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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 통신매출 감소속 ‘종합ICT로 변신’ 가속화(컨콜종합)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이 주력사업인 통신부문 매츨의 감소세 속에서 미디어·보안· e커머스 등의 경쟁력을 높여 종합ICT기업으로의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각 부문별 조직 문화와 효과적인 의사결정을 위해 SK ICT군의 중간지주회사 신설을 포함한 지배구조 개편을 추진 중이며, 각 분야 대표회사들(SK브로드밴드, ADT캡스,11번가)을 3~5년 내에 상장시켜 기업 가치를 높이겠다는 뜻도 밝혔다.SK하이닉스외에도 다른 ICT 계열사들을 키우겠다는 것으로,현재 SK텔레콤이 보유한 SK하이닉스 지분보유가치는 12조 원 수준으로 SK텔레콤 시가총액의 60%에 달한다. K-IFRS 1115호 도입 이후 올해 2분기 SK텔레콤은 매출 4조 1543억원, 영업이익 3469억원, 순이익 9143억원을 올렸다. 이는 전 분기 대비 매출 0.7% 감소, 영업이익 6.6% 증가, 순이익 31.9% 증가한 수치다. 기존 회계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0%, 영업이익은 16.7%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47.6% 올랐다. 순이익 증가는 SK하이닉스의 최대 실적 경신 덕분이다.다만, SK텔레콤은 정부의 요금인하 정책에 따른 통신사업 부진에 대해서도 “올해 2분기 매출 감소폭이 줄었다”며 “핸드셋 가입자 증가,외국인 대상 상품 개발 등을 통해 최대한 방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2분기 통신매출 감소율 축소…5G는 ‘ARPU아닌 업의 확장’유영상 CFO는 무선매출의 감소는 여전하나 핸드셋 가입자 확대로 방어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2분기에도 선택약정할인율 상향과 취약계층 요금할인 확대로 무선매출의 감소가 지속됐다”면서 “다만 핸드셋 가입자 확대로 1분기 대비 감소율은 축소됐다. 하반기에도 합리적 요금제 추천의 긍정적 효과와 핸드셋 가입자 증가로 최소화하겠다. 외국인 대상 상품 개발 등 시장을 과열시키지 않으면서 핸드셋 순증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SK텔레콤의 신요금제 ‘T플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면서도 보편요금제 도입 이슈 등으로 가입자당매출(ARPU)의 확장은 쉽지 않다는 견해를나타냈다. 유 CFO는 “T플랜 가입자의 20%가 가족공유로 가입한다. 가족 간 결합혜택은 SK텔레콤만의 차별화된 포인트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외국인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보편요금제에 대해선 “6월 말 보편요금제 법안이 국회에 제출돼 국회 논의를 앞둔 상황”이라며 “향후 검토 과정에서 일련의 요금인하 성과를 감안하고, 시장경쟁 기반의 요금인하 필요성, 국가 ICT발전을 고려한 합리적인 결론이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가입자당매출(ARPU) 전망에 대해서는 “선택약정할인 가입자 증가가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어서 ARPU 하락은 당분간 불가피하다, 다만, 선택약정 가입자 증가 속도가 내년 초부터는 하락세도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5G가 ARPU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예상에 대해서는 그보다는 사업의 외연 확장의 관점으로 봐달라고 했다.SK텔레콤은 5G 투자와 관련 빠른 사업모델 현실화를 위해 3.5GHz 대역부터 투자한다.◇다양한 형태의 지배구조 개편 고민 중…옥수수, 11번가, ADT캡스 기대감유영상 SK텔레콤 CFO는 “지배구조 개편이 시장 기대보다 조금 더 늦은 것을 알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착착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특정 사업(기존 이동통신사업)에 대한 의존도가 과도하면 당사가 생각하는 지배구조 개편의 실익이 크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SK ICT 사업군의 성장, 시너지, 가치제고 등을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부연했다.맥쿼리와 함께 인수한 출동경비업체 ADT캡스에 대한 공정위 심사 결론이 3분기 중 이뤄지고, 11번가가 펀딩 이후 이커머스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는 걸 계기로 다양한 지배구조 형태를 고민하고 있다는 것이다.◇11번가, 분기단위 흑자 근접..옥수수 20% 고성장 11번가는 비용절감으로 분기단위 흑자에 근접했고 SK플래닛으로부터 분할되는 걸 계기로 5000억 투자를 유치해 추가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유 CFO는 “앞으로 차별화된 쇼핑서비스, 연관서비스의 운용에 (투자금을) 쓸 예정”이라며 “AI역량 결집을 위해 텔레콤 서비스플랫폼사업부장(이상호)이 11번가 대표를 겸임하며 플랫폼 파워를 향상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미디어 사업에 대해서는 “IPTV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5.1%가 늘어난 3060억 원을 기록했다”며 “옥수수도 2분기 900만 가입자 돌파, 월 이용자수 626만명으로 연 20%이상 고성장하고 있다.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투자와 협력을 가속하겠다”고 부연했다.[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유료방송 M&A와 콘텐츠 사업강화 동시 고려 유영상 CFO는 “유료방송 가입자 기반 강화와 질적 성장을 견인할 콘텐츠 사업 강화 등 2가지 측면을 동시에 고려하고 있다”며 “아직 결정된 바 없으나 케이블TV M&A와 콘텐츠 전략적 제휴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다양한 옵션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다만, 넷플릭스와의 제휴에 대해서는 “넷플리스는 고객 입장에서 콘텐츠 경험을 확대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검토해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다른 콘텐츠 서비스와의 형평성 관점에서 수익 분배와 망사용료 등이 선제적으로 논의돼야 한다. 국내 콘텐츠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도 면밀히 검토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존속 SK플래닛에 대해선 “SK테크엑스와 합병해 양사가 보유한 데이터 및 솔루션 전문인력을 활용해 ICT패밀리의 개발역량을 강화하겠다”며 “오케이캐쉬백과 시럽의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을 구축할 생각”이라고 부연했다.
- [전문] 文대통령 “작지만 강한 나라 싱가포르 경제발전 정말 놀랍다”
-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샹그리라 호텔 타워볼룸에서 열린 한·싱가포르 비즈니스 포럼에서 ‘평화와 협력, 새로운 미래를 위한 도전’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싱가포르=이데일리 김성곤 기자]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현지시간 12일 △1인당 국민소득 6만 달러 △80%의 높은 고용률 △세계적인 물류 허브 △세계 4대 국제금융·원유 시장 등 각종 지표를 언급하면서 “서울시 크기의 국토에 인구 560만 명이 사는 작지만 강한 나라 싱가포르가 이룬 눈부신 성과”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한·싱가포르 비즈니스포럼에 참석, 기조연설에서 “짧은 기간에 이룬 싱가포르의 경제발전이 정말 놀랍다”며 한·싱가포르간 경제협력 의지를 다지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싱가포르는 인구의 30%가 외국인이고, 무역규모가 GDP의 2배가 넘으며, 관광객 수가 인구의 3배가 넘는다. 세계 최고 수준의 국가경쟁력과 청렴도를 유지하고 있다”며 “스스로 절제하며 개방과 포용으로 부강한 나라를 만든 싱가포르의 위대한 지도자들과 국민들께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아울러 6.12 북미정상회담의 성공 개최와 관련, “북미정상회담은 싱가포르가 함께 이룬 위대한 성과”라면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에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싱가포르 정부와 국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다음은 문재인 대통령의 한·싱가포르 비즈니스 포럼 기조연설 전문타르만 샨무가라트남(Tharman Shanmugaratnam) 부총리님,테오 시옹 셍 (Teo Siong Seng) 싱가포르기업인 연합회장님,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님,양국 경제인 여러분, 반갑습니다.이번 싱가포르 방문은 특별히 감회가 깊습니다.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15년 만의 국빈방문이기도 하지만,지난 달 열린 북미 정상회담의 여운 때문일 것입니다.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저와 우리 국민들은 북미 간의 화해를 아주 기쁜 마음으로 지켜보았습니다.싱가포르의 적극적인 지원으로역사적인 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특히 싱가포르 국민들께서 미국 치즈와 북한의 김치를 곁들인 ‘평화버거’,북미 정상의 얼굴을 그려 넣은 ‘김정은-트럼프 라떼’ 같은다양한 메뉴를 만들어 정상회담을 기념해 주셨습니다.이번 북미 정상회담은 싱가포르가 함께 이룬 위대한 성과입니다.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에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 준싱가포르 정부와 국민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양국 경제인 여러분,싱가포르는 참으로 풍요롭고 조화롭습니다.스카이라인을 이룬 고층 빌딩들은 독특합니다. 도심 곳곳의 푸른 공원들에서리콴유 전 총리님의 혜안이 엿보입니다.거리에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인종과 문화와 종교가다양성 속에서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짧은 기간에 이룬 싱가포르의 경제발전이 정말 놀랍습니다.1인당 국민소득 6만 달러, 80%의 높은 고용률,세계적인 물류 허브, 세계 4대 국제금융 및 원유 시장,세계에서 가장 깨끗하고 안전한 나라.서울시 크기의 국토에 인구 560만 명이 사는작지만 강한 나라 싱가포르가 이룬 눈부신 성과입니다.개방과 포용, 능력중시와 실용주의, 엄격한 법치와 규율이그 근간이 되었습니다.인구의 30%가 외국인이고, 무역규모가 GDP의 2배가 넘으며,관광객 수가 인구의 3배가 넘습니다.세계 최고 수준의 국가경쟁력과 청렴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스스로 절제하며 개방과 포용으로 부강한 나라를 만든싱가포르의 위대한 지도자들과 국민들께 존경을 표합니다.경제인 여러분,‘아시아의 네 마리 용’으로 불리던 싱가포르와 한국은서로 협력하고, 때로는 경쟁하면서 함께 성장해왔습니다.싱가포르 최고층 건물인 탄종파가 센터,세계 최고수준의 창이 국제공항에는 한국 건설회사의 땀과 열정이 녹아있습니다.3개의 고층빌딩을 배 모양으로 연결한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은 싱가포르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싱가포르에 진출한 800여개의 한국기업은물류, 제조, 서비스업 분야에서 투자를 늘리고, 일자리를 만들어 싱가포르 경제에 기여하고 있습니다.싱가포르도 한국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늘려지금은 한국에게 4번째로 큰 투자국이 되었습니다.국민들 간의 교류도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작년 한해 85만 명이 양국을 오갔습니다.요즘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한국 청년들이다국적 기업의 아시아 거점인 싱가포르에 큰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1,500명이 넘는 한국 청년들이 지난 3년간 싱가포르에서 일자리를 찾았습니다.존경하는 경제인 여러분,저는 오전에 리센룽 총리님과 정상회담에서양국 간 교류와 협력을 미래지향적으로 한 단계 더 높여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저는 작년 아세안 순방에서‘한-아세안 미래공동체 구상’을 발표했습니다.사람중심의 경제협력을 통해 상호간 번영을 누리고,평화로운 미래 공동체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씀드렸습니다.아세안의 선도국가이며,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싱가포르가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오늘은 특별히 양국 발전의 기반이 될미래지향적인 협력방향 세 가지를 강조하고 싶습니다.첫째,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입니다.오늘 양국은 4차 산업혁명 공동대응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스마트제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로보틱스 등첨단산업 분야에서 공동 연구개발 등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싱가포르의 혁신역량과 자본력에 한국의 세계적인 정보통신기술이 결합하면큰 시너지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첨단산업 분야의 발전을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참여가 확대되어야 하며 혁신적 창업이 활발해져야 합니다.싱가포르는 바이오, 정보통신, 미디어 등 주요 성장동력을 한데 모아 중점 육성하는 ‘원-노스 프로젝트’를 추진 중입니다.생활연구소(Living lab) 개념의 체계적인 스타트업 육성 정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한국도 마찬가지로 혁신창업으로 신산업을 육성하는혁신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습니다.오늘 체결한 양국 간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협력 양해각서는양국의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기업들이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의 기회를 함께 찾는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둘째, 경제협력이 국민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야 합니다.리센룽 총리님은 4년 전 스마트네이션 계획을 발표하면서,“사람들이 성취감을 느끼는 삶을 살고,모두에게 신나는 기회를 제공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했습니다.멋지고 원대한 포부입니다.제가 추진하는 “사람중심 경제”도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이 더 나아지는 것입니다.지금 두 나라가 지향하는 방향이 일치한다고 생각합니다.저는 스마트네이션 정책이 추구하는 가치에 공감하며그 비전을 함께 실현하길 바랍니다.지금 한국이 추진하는 스마트시티는ICT, 인공지능, 친환경에너지 등 첨단기술의 집합체이며국민의 삶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고자 하는 것입니다.저는 한국의 노력이 싱가포르 스마트네이션 구축에 기여하게 되길 바랍니다.아울러, 싱가포르가 주도하여 추진 중인‘아세안 스마트시티 네트워크’ 사업에한국은 아세안의 미래 동반자로서 적극 기여할 것입니다.또한 오늘 체결한 환경협력 양해각서를 기반으로푸르른 나라를 만드는 일도 함께 이뤄낼 수 있을 것입니다.에너지 분야의 협력을 통해친환경 에너지를 안정적이고 저렴하게 도입하고,스마트그리드 기술로 에너지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셋째, 자유롭고 공정한 교역질서가 지속되어야 합니다.양국 경제성장의 토대는 자유무역과 개방정책입니다.싱가포르와 한국은 개방국가이자 자유무역국가로서보호무역주의의 확산을 막기 위해 함께 힘을 모아야 합니다.양국은 오늘,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RCEP)을연내에 타결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습니다.RCEP 협상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개방 수준이 아니라 타이밍입니다.빠른 시간 안에 타결함으로써 보호무역주가 확산되는 세계 무역기조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입니다.현재 진행 중인 양국 간 이중과세방지협정 개정이 마무리되면 상호간 투자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이를 통해, 현재 200억 달러 수준인 양국 교역과 상호간 투자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합니다.경제인 여러분,세계가 주목하는 양국의 경제발전은경제인 여러분의 열정과 땀으로 이루어졌습니다.2020년이면 양국 수교 45년입니다.양국의 눈부신 교류와 협력의 역사도바로 경제인 여러분들이 만들어 왔습니다.양국은 서로 교류하면서경제, 안보, 문화 모든 분야에서 서로에게 힘이 되었고,이곳에서 열린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더 좋은 친구가 되었습니다.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가 이뤄진다면우리의 경제협력은 새로운 지평이 열리고 더 많은 기회가 생길 것입니다.싱가포르의 속담처럼오른손만으로는 소리를 내지 못합니다.우리가 함께한다면,한반도를 넘어 아세안의 평화와 번영이 이뤄질 것입니다.서로에게 배우며미래를 향해 함께 갑시다.마주라 싱가뿌라(Majulah Singapura)감사합니다.
- 스위치 열풍에, 한국닌텐도 2017년 매출도 218% ‘껑충’
- △ 한국닌텐도 CI (사진출처: 한국닌텐도 공식 홈페이지)[관련기사][포토] 한국닌텐도 대표도 왔다! '닌텐도 스위치' 발매현장[뉴스] 대원미디어가 직접 밝힌, '닌텐도 스위치' 한국 성적한국닌텐도가 자사의 2017년 연간(회계연도 2017년 4월 1일~2018년 3월 31일) 실적을 공개했다. 신형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 국내 출시에 힘입어 매출이 218% 가량 오르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뒀다.한국닌텐도 2017년 연간 매출은 1,250억 7,761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6년도 매출인 392억 2,539만 원에서 약 218% 상승한 수치다. 또한, 영업이익은 91억 2,499만 원으로 전기 대비 60%, 당기순이익은 97억 5,596만 원으로 67% 올랐다.한국닌텐도 실적 상승을 이끈 것은 2017년 12월 1일 국내 정식 발매된 신형 콘솔 닌텐도 스위치다. 닌텐도 스위치는 국내 출시 당시 우여곡절이 많았다. 해외보다 약 9개월 정도 늑장 발매되고, 닌텐도e샵이나 온라인 서비스 등이 제대로 지원되지 않아 미흡한 현지화 논란을 일으켰다. 그러나 발매 후 3일 만에 5만 5,000대 판매되어 이전 콘솔인 닌텐도 DS나 Wii, 닌텐도 3DS를 상회하는 성적을 거뒀다. 최종적으로 12월 한 달에만 닌텐도 스위치는 11만 대 가량 판매됐다.△ 12월에만 11만 대 판매된 '닌텐도 스위치' (사진: 게임메카 촬영)여기에 론칭 타이틀로 함께 나온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나 레이싱 게임 ‘마리오 카트 8 디럭스’, 2017년 최고의 게임으로 꼽힌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한국어판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인기 타이틀 역시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이밖에도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에이치투 인터렉티브, 디지털 터치, 게임피아, 인트라게임즈, 대원미디어 등 다양한 퍼블리셔가 스위치용 타이틀을 꾸준히 공급하기도 했다. 지속적인 신작 발매에 힘입어 닌텐도 스위치 기기는 꾸준히 판매되는 양상을 보였다.2018년 하반기에도 닌텐도 스위치 전망은 긍정적이다. 특히 ‘슈퍼 마리오 파티’나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 등 E3 2018에서 공개된 신작은 한국어판이 동시 발매되어 흥행이 기대되고 있다. 따라서 한국닌텐도 실적도 좀 더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 [이정훈의 블록체인 탐방]`사랑은 블록체인을 타고`…엄격한 인증후 커플 주선
- 런치액츄얼리그룹의 핵심 역량 중 하나인 REL-등록시스템 인증 과정[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미혼자들에게 연애나 결혼을 위한 이성을 만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결혼정보사업이 한동안 국내에서 성업했지만 최근 들어 성장세가 꺾이고 있다. 대신 인터넷이나 모바일 상에서 이성과의 만남을 주선해주는 온라인 데이팅, 소셜미디어(SNS) 상에서 주선하는 소셜 데이팅 등 신종 업태들이 그 빈 자리를 삐르게 메워가고 있다. 실제 앱 애니에 따르면 국내에서 온라인과 소셜 데이팅 앱을 이용하는 인구는 330만명에 이르고 있고 관련 산업규모 역시 매년 40%씩 성장해 작년말 기준으로 이미 1000억원에 이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전세계 시장규모는 무려 6조원을 넘어섰다.그러나 이 산업에서의 문제점도 갈수록 부각되고 있다. 자신의 외모나 학력, 직업 등을 속인 뒤 금전을 갈취하는 일이 비일비재한데, 전세계 무료 데이팅 앱 가운데 무려 10%가 사기라는 통계까지 나오고 있다. 이렇다보니 여성들은 온라인이나 소셜 데이팅 서비스를 기피하게 되고 이 때문에 남녀간 성비 불균형으로 인해 미혼 남녀를 제대로 매칭해주기 어려워지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채택된 솔루션이 블록체인이다. 블록체인을 이용해 다양한 개인 정보를 수집하고 검증해 사기행각을 미연에 방지하고 이성과의 만남을 주선하는데서 벗어나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블록체인으로 철저한 인증·검증…AI로 스마트한 이성 추천블록체인을 데이팅산업에 접목한 선두 주자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동남아시아 최대 데이팅업체인 런치액츄얼리그룹(Lunch Actually Group)이다. 이미 14년간 사업을 영위하며 현재 6개국에 거점을 확보하고 있는 런치액츄얼리그룹은 기존에 회사가 제공하던 서비스에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차원의 데이팅 서비스인 `바이올라AI(Viola.AI)`를 선보이고자 한다. 바이올렛 림 런치액츄얼리그룹 최고경영자(CEO) 겸 바이올라AI 공동 창업자는 “온라인 데이팅이 활발한 미국에서만 작년 한해 1만5000건에 달하는 러브 스캠이 발생해 총 2억1000만달러에 이르는 경제적 손실이 있었다고 한다”고 전한 뒤 “바이올라AI로 가짜 프로필과 러브 스캠(연애빙자 사기) 등 기존 온라인 데이팅의 고질적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바이올라AI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역시 인증과 검증이다. 누군가가 회원으로 등록하는 단계에서부터 실시간으로 사용자 얼굴을 비디오로 스캔해 인식된 얼굴과 사전에 제공받은 사진을 비교해 1차 본인 확인을 한 뒤 개인 SNS 계정 등의 정보를 활용해 2차 본인 확인을 진행한다. 이런 리얼 아이디(REL-ID) 인증이 바이올라AI의 핵심 역량이다. 이후 결혼여부나 학력 및 직업 등을 회원에게 직접 제공받은 별도 증명서를 통해 확인한 뒤 모든 정보를 블록체인 상에 등록해 사진 도용이나 가짜 프로필 문제를 해결한다. 또 회원이 미혼인지, 미혼이면서도 교제 중인지, 기혼인지도 블록체인 기반 관계 등록(REL-Registry)을 통해 검증한다. 제이미 리 바이올라AI 공동 창업자는 “이같은 3중 보안시스템을 통해 데이터 수집과 인증, 확인하는 작업을 거친 뒤 모든 정보를 암호화해 각 모바일 기기에 분산시킴으로써 개인 정보 보호와 정보 도용, 위변조를 막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이런 안전장치들로부터 여성 회원 만족도를 높이면 추가로 더 많은 회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미 런치액츄얼리그룹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여성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데이팅업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바이올라AI는 AI를 접목시켜 회원에게 적합한 이성을 추천해주고 연애과정에서 이성을 다하는 방식까지 코칭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리 창업자는 “결국 데이팅업체는 회원에게 정확히 맞는 이성을 찾아주는 게 경쟁력인 만큼 그 과정에 AI를 활용하는 한편 단순히 이성 소개에 그치지 않고 원만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팁까지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바이올라AI의 핵심 역량◇커플매칭 넘어 코칭·부가사업 확대…자체 토큰으로 생태계 활성바이올라AI는 이런 기능을 담은 `MVP` 앱을 올해 안에 개발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각 국 사용자를 고려해 다언어 번역이나 시스템 안정화 작업을 거친 뒤 내년쯤 본격 서비스에 나설 예정인데, 한국에서의 서비스를 고려해 올해 베타서비스 등을 통해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수렴해 본 서비스에 적극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또한 바이올라AI는 단순히 회원들에게 이성을 매칭해 주는데서 그치지 않고 다양한 부가서비스로 생태계를 확대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리 창업자도 “전세계 온라인 데이팅시장은 40억달러에 불과하지만 데이팅 외에 관계 교육이나 이성에 대한 선물, 데이팅 및 로맨스 표현 등 연관서비스를 모두 망라할 경우 시장규모는 8000억달러(원화로 864조원)까지 커진다”며 사업 외연 확장의 필요성을 밝혔다. 단순 데이팅 서비스라면 이성을 찾은 회원은 자연스럽게 앱에서 탈퇴하게 된다. 이들을 회원으로 유지시키기 위해 런치액츄얼리그룹은 연인과 부부간의 관계 코칭도 주요 사업으로 삼고 있다. 남녀를 결혼시키는 게 끝이 아니라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코칭해주는 한편 기념일에 상대에게 제공할 선물이나 여행 등 다른 부대사업으로 연결시키고 있다.이같은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바이올라AI는 자체 토큰인 바이올라토큰을 만들었다. 올초 암호화폐공개(ICO)를 실시해 프리세일에서 200만달러(원화 21억5400만원)에 이르는 투자금을 조달했다. 대부분 투자자들은 온라인 데이팅 앱이 성행하고 있는 유럽과 미국, 동남아시아 국가 출신들이었다. 이 바이올라토큰은 현재 런치액츄얼리그룹이 서비스하는 10개의 서비스 플랫폼 내에서 상품과 서비스 결제에 활용 가능하며 향후 체결한 파트너사들의 서비스에도 이용할 수 있다. 또 다른 사업자들이 토큰을 구매해 이 생태계 내에서 광고를 집행할 수 있도록 하고 사용자 커뮤니티 내에서도 유용한 콘텐츠와 답변, 아이디어를 생산할 경우 토큰으로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WiFi카페] '엠파스'를 기억하시나요?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엠파스를 기억하시나요? 지금은 잊혀진 검색 서비스이지만, 한국 인터넷 포털사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서비스입니다. 나무가 죽어 거름이 되는 것처럼 엠파스는 사라졌지만, 당시 멤버들은 여전히 한국 인터넷 서비스 업계를 이끌고 있습니다. ◇엠파스, 대략의 역사 1990년대 후반, 야후가 한국 인터넷 업계를 ‘꽉’ 잡고 있던 시절 토종 검색엔진이 ‘속속’ 나옵니다. 한메일로 시작해, 커뮤니티, 초기 검색 시장까지 선점하며 야후를 앞섰던 ‘다음’도 이때부터 모습을 드러냈죠. 대한민국 인터넷 업게를 좌지우지하는 네이버는 3~4위 정도 되는 군소 업체였습니다. 지금은 입장이 완전 바뀌었지만, 사이트 영향력으로 봤을 때는 ‘조선닷컴’이 훨씬 우위에 있었다고 합니다. 1999년 한 검색엔진 서비스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자연어, 즉 문장으로도 검색이 가능하다고 했던 ‘엠파스’였습니다. 당시로서는 꽤 거금인 20억원의 투자금까지 유치받은 엠파스는 검색 품질에 있어서는 다른 사이트를 앞섰습니다. 부족한 데이터베이스(DB), 낮은 검색 품질로 사용자들의 불만을 듣던 다른 검색 사이트와 달리, 일상생활에서 쓰는 용어로도 쉽게 검색이 됐기 때문입니다. 엠파스 서비스 화면 모습 (출처 : 꼬날닷컴)엠파스 서비스가 정식으로 시작했던 때는 1999년 12월 1일입니다. 11월 한 달간 베타서비스를 거쳐 문을 열었습니다. 이때 엠파스가 표방했던 검색 질문은 ‘김희선의 데뷔 드라마는’, ‘NBA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의 방한일정’ 등이었습니다. 보다 사용자가 쉽게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게 했던 것이죠. 엠파스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냈던 보도자료에서 박석봉 지식발전소(엠파스 운영사) 사장의 멘트를 들어보면, 검색 기술에 대한 자신감을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국내 사용자들은 아직까지 단어 하나나 사이트 위주의 검색을 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지만, 그 이유는 사용자 수준의 문제가 아니라 검색 서비스들이 제대로 된 검색 기능을 지원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엠파스의 오픈을 통하여 이제 국내 사용자들도 검색엔진 사이트를 본격적인 정보 검색 도구로 활용하게 될 것이다.”초기 엠파스의 상징물이었던 안경 쓴 토끼실제로도 엠파스는 많은 사용자들의 환영을 받았습니다. 필요한 정보를 인터넷에서 검색할 때면, 야후와 함께 많이 사용했습니다. 안경 쓴 토끼는 엠파스의 상징처럼 회자됐죠. 그리고 또 하나의 특징점이 있습니다. 1999년 엠파스 첫 보도자료에 한국 인터넷 업계에 굵직한 획을 긋는 두 사람의 이름이 나옵니다. 이준호 당시 숭실대 컴퓨터학부 교수와 한성숙 지식발전소 미디어사업부 차장입니다. 1999년 엠파스 운영사 지식발전소가 배포한 보도자료 일부. 숭실대 컴퓨터공학부 이준호 교수, 미디어사업부 차장 한성숙이란 이름이 적혀 있다.이준호 당시 교수는 자연어 검색이라는 참신한 검색 포맷으로 주목받았습니다. 엠파스의 검색 기술력도 이 교수 팀의 독보적인 연구에서 비롯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이준호 당시 교수는 현재는 NHN엔터테인먼트 의장으로 있습니다. 네이버의 전신 격인 NHN에서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역임하면서 뒤쳐졌던 네이버의 검색 기술력을 높였습니다. 3~4위 검색 서비스로 뒤쳐졌던 네이버를 살리기 위해 이해진 의장이 러브콜을 보냈던 것이죠. 한성숙 당시 미디어사업부 차장도 엠파스의 많은 서비스를 고안하고 책임졌던 사람입니다. 당시 한 차장은 2000년 이후 엠파스가 내놓았던 다양한 서비스 개발을 진두지휘합니다. SK커뮤니케이션즈가 엠파스를 인수한 후 한 차장은 네이버로 옮겨갑니다. 그곳에서 각종 서비스 개발에 관여합니다. 네이버 대표 선임 전까지 네이버 서비스 총괄 부사장을 하면서 여러 서비스를 개발합니다. 엠파스는 사라졌지만, 주요 인물들은 오늘날 네이버 성장의 주역이 된 것입니다. ◇그때의 엠파스, 지금·미래의 수많은 엠파스들 이야기 흐름을 바꿔 최근 블록체인에 대해 잠깐 얘기해볼까요. 요즘 블록체인에 대한 기대감을 보면 흡사 1990년대말 인터넷 비즈니스가 관심을 받던 때가 떠오릅니다. 실체는 없지만 뭔가 돈이 될 것 같고, 그 기대감으로 또 다른 돈이 모이는 구조입니다. 예전에는 인터넷 사업체를 만들고 상장이나 투자로 돈을 끌어 모았다면, 최근에는 블록체인 사업을 만들고 코인공개(ICO)로 대규모 자금을 유치하는 일입니다. 강남 거부들이 이런 ICO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문마저 돕니다. 단언컨대 대부분의 블록체인 기업은 실패할 것입니다. 단언컨대 대부분의 블록체인 기업들은 망하거나 다른 곳에 팔리겠죠. 실패로 끝나는 것은 ICO도 마찬가지고요. 2000년대 초반 많은 이들이 닷컴 버블로 돈을 잃었던 것처럼, 휴지 조각이 된 기업 가상화폐로 눈물을 흘릴 것입니다. 하지만 이 와중에 살아남은 블록체인 기업은 오늘날의 네이버처럼 성장할 것입니다. 그 기업 속 사람들은 또 다른 ‘이해진, 김범수’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솎아져 죽은 나무가 썩어 거름이 되듯, 실패한 기업들은 우리나라 인터넷·블록체인 산업의 자양분이 될 것입니다. 심마니, 프리챌, 엠파스 등 사라져간 인터넷 업체들에서 나온 인재가 또 우리 IT업계를 이끌듯이 말입니다. 앞으로 수많은 ‘엠파스’가 나올 것입니다. 서비스 혁신도 많이 이뤄낼 것이고요. 미안하지만 이들 기업들이 돈을 잘 벌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그 와중에 앞으로 우리 인터넷 업계를 이끌 새 인물들이 나오겠죠? 최근의 블록체인, ICO 관심을 보면서 걱정이 들면서 기대도 드는 이유입니다.
- 방준혁 의장 총수로, 넷마블 '준 대기업' 됐다
- △ 올해 2월에 열린 NTP 현장에 참석 중인 넷마블 방준혁 의장 (사진: 게임메카 촬영)넷마블(251270)이 '준 대기업'으로 지정됐다. 총수는 넷마블 최대주주 방준혁 의장이다. 앞으로 방준혁 의장은 기업총수로서 법적 책임을 지게 된다. 게임업체 중 '준 대기업'이 탄생한 것은 넥슨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공정거래위원회는 5월 1일, 자산총액 5조 원 이상인 60개 기업을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했다. 공시대상기업집단은 자산총액이 5조 원이 넘는 기업을 말한다. 그리고 이 집단 중 자산이 10조 원이 넘는 곳은 '상호출자제한기업'으로 분류된다. '공시대상기업집단'은 '준 대기업'으로, '상호출자제한기업'은 '대기업'으로 불린다.넷마블은 이번에 처음으로 '준 대기업'에 포함됐다. 발표에 따르면 넷마블 자산은 5조 6,620억 원이다. 자산이 5조를 넘겼지만 10조는 안 되기에 '준 대기업'에 속하는 것이다. 넷마블을 '준 대기업'으로 지정한 이유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는 작년에 넷마블이 상장하며 자본 2조 7,000억 원을 확보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2017년에 넷마블은 연 매출 2조 4,248억 원을 달성했다.넷마블의 준 대기업 지정은 이전부터 예상된 부분이다. 작년 기준 넷마블 자산총액은 연결 기준으로 5조 3,477억 원이었다. 작년에 자산총액 5조 원을 넘기며 올해 '준 대기업'으로 지정되리라는 전망이 나온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 이번에 넷마블은 '준 대기업'이 됐다.그리고 넷마블 총수는 방준혁 의장이다. 방준혁 의장은 넷마블 지분 24.4%를 가진 최대주주다. 방 의장이 총수로 지정되며, 그의 법적 책임도 무거워진다. 기업이 잘못한 것에 대한 법적 책임을 져야 하며 본인과 배우자를 비롯해 6촌 이내 혈족, 4촌 이내 인척의 지분 보유 현황과 거래 내역 등을 공시해야 한다. 또한 지분 20% 이상을 가진 계열사와 거래할 때 유리한 조건으로 거래할 수 없다. 이는 총수일가가 사익을 추구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여기에 넷마블은 물론 계열사의 주요 경영 사항을 공시해야 된다. 상장하지 않은 계열사도 공시 대상에 포함된다. 넷마블 계열사는 25곳이다. 미디어웹, 넷마블앤파크, 넷마블몬스터, 아이지에스, 인디스엔, 인디스에어, 크레노바, 넷마블블루, 넷마블엔투, 포플랫, 넷마블네오, 넷마블넥서스, 체리벅스, 퍼니지, 퍼니파우, 천백십일, 마켓프레스, 이츠게임즈, 지스퀘어자산관리, 에브리플레이, 지스퀘어피에프브이, 이데아게임즈, 엠엔비프로덕션, 화이버텍, 영푸드다. 이번에 넷마블이 '준 대기업'이 되었기에 계열사 경영 사항도 공시를 통해 알려야 한다.△ 넷마블 및 계열사 목록 (자료제공: 공정거래위원회)공정거래위원회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및 공시대상기업집단과 관련된 현황 정보를 지속적으로 분석공개하여 시장과 이해관계자에 의한 감시 기능을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지정 집단의 계열회사 전체에 대한 소유 지분 및 출자 현황 등을 분석하여 내부 지분율 등 소유구조를 공개하고, 내부거래 현황, 채무보증 현황, 지배구조 현황 등도 단계적으로 분석하여 연내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 ‘잼라이브’ 김태진 “새 이름 ‘잼 아저씨’, 행복해요”(인터뷰①)
- 사진=노진환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어느 때보다 좋습니다. 쉬는 날 없이 열심히 하고 있어요.”방송인 김태진이 싱글벙글 웃었다. 모바일 퀴즈쇼 ‘잼 라이브’ 이야기에 그의 얼굴엔 미소가 번져갔다. 별칭 ‘잼 아저씨’에 대한 애정이 전해졌다. 벌써 18년 차 방송인이다. 김태진은 2001년 Mnet 9기 공채 VJ로 연예계에 입문했다. 16년째인 KBS2 ‘연예가 중계’ 리포터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저 ‘진행 잘하는 방송인’ 중 한 명이었던 그를 특별하게 만들어준 계기가 있다. 지난 2월 출시된 ‘잼 라이브’다. 총 12개 문제 정답을 맞히면 100만원 혹은 300만원 상금을 우승자 수로 나눠 주는 생방송 퀴즈쇼다. 평일 낮 12시 30분, 주말 오후2시와 오후 8시 진행된다.출제자의 역할도 크다. 김태진, 김해나 아나운서, 서경환 쇼호스트 등 3MC 중 누가 진행을 맡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결정된다. 김태진은 ‘투머치토커’(too much talker, 수다쟁이) 캐릭터다. 매끄럽고 속도감 있는 진행을 물론 틈틈이 ‘아재 개그’로 웃음을 준다. 김성주의 긴장감, 붐의 유쾌함, 손범수의 깔끔함을 참고한 결과다.―합류 과정이 궁금하다. △‘연예가 중계’를 2003년부터 했다. 당시 시청률이 23%였다. 지금은 한 자릿수다. ‘연예가 중계’의 구성원으로 열심히 하면서 김태진이란 브랜드를 TV에만 국한시킬 수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 뉴미디어 시대에 새로운 콘텐츠를 굉장히 하고 싶었다. 마침 이기상 선배가 ‘잼 라이브’를 소개시켜 줬다. “이거다” 싶었다. 직접 1인 방송 콘텐츠를 촬영·편집해 제작진에 보냈는데 그걸 좋게 봐준 것 같다. 지난해 연말 기획단계에서 합류해 함께 론칭을 준비했다. 두 달 동안 ‘잼 라이브’에서 쏟아낸 멘트가 지난 18년 동안 방송에서 한 말보다 많다. 그동안 남의 이야기를 듣기만 했지 제가 주도한 프로그램은 없었다. 이렇게 한을 푼다. 하하. 그 어느 때보다 열정적이다. ―많으면 11만 명이 지켜보는 생방송이다. 어떤가.△첫 방송에 200명이 들어왔다. 2주 정도 지나니까 4만 명이 넘었다. 방송이나 행사를 하면서 떨지 않는데, 어느 날 심장이 쿵쾅거리더라. 그날 실수를 좀 했다. ‘여기서 떨면 안된다. 놀아야 한다’고 마인드 콘트롤을 했더니 마음이 편해졌다. 시청자와 실시간 소통도 쉽지 않다. 단순히 재미만 생각했지 이렇게 반응이 뜨거울 줄 몰랐다. 새로운 경험을 요즘 하고 있다. 지난 4월 8일 동시접속자수 11만 명을 돌파한 ‘잼 라이브’(사진=잼 라이브 SNS)―무려 20분 가까이 혼자 진행한다. 한 회 방송이 끝나면 진이 빠질 것 같다. △‘투머치토커’가 별명 아닌가. 원래 말이 많다. 전혀 힘들지 않다. 게릴라 방송까지 하루에 3회 생방송을 한 날이 있었다. 힘들지 않았다. 2시간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하하. ―방송이 있는 날 하루 일과가 궁금하다. △‘잼 패밀리’라 부르는 제작진이 20여명이다. 평일 기준 오전 11시30분까지 강남에 있는 스튜디오에 모인다. 의상 테스트도 하고, 1~2번 문제만 가지고 리허설을 한다. 난이도가 높아지는 3번 문제 이후부터는 저도 생방송 때 처음 본다. ―그렇다면 문제 출제 틈틈이 곁들이는 ‘아재 개그’는 즉석에서 이뤄지나.△영업 비밀이다. (웃음) ‘아재 개그’ 리스트를 미리 만들어서 스마트폰에 저장해 둔다.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 그때그때 저장하고 방송 전에 복습을 한다. ‘아재 개그’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있지만, 문제와 관련해 웃음을 줄 만한 요소는 언어유희밖에 없더라. 너무 많으면 주객이 전도되니까 1회 방송에 1번으로 스스로 원칙을 정했다. 평소에 ‘아재 개그’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아재 개그’가 캐릭터라면, ‘잼 아저씨’는 애칭이다. 어떻게 생겨났다.△처음엔 MC를 ‘퀴즈 리더’라고 불렀다. 첫 방송 하는 날 실시간 채팅창에서 절 ‘잼 아저씨’라고 부르더라. ‘호빵맨’에도 잼 아저씨가 무언가를 만들어주는 사람 아닌가. 그렇게 잼 형(서경환), 잼 형(김해나)가 탄생했다. 사전에 따로 캐릭터를 만들진 않았다. 서비스 론칭 전 PD님께서 “저절로 만들어 질 거니까 걱정마세요”라고 했는데 그 말이 맞았다. (인터뷰②로 이어)
- 과기부, 방송 제작 지원작 94편 선정..이데일리TV 포함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18년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작’ 94편을 최종 선정·발표했다. 올해에는 중소PP(방송채널사용사업자)의 자체 제작역량 강화를 위해 공공·공익분야에 대한 제작지원을 확대하면서 이데일리TV, 대교어린이TV 등 PP 작품도 선정됐다. 이데일리TV는 공공기획 우수프로그램 분야와 관련해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지원했다. 그 결과, 이데일리TV의 ‘가자! 착한 농업의 시대로’ 가 선정됐다. 이데일리TV는 4차 산업혁명시대 고부가가치 신산업 육성의 중요성을 집중 조명한다. 이 사업은 국내 방송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공공·공익성, 다양성 강화를 위해 방송사·제작사의 우수 프로그램에 대한 기획·제작·유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상반기 지원후 본 방송 방영은 하반기부터 한다. 이외 과기정통부는 경쟁력강화 부문에서 크로스미디어 방송콘텐츠 11편, 국제공동제작 10편, 기획개발 11편 등 총 32편을 선정했다. 웹·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시청할 수 있는 크로스미디어 방송콘텐츠 분야에서는 JTBC콘텐츠허브의 ‘팔아다이스’, MBC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큰물고기미디어의 ‘태양의 불꽃, 나랑척’ 등을 선정했다. , 국제공동제작 분야로 선정된 바른미디어의 ‘강요된 이별’, ㈜케이앤에스의 ‘파리의 꼬레앙, 독립을 외치다’, ㈜미학인우주선의 ‘노큐(No Cue)’ 등을 통해 해외투자 유치 확대와 글로벌 협력을 강화했다. 기획개발 분야로 선정된 ㈜콘텐츠나무의 ‘청년, 세계의 마을로 가다’, 제이앤디미디어의 ‘태권도 통일을 꿈꾸다’, 필름소나의 ‘마실’ 등에 대해서는 국내·외 투자설명회를 개최해 해외 투자·배급사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피칭) 기회를 제공한다. 부산코리아다큐페스티벌(5월9일∼5월11일), 영국 셰필드다큐페스티벌(6월7일∼6월13일) 등의 피칭 행사가 대상이다. 다양성강화 부문에서는 공공기획 우수프로그램 41편, 포맷형 방송프로그램 10편, 우리말 더빙 10편 등 총 61편을 선정하였다.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을 주제로 한국교육방송공사(EBS)의 ‘인류세(人類世)’ 등 2편을 선정했다. 오늘날 우리 사회의 우선 해결과제인 환경오염 등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또한 (재)씨비에스의 ‘3·1운동 100주년 특집, 북간도의 십자가’ 등 3·1운동 소재의 프로그램을 5편 지원하여 내년으로 다가오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고, 순국선열의 독립정신을 계승해 나가는데 기여할 계획이다.아울러, 중소방송사의 기획 경쟁력과 콘텐츠 다양성 제고를 위한 포맷형 방송프로그램 분야에서는 ㈜대교어린이TV의 ‘키위’, ㈜미디어오비에스의 ‘투 스토리즈(Two Stories)’ 등 10편을 선정했다. 제작 완료된 프로그램은 해외콘텐츠 전시회 참가를 통해 고품질 우수 콘텐츠 제작-수익창출-재투자로 선순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이번에 선정된 방송프로그램은 4월중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과 협약 체결 이후 제작이 시작되며, 올해 하반기부터 방송될 예정이다.과기정통부는 다양한 분야의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을 통해 국내 중소방송·제작사의 제작역량 제고와 해외시장 개척으로 국내 방송콘텐츠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간다는 방침이다.
- [이정훈의 암호화폐 읽기]<22>대규모 펀딩까지 가능해진 ICO, 절차는
- 초기 설립자와 관리팀 등으로 구성된 비영리 재단과 영리 기업이 투자자들로부터 조달한 자금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이 프로젝트가 성공적일 경우 토큰을 매입한 투자자들은 토큰 가치가 올라가면 거래소에서 이를 팔아 이익을 실현할 수 있게 된다. (그래픽=PWC)[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러시아 출신인 파벨 두로프, 니콜라이 두로프 형제가 만든 암호화 모바일 메신저인 텔레그램이 세 차례로 나눠 최대 25억5000만달러(원화 약 2조7300억원)에 이르는 자금을 끌어 모으겠다고 선언하면서 암호화폐공개(ICO) 열풍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종전 최대 규모 ICO였던 테조스(2억3200만달러) 사례를 단숨에 10배 이상 뛰어넘는 기록입니다. 지난 2014년 카카오톡 감청 논란이 불거졌을 때 입소문을 타면서 `사이버 망명지`로 널리 알려졌고 현재 전세계 10억명에 이르는 사용자를 가지고 있는 텔레그램이라 해도 제대로 된 수익모델 조차 만들지 못하는 마당에 이런 천문적인 투자금을 받겠다고 하니 놀라움을 넘어 버블 논란까지 생기고 있는 것이죠.물론 지난 2월에 1차로 실시한 벤처캐피털 중심의 비공개(클로즈드) 세일에서 8억5000만달러 어치 자금 조달이 별 탈 없이 이뤄졌고 현재 진행중인 2차 8억5000만달러 자금 모집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필요할 경우 6월쯤에 3차로 8억5000만달러를 조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여전히 메신저서비스만 실시하고 있는 텔레그램은 탈(脫)중앙화를 모토로 하는 블록체인 기반의 보안 및 스마트계약, 소액결제와 개인간 송금거래 등을 주요 기능으로 하는 텔레그램오픈네트워크(TON)를 구축해 본격적인 수익화 모델을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앞서 설명했던대로 ICO는 암호화폐를 매개로 하는 새로운 자금 조달방식으로, 신규 프로젝트나 사업을 기획한 뒤 새로운 암호화폐를 발행하고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등 기존 암호화폐와 교환해주는 방식으로 자금을 모집하게 됩니다. 자금 모집 단계에서 코인 개발자 또는 개발을 담당하는 재단 등이 일부 코인을 소유하면서 나머지를 대중에게 판매합니다. 최초 발행하는 코인 가격은 개발자가 정하게 되구요, 이 코인의 백서(White paper)가 제시한 비전과 초기 코인 가격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코인을 구매하고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자금을 제공하게 되는 방식입니다. ICO는 통상 이런 순서로 진행됩니다. 우선 설립자와 프로젝트 기획자, 암호학자, 프로그래머 등이 모여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구상합니다. 단 쓸만한 아이디어가 떠올랐다고 곧바로 ICO를 실시하는 건 아니구요, 해당 프로젝트를 구현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을 스스로 보유하고 있는지 이 블록체인상에서 자체 토큰(Token)이 반드시 필요한지를 먼저 판단해야 합니다. 또 주식시장 공개(IPO)와 채권 발행, 크라우드펀딩, 대출 등 다른 자금 조달수단이 아닌 ICO가 가장 적절한 방식인지도 검토해야 하구요. 이런 질문에 대한 답으로 ICO를 결정했다면 이제 본격적인 ICO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일단 ICO 절차 가운데 가장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는 백서 작성을 시작해야 합니다. 백서에는 블록체인을 어떻게 응용할 것인지를 소개하고 관련 시장 성장성과 기존 경쟁자를 진단하는 시장 분석을 포함해야 합니다. 또 제공하려는 제품이나 서비스,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활용 사례를 소개해야 하구요, 아울러 해당 프로젝트를 어떤 순서로, 언제까지 완성할지 개발 로드맵을 짜고 프로젝트 투자에 사용되는 지출규모와 목적도 명시해야 합니다. 이 단계에서 고려해야할 가장 중요한 판단 중 하나는 어느 나라에서 ICO에 나설지 결정하는 것입니다. 우리 정부는 지난해말 가상통화 관계기관 합동 태스크포스(TF)에서 “ICO를 앞세워 투자를 유도하는 유사수신 등 사기 위험이 늘어나고 있고 투기 수요로 시장이 과열되고 소비자 피해도 커지는 등 부작용이 우려되는 만큼 모든 형태의 ICO를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렇다보니 국내 기업들은 아시아권의 싱가포르와 홍콩, 유럽 스위스와 영국령 지브롤터 등지에서 ICO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법인을 먼저 세우고 현지 법령에 따라 ICO 절차를 밟는 겁니다. 최근 지브롤터가 ICO 규제 행보를 보이고 있어 ICO의 법적 틀이 가장 잘 갖춰져 있는데다 지리적으로도 인접한 싱가포르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또한 토큰 개발이 필요합니다. 해당 토큰을 이더리움 플랫폼 기반으로 발행할지 그밖에 웨이브스(Waves), 이오스(EOS), 비트셰어스(Bitshares) 플랫폼을 통해 발행할지, 아니면 자체 코인을 발행할지 결정해야 합니다. 이후 비트코인 톡과 트위터, 레딧, 슬랙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프로젝트의 잠재적 사용자와 투자자를 모집한 뒤 이 프로젝트를 운영할 비영리 재단과 이와 서비스 계약을 맺는 영리기업을 설립합니다. 비영리 재단은 실제 ICO를 런칭하고 관리하는 조직인데, 개발자 지갑의 개인키를 보관하고 제네시스 블록을 생성하는 주체입니다. 탈중앙화라는 이념에 맞춰 비영리 재단이 필요하지만 영리 기업과 사실상 동일한 주체이며 영리 기업의 법률적 보호를 위해 존재하는 것으로 보면 됩니다. 이런 실무적인 과정이 끝나고 나면 운영진은 백서를 대중에게 배포하게 됩니다. 또 성공적인 ICO를 위해 유력 인사들을 투자자나 어드바이저로 초빙하고 마케팅에 나섭니다. 실제 투자자들과 만나는 밋업(Meetup)이나 컨퍼런스 행사를 갖게 됩니다. 동시에 백서와 깃헙(Github)를 통해 암호화폐 커뮤니티로부터 기술 검증을 받구요. 이 모든 일이 끝나면 코인 발행이 이뤄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