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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털업계 코웨이 '질주' 속 쿠쿠·SK매직 희비교차
  • 렌털업계 코웨이 '질주' 속 쿠쿠·SK매직 희비교차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국내 렌털 업계에서 코웨이(021240) 성장이 독보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웨이는 1분기에도 매출 1조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쿠쿠홈시스(284740)는 외형과 수익성 모두 개선됐지만 SK매직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악화됐다.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웨이는 1분기 영업이익이 193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3% 불어났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1조18억원으로 5.6% 증가했다. 이에 따라 매출은 4개 분기 연속 1조원을 기록했다.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1분기 중 역대 최대 성적이다. 회사측은 “올해 실적 목표 대비 매출액은 24%를, 영업이익은 25%를 각각 달성했다”고 했다.(자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단위= 억원)코웨이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환경가전 제품을 만들어 판다. 해당 제품 매출이 전체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매출 유형은 렌털이 92%를 넘고 일시불은 5.6% 수준이라 렌털사업이 핵심이다. 1분기 실적 강세는 정수기와 코웨이의 안마의자 및 매트리스 등의 브랜드인 ‘비렉스’의 판매 호조 덕분이다. 1분기 전체 렌털 계정은 975만 계정으로 1년 새 5.5% 늘었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신 보고서에서 “(코웨이는) 975만 계정에서 창출되는 현금흐름을 통해 경쟁사 대비 마케팅 투자와 신제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며 “경쟁사 기초 체력이 하락한 상황과 신제품 개발 리드 타임(생산부터 완성까지 소요 시간)을 고려하면 상당기간 시장점유율을 확대해나가는 현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최근 일부 사업을 경동나비엔에 매각한 SK매직은 1분기 실적이 부진했다. 영업이익이 19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 감소했다. 매출도 1924억원으로 1년 새 10.3% 줄었다. 회사 측은 공기청정기와 비데 제품의 신규 렌털 계정 감소로 매출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계정 수 변화는 공개하지 않았다.SK매직 관계자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주력 제품 혁신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고 펫(애완동물)과 헬스케어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사업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SK매직은 가스레인지, 전기레인지, 전기오븐 등 3개 품목의 영업권을 오는 9월 말에 370억원에 경동나비엔에 넘긴다. 여기서 확보된 자금으로 신사업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쿠쿠홈시스는 1분기 영업이익이 344억원으로 전년대비 7.8% 증가했다. 매출도 같은기간 8.2% 늘어 2446억원을 기록했다. 쿠쿠홈시스도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안마의자 등을 판매한다. 사업보고서상 매출 비중은 일시불 매출 비중이 66%로 렌털(31%)보다 높다. 1분기 실적 개선은 일시불 매출 개선 영향이다. 일시불 매출은 1분기 161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8% 증가했다. 반면 렌털 매출은 757억원으로 19% 감소했다. 쿠쿠홈시스 관계자는 이에 대해 “리스 계약기간 중 의무사용이 3년일 때 운용리스, 4년 이상이면 금융리스로 처리하고 있고 운용리스만 렌털 매출로 분류하고 있다”며 “해외 법인은 대부분 일시불 매출에 포함되는 금융리스로 계약돼 사업보고서에서 일시불 매출 비중이 크다. 운용리스와 금융리스를 합친 실질 렌털 계정은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2024.05.29 I 노희준 기자
IMF, 中 올해 성장률 전망치 4.6→5%로 상향
  • IMF, 中 올해 성장률 전망치 4.6→5%로 상향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다만 인구 고령화와 생산성 둔화로 인해 2029년에는 경제성장률이 3%대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중국 저장성 항저우 지역에서 완커가 주거용 건물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AFP)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IMF는 올해 중국의 경제 성장률을 5%로 기존 4.6%에서 0.4%포인트(p) 상향했다. 내년 성장률도 4.5%로 기존 4.1%에서 올렸다. 중국 정부가 부동산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한선을 폐지하는 등 각종 경제 지원 조치를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기타 고피나스 IMF 수석 부총재는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올해 전망치 상향 조정은 주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게 나왔고 최근 발표된 몇 가지 추가 정책 조치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중장기 성장률 전망은 어둡게 봤다. 2029년 경제성장률은 3.3%로 기존 3.5%보다 0.2%p 낮춰 제시했다. 인구 고령화와 생산성 둔화로 경제 성장이 주춤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중국은 1분기 경제성장률이 5.3%를 기록,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이에 시장에서는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상향 조정하고 있다. 그러나 디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하락) 압력은 여전히 커지고 있으며 부동산 위기 장기화는 성장의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고피나스 IMF 수석부총재는 “미완성 주택을 구입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중앙 정부 자원을 투입해야 한다”며 “이는 부실 개발업자들이 부동산 시장에서 빠져나갈 수 있는 길을 열어 가격 유연성을 높이고 균형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9 I 양지윤 기자
테무 모회사 핀둬둬, 中전자상거래 시총 1위 등극
  • 테무 모회사 핀둬둬, 中전자상거래 시총 1위 등극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중국 테무의 모기업인 PDD홀딩스(핀둬둬)가 알리바바를 제치고 전자상거래 부문 시가총액 1위로 올라섰다. (사진=AFP)2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LSEG 데이터 기준 PDD의 시총은 약 2080억달러(약 283조 9200억원)로 알리바바의 시총 1960억달러(약 267조 5400억원)를 넘어섰다. 또다른 경쟁사인 징둥닷컴의 시총 480억달러(약 65조 5440억원)와 비교하면 4배 이상 웃도는 규모다. 자회사인 테무의 급성장에 힘입어 PDD의 주가가 지난 1년 동안 두 배 이상(109%) 오른 영향이다. 지난 22일 1분기 깜짝 실적 공개 이후 PDD의 주가는 7.5% 상승했다. PPD는 올해 1분기 280억위안(약 5조 26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246% 급증한 규모로, 시장 예상치인 128억 6000만위안을 두 배 이상 뛰어넘은 것이다. 특히 ‘가맹점 수수료’로 알려진 거래 서비스 수익이 61억 4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27% 폭증했다. 테무는 저렴한 가격 및 공격적인 광고·마케팅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광고비로만 17억달러(약 2조 3200억원)를 지출했다. 그 결과 중국에서 이커머스 플랫폼 선호도 1위 자리를 꿰찼다. 2위는 알리바바가, 3위는 징둥닷컴이 각각 차지했다. 알리바바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86% 급감했는데, 이는 테무가 알리바바의 고객 상당수를 끌어왔다는 뜻으로 읽힌다. 어니스트애널리틱스에 따르면 테무는 미국 내 이커머스 시장에서도 지난해 11월 기준 1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미국 진출 시기가 2022년 9월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가파른 성장세다. 미국 내 월간 이용자 수도 5000만명을 넘어서 1위인 아마존(6700만명)을 바짝 뒤쫓고 있다. 금융서비스 업체 모닝스타의 첼시 탐 분석가는 “물류비용을 가맹점이 부담하는 반위탁 모델 도입으로 테무의 수익성이 기존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본다”며 “가격 대비 가치 포지셔닝에 대한 중국 내 소비자의 강한 인식을 고려할 때 플랫폼 그 위치를 방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5.29 I 방성훈 기자
제주도에 뜬 ‘고충처리 해결반’…권익위 국민신문고 현장 가보니
  • [르포]제주도에 뜬 ‘고충처리 해결반’…권익위 국민신문고 현장 가보니
  • [제주=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같이 전쟁에 참전해서 국가를 위해 싸웠는데 (제주도에 산다는 이유로) 왜 치료받는데 차별 대우를 받아야 하냐.”양용석(가운데) 권익위 달리는 국민신문고 팀장이 민원인의 고충 접수를 처리하고 있다(사진=윤정훈 기자)월남전 참전용사로 국가유공 상의자로 지정된 강근봉(77)씨는 29일 제주도 서귀포시 중앙동 주민센터에서 진행한 국민권익위원회 ‘달리는 국민신문고’에 와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주도는 보훈병원이 없어서 위탁병원을 이용하는데, 비급여항목 지원 부문에서 차별이 있다”며 “제주 지역에 보훈병원을 지정해주던지, 아니면 위탁병원에서도 똑같은 대우를 받을 수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하소연했다.양용석 권익위 달리는 국민신문고 팀장은 강 씨의 고충을 20분간 듣고, 제주보훈청으로 연락해 사실관계 확인하는 절차를 진행한 후에 접수를 마쳤다. 이후 양 팀장은 “제도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라 판단되는 만큼 조사관을 붙여서 검토하고 차주에 문자메시지를 보낼 것”이라며 “결과는 60일(공휴일 제외) 이내 통보가 될 것”이라고 강씨에게 안내했다.또 다른 민원인 A씨도 자신의 소유 농지 앞에 있는 길이 좁아서 병목구간이 생기고 있어서 해결해 달라고 요청했다. A씨는 “농로길이 있는데 폭이 1.5m로 좁아서 병목구간이 생긴다”며 “공공도로는 행정기관의 관리의무가 있는만큼 고충을 해결해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달리는 국민신문고는 국민권익위 조사관과 협업 기관 전문가로 구성된 상담반이 전국을 순회 방문해 현장에서 지역 주민의 민원을 상담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제도다. 권익위는 이날과 다음날 제주지역에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진행한다. 이날 대부분 민원인은 제주도 시민고충위원회를 통해 1차로 안건을 접수한 이후에, 권익위 신문고에 접수하는 절차를 거쳤다. 이에 현장에서는 핵심을 중심으로 민원처리가 수월하게 진행됐다. 지역 시민고충위외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대한법률구조공단도 함께 참여해 소상공인 경영 지원, 생활 법률 등에 대해서도 상담을 진행했다.권익위는 올해 전국 104개 지방 중소도시에서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할 계획이다. 권역별 현장 방문 계획은 경기권 30회, 강원권 10회, 충청권 21회, 전라·제주권 20회, 경상권 23회다.작년 달리는 신문고는 104회 운영해 총 2264건의 상담을 진행했고, 이중 1326건은 현장에서 필요한 조치를 하거나 해결방법을 안내했다. 올해도 작년과 동일하게 104회 달리는 신문고를 진행예정이다. 달리는 신문고는 이날까지 총 1000여건의 상담을 진행했고, 총 410여건을 처리했다.양종삼 국민권익위 고충처리국장은 “국민권익위는 앞으로도 지역을 직접 방문해 어려운 경제 여건으로 고통받는 소상공인과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9 I 윤정훈 기자
논란의 법사위원장 누구?…민주당내 박주민·정청래 2파전
  • 논란의 법사위원장 누구?…민주당내 박주민·정청래 2파전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더불어민주당에서 누가 맡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잠재 후보 1순위로 꼽혔던 추미애 당선인이 빠지면서 박주민·정청래 2파전 양상으로 좁혀지는 분위기다. 법사위원장은 상임위원장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다. 본회의 전 최종 법률 심사를 맡는 상임위의 주재자로서 민주당의 입법활동을 원활하게 만들 수 있다.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에게는 중요한 입법 파트너라는 의미다. 박주민 의원(왼쪽)과 정청래 의원 (사진=뉴스1)29일 정치권에 따르면 다수의 민주당 의원들이 법사위를 희망했다. 6선으로 민주당 강성 당원들의 지지를 받으며 법사위원장 잠재 후보 1순위였던 추 당선인은 지난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방위로 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채해병 순직 사고를 조사했던 박정훈 대령을 지키겠다’는 게 이유였다. 추 당선인이 빠지면서 법사위원장 자리는 3~4선 중진 간의 경쟁 구도가 됐다. 공개적으로 법사위원장직을 희망한다고 밝힌 민주당 내 중진은 3선 박주민 의원, 전현희 당선인 등이 있다. 4선 정청래 의원도 주요 후보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정 의원은 “당의 결정이라면 따른다”는 입장이다. 민주당 안팎에서는 박주민 의원이 비교적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법조인 출신인데다 21대 국회 전반기 때 법사위 여당(당시 민주당) 간사를 맡았다. 검찰 수사권을 조정하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과정 전면에 나서기도 했다. 박 의원 본인도 라디오 방송 등에 나와 법사위원장에 대한 의지를 강력히 밝혔다. 반면 정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과학방송기술통신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기회 균등 차원에서 차순위로 밀릴 수 있다. 전현희 당선인은 최근 최고위원직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외 민주당 관계자는 이들이 서울시장 잠재 후보라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최근 이 대표가 민생 입법에 힘을 내고 있어 법사위원장의 역할이 중요할 수 밖에 없고 이 대표의 동반자로 당원들에게 부각될 수 있다”며 “3~4선 이후 정치적 행로를 생각한다면 법사위원장 자리에 욕심을 낼만 하다”고 해석했다. 한편 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법사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꼭 가져오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원내 2당이자 여당인 국민의힘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민주당은 협상이 잘 안되면 18개 상임위원장직 전부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도 공공연하게 밝히고 있다.
2024.05.29 I 김유성 기자
조현민 한진 사장 "K패션 해외 진출 지원군 될 것"
  • 조현민 한진 사장 "K패션 해외 진출 지원군 될 것"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조현민 한진(002320) 사장이 한국패션산업협회가 개최하는 ‘글로벌패션포럼’ 강연자로 나서 국내 패션 브랜드들이 해외시장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할 수 있는 전략을 직접 소개했다. 조현민 한진 사장이 29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글로벌패션포럼에서 ‘글로벌 런웨이: 성공적인 글로벌 패션 시장 데뷔를 위한 준비 전략’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사진=한진)29일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개최된 글로벌패션포럼에서 조 사장은 ‘글로벌 런웨이: 성공적인 글로벌 패션 시장 데뷔를 위한 준비 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연하면서 K패션 브랜드의 해외 판매 및 마케팅을 지원하는 한진의 물류 서비스 ‘숲(SWOOP)’이 해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글로벌패션포럼’은 한국패션산업협회가 국내 패션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목적으로 K패션의 미래를 미리 예측하고 지식과 통찰을 공유하자는 취지로 개최되었으며, 특히 올해는 ‘K패션 격변기 활로는 글로벌!’이라는 주제로 협회 회원사 대표 및 임원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이날 포럼에서 두 번째 세션의 강연자로 등장한 조 사장은 “최근 몇 년간 K팝, K드라마 등 K콘텐츠가 세계 각지에서 인기를 끌면서 전 세계인들에게 K패션이 주목받는 시대가 온 것 같다”라며 “한진은 이러한 흐름을 읽고 2년 전부터 K패션 브랜드들이 글로벌로 성공적인 데뷔를 할 수 있도록 물류뿐 아니라 현지 비즈니스를 돕는 통합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강연을 시작했다. 조 사장은 K패션 브랜드들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때 전문 파트너사를 통한 통합 솔루션이 필요한 단계라고 제시했다. 그는 “브랜드 입장에서는 좋은 상품 개발과 제작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브랜드에 맞는 채널을 찾아주고, 효과적으로 마케팅하고, 물류까지 알아서 해 주는 것을 바랄 것”이라며 “그 ‘통합 서비스’가 수송 외길을 걸어온 한진의 ‘숲(SWOOP)’이라고 설명했다.숲은 한진이 보유한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와 패션업계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K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한진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K패션 브랜드들을 대상으로 해외 판매처 연결, 전시, 박람회 등 글로벌 판매 및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패션 특화 물류를 강화하고 있다. 조 사장은 “자신 있게 브랜드들의 해외로 가는 길을 만들어 드리겠다고 할 수 있는 근간은 한진이 30여 년간 쌓아온 패션 기업간 거래(B2B) 물류 1위의 노하우”라며 “국내 패션 물류 경험과 전 세계 해외 거점을 기반으로 한 해외 네트워크가 브랜드의 해외 진출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해외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이후 사업을 유지하고 확장할 수 있는 전략으로 또 다른 물류 서비스 ‘숩핑’(SWOOPPING)도 소개했다.올해 초 선보인 숩핑은 기존 숲 서비스에 ‘쉬핑’(Shipping)을 합성한 말로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해외기업-소비자간 거래(B2C) 판매, 소량의 샘플 발송, 해외 팝업 행사, 박람회 참가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국내 브랜드의 해외 진출시 맞춤형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 사장은 “브랜드 입장에서는 성공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입했어도 연속성 있게 끝까지 함께할 수 있는 파트너사가 필요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그는 K패션 브랜드에 한진의 DNA와 결합한 몇 가지 협업전략 아이디어도 제시했다.조 사장은 “항만 컨테이너 터미널을 패션쇼 런웨이 장소로 활용할 수도 있고 해외 물류센터에서 라이브 판매를 하면서 주문이 나오면 실시간으로 패킹해 즉시 출고하는 절차를 보여줄 수도 있다”며 “한진의 국내외 물류 인프라와 숲의 맞춤 서비스가 한국 패션 브랜드들의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에 꾸준히 기여할 수 있도록 더 많이 고민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5.29 I 신수정 기자
"道 공공의료원은 양주가 최적지"…市, 유치추진위 발대식
  • "道 공공의료원은 양주가 최적지"…市, 유치추진위 발대식
  •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양주시가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경기 양주시는 29일 오전 삼숭동 양주다울림센터 소극장에서 ‘공공의료원 유치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사진=양주시 제공)발대식은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양주시 유치’를 주제로 △위원소개 △의료원 유치 추진현황 및 필요성 설명 △기념사 △유치기원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했다.이날 출범한 추진위원회는 대외협력분과와 보건의료분과, 사회단체분과, 복지단체분과, 읍·면·동분과, 기업인분과, 시민단체분과 등 363명으로 구성했으며 공공의료원 유치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 시민 인지도 제고를 위한 홍보활동 역할을 한다.동시에 추진위원회는 이날 발대식을 기점으로 양주시 전역에서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을 포함한 유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29일 열린 발대식에 참석한 강수현 시장.(사진=양주시 제공)발대식에 참석한 강수현 시장은 “양주시는 경기북부권역 30분내 모든 진료권을 편입할 수 있는 경기북부 의료원 설립의 최적지”라며 “공공의료원을 양주시에 유치해 경기북부 의료공백을 해소하고 27만 양주시민의 건강권과 생명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경기도는 7월까지 양주와 의정부, 동두천, 연천, 남양주, 구리, 양평, 가평 등 8개 시·군을 대상으로 후보지 신청을 받아 9월 최종 부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2024.05.29 I 정재훈 기자
금리 일제히 상승…외인, 2Q 들어 3년 국채선물 순매도 랠리
  • 금리 일제히 상승…외인, 2Q 들어 3년 국채선물 순매도 랠리[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9일 국고채 금리는 미국채 금리와 연동돼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은 이날 3·10년 국채선물을 2만계약 넘게 순매도했다. 특히 3년 국채선물의 경우 2분기 들어서만 10만계약 가까이 순매도해 눈길을 끈다. 이날 장 마감 후에는 미국 5월 리치몬드연방준비은행 제조업지수가 발표된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고시금리 기준 국고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1bp 오른 3.425%, 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4.4bp 오른 3.465%를 기록했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5.5bp 오른 3.536%를 기록했고 20년물은 4.4bp 오른 3.475%, 30년물은 3.9bp 상승한 3.394%로 마감했다.장내 국채 거래량을 보면 지난달 26일 당시의 거래량에는 한참 못 미치나 최근 3거래일 중에선 거래량이 많아 어느 정도의 저가매수는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이날 국채선물도 약세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1틱 내린 104.39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1만2076계약, 투신 442계약, 개인 5계약 순매도를, 금투 1만172계약, 은행 1926계약, 연기금 103계약 등 순매수했다.특히 외국인은 올해 2분기 들어 지속적으로 3년 국채선물 순매도를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1일부터 누적기준으로 집계된 순매도 계약은 9만9334계약으로 일별로만 놓고 봐도 지난 14일부터 23일을 제외하곤 줄곧 순매도세를 이어갔다.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51틱 내린 112.19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1만1391계약 순매도를, 금투 1만41계약, 투신 728계약 등 순매수했다.이날 장 마감 후인 오후 11시에는 미국 5월 리치몬드연은 제조업지수가, 오는 30일 오전 3시에는 연준 베이지북 공개, 존 윌리엄스 뉴욕연은 총재의 발언이 예정됐다.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 내린 3.61%,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과 같은 4.18%에 마감했다.
2024.05.29 I 유준하 기자
골든블루, 프리미엄 위스키 ‘팬텀’ 출시 9주년 맞아
  • 골든블루, 프리미엄 위스키 ‘팬텀’ 출시 9주년 맞아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골든블루는 젊음과 부드러움을 강조한 프리미엄 위스키 ‘팬텀(Phantom)’이 출시 9주년을 맞았다고 29일 밝혔다. 팬텀 브랜드 포트폴리오 (사진=골든블루)골든블루는 2016년 새로운 위스키 문화를 만들고 국내 위스키 대중화에 앞장서기 위해 젊은 감각을 더한 팬텀 브랜드를 출시했다. 이후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을 통해 2018년과 2019년 고급스러운 풍미와 밀레니엄 감성을 강조한 ‘팬텀 디 오리지널 17(Phantom The Original 17)’과 ‘팬텀 디 오리지널 리저브(Phantom The Original Reserve)’를 선보이며 적극적으로 2030세대 공략에 나섰다.포스트모더니즘 디자인의 영감을 받아 탄생한 ‘팬텀 디 오리지널 17’은 엄선된 17년산 스코틀랜드 원액을 베이스로 달콤함과 함께 피트의 스모키함으로 마무리되는 풍미와 바디감을 느낄 수 있는 슈퍼 프리미엄 위스키다.모던 프리미엄 위스키 ‘팬텀 디 오리지널 리저브’는 스코틀랜드산 최고급 원액 베이스에 차별화된 35도 블렌딩 레시피로 은은한 오크향과 산뜻한 바닐라, 오렌지 향미를 통해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부드러움과 조화로운 맛이 특징이다.팬텀의 현대적인 감성과 역동적인 이미지는 패키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 위스키가 갖고 있던 올드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위스키의 고급스러움에 젊고 혁신적인 감각을 더했다.이러한 차별화를 통해 ‘팬텀’은 출시 이후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로 ‘팬텀’의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약 23% 증가했다.박소영 골든블루 대표이사는 “소비자들의 변함없는 신뢰와 성원이 있었기에 ‘팬텀’이 국내 위스키 시장에서 인정받는 제품이 될 수 있었다”며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고객의 기대를 넘어서는 품질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4.05.29 I 한전진 기자
뷰티업계, '퍼스널 컬러'로 MZ세대 정조준
  • 뷰티업계, '퍼스널 컬러'로 MZ세대 정조준
  • [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MZ세대를 중심으로 자신에 대해 알고자 하는 셀프 분석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자신을 표현하는 중요한 도구로서 ‘퍼스널 컬러’에 대한 관심이 높다. 시장조사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나는 요즘 나에 대해 정확히 알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고 응답한 20대는 73.2%에 달했다. 이에 퍼스널 컬러 진단이 유행하는 등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 퍼스널 컬러가 깊숙이 들어오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자기를 표현하는 중요한 요소로 영향을 끼치고 있다.탈리다쿰 제공.퍼스널 컬러는 자신이 가진 피부, 눈동자, 머리카락 등의 색을 고려한 미용 이론이다. 대표적으로 계절 타입인 웜톤(봄/가을)과 쿨톤(여름/겨울)으로 구분하고 세부적으로는 라이트, 뮤트, 트루 등으로 나눠 총 16가지로 분류한다. 뷰티업계는 개인의 퍼스널 컬러에 맞는 제품을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피부톤을 고려한 맞춤형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비건 뷰티 브랜드 탈리다쿰이 최근 선보인 ‘립큐어 밤틱’은 피부톤 별로 가장 어울리는 색을 선정해 성별, 나이에 관계없이 가볍게 사용할 수 있는 컬러 립밤이다. 고영양 립큐어 밤 성분과 컬러 밤으로 이뤄져 입술 각질을 개선해 주고 24시간 수분을 지속해 주는 고보습 듀얼 립밤이다.뮤트 라인인 ‘에너제틱’은 투명한 립밤 속에 자연스러운 애프리콧 컬러를 입혀 남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색상으로 계절감 없이 사용하기 좋다. 웜 라인의 ‘로즈 로맨틱’은 톤 다운된 로즈 브릭 컬러로 따뜻하고 분위기 있는 무드를 연출할 수 있으며, 쿨 라인의 ‘크랜베리 미’는 상큼한 베리 빛이 감도는 레드 컬러를 띄고 있어 피부 톤을 밝고 화사하게 보이도록 한다.토니모리는 ‘겟잇틴트 워터풀 버터’ 16종을 웜/쿨, 라이트/딥으로 세분화하여 자신의 피부톤에 맞춰 색상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웜 라이트에는 너티 크림과 애프터 코랄, 웜 딥에는 로지 모카와 핫 시나몬, 쿨 라이트에는 베리슈와 쿨 로지, 쿨 딥에는 피치 플럼과 모브 브루 등이 있다.에뛰드는 ‘MBTEye 팔레트’를 통해 MBTI 성향을 피부톤 별로 조합한 봄 웜, 가을 웜, 여쿨 뮤트 총 3호수의 아이섀도우 겸 브러셔 팔레트 제품을 출시했다. ‘최애의 I’는 브라운, ‘E건 I 잖아’는 핑크 로즈, ‘만인의 E상형’은 코랄 베이지 색상으로 구성했다.뷰티업계 관계자는 “퍼스널 컬러가 개인의 가치를 중시하는 MZ세대 사이에서 개성을 표현하는 요소로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메이크업, 헤어, 네일 등 뷰티업계에서는 개인을 표현하는 중요한 도구로서 퍼스널 컬러에 대한 관심이 계속될 것 보인다”고 말했다.
2024.05.29 I 문다애 기자
강달러+월말 네고 소진…환율, 1360원 중반대 되돌림
  • 강달러+월말 네고 소진…환율, 1360원 중반대 되돌림[외환마감]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1360원대 중반대로 반등했다. 달러화 강세가 지지되는 가운데 장중 월말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소진되면서 환율은 오전의 상승 폭을 회복하며 마감했다. 29일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사진=연합뉴스)2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58.5원)보다 6.5원 오른 13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1350원대 안착한 환율이 하루 만에 되돌려졌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7.5원 오른 1366.0원에 개장했다. 이후 개장가 수준에서 횡보하던 환율은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상승 폭을 낮추기 시작해 1363.2원까지 내려왔다. 오후 내내 1360원 초중반대를 등락하던 환율은 장 마감 직전 상승 폭을 높이며 1360원 중반대에 안착했다.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의 금리인상 발언과 소비자신뢰지수 상승 전환에 달러화는 소폭 반등했다. 이날 장 내내 달러 강세는 유지됐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3시 14분 기준 104.63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 강세에 아시아 통화는 약세를 이어갔다. 현재 달러·위안 환율은 7.26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7엔 초반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중 아다치 세이지 일본은행(BOJ) 정책 심의위원이 “엔화 약세가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을 위협할 경우 통화정책 대응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발언하면서 엔화는 소폭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장중 156엔대로 떨어졌다.오전에 월말 수출업체 네고가 출회됐으나, 오후엔 물량 대부분이 소진되면서 환율 하단이 지지되는 모습이었다. 국내 증시는 1% 이상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조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700억원대를 팔았다.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110억9200만달러로 집계됐다.29일 환율 흐름. (사진=마켓포인트)
2024.05.29 I 이정윤 기자
성큼 다가온 여름...외식·식품업계, '매운맛'으로 소비자 공략
  • 성큼 다가온 여름...외식·식품업계, '매운맛'으로 소비자 공략
  • [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초여름부터 높은 기온과 습한 날씨가 예상됨에 따라 외식·식품업계는 더위를 잊게 할 매운맛으로 소비자 입맛 사로잡기에 나서고 있다. 실제로 매운 음식은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열과 땀을 내는데 도움을 줘 ‘이열치열(以熱治熱)’을 위해 많은 이들이 찾는다.지난 23일 기상청은 ‘2024년 3개월(6~8월) 기후 전망’을 발표하며, 올여름에는 평년보다 덥고 비도 많이 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업계는 맵고수(매운맛 고수)의 도전 욕구를 자극하는 화끈한 매운맛부터 맵초보(매운맛 초보)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맵달한 맛(맵고 단맛)까지 이른 더위로 지친 입맛을 깨워줄 각양각색의 매운맛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KFC 제공.치킨·버거 브랜드 KFC는 특유의 감칠맛나는 매운맛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삼양식품 불닭소스와 손잡고 ‘불닭 칠리 슈퍼박스’ 2종을 출시했다.한국 진출 4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불닭 칠리 슈퍼박스’ 2종은 ▲삼양 불닭소스(스틱형) ▲핫크리스피통다리 ▲에그타르트 ▲프렌치프라이M ▲스프라이트 기본 구성에 ▲칠리 징거 통다리와 ▲칠리 모짜 징거 통다리가 각각 더해진 특별 메뉴다. 중독적인 매운맛을 자랑하는 불닭소스는 양 조절이 편리한 스틱형으로 별도 제공돼 취향에 따라 맵기를 조절할 수 있다.CJ제일제당은 매콤함을 살린 ‘백설 숯불 불닭맛 후랑크’를 출시했다. 백설의 스테디셀러 ‘숯불 갈비맛 후랑크’의 후속 제품으로, 특제 매콤불맛소스로 중독성 있는 매운맛을 구현했으며 숯불향까지 더해 풍미를 높였다.아워홈은 칼칼한 매운맛의 ‘아워홈 포차 빨간꼬치어묵 화끈하게 매운맛’을 내놨다. 청양고추가 들어간 빨간 어묵과 고추장, 마늘, 베트남 고춧가루를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한 소스를 더해 매운맛을 살렸다. 세븐일레븐은 ‘페양구 야끼소바 지옥의 맛’과 ‘페양구 야끼소바 오리지널’ 2종을 선보였다. 페양구 야끼소바 지옥의 맛은 강렬한 매운맛이 특징으로 스코빌 지수가 약 51만 SHU에 달한다. 이는 하바네로 고추보다 약 1.5배 높은 수치이며 신길동 매운 짬뽕의 19배, 핵불닭볶음면에 비해 59배 높다.하림은 중국 ‘쓰부’ 레시피를 토대로 얼얼하게 매운 사천의 맛을 그대로 구현한 ‘더미식 사천자장면’을 출시했다. 고추기름에 중국 전통 두반장과 신선한 돼지고기를 센 불에서 볶아 고소하고 진한 중국 사천의 맛을 살렸다. 첫 입부터 얼얼한 마조유가 입맛을 돋우고 크게 썰어 넣은 고추로 끝까지 맛있는 매콤함을 제공한다. 여기에 은은하게 볶아낸 국내산 양파와 마늘, 생강으로 깔끔한 풍미를 더했다.7번가피자는 매콤함과 달콤함의 조화로 맵단의 맛을 완성한 ‘레드핫그릴치킨 피자’를 선보였다. 매콤한 스파이시 그릴 치킨을 비롯해 달콤한 옥수수, 고구마빠스, 토마토 등 화려한 토핑이 특징이다. 여기에 스리라차 소스로 매운맛을 더했다.식품업계 관계자는 “올해도 무더운 여름이 예상되는 만큼 이열치열의 일환으로 매운맛을 통해 더위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5.29 I 문다애 기자
AI 반도체 ‘줄 신고가’ vs 2차전지 ‘줄 신저가’…주도주 희비
  • AI 반도체 ‘줄 신고가’ vs 2차전지 ‘줄 신저가’…주도주 희비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증권시장 주도권을 놓고 경쟁 중인 반도체와 2차전지 테마주간에 희비가 엇갈렸다. 반도체 관련주가 인공지능(AI) 기술 발달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배터리와 양극재 테마는 시장의 부정적 전망에 약세를 면치 못하는 모양새다. 사진=AFP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2차전지 대장주인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이날 5.00%(1만 8000원) 하락하며 52주 저가인 34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S&P글로벌이 전기차 배터리 수요가 둔화하는 상황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LG에너지솔루션의 신용등급 전망을 LG화학(051910)과 함께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하면서다. LG화학은 이날 5.24%(2만 500원) 하락하며 37만 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36만 70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저가인 36만 6000원이 위협받기도 했다.S&P글로벌은 “대규모 설비투자와 더불어 전기차 배터리 수요 성장세 둔화는 LG에너지솔루션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시장 입지는 높은 진입 장벽 덕분에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나 미국 공장의 생산량 확대를 통해 다른 지역의 둔화를 완전히 상쇄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양극재 대장주인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날 나온 증권가의 매도 의견 여파로 약세를 이어갔다. 이날에만 5.59%(1만 1100원) 하락하며 18만 7500원에 장을 마감,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에코프로(086520) 역시 4.65%(4400원) 하락하며 9만 300원으로 역시 52주 저가를 갈아치웠다.하이투자증권은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여전히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했으며 목표가는 20만원에서 15만원으로 내려 잡았다. 정원석 연구원은 “북미, 유럽 전기차 수요 부진, 양극재 판가 하락, 유럽과 신흥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 내 국내 업체들의 점유율 하락 등으로 인해 조정된 중장기 실적 전망치를 고려할 때 2027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이 26.1배에 달하는 밸류에이션을 합리적으로 설명할 방법을 찾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해 FOMO로 인해 나타났던 주가의 급등세가 부작용을 낳았고, 지금은 밸류에이션이 정상화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힘빠지는 2차전지 테마와 달리 AI 반도체 테마주는 엔비디아발 호재에 기대를 걸고 있다. 엔비디아는 1분기 호실적에 일론 머크스가 벤처자금 조달을 통해 모금은 60억달러(8조 1600억원)의 대부분을 엔비디아 칩 구매에 사용할 것이라 밝히면서 사흘간 주가가 20% 가까이 급등했다.엔비디아 호재로 SK하이닉스(000660)는 코스피 지수가 약세를 보이는 와중에도 21만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한미반도체(042700) 역시 이날 3.80% 상승했으며 장중 52주 고가(17만 3400원)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는 7거래일간 6.52% 올랐는데 이기간 5조 5519억원어치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된 덕이다.이경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현재 반도체 사이클의 연장가능성은 시장에서도 충분히 인정받는 분위기이며 피크라고 보기에도 무리가 있는 수준”이라며 “반도체 이익이 피크가 되자마자 반도체 주가가 반등하는 패턴도 과거사례에서 확인이 가능한 만큼 하반기 중 오히려 베팅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2024.05.29 I 이정현 기자
파주 학생통학버스 '파프리카' 행안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정
  • 파주 학생통학버스 '파프리카' 행안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정
  •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파주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해 운영중인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가 정부로부터 성과를 인정받았다.경기 파주시는 올해부터 운행을 시작한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가 행정안전부 ‘적극행정을 통한 그림자·행태 규제 해소 사례 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사진=파주시)시는 버스노선 부족으로 불편을 겪는 학생들의 통학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한정면허를 활용, 지역 내 학교와 거점 정류장을 운행하는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를 개통했다.이번 평가에서 파주시는 통학버스로는 전국 최초로 마을버스 청소년 요금을 적용하고 환승체계를 도입해 학생들의 통학환경을 개선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김경일 시장은 “불합리한 규제 발굴에 힘써 시민들의 불편 해소에 나서겠다”며 “적극행정 추진을 상시적으로 독려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행정안전부는 매 분기 적극행정 및 규제개선으로 기업과 주민 애로를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인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있다.올해 1분기에는 전국 지자체에서 제출한 518건의 사례 중 7건이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이 중 파주시 사례가 포함됐다.
2024.05.29 I 정재훈 기자
생산라인 중단 가능성…"반도체, 필수공익사업 지정 검토할 때"
  • 생산라인 중단 가능성…"반도체, 필수공익사업 지정 검토할 때"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29일 파업에 나서면서 삼성전자로선 중장기적인 경쟁력 확보에 부담이 커졌다. 노조가 내달 7일 단체 연차 사용 이후 파업 수위를 높일 경우 생산 차질이 심해지면서 비용 부담 증가와 시장 경쟁력 하락 등 경영 리스크가 증폭될 것이란 우려에서다. 전문가들은 노조가 무리한 요구를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는 동시에, 국가 경제 안보가 달린 반도체 사업의 경우 파업을 일부 제한하는 필수공익사업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해볼 법하다고 제언했다.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조합원들이 29일 서울 강남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파업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뉴스1)전국삼성노동조합(전삼노)이 예고한 파업의 방식은 내달 7일 조합원들의 단체 연차 사용이다. 이날은 현충일과 주말 사이에 낀 징검다리 연휴여서 원래 휴가를 내려던 직원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현 단계에서 생산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다만 노조가 일주일, 한 달 등으로 파업 수위를 높일 경우에는 막심한 피해가 불가피하다. 전삼노 조합원에는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 직원들이 많은데, 삼성전자 핵심사업인 반도체 공장은 생산라인이 한 번 멈추면 정상화까지 많은 시간과 인력, 비용이 투입된다. 실제 지난 2018년 삼성전자 평택사업장에서 28분간 정전이 발생해 완전 복구에 2~3일가량 걸렸고 500억원의 금전적 피해를 봤었다.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 설비 대부분은 자동화돼 있지만 청정실(클린룸) 내 설비 오작동 여부를 확인하는 상주 인력 등 일부 인력은 필요하다.황용식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한국전문경영인학회 회장)는 “노조 파업 자체가 하루에 그치는 게 아닐 것”이라며 “내달 7일 파업 결과에 따라 노조 파업이 더 거세질 수 있다는 점에서 리스크가 크다”고 분석했다.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 (사진=삼성전자)AI 시대에 반도체 사업이 국가 경제 안보를 좌우하는 핵심 산업인 점을 고려하면 반도체 사업을 필수공익사업으로 지정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현행 노동조합법은 그 업무의 정지 또는 폐지가 공중의 일상생활을 현저히 위태롭게 하거나 국민 경제를 현저히 저해하고 그 대체가 용이하지 않은 사업을 필수공익사업을 정하고 있다. 철도, 항공, 수도, 전기, 가스, 석유정제·석유공급, 병원, 혈액공급, 화폐(한국은행), 통신 등이 그 대상이다.필수공익사업으로 지정될 경우 해당사업장은 파업이 발생하더라도 일부 필수 인력은 업무에 투입된다. 쟁의행위를 다소 제한하는 것이다. 반도체가 국가간 경제안보와 기술경쟁으로 번진 산업인데다 우리나라 핵심 수출 품목인 만큼 국익 보전 차원에서 반도체 사업장은 정상운영 돼야 한다는 논리다. 원래 필수공익사업에 포함되지 않았던 항공업이 2005년 조종사 파업으로 수출 피해가 커지면서 필수공익사업으로 지정된 전례도 있다. 글로벌 파운드리 1위인 대만 TSMC와 미국의 대형 IT 기업 인텔은 직원들에게 최고의 대우를 해주는 대신 무노조 경영을 고수하며 파업 부담은 적은 상황이다.이종환 상명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교수는 “미국, 일본, 대만 등을 보면 반도체는 갈수록 경제뿐 아니라 안보와 직결되고 있다”며 “안보에 위협이 된다면 국가적으로 제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익적인 측면에서 반도체 필수공익사업 지정은 얼마든지 검토할 가치가 있다는 설명이다.최준선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는 “반도체 공장이 하루 이틀 멈춘다고 일상이 마비되거나 하는 정도는 아니다”라면서도 “협소한 필수공익사업의 개념을 확대한다면 반도체 같은 국가적인 중요 먹거리를 필수공익사업으로 지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9 I 김응열 기자
내일 노사정 사회적 대화 재개…미래세대 특위 시작(종합)
  • 내일 노사정 사회적 대화 재개…미래세대 특위 시작(종합)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노사정 사회적 대화가 30일 재개된다. 산업전환과 불공정 격차 해소를 위한 논의가 본격 시작된다.지난 1월5일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열린 노사정 신년인사회에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왼쪽부터),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이 건배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29일 이데일리 취재 결과 노사정 부대표자들은 30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에 모여 ‘지속가능한 일자리와 미래세대를 위한 특별위원회’(특위) 활동을 시작한다. 지난 2월 6일 경사노위 본위원회를 개최한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특위는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 등 논의를 벌일 예정이다. 다만 이날은 상견례 성격의 자리가 될 전망이다.공무원 노동조합 전임자의 근로시간 면제(타임오프) 심의기구 구성을 놓고 불거진 정부와 노동계 간 갈등이 일단락되며 노사정 사회적 대화 재개 일정이 빠르게 정해졌다. 고용노동부와 공무원연맹은 29일 오후 1시30분 서울 종로구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에서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 주재로 ‘공무원 근무시간 면제 심의위원회’(심의위) 공익위원 선정과 관련한 협의를 벌였고, 노정은 의견을 모으는 데 성공했다. 공무원 타임오프와 관련해 김 위원장 주재로 노정이 모인 것은 처음이었다.노조는 정부가 앞서 제출한 순차배제 명단을 인정하기로 했다. 노동계 내에서도 이 문제로 사회적 대화가 미뤄지는 데 대한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파악된다. 심의위는 노동계, 정부, 공익위원 각 5명씩 15명으로 구성되며, 공익위원은 경사노위 위원장이 추천한 15명 중 노조와 정부가 한명씩 순차적으로 배제한 뒤 남은 5명으로 결정된다. 노조는 공익위원 추천 인사 대다수가 친정부적이라고 맞서왔다.
2024.05.29 I 서대웅 기자
이동환 고양시장, '폐기물→친환경에너지' 전환기술 주목
  • 이동환 고양시장, '폐기물→친환경에너지' 전환기술 주목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이동환 고양시장이 대도시 시장들과 함께 유럽의 선진 폐기물 처리시설을 둘러보고 고양시에 적용 가능한 방안을 모색했다.29일 경기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이동환 시장은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일원으로 지난 27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 소재한 슈피텔라우 소각장을 방문해 폐기물을 친환경에너지로 전환하는 체계를 살펴봤다.이동환 시장(왼쪽)이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소속 시장들과 함께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오스트리아 빈 슈피텔라우 소각장을 찾아 고양시 접목 방안을 모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고양특례시 제공)슈피텔라우 소각장은 발상의 전환과 친환경 기술로 지역의 랜드마크로 거듭난 시설로 세계적인 건축가 훈데르트 바서가 디자인을 맡았으며 알록달록한 외형과 독특한 디자인으로 예술작품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연간 25만톤의 쓰레기를 소각하면서 생산한 전기로 6만여 가구에 난방을 공급하고 분진과 유해가스를 걸러내는 최첨단 정화장치로 지역에서는 친환경 랜드마크로 꼽힌다.여기에 더해 황금색 돔 굴뚝과 벽면디자인, 야간조명 등에 미적기능을 가미해 연간 약 60만명이 방문하는 지역의 관광명소로도 각광받고 있다.이어 이 시장을 비롯한 방문단은 잔류폐기물을 친환경 탄소중립 연료로 전환하는 오스트리아 에너지청 산하 시설인 빈 에네기(Wien Energie)발전소를 방문했다.이곳은 연간 최대 1000만리터의 친환경 연료를 생산, 최대 3만톤의 탄소를 절약할 수 있다.앞서 방문단은 함상욱 주오스트리아 대사와 간담회를 갖고 한국기업의 해외진출과 투자유치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고양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추진상황을 소개하면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가진 오스트리아 기업들이 고양경제자유구역에 투자하고 고양시 기업 및 청년들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조를 당부했다.이동환 시장은 “친환경기술이 곧 기업의 경쟁력이 되는 시대가 오고 있으며 유해폐기물을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하는 유럽의 친환경 기술이 인상적”이라며 “창의 설계와 디자인, 친환경적인 운영방식으로 주민이 자랑하는 랜드마크로 만든 슈피텔라우 소각장의 사례를 거울 삼아 고양자원그린에너지파크도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시설,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명소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9 I 정재훈 기자
인터리커, 亞 최대 홍콩주류 박람회 참가…"골든블랑 수출 속도"
  • 인터리커, 亞 최대 홍콩주류 박람회 참가…"골든블랑 수출 속도"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인터리커는 오는 30일까지 홍콩 컨벤션전시센터(HKCEC)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주류 박람회 ‘비넥스포 아시아’에 참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스파클링 와인 브랜드 ‘골든블랑’을 세계적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홍보 및 시음 행사를 전개한다.오는 30일까지 홍콩 HKCEC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주류 박람회 ‘비넥스포 아시아’에 꾸려진 인터리커 ‘골든블랑’ 부스.(사진=인터리커)비넥스포 아시아는 1998년 홍콩에서 처음 개최된 와인 및 주류 전문 국제무역전시회로 주류 생산자와 유통업체, 구매자를 연결하는 세계적 무역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에는 프랑스를 비롯해 호주, 중국, 칠레,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 뉴질랜드, 미국,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독일, 스위스 등 전세계 각국 1300개사가 참가했다.골든블랑은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프랑스 샴페인관에 입점해 전시 및 홍보, 시음행사를 진행 중이다. 골든블랑은 100% 프랑스에서 생산되고 있지만 브랜드에 대한 모든 권리는 한국기업 인터리커가 소유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샴페인 브랜드 오너 기업인 셈이다.골든블랑은 빈티지 샴페인·크레망·프렌치 스파클링 와인 등 3개 클래스로 구성돼 총 15개 품목을 전세계에 판매하고 있다. 최고가 샴페인 골든블랑 빈티지 7스타 제품은 1병당 250만원수준에 국내 판매되고 있다. 이번 주류 박람회에는 15개 품목 모두 출품해 세계적 샴페인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특히 시각적으로 빛나는 골드 메탈 페인팅 패키지와 온도에 반응하는 변색 레이블로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또 여타 샴페인보다 2배 이상 긴 36개월 이상 장기 숙성기간이 안겨주는 중후한 풍미와 풍부하고 섬세한 스파클링으로 시음 행사도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차훈 인터리커 대표는 “글로벌 주류 박람회 참가를 통해 아메리카 대륙과 중국 시장 진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글로벌 상표권 등록은 완료됐으며 매우 큰 나라다 보니 각 지역별로 세분화해 최적의 파트너를 찾는데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21년 7월 국내 처음 소개된 골든블랑은 백화점, 할인점을 비롯한 내수 시장은 물론 인천 및 김포, 대구, 제주 국제공항을 비롯해 주요 시내 면세점에 입점했다. 해외로는 아시아 최대 샴페인 수입국인 일본을 비롯해 베트남, 필리핀 로컬 시장과 마카오 공항 면세점에 입점돼 있다. 조만간 말레이시아, 태국 시장 진출 계획이 확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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