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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유기3’ 신효정PD “스윗 규현X반전 송민호, 복 받았죠”(인터뷰②)
  • ‘신서유기3’ 신효정PD “스윗 규현X반전 송민호, 복 받았죠”(인터뷰②)
  • 규현, 송민호(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특별한 메시지나 미션은 없다. 남자 6명이 모여 수다를 떨고 게임을 한다. 가만히 보고 있으면 어느새 같이 웃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지난 12일 종영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3’의 매력이다.‘신서유기’는 나영석PD와 함께 연출을 맡고 있는 신효정PD의 색깔이 뚜렷한 프로그램이다. “‘덕질’하다 보니 PD가 됐다”는 신 PD의 B급 감성이 그대로 녹아 있다. 출연진이 내기에서 승리해 갑자기 촬영을 접기도 하고, 영상 없이 소리만 녹음한 제작진의 실수를 과감하게 공개한다. 전 출연자가 너나할 것이 없이 떠들어 “오디오가 물리는 상황도 빈번”하다. 그런 산만함과 정신없음이 주는 묘한 편안함 때문에 시청자들은 ‘신서유기’를 찾는다. 2015년 첫 선을 보인 ‘신서유기’는 어느덧 시즌3까지 마쳤다. 시즌1부터 나 PD와 함께 ‘신서유기’를 이끄는 신 PD를 만나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그는 인터뷰 내내 6명의 출연진을 “‘드래곤 볼’과 같은 사람들”이라며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인터뷰①에서 이어)―이번 시즌 새 멤버로 규현과 송민호가 합류했다. 합류 소식에 말도 많았지만, 결과적으로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주면서 호평을 끌어냈다. 지난 시즌 안재현도 그렇다. ‘발굴의 과정’이 궁금하다.△팀원들끼리 회의를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나오는 사람이 있다. 주변 추천을 받기도 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을 말하기도 한다. 그렇게 나온 인물의 자료를 찾다보면 컷과 컷 사이에 보이는 그 사람만의 성격이 있다. 송민호는 무대 위에서 카리스마가 넘치지만 내려오면 전혀 다르다. 팬들은 다 알고 있는, 그만의 매력이 궁금했다. 또 Mnet ‘WIN’과 ‘쇼미더머니’,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2개나 버텨냈다. 낯가림과 별개로 정신력이 약한 사람은 아닐 거라 생각했다. 만나보니 그 또래 밝은 청년의 느낌이 있어 함께 했다. ―규현은 MBC ‘라디오스타’ 작가의 추천을 받았다고.△규현에 대해 평소 호감을 가지고 있었지만 야외예능은 하지 않을 거란 편견이 있었다. 추천을 받고 만나보니 규정지어 설명할 수 없는 매력이 있었다. 섬세한 부분은 매우 섬세하지만, 털털한 부분은 정말 털털하다. 아이돌그룹의 멤버이지만, 그런 부분을 내세우지 않는다. 현장에서 규현의 노래를 틀면 그렇게 쑥스러워 한다. 또 슈퍼주니어의 막내여서 그런지, 실제 막내여서 그런지, 형들에게 살갑다. 밤에 촬영이 끝나면 모든 스태프가 방에 들어갈 때까지 잘 자라고 인사하는 사람이다. 그런 달콤함이 있는데 비관적일 땐 비관적이다. (웃음)―새 멤버 모두 기존 멤버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더라.△새 멤버를 찾을 때 꼭 물어보는 것이 있다. ‘그 사람은 착하냐’다. 모범생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성품이 바르고 긍정적인 사람이면 크게 어긋날 일이 없더라. 나영석 PD와 이우정 작가의 사람 보는 안목이 높은 것도 있고, 멤버들이 프로그램을 잘 이해하고 열심히 해준 덕분이 크다. 편집하면서 ‘참 복 받았다’고 느꼈다. ‘신서유기’를 만드는 이들은 출연진을 포함해 30명이 조금 넘는다. 프로그램 규모에 비해 적은 편이다. 신 PD는 “해외 촬영이 주를 이루고 뭉쳐 있는 느낌을 주고 싶어서 최소 인원으로 가고 있다”면서 “아마 스태프 목소리가 가장 큰 프로그램일 것”이라고 웃었다.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가 전해졌다. △송민호의 ‘어물전 망신은 개망신’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함께 크게 웃는다. 예상치 못한 상황이 너무 많다. 송민호가 이상한 방향으로 뛰어간다거나, 오전 8시 기상이라고 공지했음에도 출연진이 1시간 먼저 일어나 우리(제작진)를 기다리는 상황이 발생한다. 그럴 때 당황하기보다 ‘큭큭큭’ 같이 웃고 촬영을 한다. ‘신서유기3’ 포스터(사진=tvN)―‘신서유기’에선 다양한 중국 음식, 그것도 맛있는 중국 음식을 소개한다. 기존 예능에서 전갈이나 불가사리 구이를 보여주는 식으로 중국 음식을 다루는 것과 차이가 있다. 음식 선정은 어떻게 하나. △제작진이 답사할 때 먹어보고 맛있는 걸로 한다. 대부분 여행가면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어 하지 않나. 그런 비슷한 마음이다. 출연자들이 맛있는 현지 음식을 많이 먹고 힘내서 신나게 촬영해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신서유기’는 기본적으로 여행이니까 출연자도, 제작진도, 시청자도, 즐겼으면 좋겠다. ―이번 시즌은 실내 촬영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날씨가 이유가 될 때도 있었고, 현장 상황에 따른 것도 있었다. 현장에 예상 보다 많은 팬들이 응원을 와주셔서 예전처럼 숙소 찾기 게임은 하기 힘들었다. 인적이 드문 곳에서 촬영할 때도 멀리서 온 팬들이 있었다. 의도하진 않았지만 그러다보니 실내 촬영이 많아졌다. 마지막 질문으로 ‘신서유기’ 팀에게 탁구란 무엇인지 던졌다. 그만큼 ‘신서유기’ 멤버들은 모두 ‘탁구 중독’을 앓고 있었다. 진지하게 인터뷰를 이어가던 신 PD는 박장대소했다. △탁구하는 장면이 방송에 너무 많다는 분도 있는데, 빙산의 일각이다. 출연자들이 탁구를 굉장히 사랑한다. 처음엔 게임으로 시작했는데, 은지원에게 ‘탁구 귀신’이 붙었다. 송민호도 요즘 멤버들과 탁구를 친다고 하고, ‘신혼일기’를 봤더니 안재현도 탁구를 치고 있더라.
2017.03.17 I 김윤지 기자
2017드림콘서트, 축구일정 피해 6월3일 확정…대선 피했다
  • 2017드림콘서트, 축구일정 피해 6월3일 확정…대선 피했다
  • 2017 드림콘서트 페이스북 메인사진[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한류 아이돌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드림콘서트의 2017년 일정이 확정됐다.2017 드림콘서트가 오는 6월3일 상암동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다. 드림콘서트는 (사)한국연예제작자협회가 매년 개최하는 합동 콘서트로 올해 23회째를 맞는다. 22회 행사가 열린 지난해에는 6월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드림콘서트는 매년 5~6월 개최되는데 올해는 축구경기 일정으로 인해 6월로 날짜가 정해졌다. 공연장이 축구 경기장인 만큼 축구 경기 일정을 우선해야 하고 공연을 하려면 무대를 설치하는 등 준비를 위한 시간이 필요해 6월로 확정을 했다. 덕분에 5월9일로 정해진 제19대 대선 날짜를 자연스럽게 피할 수 있게 됐다.드림콘서트는 매년 한국의 K팝 팬들뿐 아니라 일본, 중국, 홍콩, 대만, 동남아 등 아시아 일대를 아우르는 관객들이 공연장을 빼곡하게 메운다. 사드배치로 인한 한중관계 급랭으로 중국이 자국 여행사에 한국 여행 상품을 팔지 않도록 하는 등 제제조치를 취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K팝 팬들의 참여 여부가 관심을 모은다.올해 드림콘서트 출연자 라인업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엑소, 샤이니 태민, 인피니트 남우현, B1A4, 빅스, 비투비, 티아라, 러블리즈, 레드벨벳, 소년공화국, 여자친구, 오마이걸, 헤일로, 세븐틴, 마마무, 씨엘씨, 뉴이스트, 피에스타, 라붐, 24K, 비아이지, 아이오아이, 다이아, 임팩트, 워너비, 디셈버, 베리굿, 에이프릴, 로미오, 타히티, 에이션, 홍진영, 밀젠코 마티예비치 등이 무대에 올랐다.
2017.03.17 I 김은구 기자
윤시윤·김민재 ‘최고의 한방’ 캐스팅 확정
  • 윤시윤·김민재 ‘최고의 한방’ 캐스팅 확정
  •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배우 윤시윤과 김민재가 예능드라마 ‘최고의 한방’에 출연한다.윤시윤과 김민재는 16일 몬스터유니온에서 제작하는 ‘최고의 한방’에 출연하기로 결정했다. ‘최고의 한방’은 사랑하고, 이야기하고, 먹고 사는 것을 치열하게 고민하는 이 시대의 20대 청춘 소란극이다. 드라마 ‘프로듀사’를 제작했던 서수민 PD와 초록뱀미디어가 만든다. 유호진 PD의 첫 드라마 연출작이다.윤시윤은 유현재로 출연한다. 혜성처럼 등장해 수려한 춤과 노래로 수많은 팬을 이끈 그룹 제이투의 멤버다. 연이은 스캔들로 연예계를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는 스캔들메이커다. 윤시윤은 예능프로그램 ‘1박2일’에 출연한 인연으로 ‘최고의 한방’에 출연하게 됐다. 김민재는 최정상 아이돌을 꿈꾸는 가수지망생 이지훈으로 출연한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공시생의 탈을 쓰고, 아이돌이 되기 위해 남모르게 고군분투하는 늦깎이 연습생이다.제작사 몬스터 유니온은 “자유분방한 주인공 유현재 역에 윤시윤을 캐스팅했다”면서 “윤시윤의 진정성 있는 연기력에 ‘1박 2일’을 통해 쌓아온 흥과 예능감이 더해져 보다 개성 넘치는 유현재가 탄생할 것이라 확신한다. 지금까지 본적 없는 그의 색다른 매력과 연기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최고의 한방’은 5월 편성을 목표로 제작이 진행 중이다.
2017.03.16 I 이정현 기자
'김수희 딸' 이순정, '찰떡' 리믹스로 아이돌 버전 변신
  • '김수희 딸' 이순정, '찰떡' 리믹스로 아이돌 버전 변신
  • 이순정(사진=원투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톱가수 김수희의 딸인 트로트 가수 이순정이 16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아이돌 버전 파격 변신을 선보인다. 이에 앞서 이순정은 15일 기존 국악풍 가요 ‘찰떡’의 리믹스 버전을 전격 온라인에 공개했다.‘찰떡’ 리믹스 버전은 원곡과 같은 스케일이지만, 성인가요적인 틀을 완전 걷어내고 아이돌 분위기의 최신 트렌드로 옷을 갈아입었다. 아이돌 댄스그룹들이 대거 출연하는 음악방송 ‘엠카운트다운’을 첫 활동으로 잡은 이유다. 향후 방송활동 콘셉트도 ‘아이돌 따라 잡기’로 정했다.이순정은 “‘찰떡’ 리믹스 버전은 한마디로 신나는 댄스 트로트다. 안팎으로 힘들어 겨울 내내 꽁꽁 얼은 찰떡을 녹이고, 일단 드신 분은 가만히 있지 못하고 몸이 방방 뛰는 곡”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지난 1999년 댄스 가수 써니로 데뷔했던 이순정은 홀연 미국으로 떠났다가 재작년 2월 트로트가수로 변신해 16년 만에 컴백했다. 지난해 말에는 2016MBC가요베스트 신인상을 수상하며 트로트 샛별로 얼굴을 알렸다.이순정은 “시간은 많이 지났지만, 첫 데뷔당시 아이돌로 컴백하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2017.03.16 I 김은구 기자
식스밤 '최군TV' 출연에 검색어 2위 '급상승'
  • 식스밤 '최군TV' 출연에 검색어 2위 '급상승'
  • 아프리카TV 최군TV에 출연한 식스밤(사진=페이스메이커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예뻐지는 중입니다 After’로 컴백을 알린 걸그룹 식스밤이 15일 아프리카TV 최군TV에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식스밤은 최군TV의 ‘아이돌아이’ 코너에 출연해 독한 토론을 펼치며 솔직한 매력을 뽐냈다.이 날 방송에서 식스밤 멤버들은 ‘멤버 소아의 ‘아재쇼’ 출연이 득인가 실인가’에 대한 토론을 펼쳤다. 소아는 “개인적으로는 다들 머리로는 알고 있는 것들을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자리여서 재미있었다”고 출연 소감을 밝히면서도 “새 멤버 오디션 공고를 올렸을 때 다들 ‘아재쇼’ 얘기를 해서 팀에는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 것 같다”라고 아쉬운 내색을 드러냈다.또한 ‘아이돌 성공에 회사의 영향이 있다, 없다’라는 주제에 대해서는 “있다고 생각한다. 숍에 갔는데 저희보다 늦게 온 큰 회사의 신인 분들을 먼저 해주더라”라며 차별 대우를 받은 일화도 공개했다. 이어 식스밤은 “저희 회사 작아요. 저희도 예능 많이 출연하고 싶습니다”라며 이른바 ‘셀프 디스’를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식스밤은 이날 방송 중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2위에 오르는 등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한편 식스밤의 ‘예뻐지는 중입니다 After’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16일 낮 12시 각 음원 사이트와 유튜브,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서 공개된다. 같은 날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컴백 무대를 가진다.
2017.03.16 I 김은구 기자
조재윤, ‘열일’하는 신스틸러…“아이돌급 스케줄, 바쁘다 바빠”
  • 조재윤, ‘열일’하는 신스틸러…“아이돌급 스케줄, 바쁘다 바빠”
  • ‘비정규직 특수요원’[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신스틸러 조재윤이 TV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열일’하고 있다.SBS 월화 미니시리즈 ‘피고인’이 끝나면 연이어 영화가 개봉한다. 16일 개봉하는 ‘비정규직 특수요원’을 시작으로 오는 23일에는 한석규 김래원과 함께 출연한 ‘프리즌’, 내달에는 김유진 옥택연과 함께 ‘시간 위의 집’ 개봉을 앞뒀다.조재윤은 ‘비정규직 특수요원’에서 강예원의 직장 상사로 사건에 중요하게 개입하는 박차장 역을 맡았다. 안보국 고위 공무원으로 허술하게 보이스피싱을 당하면서 강예원에게 자신의 운명을 거는 인물로 코믹과 풍자를 맡았다.조재윤은 ‘피고인’에 이어 ‘프리즌’에서도 죄수로 분했다. ‘피고인’과 ‘프리즌’의 촬영을 하면서 1년간 죄수복을 입어야만 했다. 시간 상 선 ‘프리즌’ 후 ‘피고인’을 찍었는데 재미있는 건 1년간 같은 교도소에 수감(?)돼 있었다는 사실이다. ‘프리즌’과 ‘피고인’ 모두 장흥교도소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조재윤은 “‘프리즌’과 ‘피고인’이 같은 장소에서 촬영하게 될 거라고는 상상을 못했다”며 “그 전까지 교도소를 체험해본 적이 없어서 말로만 들어온 감옥을 처음 봤을 때 엄청 놀랐다. ‘프리즌’ 촬영이 마치고 4,5개월 후 ‘피고인’으로 다시 갔을 때는 익숙하니까 생활할 만 하더라. 내가 다른 배우들을 안내하며 다니기도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같은 죄수라도 캐릭터는 다르다. ‘피고인’에서는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 감초 역할이지만 ‘프리즌’에서는 진지하고 잔인한 모습도 보인다. 조재윤은 “관객의 평가가 시청자들과 어떻게 다를지 궁금하다”고 기대했다.‘프리즌’‘프리즌’ 개봉 2주 후에는 월드스타 김윤진이 3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하는 ‘시간 위의 집’으로 관객과 만난다. 김윤진의 팬이었다는 조재윤은 ‘시간 위의 집’에서 김윤진의 남편으로 분했다. 하우스 미스터리 스릴러를 표방하는 영화에서 웃음 제로 형사로 서늘한 연기를 선보인다.이외에도 ‘범죄도시’ ‘아버지의 전쟁’ ‘포졸’ ‘살인자의 기억법’으로 스크린 활동을 이어간다. 개봉할 영화만 7편이다. 그 중 세 편을 동시에 촬영하고 있다. 출연을 할 작품 중에 공개되지 않은 작품도 있으며 드라마를 포함하면 작품 수는 더 많다. 조재윤은 “올해 삼재라고 했는데 바쁘게 지내고 있다”며 아이돌 부럽지 않은 인기를 자랑했다. ‘시간 위의 집’
2017.03.16 I 박미애 기자
'신태용호' U-20 축구대표팀,  아르헨-잉글랜드와 '죽음의 조'
  • '신태용호' U-20 축구대표팀, 아르헨-잉글랜드와 '죽음의 조'
  • 신태용 U-20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19세 이하(U-19) 축구대표팀이 잉글랜드, 아르헨티나와 함께 ‘죽음의 조’에 편성됐다.한국은 15일 오후 3시부터 수원 SK아트리움에서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조주첨 행사에서 ‘FIFA 랭킹 1위’ 아르헨티나, ‘축구종가’ 잉글랜드, ‘아프리카 복병’ 기니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한국은 조추첨에 앞서 1번 포트의 1번 시드를 받았다. 한국과 함께 포르투갈, 우루과이, 프랑스, 미국, 독일이 1번 시드에 들어왔다. 2번 포트에는 아르헨티나, 일본, 멕시코, 세네갈, 코스타리카, 뉴질랜드, 3번 포트에는 이탈리아, 잉글랜드, 베네수엘라, 온두라스, 잠비아, 사우디아라비아, 4번 포트에는 에콰도르, 남아프리카공화국, 이란, 베트남, 기니, 바누아투가 포함됐다.개최국 프리미엄은 없었다. 오히려 ‘지옥의 조’ 탄생의 서막이었다. 한국이 가장 먼저 A조에 들어간 뒤 A조 순서 때 2번 포트에서 아르헨티나. 3번 포트에서 잉글랜드의 이름이 적힌 공이 뒤이어 뽑혔다. 4번 포트에선 기니가 A조로 들어왔다. 한국으로선 최악의 결과다. 여러가지 경우의 수에서 아르헨티나, 잉글랜드는 무조건 피해야 할 상대로 거론됐다. 결과적으로 아르헨티나, 잉글랜드가 한국이 속한 조에 들어오면서 최악의 시나리오는 현실이 됐다. 조추첨 현장에서도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가 잇따라 나오자 관객석에서 한숨과 탄성이 잠시 나오기도 했다.FIFA 랭킹 1위인 아르헨티나는 청소년 축구도 최강이다. 역대 U-20 월드컵에서 6번(1979, 1995, 1997, 2001, 2005, 2007)의 우승과 1번의 준우승(1983)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색없다.다만 올해 열린 남미예선에선 4위로 간신히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는 점과 하지만 역대 U-20 대표팀 전적에서 한국이 3승3무1패로 앞선다는 점은 위안거리다. 한국은 남북 단일팀으로 출전한 1991년 포르투갈 대회에서 아르헨티나와 맞붙은 바 있다. 당시 조인철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축구종가 잉글랜드(FIFA랭킹 14위)도 전통적인 축구 강국이다. 역대 U-20 월드컵에선 3위(1993)가 최고 성적이지만 축구 저변이 워낙 풍부한 만큼 뛰어난 유망주도 많다. 지난해 열린 유럽 예선을 3위로 통과했다. 역대 전적에서는 한국이 2승1무로 앞서있다.최근에도 맞대결을 벌였다. 지난해 11월 수원 컨티넨탈컵에서 정정용 감독이 이끌던 대표팀이 2-1로 이겼다.기니는 FIFA 랭킹 70위에 올라있다. 아프리카 예선에선 A조에서 2위(1승1무1패 승점 4점)로 한국행 티켓을 획득했다. 한국이 반드시 이겨야 하는 필승상대로 꼽힌다. 한국과는 아직 대결한 경험이 없다.이날 조주첨 행사에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축구 레전드 디에고 마라도나와 파블로 아이마르가 함께 했다. 한국을 대표해서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 염태영 수원시장, U-20 여자 축구대표팀 출신 박예은,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멤버 최민호가 함께 추첨에 나섰다.▲U-20 월드컵 조추첨 결과A조 - 한국, 기니, 아르헨티나, 잉글랜드B조 - 베네수엘라, 독일, 바투아누, 멕시코C조 - 잠비아, 포르투갈, 이란, 코스타리카D조 - 남아프리카공화국, 일본, 이탈리아, 우루과이 E조 - 프랑스, 온두라스, 베트남, 뉴질랜드F조 - 에콰도르,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세네갈
2017.03.15 I 이석무 기자
‘미씽나인’ 정경호, “죄송합니다”로 인터뷰 시작한 사연
  • ‘미씽나인’ 정경호, “죄송합니다”로 인터뷰 시작한 사연
  • 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6개월 전으로 돌아가도 똑같은 선택을 할 거예요.”배우 정경호는 지난 9일 종방한 MBC 드라마 ‘미씽나인’(극본 손황원, 연출 최병길)을 떠올리며 이처럼 말했다. 시청률을 떠나 ‘미씽나인’은 그에게 소중한 작품이었다. ‘미씽나인’은 비행기 추락사고로 무인도에 떨어진 9명에 대한 이야기다. 정경호는 극중 한물간 아이돌 스타 서준오 역을 맡았다. 초반에는 이기적인 인물처럼 그려지지만, 사건을 겪으며 조금씩 선량한 본성과 리더십을 드러낸다. 4.2%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종방했지만, 끝까지 흔들림 없이 극을 이끈 정경호에겐 찬사가 쏟아졌다.“많이 배우고 많이 느꼈어요. 좋은 배우가 되려면 ‘가진 게 많아야 겠다’고 마음먹었어요. 배우로서 책임감도 새삼 느꼈죠.”‘미씽나인’은 전 출연진이 모여 페인트칠을 하면 마무리된다. “X 밟았다”, “당분간 드라마를 못할 것 같다” 등 의미심장한 대사 때문에 배우들의 본심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정경호는 엔딩에 대해 “돌이켜보니 극중 9명이 모여 웃고 있는 장면이 없더라. PD님이 마지막엔 웃으면서 가보자고 했다. 하고 싶은 말을 각자 준비해 오라고 했다. 그렇게 애드리브로 촬영했다”면서 “에필로그 개념”이라고 당부했다.사진=방인권 기자극중 인물별로 주어진 색의 의미를 물었다. 그는 “아이보리색이 과거를 뜻한다면, 살아 돌아온 사람은 원색 의상을 입었다. 색 자체에 특별한 의미는 없었다. 각자 좋아하는 색을 고르라고 했다. 먼저 말하는 사람이 임자였다. (오)정세 형이 제일 늦게 말해서 초록색 옷을 입어야 했다”고 답했다.극중 배경인 무인도는 제주도 용머리 해안에서 촬영했다. 약 3개월 정도 머물며 변화무쌍한 날씨를 상대로 고군분투했다. 겨울 바다에 몸을 담그는 일도 부지기수였다. 그는 “처음이 힘들다. 두 번째 입수는 어렵지 않았다”고 웃었다. 제주도에서 동고동락했기 때문일까. 출연진과 제작진의 우정이 남달랐다. 그는 “드라마가 끝나고 1박2일 단합대회(MT)를 다녀왔다”고 말했다.SBS ‘미안하다 사랑한다’(2004), 영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2005), 영화 ‘롤러코스터’(2013)에 이어 ‘미씽나인’까지 벌써 4번째 아이돌 스타 역할이다. 그만큼 앳된 외모를 자랑하는 정경호이지만 어느새 데뷔 16년차인 30대 중반이 됐다. ‘미씽나인’을 애청했다는 취재 기자들의 말에 “죄송합니다~”라는 너스레로 인터뷰를 시작했던 그였다. 인터뷰 내내 소소한 농담과 진솔한 답변을 오갔고, 그 안에서 소탈한 매력과 여유로움이 느껴졌다. “15년 전과 지금의 나는 무엇이 다를까 요즘 생각해봤어요. 인복이 좋아서 그런지 한 번도 연기 말고 다른 일에 욕심을 내본 적이 없어요. 옷을 좋아하지만 ‘옷 가게 해볼까’란 생각을 해보지 좋은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마냥 좋아요. 그런 부분이 참 고마워요.”정경호는 소녀시대 수영과 공개열애 중이다. 2014년 1월 만남을 인정한 후 흔한 결별설도 없었다. 지난 12일 서울 모처에서 열린 정경호 친동생의 결혼식에는 수영이 동행하기도 했다. 공개연애의 고충을 묻자 “연예인이라고 해서 함부로 행동하지도 않지만, 남의 시선을 크게 의식하지도 않는다”고 말했다.아버지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다. 정경호의 부친은 정을영 전 KBS PD다. KBS2 목욕탕집 남자들‘(1995), ’불꽃‘(2000), ’부모님 전상서‘(2004), ’엄마가 뿔났다‘(2008) 등을 비롯해 JTBC ’무자식 상팔자‘(2012) 까지 김수현 작가와 주로 호흡을 맞춘 PD로 유명하다. “이 일을 할수록 아버지가 대단한 분이라고 생각해요. 아버지와 친구 같은 사이이지만,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아요. 제가 아직 부족하지만, 기회가 된다면 작은 역할이라도 아버지의 작품에 출연해보고 싶어요.”사진=방인권 기자
2017.03.15 I 김윤지 기자
구매력 없다고?..'큰손' 떠오른 10대
  • 구매력 없다고?..'큰손' 떠오른 10대
  • 휠라는 웹툰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마케팅을 진행, 10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패션·뷰티 업계 10대가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브랜드의 이미지를 젊고 역동적으로 바꾸고 침체된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10대를 공략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10대들은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패션과 뷰티에 대한 관심이 크고, 부모들의 경제적 지원까지 더해지며 패션·뷰티 업계 중요한 한 축을 차지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패션·뷰티 업계는 10대를 잡기 위한 공략 마련에 나서고 있다. 아이돌을 광고 모델로 전면에 내세우는가 하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을 중요시 생각하는 10대를 위한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전까지는 구매력이 없는 세대로 손꼽혔던 10대의 위상이 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10대는 패션·뷰티 업계에 새로운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전까지는 구매력을 고려, 2030 세대가 주 타깃 고객이었다면 최근에는 ‘1020’을 노린 제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휠라의 베스트 셀러로 떠오른 운동화 ‘코트 디럭스’는 10대 구매력에 힘입어 15만개 이상이 팔리는 등 성과를 내며 10대의 영향력을 과시한 사례로 손꼽힌다. 단일 품목 15만개 판매는 패션 업계 위축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보기 힘든 성과라는 평가다. 10대~20대의 취향을 공략하고 SNS와 웹툰을 통해 이색 마케팅을 펼친 것이 10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분석이다.스프리스는 10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걸그룹 트와이스를 내세워 10대 공략에 나섰다. 최근 트와이스를 모티브로 한 ‘트와이스 바이 스프리스’의 새로운 콜렉션을 선보였다.버커루는 10대 남성들을 타깃으로 한 청바지 ‘업라이트4 핏’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10~20대 남성들이 편리하게 착용하면서 자신의 스타일까지 살릴 수있는 제품이다. 뉴발란스도 10대 젊은 층을 주요 타깃으로 한 ‘코치 자켓’을 선보였다. ‘오버핏’, ‘후드 탈부착’ 등 10대들이 선호하는 패션 취향을 반영했다. 홍콩의 SPA 브랜드 ‘식스티에잇’은 국내에 진출하며 10대를 겨냥한 속옷 라인을 선보였다. 부드러운 면 소재를 사용한 제품이 중심이다. 아웃도어 브랜드에서도 기존 고객이었던 중년층을 벗어나 10대를 공략하려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최근 K2, 라푸마 등 브랜드가 성숙한 이미지의 기존 모델 대신 10대가 좋아하는 아이돌을 모델로 기용하는 등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10대 전용 화장품도 나왔다. BCL은 최근 10대 전용 화장품 브랜드인 ‘0720’을 출시했다. 이전과 달리 학교에서도 10대들의 화장을 어느 정도 용인하며 뷰티 업계에서도 10대들의 구매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0720 브랜드는 10대가 직접 기획에 참여한 것이 특징이며 편의점 세븐일레븐에서 판매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피지의 과다분비, 트러블 등이 고민인 10~20대를 노려 ‘빌리프 퓨어 클래리파잉’ 제품을 내놓았다. 여린 피부의 10대 여성들이 화장에 지친 피부를 달래주고 수분을 공급할 수 있는 제품이다.업계 한 관계자는 “이전과 달리 10대들이 히트상품을 만들어내며 무시 못할 고객 층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특히 미래의 잠재 고객이라는 점에서 10대들에게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스프리스는 유명 걸그룹 ‘트와이스’와 스페셜 콜렉션을 선보이고 10대 공략에 나섰다.△10~20대 여성 고객이 세븐일레븐에서 선보인 색조화장품 ‘0720’을 바르고 있다.(사진=세븐일레븐)
2017.03.15 I 함정선 기자
'F4'와 함께 화이트데이를…'꽃보다 남자' 이벤트 개최
  • 'F4'와 함께 화이트데이를…'꽃보다 남자' 이벤트 개최
  • 뮤지컬 ‘꽃보다 남자 더 뮤지컬’의 콘셉트 이미지(사진=킹앤아이컴퍼니).[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인기 순정만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꽃보다 남자 더 뮤지컬’이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아 기념 이벤트 ‘화이트데이 위크 이벤트’와 ‘스페셜 화이트데이 이벤트’를 개최한다.지난 10일부터 오는 17일까지 공연 예매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매회 1명에게 패밀리 뷔페의 식사권을 제공한다. 14일과 15일 이틀간 유료 예매 관객에 한해서는 추첨을 통해 작품 속 ‘F4’ 배우들이 직접 화이트데이 선물을 선사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지난 2월 국내 초연으로 막을 올린 ‘꽃보다 남자 더 뮤지컬’은 일본에서 가장 많이 팔린 순정만화 ‘꽃보다 남자’가 원작인 작품이다. 원작만화의 달콤하면서도 유쾌한 매력을 뮤지컬의 볼거리로 새롭게 꾸몄다.이번 국내 초연엔 슈퍼주니어 성민·비투비 이창섭·빅스 켄·제이민·이민영(미쓰에이 민) 등 현직 아이돌 가수들이 대거 출연한다. 뮤지컬배우 김지휘·정휘·김태오·이우종·김태규·장지후·선한국 등도 함께 한다.작가 아오키 고, 연출가 스즈키 유미, 작·편곡가 혼마 아키미츠 등 일본 창작진과 한국의 음악감독 이성진이 의기투합했다. 오는 5월 7일까지 서울 종로구 연건동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2017.03.14 I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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