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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성남시장 “코로나19 백신 기업 생산능력 최고수준”
  • 은수미 성남시장 “코로나19 백신 기업 생산능력 최고수준”
  • [성남=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은수미 성남시장이 5일 지역내 코로나19 백신 생산기업인 SK바이오사이언스를 방문했다.이날 SK디스커버리 최창원 부회장과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 형식으로 백신 생산 및 유통 상황을 전달받고, 자체 백신 개발을 위한 연구가 한창인 연구소를 돌아봤다. 코로나19 백신의 지속적이고 공평한 보급과 국내 기술력으로 우리 백신 개발에 대한 자신감을 확인했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7월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19 백신 원액 및 완제에 대한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하여 현재 경북 안동에 위치한 공장에서 위탁 생산 중에 있으며, 최근 국내 최초로 노바백스사와 기술 이전 방식으로 코로나19 백신 국내 생산·공급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은수미 시장은 “어제까지 총 3209명의 접종을 완료했다. 우리 기업의 백신 생산 능력은 의심할 여지없이 최고수준으로 알고 있다. 연내 의미있는 집단면역이 형성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코로나19 백신 생산 및 공급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기업하기 제일 좋은 도시답게 시도 산업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기업의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시는 바이오헬스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2026년까지 바이오헬스 벨트 조성을 추진 중에 있다. 인공지능이 결합된 디지털헬스케어를 핵심 전략으로 민관협력 오픈 이노베이션 기반의 바이오헬스 허브 조성은 물론 수요 맞춤형 기업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스마트 건강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핵심 사업 중 하나인 주택전시관 부지를 개방형 이노베이션 플랫폼 기반의 성남 바이오헬스 허브로 개발하기 위한 개발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
2021.03.05 I 김미희 기자
에이티세미콘, 리더스 기술투자 인수 결정…”신기술 투자 확대 및 역량 강화”
  • 에이티세미콘, 리더스 기술투자 인수 결정…”신기술 투자 확대 및 역량 강화”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반도체 후공정 토탈솔루션 기업 에이티세미콘(089530)이 신기술투자 전문회사 리더스 기술투자(019570)와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지난 4일 에이티세미콘은 주식양수도 계약을 통해 리더스 기술투자 주식 2000만주를 취득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주식 취득이 완료되면 에이티세미콘이 리더스 기술투자의 최대주주(지분율 20.67%)가 된다.에이티세미콘 관계자는 “인수가 완료되면 리더스 기술투자가 보유하고 있는 신기술투자 관련 네트워크 및 솔루션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며 “특히 신규로 추진 중인 바이오사업에서 시너지 창출 및 중장기 사업 강화 전략 구축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리더스 기술투자는 1986년 설립된 이후 지속적인 사업 확장을 통해 지난 1989년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신기술사업에 대한 투자 등을 주된 사업으로 하고 있고 최근 주식양수도계약 등을 통해 에이스바이오메드와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 중인 제넨셀 등의 지분을 취득한 바 있다. 제넨셀은 항바이러스제 전문 개발 기업으로 지난해 12월 경희대 부설 바이오메디컬연구센터와 인도에서 진행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을 완료한 바 있다.에이티세미콘 관계자는 “오는 4월 20일 주식양수도 대금에 대한 잔금이 집행될 예정이고 이후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정관 변경 및 등기임원 선임이 진행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2021.03.05 I 박정수 기자
하이웨이원, 스웨덴 친환경 난로 업체 '바우니' 독점 계약 체결
  • 하이웨이원, 스웨덴 친환경 난로 업체 '바우니' 독점 계약 체결
  •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글로벌 브랜드 라이선스 보유사인 메디톡스 계열사 하이웨이원(대표 구자용)은 스웨덴 친환경 난로 전문 업체인 ‘바우니’(VAUNI)社와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바우니는 스웨덴의 샬머스 공과대학교의 소렌 소렌더 혁신 공학 명예교수의 개발로 바이오에탄올을 태워 아파트나 캠핑장 등 실내외 어디에서든 안전하게 불멍을 즐길 수 있는 친환경 난로를 선보였다.바이오에탄올은 옥수수나 사탕수수 등 식물성 유래 자원으로 만든 알코올을 바이오매스로 발효, 증류해서 만든 연료로 장작을 태우는 벽난로와 달리 그을음이나 연기가 나지 않는다. 덕분에 벽난로와 장작 난로에선 필수였던 굴뚝이나 배관을 설치할 필요가 없다. 석유같은 화석연료처럼 한정된 자원을 사용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재생 가능 자원으로 주목받는 연료이기도 하다.바우니의 대표적인 친환경 난로 글로브(Globe)는 벽과 분리되어 별도의 설치가 필요 없는 독립형 모델로 열을 최대한으로 모을 수 있도록 반구형으로 디자인됐다. 본체 높이와 화력을 조절할 수 있는 건 물론 방향도 360도 어느 곳으로나 바꿀 수 있다. 바이오 에탄올을 이용해 불을 내기 때문에 그을음이나 매연 같은 게 나오지 않아 매캐한 냄새나 매연 없이 쾌적하고 효율적으로 공간을 따뜻하게 만들 수 있다. 불을 피우기 시작해도 둥근 본체 바깥쪽은 뜨거워지지 않게 설계하는 등 무엇보다 안전에 신경을 썼다.또한 북유럽 특유의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난방 효과는 물론 인테리어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불을 켜지 않고 거실 한 쪽에 세워두기만 해도 포인트 가구처럼 활용할 수 있다.‘바우니’는 글로브의 벽걸이형 모델인 쿠폴라(Cupola)도 내놓은 상태다.하이웨이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멍하니 불꽃을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해진다는 불멍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었다”며 “최첨단 미학과 기술 혁신이 결합된 바우니가 힐링 라이프를 즐기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한편 하이웨이원은 폴란드 국민화장품 ‘지아자(Ziaja)’를 비롯해 독일의 대표 배쓰 브랜드 ‘크나이프(Kneipp)’, 세계 110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슬림 미용 기기 프랑스 LPG사의 ‘웰박스(wellbox)’, 태양의 나라 스페인의 선케어 브랜드 이스딘(ISDIN) 등 이미용, 건강, 패션, 명품 등 국내외 300여 개 브랜드의 라이선스를 보유, 독점 유통하고 있는 회사로 전 세계 인기 브랜드의 아시아 판권, 제조 판권 등을 추가로 확보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2021.03.05 I 이재길 기자
바이오다인, 공모가 3만원…희망밴드 상단 초과
  • [마켓인]바이오다인, 공모가 3만원…희망밴드 상단 초과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암 조기진단 장비 및 시약 키트 제조기업 바이오다인이 지난 2일과 3일 양일간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희망 밴드 최상단을 초과한 3만원으로 공모가를 최종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455곳의 투자기관들이 참여해 경쟁률 1365대 1을 기록했다. 이에 공모 희망 밴드(2만2500~2만8700원)의 최상단을 초과한 3만원으로 최종 공모가를 결정했으며, 이에 따른 공모 규모는 300억원이다. 바이오다인의 상장 직후 예상 시가총액은 1850억원이다.2바이오다인은 액상세포검사(LBC, Liquid-based Cytology, LBC) 전문기업으로 2013년 자체 개발한 ‘블로윙 테크놀로지’를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이 선점하고 있는 LBC 시장에서 해외 25개국에 수출, 국내에서는 5대 검진센터는 물론 주요 대학과 병원에 공급하고 있다.임욱빈 바이오다인 대표이사는 “바이오다인만의 ‘블로윙 테크놀로지’ 기술의 오리지널리티(originality)를 높게 평가해주시고, 수요예측에 참석해주신 기관투자자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최근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에서 방식과 원리 자체에 대한 특허를 취득한만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들이 선점하고 있는 LBC 시장에서 국내 기술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수요예측을 마친 바이오다인은 8일과 9일 일반청약을 거쳐 오는 17일 코스닥 시장에서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003540)이다.
2021.03.05 I 권효중 기자
이수앱지스 “애브서틴, 호주 비교 임상1상 완료”
  • 이수앱지스 “애브서틴, 호주 비교 임상1상 완료”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이수앱지스(086890)는 희귀의약품으로 판매 중인 고셔병 치료제 ‘애브서틴’이 호주에서 비교 임상 1상을 진행한 결과, 세레자임과의 약동학적 동등성을 입증했다고 5일 밝혔다.애브서틴은 미국 제약사 사노피 젠자임의 시판 의약품 ‘세레자임(성분명 : 이미글루세라제)’과 동일한 성분을 보유하고 있는 고셔병 치료제다. 회사 측은 한국에서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아닌 희귀의약품으로 허가를 취득해 허가 규정이 상이한 해외시장 확장에 일부 제약이 있었으나, 이번 임상 결과로 해외 판로 확대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했다.이번 임상시험은 세계 3대 CRO 중 하나로 손꼽히는 파렉셀(PAREXEL)이 담당하는 가운데, 호주 사이엔티아 클리니컬 리서치센터에서 진행됐다. 건강한 성인 총 36명이 애브서틴과 세레자임에 각 18명씩 배정됐으며, 총 기간은 지난해 1월 말 첫 대상자 방문(First subject First Visit)에서 마지막 대상자 종료 방문(Last Subject Last Visit)까지 6개월이 소요됐다.이수앱지스 측은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애브서틴과 세레자임 간의 약동학적 동등성이 검증됐으며, 비교 평가를 통해 애브서틴의 전반적인 안전성과 내약성 또한 입증됐다고 전했다.이수앱지스 관계자는 “애브서틴은 신약에 준해 임상 1상, 2상, 3상을 모두 마쳐 안전성과 효능이 입증된 치료제로 이란에서는 모든 고셔병 환자가 애브서틴을 처방받고 있다”며 “10여년간 투약 경험을 통한 효능은 물론, 이번 비교 임상 1상으로 세레자임과 약동학적 동등성까지 입증된 만큼, 이수앱지스의 대표 바이오시밀러 제품으로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도 한층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1.03.05 I 박정수 기자
"3월 코스닥150 편출 많아…신규편입 예상 종목 매수 추천"
  • "3월 코스닥150 편출 많아…신규편입 예상 종목 매수 추천"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3월엔 12월 결산 법인이 결산 사업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에 3월은 다른 달에 비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는 기업이 많이 속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관리종목은 코스닥 바이오 업종에서 집중적으로 나왔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상황을 고려해 코스닥150 지수에 신규 편입될 수 있는 바이오 종목을 미리 매수한다면 큰 수익을 낼 가능성이 크다는 조언이 나온다. 곽성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월엔 코스닥 기업 중 상장폐지나 관리종목 지정 이슈가 발생하는 기업이 자주 나타난다”며 “12월 결산법인은 3월 말까지 결산 사업보고서를 제출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관리종목이나 상장폐지가 되는 주요 원인으로는 △4년 연속 영업적자 △50% 이상 자본잠식 △법인세비용 차감전 계속사업손실 △감사의견 비적정 등이다. 관리종목 지정은 대부분 2017년 이후 관리종목이나 투자주의환기종목 지정으로 코스닥150 지수에 편입돼 있는 종목이 지수에서 제외되는 일은 총 9번 있었는데, 이 중 8번은 3월에 발생했다.과거 코스닥150 종목 중 관리 종목이 지정된 9개 기업의 섹터 분포를 보면 건강관리가 4개, 산업재 2개 정보기술, 자유소비재, 소재가 각각 1개씩으로 나타났다. 강송철 연구원은 관리종목이 되는 주요 원인을 근거로 분석한 결과, 이번에도 건강관리 종목이 편출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신규로 코스닥150에 편입될 확률이 높은 건강관리 종목을 매수하는 투자방법이 유효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강 연구원은 “코스닥150 종목 중에서 관리 종목이 발생할 경우 신규로 편입되는 기업의 주가는 관리종목 지정일 2주 전 매수해서 관리종목 지정일 1달 뒤에 매도했을 때 코스닥150을 16.3%p 아웃퍼폼(2017년 이후 9개 기업)했다”며 “관리종목 지정이 3월말에 모여있는 것을 감안하면 3월 초 코스닥150 수시편입 예상종목을 매수해 4월 말 매도하는 것이 성과가 좋았다”라고 설명했다.이어 “건강관리 섹터에서 신규 편입이 있을 경우 예비 1순위는 바이넥스(053030)로 추정되고 산업재 예비 1순위는 유니슨, 정보기술은 테스나(131970)로 추정된다”라고 덧붙였다.
2021.03.05 I 고준혁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 렉키로나 유럽 심사 결과 주목…목표가↑-키움
  • 셀트리온헬스케어, 렉키로나 유럽 심사 결과 주목…목표가↑-키움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키움증권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에 대해 휴미라 시밀러와 램시마SC로 올해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면서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에 기대를 걸어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가를 기존 12만7489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3% 늘어난 3870억원, 영업이익은 115% 늘어난 918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4일 장 마감 후 공시했다.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를 -12% 하회하였으나, 영업이익은 +5% 상회했다.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해서도 -16% 하락했는데, 평균 환율 하락 영향이 있었고 3분기에 반영되었던 미국향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변동대가가 4분기에는 적게 반영된 영향”이라면서 “영업이익은 연말 인센티브 반영에 따른 인건비 상승 등 으로 판매관리비가 증가했으나, 미국 지역 비중 증가 및 직판체제 안전화 등으로 원가율이 하락해 24%의 양호한 영업이익율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영업 외로는 환율 효과로 인한 외화손실 영향이 가장 컸다.렉키로나를 제외한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7% 늘어난 2조 695억원, 영업이익은 33% 늘어난 4828억원을 전망했다. 허 연구원은 “트룩시마의 경우 화이자의 룩시엔스(Ruxience)에 이어 암젠의 리아브니(Riabni)가 경쟁에 뛰어들어 경쟁 심화에 따른 가격 하락 압박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휴미라 고농도 바이오시밀러 유럽 출시 매출액 1000억원와 램시마SC의 유럽 출시 매출액 3027억원으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허 연구원은 렉키로나에 주목했다. 유럽의약품청(EMA)이 렉키로나에 대한 품목허가 사전 검토절차에 착수한 상태로, 롤링 리뷰(Rolling Review, 순차 심사)‘ 결과를 3~4월 중에 내놓을 것으로 보여 긍정적 결과 및 국가별 계약 체결된다면 실적 및 수익성 개선에 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허 연구원은 “렉키로나가 유럽 긴급사용 승인 및 각 국의 정부와 비축물량 계약이 진행된다면, 2020년 고성장을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할 수 있다”면서 “렉키로나는 여타 기존 제품들과 다르게 신약이라는 점에서 이익개선 효과도 뚜렷할 수 있고 정부 비축 물량이기 때문에 영업 비용 등이 적게 든다는 것 또한 특징”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트룩시마의 점유율 및 가격경쟁 압박, 하반기부터 반영될 램시마SC의 시장 침투 및 렉키로나의 국가별 비축물량 계약이 올해의 관전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2021.03.05 I 김윤지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 영업익 전년비 337%↑…역대 최대
  • 셀트리온헬스케어, 영업익 전년비 337%↑…역대 최대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조6276억원, 영업이익 3621억원, 당기순이익 2404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48%, 영업이익은 337%, 당기순이익은 270%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다.(표=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럽 시장의 가격 안정화 및 견조한 처방이 지속된 점, 미국에서의 주요 의약품의 처방 확대, 일본·중남미 등 글로벌 지역 내 판매 확대 등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특히 북미 지역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 처방 확대가 셀트리온헬스케어 실적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지난달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북미 지역 유통 파트너사인 테바(TEVA)는 2020년도 실적발표를 통해 트룩시마가 미국에서 지난해말 기준 24%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출시 1년 만에 거둔 성과다.셀트리온헬스케어의 실적 성장세는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 램시마SC가 유럽 시장 확대를 앞두고 있다. 지난 달 프랑스에 신규 런칭된 램시마SC는 이달 스페인, 이탈리아, 벨기에, 포르투갈, 핀란드 등 유럽 주요국들에 런칭을 마칠 계획이다. 대부분의 유럽 지역에서 램시마SC를 직접 판매(직판)할 계획으로 가격이 높은 의약품을 직접 판매망을 통해 공급하는 만큼 수익 개선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또 지난달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판매 허가를 획득한 세계 최초 고농도 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CT-P17)’ 역시 올해부터 셀트리온헬스케어 매출에 본격 반영될 전망이다. 회사는 국가별 약가 등재 등 직판을 위한 사전 작업이 마무리되는 올 중순부터 유럽 시장에 유플라이마를 빠르게 출시할 계획이다.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주력 의약품들은 의료진과 환자의 두터운 신뢰 속에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처방이 확대됐으며 그 결과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면서 “기존 제품의 판매 지역 확대와 신규 제품 출시, 코로나19 치료제 글로벌 판매 등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매출 확대와 이익 개선을 이끌 주요 이벤트들을 앞두고 있는 만큼 올해도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3.04 I 왕해나 기자
김영식 “단기 알바뿐인 과기부 1300억 일자리 추경”
  • 김영식 “단기 알바뿐인 과기부 1300억 일자리 추경”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김영식 국민의힘 의원금오공대 총장 출신인 김영식 의원(국민의힘)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1327억 규모 1차 추경안을 비판했다.정부가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고용상황 악화 대응을 위해 마련한 1차 추경안 중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개 사업에서 1327억원이 증액됐는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지능정보산업인프라 조성을 위한 지식베이스 구축 사업으로 이번에 975억원이 증액됐고, 다부처국가생명연구자원 선진화(바이오연구데이터활용기반 조성)에도 150억원이 증액됐다. 두 사업은 모두 데이터 일자리 구축 사업이다. 디지털 경쟁력에 필수적인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확대 구축·개방하고, 바이오 데이터 엔지니어를 양성하는 사업이다.디지털 전환 전문강사 및 컨설턴트 등의 일자리 창출과 연계하여 중소·중견기업 및 비영리기관 등의 디지털 전환 교육·컨설팅을 지원하는데 186억원이, ICT스타트업 대상 멘토링, 투자유치 등을 지원하여 성공률을 높이는 사업(혁신기술기반 벤처성장 지원)에 16억원이 증액됐다.김 의원은 “이번 추경은 단기·임시 일자리 확대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고, 그 규모가 전체 과기부 추경 예산액의 95.6%인 1,269억원에 달한다”면서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렵거나 한계상황인 기업과 산업군에 추경을 통해 지원하는 것에는 동의하나, 단기 일자리 사업은 일자리 통계를 왜곡하는 등 국가 발전을 오히려 저해하는 정책”이라고 밝혔다.이어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은 사업의 범위와 효과성에 대해 의문이 많고, 1,000억원 가까운 예산을 사용하고 쓸모없는 가비지데이터(Garbage- Data)를 양산하는 사업으로 전락할 우려가 있기에 추경안 심사 과정에서 심도깊게 살펴보겠다”고 주장했다.
2021.03.04 I 김현아 기자
인천경제청, 국내외 대면·비대면 맞춤형 투자유치 추진
  • 인천경제청, 국내외 대면·비대면 맞춤형 투자유치 추진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있는 송도 G타워 전경.[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 대면·비대면 방안을 혼합한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을 한다고 4일 밝혔다.인천경제청은 올해 투자유치 계획에서 3대 핵심유치 산업인 바이오, 정보통신기술(ICT), 물류를 중점 분야로 선정했다. 대면·비대면 혼합 마케팅 전략으로 해외 12차례, 국내 16차례 등 전체 28차례의 기업 유치활동을 진행한다. 올 상반기(1~6)에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잠재투자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방식의 투자유치 활동을 한다. 하노버 산업박람회(독일,4월), 바이오 디지털(미국,6월) 등 세계적인 전시회에 온라인으로 참여해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대한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하반기(7~12월)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등에 따라 감염병 상황이 안정되면 대면방식으로 GITEX(두바이,10월), AAPEX(미국,11월) 등 국내외 유력 전시회에 참여한다. 주요 기업에 대한 1대 1 상담을 하고 외국 상공회의소 회원사 대상 투자설명회 등을 개최한다. 이 외에 인천경제청은 이달 중 웨비나(웹세미나), 화상상담 등을 포함한 온오프라인 투자유치 설명회를 시범적으로 시행한다. 바이오, ICT융합, 부품·소재, 유통물류, 관광레저, 교육, 의료, 금융 부문의 발표 동영상 등을 제작해 유튜브에 게시하고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투자 강점을 홍보한다.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올해도 코로나19 상황이 계속됨에 따라 어려움이 있지만 투자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1.03.04 I 이종일 기자
설대우 교수 “백신 제때 공급되면 우리나라는 올해 일상 복귀 가능”
  • 설대우 교수 “백신 제때 공급되면 우리나라는 올해 일상 복귀 가능”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우리나라는 백신이 제대로 공급되기만 하면 11월에는 집단면역에 도달하고 올해 말에는 일상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백신 접종 이후에는 완전히 새로운 변이가 나타나지 않는 이상 다시 대유행이 일어나긴 어렵다.”설대우 중앙대 약학대학 교수.(사진=설대우 교수 제공)설대우(사진)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교수는 3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된 코로나19 백신 접종 상황과 관련해 “11월에 집단면역을 형성하려면 15세 이하 어린아이와 청소년을 제외하고 전 국민의 80~90%가 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백신이 제때 공급되느냐와 중증 부작용 사례가 없느냐는 두 가지가 중요하다”고 짚었다. 아직 백신의 면역 지속기간에 대한 연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만큼 백신 대량 공급과 신속한 접종을 통해 첫 접종자와 마지막 접종자간 간격을 줄여야만 집단면역에 도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설 교수는 전 세계적인 백신 물량 부족 현상에 대해 경계했다. 그는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빨리 화이자와 계약을 했는데도 물량 공급이 원활하지 않고, 독일은 화이자 백신을 자국의 바이오엔테크와 함께 개발했음에도 제대로 공급이 되지 않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는 화이자 백신이 3월말에 50만명분, 2분기에 300만명분이 공급될 예정이지만 국가 간 이해관계 등으로 인해 순조롭게 공급이 될 지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그는 백신 접종 과정에서 중증 부작용이 보고돼 백신 접종이 느려질 수 있다는 점도 우려했다. 설 교수는 “근육통, 발열, 오한 등은 경증 부작용으로 해열제를 맞으면 단기간 내 증상이 개선될 수 있다”면서도 “향후 접종에서 중증 부작용이 보고된다거나 인과관계가 명확하지 않아도 사망자가 나왔다는 점이 알려지면 접종 대상자들이 접종을 기피할 수 있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날 국내 언론들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기저질환 환자 중 2명의 환자가 사망했다고 보도했으나 방역당국은 백신과의 연관성이 입증되지 않았다고 일축했다. 그는 “사망자가 당뇨병, 심장질환 등 지병이 매우 깊었다는 점에서 사망과 백신의 인과관계가 밝혀지지 않았다는 당국 설명에 신뢰가 간다”면서 “앞으로도 사망사례는 나올 수도 있겠지만 가짜뉴스, 불안감 조장 등으로 백신 접종이 지연돼서는 안 되며 오히려 초고위험군일수록 빠르게 접종하는 것을 권고한다”고 했다.설 교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확대가 물량 공급과 신속한 접종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그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모더나, 화이자 백신에 비해 대량생산이 가능하고 국내 SK바이오사이언스가 만들고 있어 대량공급을 할 수 있다. 2~8도 상온 유통이 가능해 배포도 쉽다”면서 “이미 영국 스코틀랜드 지역에서 540만명을 상대로 접종을 하면서 한 번만 접종해도 입원률을 94% 줄인다는 효능을 발표했고 안전성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방역당국이 만 65세 이상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부터 백신에 문제가 있다는 인식을 심어줘 수용성을 떨어트렸다”며 “대량 확보가 용이한 좋은 백신임에도 다른 백신 수급에 문제가 생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대량 접종해야 될 때가 와도 접종 진행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했다. 프랑스는 최근 74세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겠다고 입장을 바꿨으며 독일 역시 고령층에도 해당 백신을 권고하는 새로운 권고안을 내놓을 전망이다. 설 교수는 백신 접종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날 수는 있지만 경각심을 놓지 않으면 집단면역에 이를 수 있다고 봤다. 그는 “이스라엘은 1차 접종자가 50%, 2차까지 접종자가 40% 되는데 긴장이 완화되고 종교적인 이유로 마스크를 잘 쓰지 않아 확진자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었다”면서 “우리나라는 기본적으로 마스크 착용이 잘 지켜지기 때문에 접종이 상당 수준 이뤄질때까지 마스크를 잘 쓴다면 다시 유행이 일어날 가능성이 적다”고 예상했다. 더불어 “전 세계가 내년, 내후년에 코로나19 종식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우리나라는 올해라도 일상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그때가 되면 코로나19는 독감과 같이 사망자가 다소 발생해도, 해외에서 감염자가 유입되도 통제 가능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03.03 I 왕해나 기자
‘작년 77회 셧다운’…제주, 남는 전력 육지로 보낸다
  • ‘작년 77회 셧다운’…제주, 남는 전력 육지로 보낸다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지난해 제주 풍력발전단지가 77회 넘게 ‘셧다운(강제 발전 중단)’ 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비 고장 등의 원인이 아니라 생산한 전력을 저장하거나 송출할 수단이 없어 전력이 남아돌자 취한 조치다. 특히 지난해 중단횟수는 지난 4년간 가장 많았다. 제주에 태양광 등 다른 신재생발전 설비가 우후죽순 들어서면서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더 늘어났기 때문이다. 저장과 송출 시스템을 구축하지 못한 상태에서 ‘묻지마식’으로 이뤄진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 건설이 낳은 예고된 사태다. 1년간 77회 중단이면 평균 4.7일에 한 번꼴로 풍력발전기를 멈춘 셈이다. 정상 가동했을 때 생산 전력량으로 따지면 19.5GWh(기가와트시)나 된다. 전기차 약 40만대를 한번에 완충할 수 있는 규모다. 결국 정부는 결국 제주 내 재생에너지 ‘셧다운 줄이기’에 나서기로 했다. 제주도에 남아도는 재생에너지 전력을 육지로 전송하기로 했다. 과잉 생산되는 전력 때문에 강제로 재생에너지 발전기를 멈춰야 하는 일을 막겠다는 취지다.제주계통 안정 운영을 위한 현안사항과 중·장기 에너지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산업부와 제주도청, 전력거래소, 한국전력, 에너지공단 등이 참여하는 ‘제주도 에너지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제주도를 비롯한 지역주도의 분산에너지 활성화 대책 후속조치 점검 등을 해 나갈 계획이다.◇해저 케이블 통해 잉여전력 육지로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제주도 신재생에너지 홍보관에서 제주지역 재생에너지 출력제어 최소화 방안을 포함한 ‘지역 주도의 분산에너지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분산에너지란 중소 규모의 재생에너지, 열병합발전, 자가발전,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으로 전력 수요가 필요한 곳에서 생산해 해당 지역에서 소비하는 에너지다. 문제는 제주도 내 태양광 발전시설은 대부분 출력제어 설비를 갖추지 않은 소규모의 무인 운영 시설이어서 제주도 조례에 따라 제어 설비를 의무화한 대규모 풍력 발전시설만 셧다운하고 있다. 하지만 투자자 피해를 보상할 근거나 원칙도 없는 상태다. 에너지전환정책에 따라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설비가 전국에 잇따라 들어서고 있는 만큼 송전 제약에 따른 셧다운 사태를 막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제주도의 재생에너지 출력 비중은 2016년 9.3%에서 지난해 16.2%로 높아졌다.이에 정부는 제주-육지 간 해저케이블( HVDC·고압직류송전) 2개 라인을 통해 제주도 내 잉여전력을 육지로 보내기로 했다. 기존에는 육지에서 제주도로만 전력을 보냈으나 역전송 능력을 확보해 반대로 송전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부는 제주도 내 재생에너지 수용 능력이 최대 342㎿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내년 말 제주-육지 간 전력수급 상황에 따라 실시간 양 방향으로 전송할 수 있는 세 번째 해저케이블을 준공하면 도내 재생에너지 수용량은 400㎿ 더 추가할 수 있다는 게 산업부의 설명이다. 여기에 더해 재생에너지의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해 ‘계통안정화 ESS(에너지저장장치)’ 23MWh를 올해 제주도부터 우선 구축하기로 했다. 남는 전기를 담아둘 저장장치를 늘리겠다는 것이다. 잉여전력을 소비하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플러스 DR제도’를 이번 달부터 제주도에 도입한다. 일반적인 DR은 피크수요 시기에 전력수요를 절감하나 플러스 DR은 잉여전력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는 시간에 전력을 사용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남는 전력을 소비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셧다운 횟수를 줄이겠다는 게 산업부의 계획이다.하지만 당장 셧다운을 막을 수단은 없는 상태다. 재생에너지 업계 관계자는 “제주지역의 건설예정인 신재생설비와 수요를 고려한 추가 대책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분산에너지 특구 지정…신재생에너지 직접 판매 허용산업부도 재생에너지 잉여 전력을 수소로 전환(P2G· Power to Gas)하거나 전기보일러 등을 통해 열에너지로 전환(P2H)하는 기술, 전기차 배터리를 ESS처럼 활용하는 기술(V2G) 등을 제주도에서 실증한 뒤 투입할 계획이다.이와 더불어 지역 특성을 반영해 다양한 에너지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맞춤형 마이크로 그리드 사업도 추진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충남 홍성군 원천마을은 축산분뇨를 바이오가스로 전환해 에너지를 생산하고 이를 인근에서 소비한다”며 “이러한 사례를 제주도 내에서도 발굴하고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분산에너지 비중이 높은 지역은 ‘분산에너지 특구’로 지정해 통합발전소 실종, 생산자·소비자 간 직접 거래 등 전력거래 특례를 허용할 계획이다. 2001년 이후 유지해온 한국전력의 전력판매 독점체제를 깨고 제한적이지만 지역별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에 분산해 ‘생산자-소비자’ 간 직접 판매를 허용하는 것이다.정부는 이번에 제주지역 한해 대책을 제시했지만 상반기 중 중장기 제도개선 방향을 종합적으로 담은 ‘분산에너지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다.산업부 관계자는 “시장제도 개선 방안, 인센티브 제도 마련 등 중장기 제도개선 방향을 포함한 분산에너지 활성화 로드맵을 상반기에 수립할 것”이라며 “중앙집중형 위주의 기존 에너지관련 법·규정을 정비하고 분산에너지 확산을 이끌 별도의 특별법 제정을 검토해 하반기에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2021.03.03 I 문승관 기자
바이오다인 “독자적인 LBC 역량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
  • [IPO출사표]바이오다인 “독자적인 LBC 역량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싸우지 않고 적을 이기는 것이 전쟁의 기술이라면 최고의 암 치료는 조기 진단입니다”바이오다인 기업 설명회 캡쳐(자료=바이오다인)임욱빈 바이오다인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3일 온라인으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회사에 대한 포부를 이같이 전했다. 임 대표는 “우리 회사는 ‘최고의 암 치료는 조기 진단’이라는 모토 하에 암 조기 진단을 앞당기기 위해 기존 액상세포검사(LBC·Liquid-based Cytology, 이하 LBC) 방식보다 우수한 ‘블로윙 테크놀로지’를 개발하여 세계로부터 인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바이오다인의 LBC 진단 장비와 진단 시약 키트를 사용하면 체액, 소변, 뇌척수액 및 호흡기와 자궁경부 탈락세포를 채취하여 정확도 높게 암을 조기 진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블로윙테크놀로지 통해 독자적인 LBC 진단 방식 확보바이오다인의 ‘블로윙 테크놀로지’는 기존에 시장에 출시되어 있는 침전식과 필터식 LBC 방식과는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아시아와 유럽은 물론 최근 가장 까다로운 미국에서도 특허를 받았다. 임 대표는 해당 기술에 대해 “파스칼의 원리를 이용했으며 분산과 석션, 블로잉 과정을 거치는데 보통 진단 과정에서는 채취상태에서 얼마나 분산을 잘 지켜주느냐가 핵심”이라며 “분산을 통해 비중이 큰 세포를 석션해서 블로윙을 불어서 붙이는 구조이며 세포 손상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전방산업인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의 패러다임은 점차 예방과 진단으로 변화되고 있으며, 블로윙 테크놀로지를 이용한 LBC 장비와 진단 시약 키트도 세계시장에서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는게 임 대표 설명이다. 바이오다인 기업 설명회 캡쳐(자료=바이오다인)◇ 자궁경부암·AI 진단 시스템으로 사업 영역 확대예방과 진단 시장의 확대 측면에서 자궁경부암 진단 시장은 현재 LBC 검사, 분자 진단 및 면역 진단 등 개별적으로 나뉘어 있으나,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사항 및 높은 정확도를 추구하는 경향에 따라 각각의 진단 방식을 병행하는 검사방식이 증가하고 있다. 바이오다인은 이러한 시장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 LBC 검사, HPV 분자 진단 및 면역 진단을 동시에 가능하게 하여 바이오다인의 시장을 더욱 확장시킬 계획이다.바이오다인의 매출액은 지난 2017년에 47억원, 2018년 38억원, 2019년 41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 3분기까지 매출은 27억원, 영업손실은 12억원을 기록했으며 회사 측은 내년부터 흑자 전환을 기대했다. 임 대표는 “암은 조기에 진단되는 경우 5년 생존율이 크게 높아진다. 이에 따라 질병의 예방과 진단에 대한 중요성이 점차 커지며 글로벌 체외진단 시장 규모도 증가하는 추세”라며 “바이오다인의 LBC 장비는 암의 조기진단 편의성과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높였으며, LBC 장비에 사용되는 진단 시약 키트는 체외진단 분야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자진단과 면역진단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이뿐만 아니라 자궁경부암 자가진단 키트와 AI 진단 시스템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바이오다인 기업 설명회 캡쳐(자료=바이오다인)◇ 공모 자금은 생산 시설 자금 및 운영 자금에 사용바이오다인은 이번 공모를 통해 지속 성장을 위한 글로벌 연구·개발(R&D)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수준의 생산시설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생산시설 기지로는 태국을 고려하고 있으며 바이오 산업 유치를 위해 태국 정부가 내세운 많은 지원 정책을 활용할 방침이다. 더불어, 태국 총판을 통해 태국 내의 판매 기반 및 병원과의 관계를 구축했기 때문에 연구 개발에도 유리할 전망이다. 공모 자금은 시설자금, 운영자금 등에 쓰일 예정이며 특히 △대량생산시설 구축△신규사업 투자 등에 주력할 예정이다. 한편 바이오다인은 지난 2일과 3일 양일에 이어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청약은 오는 8일과 9일에 진행한다. 주당 공모 희망 범위는 2만2500~2만8700원으로 공모 예정 금액은 225억~287억원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100만주, 총 상장예정주식수는 616만8195주로 상장 후 최대주주 등 지분율은 47.38%이며 주관증권사는 대신증권(003540)이다.
2021.03.03 I 유준하 기자
동국제강, 코로나19까지 잡는 컬러강판 국내 첫 개발
  • 동국제강, 코로나19까지 잡는 컬러강판 국내 첫 개발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동국제강(001230)은 항균 컬러강판 ‘럭스틸 바이오’를 개량해 코로나19를 30분 안에 99.9% 사멸하는 성능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지금까지 박테리아, 곰팡이 등에 대한 항균성을 인증 받은 컬러강판은 있었지만 코로나19 등 바이러스 사멸 효과를 검증 받은 컬러강판을 만든 것은 동국제강이 국내 최초다. 동국제강의 항균 컬러강판 ‘럭스틸 바이오’. (사진=동국제강)동국제강은 지난해 9월 국내 바이러스 전문 검증기관과 항바이러스 컬러강판을 연구개발을 시작해 지난달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현재 양산하고자 도료업체와 최종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이번에 개발한 럭스틸 바이오의 항바이러스 첨가제를 도료업체에 공유해 다양한 제품에 빠르게 적용키로 했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을 고려해 공공보건에 힘을 더하고 항바이러스 컬러강판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항바이러스 기술이 더해진 컬러강판은 선별진료소뿐 아니라 수술실, 식품회사, 반도체공장, 제약사, 바이오시밀러 공장 등 생활과 밀접하고 바이러스·세균에 민감한 공간의 내외장재로 수요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국제강은 건축 내외장재 전문 브랜드인 럭스틸에 적용되는 바이오 기술을 향후 가전 전문 브랜드 ‘앱스틸’까지 확대 적용해 모든 주거 환경의 보건안전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동국제강은 세계 1위 항균 솔루션업체인 마크로반과 독점 인증을 받았으며 지난해 12월엔 국내 항균 전문 인증기관인 FITI 시험연구원의 위생 가공 인증업체 및 SF 제품 마크를 획득했다. 동국제강의 항균 컬러강판 ‘럭스틸 바이오’를 적용한 포항 좋은선린병원 호흡기 전담 클리닉 전. (사진=동국제강)
2021.03.03 I 경계영 기자
  • 인바이오, ‘석회황 합제’ 14종 과수작물 월동해충 방제 직권등록 획득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친환경 작물보호제 개발·제조 전문기업 인바이오(352940)는 대표 제품 석회황 합제가 농촌진흥청의 직권으로 ‘14종 과수작물의 월동해충 깍지벌레 방제 약제’ 등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등록은 깍지벌레의 월동기 이후 밀도 관리와 잔류허용물질목록제도(PLS)와 관련하여 작물보호제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석회황 합제는 휴면기에 처리하여 월동병해충의 밀도를 효과적으로 억제하기 때문에 생육기의 병해충 방제 횟수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특히 인바이오의 석회황 합제는 다황화칼슘 함량의 비율이 높고 일정하기 때문에, 방제 효과가 균일하게 나타나 품질의 신뢰도가 높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14종 과수작물에 직권 등록됨에 따라 7만3157헥타르(ha)의 해당 작물 재배면적에 월동병해충 방제를 목적으로 석회황 합제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는데, 이는 기존에 석회황 합제가 등록된 과수작물인 사과, 감귤 재배면적(38,844헥타르)의 약 2배에 해당하는 면적이다.김택수 인바이오 생명과학연구소장(박사)은 “농촌진흥청의 이번 직권등록은 석회황 합제의 월동병해충 방제효과뿐만 아니라 다양한 과수작물에 대한 안전성이 확인된 것에 큰 의미가 있으며, 과수 재배 농업인의 병해충 관리에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그는 또 “인바이오는 앞으로도 농가가 잔류허용물질목록제도(PLS) 시행과 관련해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하고 약효가 우수한 제품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인바이오 석회황 합제는 유기농업자재(공시1-4-012)로 공시되어 있으며, 작물보호제로는 국내 최초로 녹색기술인증(인증번호 GT-12-00241)을 취득한 바 있다.
2021.03.03 I 박정수 기자
‘청년 일자리 살린다’…올해 5.9兆 투입해 청년 104만명 지원
  • ‘청년 일자리 살린다’…올해 5.9兆 투입해 청년 104만명 지원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최악의 고용 한파를 겪고 있는 청년층을 위해 정부가 올해 5조 9000억원을 투입해 104만명 이상의 청년에게 취·창업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한다. 기업이 디지털 직무에 청년을 채용하면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은 5만명에서 11만명으로 확대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채용한 청년에 대해서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공공부문 청년 직접 일자리도 2만 8000여개가 만들어진다.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청년고용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올해 5.9兆 투입해 청년 104만명 지원…민간기업 고용 활성화3일 정부는 이같은 내용의 ‘청년고용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코로나19로 신규채용이 감소하고 대면 서비스업이 침체되면서 청년 일자리 여건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정책 역량을 동원해 청년 고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난해 기준 청년 취업자수는 376만 3000명으로 전년 대비 18만 3000명이 감소했고, 체감 실업률(25.1%)도 전년 대비 2.2%p 증가했다.이번 대책의 핵심은 올해 총 5조 9000억원을 투입해 104만명 이상의 청년에게 취·창업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다. 먼저 민간 기업이 보다 많은 청년을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 이에 기업이 콘텐츠 기획, 빅데이터 등 디지털 직무에 청년을 채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일자리 사업’ 인원을 5만명에서 11만명으로 확대한다. 이 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이 IT 활용 가능한 직무에 청년을 채용할 경우 6개월간 최대 180만원의 인건비 지원하는 사업이다.또 중소기업의 청년 신규채용을 유도하기 위해 특별고용촉진장려금 전체 5만명 중 2만명을 청년층에 우선 지원하고, 청년고용 친화형 R&D 3종 패키지의 적용기간 연장도 검토할 방침이다. 패키지에는 △R&D 정부지원금 4~5억원당 청년 1명 채용의무화 △청년추가채용시 인건비 민간매칭자금으로 인정 △청년신규채용시 2년간 지급 인건비의 일부 기술료 감면 등이 포함됐다.청년 고용 소상공인 1만 6000명에게 청년고용특별자금도 지원하고, 청년 고용유지할 때 대출 이후 1년간 금리를 우대 지원할 계획이다. 또 디지털·비대면, 바이오, 문화·체육·관광 등 새로운 분야에서 전문인력 1만 8000명이 채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청년 창업 지원도 확대한다. 비대면 분야 유망 창업기업 발굴 및 지원을 확대하고, 구글플레이,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과 협업해 청년 창업기업의 해외시장 진입도 지원한다. 또 청년 스타트업이 경영안정을 이루고 도약할 수 있도록 성장단계별 지원을 강화하고 시스템 반도체, 환경 등 분야별 창업도 촉진할 방침이다.공공부문에서도 청년 일자리를 확대한다. 공공기관의 청년고용의무제를 오는 2023년까지 연장하기 위해 연내 ‘청년고용촉진 특별법’을 개정한다. ‘공공분야 체험형 일자리’ 2만 2000명 중 4200명을 1분기 내로 신속 채용하고, 디지털·그린, 생활방역·안전 일자리 등의 분야에서도 청년 직접일자리 2만 8000개를 만들 방침이다.자료=고용노동부 제공◇청년 디지털·그린분야 직업훈련도…취업 정보 인프라도 강화청년이 스스로 능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직업훈련도 강화한다. 디지털?신기술 분야 스타트업 기업이 직접 설계하는 맞춤형 디지털 훈련을 신설해 3000명 규모의 인문계·비IT 전공 청년들을 중심으로 제공한다. 그린뉴딜을 이끌어갈 저탄소·그린 분야 등의 기업이 참여하는 맞춤형 훈련도 실시할 방침이다. 또 직업훈련에 참여한 청년들에게 디지털 초?중급, 인문소양 교육 등을 지원하기 위해 50만원을 지급하는 K-Digital Credit도 4만명에서 8만명으로 확대한다.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항공·관광 업계 종사 청년 △관련 학과 졸업(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훈련을 제공하고, 청년이 선호하는 훈련과정을 지역·시간에 상관없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도록 비대면 방식의 실업자 훈련을 도입한다. 삼성 SSAFY 등 청년들의 호응이 높은 기업주도 훈련이 보다 확산될 수 있도록 기업들과 MOU 체결, 컨퍼런스 개최 등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또 청년들이 취업에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를 쉽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인프라도 강화한다. 전국 108개 대학일자리센터의 기능을 개편해 지원대상을 재학생에서 졸업생까지 확대하고, 인문계 전공자 등에 대한 취업지원을 확대한다. 온라인 청년센터가 청년들의 정보플랫폼이 되도록 취업정보, 심층상담 등을 통합해 상시적으로 제공한다. 성장유망 분야 벤처·스타트업 기업과 청년 간 매칭 강화를 위해 벤처·스타트업이 참여하는 채용설명회도 활성화할 방침이다.◇국민취업지원제도 청년특례도 확대…구직단념청년도 발굴구직에 애로가 있는 청년에게 필요한 맞춤형 고용지원을 확충한다. 국민취업지원제도 청년특례를 5만명 확대해 구직활동에서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취업 가능성을 높인다. 청년특례는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와 최대 300만원의 구직촉진수당 제공한다. 국민취업지원제도 일경험 프로그램도 청년층에 1만명 확대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취업연계가 가능한 민간기업 등에서 3개월 동안 직무수행 중심의 일경험 제공한다.마지막으로 노동시장 밖 청년들에 대한 지원의 사각지대도 해소한다. 먼저 지자체 청년센터를 주축으로 구직단념청년을 발굴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한 종합 고용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직이 장기화되거나 경제활동을 포기하기 전에 청년들에게 조기개입해 고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교육부의 학교 졸업생 정보를 연계·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일자리 창출의 기본은 투자, 혁신, 성장인 만큼 ‘한국판 뉴딜’ 등을 통한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 및 일자리 창출을 추진하고, 규제발굴 및 완화도 지속해 일자리 창출의 동력을 강화하겠다”며 “일자리 창출 여력이 있는 기업들은 청년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만들어서 사회적 연대와 나눔을 실천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자료=고용노동부 제공
2021.03.03 I 최정훈 기자
인트론바이오, '그램 음성균' 대상 신약 후보물질 획득
  • 인트론바이오, '그램 음성균' 대상 신약 후보물질 획득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인트론바이오(048530)는 그램 음성균 (Gram negative bacteria)에 대해 매우 우수한 항균활성을 갖는 엔도리신 (Endolysin) 신약 후보물질 ‘GNA200’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인트론바이오는 창업 초기부터 오랜 기간 관련 연구를 통해 축적된 박테리오파지 및 엔도리신 개량기술을 쌓아 왔다. 이를 통해 그램 음성균인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 (Acinetobacter baumannii)’에 대해 차별적 우수성을 보이는 신약물질인 ‘GNA200’을 최종 선발했다. 지금까지 엔도리신을 포함한 항생제들은 그램 음성균에 존재하는 외막 (Outer membrane) 장벽을 통과하지 못해 효과가 저하된다고 알려져왔다. 인트론바이오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유효 엔도리신을 이끌고 외막 장벽을 보다 용이하게 통과하게 하는 기술을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그램 음성균은 폐렴, 복막염, 요로감염, 혈액감염 등 다양한 질병을 야기한다. 특히 최근 그램 음성균의 항생제 내성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 반해, 그램 음성균 감염에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는 실정이다.회사는 해당 신약물질의 특허기술 권리를 확보하기 위해 우선권 주장 미국 특허출원을 완료했으며, 이를 근거로 글로벌 특허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윤경원 인트론바이오 대표는 “이번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는 물론, 향후 슈도모나스 (Pseudomonas), 크렙시엘라 (Klebsiella) 등의 그램 음성균 슈퍼박테리아 신약 개발에 획기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활용한 신약 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인트론바이오는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슈퍼박테리아에 효과적인 바이오신약을 개발해 오고 있는 기업이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인 로이반트에 1조원 규모 기술수출한 경험이 있기도 하다.
2021.03.03 I 권효중 기자
″고양에 메가 콘텐츠허브 들어선다″…市, IP융복합클러스터 대상지로 선정
  • ″고양에 메가 콘텐츠허브 들어선다″…市, IP융복합클러스터 대상지로 선정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영화, 출판, 게임, 웹툰 등 다양한 산업으로의 확정성이 뛰어난 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가 고양시에 둥지를 튼다.경기 고양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올해 처음 실시한 공모는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조건으로 전국에서 1곳을 선정했으며 고양시는 공모 시작단계부터 적극적으로 나서 경기도,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경기콘텐츠진흥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고양시는 국비 109억8000만 원을 지원받아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를 킨텍스 2단계 지원부지에 2024년까지 조성하고 운영까지 맡는다.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위치도.(지도=고양시 제공)‘콘텐츠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는 다양한 장르와 산업으로 확장 가능성이 높은 원천 콘텐츠를 뜻하며 최근 출판, 영화, 드라마, 웹툰, 게임 등 하나의 콘텐츠가 다양한 산업과의 결합을 통해 기존에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등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시에 따르면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지원사업’은 국내·외 다양한 IP를 바탕으로 콘텐츠 창작·제작, 유통·사업화, 체험·소비의 융복합 생태계를 구축해 고부가가치 시장을 창출하는 혁신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콘텐츠산업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주목 받으면서 전국 지자체의 높은 관심을 받아 왔다.이번 공모 선정을 토대로 고양시는 킨텍스 2단계 지원부지에 클러스터를 조성해 방송·영상, 웹툰, 출판, K-팝 콘텐츠를 중심으로 ICT, 교육, 마이스, 바이오·헬스 등과 융·복합한 콘텐츠를 전 세계로 확산시킨다는 전략이다.사업대상지는 GTX 등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며 주변 330만㎡ 규모에 일산테크노밸리와 킨텍스 제3전시장, CJ라이브시티, 방송영상밸리, 장항공공주택지구가 2024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라 시는 R&D와 유통, 소비, 체험, 전시, 관광, 주거 등이 복합적으로 이뤄지는 메가 콘텐츠 허브로서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재준 시장은 “고양시가 미래 핵심 먹거리 산업인 콘텐츠산업의 혁신공간을 유치하게 됐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핵심 성장동력이자 K-콘텐츠의 성지로 육성해 일자리의 도시, 첨단 자족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2021.03.03 I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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