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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돌사고에 분노.. '벽돌로 차 유리 박살'
  • 추돌사고에 분노.. '벽돌로 차 유리 박살'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오토바이 운전자가 접촉사고에 분노해 자신을 들이받은 차량을 벽돌로 무참히 파손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4일 전했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2시께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한 도로에서 60대 여성 B씨가 몰던 스파크 차량을 벽돌과 헬멧 등으로 파손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6일 SBS에 따르면 당시 상황이 담긴 승용차 운전자의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SBS영상에서 승용차 운전자는 “죄송하다”라고 사과했지만 오토바이 운전자의 발길질이 이어졌다. 승용차 운전자는 “제가 미안하다고 하잖아요. 못 보고 그랬지 일부러 받지는 않잖아요”라고 말했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내려봐”라고 말한 뒤 길가의 벽돌을 집어들어 차량의 뒷자석에 던졌다. 또 주먹을 날려 뒷유리창을 박살 냈다. 승용차 운전자가 경찰에 신고했지만 오토바이 운전자는 헬멧까지 벗어들어 내려쳐 앞 유리창을 부쉈다. 경찰이 출동할 때까지 10여 분간 차 안에서 공포에 떨어야 했던 60대 여성 운전자는 불안 증세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승용차 운전자는 “저는 지옥에 가는 것 같은, 내가 이래서 죽는구나. 벽돌 던지고 헬멧으로 차를 부수고 하는데 유리 파편이 내 머리 위로 튀고”라고 말했다. 사진=SBS20대인 오토바이 운전자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순간 화가 치밀어 감정이 격해졌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했다.경찰 관계자는 “증거 영상을 통해 A씨의 혐의가 명확히 밝혀진 상황”이라며 “조만간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1.06.07 I 정시내 기자
위니아딤채, 노후 김치냉장고 자발적 리콜로 사회적 책임 다하고 브랜드 신뢰도 높인다
  • 위니아딤채, 노후 김치냉장고 자발적 리콜로 사회적 책임 다하고 브랜드 신뢰도 높인다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위니아딤채가 노후 김치냉장고의 자발적 리콜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과 동시에 브랜드 신뢰도 제고에 나섰다. 2005년 9월이전 생산된 뚜껑형 김치냉장고. (사진=위니아 딤채)◇김치냉장고 올해로 출시 26년째 맞아올해로 출시된 지 26년째인 위니아딤채의 김치냉장고 ‘딤채’는 우리나라 대표 김치냉장고 브랜드다. 1995년 우리나라 독자 기술로 개발된 토종 가전 딤채는 김치냉장고 시장의 시작을 알린 제품이다. 과거 김치숙성과 보관의 목적으로 사용된 김치냉장고의 용도가 김치보관에서 다양한 식재료 보관의 형태로 최근 다변화하면서 김치냉장고를 빈번하게 열어 사용하는 횟수도 늘어났다. 여기에 더해 15년 이상 사용으로 인한 제품의 노후와 베란다 등 김치냉장고의 열악한 사용공간의 복합적인 문제가 노후 김치냉장고 화재로 이어졌다. 위니아딤채는 15년 이상 된 노후 김치냉장고에서 발생하는 화재에 심각성을 인지하고 장기간 사용한 김치냉장고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우려를 미연에 방지하려고 하고 있다. 위니아딤체는 또 제조사로서 책임도 다하기 위해 작년 12월부터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2005년 9월 이전에 제조된 제품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2월부터는 국가기술표준원 주관하에 전기안전공사, 도시가스협회, 정수기협회 등이 참여한 민관합동 전담팀을 구성해 리콜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정부 지방자치단체와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한 홍보활동 이외도 위니아딤채는 자체적으로 구매고객 대상으로 해피콜과 휴대폰 LMS 문자발송, 홈페이지와 전국에 위치한 전문점과 서비스센터에 안내 포스터부착, 주요 언론사 대상 무상점검 언론보도 등 지속적으로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여전히 해당 제품에 대한 리콜에 많은 어려움이 존재한다. 실제로 리콜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고객들의 정보 확인이 필수사항이나 이동전화 번호통합 정책으로 2013년 12월부터 모든 번호가 010으로 통합 변경돼 고객 정보 수집에 어려움이 발생했다. 또한 15년 이상 오래된 제품이다 보니 제품의 등록과 폐기 시 정보를 남기지 못해 제품 보유 유뮤 파악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이와 별개로 정작 제품이 고장 나지 않아 리콜의 필요성을 못 느끼는 고객들도 상당수 존재한다. 이렇듯 상황이 제한적이다 보니 위니아딤채는 최근 노후 김치냉장고 화재 발생에 대한 사과와 함께 2005년 이전 생산된 김치냉장고를 사용하고 있는 고객이라면 신속히 홈페이지 또는 고객상담실로 연락해 무상점검을 받으라는 호소문까지 게재했다. ◇김치냉장고, 정기적 안전점건·관리 중요김치냉장고의 경우 일반 냉장고와 달리 베란다 등 열악한 환경에 설치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김치냉장고가 벽면과 너무 가깝게 설치돼 있는 경우 통풍이 어려워 뒷면 하단부의 기계실에서 발생되는 열이 밖으로 나가지 못해 제품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장기간 사용하는 경우 미세먼지 등이 내부에 쌓여 정전기나 스파크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 때문에 김치냉장고를 벽면에서 10센티미터(cm) 이상 떨어뜨려 기계실에서 발생되는 열이 외부로 빠져 나가도록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또 수시로 김치냉장고 뒷면을 확인해 쌓인 먼지를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종이나 비닐과 같은 발화성이 강한 물건을 있다면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위니아딤채 관계자는 “김치냉장고는 24시간 작동되는 가전제품이기 때문에 안전한 사용을 위해서라면 정기적인 안전점검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위니아딤채는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노후 김치냉장고 리콜이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정부 지자체와 유관부서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1.06.04 I 신민준 기자
1억 중고차도 온라인 구매..케이카 '내차사기 홈서비스' 급성장
  • 1억 중고차도 온라인 구매..케이카 '내차사기 홈서비스' 급성장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직장인 한지훈씨(36세)는 출퇴근을 위한 중고차 구매를 결심했다. 케이카 홈페이지에서 마음에 드는 중고차를 골라 10분만에 온라인 결제를 완료했고, 바로 그날 오후 집 앞으로 차를 배송 받았다. 한씨는 케이카의 3일 책임 환불제를 활용해 3일간 운행을 해 본 후 차량 상태가 마음에 들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기업 K Car(케이카)는 소비자가 언제 어디서나 쉽고 간편하게 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온라인 비대면 구매 서비스 ‘내차사기 홈서비스’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내차사기 홈서비스는 PC 및 모바일로 24시간 365일 직영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는 케이카의 대표 온라인 구매 서비스다. 케이카는 지난 2016년 업계 최초로 선보인 이후 지속적으로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케이카 ‘내차사기 홈서비스’ 앱◇평일에는 온라인 구매 비중 50% 넘기도케이카는 중고차 매입부터 진단, 관리, 판매는 물론 판매 후 책임까지 직접 운영하는 직영시스템을 기반으로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켰다. 허위매물의 염려가 없고 흥정 없는 가격정찰제를 운영해 고객의 신뢰를 높였다. 직영시스템, 100% 실매물, 품질 신뢰를 기반으로 내차사기 홈서비스의 누적 이용건수는 이미 30만건을 넘어섰다. 전체 구매자 중 온라인 구매 비중은 2016년 9.3%에서 2017년 18.6%, 2018년 24.8%, 2019년 28.2%, 2020년 35%까지 평균 6%포인트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거래가 증가하면서 매장 방문이 어려운 평일에는 온라인 구매 비중이 50%를 넘기는 날도 많다. 케이카는 소비자가 안심하고 온라인에서 중고차를 살 수 있도록 온라인 구매 서비스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직접 보지 않고 구매하는 온라인 거래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3일 책임 환불제’를 도입했다. 구매 후 3일 동안 구입한 차량을 운행해본 뒤 마음에 들지 않으면 환불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다. 단순변심도 100% 환불 가능하고 별도의 환불 수수료도 없다. 올해부터 오프라인 직영점을 방문해 구매한 고객에게도 ‘3일 책임 환불제’를 확대 시행하면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소비자 눈높이 맞춰 차량평가사 진단내용 제공지난해에는 현금, 카드, K Car 할부 등 원하는 결제 방식을 선택해 셀프로 결제하는 ‘맞춤형 즉시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이용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소비자가 원하는 결제수단을 2개 이상 선택해 복합적으로 결제하는 것은 물론, 자금 상황에 따라 차량 금액을 결제 수단별로 분할 결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2000만원 상당의 직영중고차를 주문할 경우 현금 500만원, 카드 500만원, 대출 1000만원 등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나눠 결제할 수 있다. 24시간 온라인 즉시 대출 심사·승인은 물론 복합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 것 역시 중고차 업계 첫 시도다. 직접 매장을 방문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없거나 거리가 먼 고객의 편의를 돕기 위해 ‘3D 라이브 뷰’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고성능 3D 촬영 시스템을 도입해 PC나 모바일 화면을 통해 마치 차를 눈앞에서 보는 것처럼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외관은 물론 차량 실내, 엔진룸, 트렁크 속까지 360도로 구석구석 살펴볼 수 있어 실제로 차량을 보는 것 같은 사실감을 경험할 수 있다.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 케이카 차량평가사의 진단 특이사항도 제공한다. 파노라마 썬루프, HID 헤드램프, 크루즈 컨트롤 등 차량에서 눈여겨볼만한 장점은 물론, 시트 가죽 상태 등 중고차를 살 때 확인해야 할 포인트를 가감 없이 짚어준다.무엇보다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포인트는 바로 식품이나 가전 등과 같이 일반적인 소비재를 손쉽고 빠르게 구매할 수 있는 것처럼, 직영중고차 역시 모바일이나 PC를 통해 주문하면 당일배송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통해 오전 11시 이전 온라인으로 차량 구매 및 결제를 완료하면 당일 오후 원하는 장소로 차량이 배송된다. 서울에 있는 직영중고차가 부산 고객의 집 앞까지 반나절이면 도착한다. 희망하는 배송일을 별도로 지정할 수도 있다.케이카 배송직원이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통해 주문한 차량을 고객에게 당일배송해 주고 있다.◇온라인 거래 성장으로 2년 연속 매출 1조원 수성중고차 구매 후 발생할 수 있는 고장에 대한 우려도 낮췄다. 지난 2014년 업계 선도적으로 선보인 품질 보증 연장 서비스 ‘케이카 워런티(KW)’를 이용하면 예상치 못한 고장으로 인한 수리비 폭탄을 피할 수 있다. 차량 구매 후 3개월/5000km부터 최장 1년/2만km까지 보증 범위를 선택할 수 있으며 엔진, 변속기 등 주요 부품부터 연료공급 및 안전장치, 일반부품까지 폭넓게 보증해준다. 가입 비용은 보증 기간 및 주행거리, 국산·수입차, 차종별로 다르다. 만약 고객이 경·소형차 구매 후 6개월(180일)의 보증기간을 선택하면 26만5000원에 가입할 수 있다. 보증서비스 선호도 및 신뢰도가 높아 매년 전체 구매 고객의 40% 이상이 KW에 가입하고 있다. 이 같은 혁신적인 시도를 통해 온라인 중고차 거래에 대한 우려를 낮추고 소비자의 신뢰를 높였다. 내차사기 홈서비스로 가장 많이 구매한 중고차 모델은 쉐보레 스파크, 기아 모닝, 레이 등 경소형차에 대한 선호가 두드러지는 편이다. 실제로 차량을 보지 않고 구매하는 만큼 부담이 적은 가격의 차량을 선택하는 고객이 많은 것이다. 하지만 환불제, 당일배송 등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바탕으로 1억원이 넘는 고가의 중고차도 홈서비스로 거래되고 있다. 이 같은 장점이 고객들의 입소문을 타며 현재 내차사기 홈서비스 이용 고객 비중은 올해 일평균 40%를 웃돌며 순항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비대면 거래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 2년 연속 매출 1조원를 수성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케이카는 비대면 전략 강화를 통해 홈서비스 이용 비중을 늘리고,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전달할 계획이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내차사기 홈서비스는 케이카 뿐만 아니라 중고차 시장 전체에 비대면 거래 열풍을 불러온 혁신적인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신뢰를 끌어올림과 동시에 시장의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올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6.04 I 이승현 기자
'슈퍼루키' 이의리, 한 달여 만에 시즌 2승...롯데 2연승 질주
  • '슈퍼루키' 이의리, 한 달여 만에 시즌 2승...롯데 2연승 질주
  • KIA타이거즈 이의리.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슈퍼루키’ 이의리(19)가 한 달여 만에 승리를 추가했다.KIA타이거즈는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원정경기에서 선발 이의리의 호투에 힘입어 5-3으로 승리했다.최근 3연패에서 벗어난 KIA는 시즌 20승 고지를 뒤늦게 밟았다. 반면 전날 KIA를 상대로 3연패에서 탈출했던 한화는 연승으로 이어가지 못했다.올 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주목받은 이의리의 호투가 돋보였다. 이의리는 이날 5이닝 동안 3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틀어막고 승리투수가 됐다.이의리가 승리투수가 된 것은 지난 4월 28일 한화전에서 6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데뷔 첫 승리를 거둔 이후 한 달여 만이다. 올 시즌 9경기 등판해 시즌 2승(1패)째를 달성했다. 2승 모두 한화를 상대로 뽑았다.KIA 타선도 이의리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KIA는 0-1로 뒤진 4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김선빈의 좌중간 2루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5회초에는 1사 1, 2루 상황에서 최형우의 좌익선상 2루타와 이정훈의 우중간 2타점 2루타로 3점을 내 4-1로 달아났다.KIA는 7회초에도 황대인의 좌중간 2루타로 1점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7회말 정은원이 투런홈런을 날렸지만 더이상 추가점을 올리지는 못했다.최하위 롯데자이언츠는 고척 원정경기에서 김민수와 강로한의 홈런포를 앞세워 키움히어로즈를 4-2로 꺾었다.롯데는 전날 3-0 승리에 이어 이틀 연속 승리를 거뒀다. 롯데가 연승을 거둔 것은 래리 서튼 감독 부임 이후 처음이다.롯데는 0-2로 뒤진 3회초 무사 3루에서 딕슨 마차도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이어 4회초에는 2사 후 손아섭이 중전안타와 김민수의 좌월 2점 홈런으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김민수는 프로 데뷔 5년 만에 1군 무대 첫 홈런을 터뜨렸다.기세가 오른 롯데는 5회초 선두타자 강로한이 솔로홈런을 날려 4-2로 점수차를 벌렸다.롯데 선발 앤더슨 프랑코는 6이닝을 2피안타 3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틀어막고 시즌 3승(3패)째를 거뒀다.프랑코가 마운드를 내려간 뒤 구원투수 송재영(⅔이닝 무실점)-서준원(⅓이닝 무실점)-김대우(1이닝 무실점)-김원중(1이닝 무실점)이 3이닝을 퍼펙트로 막고 승리를 지켰다.키움 선발 제이크 브리검은 7이닝 7피안타(2피홈런) 2볼넷 6탈삼진 4실점(3자책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도움을 받지 못하고 패전을 기록했다.NC다이노스는 두산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9-5 역전승을 거뒀다.NC는 3-4로 뒤진 7회말 4득점을 뽑아 승부를 뒤집었다. 무사 1,2루에서 양의지의 좌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뒤 이후 두산 3루수 허경민의 실책과 노진혁의 적시타를 묶어 3점을 추가했다.이어 8회말에는 2사 만루에서 박준영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은 9회초 양석환이 솔로홈런을 날렸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021.06.02 I 이석무 기자
한국지엠, 5월 1만6428대 판매…전년比 33.7% ↓
  • 한국지엠, 5월 1만6428대 판매…전년比 33.7% ↓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한국지엠이 지난 5월 한 달 동안 내수 4597대, 수출 1만1831대를 포함해 총 1만642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지엠의 5월 내수 판매는 차량용 반도체 칩 수급 차질에 따른 한국 및 글로벌 공장들의 감산으로 인해 전년 대비 33.7% 줄어들었다.한국지엠 5월 실적 (표=한국지엠)국내 판매는 4597대로 전년(5470대)보다 23.3% 줄었고 해외 판매는 1만1831대로 전년(1만5985대)보다 37% 감소했다.쉐보레 스파크가 1647대 판매되며 한국지엠의 5월 내수 판매를 이끈 가운데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전년 동월 대비 40.0% 증가한 1338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쉐보레는 지난달 트레일블레이저 광고 모델인 박재범과 함께 인스타그램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등 주 고객층인 MZ세대와 적극적으로 소통했다.쉐보레 볼트 EV는 5월 내수 시장에서 307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기 대비 274.4% 증가세를 기록했다. 최근 쉐보레는 롯데그룹의 식품 계열사인 롯데푸드의 영업용 차량을 대량 수주한 바 있다. 쉐보레는 롯데렌탈을 통해 총 380여대의 볼트 EV를 공급할 예정으로, 5월과 6월 두 차례로 나눠 전국의 롯데푸드 영업사원에게 지급된다.올해 판매 종료를 앞둔 경상용차 다마스는 전년 동월보다 18.6% 증가한 344대가 판매됐다.시저 톨레도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여러 대내외적인 어려움 가운데에서도 쉐보레 스파크와 트레일블레이저가 국내 시장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며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며 “쉐보레 콜로라도에 대한 수요가 높은 만큼 트래버스와 볼트 EV 등 높은 완성도와 범용성을 갖춘 모델들을 중심으로 개인은 물론 법인 고객들의 수요에도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한국지엠은 5월에 이어 6월에도 ‘소중한 일상, 가족과 함께 쉐보레와 함께’ 프로모션을 통해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무이자 할부와 캠핑 용품 등 다채로운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달 런칭한 비대면 온라인 구매 서비스인 ‘온라인 숍’ 출시기념 이벤트를 6월까지 연장 시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이달 카마로 SS 출고 고객들에게 인제 서킷 레이싱 체험권 및 숙박 티켓 또는 100만원 상당의 여행 바우처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1.06.01 I 손의연 기자
쉐보레, 6월 특별 프로모션…"무이자 할부·캠핑 용품 증정"
  • 쉐보레, 6월 특별 프로모션…"무이자 할부·캠핑 용품 증정"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쉐보레가 6월 ‘소중한 일상, 가족과 함께 쉐보레와 함께’ 프로모션을 통해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쉐보레, 6월 무이자 할부 및 캠핑 용품 등 풍성한 혜택 제공 (사진=쉐보레) 쉐보레 스파크, 트레일블레이저, 말리부, 볼트EV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콤보 할부 선택 시 각각 70만원, 80만원, 150만원, 200만원의 현금을 지원한다.쉐보레 트래버스를 6월에 구매할 경우 1.5% 금리로 최대 48개월, 2.9% 금리로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할부 상품을 제공한다. 고객이 할부와 현금 지원이 결합된 콤보 할부를 선택할 시 200만원의 현금 혜택을 준다. 또 본격적인 야외 활동의 달을 맞아 캠핑 및 차박 시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차량용 에어 매트를 제공하고, 특정 재고 차량에 대해서는 루프 크로스 바 액세서리를 무상으로 증정한다.이용태 한국지엠 국내영업본부 전무는 “본격적인 캠핑 시즌을 맞이해 고객에게 유용한 캠핑 용품과 더불어 무이자 할부 상품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며 “이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소중한 일상속에서 가족과 함께 쉐보레와 함께 뜻 깊은 6월의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5월 가정의 달에 이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다자녀 가정, 다문화 가정, 신혼 부부·교사·교직원은 물론 경찰·소방 공무원 및 군인(직업)에게 최대 30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이외 코로나 19 백신 접종 후 증명서를 제출하는 고객에게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쉐보레 스파크와 말리부 구매 고객 중 7년 이상 된 노후 차량 보유 고객에게는 각각 10만원, 2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한편 쉐보레는 지난달 런칭한 비대면 온라인 구매 서비스인 ‘온라인 숍’ 출시기념 이벤트를 6월까지 연장 시행한다. 이를 통해 이달 카마로 SS 출고한 고객들에게 인제 서킷 레이싱 체험권 및 숙박 티켓 또는 100만원 상당의 여행 바우처를 제공한다.
2021.06.01 I 손의연 기자
'불운 털고 40일 만에 승리' 문승원 "승리도 기쁘지만 정이형 안아팠으면"
  • '불운 털고 40일 만에 승리' 문승원 "승리도 기쁘지만 정이형 안아팠으면"
  • SSG랜더스 선발투수 문승원. 사진=연합뉴스[대전=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비록 박종훈, 아티 르위키는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그래도 SSG랜더스 선발진에는 문승원(32)이 건재했다.문승원은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을 7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막고 시즌 2승(2패)째를 달성했다.문승원의 호투에 힘입어 SSG는 한화를 5-1로 누르고 주말 3연전 싹쓸이에 성공했다. 아울러 올 시즌 한화전 4연승 및 지난해부터 이어진 대전구장 연승 행진도 7연승으로 늘렸다.사실 올 시즌 문승원은 좀처럼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올 시즌 8번 선발 등판해 퀄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4번이나 기록했다. 퀄러티스타트가 아닌 4경기 가운데는 5이닝 1자책점이 2차례였다.하지만 승수는 1승에 불과했다. 그나마 1승도 퀄러티스타트 경기에서 거둔 것이 아니었다. 반면 7이닝 3실점으로 호투하고도 패전을 기록한 적도 있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규정이닝을 채운 선발투수 22명 가운데 문승원의 9이닝 당 평균 득점 지원율은 3.00으로 15위였다.하지만 이날 경기는 달랐다. 일단 문승원의 안정적인 투구도 빛났다. 최고 구속 146km 빠른공에 투심,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질을 자유자재로 뿌렸다. 98개 투구수 가운데 스트라이크가 59개일 정도로 제구도 안정적이었다.타선의 도움이 제대로 이뤄졌다. 문승원이 마운드를 지키는 동안 3점을 뽑아줬고 이후 2점을 추가해 무난히 승리투수가 될 수 있었다. 4월 20일 삼성전(5이닝 6피안타 2실점) 이후 40일 만에 승리를 챙겼다.김원형 감독도 문승원이 오랜만에 승리투수가 된 것에 대해 기뻐했다. 그는 “오랜만에 승원이가 승리했는데, 투수들도 좋은 피칭을 해줬고 야수들도 활발한 타격을 보여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문승원은 “우선 팀이 연승을 이어가서 기분이 좋다”며 “원래 등판일이 이번 주 목요일이었는데 몸에 피로감을 느껴 일요일로 등판을 요청했는데 흔쾌히 수락해주신 감독님과 코치님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포수 (이)흥련이와 (이)재원이형이 계속해서 투구에 대한 피드백을 잘 해줘서 좋은 피칭을 이어나갈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무엇보다 오늘 승리를 거둠에 있어 재활 때부터 도움을 주신 트레이닝 파트 박창민, 고윤형, 이형삼, 길강남, 김기태 코치님 한 분 한 분 다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고마움을 전했다.아울러 “마지막으로 오늘 등판 전부터 출전을 못해 미안하다고 한 (최)정이형이 안아팠으면 좋겠다”며 “오늘 정이형과 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되고 고마웠다”고 덧붙였다.
2021.05.30 I 이석무 기자
'문승원, 선발 불운 깨고 2승' SSG, 한화 원정 3연전 싹쓸이
  • '문승원, 선발 불운 깨고 2승' SSG, 한화 원정 3연전 싹쓸이
  • SSG랜더스 문승원. 사진=연합뉴스[대전=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선두 SSG랜더스가 한화이글스와의 주말 3연전을 싹쓸이하면서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SSG는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이로써 SSG는 한화와의 주말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아울러 올 시즌 한화전 4연승을 이어갔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대전구장 연승 행진도 7연승으로 늘렸다. 반면 한화는 SSG와의 3연전을 모두 내주면서 3연패 늪에 빠졌다.SSG 선발 문승원이 6이닝을 7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막고 시즌 2승(2패)째를 거뒀다. 이날 경기 전까지 문승원은 좀처럼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올 시즌 8번 선발 등판해 퀄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4번이나 기록했지만 승수는 1승에 불과했다. 그나마 1승도 퀄러티스타트 경기에서 거둔 것이 아니었다.하지만 이날 경기는 달랐다. 타선과 불펜의 도움을 받아 무난히 승리투수가 되면서 4월 20일 삼성전(5이닝 6피안타 2실점) 이후 40일 만에 승리를 챙겼다.타선도 필요한 점수를 효과적으로 뽑았다. SSG는 1-1 동점이건 5회초 추신수의 내야안타와 최주환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정의윤과 한유섬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뽑아 균형을 깼다. 9회초에는 무사 1루 상황에서 오태곤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이날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박성한은 4타수 3안타로 팀 타선을 이끌었다. 지난 19일 KIA타이거즈전에서 4타수 4안타를 기록한데 이어 올 시즌 두 번째로 한 경기 3안타 이상 경기를 만들었다.한화는 2군에서 복귀한 선발투수 장시환이 4이닝 7피안타 3실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타선은 7안타 5볼넷을 얻었지만 득점은 단 1점 뿐이었다.
2021.05.30 I 이석무 기자
김원형 SSG 감독 "르위키 교체? 일단 구단과 빨리 얘기해봐야"
  • 김원형 SSG 감독 "르위키 교체? 일단 구단과 빨리 얘기해봐야"
  • 어깨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SSG랜더스 외국인투수 아티 르위키. 사진=연합뉴스[대전=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구단하고 빠르게 얘기를 해봐야 할 것 같다”SSG랜더스 외국인투수 아티 르위키(29)가 또다시 부상으로 쓰러진 가운데 김원형 SSG 감독이 빠르게 후속 조치를 준비한다.김원형 감독은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 앞서 “르위키의 상태가 썩 좋은 상태가 아니라 오늘 엔트리에서 말소됐다”면서 “지금으로선 다음 등판도 힘들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르위키는 전날 한화와 경기 중 1-0으로 앞선 2회말 투구를 앞두고 몸을 풀다가 어깨 통증을 호소한 뒤 마운드에서 스스로 내려왔다. 월요일에 검진을 받을 예정이지만 전망은 밝지 않다. 토종 에이스 박종훈까지 부상을 당해 SSG로선 비상이 걸렸다..일단 르위키는 병원 검진 결과를 지켜본다는 계획이다. SSG는 팀이 시즌 초반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자칫 외국인 투수 공백으로 인해 상승세가 꺾이지 않을까 걱정하는 기색이 뚜렷하다. 일부에선 외국인선수를 한발 빠르게 교체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들린다,김원형 감독은 “르위키가 옆구리 부상에서 회복된 뒤 2군에서 2경기를 던졌는데 컨디션이 좋았다”며 “포수 이재원이 ‘볼이 좋다’고 얘기할 정도였는데 갑작스레 이런 일이 생겼다”고 답답한 속내를 감추지 못했다.이어 “일단 구단하고 빨리 얘기는 해봐야 할 것 같다”면서 “갑작스럽게 외국인선수를 찾는다고 해도 시간이 걸린다. 르위키 몸상태를 체크해서 어떤 것이 더 팀에 도움이 될지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최근 부상 선수들이 나오는 상황에서도 SSG는 승수를 꾸준히 추가하고 있다. 30일 현재 26승 18패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8승이나 챙겼다.김원형 감독은 최근 상승세 원동력으로 ‘투타 밸런스’와 ‘팀 분위기’를 꼽았다.그는 “시즌 초반에는 타격이 침체 됐을때 투수들이 잘해줬다. 지금은 타자들이 활발한 공격력을 보여주니 중간투수들이 점수를 내줘도 벌어놓은 점수로 버티고 있다”면서 “부상선수가 나오는 상황에서도 투타 밸런스가 맞다보니 위기를 잘 극복하고 있다”고 말했다.아울러 “힘들다 힘들다고 하면 팀이 더 힘들어지는데 지금까지 선수들 잘해줬다”면서 “팀 분위기 좋다보니 선수들이 더 힘을 내고 있고 이런 분위기가 위기를 이겨내는 원동력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김원형 감독은 젊은 선수들의 활약에 만족감을 감추지 못했다.그는 “고참들이 중심을 잡아주는 가운데 젊은 선수들이 기대 이상으로 잘해주고 있다”며 “투수 쪽에는 최민준, 장지훈, 오원석, 조영우 등 팀에 활력소가 되고 있고 야수에선 박성한, 최지훈, 김찬형 등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021.05.30 I 이석무 기자
"형이 항상 응원할께"...김태균, 감동 은퇴식과 함께 그라운드와 작별
  • "형이 항상 응원할께"...김태균, 감동 은퇴식과 함께 그라운드와 작별
  • 29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이글스 김태균 은퇴식’에서 김태균이 팬들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9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이글스 김태균 은퇴식’에서 김태균이 영구결번으로 결정된 자신의 번호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9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 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관중들이 은퇴하는 김태균을 향해 박수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대전=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화이글스 ‘레전드’ 김태균(39)이 감동적인 은퇴식과 함께 화려했던 선수 인생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의 등번호 ‘52’번은 한화이글스에서 누구도 달 수 없는 영구결번으로 영원히 남게 됐다.김태균은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팬들과 구단 관계자들의 뜨거운 축하 속에 은퇴식을 갖고 야구선수 인생을 마무리했다.오프닝 영상 상영으로 시작된 은퇴식은 김태균과 함께 2020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윤규진, 송창식, 최진행, 김회성 등이 등장하면서 점차 분위기가 고조됐다. 말끔한 양복 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낸 김태균은 1루 더그아웃에 자리한 현역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눈 뒤 정민철 단장 및 은퇴 동료 선수들과 함께 마운드 위에 섰다.정민철 단장은 헌정사를 통해 동료이자 후배였던 김태균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한 선수가 오랜 시간 동안 같은 팀, 같은 선후배, 그리고 같은 팬들과 동고동락한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특히 김태균 선수처럼 간판스타라는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뛰었던 선수라면 말이다”고 말한 뒤 눈물을 흘렸다.이어 “정근 고향 팀이지만 때로는 감동해야 할 부담감이 너무 커서 훌쩍 떠나고 싶을 만큼 힘겨운 순간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다가 또 숙명 같은 책임감을 느끼며 마음을 다스렸을 것이다. 그 긴 시간을 함께 해주고 이겨내줘 동료로서, 선배로서 고마웠다는 얘기를 하고 싶다”고 말을 이어갔다.정민철 단장은 “태균아. 너와 함께 뛰고, 너의 경기를 보는 건 나에게 큰 영광이었고 특권이었다. 아름다운 마무리를 축하한다. 이글스의 영광을 위해 더 많은 땀을 흘리자”라며 헌정사를 마무리했다.김태균은 은퇴사를 하는 내내 여러 차례 말을 잇지 못했다. 은퇴식 전에는 ‘울지 않겠다’고 했던 그의 눈은 붉게 물들었고 눈물이 하염없이 흘렀다.김태균은 “수천 번 한화이글스 김태균 선수라고 내 자신을 소개했는데 오늘은 오랜만에 한화이글스 김태균 선수라고 소개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 한편으로는 그렇게 소개할 마지막 자리라고 생각하니 속상하고 안타깝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이어 “내가 방망이를 처음 잡았던 30년 전 한화이글스는 나의 첫 꿈이자 동경의 대상이었다. 그런 팀에 지명받아 선수 생활을 했고 많은 팬들 앞에서 내 야구 인생의 마침표를 찍게 돼 굉장히 영광스럽다”고 덧붙였다.김태균은 “긴 시간 동안 우리 한화이글스 팬들이 있었기 때문에 저의 존재가 더 빛났다. 한화이글스 팬들은 저에게 큰 존재였다”며 “우리 한화이글스 팬들은 저를 언제나 자랑스러워했고 아껴줬다. 팬 여러분이 있었기 때문에 더 나은 김태균이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한화이글스는 지금 가장 큰 변화의 과정을 겪고 있다. 팬들이 염원하는 정상에 그날이 꼭 올 것이라 믿는다”며 “나도 팬들과 함께 한화이글스가 정상에 서는 그날까지 항상 응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후배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할 때는 감정이 최고조에 올랐다. 김태균은 후배 선수들을 바라보면서 “사랑하는 후배들아. 형이 같이 운동하고 땀을 흘릴 수는 없지만 형의 아쉬운 한 부분을 꼭 채워줄 수 있을것이라고 믿는다. 항상 자신을 채찍질하고 자신과 싸움에서 이길 수 있을 것이라 믿고 형이 항상 응원할께”라고 진심을 전달했다.김태균이 은퇴사를 마친 뒤 전광판을 통해 각 팀 주요 선수들의 축하 메시지가 이어졌다. 한화이글스를 거쳐 현재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로 활약 중인 류현진도 화면으로 등장해 김태균이 열어갈 새로운 인생의 성공을 기원했다.김태균의 공식 은퇴식 행사에 이어 등번호 ‘52번’에 대한 영구결번식이 이어졌다. ‘52’가 적힌 대형 조형물이 공개되는 순간 하늘에선 화려한 불꽃놀이와 드론쇼가 펼쳐져 장관을 연출했다. 김태균은 자신이 오랫동안 활약했던 대전구장 그라운드를 한 바퀴 돈 뒤 가족과 후배 선수들의 응원 속에 은퇴식을 마무리했다.
2021.05.29 I 이석무 기자
'김태균 동갑내기 친구' 추신수 "직접 꽃다발 전달하고 싶었다"
  • '김태균 동갑내기 친구' 추신수 "직접 꽃다발 전달하고 싶었다"
  •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SSG랜더스 대 한화이글스 경기에 앞서 추신수가 김태균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대전=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SSG랜더스 추신수(39)가 동갑내기 친구인 한화이글스 ‘레전드’ 김태균(39)의 은퇴식에 함께 한 소감을 전했다.추신수는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한화이글스와의 경기에 앞서 이날 은퇴식을 앞둔 김태균에게 직접 꽃다발을 전달하고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추신수는 경기 후 구단을 통해 김태균의 은퇴를 접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그는 “유니폼을 입으면 나이를 잊고 플레이를 하게 되는데 같이 야구를 하던 친구가 은퇴하니 내가 이렇게 나이가 들었나 생각이 든다”며 “김태균 선수처럼 한 팀에서 오랫동안 선수생활을 하는 것이 쉬운 일도 아니고 이렇게 대단한 성적을 남겨 이렇게 은퇴식을 치르는 것을 보니 부럽기도 하고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그 동안 국가대표가 아니면 떨어져 있다보니 오늘은 꽃다발은 직접 주고 싶다고 생각했다”면서 “좋은 기회로 제의가 오게 돼 흔쾌히 전달했다”고 덧붙였다.이날 SSG는 추신수, 김강민 등 고참선수들의 제의로 유니폼에 김태균의 등번호인 ‘52’ 패치를 달고 경기에 임했다. 비록 다른 팀 선수지만 김태균에 대한 존경심을 전달하기 위해 이같은 퍼포먼스를 준비했다.추신수는 “김태균이 지금 방송 해설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워낙 성격이 좋으니 앞으로 제2의 인생, 또 다른 뉴챕터를 잘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2021.05.29 I 이석무 기자
SSG, '김태균 은퇴식·영구결번식' 앞둔 한화에 2연승...선두 수성
  • SSG, '김태균 은퇴식·영구결번식' 앞둔 한화에 2연승...선두 수성
  •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SSG랜더스 대 한화이글스의 KBO리그 경기에 앞서 SSG랜더스 추신수가 한화이글스 김태균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랜더스 대 한화 이글스 경기. 7회초 2사 1, 2루 때 SSG 추신수가 동갑내기 친구인 한화 김태균이 현역 때 달았던 ‘52번’을 유니폼에 붙인 채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대전=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리그 선두 SSG랜더스가 ‘레전드’ 김태균의 은퇴식과 영구결번을 앞둔 한화이글스에 이틀 연속 승리를 일궈냈다.SSG는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홈 경기에서 6-2로 이겼다.이틀 연속 한화를 제압한 SSG는 26승 18패를 기록, 리그 선두 자리를 계속 지켰다. 지난해 7월 24일 대전 한화전을 시작으로 대전구장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반면 한화는 구단 최고의 스타플레이어인 김태균의 은퇴식을 빛내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SSG의 벽을 넘지 못했다. 최근 2연패 및 SSG전 3연패를 당했다. 한화는 은퇴식이 있었던 경기에서 역대 성적 7승 5패를 기록했다.2회초 1사 2루 기회에서 이재원의 좌중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SSG는 곧바로 위기를 맞이했다. 선발투수 아티 르위키가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2회말 시작과 동시에 자진 강판한 것, 하지만 급하게 마운드에 오른 신인 장지훈이 3이닝을 1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막으면서 고비를 넘겼다.장지훈이 마운드를 책임지는 동안 SSG는 3회초 상대 폭투로 1점을 추가했다. 한화는 3회말 장운호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곧바로 SSG는 4회초 1사 1, 2루 기회에서 제이미 로맥의 2타점 좌중간 2루타로 점수차를 벌렸다.내친김에 SSG는 6회초 박성한의 우전 적시타와 한유섬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더해 6-1까지 달아났다. 한화는 6회말 허관회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냈지만 더이상 추격은 없었다.SSG는 선발 르위키가 부상으로 1이닝 만에 강판됐지만 뒤이어 등판한 장지훈(3이닝 1실점), 최민준(1이닝 무실점), 조영우(1이닝 1실점), 김태훈(1이닝 무실점), 김상수(1이닝 무실점), 서진용(1이닝 무실점)이 효과적으로 이어 던져 승리를 견인했다. SSG 투수진은 한화 타선을 단 2피안타로 틀어막았다.반면 한화는 선발 배동현이 2이닝 2실점으로 조기 강판된 뒤 6명의 구원투수가 뒤이어 던졌지만 볼넷을 10개나 허용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한편, 이날 SSG는 이날 은퇴식과 영구결번식을 갖는 김태균에 대한 존경의 의미로 유니폼에 ‘52’ 패치를 달고 경기에 임했다. ‘52’는 김태균의 현역 시절 등번호로 이날 한화이글스 구단의 영구결번으로 지정됐다.
2021.05.29 I 이석무 기자
'르위키-최정, 경기 중 부상 교체' SSG, 주축선수 줄부상에 울상
  • '르위키-최정, 경기 중 부상 교체' SSG, 주축선수 줄부상에 울상
  • SSG랜더스 아티 르위키. 사진=연합뉴스[대전=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SSG랜더스가 부상 악재가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투수 아티 르위키(29)가 통증으로 조기 강판된데 이어 4번타자 최정(34)은 투구에 맞아 교체되는 불상사를 겪었다.르위키는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홈경기 1-0으로 앞선 2회말 투구를 앞두고 몸을 풀다가 갑작스레 통증을 호소한 뒤 스스로 마운드를 내려갔다.SSG 구단 관계자는 “르위키는 투구 중 오른쪽 어깨 통증을 느껴 교체했다”며 “다음 주 월요일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르위키는 지난달 16일 KIA타이거즈와 경기에서 우측 내복사근 통증으로 강판 된 뒤 한 달 넘게 재활에 전념했다. 간신히 몸 상태를 회복해 이날 선발 등판했지만 겨우 1이닝만 던지고 또다시 부상의 늪에 빠졌다.최정은 2-0으로 달아난 3회초 무사 2, 3루 상황에서 한화 두 번째 투수 김종수의 투구에 왼쪽 무릎을 맞고 교체됐다.SSG 구단 관계자는 “왼쪽 무릎 타박상으로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면서 “추후 상태를 체크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SSG는 현재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울상이다. 전날인 28일 한화전에선 선발 투수 박종훈이 투구 중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조기 강판됐다. 박종훈도 르위키와 함께 월요일에 검진을 받는다..
2021.05.29 I 이석무 기자
'김태균 은퇴식 기념' 한화이글스 올드유니폼, 온·오프라인 완판
  • '김태균 은퇴식 기념' 한화이글스 올드유니폼, 온·오프라인 완판
  • 한화이글스 올드 유니폼을 구매하기 위해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팬샵에 팬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사진=한화이글스29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의 레전드 김태균의 은퇴식’을 앞두고 유니폼을 입은 김태균이 경기장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대전=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레전드’ 김태균의 은퇴식을 기념해 한화이글스가 제작한 빨간색 ‘올드 유니폼’이 매장 오픈 1시간 30분 만에 완판됐다.김태균은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KBO리그 SSG랜더스와의 홈 경기가 끝난 뒤 은퇴식을 갖고 화려했던 선수 인생을 마감한다.한화 구단은 이날 경기에 앞서 김태균이 데뷔 시즌에 입었던 올드 유니폼을 출시했다. 빨간색 티셔츠 형태의 이 유니폼은 1999년 한화이글스의 한국시리즈 우승 당시 유니폼이기도 하다. 은퇴식을 갖는 김태균을 비롯해 이날 경기에 나선 선수들도 올드 유니폼을 착용했다.원정팀 SSG는 한화의 올드 유니폼 이벤트를 돕기 위해 원래 빨간색 원정 유니폼 대신 흰색 홈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다.한화가 올드 유니폼을 출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의 불꽃 구매가 이어졌다. 온라인에서 1차 200장, 2차 310장을 판매했는데 순식간에 팔려나갔다. 구단 관계자는 “서버를 증설했는데도 접속자가 폭주해 서버가 다운됐다”고 설명했다.오프라인에서도 유니폼은 불티나게 팔렸다. 팬들이 유니폼을 사기 위해 길게 줄을 서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28일 금요일에 250장, 29일 토요일에 250장을 준비했는데 매장 오픈 1시간 30분 만에 완판됐다.구단 관계자는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올드 유니폼을 추가로 판매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2021.05.29 I 이석무 기자
'한화 레전드' 김태균, 은퇴식 앞두고 4번타자 1루수로 깜짝 복귀
  • '한화 레전드' 김태균, 은퇴식 앞두고 4번타자 1루수로 깜짝 복귀
  • 한화이글스 ‘레전드’ 김태균이 은퇴식을 앞두고 4번타자 1루수로 깜짝 복귀한다. 사진=한화이글스[대전=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화이글스 ‘레전드’ 김태균(39)이 자신의 은퇴식에 앞서 선수로 깜짝 복귀한다.김태균은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KBO리그 SSG랜더스와 홈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물론 직접 경기를 뛰는 것은 아니다 1회초 플레이볼이 선언되면 팬들에게 인사를 한 뒤 곧바로 대수비로 교체될 예정이다.하지만 후배 선수들과 함께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로 뛰어나가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이날 김태균의 출전은 KBO리그 공식 기록으로 집계될 예정이다. 개인 통산 2015번째 출전 경기로 기록된다.이미 지난해 은퇴를 선언했고 올 시즌 등록 선수에도 포함되지 않은 김태균이 이처럼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설 수 있는 것은 ‘특별 엔트리’ 제도 덕분이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올 시즌을 앞두고 은퇴 경기 선수를 위한 특별 엔트리 제도를 도입했다. 소속 선수로 등록되지 않더라도 은퇴 경기를 위해 엔트리 등록이 필요한 경우 1일 동안 정원을 초과해 엔트리에 등록할 수 있다.은퇴 경기를 치른 선수는 다음날 엔트리에서 자동 말소되고 남은 시즌 동안 엔트리 등록이 불가하다. 이같은 특별 엔트리 제도로 그라운드에 서는 선수는 김태균이 처음이다.
2021.05.29 I 이석무 기자
`당분·칼로리·카페인` 내린 음료 인기
  • `당분·칼로리·카페인` 내린 음료 인기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날이 더워지면서 음료 시장이 커지는 가운데 당분과 칼로리, 카페인 함유량이 낮은 쪽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정식품 ‘베지밀 에이스 저당 두유’는 설탕 대신 천천히 흡수되는 당(糖)을 사용한 저당 음료다. 벌꿀에서 유래한 성분이자 설탕에 비해 당의 소화·흡수 속도가 5분의 1 수준인 팔라티노스를 사용해 체내에 당분이 천천히 흡수되도록 설계했다.당 함량도 1팩(190ml)당 4g 이하의 저당 설계로 체계적인 당 관리가 필요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 여기에 뼈 건강을 돕는 칼슘과 비타민 D, 식물성 오메가3 지방산과 베타글루칸 등 영양성분을 넣어 균형을 맞췄다.정식품 관계자는 “과도한 당분과 칼로리 섭취는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이 높아지면서 음료의 영양을 따지는 소비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최근 코카콜라사가 스프라이트에서 설탕을 뺀 ‘스프라이트 제로’를 선보인 것도 같은 맥락이다. 스프라이트 제로는 설탕은 빼고 스프라이트 고유의 입안 가득 퍼지는 시원함과 상쾌함은 간직한다. 제품 패키지에 ‘제로 슈거(Zero Sugar)’ 문구를 상단 스파크에 담아 제품 특징을 강조했다.콤부차는 칼로리를 낮추고 청량감과 영양을 얻을 수 있어 긴기다. 커피·티 전문기업 쟈뎅은 스틱형 분말 콤부차 ‘아워티 콤부차’ 2종을 최근 냈다. 자몽과 베리로 맛을 낸 이 제품은 과일 풍미와 유산균 17종, 식물성 유산균 사균체, 콜라겐, 히알루론산까지 더해 건강은 물론 이너 뷰티까지 챙길 수 있다. 1잔당 10kcal로 칼로리 부담도 적어 수분 보충이 필요할 때 가볍게 즐기기 좋다.수분 충전 음료 브랜드 ‘링티’의 제로 칼로리 신제품 ‘링티제로 복숭아맛’도 눈이 간다. 제품은 설탕 대신 자연 유래 감미료 에리스리톨을 사용해 0kcal로 출시했다. 비타민 6종과 아미노산, 아연, 마그네슘 등 우리 몸의 정상적인 기능을 위해 꼭 필요한 성분을 한 병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커피에서 카페인을 뺀 제품도 인기다. 롯데네슬레코리아 ‘네스카페 수프리모 디카페인 커피믹스’는 균형 잡힌 커피 풍미를 유지하되 오직 물로만 카페인을 추출하는 ‘워터 디카페인’ 기술을 적용했다. 던킨의 ‘디카페인 커피’는 카페인 함량을 96.9% 제거했지만 풍성한 맛과 향을 가졌다. 일반 품종에 비해 복합적인 향미와 질감이 특징인 게이샤 품종의 원두를 사용했다.
2021.05.28 I 전재욱 기자
美 '2차대전'급 예산안에 뉴욕 증시 상승
  • [뉴스새벽배송]美 '2차대전'급 예산안에 뉴욕 증시 상승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22회계연도 예산안이 6조달러(6700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최고 수준의 연방 지출’로 평가된다. 미국의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3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고, 주춤했던 원자재 가격은 다시 올랐다. 이에 뉴욕 증시는 경기민감주 중심으로 상승했다. 한편 밈 주식(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된 주식)인 AMC은 하룻밤에 36%가 상승했다. 다음은 이날 장 개시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뉴욕증시 경기민감주 중심 상승…밈 주식 AMC 36%↑-2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1.59포인트(0.41%) 오른 3만4464.64로 거래를 마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89포인트(0.12%) 상승한 4200.8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72포인트(0.01%) 하락한 1만3736.28에 장을 마감.-보잉(+3.9%), 테크닙FMC(+5.7%) 등 산업재 종목 급등세가 뚜렷했고 포드(+7.1%)는 전기차 비전 발표로 RBC 투자의견 상향에 급등세 연장-반면 엔비디아(-1.3%), 옥타(-9.8%) 등 기술주들은 실적호조 불구 약세 연장. 28일(금)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표 서프라이즈 가능성을 경계하며 기술주들은 전체적으로 숨죽이는 분위기.-한편 AMC는 36% 상승. ‘숏 커버링(공매도 손실 줄이기 위해 주식을 사는 것)’ 때문으로 분석. CNBC 방송은 “최근 AMC 주가 상승세 보이며 공매도 투자자들 대규모 손실 예상”이라며 “이들이 다시 주식을 사들이면서 주가 급등 기여”라고 함. ◇ 바이든 6700조 예산·원자재값 상승 등이 경기민감주 상승 연결-미국 증시가 경기민감주 중심으로 상승한 건 우선 주간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40만6000건으로 발표돼 3월 이후 최저치 경신하면서 경기 낙관론이 부상했기 때문. -여기에 바이든 정부든 올해 10월부터 적용되는 2022회계연도 예산안으로 6700조원 규모 제시할 것으로 알려져. -워싱턴포스트(WP)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백악관은 28일 6조 달러(한화 6700조원) 규모의 2022회계연도 예산안을 공개할 예정. -뉴욕타임스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최고 수준의 연방지출을 유지하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 -한동안 주춤했던 원자재 가격도 재차 상승함.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64센트(1.00%) 오른 배럴당 66.85달러에 마감.-WTI 가격은 5거래일 연속 오름. 지난 2월 10일로 끝난 8거래일 연속 상승 이후 최장기간 오름세.-구리(+2.9%) 등 금속뿐 아니라 대두(+2.2%), 옥수수(+6.4%) 등 곡물가격도 반등. 다만 중국 정부는 최근 원자재 투기에 대해 엄벌/단속한다는 입장이며 선물거래 증거금도 인상해 추이를 지켜볼 필요 있음. ◇ GM 공장 재가동 -미국 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GM)가 차량용 반도체 부족 때문에 멈췄던 전 세계 공장들을 곧 재가동한다고 밝혀.-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50% 수준에서 가동 중인 한국GM 공장 2곳이 5월31일부터 100% 정상 조업에 들어가.-부평 1공장은 지난달 19∼23일 완전히 문을 닫았다가 이후 50%의 가동률로 운영 중이고, 지난달까지 정상 가동하던 창원 공장은 이달부터 절반만 가동 중.-부평 1·2공장은 트레일블레이저, 말리부, 트랙스를, 창원공장은 스파크를 각각 생산. 북미에서는 공장 4곳이 몇 주 내로 재가동에 들어가.-지난 2월5일부터 멈춰 섰던 미국 미시간주 랜싱 그랜드리버 공장은 6월21일부터 쉐보레 카마로 조립을 다시 시작한다고. 같은 공장의 캐딜락 CT4와 CT5 조립은 이보다 1주 뒤부터 정상 가동.-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의 여파로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에 휩싸인 가운데 GM은 이윤이 덜 남는 차종 생산을 멈추거나 줄이고, 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생산 유지에 주력.-메리 배라 GM 최고경영자(CEO)는 반도체 부족 사태의 직격탄을 맞은 2분기가 차량 생산 측면에서 올해 중 가장 나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 옐런 “높은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인 것…연말까지 지속”-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미국의 높은 인플레이션이 일시적 현상으로 연말까지 지속하다 이후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이날 하원 세출위 소위 청문회에 출석해 “지금 당장 판단은 우리가 본 최근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일 것이라는 점”이라며 “고질적인 어떤 것이 아니다”라고 언급. “나는 이것이 몇 달 더 지속하고 연말까지 높은 연율의 인플레이션을 볼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덧붙여.-옐런 장관은 물가 상승이 전염병 대유행, 공급망 병목 현상과 관련된 지출 변화에 따른 가격 변동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이 발언은 최근 가파른 물가 상승이 일부 품목의 공급난, 지난해 물가상승률이 낮은 데 따른 기저효과 등에 의한 것으로서 예상했던 상황이라는 바이든 행정부의 설명과 맥을 같이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소프트뱅크 손정의, 야놀자 투자할까?-야놀자가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로부터 조단위 자금 유치하기 위해 협상 중이란 보도 잇따르고 있음. -회사 측은 “사실무근”이란 입장을 밝히지만, 보도 계속 나옴. 사실일 경우 투자 받고 나스닥 간다는 시나리오. 지난 3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쿠팡에 이은 또 하나의 성공 사례로 기록.-관련업계에 따르면 야놀자의 기업가치를 최대 10조원으로 책정하고, 소프트뱅크 비전펀드가 1조원을 투자해 지분 약 10%를 가져가는 안이 논의 중인 것. -야놀자는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 1920억원, 영업이익 16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 코로나19 대유행이란 어려운 환경에서도 매출과 수익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셈. - 이수진 야놀자 총괄 대표는 지난해 초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다양한 숙박, 레저, 액티비티 등 놀거리를 추가하고 다수의 인수합병을 통해 늦어도 2022년 연결 매출 1조원 달성이 목표라고 밝힌 바 있음.
2021.05.28 I 고준혁 기자
신한금융, 스타트업 비즈니스 네트워킹 프로그램 개최
  • 신한금융, 스타트업 비즈니스 네트워킹 프로그램 개최
  • 신한금융그룹이 20일 서울시 성동구에 위치한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S² Bridge : 서울’(신한 스퀘어브릿지 서울) 에서 개최한 스타트업 네트워킹 프로그램인 ‘월간 Find:’에서 패널들이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신한금융 제공[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스타트업 이해관계자들 간의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0일 서울시 성동구에 위치한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S² Bridge : 서울’(신한 스퀘어브릿지 서울) 에서 스타트업 네트워킹 프로그램인 ‘월간 Find:’를 개최했다.신한금융은 그룹의 중장기 혁신금융 플랫폼 구축 사업인 ‘트리플-케이 프로젝트(Triple-K Project)’의 일환으로 서울·인천·대전·제주 등 전국 단위에 스퀘어브릿지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스퀘어브릿지 서울’은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위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기업의 성장 동력 지원을 위한 ‘소셜벤처 투자’, 유망 인재와 소셜벤처 기업을 연결해 주는 ‘잡매칭 취업연계’등 양질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이 중 ‘월간 Find:’는 스타트업, 벤처캐피탈(VC), 기업 관계자 등 스타트업 생태계에 종사하는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신사업 아이디어·투자·미래전망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상호 교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시행중인 네트워킹 프로그램이다.이 프로그램은 ‘스타트업 연합 네트워킹’, ‘해외진출 및 글로벌 트렌드’와 같은 월별 테마를 정해 기업 관계자, 엑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리스트 등 특별 게스트들이 인사이트 브리핑 및 토크를 진행하고, 참여자들과 함께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오픈이노베이션’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신한은행 AICC 이택헌 수석 △SKT Global Accelerator 이정훈 매니저 △CJ 상생혁신팀 이재훈 팀장 △현대차 ZER01NE 노규승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스파크랩 문선영 투자심사역 등이 게스트로 참석했다. 이들은 스타트업들과 대기업의 오픈이노베이션 운영 방향과 국내외 스타트업과 협업 및 업무 도입 사례에 대한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신한금융 관계자는 “스타트업들의 생태계 확장 지원과 비즈니스 관련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월간 Find:’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스타트업과 관련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며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고, 네트워킹 확장을 통해 의미있는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월간 Find:’ 프로그램은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 및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매월 선착순으로 사전참여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스타트업 투자’라는 주제로 6월에 진행될 예정인 ‘월간 Find:’ 프로그램은 다음달 7일까지 ‘신한 스퀘어브릿지 서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021.05.21 I 이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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