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트레저, 독도 논란 왜?…“日투어 지도에 독도 없었다”
- 그룹 트레저(사진=YG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YG엔터테인먼트가 내놓은 아이돌 그룹 트레저가 일본 투어 계획을 발표하면서 독도 지명을 표기하지 않은 지도를 사용해 국내 팬들로부터 질타를 받았다.트레저(최현석, 지훈, 요시, 준규, 윤재혁, 아사히, 도영, 하루토, 박정우, 소정환)는 지난 1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팬미팅을 진행한 가운데, 현장에서 ‘2024 트레저 투어 ’리부트‘(REBOOT) 인 재팬’ 일정을 공개했다. 계획에 따르면 트레저는 내년 1월부터 2월까지 후쿠오카, 오사카, 사이타마 등 일본 전역에서 공연을 연다. 무대 전광판에는 투어 일정과 함께 우리나라와 일본 등 영토가 흰 선으로 표시된 지도 이미지를 함께 공개했다. 문제는 해당 지도에 우리나라 영토인 독도가 빠진 것. 지도에는 제주도, 울릉도와 일본 쓰시마섬(대마도)과 여타 섬들이 표시됐으나 독도는 보이지 않았다. 이에 국내 팬들은 일본에서 공개한 지도에 독도를 표기하지 않은 지도를 사용한 점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팬들은 “하필 일본에서 공개한 지도에서 민감한 사안인 독도를 표기 하지 않았던 점에서 국내 팬들은 트레저와 YG엔터테인먼트에게 실망할 수밖에 없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트레저는 2020년 8월 7일에 데뷔한 YG엔터테인먼트 소속 10인조 다국적 보이 그룹이다. 2명의 일본인 멤버와 한국인 멤버 8명으로 구성됐다.
- 희진 "아이유 선배님처럼 두 마리 토끼 잡을래요"[김현식의 돌담](인터뷰③)
- 희진(사진=모드하우스)[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아이돌 뮤지션과 일대일 대담을 나누는 코너인 ‘돌담’(idol+談)을 통해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편집자 주>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맑음과 화려함을 동시에 갖춘 비주얼에 보컬, 랩, 퍼포먼스 실력까지 두루 갖춘 희진(본명 전희진)은 이달의 소녀 활동 시절 ‘육각형 아이돌’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와 관련한 이야기를 꺼내자 희진은 “너무 감사하다”면서도 “제가 칭찬 알레르기가 있어서 민망하다”며 수줍어 했다.“연습생 시절 때부터 하는 것에 비해 인정을 많이 받는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저를 좋게 봐주신 분들이 많았어요. 그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밸런스를 갖춘 아이돌이 되기 위해 노력해왔고요. 앞으로 솔로 앨범 활동을 할 때 저의 실력적인 부분이 대중과 팬들에게 이전보다 더 잘 보여질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런 만큼 더 신경 쓰며 보완할 점이 있으면 보완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희진은 데뷔 초부터 남다른 스타성을 자랑하며 ‘광고계 블루칩’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많은 화제를 뿌렸던 LG전자 스마트폰과 하이마트 광고를 비롯한 다양한 브랜드의 모델로 활약하며 매력을 널리 알렸다. 희진은 “스마트폰 광고에 대한 반응이 좋아서 많은 러브콜을 받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광고계에서 열심히 활약해보고 싶다”며 미소 지었다. 흥미로운 점은 순탄하게 데뷔 코스를 밟았을 것 같은 희진이 스무 번 가까이 오디션에 떨어진 끝 아이돌 연습생이 되었다는 사실이다. 희진은 “춤추는 걸 너무 좋아해서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아이돌을 꿈꿨고, 중학교 1학년 때부터 거주지였던 충남 논산과 서울을 오가며 여러 기획사에 오디션을 보러 다녔지만 매번 떨어져서 도전을 그만 멈추라는 말을 듣고 했다”고 돌아봤다. “부모님이 아이돌이 되는 걸 반대하셨어요. 그땐 아이돌이 가벼운 직업이라고 생각하셨나 봐요. 그래서 당시 대전에 있는 춤 학원은 보내주셨지만, 오디션 보러 다니는 건 지원해주지 않으셨죠. 사실 엄마는 제가 오디션을 보러 다니는 걸 아시면서도 아빠에게 숨겨 주셨는데요. 제가 계속 떨어지니까 나중엔 엄마까지도 그만 하라고 하시더라고요.”다행히 그 시절 희진의 꿈을 지지해준 이들도 있었다. 희진은 “고등학생이었던 언니와 친구의 도움을 받아 오디션을 보러가곤 했다”고 회상했다. “서울에 다녀오려면 5만원 정도의 교통비가 필요했어요. 중학생 땐 상당히 큰 돈이었기에 부모님의 지원 없이는 오디션을 보러 가기 힘들었는데 언니가 아르바이트를 해서 번 돈을 교통비로 쓰라면서 주곤 했어요. 부모님이 춤 학원까지 안 보내주던 시기엔 지금도 연락하며 지내는 친구가 학원비를 대신 내준 고마운 일화도 있고요. 물론, 나중에 돈은 다 갚았습니다. (미소).”희진(사진=모드하우스)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덕분에 이전 소속사와 연이 닿아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던 희진은 어느덧 햇수로 활동 8년 차 아이돌이 됐다. 희진은 “아이돌을 안 했다면 어떤 일을 했을 것 같냐는 질문을 종종 받곤 하는데, 전 다른 직업을 생각해본 적이 없을 정도로 이 직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어릴 땐 화려함에 반해서 아이돌을 동경했는데요. 데뷔하고 나서 제가 무대를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힘든 일이 많은 상황이라도 무대를 하면 해소가 되더라고요. 지난해 이달의 소녀 투어 때도 외부적으로 힘든 일이 많아서 정신을 챙길 시간이 없었는데도 무대를 즐겼어요. 그만큼 이 일을 즐기고 있고, 그래서 앞으로 오래하고 싶어요.”“하고 싶은 건 해야 하는 타입”이라는 희진은 올해 들어 연기 분야에 대한 관심이 부쩍 커졌다고도 했다. 최근 공개된 웹드라마 ‘편의점 베짱이’에 여자 주인공 사랑 역으로 출연했다는 사실도 알렸다. ‘육각형 아이돌’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연기력까지 갖춘, ‘만능 아이돌’의 길로 향하기 시작한 희진은 “원래 드라마나 영화 보는 걸 취미로 삼지 않았는데, 올해부터 여러 작품을 보며 연기 공부를 하고 있다”고 했다.“어느 날 우연히 알고리즘으로 뜬 ‘달의 연인’을 보게 된 게 연기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예요. 아이유 선배님이 연기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음악과 연기,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게 가능하구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 이후 아이유 선배님과 ‘달의 연인’에 함께 출연한 이준기 선배님의 작품을 모두 찾아봤고, 자연스럽게 연기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연기 선생님이 칭찬을 많이 해주셔서 더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는 희진은 연기 분야에서도 도전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희진은 “아이돌은 겸손에 특화되어 있고, 항상 웃어야 하다 보니 연기할 때 나쁜 감정을 끌어내 화내고 윽박지르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고 하더라고요. 전 그래서 오히려 더 빌런 역할에 도전해보고 싶어요. (미소).”10월 말로 예정된 솔로 앨범에 연기 도전 소식까지.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펼칠 희진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이 치솟는다. “오래 시간 새로운 활동을 기다려주신 팬 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어요. 기다려주신 만큼 좋은 모습으로 보답해 드리고 싶어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활동하며 더 많은 팬 분들을 만나뵙고 싶고요. 팬 분들에게 ‘앞으로도 같이 잘 지내며 잘 해봅시다’라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 희진 "이달소 멤버들과 갈라지지 않고 함께 하고팠죠"[김현식의 돌담](인터뷰②)
- 희진(사진=모드하우스)[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아이돌 뮤지션과 일대일 대담을 나누는 코너인 ‘돌담’(idol+談)을 통해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편집자 주>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희진(본명 전희진)은 전 소속사와 전속계약 분쟁을 치르는 우여곡절을 겪은 끝 모드하우스에 새 둥지를 틀고 솔로 출격 준비에 나설 수 있었다. 새 출발 이전 이야기에 대해 묻자 희진은 “정말 정신없는 나날을 보냈다”고 운을 뗐다. “이전 회사와 해결해야 할 일들이 분들이 저를 포함한 이달의 소녀(LOONA) 멤버들에게 직접 연락해서 책임을 묻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보니 마음 편할 날이 없었죠. 새로운 회사를 찾으면서는 급하게 계약하지 않으려고 했어요. 어쩌면 가수 활동을 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선택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두 달여의 고민 기간을 거친 끝 모드하우스로 오게 된 거였죠.”눈길을 끄는 대목은 희진이 이달의 소녀 팀 동료인 김립, 진솔, 최리와 함께 모드하우스를 새 둥지로 택했다는 점이다. 희진은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사를 비롯한 다른 기획사들의 러브콜도 많았지만 혼자가 아닌 멤버들과 함께할 수 있는 곳을 원했기에 여러 제안을 고사했다”는 비화를 털어놨다. 덧붙여 “당시엔 모드하우스가 멤버들과 다함께 움직일 수 있는 유일한 곳이었다”고 했다.“팀이 해체한 개념도 아니었고 멤버 간의 문제가 있어서 그런 상황이 일어난 게 아니라 외부적인 문제가 컸던 억울하고 안타까운 일이었기에 ‘갈라지지 말고 함께 더 해보자’는 마음이 있었던 것 같아요.”전속계약 분쟁 결론이 나는 시기 등이 달라 이달의 소녀 전 멤버가 한 둥지에 다시 뭉치진 못했다. 다른 멤버들 중 현진, 여진, 비비, 고원, 혜주는 씨티디이엔엠으로 소속사를 옮겨 새로운 그룹 루셈블(Loossemble)로 활동을 시작하기도 했다. “왠만치 아이돌 생활을 해본 멤버들이기에 ‘파가 갈렸다’는 시선으로 보시기 보단 각자의 의견과 선택을 존중해주시면서 새 출발을 응원해주셨으면 좋겠어요.”희진과 함께 모드하우스에 새 둥지를 튼 김립, 진솔, 최리의 경우 지난 7월 오드아이써클(ODD EYE CIRCLE)로 뭉쳐 앨범을 내고 활동을 펼쳤다. 이들과 달리 희진은 솔로 앨범을 준비 중이지만, 4명 모두 아르테미스(ARTMS)라는 이름의 프로젝트 아래 활동을 이어가게 된다. “솔로 앨범을 낸다고 해서 아르테미스와 전혀 연관이 없는 게 아니에요. 앞으로 아르테미스 일원으로서도, 솔로 가수 희진으로서도 다양한 활동으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죠. 최근엔 다른 멤버들과 함께 팬들이 투표로 정해준 장소인 그리스에서 촬영 일정을 소화하고 오기도 했어요. 하슬 언니가 10월 중 진행하는 콘서트에 게스트로도 출연할 예정이고요.”아르테미스 오드아이써클(사진=모드하우스)혼자가 아닌 넷이라 새 둥지가 낯설지 않단다. 희진은 “아르테미스 멤버들과 함께 있는 단체 메신저방에서 솔로 앨범 준비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던 날 김립 언니가 ‘혼자 준비하느라 많이 힘들 텐데 힘냈으면 한다’는 내용의 장문의 메시지를 새벽에 보내줬다. 그 메시지의 첫 줄을 읽자마자 눈물이 쏟아졌던 기억이 난다”는 에피소드를 꺼내면서 “멤버들은 저에게 큰 힘이 되는 존재”라고 강조했다.모드하우스는 이달의 소녀 프로젝트의 프로듀싱을 진두지휘했던 정병기 대표가 이끄는 곳이기도 하다. 희진이 모드하우스에서 펼쳐나갈 활동에 기대가 모아지는 이유다. “저를 데뷔시켜준 분이자 이달의 소녀 멤버들을 뽑아주신 분이잖아요. 중학생 때부터 뵀던, 저를 너무 잘 알고 계시는 분이기에 마음 편하게 활동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모드하우스에 들어오기 전부터 ‘오드아이써클부터 활동시킨 다음 희진 솔로로 가자’는 뚜렷한 계획을 말씀해주셔서 마음이 든든했어요.”모드하우스에는 아르테미스뿐만 아니라 신인 그룹 트리플에스(tripleS)도 속해 있다. 트리플에스는 팬 투표를 통해 조합된 디멘션(유닛)을 계속해서 만들어가는 이채로운 활동 패턴으로 흥미를 자아내는 팀. 솔로 싱글로 K팝계에 발을 들인 뒤 유닛 이달의 소녀 1/3을 거쳐 이달의 소녀 완전체로 데뷔한 풍부한 경험이 있는 희진은 소속사 후배들을 향한 따듯한 응원의 말도 건넸다.“이달의 소녀와 시스템적으로 닯아 있는 부분이 있어서 트리플에스를 보면 옛 생각이 나기도 해요. 처음으로 ‘완전체’ 팀으로 시작하는 것과 분명히 다른 부분이 있어 쉽지 않을 텐데 잘 극복하며 열심히 활동해나갔으면 하고, 저희 아르테미스와도 잘 지냈으면 좋겠으면 하는 마음이에요.”인터뷰③에서 이어집니다.
- 희진 "솔로 가수로 복귀, 이뤄야 할 꿈 많아 좋아"[김현식의 돌담](인터뷰①)
- 희진(사진=모드하우스)[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아이돌 뮤지션과 일대일 대담을 나누는 코너인 ‘돌담’(idol+談)을 통해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편집자 주>희진(본명 전희진)이 돌아온다. 그룹 이달의 소녀(LOONA) 멤버로 활동하며 전 세계 K팝 팬들에게 매력과 재능을 또렷하게 각인시킨 희진은 이달 중 솔로 앨범을 발매하고 새 출발을 알린다.“벌써 설레요. 무대에 서 있는 제 모습을 상상해보며 이미지 트레이닝도 많이 해보고 있고요.”최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모드하우스에서 ‘돌담’ 인터뷰를 위해 마주 앉은 희진은 솔로 출격을 앞둔 소감을 묻자 이 같이 말했다. 긴 공백을 깨고 활동을 재개하는 것이라 감회와 각오 모두 남달라 보였다. 희진이 신보을 발매해 팬들 곁을 찾는 것은 지난해 6월 이달의 소녀의 여름 스페셜 미니앨범 ‘플립 댓’(Flip That)이 나온 이후 약 1년 4개월 만이다. “팬들도 제 마음과 똑같을 거라고 생각해요. 팀의 일원이 아닌 솔로 가수로 무대에 서는 것이기에 더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희진은 ‘매달 새로운 소녀를 만난다’는 콘셉트 아래 멤버를 한 명씩 차례로 공개하면서 솔로에서 유닛, 유닛에서 완전체로 이어지는 활동 패턴으로 주목받은 이달의 소녀의 첫 번째 멤버였다. 음악 방송 활동은 펼치지 않았지만 2016년 10월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며 ‘비비드’(ViViD)를 타이틀곡으로 담은 솔로 싱글을 선보인 바 있다. 희진은 “솔로 데뷔라고 해야할 지 컴백이라고 해야할 지 고민했는데 회사 대표님께서 컴백이 맞을 것 같다고 하시더라”며 미소 지었다. 이어 “9월 한 달 동안 재킷도 찍고 뮤직비디오도 찍으면서 솔로 데뷔를 위해 정말 바쁘게 지냈다”고 돌아봤다.“이전부터 솔로 가수로 활동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어느 정도 있기는 했어요. 원래 도전하는 걸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무모하다고 할지언정, 정해진 길이 아니라고 할지언정, 해보기도 전에 포기하는 건 지양하려고 해요. 도전 자체가 의미 있다고 생각으로 부딪히는 타입이죠. 잘 안 되면 안 되는 거지, 아예 안 해보기엔 아쉽잖아요.”희진(사진=모드하우스)도전을 즐기며 굳세게 앞으로 나아가는 성향이라는 희진은 솔로 앨범 제작 전반에 깊숙이 관여하며 자신의 색깔을 녹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솔로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만한 귀띔을 해달라는 말에는 “‘비비드’의 연장선일 것 같다. 이 얘기만으로도 팬들이 많은 기대를 해주실 것 같다”고 답하며 활짝 웃었다. “‘비비드’를 냈던 2016년엔 제가 너무 아기였잖아요. 그때의 발랄함과 다채로움을 가지고 가면서 한층 성숙해진 느낌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또 그땐 주어진 것들을 해내는 데 그쳤다면, 이번엔 앨범 디자인, 가사, 의상 등 많은 부분에 의견을 내고 있는 만큼 저 또한 활동에 대한 기대가 더 커요.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해서 앨범 커버나 로고를 제가 손수 그리고 싶단 꿈이 있었는데 이번에 비슷한 결과물을 만들어내기도 했으니 그 부분도 기대해주셨으면 좋겠어요.”희진은 10월 말쯤 솔로 앨범을 내놓을 전망이다. 현재 출격을 위한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희진은 어떤 목표를 품고 솔로 활동에 나서게 될까.“유튜브 숏츠나 인스타그램 릴스에서 제 노래가 많이 떠돌도록 하는 게 목표예요. 솔로 앨범에 담은 노래를 배경음악으로 사용한 영상을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장기적인 목표로 얘기하자면, 솔로 가수로 연말 시상식 무대에 올라봐도 재미있을 것 같고요. 이달의 소녀 활동 때 해보지 못했던 지상파 음악방송 1위를 해보고 싶기도 해요. 아직 못다 이룬 꿈이 많아서 오히려 좋아요. 앞으로 이룰 수 있는 꿈이 많은 거니까요.”희진은 점차 장르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싶다는 소망도 내비쳤다. “제가 전문적으로 랩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지금 당장 시도하긴 힘들겠지만, 언젠가 더 무르익고 성숙해진다면 힙합 장르 노래를 해보고 싶어요. 기타 치는 것도 좋아해서 좀 더 제대로 연습해서 음악에 녹여보고 싶기도 하고요.”인터뷰②에서 계속됩니다.
- 트리플에스 에볼루션, 데뷔 앨범 '무적' 트랙리스트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모든 가능성의 아이돌’ 그룹 트리플에스(tripleS)의 새로운 디멘션(DIMENSION, 유닛) 에볼루션(EVOLution)이 데뷔 앨범 ‘무적’(MUJUK) 트랙리스트 이미지를 30일 공개했다.트랙리스트 이미지에 따르면 에볼루션은 타이틀곡 ‘인비서블’(INVINCIBLE)을 비롯해 ‘⟡’, ‘로단테’(Rhodanthe), ‘헤비 메탈 윙스’(Heavy Metal Wings), ‘미열 37.5’, ‘모토 프린세스’(Moto Princess), ‘위’(Oui), ‘인핸드스’(Enhanced Flower) 등 8개의 트랙을 실었다.에볼루션은 김유연, 김채연, 김나경, 이지우, 코토네, 이수민, 김연지로 구성된 트리플에스의 새로운 디멘션이다. 팬들이 직접 팬 투표 ‘그래비티’(Gravity)에 참여해 탄생시킨 팀이다. 소속사 모드하우스는 “에볼루션은 다양한 수록곡들로 깨어지지 않는 자아를 노래했다”고 전했다. 에볼루션은 10월 11일 출격한다. 이들보다 먼저 활동에 나선 또 다른 디멘션 러블루션(LOVElution)은 미국 투어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 'ㅇㅁㄷgod' 안방 1열까지 달궜다…25주년 국민그룹 파워 입증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KBS 50주년과 god 25주년을 기념하는 초대형 프로젝트. KBS 50년×god 25년 2023 KBS 대기획 ‘ㅇㅁㄷ지오디’가 방송 최초로 ‘국민아이돌’ god의 풀 콘서트를 중계했다. 관객과 함께 호흡한 god 멤버들은 ‘god택시’ 등으로 여러 사연을 소개하며 한 걸음 더 가깝게 다가섰다. 또, 방시혁과 박진영, 아이돌 후배들의 응원영상까지 공개돼 훈훈함을 더했다. 이날 방송은 분당 최고 시청률 4.9%(닐슨코리아 기준)로 치솟으며 연휴 첫날 안방 1열을 열기로 불태웠다.지난 28일 방송된 2023 KBS 대기획 ‘ㅇㅁㄷ지오디’ 콘서트는 공연 전부터 엄청난 관심의 대상이었다. 앞서 티켓 오픈 3분 만에 전석을 매진시키는 기염을 토했고, 지난 9월 9일 인천 송도에서 2만 명의 푸른 빛 물결을 일으키며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쳤다. 짧은 연습 영상 속 박준형은 “방송으로 풀 공연을 한 건 이게 최초일 것”이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이어 윤계상X데니안X손호영X김태우도 각각 기대감을 드러내며 콘서트 전 인터뷰를 마쳤다. 집단 따돌림을 당하는 청소년, 편의점에서 점심을 먹는 취준생 등 일상 속에서 아픔을 안고 사는 사람들이 god의 노래로 위로를 받는 영상이 콘서트의 포문을 열었다. 이윽고 신나는 드럼 소리와 함께 댄서들이 등장, 팬들의 함성 속에 첫 곡 ‘Friday Night’을 시작했다.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거대한 ‘떼창’으로 장관을 이루던 god는 이어 ‘니가 있어야 할 곳’, ‘0%’ 등 히트곡을 연달아 부르며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손호영은 능숙한 솜씨로 관객들을 조련하며 관객 모두를 흥으로 채워 뛰어오르게 만들었다. 이어 손호영은 “올해로 god가 25년이 됐다. 이렇게 될 줄 몰랐다. ‘ㅇㅁㄷ’의 창조자는 김태우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태우는 “저희에게 ‘god는 국민 그룹이잖아요’라는 말을 계속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지만 뭔가 좀 쑥스러웠다. 우리는 국민 그룹이 아닌 국민‘이 만든’ 그룹이다”라고 마침내 많은 궁금증의 대상이던 ‘ㅇㅁㄷ’의 뜻을 밝혔다. 예전 그대로 ‘거짓말’에서 타이밍에 맞춰 함성을 지르며, ‘미운 오리 새끼’를 떼창하는 팬들의 모습은 감동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공연 중간중간 능숙하게 만담처럼 재치있는 대화를 이어 나갔고, 관객들에게 끊임없이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러던 중 뒤에서 갑자기 “쭌, 태우야!”라고 멤버들을 호명하며 무대 뒤 스크린 속에서 글로벌 아이돌 ‘BTS’와 ‘르세라핌’을 성공적으로 키워낸 ‘하이브’ 수장 방시혁이 등장했다. 방시혁은 살가운 인사와 함께 박진영 프로듀서, 그리고 god와 함께했던 순간들을 추억했다. 이어 방시혁은 “굉장히 많은 팬을 가지고 있는 아이돌 밴드가 있다. 그리고 사람들이 다 그들의 음악을 자기의 추억으로 생각하고 그 음악으로 팀을 떠올리는 밴드도 많다”며 “하지만 그 두 가지를 다 양립시키는 팀은 거의 없다. 그런 면에서 god는 유일무이한 존재라고 생각한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god에게서 빼놓을 수 없는 JYP의 수장 박진영도 등장했다. 박진영은 축하인사를 건네며 “god란 나의 청춘이다. 아마 god 본인들의 청춘이 팬들의 청춘일 거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박진영은 “추억이 담겨있는 이 노래들 마지막까지 멋지게 불렀으면 좋겠다”라며 공연에 대한 응원을 전했다.그리고 관객들의 사연을 받아 토크를 나누는 시간이 진행됐다. 신혼여행도 미루고 콘서트를 보러 온 신혼부부, 항상 god콘서트를 함께했다는 모녀가 나와 감동의 순간을 공유했다. 이윽고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가 끝나자, god가 감사를 담아 또 다른 사연을 가진 팬들을 태우고 ‘택시’를 운전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김태우X박준형, 손호영X데니안X윤계상으로 나뉜 택시팀 영상에는 아내를 위해 콘서트를 신청한 ‘사랑꾼’ 남편, 그리고 회사 전무에게 전화해 아빠와 같이 소풍을 가고 싶다고 졸라 화제가 된 어린이 가정 등 다양한 사연자들이 등장해 이야기와 노래를 부르며 화기애애한 모습을 연출했다. 또, god는 ‘다시’를 관객들의 떼창으로만 완창하기도 하며 국민 아이돌다운 위엄을 입증했다. ‘그 남자를 떠나’에서는 전원 블랙 수트를 입고 ‘어른 섹시’의 매력으로 관객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몇 곡이 더 지나간 뒤 ‘하늘색 약속’으로 호응을 이끌어낸 god가 퇴장하자, 후배 가수들의 메시지 영상이 등장했다. 김세정, 슈퍼주니어 희철X신동, 몬스타엑스 셔누X형원, 권은비, 오마이걸, 레드벨벳, ATEEZ, 르세라핌, NCT DREAM, NMIXX 등 수많은 후배들의 메시지가 힘을 더했다. 앵콜을 외치는 팬들의 목소리 위로 전광판 속의 오마이걸이 ‘촛불 하나’를 부르며 god를 무대 위로 이끌었다. 마지막으로 하늘을 수놓은 드론쇼와 수많은 폭죽의 불빛들이 낭만을 더하며 ‘ㅇㅁㄷ지오디’ 공연의 막을 성대하게 내렸다. 그리고 이날 공연의 에필로그 영상에는 ‘god’ 성덕’으로 유명한 가수 아이유가 목소리로 깜짝 출연, 팬들에게 반가움을 더했다. 또 객석에서는 배우 김성은, 가수 피오가 포착돼 ‘팬심 물결’에 함께했다.마음을 움직이는 힘을 지닌 god의 25년을 150분 압축된 버전으로 만난 2023 KBS 대기획 ‘ㅇㅁㄷ지오디’는 28일 목요일 오후 8시 50분 KBS2에서 방송돼, 한가위 연휴 첫날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날 밤 12시에는 콘서트 미방분 2곡이 깜짝 오픈돼, 공연에 아쉽게 오지 못한 팬들에게 마지막까지 풍성한 선물을 선사했다.
- 이상일 용인시장 뮤지컬 배우로 변신 'All I Ask Of You' 열창
- [용인=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뮤지컬 배우로 변신해 시민들을 놀라게 했다.이 시장은 지난 27일 저녁 기흥구 동백호수공원에서 열린 ‘2023 영화산책 시네마뮤직 콘서트’에서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뮤지컬과 영화 ‘오페라의 유령’에 나오는 ‘All I Ask Of You’를 소프라노 정찬희씨와 함께 불렀다.지난 27일 저녁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기흥구 동백동 동백호수공원에서 열린 영화산책 시네마뮤직 콘서트에서 소프라노 정찬희와 오페라의 유령에 삽입된 All Ask Of You를 열창하고 있다.(사진=용인시)이 시장은 정찬희씨 요청에 따라 무대에 올라 ‘오페라의 유령’의 대표적인 아리아 듀엣곡인 이 곡을 노래했다. 동백호수공원에 울린 두 사람의 열창에 행사를 보기 위해 참석한 관객들과 동백호수공원에 산책을 나온 시민 약 200여명은 박수갈채로 화답했다. 노래가 끝난 후 정찬희 소프라노는 “얼마 전 한 교회에서 이상일 시장과 오페라 ‘유쾌한 미망인’에 나오는 아리아를 함께 불렀다. 당시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공연했는데 성악가들도 쉽지 않게 생각하는 협연을 이상일 시장이 훌륭하게 잘 소화했다”며 “그래서 제가 이 시장에게 ‘All I ask of you’를 오늘 함께 부르자고 요청했더니 이 시장이 매우 바쁜 와중에도 수락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용인지부가 주관하고 용인예총이 후원했다.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동백호수공원에서 열린 음악회에는 성악가, 가수, 가야금 연주자 등이 30여 곡이 넘는 영화 OST, 오페라ㆍ뮤지컬 아리아들을 부르고 연주했다. 행사에는 소프라노 정찬희를 비롯해 크로스오버 그룹 ‘라오니엘’, 가야금 연주자 ‘율리’, 가수 홍주혜와 테너 김기선, 아이돌 그룹 ‘써니힐’ 출신 가수 은주, 뮤지컬 가수 김도경, 강변가요제 대상 출신 ‘사운드힐즈’의 ‘이현’, 오보에 연주자 ‘이보은’, 그룹 ‘데이지’가 출연해 아름다운 곡들을 시민들에게 선사했다. 이상일 시장은 노래가 끝난 후 무대 인사를 통해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중심도시로 부상하는 용인특례시가 문화와 예술 분야에서도 업그레이드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추석 연휴 기간 시민들께서 가족, 친지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많이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한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1월 20일 용인문화재단 주최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열린 ‘2023년 신년음악회‘에 특별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오페라 아리아 등 클래식 두 곡을 부르며 가창력을 선보인바 있다.당시 이 시장이 부른 노래는 자코모 푸치니의 희극 오페라 ‘잔니 스키키(Gianni Schicchi)’ 나오는 아리아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O Mio Babbino Caro)’였다. 이 시장은 이탈리아어 원어로 열창하기에 앞서 곡의 내용을 설명하며 관객의 이해를 도왔다.
- 티아이오티 "한가위 휴가는 단 하루, 보름달 보며 日투어 준비해요"[인터뷰]②
- 티아이오티. 왼쪽부터 금준현, 최우진, 김민성, 홍건희(사진=레드스타트이엔엠)[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그룹 티아이오티(TIOT·김민성, 금준현, 홍건희, 최우진) 멤버들에게 이번 추석 연휴는 K팝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룬 뒤 처음으로 맞는 명절이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 연휴를 앞두고 서울 강남구에 있는 소속사 레드스타트이엔엠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한 티아이오티 멤버들은 “연습생 생활을 끝낸 상태인 만큼 홀가분한 마음으로 따듯한 한가위를 보내게 될 것 같아 설렌다”고 입을 모았다.멤버들 중에선 김민성과 홍건희가 연휴 기간 중 주어지는 단 하루의 휴가를 활용해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이즈 플래닛’을 끝낸 뒤 곧바로 프리 데뷔 앨범 준비와 활동을 하며 쉴 새 없이 달려오느라 가족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할 시간이 부족했어요. 이번 연휴 기간에 주어진 휴가를 활용해 가족들과 만나 감사한 마음을 되새기고,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고 싶어요. 용돈도 좀 타오고요. 하하.”(김민성)“저 또한 활동 스케줄이 많아지다 보니 예전보다 연락을 자주 못 해서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이 있었어요. 쉬는 날에 가족들과 만나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그간 궁금했던 바들에 대한 대화도 나누면서 아들이 잘 지내고 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미소).”(홍건희)금준현과 최우진은 개인 시간을 보내며 재충전을 할 계획이라고 했다. “최근 들어 가족 및 친인척 분들에게 연락이 자주 와요. 이번 연휴를 앞두고는 개인적으로 연락을 안 하시던 이모들까지 연락을 주셔서 추석 때 인사하러 올 거냐고 물어보셔서 뿌듯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했어요. 아쉽게도 차례를 지내는 곳이 너무 먼 포항이다 보니 이번엔 직접 뵙진 못할 것 같아요. 인생 중 처음으로 차례를 안 지내는 추석을 맞게 되었는데, 늦잠을 좀 잔 뒤 오후에 짬이 되면 연습을 해볼까 합니다.”(금준현)“이번 명절엔 가족들이 친척분들과 함께 여행을 가셔서 저도 본가로 가지 않고 숙소에 있게 될 것 같아요. 전 오랜만에 늦잠을 자고 나서 취미 생활을 즐겨볼 생각이에요.”(최우진)티아이오티는 처음으로 한복을 입고 명절 기념 콘텐츠를 위한 사진도 촬영했다. 서울 은평구에 있는 한옥에서 촬영을 진행했다는 멤버들은 “다 함께 우리나라 전통 의상인 한복을 맞춰 입고 사진을 찍어본 게 처음이라 감회가 남달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복이 되게 예뻤어요. 사진을 찍으면서 저희가 4명의 ‘꽃도령’이 된 듯한 기분도 들었고요. (웃음).”(홍건희)“비가 많이 내리는 날 사진을 찍었어요. 사진 작가님께서 쓰고 계시던 우산까지 바닥에 던지신 채로 열정적으로 저희의 모습을 담아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열심히 촬영했으니 예쁘게 봐주세요.”(김민성)(사진=레드스타트이엔엠)(사진=레드스타트이엔엠)멤버들은 한가위 보름달을 보며 어떤 소원을 빌 예정이냐고 묻자 “티아이오티가 더 멋진 팀이 되어 소속사 사무실 한켠을 트로피로 가득 채우게 해달라고 할 것”이라고 답한 뒤 각자의 소원에 대해서도 추가로 언급했다. “‘프리 데뷔 활동을 함께해준 팬분들과 평생 함께하게 해주세요’라는 소원을 빌려고 해요.”(금준현)“이번 활동을 하면서 1위 후보에 올랐으니, 정식 데뷔 이후엔 꼭 소속사 관계자분들과 팬들에게 1위를 선물해줄 수 있도록 해달라는 소원을 빌려고요.”(홍건희)“전 ‘레드스타트이엔엠 식구분들과 함께 성공하게 해주세요’라고 빌려고요. 가족들과 팬분들의 건강과 행복도 기원하고요.”(김민성)“전 키가 더 클 수 있도록 해달라는 소원을 빌 거예요. 170cm 중반대, 아니 180cm대를 돌파하는 게 꿈입니다!”(최우진)티아이오티는 연휴를 마친 뒤 일본에서 제프 투어를 전개한다. 추석 연휴 기간에 주어진 휴일이 단 하루뿐인 이유는 여기에 있다. 이들은 10월 12일과 14일 각각 제프 오사카 베이사이드와 제프 하네다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해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멤버들은 “첫 단독 콘서트라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프리 데뷔 활동을 마친 뒤 콘서트로 빠른 시일 내에 팬들과 다시 뵐 수 있게 된 점에 감사함을 느껴요. 프리 데뷔 시기에 제프 투어를 하는 영광스러운 순간과 맞이하게 되어 기쁘고요.”(금준현, 최우진)“일본 팬미팅 때 만난 팬분들이 연습해오신 한국어로 소통을 시도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감동을 받았던 기억이 생생한데요. 이번 공연을 통해 관심과 사랑에 보답해 드리고 싶어요.”(홍건희)“단독 콘서트 자체가 이번이 처음이라 더 설레요. 솔로곡과 유닛 무대까지 준비하면서 열정을 불태울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해요. 아, 일본 팬 분들이 오사카에 오면 타코야키를 꼭 먹어봐야 한다는 말을 자주 하셨는데요. 이번 기회를 통해 꼭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웃음). ”(김민성)인터뷰③에서 계속됩니다.
- 티아이오티 "'보이즈 플래닛' 참가자들, 1등 아이돌 됐습니다"[인터뷰]①
- 티아이오티. 왼쪽부터 금준현, 최우진, 김민성, 홍건희(사진=레드스타트이엔엠)[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정식 데뷔 못지않은 알찬 활동을 펼칠 수 있어 행복했어요. 티아이오티의 뼈대를 단단하게 세웠다는 생각이 들어요!”추석 연휴를 앞두고 서울 강남구에 있는 소속사 레드스타트이엔엠에서 이데일리와 만난 그룹 티아이오티(TIOT) 멤버들은 프리 데뷔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친 소감을 묻자 이 같이 입을 모았다. 티아이오티가 프리 데뷔 활동을 끝낸 이후 언론 인터뷰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연습생이 아닌 아이돌 티아이오티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너무 행복했어요. 꿈의 첫발을 잘 내디뎠다는 생각이 듭니다.”(금준현)“무엇보다 팬들을 만날 기회가 많았던 점이 좋았어요. 더운 날에도, 비가 엄청 오는 날에도 저희가 있는 곳을 찾아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그분들을 위해 더 자랑스러운 아이돌이 되고 싶다는 다짐을 하게 된 시간이기도 합니다.”(홍건희)티아이오티는 Mnet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 출신 김민성, 금준현, 홍건희, 최우진으로 이뤄진 팀이다. 이들은 지난달 23일 발매한 프리 데뷔 앨범 ‘플레임 더 블루 프린트 : 프렐류드 투 파서블리티’(Frame the Blueprint : Prelude to Possibilities)로 8만장이 넘는 초동 판매량을 달성하고 SBS M, SBS FiL ‘더쇼’ 1위 후보에 등극하는 등 남다른 잠재력과 스타성을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음반판매량 집계사이트 한터차트에서 일간 음반 차트 1위에 오르는 기쁨도 맛봤다.“팬분들께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뻤는데 음악방송 1위 후보 등극을 비롯한 많은 성과까지 얻게 돼 더욱 뜻깊은 활동이었어요. 팬분들이 가장 원했던 건 저희가 건강하게 밥 잘 챙겨 먹으면서 다치지 않고 활동을 잘 마무리 하는 거였는데 그 또한 이뤄낸 것 같아 뿌듯해요.”(김민성)“프리 데뷔 활동이었지만, 연습생 때부터 넘고자 했던 꿈의 문턱을 넘었다는 기분이 들어 좋았어요. K팝 팬분들에게 티아이오티라는 팀의 존재를 알릴 수 있었던 점도 좋았고요.”(최우진) (사진=레드스타트이엔엠)티아이오티가 앨범의 타이틀곡으로 내세워 활동한 곡은 클릭비의 히트곡을 재해석한 ‘백전무패’다. 네 멤버는 강렬한 분위기의 힙합 댄스 트랙에 맞춰 패기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며 ‘티아이오티 퍼포먼스’만의 멋을 제대로 보여줬다. 멤버들은 “‘빡센 걸 하는 팀’ ‘에너제틱한 팀’이라는 확실한 이미지를 만들었다는 생각이 든다”며 뿌듯해했다. “타 그룹의 팬분들이 저희 팬분들에게 ‘무대에서 아크로바틱 퍼포먼스를 한 팀의 팬분들이세요? 무대 너무 멋졌어요!’라는 말을 하셨다는 일화를 전해들었어요. 그 일화를 저에게 자랑하는 팬분을 보면서 자랑스러움을 느꼈습니다.”(금준현)“얼마 전 ‘잇츠 라이브’ 콘텐츠를 촬영해주신 감독님께서 ‘프리 데뷔 맞냐, 신인답지 않은 무언가 느껴진다’는 말씀을 해주시기도 했어요. ‘다음이 더 기대 된다’면서 ‘정식 데뷔 때 꼭 다시 보자’는 말씀도 해주셔서 더욱 힘이 났습니다.”(김민성, 홍건희)“아직 만족감에 젖기엔 이르다.” 티아이오티는 이제 정식 데뷔를 위한 담금질에 돌입한다. 멤버들은 “프리 데뷔 활동을 통해 저희만이 내뿜을 수 있는 에너지와 색깔이 확실히 있다는 걸 느꼈고, 정식 데뷔에 대한 자신감이 커졌다”고 힘주어 말했다. “프리 데뷔 활동은 빙산의 일각이었어요. 아직 보여드리지 않은 모습도, 숨겨진 비장의 무기도 많으니 기대해주셔서도 좋아요.”(홍건희)“앨범으로 따지면 이제 인트로 트랙만 재생됐을 뿐이고, 책으로 따지면 첫 페이지만 연 상태라고 생각해요. 더 재미있는 요소를 가득 담은 정식 데뷔 앨범으로 돌아올 테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그 사이에 바람 피우시면 분명 크게 후회하실 겁니다. (미소).”(금준현)인터뷰②에서 계속됩니다.
- 온 가족 추석 극장가 나들이…미국·유럽에선 무슨 영화 볼까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추석 황금연휴 ‘대목’을 노리는 영화들이 줄줄이 관객을 찾았다. 현재 국내 박스오피스에선 영화 ‘잠’이 지난 주말 1위 자리를 지킨 가운데 연휴를 앞두고 ‘1947 보스톤’ ‘거미집’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등이 개봉했다.배우 마고 로비가 영화 ‘바비’를 홍보하기 위해 지난 7월 2일 서울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AFP)연휴를 맞은 우리나라와 달리 세계 각국에서는 지금 어떤 영화가 인기를 끌고 있을까. 국가별로 배급 일정이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각국 박스오피스 상위권 영화들도 조금씩 다르다. 해외에서 흥행 성적을 보고 감상할 영화를 골라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컨저링 유니버스 흥행 속 ‘바비’ 여전히 인기세계 최대 영화시장인 미국에서 지난 주말 가장 인기가 있었던 영화는 무엇일까. 전세계 박스오피스 사이트 렌트랙(Rentrak)에 따르면 지난 주말(22~24일, 현지시간) 북미 박스오피스 1위는 855만달러(약 116억원)의 티켓 판매 수익을 올린 ‘더넌2’(The Nun II)다. 이달 8일 개봉해 누적 수익은 7012만달러(약 948억원)다.더넌2는 ‘컨저링’으로 시작한 공포영화 시리즈 컨저링 유니버스의 후속편이다. 로튼토마토 신선도지수 52%, 팝콘지수 74%를 기록 중이며 국내에선 지난 27일 개봉했다.2위는 제이슨 스타뎀, 실버스터 스탤론 등이 주연을 맡은 액션 영화 ‘익스펜더블4’(Expend4bles)이다. 지난 주말 804만달러(약 108억7000만원)의 수익을 거뒀다. 익스펜더블 영화는 한때 할리우드를 주름잡았던 액션 스타들이 등장하는 영화로 첫 개봉 주말이지만 흥행 성적은 저조한 편이다.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영화 ‘더넌2’를 홍보하기 위해 수녀 복장의 관계자들이 타임스퀘어를 지나가고 있다. (사진=AFP)현재 미국 박스오피스 상위권에서 가장 흥행 중인 영화는 ‘바비’(Barbie)다. 지난 7월 21일 개봉한 이 영화는 지난 주말 320만달러(약 43억원)를 추가해 누적 수익 6억3080만달러(약 8525억원)를 기록하고 있다.마고 로비와 라이언 고슬링이 주연을 맡은 바비는 로튼토마토 신선도지수 88%, 팝콘지수 83%를 받으며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다. 다만 국내에선 58만명을 동원하는데 그쳐 대조를 이뤘다.◇블록버스터 보는 영·독, 예술영화 걸린 프영국은 지난 주말 ‘베니스 유령 살인사건’(A Haunting in Venice)이 147만유로(약 21억원)를 벌어들여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애거서 크리스티 원작으로 만든 추리 영화로 세기의 명탐정 에르큘 포와로의 활약을 다뤘다. 2위는 ‘엑스펜더블4’, 3위 ‘더넌2’가 각각 차지했다.독일과 프랑스는 ‘더넌2’가 각각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주말 동안 독일에서는 249만유로(약 35억원)를 벌었고 프랑스는 23만2000여명이 이 영화를 봤다(프랑스는 관객수 기준으로 산출).독일 박스오피스 2위는 덴젤 워싱턴 주연의 액션 영화 ‘이퀄라이저3’(Equalizer 3, The)가 차지했다. 이 영화는 전직 특수요원인 덴젤 워싱턴이 사회악인 범죄자 집단을 응징하는 내용을 다뤘다. ‘이퀄라이저3’는 시리즈의 완결편으로 로튼토마토 신선도지수 75%, 팝콘지수 94%를 기록했다. ‘베니스 유령 살인사건’, ‘익스펜더블4’ ‘바비’ 등이 뒤를 이었다.프랑스는 1위를 제외하고 다양한 영화가 눈에 띈다. 사고로 죽은 아들의 아이를 맡게 된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린 ‘어린 소녀’(La Petite)는 주말에 15만5800여명을 동원에 2위에 올랐다. 경험이 없는 젊은 대체 교사들의 이야기를 다룬 ‘진지한 직업’(Un Metier serieux)은 11만3700여명으로 4위, 기후 위기에 맞서는 재난 영화 ‘어사이드’(Acide)는 10만9000여명으로 5위를 차지했다.영화 ‘익스펜더블4’의 스콧 워 감독이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비치에서 열린 특별 상영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AFP)◇중국, 선 굵은 익스펜더블4·오펜하이머 상위권일본은 해외 영화의 인기도 높지만 통상 내수 시장도 탄탄한 편이다.지난 주말도 일본 내 미스터리 드라마인 ‘미스터리라 하지 말지어다 영화판’(Don‘t Call it Mystery: The Movie)이 5억2100만엔(약 47억2000만원)의 흥행 수익을 올려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해외 블록버스터가 1위를 차지한 다른 나라와는 사뭇 다른 양상이다.3위에 오른 ‘프리티 큐어 올스타즈 F’(Pretty Cure All Stars F), 5위인 ‘아이돌리쉬세븐 라이브 포비트 비욘드 더 피어리드’(Idolish7 LIVE 4bit BEYOND THE PERiOD) 등도 일본 애니매이션의 극장판이다.물론 헐리우드 영화도 박스오피스 사이사이 자리했다.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액션 영화 ‘존윅4’(John Wick: Chapter 4)는 주말 3억200만엔(약 27억원)을 판매해 2위에 올랐다. 초자연 공포 코미디 영화인 ‘헌티드 맨션’(Haunted Mansion)은 1억4400만엔(약 13억원)의 흥행고로 4위를 기록했다.할리우드 영화의 접근이 쉽지 않고 자국 영화도 해외로 잘 유통되지 않는 중국에서는 어떤 영화들이 인기를 끌었을까. 중국 데이터 업체인 엔데이터(endata)에서는 해당일 기준 흥행 영화의 순위를 공개하고 있다.27일(현지시간) 기준 중국에서 흥행 1위 영화는 ‘여덟번째 용의자’로 1995년 광둥성에서 발생한 무장 강도 사건 이후 범인을 찾아가는 모습을 그렸다. ‘익스펜더블4’와 ‘오펜하이머’ 등 헐리우드 영화들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 "두 마리 토끼 잡자" 식음료업계, 아이돌 마케팅 총력...글로벌 MZ 겨냥
- (좌측부터 시계방향) 맥키스컴퍼니 선양 (여자)아이들 미연, 롯데웰푸드 빼빼로 뉴진스, 삼양식품 쿠티크 오마이걸 미미, 메가MGC커피 ITZY(있지). 각 사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식음료업계가 주요 타깃인 MZ세대를 잡기 위해 아이돌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케이팝의 인기가 국내를 넘어 해외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아이돌을 모델로 선정해 아이돌 팬덤의 주축인 MZ세대는 물론 해외 팬들을 겨냥한 간접 홍보 효과까지 노리겠다는 전략이다.실제로 케이팝의 인기가 전례 없는 호황을 이루면서 국내 대표 아이돌 멤버가 즐겨 먹는 매운 라면이 전 세계 팬덤에게 알려지고, SNS를 통한 챌린지가 이뤄지면서 해당 제품은 해외에서 큰 입지를 굳히게 됐다.이에 식음료업계는 최근 미국 앨범 ‘히트(HEAT)’를 발매한 걸그룹 (여자)아이들의 미연, 하이브 자체 레이블 어도어 소속 걸그룹 뉴진스,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ITZY 등 아이돌을 브랜드의 새 얼굴로 발탁하며 활발한 마케팅을 예고하고 나섰다.맥키스컴퍼니는 국내 최저 도수(14.9), 최저 칼로리(298㎉) 제로 슈거 소주 ‘선양’의 모델로 걸그룹 (여자)아이들의 메인보컬 미연을 발탁했다. 미연은 여자 아이돌 중에서도 대표 비주얼로 손꼽히고 있으며 특유의 깔끔하고 청량한 모습으로 MZ세대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맥키스컴퍼니는 ‘선양에 빠졌다’를 콘셉트로 한 TV 광고를 통해 국내 최저 도수, 최저 칼로리 제로 슈거 소주인 선양의 매력을 깔끔하고 청량한 미연의 모습을 통해 전달하고 있으며, 미연과 함께하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삼양식품은 쿠티크 브랜드 모델로 오마이걸의 미미를 선정하고 디지털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미미와 함께 촬영한 쿠티크 브랜드 광고는 ‘언제 어디서든 핫플 메뉴’를 메인 카피로 쿠티크 트러플파스타편, 리얼크리스피치킨편 총 2편으로 제작했다. 삼양식품은 미미의 트렌디하면서도 유니크한 이미지를 통해 소비자에게 특별한 요리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쿠티크의 브랜드 가치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롯데웰푸드는 빼빼로의 공식 글로벌 엠버서더로 뉴진스를 발탁해 11월 11일 ‘빼빼로데이’를 알리기 위한 글로벌 캠페인을 시작했다. 지난 2020년부터 빼빼로데이에 맞춰 글로벌 통합 캠페인을 지속 전개해왔던 롯데웰푸드는 뉴진스가 출연한 영상 콘텐츠 등을 다양한 매체에 공개하고 올해 필리핀, 홍콩, 대만, 카자흐스탄 등 17개 국가로 대상을 확대해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메가MGC커피는 기존 손흥민 선수와 함께 여자 아이돌 그룹 ITZY(있지)를 신규 모델로 추가 발탁했다. 메가MGC커피는 ‘너희가 원하는 거 전부 있지? 있지!’라는 뜻을 가진 걸그룹 ITZY의 이미지와 다양한 음료 및 디저트를 판매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메가MGC커피의 브랜드 가치가 부합해 추가 모델로 선정했다. 메가MGC커피는 ‘함께해서 더욱 즐거워진다’라는 캠페인 컨셉을 표현한 TV CF를 공개하는 등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업계 관계자는 “케이팝의 세계적인 열기가 계속되면서 국내외 인지도를 가진 아이돌 모델 발탁을 통해 홍보 효과를 기대하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기업의 입장에서 제품의 이미지와 부합하는 아이돌 모델 선정은 내수 시장은 물론 해외 간접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선택지가 될 것”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