빨리, 급격하게 일어날 것으로 전망했다고 다우존스 뉴스가 16일 전했다. JP모건의 선임 연구원 존 립스키는 "강력한 세계경제 성장률 반등이 임박했다(at hand)"면서 "지난 9월 11일 미국 테러 효과가 당초 예상보다 더 강력하고 세계적인 둔화추세를 이끌었듯 전세계적 경제 반등 역시 강력하고도 광범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라클 회장 "IT산업, 최악은 지났다" 미국 소프트웨어 메이커 오라클의 래리 앨리슨 회장이 "최악의 시기는 끝났다"는 종전의 입장을 고수했다고 다우존스 뉴스가 16일 보도했다. 그는 암스테르담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정보기술(IT)산업의 신규지출 둔화세와 관련, 최악의 시기는 지나갔다면서 미국과 유럽경제가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도체,D램 일부 품목 하락 17일 한국의 주력 수출품인 SD램 반도체 일부 품목의 가격이 하락했다. 반도체 B2B 거래사이트인 DRAMEXCHANGE에 따르면 대만 현지시각 17일 오후 6시 현재 256M(16MX16) SD램 PC-133은 2.78% 상승, 6.90~8.00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256M(32MX8) SD램 PC-133은 6.90~8.00달러로 전일과 같은 수준을 나타냈고 128M (16MX8) SD램 PC-133과 128M (8MX16) SD램 PC-133은 6.60%, 3.79% 하락, 각각 3.20~3.80달러, 3.20~3.70달러를 기록했다. 64M(8MX8) SD램 PC133은 1.40~1.85달러에 매매돼 전일과 변동이 없었다. ◇주요기사 -산자부, 충청·전라·강원 1.5조 투입해 5년간 전략산업 육성(전 조간) -세무조사로 부동산업소 집단휴업..강남아파트 거래 완전중단(전 조간) -진 총리, 국내경기 바닥치고 회복기 진입..하반기 5%대 성장가능(전 조간) -주가조작 수백억 차익..검찰, 은행원 펀드매니저 등 39명 적발(전 조간) -직접금융통한 기업자금조달 지난해 100조로 급증(전 조간) -엔 약세 둘러싸고 한·중vs일 갈등고조..4월 일본발 금융위기설(경향 톱) -증권부패가 사회비리 주범..부패방지위, 금융부패실태 보고서(전 조간) -금감원, 해외CB발행 기존주주 이익보호..거래규정 개선 재추진 -손보8사 사업비 4359억 초과지출..금감원, 리베이트 혐의 적발 -신한지주 이달말께 제주은행 인수..예보 보유지분 51% 매입 -간접투자형 보험상품 변액보험 인기..일부사 수익률 연 18% -S&P,은행신용등급 일제히 올려..국민,외환,기업은 등 상향 -조흥은행 대규모 해외DR 발행..3월중 3~5억달러 발행추진 -하이닉스 채권단 마이크론에 수정협상안 제시.."자산가치 저평가" -성신양회 4년만에 흑자전환..회사채 신속인수제도 성공졸업 -삼성테크윈 2억불 해외수주..항공기 엔진부품 공급 -두산, 2006년 영업이익 2조..국내 탑클래서 그룹 진입선언 -현대중공업, 멤브레인형 LNG선 진출..노르웨이서 수주 -KTB 올해 2800억 투자..작년보다 50% 늘려 신규투자규모 확대 -비트컴퓨터 온라인의료시장 진출..올해 매출 20억원 이상 목표 -금호전기, TFT-LCD 부품 중국서 생산..800억원 투자 -정통부, 스팸메일 광고표시 의무화..위반시 과태료 500만원 부과 -이회창 총재, 당권·대권 분리..공정경선위해 대행제제도 가동 -홈쇼핑할인점 올 80~90% 성장..상의, 10개 유통업체 조사결과
2002.01.18 I 김세형 기자
  • (가판분석)1월18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주요기사 -산자부, 충청·전라·강원 1.5조 투입해 5년간 전략산업 육성(전 조간) -세무조사로 부동산업소 집단휴업..강남아파트 거래 완전중단(전 조간) -진 총리, 국내경기 바닥치고 회복기 진입..하반기 5%대 성장가능(전 조간) -주가조작 수백억 차익..검찰, 은행원 펀드매니저 등 39명 적발(전 조간) -직접금융통한 기업자금조달 지난해 100조로 급증(전 조간) -엔 약세 둘러싸고 한·중vs일 갈등고조..4월 일본발 금융위기설(경향 톱) -증권부패가 사회비리 주범..부패방지위, 금융부패실태 보고서(전 조간) ◇공통기사 -금감원, 해외CB발행 기존주주 이익보호..거래규정 개선 재추진(전 조간) -손보8사 사업비 4359억 초과지출..금감원, 리베이트 혐의 적발(전 조간) -신한지주 이달말께 제주은행 인수..예보 보유지분 51% 매입(한경 5면) -간접투자형 보험상품 변액보험 인기..일부사 수익률 연 18%(서경 8면) -S&P,은행신용등급 일제히 올려..국민,외환,기업은 등 상향(전 조간) -조흥은행 대규모 해외DR 발행..3월중 3~5억달러 발행추진(전 조간) -하이닉스 채권단 마이크론에 수정협상안 제시.."자산가치 저평가"(전 조간) -성신양회 4년만에 흑자전환..회사채 신속인수제도 성공졸업(매경 19면) -삼성테크윈 2억불 해외수주..항공기 엔진부품 공급(매경, 한경 등) -두산, 2006년 영업이익 2조..국내 탑클래서 그룹 진입선언(매경 등) -현대중공업, 멤브레인형 LNG선 진출..노르웨이서 수주(한경 등) -KTB 올해 2800억 투자..작년보다 50% 늘려 신규투자규모 확대(전조간) -비트컴퓨터 온라인의료시장 진출..올해 매출 20억원 이상 목표(매경 17면) -정통부, 스팸메일 광고표시 의무화..위반시 과태료 500만원 부과(전 조간) -이회창 총재, 당권·대권 분리..공정경선위해 대행제제도 가동(전 조간) -홈쇼핑할인점 올 80~90% 성장..상의, 10개 유통업체 조사결과(서경 4면) -한국 토종할인점,월마트 "눌렀다"-비즈니스위크(전 조간)
2002.01.17 I 하정민 기자
  • 올해 금리민감도 상승·자금이동 확대-금감원
  • [edaily][부동산가격 상승 불안…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 올해 은행권과 주식시장으로의 자금유입이 기대되지만 금리 민감도가 높아져 상대적으로 고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으로 자금이동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기회복으로 시장금리가 상승하면 채권 관련 상품으로의 자금유입이 둔화되고 엔 약세·부동산가격 상승 등의 불안감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금융감독원은 16일 "2001년중 금융자금 이동의 특징과 향후 전망" 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지난해에는 2000년중 자금이탈이 심했던 투신·금전신탁 및 금고수신이 증가세로 반전됐다.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면서 채권형 및 MMF를 중심으로 투신사 수신이 증가했고 뮤추얼펀드는 2배이상 급증했다. 은행 신탁도 만기규제 완화로 특정 금전신탁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했다. 금융구조조정 효과 가시화 등으로 일부 우량은행으로 집중됐던 자금편재 현상도 완화됐다. 외은지점의 수신비중 증가세가 크게 둔화됐고, 재정자금 지출 확대 영향으로 농협의 수신비중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금융자금의 금리 민감도가 크게 증가해 금융자금 이동시 안정성 위주에서 수익성을 점차 중시하는 현상이 나타난 것도 지난 해 특징이다. 소규모 영업으로 신용도는 다소 떨어지지만 높은 수익률을 제시하는 금고의 수신이 급증했다. 장단기 금리격차는 축소됐고, 향후 경기전망 불투명해 금융자금의 단기화가 지속됐다. 금융회사의 6개월 미만 단기수신 비중은 99년말 38%에서 2000년말 40.4%, 2001년말 44.8%로 높아졌다. 지난해에는 또 주가가 9월 17일(468.8)을 저점으로 상승반전하면서 주식관련 금융상품의 수신 증가세가 확대됐다. 금감원은 이 같은 특징들을 전제로 올해는 경기회복 기대감, 구조조정 효과 가시화 및 문제기업 해결 가능성 등으로 금융시장 안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은행의 대외 신인도가 높아져 안정성과 편의성을 추구하는 대규모 자금의 은행권 예치가 계속되고, 경기회복 기대감은 주식시장으로의 자금유입도 증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금감원은 또 금리 민감도가 더욱 높아져 상대적으로 고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으로 자금이동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경기회복으로 시장금리가 상승하면 채권 관련 상품으로의 자금유입은 둔화되고, 엔 약세·부동산가격 상등 움직임 등은 대내외 불안요인으로 작용,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있다고 금감원은 지적했다.
2002.01.16 I 김병수 기자
  • (BoMS전망)①경기, 회복속도는 느릴 것
  • [edaily] BoMS그룹은 경기회복 기대감이 퍼져가고있지만 회복속도에 관한 지나친 낙관론을 경계하라고 지적했다. 저금리기조 지속, 수급호전 등 당분간 금리의 급격한 상승요인은 크지않다고 내다봤다. BoMS그룹의 이코노미스트인 오상훈 SK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경기회복 기대는 선반영된 측면이 많은만큼 향후 펀더멘털 변화에 대한 과민반응은 진정될 것"이라며 "경기회복 속도에 대한 전망편차가 상당히 큰 편이어서 향후 경기에 대해 신축적 시각을 견지하라"고 말했다. 최재형 국민은행 스트래티지스트도 "급격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나 급격한 금리 급등은 좀 성급하다"며 "세계 경기는 주가상승폭 만큼 빠르게 회복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어 금리는 점차 안정을 찾아갈 것"으로 분석했다. BoMS(Bond Market Strategy) 그룹은 정기적으로 경기분석 및 채권투자전략 리포트를 쓰고 있는 이코노미스트와 스트레티지스트들의 모임으로 edaily를 통해 정기적으로 분석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SK증권 투자전략팀장 오상훈) 올들어 채권시장은 지난해 말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된 가운데 새로운 펀더멘털 향방을 주시하면서 등락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중자금 흐름도 단기화 현상이 뚜렷해졌다. 시중자금 단기화 경향은 은행권의 수신구조를 변화시키고 이는 투신의 단기채권 수요로 이어져 장단기 금리차를 보다 확대시키는 양상이다. 일부 은행의 수신금리 인상 조치들은 향후 금리상승 추세를 예고하는 새로운 계기가 될 소지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수신금리 인상 추세는 시중금리 상승에 부응한 조치라기 보다는 은행간 합병에 대비한 수신 기반 및 시장점유율 경쟁, 단기예금의 장기화 유도 목적 등의 요인에 기인한 바가 크다. 금년 경기회복 기대에 대한 전반적인 합의는 어느 정도 모아진 상황에서 시장의 주요 관심사는 물가상승과 경기회복에 대한 진행 속도, 채권시장에 대한 반사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주식시장 향방 등이다. 돌발변수로 부각중인 엔화환율 향방도 채권시장의 새로운 변수. ◇경제여건 안정적이나 과도한 경기회복 기대 "자제" 세계경제는 연초 들어 미국경제에 대한 회복 기대감은 한 단계 높아지고 있고 유럽경기도 하반기 바닥론까지 대두되는 가운데 일본경제 회복기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미국의 경우 최근 선행지수 상향추세, 재고조정 추세, 반도체 가격의 회복 조짐 등이 향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를 강화시킨다. 여기에 지난해 4분기부터 지속되고 있는 견조한 주가상승 추세도 경기회복 기대감을 뒷받침하고 있는 강력한 근거가 되고있다. 다만 한편으로는 내수호조가 자동차 무이자 할부판매, 소매업체의 공격적 가격할인에 의한 매출 증대, 금리하락 요인에 의한 주택판매 호조 등 일시적 요인에도 기인하고 있어 소비의 안정적 회복기대를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내경기도 내수의 견조한 추세가 뒷받침되는 가운데 지난해 11월부터는 반사적 수출물량 증가효과까지 가세하여 산업생산 증가세가 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모습이다. 지난해 12월에도 산업생산이 6~7%대의 증가세로 이어질 경우 4분기 GDP성장률은 당초 기대 보다 높은 4%대 초반의 실적치 발표가 예상된다. 여기에다 금년 상반기 중 지난해 4분기 GDP성장 수준(계절조정)이 유지된다고 전제하더라도 반사효과 만으로도 3%대 성장이 예상되고 있어 향후 성장 실적치는 기대치 보다 상회할 가능성이 커졌다. 그러나 향후 경기회복의 지속성을 보장할 수 있는 수출을 살펴 보면 지난해 2분기 이후의 하향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해 말 들어 전년 수출부진에 대한 반사효과로 감소세는 완화되고 있지만 금액기준으로 보면 회복세를 예단하기에는 여전히 시기상조이다. 여기에다 엔화환율 불안추세가 장기화될 경우 수출회복 기대를 반감시킬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설비투자도 지난해 11월 증가세로 반전되어 증가율 상으로는 회복추세를 보이고있지만 상당부분 전년 지수급락에 의한 반사효과에 기인했다. 이렇듯 최근 경제흐름의 모습은 소비와 건설경기가 국내경기를 주도하는 가운데 전년동기 지수급락에 의한 증가율 반등효과까지 가세하여 경기회복을 지나치게 과대 평가할 소지를 제공해 주고 있다. 정부로서도 금년 들어서는 경기회복의 양적인 측면 보다 질적인 측면을 고려해야 할 필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금년 들어서도 지난해와 같은 내수주도 위주로 경기회복 속도를 보다 가속화 시키고자 할 경우 시차를 두고 수요압력을 높여 결국 인플레 부담이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물가, 증시, 엔화환율도 주목해야 물가는 당분간 집세, 공공요금 인상 반영 등이 상승세를 주도할 가능성이 크다. 그렇지만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상반기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하반기에 낮았던데 따른 반사효과로 금년 상반기에는 반대로 전년동월 대비로 2.5%대의 낮은 수준에서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 불안세가 지속되고 있는 부동산 가격의 경우 금년 들어 금리상승 추세 지속으로 오름세가 주춤해지더라도 소비자물가에 반영되는 집세의 경우 후행적 속성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물가상승 부담을 지속적으로 가중시킬 가능성이 있다. 최근 채권시장에 반사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주식시장은 지난해 4분기부터의 급등과정에서 경기회복 기대감이 과도하게 선 반영된 측면이 있고 최근의 엔화약세 기조로 외국인 순 매수 기조가 한 풀 꺾일 경우 조만간 조정국면으로 접어들 소지가 있다. 물론 하반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유효한 상황에서 현 주가 수준에서의 추가적인 가격조정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간조정 가능성에 대해서는 여지가 커졌다. 최근 엔화환율은 일본경제의 침체 장기화 전망과 수출경기 부양 논리와 맞물리면서 기조적인 약세 현상이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장기화 가능성과 절하폭 확대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약세기조는 금년 3월을 고비로 새로운 변곡점이 될 가능성도 상존하고 있다. 계절적으로 3월말 일본기업의 연간 회계결산 마감에 의한 해외 달러화 자산유입 시 일시적 엔화강세 요인이 있다. 한편으로는 작년 9월말 이후 시가평가회계 적용에 따른 추가부실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향후 추세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현 수준에서 추가적인 엔화 약세가 진행될 경우 일본의 수출경기 부양 가능성 보다는 국내금리 상승, 일본 내 자본의 해외 유출 등으로 경기상황을 오히려 악화시킬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다. 미국 입장에서도 지나친 달러화 강세는 경상수지 적자 확대, 하반기 재정수지 적자 반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는 경우 엔 약세가 장기화되기에는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엔화환율 상승에 의한 원화환율도 지속적인 상승 압력을 받겠지만 다행히 국제 원유 및 원자재가격 하향안정화에 어느 정도 상쇄되는 측면도 있어 직접적인 국내 물가상승 압력은 아직은 제한적이다. 정부의 정책기조는 재정정책은 상반기중에도 적극적 기조가 유지될 것인 반면 통화정책은 이번 콜금리 수준 유지를 계기로 소극적 기조로 전환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물론 향후 경기회복 속도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한은의 저금리 기조와 신축적 통화정책 기조의 유지 가능성은 당분간 유효하겠지만 이제 통화당국의 주된 관심은 경기에서 물가 쪽으로 전환된 것으로 판단된다. 금년 들어 통화당국은 경기회복에 따른 금리상승 추세는 불가피하겠지만 채권 수급불균형에 의한 지나친 금리 급등락 현상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이며, 시중자금의 지나친 단기화 경향과 과도한 경기회복 기대에 의한 장단기 금리폭 확대도 주시 대상이다. ◇경기회복 속도 빠르지는 않을 것..금리 점진적 상승 금년들어 펀더멘털 변화로 판단해 보면 향후 경기회복 기대를 바탕으로 한 중기적 채권수익률의 상향화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지만 지난해 말보다 수익률 상승압력은 약화되면서 수급 호전시 단기적으로 제한된 범위 내에서 하향조정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 말 이후 투신권의 포트폴리오 재조정, 듀레이션 축소 과정에서 채권수익률이 레벨 업 되면서 최근의 경기회복 기대를 어느 정도 선반영했다. 시장에서 딜링용 채권수요도 크게 위축되고 있어 지금까지의 채권시장의 펀더멘털의 변화에 대한 과민반응은 앞으로 어느 정도 진정될 것이다. 물가상승률도 당분간 안정세가 지속될 전망이며 경기회복 속도에 대한 시각에 대해서도 기관마다의 편차가 큰 편이어서 향후 경기에 대해 지나친 낙관적이거나 비관적인 기대보다는 신축적인 시각을 견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동안 주가는 경기선행 속성상 기대변수나 선행지수 회복세에 맞추어 상승추세를 나타내어 왔다. 채권수익률도 지난해 시가평가제 실시 이후 시중 유동성이나 기업자금 수요 보다는 기대치에 의한 시장의 수급요인에 영향을 받아 상당부분 선 반영한 측면도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향후 채권수익률은 새로운 변수의 모멘텀을 기다리면서 당분간 박스권 등락 현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향후 발표될 경기실적 지표가 기대 보다 웃도는 실적치가 발표되더라도 이는 당초 기대와의 괴리 조정의 차원으로 받아들여야지 나아가서 향후 경기회복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까지 암시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1월 중순 이후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5.6~6.5% 범위에서 박스권 등락세가 예상된다. 아울러 기관의 수신구조 단기화 현상에 따른 단기물 선호현상 지속으로 수익률곡선은 Steep한 상태를 이어갈 것이다. 기관들의 지속적인 포트폴리오 재조정 과정이 진행되는 가운데 2분기로 가면서 하반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를 선반영하면서 1분기에 비해 50bp 정도 높아질 전망이다. 채권수익률 추이를 연간으로 보면 하반기 들어 계단식 상승추세 보다는 점진적 상승추세가 예상된다. (최재형 국민은행 스트래티지스트) ◇경기둔화 위험성 상존..금리급등 없다 매년초가 다 그렇지만 지난해 이맘 때에도 국내외 유수의 연구기관이나 금융기관들의 지배적인 세계 경기전망은 2분기말이나 3분기초의 V자형 경기회복이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2사분기 이후에는 U자형 내지는 바나나형으로 경기전망이 변질됐다. 911테러이후 급격히 추락한 세계증시는 반등 회복세를 보이며 연말을 맞았지만, 기관들이 전망한 경기회복은 없었으며 단지 경기가 저점을 통과하고 있다는 것만 확인한 채 한 해를 마감했다. 2001년말 2개월동안 자동차 무이자 할부와 연말 세일 등으로 美 소비관련 심리 및 실질지표가 회복세를 보였으나, 전년말의 호전된 소비성향이 금년초까지 연결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기술적으로도 경기는 다소 정체될 가능성이 있다. 전세계적인 저금리정책 기조는 투자와 소비가 회복될 때까지 계속될 것이고 산유국의 감산조치에도 불구하고 유가 안정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세계경기의 회복 가능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소비가 회복되고 투자와 수익이 증대되는 싸이클(Cycle)이 순환하여 경기가 일정수준 회복됐고 느껴지는 데에는 시간이 요구된다. 급격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나 급격한 금리 급등은 좀 성급하다. 최근 국내 증시가 고객예탁금의 증가 지속되는 가운데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조정 양상을 보이고있다. 지난 주말의 그린스펀의 연설에서 "경기가 최저점을 통과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둔화 위험성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고 확인됐듯 세계 경기는 주가상승폭 만큼 빠르게 회복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어 금리는 점차 안정될 것이다. ◇경기관련 지표 & 재료에 대해 생산 및 출하 증가와 재고감소 등 전년말 국내 산업활동 동향이 호전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경기회복 기대감은 한층 더 확대됐다. 12월 수출은 반도체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현대자동차 파업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19.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수출감소폭이 다시 크게 늘어났다. 2001년도 무역수지 흑자가 95억 달러인데 반해 2002년도 산자부의 무역수지 흑자전망치는 70억달러에서 100억달러에 이르렀다. 수출경기 회복을 통한 경기회복 기대감은 전년수준에 머물고있다. 연말연시 국내외 경기지표의 긍정적 발표 지속으로 연초의 국내증시는 종합 주가지수가 751.48P(1/7)까지 단기 수직 급등(104.99P)했다. 지난주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매물 출회되는 가운데 개인의 매수세가 지수하락을 떠 받치는 형국에 있어 추가 하락 조정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반도체는 128MD램기준 지난 11월 0.9달러대에서 최근 3.3달러 수준까지 3배이상 상승하였으나, 수요 증가에 따른 상승이 아닌 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의 제휴(삼성전자 포함 반도체 Big 3가 시장 70% 점유)에 따른 가격조절 우려 등의 공급 요인에 의한 상승인 관계로 연말수요 감소와 가격 추가인상을 감안한 가수요 등이 진정될 시에는 추가상승세는 제한될 것이다. 산유국의 감산조치로 금년초이후 다소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우려되던 유가는 경기회복 지연에 따른 저수요 지속과 미국의 풍부한 재고확인 등으로 당분간 20달러 내외수준에서 안정될 것으로 전망되어, 국내외 물가에 대한 부담이 낮은 점도 저금리 지속 가능성을 높여준다. ◇수급과 심리 점검 전년말 결산을 앞두고 현금 유동성을 확보해 두었던 기관들이 2002회계연도 들어 신규 채권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시중의 유동성은 여전히 풍부한 상태에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특히, 투신 MMF자금 유입 증가에 따라 단기물의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매수세는 만기가 다소 긴 채권으로 점차 확산되는 모습이다. 대부분 하반기 경기회복을 전제로 한 시장 참여인 관계로 금리의 하락이 제한되는 모습이나, 시중풍부한 유동성 등으로 금리의 상승도 제한될 것이다. 금리의 변동성이 낮아 딜링매매 세력의 유입이 많지 않고 Carry 수익 위주의 매수참여가 우세하다. 전년대비 신규 발행 물량이 줄어들 전망임에 따라 수급은 양호한 상태이나 주가의 상승과 월드컵 등에 따른 경기회복이 전제됨으로써 금리 상승재료에 지나치게 민감하다. 매수매도 양측이 모두 심리적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보여져 당분간 매매가 활발하지 않을 것이다. ◇채권투자 전략 전년말 국내외 실물경기 지표호전이 금년초에는 지속되기는 어렵다. 지난해 4분기 美 기업수익이 전망치 보다 취약한 것으로 예견되고 있으며 저유가와 저금리 정책기조 지속 등도 최소한 당분간은 금리의 상승을 제한시킬 것이다. 하이닉스 매각 등 구조조정 가속에 따른 경기호전 전망과 이머징마켓 국가 중 상대적 투자선호 등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 확대로 인한 경기회복 기대감이 채권 투자심리를 지배할 전망이다. 금리의 하락도 제한적. 연초의 채권거래 양상에서 나타나듯, 금리의 기조적 상승이 전망되고 변동성이 축소됨에 따라 딜링 수익 창출기회가 전년보다 적다는 것을 감안하면, 금리 상승시 Carry 수익 증대를 겨냥한 투자도 유효하다. 당분간 지표금리 6.00%를 중심으로 박스권 매매 전략을 수립하여 현물과 선물을 연계한 투자운용도 가능하다. 파생상품 시장이나 변동금리부 채권에 대해서는 꾸준한 관심을 기울임으로써 보다 다양한 수익창출 기회포착이 요구된다.
2002.01.15 I 하정민 기자
  • (가판분석)12월31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주요기사 - 새해 대기업경영 "수익성 최우선"..이익 크게 늘려잡아(서경) - 벤처캐피탈 새해 1조5천억 투자계획(한경) - 일본 NEC 등 11개 가전업체 차세대 반도체 공동생산(매경) - 신종 사금융업체 활개..신용불량자 양산우려(매경) - 은행 저축성예금 올 53조 급증..신탁 등엔 신규유입 미미(서경) - 국세청, 강남 아파트 이상급등..분양권전매 세무조사(조선) - 소비 내년에도 증가세..3~4% 늘 것(한겨레) - 내년 공무원 3만6000명 신규 채용(동아 등) ◇공통기사 - 외국계 증권사 "내년 고점 800대"..반도체/철강 등 추천 - 부동산·승용차 구입희망 증가..4분기 CSI조사 - 인터넷 주택청약, 내년부터 전은행 인터넷으로 확대 - 내년 1월중 은행별 금리비교 공시 - 내년 건물기준시가 2∼3% 상향 조정 - 예보, 제일은행 손실보전 8천억 넘을 듯 - 연봉 1억원이상 봉급자 2만명넘어 - LG정유 허동수씨 회장 승진..사장에 명영식씨 - 한솔그룹, 조동길씨 그룹회장 선임..3남 경영권 승계 - 지방공기업 불공정 "온상"..지위남용 등 41건 적발, 공정위 - SOC·中企 예산 상반기 85% 배정 - 아르헨 또 유혈시위..내각 일괄사의 - 페루 큰불 100명 사망·실종 - 주일/주러 대사 전격경질..후임에 조세형/정태익씨 내정 - 검찰, 김용채 자민련 부총재 영장 청구키로 - 31일 오후 중부지방 많은 눈..새해 서설 기대
2001.12.30 I 오상용 기자
  • (아증시)대만 하락 반전, 싱가포르는 상승
  • [edaily] 강한 상승세를 보이던 대만 증시는 26일 오전장 후반 들어 급격하게 약세로 반전됐다. 가권지수는 한국시간 오전 11시 9분 현재 전장비 10.75포인트(0.20%) 떨어진 5362.06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차익매물과 대만달러화 하락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미국 경제의 조기회복에 대한 기대를 배경으로 수익 개선이 예상되고 있는 D램업체들은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대만 최대 D램기업인 윈본드 일렉트로닉스는 6.63% 올랐고 난야 테크놀로지와 모젤 비텔릭도 각각 6.86%, 6.64%씩 상승했다. 주문형 반도체 업체들은 대만반도체(TSMC)와 유나이티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가 각각 0.20%, 0.06% 하락하면서 약보합권으로 밀려났다. 컴퓨터 관련주들도 초반 강세를 지키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만 최대 PC업체 에이서는 2.23% 하락했고 노트북 제조업체 컴팔 일렉트로닉스도 0.66% 떨어졌다. 싱가포르 증시는 미 경제 회복과 이에 따른 수출기업들의 실적개선 기대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산업생산지수가 7개월째 하락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오름폭은 제한적이다. 스트레이트 타임스(ST)지수는 5.24포인트(0.33%) 상승한 1586.57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컴퓨터 관련주들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기준 싱가포르 최대 전자부품 제조업체인 벤처 매뉴팩처링이 1.50% 올랐고 네트워킹 업체 데이타크래프트 아시아도 1.40% 상승했다. 경기민감주들은 산업생산 하락에 대한 우려로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동남아 2위 부동산업체인 시티 디벨로프먼트는 0.07% 떨어졌고 싱가포르 최대 신문발행업체 싱가포르 프레스 홀딩스는 0.46% 하락했다. 복합산업체 케펠은 0.03% 내렸다.
2001.12.26 I 전미영 기자
  • (아증시)대만, 급락 마감..싱가포르·홍콩도 내려
  • [edaily] 대만증시는 반도체 관련주들이 일제히 하락하며 약세 마감됐다.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199.86포인트(3.76%) 급락한 5109.24를 기록했다. 전일 주니퍼네트웍스, 재빌서킷 등 미국 컴퓨터 기업들의 실적악화 경고로 업계전망이 어두워지면서 칩제조업체들이 일제히 떨어지고 있다. 세계 최대의 주문형 반도체 제조업체인 대만반도체는 6.43% 급락했다. 대만반도체는 정부가 이 회사의 지분을 매각할 것이라는 보도도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도 5.00% 내렸다. 전일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대만 은행들의 수익성이 금융업계내의 경쟁심화로 인해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한 후 일부 은행주도 약세 흐름이다. 경기가 침체하면서 부실여신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은행주들의 하락세를 부추겼다. 타이페이은행은 6.40%, 차이나트러스트커머셜뱅크는 4.31% 급락했다. 싱가포르증시에서도 기술주들이 지수를 끌어내려 스트레이트타임즈(ST)지수는 전일대비 15.66포인트(0.98%) 떨어진 1577.61을 기록하며 오전장을 마감했다. 미국 통신장비업체 주니퍼네트웍스의 실적악화 경고로 기술주들이 일제히 밀려났다. 네트워킹업체인 데이터크래프트아시아는 4.39% 하락했고 크리에리티브테크놀로지는 1.40% 떨어졌다. 차터드반도체는 3.67%, ST어셈블리테스트는 4.50% 하락했다. GSE인터내셔널과 벤처매뉴팩처링은 각각 3.51%, 6.94%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반면 가격인하로 주택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 부동산 개발주들이 상승 지수의 낙폭은 제한됐다. 시티디벨롭먼트는 2.44% 올랐다. 홍콩증시도 약세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항셍지수는 432.74포인트(3.73%)나 밀려난 1만1168.40을 기록했다. HSBC는 아르헨티나 델라루아 대통령 사임 소식에 남미 지역 영업 전체가 타격입을 것이 우려되며 4.01% 급락했다. 허치슨왐포아는 회장 리 카싱이 수익성 없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통신회사 글로벌 크로싱에 10억달러를 투자할지도 모른다는 보도에 3.28% 떨어졌다. 11월중 가입자수가 전달보다 감소했다고 밝힌 홍콩 최대의 무선통신업체 차이나모바일은 4.93% 내렸고 경쟁사인 차이나유니콤은 4.05% 하락했다.
2001.12.21 I 홍정민 기자
  • "올해 재테크 1위는 소형아파트"-대신
  • [edaily] 올들어 소형아파트 투자가 주식투자를 앞지르며 재태크 상품중 가장 높은 수익율을 올린 것은 나타났다. 거래소 주식, 코스닥 주식투자 수익률이 아파트투자의 뒤를 이었다. 20일 대신증권은 주식 채권 예금 부동산(아파트) 금 달러 등 재태크 상품을 대상으로 올 한해 수익율을 비교 분석한 결과 소형아파트 투자가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소형아파트의 경우(목동20평, 27평형 기준) 연초대비 평균38.10%의 경이적인 수익율을 올리며 재태크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연초 1억원 상당의 소형 아파트를 구입했다면 약 3800만원의 수익을 올린 셈이다. 이처럼 아파트의 가격이 급등한 이유는 정부가 밝힌 부양책과 저금리추세, 전세값의 상승등으로 아파트매수심리가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대신증권은 풀이했다. 주식투자는 하이닉스 처리문제, D-RAM 가격의 하락세, 미국 테러등 증시주변을 둘러싼 악재에도 불구하고 거래소의 경우 19일 현재 대비 24.21%의 수익율을 기록했고 , 코스닥의 경우도 21.35%의 높은 수익율을 기록하며 했다. 또 비과세 혜택이 있는 간접상품으로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인 근로자주식(대신증권 근로자주식B1)상품에 가입했을 경우 23.80% 높은 수익율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은 3년만기 지역개발채권(전남지역98-11)은 연초에 사서 19일에 매도한 것을 기준으로 할 때 9.37%(세후수익율 기준)의 수익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고, 회사채의 경우 (LG화학222 AA- 기준) 는 8.72%의 수익율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주택1종98-11의 경우도 연초에 매입후 19일 매도했다면 7.46%의 수익율을 올렸을 것으로 추산됐다. 반면 금은 연초에 한돈쭝의 도매가격이 4만4천원이었으나 19일 현재 4만8000원으로 9.09% 올라 은행의 정기예금보다도 높은 수익율을 기록했다. 소매의 경우도 5만2천원에서 19일 현재 56,000원으로 7.69%의 수익율을 올렸다. 은행예금은 사상 초유의 저금리 기조로 인해 수익율이 매우 낮게 나타났다. 신한은행의 실속 정기예금이 각종세금을 감안 할 경우 4.68%의 수익율을 기록하며 수익율 최하위권을 기록했다.(만기1년짜리 상품을 만기까지 가져간다고 가정할 경우의 수익율임.) 달러를 매입한 경우는 연초대비 환율이 1276.40원에서 1293.50원으로 1.34% 오르는데 그쳐 가장 낮은 수익율을 기록했다.(기준환율 기준) 대신증권 관계자는 " 올들어 소형아파트투자(부동산)가 재태크 수단으로 1위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향후 경제상황과 현 주식시장 상황을 감안한다면 주식부문에 투자비중을 서서히 높여가야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2001.12.20 I 김희석 기자
  • 한빛은행, 종합재산관리신탁 "웰스피아" 시판
  • [edaily] 한빛은행은 18일부터 입출금이 자유로운 금전신탁을 기본계좌로 금전은 물론 부동산 유가증권 등 모든 재산을 고객으로부터 수탁받아 관리 운용해주는 종합재산관리신탁을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웰스피아(Wealthpia)"로 명명된 이 서비스는 유언서의 보관 및 집행, 보험관리, 세무 및 법률상담 등의 부대서비스도 제공하게 된다. 웰스피아는 추가입금 및 일부해지가 자유롭고 고객의 투자목적, 재산현황, 투자성향 등을 감안해 가장 적합한 금융자산에 투자·운용하는 랩어카운트(Wrap Account)형인 금전신탁과 유가증권 금전채권 부동산 등을 신탁받아 관리·운용·처분하는 재산신탁으로 구성되어 있다. 금전신탁은 은행예금, 신탁, 투신사 수익증권, 뮤추얼펀드, 주식, 채권, 외화유가증권 등 모든 금융자산을 대상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운용하는 점에서 다른 금융기관이 판매하는 상품과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한빛은행은 "이 상품의 개발로 금전과 부동산 등 고객의 모든 재산을 은행 전문가가 종합적으로 관리해 보유자산의 효율적 관리 및 각종 부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며 "개별고객의 투자성향에 맞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금융자산에 투자·운용하므로 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음은 물론 하나의 계좌로 투자·운용하므로 거래비용 및 시간 절약도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2001.12.17 I 김상욱 기자
  • <금감원 부문별 발전방안 전문>
  • [edaily] <금감원 발전방안 부문별 발전방안> ◆감독제도 가. 리스크중심 감독의 본격화 □ 종합 리스크정보관리시스템 구축, 리스크평가전담역제도 도입 등을 통하여 리스크중심 감독기반 조기 구축 □ 단기적으로 리스크감독전문인력의 배치 등으로 권역별 리스크감독을 강화하고 중장기적으로 리스크감독전담조직 신설 □ 조기경보시스템의 기능을 개선하고, 보험·농수산림조합 등에 대하여도 조기경보시스템을 신규 도입 나. 시장친화적 감독의 정착 □ 감독차등화 확대, 건전성 자문회의(Prudential meeting) 및 감독정책 영향평가제 도입, 내부 옴부즈만(Ombudsman) 제도 운영 등을 통한 시장중심의 감독기능 활성화 □ 인터넷 경영공시 의무화, 금융상품정보 공개강화 등으로 금융회사의 경영투명성을 제고함으로써 시장감시기능 강화 □ 부서별 규제총량관리제의 엄격한 운영 등을 통하여 자율과 창의가 최대한 발휘될 수 있는 금융여건 조성 다. 감독역량의 확충 □ 감독인력의 전문화를 위하여 금감원 직원의 외부파견(Outward secondment) 확대, 기능별 전문인력의 감독·검사부문간 교류활성화 등 추진 □ 감독부서간 업무계획설명회 개최 및 비공식오찬회(non-official meeting) 등을 통한 금감원내 의사소통 및 정보공유 원활화로 통합감독의 시너지효과 극대화 ◆은행감독부문 가. 국내은행의 종합리스크관리 선진화 본격 추진 □ 은행별「종합리스크관리 선진화 계획」에 따른 리스크 측정·관리체제 구축 이행상황을 매 반기별로 점검 시스템 구축은행의 리스크측정치 신뢰도를 높이고 리스크관리시스템을 가격결정, 영업전략수립 등 경영의사결정에 활용토록 유도 시장·금리·신용·유동성리스크 등 각 개별리스크와 이를 통합한 종합리스크 monitoring 시스템을 감독원 내에 구축·운영 □ 시장리스크기준 자기자본보유제도 정착 유도 2002. 1. 1부터 국내은행에 적용되는 시장리스크기준 자기자본보유제도의 조기정착을 위해 자기자본비율 시산과정 및 시스템 구축의 적정성 여부에 대한 점검 실시 및 제도 도입에 따른 영향분석 나. 은행소유구조 개편에 따른 감독체계 정비 □ 은행소유구조 개편에 따라 강화된 대주주에 대한 감독기능이 실효성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대주주관리체계 구축 등 구체적인 시행방안 마련·추진 다. BIS자기자본 규제제도의 질적 개선 BIS자기자본의 양적관리에서 질적관리로 전환하기 위하여 은행 자본적정성 평가기능(Capital Adequacy Assessment) 강화 기본자본 확충 등 자본구성의 충실성 제고를 유도하고 내부유보 충실화를 위한 은행자기자본의 잠재적 손실흡수능력을 점검하는 시스템 구축 □ 이를 위해 자본구성의 적정평가가 가능하도록 경영실태평가제도를 개선하고 임점검사시 자본적정성 점검 강화 라. 은행 자회사제도 개선 □ 자회사의 범위를 실질적인 지배·종속관계가 형성되는 수준으로 재설정 추진 □ 자회사방식을 통한 금융그룹화에 대응하여 그룹차원의 신용공여한도제 등 부실전염 방지 등을 실효성 있게 감독할 수 있는 방안 마련 마. 신탁기능의 효율성 극대화 □ 신탁업법 등 감독법규 체계를 금전신탁과 재산신탁 등으로 구분하여 각각의 특성에 맞게 규율하도록 개편 추진 □ 신탁재산에 대한 운용방법을 negative system으로 전환하고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 □ 내부통제기준 제정 및 준법감시인 또는 상근감사제 도입 등 부동산신탁 활성화 방안 강구 ◆비은행감독부문 가. 비은행금융회사의 건전성 감독 강화 □ 비은행 업종별 특성을 감안한 감독체제를 정비 상호신용금고의 금융사고 방지 및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금고주식 취득신고제도의 운영을 개선하고 금고 자금운용의 건전화 방안을 추진 신협의 출자자책임 및 내부감사기능을 강화하고, 신협중앙회의 신용사업 재편 및 내부통제기능 확충 등 지배구조를 개선하여 상호금융기관의 건전경영을 유도 종금사의 피합병에 따른 종금업무에 대한 기능별 감독체제를 정립 □ 자산건전성 분류 및 충당금 적립기준 개선과 외부감사제도의 실효성 제고방안을 강구하는 등 비은행 건전성 감독기준을 지속적으로 개선·보완 나. 비은행금융산업의 경쟁력 제고 □ 서민·소비자 금융의 활성화 추진 소액신용대출 활성화를 위한 심사기법 개발 및 사후관리 강화 * 소액·다중채무자에 대한 정보교환체제 조기 구축 금고·상호금융기관의 고객밀착형 영업전략 추진 □ 비은행금융회사의 영업활성화 기반 확대 업무제휴 및 신규업무개발 등 취급업무의 다양화·고도화를 통한 수익구조 개선 유도 영업활성화 전략의 성공사례 발굴 및 공유 유도 지역·서민금융회사의 발전적 개편방안 마련 □ 금고연합회·신협중앙회의 건전성 제고 금고연합회 지준예탁금 회계의 건전화방안 강구 신협중앙회의 경영정상화 추진이행상황 점검 및 지도 다.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및 건전 금융질서 확립 □ 신용카드시장의 건전한 육성을 통한 소비자보호 강화 소비자편익 제고를 위한 신용카드시장의 경쟁촉진 및 공정 경쟁 기반 구축 무분별한 신용카드발급 억제를 위한 실태점검·지도 강화 신용카드약관 운영개선으로 카드사의 보상책임 강화 □ 신종 또는 대형 유사수신행위·불법적 사금융에 대한 사전예방활동 강화 및 비제도금융부문에 대한 조사연구 강화 ◆보험감독부문 가. 리스크중심의 재무건전성 감독 강화 □ 현행 CAMEL 평가를 개선·보완하여 보험고유의 리스크를 반영한 평가 방법 및 리스크 측정시 비계량 요소를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 □ 현행 비율위주의 재산운용규제를 개선하여 신용공여한도제를 도입하고 연결감독기준 등을 마련하여 재무건전성 감독을 강화 나. 재보험감독의 선진화방안 마련 □ 금융재보험 등 선진재보험 등에 대한 감독규정을 정비 □ 국내보험사의 재보험플랜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 □ 중장기적으로 국내 및 해외 보험사로부터 입수한 재보험거래정보를 중심으로 재보험정보시스템을 구축 다. 보험상품·계리제도 및 보험모집조직의 효율성 제고 □ 상품개발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여 손익위주의 상품개발을 유도하고, 보험상품의 표준약관과 자동차보험 지급준비금 적립방식 및 장기손해보험 책임준비금 적립방법을 개선 □ 무보험분야(Residual Market)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보험인수거절기준 등에 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여 선의의 피해(예 : 무사고 운전자의 인수거절 등)를 최소화하는 방안 강구 □ 통신기술 발달 등에 대응한 새로운 보험판매채널의 적극 도입 및 조기 정착을 유도하고 tele-marketing, cyber-marketing 등 통신매체 이용에 따른 소비자 피해 대책 마련 □ 보험모집조직 등록 등 관리업무를 협회로 일원화하며, 회사의 자율에 의한 보험모집인 선발 및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집인 등록에 관한 규제를 폐지 라. 보험회사의 수익성 확대 및 경영효율성 제고 □ 부수·겸영업무 범위확대 및 영위절차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 부수·겸영업무 및 분사화 진전에 대비하여 전염위험 차단방안을 마련하는 등 자회사 감독제도 마련 ◆증권감독부문 가. 증권산업의 신뢰확보를 위한 인프라 정비 □ 투자자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영업규범의 정착 준법감시인제 및 영업규범 내부통제제도의 지속적 강화 광고·상품설명 및 위험고지에 관한 규제를 강화하고, 중요 이해관계의 사전고지를 의무화하는 등 증권사의 영업규범을 지속적으로 정비 고질적 불법행위에 대한 근본적 대처방안 강구 국제수준의 영업규범 확립 지도 □ 전문성 제고와 고객보호를 위하여 영업 및 관리직원에 대한 자격심사제를 도입 영업점장 등 관리자와 영업직원에 대해 전문성·직업윤리 및 고객과의 이해상충시 대처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자격심사제(Qualification system)를 도입 · 증권업협회 주관으로 업계 자율적으로 시행토록 유도 * 미국의 경우 관리자 자격시험(Series 24 Exam.) 및 직원(상담사) 자격시험(Series 7 Exam.)제도를 운용하여 전문성·직업윤리 및 고객과의 이해상충시 대처능력 등을 제고 □ 투자자 교육 프로그램 강화 금융감독원이 투자자에게 필요한 교육 및 정보를 직접 제공하는 투자자교육 프로그램(Investor"s Education Program) 운영 · 필요시 증권·투신협회 등과 공동 추진 나. 증권사의 업무영역 확대 □ 겸업가능 업무를 대폭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현행 겸업허가규제를 negative system으로 전환 다. 금융회사 및 외부 전문가 등을 활용한 감독기능의 분담 □ 감독당국과 금융회사와의 협의를 통해 건전한 증권시장의 마련을 위한 공동노력 경주 □ 외부감사인 등 전문가를 이용한 감독업무의 분담을 확대 현행 영업용순자본비율에 대한 외부감사인의 검토보고를 법규준수를 위한 내부통제정책에도 확대 적용 ◆검사제도 가. 리스크 중심의 검사체제로 전환 □ 검사국내 조직체계를 현행 금융기관별 담당 팀제에서 기능별(리스크별 또는 업무성격별) 팀제로 전환 □ 리스크 컨설팅 중심의 검사에 필수적인 검사원 전문화를 위해 경력개발 프로그램(CDP) 개발 및 이에 따른 전문화 관리시스템(인사, 교육, 연수 등)을 도입 운영 나. 상시감시 및 조기경보 등 사전예방적 검사체제를 강화 □ 각 검사국에 상시감시팀을 신설하여 금융회사 영업동향을 상시 파악 □ 금융기관 및 시장 등으로부터 수시로 입수 생산되는 검사관련 제반정보의 종합관리체제를 구축하여 상시감시와 현장검사의 연계성을 강화 다. 검사의 실효성 제고 및 업무의 효율화 □ 검사결과 조치수단(경영개선 협약제도, 이사회 면담제도, 금전적 제재등)의 활성화 방안을 마련 □ 검사업무의 사전·사후관리시스템(현장 검사업무 문서화, 검사매뉴얼 정비, 통합검사 전산시스템의 개선등)을 획기적으로 개선 라.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검사 강화 및 검사역 전문화 등에 따른 검사인력 추가수요의 최소화 □ 자율규제기관앞 검사업무 추가 위임(보험대리점, 보험중개인 및 투자상담사에 대한 검사업무 위임) □ 지원의 역할 제고(지원의 독자적 검사체계 구축)방안을 마련 ◆소비자보호부문 가. 금융회사 민원평가기준 마련 및 평가결과 대외공표 □ 금융회사별 민원에 대한 평가결과를 제공함으로써 금융회사와 금융상품의 합리적 선택과 금융회사의 자율적인 민원예방조치를 유도 우리원 소비자보호센터에 접수되어 처리한 서류민원을 대상으로 년 1회 평가 실시(2001년 민원을 기준으로 2002년부터 평가) - 대상기관 : 은행, 생보, 손보, 증권회사 평가결과를 대외공표하고, 검사업무에 활용 나. 법률구조제도 도입 □ 우리원이 금융소비자의 권리구제에 필요한 법률자문업무를 수행하고, 사안에 따라 우리원의 비용으로 변호사를 위촉하여 소송을 대리 대상 사건 - 금융회사가 금융분쟁조정위원회의 조정안을 수락하지 아니하고 소 제기 등의 조치도 취하지 아니한 건 - 기타 금융회사의 소 제기가 현저히 부당하다고 금융감독원장이 인정하는 사건 다. 금융소비자교육 활성화 □ 다양한 금융상품 및 새로운 거래형태의 출현에 대응하여 소비자교육을 강화함으로써 금융소비자의 선택능력을 제고 전문강사요원 양성, 교육프로그램 개발, 소비자교육·기획팀 신설 등을 통해 소비자교육체제 확립 소비자보호단체 등과의 교육·정보교류 협의체 운영 학교소비자교육 프로그램 작성 등을 통해 학생 및 교원대상 소비자교육 강화 ◆공시감독부문 가. 이용자 중심의 기업공시업무 추진 □ 기업공시업무를 이용자중심으로 추진하여 기업자금조달을 지원하고, 투자자 피해를 사전에 방지 기업경영자(CEO등)의 공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하여 강연 및 세미나 등을 실시 투명경영의 중요성에 대한 기업의 인식과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하여 언론기관과 공동으로 캠페인을 실시하고 지역순회 설명회를 개최 법정공시사항 외의 보도자료 및 IR자료 등 각종 투자판단 참고자료를 당해 기업의 홈페이지 또는 금감원의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하여 체계적으로 제공 나. 유가증권 발행시장의 효율성 제고 □ 해외증권 발행의 투명성 확보 해외에서 발행하는 유가증권의 경우에도 당해 유가증권의 발행방식 및 유통가능성 등을 감안하여 공시의무를 부여하는 방안 마련 □ 유가증권 발행의 자율성 확대 유가증권을 공모하는 경우 유가증권 분석, 공모가액 결정 및 시장조성제도를 대폭 개선하여 유가증권 발행 및 인수업무의 자율성을 확대 다. 유통시장 공시의 강화 □ 기업 및 시장의 변동상황을 반영하여 공시기준을 재설정 사업보고서 등 정기공시 업종분류를 다양화하여 새로운 업종출현 등을 반영함으로써 공시내용의 충실화를 도모 수시공시 항목별 규제취지와 시장상황 등을 고려하여 자본금 및 자기자본 등 재무내용관련 공시기준을 재조정하여 공시정보의 비교가능성을 제고 □ 공시관련 상시감시 시스템 구축 각종 공시자료간의 상호검색을 통한 공시불이행 및 허위공시 적출 전산시스템의 개발 등 상시감시시스템의 구축을 추진 라. 기업공시의 신뢰성 확보 □ 공시위반에 대한 재재 강화 공시의무 위반에 대한 도덕적 해이현상을 방지하고 제재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엄중한 제재조치를 시행 공시의무 위반에 대한 철저한 사후확인 및 공평하고 효율적인 제재조치 부과시스템을 구축 □ 공시의무 성실준수기업에 대한 유인책 부여 공시의무 위반시 제재를 경감, 성실준수 기업에 포상 실시 회계감리 선정대상에서 제외 등 ◆자본시장부문 가. 주식시장 부문 □ 증권시장 체제 및 기능 정비 거래소, 코스닥, 선물시장간 연계 강화방안 강구 - 관련기관간 협의 및 공청회 등 절차를 거쳐 시행방안을 마련 호가중개시스템에 마켓메이커제도 도입 등 기능활성화방안 강구 □ 자율규제기관의 기능 강화 증권거래소, 증권업협회 등 자율규제기관(SRO)의 역할과 기능을 명확하게 규정 - 장기적으로 SRO의 회원사지점에 대한 부문검사권 부여방안 검토 SRO의 회원감리 결과 반복적 위규사에 대한 제재 강화 및 법규위반자에 대한 관리 강화 추진 □ 증권거래 결제제도 개편 증권거래 결제시기를 2005년말까지 T+1일로 단축하기 위하여 거래절차의 표준화·전산화를 단계적으로 추진 - 매매주문에서 결제까지 전과정을 자동화하고 증권거래 메시지의 국제표준화 작업 추진 현재 기관간 결제시에만 실시하는 증권·대금 동시결제제도(DVP)를 회원간 결제까지 확대 (DVP : Delivery Versus Payment) 나. 채권시장 부문 □ 채권시장의 투명성 제고 채권중개 수수료 수입 및 지급의 투명성 제고방안 마련 - 금융기관의 영업보고서에 "장외채권중개수수료" 항목을 신설 등 부당거래점검을 위한 감시(Surveillance & Compliance) 기능 강화 IDB의 RP중개대상 기관을 일반 기관투자자까지 확대하여 RP중개기능 강화 추진 채권딜러의 자금 및 채권조달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RP 및 대차거래 장애요인 발굴·제거 - 세제상 문제, 약관상 매수채권의 처분제한, 대여물량의 확보 방안 등 □ 공정한 신용평가 및 채권가격평가시장의 정착 신용평가결과에 대한 연간부도평점 계산방식 개선 - 연간부도평점 계산시 투자등급뿐만 아니라 투기등급을 부여한 기간에 대해서도 동 등급의 부도확률에 상응하는 가중치를 부여 신용평가등급 유효기간제도의 폐지 및 수수료체계의 개선 - 신용평가등급 유효기간 제도(3개월)를 폐지하고 채권 발행시마다 평가를 받도록 하되 수수료 체계를 개편하여 기업의 부담을 경감 다. 선물시장 부문 □ 선물시장의 인프라 확충 추진 신상품개발자에게 각종 수수료 감면 등 이익 제공 선물투자자문제도 도입 □ 선물시장의 국제화 추진 외국선물감독기관과의 교류 확대 및 국내외 선물거래소간 업무제휴 추진 ◆불공정거래조사부문 가. 관계기관과의 공조 강화 □ 불공정거래 조사·감리기관 협의체 설치 운영 증선위·금감원-자율규제기관 협의체를 구성하여 중요사건의 경우 감리단계에서 신속한 공동조사 실시 시의성있는 사건에 대한 기획조사·테마조사 추진 □ 조사관련 자료의 Feed-back 시스템 구축 금감원의 조사결과 조치내용과 필요시 참고사항을 거래소등 자율규제기관에 통보하는 등 Feed-back 시스템을 구축 □ 관계기관 상호 직원파견 거래소·협회 직원의 금감원 및 금감위(증선위) 파견 및 금감원 직원의 거래소·협회 파견 관계기관간 업무협조 연락 및 정보교환 창구화 나. 시장감시기능의 확충 □ 사전경고제도 활성화 기 시행중인 자율규제기관의 사전경고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사전예고 기준 및 대상 보완 □ 관계기관간 시장감시자료의 공유 금감원에 접수된 제보·민원사항을 거래소·협회에 통보하고, 거래소·협회의 감리업무 내용을 정기적으로 감독원에 보고 □ 상시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주가에 직·간접으로 영향을 미치는 각종 허위정보 및 루머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주요 정보사이트에 대한 상시감시체제 구축 - 시장감시팀에 전담감시요원을 배치 □ 제보자 포상제도 활성화 장려금 지급제도 도입 포상대상자 확대 및 포상금 상향조정 □ 증권회사에 대한 조치 강화 불공정거래 연루 증권회사 및 점포에 대한 조치 강화 불공정거래 혐의에 연루된 증권회사 임직원에 대한 감시 강화 다. 조사역량의 확보 □ 시장정보의 종합적인 수집·관리 원내 정보공유체제 정비 - 관련부서간 정기적인 정보회의 구성·운영 - 금융감독과정에서 인지된 정보사항을 공유하여 효율적인 사후조치 등 종합적인 대책수립에 활용 □ 조사인력의 확충 증권관련 업무 경력자 또는 검사업무 경력자 위주로 배치로 업무효율성 제고 파생상품 전문가등 외부전문인력 적극 채용 라. 피조사자의 불편 최소화 □ 관련자 소환의 최소화 전화·팩시밀리·e-mail 등을 통한 진술청취의 확대 피조사자가 지방에 거주하는 경우 출장조사 피조사자의 업무·영업에 지장을 초래할 소지가 있는 경우 피조사자와 협의하여 출석시간을 조정 □ 사실확인 절차 및 방법의 간소화 단순·경미사건에 국한된 혐의자에 대한 사실확인은 우편·팩시밀리 혹은 경위서 등으로 간소화 동일 혐의사항에 대한 중복조사를 지양하고 시장정보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감리담당자의 진술을 최대한 활용 ◆회계감리부문 가. 회계공시 규정체계의 개선·정비 □ 공개(예정)기업의 회계공시 충실화 도모 회계처리기준의 자의적 적용소지를 해소하고 회사간 비교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상장기업, 코스닥 등록기업 및 공개예정기업을 대상으로 구체적이고 상세한 회계공시기준을 제정하여 운영 □ 중소기업 회계공시기준의 제정·운영 일정규모 이하의 중소기업에 대하여는 대기업보다 완화된 회계공시제도를 운영 □ 회계공시의 적정성 확보를 위한 체계적인 감독서비스 제공 회계공시기준의 적용방법을 주요항목별로 구체화한 「회계공시지침」을 수시로 제정·공표하고 실무적용과정에서 발생되는 현안해결을 위하여 「회계공시실무예규」를 정기 또는 수시로 공표 나. 투자자보호를 위한 사전예방적 심사기능의 강화 □ 공시심사업무와 감리업무의 통합 또는 연계운영 투자자의 피해를 사전예방하기 위하여 증권거래법에 의한 공시심사업무와 외감법에 의한 감리업무를 기능적으로 통합하거나 연계하여 운영 다. 시장참여적 회계공시제도 운영 □ 회계공시정책의 방향과 현안문제 등의 합리적 해결책 도출 등을 위하여 기업 및 감사인을 대상으로 하는 회계공시 현안회의를 운영 라. 자율감리기구와 감독당국의 유기적 협력체제 구축 □ 자율감리제도가 업계의 자정기능 수행을 통한 공인회계사 전체의 공신력 제고 등 그 본연의 기능을 발휘하도록 지원 공개예정기업을 우선 감리하는 등 투자자보호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자율감리제도를 운영
2001.12.12 I 김병수 기자
  • (아증시)대만, 약세마감..싱가포르·홍콩도 내려
  • [edaily] 10일 대만증시는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은행주들이 대거 오르며 장초반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칩메이커이 급락, 약보합세로 반전했다.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12.65포인트(0.24%) 하락한 5321.28로 거래를 마쳤다. 칩메이커들의 하락흐름이 두드러졌다. 세계 최대의 주문형 칩메이커 대만반도체는 5.08%,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는 6.02% 급락했다. CJ투자신탁운용의 강인호는 "업계반등의 추가적 징후없이 반도체 제조업체들의 주가가 오르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크리스마스 시즌 후에 칩가격이 상승이나 수요증가가 뒷받침되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컴퓨터업체 에이서는 11월중 매출이 전달보다 2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음에도 2.84% 하락했다. 홍 하이 프리시젼은 3.03% 떨어졌으며 아즈텍컴퓨터는 11월중 매출이 전월비 15% 감소했다고 밝힌 후 2.68%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반면 미국 경기 악화로 미국 및 대만 중앙은행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은행주들이 상승 낙폭은 제한됐다. 차이나트러스트커머셜뱅크는 0.47% 올랐고 캐세이생명보험은 3.45% 급등했다. 캐세이증권투자신탁의 제레미 창은 "사람들은 그간 경기회복 기대감에 크게 변동하거나 휩쓸리지 않았던 금융주 등에 투자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칩가격 상승으로 수익전망이 밝아지고 있는 메모리칩 업체들도 강세를 보였다. 난야테크놀로지는 6.69% , 모셀비텔릭은 6.73% 급등했으며 윈본드전자는 6.63% 뛰었다. 싱가포르 증시는 미국 실업률 악화소식이 악재로 작용, 기술주를 중심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오전장을 마친 스트레이트타임즈(ST) 지수는 24.30포인트(1.49%) 내린 1604.50이었다. 실업률 악화에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회의론이 대두되면서 컴퓨터 관련주들이 크게 밀려났다. PCI는 1.61%, GES인터내셔널은 2.75% 하락했고 데이터크래프트아시아는 0.85% 빠졌다. 그간 주가가 지나치게 올랐다는 평가에 차터드반도체는 2.06% 하락했다. 은행주들도 일제히 내려 DBS그룹 홀딩스는 2.90% 떨어졌고 오버시차이니즈뱅킹은 4.24% 하락했다. 유나이티드오버시즈뱅크는 2.31%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홍콩증시도 미국 실업률 상승소식에 타격받아 하락세로 오전거래를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83.23포인트(0.70%) 떨어진 1만1748.95포인트를 기록했다. 월드섹인터내셔널의 리서치 국장 칼톤 푼은 "미국 경제 지표들이 그간 긍정적으로 나타났으나 실업률은 악화됐으며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고 지적했다. 미국관련주들이 약세 움직임을 보였다. 미국에 점포를 두고 있는 HSBC는 1.52% 하락했고 미국 기업들에 의류를 공급하는 리&펑은 2.09% 하락했다. 반면 미국의 금리인하로 홍콩도 금리인하를 가능성또한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 부동산개발주들이 상승하면서 지수의 추가 하락을 막았다. 홍콩 최대의 부동산 개발업체 선 헝 카이 프로퍼티는 2.28% 올랐다.
2001.12.10 I 홍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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