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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4대 핵심사업 중심 ‘투자전문회사’ 진화 가속화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올해 초 미국 수소에너지 선도 기업 ‘플러그파워’ 투자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핵심 영역이자 ‘꿈의 에너지’로 주목 받는 수소 사업 본격화에 나선 SK㈜의 사업 행보에 시장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SK(034730)㈜는 수소 사업을 신호탄으로 올해를 ‘첨단소재·그린·바이오·디지털’ 등 4대 핵심 사업 실행을 본격화하는 원년으로 정하고 조직 개편 등 회사 역량을 결집해 ‘투자 전문 회사’로의 진화를 가속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SK㈜는 투자 포트폴리오를 4대 핵심 사업 중심으로 재편하는 한편 기존 ‘투자 1센터, 2센터, 3센터, I Cube센터’ 등의 명칭도 △첨단소재 투자센터 △그린 투자센터 △바이오 투자센터 △디지털 투자센터로 변경했다. 미래 성장성이 좋은 포트폴리오를 보유하는 것뿐만 아니라 각 영역별로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투자 생태계(Eco System)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우선 첨단소재 투자센터는 반도체와 배터리 소재 사업을 담당한다. SK㈜는 과감하고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SK실트론, SK머티리얼즈 등 반도체 소재 사업의 성공 기반을 마련했을 뿐 아니라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부품인 동박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향후 급격히 커지고 있는 빅데이터, AI, 자율주행차 시장 등과 관련해 반도체 소재의 성능은 빠르게 향상되며 고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배터리 소재도 전기차 시장의 빠른 성장으로 중요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첨단소재 투자센터는 시장의 빠른 성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화학, 신소재 고분자 전공 박사급 전문 인력 영입과 핵심 기술 기업 중심의 투자를 통해 고부가가치 첨단소재 중심 포트폴리오 강화에 주력할 예정이다.그린 투자센터는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 절감 사업모델 등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사업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SK그룹의 RE100 대응을 견인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글로벌 ESG 소비 트렌드 증 하나로 자리잡고 있는 지속가능 대체식품(Alternative Food) 사업과 리사이클링, CO2 포집·활용 영역의 신기술과 혁신적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친환경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갈 예정이다. 아울러 SK㈜는 수소사업추진단을 CEO 직속으로 두고 빠른 의사 결정을 통해 친환경 수소 생태계 구축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수소사업추진단은 SK E&S, SK이노베이션 등 관계사 에너지 전문가 20여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에너지 사업 경력만 평균 15년을 넘는다.바이오 투자센터는 신약개발과 원료의약품위탁생산(CMO)을 두 축으로 합성신약에서 바이오신약까지 아우르는 사업 역량 확보를 위해 잰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SK바이오팜을 통해 신약개발 사업의 성공 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는 SK㈜는 미국 바이오기업 로이반트(Roivant)와 진행중인 표적 단백질 분해 신약 등 혁신신약 사업도 강화할 예정이다. 또 CMO 통합법인 SK팜테코를 통해 한국-미국-유럽 시장을 잇는 삼각편대를 완성한 SK㈜는 인수 추진 중인 프랑스 유전자치료제 CDMO사인 이포스케시(Yposkesi)를 시작으로 고성장 바이오 CMO로 영역을 확장해 합성과 바이오를 아우르는 글로벌 톱 티어 CMO로 도약한다는 목표다.디지털 투자센터는 AI, 자율주행 등 글로벌 신기술 트렌드로 떠오르는 이머징테크(Emerging tech.) 시장 공략을 통해 미래 유망영역을 선점한다는 목표다.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을 확장하고 인프라 분야 디지털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투자 대박을 터뜨린 글로벌 물류 인프라 기업 ESR을 포함해 글로벌 데이터센터 운영사 친데이터그룹, 친환경 LNG 냉열을 활용하는 초저온 콜드체인 회사 한국초저온 등 경쟁력 있는 포트폴리오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SK㈜는 4대 핵심 사업 육성 과정에 뜻을 함께 하는 다양한 외부 파트너들의 자본, 기술, 투자 역량 등을 적극적으로 유치함으로써 투자전문 플랫폼으로서 SK㈜만의 투자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적시 투자 회수를 통해 투자 성과를 극대화하고 실현 수익은 미래 성장 사업에 재투자하는 투자 선순환체계를 공고히 해 나갈 방침이다.장동현 SK㈜ 사장은 “올해는 4대 핵심 사업의 본격 추진을 통해 SK㈜의 파이낸셜 스토리를 실행에 옮기는 의미 있는 해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파이낸셜 스토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공감과 신뢰를 주는 매력적인 기업 가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증시캘린더]이번주(1월 4주) 선진뷰티사이언스 등 코스닥 신규 상장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이번 주에는 선진뷰티사이언스와 모비릭스, 씨앤투스성진, 핑거 등 4개사의 코스닥 상장이 예정돼 있다. 이어 레인보우로보틱스와 와이더플래닛,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아이퀘스트 등의 공모 청약이 예정돼 있다. 다음은 이번 주(1월25~29일) 주요 증시 일정이다.◇ 1월25일(월)△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공모청약 개시일- 자연과학 및 공학 연구개발업, 오는 2월5일 코스피 상장- 확정 공모가 3만2000원으로 희망범위(2만5000~3만2000원) 최상단- 수요예측 기관경쟁률은 819.76대 1- 총 공모주식수는 1534만1640주, 이에 따른 공모금액은 약 4909억원- 일반 청약 물량은 총 공모주식수의 20%인 306만8328주 - 주관사는 삼성증권(016360), KB증권△와이더플래닛 공모청약 개시일-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오는 2월3일 코스닥 상장- 확정공모가 1만6000원으로 희망범위(1만2000~1만5000원) 상단 초과- 수요예측 기관경쟁률은 1449.22대 1- 총 공모주식수는 100만주, 이에 따른 공모금액은 160억원- 일반 청약 물량은 총 공모주식수의 20%인 20만주 -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레인보우로보틱스 공모청약 개시일- 특수 목적용 기계 제조업, 오는 2월3일 코스닥 상장- 확정공모가 1만원으로 희망범위(7000~9000원) 상단 초과- 수요예측 기관경쟁률은 1489.9대 1 - 총 공모주식수는 265만주, 이에 따른 공모금액은 265억원- 일반 청약 물량은 총 공모주식수의 20%인 53만주 -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 대신증권△동서(026960), 4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LG이노텍(011070), 4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에스티팜(237690), 4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가온미디어(078890), 회사 현황 및 주요 사업내용 설명 IR△제낙스(06562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달 61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2500원으로 발행대상자는 더아이홀딩스, 1년간 보호예수-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49.27%에 달하는 신주 총 244만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2월15일◇ 1월26일(화)△이디티(215090), 일반공모 유상증자 신주 상장- 일반공모 유상증자 신주 2610만주 상장 예정- 주당 발행가 561원으로 자금조달 규모는 약 146억원△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4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현대자동차(005380), 4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센트럴인사이트(01260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달 2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5010원으로 발행대상자는 아쉬세븐 외 2곳, 1년간 보호예수-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37.32%에 달하는 신주 총 399만2014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3월10일◇ 1월27일(수)△선진뷰티사이언스 코스닥 상장- 기타 화학제품 제조업, 일반청약 경쟁률 1987.74대 1- 확정공모가는 1만1500원, 총 공모주식수는 183만5000주- 이에 따른 공모금액은 약 211억원△아이퀘스트 공모청약 개시일-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오는 2월3일 코스닥 상장- 주당 공모가 희망범위 9200~1만600원- 총 공모주식수는 200만주, 이에 따른 공모금액은 184억~212억원- 일반 청약 물량은 총 공모주식수의 20%인 40만주 -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삼성물산(028260), 4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LG생활건강(051900), 4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한양증권(001750), 4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삼성전기(009150), 4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SK증권(001510), 4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에스원(012750), 4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실리콘웍스(108320), 4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현대오토에버(307950), 4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삼성전기(009150), 4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기아차(000270), 4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LG디스플레이(034220), 4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LG화학(051910), 4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센트럴바이오(05198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7일 약 62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626원으로 발행대상자는 변경예정 최대주주인 티와이에코, 1년간 보호예수-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21.6%에 달하는 신주 총 1000만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2월16일△테라셈(18269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달 약 1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2573원으로 발행대상자는 시너스트-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18.36%에 달하는 신주 총 388만6513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2월15일◇ 1월28일(목)△모비릭스 코스닥 상장-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일반청약 경쟁률 1485.51대 1- 확정공모가 1만4000원, 공모 희망 범위(1만500~1만4000원) 최상단- 총 공모주식수는 180만주, 이에 따른 공모금액은 약 252억원△씨앤투스성진 코스닥 상장- 기타 섬유제품 제조업, 일반청약 경쟁률 674.04대 1- 확정공모가는 3만2000원, 공모 희망 범위(2만6000~3만2000원) 최상단- 총 공모주식수는 160만주, 이에 따른 공모금액은 약 512억원△삼성에스디에스(018260), 4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미래에셋대우(006800), 4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삼성SDI(006400), 4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삼성엔지니어링(028050), 4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제일기획(030000), 4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현대모비스(012330), 4분기 실적 발표△삼성전자(005930), 4분기 실적 발표△NAVER(035420), 4분기 실적 발표△현대글로비스(086280), 4분기 실적 발표△현대제철(004020), 4분기 실적 발표△GV(04589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7일 1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500원으로 발행대상자는 박근진 외 4인, 1년간 보호예수-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26.64%에 달하는 신주 총 2000만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2월19일△제넨바이오(07252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20일 15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2255원으로 발행대상자는 최대주주 제넥신(095700) 외 디브로디엔씨, 1년간 보호예수-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26.64%에 달하는 신주 총 665만1883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2월18일◇ 1월29일(금)△핑거 코스닥 상장-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일반청약 경쟁률 939.39대 1- 확정공모가 1만6000원, 공모 희망 범위(1만3000~1만5000원) 상단 초과- 총 공모주식수는 130만주, 이에 따른 공모금액은 208억원△신세계건설(034300), 4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LG전자(066570), 4분기 실적 발표△SK이노베이션(096770), 4분기 실적 발표△SK하이닉스(000660), 4분기 실적 발표△유테크(17878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달 5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정정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1705원으로 발행대상자는 이정태 대표이사 외 1인-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8.47%에 달하는 신주 총 293만2551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2월19일△OQP(07859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달 203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정정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3265원으로 발행대상자는 OncoQuest Inc, 1년간 보호예수-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86.64%에 달하는 신주 총 6522만9709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2월26일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간계획(1월 25~29일)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다음주(1월 25~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간 주요일정△1월 25일(월)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08:30, 1차관)과학기술미래포럼(13:50, 장관)△1월 26일(화)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08:30, 장관)국무회의(10:00, 장관·본부장)5G+ 전략위원회(14:00, 장관)△1월 27일(수)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08:30, 2차관)우주로켓개발스타트업 현장방문(14:00, 1차관)△1월 28일(목)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08:30, 장관)연구개발특구 신년 인사회(14:00, 1차관)△1월 29일(금)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08:30, 본부장)코로나19 백신·치료제 상황점검회의(10:00, 장관)디지털뉴딜 현장소통(10:00, 2차관)연구실안전 현장방문(14:00, 1차관)◇주간 보도 계획△1월 25일(월)제3회 과학기술 미래포럼 개최△1월 26일(화)제4차 5G+ 전략위원회 개최 리빙랩 기반 사회문제해결 R&D 본격 추진△1월 27일(수)생활밀착분야 비대면 선도서비스 활성화 사업 공모유선방송국설비 등에 관한 기술기준 개정안 행정예고△1월 28일(목)과기정통부- 보훈처 R&D성과 업무협약민간·공공분야 플러그인 개선 성과 발표2021년 연구개발특구 신년인사회 개최비대면 서비스 보안강화 시범사업 알림△1월 29일(금)바이오헬스 연구·산업 혁신을 위한 범부처 차원의 `바이오헬스 연구개발(R&D) 투자전략 Ⅱ` 수립
- 메디컬 뷰티 플랫폼 ㈜HDIZ, ㈜셀인바이오와 엑소좀(EXOSOME) 공동연구개발 협약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메디컬 뷰티 플랫폼 기업 ㈜에이치디아이지(HDIZ; 대표 최원석)는 지난 21일 ㈜셀인바이오와 인체 줄기세포 배양액에서 유래한 엑소좀(EXOSOME) 공동연구개발 및 유통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식에 참석한 HDIZ 최원석 대표(왼쪽에서 세 번째)/ 사진=HDIZ 제공HDIZ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인체에서 유래한 엑소좀을 연구 개발하여 앞으로 더 안전하고 뛰어난 효능을 가진 소재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엑소좀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최소단위인 세포의 구성 중 하나로, 세포들의 기능을 주고받는 역할을 한다. 기존에는 의약품 개발에만 활용되었으나, 줄기세포의 다양한 성장인자를 비롯한 활성성분을 그대로 함유하여 피부 재생, 미백, 탄력, 염증 개선 등의 효능이 밝혀지면서 화장품 업계에서도 크게 주목받고 있다. 일반적인 줄기세포에 비해 안전성과 복합적인 피부 개선, 관리 효과가 뛰어나 엑소좀을 이용한 시술 및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HDIZ 최원석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존과는 차별화된 엑소좀을 개발할 것”이라며 “공동연구개발을 통한 선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엑소좀을 활용한 메디컬 뷰티 시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HDIZ는 병원 경영 지원 (MSO) 사업 전문 메디컬 뷰티 플랫폼 기업으로 K-Beauty의 본격 글로벌 진출을 이끌고 있다. 생명현상과 생물소재 기반의 기능성 신소재를 발굴하고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미용기기 및 맞춤형 건강관리솔루션을 개발한다. 뷰티와 헬스 분야에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며 국내 및 글로벌 시장으로 유통하고 있다.셀인바이오는 고부가가치 생물소재를 의약품과 기능성 식품, 기능성 화장품 분야에 적용하는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줄기세포배양액을 주성분으로 하는 고품격 기능성 화장품(미백, 피부 주름 개선 등)과 김치 고유의 기능성 유산균을 분리하여 만든 건강 기능성 식품 등을 제조해 중국과 일본, 미국 등으로 수출하고 있다.
- `코로나19` 직격탄…작년 코스닥 자금조달 어디가 많이 했나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지난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코스닥 상장사들의 자금조달이 전년대비 17.3%(1조3000억원)가량 늘어난 8조8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대규모 자금조달에 나선 상장사들 주가는 대부분 시장수익률을 밑도는 부진을 보이고 있다. ◇ 에이치엘비 헬릭스미스 등 바이오사 상위 포진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닥시장에서 유상증자로 조달된 자금은 3조7000억원, 주식관련 사채는 5조1000억원으로 총 8조8000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대비 유상증자는 32.1%나 늘어난 수준이고, 주식관련 사채도 8.5%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 곳은 솔브레인홀딩스(036830)다. 솔브레인홀딩스는 자회사인 솔브레인(357780) 지분 확보를 위해 솔브레인 주식을 현물을 출자받고, 솔브레인홀딩스 신주를 발행했다. 이렇게 발행된 신주는 4978억원에 달한다. 이같은 현물출자를 통해 솔브레인홀딩스는 주력자회사인 솔브레인 지분 31%를 확보하며 지주회사 체제를 공고히 했다. 솔브레인홀딩스에 이어 에이치엘비(028300)가 3681억원의 대규모 유상증자로 2위에 올랐다. 에이치엘비는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통해 합병한 법인 엘레바 주주에 대한 대금 지급, 이뮤노믹테라퓨틱스 유상증자 참여, 어드벤첸연구소에 리보세라닙 글로벌 로열티 등 권리 인수 등에 자금을 활용했다. 에이치엘비는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을 토대로 간암, 위암, 췌장암 등 다수의 병용투약 임상을 실시하고 있다. 당뇨병 치료제 `엔젠시스` 임상 3상에 실패한 헬릭스미스(084990)는 지난해 9월 2817억원 규모의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기술특례상장 1호 헬릭스미스는 2019년에도 임상실패 이전 1496억원에 달하는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헬릭스미스가 2005년 상장한 이후 유상증자 규모는 4533억원에 달한다. 이외에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이 네이버의 주식을 현물출자받은 댓가로 1500억원(주당 7만7500원) 규모의 신주를 발행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은 3자배정 대상 1200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를 발행해 자본을 확충했다. 유상증자 규모 상위 5개사가 조달한 자금은 총 1조2972억원 수준으로 지난해 전체(3조8000억원)의 34.1%를 차지했다.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주식관련 사채 역시 대규모로 조달됐다. 지난해 상위 5위에 오른 코스닥사의 메자닌 조달 규모는 7502억원으로 14.7%를 차지했다.1위에 오른 OQP(078590)(옛 두올산업)는 자동차 카페트사업이 위축되면서 새로운 먹거리로 바이오를 택했다. 2020억원규모의 유상증자와 1034억원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해 캐나다 바이오업체 온코퀘스트의 자회사가 됐다. 통신장비부품주인 서진시스템(178320)과 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 계열사로 신약 및 제네릭 원료의약품을 개발하는 에스티팜(237690)이 각각 1100억원가량의 주식관련 사채를 발행했고, 텔콘RF제약(200230)도 870억원을 조달했다. 에코프로(086520), 비보존 헬스케어(082800), 헬릭스미스(084990)는 CB 등을 발행해 800억원씩의 자금을 조달했다. ◇ 유상증자 상위 5개사 모두 시장수익률 `밑돌아`대규모 유상증자를 단행한 코스닥 상장사의 주가흐름은 어떨까. 통상 대규모 유상증자는 주가 희석요인으로 하락 압력이 커진다. 자료:에프앤가이드 2019년종가를 100으로 둔 상대적 주가흐름(수정주가 기준)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수정주가 기준 2019년말 종가를 100으로 두고 상대적 주가흐름을 살펴본 결과 대규모 유상증자를 단행한 5곳의 주가(20일 종가기준)는 모두 코스닥지수 상승률을 밑돌았다. 코스닥 지수는 2019년말 종가(669.83)를 100으로 환산할 경우 지난 20일 종가(977.66)는 146으로 46%가량 상승했다. 하지만 헬릭스미스는 100에서 43.9로 60% 가까이 하락했고, 에이치엘비도 91.4로 10%가량 떨어졌다. 그나마 스튜디오드래곤이 32%가량 오른 132로 상승률이 가장 높았으나, 시장수익률보다는 부진했다. 솔브레인홀딩스(117.3), 이베스트투자증권(123.8) 등도 코스닥 지수를 밑돌았다. 주식관련 사채 발행 상위사의 흐름은 다소 다르다. 사모발행의 경우 1년간 주식으로 전환되는 게 제한되는 영향이 있는 데다 배정대상자가 누구인지에 따라 다소 흐름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2차전지 핵심 양극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비엠의 모회사 에코프로(086520)는 주가가 292.8로 3배 가까이 상승했다. 코스닥지수 상승률(146)을 2배이상 웃도는 수준이다. NH투자증권, 제이앤PE 등을 대상으로 1100억원의 CB를 발행한 에스티팜은 291.6으로 주가가 3배 가까이 올랐다. 서진시스템도 165.5로 시장수익률을 웃돌며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OQP(122.3)나 텔콘RF제약(110.9)은 코스닥지수보다 덜 올랐고, 비보존헬스케어는 97.4로 지난 1년여간 주가가 되레 뒷걸음질쳤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유동성이 대규모로 유입되며 코스닥 기업들의 유상증자 등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바이오기업들이 시장에서 자금을 많이 조달했다”고 말했다,실제 유상증자 상위 5곳 중 2곳이, 주식관련 사채 발행 상위 7곳 중 5곳이 바이오 관련 사업에 진출했거나 영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프앤가이드 2019년 종가를 100으로 둔 상대적 주가흐름 (수정주가 기준)
- 국내 바이오벤처들 “한국 코로나19 예방, 바이오시밀러에 강점”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해외 진출을 타진하고 나선 국내 바이오벤처들이 한국의 바이오산업의 강점을 코로나19 추적과 예방, 바이오시밀러를 꼽았다. 세포·유전자 치료와 관련해서도 세계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한국바이오협회는 21일 ‘KoreaBIO X BioCentury X Sidley Austin 2021 글로벌 IR’을 미국 유명 바이오 전문지 BioCentury, 글로벌 법무법인 Sidley Austin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21일~22일 양일간 진행되는 이 행사는 국내 우수 바이오스타트업들에게는 글로벌 투자유치 및 네트워킹 기회를, 유망한 글로벌 바이오스타트업들에게는 국내 진출을 모색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이병건 SCM생명과학 대표가 한국바이오협회 주최로 개최한 IR행사에서 한국 바이오 기업들의 강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유튜브 캡쳐)이날 패널 토론에 나선 이병건 SCM생명과학 대표는 올해 한국 바이오기업들이 가질 수 있는 기회로 코로나19와 ‘바이든 케어’를 꼽았다. 이 대표는 “국내 70개 이상의 진단키트 제조 기업이 5000만개 이상의 진단키트를 110여개국에 수출했다”면서 “한국은 훌륭한 IT 기반시설을 적극 활용해 코로나19 추적과 예방에도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바이든 케어의 경우 바이오시밀러가 핵심 축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전망하는데, 한국은 세계적으로 바이오시밀러 산업의 선두를 달리고 있다”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위탁생산(CMO) 역량을 현재의 50만 리터에서 93만 리터로 증강하고 있으며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부연했다. 신약 부문에 대해서도 “한국은 세포·유전자 치료를 포함한 재생치료에 집중하고 있으며, 마이크로바이옴과 엑소좀 분야에서도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런 분야에서 세계적인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SCM생명과학은 아토피피부염 줄기세포치료제의 임상 1/2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68%의 환자로부터 증상개선 효과가 있었다는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제넥신과 공동으로 인수한 미국 합작법인 코이뮨을 통해서는 적극적으로 위탁개발생산(CDMO)를 수주하고 있다. 이 대표는 “미국 및 유럽 기업과의 합병을 통해 제조와 임상시험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다면 한국의 바이오 산업 전체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제언했다.이후 진행된 기업 프리젠테이션에는 총 8개 바이오벤처사가 출격했다. 개인 맞춤형 치료제로 각광받는 액체생검 기술과 표적항암제 매칭 서비스를 연구하고 있는 아이엠비디엑스와 인공지능(AI) 신약개발 플랫폼을 개발하는 온코크로스, 항체-약물 결합체(ADC) 링커 기반 기술을 보유한 앱티스가 나섰다. 이어 셀라토즈테라퓨틱스(세포치료제), 칸젠(보툴리눔 톡신 의약품), 원진바이오테크놀로지(단백질 다중결합 플랫폼 기술), 웰스케어(통증 심도 진단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지바이오로직스(KRAS 변이 췌장암 치료제)가 자사의 파이프라인을 소개하며 해외 투자들의 시선을 끌어모았다.앱티스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항체-약물 접합체(ADC)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항암 및 면역질환분야에서 신약개발을 하고 있다”면서 “파이프라인 중 가장 앞서 있는 항암제(AP001)의 개발을 앞당기기 위해 글로벌 CDMO 선정을 앞두고 있으며, 캐나다 아이프로젠 등 국내외 바이오기업 및 제약사들과 오픈이노베이션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해외 투자자문사들의 한국 바이오벤처사들에 대한 조언도 이어졌다. SK(주)로부터 여러 차례 투자를 받으면서 화제가 된 유전자 치료제 개발업체 진에딧의 이건우 대표는 “미국 투자자들은 초기 산업계처럼 위기를 감수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이를 통해 기술의 심층 개발을 이끈다”면서 “다양한 투자자가 참여하는 환경인 만큼 관계 형성이 중요한 만큼 서로의 생각과 데이터를 공유하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라고 역설했다.크리스토퍼 김 Novatio venture의 매니저는 “미국 VC는 과학적 리스크는 꺼려하지 않는다.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여주는 것이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실질적이고 건설적인 목표가 있으면 훨씬 더 성공적일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