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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희룡 "김동연 경기지사, 1기신도시 권한없어..무지·무책임"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3일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과 관련해 김동연 경기지사에 대해 “무지하고 무책임한 정치적 발언으로 주민들에게 혼란을 일으키는 것은 책임있는 정치인으로서는 해서는 안되는 일”이라면서 날을 세웠다. 23일 원 장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경기지사는 신도시 재정비 사업에 대한 아무런 권한이 없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도시정비 기본계획 수립, 지구 지정, 안전진단 실시, 조합 설립 인가, 사업계획 인가, 시공, 준공처리까지 5개 신도시 모두 해당 시장의 전적인 권한이지 광역도는 아무런 관여할 법적 권한이 없다”면서 “지금 뭘 한다는 건지 그게 무슨 법적인 효력이 있다는 건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맹비난했다. 김 지사는 앞서 국회와 함께 특별법을 추진하고 1기 신도시 재정비를 위한 전담조직인 민관합동 TF를 직접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을 방문해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국토교통부 제공)민관합동 태스크포스(TF)는 경기도 도시주택실장과 민간전문가가 공동단장을 맡고, 도 공무원과 민간전문가, 해당 기초지자체 담당 공무원 등 약 2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TF는 △용적률 완화 등 재정비 방안 △스마트모빌리티 적용방안 △집값ㆍ교통 등 신도시 재정비에 따른 문제점 및 완화방안 등을 논의한다. 또한 재정비 개발 방향 수립을 위한 용역을 연말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대상지 주변과 1기 신도시 재정비 저해 요소 등을 파악하는 현황조사, 개발 방향 종합구상(안) 수립을 위한 주민 설문조사, 1기 신도시 재정비 목표와 방향, 핵심과제, 단계별 추진전략 등을 담아 오는 12월27일까지 종합구상안을 수립할 계획이다.원 장관은 이어 김 지사의 ‘공약 파기’ 지적에 대해서도 “김 지사가 공약집을 보지도 않은 것”이라면서 “신도시가 명품도시로 재정비될 수 있는 기반을 임기 내에 만들겠다는 것이고,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서는 공약집이든 국정과제든 어떤 관계자의 발언이든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지난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부가 1기 신도시 정주 환경 개선을, 연구용역을 거쳐 2024년에나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면서 “2기 및 3기 신도시에비해 상당히 후순위로 미룬 것으로 사실상의 공약 파기”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지난 대선에서 여야 대선 후보 모두 한목소리로 용적률상향과 규제 완화를 공약했는데 대선공약을 이렇게 쉽게 폐기하는 것은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5년간 270만 가구…민간 주도로 도심 공급 늘린다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다음은 1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5년간 270만 가구…민간 주도로 도심 공급 늘린다-주담대 금리 다시 年6%로 -DSR 40% 넘는 대출 받아준 토스뱅크-가을의 ‘그린 퀸’은 누구?-[사설]취임 100일 윤 정부 지지 회복, 대통령 결단에 달렸다-[사설]13년 만의 긴축 예산 편성, 추경 되풀이 악습도 끊어야 △빗나간 코로나 정점 예측-‘숫자놀음’ 갇혀 새 변이·돌파감염 위험 간과…조롱거리 된 ‘과학방역’-방역수장 공백에…의결권 없는 자문위만 우후죽순-‘100만명당 확진자 1.6만명’…韓, 발생은 최고 치명률은 최저 △종합-韓기업 투자 우군의 퇴장…글로벌 자본시장 ‘K파워’ 약해지나-공정위, 기업 방어권 강화…이의제기 절차 신설, 의무고발기한 명시 -韓, 첨단 우주망원경 개발 참여…‘입체 우주 지도’ 만든다-정치권 인적쇄신 요구에도…물갈이 없다는 尹대통령-빌 게이츠 “韓, 펜데믹서 역할 확대해 달라” -인구감소지역 최대 210억 지원 금산·신안·의성·함양 첫 선정 △尹정부 주택 공급대책-재건축 안전진단 완화, 분당·일산 마스터플랜 순차 추진-청년 원가주택·역세권 첫진 50만가구 부지 확보, 재원 마련 계획은 아쉬움 △정치-與 비대위 구성 마무리…다양성 잡았지만 ‘친윤 논란’ 못 피했다-전 대표 됐지만…혁신 외친 이준석-민주 ‘李 방탄’ 논란에도 당헌개정 강행-5년만에 대규모 한미연합 실기동 훈련…총력전 수행능력 점검△경제-11억 稅혜택 ‘종부세 특례’ 20일이 데드라인-뉴발란스·휠라 흡수성 떨어져-한덕수 “호우 피해 대응 총력…추경 안가도 될것”-이창양 산업장관 “바이오·헬스 등 유망 신산업 적극 지원”△금융-2년전 4억 빌렸다면…연이자 600만원 더 내야 -‘빚 탕감 논란’ 새출발기금, 금융위 세부계획 발표 연기-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 51억 ‘연봉킹’-국민은행, 글로벌 감사정보 수집시스템 개발-최고 2.8% 입출금예금 SC제일은행 한정 판매 △글로벌-월마트, OTT 등에 업고 아마존에 ‘도전장’-“부동산 시장 살리자”…中정부, 개발업체 유동성 지원-“中 남방·동방항공 美증시 자진상폐 가능성”△산업-토레스 돌풍, 회생계획안 인가 눈앞…쌍용차, 부활 가속페달 밟는다-이재용 부회장 내달 美·日 방문 추진-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 공장 LG화학, 美일리노이에 건설-‘역대급 실적’ SK하이닉스 경영진 연봉 ‘톱3’ 싹쓸이-벤처투자 담장 낮췄다…조합 결성액 20억→10억△ICT-한물 갔던 블로그 ‘회춘’…이용자 70%가 MZ세대-‘상장 추진’ LG CNS, 2Q 매출 첫 1조 돌파-19세기 전화기부터 스마트폰까지…통신史 한 눈에-“갤버즈2 프로 90%가 ‘재활용 소재’…올해 폐어망 50t 수거할 것”△소비자생활-농심, 24년만에 적자…오뚜기·삼양식품은 ‘방긋’-불붙은 럭셔리 골프웨어 전쟁-“면역수는 그냥 물 아닌 건강기능식품”-G마켓도 시간지정·새벽배송 가능해졌다 △증권-긴축 공포 이겨냈나…시장 돌아오는 투자자들-최웅필 “해외진출 기업 주목”…이준혁 “이익성장 기업 투자”-창립 20주년 신한금융투자 ‘신한투자증권’으로 사명 교체 -KB운용 클린에너지ETF 1개월 수익률 18% 찍어-尹정부 수혜 기대했는데…후속정책 지연에 힘 빠진 원전·반도체주-신라젠, 내일 개선기간 종료…10월 거래재개 시험대 -증권가 빙하기 뚫은 다올투자증권, 상반기 사상 최대 이익△부동산-‘月4000만원’까지 나왔다…월세 하이킥-서울 집값 3개월 만에 하락 전환-거점 오피스 수요 쑥…‘현대 테라타워 은평’ 업무시설 눈길△엔터테인먼트-착한 드라마의 저력…“악역·막장 없어도 괜찮습니다”-종영 D-1 ‘우영우’가 풀어야 할 이야기 -아역시절부터 다진 연기 내공…원석 ‘우영우’ 보석 만든 박은빈△BOOK-‘버릴 용기 있나요?’…반지하 참사·이상기후, 지구가 인간에게 보내는 메시지-‘R의 공포가 온다’…과거 알아야 경제위기 넘는다-‘양눈잡이’…양 눈으로 보느라 보지 못하게 된 것들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尹‘담대한 구상’은 과감한 제안…한미 힘 합쳐 北 설득해 가야” 고유환 통일연구원장-“北 가을께 7차 핵실험 가능성…그 전에 ‘대화모드’ 전환해야 △오피니언-채권시장이 보내는 경기침체 경고-‘광복절 특사’에 경제인 단 4명인 이유-한미연합훈련 발표로 빛바랜 ‘담대한 구상’△피플-”모두 뇌에 집중할 때 신경에 관심…루게릭병 치료해야죠“ 이태우 서울대 교수-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스웨덴 통상장관 방문-집중 호우 피해 복구 지원 두나무, 성금 20억원 쾌척-”‘음악엔 힘이 있다’는 두다멜처럼 희망 전하고 싶어“-효성, 집중호우 피해 수재민 위해 성금 3억원 기탁-친선란 작가, 독자가 뽑은 ‘한국문학 미래’ 1위-블랙핑크 美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서 스페셜 무대△사회-박지원·서훈·서욱 압수수색…檢소환조사 초읽기-70명 로비 점거, 일부 시너 들고 옥상 난입…경찰과 대치-여환섭·김후곤·이두봉·이원석…한동훈의 선택은-서울시, 동작·관악 등 7개 자치구 특별재난지역 선포 요청-서울사람도 잘 모르는 ‘아이 서울 유’ 바꾼다
- 원희룡 "270만호 주택공급, 수요 응답형으로 대응"[일문일답]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정부가 향후 5년간 270만호 주택공급 청사진을 마련했다. 신규 정비구역 지정을 확대하고 재건축 부담금 완화, 안전진단 완화 등을 통해 도심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6일 주택공급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신수정 기자)국토교통부는 1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을 발표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집값 하향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270만호 공급이 너무 많다고 지적할 수 있지만, 인허가 기준이라 공급과 시차가 있다”며 “이는 공급 능력을 뜻하는 것이지 공공이 강제적으로 쏟아내겠다는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이어 원 장관은 “주택공급 하락기 이후 상승 사이클을 맞이할 때 공급부족으로 주택가격 폭등을 맞았던 실패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는 이야기”라며 “인허가를 꾸준히 진행하면서 수요응답형 공급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국토부 관계자와의 일문일답이다.△청년원가주택·역세권 첫집 공급의 구체적인 로드맵은?=연내 사전청약 시작하면서 구체적 스케쥴 제시하겠다. 입법상황과 지자체 실행계획이 완성되면 10월부터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1기 신도시 마스터플랜이 2024년 중 수립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는데, 계획이 미뤄진 것은 아닌가?=인수위 당시 신도시 마스터플랜을 연내 착수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주민의견 수렴 등 활동하고 있으며 종합적인 마스터플랜을 구체화하기 위해선 시간이 필요하다. 입법과정에서 세부 사항에 대한 협의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대한 수립 시기를 당길 예정이다.△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와 관련한 세부 감면 방안은?=과다한 부담금 부과로 재건축 사업 위축·지연 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재초환법 개정안 발의 예정이다. 9월 중 세부안을 발표할 예정이다.△공공 도심복합사업 보완 관련해 현금청산자에 대한 대책은?=현재 2021년 6월 29일 이후 매수자에 대해 현금청산됐지만, 후보지 발표 전 매수한 1주택 소유자에겐 특별공급권을 부과할 예정이다. 이는 올 12월 공공주택특별법 및 하위 법령을 개정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지별 주민들과 협의한 사항은 아니지만, LH가 시뮬레이션해 본 결과 기존 사업성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심복합사업 후보지 선정 일정은?=민간 도심복합사업을 신규도입하고 내년 상반기 중 공모에 착수할 예정이지만, 과거 공공 주도로 진행했던 것과 같이 탑다운 형식의 지구 지정은 지양할 예정이다. 만약 개별 사업지별로 주민이 원하고 공공의 참여를 원한다면 진행할 수 있다. △270만호 이상의 주택공급이 필요한가?=선진국 기준 1000명당 주택수 따져봤을때 지금도 20~30프로 부족하다고 판단한다. 변곡은 있지만, 서울은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수도권도 장기적으로 부족하다는 시각. 물량공급 여지는 열워두고 공급시간이나 지역을 조정하는 것은 필요하다고 본다.△내집마련 리츠, 분양전환임대주택이랑 달라진점?=과거 분양전환임대주택이 분양전환 할때 시세가 감정가로 다 반영되서 부담컸었다. 이번에 도입하는 내집마련 리츠는 분양대금 측면에서 분양가 절반을 입주시 보증금으로 선납하고 절반을 분양전환시 감정가로 납부하는 것이기 때문에 수분양자들에게 유리할것. 또 6년, 8년, 10년 나눠서 수분양자가 원할때 분양시기를 선택할수 있게 했다. 시범사업하면서 수분양자 호응 보고 향후 어떤 조건으로 할지는 이후에 확정하겠다.
- '250만호+α' 내일 발표..반지하 대책도 포함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정부가 16일 ‘250만+α’ 주택 공급계획을 발표를 예고한 가운데,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반지하 가구에 대한 대책 방안도 함께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피해 주택 개보수 비용을 지원하고, 이재민들이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보증금을 지원하는 등 긴급지원대책이 담길 전망이다. 15일 국토교통부는 원희룡 장관 지시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반지하 대책을 마련 중이며, 주택공급계획에 포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원 장관은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로 사망자가 발생한 서울 동작구 상도동 주택가를 찾아 “쪽방 등 취약가구 거주자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근본적인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동작구 상도동을 방문해 침수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국토교통부)국토부는 곧바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지방자치단체 등과 태스크포스(TF)를 꾸려 긴급지원대책 수립에 착수했다. TF는 이주를 원하는 반지하 거주자들이 원하는 지역의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보증금을 지원하고, 피해 주택에 대한 개보수 비용을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반지하 주택을 임차하거나 매입해 주민 공동이용시설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반지하를 없애는 방안도 함께 검토 중이다. 다만 이와 관련한 종합대책은 정확한 실태 조사를 실시해 구체적으로 마련될 전망이다. 원 장관은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반지하도 사람이 사는 곳”이라면서 “반지하를 없애면 그분들은 어디로 가야 하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먼 거리를 이동하기 어려운 노인, 환자, 몸이 불편하신 분들이 실제 많이 살고 있는데, 이분들이 현재 생활을 유지하며 이만큼 저렴한 집을 구하기는 쉽지 않다”며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반지하 거주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책”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당초 지난 9일 발표하기로 예정됐던 ‘250만호+α’ 공급대책은 80년만의 기록적 폭우로 한차례 연기됐다. 정부의 첫 공급대책에는 △3기 신도시 등 공공택지 고밀개발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안전진단 완화 등 재건축 활성화 △민간 제안 도심복합사업 도입 △청년 원가주택·역세권 첫집 공급 등의 내용이 담길 전망이다.
- 尹 정부 첫 부동산정책 나온다…2분기 가계동향 발표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윤석열 정부의 첫 주택공급대책이 오는 16일 발표된다. ‘250만가구 + α(알파)’ 규모가 예상되는 가운데 수요가 집중된 서울·수도권 공급확대 방안에 관심이 쏠린다.강북 아파트 단지 모습(사진=이데일리DB)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는 16일 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주택 공급대책을 확정·발표한다. 정부는 당초 9일에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중부지역의 기록적인 폭우가 발생해 일정이 연기됐다. 공급대책은 지난 7월에 열렸던 제3차 ‘주택공급 혁신위원회’(혁신위) 결과를 토대로 발표된 전망이다. 당시 위원회는 수요증가에 대비한 충분한 주택 재고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향후 5년간 250만가구 이상(인·허가 기준)의 신규공급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관심을 모으는 부분은 서울·수도권 공급확대 방안이다. 앞서 혁신위는 도심 및 역세권 공급을 위해 공공택지 계획 시 GTX 역세권의 용적률, 건축규제를 완화해 고밀개발을 유도하는 압축도시(Compact-City) 조성 등을 권유했다.재건축 사업의 가장 큰 걸림돌로 지적되는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 개선 등 재건축·재개발 규제 개선안과 재건축 안전진단 규제 완화 계획도 공급대책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제시한 △청년 원가 주택 △역세권 첫집 주택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 계획도 구체적으로 제시될 전망이다.다만 금리인상, 원자잿값 상승 등의 여파로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 첫 주택공급 정책의 효과를 속단하기 어렵다는 전망도 있다. 상반기 아파트 인허가 대비 착공 물량 비율(65.4%)은 12년 만에 최저 수준에 머무르는 상황이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강릉세인트존스 호텔에서 열린 한국경제학회 창립 70주년 정책 심포지엄에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기재부는 오는 18일에는 2분기 가계동향을 발표한다. 가계동향조사는 가계경제 진단을 위해 매월 전국 약 7200가구를 대상으로 가계소득과 지출 실태를 파악하는 조사로, 통계청은 분기 및 연간 자료를 정기적으로 발표하고 있다.지난 1분기 가계동향은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이후 이어진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가구 소득이 사상 최대폭으로 증가했다. 1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82만500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1% 증가했다. 다만 2분기 물가가 치솟은 만큼 실질 물가요인을 제거한 실질소득 증가율은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에도 물가 요인을 제거한 실질소득은 전년동기대비 6.0% 증가해 명목소득 증가율(10.1%)에 크게 못 미쳤다. 물가 상승세가 임금 상승분을 넘어선 때문이다. 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국세청, 한국개발연구원(KDI), 조세재정연구원(KIPF) 주간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요일정△16일(화)08:00 부동산관계장관회의(부총리, 서울청사)10:00 국무회의(부총리, 서울청사)△17일(수)10:0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특별위원회(2차관, 비공개)15:00 소비자정책위원회(1차관, 비공개)△18일(목)08:30 차관회의(1차관, 서울청사)10:00 국정현안점검 조정회의(부총리, 서울청사)14:00 재정준칙 컨퍼런스(부총리 및 2차관, 예금보험공사)14:00 추석 민생안정대책 관련 현장방문 및 간담회(1차관, 롯데마트서울역점)△19일(금)08:00 비상경제차관회의(부총리, 서울청사)08:30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2차관, 비공개)◇보도계획△16일(화)12:00 제2차 부동산관계장관회의 개최△18일(목)10:00 월간 재정동향(8월호) 발간12:00 2022년 2/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12:00 2022년 2/4분기 대외채권·채무 동향14:00 추경호 부총리, 재정준칙 컨퍼런스 참석15:30 방기선 1차관, 추석 민생안정대책 현장방문 및 유통업계 간담회△19일(금)08:30 제6차 비상경제차관회의 개최10:00 제24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 개최10:00 2022년 8월 최근 경제동향10:00 제230차 대외경제장관회의 및 제143차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운용위원회 개최
- "이번에도 화물특수"…아시아나항공, 2분기 영업익 2113억원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항공 화물 특수에 힘입어 올 2분기에도 흑자를 기록하며 5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아시아나항공은 올 2분기 별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4100억원, 211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1%, 123% 증가한 수준이다. 다만 환율 영향에 따른 외화환산손실로 당기순이익은 적자 전환했다.2분기 흑자는 항공 화물이 이끌었다. 2분기 화물 사업 매출은 8183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유럽 △동남아 △중국 노선 등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 20%, 51% 증가해 실적을 견인했다. 주요 운송품목은 △전자기계 및 기계부품 △반도체 및 제조장비 △ 자동차 및 부품 등 고부가가치 제품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코로나19 진단키트 및 T50 고등훈련기 전세기 수송 유치, 경유지 조정 등 탄력적 노선 운영을 통한 공급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강화했다.여객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국제선 459%, 국내선 59% 증가해 5043억을 기록했다. 국내외 출입국 규제 완화 및 여행 수요 회복세에 따라 국제 여객 공급을 점진적으로 확대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유럽 △미주 △동남아 노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21%, 523%, 525% 증가하는 등 장거리 및 동남아 노선 중심으로 회복세가 두드러졌다. 아시아나항공은 파리, 로마, 하와이 운항재개 등 국제선 운항을 전분기 대비 주 39회 확대해 수요 동향에 적극 대응했다.아시아나항공은 하반기 경기 불확실성에 대비해, 화물 수요를 사전 확보하고 공급 최적화를 위한 운항 스케줄 재검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여객 수요가 견조한 노선을 중심으로 지속 증편을 추진할 계획이다.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화물 사업이 버팀목이 된 가운데 국제 여객 사업이 점진적으로 회복됨에 따라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도 안전운항, 효율적 기재 운영 및 노선 관리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확진 12만 8714명·위중증 453명·사망 58명 "원스톱 기관 점검 강화"(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1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2만 8714명을 나타냈다. 전날(15만 1792명)보다는 소폭 줄어든 숫자다. 전주 동일(5일) 11만 2858명에 비해선 1만 5856명, 1.14배 많은 수치다.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꾸준히 늘어 453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도 58명을 나타냈다. 누적된 ‘6차 대유행’ 확진자로 인해 위중중, 사망자는 당분간 더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는 이번 유행 정점으로 이달 하순 일 평균 최대 20만명을 예측한 상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코로나19 검사·처방·진료를 한곳에서 진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과 24시간 비대면 진료 센터 등에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8일 오후 서울역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중환자 병상 가동률 40.8%, 4차 누적 12.6%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2만 8714명으로 집계됐다.국내 발생 확진자는 12만 8250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464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2111만 1840명이다. 지난 6일부터 1주일 신규 확진자는 11만 666명→10만 5507명→5만 5292명→14만 9897명→15만 1792명→13만 7241명→12만 8714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기준 서울은 2만 2822명, 경기 3만 2706명, 인천 6939명, 부산 7393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이날 선별진료소(통합) 유전자 증폭(PCR) 검사 건수는 13만 5759건을 나타냈다. 전날(11일)은 14만 7125건이었다. 의료기관, 검사전문기관(수탁), 보건환경연구원 등으로부터 보고된 건수까지 포함한 전날 발표치는 22만 997건이었다. 해당 숫자는 병·의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수는 제외된 수치다.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453명을 기록했다. 지난 6일부터 1주일 간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313명→297명→324명→364명→402명→418명→453명이다. 사망자는 58명을 나타냈다. 누적 사망자는 2만 5499명(치명률 0.12%)이다.이날 재원중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은 393명(86.8%),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53명(91.4%)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8월 1주(7월 31일~8월 6일) 보고된 사망자 209명 중 50세 이상은 201명 (96.2%)이었으며, 이들 중 백신 미접종 또는 1차 접종자는 68명(32.5%)으로 백신 미접종자 또는 1차 접종자에서의 치명률이 높다고 밝혔다.전국의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40.8%(720개 사용 중)를 기록했다. 수도권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41.0%(716개 사용 중)로 집계됐다. 재택치료자는 69만 4643명이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 누적 1차 접종률은 87.9%, 2차는 87.0%, 3차는 65.3%, 4차는 12.6%라고 설명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 및 코로나19 중대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현장점검 후 원스톱 미비 8% 기관 보완”한덕수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 및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앞으로 고령자 등 고위험군이 원스톱 진료기관을 이용할 때 방문예약을 통해 우선적으로 검사와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재택치료자 대상 24시간 비대면 진료를 하는 의료상담센터도 운영 상황을 정기 점검해 미흡한 기관은 지정을 해제하겠다”고 덧붙였다.한 총리는 코로나19 원스톱 진료기관 9900곳 중 6500곳의 현장 운영 상황을 점검해 “검사와 처방, 대면 진료가 원스톱으로 이뤄지지 않는 약 8%에 해당하는 기관은 보완토록 하고,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정확한 정보가 제공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현재 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해서는 “재원 중인 중환자 수가 450명을 넘어서고 있고 병상가동률도 50% 수준으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정부는 7080개 코로나19 치료 병상을 지정해 운영 중이고 이를 통해 확진자 21만명 수준까지 대응할 수 있다”며 “7200여개 일반 병상에서도 코로나19 환자 치료가 가능하다”고 했다.해열제 등 의약품 수급 문제도 언급했다. 한 총리는 “수급 불균형이 우려되는 약품은 사용량 증가 시 가격을 인하하는 ‘약가 연동제’ 적용을 완화해 제조사들이 망설이지 않고 생산을 늘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의료계가 참여하는 지역 의료협의체도 전(全) 지자체에 조속히 구성하고 가동하겠다고 덧붙였다.
- 파마리서치, '명불허전' 콘쥬란 앞세워 3년째 성장폭발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파마리서치(214450)의 관절염치료제 콘쥬란이 3년째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콘쥬란 광고 페이지. (제공=파마리서치)회사측은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기대했던 보험급여 수혜가 지속되고 있어 콘쥬란의 고속성장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있다. 여기에 SK케미칼과의 협력판매와 대원제약의 ‘주문자 상표부착 생산’(OEM) 매출까지 가세하며 매출 급성장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9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콘쥬란이 포함된 파마리서치의 의료기기사업 매출액은 올 상반기 전년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의료기기 사업부의 매출액은 올 1분기에도 지난해보다 32.0% 증가한 227억원을 기록했다. 파마리서치 의료기기 사업부의 지난해 매출액은 762억원으로, 직전년도 대비 52.4% 증가했다. 자고 나면 매출액이 성장하는 형국이다. 파마리서치 매출비중은 의료기기 49.4%, 의약품 28.7%, 화장품 17.6%, 기타 4.1% 순이다. 국내 관절강 주사제 치료 시장규모는 4000억원 수준으로 파악된다. 국내 관절변증 치료 환자 수는 지난 2020년 기준 380만 명으로 집계됐다. 요양급여비용 총액은 1648억원이며 관절강 주사제 치료 환자 수는 242만 명으로 나타났다. ◇ 끝나지 않는 보험급여 ‘효과’콘쥬란은 지난 2020년 3월부터 보험급여를 적용받았다. 그 결과 콘쥬란 시술비용은 종전 20만원에서 4만5000원까지 낮아졌다. 여기에 보험급여 인정 횟수가 6개월에 5회를 적용받았다. 경쟁상품인 히알루론산은 같은 기간 3회까지 급여를 인정받는다. 그 결과, 콘쥬란의 지난 2020년 매출액은 전년보다 230% 성장했다.(자료=FN가이드)콘쥬란의 성장세는 보험급여 적용 2년 반이 지났지만 여전하다. 건강보혐 급여 적용에 따라 대형 종합병원 납품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파마리서치는 지난해 5월 SK케미칼과 콘쥬랸 공동판매 협약을 체결하고 대형·종합병원 공략에 나서고 있다.파마리서치 관계자는 “SK케미칼이 대형·종합병원을 영업을 전담하고 있다”면서 “파마리서치는 병·의원급 영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까지 미미했던 대형·종합병원 침투율이 SK케미칼과의 협력판매(코프로모션)로 크게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대원제약에 콘쥬란을 OEM으로 납품하면서 매출상승 속도는 가팔라지고 있다. ◇ 통증 완화에 기능 개선까지...HA주사 대체콘쥬란의 매출 성장세엔 우수한 제품력이 바탕이 됐다. IB업계 관계자는 “콘쥬란은 기존 스테로이드, 히알루론산(HA) 치료 방식과 달리 통증 완화기능뿐만 아니라, 관절기능 개선까지 가능하다”면서 “콘쥬란은 생애 1번만 시술 가능한 인공관절 수술 시기를 최대한 늦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파마리서치 관계자는 “콘쥬란은 보험급여 제품으로 가격 프로모션을 할 수 없다”면서 “제품 효능이 우수하기 때문에 고속성장하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콘쥬란은 연어 생식세포로부터 폴리뉴클리오티드(PN) 성분을 추출해 만든다. PN은 세포생성이나 성장인자를 촉진해 피부재생, 관절 연골 재생, 골 형성을 유도한다. PN 특유의 물성으로 관절강 내 윤활제 역할도 해준다. 아울러 손상 부위 반응으로 염증마저 줄여준다. 그럼에도 연어 DNA는 사람과 95% 이상 일치해 인체 투약 시 부작용이 거의 없다.일반적으로 무릎 연골주사로 알려진 주사치료는 히알루론산을 관절 내 직접 주입한다. 히알루론산은 관절액, 연골, 피부, 눈물 등 인체에 존재하는 물질로 콘쥬란처럼 연골 재생 기능은 없다. 히알루론산 관절강 주사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통증 완화 적응증으로만 승인받은 이유다. (자료= 각 사)반면, 콘쥬란은 통증 완화뿐 아니라 관절 기능 개선 적응증까지 승인받았다. 콘쥬란이 관절염 치료에 있어 보다 근본적인 치료제로 통용되는 이유다. 콘쥬란은 현재 국내 유일 관절 통증 완화와 기능 개선이 모두 가능한 의료기기다. 한 정형외과 의료진은 콘쥬란과 히알루론산 동시 투여가 금지돼 콘쥬란에 처방이 집중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파마리서치 관계자는 “고령화에 따른 퇴행성 관절염 환자가 많아졌다”면서 “콘쥬란이 관절강 주사 시장에서 히알루론산을 대체하면서 빠른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한편, 금융투자업계는 파마리서치의 올해 실적으로 매출액 1861억원, 영업이익 646억원을 각각 전망했다. 파마리서치는 지난해 매출액 1541억원, 영업이익 52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