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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05월 20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4년 05월 20일 오늘의 운세
  • 2024년 05월 20일 오늘의 운세입니다.Δ 물병자리 : 이거 속상한걸…삶이라는 것이 언제나 쭉 뻗은 고속도로처럼 곧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험한 길도 갈 수 있지만 이러한 고통스러운 순간들이 쌓여서 당신의 훌륭한 미래를 만드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애정운에서도 주의가 요구됩니다. 상대방의 외모에 현혹되지 말아야 합니다. 자존심에 상처를 입을 수 있습니다. 커플인 분의 경우 상대방과의 관계에 대한 제3자의 이야기에 너무 귀 기울이지 마세요.재물운은 좋은 편입니다. 특히 전갈자리의 사람과 함께 하면 금전적인 행운이 따를 것입니다. 다만 자신의 물건을 잃어버리는 일이 발생할 수 있으니 지갑 등의 물건을 잘 챙기도록 하세요.Δ 물고기자리 : 해가 떠오르는구나…혹시 해오던 일을 포기할까 생각하는 분이라면 조금만 더 노력을 하도록 하세요. 인내심을 가지고 좀더 힘을 내서 추진한다면 곧 좋은 소식을 듣게 될 것입니다.애정운도 아주 좋은 날입니다. 자신이 맘에 두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대시를 해볼만한 날이라고 보여지네요. 커플인 분들의 사랑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때입니다.자신감을 갖도록 하세요. 재물운이 나쁘지 않으니 당신이 힘을 가지고 추진하면 큰 발전이 있게 될 것입니다. 미적거리다 기회를 놓치게 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하세요.Δ 양자리 : 마음 속엔 가을바람!!땀으로 흠뻑 젖은 얼굴을 향해 맑고 시원한 솔바람이 불어오는 형국이니 기분이 상쾌해지는 날입니다. 노력 끝에 그 결실을 보게 되는 하루이니 주변 사람들도 기뻐하게 될 것입니다.애정운도 나쁘지 않은 날입니다. 갑작스레 찾아온 낭만적인 무드가 당신을 설레게 할 수 있겠네요. 커플인 분 또한 상대방과의 로맨스가 무르익게 되는 날입니다.재물운 또한 잘 풀려가는 날입니다. 다만 가족 중에 경미한 말썽을 피우는 사람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이 조금만 신경을 써준다면 이러한 말썽도 금세 잠재워질 것입니다.Δ 황소자리 : 노래 소리가 울리네…스스로에 대한 자신감만 가지고 있다면 신나게 보낼 수 있는 하루가 될 것입니다. 노래 소리가 저절로 울릴 정도로 좋은 운이 들어와 있으니 희망과 기쁨이 넘치게 될 것입니다.애정운도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커플이라면 인내와 희생이 필요한 날입니다. 자기 자신보다는 상대방에게 스케줄을 맞춰주도록 하세요. 당신의 배려가 둘 사이의 사랑을 더욱 깊게 만들어줄 것입니다.재물운은 최상인 날입니다. 금고에 돈이 가득 모여드는 하루이니 마음껏 흥을 내도 상관없습니다. 당신이 열쇠를 가지고 있는 일들이 많아서 당신의 일거수일투족을 사람들이 바라보게 될 것입니다.Δ 쌍둥이자리 : 햇살 같은 정열이…희망과 용기가 넘치는 날이 될 것입니다. 우주까지 비상할 것처럼 가슴이 부풀어 오르네요. 싱그러움이 가득하니 주변 사람들이 당신의 이러한 기운을 향하여 화이팅을 외치는 날입니다.애정운도 아주 좋습니다. 차분하게 상대방의 말을 경청해주면 상대방 또한 당신에게 호감을 느낄 것입니다. 커플인 분 또한 연인과 많은 대화를 나누도록 하세요. 지금까지 드러나지 않았던 상대방의 깊은 속내를 보게 될 수 있습니다.재물운이 최상인 날입니다. 스스로도 믿기지 않을 정도로 금전적인 행운이 따르게 될 것입니다. 복권운도 좋으니 한 장 사보는 것도 좋겠고요. 못 받을 줄 알았던 돈을 갑자기 받게 될 수도 있습니다.Δ 게자리 : 속이 타는구나, 속이…무언가가 잡힐 것 같은데 아슬아슬하게 비껴가는 날입니다. 손에 잡힐 듯 말 듯 하니 속만 바짝 바짝 타는군요. 이럴 때일수록 치밀한 계획과 과감한 추진력이 필요합니다.애정운은 기회가 있습니다. 당신과는 조금 다른 취향을 가진 이성에게서 대시를 받을 수 있겠네요. 상대를 얕잡아봐서는 안 되며, 당당하면서도 경쾌한 태도로 상대를 대하도록 하세요.돈 거래에는 신중함이 필요한 날입니다. 돈이라는 것은 친구를 만들 수도 있고 원수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당신이 기울인 노력을 수확해야 하는 하루이니 경거망동 해서는 안 됩니다.Δ 사자자리 : 유혹을 뿌리치고 절제를…당신을 유혹하는 사람들이 있는 날입니다. 당신을 현재의 자리로부터 벗어나게 하려고 하는 사람들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 현재의 위치를 고수하는 것이 안전한 날입니다.애정운이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특히 이성과의 술자리에서는 정신을 바짝 차리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커플인 경우에도 상대방이 도를 넘지 않도록 잘 컨트롤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재물운은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닙니다. 특히 당신의 주머니를 노리는 사람이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설령 지갑에 많은 돈이 있다고 하더라도 함부로 지갑을 열어서는 안 됩니다.Δ 처녀자리 : 고귀한 아름다움!!스스로에게 자신감을 갖게 되는 날입니다. 가만히 거울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스스로에게 애정이 생기는 시절이지요. 그리고 이러한 자신감을 다른 사람과 함께 하게 되면 그만큼 큰 에너지를 발휘하게 됩니다.애정운은 아주 좋습니다. 당신이 뿜어내는 아우라에 흠뻑 빠지는 이성이 있습니다. 당신에게 말을 걸어오는 사람들에게 모두 친절할 필요는 없습니다. 당신에게 선택권이 주어진 하루이니까요.재물운도 나쁘지 않습니다. 어느 정도 지출을 한다고 해도 크게 티가 나지 않겠네요. 가까운 사람들에게 한 턱 쏘는 것도 나쁘지 않고, 가족을 위하여 돈을 사용해도 아주 좋습니다.Δ 천칭자리 : 평온함 속에 하루를…대인 관계가 아주 좋아지는 날입니다. 여기저기 둘러보아도 당신에게 친절한 사람으로 가득합니다. 사람들에게 마음을 열면 열수록 그만큼 행운이 따르게 된다는 사실을 알아두도록 하세요.애정운도 나쁘지 않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두 사람 사이가 아주 단단해지는 사건을 함께 겪게 될 수 있겠네요. 싱글인 분 또한 오늘 만나는 사람과는 오래도록 인연을 맺게 될 것입니다.경제적으로는 쌍둥이 자리의 사람과 함께 하면 더욱 큰 행운이 따르게 됩니다.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말고 최선을 다하여 거머쥐도록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좋은 기회를 놓치게 되면 한동안 실의에 빠질 수도 있으니까요.Δ 전갈자리 : 흥겨움이 한가득!!지평선을 뚫고 붉고 찬란한 금빛 태양이 솟아오르는 형국입니다. 온 세상이 금빛으로 물들게 되니 당신의 오늘 운세는 축복과 밝음이 가득할 것입니다. 환한 표정으로 사람을 대하면 대인 관계도 좋아집니다.다만 애정운에서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혹시 당신을 이용하려는 사람이 접근할 수가 있습니다. 보다 객관적으로 상대를 살펴본 후에 마음을 열도록 하세요.경제적으로는 최상입니다. 당신의 나아진 사정으로 주변에 도움의 손길을 보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상대방의 거짓된 마음을 꿰뚫어 볼 수 있는 심미안까지 생기게 될 것 같네요.Δ 사수자리 : 긴장감으로 팽팽…당신의 일상 생활을 둘러싸고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지는 날입니다. 금방이라도 뭔가 터질 것만 같은 분위기네요. 누군가와 대화를 할 때 특히 조심하세요. 즉각적인 대답을 회피하고 생각할 시간을 버는 것이 좋습니다.싱글인 분이라면 되도록 당신과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 중에 이성을 선택해보세요. 갑작스럽게 나타난 사람은 당신에게 이롭지 않습니다. 커플인 경우에도 상대방과 말다툼을 하지 않도록 하세요. 작은 싸움이 큰 싸움으로 번지게 될 수 있습니다.경제적으로도 약간 하강 국면입니다. 지출을 줄이도록 해야 합니다. 신용카드이든 현금이든 되도록 쓰지 않도록 해야 하며, 이러기 위해서는 늦은 귀가 시간은 피해야 합니다.Δ 염소자리 : 희망과 밝음의 기운…자신을 괴롭히던 어둡고 칙칙한 사건들이 온전히 해결되는 날입니다. 이제는 희망과 밝음의 기운이 시작되니 그 기운을 흠뻑 받아들여도 좋겠습니다. 스스로가 앞날을 개척하려는 정신이 필요합니다.애정운 또한 아주 좋은 날입니다. 특히 싱글로 지낸 날이 긴 분일수록 이성을 만날 확률이 높습니다. 전체적으로 밝은 쪽으로 흐르는 운이 애정에서도 그 기운을 발휘하게 됩니다.경제적으로 특히 행운이 따르는 날입니다. 돈 문제로 골치가 아팠다면 귀인을 만나게 될 수 있습니다. 당신의 문제를 직접적으로 해결해주거나 그게 아니어도 당신에게 해결책을 제시해 줄 것입니다.
2024.05.20 I 김준수 기자
'유도 주니어대표 출신' 최동훈 "상대가 우승 후보? 오히려 쉽다"
  • '유도 주니어대표 출신' 최동훈 "상대가 우승 후보? 오히려 쉽다"
  • 로드 투 UFC 시즌3가 열리는 중국 상하이 퍼포먼스 인스티튜트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최동훈. 사진=최동훈 sns더블지 FC 챔피언 시절 최동훈. 사진=최동훈 SN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아시아 파이터들의 UFC 등용문 ‘ROAD TO UFC’ 시즌3 플라이급 토너먼트에 나서는 최동훈(25·포항팀매드)은 다른 참가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력이 짧다. 2021년 종합격투기에 본격 데뷔한 뒤 겨우 6전이 전부다.하지만 경력이 짧다고, 전적이 적다고 무시하면 큰 코 다친다. 최동훈은 현재 본인이 치른 6차례 경기를 모두 이겼다. 그 중 3승이 타격에 의한 KO/TKO 승리였다. 최근 기세만 놓고 보면 모든 출선 선수 가운데 가장 뜨겁다. 최근에는 지난 2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글라디에이터 챌린지 시리즈에서 KO승을 따냈다. 그 대회에 출전한 한국인 선수 3명 중 유일하게 승리를 맛봤다.최동훈이 종합격투기 무대에서 빠르게 주목받을 수 있었던 밑바탕에는 유도가 있다. 그는 학창시절 엘리트 유도선수로 활약했다. 심지어 주니어 국가대표로 뽑혀 세계대회에 출전한 적도 있다.최동훈은 고교를 졸업하고 도복을 벗었다. 대신 돈을 벌고 싶어 해군 부사관으로 군생활을 시작했다. 유도는 그만뒀지만 운동 본능을 완전히 가라앉힐 수는 없었다. 근무지로 발령받은 포항에 마침 격투기 체육관이 있었다. 현재 소속팀인 포항 팀매드였다.최동훈은 시간이 날 때마다 체육관을 찾아 운동했고 격투기 매력에 푹 빠졌다. 부사관 생활을 마친 뒤 2021년 본격적으로 선수의 길로 접어들었다. 그리고 채 3년도 안돼 UFC라는 꿈의 무대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다.“스스로 격투기에 재능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긴 했어요. 하지만 이처럼 빠른 시간에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격투기 시작이 늦었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해야한다는 마음을 항상 가지고 있습니다”최동훈은 이번 토너먼트에서 8강전부터 우승후보를 만났다바로 지난해 시즌2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지니우스위에(중국)다. 지니우스위에는 통산 16전 13승 3패를 기록 중이다. 실력과 경험을 모두 갖췄다. 지난해 시즌2에선 결승전에서 츠루야 레이(일본)에게 패해 UFC 계약을 눈앞에서 놓쳤다.현지에서도 최동훈이 지니우스위에를 이기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최동훈의 생각은 다르다. 그는 “처음엔 주최측에서 날 떨어뜨리려는 건가 싶었다”며 “하지만 분석할수록 오히려 더 쉬운 상대라는 생각이 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유도선수 출신인 최동훈이지만 그의 필살기는 타격이다. 처음에는 유도 스타일을 살려 그래플링 위주로 경기를 풀어갔다. 그런데 훈련 도중 어깨가 빠지는 부상을 당했다. 한동안 그래플링 훈련을 할 수 없었다. 그래서 자연스레 타격 훈련에 집중했고 그 매력에 푹 빠졌다. 이제는 전문 타격가라고 해도 손색없을 정도다.“처음 운동을 시작할때 관장님이 그래플링은 어느 정도 레벨이 있으니 타격을 더 열심히 해 밸런스를 맞춰야 한다고 말해주셨습니다. 저도 시합에서 KO로 이기는 경기가 나오다보니 지금은 타격이 더 재밌는 것 같아요”최동훈은 이번 8강전도 화끈한 승부를 펼쳐 UFC 계약서를 당당히 가져온다는 각오다. 그는 “상대를 시원하게 쓰러뜨리는 것이 내게 가장 베스트 승리다. 처음에 타격으로 붙어보고 잘 안풀린다 싶으면 내 강점은 그래플링도 섞을 계획이다. 첫 경기부터 멋진 승리를 거둬 꼭 UFC에 갈수 있도록 히겠다”고 강조했다.
2024.05.19 I 이석무 기자
그랜드 조선 제주, ‘썸머 보야지’ 패키지 출시…휴식과 휴양 결합
  • 그랜드 조선 제주, ‘썸머 보야지’ 패키지 출시…휴식과 휴양 결합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조선호텔앤리조트의 럭셔리 리조트형 호텔 ‘그랜드 조선 제주(Grand Josun Jeju)’가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시원한 객실에서 여유로운 휴식과 다양한 미식을 결합한 객실 패키지 ‘썸머 보야지 (Summer Voyage)’를 8월 31일까지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그랜드 조선 제주(Grand Josun Jeju)’가 썸머 보야지 (Summer Voyage)를 선보인다. (사진=조선호텔앤리조트)‘썸머 보야지’는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그랜드 조선 제주의 시그니처 패키지로, 매년 휴양과 웰니스, 미식 등 다채로운 혜택을 통해 제주에서의 특별한 여름 휴가를 제안하고 있다.이번에 선보이는 ‘2024 썸머 보야지’는 여름철 뜨거운 날씨를 피해 쾌적한 환경에서 휴양을 즐기는 새로운 여행 트렌드인 쿨케이션(Coolcation, Cool과 Vacation의 합성어)을 반영했다. 여름 패키지 하나를 선택하기만 하면 휴식에 집중하면서도 여행의 즐거움을 놓치지 않을 다양한 혜택들이 구성되어 완벽한 휴가가 가능하다.본 패키지는 그랜드 조선 제주 본관과 신관의 전 객실을 대상으로 선택이 가능하며, 이국적인 제주 자연의 풍경이 펼쳐지는 넓고 쾌적한 객실에서의 1박과 휴양의 즐거움을 더해줄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여기에 호텔에서 특별 제작한 다양한 여름 굿즈인 ‘썸머 비치 세트’를 제공해 특별함을 더했다.‘그랜드 조선 제주 썸머 비치 세트’는 그랜드 조선 제주의 로고와 브랜드 컬러를 담은 비치백과 비치 타올, 비치볼 휴가철 물놀이 용품으로 빼놓을 수 없는 인기 아이템들로 구성했다.‘비치 백’은 제주 해변의 모래를 연상시키는 색감과 서늘한 바람을 닮은 촉감의 내추럴한 무드가 매력적인 가방이다. 비치 타올도 거뜬히 들어가는 넉넉한 사이즈에 무게도 가벼워 더욱 실용적이다. 생활방수 기능으로 수영장은 물론, 해변과 야외활동을 할 때 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여름철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이와함께 그랜드 조선 제주의 대표 컬러를 담아 제작된 ‘그랜드 조선 비치 타올’과 ‘비치볼’을 함께 기프트로 증정한다. 세련된 무드의 스트라이프 패턴에 제주의 숲속의 짙은 녹음을 떠올리게 하는 색감으로 시원한 느낌을 준다.여기에 그랜드 조선 제주만의 미식 혜택으로 휴양의 즐거움을 더했다.그랜드 조선 제주의 상징적인 공간인 야외 수영장 가든풀 옆에 위치한 풀 사이드 카페 잇투오(EAT2O)의 인기 메뉴로 구성된 ‘풀 사이드 스낵 세트’로 여행의 기분을 한층 더 풍성하게 만끽할 수 있다.지중해 휴양지에 온 듯한 이국적인 정취를 만끽하며 치맥 혹은 피맥 구성(치킨 혹은 피자 택1, 생맥주 2잔 포함)으로 풀사이드 스낵 세트를 제안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연박 시에는 라운지앤바의 ‘제주 애플망고 빙수’를 추가로 제공해 더욱 다채로운 미식을 즐길 수 있다. ‘제주 애플망고 빙수’는 당도 높은 신선한 제주산 애플망고를 가득 올린 빙수 위에 치즈 큐브 케이브와 망고 리플 잼을 더해 달콤한 망고와 고소한 치즈의 조화가 매력적인 빙수다.해당 패키지는 그랜드 조선 제주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만 가능하며, 투숙 기간은 6월 1일(토)부터 8월 31일(토)까지다. 가격은 본관 디럭스 룸 1박 기준 33만원부터이다.
2024.05.17 I 신수정 기자
레전드 형사 콤비 귀환…윌 스미스 '나쁜 녀석들4' 메인 포스터 공개
  • 레전드 형사 콤비 귀환…윌 스미스 '나쁜 녀석들4' 메인 포스터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시원하게 터지는 액션과 웃음으로 사랑받아 온 올타임 레전드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나쁜 녀석들’ 시리즈의 4편 ‘나쁜 녀석들: 라이드 오어 다이’가 오는 6월 개봉을 앞두고 메인 포스터와 145초 무삭제 예고편을 공개했다.‘나쁜 녀석들: 라이드 오어 다이’(이하 ‘나쁜 녀석들4’)는 마이애미 최강의 형사 콤비 마이크(윌 스미스 분)와 마커스(마틴 로렌스 분)가 마약 범죄에 연루된 하워드(조 판토리아노 분) 반장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사상 최악의 범죄 사건을 수사하던 중 오히려 유력한 용의자가 되어 쫓고 쫓기는 화끈한 버디 액션 블록버스터다. ‘나쁜 녀석들: 라이드 오어 다이’가 한층 더 강력해진 액션과 웃음을 확인할 수 있는 메인 포스터와 145초 무삭제 예고편을 공개했다.먼저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다채로운 색상의 타이틀 로고 속 ‘나쁜 녀석들’을 대표하는 카 액션과 마이애미의 풍경이 어우러져 눈길을 사로잡는다. 한 가운데 등을 맞대고 총을 겨누고 있는 마이크와 마커스의 모습은 마이애미 최강 형사의 카리스마를 엿볼 수 있어 기대를 높인다. 여기에 “용의자가 된 녀석들의 화끈한 수사!”라는 카피가 더해져 이전 시리즈와 달리 경찰에서 쫓기는 신세가 된 두 형사의 모습을 암시하며 궁금증을 한껏 자극한다.‘나쁜 녀석들: 라이드 오어 다이’는 지난 26일(금) 공개된 런칭 예고편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미공개 장면을 포함한 145초 무삭제 예고편을 공개했다. 마이크와 마커스 콤비의 능글맞은 티키타카와 강도와의 액션 격투로 시작된 예고편은 이전 시리즈 보다 더 세진 액션 스케일과 웃음을 보장한다. 또한 마커스의 사위인 레지(데니스 그린 분)까지 등장하며 ‘나쁜 녀석들’ 팬들에게 반가움을 선사, 과연 그가 이번 시리즈에서는 어떠한 활약을 펼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오리지널 나쁜 녀석들 최악의 용의자가 되다” 라는 카피는 용의자가 되어 경찰에게 쫓기는 마이크와 마커스의 상황을 보여주며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스토리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킨다. 거침없는 카 액션을 비롯해 런칭 예고편에서는 보지 못한 다양한 액션과 웃음 터지는 쿠키 영상은 ‘나쁜 녀석들: 라이드 오어 다이’만의 대체불가 재미를 예고하며 시리즈 팬 뿐만 아니라 올여름 시원하게 터지는 버디 액션 블록버스터를 기대하는 예비 관객들의 마음 또한 완벽하게 사로잡을 전망이다. 메인 포스터와 145초 무삭제 예고편을 공개하며 기대를 높이는 ‘나쁜 녀석들: 라이드 오어 다이’는 6월 극장 개봉 예정이다.
2024.05.17 I 김보영 기자
골프 점찍은 ‘미켈롭 울트라’…라이트 경쟁 더 ‘핫’ 해진다
  • 골프 점찍은 ‘미켈롭 울트라’…라이트 경쟁 더 ‘핫’ 해진다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미켈롭 울트라는 ‘헬스앤웰니스(Health&Wellness)’ 트렌드에 부합하는 가벼운 칼로리의 프리미엄 라거 맥주입니다. 2002년 미국에서 출시 후 현지 라이트 맥주 시장에서 판매 2위를 기록 중 입니다. 국내서도 건강 제품의 수요가 늘어난 만큼 제품을 들여오게 됐습니다.”박상영 오비맥주 마케팅 상무 (사진=오비맥주)박상영 오비맥주 마케팅 상무는 17일 오전 서울 한강 예빛섬에서 열린 미국 프리미엄 라이트 맥주 ‘미켈롭 울트라’의 국내 출시 기념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미켈롭 울트라를 통해 라이트 맥주 라인업을 강화하겠다는 것이 오비맥주의 목표다. 현재 일반 맥주 대비 당과 열량을 낮춘 라이트 맥주는 업계의 화두다. 여름을 앞두고 업계의 라이트 맥주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미켈롭 울트라는 제로슈거와 저칼로리를 앞세운 것이 특징이다. 330㎖ 병 제품 기준 칼로리는 89㎉에 수준에 알코올 도수는 4.2도다. 같은 용량의 일반 맥주 제품이 150~200㎉대인 것을 감안하면 칼로리가 절반 수준인 셈이다. 제품은 저칼로리라는 점을 이용해 미국 현지에서 유명 운동선수나 대회를 적극적으로 후원하면서 헬스앤웰니스 이미지를 구축해왔다. 오비맥주도 국내 스포츠 맥주 시장을 타깃으로 삼았다. 기존 라이트 맥주인 ‘카스 라이트’는 일반 소비자, 미켈롭 울트라는 스포츠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 전략을 이원화했다. 자사 동종 제품간 경쟁을 막을 수 있고 미켈롭 울트라의 프리미엄을 더욱 부각할 수 있다. 미켈롭 울트라 제품의 사진 (사진=한전진 기자)이를 위해 오비맥주는 미켈롭 울트라를 전국 골프장에서 한정 출시했다. 이후 판매처를 늘려 간다는 계획이다. 골프를 점찍은 것에 대해 박 상무는 “골프는 한국에서 많은 고객이 즐기는 사회적인 스포츠로 이들 사이에서 먼저 인지도를 쌓는 것이 목표”라며 “지난 9일부터 전국 140여 개 골프장에 입점했고 골프를 시작으로 스포츠 전반으로 마케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병의 재질 역시 골프 등 스포츠에 최적화했다. 미켈롭 울트라는 국내에 330㎖ 알루미늄 병 제품으로 선보인다. 알루미늄 병은 급속 냉각이 가능해 맥주를 빠른시간 내 시원하게 할 수 있다. 쉽게 돌려서 딸 수 있는 ‘스크루 캡(Screw Cap)’도 적용했다. 일반 유리병대비 쉽게 손상되지 않아 골프장 등 야외에서 즐기기 좋다. 제품 가격은 골프장 판매 기준 8000원에서 1만원 사이다. 오비맥주가 미켈롭 울트라까지 들여오면서 국내의 라이트 맥주 경쟁은 더 격화할 전망이다. 아직 대중에게 생소한 분위기지만 ‘제로 트렌드’ 열풍에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앞서 오비맥주는 카스 라이트의 제로 슈거, 저칼로리를 부각하기 위해 지난 2월 패키지 리뉴얼을 단행했다. 이에 맞서 하이트진로대표 역시 ‘테라’의 저칼로리 버전 ‘테라 라이트’ 출시를 준비 중이다.오비맥주 관계자는 “관심이 늘고 있는 국내 라이트 맥주 시장의 붐업을 위해 제품을 선보였다”며 “라이트 맥주는 건강과 맛을 동시에 원하는 젊은 소비자들이 늘며 시장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라고 설명했다. 이어 “골프 대회 후원 등을 통해 미켈롭 울트라의 차별화 행사들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고객 접점을 확대할 수 있는 마양한 마케팅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기념 행사에서 최예지 프로 골퍼가 울트라 샷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오비맥주)
2024.05.17 I 한전진 기자
'비밀은 없어' 고경표, 강한나 두고 주종혁과 경쟁…삼각 로맨스
  • '비밀은 없어' 고경표, 강한나 두고 주종혁과 경쟁…삼각 로맨스
  • (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비밀은 없어’ 고경표가 독보적인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JTBC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가 ‘폭소 텐션’과 함께 중반을 향한 가운데, 코믹과 정극을 넘나드는 고경표의 진면모가 빛을 발하고 있다.지난 방송에서 기백(고경표 분)은 우주(강한나 분)가 제작하는 연애 예능 프로그램 ‘커플 천국’에 정헌(주종혁 분)과 함께 출연해 묘한 기류를 풍겼다. 여성 패널과 시청자 모두에게 어필해야 하는 연애 예능 출연자로서 두 사람은 선의의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의도치 않은 큰 사고 탓에 프리 아나운서가 된 기백과 뜨거운 인기를 견인 중인 ‘국민 사위’ 정헌의 위치는 천지 차이인 상황. 팬들이 보내 준 정헌의 간식차와 넉넉지 않은 형편인 기백의 가족이 준비한 간식은 비교 대상이 되기에도 충분했다. 하지만 ‘진실의 입’ 스위치가 켜진 기백의 담백한 태도는 오히려 독보적인 매력이 되어 시간이 갈수록 호감을 사기에 이르렀다.사랑의 작대기가 이리저리 향할 무렵, 베일에 가려졌던 남성 출연자들의 공통점은 ‘첫사랑이 같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리고 당사자인 초희(한동희 분)는 ‘커플 천국’의 메기녀로 등장하며 새로운 긴장과 혼란을 선사했다.고경표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터져 나오는 속마음을 시원하게 내뱉어버리는 ‘기백’ 그 자체로 분했다. 이에 더해 우주를 사이에 둔 정헌과의 삼각관계부터 과거 상처 중 하나였던 초희가 나타나 흔들어 놓은 심정까지 섬세하게 그려내 몰입을 더했다. ‘비밀은 없어’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2024.05.17 I 최희재 기자
플레이키즈-프로, 조던 키즈 여름 신제품 ‘조던 DNA 23 캡슐 컬렉션’ 출시
  • 플레이키즈-프로, 조던 키즈 여름 신제품 ‘조던 DNA 23 캡슐 컬렉션’ 출시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한세엠케이의 키즈 스포츠 멀티스토어 플레이키즈-프로가 2024년 여름 시즌을 맞아 라인업을 한층 강화한 ‘조던 키즈’의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플레이키즈-프로, 조던 키즈 여름 신제품 ‘조던 DNA 23 캡슐 컬렉션’ 출시. (사진=한세엠케이)조던 키즈의 ‘조던 DNA 23 캡슐 컬렉션’은 조던 23 로고 디자인이 돋보이는 시그니처 제품으로, 매년 완판을 기록하며 스테디셀러로 자리잡고 있다.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주목한 플레이키즈-프로는 올해도 신규 컬러와 디자인을 추가해 라인업을 강화했으며, 예년보다 일찍 시작된 여름 더위를 대비해 상품 물량도 전년 대비 60% 확대했다.새롭게 선보이는 조던 DNA 23 캡슐 컬렉션은 본격적인 여름을 겨냥, 통기성이 우수한 메쉬 소재와 땀을 빠르게 흡수하는 드라이핏 소재로 제작됐다. 무더운 날씨에도 시원하게 입을 수 있어 활동량이 많은 아이들의 데일리룩으로 안성맞춤이다. 또한 상하의 셋업부터 반팔과 민소매 티셔츠 등 다양한 스타일로 활용도를 높였으며, 조던의 대표 넘버링인 23을 활용한 그래픽 포인트로 조던 특유의 스포티한 감성을 담아냈다.먼저 ‘조던 23 져지 세트’는 기존 색상인 블랙과 레드, 핑크 외에도 파스텔톤의 민트, 블루 컬러를 추가해 화사함을 더했다. 민소매 상의와 점프맨 로고 포인트 반바지로 깜찍한 스트릿룩 연출이 가능하다. 사이즈 역시 베이비와 토들러 라인으로 선보여 선택의 폭을 넓혔다.‘조던 23 레이어드 반팔 티셔츠’는 박시한 핏의 디자인으로 여유롭게 입을 수 있으며, 레이어드 소매가 부착되어 있어 더욱 힙한 느낌을 뽐낸다. 특히 팔 부분에는 조던 점프맨 로고를 포인트로 넣어 브랜드 헤리티지를 한층 살렸다. ‘조던 23 민소매 티셔츠’는 U넥 라인과 넓은 암홀로 아이들이 편안하게 착용 가능하다. 다채로운 컬러와 디자인의 총 7가지 스타일로 준비됐으며, 15세 주니어까지 입을 수 있는 사이즈로 출시했다.한세엠케이 관계자는 “매년 보내주시는 큰 사랑에 힙입어 이번 조던 DNA 23 캡슐 컬렉션은 신규 컬러와 디자인을 추가한 라인업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시원한 소재와 편안한 착용감이 돋보이는 조던 키즈의 베스트셀러 아이템과 함께 올여름 아이들의 힙한 스타일링을 완성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5.17 I 신수정 기자
복사꽃이 필 때 황복이 온다
  • 복사꽃이 필 때 황복이 온다[이우석의 식사(食史)]
  • 매일 우리가 먹고 있는 것은 그저 배를 채우려는 끼니가 아닙니다. 생존을 위해 치열히 살았던 인류의 식문화는 곧 우리의 역사가 되었고 삶의 방식으로 남았습니다. 이는 지금도 ‘현재진행형’입니다. 한 접시의 음식 속에 녹아든 인문학은 또 하루를 지탱할 에너지와 지식을 줄 뿐 아니라, 우리의 식탁을 더욱 맛깔나고 풍요롭게 만들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식사(食史) 한 끼를 지면의 식탁 위에 차려보려 합니다. 눈으로 맛보고 머리로 씹어보는, 어쩌면 포만감이 오래도록 남을 식사의 시간입니다. <편집자주>현복집의 복어회[글·사진=이우석 놀고먹기연구소장] 가끔 어떤 음식을 이야기할 때 특정한 인물이 등장하기도 한다. 영국 샌드위치 백작의 유명한 일화며 안심 스테이크의 프랑스 샤토브리앙 남작도 그렇다. 보통은 고관대작(高官大爵·정계 지위가 높은 저명한 인물)이다. 장삼이사(張三李四·평범한 사람) 필부(신분이 낮고 보잘것없는 사내)는 음식 일화에 나왔대도 전해지는 경우가 드물다. 고작 명씨 성을 가진 어부의 명태 정도다. 황복(민물고기로 복어의 일종)을 말할 때 어김없이 중국 북송의 시인이자 문장가인 소동파(1037~1101)가 등장한다. 글로도 이름을 떨쳤지만 동파육을 고안해 만들어 먹었다는 미식가로도 유명하다. 소동파는 복어의 맛을 흠모하고 찬양했다. 그가 쓴 시 혜숭춘강만경에는 “물쑥은 땅에 가득하고 갈대 싹은 짤막하니, 지금이 바로 하돈이 올라오려는 때”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강에 사는 돼지, ‘하돈’(河豚)은 복을 이르는 말이다. 살집 좋고 몸을 부풀리는 등 보기에 뚱뚱해서 그렇다. 맛있기도 하니 하돈은 잘도 갖다붙인 이름이다. 독을 품은 복어를 일러 소동파는 ‘죽음과도 바꿀 맛’이라 했다고도 한다.황산옥 황복탕◇북송의 소동파도, 고려 이색도 복어 예찬소동파 이외에도 복어는 문인들이 특히 좋아했던 것 같다. 옛 문인들이 남긴 복어에 대한 글이 적지 않다. 다산 정약용은 ‘어가에선 복어만 이야기한다’고 썼다. 서영보 또한 복어를 좋아하던 미식가였는지 “복사꽃 무수한 계절에 미나리 참깨 맛이 그리워라. 이제 복어 계절을 또 보낸다”고 적었다. 고려 말의 문신 목은 이색도 복어 예찬을 남긴 바 있다.베스트셀러 에세이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와는 비슷한 듯 또 다른 느낌의 말, ‘복어는 먹고 싶고, 목숨은 아깝고’란 일본 속담도 있다. 일본의 문인들도 복어를 사랑했다. 하이쿠 시인 고바야시 잇사는 “독이 무섭다고 복어를 먹지 않는 바보들에게는 (복어는) 보이지 않는 후지산”이라는 글을 남겼다. 다른 생선보다 유독 복어에 관한 예찬이 많은 걸 보면 동북아시아의 옛사람들은 복의 맛을 특히나 즐긴 모양이다.복어는 본시 겨울이 제철인데 한국과 중국의 문헌에는 의외로 봄날의 복어가 맛이 좋다고 나온다. 허준도 소동파도 그랬다. 이는 산란기인 2~3월 강을 거슬러 오르는 황복을 말하기 때문이다. 참복도 까치복도 있지만, 주로 황복을 먹었다. 바다생선이 아닌 강물에서 잡은 황복이다. 하돈이라는 이름으로 분명히 못 박았다. 복에 관한 글에 틀림없이 봄 이야기가 따라오는 거로 봐서도 문헌에 등장하는 복어는 대부분 황복이었을 게다.양천현령을 지냈던 겸재 정선의 경교명승첩에는 행주대교 일대를 그린 행호관어가 있는데 그 부근에서 물고기를 잡는 광경이다. 여기에 덧붙인 시는 ‘늦봄의 복엇국, 초여름의 위어회, 복사꽃이 떠내려올 때 그물을 던진다’는 구절이다. 겸재의 친구 이병연이 지은 시다. 겸재가 붓으로 묘사한 생선은 다름 아닌 봄날의 황복이란 증거다.아무튼 복어, 특히 황복은 그만큼 인기가 있는 별미로 세인들의 사랑을 받았다.1000여년 간 육식을 금지했던 일본에선 대신 생선을 많이 먹었다. 그런데 막부의 칙령으로 복어의 식용 또한 금지한 바 있는데 독 때문에 복을 잘못 먹고 죽는 이들이 많았던 까닭이다. 이때 귀에 익은 이름 하나가 등장한다.바로 도요토미 히데요시다. 그가 복어 먹는 것을 금지시켰다. 근대에 들어서 비로소 금식령이 해제됐는데 이를 주도한 이 또한 우리나라와 연관이 깊은 인물이다. 그는 일제의 조선 침략을 주도한 이토 히로부미였다. 여러모로 따져봐도 복어는 우리와 인연이 깊은 생선이다.철철복집 복이리(곤이)구이◇복어 식도락의 역사는 곧 죽음의 역사였다우리나라는 일찍부터 복어를 먹었다. 복어는 한반도 주변 바다에서 많이 잡힌다. 특히 원양이 아닌 하천과 바다가 만나는 기수역에서 주로 서식해 먼바다까지 나가지 않고도 얻을 수 있어 예전부터 즐겨 먹은 것으로 추정된다.석기시대인 김해 수가리 패총에서 빗살무늬토기와 함께 복어 뼈가 나왔을 정도다. 백제 풍납토성터와 신라 서봉총에서도 복어의 흔적이 출토됐다. 특히 풍납토성 복어 뼈는 항아리 안에서 발견돼 백제인들이 복어로 젓갈을 담가 먹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한반도 거의 모든 지역에서 복어 식문화가 있었다.중국에서도 산둥성 구가장 유적 패총에서 복어 뼈 화석이 발견됐고, 역시 일본 시모노세키 야스오카 시오마치 패총에서도 나왔다.위험하진 않았을까. 대체 누가 이처럼 위험한 식도락을 개척했을까. 복어 식도락의 역사는 연속된 죽음의 역사였다. 과거로부터 현대에까지 이른다. 조선왕조실록에 따르면 세종 6년(1424년) 복어 독을 이용한 살인사건이 있었고, 성종 24년(1493년)에는 웅천(지금의 진해)에서 복어 알이 묻은 굴과 미역을 먹고 주민 24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고 한다.과학지식도 실험실도 없던 그때, 복어의 피와 내장을 빼면 아주 맛있는 음식 재료가 된다는 사실을 과연 누가 깨쳤을까. 2300년 전의 중국 지리서 산해경(山海經)에도 이미 ‘복어를 먹으면 죽는다’는 경고의 기록이 나온다. 그땐 제독법(制毒法)이 널리 유통되지 않았던 모양이다.살집을 제외한 복어 부위에는 독성이 청산가리보다 훨씬 강력한 테트로도톡신이 들었다. 맹독을 제거하는 방법을 알아내야 비로소 먹을 수 있다. 꼭 그렇게까지 해야 했는지 의문이 들지만 어찌됐든 사람들은 복어 독의 비밀을 알아내고 말았다.시행착오의 ‘착오’란 곧 죽음을 의미했으므로, 결국 무수한 죽음을 겪고 난 후에야 비로소 이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됐다. 위험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식을 얻어낸 현생인류는 복어의 ‘유일한 천적’이 됐다.철철복집 복껍질무침◇촉촉 담백, 씹을수록 나는 단맛죽을지도 모르는데 그만큼 먹고 싶었을까. 그렇다. 복어는 맛있다. 그리고 동그란 몸매엔 살점이 많다. 양쪽으로 포를 뜨면 투실한 살덩어리가 잔뜩 나온다. 이를 유지(?)하기 위해 복어는 엄청나게 먹어댄다. 설치류처럼 날카로운 이빨을 이용해 갑각류나 연체동물을 뜯어먹는다.복어는 방어, 삼치, 고등어 등 같은 겨울 제철 생선 중 가장 담백하지만 그 맛에 찾는 이가 많다. 특히 국을 끓이면 세상에 이만큼 시원한 해장국도 드물다. 그래서 복국, 복매운탕, 샤부샤부 등으로 많이 즐긴다. 튀김이나 불고기로 먹기도 한다. 생선 중 살점이 푸짐한 종이 드물기 때문이다. 독의 위험을 감수하며 복어를 먹었던 건 맛 때문이다. 복어는 다른 생선과는 맛이나 식감이 많이 다르다. 두툼한 살은 단단해 씹는 맛도 좋고, 탄력 있는 껍질 부위와 뱃살, 등살 등 부위별로 맛이 달라 코스로 즐기기에도 딱이다.복어 살점을 익힐 경우 닭가슴살과 비슷한 느낌이 나지만 훨씬 촉촉하며 담백하다. 씹을수록 살짝 단맛도 난다. 날것으로 얇게 썰어내는 복어회의 경우, 무늬가 있는 접시에 굉장히 얇게 떠내 그 무늬가 비쳐야 한다. 생으로도 살이 단단해 얇아야 오히려 씹는 맛이 좋다. 복어회는 새콤달콤한 폰즈 소스에 살짝 찍어 한 점씩 음미하며 맛보는 것이 좋다. 일반 생선회처럼 두껍게 먹었다간 그 엷은 단맛을 느끼기 어려울 뿐 아니라 파산할 수도 있다.이리도 맛있다. 수컷의 정소인 이리는 복어 내장 중 유일하게 먹을 수 있는 부위다. 한자로 ‘어백’(魚白), 일본어는 ‘시라코’(白子)라 부른다. 생선 내장 부위 중 가장 헷갈리는 부위로, 알과 난소 등을 총칭하는 곤이와 혼동한다.(복어의 알을 먹으면 당장 죽는다)복어 이리는 명란처럼 유선형에다 뽀얀 색을 띤다.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라 특급 식재료로 꼽힌다. 중국의 최고 미인으로 회자되는 서시의 젖가슴에 비유해 ‘서시유’(西施乳)란 별칭을 지니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참고로 황복은 좀 더 기름지다. 평소 복국 중 맑은 탕이 심심하다고 느꼈다면 황복 맑은 탕을 고르는 것이 좋다. 다만 가격이 비싸고 아무 데서나 쉽사리 구할 수 없다는 것이 흠이다. 복어와 가장 궁합이 맞는 식재료는 바로 미나리. 매운탕이든 맑은 탕이든 미나리를 듬뿍 넣고 끓이면 아삭하고 풋풋한 미나리 맛이 국물에 녹아들어 더욱 풍미가 좋아진다.분명히 복어라 쓰는데 보통 복이라 부른다. 맛나고 값진 복어를 먹을 수 있으니 그것이 진정 복(福)이라 그랬던 것일까.현복집 복어회◇복어맛집▶철철복집=노포들이 즐비한 서울 시청 뒤 다동에 위치한 복어 노포다. 명실상부한 복어 맛집의 아이콘으로 인정받고 있다. 30년 이상 다동·무교동 음식골목의 안줏거리와 해장을 책임져왔으며 그 명성이 일본까지 퍼졌다. 양념과 소금구이 등 복불고기 요리와 전골로 내는 복맑은탕(지리), 복매운탕, 수육 등이 있으며, 특히 복고니구이(사실은 이리) 인기가 높다. 값은 꽤 나가지만 인근 회사원은 물론 멀리서도 입소문을 듣고 찾는다. 서울 중구 을지로3길 29. ▶현복집=강남의 대표 복어 맛집이다. 일명 ‘종이에 끓여주는 복맑은탕’으로 유명하다. 활복 수조를 따로 두고 때맞춰 잡은 후 제독 처리를 하고 코스로 내온다. 단품으로 주문할 수도 있다. 복어회, 샤부샤부, 맑은탕, 튀김(가라아게) 등 일식 스타일 복요리를 표방하며 질 좋은 참복(도라후구)의 다양한 부위를 맛볼 수 있다. 코스를 주문하면 껍질, 회, 탕, 죽 등을 차례로 내준다.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50길 14. ▶신원복집=서울 서부권의 복집 강자. 40여 년 업력을 자랑하는 곳으로 맑은탕이 유명하다. 일반 복부터 활복, 참복까지 골라서 즐길 수 있는데 가격은 배로 올라간다. 소금구이와 불고기, 샤부샤부, 가라아게(튀김) 등 안줏거리가 있고 코스로도 즐길 수 있다. 서울 마포구 홍익로 29. 신원복집 복가리아게
2024.05.17 I 강경록 기자
'범죄도시4' 마동석 "가난했던 과거…옆에서 챙겨준 ♥예정화 감사"
  • '범죄도시4' 마동석 "가난했던 과거…옆에서 챙겨준 ♥예정화 감사"
  • 배우 마동석이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범죄도시4’ 흥행 감사 쇼케이스에서 볼 하트를 그리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마동석이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로 트리플 천만 영화 타이틀을 달성한 것과 관련, 자신을 묵묵히 지지해준 아내 예정화를 향한 사랑과 감사함을 드러내 부러움을 자아냈다. 16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범죄도시4’의 천만 돌파 기념 흥행 감사 쇼케이스에는 배우 마동석을 비롯해 김무열, 이동휘, 이지훈, 김도건, 이주빈, 김신비, 김지훈, 허명행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마동석은 ‘트리플 천만의 주인공이 된 기분이 어떻냐’는 관객들의 질문에 “제일 크게 드는 기분은 감사함이다. 이렇게 범죄도시 시리즈를 찾아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극장에 이렇게 많이 와주시고 응원해주셨다”며 “저희가 무대인사도 하지만, 일반관에서 영화관람하시는 분들 몰래 가끔 영화를 같이 본다. 들킬까봐 얼굴을 가린 채 숨어서 지켜보는데 굉장히 즐거워해주셨다. 액션도 굉장히 통쾌하고 시원히 봐주셨다. 저희가 추구하는게 그런 통쾌하고 시원한 재미였다. 지금 이순간도 스트레스 해소도 하시고 영화 좀 즐겁게 보시면 좋겠다 그런 생각으로 작품을 열심히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한 편 한 편 찍고 회의할 때마다 ‘이렇게 액션을 해야 더 진짜 같아서 실감나게 보실거야’ 이야기하며 열심히 촬영 중”이라고 덧붙였다. 아내인 예정화를 향한 사랑도 느낄 수 있었다. 마동석은 “제 아내분을 처음 만났을 때 사실 제가 굉장히 가난했다. 그 당시 너무 가난했고 조그만 방에서 벽에다 A4 40~50장 붙여둔 채 영화 기획만 하고 있었다. 이 사람(예정화)이 봤을 때 제가 참 이상한 사람처럼 보였을 수 있다. 그런데도 아내는 제가 가난한 상태로 고생하고 몸도 많이 다치는 걸 보며 옆에서 많이 챙겨줬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제가 지금처럼 이름이 알려지고 형편이 전보다 나아진 지가 사실 얼마 안 됐다. 배우 생활은 오래했지만 그렇다”며 “가난할 때부터 옆에서 날 지켜주고 작품 관련 아이디어도 많이 내준 아내에게 정말 감사하다. 또 ‘범죄도시4’에 특별출연해주신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님도 감사하다. 범죄도시를 생각하면 감사를 전할 사람들이 참 많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범죄도시4’는 괴물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 분)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분)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분),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액션 영화다. ‘범죄도시’는 지난 15일 ‘범죄도시4’가 천만 관객을 넘어서면서 한국영화 사상 최초 트리플 천만, 2024년 최단기간 천만, 시리즈 최단기간 천만 돌파의 기록을 세웠다. 2019년 ‘극한직업’ 이후 최단 기간 한국영화 천만 돌파 신기록을 세운 영화 ‘범죄도시4’는 지난 6년 간의 흥행 신기록을 모두 싹 갈아치우며, 한국영화의 새로운 흥행 신기원을 세웠다. 더불어 ‘범죄도시4’는 한국 영화 역사상 역대 33번째 천만 영화, 역대 한국영화 중 24번째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이 됐다.
2024.05.16 I 김보영 기자
야간라운드 골프장 계속 증가...210곳까지 늘어
  • 야간라운드 골프장 계속 증가...210곳까지 늘어
  •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KL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야간골프 수요 증가로 라이트 시설을 갖추고 밤에도 영업하는 골프장이 계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레저산업연구소(소장 서천범)가 17일 발간한 ‘레저백서 2024’에 따르면, 야간영업을 하는 골프장이 210개소로 전체 골프장 523개소(군 골프장 제외)의 40.2%에 달했다. 야간에도 영업하는 골프장은 대중형 18홀 이상이 107개소로 전체 258개소의 41.5%, 대중형 9홀 코스는 54개소로 전체 112개소의 48.2%로 많았다. 반면 회원제 골프장은 전체 153개소 중 49곳만 야간영업을 해 32.0%에 머물렀다.지역별로는 골프수요가 풍부한 수도권·영남권에 집중됐다. 수도권에는 71개소로 지난해보다 6개소 늘어나면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대구·경북권은 40개소, 부산·울산·경남권 34개, 강원 19개, 충북 18개소씩이다. 반면 야간 골프수요가 부족한 전북은 4개, 제주도는 2개소에 불과했다.야간에도 영업하는 골프장이 해마다 증가하면서 올해 처음으로 200곳을 넘겼다. 2021년엔 166개소, 2023년 184개소에서 올해 210개소로 3년 전보다 44곳 증가했다.레저산업연구소는 수익성을 높이려는 대중형 골프장에선 야간영업에 적극적이지만, 회원제 골프장은 코스의 잔디 훼손을 방지하고 인력관리 등의 어려움이 있어 야간영업을 기피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강원도 횡성에 있는 벨라스톤CC(대중형 18홀)는 4월부터 11월 중순까지 야간 영업을 하고 있으며, 매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2022년에만 1만9540명이 이용해 24억24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야간골프가 인기를 누리는 이유는 저렴한 비용으로 라운드할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또한, 기온이 올라가는 여름에는 무더위를 피해 라운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골프존카운티 안성W는 6월 기준 주중 18만원, 토요일 24만원이지만, 야간라운드는 주중 15만원, 토요일 17만원으로 각 3만원, 7만원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벨라스톤CC의 6월 그린피도 주중 최고가 15만9000원, 주말 20만9000원이지만, 야간에는 주중 9만9000원, 주말 14만9000원으로 저렴했다.야간에는 그린피 이외의 비용을 절약하는 효과도 있다. 안성W는 야간 라운드 시 노캐디 셀프라운드가 가능하고, 벨라스톤CC는 일반 캐디 대신 경기 진행만 도와주는 마샬캐디를 이용할 수 있다. 일반 캐디는 15~16만원이지만, 마샬 캐디는 10만원이다. 서천범 한국레저산업연구소 소장은 “덥고 비싼 낮에 골프를 치는 것보다 야간에 라운드하면 비용이 저렴하고 시원하게 플레이할 수 있어서 알뜰하게 골프를 즐기려는 젊은층과 여성골퍼 등이 선호하고 있다”며 “특히 야간영업을 하면 골프장은 추가적인 수입을 얻을 수 있고 골퍼들은 값싸고 시원하게 플레이할 수 있기 때문에 골프장은 물론 골퍼들에게 환영받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별 야간영업 골프장 현황(그래픽=한국레저산업연구소)
2024.05.16 I 주영로 기자
"공공 조달시장에 납품대금 연동제 도입해야"(종합)
  • "공공 조달시장에 납품대금 연동제 도입해야"(종합)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중소기업이 조달청에 납품하는 공공 조달시장에 민간시장에 도입된 납품대금 연동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공공조달 시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중소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서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김재현 공공재정전략연구소장은 중소기업중앙회가 16일 서울 영등포구 중기중앙회에서 개최한 ‘공공조달형 납품대금 연동제 도입을 위한 토론회’에서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납품대금 연동제는 주원재료(전체 원가 비중 10% 이상 원재료) 가격이 10% 이상 상승하면 그 상승분을 중소 협력사의 납품단가에 자동 반영하는 제도다.현재 공공조달 시장에는 공급 원가 변동을 반영하기 위한 계약금액 조정 제도가 있다. 하지만 이 제도는 요건이 까다로울뿐만 아니라 많은 증빙서류가 필요해 중소기업이 활용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김 소장은 “납품대금연동제는 거래대금의 1%(10%x10%) 인상을 기준으로 거래대금을 조정하는 데 반해 계약금액 조정 제도는 총액의 3% 인상이 기준”이라며 “계약금액 조정 제도 조정을 받기가 더 어렵다”고 했다. 이어 “원재료 비용 인상 입증 주체가 수요기관이지만 실질적으로 기업 부담으로 작용해 기업이 이를 증명하기 위한 행정적 비용적 부담이 더 크다”며 “물품계약은 단품 조정제도가 없어 특정 자재의 급격한 가격 상승에도 총약 요건(계약금 대비 3% 인상)을 충족하지 못하면 계약금액을 조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이에 따라 공공조달 시장에서도 민간 납품대금 연동제를 활용하고 계약금액 조정 제도 요건과 납품대금 연동 조건이 동시 충족될 때는 계약금액 조정 제도를 적용하되 중기에 납품대금 연동제가 유리하면 납품대금 연동제를 적용하자는 게 김 소장 제언이다. 이상우 감사기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국가계약법에 따른 계약금액 조정 제도는 사실상 활용은 불가능하다”며 “조정 요건도 너무 까다롭고, 조정신청을 하더라도 언제 조정이 될지는 알 수가 없다. 이 제도를 활용한 경험이 있는 중소기업은 전무하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이 조합은 보안용 카메라, 출입통제 시스템, 영상 감시장치(CCTV) 등을 주로 생산하고 있는 중소기업 400개가 회원사로 두고 있다.양찬회 중소기업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지난해 민간 시장에 도입된 납품대금 연동제를 공공 조달시장에도 조속히 도입해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중소기업의 부담을 완화해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다만 일각에서는 공공조달 시장에 민간의 납품대금 연동제를 도입할 경우 중소기업이 불리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장명균 호서대 교수는 “일반적으로 원가분석을 기반으로 하지 않던 물품구매 계약을 표준화 해 다른 공공계약 건에 활용하면 납품기업이 받으려고 하는 제품 가격 탄력성을 제약해 납품업체가 불리할 수 있다”고 했다.
2024.05.16 I 노희준 기자
하림, ‘더미식 비빔면’ 모델 이정재와 신규 CF 온에어
  • 하림, ‘더미식 비빔면’ 모델 이정재와 신규 CF 온에어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하림은 배우 이정재를 3년 연속 ‘더미식(The미식)’ 광고 모델로 발탁하고 새로운 ‘더미식 비빔면’ TV 광고를 온에어 했다고 16일 밝혔다.(사진=하림)CF는 야외 수영장 썬베드에 화보처럼 앉아있는 이정재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정재는 매콤한 비빔면 소스를 연상케하는 강렬한 붉은 수트 착장으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 “아는 맛보다 맛있는 비빔면이 왔어요”라는 이정재의 대사 뒤 새콤달콤한 자두 한 조각과 시원한 오이를 얹은 더미식 비빔면의 모습이 비춰진다.하림이 지난해 선보인 더미식 비빔면은 10가지 과일과 채소를 블렌딩한 양념장과 육수로 반죽해 탱탱한 면발이 특징이다. 면은 고소한 풍미와 씹는 즐거움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육수를 넣어 반죽해 튀겨냈다. 이번에 공개한 더미식 비빔면 신규 광고는 TV와 더미식 공식 유튜브 채널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하림 관계자는 “’거봐 아는 맛보다 맛있다니까’라는 이정재의 대사를 통해 더미식 비빔면에 대한 하림의 자신감과 진심이 잘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며 “무더위 속 매콤새콤한 풍미와 쫄깃하고 탱탱한 식감을 갖춘 더미식 비빔면으로 즐거운 미식 생활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16 I 한전진 기자
CU, ‘구독 쿠폰’ 서비스 개편
  • CU, ‘구독 쿠폰’ 서비스 개편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BGF리테일(282330)은 자사 편의점 CU가 자체 커머스 앱 ‘포켓CU’에서 운영 중인 ‘구독 쿠폰’ 서비스를 새단장한다고 16일 밝혔다.‘CU 구독’은 포켓CU에서 10여종의 상품 카테고리 중 구독을 원하는 품목의 월 구독료(1000원~4000원)를 결제하면 온·오프라인에서 정해진 횟수만큼 정기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평소 구매 빈도가 높은 인기 상품들을 위주로 최대 30%의 할인율을 제공한다. 구독료의 5배에 달하는 금액을 절약할 수 있다.2021년 론칭한 이후 CU 구독 서비스 전년대비 이용 건수는 2022년 119%, 지난해에는 143%나 증가했다. 2개 이상의 구독 상품을 이용하고 있는 비중도 2021년 15%에서 2022년에는 27%로 급증했고 지난해에 31%까지 늘었다.구독 서비스의 연령별 이용 현황을 보면 20대 33%, 30대 36%로 MZ세대 비중이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나머지 세대에서는 10대 3%, 40대 23%, 50대 이상 5%의 비중을 보였다.CU는 구독 서비스 이용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만큼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맞춰 기존 구독 상품 리뉴얼을 단행했다. 리뉴얼의 핵심은 고객 혜택 강화 및 사용 편의성 개선이다.CU는 고객의 소비 취향 및 목적에 맞춰 구독 상품을 변경했다. 건강 관리에 집중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식단관리’, 편의점에서도 알뜰한 식사를 할 수 있는 ‘실속한끼’, 간편식품을 자주 찾는 고객을 위한 ‘간편식사’, 컵얼음과 탄산음료 모두 할인 받을 수 있는 ‘시원음료’, 알뜰 커피를 즐기는 고객 대상 ‘겟(get) 아메리카노’ 등 총 5개의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할인 적용에 대한 기준은 대폭 상향했다. 기존 1일 1회 구독 해당 상품 1개 할인에서 횟수 제한을 없애고 1일 최대 5개까지 할인을 적용한다. 1회 결제 시 일괄 할인 적용이 가능한 상품 개수를 늘려 고객들의 사용 편의성을 개선했다.한 달간 할인 이용 가능한 개수도 식단관리 구독은 10개에서 20개로, 간편식사, 실속한끼 구독은 10개에서 15개로 늘어난다. 겟 아메리카노와 시원음료 구독 상품은 기존과 동일하게 각각 30개, 20개로 유지된다. 식단관리 구독 상품의 경우 구독료를 기존 2500원에서 20% 인하했다. 구독 서비스를 통해 적용 받을 수 있는 최대 할인율은 30%로 기존과 동일하다.김석환 BGF리테일 DX실장은 “구독 서비스를 사용하면 자주 구입하는 상품의 정기 할인뿐만 아니라 1+1 행사나 통신사 할인까지 중복 적용이 가능해 매년 이용자가 급증하는 추세”라며, “고물가에 고객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구독과 같은 다양한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6 I 김정유 기자
美 물가 완화에 韓 증시 오를까…“2가지 변수 봐야”
  • 美 물가 완화에 韓 증시 오를까…“2가지 변수 봐야”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올해 처음으로 완화한 것으로 나타나자, 증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질 전망이다. 다만 미국의 5월 고용·물가 지표 결과, 미국뿐 아니라 한국의 증시에도 큰 영향을 주는 엔비디아 1분기 실적 발표까지 남아 있기 때문에 지금 당장 샴페인을 지금 터뜨릴 때가 아니라는 진단이 나온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5일 밤 리서치센터 리포트에서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4월 고용,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5월 이후 초대형 이벤트들은 준수하게 잘 넘긴 듯하다”며 “2분기(4~6월) 인플레이션, 경제 지표, 연준의 정책 경로(기준금리 연 2회 인하 예상), 기업 실적 모멘텀 지속 등은 주식시장 입장에서 여전히 해볼 만한 환경을 조성시켜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14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은행 행사에서 물가가 다시 둔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 AFP)앞서 미 노동부는 15일(현지시간) 지난달 미국 CPI가 지난해 동월 대비 3.4%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0.1%포인트 감소한 것이자, 올해 들어 처음 상승세가 완화한 수치다. 미국의 4월 근원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3.6%로 전월 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21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의 상승세다. 관련해 한 연구원은 4월 CPI 관련해 “어제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이 최근에 예상보다 높게 올라와서 자신감은 떨어졌으나, 그래도 다시 둔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다음번 금리 결정은 인상이 아닐 것’이라고 전망을 한 것에 힘을 실어주는 수치 같다”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우위를 다시 점하는 모양새”라고 지적했다. 한 연구원은 “4월 소매판매(증가율)가 0.0%로 전월(0.6%) 및 컨센(0.4%)을 하회하는 쇼크를 기록했다는 점은 주가를 아래로 뺄 수 있는 요인”이라면서도 “CPI가 둔화된 영향으로 최근 다시 생성 중인 스태그플레이션(불황 속 물가 상승) 노이즈로 확산은 되지 않다 보니 증시가 이리 (상승) 반응을 하는 듯하다”고 풀이했다. 다만 한 연구원은 “(증시가) 생각보다 시원하게 오르지 못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며 “상반기 매크로 상 마지막 본게임인 6월 FOMC 전에 5월 고용과 5월 CPI 이벤트를 한 번 더 치러야 한다는 점, 다음주 22일 엔비디아 (1분기) 실적이라는 증시 내 대형 이벤트가 대기하고 있다는 점 등 이 두 가지가 증시의 기어 상향 변속을 제어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2024.05.15 I 최훈길 기자
이동휘 그림→박지환 OST…트리플 천만 빛낸 ‘범죄도시4’의 디테일
  • 이동휘 그림→박지환 OST…트리플 천만 빛낸 ‘범죄도시4’의 디테일[스타in 포커스]
  • (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가 개봉 22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넘어서며 시리즈 최초 트리플 천만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의 흥행은 곳곳의 빈틈을 메우며 러닝타임 109분을 꽉 채운 배우들의 특별한 노력과 디테일을 더해 뜻깊은 열매를 맺을 수 있었다. 이동휘가 직접 그린 그림부터 박지환의 시원한 목소리로 엔딩을 빛낸 OST, 노련했던 김무열 단검 액션의 특별한 비하인드까지. 영화를 충만히 빛낸 의외의 디테일과 트리비아를 짚어봤다. ◇장동철 사무실 그림=이동휘 작품이동휘와 김무열(백창기 역)은 각각 지능형, 행동대장형으로 ‘범죄도시’ 시리즈의 4세대 빌런으로 활약했다. 이동휘가 연기한 장동철은 성공한 IT CEO로 젊을 때부터 천재 소리를 들으며 살아왔지만, 뒤에선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장을 움직이는 속이 검은 인물이다. 자신의 이익에만 관심을 쏟는 캐릭터로, 함께 일하는 부하들을 수단처럼 이용한 후 장난감처럼 버리는 이기적 인물. 그는 사업 파트너인 친구 백창기에게마저 약속된 지분을 지급하지 않아 갈등을 일으킨다. 장동철의 집 겸 사무실은 ‘범죄도시4’가 연출 과정에서 특별히 공을 들인 주요 장소 중 하나다. 화려하면서도 거추장스러운 느낌을 주는 장동철의 공간은 사무실 의자 뒤편의 거대한 자화상과 함께 여러 점의 그림들이 걸려있다. 이 공간엔 뜻밖의 숨겨진 비하인드가 숨어있었다. 이동휘는 인터뷰에서 “원래 감독님과 설정했던 장동철이란 인물은 피규어를 굉장히 많이 모으는 인물이었다. 주변에 친구가 하나도 없다 보니 자기가 친구라 생각하고 싶은 존재를 인형으로 대신해 설정하고, 그것들을 쫙 깔아뒀을 때 안정감을 느끼는 인물로 해석했었다”고 설명했다.이어 “아쉽게도 전부 저작권이 있더라. 제작비 문제로 인해 이를 그림으로 대체했다”며 “사무실 뒤편에 그려진 장동철의 자화상을 제외한 다른 그림들은 전부 다 제가 그린 그림”이라고 귀띔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동휘는 평소 취미삼아 꾸준히 그림을 그려왔다고. 그는 “나의 그림을 어떤 식으로 공개하면 좋을지 이야기를 하다가 나온 아이디어다. 내 수준을 자신할 수 없기에 그림을 판매하는 건 양심상 허락이 안되더라. 9~10점 정도 그려놓은 게 있었다”며 “장동철이라서 허용될 수 있던 부분이라 생각한다. 내가 그린 작품에 취해서 보는 인물이랄까, 그런 캐릭터성과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장동철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깔 맞춤한 명품 T사 브랜드의 스타일링 역시 이동휘가 의상팀과 함께 캐릭터를 분석하고 고증을 거쳐 탄생한 결과물이다. 이동휘는 “영화 속 배경이 된 시점 당시에 해당 브랜드가 유행 중이었다”며 “장동철의 대사를 살펴봤고, 그가 (자기 나름의 방식으로) 순수한 사람이라고 해석했다. 어릴 때 갖고 싶은 것들이 많아도 환경 때문에 그걸 못 취하며 사는 경우가 많지 않나. 장동철은 그걸 나쁜 수단으로 취해 전부 소유할 수 있는 컨디션이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무언가에 꽂히면 하나가 아닌 세트로 전부 사야 직성이 풀린다. 소유에 대한 갈망을 가진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엔딩 빛낸 ‘대찬인생’...최애 박지환의 OST다시 돌아온 ‘장이수’를 찰떡처럼 소화해 자타공인 ‘범죄도시4’의 최애로 등극한 박지환. 그는 ‘범죄도시4’의 엔딩 크레딧을 장식한 OST ‘대찬인생’을 직접 가창해 화제를 모았다. 원곡에서 박현빈이 부른 ‘대찬인생’은 ‘범죄도시4’를 작업한 윤일상 음악감독이 작곡한 곡이다. 시원한 발성과 신나는 멜로디가 돋보이는 ‘대찬인생’이 ‘범죄도시4’의 박지환과 만나 새롭게 재탄생했다. 박지환은 이에 대해 “집에서 쉬고 있는데 저에게 음원 하나를 보내주더라. 노래를 불러보지 않겠냐고 제안해주셨다”며 “엔딩곡에 쓸 건데 같이 한 번 불러봤으면 좋겠다 제안을 줘서 노랠 들어봤더니 예전에 들어본 신나는 노래더라. 재밌겠다 싶어서 참여했다”고 회상했다.그는 “음을 숙지 한 뒤 영화의 음악을 맡아주신 윤일상 선배님 작업실을 갔는데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다. OST를 녹음한 5시간이 제겐 죽고 싶던 시간이었다. 온 몸이 털린 채로 집에 들어갔다”면서도, “나중에 영화를 봤을 땐 뭐라도 하나 더 도움되면 좋지 않을까 싶어서 창법도 어설프게 바꿔가며 연습했던 기억이다. 즐거웠다”고 소회를 전했다.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30일 박지환표 ‘대찬인생’의 뮤직비디오 영상을 공개하기도. 해당 영상은 2주 만에 조회수 28만 뷰를 달성하며 관객들에게 또다른 여운과 추억을 선사했다. (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20대 때 배운 단검운동…용병 액션 완성4세대 핵심 빌런 ‘백창기’로 활약한 김무열은 ‘범죄도시’ 시리즈 통틀어 액션 기술 난이도가 가장 높은 배역이었다. 특수부대 용병 출신이라 시리즈 전작 빌런들 중 가장 전투력이 높고 전문적인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범죄도시4’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마석도의 괴물 주먹에 맞서는 빌런들의 무기 액션이다. 김무열의 백창기는 간결하고 정확한 몸놀림으로 단검을 자유자재로 사용한다. 이번 영화를 위해 준비한 건 아니었지만, 김무열은 과거 배운 운동 덕분에 단검 사용법을 처음부터 잘 알고 익숙히 다룰 수 있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무열은 인터뷰에서 “20대 시절 단검을 쓰는 칼리 아르니스란 무술 운동을 배운 기억이 있다. 그때 경험 덕분에 단검을 잘 쓰진 못했어도 어떻게 사용해야 한다는 건 알고 있었다”라며 “또 ‘범죄도시4’ 촬영 전에는 ‘스위트홈’ 시리즈 촬영 중이었다. ‘스위트홈’에선 현직 특수부대 UDT 중사 역할이었기에 특수부대가 어떤 식으로 행동하는지를 배워놨었다. 의도치 않게 역할의 맥락이 잘 맞아떨어진 것”이라고 전했다. 허명행 감독은 김무열에 대해 “액션 잘하는 배우는 많지만 김무열 배우는 특히 다재다능하다. 연출 및 무술감독 입장에선 백창기 캐릭터의 범위 내에서 좀 더 많은 테크닉들을 넣을 수 있었다”며 “아크로바틱한 동작들도 조금씩 나오는데, 그런 동작을 한 쇼트 안에 자연스레 연결지어 어우러지게 소화하는 게 쉽지 않다. 그런데 김무열 배우는 그런 것들을 너무 잘해줬고 동작에서 NG가 난 적이 거의 없었다”고 칭찬했다. 영화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 분)와 IT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분)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분),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15일 오전 1000만 관객을 돌파한 ‘범죄도시4’는 한국영화 시리즈물 사상 최초 트리플 천만, 2024년 최단기간 천만, 시리즈 최단기간 천만 돌파의 기록을 세웠다. 2019년 ‘극한직업’ 이후 최단 기간 한국영화 천만 돌파 신기록이며, 지난 6년 간의 흥행 신기록을 모두 싹 갈아치운 성적이다. 역대 33번째 천만 영화, 한국영화 중 24번째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이 됐다.
2024.05.15 I 김보영 기자
프로젝트슬립, 여름 대비 냉감 침구 특가 프로모션 진행
  • 프로젝트슬립, 여름 대비 냉감 침구 특가 프로모션 진행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수면 전문 브랜드 프로젝트슬립이 얼리썸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프로모션은 오는 6월 11일까지 진행된다.(사진=프로젝트슬립)프로젝트슬립은 여름 더위를 대비하기 위한 움직임에 맞춰 눈꽃 쿨토퍼, 쿨패드 등 냉감 침구를 중심으로 메모리폼 매트리스와 토퍼 등의 수면 제품을 최대 52% 할인된 금액에 선보인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전 제품 5% 할인 쿠폰 제공 △회원가입 시 5% 자동 할인 △매트리스/토퍼 구매 시 동일 크기 방수 쿨커버 증정 △매트리스/토퍼 구매 후 SNS 리뷰 작성 시 꿀잠베개를 증정할 예정이다.눈꽃 쿨토퍼는 온도반응형캡슐이 포함된 TRC 소재를 사용해 피부에 닿는 순간 열을 흡수하는 것이 특징이다. TRC 소재는 시원함을 선사하는 것에서 나아가 체온을 약 2℃ 낮춰 기초 체온보다 1~2도 낮은 수면 최적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이에 더해 쿨젤을 함유한 고밀도 쿨 메모리폼을 내장재로 사용해 시원함을 극대화했다. 눈꽃 쿨토퍼에 사용된 고밀도 메모리폼은 어떠한 자세든 체압을 완벽하게 분산시켜 사용자가 배김 현상 없이 쾌적하게 잘 수 있다. 열을 머금는 메모리폼의 단점은 보완하고 메모리폼의 장점인 지지력은 살려 여름 토퍼 매트리스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통기성도 뛰어나다. 공기가 잘 통하는 에어 터널 구조로 제작해 열이 고이지 않고 공기가 잘 통해 매트리스의 사용감을 해치지 않았다. 습기나 열기가 에어 터널을 통해 잘 배출되기 때문에 메모리폼의 변형이 적어 오래 사용할 수 있다.쿨패드 역시 TRC 소재를 사용한 침대 패드로, 쾌적한 수면 환경을 만들어 준다. 국내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쿨링 원사보다 안정적인 쿨링감과 더불어 접촉 냉감 지수인 Q-MAX가 0.3W/㎠로 다른 쿨 원단의 2~3배를 자랑한다.여기에 프로젝트슬립만의 다층 레이어 구조를 사용해 우수한 통기성과 내구성을 강화했다. 단순히 통기성만 강화돼 순간적인 쿨링 효과를 전달하는 나일론이나 메시 소재와 달리 프로젝트슬립 쿨패드는 쿨링 원단이 피부의 열을 흡수해 시원함이 오래 지속된다. 통기성과 흡습성 역시 뛰어나 찝찝함 없이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프로젝트슬립 관계자는 “무더위로 인해 잠들기 어려운 여름이 본격적으로 다가오기 전에 쾌적한 수면 환경을 준비하실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2024.05.15 I 김영환 기자
'플레이어2' 송승헌→이준혁, 단체 포스터 공개…최종 병력 모였다
  • '플레이어2' 송승헌→이준혁, 단체 포스터 공개…최종 병력 모였다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송승헌, 오연서, 이시언, 태원석, 장규리 그리고 하도권, 이준혁이 최강의 팀플레이를 예고했다.오는 6월 3일 첫 방송될 tvN 새 월화드라마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이하 ‘플레이어2’)은 사기꾼, 해커, 파이터, 드라이버! 더 강력해진 ‘꾼’들이 돌아왔다! ‘가진 놈’들을 시원하게 털어버리는 팀플레이 액션 사기극이다.더 강력한 빌런들의 등장으로 한층 더 치밀하고 화끈한 플레이어들의 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공개된 참교육 포스터는 막강한 포스를 여과 없이 내뿜는 이들의 통쾌한 응징을 기대케 하고 있다.특히 무적의 ‘꾼’들로 분해 함께 최상의 시너지를 선사할 것을 예고한 송승헌(강하리 역)과 오연서(정수민 역), 이시언(임병민 역), 태원석(도진웅 역), 장규리(차제이 역)에 하도권(곽검사 역), 이준혁(황실장 역)까지 가세해 촘촘한 라인업을 완성했다.이에 포스터에는 ‘꾼’들의 아지트에 모두 모인 일곱 사람이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다. 천재 사기꾼 강하리(송승헌 분), 의문의 여자 정수민(오연서 분), 신의 손 해커 임병민(이시언 분), 일당백 파이터 도진웅(태원석 분), 뉴페이스 드라이버 차제이(장규리 분) 사이로 곽검사(하도권 분)와 황실장(이준혁 분)까지 모습을 드러내면서 악의 무리를 소탕하기 위한 더욱 빈틈없는 작전이 펼쳐질 것을 예감케 한다.마치 붙잡아온 악당을 내려다보는 듯 비장하면서도 여유로운 눈빛으로 한 곳을 응시하고 있는 이들의 모습에서는 겁나는 것 따윈 전혀 없어 보이는 강력한 전투력이 느껴진다. 무엇보다 포스터 속 ‘우리? 너 털러 온 사람’이라는 문구로 오로지 정의 구현 하나만을 위해 힘을 합친 이들이 보여줄 빈틈 없는 공조를 기다려지게 만든다.‘플레이어2’는 오는 6월 3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2024.05.15 I 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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