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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LS일렉트릭과 고객 전력설비 원격감시 서비스 개발 나서
  • 한전, LS일렉트릭과 고객 전력설비 원격감시 서비스 개발 나서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전력공사(015760)가 LS(006260)일렉트릭과 전력 빅데이터를 활용한 고객 전력설비 원격감시 서비스를 공동 개발한다.(왼쪽부터) 송호승 한국전력공사 디지털변환처장과 황원일 LS일렉트릭 전력계통사업부 상무가 18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고객 전력설비 원격감시 디지털 신서비스 개발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전)한전은 지난 18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LS일렉트릭과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가정 내 전력사용 기기 증가와 함께 전력소비가 늘어나면서 노후 아파트단지 등에서의 정전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한전의 전력 빅데이터 분석 역량과 LS일렉트릭의 스마트 솔루션 개발 역량을 결합해 이 문제를 해결해보자는 취지다.두 기업은 고객 전력설비 원격감시 신서비스에 대한 사업 모델을 개발 후 노후·취약 고압아파트를 대상으로 해당 서비스 기술을 검증해보기로 했다. 한전은 현재도 ‘파워체크 모바일’이란 앱을 활용해 아파트 원격 검침 전력데이터를 분석 중이다. 여기에 LS일렉트릭과의 협력으로 차단기 등 주요 전력설비 데이터까지 수집해서 정전 예방 등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를 상용화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전력계량 데이터와 수전설비 전력데이터 공유 등 관련 기술도 교류하기로 했다. 통계청 최근 집계에 따르면 가구당 가전제품 품목은 15개에서 22개 항목으로 늘었다. 건조기나 스타일러, 식기세척기, 인덕션, 공기청정기 등 기존에 없던 가전기기가 추가된 영향이다. 기존 TV, 냉장고, 세탁기도 대용량화하며 가구당 전력 사용량이 늘어나는 추세다.송호승 한전 디지털변환처장은 “한전의 전력 빅데이터 분석기술과 LS일렉트릭의 스마트 에너지 기술 역량을 결집해 전력을 더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동시에 전력 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8.19 I 김형욱 기자
'왕릉뷰 아파트' 공사중단 취소소송 건설사 또 '승소'
  • '왕릉뷰 아파트' 공사중단 취소소송 건설사 또 '승소'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일명 ‘왕릉뷰 아파트’ 건설사가 낸 공사중지 명령 취소소송 1심에서 건설사가 재차 승소했다.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장릉(사적 제202호)에서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 짓고 있는 아파트 단지가 보이고 있다. (사진=뉴스1)서울행정법원 행정4부(재판장 김정중)는 19일 대방건설이 궁능유적본부를 상대로 낸 공사중지명령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앞서 문화재청은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김포시 장릉 근처에 문화재청의 허가 없이 왕릉 인근 경관을 해치는 고층 아파트를 건설했다며 이들 건설사가 짓고 있는 검단신도시 3400여가구 규모 아파트 44동 중 19개 동의 공사를 중지하라고 명령했다.문화재청은 문화재 반경 500m 내의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에 짓는 20m 이상의 건축물은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사전 심의를 받아야 하지만 건설사들이 이 같은 절차를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이에 건설사들은 공사중지명령이 부당하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했다.이날 판결로 김포장릉 인근에 아파트를 시공하다 문화재청으로부터 공사중지명령 처분을 받은 건설사 3사 모두 행정소송 1심에서 승소하게 됐다.대광이엔씨와 제이에스글로벌도 지난달 문화재청을 상대로 낸 공사중지명령 취소소송 1심에서 승소한 바 있다.당시 재판부는 “아파트 골조가 완성된 상태에서 공사중단 처분이 있었고, 공사 중단 내지 철거로 인한 분양자 등 피해는 막대한 반면, 철거로 인한 이익이 사실상 미미하거나 없다”며 “사익이 공익에 비해 적지 않으므로 비례 원칙에 비춰봐도 이 사건 처분은 재산권 남용이다. 처분 사유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이를 취소하기로 한다”고 판시했다.한편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김포 장릉은 조선 시대 인조의 아버지 추존왕 원종과 부인 인헌왕후의 무덤이다.
2022.08.19 I 하상렬 기자
‘인플레 감축법’ 수혜 기대…태양광주 목표가↑
  • [한눈에 보는 월가 투자의견]‘인플레 감축법’ 수혜 기대…태양광주 목표가↑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이 연내 시행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월가에서는 수혜주 찾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18일(현지시간) 월가에서는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에 대한 목표가 상향이 잇따랐다. 이날 월가 투자의견을 정리해봤다.◇목표가 상향- 모건스탠리는 태양광 발전제품 제조사 선파워(SPWR)의 목표주가를 22달러에서 31달러로 높이고, 투자등급은 비중유지(Equal-Weight). - 모건스탠리는 주거용 태양에너지 관련 기업 선런(RUN)의 목표주가를 70달러에서 79달러로 높이고, 투자등급은 비중확대(Overweight) 유지.- 모건스탠리는 태양광 인버터 솔루션 제공기업 솔라에지 테크놀로지스(SEDG)의 목표주가를 316달러에서 352달러로 올리고, 투자등급은 비중유지(Equal-Weight). - BofA 증권은 복합 소매기업 BJ 홀세일 클럽(BJ)의 목표주가를 72달러에서 83달러로 높이고, 투자등급도 중립(Neutral)에서 매수(Buy)로 상향. - 베어드는 목욕 및 위생용품 판매사 배스앤바디웍스(BBWI)의 목표주가를 40달러에서 48달러로 높이고, 투자등급은 시장수익률상회(Outperform) 유지.- 웰스파고는 배스앤바디웍스(BBWI)의 목표주가를 45달러에서 50달러로 올리고, 투자등급은 비중확대(Overweight) 유지.- 베어드는 전자설계 자동화 소프트웨어 개발사 시놉시스(SNPS)의 목표주가를 409달러에서 444달러로 높이고, 투자등급은 시장수익률상회(Outperform) 유지.- 트루이스트증권은 주거용 아파트 중심의 부동산 투자신탁회사 캠든 프로퍼티 트러스트(CPT)의 목표주가를 149달러에서 160달러로 높이고, 투자등급은 매수(Buy) 유지.- 베어드는 부동산 정보 분석 서비스 제공기업 코스타 그룹(CSGP)의 목표주가를 75달러에서 88달러로 높이고, 투자등급은 시장수익률상회(Outperform) 유지.- 트루이스트증권은 대형마트 체인 타겟(TGT)의 목표주가를 150달러에서 165달러로 높이고, 투자등급은 보유(Hold) 유지.- 베어드는 첨단 전기 무기 개발사 액손 엔터프라이스(AXON)의 목표주가를 130달러에서 150달러로 높이고, 투자등급은 시장수익률상회(Outperform) 유지.- 베어드는 측정 솔루션 제공기업 키사이트 테크놀로지스(KEYS)의 목표주가를 169달러에서 190달러로 높이고, 투자등급은 시장수익률상회(Outperform) 유지.- 스티펠은 기업용 재무관리 솔루션 제공기업 인튜이트(INTU)의 목표주가를 465달러에서 525달러로 올리고, 투자등급은 매수(Buy) 유지.◇목표가 하향- 미즈호는 천연가스 및 원유 생산기업 EOG 리소시스(EOG)의 목표주가를 173달러에서 167달러로 낮추고, 투자등급은 매수(Buy) 유지.- 미즈호는 천연가스 및 원유 생산기업 코노코 필립스(COP)의 목표주가를 148달러에서 138달러로 낮추고, 투자등급은 매수(Buy) 유지.- 번스타인은 중장비 대여기업 유나이티드 렌탈스(URI)의 목표주가를 307달러에서 269달러로 낮추고, 투자등급도 시장수익률(Market Perform)에서 시장수익률하회(Underperform)으로 하향.- 에버코어ISI그룹은 도넛 프랜차이즈 운영사 크리스피 크림(DNUT)의 목표주가를 20달러에서 15달러로 낮추고, 투자등급도 시장수익률상회(Outperform)에서 중립(In-Line)으로 하향.
2022.08.19 I 유재희 기자
'한화 포레나 제주에듀시티’ 29일 1순위 청약
  • '한화 포레나 제주에듀시티’ 29일 1순위 청약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한화건설은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 ‘한화 포레나 제주에듀시티’ 아파트를 이달 분양한다.한화건설이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에서 분양하는 ‘한화 포레나 제주에듀시티’ 아파트 투시도.(자료=한화건설)한화 포레나 제주에듀시티엔 지하 1층~지상 5층, 29개 동 503가구가 들어선다. 전용면적과 평면별로 △84㎡형 112가구 △99㎡ A형 130가구 △99㎡ B형 40가구 △99㎡ C형 5가구 △99㎡ D형 2가구 △120㎡형 3가구 △125㎡형 79가구 △136㎡형 119가구 △137㎡형 2가구 △210㎡형 11가구가 공급된다.한화 포레나 제주에듀시티는 29일 1순위 청약을, 30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5일, 정당계약은 23~26일이다. 분양가는 전용 84㎡형 기준 최저 6억7000만원에 책정됐다. 입주는 2025년 1월 시작할 예정이다.아파트는 ‘제주도 신흥 부촌’으로 불리는 제주영어교육도시와 차로 5분 거리에 있다. 제주영어교육도시엔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제주(SJA), 노스런던칼리지에잇스쿨 제주(NLCS), 브랭섬홀아시아(BHA), 한국국제학교 제주캠퍼스(KIS) 등 국제학교가 잇달아 문을 열었다. 제주신화월드와 곶자왈 도립공원, 사계해안 등 녹지·여가공간도 아파트 가까이 있다.한화건설은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판상형 설계를 적용해 통풍·채광 효과를 높였다. 천장 높이는 2.6m로 높이고 주차 공간은 가구당 1.9대다. 250㎜ 층간 소음재와 60㎜ 완충재를 사용해 층간 소음도 줄였다.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론 피트니스센터와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게스트하우스, 도서관, 독서실, 세탁카페, 어린이집, 경로당 등이 들어선다.한화 포레나 제주에듀시티 모델하우스는 보성리에 있다.
2022.08.19 I 박종화 기자
'매수자가 사라졌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3년 만에 최저
  • '매수자가 사라졌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3년 만에 최저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주택 시장에서 매수자 찾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 수급 지수는 83.7이다. 2019년 7월 둘째 주 83.2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값이다.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사진=연합뉴스)수급 지수는 시장 수급 상황을 수치화한 값이다. 기준값인 100을 밑돌면 수요보다 공급이 많다는 걸, 100을 넘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낮으면 낮을수록 수요 부족이 심각하다는 뜻이다.부동산원 조사에서 서울 아파트 매매 수급 지수는 15주 내리 하락하고 있다. 금리 상승과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매수 심리가 가라앉고 있어서다.매수세가 사라지면서 가격도 하락세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시세는 지난주보다 0.09% 하락했다. 2019년 3월 셋째 주(-0.10%) 이후 31개월 만에 가장 큰 하락 폭이다. 지역별로 봐도 서울 25개 구에서 모두 지난주보다 집값이 떨어졌다.다른 지역 상황도 비슷하다. 지난주 90.1이던 전국 아파트 매매 수급 지수는 이번 주 89.3으로 0.8포인트(p) 떨어졌다. 수도권은 0.9p(87.2→86.3), 비수도권은 0.8p(92.8→92.0) 하락했다.전국 아파트 전세 수급 지수 역시 93.1로 2019년 11월 마지막 주(92.7)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세 대출 금리가 상승으로 전세 수요가 월세로 옮겨가면서 시장에 물건에 쌓이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2022.08.19 I 박종화 기자
여의도 재건축 `신호탄` 공작아파트…한강변 마천루 높아진다(종합)
  • 여의도 재건축 `신호탄` 공작아파트…한강변 마천루 높아진다(종합)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47년 된 서울 여의도 공작아파트를 신호탄으로 여의도 일대 다른 재건축 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정비사업 정상화를 통한 주택공급 확대 기조가 이어지면서 여의도 재건축 시계가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여의도 재건축 사업 속도 `신호탄` 되나`재건축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도계위) 심의를 통과하면서 현재 4개 동·373가구(최고 12층)인 여의도 공작아파트는 최고 50층에 582가구 규모로 재건축 된다. 여의도에서 도시 및 환경정비법(도정법)에 따라 진행되는 재건축 정비사업 가운데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공작아파트가 처음이다. 현재 여의도 노후 단지들 중 정비계획안이 시 도계위를 통과한 사례는 없다. 재건축 이후 여의도 공작아파트 조감도. (사진=서울시)앞서 고 박원순 전 시장 시절인 2018년 두 차례나 시 도계위에 상정됐지만, 심의에서 모두 `보류` 판정을 받았다. 영등포·여의도 도심 내 상업지역 개발 계획의 방향성과 맞지 않는다는 이유였다. 당시 서울시는 국제금융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여의도 일대 재구조 방안을 추진하려 했지만, 집값 급등 등 부작용이 나타나자 한 달여 만에 계획을 접었다. 업계 안팎에선 공작아파트를 시작으로 여의도 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가속화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윤석열 정부의 정비사업 정상화를 통한 주택 공급 계획과 맞물리면서다. 정부는 지난 16일 주택공급계획을 발표하며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정상화를 통한 도심 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여의도 한 재건축 추진위 관계자는 “노후도와 사업성이 높지만 한강 변 상업지구에 위치한 유일무이한 아파트 지구이기 때문에 그동안 공공성과의 저울질 속에서 미뤄졌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시내 빈 땅이 없는 만큼 남아 있는 여의도와 용산 개발을 통해 주택 공급과 복합개발이 빠르게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의도 전경. (사진=뉴스1)◇`신통기획` 통해 사업 속도↑현재 여의도에는 총 22개 단지 중 16개 단지가 준공 40년이 지났다. 이 중 15개 단지가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시범아파트와 한양아파트 등은 오세훈표 정비사업 패스트트랙 정책 `신속통합기획`에 참여하며 속도를 높이는 중이다. 시범아파트는 1972년 준공돼 지어진 지 50년 지났다. 2017년 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고 신탁 방식으로 재건축을 추진해 왔으나 이듬해인 2018년 시 도계위에서 보류 결정을 받아 사업이 중단됐다. 그러다 지난해 말 신통기획 단지로 적용되며 사업이 다시 진행되고 있다. 인근 한양아파트도 최고 50층 높이로 탈바꿈할 것으로 보인다. 1975년 준공돼 올해 47년 된 한양아파트는 현재 12층(588가구)에서 50층(1000가구 이상) 규모 대단지를 신축하는 방안을 계획 중이다. 기존 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조정해 600% 이하 용적률을 적용했다.두 아파트 외에도 삼부아파트도 최근 신통기획에 참여했다. 삼부아파트는 최고 15층 10개 동에 866가구 규모로 1975년 준공된 노후 아파트다. 삼부아파트 역시 50층에 가까운 초고층 아파트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최근엔 광장아파트도 신통기획에 참여 의사를 밝히는 등 재건축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2022.08.19 I 신수정 기자
47살 여의도 '공작아파트' 최고 50층 아파트로 변신
  • 47살 여의도 '공작아파트' 최고 50층 아파트로 변신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1976년 준공된 서울 여의도 공작아파트가 재건축을 통해 최고 50층 높이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여의도 공작아파트 조감도. (사진=서울시)서울시는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영등포구 여의도동 21-2번지 일대(1만 6929㎡) `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도시 및 환경정비법(도시정비법)에 따라 여의도 내 상업지역 재건축 정비사업 가운데 정비구역에 지정되는 곳은 공작아파트가 처음이다.여의도 공작아파트는 준공된 지 47년 된 노후 아파트로 현재 4개 동에 373가구(최고 12층)가 거주하고 있다. 공작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지난 2018년 고 박원순 전 시장 재임 당시 영등포·여의도 도심 내 상업지역 개발 계획의 방향성과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보류된 바 있다.이번 심의에서는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하고, 공공주택(장기전세)은 도심의 특성을 살려 1∼2인 가구 등 수요를 고려한 평형 조정 등을 사업계획 승인 전까지 추가 보완하는 조건으로 재건축 계획이 수정 가결됐다.이에 따라 공작아파트는 여의도 스카이라인을 고려, 최고 200m(50층 이하)에 582가구 규모로 재건축된다. 이중 공공주택(장기전세)은 85가구다. 해당 부지에는 여의도의 특징을 살려 금융업무시설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공작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심의를 통과하면서 이 일대 정비사업 추진 속도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관계자는 “여의도 내 상업지역에 도시정비법에 따른 재건축 정비사업 방식으로 진행 중인 첫 사업지”라면서 “향후 여의도 일대 재건축 정비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2.08.19 I 신수정 기자
연준 긴축 속도 주시…뉴욕증시 강보합 마감
  • [뉴스새벽배송]연준 긴축 속도 주시…뉴욕증시 강보합 마감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 뉴욕 증시가 강보합 마감했다. 경기 침체 공포가 여전한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 방향을 주시하면서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시장은 높아진 불확실성에 ‘오리무중’ 행보를 보이는 연준의 일거수일투족을 주시하는 분위기다.다음은 19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사진=AFP 제공)◇뉴욕 3대 지수, 보합권 마감-18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6% 상승한 3만3999.04에 마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23% 오른 4283.74에 거래를 마침.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1% 오른 1만2965.34를 기록.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68% 오름.◇국제유가, 이틀째 상승세-국제유가는 2거래일 연속 상승.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2.71% 오른 배럴당 90.50달러에 거래.◇시장, 연준 고위인사들 발언에 주목 -이날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만나 “9월 FOMC에서 75bp(1bp=0.01%포인트)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것을 지지한다”며 “아직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다다랐다고 말할 준비가 안 됐다”고 언급. -그는 최근 언급했던대로 올해 말까지 금리를 4.00%까지 높여야 한다고 했다. 시장 예상보다 훨씬 강경한 매파 발언.-다만 매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CNN과 인터뷰에서 “과도하게 통화정책을 단행하면서 필요 이상으로 긴축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 -그는 연말까지 3%를 약간 웃도는 금리를 거론. 현재 2.25~2.50%에서 50bp 정도만 더 올리면 된다는 것이. 불라드 총재의 언급 톤과는 다른 뉘앙스.◇美 실업청구, 3주만에 감소 -고용지표는 다소 긍정적.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5만건으로 전주 대비 2000건 감소. -최근 3주 만에 처음 줄어듦.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6만4000건)를 크게 밑돌아. -블룸버그는 “노동 수요가 여전히 강하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언급.◇주택 매매 1년새 20% 급감-미국의 주택 거래는 경기 하강의 여파로 급감.-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의 기존주택 매매 건수는 전월 대비 연율 기준 5.9% 감소한 481만건으로 나타남.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0.2% 급감한 수치.-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뛰면서 부동산 수요가 위축됐기 때문으로 분석.◇美 스트리밍 시청시간, 케이블TV 첫 추월-미국 TV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은 18일(현지시간) 넷플릭스 등 스트리밍 플랫폼의 7월 시청 시간이 전체에서 34.8%를 차지.-케이블TV 시청 점유율(34.4%)을 근소한 차이로 앞질러.-스트리밍이 지상파 시청 시간을 이미 넘어섰고 케이블TV까지 추월한 것은 이번이 처음.-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인들의 스트리밍 시청 시간은 1년 전과 비교해 22.6% 증가.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지난 10일 전국비상방역총회회의에서 토론을 통해 남한이 대북전단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사진=조선중앙TV)◇北 김여정, ‘담대한 구상’에 “황당무계한 말”-북한이 19일 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밝힌 북한 비핵화 로드맵 ‘담대한 구상’에 대해 거부 의사.-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담화를 통해 “실현과 동떨어진 어리석음의 극치”라며 “절대로 상대해주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북한의 비핵화 시 상응조치에 따라 식량·인프라 지원 등 경제협력 방안에 정치·군사적 상응조치까지 제공하는 ‘담대한 구상’을 정식 제안.◇정부, 양구 아프리카 돼지열병 긴급 대응키로-강원도 양구군에서 발생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과 관련 한덕수 국무총리가 발생농장에 대한 살처분 조치를 신속하게 하라고 지시. -18일 강원 양구군 소재 돼지농장에서 ASF가 발생. ASF는 지난 5월말 강원 홍천 지역에서 발생한 것을 마지막으로 두달 이상 추가 확진이 없었음.-중수본은 또 이날 오후 10시 30분부터 오는 20일 오후 22시 30분까지 48시간 동안 강원도의 돼지농장·도축장·사료공장·출입차량·관련 축산시설 등에 대해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전국 아파트 매수심리 2년9개월만에 최저-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9.3으로 지난주(90.1)보다 0.8포인트(p) 하락.-권역별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주와 비교해 수도권(87.2→86.3)과 지방(92.8→92.0)에서 모두 내림.-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3.7로 지난주(84.4)보다 0.7p 내리며 15주째 하락세.-도심권은 83.2에서 81.2로, 서북권은 77.7에서 77.6으로, 동북권은 77.9에서 77.2로 떨어져.-강남 4구가 속해 있는 동남권은 90.7에서 90.2로, 서남권은 89.5에서 88.6으로 하락.
2022.08.19 I 양지윤 기자
서울시, 신통기획 대상지 등 5곳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 서울시, 신통기획 대상지 등 5곳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시는 개발사업에 따른 부동산 투기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신속통합기획 대상지 등 5곳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19일 밝혔다.시는 지난 17일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안을 가결했다.신규 토지거래허가구역은 △강동구 천호3-3구역(재개발) △서초구 서초진흥아파트(재건축) △신반포2차아파트(재건축) 등 신속통합기획 대상지 3곳과 △송파구 거여새마을지구 △중랑구 중화동 122일대 등 토지거래허가구역(공공재개발사업) 확대 지역 2곳이다.지정 기간은 신속통합기획 대상지의 경우 이달 24일부터 내년 8월 23일까지 1년이며,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지역은 이달 24일부터 내년 4월 3일까지이다.송파구 거여새마을지구와 중랑구 중화동 122일대는 정비구역 정형화 등 구역 변경에 따라 지난 4월 4일 지정한 허가구역 지정 범위를 이번에 확대했다. 이에 따라 기존의 토지거래허가구역과 지정 기간을 일치시켰다.토지거래허가를 받아야 할 대상지는 주거지역 6㎡를 초과하는 토지다. 시는 ‘투기억제’라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제도의 취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해 허가대상 토지면적을 법령상 기준면적(주거지역 60㎡)의 10% 수준으로 강화해 적용하고 있다. 거래 허가기준 등 토지에 대한 상세한 사항은 각 토지 소재 자치구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오랜 기간 멈춰있던 재개발·재건축은 정상화하되 투기세력 유입과 같은 부작용은 철저히 차단하고자 한다”며 “이외에도 거래분석과 시장 상황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는 조치를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8.19 I 오희나 기자
43평 한강뷰…정주리, 다자녀 특공으로 당첨된 아파트는 어디?
  • 43평 한강뷰…정주리, 다자녀 특공으로 당첨된 아파트는 어디?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개그우먼 정주리가 ‘다자녀 청약’으로 분양받은 43평 한강뷰 아파트를 공개했다.(사진=유튜브 채널 ‘정주리’)정주리는 지난 17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정주리’에 “제가 드디어 해냈습니다”라며 ‘드디어 이룬 내 집, 장만! 랜선 집들이 어서 따라와! (feat.다자녀 청약)’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공개된 영상 속 정주리는 한강이 보이는 로열층을 분양받았다고 밝혔다. 새집을 소개하기에 앞서 정주리는 “그 전 집은 전셋집이고 이 집은 정말 우리 집”이라며 내 집 마련의 행복을 전했다.이어 그는 “이 집의 자랑은 거실뷰”라며 “이 뷰(한강이)가 제일 잘 보이는 곳”이라며 “남편이 이거 하나만 생각하고 여기를 썼다”고 말했다.정주리는 “평수는 이전 집과 똑같다”며 “같은 43평”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다 우리 애들 덕분”이라며 “셋째 도하 때 다자녀 청약을 썼다”고 밝혔다.아울러 정주리는 “(청약이) 될 줄 알았다”며 “우리 점수가 거의 만점이었다”고 신나 하는 모습을 보였다.나아가 그는 “주변에선 ‘강남 쪽을 쓰지 그랬냐’고 하는데 돈이 안 됐다”며 “지금도 너무 행복하다”고 거듭 말했다.정주리는 지난 2015년 1세 연하의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4명을 두고 있다.
2022.08.19 I 김민정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부동산 급랭..PF 부실 공포에 떠는 금융사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부동산 급랭..PF 부실 공포에 떠는 금융사-공공기관 경영평가 재무비중 높인다-대통령실 ‘정책기획수석’ 신설...2실 6수석 체제로-여의도 공작아파트, 최고 50층 재건축-[사설]현실화된 임금發 인플레...이러고 물가 잡을 수 있나-[사설]위험수위 넘은 다중채무자, 금융안전판이 불안하다△종합-[핫이슈]프랜차이즈보다 비싼 닭쓰지만 임대료·투자비 안들어 쌀 수 밖에-尹정부 ‘첫 검찰총장’ 이원석...박근혜 조사한 ‘특수통’-공정위원장에 한기정 내정...“시장주의 존중 법학자”△전세계 고물가發 소비쇼크-“물가 폭등에 싼 곳 몰린다”...초저가 마트만 호황-유럽 물가 두달째 최고치...소비 급감에 침체 우려-연준 “물가 잡힐때까지 긴축한다”△상반기 상장사 실적-역대 최대 매출에도 이익률은 줄어...하반기 3중고 버틸 수 있을까-한전, 영업손실 14兆 최악 실적...내후년까지 빨간불-‘배터리 파워’ IT부품업 영업이익 200% 급증△부동산PF 부실 경고음-리스크 큰 ‘브릿지론’ 투자늘려...소형 캐피털·증권사 건전성 빨간불-롯데카드 부동산PF 급증...1년 3개월새 4배 껑충-부동산PF 경고음 커지자...건설사 ‘돈줄 막힐라’ 긴장△종합-발주부터 밀어붙인 ‘박두선 책임론’속...“정부 그동안 뭐했나” 지적도-‘슬림한 대통령실’ 유지...정책·소통 강화한다-尹 ‘노동 양극화’ 경고...정·비정규직 2~3배 임금差 좁힐까-직무급 도입 우수기관 인센티브도 예타 기준 2배 상향...자율성 보장-공군, 다국적 연합훈련 ‘호주 피치블랙’ 참가△정치-박진에겐 “日강제징용에 저자세”...권영세에겐 “담대한 구상은 공허”-민주당 “尹정부 세재개편안은 재벌·대기업 위한 감세”-이석헌 민주평등 수석부의장 사의 표명-국민의힘 연일 ‘이준석 지우기’ 안철수 “혁신위도 해체” 앞장△경제-말뿐인 ‘에너지 소비 효율 개선’ 정부 예산은 10년만에 반토막-역대급 소득 증가에도...고물가에 지갑 닫았다-단기외채 10년만에 최고...한은 “건전성은 양호”-나라살림 적자 상반기에만 100조 넘어△금융-“연체일·신용점수 등 새출발기금 요건 비공개”-은행 상반기 순익 9.9조...9.9%↓, 이자이익 늘었지만 대손비용 부담-은행·보험 ‘40년 주담대’ 내놓는데...만기 못늘려 근심 깊어지는 상호금융-금감원 부원장보 5명 임명...70년대생 첫 발탁△사이언스&퓨처테크-세상을 변화시킬 미래기술 시즌5④전고체 배터리△산업-美인플레 감축법에 노조 리스크까지...고민 깊어진 현대차그룹-이재용 부회장 복권 후 첫 현장경영 오늘 ‘기흥R&D단지’ 착공식 참석-SK·SK에너지, 美에너지 솔루션 기업 ‘아톰파워’ 인수-삼성, 갤S23에 ‘2억 화소 이미지센서·엑시노스’ 탑재하나△ICT·중소기업-매각중단 카카오모빌리티 ‘성장·상생’ 다 잡는다-1폰 2번호, 선택약정 할인 중복적용 된다-“변해야 산다” 교육그룹 오너 2세 신사업 진두지휘-‘수익악화’ 가구업계...차별화로 하반기 반전 모색△소비자생활-서울우유 원윳값 인상에...정부 ‘차등가격제’ 지속-이마트도 가세...치킨 한마리 5980원-올해 추석선물 키워드는 ‘엔데믹·고물가’-유명맛집 12곳 신규 입점...‘맛집백화점’ 된 롯데百△증권-美 9월 최소한 ‘빅스텝’...흔들리슨 2500선-공매도 과열 관리 강화 코스닥 대장주 바뀌나-하반기IPO 성적 예고편? 장외시장 반등하는 ‘케뱅’ 날개 잃은 ‘컬리’△증권-리츠 만기 돌아오는데 금리 껑충...‘제로금리’ 日로 눈돌려-미래에셋, IFC 대출 5.25% 고금리 제시-기관 러브콜 쇄도하는 ‘토마브라보’-국민연금 ‘대표소송’ 논의 제2막 열린다△부동산-재건축 물꼬 튼 여의도, 한강변 마천루 높아진다-버티던 서초마저...서울 전 지역 집값 하락-바닥 두께 높인 건설사 인센티브...‘윗집소음’ 줄어들까-GS건설 자회사 GPC, 탄소저감 콘크리트 제조기술 도입△여행-이순신의 결의, 이성계의 열망...여전히 곳곳에△스포츠-김주형, 기대주에서 어엿한 에이스로 ‘우뚝’-임성재, PO 3차전 출전 사실상 확정, 김주형 유력...이경훈·김시우 ‘글쎄’-첼시, EPL 2라운드 토트넘전 손흥민 노린 인종차별 행위 조사-대상포인트 1위 유해란 “욕심이 난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캐스팅보다 ‘작품 완성도’ 우선...플랫폼 안가리는 킬러 콘텐츠의 힘-“칭찬 쏟아진 ‘우영우’ 젊은 프로듀서들 덕”△오피니언-[양승득 칼럼]윤덕민 주일 대사의 잠 못 이루는 밤-[공관에서 온 편지]고려인들은 고국을 잊을 수 없었다-[기자수첩]사태 악화시키는 화물연대 불법 점거 시위△피플-창업 법률 자문에 투자·후속 관리까지 보폭 넓힐 것-김진표 의장 “DJ정신 계승...국민통합 정치해야”-한국증권금융 꿈나눔재단, 수해 성금 1억원 쾌척-최태원 회장, 세계청소년핸드볼 우승 대표팀에 포상금 1억1000만원-방탄소년단 제이홉, 수해 성금 1억원 기부-‘친환경 용매’로 고효율 차세대 태양전지 기술 개발-개인정보위 ‘연내 인사·노무 개인정보보호 가이드라인 만들 것“-건국대 반려견 헌혈센터 오픈△사회-이상민 ’尹정권의 돌격대장‘ 맹공...김순호 ’밀고 의혹‘ 공방 재연-5년간 14.7조 쏟아부어...’엄마아빠 행복한 서울‘ 만든다-방역당국 ”코로나 걸린적 있어도 3차 접종 권고“-文임명 김사열 균형발전위원장 임기 1년 남겨두고 사의 표명-경찰대 출신 ’고시 3관왕‘ 불법촬영 항소했다 법정구속-2023학년도 수능 원서접수 시작
2022.08.18 I 윤정훈 기자
대낮에 카페 침입…女업주 성폭행 시도한 30대男 구속
  • 대낮에 카페 침입…女업주 성폭행 시도한 30대男 구속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대낮에 카페에 들어가 여성 업주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뒤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18일 인천 계양경찰서는 특수강도강간 및 특수상해 혐의를 받는 A(38)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앞서 소병진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A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A씨는 지난 15일 오후 4시 3분경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에 있는 카페에 들어가 여성 업주인 B씨에게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18일 오후 카페에 침입해 업주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뒤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30대 남성이 인천 미추홀구 인천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사진=뉴시스)또 그는 흉기로 B씨를 위협하고 가방 등을 뒤져 금품을 빼앗으려 한 혐의도 받는다. B씨는 당시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손가락을 다쳤다.A씨는 카페로 온 B씨의 남자친구를 보고 달아났고, 도주 중 성범죄 전력으로 착용하고 있던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었다. 이후 A씨는 인근 아파트 단지에 훼손한 전자발찌를 버린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도주 4시간여 만인 당일 오후 8시 40분께 인근 아파트 건물 옥상에 숨어 있던 A씨를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기분이 나빴고 B씨의 금품을 빼앗으려고 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한편 이날 오후 1시 44분경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리는 인천 미추홀구 인천지법에 들어선 A씨는 “전자발찌를 끊으면 안 잡힐 것 같았나”, “피해자에게 하고 싶은 말 없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2022.08.18 I 권혜미 기자
층간소음 완화하면 용적률 등 인센티브…실효성은 `글쎄`
  • 층간소음 완화하면 용적률 등 인센티브…실효성은 `글쎄`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사회적 문제로 부상한 층간소음 문제를 완화하는 아파트 단지에는 앞으로 분양가·용적률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또 공사 단계뿐 아니라 준공 후에도 층간소음 관리가 강화된다. 국토교통부는 `국민 주거안정 실현 방안` 첫 후속 세부대책으로 이런 내용의 `공동주택 층간소음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8일 서울 중랑구 망우동에 있는 공공임대주택을 찾아 `공동주택 층간소음 개선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국토부는 아파트를 지을 때 층간소음 차단 기능을 강화할 경우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바닥 두께를 법정 최소 기준(21㎝) 이상으로 두껍게 시공하면 그 비용은 분양가에 반영해주고 높이 규제도 완화해준다. 층간소음 문제 해소 과정에서 발생한 비용을 보전해주기 위한 차원이다. 중량 충격음 차단 성능이 2등급 이상(충격음 41dB이하)인 고성능 바닥 구조를 사용하면 분양가를 추가로 올려준다.품질 관리도 강화한다. 현재는 바닥 구조 시공 시 시공 확인서를 한 번만 제출하면 되지만, 앞으로는 슬래브 시공과 완충재 시공, 바닥 구조 시공 등 총 세 차례 내야 한다. 준공 후에도 사후 성능 검사와 그 결과 고지를 의무화 한다. 보완 시공과 손해 배상 근거로 삼기 위해 사후 검사 표본도 현재 총 가구 수의 2%에서 5%로 확대한다. 이미 완공된 주택 가운데 층간소음이 심한 주택에는 소음저감매트 설치 비용을 최대 300만원까지 융자해 주기로 했다.장기적으로는 층간소음 관리 제도를 강화하고 관련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 바닥 두께·층고 기준 자체를 높이고 고성능 바닥 구조 사용을 의무화 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일반적인 벽식 구조보다 층간소음 문제가 덜한 기둥식 구조인 `라멘 구조`(기둥과 보로 하중을 받치는 구조) 연구도 활성화한다.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날 라멘 구조로 지어진 서울 중랑구의 한 공공임대주택을 찾아 “내 집에서 눈치보지 않고, 발 뻗고 주무실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과 노력을 통해 층간소음 걱정을 확실히 덜어 드리겠다”고 말했다.문제는 이런 개선 방안을 구체화하는 과정이다. 주택업계 한 관계자는 “층간소음 완화 비용 대신 인센티브를 주는 건 환영”이라면서도“바닥 두께를 얼마나 두껍게 해야 소음 차단 효과가 있을지 아직 데이터가 없다. 이런 부분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분양가 인센티브도 얼마나 올려줄지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관련 용역을 거쳐 이르면 연말, 늦으도 내년 상반기에는 인센티브를 확정할 계획이다.업계에선 `생색내기` 수준에 그치는 게 아닌가 의구심을 보낸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지금도 분양가 상한제 기준 `라멘 구조`로 지으면 벽식 구조보다 5% 분양가를 가산해 주는데 실제 시공비는 그것보다 더 든다. `라멘 구조`가 많이 확산하지 않는 이유”라고 전했다. 그렇다고 과도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도 쉽지 않다. 분양가 상승으로 수분양자(분양 받는 사람) 등에게 부담이 전가되는 악영향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강화되는 사후검사가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도 미지수다. 현행 제도상 중량 충격음 차단 성능이 기준에 못 미쳐도 지방자치단체가 보완 시공이나 배상을 권고할 수 있을 뿐 강제할 순 없다. 윤은주 경제정책실천시민연합 간사는 “사후 검사를 샘플 방식으로 해서는 시늉에 그치게 된다. 전수 조사로 바꾸고 시공사에게 법적 책임을 물리는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2.08.18 I 박종화 기자
DL이앤씨 ‘e편한세상 주촌 더프리미어’ 9월 분양 예정
  • DL이앤씨 ‘e편한세상 주촌 더프리미어’ 9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L이앤씨는 오는 9월 경남 김해시 주촌면 선지리 일원에 ‘e편한세상 주촌 더프리미어’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9개동, 전용면적 84~115㎡ 총 99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 가구수는 △84㎡A 442가구 △84㎡B 155가구 △99㎡A 147가구 △99㎡B 28가구 △115㎡A 219가구 △115㎡B 1가구다. 모든 가구가 희소성이 높은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e편한세상 주촌 더프리미어’ 투시도 (사진=DL이앤씨)단지가 들어서는 김해시는 비규제지역으로 만 19세 이상에 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청약통장만 있으면 세대주, 세대원 누구나 1순위 청약자격을 얻을 수 있고, 주택 유무와 기존 당첨 사실 여부 등과 관계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특히 전용 84㎡는 60%, 전용 99㎡와 전용 115㎡는 100% 추첨제로 공급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주촌면 선지리 일대는 다양한 개발호재들이 계획돼 있어 미래가치가 높다. 김해시가 발표한 ‘2035 김해도시기본계획’ 자료에 따르면, 단지와 바로 인접한 주촌선천지구는 장유, 진영을 잇는 도시개발의 주축으로 포함돼 향후 일대를 대표할 중심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e편한세상 주촌 더프리미어 가까이 무계와 삼계를 잇는 58번 국도가 개통 예정 중에 있으며, 부전~마산 복선전철이 내년 4월 개통 예정으로 단지 인근 장유역에서 부전역까지 20~25분 정도면 도달 가능해 부산 출·퇴근도 편리해진다.단지는 선천로와 분성로, 동서대로 등이 인접해 김해시 내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남해고속도로 서김해IC, 외동-장유 왕복 6차로 자동차전용도로 등을 통해 부산, 창원을 비롯해 인근 주요도시로 접근성도 우수하다.교육시설로는 김해서중, 제일고, 임호고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고 인접한 주촌선천지구 개발에 따른 초등학교 1곳의 개교 계획도 있다. 차량을 통해 내동 학원가를 이용할 수 있으며 코스트코 김해점(8월 오픈 예정), 김해사랑병원, 경희의료원교육협력중앙병원, 하나로마트, 홈플러스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 이용도 편리하다.단지 인근에 조만강, 경운산, 무지개공원 등 녹지공간이 풍부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또한 전세대가 맞통풍이 가능하고 선호도가 높은 4베이 판상형으로 설계돼 채광과 환기에 용이하다. 특히 e편한세상의 역량이 집중된 라이프스타일 맞춤 평면 플랫폼인 ‘C2 하우스’가 적용됐다. 이를 통해 구조 변경이 자유롭고 수납이 극대화되는 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DL이앤씨의 특화 상품인 ‘디 사일런트 후드(D Silent Hood)’가 e편한세상 아파트 최초로 도입된다. 저소음 모터를 적용해 소음은 줄이고 조리 시 발생하는 유해물질을 빠르게 제거하는 환기연동 저소음 렌지 후드다. 이 외에도 스마트 공기 제어 시스템을 비롯해 에어커튼, 미세먼지 저감 식재 등으로 구성된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도 도입된다. 그린카페, 라운지 카페, 개인오피스, 건식사우나, 피트니스, G/X룸, 실내스크린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e편한세상 주촌 더프리미어의 주택전시관은 경상남도 김해시 부원동 일대에 마련될 예정이다. 입주는 2025년 10월 예정이다.
2022.08.18 I 오희나 기자
서초·용산도 못 피한 하락세…서울 25개 구 아파트값 전부 하락
  • 서초·용산도 못 피한 하락세…서울 25개 구 아파트값 전부 하락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3년 반 만에 25개 자치구에서 모두 떨어졌다. 경기, 인천 등 규제지역 시·군·구 아파트값도 일제히 내려갔다. 전국적으로는 전북만 제외하곤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자료=한국부동산원)1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15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09% 떨어져 지난주(-0.08%)보다 낙폭이 확대됐다. 노원구(-0.21%), 도봉구(-0.20%), 은평·성북구(-0.18%), 서대문구(-0.16%) 등에서 하락폭이 컸다. 특히 서초구(-0.01%)도 지난 2월 셋째 주(-0.01%) 이후 6개월 만에 하락세로 바뀌면서 시내 25개 구에서 모두 아파트값이 떨어졌다. 주간 단위 기준으로 서울 전역에 걸쳐 아파트값이 내려간 것은 2019년 2월 첫째 주 이후 3년 6개월여(184주) 만이다.지역별로 봐도 전국 176개 시·군·구 가운데 151곳에서 아파트값이 떨어졌고 오른 곳은 22곳에 그쳤다. 시·도 단위로는 전북(0.01%)을 뺀 나머지 지역에서 모두 뒷걸음질쳤다.경기·인천 아파트값은 각각 0.12%, 0.18% 하락했다. 수원시 영통구(-0.28%)와 오산시(-0.26%), 의왕시(-0.24%) 등 경기 남부 지역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비수도권 아파트값은 0.07% 내렸다. 광역시 지역에서 0.10%, 도(道) 지역에서는 0.04% 하락했다.금리 인상, 경기 침체 우려로 매수 심리가 가라앉으면서 하락세가 가팔라진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원이 조사한 지난주 주택 매매 수급 지수는 90.1로 2019년 11월(90.3)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여기에 휴가철과 집중호우까지 겹치면서 거래는 더욱 위축됐다. 부동산원 측은 “여름 휴가철 영향과 폭우로 매수 문의가 한산한 가운데 매물 가격이 하향 조정돼도 거래가 성사되지 않을 정도”라면서 “거래량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서울 지역의 하락 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한편, 지난주 0.06%였던 전국 전세 시세 하락률도 이번 주 0.07%로 더 높아졌다. 서울에선 0.04%, 수도권에선 0.10% 하락했다. 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 이자 상승으로 전세 수요가 월세로 올라가면서 매물이 쌓이고 있는 영향으로 보인다.
2022.08.18 I 박종화 기자
둔촌주공 조합, 공사계약 무효 소송 취하…공사 재개 청신호
  • 둔촌주공 조합, 공사계약 무효 소송 취하…공사 재개 청신호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이 시공사업단(시공단)을 상대로 제기했던 공사도급변경계약 무효 확인 소송을 취하했다. 18일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둔촌주공 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은 전날 서울동부지법에 시공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대우건설)을 상대로 낸 공사도급변경계약 무효 확인 소송과 관련해 소 취하서를 제출했다. 이는 지난 11일 조합과 시공단이 서명한 최종 합의문에 포함됐던 공사 재개 선결 요건 중 하나이다. 조합은 합의일로부터 15일 이내에 소송을 취하하고 향후 동일한 내용의 소송 등을 제기하지 않기로 약속했다. 공사 중단이 계속되고 있는 서울 강동구 둔춘 주공아파트 재건축 현장. (사진=연합뉴스)앞서 둔촌주공 조합은 지난 2020년 6월 전임 조합이 시공단과 계약한 5600억원 가량의 공사비 증액을 인정하지 않으며 갈등을 빚어왔다. 이에 시공단은 지난 3월 14일 공사 중단을 예고했고, 조합 측은 같은 달 21일 법원에 공사도급변경계약 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둔촌주공 조합이 소송을 거둬들이면서 법정 다툼으로 이어지는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 특히 그동안 시공단 측은 상호간의 신뢰 회복 측면에서도 소송을 취하할 것을 요구했다는 점에서, 사업정상화의 청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은 지상 최고 35층, 85개 동, 1만 2032가구로 짓는 사업이다. 조합은 오는 10월 새 집행부 선임과 공사 재개를 위한 총회 개최, 11월 일반분양 승인 신청, 12월 관리처분 총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2022.08.18 I 하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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