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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하우스키핑 서비스…시니어레지던스 견본주택 가보니
  • 매일 하우스키핑 서비스…시니어레지던스 견본주택 가보니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월 160만원으로 매일 전담 영양사가 건강식을 준비해주고 청소와 정리정돈, 분리수거 등 하우스키핑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파트 생활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위례 심포니아’ 견본주택 내부사진. C타입 거실. (사진=한미글로벌)4일 찾아간 ‘위례 심포니아’의 홍보관의 견본주택 내부는 단차 없는 거주공간, 곳곳에 마련된 손잡이와 비상벨, 문제 상황에서도 재빨리 열고 닫을 수 있는 미닫이문 등 노인들을 위한 안전장치는 기본으로 설계돼 있었다. 냉장고 세탁기, 드레스룸 등이 모두 갖춰져 있어 입주시에도 간편하게 몸만 들어가서 생활하면 되는 것도 장점이다.전담 영양사가 준비하는 건강식 식사를 비롯해 세대 내 청소와 정리정돈, 분리수거 등 하우스키핑 서비스, 입주민의 일상 생활을 돕는 비서 역할의 컨시어지 서비스 등이 기본적으로 제공된다. 또 간호사실과 헬스케어실이 건물 내에 있어 24시간 건강상담 시스템과 맞춤 운동 추천, 영양 식단 코칭 등 건강 관리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외에도 분야별 전문 인력을 통해 월 20여개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에 행복 호르몬 ‘세로토닌’을 처음 소개한 정신과 의사 이시형 박사의 세로토닌 문화원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과 100세 인생 강연을 도입하고 한의사 박찬서 원장의 치매예방 강좌와 신체활동 프로그램 등을 매주 진행한다. 분양 관계자는 “프로그램실, 골프, 사우나, 피트니스, 다목적 강당 등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되어 입주민간 교류를 위한 동호회 활동과 매월 1~2회의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위례 심포니아는 미닫이 문을 적용해 위급 상황에서도 쉽게 여닫을 수 있게 했다. (사진=김아름 기자)위례 심포니아는 서울 송파구 장지동 일원에 지하 4층, 지상 9층의 1개동 건물로 총 115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1.5룸(전용 43㎡) 형태의 A·B타입과 2룸 형태(전용 56㎡)의 C·D타입으로 나뉜다. 견본주택에서는 B타입과, C타입 2가지를 선보인다. 이용료는 월세형의 경우 보증금은 4억~5억7000만원이고 월 이용료는 임대료와 생활비, 식대 등으로 포함해 1인 기준 310만~360만원, 2인기준 390만~4400만원 예정이다. 전세형은 월 임대료 항목이 제외 돼 보증금 5억6000만~7억7000만원에 생활비와 식대 포함 1인 월 230만~260만원, 2인 월 310만~340만원 예정이다. 월 생활비는 인원 기준이 아닌 세대 기준으로 배분하면서 1인보다는 2인 기준이 유리하다. 부부가 함께 입주하게 되면 모든 항목이 포함된 1인당 월 이용료가 평균 160만원 수준으로 낮아진다. 안전 손잡이가 화장실에 설치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사진=김아름 기자)한편 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이 부동산개발 자회사 한미글로벌디앤아이(D&I)를 통해 오랜기간 공들여 준비한 시니어 레지던스 ‘위례 심포니아’는 올해 말 준공돼 내년 3월께 입주가 시작되며 이달부터 모집공고를 내고 입주자 신청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견본주택 홍보관은 서울시 송파구 석촌동 일원에 위치하며 심포니아 홈페이지와 전화문의를 통해 사전 방문예약이 가능하다.
2024.06.04 I 김아름 기자
'20억 로또' 래미안 원펜타스…청약 당첨 커트라인은?
  • '20억 로또' 래미안 원펜타스…청약 당첨 커트라인은?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7월 일반 분양 물량이 풀릴 것으로 보이는 서울 서초구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의 청약 당첨 커트라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후분양 단지이지만 3년 전 택지비가 적용돼 인근 아파트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가 예상되면서 청약을 노리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84㎡ 기준 청약통장 점수가 70점 이상은 돼야 당첨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래미안 원펜타스 전경. (사진=래미안 원펜타스 분양 홈페이지)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신반포15차를 재건축한 래미안 원펜타스의 조합원 입주가 이달 10일부터 예정돼 있다. 조합원 입주 이후 서초구청의 분양가심의위원회를 통해 일반 분양가가 확정되는데, 시장에서는 원펜스타의 분양가는 평당(3.3㎡) 6000만원 중반대로 예상하고 있어 청약 경쟁률이 치열할 것이라 본다. 래미안 원펜타스가 강남 청약 단지 중에서도 큰 관심을 받는 것은 일반분양 물량이 많고, 분양가가 시세 대비 저렴하기 때문이다. 지하 4층~지상 35층, 6개동, 641가구 규모의 후분양 단지인 원펜타스의 일반분양 물량은 전체 641가구 중 292가구다. 특히 ‘국민평형’ 전용 △84㎡ 물량이 215가구로 대부분이며 △59㎡형 37가구 △107㎡형 21가구 △137㎡형 11가구 △155㎡ 4가구 △191㎡형 4가구 등 다양한 평수가 일반에 풀린다.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분양가가 낮게 나올 것이란 전망도 있다. 조합이 서초구에 제출한 희망 분양가는 3.3㎡당 750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지만, 택지비가 3년 전 수준으로 책정돼 있기 때문이다. 분양가는 택지비와 건축비 등을 합해 산정되는데, 원펜타스는 2021년 택지 감정평가를 진행하고 선분양으로 사업을 추진하다가 후분양으로 전환했기 때문에 일반 분양가를 높이려면 택지 산정이 다시 이뤄져야 한다. 9호선 신반포역 인근 A공인중개소 소장은 “래미안 원펜타스는 후분양 단지긴 하지만 분양가가 6000만원대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면서 “아직 확정된 건 아니지만 6500만~6700만원 사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30평대 기준으로 22억원 정도될 것”이라고 말했다. 만약 원펜타스의 분양가가 평당 6000만원대로 정해진다면, 시세차익도 84㎡ 기준 최소 20억원은 나올 것으로 보인다. A공인중개소 소장은 “원펜타스는 당첨 되기만 하면 20억원 가량 시세 차익은 난다고 본다. 이미 조합원 물량 중에 84㎡이 40억원대 초반에 거래됐다고 들었다”면서 “인근 아파트 시세를 감안해도 분양가 대비 2배 이상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다.다만 조합 측은 택지 가격이 3년 전 기준이라 최근 지가 상승을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원펜타스 인근에 위치한 ‘메이플자이’가 올 2월 평당 6705만원에 분양했는데, 지난해 말 기준으로 개별공시지가를 따져보면 메이플자이보다 1.2배 이상 택지비가 높다는 것을 근거로 들고 있다. 김예림 법무법인 심목 대표 변호사는 “앞선 감정평가 결과가 문제가 있지 않다면 다시 택지비 산정을 하기가 쉽지는 않다”면서도 “개별 단지별로 사정을 따져봐야 하는데 너무 오래된 감정가라면 감정평가를 다시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원펜타스의 일반 분양가가 6000만원대 중반이든, 7000만원대를 넘어서든 상관없이 청약 경쟁률은 치열할 전망이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4지구를 재건축해 분양한 메이플자이는 2월 분양할 당시 81가구 모집 1순위 청약에 3만 6000명이 몰려 청약경쟁률 442.32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청약 가점 최고점은 79점이었다. 6인 가구가 15년 넘게 무주택으로 지내야 받을 수 있는 점수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가장 물량이 많은 84㎡ 기준으로 아무리 낮아도 청약통장 점수가 69점은 돼야 할 것 같고, 70점 이상은 넘어야 한다”면서 “강남에 중대형 평수를 기다리는 무주택 고가점 자산가들이 많기 때문에 더 높은 평형의 경우 만점 통장도 당연히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6.04 I 이윤화 기자
둔촌주공 '중품아' 무산 위기…조합 '집단행동' 예고
  • 둔촌주공 '중품아' 무산 위기…조합 '집단행동' 예고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서울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올림픽파크포레온)사업에서 추진했던 중학교 신설이 사실상 무산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재건축조합과 일부 입주 예정자들이 시위를 예고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둔촌주공 재건축 사업 현장. (사진=강동구)4일 둔촌주공 재건축조합은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시는 즉각 둔촌주공 재건축단지 학교 용지의 공공 공지 변경 계획을 철회하기를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조합은 “둔촌 재건축단지 내 학교 부지에 대해 조합과 교육청에서 도시형 캠퍼스(한산중 분교)의 설치를 추진 중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는 시장 직권으로 학교 용지를 공공공지로 변경 강행한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1만2000여가구 둔촌 재건축 조합원뿐 아니라 입주예정자들까지 이구동성으로 서울시 방침에 강력히 반발하며 서울시에 항의하기 위한 집회 및 시위를 조합에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시는 단지 내 중학교가 신설될 예정이었던 학교 용지를 공공 공지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공공 공지는 용도가 정해지지 않은 땅을 의미한다. 당초 서울시교육청과 재건축조합 측은 2014년 8월 학교 용지 기부채납 협약을 맺고 단지 내 중학교를 신설하기로 했다. 올 11월 준공 승인 후 입주가 시작되면 중학생이 1096명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하지만 교육부는 중앙투자심사에서 ‘학령인구 감소로 학교 설립 수요가 없다’며 중학교 신설이 부적절하다는 결론을 내렸고, 서울시는 이 심사 결과를 정비계획에 반영하기로 하면서 사실상 중학교 신설이 어려워졌다.이와 관련해 조합은 “1만2000여 가구의 중학생 숫자는 현재 추산 1096명가량”이라며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와 같은 대단지는 전입학생으로 인해 학생 수가 예상치를 훨씬 웃돌고 있는 만큼 일부 예비입주자들은 3000명까지 추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학교 신설 무산의 근거가 된 학령기 인구 추계가 잘못됐으며 인근 학교에 분산 배치하기에는 학생 수가 너무 많다는 주장이다. 이어 “그동안 서울시 교육청은 학교 부지에 도시형 캠퍼스 건립을 조합에 제안했고 조합은 지난 4월 전체 조합원 투표 결과 81% 찬성으로 그 결과를 교육청 및 서울시에 통고하면서 도시형 캠퍼스의 설립을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림픽파크포레온은 85개 동, 1만2032가구 규모 대단지다. 1만 세대 이상의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거주자는 3만명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6.04 I 이배운 기자
6월 수도권서 3만가구 쏟아진다...분양시장 ‘옥석 가리기’
  • 6월 수도권서 3만가구 쏟아진다...분양시장 ‘옥석 가리기’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이달 수도권 분양시장에서만 3만 가구가 신규 공급된다. 지난해 말에 이어 올해 들어 청약홈 개편 공사비 갈등 총선 등을 이유로 분양을 차일 피일 미루던 곳들이 준공이 몰려들면서다.4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6월 중 수도권에선 총 3만 982가구(일반분양 2만745가구)가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민간아파트 기준. 임대 포함) 전년 동월(총 3969가구)에 비해 무려 7.8배 많은 수준이다.지역별로는 △서울 총 3360가구(일반 1569가구) △경기 총 2만 6522가구(일반 1만 8112가구) △인천 총 1100가구(일반 1064가구) 등이다.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최근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분양권이나 입주권 거래도 늘어나는 등 신축에 대한 관심이 높고 분양가도 오르고 있다 보니 기왕이면 경쟁력 있는 가격에 새 아파트를 찾는 모습이다”면서 “아무래도 수도권은 인기 지역일수록 분양가가 더 빠르게 오를 수 있어 6월 신규물량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수도권 분양시장은 지방에 비해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서대문구 영천동 ‘경희궁유보라’ 등은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경기 성남시 ‘엘리프남위례역에듀포레’ 인천 검단신도시 ‘제일풍경채검단Ⅲ’ 등 두 자릿 수 경쟁률을 기록한 곳들도 다수 분포한다. 물론 기대 이하의 청약률을 기록한 곳들도 있어 청약자들은 입지 가격 등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단지를 선별해 청약에 임하는 모습이다.산성역 헤리스톤 투시도서울에서는 광진구에서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가 지하 2층~최고 15층 4개 동에 총 215가구가 들어선다. 이번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84㎡ 57가구 △130㎡ 11가구 총 68가구다. 옛 한양연립 일대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한다.경기에서는 성남시에 대단지 초역세권으로 지어지는 ‘산성역 헤리스톤’도 분양에 나선다. 대우건설 GS건설 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으로 공급되며 3487가구의 대단지로 이 중 전용 46~99㎡ 1224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지하철 8호선 산성역 초역세권이며 위례신도시를 비롯해 강남 판교 등으로 접근성이 뛰어나다.용인에서는 대우건설이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59~130㎡ 총 1681가구 규모며 처인구 일대에 조성되는 반도체 클러스터와 접근성이 좋다. 용인 역북·고림지구 생활권을 공유해 이마트 CGV를 비롯해 용인중앙시장 처인구청 등이 가깝다.파주에서는 제일건설이 운정신도시에 ‘제일풍경채 운정’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8층 11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52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올해 연말 개통이 예정된 GTX-A 운정역(예정) 역세권 아파트이며 단지 바로 앞 초·중·고교와 유치원 부지가 계획돼 원스톱 교육환경도 갖출 예정이다.이외에 인천 동구에서는 ‘리아츠 더 인천’의 아파트가 전용 59~84㎡ 지하 4층부터 지상 최고 34층까지 총 4개 동으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으로 현대제철 HD현대인프라코어 동국제강 두산산업차량 등 주요 대기업이 인접해 있다.
2024.06.04 I 박지애 기자
"3개월만에 수익률 36%"…부동산펀드 사기 기승 주의보
  • "3개월만에 수익률 36%"…부동산펀드 사기 기승 주의보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최근 부동산 펀드 투자로 원금보장 및 고수익이 가능하다며 투자금을 모집하는 유사수신 사기가 발생해 금융당국이 소비자 경보를 발령했다. 이들은 투자자들을 믿게 만들기 위해 실제 공시 및 투자후기나 유명인 사진 등을 도용하기도 했다. 일반인 출연 (가짜) 투자후기 영상.(사진=금감원)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유사수신 업체들이 안전한 고수익 부동산 투자가 가능하다며 홍보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들은 해외 아파트 건축자금 모집을 위한 부동산펀드로 3개월간 약 36% 수익률을 제공한다며 자금을 모집했다. 월 환산 57% 수익률로 투자자를 현혹하기도 했다. 이들은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자(온투업자)로 사칭하며 부동산 아비트라지 거래 및 부동산 펀드로 안전한 고수익 투자가 가능하다며 홍보했다. 글로벌 부동산 시장의 가격 차이를 이용한 아비트라지 거래로 8시간 마다 최소 0.5%의 수익률(월 환산시 약 57%)을 제공할 수 있다며 허황된 수익률을 제시하는 식이다.불법업자들은 사진을 도용해 정상업체로 위장하기도 했다. 정식 온투업 등록업체의 홈페이지와 재무제표 공시자료를 무단 도용하면서다. 이미지를 조작하기 위해 유명인을 광고 모델로 기용하기도 했다. 일반인 브이로그 형태로 홍보성 영상을 대량 유포한 사례도 있다. 고용된 배우로 추정되는 일반인이 자신의 일상생활을 보여주는 브이로그 영상을 게시하고, 그 사이에 불법업체를 홍보하는 영상을 끼워넣는 방식으로 위장했다. 영상에는 “좋은 투자정보”라는 수백개의 긍정적 댓글이 달렸지만 이마저도 조작으로 추정된다는 것이 금감원 설명이다. 금감원은 “원금과 고수익을 보장하며 투자금을 모집하는 업체는 유사수신을 의심해야 한다”며 “온라인에서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고수익을 낼 수 있다고 접근하는 업체는 불법 업체”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2024.06.04 I 김보겸 기자
서울랜드 크라켄 아일랜드 "개장 한 달 만에 30만 관람객 돌파"
  • 서울랜드 크라켄 아일랜드 "개장 한 달 만에 30만 관람객 돌파"
  • (사진=서울랜드)[이데일리 이민하 인턴기자] 서울랜드의 신규 어트랙션 ‘서울랜드 크라켄 아일랜드’가 개장 한 달 만에 관람객 30만명을 돌파했다.크라켄 아일랜드는 플레이짐과 물놀이 시설이 결합된 아파트 6층 규모의 복합 어트랙션이다. 플레이짐에서는 뛰고, 구르고, 오르며 놀 수 있고 특히 3층에서 촉수처럼 뻗어져 나온 9m의 크라켄 슬라이드와 대형 네트 그물망, 출렁다리, 고공 방울네트에서의 탐험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1층 물놀이 공간은 워터파크를 떠올리게 하는 물대포와 바닥분수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서울랜드 관계자는 “어린이 자녀가 있는 부모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서울랜드 크라켄 아일랜드 준비물 등 이용 꿀팁이 공유되는 등 인기가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다.서울랜드는 올여름 역대급 폭염이 예보된 만큼 크라켄 아일랜드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6월에는 ‘2024 워터워즈’ 축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워터워즈는 100톤의 물을 쏟아내는 물대포와 캐릭터 DJ의 신나는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버라이어티 쇼다. 크라켄 아일랜드는 관람객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랜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4.06.04 I 이민하 기자
CJ온스타일, 웹드라마 눈떠보니 라떼 1000만뷰 흥행.. 앱 방문자 55배 '껑충'
  • CJ온스타일, 웹드라마 눈떠보니 라떼 1000만뷰 흥행.. 앱 방문자 55배 '껑충'
  • CJ온스타일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CJ온스타일이 3040 세대를 겨냥해 기획 및 제작한 단편 웹드라마 콘텐츠 <눈떠보니 라떼>가 누적 조회수 1000만뷰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있다. 특히 지난 3월 공개한 <눈떠보니 라떼 시즌2>는 콘텐츠 화제성을 넘어 커머스로까지 확장하며 업계 대표 콘텐츠 커머스 IP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CJ온스타일은 <눈떠보니 라떼 시즌2>를 통해 CJ온스타일 모바일 앱으로 유입된 방문자 수가 시즌1 대비 55배 급증했다고 4일 밝혔다. 웹드라마에서 소개된 상품의 CJ온스타일 모바일 주문량도 최대 20배 늘었다.<눈떠보니 라떼 시즌2>가 콘텐츠 커머스의 진수를 보여준 배경에는 웹드라마를 송출한 유튜브 채널 안에서 쇼핑 서비스 기능을 적극 활용한 점이 주효했다. 에피소드별 주제에 맞게 상품을 자연스럽게 노출하면서도, 영상에 상품 태그를 걸어 CJ온스타일 모바일 앱으로 고객 방문을 유도하는 식이다. 상품 태그를 클릭하면 콘텐츠 시청 중단 없이 제품을 탐색, 구매할 수 있다는 점도 한 몫 했다.각 에피소드에 비중 있게 소개된 상품의 매출 신장세도 눈에 띈다. 7화에서 아파트 이웃 간 선물을 주고받는 장면에 소개된 ‘후유아 서리태콩물두유’는 콘텐츠가 공개된 5월 한 달 간 CJ온스타일 모바일 주문량이 전월비 17배 폭증했다. 이 외에도 콘텐츠에 노출된 오쏘몰(건기식)&#8729;브이티코스메틱(뷰티)&#8729;오야니(패션)&#8729;인바디(디지털가전) 브랜드 주문량도 콘텐츠 공개월에 전월비 각각 19.8배&#8729;5.3배&#8729;2.5배&#8729;1.7배 신장했다.<눈떠보니 라떼 시즌2>는 오는 6일 ‘부부의 2세 계획’이라는 주제의 에피소드 공개를 앞두고 있다. <눈떠보니 라떼>는 CJ온스타일이 지난해 9월 공식 유튜브 채널을 리뉴얼하며 선보인 웹드라마 IP로 MZ 세대에 초점을 맞춘 대다수 SNS 콘텐츠와 달리 3040 세대의 일상 속 이야기를 다루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즌2는 지난 3월 첫 에피소드 공개 후 회당 평균 50만뷰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중이다.CJ온스타일 관계자는 “<눈떠보니 라떼 시즌2>가 CJ온스타일 모바일 앱으로 고객을 유인하는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공감과 흥미를 불러 일으킬 킬러 IP를 지속 생산하는 한편, 유튜브 안에서의 쇼핑 기능을 적극 활용해 영상 콘텐츠 커머스 업계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4 I 문다애 기자
초등학생이 경비원에 “아파트 XX 꼬졌어” 조롱…무슨 일?
  • 초등학생이 경비원에 “아파트 XX 꼬졌어” 조롱…무슨 일?
  • 사진=SNS[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아파트 단지에서 자전거를 타던 초등학생들이 경비원에 제지를 당하자 아파트를 비하하는 등의 조롱을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최근 누리꾼 A씨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촬영된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각종 온라인 사이트에도 빠르게 확산됐다.영상에는 경비원과 초등학생으로 추정되는 학생들의 모습이 담겼다. 학생들은 경비원에게 항의하듯 주변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언성을 높이고 있다. 다만 학생들의 웃음소리가 크게 들려 발음이 명확하지 않고, 영상의 길이가 짧아 구체적인 상황 파악이 어렵다.A씨는 “내가 지금 뭘 본 건지 모르겠다. 경비아저씨가 아파트 단지에선 위험하니까 보도블럭 공간은 자전거를 못 타는 공간이라고 주의를 줬는데 아저씨한테 따지고 드는 현장”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이어 “(학생들이) 그냥 ‘네’ 하면 될 것을 이 영상을 끄고 나서 ‘아파트 XX 꼬졌어. XX’이라고 할 때 그냥 지나가려다 끼어들었다”며 “경비 아저씨도 ‘요즘 애들은’ 이라시며 넘어가셨는데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A씨는 “할아버지뻘한테 웃으면서 조롱하고 ‘맞다이’로 제대로 덤비더라. 이거 보게 되면 너희들 행동 영상으로 다시 보고 너희 부모님께 자녀 교육 똑바로 하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분노했다.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가정교육이 잘못됐다”, “잘못을 지적해도 저러네”, “요즘 아이들의 문제만은 아닌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2024.06.04 I 권혜미 기자
삼성 래미안에 로봇 배송 도입..식음료 배달 '너끈'
  • 삼성 래미안에 로봇 배송 도입..식음료 배달 '너끈'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삼성물산이 지은 래미안 아파트에 로봇 배송 서비스가 적용된다.음료 픽업을 위해 상가로 이동하는 ‘딜리픽미’ 로봇.(사진=삼성물산)삼성물산 건설부문(삼성물산)은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기업 뉴빌리티와 협업해 아파트 입주민을 위한 실외 로봇 배송 서비스인 ‘딜리픽미’를 시범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아파트 단지와 외부 상가를 오가는 로봇이 물품을 배송해주는 것이다. 예컨대 입주민이 인근 상가에서 식음료를 주문하면, 자율주행 로봇이 상가로 가서 물품을 픽업해 가져다준다. 최소 주문금액은 정해져 있지 않고 무료로 배송해준다. 입주민 전원에게 구매 쿠폰을 증정하고, 매월 최대 이용자에게 추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서비스는 우선 2020년 준공한 서초구 래미안 리더스원의 입주민을 대상으로 오는 9월까지 시범 운영한다. 이후 배송 범위를 확대하고 개인 짐과 택배를 세대 앞까지 배송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조혜정 삼성물산 DxP사업본부장(상무)은 “로봇이 실생활에 파고들어 입주민에게 편리함을 더하고, 미래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서비스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앞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삼성물산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뉴빌리티와 전날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차별화된 기술력과 풍부한 서비스 운영 경험으로 사용자의 효용감을 극대화하도록 설계한 것이 큰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입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기존 자율주행 로봇은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통한 제한적 공간 내 운영에 그쳤다. 지난해 10월과 11월 도로교통법과 지능형로봇법이 각각 개정·시행돼 허용 지역 외에도 운행안전인증과 보험에 가입한 로봇의 실외 배송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2024.06.04 I 전재욱 기자
"층간소음 중재하다 감금되기도.. 그래도 보람 느껴요"
  • "층간소음 중재하다 감금되기도.. 그래도 보람 느껴요"
  • 슈퍼맨은 아닙니다만 우리 일상을 지켜주는…. 정부 부처나 지자체 공무원 또는 준공무원들 중엔 겉으로 잘 드러나진 않지만 고강도의 고된 업무를 하는 공무원들이 많다. 본지는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진 않지만 공공복리를 위해 묵묵히 애쓰는 공무원들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한국환경공단 주거환경관리부 직원들이 층간 소음 상담 신청 세대를 방문해 소음을 측정하고 있다. (사진=한국환경공단)[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이 선택한 주거 형태인 공동주택에서는 층간 소음 문제가 일정 부분 불가피한 면이 있다. 하지만 층간 소음은 비단 이웃 간의 단순 감정 싸움을 넘어 강력 범죄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 등 사회 문제로까지 확대되는 형국이다. 층간 소음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이유다. 환경부 산하 공공 기관인 한국환경공단은 층간 소음 때문에 야기되는 민사 소송이나 환경분쟁 조정으로 인한 이웃 간 관계 파국을 막기 위해 중재자 역할을 하고 있다.환경공단 ‘층간 소음 이웃 사이 센터(이하 이웃 사이 센터)’를 이끌고 있는 김인규 주거환경관리부장은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이상 누구나 층간 소음의 피해자뿐 아니라 유발자도 될 수 있다”며 “결국 층간 소음은 이웃 간에 서로 배려와 이해가 뒷받침돼야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고 강조했다.이웃 사이 센터는 층간 소음 피해 예방 및 분쟁 해결을 위해 층간 소음의 측정, 피해 사례의 조사·상담 및 피해 조정 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전화 상담을 위해 콜센터를 운영하는 것은 물론 세대 방문을 통해 소음을 측정하고 소음 저감 물품(슬리퍼, 도어 스토퍼, 의자 소음 방지 패드) 등을 제공하기도 한다. 지난해 이웃 사이 센터에 접수된 층간 소음 신고 건수는 3만6435건으로 이 중 1628건에 대해 이웃 사이 센터는 방문 상담 및 소음 측정을 실시했다. 한 조당 보통 하루에 1~2건 정도 소음 측정을 위해 현장 방문을 한다.하지만 공단 이웃 사이 센터는 물론 그 어떤 정부 부처에서도 층간 소음 문제에 대해 행정 조치를 취할 권한은 없다. 중재를 강제하거나 층간 소음 유발 행위를 제재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기 때문에 이웃 사이 센터 직원들은 업무상 애로가 많다.김 부장은 “아래층에서 소음 상담 신청을 하면 조정을 위해 위층도 같이 상담해야 하는데 위층에서 거부하는 경우엔 한계가 있다”며 “소송이나 조정까지 가면 결국 한쪽 이상이 이사 가게 돼 궁극적 해결책이 될 수 없다. 30년 정도 지나 한 세대가 바뀌어야 해결될 수 있는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그는 “어릴 때부터 층간 소음에 대해 올바른 교육을 받으며 성장해 그 어린이들이 성인이 되고 자연스럽게 본인의 아이들에게까지도 전파를 함으로써 주거 환경 문화가 바뀌어야만 해결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층간 소음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홍보와 교육이 중요하다는 얘기다.한국환경공단 환경안전지원단 유영권 단장(뒷줄 왼쪽에서 세 번째)이 공단 ‘층간 소음 이웃 사이 센터’를 운영하는 주거환경관리부 김인규 부장(뒷줄 왼쪽에서 첫 번째) 등 직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환경공단)김 부장은 층간 소음은 건축물 자체 구조 문제기 때문에 완벽히 해결될 수 없는 문제라는 점도 지적했다. 그는 “우리나라 아파트 구조가 벽식 구조다 보니 벽을 통해 소음이 전달된다”며 “현재 건축 구조에서 층간 소음을 완전히 해소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했다.이웃 사이 센터 직원들은 때때로 신변 위협에도 노출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 지난해 한 여직원은 소음 측정을 위해 방문한 한 세대에서 해당 세대 성인 남성으로부터 안방에 감금되기도 했다. 또 방문 상담 시 일부 민원인들은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로 쉽게 흥분하기도 하기 때문에 이웃 사이 센터 직원들은 감정 노동에 시달릴 수 밖에 없다.그럼에도 김 부장은 분쟁이 원만하게 해결될 경우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그는 “지난달 28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사례인데, 위층에 갔더니 소음 저감 장치도 없고 슬리퍼도 착용하지 않고 있어서 위층 세대를 아래층으로 내려보내 직접 소음을 들어보도록 했더니 ‘그렇게 크게 들릴 줄은 몰랐다’며 수긍을 했다”며 “소음 저감 장치를 사용하겠다며 서로 화해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부장은 “층간 소음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면 언제든 저희 이웃 사이 센터로 상담을 신청하면 최선을 다해 도와드리겠다”고 다짐했다.한국환경공단 환경안전지원단 유영권 단장은 “상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상담심리사와 협업 등을 확대해 층간 소음으로 인한 고충 해소와 정온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2024.06.04 I 이연호 기자
“고금리 매섭네”…경매물건 1.8만건 금융위기 이후 ‘최다’
  • “고금리 매섭네”…경매물건 1.8만건 금융위기 이후 ‘최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지난달 전국 경매 건수가 1만 8000건에 달하면서 금융위기 이후 10여 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장기화와 경기침체 등을 견디지 못한 아파트, 빌라, 상가 등 매물이 경매 시장에 대거 쏟아진 것으로 해석된다.(그래픽=김정훈 기자)3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경매 진행 건수는 1만 793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4년 4월 1만 8377건 이후 10년여 만에 최다 수준이다. 고금리가 장기화되고 경기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금융 부담을 견디지 못한 한계 차주의 매물들이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전세사기로 인한 빌라·다세대주택 매물 또한 경매 시장으로 몰리면서 매물이 가파르게 증가했다. 경매 물건은 지난해 12월 1만 3491건을 기록한 이후 올해 △1월 1만 6642건 △2월 1만 4378건 △3월 1만 4825건 △4월 1만 7909건으로 증가폭을 키우고 있다. 특히 서울 아파트의 경우 지난해 9월 200건을 넘어선 이후 올 들어 △1월 313건 △2월 218건 △3월 261건 △4월 351건 △5월 275건으로 매월 200~300건대를 유지하고 있다. 월간 기준으로 2020년 이후 최다 수준이다.서울의 빌라(다세대·연립주택) 경매 건수도 증가세가 가파르다. 서울 빌라 경매건수는 지난달 1485건으로, 지난 2006년 1월 1600건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서울의 빌라 경매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월평균 600~800건 수준이었으나 올해 1월 1290건, 2월 1182건, 3월 1048건, 4월 1456건 등 1000건을 웃돌고 있다.전세사기로 인한 물건이 경매 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한데다 빌라 비선호 등으로 유찰이 반복된 것이 배경으로 추정된다.상황이 이렇자 예전에는 매물로 나오지 않거나 시장에서 소화됐을 물건이 경매 시장으로 출회되고 있다. 실제로 대표적인 부촌 단지로 꼽히는 서울 용산구 ‘나인원한남’ 전용 244㎡가 오는 18일 임의경매로 진행된다. 감정가만 108억 5000만원에 달한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아파트 전용 141㎡도 이달 감정가 41억 4000만원에 임의경매가 진행된다. 앞서 서울 명동 중심 거리에 위치한 꼬마빌딩도 경매로 나와 화제가 됐지만 아직까지 주인을 찾지 못했다. 서울 중구 충무로1가 4층 빌딩은 전용 289㎡로 감정가만 318억 1220만원 수준이다.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명동에서도 네이처리퍼블릭 건물 맞은 편에 자리해 노른자 위치로 꼽히지만 2차례 유찰되면서 최저 입찰가가 203억 5980만원 수준까지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서울 핵심지역의 아파트 매물이 늘어나고 명동 등 핵심상권 건물 등이 유찰되는 상황을 감안하면 하반기 경매물건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이주현 지지옥션 연구원은 “토지를 제외한 아파트, 빌라, 상가 등 전체 용도의 매물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면서 “특히 주거 시설중에서는 아파트 경매건수의 증가폭이 크다. 대부분 임의경매로 진행되는데 이자부담을 견디지 못해 경매로 나오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절대건수는 빌라가 많지만 경매물건의 증가폭은 아파트가 더 크다는 설명이다. 이어 “금리가 하락해도 급격하게 하락하지 않는 이상 체감하는 수준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경매 물건은 앞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강은현 법무법인 명도 경매연구소장은 “통상 금리 여파는 12개월~15개월 후에 경매 시장에 본격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고금리를 견디지 못해 경매시장으로 유입되는 매물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면서 “경매건수가 월별로 1만건 이상 쏟아졌던 시기가 과거 금융위기 당시였는데 2013~2014년은 금융위기 막바지였지만, 지금은 고금리 여파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하반기 경매물건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24.06.04 I 오희나 기자
프로듀서 조이현, 연극 '임대아파트' 캐스팅… 연기 행보
  • 프로듀서 조이현, 연극 '임대아파트' 캐스팅… 연기 행보
  • 조이현[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프로듀서 조이현이 오랜만에 연극무대에서 관객을 만난다. 연극 ‘임대아파트’에 캐스팅돼 무대에 오른다.극중 조이현은 오빠와 동생 연인을 위해 희생하는 엄마 같은 소녀 주인공역 윤정현 역할을 맡는다. 영화 감독을 꿈꾸는 홍재생과 오랜 연인은 그는 그런 재생을 바라보며 현실과 사랑의 괴리 속에서 갈등하는 인물이다. 조이현은 헌신적인 ‘윤정현’을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완벽하게 소화하며 관객들에게 따듯한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K팝 최연소 프로듀서 조이현은 2010년 뮤지컬 ‘아이돌’ 주인공 나연 역을 통해 데뷔한 이후 ‘2012 전국미스춘향 선발대회’ 춘향 진 당선, 그룹 다이아(DIA) 메인보컬 등을 거쳤다. 판타지 보이즈, 클라씨, BAE173 프로듀서로도 활약했다.조이현은 더불어 tvN ‘쌉니다 천리마마트’, OCN ‘애간장’, SBS ‘브라보 마이 라이프’, MBC ‘역적’, 영화 ‘해피 투게더’, ‘올레’ 등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예능 MBC ‘전지적 참견시점’, ‘복면가왕’, TV조선 ‘미스트롯 전국투어 콘서트’ MC, KBS2 ‘트롯 전국체전’ 강원 코치를 맡는 등 배우와 MC 등 장르를 넘나들며 다방면에서 활약을 펼쳤다.연극 ‘임대아파트’는 내달 6일부터 대학로 공간아울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4.06.03 I 윤기백 기자
포스코이앤씨, 부산 '더샵 리오몬트' 이달 분양 예정
  • 포스코이앤씨, 부산 '더샵 리오몬트' 이달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부산에서 ‘더샵 리오몬트’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단지는 부산광역시 사상구 엄궁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1개동, 전용면적 39~84㎡, 총 1305가구의 브랜드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중 전용면적 59·72·84㎡, 86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 280가구 △72㎡ 245가구 △84㎡A 311가구 △84㎡B 30가구로, 전 가구는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아파트로 구성된다. 더샵 리오몬트는 포스코이앤씨의 아파트 브랜드 ‘더샵’과 스페인어로 강을 뜻하는 ‘리오(Rio)’, 산을 뜻하는 ‘몬트(Monte)’가 합쳐진 단지명이다. 낙동강과 승학산을 모두 품고 있는 배산임수 명당 입지를 강조하는 의미를 담았다. 더샵 리오몬트는 다양한 교통호재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사업지와 도보로 약 400m 떨어진 곳(도보 5분거리)에는 사상~하단선 엄궁역(2026년 개통예정)이 개발되고 있어 역세권 입지를 갖출 전망이다. 여기에 인근에는 서부산과 부산 도심을 잇는 승학터널(계획)이 추진되고 있어 부산 도심으로의 접근성도 대폭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이 밖에도 주변에서는 부산의 제2청사 역할을 할 서부산 행정복합타운(예정)과 사상공업지역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개발하는 사상드림스마트시티(계획)가 진행되고 있다. 주거생활에 필요한 인프라를 두루 겸비한 뛰어난 입지여건도 돋보인다. 우선 엄궁초, 동궁초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어 안심통학권을 확보하고 있으며, 인근에는 기숙형 중학교와 자율형 공립고가 계획돼 있어 교육환경은 더욱 우수해질 전망이다. 더불어 롯데마트, 이마트, 사상버스터미널, 관공서 등도 가깝게 자리해 주거 편의성도 우수하다. 단지는 남향 위주 배치와 판상형 위주(일부 가구 제외)의 설계로 개방감과 채광, 통풍을 확대했으며, 타입별로는 알파룸, 안방 드레스룸, 현관 창고, 팬트리 등을 도입해 수납공간과 공간활용성을 높였다. 대단지에 걸맞은 다채로운 커뮤니티도 시선을 끈다. 실제 단지 내에는 스크린골프가 포함된 골프연습장, GX룸, 휘트니스, 탁구장, 사우나, 북카페, 키즈룸, 오픈 카페, 오픈 스터디룸, 프라이빗 스터디룸 등 다양한 스포츠 시설과 주거생활 트렌드를 반영한 고품격 커뮤니티가 마련돼 일상의 풍요로움을 더할 예정이다. 분양관계자는 “사상구 첫 더샵 아파트라는 상징성에 걸맞은 최고의 품질로 서부산을 대표할 랜드마크를 선보일 것”이라며 “해운대, 명지국제도시, 수영구 등 부산을 대표하는 지역에서 이미 검증을 마친, 부산 NO.1 브랜드 더샵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6.03 I 오희나 기자
현대차·기아, 6월 '전기차 집중' 혜택 제공해 캐즘 넘는다
  • 현대차·기아, 6월 '전기차 집중' 혜택 제공해 캐즘 넘는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기아(000270)가 첫 전용 전기차 EV6의 상품성 개선 모델 ‘더 뉴 EV6’ 출시를 맞아 고객 부담 세 가지를 제로(0)로 만드는 ‘더 뉴 EV6 전용 트리플제로 구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기아 더 뉴 EV6. (사진=기아)기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6월 이벤트 및 판매조건을 3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기아는 더 뉴 EV6를 연내 출고하는 개인·개인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이전차량 처리 △시중금리 변동 △중고차 잔가 관련 혜택을 제공한다.더 뉴 EV6를 올해 출고할 기아 차량 보유 고객은 기아 인증중고차에서 매각 시 50만원 할인 및 변동금리할부 금리우대를 받을 수 있다. 타사 차량을 보유했을 경우 현대캐피탈 애플리케이션에서 매각 시 20만원 할인 및 변동금리할부 금리우대(-0.2%p)를 적용한다.또한 시중금리 변동 부담을 덜기 위해 변동금리 할부 최초시작 금리를 △36개월 4.7% △48개월 4.8% △60개월 4.9% 등으로 기존 변동금리 대비 0.3%p 인하하고, 시중금리가 인하할 경우 할부금리도 인하하는 제도를 운영한다. 시중금리가 오를 경우 최초 할부금리를 금리 상한선으로 적용한다.중고차 잔가 부담을 덜기 위해 기아는 EV6의 36개월 잔가를 최대 60%까지 보장하기로 했다. 또 할부 만기 이전에도 36개월 시점에 잔가를 보장받고 할부를 중도상환할 수 있도록 했다.이 외에도 기아는 △EV 페스타 △세단·EV·상용의 기준 △전시장 방문 이벤트 등 지난달부터 진행한 이벤트 및 프로모션을 유지한다.더 뉴 아이오닉 5.(사진=현대차)현대차(005380) 또한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된 신축 아파트에 거주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 코나 EV를 30만원 할인하는 ‘EV 충전인프라 연계 구매혜택’ 서비스를 지난달에 이어 제공한다.또한 환경부 친환경 선도기업 K-EV100 가입 기업 및 산업부 친환경차 구매목표제 대상 기업을 대상으로 아이오닉 5, 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6, 코나EV, 넥쏘, GV60, G80 EV, GV70 EV 등을 100만원 할인하는 정부 친환경차 정책 참여 지원 프로그램도 이어간다.이 외에도 현대차는 현대차 및 제네시스 인증중고차에 보유 차량을 매각하고 신차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현대차 신차 50만~100만원, 제네시스 신차 200만원을 각각 할인하는 ‘트레이드-인’ 프로그램도 지속할 방침이다.
2024.06.03 I 이다원 기자
서울 전세값으로 신축 브랜드 아파트 구매 가능한 ‘이 지역’
  • 서울 전세값으로 신축 브랜드 아파트 구매 가능한 ‘이 지역’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경기 광주시 곤지암 역세권에 브랜드 아파트 공급이 본격화되며 일대가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할지 주목된다.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광주 곤지암역 일대는 오는 하반기 분양이 본격화돼 총 3600여 가구의 아파트가 순차적으로 조성될 계획이다.첫 분양은 신대1지구에서 7월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광주곤지암역’이다. 시공은 현대엔지니어링이 맡았고 총 635가구(전용면적 84~139㎡) 규모다. 곤지암역 서북 측에 위치하며, 곤지암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곤지암역과 신대1지구 사이는 곤지암역세권 1단계 도시개발사업이 추진 중이다. 이곳 A1-1블럭에는 565가구(시공사 미정), A1-2블럭은 HDC현대산업개발이 381가구 아파트를 시공 예정이다. 모두 연내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곤지암역 일대는 곤지암역세권 2단계 도시개발사업이 예정돼 있다. 광주시에 따르면 사업 면적 17만2018㎡, 2000여 가구가 들어설 계획이다. 1단계 도시개발사업과 연계돼 학교, 공동주택, 주상복합, 공원 등이 조성돼 정주 여건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곤지암 역세권 단지는 판교와 강남 접근성이 우수한 편이라서 주목된다. 곤지암역에서 경강선 이용시 판교역까지 환승 없이 20분대(6개 정거장)에, 판교역에서 신분당선으로 환승하면 강남역까지 40분대에 각각 닿을 수 있다.분당 접근성도 좋다. 경강선 이매역(4개 정거장)에서 수인분당선으로 환승 할 수 있어 서현역, 정자역 등 분당 주요 업무지구 접근이 용이하다. 성남역(5개 정거장)에서는 최근 개통한 GTX-A로 갈아탈 수 있다. GTX-A는 현재 강남 수서역까지 개통됐고, 삼성역, 서울역 등으로 연장 공사가 진행 중이다. 곤지암역에는 삼성역, 강남역을 잇는 GTX-D 노선 정차도 계획돼 있다.교육 여건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곤지암역 남측에 곤지암초, 곤지암중, 곤지암고가 모두 붙어 있다. 곤지암천, 비양산, 곤지암 근린공원 등 쾌적한 주거 여건도 갖췄다.이 지역은 최근 서울 전세가격이 급등하면서 서울과 성남 전세값 수준이면 신규 아파트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실수요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4월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는 6억1884만원, 성남시는 5억9978만원이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강남이나 판교까지의 물리적 거리보다는 실제 접근 시간이 중요하다”라며 “이런 측면에서 볼 때 곤지암 역세권 일대는 판교역까지 20분대, 강남역까지 40분대에 닿을 수 있어 미래가치가 높다”고 기대했다.
2024.06.03 I 전재욱 기자
교통·교육·생활 한 번에, '한화포레나 인천학익' 절찬 분양
  • 교통·교육·생활 한 번에, '한화포레나 인천학익' 절찬 분양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학익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에서 공급하고 ㈜한화 건설부문이 시공하는 브랜드 아파트 ‘한화포레나 인천학익’이 인기리 분양 중이다.‘한화포레나 인천학익’ 조감도. (자료=㈜한화 건설부문)한화포레나 인천학익은 청약통장이나 주택 유무에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계약이 가능하다.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를 도입했다. 계약금을 10%에서 5%로 낮추는 등 초기 자금 부담을 크게 줄였다. 입주할때까지 계약금 5%만 납부하면 나머지 중도금은 이자후불제로 대출이 가능해 추가 자금 부담이 없도록 했다.한화포레나 인천학익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학익동 290-1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5개 동, 총 562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250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한화포레나 인천학익은 향후 약 5000세대의 브랜드 타운으로 거듭날 인천 학익지구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어 교통·교육·생활을 모두 양호하다는 평가다. 먼저, 문학IC와 도화IC를 통해 인천대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으로 진입이 수월해 서울, 판교, 분당 등으로 광역 이동이 가능하고 미추홀대로를 통해 송도국제도시, 청라국제도시로 접근이 용이하다. 게다가 수인분당선 인하대역과 학익역(2026년 개통 예정)이 단지 반경 2km 이내에 있어 인천은 물론 서울과 경기 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연학초, 인주초·중, 학익초·고, 학익여고, 인하사대부고 등 초·중·고와 인하대학교가 1.2km 내로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홈플러스, CGV인천학익, 인천문학경기장, 선학경기장, 인하대병원 등이 인근에 있고 인천지방법원, 인천지방검찰청 등 법조타운 또한 가까워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분양 관계자는 “포레나 인천학익은 원도심의 완성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브랜드 단지로 실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며 “최근 분양조건 변경을 통해 고객 부담을 크게 낮췄고 계약조건 안심보장제도 도입하면서 고객 문의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한화포레나 인천학익의 견본주택은 학익시장 인근(미추홀구 학익동 292-12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입주는 2026년 4월(예정)이다.
2024.06.03 I 박경훈 기자
헌옷수거함 절도범, 비번 경찰관 눈썰미에 검거
  • 헌옷수거함 절도범, 비번 경찰관 눈썰미에 검거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의류 수거함에서 헌 옷을 훔친 절도범이 이틀 뒤 비번 경찰관의 예리한 눈썰미에 붙잡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 신사지구대 소속 고광현 경사는 지난 28일 오후 7시 30분쯤 ‘한 남성이 의류 수거함에서 헌 옷을 훔쳤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범인은 이미 신고자의 손길을 뿌리치고 도주한 상태였다. 고 경사는 신고자가 찍어 놓은 피의자의 사진을 확보한 후 발생지 인근을 약 30분가량 순찰했으나 검거에는 실패했다. 사건 발생 이틀 후인 지난 5월 30일 낮 12시쯤 고 경사는 비번날을 맞아 운동하러 인근 헬스장을 가기 위해 집을 나섰는데 이틀 전 발생했던 절도사건의 피의자와 비슷한 인상착의의 50대 남성을 길에서 우연히 발견했다. 이에 고 경사는 500m가량을 쫓아 관악구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화장실로 향하는 피의자를 멈춰 세운 뒤 ‘이틀 전 의류 수거함에 든 옷 절취 후 왜 도망갔냐’고 범행을 추궁했고, 피의자는 잘못했다며 범행 사실을 시인했다. 고 경사는 즉시 관할 지구대에 순찰차 출동을 요청한 후 동료 경찰관들에게 피의자 신병을 인계해 안전히 검거했다.
2024.06.03 I 이유림 기자
주택 종부세 대상자 66%↓…서울 노원구 종부세액 80%↓
  • 주택 종부세 대상자 66%↓…서울 노원구 종부세액 80%↓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지난해(2023년)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대상자가 전년대비 6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동산급등 시기에 종부세 대상자가 크게 늘었던 노원·도봉구는 종부세액이 전년 대비 70% 이상 감소했다. 5월 서울 상공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사진 = 뉴시스)3일 국세청에 따르면 2023년 귀속 종부세 납세인원은 49만5000명, 세액(결정세액)은 4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납세인원은 전년(128만3000명) 대비 61.4%(78만8000명), 세액은 전년(6조7000억원) 대비 37.6%(2조5000억원) 각각 감소했다. 줄어든 납세인원 대부분은 주택 소유자들이다. 작년 주택분 종부세 납세인원은 2022년 119만5000명 대비 무려 65.8% 줄어든 40만8000명이다. 세액은 9000억원은 전년(3조3000억원)보다 71.2% 감소했다. 이중 1세대1주택 납세인원은 11만1000명으로 전년 대비 52.7% 줄었고, 같은 기간 결정세액도 913억원으로 64.4% 감소했다. 종부세 납세인원 및 세액이 급감한 것은 공시가격 하락과 정부의 기본공제금액 상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정부는 집권 이후 주택분 기본공제를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상향하고 1세대 1주택자 공제금액도 11억원에서 12억원으로 올렸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지역별 납세인원 감소율은 세종시가 2572명으로 전년(1만1597명) 대비 77.8%로 줄어 가장 높았다. 세액으로도 세종시가 349억원에서 140억원으로 감소율(59.9%)이 가장 높았다. 서울시는 납세인원은 56.8%, 세액은 38.4% 각각 감소했다. 서울시에서는 부동산 급등시기 종부세 대상이 크게 늘었던 노원·도봉구 지역의 세액이 크게 감소했다. 지난해 기준 노원구 종부세액은 60억원으로 전년(308억) 대비 무려 80.5%가 감소했고 같은기간 도봉구(78.0%), 중랑구(73.0%), 양천구(72.6%) 등도 70% 이상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강남구의 지난해 종부세액은 5116억원으로 서울시 25개 구 중 가장 많았다. 전체 서울시 전체 종부세액(2조94억원)의 4분의 1에 해당한다. 2위는 서초구로 2759억원이다. 다만 법인 종부세 납세인원 및 세액은 2022년과 거의 비슷했다. 납세인원은 1000명 늘었고 세액은 3000억원 줄었다. 또 종합합산토지(5억원 초과) 및 별도합산토지(80억원 초과) 등 토지에 부과되는 종부세 납세인원 및 세액도 2022년과 2023년의 차이가 크지 않았다.
2024.06.03 I 조용석 기자
공정위 ‘법 위반 사실 확인서’ 발급 기간 대폭 단축
  • 공정위 ‘법 위반 사실 확인서’ 발급 기간 대폭 단축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앞으로 공정거래법 위반 등 법 위반사실 여부를 확인해주는 ‘법위반 사실확인서’ 발급 절차가 간편화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법위반 사실확인서 발급 절차 중 일부를 자동화해 법위반 사실이 없는 사업자의 경우 신청하는 즉시 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3일 밝혔다. (자료=공정위)정부기관에서 발주하는 공공입찰이나 공동주택관리법에서 규정하는 공동주택(아파트) 입찰 등에서 공정거래 관련 법령 위반 사업자에 대해 참가자격을 제한하고 있는 상황에서 법위반 사실확인서 발급 신청건수는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기존 법위반 사실확인서 발급체계에서는 발급담당자가 하루 수백 건(연간 수만 건)의 자료를 수동으로 직접 검색해 심사했다. 이번 시스템 개선을 통해, 법위반 사실이 없는 사업자의 경우 신청하는 즉시 데이터베이스(DB) 자동검색 과정을 통해 확인서를 즉시 발급받을 수 있도록 개선해 심사·발급에 소요되는 시간이 개선 이전 평균 18.9시간에서 개선 이후 평균 5.6시간으로 대폭 단축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개선으로 정부기관의 공공입찰이나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른 공동주택(아파트) 입찰 등의 참가시에 제출하는 ‘법위반 사실확인서’의 발급 시간이 크게 단축돼 확인서 발급을 신청하는 업체들의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2024.06.03 I 강신우 기자
"7억 번다?" 관심 폭발…마지막 과천 로또 아파트 온다
  • "7억 번다?" 관심 폭발…마지막 과천 로또 아파트 온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과천지식정보타운에 마지막 남은 분양 아파트 단지의 청약이 임박해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분양가상한제 단지이기 때문에 시세보다 수억의 차익을 볼 수 있는데 어느 정도 수준으로 분양가가 결정될 지가 초미의 관심사다.3일 관련당국과 업계 등에 따르면 과천시는 이날 분양가심의위원회를 열고 지식정보타운 S2블록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투시도)’의 분양가를 결정한다. 지식정보타운은 공공택지 지구라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전용면적 59㎡짜리 단일 주택형으로 이뤄졌고740가구 중 453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과천 거주자에 30%가 배정되며, 20%는 경기도 거주자, 50%는 수도권 거주자에게 배정된다. 시는 분양가 심의 이후 대방건설과 조율하는 과정이 있지만 최대한 기존에 대방건설이 세운 일정에 벗어나지 않을 수 있게 맞출 방침이다. 다만 치솟는 공사비와 고금리 등 물가상승 상황에서 분양가상한제로 턱없이 낮은 분양가를 받게 되면 분양하는 기업 입장에서 받아들이지 못할수도 있어 조율하는데 예상보다 많은 시일이 걸릴 수 있다는 게 변수라는 것이다.이에대해 대방건설 측은 분양가상한제 단지의 분양가는 지자체가 권한을 가진 만큼 최대한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이라 내부적으로 대방건설이 세운 일정인 이달 20일 공고, 내달 1일 특별공급, 2일 1순위 공급이 유력한 상황이다. 대방건설 관계자는 “이 단지는 분양가상한제 지역으로 당사에서 임의로 분양가 지정이 불가능한 지역”이라며 “현재 분양가 심의가 진행 중이며 이후 지자체에서 결정된 분양가격 내에서 단지의 분양가가 책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분양가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지식정보타운에서 가장 최근 분양한 2021년 ‘린 파밀리에’ 분양가에 수도권 분양가 인상률(매년 10%)을 적용하면 2024년 분양가는 8억~9억원 가량으로 공급이 예상된다”라고 분석했다.다만 단순히 지식정보타운 인근 시세 평균을 내 80% 수준으로 결정한다면 분양가는 7억원대로도 가능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추정분양가와 현재 과천 본도심에 위치한 인근 단지 시세와 비교하면 적게는 3억에서 많게는 7억원까지 차익이 예상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과천푸르지오써밋’ 전용 59㎡는 14억 8500만원, 구축인 ‘래미안 슈르’도 12억 3500만원에 거래됐다. 앞서 지식정보타운 단지들이 분양할 때마다 과천본도심과 비교해 시세차익을 예상하고 몰려든 수요자들이 많아 엄청난 경쟁률을 기록 한 바 있다. 각각 ‘푸르지오 라비엔오’는 415.74:1, ‘르센토 데시앙’은 470.27:1, ‘푸르지오 오르투스’는 534.86:1로 이들 세 단지에 청약자를 합하면 무려 48만명이나 됐다. 박 대표는 “과천이 워낙 경기도에서는 상급지라서 이번 디에트르 퍼스티지 역시 예전 지식정보타운 분양열기 만큼 될 것”이라며 “과천 청약을 기대하고 전입해 온 고스펙자 통장들과 공공택지라서 서울, 경기, 인천 청약자의 쏠림까지 감안하면 그렇다”라고 평가했다.
2024.06.03 I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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