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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관광객 될 中1120만명 봤다"…서울 관광 라이브커머스 흥행몰이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중국 현지에서 서울 관광 상품 등을 소개하는 라이브커머스가 누적 1120만명이 시청하며 흥행몰이에 성공했다.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21일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플랫폼인 ‘씨트립’과 손잡고 서울 단독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씨트립의 보스 라이브 쇼(BOSS LIVE SHOW)는 씨트립의 쑨 부총재가 직접 관광지와 여행상품을 소개하는 라이브커머스 기획으로, 매회 높은 시청률과 판매 기록을 자랑한다.서울관광재단-씨트립 ‘야외 라이브’ 방송 장면. (자료=서울관광재단)이번 라이브쇼는 개인여행 위주로 변화하고 있는 중국 방한 트렌드에 따라 중국 젊은 세대의 개별 방한 관광 유치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특히 서울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였다. 노보텔 스위트 앰배서더 서울 용산 등 40여 개에 이르는 호텔 숙박 상품과 20여 개의 각종 액티비티와 함께 다양한 관광지를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디스커버서울패스(DSP) 등의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 또 기본 할인 가격과 별개로 서울행 항공권, 호텔, 액티비티와 DSP 상품 구매자가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총 1만 5000장 제공했다.서울 보스라이브쇼는 실내 스튜디오와 서울 관광 야외 라이브의 이원 생중계를 통해 서울의 다양한 매력을 현장감 있게 소개했다. 그 결과 총 1120만명의 누적 접속자 수와 96만개의 ‘좋아요’를 기록했다.이 쇼는 1부에선 스튜디오에서 라이브커머스와 시티워크, 뷰티, K팝 등 세 가지 주제로 떠나는 중국인 인플루언서 2명의 야외 라이브가 번갈아 진행돼 익선동, 성수동, K팝 댄스 체험 등을 현장감 있게 소개했다. 2부에선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와 씨트립 쑨 부총재가 함께 출연해 서울의 관광 콘텐츠를 소개하는 문답을 나누고, DSP와 서울달 등 서울의 주요 관광 콘텐츠를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서울 단독 상품 판매는 보스라이브쇼 방송 종료 이후에도 7일간 지속되며, 더 많은 중국 개별관광객이 합리적인 가격에 서울을 찾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길기연 대표이사는 “이번 씨트립 보스라이브쇼를 통해 중국 개별관광객의 서울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치를 체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해외 관광객들의 실질적인 방한 행동을 유발할 수 있도록 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형태의 프로모션을 확대하고, 방한 관광객 3000만명 목표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월마트, 中징동닷컴 보유 지분 전량 매각…왜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다만, 상승 폭은 제한적이었다. 지난 7월 FOMC 회의에서 연준 인사들이 9월 회의에서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게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한편 이날 노동통계국은 연례 고용보고서(23.4~24.3) 수정치를 발표했는데 당초 발표한 신규 일자리수(290만개)에서 81만8000개를 하향 조정했다. 2009년 82만4000개 하향 조정 이후 최대 폭이다. 이는 노동 시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약화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9월 FOMC 회의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50bp 인하할 수도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타겟(TGT, 159.25, 11.2%) 미국의 대형마트 체인 타겟 주가가 11% 넘는 급등세를 기록했다. 실적모멘텀이 부각된 영향이다. 이날 타겟은 2024회계연도 2분기(5~7월)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2.7% 증가한 254억5000만달러로 예상치 252억달러를 웃돌았다. 매장 방문 고객수가 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작년 1분기 이후 첫 증가다. 주당순이익(EPS)은 43% 급증한 2.57달러로 예상치 2.19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연간 EPS 가이던스는 종전 8.6~9.6달러에서 9~9.7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타겟은 2분기에 1억5500만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2년 만에 자사주 매입 재개다. 회사 측은 또 대학 입학 시즌과 할로윈 시즌 등으로 향후 전망도 낙관적이라고 기대했다. ◇징동닷컴(JD, 27.02, -4.2%) 중국의 이커머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징동닷컴 주가가 4% 넘게 하락했다. 월마트와의 파트너십 종결 여파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은 월마트가 보유 중인 징동닷컴 지분(10.4%) 전량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분 매각에 따른 자금 유입 규모는 36억~37억달러 수준으로 알려졌다. 월마트도 이를 인정하며 “월마트 차이나·샘스 클럽에 집중하는 한편 매각 대금 등 자본은 다른 우선순위 사업에 투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월가에선 월마트가 중국 내 자체 사업으로도 경쟁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거나, 징동닷컴에 대한 투자 매력 약화 등의 판단 때문일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이날 월마트 주가는 1%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톨 브라더스(TOL, 141.03, 5.6%) 고급 단독주택의 설계, 건축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톨 브라더스 주가가 6% 가까이 상승했다. 실적모멘텀이 부각됐다. 톨 브라더스는 지난 20일 장마감 후 2024회계연도 3분기(5~7월)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27억2000만달러로 예상치 27억1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주택 공급(인도)량이 11% 늘어난 2814채로 집계됐다. 조정 EPS와 총마진은 각각 3.6달러, 27.6%로 예상치 3.31달러, 26.3%를 상회했다. 톨 브라더스는 이어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를 14.5~14.75달러로 제시했다. 시장 컨센서스는 14.17달러에 형성돼 있다. 회사 측은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 하락 및 신축 주택에 대한 높은 수요 등으로 내년까지 견고한 수요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코스닥, 외국인·기관 ‘팔자’에 하락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22일 장중 하락하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7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5% 내린 772.43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69억원, 730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개인이 1881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수 방향성 부재에 업종 간 순환매 장세에 700선 후반대에서 등락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섬유의류(-2.13%), 기계장비(-1.83%), 의료정밀기기(-1.70%), 운송장비부품(-1.62%), 건설(-1.49%)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반면 출판매체복제(0.90%), 오락문화(0.66%)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에코프로비엠(247540)(2.21%)과 에코프로(086520)(0.80%)는 상승하고, 알테오젠(196170)(-1.56%), HLB(028300)(-1.44%), 엔켐(348370)(-0.95%), 휴젤(145020)(-2.09%) 등은 내리고 있다. 루닛(328130)은 자회사가 미국 의료 시스템에 소프트웨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10.01% 뛰고 있고, 주가 하락이 과도하단 평가가 제시된 카카오게임즈(293490)는 6.33% 오르고 있다.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이날 거래를 개시한 코스피, 원·달러 환율, 코스닥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 한풀 꺾인 코로나19·엠폭스 테마주…‘렉라자’ FDA 승인발은?[바이오맥짚기]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21일 국내 제약·바이오·헬스케어 섹터에서는 ‘엠폭스’(원숭이 두창 바이러스) ‘코로나19’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한풀 꺾였다. 전날 저녁 미국 식품의약국(FDA) 시판 허가를 받으며 국산 항암제로 새로운 역사를 시작한 유한양행(000100) 주가는 소폭 오르는 데 그쳤다. 이외 급등락 폭이 컸던 종목으로는 장중 한때 상한가에 도달한 소마젠(950200)과 유상증자 신주 물량 유통을 앞두고 급락한 셀리드(299660) 등이 눈에 띈다.◇거래소, 코로나19·엠폭스 테마주 과열 경고이날 KG제로인 엠피닥터(MP DOCTOR·옛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대부분의 엠폭스나 코로나19 수혜주의 주가가 하락했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이날 코로나19·엠폭스 재확산 테마 관련 주가 과열 양상이 나타남에 따라 ‘투자유의’를 발동한 영향이 컸을 것으로 풀이된다.21일 코스닥 시장에서 하락폭이 컸던 종목 중 코로나19·엠폭스 테마주가 대거 포함됐다. (자료=KG제로인 엠피닥터)이날 코로나19 백신 개발사로 주목받았던 셀리드(-28.37%)는 물론, 휴마시스(205470)(-16.32%), 수젠텍(253840)(-14.89%), 셀레믹스(331920)(14.76%), 피씨엘(241820)(-11.11%), 파미셀(005690)(-10.98%), 랩지노믹스(084650)(-10.84%),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10.46%), 제놀루션(225220)(-10.27%), 오상헬스케어(036220)(-9.26%), 씨젠(096530)(-9.16%), 우정바이오(215380)(-7.95%), 진양제약(007370)(-7.08%), 바이오노트(377740)(-8.11%), 국제약품(002720)(-7.89%), 오상자이엘(053980)(-7.13%), 미코바이오메드(214610)(-3.02%) 등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거래소는 이미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평균 주가 상승률이 82.7% 급등한 코로나19와 엠폭스 관련주 15개 종목에 대해 33회 시장경보 조치를 했다. 거래소 측은 “최근 코로나19와 엠폭스 재확산으로 바이오 관련주가 과도하게 상승하면서 주가급등락에 따른 투자자 피해가 우려된다”며 “바이오 연관 사업 진출 등 관련 수혜주라는 허위·과장성 풍문에 편승한 부정거래 등 불공정거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특히 셀리드의 하락 폭이 컸던 데에는 오는 23일부터 유상증자 신주 유통이 시작될 것이란 우려의 영향도 컸을 것으로 추정된다. 셀리드는 지난 9일 유증이 마무리되면서 주금 232억원이 납입됐다. 문제는 오는 23일 유통될 유상증자 신주 수량이 750만주에 달한다는 것이다. 셀리드의 증자 후 발행주식총수는 2110만2977주로 증자 전(1360만2977주)의 1.6배 수준으로 늘어나게 된다. 조만간 대규모 물량이 한꺼번에 풀릴 것이라는 우려에 주가가 급락한 것으로 풀이된다.일각에선 최근 1개월간 주가가 가파르게 올랐던 만큼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는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셀리드의 주가는 지난달 22일 종가 1760원에서 이날 1만200원으로 무려 5.8배나 급등했다. 이 기간 상한가에 도달했던 날만 7거래일(7월 23·24·25·26일, 8월 9·12·14일)에 달했다.◇국산 항암제 새 역사 쓴 유한양행, 주가 상승은 ‘아직’?이날 국산 신약의 새로운 역사를 펼친 유한양행 관련 주가는 예상보다 힘찬 상승세를 보여주진 않았다. 유한양행의 주가는 소폭 오르는 데 그쳤으며, 원개발사인 오스코텍(039200)의 주가는 오히려 빠지는 현상이 일어났다.전날 저녁 존슨앤드존슨(J&J)을 통해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 신약 ‘렉라자’ 국산 항암제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품(FDA)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이 알려졌지만 이날 유한양행의 주가는 9만4300원으로 전일 대비 300원(0.32%) 오르는 데 그쳤다. 대신 우선주인 유한양행우(000105)로 수급이 몰리면서 유한양행우의 주가는 전일 대비 22.28% 치솟았다. 이 때문에 유한양행우의 주가가 9만6600원으로 유한양행의 주가보다 높아졌다.렉라자의 원개발사인 오스코텍의 주가는 오히려 전일 대비 4550원(10.98%) 급락했다. 장 중 한때 4만5850원까지 치솟았지만 오전 10시부터 하락세로 돌아서며 결국 3만6900원에 장을 마친 것이다. 승인 후 모멘텀 소멸로 인한 ‘셀온’(호재가 나왔을 때 매도하는 것) 때문이라는 분석이 뒤따르고 있다. 오스코텍은 올 초 2만3000원대였던 주가가 지난달 들어 4만원대로 진입하는 등 우상향해왔다.앞으로 유한양행의 주가가 어떻게 움직일지도 관전 포인트다. 실제 미국에서 얼마나 잘 팔리느냐에 따라 주가 상승의 폭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키움증권이 2020년부터 현재까지 FDA 승인을 받은 13개 바이오텍의 주가 흐름을 분석한 결과, 품목허가를 받은 날로부터 일주일 뒤 70%에 해당하는 기업의 주가가 평균 18% 상승했다. 미국 시장의 경우 승인 모멘텀이 선반영되기보다는 확인 후 상승한다는 특징이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는 얘기다.유한양행의 기업가치가 더 상승하려면 실제 글로벌 시장에서 렉라자가 흥행에 성공해야 한다. 앞으로 렉라자가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 대비 월등한 치료효과를 입증하고 J&J의 강력한 마케팅이 뒷받침된다면 글로벌 판매량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질 수 있다.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추가 데이터에 따라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 달성 가능성이 높다”며 “내달 열릴 세계폐암학회를 주목해야 하며, 가장 중요한 전체생존기간 중앙값(mOS) 데이터는 2025년 미국종양학회(ASCO)에서 확인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개별 이슈 부각된 티디에스팜·소마젠…에스티팜 ‘해프닝’이날 티디에스팜(464280), 소마젠 등 일부 종목은 개별 이슈가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에스티팜(237690)의 경우 공식 홈페이지에 호재가 올라왔다가 갑자기 삭제됐다.경피약물전달 시스템(TDDS) 기반 의약품 전문 업체 티디에스팜은 코스닥 시장 입성 첫날부터 공모가(1만3000원) 대비 300% 상승한 5만2000원에 장을 마쳤다. 전날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이 공모가 대비 18.28% 하락했던 것과 대비된다. 세포·유전자치료제 배양배지기업 엑셀세라퓨틱스도 상장 당일 공모가(1만원) 대비 16.7% 떨어졌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이날 유한양행의 호재에도 불구하고 제약·바이오주가 전반적으로 힘을 받지 못한 모양새였다”며 “이 때문에 수급이 티디에스팜으로 몰렸을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소마젠은 이날 미국 국립보건원(NIH)로부터 750만달러(약 100억원) 규모의 알츠하이머 환자 유전체분석 서비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장중 한때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번에 소마젠이 수주한 금액은 지난해 연매출의 31.1%에 해당한다. 소마젠의 이번 수주는 지난 6월 마이클 J. 폭스 재단과 체결한 80억원 규모의 파킨슨병 유전체분석, 지난달 모더나와 맺은 80억원 규모의 유전체분석 공급 계약에 이은 쾌거다. 이번 계약까지 3개월간 총 26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맺은 셈이다.에스티팜의 경우 홈페이지에 호재를 알리는 안내문이 올라왔다가 갑자기 사라지는 해프닝이 있었다. 해당 안내문이 시장에 돌면서 에스티팜 주가는 오후 1시를 기점으로 상승세로 반전되더니 전일 대비 5500원(5.58%) 오른 10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에스티팜은 이날 공식 홈페이지에 연간 수조원 이상의 글로벌 매출을 올리는 저분자 화합물(small molecule) 블록버스터 신약의 원료의약품 공급사로 선정됐다는 안내문을 올렸다. 해당 신약은 중국에서 원료를 공급받았으나 생물보안법의 영향으로 에스티팜이 대체 원료공급사로 선정됐다는 내용이었다. 회사는 2025년 시생산 원료 공급을 시작으로 공급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봤다. 단 공급 규모나 계약상대방, 계약금액 등에 대해선 공개되지 않았다.해당 안내문은 이후 홈페이지에서 삭제되면서 의문을 남겼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해당 내용에서 사실과 다른 부분은 없다”며 “해당 게시글 게재 후 동시 접속자 수가 폭증하면서 홈페이지가 마비됐다. 이 때문에 서버를 운영하는 곳에서 임의로 해당 게시물을 삭제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 이모코그·한국에자이 등 7개사, 치매 조기 진단·치료 원스톱 플랫폼 구축
- 경도인지장애 솔루션 그랜드 파트너십.(사진=이모코그)[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국내 헬스케어 전문 기업 7곳이 치매와 경도인지장애(MCI) 극복을 위해 다자간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새로운 치료제 등장과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맞춰 치매 관리를 위한 혁신적인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이번 협약에 참가한 기업은 한국에자이, 랩지노믹스(084650), 피플바이오(304840), 브라이토닉스이미징, 듀켐바이오, 뉴로핏, GC케어, 이모코그다. 이들 기업은 △아밀로이드 항체치료 △혈액마커/유전체 검사 △PET 영상 솔루션 △치매 진단용 PET 방사성의약품 개발 및 공급 △MRI 자동 판독 △건강검진 연계 및 후속 건강 관리 △온라인 인지기능 검사 및 디지털 치료 등을 포함한 포괄적인 진단 및 치료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최적의 치료 방법을 제시하여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치매는 전 세계적으로 수천만 명이 고통받고 있는 심각한 건강 문제로, 국내에서도 치매 환자의 연간 총 관리비용이 2021년 기준 18조 7000억 원에 달해 GDP의 약 0.91%를 차지하고 있다. 환자 1인당 연간 관리비용은 약 2112만원으로, 치매로 인한 경제적 부담이 증가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현재 치매 관리 시스템은 인지 저하 시점을 조기에 포착하기보다는, 치매 증상이 많이 진행된 이후에나 치료와 케어가 이루어지는 후행적 접근에 머물러 있다.이번 파트너십은 이러한 후행적 접근 방식을 혁신하기 위해 주관적 인지저하(SCD)와 경도인지장애(MCI)와 같은 초기 단계에서 치매병리를 PET 검사 및 디지털바이오 기술로 진단하고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둔다.고홍병 한국에자이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 분야의 전문성을 결합하여 치매 치료의 새로운 기준을 세울 것”이라며 “특히, 에자이가 제공하는 아밀로이드 항체 치료제를 포함한 통합 솔루션을 통해 초기 단계에서부터 치매를 관리함으로써 환자와 가족들이 겪는 고통을 줄이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유경 보라매병원 핵의학과 교수는 “기존 전통적인 의료전달체계는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인지 저하 시점을 제때 발견하기 어렵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초기에 위험군을 찾아내고 혈액과 PET 검사 등 정밀검사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임으로써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 영화 반값에 본다…CGV, 26~29일 ‘컬처 위크’ 진행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CGV가 침체된 한국 영화 산업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시도에 나선다.CGV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상영작을 7천원에 관람할 수 있는 ‘컬처 위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컬처 데이)’에는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일반 2D 영화를 7천원에 관람할 수 있다. CGV는 “더 많은 관객들이 극장에서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제작사 및 배급사와 협의해 ‘컬처 데이’를 ‘컬처 위크’로 확대해 처음으로 진행한다”고 전했다.오는 26~29일 오후 5시~9시에 진행되는 컬처 위크에서는 ‘트위스터스’, ‘행복의 나라’, ‘빅토리’, ‘사랑의 하츄핑’, ‘필사의 추격’, ‘늘봄가든’, ‘극장판 블루 록 -에피소드 나기-‘ 등을 비롯한 상영작들을 컬처 데이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올해 국내 여름 영화 시장이 좀처럼 활기를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CGV가 영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제작사 및 배급사와 협의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첫 시도이기더 하다.CJ CGV 조진호 국내사업본부장은 “더 많은 관객분들이 영화관을 찾아 다양한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CGV가 처음으로 ‘컬처 위크’를 진행한다“며 ”컬처 위크를 통해 고객들의 영화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져 침체된 한국 영화 산업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컬처 위크는 일반 2D 영화에 한해 진행되며, 일부 영화 및 위탁 극장, 특별관은 제외된다. 컬처 위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추후 CGV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의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미 예매한 관객의 경우에도 예매 취소 후 재예매하면 컬처 위크 가격이 적용된다.
- 한예슬→안재현 대세 다 모였다…CJ온스타일, '모바일 라이브쇼' 론칭 [종합]
- 왼쪽부터 선예, 소유, 한예슬, 안재현, 김소영(사진=CJ온스타일)[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녹화가 아닌 라이브로 직접 소통할 수 있다는 그 모든 장르의 집합점이 새롭고 설레게 다가왔어요.”배우 한예슬이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CJ ENM 커머스부문 사옥 미디어월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CJ온스타일 초대형 모바일 라이브쇼’에서 이같이 말했다.CJ온스타일은 신규 프로그램으로 한예슬의 스타일링 코칭 라이브 ‘오늘 뭐 입지’, 소유의 뷰티 프로그램 ‘겟잇뷰티 프렌즈’, 안재현의 랜선홈투어 ‘잠시 실내합니다’, 선예의 육아 커뮤니티쇼 ‘아이프로’, 김소영의 온스타일 첫 만남 쇼케이스 ‘신상 시사회’를 선보인다.한예슬(왼쪽)과 선예(사진=CJ온스타일)최근 결혼 소식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한예슬은 패션 부문 라이브쇼의 MC를 맡았다. 그는 “너무 좋은 프로젝트에 함께하게 됐다”며 “저를 패션 MC로 생각해주셔서 감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커머스 시장이 생소해서 두려움도 있었는데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겠구나. 시대가 많이 변했구나 생각했다. 라이브 커머스라는 시장이 더 새롭게 느껴졌다”고 이야기했다.또 한예슬은 “패션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시청자와 같이 소통하면서 배우고 공유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굉장히 큰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설레는 마음을 덧붙였다.육아 13년차, 세 딸을 키우고 있는 원더걸스 출신 선예는 ‘아이프로’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선예는 “육아는 소통과 정보가 가장 중요하다. 제가 경험했던 경험담들을 많은 분들과 나누면 그 안에서 해소되는 부분이 많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왼쪽부터 소유, 안재현, 김소영(사진=CJ온스타일)소유는 ‘겟잇뷰티 프렌즈’ MC로 소통에 나선다. 소유는 “저는 ‘겟잇뷰티’가 CJ의 간판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저에게 이런 감사한 기회가 왔다”며 “열심히 소통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 제일 크다.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게 가능하니까 뷰티 꿀팁, 정보들을 주고받을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포부를 남겼다.서점을 운영하고 있는 아나운서 출신 김소영은 “커머스 시장에서 새로운 루키가 될 신상을 발굴할 수 있다는 게 너무 흥분되는 제안이었다. 어떤 브랜드에는 희망을 드릴 수도 있고, 고객들도 좋은 브랜드를 만들어드리는 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나 혼자 산다’를 통해 자취 일상을 보여줬던 안재현은 ‘잠시 실내합니다’를 통해 리빙, 인테리어 부문을 소개한다. 그는 “보통 한 아이템의 사용 방법이 정해져있지 않나. 저는 아이템의 활용도를 좀 더 제시하는 편”이라며 “예쁜 접시는 음식을 담는 용도지만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쓸 수 있다. 더 여러가지 장점과 활용 방법을 제시하면 어떨까 싶다”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정미정 CJ 온스타일 CMO는 ‘초대형’ 모바일 라이브쇼를 기획한 계기에 대해 “이 다섯 프로그램은 저희의 핵심 카테고리를 설명하고 있다. 패션, 리빙, 뷰티, 프리미엄 유아동 신상품이다”라고 전했다.이어 다섯 명의 MC를 선택한 이유를 언급하며 “이를 고객에게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가 고민하게 됐다. 가장 궁금해하고 선망성 있고 전문적인 노하우를 들려줄 수 있는 사람을 엄선했다”고 설명했다.또 정 CMO는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 “고객에게 가치를 전달하고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전달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덧붙였다.‘CJ온스타일 모바일 라이브쇼’는 오는 26일부터 방송된다. 월요일 오전 11시엔 선예의 ‘아이프로’, 오후 9시엔 소유의 ‘겟잇뷰티 프렌즈’가 방송된다. 화, 수, 목요일 오후 9시엔 각각 한예슬의 ‘오늘 뭐 입지’, 안재현의 ‘잠시 실내합니다’, 김소영의 ‘신상 시사회’가 방송된다.
- 브라질 외교장관 “한국과 저탄소·디지털 산업 파트너십 강화 기대”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한국·브라질소사이어티(KOBRAS)가 22일 서울 워커힐 호텔 아트홀에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외교부와 공동으로 ‘제13차 한국·브라질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제13차 한국·브라질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 월라시 모레이라(좌측 다섯번째) 브라질 개발산업통상부 차관보, 안성배(좌측 셋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원장, 이주일(좌측 일곱번째) 외교부 중남미 국장, 마르시아 도너 아브레우(좌측 여섯번째) 주한 브라질 대사관 대사, 편무원(좌측 네번째) 한국브라질소사이어티 회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브라질소사이어티)이번 포럼에는 월라시 모레이라 브라질 개발산업통상부 차관보, 안성배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원장, 이주일 외교부 중남미 국장, 마르시아 도너 아브레우 주한 브라질 대사관 대사,편무원 한국브라질소사이어티 회장 등이 참석했다.마우루 비에이라 브라질 외교장관은 “한국과 브라질의 양국이 저탄소, 디지털, 첨단산업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고 파트너십이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아브레우 대사가 대독했다. 비에이라 외교장관은 당초 한국을 방한하기로 했으나 국내 사정으로 불참했다.비에이라 장관은 “현대차, LG전자 등 한국 기업의 신규 투자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과 브라질은 글로벌 과제에 공동 대응해 번영의 발전을 향유할 수 있다. 새로운 기술 공동개발 파트너십이 심화되고 양국 간 협력이 경제성장의 모범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편무원 회장은 “룰라정부 출범 이후 청신호를 보이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브라질 경제가 2024년에는 세계 8위 경제 대국이 될 것이라고 한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인구와 영토 면에서 세계 5위이며 최대 자원 보유국이며 남미공동시장(Mercosul)의 주축인 브라질 시장에 진출을 추진하는 우리 기업들의 진출 전략을 수립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환영사를 했다.이주일 국장은 “브라질 정부가 추진중인 ‘신산업화’ 정책 추진에 우리 기업이 좋은 협력파트너가 될 수 있다”며 “정부도 의견을 귀기울여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첫 번째 세션에서는 ‘브라질의 경제·산업 전망과 산업정책’이라는 주제로 브라질의 경제전망과 최근 이슈, 브라질의 산업정책과 장기적인 전망, 그리고 미래 신산업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 전망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두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브라질 미래 신산업 협력’이라는 주제로 제약, 에너지 및 광물자원, 재생에너지, 문화 콘텐츠 등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과 정보를 공유했다.월라시 모레이라 브라질 개발산업통상서비스부 차관보는 “어제 반도체 산업에 보조금을 지원하는 법안이 상원을 통과했다”며 “HT마이크론, 삼성이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신산업 분야에서 한국기업과 협력 기회가 많아질 것이라고 밝혔다.비토르 에두아르두 지 알메이다 사백 브라질 광업에너지부 차관보는 “브라질은 지속가능하고 안정적인 에너지 방식으로 배터리 생산이나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광물을 공급할 수 있는 유일한 국가”라며 “정책적으로 봤을때도 안정적인 정부와 민주주의를 보유하고 있고, 인플레이션을 잘 조절하고 있어 투자 매력이 크다”고 말했다.
- HUG, 든든전세 2차 60가구 모집…'역전세' 집주인 부담 경감
- [세종=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이달 말부터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든든전세주택 60여가구에 대해 2차 입주자 모집을 시행한다. ‘역전세’ 집주인이 HUG에 주택을 판 뒤 다시 사들일 수 있는 든든전세주택 2 유형도 신설한다. 기존 집주인은 6년간 원금 상환을 유예한다. 환매 후 주택 시세가 더 오를 걸로 예상되면 차익도 꾀할 수 있다. 2유형이 신설되면서 HUG 든든전세주택 물량은 기존 1만 가구에서 1만 6000가구로 확대됐다.국토교통부는 전세금 반환보증 사고 주택을 활용해 전세로 저렴하게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HUG 든든전세주택을 더욱 확대 보완한다고 22일 밝혔다.서울 강서구 화곡동 일대에 다세대, 빌라들이 밀집한 주택가 모습. (사진=연합뉴스)◇주변 시세 90%, 최대 8년 거주먼저 HUG 든든전세주택 2차 입주자 모집을 시행한다. 주택 60여가구를 대상으로 8월 30일부터 9월 13일까지 진행한다. 입주자 모집물량은 경매낙찰 주택에 대한 신속한 후속조치 이행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HUG 든든전세주택은 집주인 대신 전세금을 돌려주고 경매 신청한 주택을 HUG가 직접 낙찰받아 입주자 부담이 덜한 전세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수도권 내 연립·다세대·오피스텔 1만가구(2024년 3500가구, 2025년 6500가구)를 낙찰받아 HUG가 주택 소유권을 확보한 후, 소득·자산 요건 제한 없이 무주택자에게 추첨제로 공급한다. HUG가 집주인이라 전세금을 안전하게 돌려받을 수 있고, 주변 시세의 90% 수준의 전세보증금으로 최대 8년간 거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든든전세주택은 총 1098호 낙찰(5월 7일~8월 16일)받았다. 이 중 주택 소유권 확보와 하자 수선 등 후속절차가 완료된 주택은 매월 말 임차인 모집 공고를 시행하고 있다.주택 24호 대상으로 시행된 1차 입주자 모집(7월 24일~8월 7일)은 총 2144명이 지원하고, 평균 경쟁률 89대 1을 기록하는 등 수요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주택 매각 시 6년간 원금 상환 유예든든전세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경매주택을 낙찰받아 임대하는 기존 든든전세 외 추가로, 경매 진행 전 HUG가 기존 집주인 주택을 대위변제금 이내로 협의매수한 후 임대하는 유형(든든전세주택 2)을 신설한다. 기존 든든전세는 대위변제에서 경매낙찰까지 1년 이상 소요돼 공급물량 확대에 한계가 있었다.기존 집주인이 HUG에게 주택 매각 시, 잔여채무(대위변제금-HUG매입가)에 대해 6년간 원금 상환을 유예한다. 원할 경우 잔여채무 상환 시점에 재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한다. 임차인은 기존 든든전세주택과 동일한 조건으로 거주할 수 있어, 보증금 미반환 우려 없이 거주할 수 있게 된다.기존 집주인 대상 주택 매입신청은 9월 6일부터 HUG 지사 4곳을 통해 현장방문접수를 실시한다. 총 6000가구(2024년 2000가구, 2025년 4000가구) 매입을 추진한다.HUG의 매입심사를 거쳐 매입완료된 주택은 하자 수선 등을 거쳐, 기존 든든전세주택 유형과 함께 HUG 안심전세포털을 통해 매월 말 입주자 공고를 실시한다.김규철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새롭게 도입되는 든든전세주택 2는 임차인의 주거 안정, HUG의 재무건전성 회복, 임대인의 자금 마련 기회 제공 측면에서 모두에게 유리한 새로운 개념의 공공임대 유형”이라면서 “수도권 비아파트 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HUG 든든전세주택 공급을 꾸준히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자료=국토교통부)
- 韓FTA 네트워크, 전세계 GDP 90%까지 더 넓힌다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정부가 우리의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를 세계 1위 수준인 전세계 국내총생산(GDP)의 90%까지 더 넓고 촘촘하게 확충한다.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사진=산업부)한덕수 국무총리는 22일 제44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통상정책 로드맵’을 논의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 로드맵에는 지난 2년간 통상정책 성과 평가 및 향후 글로벌 환경 변화에 대응한 통상정책 방향을 담았다. 먼저 우리 기업의 경제운동장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핵심광물자원·성장잠재력이 큰 아시아·아프리카 등 주요 거점국과 우선 경제동반자협정(EPA) 체결 후 인근 미개척 국가로 통상 네트워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세계 10대 자원부국인 몽골을 비롯, 파키스탄·방글라데시 등과의 EPA 협상으로 서남아 통상벨트를 구축하는 한편, 탄자니아·모로코 등과의 EPA 협상 추진으로 아프리카와의 협력 기반을 마련한다. 이미 협상이 타결된 GCC·에콰도르 등 중동·중남미 지역 FTA는 조속한 발효를 추진한다. 이 밖에도 한일중 FTA 협상 재개, 말련·태국 양자 FTA 협상을 가속화하고, CPTPP는 다양한 국내 이해관계자 소통 등을 통해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 주력한다. CPTPP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의 통합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다자간 자유무역협정이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전략적 균형추로 부상하고 있는 아세안·인도·중동·중앙아·아프리카·중남미 등 ‘글로벌 사우스’ 국가와 협력도 강화해 우리의 수출·생산기지·핵심광물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K-산업 연계형 ODA’(산업인력·공급망·기술·그린)를 추진해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과 상호호혜적 협력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사전브리핑에서 “우리의 FTA 네트워크는 전세계 GDP 기준으로 85%인데 현재 세계 2위다. 1위가 88%인 싱가폴이고 3위가 칠레(82%)인데 이번에 우리가 적극적으로 기업의 경제 운동장 확대에 나서겠다는 것”이라며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 등 남미시장은 협상하다가 정세가 불안해서 협상이 중단됐지만 협상 재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일·EU·중국 등 주요국과는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면서 통상 리스크를 집중 관리한다. 먼저 미국에 대해서는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첨단산업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한편 미 대선에 대비해 기업과 원팀으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우리 기업에 대한 영향을 면밀히 분석해 대미 아웃리치를 전개한다.일본과는 유사 입장국으로서 다자통상 무대에서 글로벌 아젠다에 대응하는 전략적 공조를 강화하면서, 한일 관계 개선을 바탕으로 산업·통상·에너지 전반에 걸쳐 미래지향적 경제통상 관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공급망 교란·위기 발생시 3국 공동 대응을 위한 한미일 재외공관 조기경보시스템(EWS) 연계 협력도 지속 추진해 나간다. EU와는 디지털·그린 전환과 연계하여 공급망산업정책대화 등 협력 플랫폼을 확장하고 중국과는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 가속화, 중앙·지방정부 다층적 협력 채널을 통한 상호호혜적 경제협력을 강화하면서, 경제공동위, 공급망 핫라인·수출통제대화 등을 통한 공급망 안정에 주력한다.아울러 연내 ‘민관합동 무탄소에너지(CFE) 글로벌 작업반’ 출범 등 우리 산업구조에 적합한 기후·환경 분야 통상규범 확산에 노력하고, 글로벌 디지털 통상네트워크 확대를 주도적으로 추진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향후 정부는 로드맵에 따른 정책과제를 포함해 정상 세일즈 외교 성과 관리 등 관련 후속조치를 관계부처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차질없이 이행할 것”이라며 “우리 경제와 기업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