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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이 끌고 정부가 뒷받침…MWC 진출한 중기·스타트업
  • 대기업이 끌고 정부가 뒷받침…MWC 진출한 중기·스타트업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국내 중소기업·스타트업들이 26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 참가한다. 이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대기업과 정부가 동반 진출 지원에 나섰다.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 개막을 앞둔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 전경. (사진=연합뉴스)중소벤처기업부는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과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스타트업 30여개사의 MWC 참가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MWC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에서 주관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이동·정보통신 산업 대표 전시회로 올해 37회째를 맞이했다. ‘미래가 먼저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200개국 2400여개 기업이 참석한다. 중기부는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을 통해 SK텔레콤, KT와 협업해 이번 MWC 2024 전시관 내 스타트업·중소기업 부스를 구축했다.SK텔레콤은 스타트업 전용관인 4YFN관에 ‘SK텔레콤-스타트업 동반진출관’을 통해 15개 스타트업의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KT는 ‘부스 인 부스’ 형태로 KT 전시관 내 중소기업 5개사의 파트너스관을 조성했다. SK텔레콤과 KT는 중소기업의 전시회 참여 지원과 함께 해외 판로 확대 등 수출마케팅 활동도 지원한다.중기부는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을 통해 글로벌 역량이 우수한 아기유니콘 10개사의 참여도 지원한다. 해당 사업은 혁신적 사업모델과 성장성을 검증받은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해 예비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500억원 이상)으로 집중 육성하는 사업이다. 중기부는 아기유니콘 기업 중 글로벌 역량이 우수한 10개 기업을 선정해 기업별 부스, 영문 기업 소개자료, 바이어 미팅 등을 지원했다. 참여 기업 중 비트센싱은 4YFN관에서 진행하는 피칭 톱5에 선정되고 에어스메디컬은 피칭 톱50에 선정돼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하는 기회를 가졌다. 비트센싱은 자율주행 레이더 센서를, 에어스메디컬은 자기공명영상(MRI) 가속화 소프트웨어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이밖에 △디지털 자산 관리 서비스 ‘아이오트러스트’ △창고물류 관리 플랫폼 ‘와따’ △인공지능(AI) 기반 초고화질 스톡 동영상 플랫폼 ‘포바이포’ △의상 시뮬레이션 솔루션 ‘지이모션’ △소프트웨어(SW) 창작 교육 서비스 ‘레드브릭’ △게임 기반 교육 플랫폼 ‘호두랩스’ △AI 영상자동제작 솔루션 ‘파이온코퍼레이션’ △8K 3D VR LIVE 공연 플랫폼 ‘벤타브이알’ 등이 참석했다. 이대희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은 이날 중기부 지원을 통해 MWC 2024에 참가한 중소기업·스타트업 부스를 방문해 격려했다. 특히 KT 파트너스관에 참여한 중소기업과 간담회 자리를 마련해 기업의 글로벌 진출 포부를 청취하고 향후 정부의 수출 지원 방향에 대해 공유했다. 이 실장은 “이번 MWC 2024 참가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국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들이 해외시장에 진출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2.26 I 김경은 기자
2살 아기 토사물 먹이고 학대한 어린이집 교사 '집유'
  • 2살 아기 토사물 먹이고 학대한 어린이집 교사 '집유'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2~3세 원생들에게 토할 때까지 음식을 먹이고 의도적으로 넘어지게 하는 등 수차례 학대한 어린이집 교사가 2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사진=게티이미지)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7부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A씨에게 최근 1심과 같이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또 8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예방강의 수강과 5년간 아동관련기관 취업제한도 명령했다.A씨는 서울 한 어린이집 교사로 근무하며 2021년 3월부터 두 달간 50여 회에 걸쳐 2∼3세 원생 10여 명을 신체적·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중 원생 5명에 대한 16건의 학대 행위가 유죄로 인정됐다.A씨는 한 원생에게 짜 먹는 요구르트를 강제로 먹이고 원생이 이를 토하자 목을 쥐고 들어 올린 후 바닥에 눕혀 재차 요구르트를 먹였다. 약 한 달 후 같은 원생이 음식을 먹다가 토하자 그 토사물을 다시 먹였다. A씨는 식사를 거부하는 다른 원생의 목을 억지로 붙잡아 음식을 강제로 먹이기도 했다.그는 원생이 베고 있던 베개를 잡아당겨 얼굴이 바닥에 강하게 부딪히게 하는가 하면, 앞구르기를 하려는 원생에게 달려가 엉덩이 부위를 강하게 밀어 바닥에 부딪히게 했다. 안전지도 명목으로 원생의 손가락을 벽과 교구장 사이에 끼운 후 자기 몸으로 교구장을 밀어 손가락을 찧게 하는 일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재판부는 “A씨의 행위는 훈육이라는 목적으로 정당화될 수 있는 범위를 넘어 피해 아동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과 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며 “부모들에게는 소중한 자녀에게 상처를 줬다는 죄책감을 느끼게 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A씨의 범행은 피해 아동들을 사랑과 관심으로 대하기보다 습관적이고 적당한 정도의 보육만을 하려는 잘못된 행동에서 기인했다”면서도 “심하게 악의적인 아동학대 의도를 가졌던 것으론 보이지 않는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2024.02.26 I 채나연 기자
영아기 부모 모두 육아휴직 사용자 1.6배 증가
  • 영아기 부모 모두 육아휴직 사용자 1.6배 증가
  • (사진=게티이미지뱅크)[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영아기(1세 미만) 자녀를 둔 부모가 모두 육아휴직을 사용한 사람이 지난해 1.6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사용자 수도 크게 늘었다.2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3+3 부모육아휴직제’ 사용자 수는 2022년 1만4831명에서 지난해 2만3910명으로 61.2% 증가했다. 3+3 부모육아휴직제는 영아기 자녀를 둔 부모 모두의 육아휴직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2021년 말 도입한 제도다. 자녀가 생후 12개월이 될 때까지 부모가 동시에 또는 순차적으로 육아휴직을 사용하면 첫 3개월간 각각 통상임금의 100%(월 최대 300만원)를 지급했다. 고용부는 이 제도를 올해부터 생후 18개월 이내까지 사용 가능하고, 6개월간 월 최대 450만원을 지급하는 ‘6+6’ 제도로 확대 시행했다.3+3제도 사용자를 포함한 영아기 육아휴직자는 8만4488명이었다. 전년 대비 0.3%(231명) 증가한 규모다. 지난해 출생아 수(1~11월)가 전년 대비 8.1%(1만8718명) 감소한 점을 감안하면 육아휴직 사용률은 증가 추세라고 고용부는 설명했다. 전체 육아휴직자 가운데 영아기 휴직자 비중도 67.0%로 전년 대비 2.7%포인트 증가했다.다만 지난해 전체 육아휴직자 수는 12만6008명으로 전년보다 3.9%(5076명) 감소했다. 출생아 수 감소 요인에다 올해 육아휴직제도 확대 영향이 미친 것으로 고용부는 보고 있다. 올해 6+6제도 활용을 위해 휴직을 올해로 미룬 경우가 늘었다는 것이다. 부모육아휴직제 수급자는 지난해 1월 3915명에서 올해 1월 5428명으로 38.6% 증가했다.성별로 보면 지난해 여성 육아휴직 사용자는 9만672명, 남성은 3만5336명이었다. 남성 사용자는 2016년 7616명에서 2022년 3만7884명으로 꾸준히 늘었으나 지난해 소폭 감소했다.기업별로는 중소기업 소속 근로자의 사용자 비중이 증가 추세다. 지난해 육아휴직 사용자 중 중소기업 소속 근로자 수가 7만95명으로 전체 근로자의 55.6%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1.2%포인트 오른 수치다.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사용자는 2만3188명으로 전년 대비 19.1%(3722명) 증가했다. 특히 중소기업 소속 사용자가 1만4939명으로 전체의 64.4%를 차지했다. 자녀 연령별로 보면 0~1세 사용이 35.8%로 가장 높았고 6~7세(26.7%)가 뒤를 이었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평균 사용시간은 주 12.4시간(일평균 2~3시간)으로 전년보다 0.2시간 늘었다.고용부는 부모 맞돌봄 확산을 위해 제도 확대를 추진 중이다. 육아휴직 기간을 1년에서 1년6개월로 늘리고,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사용가능 자녀 연령을 8세에서 12세로 확대하기 위한 법률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중소기업에서 눈치 보지 않고 일·육아 지원제도를 사용할 수 있도록 ‘워라밸 행복산단’ 조성, 대체인력 채용지원 강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업무분담금 지원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2024.02.25 I 서대웅 기자
“토끼에 물려 15개월 아이 손가락 절단”...제주 동물원 시끌
  • “토끼에 물려 15개월 아이 손가락 절단”...제주 동물원 시끌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15개월 아이가 동물원 토끼에게 물려 손이 잘리는 부상을 당했는데도 동물원 측으로부터 제대로 된 사과와 보상을 받지 못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검은색 토끼가 아이 손을 물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최근 한 웹사이트를 통해 ‘후배 아기가 동물원 토끼에 손이 물려 절단당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을 겪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작성자 A씨는 자신의 후배 가족이 아이와 함께 지난달 2일 제주도에 위치한 한 동물원을 찾았다가 이 같은 일을 당했다고 전했다.A씨는 “열려 있는 토끼장에 들어가서 체험하는 중에 관계자가 아이들에게 들어와 보라고 말했다. 일행과 후배네 아이가 토끼 관람 체험을 하던 중 관계자가 토끼를 아이들에게 안겨주며 사진을 찍으라 했다. 15개월인 후배 아이가 갑자기 울기 시작해 보니 토끼가 아이 손가락을 먹고 있었다”라고 주장했다.함께 게시된 영상에는 여러 마리의 토끼가 아이를 둘러싸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 가운데, 검은색 토끼 한 마리가 아이의 손가락을 깨물고 있다. A씨는 “아기 손가락은 절단돼 단면이 보이던 상태라고 한다. 그 와중에 관계자는 연고를 가져오고 병원에 빨리 가보라고 했다더라. 지혈하면서 병원에 가고 응급 수술로 봉합했는데 아이는 결국 수술했고 손가락은 일그러지고 길이가 짧아졌다”라고 말했다.A씨는 “손해사정사는 병원에 와서 이런 사례로 보상 나간 적이 없다며 보상이 어렵다고 했다는데 말이 되냐. 그 와중에 동물원은 주의 문구를 급조해 붙였다고 한다”고 했다.입원 치료 중인 아이 상황 (사진=온라인 커뮤니티)A씨에 따르면 아이는 입원 치료를 마치고 통원 치료 중이다. 그는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동물원 측에선 한 통의 전화도 없었고 심지어 대표는 전화하니 ‘공항이라 바쁘다’ 하고 끊었다 한다”며 “추후 제시한 병원비와 합의금이 너무나도 터무니없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업체 측은 이들에게 사고 발생 위험을 사전에 고지했고, 보상 절차도 밟고 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평소 ‘토끼가 물 수 있다’는 안내문을 붙여 놓지만, 당시 안내문이 떨어져 사고 이후 붙인 것으로 전해졌다.사연을 접한 누리꾼의 의견은 엇갈렸다. 동물원 측의 부주의를 지적한 한 누리꾼은 “물 수 있고 공격성이 있는 동물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체험을 진행했고 설령 토끼가 대부분 사람을 물지 않는다고 해도 이런 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최선의 대처를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또 다른 누리꾼은 “”토끼한테 물리면 위험하다는 건 뭘 안 써 붙여놔도 보호자들이 다 알고 있던 사실 아니냐“며 보호자도 잘못이 있음을 지적했다.한편 2022년 6월엔 대전의 한 체험형 동물원에서 6세 아이가 비단뱀과 사진을 찍다 손을 물렸다. 이후 이 동물원은 안전조치 미흡을 인정하고 파충류관의 체험 활동을 중지했다.
2024.02.23 I 홍수현 기자
굿바이, 푸바오…강철원 사육사의 첫 에세이 잘 팔리네
  • 굿바이, 푸바오…강철원 사육사의 첫 에세이 잘 팔리네
  • 눈이 내린 지난해 12월20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판다 푸바오가 먹이를 먹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에버랜드 인기 판다 ‘푸바오’가 오는 4월 중국으로 떠난다는 소식에, 푸바오 관련 도서가 주요 서점가 베스트셀러 목록에 다시 이름을 올랐다.22일 출판계에 따르면 푸바오의 다섯 번째 관련 도서이자 강철원 사육사의 첫 본격 에세이 ‘나는 행복한 푸바오 할부지입니다’(시공사)는 예약 판매(예판) 하루 만에 주요 서점가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차지했다. 해당 도서는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서 이날 기준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고, 예스24에선 종합 5위다.자이언트 판다 푸바오는 4월 초 중국 송환을 앞두고 다음 달 3일까지만 일반에게 공개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마지막 푸바오 에세이를 소장하고자 하는 독자들이 예판되자마자 발빠르게 구매 행렬에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책은 37년간 야생동물을 돌봐 온 베테랑 사육사 강철원 저자가 판다 푸바오의 탄생 과정과 극한 육아기,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들인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성장기 등을 진솔하게 전한다. 강 사육사가 직접 찍은 바오 가족의 미공개 사진과 사육사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특별 칼럼 3편도 수록됐다.이전 푸바오 관련 책들도 재조명 받는 추세다. 예스24에 따르면 ‘푸바오, 언제나 사랑해’, ‘전지적 푸바오 시점’, ‘푸바오, 매일매일 행복해’, ‘아기 판다 푸바오’ 등 총 4권의 판매량이 예약판매 시작일인 2월 20일을 기점으로 하루 만에 60% 급증했다. 알라딘 에세이 담당 도란 MD(상품기획자)는 “강철원 사육사의 꼼꼼한 노트를 들여다보는 값진 기회는 덤, 푸바오와의 아쉬운 작별을 준비하는 모두에게 좋은 선물이 될 만한 책”이라며 “푸바오가 어디서든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응원 댓글 이벤트를 진행 중인데, 하루 새 1500개 가까운 댓글이 달려 푸바오에 대한 관심과 작별의 아쉬움을 함께 실감하는 중”이라고 말했다.알라딘은 ‘나는 행복한 푸바오 할부지입니다’ 출간 기념 기획전을 열고, 도서 구매자에게 알라딘에서 제작한 푸바오 키보드 덮개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또한 푸바오에게 전하는 응원 댓글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2024.02.22 I 김미경 기자
유한킴벌리 하기스, 초록우산 감사패 수상...이른둥이 돌봄 기여
  • 유한킴벌리 하기스, 초록우산 감사패 수상...이른둥이 돌봄 기여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유한킴벌리 하기스는 이른둥이용 초소형 기저귀 무상공급 사업을 통해 이른둥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확대하고 저출생 극복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초록우산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유한킴벌리 유아동 사업부문장 박영웅 전무(좌), 초록우산 이수경 부회장(우) (사진=유한킴벌리)하기스는 2017년부터 초소형 기저귀를 공급하고 있다. 지금까지 500만 매 이상을 기부해 3만 명이 넘는 이른둥이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해 왔다. 저출생 기조 속에서 유아용품 1위 브랜드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이른둥이 돌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확산한다는 취지에서다. 국내에서 이른둥이용 초소형 기저귀 제조 기반을 갖추고 있는 곳은 유한킴벌리 하기스가 유일하다. 하기스는 전량 자사 대전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고 신생아 집중치료실(NICU)이 있는 종합병원과 대학병원 30여곳, 자사몰 맘큐를 통해 무상 공급하고 있다.이른둥이는 평균적인 임신기간보다 빠른 37주 미만 또는 체중 2.5kg 이하로 태어나는 신생아를 뜻한다. 국내 출생아 중 약 8%에 달한다. 이른둥이는 상대적으로 면역체계가 약하거나 질병에 쉽게 노출될 우려가 있어 태어나자마자 짧게는 며칠, 길게는 몇 주간 인큐베이터에서 보살핌을 받아야 한다. 문제는 경제성이 낮아 전용 제품이 다양하지 않다는 점이다. 하기스는 신생아집중치료실 간호사의 요청을 계기로 이른둥이 실태를 조사했다. 그 과정에서 아기와 부모, 의료진을 위해 기업과 사회의 관심이 절실함을 알게됐다. 이후, 대학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과 협업해 실사용 조사까지 시행한 끝에 이른둥이 피부와 신체 특성 등을 반영한 제품을 2017년 내놨다.이른둥이 기저귀는 핸드폰 크기 정도로 매우 작다. 섬세하다 보니 아이 특성을 고려한 제품 설계와 함께 별도 설비투자가 필요하고, 생산성도 낮아 경제성으로는 접근하기 어렵다. 실제로, 다른 제품 대비 생산 속도가 30% 이상 낮을 뿐 아니라 생산 전후 준비나 품질관리도 어렵다. 때문에 이른둥이용 기저귀 생산은 기존 제품 생산을 멈추고 2개월마다 한 번꼴로 진행된다.유한킴벌리 박영웅 전무는 “사랑스러운 이른둥이이 건강하게 성장해 따스한 부모의 품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볼 때마다 크게 감동한다”며 “앞으로도 좋은 제품을 넘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크고 작은 노력을 지속해 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24.02.22 I 노희준 기자
與, 50인 미만 사업장 '안전대진단' 공약…"중처법 유예가 근본 해결책"(종합)
  • 與, 50인 미만 사업장 '안전대진단' 공약…"중처법 유예가 근본 해결책"(종합)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민의힘이 22일 올해부터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을 적용받는 50인 미만 사업장을 대상으로 ‘산업안전 대진단’을 실시하겠다고 공약했다. 22대 국회에서 다수당이 돼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처법 적용을 유예할 수 있도록 법 개정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는 이날 국회에서 ‘중소기업 새로 희망’ 공약을 발표했다.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지난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쏜살배송 - 자립준비청년 건의사항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국민의힘은 50인 미만 기업 83만7000곳을 대상으로 산업안전 대진단을 실시하기로 했다. 기업 특성에 맞게 컨설팅·교육·기술 지도, 시설 개선 등을 지원하고 기업별 안전 관리체계 마련과 중소기업 공동안전관리자 활용도 지원한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 반대로 무산된, 50인 미만 사업장 중처법 유예 관련 법 개정도 추진한다. 당 공약개발본부 총괄본부장인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중처법 등장 배경을 충분히 이해하지만 실천 과정에서 법이 의도하지 않은 부작용이 많이 예견되고 그로부터 고통받고 힘들어하는 분들의 호소가 있기 때문에 이를 법으로써 근본 치유하겠다”며 “22대 국회에서 의회 주도권을 반드시 되찾아와 (법 개정을)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은 중소기업의 인력 부족을 해결할 대책도 마련했다. 중소기업이 육아휴직 대체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육아휴직 대체인력지원금을 현행 80만원에서 160만원으로 상향을 추진한다. 경력단절자나 중고령 은퇴자를 대체인력으로 채용하면 지원금을 240만원까지도 높일 계획이다. 육아하는 직원의 같은 팀 동료에게 지급하는 ‘육아동료수당’도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기뿐 아니라 육아휴직기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인력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중소·중견기업이 정년이 된 근로자를 계속고용하면 근로자 1명당 최대 1080만원을 지원하는 ‘60+ 계속 고용 제도’를 활성화한다. 지역·업종에 맞춰 외국인력도 탄력적으로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당 공약개발본부 민생플러스단장인 양금희 국민의힘 의원은 “실질적으로 외국인력이 많이 필요한 부분에 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중소기업에 연 100조원가량의 정책금융을 공급한다. 올해에만 신용보증기금 61조원, 기술보증기금 27조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5조원 등 총 93조원이 공급될 예정이다. 전기, 가스 등 에너지 관련 경비가 납품대금의 일정 비율 이상을 차지하면 이를 납품대금 연동 대상에 포함시킬 수 있도록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상생협력법) 개정도 추진한다. 국민의힘은 중소기업 성장을 위한 지원책도 공약했다. 외상수출거래에서 발생한 채권을 매입하는 ‘수출팩토링’ 기능을 무역보험공사 등 정책금융기관에 도입해 수출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완화한다. 기술 경쟁력이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연구개발(R&D)와 스마트화·디지털화도 뒷받침한다.
2024.02.22 I 경계영 기자
갤버즈2 프로 '쌍둥바오', 판매당일 완판…다음 주 판매재개
  • 갤버즈2 프로 '쌍둥바오', 판매당일 완판…다음 주 판매재개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에버랜드와 협업해 21일 출시한 ‘갤럭시 버즈2 프로 쌍둥이 아기 판다 패키지’가 만 하루도 채 안돼 품절된 것으로 22일 확인됐다.(사진 : 삼성닷컴)삼성전자는 전날 오전 10시부터 ‘갤럭시 버즈2 프로’와 국내 최초 쌍둥이 판다(루이바오, 후이바오) 케이스를 함께 만날 수 있는 갤럭시 버즈2 프로 화이트 모델과 후이바오 케이스, 갤럭시 버즈2 프로 그라파이트 모델과 루이바오 케이스 및 쌍둥이 판다 케이스 단품 판매를 실시했는데 이날 모두 준비물량이 소진됐다.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다음 주 중 추가 물량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쌍둥바오를 모티브로 한 이번 케이스는 아기 판다들의 특징을 디테일하게 반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등 부분 줄무늬와 미간, 코 모양 등 쌍둥이 판다 자매의 생김새를 반영했으며 동그랗고 앙증맞게 귀를 표현해 귀여움을 돋보이게 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아이보리 색상의 부드러운 솜털(플러피) 재질로 마감해 손에 쥐었을 때 포근한 느낌을 준다.‘갤럭시 버즈2 프로 쌍둥이 아기 판다 패키지’ 가격은 19만5000원, 케이스 단품 가격은 4만2900원이다. 케이스는 갤럭시 버즈2 프로뿐 아니라 갤럭시 버즈 FE, 갤럭시 버즈2, 갤럭시 버즈 라이브, 갤럭시 버즈 프로와도 호환된다.한편 쌍둥이 아기 판다 케이스는 삼성 강남과 부천 중동, 스타필드 하남, 더현대서울, 광교갤러리아, 판교현대, AK분당 등 주요 삼성스토어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2024.02.22 I 김혜미 기자
"최대 240만원" 中企에 육아휴직 지원금 인상…연 100조 정책금융도
  • "최대 240만원" 中企에 육아휴직 지원금 인상…연 100조 정책금융도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민의힘이 22일 육아휴직을 부여한 중소기업에 지급하는 대체인력지원금을 현행 80만원에서 최대 240만원까지 인상하겠다고 공약했다. 자금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엔 연 100조원의 정책금융을 지원할 방침이다. 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는 이날 국회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중소기업 새로 희망’ 공약을 발표했다. 유의동(가운데)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지난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쏜살배송 - 자립준비청년 건의사항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중소기업이 육아휴직 대체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국민의힘은 육아휴직 대체인력지원금을 현행 80만원에서 160만원으로 상향을 추진한다. 경력단절자나 중고령 은퇴자를 대체인력으로 채용하면 지원금을 240만원까지도 높일 계획이다. 이뿐 아니라 육아하는 직원의 같은 팀 동료에게 지급하는 ‘육아동료수당’ 시기도 확대하기로 했다. 올해부터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기에 육아동료수당을 지급했지만 이를 육아휴직기까지 확대 시행한다. 인력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중소·중견기업이 정년이 된 근로자를 계속고용하면 근로자 1명당 최대 1080만원을 지원하는 ‘60+ 계속 고용 제도’를 도입한다. 지역·업종에 맞춰 외국인력도 탄력적으로 공급을 늘릴 예정이다. 또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해 유연근무 인프라 구축 등을 돕고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과 맞춤형 교육·훈련 등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은 중소기업에 연 100조원가량의 정책금융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올해에만 신용보증기금 61조원, 기술보증기금 27조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5조원 등 총 93조원이 공급될 예정이다. 전기, 가스 등 에너지 관련 경비가 납품대금의 일정 비율 이상을 차지하면 이를 납품대금 연동 대상에 포함시킬 수 있도록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상생협력법) 개정도 추진한다. 중대재해처벌법이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된 데 따라 50인 미만 기업 83만7000개를 대상으로 산업안전 대진단을 실시하고 기업 특성에 맞게 컨설팅·교육·기술 지도, 시설 개선 등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이 안전보건체계를 마련하는 동안 관련 규제를 유예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국민의힘은 중소기업 성장을 위한 지원책도 공약했다. 중소기업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정책금융기관의 수출팩토링 지원을 확대하고 우수 중소기업을 수출마케팅·금융·기술 개발 등을 연계 지원한다. 기술 경쟁력이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연구개발(R&D)와 스마트화·디지털화도 뒷받침한다. 국민의힘은 앞으로 중소기업 현장 목소리에 귀기울여 현장 애로를 해소하는 것은 물론 중소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2.22 I 경계영 기자
파주시, 내달 5일부터 아동 대상 '북스타트 책꾸러미' 배부
  • 파주시, 내달 5일부터 아동 대상 '북스타트 책꾸러미' 배부
  •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파주시가 북스타트코리아와 함께 지역 아동들에게 책을 선물한다.경기 파주시는 내달 5일부터 22곳의 지역 공공도서관에서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북스타트 책꾸러미를 배부한다고 21일 밝혔다.(포스터=파주시 제공)올해 북스타트 선정도서는 파주시가 직접 도서선정위원회로 참여해 사서와 시민들이 최종도서 목록을 선정, 함께 읽기 좋은 책들을 골랐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이렇게 선정해 배부하는 책꾸러미는 영유아들의 연령대에 맞춘 도서 2권과 북스타트 안내 책자, 북스타트 선정도서목록을 담았다.북스타트 책꾸러미 배부 대상자는 파주시에 주소를 둔 0~18개월(북스타트), 19~35개월(북스타트플러스), 36개월~만 6세 미취학아동(보물상자)에 해당하는 영유아다.아기나 가족 중 1명이 파주시 도서관 등록 회원이어야 하며 가족관계증명서 또는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 도서관에 방문하면 책꾸러미를 받을 수 있다.이와 함께 시는 파주중앙도서관과 교하도서관, 가람도서관, 금촌3동솔빛도서관에서 북스타트와 연계한 책놀이 프로그램이나 양육자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서병권 중앙도서관장은 “이번 책꾸러미 배부 행사는 아기와 양육자가 그림책 읽어주기를 통해 서로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면서 풍요로운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시간을 위해 추진한다”며 “책과 친해진 아이들이 자라서도 책과의 친교를 통해서만 발견되는 소중한 인간적 능력을 기를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북스타트는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라는 취지의 사회적 육아 지원사업으로 지방자치단체와 비영리단체인 북스타트코리아가 함께 펼치는 지역사회 독서문화 운동이다.
2024.02.21 I 정재훈 기자
  • 아이월드제약 "지난해 흑자전환… 올해 매출 300억 달성 기대"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아이월드제약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했다고 2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0% 상승한 165억원을 기록했다. 아이월드제약은 지난해 본사 GMP갱신과 일부 설비 교체로 인해 공장 가동이 두 달 가량 멈춘 상황에서도 흑자전환을 한 것은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 설비가 추가되면 연 매출 30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의 지아허브로부터 한약재 추출 건조엑스를 대량으로 공급받을 경우 현재 현재 부족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아이월드제약은 지난해 하반기 태국CP그룹에 ‘아기상어비타톡톡’ ‘타트체리콜라겐’ ‘비타7’라는 세 가지 품목을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태국의 2만여개의 세븐일레븐 편의점과 로터스 등 대형마트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현재 태국 현지에서의 품목허가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빠르면 다음달 초 타트체리 콜라겐부터 판매허가가 날 것으로 회사는 전망하고 있다. 앞서 아이월드제약은 지난 5일 연 임시주주총회에서 미국시장으로의 건강기능식품 사업확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주류사업을 추가적으로 사업목적에 올렸으며, 아이월드제약에서 독점 판권을 가진 해마를 추출해 만든 해마주가 새롭게 출시됐다고 했다. 전광석 아이월드제약 대표는 “올해를 매출성장의 원년으로 삼고 부가가치가 높은 의약품목 위주로 본사 공장에서 생산하고 생산공정이 단순하고 부가가치가 큰 비타민제도 생산품목에 편입시키겠다”며 “공장의 수익구조를 개편하고 추가로 설비를 확장해 2025년 상반기에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1 I 석지헌 기자
“혼자 돈 벌기 지긋지긋해” 셋째 낳은 아내에 이혼 요구
  • “혼자 돈 벌기 지긋지긋해” 셋째 낳은 아내에 이혼 요구[사랑과 전쟁]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결혼한 후 셋째 아이를 낳은 아내에게 “혼자 돈 버는 게 지긋지긋하다”며 이혼을 요구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게티이미지)21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3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는 여성 A씨가 셋째를 낳고 산후조리 중 남편이 이혼을 요구했다며 재산분할과 양육비에 대해 고민을 나타냈다.A씨에 따르면 신혼 생활을 남편의 회사 사택에서 시작하며 혼수는 따로 하지 않았다. 기본적인 살림살이가 있는 데다 사택 내부가 좁아 제대로 가구를 넣을 수도 없었다.하지만 이를 빌미로 시댁에서는 툭하면 “해 온 것도 없다”는 말을 했고 아이를 낳은 뒤 남편 또한 A씨가 집에만 있는 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해 아이들을 어린이집에 맡기면 아르바이트를 했다. 남편은 생활비를 따로 주지 않았던 탓에 A씨가 아르바이트 한 돈은 모두 생활비로 들어갔다. 혹여 생활비가 부족할 때는 남편에게 사정해야 겨우 30~50만 원씩 받을 수 있었다고.시간이 흘러 드디어 집을 마련한 A씨는 셋째를 낳고 친정에서 산후조리 중 남편으로부터 이혼 요구를 받았다. A씨는 “숨 막히게 살아온 건 오히려 저이기에 당장이라도 이혼하고 싶지만, 세 아이를 혼자 키울 생각을 하니 막막하다”며 “재산분할은 어떻게 되는지, 혼수나 예단을 해 오지 않는 것이 재산분할에 불리한지, 아이들 양육비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머릿속이 복잡하다”고 전했다.사연을 접한 박경내 변호사는 “A씨에게 특별한 유책사유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이어 “A씨가 만약 이혼을 원하지 않는다면 남편은 소송을 걸어올 것으로 보인다”며 “법원에 가사조사시 이러한 의사와 혼인관계 회복을 위한 노력 등을 구체적으로 진술하시고, 부부상담 등 조정조치를 통해 도움을 받아 혼인관계 회복을 구하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현재 A씨는 갓난아기를 양육 중이기에 당장 일을 할 수는 없는 터, 생활비가 필요한 상황인 것에 대해 박 변호사는 “이혼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상대방에게 A씨와 갓난아기를 위한 부양료를 청구할 수 있다”며 “남편이 이혼소송을 걸어온다면 부양료 및 양육비 결정을 구하는 사전처분신청을 할 수도 있다. 이는 이혼을 하지 않아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결혼 당시 예단이나 혼수 비용이 없었던 것이 재산분할에 영향을 끼치는 지에 대해서는 “이혼 시 재산분할의 대상이 되는 것은, 부부가 힘을 합하여 형성한 부부공동재산으로, 재산을 나누어 갖는 것이지 이미 지출된 비용은 분할대상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남편이나 남편 가족들이 A씨에게 혼수와 예단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책망하면서 폭언한 행위가 민법에 따른 ‘부당한 대우’에 해당하는 정도라면 이를 근거로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다”고 봤다.아이 셋의 양육비에 대해 박 변호사는 “이혼소송 중에도 임시양육자지정 및 양육비 사전처분을 신청해 결정을 받을 수 있고, 남편이 사전처분을 불이행하는 경우에는 과태료신청 등으로 간접적으로 강제하는 방법이 있다”며 “2024년부터 지자체 출산지원금 제도도 시행되고 있으니 적극적으로 알아본 후 지원금도 잘 챙겨 수령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02.21 I 강소영 기자
라이온스 354-B지구 1지역, 미혼모 가정에 온기 전달
  • 라이온스 354-B지구 1지역, 미혼모 가정에 온기 전달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지구 1지역이 경기도내 미혼모 가정에 온기를 전달했다.19일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지구 1지역 2023년~2024년 회장단과 유아용품 전문기업 (주)토드비는 수원시 소재 지구본부에서 (사)한국미혼모가족협회 경기지회에 보냉백, 아기띠, 카시트, 쌀, 헤어드라이기 등 500만원 상당의 유아 및 생활용품을 전달했다.19일 조원경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지구 1지역 부총재가 한국미혼모가족협회 경기지부 정수진 팀장에게 미혼모 가정을 위한 유아 및 생활용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국제라이온스협회 354-B지구 1지역)전달식에는 조원경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지구 1지역 부총재와 한국미혼모가족협회 경기지부 정수진 팀장 등이 참석했다.이날 전달된 물품은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지구 1지역 회장단의 성금과 토드비의 후원으로 마련됐다.조원경 부총재는 “어려운 형편의 미혼모 가족의 사연을 듣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1지역 회장단과 각종 용품을 준비했다”라며 “경제 불황속에서도 후원에 동참해 준 토드비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먼저 손을 내미는 진정한 봉사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이길봉 토드비 대표이사는 “유아용 브랜드인 토드비가 경기지역 미혼모 가족에게 작은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너무 뿌듯하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2.20 I 황영민 기자
푸바오, 3월 3일까지만 만난다…중국 이동 준비 시작
  • 푸바오, 3월 3일까지만 만난다…중국 이동 준비 시작
  • 에버랜드 판다 ‘푸바오’[이데일리 김명상 기자]아기 판다 ‘푸바오’를 볼 수 있는 기간이 3월 3일까지로 정해졌다. 에버랜드는 4월초 중국으로 이동하는 푸바오가 3월 3일까지 판다월드 방사장에서 고객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푸바오는 야생동물에 대한 국제 규정에 따라 판다월드 내실에서 비공개 상태로 건강 및 검역 관리를 받는 것은 물론, 사육사들의 특별 보살핌 아래 이송 케이지 적응 등 준비 과정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게 된다.현재 푸바오는 매일 오후 시간에만 고객들과 만나고 있는데, 3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은 판다월드 운영 시간 중에 푸바오를 종일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푸바오를 국내에서 마지막으로 직접 볼 수 있는 3월 3일 당일에는 실시간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검토하고 있다.에버랜드는 푸바오와 이별을 아쉬워하는 팬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현재 강철원, 송영관 사육사 등 판다 할아버지들은 푸바오가 판다월드에서의 즐거웠던 순간을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평소 좋아했던 대나무 장난감을 다시 만들어 주고, 해먹, 벤치 등 인리치먼트(행동풍부화) 스팟을 다채롭게 조성해주고 있다.오는 25일부터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는 푸바오 응원 댓글 이벤트가 진행돼 푸바오에게 전하고 싶은 말과 응원 메시지 등을 남길 수 있다. 댓글 참여자 중 10명을 선정해 에버랜드 이용권과 푸바오 기념 굿즈를 선물한다.판다 가족 테마 갤러리 ‘바오 하우스’에서도 푸바오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응원 메시지는 푸바오가 좋아하는 유채꽃 모양의 예쁜 디자인에 담겨 4월초 이동 당일, 에버랜드 거리에 꽃길 형태로 장식될 예정이다.이동 전 검역 및 준비 과정을 위해 푸바오를 직접 볼 수 없는 3월 4일부터는 푸바오 특별 영상 상영회를 진행해 에버랜드 실내 극장에서 매일 2회씩 상영할 예정이다.강철원 사육사가 푸바오에게 전하는 마음은 물론, 판다 가족과 사육사의 이야기를 담은 신간 에세이 ‘나는 행복한 푸바오 할부지입니다’도 오는 21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해 27일 출간된다. 에버랜드 홈페이지에 공지된 판다 ‘푸바오’ 응원 이미지
2024.02.19 I 김명상 기자
  • 마라탕 등 지극적인 음식에 빠진 소아청소년, 소아비만 원인 될 수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어른들 뿐 아니라 소아청소년들 사이에서도 맵고 달고 짠 음식을 먹는 것이 유행이다. 요즘은 초등학생도 마라탕, 매운 떡볶이, 매운 닭강정을 즐겨먹고 디저트로 탕후루를 찾는다. 특히 과일에 설탕 코팅을 바른 탕후루는 어린 아이들에게 인기있는 간식이다.함소아한의원 양가은 원장은 “지나치게 맵고 달고 짠 음식은 성장기의 소아청소년 건강에 다양한 문제를 일으킨다”며, “자극적인 입맛에 길들여진 식습관은 과식, 영양과잉으로 이어지기 쉽고 이는 비만 및 당뇨, 고지혈증, 고혈압과 같은 성인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어려서 형성된 식습관은 소아기뿐 아니라 성인기의 비만과 건강에도 중요한 영향을 주므로 관심이 필요하다” 고 조언한다.◇ 맵단 음식, 과식 위험 높고 혈당조절에 부담… 자극적인 식습관 지속되면 소아비만 원인 될 수 있어대부분 맵고 달고 짠 음식들은 칼로리가 높고 계속 먹게 되는 중독성이 있으므로 전체적인 음식 섭취량이 늘어 과식의 위험이 크다. 이는 불필요하게 혈당을 올리거나, 혈당 조절에 부담을 줘 소아 당뇨의 발생률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소아청소년기의 뇌는 강한 자극에 더 예민하고 중독이 나타나기도 쉬워 맵고 달고 짠 음식에 자주 노출되다 보면, 이후에 더 강렬한 맛을 찾게 된다. 이러한 식습관이 지속되면 체중이 늘게 되고 비만이 되기 쉽다. 소아비만의 심각성은 성인기와는 다르게 지방 세포의 수 자체가 느는 것인데, 이는 성인기에도 교정이 어려운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소아청소년 시기는 평생의 식습관을 만들어가는 때인데, 이 시기의 식습관이 성인기까지 이어지면 여러 성인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아울러 비만에 대한 문제 외에도 맵고 달고 짠 음식은 위장을 자극하여 소화 기능을 떨어뜨리게 된다. ◇ 어려서 부터 자연식 식단과 과식하지 않는 식습관 형성… 스트레스 해소 위한 폭식, 자극적인 음식 삼가고 야외활동 늘려 기혈 순환 도와야소아 비만은 반드시 예방하고 조절해야 하는 질병에 해당된다. 최근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소아청소년 5명 중 대략 1명 꼴로 비만율이 증가했다고 보고된다. 소아비만은 성조숙증, 키 성장에도 위험인자가 될 수 있는 만큼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비만이 가속화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우선, 어린 나이일수록 자연적인 음식에 꾸준히 노출되어 섭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위장은 자극적인 맛과 과식에 과로하기 쉽다. 충분히 소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자극적인 음식 섭취가 반복되면 소화기의 노폐물인 습담이 쌓이기 쉬운데, 이는 소화력 저하와 노폐물 배출 부족으로 이어진다. 채소, 과일, 고기의 자연스러운 맛에 꾸준히 노출되도록 하여 위장의 건강한 움직임을 도와야 한다. 특히 만3세 이하의 어린 아이들이 식습관을 바로잡아갈 수 있도록 매 끼니 건강한 식재료를 조금씩이라도 맛볼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을 충분히 마셔 대사를 활성화하고 노폐물의 배출을 돕는다. 물은 대사를 활성화하고 대소변으로 노폐물이 충분히 빠져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므로 건강한 다이어트에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자극적인 음식을 먹을 때 탄산음료나 가당 음료의 섭취를 피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게 해야 한다. 이와 함께 불필요한 위열을 줄여 식욕이 과하게 늘어나는 것을 예방해야 한다. 섬유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을 자주 섭취하고, 고기를 먹을 때는 김치나 장아찌류보단 쌈 채소나 구운 야채, 버섯 등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야채나 과일은 갈아 주스로 마시기 보다는 씹어 섭취할 수 있게 한다. 양가은 원장은 “소아청소년들이 스트레스를 적절히 해소하지 못하는 것 역시 과한 식욕을 일으키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찾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운동과 야외 활동을 늘려 기혈 순환을 돕고 기운이 울체되는 것을 예방하는 것도 필요하다.” 고 말한다. 이어 “비만인 경우에는 적극적인 치료도 중요하다. 비만의 원인에 따라 에너지 소모량을 늘려주고, 변비와 소화기 식적의 정체를 개선하고, 적절한 운동과 활동을 할 수 있게끔 순환을 돕고 피로도를 줄여주는 것이 한방 소아 비만 치료의 목표가 된다”고 말했다.
2024.02.19 I 이순용 기자
SSG닷컴, ‘상반기 베이비페어’ 프로모션 진행
  • SSG닷컴, ‘상반기 베이비페어’ 프로모션 진행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SSG닷컴은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상반기 베이비페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프리미엄 유아 용품부터 기저귀, 물티슈 등 육아 생필품까지 폭넓은 상품을 둘러볼 수 있으며 신학기를 맞아 대표 상품 특가 판매를 이어간다.프리미엄 브랜드 라인업으로는 ‘부가부’, ‘스토케’, ‘잉글레시나’ 등 유모차 인기 모델과 ‘다이치’, ‘브라이텍스’, ‘폴레드’, ‘조이’ 카시트, ‘도노도노’ 범퍼침대 등도 만나볼 수 있다.육아 생필품에선 ‘하기스 브랜드위크’를 진행해 전 상품 10% 할인쿠폰을 발급하며 ‘엘프레리’ 에어씬 기저귀 론칭을 기념해 최대 35% 할인한다. ‘아이러브베베’, ‘베베숲’ 등 아기 물티슈도 최대 40% 할인가에 구매 가능하다.신학기 의류 기획전도 진행한다. ‘블루독’, ‘알로봇’ 상·하의세트, 맨투맨, 경량자켓류 등을 최대 30% 할인하며 25% 추가 할인 쿠폰도 발급한다. ‘밤부베베’ 전 상품 최대 55% 할인 및 구매 금액대별 사은품 증정, 유아의류 전 상품 단독 5% 적립 프로모션 등도 준비했다.가방, 신발 등 잡화도 만나볼 수 있다. ‘폴로 키즈 오리지널 포니 스쿨백’ S/S 시즌 신상품을 단독 판매하며 해당 브랜드 30만원 이상 구매시 머그컵을 증정한다. ‘블랙야크키즈 브라이트 책가방세트’ 및 ‘네파키즈 신학기 슈즈’도 최대 59% 할인가에 선보인다.선물하기 좋은 인기 완구도 있다. ‘마이크로킥보드 맥시T 디럭시 LED’를 최대 25% 할인한 단독 특가에 선보이며 신생아 및 유아에게 인기인 ‘립프로그’, ‘젤리캣’은 최대 57%, ‘플레이모빌’은 최대 35% 할인한다.또한 매일 오전 10시부터는 선착순 타임딜을 진행한다. 행사 첫날인 오는 19일에는 ‘조이 아이스핀360 신생아 카시트’를 59만원에, 20일에는 ‘하기스 네이처메이드 팬티형 기저귀 3~6단계 1박스’를 7만890원에 판매한다. 이후 ‘아디다스키즈 슈퍼스타 주니어 스니커즈’, ‘빈폴키즈 레인보우 파츠 책가방 세트’ 등을 차례로 선보인다.더불어 쓱닷컴은 매일 자정부터 일별 선착순으로 유아동 상품에 적용 가능한 10% 장바구니 쿠폰을 발급한다. 행사카드로 결제 시 청구할인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 갤럭시북4’ 최대 26% 할인, ‘갤럭시탭 S9 FE 플러스’, ‘갤럭시탭 A9 플러스’ 등 인기 모델을 최대 25% 할인하고 ‘LG전자 울트라북+그램뷰’ 한정 패키지를 단독 기획 89만원대에 선보인다.박미연 SSG닷컴 아동MD팀장은 “신학기 및 봄맞이에 어울리는 다양한 신상품과 특가 상품을 준비했다”며 “평소 구매하고 싶었던 프리미엄 상품 및 육아 필수품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2.18 I 김정유 기자
 선천성심장병은 유전병인가?
  • [아이 심장] 선천성심장병은 유전병인가?
  • [부천세종병원 소아청소년과 진료부장] 지금은 진료실에서 이런 광경을 볼 수 없지만 30여년 전에는 수시로 볼 수 있었던 일화를 소개하며 이야기를 시작하려한다. 한 엄마가 태어난지 한달도 안된 신생아를 안고 외래 진료실을 찾았다. 부천세종병원 소아청소년과 진료부장예방접종을 하려고 개인소아과를 들렸는데 심장에서 잡음이 들린다고 선천성 심장병이 의심되니 소아심장 전문의를 찾아가라하여 엄마와 할머니가 같이 방문했다. 엄마는 심장병이라는 소리에 사색이되어 있고 할머니는 무언가 못마땅한 표정이었다. 청진 소견에서 수축기 심잡음이 들렸고 가슴 사진을 보아서는 심실중격 결손증이라는 심장의 우심실과 좌심실 사이에 있는 심실중격에 구멍이 난 선천성 심장병이 의심되었고 심초음파검사 결과 확진이 되어서 진료실에서 질환에 대해 설명을 시작했다. 일단 선천성심질환은 심장의 구조적 이상이므로 그림을 그려가면서 설명을 시작했다. 심장의 구조는 2심방 2심실인데 두심실 사이에 심실중격으로 막혀야할 곳에 구멍이 있어서 대동맥으로 나가야할 좌심실의 피가 일부 심실중격의 구멍을 통해 우심실로 새어서 폐동맥으로 가는 피의 양이 증가하게 되고 결국은 심장에 부담을 주게 되는데 구멍의 크기와 위치가 치료 결정에 중요하며 이 구멍은 태어날 때부터 있어 선천성이라는 이름이 붙는다고 설명을 하고 있을 즈음 할머니의 질문이 툭 던져진다. 본인 집안에는 심장병 환자가 하나도 없었는데 우리 손자가 어떻게 심장병을 갖고 태어났는지 궁금하다며 힐끗 며느리를 쳐다본다. 며느리는 죄 지은 사람이라도된듯 아기 얼굴만 쳐다보며 눈믈을 흘린다. 이런 어처구니 없는 장면을 여러번 겪어본 나로서는 금방 이 상황을 알아채고 선천성 심장병의 원인에 대해서 설명을 한다. 이 질환은 태어날 때부터 갖고 태어나 많은 분들이 유전병이라고 잘못 알고 계시며 실제 원인은 현대 의학으로 아직 잘 모르는 것이 정답이라고, 유전적 원인으로 밝혀진 부분은 10% 정도이고 그밖에 임신 중 산모가 복용한 약이나 앓았던 질환 등도 원이이되지만 전체 원인의 2% 정도여서 결국 90% 가까운 경우는 원인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결론적으로 선천성심질환이 유전병이라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고 생각보다 그 빈도도 많아서 출생하는 신생아 100명 중 한명은 선천성심질환을 갖고 태어난다고 설명을 드리면 엄마도 표정이 조금 나아지고 할머니도 미안한 기색을 보이게 된다. 그러면서 치료와 치료 성적에 대한 설명을 드리면 더욱 안심하는 분위기가 된다. 선천성심질환으로 태어나는 신생아 중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반 정도이고 그것도 의학의 발달로 수술이나 시술로 잘 치료되어 대부분이 정상적인 성장과 발달을 보이니 크게 걱정말라는 당부의 말을 마치면 두 분의 얼굴에는 안도의 미소가 피어난다.
2024.02.17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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