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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코로나19 확진, 고양이 이어 개도?.."거리 둬야"
  • 반려동물 코로나19 확진, 고양이 이어 개도?.."거리 둬야"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국내에서 처음으로 반려동물인 고양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개에서도 의심 사례가 발생했다는 주장이 나왔다.24일 서울대 벤처기업인 ‘프로탄바이오’ 대표인 조제열 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에 따르면 지난 19일 경기도 성남시의 한 병원에서 5살 수컷 프렌치불도그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앞서 경기도에 사는 보호자는 지난 1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프렌치불도그는 코로나19 확진자의 반려동물을 보호하는 지정병원으로 보내졌다.프로탄바이오는 동물용 코로나19 항원 진단키트를 개발한 뒤 보건당국에 허가를 받고자 여러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시험해보다가 이 프렌치불도그에게서 양성 반응을 처음으로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진단 키트는 동물의 콧물로부터 코로나19 항원을 직접 검출하는 방식으로 감염 여부를 파악한다.조 교수는 “양성 반응을 포착한 후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이 사실을 알렸다”며 “정확한 확진 판정을 내리고자 프렌치불도그를 대상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하고 있으며 곧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고 밝혔다. 프렌치불도그는 현재 이상 반응 없이 건강한 상태로 격리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경남 진주시 국제 기도원 입구에 ‘시설폐쇄 행정명령 안내’가 부착됐다 (사진=연합뉴스)이날 국내에서 최초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반려동물이 경남 진주 국제기도원에 있던 새끼 고양이로 알려졌다.지난 11일 방문자 29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100명 넘는 확진자가 나온 곳인데, 고양이도 주인에게 옮은 것으로 추정된다. 기도원에서 고양이 세 마리를 키우던 모녀가 감염되자 동물들을 다른 장소로 옮기려고 검사했더니 한 마리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해 11월까지 세계적으로 동물 감염 사례가 보고된 나라는 모두 19개국이다. 이 가운데 동물이 사람에게 코로나19를 옮겼다고 확인된 사례는 아직 없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반려동물에서 인간으로 감염된 사례는 아직 확인된 바 없다. 현재 국내에서 발생한 반려동물 감염 사례의 여파 등에 대해서는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전문가들 사이에선 반려동물을 접촉할 땐 손 씻기나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하고, 산책할 때도 다른 사람이나 동물 사이 거리를 둬야 하는 등 반려동물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방역 수칙을 지켜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2021.01.24 I 박지혜 기자
핵심 소부장 국산 대체 '속도'…정부 "글로벌 공급망 참여 확대"
  • 핵심 소부장 국산 대체 '속도'…정부 "글로벌 공급망 참여 확대"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해 9월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바이오소부장 연대협력 협의체’ 발대식에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2019년 7월 일본의 수출규제로 본격 추진한 정부의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 대책을 통해 소부장 산업생태계가 빠르게 안정화되고 있다. 국내 생산 확장과 수입 다변화로 주요 규제 품목이 안정적 수급여건을 이어가고 있다. 소부장 유턴기업도 지난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2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일본의 수출규제 핵심 3대 품목으로서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의 핵심 소재인 △고순도 불산액 △EUV레지스트 △불화폴리이미드는 국내생산 확대와 수입처 다변화 등을 통해 안정적인 수급여건을 유지하고 있다.솔브레인이 고순도 불산액 생산시설을 2배로 확대하고 생산을 시작했고, SK머티리얼즈는 고순도 불화수소가스도 양산에 성공했다. EUV레지스트는 유럽산으로 수입을 다변화한데 이어, 미국 듀폰과 일본 TOK의 투자를 유치했다. 국내기업 한 곳이 현재 파일롯 설비를 구축해 시제품을 테스트하고 있다. 불화폴리이미드는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양산설비 구축 후 중국에 수출하고 있다. SKC는 자체기술 확보 후 생산투입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일부 수요기업은 휴대폰에 대체 소재인 UTG를 채택했다.이밖에도 일본에서 수입하는 100대 품목에 대해서도 유럽연합(EU), 미국 등으로 수입처를 다변화하고 품목별로 재고를 2배 이상 확충했다. 2019년 추경을 통해 지원된 25개 품목 중 23개 품목의 시제품이 개발되는 등 현재까지 100대 품목 중 85개 품목에 대한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부턴 ArF포토레지스트를 비롯 2019년 추경을 통해 기술개발 중인 제품들이 순차적으로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해외에 나가 있는 소부장 기업의 국내 유턴도 지속 추진해 지난해엔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정부는 소부장 기업의 국내 유턴을 위해 현금 인센티브와 보조금 확대 등 첨단산업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2017년 2개에 불과했던 소부장 기업의 국내유턴은 2019년 대·중견기업 4개를 포함한 14개로 증가한 데 이어 지난해 18개(대·중견기업 4개)까지 확대됐다.정부는 올해 기술개발과 함께 우리기업들의 글로벌 공급망 참여 확대에도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수요기업·연구기관 등과의 공동 R&D와 M&A 연계형 R&D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 완성차 기업과 국내 부품기업 간 구매조건부 R&D 등 새로운 차원의 글로벌 협력모델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또 독일·러시아·이스라엘 등 핵심기술 보유국 등을 중심으로 협력기반을 다각화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 주도로 7000억원 규모의 소부장 전용 투자펀드도 조성하기로 했다.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반복되는 공급망 충격 속에서도 지난 1년 6개월 간 국민과 기업의 노력으로 이를 슬기롭게 극복 중이고 점차 성과로서 가시화되고 있다”며 “정부는 우리 소부장 산업이 글로벌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2021.01.24 I 한광범 기자
SK㈜, 4대 핵심사업 중심 ‘투자전문회사’ 진화 가속화
  • SK㈜, 4대 핵심사업 중심 ‘투자전문회사’ 진화 가속화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올해 초 미국 수소에너지 선도 기업 ‘플러그파워’ 투자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핵심 영역이자 ‘꿈의 에너지’로 주목 받는 수소 사업 본격화에 나선 SK㈜의 사업 행보에 시장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SK(034730)㈜는 수소 사업을 신호탄으로 올해를 ‘첨단소재·그린·바이오·디지털’ 등 4대 핵심 사업 실행을 본격화하는 원년으로 정하고 조직 개편 등 회사 역량을 결집해 ‘투자 전문 회사’로의 진화를 가속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SK㈜는 투자 포트폴리오를 4대 핵심 사업 중심으로 재편하는 한편 기존 ‘투자 1센터, 2센터, 3센터, I Cube센터’ 등의 명칭도 △첨단소재 투자센터 △그린 투자센터 △바이오 투자센터 △디지털 투자센터로 변경했다. 미래 성장성이 좋은 포트폴리오를 보유하는 것뿐만 아니라 각 영역별로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투자 생태계(Eco System)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우선 첨단소재 투자센터는 반도체와 배터리 소재 사업을 담당한다. SK㈜는 과감하고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SK실트론, SK머티리얼즈 등 반도체 소재 사업의 성공 기반을 마련했을 뿐 아니라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부품인 동박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향후 급격히 커지고 있는 빅데이터, AI, 자율주행차 시장 등과 관련해 반도체 소재의 성능은 빠르게 향상되며 고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배터리 소재도 전기차 시장의 빠른 성장으로 중요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첨단소재 투자센터는 시장의 빠른 성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화학, 신소재 고분자 전공 박사급 전문 인력 영입과 핵심 기술 기업 중심의 투자를 통해 고부가가치 첨단소재 중심 포트폴리오 강화에 주력할 예정이다.그린 투자센터는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 절감 사업모델 등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사업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SK그룹의 RE100 대응을 견인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글로벌 ESG 소비 트렌드 증 하나로 자리잡고 있는 지속가능 대체식품(Alternative Food) 사업과 리사이클링, CO2 포집·활용 영역의 신기술과 혁신적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친환경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갈 예정이다. 아울러 SK㈜는 수소사업추진단을 CEO 직속으로 두고 빠른 의사 결정을 통해 친환경 수소 생태계 구축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수소사업추진단은 SK E&S, SK이노베이션 등 관계사 에너지 전문가 20여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에너지 사업 경력만 평균 15년을 넘는다.바이오 투자센터는 신약개발과 원료의약품위탁생산(CMO)을 두 축으로 합성신약에서 바이오신약까지 아우르는 사업 역량 확보를 위해 잰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SK바이오팜을 통해 신약개발 사업의 성공 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는 SK㈜는 미국 바이오기업 로이반트(Roivant)와 진행중인 표적 단백질 분해 신약 등 혁신신약 사업도 강화할 예정이다. 또 CMO 통합법인 SK팜테코를 통해 한국-미국-유럽 시장을 잇는 삼각편대를 완성한 SK㈜는 인수 추진 중인 프랑스 유전자치료제 CDMO사인 이포스케시(Yposkesi)를 시작으로 고성장 바이오 CMO로 영역을 확장해 합성과 바이오를 아우르는 글로벌 톱 티어 CMO로 도약한다는 목표다.디지털 투자센터는 AI, 자율주행 등 글로벌 신기술 트렌드로 떠오르는 이머징테크(Emerging tech.) 시장 공략을 통해 미래 유망영역을 선점한다는 목표다.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을 확장하고 인프라 분야 디지털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투자 대박을 터뜨린 글로벌 물류 인프라 기업 ESR을 포함해 글로벌 데이터센터 운영사 친데이터그룹, 친환경 LNG 냉열을 활용하는 초저온 콜드체인 회사 한국초저온 등 경쟁력 있는 포트폴리오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SK㈜는 4대 핵심 사업 육성 과정에 뜻을 함께 하는 다양한 외부 파트너들의 자본, 기술, 투자 역량 등을 적극적으로 유치함으로써 투자전문 플랫폼으로서 SK㈜만의 투자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적시 투자 회수를 통해 투자 성과를 극대화하고 실현 수익은 미래 성장 사업에 재투자하는 투자 선순환체계를 공고히 해 나갈 방침이다.장동현 SK㈜ 사장은 “올해는 4대 핵심 사업의 본격 추진을 통해 SK㈜의 파이낸셜 스토리를 실행에 옮기는 의미 있는 해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파이낸셜 스토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공감과 신뢰를 주는 매력적인 기업 가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1.01.24 I 김영수 기자
  • [증시캘린더]이번주(1월 4주) 선진뷰티사이언스 등 코스닥 신규 상장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이번 주에는 선진뷰티사이언스와 모비릭스, 씨앤투스성진, 핑거 등 4개사의 코스닥 상장이 예정돼 있다. 이어 레인보우로보틱스와 와이더플래닛,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아이퀘스트 등의 공모 청약이 예정돼 있다. 다음은 이번 주(1월25~29일) 주요 증시 일정이다.◇ 1월25일(월)△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공모청약 개시일- 자연과학 및 공학 연구개발업, 오는 2월5일 코스피 상장- 확정 공모가 3만2000원으로 희망범위(2만5000~3만2000원) 최상단- 수요예측 기관경쟁률은 819.76대 1- 총 공모주식수는 1534만1640주, 이에 따른 공모금액은 약 4909억원- 일반 청약 물량은 총 공모주식수의 20%인 306만8328주 - 주관사는 삼성증권(016360), KB증권△와이더플래닛 공모청약 개시일-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오는 2월3일 코스닥 상장- 확정공모가 1만6000원으로 희망범위(1만2000~1만5000원) 상단 초과- 수요예측 기관경쟁률은 1449.22대 1- 총 공모주식수는 100만주, 이에 따른 공모금액은 160억원- 일반 청약 물량은 총 공모주식수의 20%인 20만주 -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레인보우로보틱스 공모청약 개시일- 특수 목적용 기계 제조업, 오는 2월3일 코스닥 상장- 확정공모가 1만원으로 희망범위(7000~9000원) 상단 초과- 수요예측 기관경쟁률은 1489.9대 1 - 총 공모주식수는 265만주, 이에 따른 공모금액은 265억원- 일반 청약 물량은 총 공모주식수의 20%인 53만주 -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 대신증권△동서(026960), 4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LG이노텍(011070), 4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에스티팜(237690), 4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가온미디어(078890), 회사 현황 및 주요 사업내용 설명 IR△제낙스(06562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달 61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2500원으로 발행대상자는 더아이홀딩스, 1년간 보호예수-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49.27%에 달하는 신주 총 244만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2월15일◇ 1월26일(화)△이디티(215090), 일반공모 유상증자 신주 상장- 일반공모 유상증자 신주 2610만주 상장 예정- 주당 발행가 561원으로 자금조달 규모는 약 146억원△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4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현대자동차(005380), 4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센트럴인사이트(01260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달 2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5010원으로 발행대상자는 아쉬세븐 외 2곳, 1년간 보호예수-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37.32%에 달하는 신주 총 399만2014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3월10일◇ 1월27일(수)△선진뷰티사이언스 코스닥 상장- 기타 화학제품 제조업, 일반청약 경쟁률 1987.74대 1- 확정공모가는 1만1500원, 총 공모주식수는 183만5000주- 이에 따른 공모금액은 약 211억원△아이퀘스트 공모청약 개시일-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오는 2월3일 코스닥 상장- 주당 공모가 희망범위 9200~1만600원- 총 공모주식수는 200만주, 이에 따른 공모금액은 184억~212억원- 일반 청약 물량은 총 공모주식수의 20%인 40만주 -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삼성물산(028260), 4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LG생활건강(051900), 4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한양증권(001750), 4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삼성전기(009150), 4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SK증권(001510), 4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에스원(012750), 4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실리콘웍스(108320), 4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현대오토에버(307950), 4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삼성전기(009150), 4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기아차(000270), 4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LG디스플레이(034220), 4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LG화학(051910), 4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센트럴바이오(05198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7일 약 62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626원으로 발행대상자는 변경예정 최대주주인 티와이에코, 1년간 보호예수-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21.6%에 달하는 신주 총 1000만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2월16일△테라셈(18269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달 약 1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2573원으로 발행대상자는 시너스트-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18.36%에 달하는 신주 총 388만6513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2월15일◇ 1월28일(목)△모비릭스 코스닥 상장-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일반청약 경쟁률 1485.51대 1- 확정공모가 1만4000원, 공모 희망 범위(1만500~1만4000원) 최상단- 총 공모주식수는 180만주, 이에 따른 공모금액은 약 252억원△씨앤투스성진 코스닥 상장- 기타 섬유제품 제조업, 일반청약 경쟁률 674.04대 1- 확정공모가는 3만2000원, 공모 희망 범위(2만6000~3만2000원) 최상단- 총 공모주식수는 160만주, 이에 따른 공모금액은 약 512억원△삼성에스디에스(018260), 4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미래에셋대우(006800), 4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삼성SDI(006400), 4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삼성엔지니어링(028050), 4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제일기획(030000), 4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현대모비스(012330), 4분기 실적 발표△삼성전자(005930), 4분기 실적 발표△NAVER(035420), 4분기 실적 발표△현대글로비스(086280), 4분기 실적 발표△현대제철(004020), 4분기 실적 발표△GV(04589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7일 1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500원으로 발행대상자는 박근진 외 4인, 1년간 보호예수-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26.64%에 달하는 신주 총 2000만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2월19일△제넨바이오(07252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20일 15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2255원으로 발행대상자는 최대주주 제넥신(095700) 외 디브로디엔씨, 1년간 보호예수-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26.64%에 달하는 신주 총 665만1883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2월18일◇ 1월29일(금)△핑거 코스닥 상장-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일반청약 경쟁률 939.39대 1- 확정공모가 1만6000원, 공모 희망 범위(1만3000~1만5000원) 상단 초과- 총 공모주식수는 130만주, 이에 따른 공모금액은 208억원△신세계건설(034300), 4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LG전자(066570), 4분기 실적 발표△SK이노베이션(096770), 4분기 실적 발표△SK하이닉스(000660), 4분기 실적 발표△유테크(17878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달 5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정정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1705원으로 발행대상자는 이정태 대표이사 외 1인-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8.47%에 달하는 신주 총 293만2551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2월19일△OQP(07859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달 203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정정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3265원으로 발행대상자는 OncoQuest Inc, 1년간 보호예수-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86.64%에 달하는 신주 총 6522만9709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2월26일
2021.01.24 I 유준하 기자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기존 백신 효과 없을 지도”
  •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기존 백신 효과 없을 지도”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초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거나 백신 접종 이후 생긴 항체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생한 변이 바이러스에 취약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이미지투데이)주요 변이가 생길 때마다 백신을 새롭게 개발하고 이를 추가 접종해야 할 수도 있다는 의미다. 다만 연구 결과 검증까지는 시험이 추가로 더 진행돼야 한다.22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바이오엔테크와 화이자가 공동 개발한 백신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는 효과가 입증됐지만,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는 아직 검증된 결과가 없다고 보도했다.이번 변이 코로나19 연구는 실험실에서 배양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초기 코로나19에 감염됐던 피실험자로부터 뽑은 혈액으로 진행됐다.WSJ는 정식 논문 발표 전 단계로서 수주 내 영국과 남아공에서 임상 시험 결과가 나오면 변이 코로나19에 백신이 얼마나 효과를 보이는지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고 전했다.현재까지 남아공발 변이 코로나19는 캐나다, 중국, 독일 등 22개 국가에서 발견됐다.남아공 연구진은 변이 바이러스가 기존의 코로나19에 감염돼 형성된 항체를 완전히 무력화하거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다고 확인했다.해당 연구는 1차 유행에서 감염됐던 환자에게서 얻은 항체와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 반응 결과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남아공에서의 또 다른 연구에서는 변이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을 중심으로 시험을 벌였으며, 초기 코로나19 감염자의 항체 44개 중 21개는 변이 바이러스에 대항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연구진은 이를 통해 코로나19의 재감염 가능성과 함께 바이러스 표면의 스파이크 단백질을 무력화하는 방식으로 제조된 기존 백신의 효과가 떨어질 수도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남아공 연구와는 별개로, 미국 록펠러대와 캘리포니아 공대는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접종자에게서 혈액을 추출해 연구를 진행했다.연구 결과 남아공발 3개 주요 변이 바이러스가 백신 접종으로 형성된 항체의 효과를 상당히 떨어뜨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미국 연구진은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의 효과가 떨어지지 않도록 계속 변이 바이러스 상황을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1.01.23 I 장구슬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간계획(1월 25~29일)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다음주(1월 25~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간 주요일정△1월 25일(월)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08:30, 1차관)과학기술미래포럼(13:50, 장관)△1월 26일(화)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08:30, 장관)국무회의(10:00, 장관·본부장)5G+ 전략위원회(14:00, 장관)△1월 27일(수)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08:30, 2차관)우주로켓개발스타트업 현장방문(14:00, 1차관)△1월 28일(목)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08:30, 장관)연구개발특구 신년 인사회(14:00, 1차관)△1월 29일(금)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08:30, 본부장)코로나19 백신·치료제 상황점검회의(10:00, 장관)디지털뉴딜 현장소통(10:00, 2차관)연구실안전 현장방문(14:00, 1차관)◇주간 보도 계획△1월 25일(월)제3회 과학기술 미래포럼 개최△1월 26일(화)제4차 5G+ 전략위원회 개최 리빙랩 기반 사회문제해결 R&D 본격 추진△1월 27일(수)생활밀착분야 비대면 선도서비스 활성화 사업 공모유선방송국설비 등에 관한 기술기준 개정안 행정예고△1월 28일(목)과기정통부- 보훈처 R&D성과 업무협약민간·공공분야 플러그인 개선 성과 발표2021년 연구개발특구 신년인사회 개최비대면 서비스 보안강화 시범사업 알림△1월 29일(금)바이오헬스 연구·산업 혁신을 위한 범부처 차원의 `바이오헬스 연구개발(R&D) 투자전략 Ⅱ` 수립
2021.01.23 I 이후섭 기자
고령화로 엄지발가락 변형 환자 증가...방치하면 척추.관절에도 악영향
  • 고령화로 엄지발가락 변형 환자 증가...방치하면 척추.관절에도 악영향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인간과 오랑우탄의 가장 큰 차이점은 뭘까. 말을 할 줄 알고 도구를 사용하는 것보다 더 근원적인 차이점이 있다. 바로 인간은 두발로 걸어다닌다는 점이다. 이 점은 사람과 동물의 가장 큰 차이점을 낳았다. 두 손이 자유로워진 인간은 비로소 도구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 자기보다 큰 동물들을 사냥하면서 무리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실제 과학저널 네이처(Nature)를 살펴보면 직립보행 이전 원시인류의 엄지발가락은 매우 컸고 다른 발가락들과 마주잡을 수 있는 구조였다. 그러나 최초의 직립보행 인류로 알려진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Australopithecus afarensis)의 엄지발가락은 현존 인류처럼 다른 발가락과 평행을 이루며 전방을 향하게 변화되고, 보행 시 체중의 60%를 지탱해 주어 비로소 직립 보행이 실현된 것이다.즉 인간과 오랑우탄을 나누는 가장 근원적인 차이점이 바로 이 발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우리의 발은 늘 푸대접을 받는다. 하루 종일 온 몸을 지탱하며 걷고 서있게 해주지만 땀이 차고 냄새가 쉽게 난다는 이유로 더러운 취급을 받는다. 건강의 중요도로 따져도 늘 후순위로 밀려나 있다. 하지만 발이 삶에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는 이상이 생겨야 비로소 알게 된다.그 대표적인 예로 무지외반증을 꼽을 수 있다. 무지외반증 이란 엄지발가락이 새끼발가락 방향으로 휘며 엄지발가락이 시작되는 관절의 뼈가 돌출되는 질환이다.유전적 요인과 함께 폭이 좁은 신발을 오래 신는 등 후천적인 요인이 영향을 미친다. 특히 최근 고령화가 가속화되며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정보 공개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약 18만 3000여명이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았다.박의현 연세건우병원 병원장은 “무지외반증은 필연적으로 보행의 불균형을 유발한다. 정상인은 보행 시 엄지발가락에 체중의 약 60%가 실리지만 무지외반증 환자는 엄지발가락이 휘어져 있어서 그 반대로 발의 중지나 약지에 몸무게가 쏠려 정상적인 보행이 불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이에 무지외반증 환자는 무의식적으로 엄지발가락에 체중을 싣지 않고 걷게 돼 필연적으로 발목·무릎·허리에 불필요한 스트레스가 발생, 관절·척추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 여성 무릎관절염 환자 중 무지외반증이 동반은 비교적 흔한 편이다.그래서 무지외반증은 되도록 빨리 치료하면 좋지만 실제로 보행에 큰 지장이 오기 전까지는 방치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오랜기간 방치하게 되면 수술이 필요하게 되는데, 발은 여러 뼈가 얽혀있는 생각보다 복잡한 부위다. 그래서 환자들은 과연 수술 후 발 모양이 정상으로 돌아올지 그리고 통증은 심하지 않은지 걱정하게 된다.박의현 병원장은 수많은 임상을 통해 이런 환자들의 고민을 해결했다. 보통은 무지외반증 환자에게 고식적 술식을 제안한다. 이중으로 피부를 절개한 뒤 돌출부위를 깍고, 연부조직 봉합에만 의존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이렇게 통증이 심하고 재발위험이 높다.박 병원장은 돌출 부 내측 한 부위 절개를 통해 교정과정의 부담을 최소화 했다. 변형이 심하거나 양측변형 이라도 엄지뼈를 안으로 밀어 넣어 소위 ‘칼발’로 불리는 교정이 가능하다. 교정이 변형되지 않도록 수술 후 일정기간 핀이나 나사로 고정하는 것으로 수술을 마친다. 수술 과정이 축소되면서 절개창도 기존과 달리 단일화 돼 통증 및 흉터 부담도 최소침습술 만큼 경감됐다.연세건우병원에서 밝히 지난 6년간 중증 및 양측 무지외반증 환자의 장기 추시 결과에 따르면 사고·부상 등 외상 요인을 모두 포함해도 재발률이 0.5% 미만이다. 또한 고식적인 무지외반증 수술은 통증 점수(VAS)가 7~8점이지만, 단일절개 복합교정술은 통증 점수가 2~3점에 불과하다.박 병원장은 최근에 수술 기법이 더욱 발달해 환자들의 고충을 한 층 더 덜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그가 말한 새로운 수술 기법은 친환경 신소재‘로 알려진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을 활용한 교정 나사의 개발이다.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은 물과 이산화탄소로 완전 분해돼 인체와 환경에 무해하다. 때문에 우리 정부와 국내 주요 대기업들 역시 이 친환경 신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박 병원장은 “바이오멜트 교정술에서 활용되는 스크류는 고분자 생체재료다. 독성이 없고 생체적합성이 우수한 생분해성 폴리머다. 비결정 구조로 이뤄져 있어 융해정도를 예측할 수 있고, 강도와 고정력이 우수하다. 뿐만 아니라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맞는 제단이 가능하여 삽입 후 분해될 때 까지 이물감 등으로 불편을 겪을 일도 없다”고 설명했다.
2021.01.23 I 이순용 기자
메디컬 뷰티 플랫폼 ㈜HDIZ, ㈜셀인바이오와 엑소좀(EXOSOME) 공동연구개발 협약
  • 메디컬 뷰티 플랫폼 ㈜HDIZ, ㈜셀인바이오와 엑소좀(EXOSOME) 공동연구개발 협약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메디컬 뷰티 플랫폼 기업 ㈜에이치디아이지(HDIZ; 대표 최원석)는 지난 21일 ㈜셀인바이오와 인체 줄기세포 배양액에서 유래한 엑소좀(EXOSOME) 공동연구개발 및 유통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식에 참석한 HDIZ 최원석 대표(왼쪽에서 세 번째)/ 사진=HDIZ 제공HDIZ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인체에서 유래한 엑소좀을 연구 개발하여 앞으로 더 안전하고 뛰어난 효능을 가진 소재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엑소좀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최소단위인 세포의 구성 중 하나로, 세포들의 기능을 주고받는 역할을 한다. 기존에는 의약품 개발에만 활용되었으나, 줄기세포의 다양한 성장인자를 비롯한 활성성분을 그대로 함유하여 피부 재생, 미백, 탄력, 염증 개선 등의 효능이 밝혀지면서 화장품 업계에서도 크게 주목받고 있다. 일반적인 줄기세포에 비해 안전성과 복합적인 피부 개선, 관리 효과가 뛰어나 엑소좀을 이용한 시술 및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HDIZ 최원석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존과는 차별화된 엑소좀을 개발할 것”이라며 “공동연구개발을 통한 선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엑소좀을 활용한 메디컬 뷰티 시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HDIZ는 병원 경영 지원 (MSO) 사업 전문 메디컬 뷰티 플랫폼 기업으로 K-Beauty의 본격 글로벌 진출을 이끌고 있다. 생명현상과 생물소재 기반의 기능성 신소재를 발굴하고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미용기기 및 맞춤형 건강관리솔루션을 개발한다. 뷰티와 헬스 분야에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며 국내 및 글로벌 시장으로 유통하고 있다.셀인바이오는 고부가가치 생물소재를 의약품과 기능성 식품, 기능성 화장품 분야에 적용하는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줄기세포배양액을 주성분으로 하는 고품격 기능성 화장품(미백, 피부 주름 개선 등)과 김치 고유의 기능성 유산균을 분리하여 만든 건강 기능성 식품 등을 제조해 중국과 일본, 미국 등으로 수출하고 있다.
2021.01.22 I 황효원 기자
셀트리온 “유럽 EMA 해킹으로 렉키로나주 등 문서 유출 가능성”
  • 셀트리온 “유럽 EMA 해킹으로 렉키로나주 등 문서 유출 가능성”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최근 유럽의약품청(EMA)에 대한 사이버 공격으로 셀트리온(068270)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성분명 레그단비맙, 코드명 CT-P59) 관련 문서에도 불법적인 접근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사진=연합뉴스)셀트리온은 22일 회사 홈페이지에 “EMA 전산시스템이 사이버 공격(cyberattack)을 받아 당사가 EMA에 제출했던 문서 중 렉키로나주, 허쥬마(CT-P6), 트룩시마(CT-P10) 관련 일부 문서에 불법적 접근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EMA로부터 통보받았다”고 공지했다. 셀트리온은 EMA와 렉키로나주의 품목 허가 신청을 위해 사전 협의 중이어서 EMA에 렉키로나주와 관련한 문서 일부를 제출한 상태다.회사는 “미국 모더나, 독일 바이오앤테크 등의 일부 다국적 기업들도 같은 형태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져, 이번 사이버 공격이 당사를 특정해 발생한 것은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셀트리온은 “이 사건으로 인해 당사가 EMA에 제출한 문서 중 일부가 외부로 유출됐을 가능성은 있으나 해당 문서에 환자의 개인 정보는 전혀 포함돼 있지 않다”면서 “셀트리온 자체 IT 시스템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어떠한 유출이나 피해를 입지 않은 점을 확인했다”고 일축했다.회사는 “EMA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해당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를 비롯한 바이오의약품의 임상 및 허가 절차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음을 알려드린다”고 말했다.앞서 EMA는 지난달 9일(현지시간) 사이버 공격이 발생해 수사기관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달 12일에는 사이버 공격 때 불법적 접근이 이뤄졌던 코로나19 의약품, 백신과 관련한 자료 일부가 인터넷에 유출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2021.01.22 I 왕해나 기자
에이비엘바이오가 기술수출한 항암제, 엘피사이언스가 사들여
  • 에이비엘바이오가 기술수출한 항암제, 엘피사이언스가 사들여
  • [이데일리 류성 제약바이오 전문기자]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가 트리거 테라퓨틱스에 기술이전한 항암치료제(ABL001)의 일부 권리가 중국 면역항암 전문기업 엘피사이언스(Elpiscience)에게 기술이전됐다.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 이데일리DB에이비엘바이오는 22일 “트리거 테라퓨틱스는 지난 21일 ABL001의 전 암종에 대한 중국, 홍콩, 마카오와 대만 내 독점 개발과 판매 권리를 엘피사이언스에 양도했다”고 밝혔다. ABL001은 이중항체로는 최초로 국내 임상에 진입한 후보물질이다. 암조직 내 신생혈관 생성을 억제하여 암을 사멸시키는 작용기전을 갖는다. 현재 국내에서는 임상 1b상 병용투여를 진행중이다. 엘피사이언스는 텐센트, 릴리 아시아 벤처스, 힐하우스 캐피탈 그룹과 같은 쟁쟁한 기업들로부터 투자유치에 성공하면서 화제가 된 바이오기업이다.이번 계약의 총 계약 규모는 1억 1700만 달러로, 계약금(upfront) 700만 달러가 포함되어 있다. 경상기술료(로열티)는 별도다. 에이비엘바이오와 트리거 테라퓨틱스는 양사가 합의한 비율대로 수익을 나누게 된다. 이에 앞서 지난 2018년 에이비엘바이오는 트리거 테라퓨틱스에 ABL001을 계약금 500만달러를 포함해 모두 5억9500만달러의 계약규모로 기술이전 한바 있다.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최근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가 네덜란드의 메루스가 개발한 이중항체 치료제를 독점 개발하기 위해 제휴를 맺은 것처럼, 차세대 항암제로서의 이중항체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매우 높다”며, “이번 기술이전 건을 통해 ABL001의 중국 임상 역시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앞서 ABL001의 국내 권리도 한독에게 이전한 바 있으며, 양사는 도출한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향후 임상 계획을 논의 중에 있다.에이비엘바이오 관계자는 “ABL001이 국내외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는 이유는 임상 시험에서 담도암 환자들에서 종양 크기가 절반 가까이 감소하는 등 기대 이상의 긍정적인 데이터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블록버스터 항암제인 아바스틴(Avastin)보다 우월한 효능을 나타내고 있어 향후 임상에서의 기대가 크다”며 “3분기 내로 임상 1상 환자 투여를 완료하고 연내 최종 임상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1.01.22 I 류성 기자
`코로나19` 직격탄…작년 코스닥 자금조달 어디가 많이 했나
  • `코로나19` 직격탄…작년 코스닥 자금조달 어디가 많이 했나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지난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코스닥 상장사들의 자금조달이 전년대비 17.3%(1조3000억원)가량 늘어난 8조8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대규모 자금조달에 나선 상장사들 주가는 대부분 시장수익률을 밑도는 부진을 보이고 있다. ◇ 에이치엘비 헬릭스미스 등 바이오사 상위 포진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닥시장에서 유상증자로 조달된 자금은 3조7000억원, 주식관련 사채는 5조1000억원으로 총 8조8000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대비 유상증자는 32.1%나 늘어난 수준이고, 주식관련 사채도 8.5%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 곳은 솔브레인홀딩스(036830)다. 솔브레인홀딩스는 자회사인 솔브레인(357780) 지분 확보를 위해 솔브레인 주식을 현물을 출자받고, 솔브레인홀딩스 신주를 발행했다. 이렇게 발행된 신주는 4978억원에 달한다. 이같은 현물출자를 통해 솔브레인홀딩스는 주력자회사인 솔브레인 지분 31%를 확보하며 지주회사 체제를 공고히 했다. 솔브레인홀딩스에 이어 에이치엘비(028300)가 3681억원의 대규모 유상증자로 2위에 올랐다. 에이치엘비는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통해 합병한 법인 엘레바 주주에 대한 대금 지급, 이뮤노믹테라퓨틱스 유상증자 참여, 어드벤첸연구소에 리보세라닙 글로벌 로열티 등 권리 인수 등에 자금을 활용했다. 에이치엘비는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을 토대로 간암, 위암, 췌장암 등 다수의 병용투약 임상을 실시하고 있다. 당뇨병 치료제 `엔젠시스` 임상 3상에 실패한 헬릭스미스(084990)는 지난해 9월 2817억원 규모의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기술특례상장 1호 헬릭스미스는 2019년에도 임상실패 이전 1496억원에 달하는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헬릭스미스가 2005년 상장한 이후 유상증자 규모는 4533억원에 달한다. 이외에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이 네이버의 주식을 현물출자받은 댓가로 1500억원(주당 7만7500원) 규모의 신주를 발행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은 3자배정 대상 1200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를 발행해 자본을 확충했다. 유상증자 규모 상위 5개사가 조달한 자금은 총 1조2972억원 수준으로 지난해 전체(3조8000억원)의 34.1%를 차지했다.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주식관련 사채 역시 대규모로 조달됐다. 지난해 상위 5위에 오른 코스닥사의 메자닌 조달 규모는 7502억원으로 14.7%를 차지했다.1위에 오른 OQP(078590)(옛 두올산업)는 자동차 카페트사업이 위축되면서 새로운 먹거리로 바이오를 택했다. 2020억원규모의 유상증자와 1034억원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해 캐나다 바이오업체 온코퀘스트의 자회사가 됐다. 통신장비부품주인 서진시스템(178320)과 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 계열사로 신약 및 제네릭 원료의약품을 개발하는 에스티팜(237690)이 각각 1100억원가량의 주식관련 사채를 발행했고, 텔콘RF제약(200230)도 870억원을 조달했다. 에코프로(086520), 비보존 헬스케어(082800), 헬릭스미스(084990)는 CB 등을 발행해 800억원씩의 자금을 조달했다. ◇ 유상증자 상위 5개사 모두 시장수익률 `밑돌아`대규모 유상증자를 단행한 코스닥 상장사의 주가흐름은 어떨까. 통상 대규모 유상증자는 주가 희석요인으로 하락 압력이 커진다. 자료:에프앤가이드 2019년종가를 100으로 둔 상대적 주가흐름(수정주가 기준)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수정주가 기준 2019년말 종가를 100으로 두고 상대적 주가흐름을 살펴본 결과 대규모 유상증자를 단행한 5곳의 주가(20일 종가기준)는 모두 코스닥지수 상승률을 밑돌았다. 코스닥 지수는 2019년말 종가(669.83)를 100으로 환산할 경우 지난 20일 종가(977.66)는 146으로 46%가량 상승했다. 하지만 헬릭스미스는 100에서 43.9로 60% 가까이 하락했고, 에이치엘비도 91.4로 10%가량 떨어졌다. 그나마 스튜디오드래곤이 32%가량 오른 132로 상승률이 가장 높았으나, 시장수익률보다는 부진했다. 솔브레인홀딩스(117.3), 이베스트투자증권(123.8) 등도 코스닥 지수를 밑돌았다. 주식관련 사채 발행 상위사의 흐름은 다소 다르다. 사모발행의 경우 1년간 주식으로 전환되는 게 제한되는 영향이 있는 데다 배정대상자가 누구인지에 따라 다소 흐름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2차전지 핵심 양극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비엠의 모회사 에코프로(086520)는 주가가 292.8로 3배 가까이 상승했다. 코스닥지수 상승률(146)을 2배이상 웃도는 수준이다. NH투자증권, 제이앤PE 등을 대상으로 1100억원의 CB를 발행한 에스티팜은 291.6으로 주가가 3배 가까이 올랐다. 서진시스템도 165.5로 시장수익률을 웃돌며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OQP(122.3)나 텔콘RF제약(110.9)은 코스닥지수보다 덜 올랐고, 비보존헬스케어는 97.4로 지난 1년여간 주가가 되레 뒷걸음질쳤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유동성이 대규모로 유입되며 코스닥 기업들의 유상증자 등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바이오기업들이 시장에서 자금을 많이 조달했다”고 말했다,실제 유상증자 상위 5곳 중 2곳이, 주식관련 사채 발행 상위 7곳 중 5곳이 바이오 관련 사업에 진출했거나 영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프앤가이드 2019년 종가를 100으로 둔 상대적 주가흐름 (수정주가 기준)
2021.01.22 I 김재은 기자
국내 바이오벤처들 “한국 코로나19 예방, 바이오시밀러에 강점”
  • 국내 바이오벤처들 “한국 코로나19 예방, 바이오시밀러에 강점”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해외 진출을 타진하고 나선 국내 바이오벤처들이 한국의 바이오산업의 강점을 코로나19 추적과 예방, 바이오시밀러를 꼽았다. 세포·유전자 치료와 관련해서도 세계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한국바이오협회는 21일 ‘KoreaBIO X BioCentury X Sidley Austin 2021 글로벌 IR’을 미국 유명 바이오 전문지 BioCentury, 글로벌 법무법인 Sidley Austin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21일~22일 양일간 진행되는 이 행사는 국내 우수 바이오스타트업들에게는 글로벌 투자유치 및 네트워킹 기회를, 유망한 글로벌 바이오스타트업들에게는 국내 진출을 모색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이병건 SCM생명과학 대표가 한국바이오협회 주최로 개최한 IR행사에서 한국 바이오 기업들의 강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유튜브 캡쳐)이날 패널 토론에 나선 이병건 SCM생명과학 대표는 올해 한국 바이오기업들이 가질 수 있는 기회로 코로나19와 ‘바이든 케어’를 꼽았다. 이 대표는 “국내 70개 이상의 진단키트 제조 기업이 5000만개 이상의 진단키트를 110여개국에 수출했다”면서 “한국은 훌륭한 IT 기반시설을 적극 활용해 코로나19 추적과 예방에도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바이든 케어의 경우 바이오시밀러가 핵심 축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전망하는데, 한국은 세계적으로 바이오시밀러 산업의 선두를 달리고 있다”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위탁생산(CMO) 역량을 현재의 50만 리터에서 93만 리터로 증강하고 있으며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부연했다. 신약 부문에 대해서도 “한국은 세포·유전자 치료를 포함한 재생치료에 집중하고 있으며, 마이크로바이옴과 엑소좀 분야에서도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런 분야에서 세계적인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SCM생명과학은 아토피피부염 줄기세포치료제의 임상 1/2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68%의 환자로부터 증상개선 효과가 있었다는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제넥신과 공동으로 인수한 미국 합작법인 코이뮨을 통해서는 적극적으로 위탁개발생산(CDMO)를 수주하고 있다. 이 대표는 “미국 및 유럽 기업과의 합병을 통해 제조와 임상시험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다면 한국의 바이오 산업 전체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제언했다.이후 진행된 기업 프리젠테이션에는 총 8개 바이오벤처사가 출격했다. 개인 맞춤형 치료제로 각광받는 액체생검 기술과 표적항암제 매칭 서비스를 연구하고 있는 아이엠비디엑스와 인공지능(AI) 신약개발 플랫폼을 개발하는 온코크로스, 항체-약물 결합체(ADC) 링커 기반 기술을 보유한 앱티스가 나섰다. 이어 셀라토즈테라퓨틱스(세포치료제), 칸젠(보툴리눔 톡신 의약품), 원진바이오테크놀로지(단백질 다중결합 플랫폼 기술), 웰스케어(통증 심도 진단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지바이오로직스(KRAS 변이 췌장암 치료제)가 자사의 파이프라인을 소개하며 해외 투자들의 시선을 끌어모았다.앱티스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항체-약물 접합체(ADC)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항암 및 면역질환분야에서 신약개발을 하고 있다”면서 “파이프라인 중 가장 앞서 있는 항암제(AP001)의 개발을 앞당기기 위해 글로벌 CDMO 선정을 앞두고 있으며, 캐나다 아이프로젠 등 국내외 바이오기업 및 제약사들과 오픈이노베이션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해외 투자자문사들의 한국 바이오벤처사들에 대한 조언도 이어졌다. SK(주)로부터 여러 차례 투자를 받으면서 화제가 된 유전자 치료제 개발업체 진에딧의 이건우 대표는 “미국 투자자들은 초기 산업계처럼 위기를 감수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이를 통해 기술의 심층 개발을 이끈다”면서 “다양한 투자자가 참여하는 환경인 만큼 관계 형성이 중요한 만큼 서로의 생각과 데이터를 공유하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라고 역설했다.크리스토퍼 김 Novatio venture의 매니저는 “미국 VC는 과학적 리스크는 꺼려하지 않는다.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여주는 것이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실질적이고 건설적인 목표가 있으면 훨씬 더 성공적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2021.01.21 I 왕해나 기자
국산 신약 ‘레벨업’, 유한 폐암 신약 주목할 점 3가지
  • 국산 신약 ‘레벨업’, 유한 폐암 신약 주목할 점 3가지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31번째 국산 신약으로 허가 받은 유한양행(000100)의 첫 폐암 신약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가 개발 과정과 실적 면에서 국산 신약 개발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릴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렉라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특정 유전자(EGFR T790M)에 변이가 있는 비(非)소세포폐암의 ‘2차 치료제’로 허가를 받았다. 2차 치료제란 질병 진단 이후 첫 번째로 처방되는 1차 치료제에 대한 내성 등으로 약이 더 이상 들지 않을 때 사용하는 치료제를 말한다. 21일 제약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렉라자는 우선 개발 과정에서 기존 국내 신약과 차별점을 갖는다. 기존에는 제약회사들이 신약 후보물질을 찾은 뒤 직접 개발했다. 이렇다보니 시행착오도 많았고 설사 해당 약이 허가를 받더라도 내수용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 30개의 국산 신약 가운데 연간 1000억원을 넘는 신약은 보령제약(003850)의 고혈압 신약 ‘카나브’와 LG화학(051910)의 당뇨병 신약 ‘제미글로’ 제품군뿐이다. 해외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둔 신약도 없다. 반면 렉라자는 국내외 제약 바이오회사와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개발한 약이다. 유한양행은 우선 ‘똘똘한’ 후보물질을 국내 바이오벤처에서 도입했다. 2015년 전임상 직전 단계에 있는 레이저티닙(렉라자의 성분명)을 오스코텍에서 도입했다. 유한양행은 이후 물질 최적화와 공정 개발, 전임상을 통해 물질 가치를 더 높인 뒤 1/2상 임상을 통해 국내에서 3상 자료를 이후 제출하는 조건으로 조건부 허가를 받았다. 신약을 혼자 개발하면 큰 이익을 모두 가질 수 있다. 하지만 역으로 개발 실패에 대한 위험을 홀로 떠안아야한다. 2019년에 헬릭스미스, 신라젠 등이 독자 임상 3상을 하다 실패를 겪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하면 임상 시간을 줄이고 리스크를 줄이면서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다”며 “바이오벤처와의 이익 공유를 통해 연구 개발 전체의 생태계 구축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2019년 국내 100% 독자개발로 FDA 허가를 받은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는 2001년부터 연구가 시작돼 허가까지 20년 가까이 걸렸다.유한양행은 한걸음 더 나가 임상 1/2상을 진행하던 중 2018년에 얀센에 렉라자 후보물질을 기술이전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임상 3상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제약시장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얀센은 현재 레이저티닙과 자사의 또다른 항암 항체 치료제(아미반타맙)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중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는 렉라자가 단독 또는 병용요법을 통해 최대 5억6900만달러(6247억원)의 연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임상 3상 결과가 잘 나오면 더 고평가될 것”이라고 말했다.레이저티닙의 기술수출에도 우여곡절은 있었다. 얀센에 앞서 중국으로 기술수출했다가 다시 돌려받은 적이 있어서다. 유한양행은 2016년 7월 중국의 제약사 뤄신에 전임상 완료단계에서 레이저티닙을 이전했다. 당시 총 계약규모는 계약금과 마일스톤을 합쳐 최대 1500억원 수준이었다. 뤄신은 하지만 특별한 이유 없이 계약금 지급을 차일피일 미뤘고 지친 유한양행 같은해 12월 계약을 해지했다. 업계는 사드 문제로 인한 한중 관계 악화가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유한양행에 결과적으로 더 좋은 약이 됐다. 약 1년 뒤 유한양행은 2018년 얀센에 10배의 가치인 1조5000억원 규모로 레이저티닙을 기술수출했다. 업계 관계자는 “기술수출에 빈번하게 생기는 기술반환 등에 일희일비할 필요가 없고 기술수출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 사례”라고 말했다.
2021.01.21 I 노희준 기자
엔젠바이오, 파로스아이바이오와 항암제 신약개발 MOU
  • 엔젠바이오, 파로스아이바이오와 항암제 신약개발 MOU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정밀진단 플랫폼 전문기업 엔젠바이오(354200)는 AI 플랫폼 기반의 혁신신약개발 전문기업인 파로스아이바이오와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반 동반진단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윤정혁 파로스아이바이오 대표이사(좌), 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이사(우).(사진=엔젠바이오)이번 MOU를 바탕으로 양사는 엔젠바이오의 NGS 기반 정밀진단 제품과 분석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파로스아이바이오의 차세대 FLT3 표적항암제 혁신신약 개발을 수행할 예정이다.또한 임상시험 등록환자의 FLT3 변이 타입을 확인하고 향후 폭넓게 진행될 임상시험 대상환자 선별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초기 임상 연구로 정밀진단 검사 및 분석 서비스 제공 계약도 동시에 체결했다.엔젠바이오는 지난 2017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유전성 유방암·난소암 NGS 시약 패널 브라카아큐테스트(BRCAaccuTest)가 3등급 품목허가를 취득하는 등 NGS기반 유전자 진단 분야에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해왔다.이번 협약은 엔젠바이오의 기술력이 업계에서 다시 한번 입증됐다는 점과 국내외 다수의 제약사 및 바이오벤처와 동반 진단사업 진출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한혜정 파로스아이바이오 신약총괄개발 사장(CDO)은 “당사의 신약후보물질인 차세대 FLT3 표적항암제 PHI-101은 경쟁약물 대비 FLT3의 다양한 변이를 폭넓게 저해함으로써 보다 우수한 효능을 나타낸다”며 “엔젠바이오와의 동반진단 기술개발을 통해 임상 프로토콜에 적합한 임상 대상 환자를 효과적으로 선별함으로써 임상 시험 가속화 및 임상 성공 확률의 극대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파로스아이바이오의 PHI-101 AML 다국가 임상시험의 성공을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며 “검증된 제품과 분석 소프트웨어를 통해 국내 식약처 및 미국 식품의약국(FDA) 대상으로 FLT3 표적항암제를 위한 동반진단 제품 허가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이번 MOU를 체결한 파로스아이바이오는 빅데이터 및 AI 기술 기반의 신약개발 플랫폼인 “케미버스 (Chemiverse)” 및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활용하여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를 중심으로 개발하는 신약개발 전문 기업이다.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을 준비 중이다.
2021.01.21 I 유준하 기자
인스코비 '비 플라스티 비톡신 앰플' 24일 롯데홈쇼핑 방송
  • 인스코비 '비 플라스티 비톡신 앰플' 24일 롯데홈쇼핑 방송
  •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인스코비 바이오 연구개발 자회사 아피메즈의 40년 벌독 연구의 결정체 ‘비 플라스티 비톡신 앰플(Bee Plasty B-Toxin Ampoule)’이 오는 24일 새벽 1시 롯데홈쇼핑에서 60분동안 한층 더 풍성해진 구성으로 판매된다.2021년을 맞이하여 첫 진행되는 이번 홈쇼핑 방송에서는 역대 최다 구성 패키지로 판매될 예정이다.비 플라스티 비톡신 앰플은 ‘바이오 비베놈(Bee Venom)’ 화장품으로, 고순도 벌독과 안티에이징에 탁월한 성분을 최적의 비율로 배합했다. 벌독 테라피에서 고안한 방식으로 낮은 단계부터 강한 단계까지 서서히 피부에 적응시켜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성분 함유량에 따라 10부터 40까지 4단계로 구성됐다. 또한, 세계적인 벌독 전문 기업 아피메즈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벌독 펩타이드를 주원료로 사용했다는 점에서 타 제품과의 차별성이 돋보인다. 벌독 펩타이드는 약 40여 가지의 활성 성분으로 구성되어 노화된 피부의 주름을 개선하고 모공 개선, 미백 등에 탁월한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벌독 펩타이드는 순수 천연 물질에서 비롯된 자연 성분인 만큼 피부에 대한 안정성이 우수하다. 실제로 천연 바이오 성분으로서 정제 벌독과 관련된 피부 임상 논문을 통해 안티에이징, 트러블 완화에 효과가 있음이 밝혀졌다. 아피메즈의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탄생한 비 플라스티 비톡신 앰플은 부드럽게 발리는 텍스처로 피부에 닿는 즉시 빠르게 흡수되어 끈적이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피부 속 수분 개선, 탄력, 광채 개선 등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안면 리프팅 등 안티에이징에도 탁월하다. 앞서 임상실험을 통해 이마와 미간, 눈 밑, 깊은 눈가, 팔자 등 6대 주름에 대한 개선 효과가 있음이 확인됐다. 인스코비 헬스&뷰티사업팀 측은 “새해 처음으로 진행하는 홈쇼핑 방송인 만큼 더욱 풍성한 패키지로 선 보일 예정”이라며 “이번 방송을 통해 많은 고객들이 고순도 봉독이 선사하는 피부 안티에이징의 효과를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1.01.21 I 이재길 기자
제약 강국으로 우뚝선 강소국 덴마크의 비결(하)
  • 제약 강국으로 우뚝선 강소국 덴마크의 비결(하)
  • [이데일리 류성 제약바이오 전문기자] 북유럽에 위치한 덴마크는 인구 581만명에 국토면적이 한국의 절반도 채 안되는 작은 나라다.덴마크의 메디콘 밸리 전경. 출처: 위키피디아덴마크는 우리에게는 낙농국가로 잘 알려져 있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이 나라의 중추적인 산업은 제약이다. 세계적 인슐린 제조업체인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 우울증 및 정신분열증 치료제 회사 룬드백(Lundbeck), 건선치료제 업체인 레오파마(LEO Pharma)등이 대표적인 덴마크가 자랑하는 글로벌 제약사들이다.이들 기업을 포함 전체 덴마크 제약회사들이 신약 개발에 쏟아붓는 연구개발(R&D) 투자 규모는 전체 덴마크 민간 R&D의 30% 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제약산업은 덴마크 경제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구대비 제약업의 민간투자 규모로는 세계에서 두 번째를 차지한다.덴마크가 글로벌 제약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생명공학 클러스터로 손꼽히는 ‘메디콘 밸리(Medicon Valley)가 자리한다. 메디콘 밸리는 스위스 바젤, 영국 캠브리지와 함께 유럽의 대표적 생명공학 혁신기지로 손꼽힌다.메디콘 밸리는 덴마크 동부와 스웨덴 남부를 아우르며 두 나라의 제약산업을 이끄는 핵심 산업기지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메디콘 밸리에는 1500여개의 제약사 및 바이오벤처들이 입주해 있다. 이들 기업에서 일하는 근로자만 4만6000여명에 이른다.스칸디나비아 지역의 전체 제약회사들 가운데 60%가 이 메디콘 밸리에 둥지를 틀고 있다. 이들 기업이 올리는 매출은 덴마크와 스웨덴 두 나라 국내총생산(GDP)의 20%가 넘을 정도로 두 나라의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막대하다.덴마크 정부는 이 지역의 학계와 제약기업간 임상시험 및 연구협력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두면서 제약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메디콘 밸리의 숙련된 노동력과 첨단 연구 인프라에 힘입어 덴마크는 1인당 임상시험 비율이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17년 기준 덴마크에서 등록된 임상시험 건수는 모두 199건에 달했다.덴마크가 제약강국으로 도약하게 된 비결 가운데 하나는 잘 갖춰진 고급인력 양성 인프라다. 메디콘 밸리에 자리한 9개 대학에서는 모두 2만4000여명의 학생들이 생명공학을 전공하고 있다. 여기에 이들 대학에서 생명공학을 연구하는 전문인력만 1만4600여명에 달한다. 이 지역 제약사마다 필요로 하는 고급인력을 언제든지 수혈받을 수 있는 생태계가 완벽하게 구축돼 있는 것이다. 메디콘 밸리에 자리한 제약사들은 이 지역에 위치한 대학들이 활발하게 생명공학 연구를 할수 있도록 매년 막대한 금액을 기부하면서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여기에 노보 노디스크, 룬드백 등 덴마크의 대표 제약사들은 각자 바이오벤처 및 제약 스타트업들에 투자를 병행하면서 제약·바이오 기업의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덴마크의 중추신경질환치료제 전문 바이오벤처인 콘테라파마의 토마스 세이거 대표는 “제약사들이 바이오 스타트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투자펀드를 운영하고, 대학에서의 신약연구등을 전폭 지원하는 것이 덴마크 제약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효과를 내고 있다”면서 “덴마크 정부 또한 지난 2018년에 연구 개발 프레임 워크, 노동 접근 및 사업화, 국제 승인 및 판매 등 6개 분야를 중점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생명과학 성장계획을 수립하고 제약산업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1.01.21 I 류성 기자
"남아공 변이, 백신효과 무력화..재감염 우려"
  • "남아공 변이, 백신효과 무력화..재감염 우려"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3개의 남아공 대학과 남아공 전염병연구소(NICD)의 연구팀은 바이오아카이브(bioRxiv)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논문을 발표했다.이번 연구를 위해 연구팀은 코로나19에 걸렸다 완치된 44명으로부터 체취한 혈액 샘플을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노출시켰다.그 결과 샘플 중 절반이 완전히 무력화됐고 나머지 절반은 항체 반응이 약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AFPBNews)이에 대해 연구팀은 남아공 변이가 코로나19 바이러스 내 스파이크 단백질을 변형시켰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대다수 코로나19 백신이 스파이크 단백질을 겨냥해 면역 효과를 만드는데 남아공 변이가 이를 바꾸니 백신 효능도 줄어든 것이다.연구팀은 “(남아공 변이는) 코로나19 재감염 가능성을 키우고, 현재 개발된 백신의 효과를 감소시킬 조짐이 있다”고 강조했다.남아공 변이는 실제로 남아공 현지에서 재확산을 일으킨 주요인으로 꼽힌다. 이달 초 하루 신규 감염자가 2만 1000명에 달했는데, 이는 1차 확산 당시 1만 2000 명을 훌쩍 웃도는 것이다.뿐만 아니라 남아공 변이는 기존보다 감염력이 50%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변이 바이러스는 현재 최소 20개 국가로 퍼진 상태다.이와 관련해 외신은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가 항체 효능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살펴본 첫 번째 논문”이라며 “변이가 백신을 무력화할 것인지에 관해 전 세계 과학자들이 연구하고 있다. 앞으로 몇 주 안에 결과를 보고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2021.01.21 I 김민정 기자
제넨바이오, 270억 규모 유증 소식에 급등
  • [특징주]제넨바이오, 270억 규모 유증 소식에 급등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제넨바이오(072520)가 27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소식에 급등세를 보인다. 이번 유상증자로 인한 운영자금 확보로 제넨바이오는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평이다.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2분 현재 제넨바이오는 전 거래일보다 15.64%(380원) 오른 2810원에 거래되고 있다.전날 제넨바이오는 약 27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우선 제넨바이오는 제넥신과 디브로디엔씨 대상으로 약 15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은 시설 취득 자금(경산지식산업지구 폐기물처리시설용지 잔금 117억3023만원) 및 운영자금(32억6975만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보통주 665만1883주를 발행하며 제넥신과 디브로디엔씨에 각각 221만7294주, 443만4589주를 배정한다.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2255원(할인율 10%)이며 상장 예정일은 오는 2월 18일이다. 제넨바이오는 또 제이에스벨류파트너스와 알에스에이치그룹을 대상으로 약 12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은 시설자금(평택 제넨코어센터 건립비용 79억9999만원) 및 운영자금(39억9999만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보통주 532만1506주를 발행하며 제이에스벨류파트너스와 알에스에이치그룹에 각각 354만7671주, 117만3835주를 배정한다.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2255원(할인율 10%)이며 상장 예정일은 오는 4월 5일이다.
2021.01.21 I 박정수 기자
롯데칠성음료, ‘비피도’와  MOU 체결… 헬스케어 사업 진출 박차
  • 롯데칠성음료, ‘비피도’와 MOU 체결… 헬스케어 사업 진출 박차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비피도’와 손잡고 헬스케어 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지난 20일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사진 왼쪽)과 지근억 비피도 대표이사가 ‘헬스케어 균주 개발 및 마이크로바이옴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롯데칠성음료)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0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칠성음료 본사에서 ‘헬스케어 균주 개발 및 마이크로바이옴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식은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와 지근억 비피도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롯데칠성음료는 협약을 통해 롯데중앙연구소의 식물성 유산균 연구·제품개발 역량과 비피도의 인체 유래 유산균(비피도박테리움) 연구·제조기술 역량이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보고 있다. 양사는 헬스케어 기능성 균주를 발굴하고 나아가 인체 내 마이크로바이옴 연관성에 대한 공동 연구 및 제품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공동 연구를 진행하는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 내 유익균 및 유해균의 총체적 유전 정보와 건강 및 질병과의 연관성을 밝히는 연구분야로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마이크로바이옴 산업은 식품, 치료제,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에 활용 가능하며 국내에서는 정부 5대 그린바이오 산업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시장 규모는 2019년 811억 달러(약 89조 원)에서 연평균 7.6%로 성장해 2023년 1087억달러(약 120조 원)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롯데칠성음료는 비피도와 협업 외에도 향후 뉴노멀 시대의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유아기에서 노년기까지 생애주기별로 요구되는 건강 기능성 소재 및 제품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이를 연계한 식단관리앱 출시 등 개인맞춤형 영양관리 솔루션도 선보일 예정이다.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비피도와 협업을 통해 프로바이오틱스 기능성 제품 개발을 넘어 마이크로바이옴 특화 소재 개발 등 다양한 산업분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비피도는 비피더스균 연구 및 제품 개발을 핵심역량으로 기능성 균주, 제약, 화장품까지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미생물 연구·개발 분야의 선도 기업이다. 비피더스균 기술을 통한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지근억 비피더스’와 화장품 브랜드 ‘비피도랩’ 등 자체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2021.01.21 I 김무연 기자
CJ오쇼핑, 오는 24일 건강식품 PB '닥터원', '엘라스틴 콜라겐' 론칭
  • CJ오쇼핑, 오는 24일 건강식품 PB '닥터원', '엘라스틴 콜라겐' 론칭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CJ오쇼핑 건강식품 PB ‘닥터원’이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동시 섭취 할 수 있는 ‘닥터원 엘라스틴 콜라겐’을 오는 24일 론칭한다. 엘라스틴은 피부 탄력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성분으로 일명 ‘탄성 단백질’이라 불린다. 콜라겐이 피부 속 뼈대라면, 엘라스틴은 콜라겐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신축성 있게 묶어주는 지지대 역할을 한다.‘닥터원’은 CJ오쇼핑과 CJ오쇼핑플러스(T커머스)에서 콜라겐 카테고리가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한 시장성에 주목했다. 피부 지탱의 중심 역할을 하는 콜라겐은 나이가 들수록 체내에서 자연스럽게 감소해 꾸준한 섭취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바이오 헬스케어 전문기업 ㈜팜스빌의 자체 브랜드 ‘애플트리 김약사네’와 공동 개발해 ‘닥터원 엘라스틴 콜라겐’을 출시했다.이 제품은 프랑스산 엘라스틴 가수분해물과 180년 전통의 프랑스 에이샤르트사의 피쉬콜라겐을 배합해 제조되었다. 체내 흡수율과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효소처리 가수분해 용법을 적용했다. 100% 스페인산 자몽 농축액을 더해 상큼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고, 젤리 타입에 개별 스틱 포장돼 있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1일 1회 1포 섭취를 권장한다.‘닥터원 엘라스틴 콜라겐’은 오는 24일 새벽 1시 CJ오쇼핑에서 만나볼 수 있다. 상품 구성은 16주 섭취 분량 8박스(총 112포)에 17만8000원, 8주 섭취 분량 4박스(총 56포)에 9만9000원이다. 생방송 중 구매 시 ARS 1만원 할인과 무이자 12개월 할부 혜택도 증정한다.임지영 CJ오쇼핑 헬스푸드사업팀 MD는 “겨울철 추운 날씨는 물론 실내 난방에 오래 노출되며 피부 건조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고객들의 피부 탄력 고민을 해결해보고자 기획한 상품인 만큼 간단한 섭취를 통해 피부 관리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닥터원’은 2019년 하반기 론칭한 CJ오쇼핑 건강식품 PB로 검증된 핵심 원료를 기반으로 고객을 위한 맞춤형 건강 큐레이션 상품을 제안하고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닥터원 망고다이어트’, ‘닥터원 탱글탱글 콜라겐’, ‘닥터원 프로틴 실크펩타이드’가 있다.
2021.01.21 I 유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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