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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투자부 "2030년까지 투자 3배 늘리겠다"
  • 사우디 투자부 "2030년까지 투자 3배 늘리겠다"[오일 Drive]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세계 최대 국부펀드가 즐비한 중동으로 글로벌 투자은행(IB)업계의 시선이 향하고 있습니다. ‘오일 드라이브(Drive)’는 중동 투자시장 소식을 전하는 시리즈입니다. 오일머니에 뛰어드는 글로벌 투자사들의 이야기와 석유 의존에서 벗어나 신기술 기반 투자에 집중하려는 중동 현지의 소식을 모두 다룹니다. 국내 기업의 중동 자본 투자유치 소식도 전달합니다. [편집자주]사우디아라비아가 2030년까지 핵심성과지표(KPI) 중 투자금액을 3배 늘리겠다는 야심 찬 포부를 밝혔다. 구체적으로 사우디 투자부(MISA)는 투자가 얼마나 활발히 이뤄지는지 보여주는 지표인 총고정자본형성(GFCF)을 2030년까지 약 4400억달러(약 607조4200억원)로 두 배로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자국 진출을 원하는 외국 기업을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시켜 간접 투자하던 방식뿐 아니라, 직접 투자 비율을 키울 예정이다. 현재 수많은 글로벌 스타트업이 사우디 투자부의 허가 이후 정부가 운영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간접지원을 받고 있다.마제드 알에이드 사우디 투자부 국장이 사우디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에 조언하고 있다. (사진=박소영 기자)19일 마제드 알에이드 사우디 투자부 국장은 서울 드림플러스 강남센터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AC) 스파크랩이 개최한 ‘사우디아라비아 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에서 국가 발전 전략인 ‘비전 2030’의 진척도와 목표 달성을 위한 계획을 공유했다.마제드 알에이드 국장은 “2016년부터 지금까지의 추세를 보면 목표는 쉽게 달성될 것으로 보인다”며 “예를 들어 주요 지표에서 성과가 나왔는데, 2030년까지 여성의 노동 참여율을 30%까지 늘리고자 했는데 이미 2022년 말에 그 수치를 넘어섰고, 연간 1억명의 관광객을 받고자 했는데 1억5000명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사우디 투자부는 △교육 △석유화학 △보건의료 △엔터테인먼트 △관광 △스포츠 등 22개 분야를 아울러 신규 투자 기회를 발굴하고 지원하고 있다. 알에이드 국장은 이 중에서도 특히 관광 부문에 특화된 인물이다. 관광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는 지난 몇 년간 사우디 정부가 90% 주도해 투자자를 모으고 발전시킨 분야 중 하나다. 이제 2030년까지 남은 6년간은 점차 민간이 주도하도록 맡길 예정이다. 그는 “정부는 규제기관으로서 시설, 교육, 물류 등 민간이 감당하기에 금전적 부담이 되거나 복잡한 프로젝트만 처리할 것”이라며 “비즈니스의 기회와 투자는 민간이 주도하게끔 권한을 넘기고 있다”고 말했다.투자부는 이에 더해 주로 정부 정책인 비전 2030이 실현될 수 있도록 투자 환경을 구축하고 지원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는 투자부가 자체적으로 세운 국가 투자 전략을 통해 이뤄진다. 그는 “4가지 중요 사항에 중점을 두는데 우선 공공과 민간의 파트너십 형성을 지원하고 올바른 투자 기회를 식별하는 데 도움 준다”며 “또한 자금조달 시 발생할 수 있는 장벽을 제거하기 위해 단순한 은행 채권에 기대는 게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재정적 지원을 염두에 둔다”고 전했다.그렇다면 사우디 투자부가 꼽은 우리 스타트업이 사우디 현지에 진출하기 위한 필수 요소는 무엇일까. 그는 ‘라이선스’를 꼽았다. 라이선스를 받으면 현지 기업에 적용되는 △사무실 임대료 보조금 △인력 보조금 △회사 운영을 돕기 위한 스타트업을 위한 보조금 등을 신청해 챙길 수 있다. 그는 “정부 기관과의 연결 등 다양한 방면에서 도와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4.04.19 I 박소영 기자
이기영 비스테이지 대표 “팬덤 비즈니스 글로벌 확장해야”
  • 이기영 비스테이지 대표 “팬덤 비즈니스 글로벌 확장해야”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팬덤 비즈니스 토탈 솔루션 ‘비스테이지(b.stage)’를 제공하는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기업 ‘비마이프렌즈(bemyfriends)’의 이기영 공동대표가 ‘스파크랩 2024년 상반기 데모데이’에 참여해 비스테이지가 생각하는 팬덤 비즈니스 모델과 비스테이지의 글로벌 비전을 발표했다. 이기영 대표. 사진=이데일리 DB이기영 대표는 행사에 참여한 전 세계 5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팬덤 비즈니스 모델의 글로벌 확장성을 강조하며 2024년도 글로벌 사업 성장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이기영 공동대표는 “우리는 모두 누군가 또는 무언가의 팬이다”고 서두를 던지며, K-POP에서 시작한 팬덤이 크리에이터, 스포츠, 콘텐츠 분야로 확산하면서 그 영향력도 국경을 넘어 전 세계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팬덤이 파편화된 채널에 흩어져 있기 때문에 아티스트와 브랜드가 팬덤을 효과적으로 비즈니스에 활용하지 못하는 시장의 문제점을 언급하며, 비마이프렌즈가 개발해 제공 중인 비스테이지가 팬덤 비즈니스 스케일업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이기영 대표는 “비스테이지는 화이트 라벨링 SaaS 솔루션으로 팬덤을 가진 누구나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자체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비스테이지에서 글로벌 팬덤을 결집시키고, 멤버십, 커머스, 라이브 등을 결합해 체계적인 팬덤 비즈니스를 전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팬덤 성장에 최적화된 데이터 분석 도구 ‘데이터랩스(datalabs)’를 통해, 고객사가 사용자 유입, 리텐션, 매출 순위 등을 확인할 수 있어 데이터 기반의 효율적인 비즈니스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실제 비스테이지는 K-POP 부터 엔터테인먼트, e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팬덤 비즈니스 솔루션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현재 국내외 130개 이상의 고객사가 비스테이지를 도입했다.올해 글로벌 사업 성장에 대한 높은 자신감도 비쳤다. 이기영 대표는 “비스테이지는 한국, 미국, 일본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팬덤을 이해하는 IT 전문가가 모인 비마이프렌즈는 팬덤 비즈니스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K-POP부터 e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고객사의 성공을 이끌고 있다”며 “비스테이지는 IT 인프라와 다각화된 팬덤 비즈니스 솔루션을 포괄하는 유니크한 사업 모델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실제로 미국에 이어 올해 1월 일본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 비스테이지는 세계 최고 댄스 경연대회 ‘월드 오브 댄스(World of Dance)’와 미국 유명 크리에이터 ‘트리플렛 패밀리(Triplett Family Network)’, 신인 힙합 뮤지션 ‘지오(Geo)’, 아티스트 ‘존 맥크(John Mackk)’와 일본의 K-컬처 커뮤니티 ‘도쿄 신오오쿠보 닷컴’, 일본 아이돌 그룹 ‘엔진(ENJIN)’, ‘바나나레몬(BananaLemon)’ 등 다양한 글로벌 고객사를 성공적으로 영입하며, 팬덤 비즈니스의 글로벌 확장성을 입증해 나가고 있다. 한편 어제(18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진행된 스파크랩 데모데이는 글로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이 매년 두 차례 개최하는 비공개 데모데이로서, 국내외 유수의 투자자가 참석하는 행사다. 올해는 국내 주요 VC 및 사우디아라비아, 대만 등에서 참석한 해외 투자자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했다. 발표 기업으로는 비마이프렌즈 외에도 스파크랩 22기 배치(batch) 프로그램 참가 기업으로 선발된 랭코드, 리빗과 스파크랩 기존 포트폴리오인 에큐리바이오, 위티, 이노제닉스, 루센트블록이 참여해 국내외 투자자 및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업 및 비전 발표를 진행했다.
2024.04.19 I 김현아 기자
케이카 "가성비 차량 수요 늘며 르·케·쉐 중고차 인기"
  • 케이카 "가성비 차량 수요 늘며 르·케·쉐 중고차 인기"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 쉐보레 등 중견 완성차 3사가 중고차 시장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고금리·고물가·고유가 이슈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자 특히 경차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가성비 차량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이유로 분석된다. KG모빌리티 더 뉴 티볼리.(사진=케이카)국내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는 쉐보레 스파크, 르노 XM3, KGM 티볼리의 최근 시세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18일 밝혔다.단종된 ‘비운의 명차’로 꼽히는 쉐보레 더 넥스트 스파크, 더 뉴 스파크의 시세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시세 하락 없이 강보합세를 보이다 4월부터 상승세에 접어들었다. 신형인 더 뉴 스파크와 외관은 유사하지만 가성비가 더 높은 ‘더 넥스트 스파크’ 4월 현재 시세는 전월 대비 4.7% 상승한 649만원, 더 뉴 스파크는 전월 대비 0.5% 오른 782만원의 시세를 보였다.쉐보레 더 넥스트 스파크.(사진=케이카)스파크 시리즈는 지난해 케이카 판매 데이터 기준으로 20대부터 50대까지 전 연령대의 판매 상위 모델에 이름을 올리는 등 세대와 관계 없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튼튼한 차체 강성과 다양한 안전 사양을 갖췄다는 평가와 함께 경쟁 모델 대비 저렴한 가격, 가정 내 세컨드카로 주목 받으며 중고차 시장에서 지속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글로벌 시장 인기 모델인 르노코리아의 쿠페형 SUV XM3는 중고차 수요는 증가하지만 이에 비해 공급량은 부족한 현상이 발생하며 4월 평균시세가 전월 대비 0.1% 상승한 1550만원을 보이고 있다. 르노코리아 XM3.(사진=케이카)또 중고차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KG모빌리티의 ‘더 뉴 티볼리’도 1994만원으로 전월 과 동일한 시세를 유지 중이다. 더 뉴 티볼리도 지난 3월 3.9% 하락을 제외하고 매 월 시세 하락 없이 0%대의 강보합세를 유지 중이다.이민구 케이카 PM팀 수석 애널리스트 겸 경기과학기술대학교 미래모빌리티설계과 겸임교수는 “통상적으로 매달 1% 수준의 감가가 이뤄지는 중고차 시장의 특성을 고려했을 때 시세 변동이 없거나 오히려 상승한 중견 3사의 인기 모델들이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면서 “특히 이들 3사의 차량들은 신차급 중고차 모델도 시세가 합리적으로 형성돼 있어 구매를 고려해 볼 만하다”라고 말했다.
2024.04.18 I 공지유 기자
'전기차 올림픽' EVS37 24일 개최…현대차·기아·KG모빌리티 참여
  • '전기차 올림픽' EVS37 24일 개최…현대차·기아·KG모빌리티 참여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오는 24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세계 전기차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37)가 열린다. 현대차·기아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이 참석해 전기차 신기술과 업그레이드 라인업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선우명호 EVS37 대회장 겸 세계전기자동차협회장이 1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EVS37 미디어 간담회’에서 EVS37 개요를 설명하고 있다.(사진=EVS37 조직위원회)선우명호 EVS37 대회장 겸 세계전기자동차협회장은 EVS37 개막에 앞서 1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선우 회장은 “전기차뿐만 아니라 배터리시장을 선도하는 여러 국내외 기업이 대거 참석해 고도의 기술력을 뽐낼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차·기아는 주요 목적기반모빌리티(PBV) 혁신 기술과 차세대 기술을 장착한 업그레이드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KG모빌리티(KGM)는 국내 유일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기차인 토레스EVX 드레스업으로 레저용과 무선 충전 기술을 적용한 차량을 선보인다. 또 토레스 EVX 밴 모델도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현대모비스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4’를 사로잡았던 실증차량 모비온을 EVS37에서 처음 선보인다.선우 회장은 “글로벌 톱6 배터리 제조사에 한국의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그리고 2024년 글로벌 전기차 시장점유율 톱3 진입이 확실시되는 현대차그룹의 노력이 축적돼 이미 대한민국은 전기차의 메카로 부상했다”며 “EVS37 대회는 세계 전기차에서 한국의 위상을 재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전시에는 한국(63%)기업들이 가장 많이 참여하며, 유럽(21%), 중국 및 아시아(12%) 그리고 미주(4%) 등 글로벌 기업 160개 사가 550개의 부스를 꾸리게 된다. 이번 EVS37은 이미 국내에서 일반인 참관 신청자가 1만명을 넘어서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전망이다.EVS37 대회에는 30여개국에서 제출된 논문 500편과 40여 개국 1500명의 석학·전문가가 참여하는 학술대회가 예정돼 있다. 한동희 현대차 전무, 박일평 LG사이언스파크 사장의 기조강연과 함께 EVS37 학술대회의 특별 세션 ‘전기차 테크 서밋’이 열린다.
2024.04.17 I 공지유 기자
'20득점 29안타 타격전' KIA, 한화 누르고 5연승...단독선두
  • '20득점 29안타 타격전' KIA, 한화 누르고 5연승...단독선두
  • KIA타이거즈 고종욱이 스리런홈런을 때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KIA타이거즈[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선두 KIA타이거즈가 치열한 난타전 끝에 한화이글스를 따돌리고 5연승을 달렸다.KIA는 1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한화를 11-9로 눌렀다.시즌 초반 13승 4패가 된 KIA는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같은 날 승리를 거두고 4연승을 달린 2위 NC다이노스와 승차는 0.5경기를 유지했다.반면 시즌 초반 상승세가 한풀 꺾인 한화는 최근 2연패를 당했다. 최근 10경기에서 2승 8패에 그치면서 승률 5할(9승9패)에 간신히 턱걸이했다.KIA는 한화 선발 김민우가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한 타자만 상대하고 강판되면서 유리한 입장에서 경기를 풀어갔다.KIA는 0-0이던 3회초 2사 3루에서 김도영의 중월 3루타를 시작으로 5타자 연속 안타를 뽑아 6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고종욱의 스리런 홈런이 결정적 한 방이었다.이후에도 KIA는 한화 마운드를 공략하면서 4회초 2점, 6회초 1점, 7회초 2점을 추가했다. 한화는 2-11로 크게 뒤진 7회말 노시환의 2타점 적시타, 최인호의 스리런 홈런 등 대거 7점을 뽑아 9-11로 따라붙었다.한화는 8회말에도 절호의 무사 만루 역전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KIA는 필승조 전상현이 노시환을 2루수 인필드플라이, 김태연을 유격수 병살타로 잡아내 끝내 승리를 지켰다..KIA는 시즌 전체 7번째이자 구단 첫 번째로 선발 타자 전원 안타를 쳤다. 최형우는 이날 2루타 1개를 추가, 역대 두 번째 4000루타 달성에 단 4루타만을 남겼다.KIA 선발 양현종은 6이닝 동안 탈삼진 8개를 잡으면서 5피안타 2볼넷 2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2위 NC다이노스는 대구 경기에서 삼성라이온즈를 4-3으로 누르고 4연승을 내달렸다.NC는 1-2로 뒤진 8회초 삼성 셋업맨 김재윤을 무너뜨리는데 성공했다. 2사 2루에서 박건우의 중전 적시타와 김성욱의 좌측 2루타, 박세혁의 2타점 우전 적시타로 3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었다. 삼성은 올 시즌 홈 7전전패를 기록했다.
2024.04.13 I 이석무 기자
스포츠토토 공식 유튜브 채널, 장르만 직관 두 번째 에피소드 공개 임박
  • 스포츠토토 공식 유튜브 채널, 장르만 직관 두 번째 에피소드 공개 임박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양한 프로 스포츠를 직접 관람하는 내용을 담은 장르만 직관의 두 번째 에피소드 ‘한화-KT전 프로야구 직관 여행’ 편이 오는 11일 오후 5시 30분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하영 아나운서가 스포츠토토 공식 유튜브 채널의 장르만 직관, 한화-KT전 프로야구 직관 여행편 녹화 중 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스포츠토토 공식 유튜브 채널의 ‘장르만 직관’ 시리즈는 다양한 스포츠 경기의 직관 정보와 함께 지역의 숨겨진 명소와 맛집 등을 소개하는 콘텐츠로, 야구는 물론 다양한 스포츠 종목의 팬들에게 새로운 스포츠 관람 포인트와 여행지 등을 제안하는 콘텐츠다. 장르만 직관 EP.02 ‘한화-KT전 프로야구 직관 여행’ 편에서는 이번 시즌 대전에서 열린 한화와 KT의 경기를 직접 관람하는 한편, 대전의 숨은 매력을 탐방하는 이하영 아나운서(前 KBS 리포터)의 생생한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경기를 둘러싼 다채로운 활동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하영 아나운서의 안내로, 경기 전·후로 진행되는 관람객 인터뷰와 퀴즈 이벤트 그리고 경기장 내 다양한 먹거리 소개, 부대시설 탐방, 경기 결과 소개 등의 내용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하영 아나운서가 한화생명이글스파크 내에 위치한 공식 스토어에서 류현진 선수의 유니폼을 고르고 있다이와 더불어 대전의 숨겨진 매력을 발견하는 여정도 함께 펼쳐진다. 이 중 대전 천연기념물센터 방문 및 대전의 대표 빵집 성심당 탐방 내용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기 때문에 시즌 초반부터 뜨거운 열기를 보이고 있는 KBO리그의 열기와 함께 지역적인 매력이 전달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장르만 직관은 단순한 경기 관람을 넘어, 대전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까지 제공할 것”이라며 “장르만 직관의 두 번째 에피소드를 통해 공식 유튜브 채널이 더욱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장르만 직관 EP.02 ‘한화-KT전 프로야구 직관 여행’ 편은 현재 스포츠토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현재 쇼츠 예고편을 시청할 수 있으며, 11일 오후 5시 30분에 본영상이 공개된다.
2024.04.11 I 이윤정 기자
한화 사업재편 속 김승연 회장 광폭 현장행보, 이유는
  • 한화 사업재편 속 김승연 회장 광폭 현장행보, 이유는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연이어 대외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화그룹이 사업부문 재편에 나선 가운데 5년여의 ‘잠행’을 마치고 활동 재개에 나선 것이다. 일각에선 3세 경영에 대한 중간 점검 행보가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한화로보틱스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셀카를 찍고 있다. 사진=한화 제공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경기 판교에 위치한 한화로보틱스 본사를 방문했다고 7일 밝혔다. 한화로보틱스 전략 기획 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김동선 부사장도 함께했다. 김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부사장이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분야가 로봇사업이다. 김 회장은 이날 신기술 개발연구 현장에서 한참 머무르며 미래 로봇산업 전망 등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받은 뒤 김동선 부사장이 지난해 6월 미국에서 들여온 ‘파이브가이즈’ 햄버거를 MZ직원들과 먹으며 1시간 가까이 격의 없이 소통했다. 앞서 김 회장은 지난달 29일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 캠퍼스를 방문한 뒤 곧바로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T와 한화의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 개막전을 찾으면서 2018년 12월 이후 5년 3개월 만에 처음으로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일주일 간격으로 현장 행보에 나서며 재계 안팎에선 승계 작업을 앞두고 3세 경영 점검에 나섰단 분석이 지배적이다.한화그룹은 지난 3일 김동관 부회장이 이끄는 방산·태양광·우주항공을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하기로 하고 계열사 간 스몰딜과 한화모멘텀을 물적 분할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인적분할을 통해 비주력 사업을 분리하면서 사업구조 재편에 나섰다. 비주력사업 부문인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는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이 맡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승계를 위해 계열사 분배에 앞서 사업재편에 나선 것이란 분석이다. 김 회장은 72세의 고령으로 출근은 거의 하지 않고 굵직한 경영 현안만 보고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안팎에선 장남인 김동관 부회장이 그룹 핵심 사업인 방산과 에너지, 항공우주 사업을 이끌고, 차남 김동원 사장은 금융을, 삼남 김동선 부사장은 유통과 로봇 부문을 중심으로 후계구도가 짜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24.04.07 I 김경은 기자
류현진 상대 맞대결...홍원기 키움 감독 "144경기 중 하나일뿐"
  • 류현진 상대 맞대결...홍원기 키움 감독 "144경기 중 하나일뿐"
  • 홍원기 키움히어로즈 감독, 사진=연합뉴스[고척=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류현진 선수와 대결도 144경기 중 하나일 뿐이고, 어차피 한 번은 만나야 하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돌아온 몬스터’ 류현진(한화이글스)와 상대하는 키움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은 담담하게 각오를 전했다.류현진은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한화이글스 대 키움히어로즈와 KBO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 11년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생활을 마치고 KBO리그에 복귀해 치르는 세 번째 선발등판이다.당초 류현진은 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롯데자이언츠와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그 전날 경기가 우천취소되면서 등판 일정이 하루씩 미뤄졌고 결국 이날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전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키움으로선 불운이라고도 볼 수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빅리그에서 사이영상 2위까지 올랐던 대투수를 상대할 좋은 기회를 잡았다. 시즌 초반 4연패를 딛고 최근 4연승을 달리고 있는 만큼 자신감도 하늘을 찌르고 있다경기 전 홍원기 키움 감독은 “지금 상대팀 선발투수(류현진) 때무에 이슈가 많이 되고 있는데 144경기 중 한 경기일 뿐”이라며 “언제든 한 번은 만나야 할 투수인 만큼 일찍 만나는 것도 괜찮다고 본다”고 말했다.이어 “류현진 선수는 KBO리그 흥행에 있어 굉장히 큰 역할을 하고 있는데 그 부분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다만 우리는 그냥 팀에 집중하고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지난 두 경기에서 나타난 구위를 볼때 류현진을 충분히 공략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선 말을 최대한 아꼈다.홍원기 감독은 “우리가 LG를 상대로 좋은 시리즈를 했던 것은 박수종 선수의 상대 흐름을 끊는 수비 하나 때문이었다”며 “팀이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우리가 작은 부분에서 소홀하지 않고 준비를 잘한다면 잘 풀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2024.04.05 I 이석무 기자
'5년 만의 세이브' 한화 이민우 "올해 이기려는 열망 더 강해"
  • '5년 만의 세이브' 한화 이민우 "올해 이기려는 열망 더 강해"
  • 한화이글스 이민우가 1점 차 승리를 지킨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화이글스[대전=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6-4로 앞선 9회초 한화이글스 공격. 한화는 2점 차 리드를 지키기 위해 마무리 박상원을 마운드에 올렸다. 하지만 박상원은 선두타자 이정훈에게 좌중간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1사 후 폭투와 1루수 실책이 잇따라 나오면서 1점을 헌납했다.1-4로 뒤지던 경기를 6-4로 뒤집었던 한화로선 어이없이 재역전을 당할 위기에 몰렸다. 이때 최원호 한화 감독은 마무리 박상원을 교체하기로 빠르게 결단했다. 최원호 감독이 선택한 투수는 우완 이민우였다. 이민우는 세이브와는 거리가 먼 투수였다. 2017년 프로 데뷔 후 151경기에 등판해 거둔 세이브는 2019년 단 1개 뿐이었다.하지만 이민우는 가장 중요한 상황에서 감독의 믿음에 부응했다. 6-5로 쫓긴 무사 1루 상황에서 4번 전준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 한 고비를 넘긴데 이어 다음 타자 노진혁 마저 2루수 땅볼로 아웃시키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만원 관중이 보는 앞에서 5년 만에 거둔 프로 통산 두 번째 세이브였다.이민우는 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롯데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6-5로 앞선 9회초 1사 1루 상황에 등판해 두 타자를 아웃처리하고 승리를 지켰다.이민우는 2015년 KIA타이거즈 1차 지명을 받고 프로에 데뷔했다. 입단 당시 계약금을 2억4000만원이나 받을 정도로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KIA에서 꾸준히 기회를 받았다. 선발투수로도 활약하며 2020년 6승(10패)을 거두기도 했다.하지만 끝내 KIA에선 빛을 보지 못했고 2022년 한화에서 새출발 했다. 한화에서 구원투수로서 가능성을 보였다. 이번 시즌 초반에는 필승조로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지키는 마무리로 나선 것도 코칭스태프의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다.최원호 감독은 경기 후 “이민우가 경기 흐름이 넘어갈 수 있는 순간에 노련하게 승리를 지키며 의미 있는 세이브를 기록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승리 주역이 된 이민우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세이브를 기록한 것보다는 팀이 이기는데 도움이 됐다는 점에서 기분이 너무 좋다”며 “상황이 안좋으면 경기에 나갈 수도 있겠다고 생각해 준비하고 있었는데 마침 기회가 왔다”고 말했다.이어 “첫 타자가 전준우 선배님이었는데 한 방이 있으니 최대한 낮게 던지자라고 생각해서 볼 위주로 많이 던졌다”며 “큰 것을 맞으면 역전되니까 장타를 맞지 않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덧붙였다.이민우는 “KIA 시절에는 선발이 내게 잘 맞는다고 생각했는데 갈수록 힘이 부쳐서 잘 안 되더라. 그래서 중간투수를 하고 싶었는데 KIA에선 그럴 기회가 잘 없었다”며 “한화에서 중간투수로 활약하니 마음이 편하고 더 잘되는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이어 “지금 팀이 계속 이기다 보니 분위기가 너무 좋다. 올해는 유독 더 이기려는 열망이 큰 것 같다”며 “‘어떻게든 이기자’라는 분위기가 너무 좋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지금은 누가 나가더라도 다 막을 것 같은 분위기다. 투수들이 서로 마운드에 나가고 싶어한다. 지금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며 “올 시즌 개인적인 목표는 50경기 이상 등판인데 팀 성적에 더 많이 기여하고 싶은 마음이다”고 밝혔다.
2024.04.04 I 이석무 기자
페라자 동점포-채은성 결승타...한화, 만원관중 앞 역전승
  • 페라자 동점포-채은성 결승타...한화, 만원관중 앞 역전승
  • 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와 한화이글스 경기. 7회말 무사 1루 때 안타를 쳐낸 한화이글스 페라자가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와 한화이글스의 경기. 7회말 무사 1, 3루 때 1타점 적시타를 친 한화이글스 채은성이 기쁨을 표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대전=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시즌 초반 7연승을 마감한 돌풍의 한화이글스가 새로운 연승의 씨앗을 뿌렸다.한화는 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와 홈경기에서 6-5 역전승을 거뒀다.이로써 한화는 이틀전 롯데와 3연전 첫 경기에서 당한 0-1 패배를 되갚으며 1승 1패로 시리즈를 마무리했다. 전날 열릴 예정이었던 3연전 2차전은 비로 취소됐다.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8승 2패를 기록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를 계속 이어갔다.특히 한화로선 홈 6연속 매진 기록을 세운 가운데 거둔 승리여서 더 의미가 컸다. 한화는 이날 1만2000석 전좌석 매진을 기록하면서 지난 시즌 10월 17일 홈 최종전부터 6경기 연속 홈경기 매진을 이어갔다.반면 롯데는 올 시즌 첫 연승에 도전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시즌 초반 9경기에서 3승 6패에 그친 롯데는 아직 연승을 없는 상태다.한화 문동주와 롯데 윌커슨의 선발 맞대결은 예상을 뒤엎고 치열한 타격전이 펼쳐졌다. 롯데는 문동주를 상대로 안타를 10개나 빼앗았다. 3회초 레이예스의 우월 솔로홈런에 이어 4회초 노진혁, 손호영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추가했다. 2-1로 맞선 5회초에는 손호영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4-1로 달아났다.하지만 돌풍의 한화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0-2로 뒤진 4회말 노시환의 솔로홈런으로 추격에 시동을 건 한화는 5회말 1사 1, 3루 찬스에서 ‘복덩이’ 요나탄 페라자의 우월 스리런 홈런으로 단숨에 4-4 동점을 만들었다.7회말에는 문현빈, 페라자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 기회에서 채은성이 좌중간 담장을 직접 맞히는 2루타로 동점 균형을 깼다. 계속된 무사 만루 찬스에서 안치홍의 병살타 때 3루 주자 문현빈이 홈을 밟아 2점 차로 달아났다.롯데는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대타 이정훈의 2루타와 한화 1루수 채은성의 실책으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고비에서 마무리 박상원을 내리고 이민우를 마운드에 올려 끝내 승리를 지켰다.한화 선발 문동주는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 5이닝 10피안타(1홈런)3볼넷 4실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6회부터 가동된 김범수-주현상-한승혁-박상원의 불펜진이 뒷문을 완벽하게 틀어막아 역전승을 이끌었다.롯데 선발 윌커슨은 5이닝 동안 삼진 6개를 곁들이며 5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다. 4실점은 모두 홈런으로 내준 것이었다. 7회말에 등판한 구승민이 아웃카운트를 1개도 잡지 못하고 3안타 2실점을 내줘 패전투수가 됐다.
2024.04.04 I 이석무 기자
류현진, 우천으로 하루 미뤄진 선발등판..."본인이 원했다"
  • 류현진, 우천으로 하루 미뤄진 선발등판..."본인이 원했다"
  • 한화이글스 류현진. 사진=연합뉴스[대전=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돌아온 몬스터’ 류현진의 시즌 세 번째 선발 등판이 하루 미뤄졌다.류현진은 당초 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롯데자이언츠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전날 경기가 비로 취소되면서 일정이 하루 미뤄졌다. 원래 3일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던 문동주가 그대로 4일에 나온다. 대신 류현진은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히어로즈전에 선발로 나선다.류현진이 고척스카이돔 마운드를 밟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류현진이 미국으로 진출한 2012년 당시 고척스카이돔은 아직 지어지기 전이었다. 고척스카이돔은 류현진이 미국에서 한창 활약하던 2015년에 개장했다.물론 고척스카이돔을 방문한 적은 있다. 지난달 20∼2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정규리그 개막전에 LA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을 만나 대전지역의 유명한 ‘튀김빵’을 선물하면서 고척스카이돔 더그아웃을 밟긴 했다. 하지만 마운드에 선 적은 없었다.류현진은 KBO 복귀 후 두 차례 정식 등판에서 만족스런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지난 달 23일 LG 트윈스와 시즌 개막전에서 제구 난조로 3⅔이닝 6피안타 3볼넷 5실점(2자책점)으로 패전을 기록했다. 이어 3월 29일 KT위즈와 홈 개막전에선 6이닝 9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안타를 8개나 내줬다.류현진이 원래 계획대로라면 닷새 휴식 후 마운드에 오르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류현진 본인이 하루 더 쉬고 싶다는 뜻을 전하면서 문동주와 등판 순서도 바뀌지 않았다.최원호 감독은 “류현진 본인이 하루 더 회복하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며 “나이도 있고, 팔꿈치 수술 후 풀타임 첫 시즌인 점도 감안했다. 회복력도 젊을 때보다는 조금 더딜 수 있다”고 설명했다.문동주는 지난 달 28일 시즌 첫 등판에서 5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이후 엿새 쉬고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팀의 에이스라면 날씨 변수 등으로 투구 일정이 갑자기 바뀌더라도 잘 적응하고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 면에서 이날 롯데전은 문동주의 가능성을 시험해볼 수 무대가 될 수 있다.최원호 감독은 “문동주가 오늘 1선발 테스트를 받는다”고 농담 섞어 말한 뒤 “지금 몸상태는 투구수 100개 정도까지 올라왔지만 아직 날씨가 썩 좋지 않은 만큼 투구수를 조절하면서 데미지를 줄일 생각이다”고 밝혔다.더불어 최원호 감독은 불펜투수들의 컨디션이 더 올라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불펜투수들의 컨디션이 안 좋으면 타이트한 접전 상황에서 쓰기가 서로 부담된다”며 “선수들이 투수에 대해 불안해하면 곤란하기 때문에 이기는 게임은 특히 투수 기용이 더 조심스럽다”고 털어놓았다.‘특급신인’ 황준서의 활용 계획도 밝혔다. 황준서는 지난달 31일 KT위즈와 경기에 깜짝 선발 데뷔전을 치러 5이닝 3피안타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최원호 감독은 “김민우가 선발로 복귀하기 때문에 황준서는 토요일과 일요일 키움전에 불펜 대기한다”며 “이후 퓨처스로 내보내 선발로 쓸지, 1군에서 계속 활용할지 결정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2024.04.04 I 이석무 기자
"77년간 기술 중시" LG, 테크 컨퍼런스서 R&D인재 확보 나서
  • "77년간 기술 중시" LG, 테크 컨퍼런스서 R&D인재 확보 나서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LG 계열사 최고경영진 50여명이 인공지능, 바이오, 클린테크, 모빌리티, 신소재 등 미래 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들을 만나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한 연구개발(R&D)을 강조하는 등 인재확보에 나섰다. LG 트윈타워. (사진=이데일리DB)LG는 4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국내 이공계 석·박사 과정 연구개발(R&D) 인재 300여명을 초청해 ‘LG 테크 컨퍼런스 2024’를 열었다고 밝혔다. 국내 우수 R&D 인재 유치를 위해 2012년 첫선을 보인 ‘LG 테크 컨퍼런스’는 올해 큰 변화가 있었다. 계열사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최고경영진이 직접 참석자들에게 LG의 기술 혁신과 비전을 알리는 한편 ‘연결’을 주제로 인재들과의 소통에 방점을 둔 ‘기술 교류’ 프로그램을 처음 선보였다.이날 행사에는 LG 기술협의회를 주도하고 있는 권봉석 ㈜LG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비롯해 박일평 LG사이언스파크대표, LG전자,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유플러스, LG AI연구원 등 LG 주요 계열사 CTO, 최고디지털책임자(CDO), 최고인사책임자(CHO) 등 최고경영진들이 총출동했다. 최고경영진은 이 자리에서 인공지능, 바이오, 클린테크, 모빌리티, 신소재 등 미래 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들을 직접 만났다.권봉석 부회장은 “LG는 77년 동안 고객, 기술 그리고 인재를 중시하며 성장하면서 세상을 놀라게 한 크고 작은 기술들을 선보였다”며,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 경험을 혁신해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를 통해 LG와 여러분들이 연구와 기술을 공유하고 소통하며 미래의 나를 찾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도 했다.이날 행사는 주요 계열사의 CTO들이 인재 유치를 위해 각 분야별 연사로 직접 나섰다. 이공계 석·박사들에게 LG의 미래를 직접 알리겠다는 의지 표현이다. △AI는 배경훈 LG AI연구원장(전무) △빅데이터는 이삼수 LG전자 CSO·CDO(부사장) △소프트웨어는 박인성 LG전자 소프트웨어센터장(전무)△스마트팩토리는 정대화 LG전자 생산기술원장(사장)△재료·소재는 이종구 LG화학 CTO(부사장) △통신은 이상엽 LG유플러스 CTO(전무) △네트워킹 세션은 LG전자 김병훈 CTO(부사장), LG에너지솔루션 김제영 CTO(전무)가 맡아 300여명의 석·박사 대상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다.LG는 지난해 참석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기술 강의는 기존 20분에서 40분으로 대폭 늘렸다. 또 2~3인을 대상으로 하는 소규모 기술 발표도 확대했다. 기술 발표 강연자는 30~40대 전문가로 구성해 석·박사들과 눈높이 소통이 이뤄지도록 했다. LG는 초청 인재들의 참여에 방점을 둔 프로그램도 신설했다. 기존처럼 참석자들이 듣기만 하는 강의 형태를 넘어 유전자, 신약개발, 전지, 재료·소재 분야 등 자신의 연구 주제나 성과를 소개하고 LG 임직원과 다른 참석자들에게 피드백 받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LG 관계자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미래 인력구조를 고민하고, 미래 사업가 육성을 위한 각 계열사의 인재 확보를 적극 지원하는 역할에 무게중심을 둘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4.04.04 I 최영지 기자
현대그린푸드, 국내 최초 운동선수 케어푸드 솔루션 제공
  • 현대그린푸드, 국내 최초 운동선수 케어푸드 솔루션 제공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이하 현대모비스)’에 운동선수 전용 맞춤형 케어푸드 솔루션 ‘그리팅 애슬릿(가칭)’을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국내 식품업계에서 프로 스포츠 선수에게 영양상담과 맞춤형 케어푸드를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현대그린푸드는 향후 보다 다양한 스포츠 종목으로 솔루션 적용을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현대모비스 피버스 함지훈 선수가 현대그린푸드 ‘그리팅 애슬릿’ 전문 영양상담을 받고 있다.(사진=현대그린푸드)그리팅 애슬릿은 전문 운동선수의 특성에 맞춰 영양상담 과정을 더욱 전문화한 솔루션으로 현대그린푸드는 향후 현대모비스 주장 함지훈 선수를 비롯해 선수 5명에게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 기간인 5월까지 3개월간 제공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그리팅 애슬릿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영양상담 솔루션 ‘그리팅X’를 적용했다. 현대그린푸드 영양사가 선수 개인별 체성분 분석 결과와 영양 상태·식습관·알레르기 등을 확인하고 AI 분석을 통해 최적의 케어푸드 식단을 선별해 제안하는 방식이다. 향후에는 선수의 컨디션이나 보유 질환 등에 따른 적절한 식습관과 일반 식단 섭취 시 권장되는 메뉴 등 다양한 건강 관련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현대그린푸드는 현대모비스 선수의 포지션별 특성에 따른 필요한 영양소도 고려해 최적의 케어푸드 식단을 제공한다. 경기 중 몸싸움이 많고 리바운드·블록 슛 등 순간적인 힘을 요하는 동작이 많은 파워 포워드와 센터 포지션 선수에겐 시중 간편식 평균 대비 두 배가량인 20g 이상의 단백질이 함유된 고단백 식단을 제공한다. 또 지구력과 민첩성이 중요한 가드 포지션 선수에겐 탄수화물과 단백질의 균형이 잘 잡힌 ‘가지제육볶음 세트’·‘쯔유치킨 두부 샐러드’ 등을 제공하는 식이다.현대그린푸드는 향후 다양한 스포츠 종목으로 그리팅 애슬릿 적용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현대그린푸드는 현재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두산 베어스,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 배구단·정관장 레드스파크, 프로농구 KCC 이지스 등 6개 프로 스포츠팀 1000여명을 대상으로 단체급식을 제공 중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단체급식을 제공 중인 복수의 프로 스포츠팀과 그리팅 애슬릿 제공을 논의 중”이라며 “신체적 컨디션뿐 아니라 집중력·멘탈 관리 등이 필수적인 양궁, 바둑 등에 적합한 케어푸드 솔루션도 개발 중에 있다”고 말했다.이외에도 현대그린푸드는 스포츠팀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군별 특성에 맞는 케어푸드 솔루션을 추가로 개발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그린푸드는 이달 중 한 대기업 계열 통신설비 설치 전문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영양상담 및 케어푸드 제공을 시작한다. 해당 기업의 경우 출장 근무가 많은 업무환경 특성에 맞춰 충분히 한 끼 식사를 대체할 수 있도록 영양소 배합에 신경 썼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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