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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평가형' 국가기술 취득자 취업률 검정형보다 14%p↑
  • '과정평가형' 국가기술 취득자 취업률 검정형보다 14%p↑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산업 현장에 맞는 실습형 교육을 받고 실무 평가를 거쳐 발급하는 국가기술자격증인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취득자 10명 중 4명 이상이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필기시험 위주인 ‘검정형’ 취득자보다 취업률이 14%포인트 높았다.(자료=고용노동부)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022년 과정평가형 자격 취득자 9359명과 검정형 자격 취득자 23만4654명을 비교 분석한 결과를 8일 공개했다.분석 결과 과정평가형 자격 취득자 취업률은 43.4%로 집계됐다. 검정형 자격취득자(29.1%)보다 14.3%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취업 소요 기간도 과정평가형이 73.0일로 검정형(82.7일)보다 약 10일 짧았다.과정평가형 자격 취득자를 채용한 기업 담당자 4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과정평가형 취득자는 ‘기대수준 대비 직무능력 도달 정도’(76.4%)와 ‘5년 경력자 대비 신입사원 역량’(60.0%)이 일반신입사원과 검정형 취득자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향후 과정평가형 취득자를 지속 채용할 의향이 있는 기업 비중도 79.2%로 조사됐다. 2019년 68.6%에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과정평가형 자격을 취득해 취업한 사람 10명 중 7명(71.2%)은 과정평가형 자격을 통해 배운 내용을 취업 후 실제 직무 수행에 활용한다고 응답했다.권태성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이번 분석은 과정평가형 자격이 현장에서 빠른 업무 적응에 도움이 된다는 현장 평가를 정량적으로 확인한 결과”라며 “과정평가형 자격 과정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4.04.08 I 서대웅 기자
"모든 세대가 함께"…소방청, 공직문화혁신 실천 과제 발표
  • "모든 세대가 함께"…소방청, 공직문화혁신 실천 과제 발표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소방청이 일과 가정의 균형 있는 삶을 지원하고 인공지능(AI) 기반 복무관리 서비스를 도입한다.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첫째 자녀 출산 축하금도 도입한다.소방청은 불합리한 조직문화 관행을 과감히 개선하고 공직문화 수준을 한 차원 높이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4년 소방청 공직문화혁신 실천 과제’를 8일 발표했다.소방청은 △함께 약속하는 근무 혁신 △일하는 방식 혁신적 개선 △소통·화합 및 존중의 조직문화 조성 △맞춤형 후생 복지 서비스 확대의 4대 전략을 중심으로 11개 중점 과제(38개 세부 과제)를 추진한다.먼저 소방청은 일과 가정의 균형이 있는 삶을 지원해 업무 몰입도 상승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자유로운 연가 사용과 유연근무 활성화가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기관장 민첩 혁신 3대 과제를 선정해 추진한다. 이 같은 실천 과제 목표관리제를 위해 부서별 근무 혁신 노력도를 공개하고, 부서 성과 평가에 반영해 전직원이 근무 혁신에 동참할 수 있도록 부서장 등 전직원이 솔선할 수 있는 근무 혁신 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소방청은 정부세종 2청사 입주 기관인 인사혁신처, 국세청과 ‘부처 간 벽 허물기’ 차원에서 3개 부처가 원팀이라는 인식하에 청사 공간 공동 활용, 문화·예술공연 공동 추진 등 다양한 업무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또 인사혁신처와 협업해 AI 기반 복무관리 서비스를 도입하고, 유연근무와 출장 정산 처리를 모바일 공무원증과 연계해 위성항법장치(GPS) 정보를 활용한 스마트 복무 관리 지원 사업을 올 연말까지 시범 운영한다. 민원 전화 접속 방식 단일화와 공용차량 통합 운영으로 효율적인 업무 지원을 강화하고, 원활한 소통 환경과 공간 혁신을 위해 사무 공간을 수평적으로 배치해 조직문화 개선에도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직무 스트레스 완화 및 조직 내 팀워크 향상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전체 소방공무원의 31.5%를 차지하는 MZ세대와 기관장·부서장 등 관리자 간 리버스 멘토링(reverse mentoring)을 통해 세대 간 이해의 폭을 넓히고, 두 개 이상의 다른 부서가 함께하는 ‘감성동행’ 프로그램으로 직원 간 소통 기회도 확대할 계획이다.기관장의 정책 현장 소통 채널로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남.다.름’(남화영청장과 함께하는 다양하고 아름다운 소통)에서 도출된 의견들은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소방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 직원들이 직장과 가정의 균형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가족 친화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MZ세대 직원의 공직 적응에 도움을 주기 위해 웰컴키트 제공, 멘토지정 등 온보딩 프로그램도 시범 운영한다.휴식 있는 삶을 위해 소방청 직장동호회 활동비 지원을 확대해 동호회 활동을 활성화하고, 자격증 취득 시 자기개발비를 지원하며, 저출생 사회문제 해결을 정책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첫째 자녀 출산 축하금을 새로 신설해 개인당 100만원을 지급한다. 특히 상·하반기 후생복지위원회를 운영해 다양한 후생복지 시책 발굴과 직원 의견 수렴 창구로 상시 운영해 나가고 퇴직 예정 공무원에 대한 지원 안내 서비스도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남화영 소방청장은 “비효율적 관행에서 벗어나 일하는 방식을 과감히 개선하고, 일하고 싶은 업무 환경 조성에 간부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 앞장 설 것”이라며 “세대 간 벽을 허물고, 안전하고 마음 편한 환경에서 직원들이 참신한 소방 정책을 발굴해 국민 안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4.08 I 이연호 기자
피터 안데르손 신임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 공식 부임
  • 피터 안데르손 신임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 공식 부임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독일 프리미엄 상용차 기업 만트럭버스그룹의 한국법인인 만트럭버스코리아는 1일부로 피터 안데르손 신임 사장이 공식 부임한다고 8일 밝혔다.피터 안데르손 신임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사진=만트럭버스코리아)전임 토마스 헤머리히 사장의 후임으로 한국에 부임한 피터 안데르손 사장은 한국 법인뿐 아니라 호주와 동남아 국가 등 13개국으로 구성된 오스트랄아시아 클러스터를 총괄하는 역할도 함께 수행하게 된다.신임 피터 안데르손 사장은 MAN, 볼보트럭 등 상용차 업계에서 약 27년의 경력을 쌓은 베테랑으로, 유럽과 아프리카, 아시아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생산, 네트워크, 금융, 영업마케팅, 서비스 등 여러 분야의 핵심적인 직책을 수행해 왔다. 지난 2016년부터 4년간 만트럭버스 러시아 사장을 역임하기도 했다.피터 안데르손 사장은 다양한 국가에서 근무하며 각 시장에 특화된 고객 전략을 추진해온 인물로, 개인 고객 비중이 높은 한국 시장에서도 세밀한 고객맞춤형 전략을 추진해 나갈 것으로 만트럭버스코리아는 기대했다.만트럭은 신임 피터 안데르손 사장의 진두지휘 아래 지난해 증가한 판매량과 고객 만족을 바탕으로 제품 구매 상담부터 애프터 세일즈 서비스까지 구매 전 과정에서 고객 만족도를 더욱 향상시킬 계획이다. 특히 ‘고객의 강력한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트럭 가동시간 극대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운전자의 편안함과 총소유비용(TCO)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제품 측면에서는 인디비주얼 라이온S와 같은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하고, 서비스 측면에서는 케어프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예정이다.피터 안데르손 신임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은 “만트럭버스 그룹의 핵심 전략 시장 중 하나인 한국에 부임해, 열성적인 임직원들과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적극적인 시장 강화 노력을 통해 한국 시장과 오스트랄아시아 클러스터에서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고 MAN 제품과 서비스의 우수성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폭 넓게 제공하겠다”라고 취임 인사를 전했다.한편, 전임 토마스 헤머리히 사장은 만트럭버스 그룹의 해외 영업 총괄로 임명돼 작년 하반기부터 만트럭버스 그룹 본사에서 유럽을 제외한 전 세계 시장의 세일즈를 총괄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2024.04.08 I 공지유 기자
HDC리조트, 친환경 골프 잔디 재배 시스템 개발
  • HDC리조트, 친환경 골프 잔디 재배 시스템 개발
  • HDC리조트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HDC리조트는 지난 3일 스마트 팜 전문 기업 만나씨이에이(MANNA CEA)와 친환경 잔디 재배 시스템 공동 개발을 위한 상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이상 기후 시대에도 고품질 코스 잔디를 유지할 수 있는 스마트 팜 설비 구축의 시작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했다.HDC리조트가 운영하는 총 90홀 코스에 식재된 한지(寒地)형 양잔디 켄터키블루그래스는 초록빛이 진한 사계절 잔디로 회복이 빠른 데다 부드러운 타격감과 손목 부담을 덜어주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지구 온난화로 인해 기후가 점차 아열대화되며 고온다습한 여름 기간 생육이 어려워지진다. 이를 위해 환경 조건에 따라 작황에 크게 영향을 받는 기존 노지 재배 방식 대신 잔디 품종에 최적화된 온습도와 이산화탄소 농도 조절 장치, 광환경 조성을 위한 태양 스펙트럼 LED를 갖춰 물 사용량은 최소화하면서 생산 효율은 높인 친환경 실내 재배 방식을 도입한다.국내는 물론 미국, 중동, 중앙아시아 등에 온실 환경제어 및 수경재배 설비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는 만나씨이에이의 독자적인 스마트 팜 운영 노하우와 국내 최대 규모인 90홀 골프 코스를 관리해온 HDC리조트의 전문 조경 기술을 바탕으로 1차 테스트 베드를 설계해 운영하며 공정 내구성 및 친환경성 평가 등을 거쳐 안정적인 코스 잔디 공급이 상시로 가능한 자동화 재배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HDC리조트 조영환 대표는 “국내 최대 규모인 90홀의 골프 클럽을 운영하고 있는 선두 기업으로써 이번 공동 개발을 통해 모든 고객분들에게 최상의 라운드 경험을 선사할 친환경 코스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4.08 I 문다애 기자
고반홀딩스, 세스코와 매장 환경위생관리 MOU 체결
  • 고반홀딩스, 세스코와 매장 환경위생관리 MOU 체결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고반홀딩스는 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협력하여 ㈜고반홀딩스의 매장 환경위생 관리 및 고객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이끌어내고자 하는 목적으로 체결됐다.지난 5일 열린 협약식에는 ㈜고반홀딩스 CEO 이만재 대표 등 양사의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협약식에서는 세스코의 최첨단 인프라와 환경위생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고반홀딩스의 매장 운영 효율성과 고객 서비스 품질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를 논의했으며, 고반홀딩스 관계자들은 세스코의 기술력을 체험하는 투어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고반식당과 고반가든, 김치옥을 운영 중인 ㈜고반홀딩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의 직영점 및 가맹점에서 고객에게 쾌적한 매장 환경을 제공하고, 신뢰도를 높이며, 환경위생관리의 효율성을 개선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고반홀딩스의 이만재 대표는 “환경위생관리는 고객에게 ‘훌륭한 식사’를 제공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의 모든 매장에서 최상의 위생 관리를 실현할 것”이라며 고객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세스코는 “종합환경위생기업으로 해충방제, 방역소독, 식품안전, 환경가전, 이물·시험분석, 생활위생용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한식 프랜차이즈 고반홀딩스와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2024.04.08 I 이윤정 기자
롯데렌탈, 식목일 맞아 서울·창원·청주서 묘목 780그루 심어
  • 롯데렌탈, 식목일 맞아 서울·창원·청주서 묘목 780그루 심어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롯데렌탈(089860)은 지난 5일 ‘제79회 식목일’을 맞아 서울과 창원, 청주에서 170여 명의 임직원들과 함께 ‘푸른내일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정화 활동에 동참하자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롯데렌탈과 그린카의 서울·경기 권역, 경상 권역, 충청·전라 권역 임직원들은 각자 근무지에서 가까운 서울 노을공원, 창원 팔용근린공원, 청주 용정근린공원을 찾았다.이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 노을공원에서 진행된 나무심기 행사에는 최진환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11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창원과 청주에도 각각 30여 명의 직원들이 모여 도심 숲 조성에 힘을 보탰다.지난 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노을공원에서 진행한 ‘푸른내일 나무심기’ 행사에서 롯데렌탈 최진환 대표이사 사장(가운데) 롯데 임직원 일동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롯데렌탈)롯데렌탈 임직원들은 총 조경 면적 약 2000㎡(605평) 부지에 참나무, 화살나무, 조팝나무 등 묘목 780그루를 심었다. 새로 식재한 이 나무들이 자라면 한 그루 당 35.7g, 연간 총 28㎏의 미세먼지를 흡수한다. 경유차 16.5대가 1년 동안 배출하는 미세먼지 양이다. 미세먼지뿐 아니라 이산화탄소도 효과적으로 빨아들인다. 나무 한 그루당 연간 6.6㎏, 연간 약 5.1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된다.최진환 롯데렌탈 대표이사는 “자동차를 업으로 삼고 있는 자사 임직원들이 직접 나무를 심으며 환경에 대한 책임의식을 한층 높이는 기회가 될 수 있었다”며 “올해 처음 시행한 이 행사를 매년 열면서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회사가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렌탈은 자동차 생활의 풀 라인 업(Full-Line Up)을 갖춘 국내 유일 종합 렌탈 기업이다. 렌터카 브랜드 ‘롯데렌터카’부터 카셰어링 ‘그린카’, 중고차 경매장 ‘롯데오토옥션’, 차량관리 전문회사 ‘롯데오토케어’, 화물차 전문 금융회사 ‘롯데오토리스’ 등을 통해 연간 총 26만 대 이상의 차량을 운용하고 있다. 지난 2021년 ESG 전담조직과 ESG 위원회를 신설해 ESG 경영 체계를 확립했으며, 민간기업이 보유 또는 임차한 차량을 무공해차로 전환하는 환경부 주관 ‘K-EV100’ 캠페인에 동참해 친환경차 전환을 추진 중이다. 롯데렌탈이 친환경차 구입을 위해 발행한 녹색 채권은 총 7100억 원이다.특히 국내 단일 법인 기준 친환경 차량을 최대 규모, 최다 차종으로 운용 중이다. 전기차 장기렌터카 계약 고객에게 전기차 풀 케어 프로그램인 ‘EV 퍼펙트 플랜’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업계 최초 전기차 방문 충전 서비스와 전기차 배터리 안심케어 서비스를 출시했다. 롯데오토리스는 친환경 상용차 고객 전용 충전 구독 상품 ‘비즈패스’를 운영 중이다.친환경 전기차를 활용한 고객 참여형 CSR 활동도 7년째 하고 있다. ‘친환경 기부 드라이빙 캠페인’은 고객이 롯데렌터카 제주 오토하우스에서 전기차를 대여하면 주행거리 1㎞당 50원씩 기부금이 적립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연간 적립된 기부금은 사회적 교통약자인 장애아동의 이동권 증진과 재활을 위한 보조기구 지원사업에 쓰인다.롯데렌탈은 올해도 친환경 선도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고삐를 늦추지 않을 계획이다. 지난달 29일 롯데이노베이트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와 전기차 충전기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전기차 충전기·충전소 운영과 전기차 플랫폼 연동을 추진한다. 지난 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노을공원에서 진행한 ‘푸른내일 나무심기’ 행사에서 롯데렌탈 최진환 대표이사 사장(왼쪽) 롯데 임직원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롯데렌탈)
2024.04.08 I 박민 기자
법무법인 YK, 부장검사 출신 이상목 변호사 영입
  • 법무법인 YK, 부장검사 출신 이상목 변호사 영입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법무법인 YK(대표변호사 강경훈·김범한)는 부장검사 출신 이상목(사법연수원 36기) 변호사를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법무법인 YK 이상목 변호사(사진=YK)이상목 변호사는 2003년 제45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2007년 창원지검 검사로 임관한 이후 고양지청, 부산지검, 의정부지검, 서울중앙지검, 대구지검, 서울중앙지검, 금융정보분석원에서 검사 및 부부장검사로 재직했고, 마산지청에서 부장검사를 역임했다.검사 시절 △국내 대기업 회장 업무상 배임 및 횡령 사건 △광역시 부시장 뇌물 사건 △LH 대규모 개발 비리 사건 등 다수의 금융 관련 범죄를 수사했다.또 금융정보분석원(FIU) 파견 시절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 검토와 가상자산 범죄 합동수사단 신설에 참여했으며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 반부패 컨퍼런스에서 발표를 하는 등 검찰 내 금융 분야 전문가로 불렸다.이 변호사는 YK의 금융형사팀에서 금융·증권·가상자산 등 다양한 법률 분쟁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YK는 지난 2022년 금융형사팀을 출범했다.지난 2022년 출범한 YK금융형사팀은 서울중앙지검, 인천지검, 부산지검 등에서 각종 기업비리 및 금융 사건을 수사한 금융범죄 수사 전문가인 양호산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25기)를 중심으로 기업 인수합병(M&A) 분야 등에서 수십 년 경험을 쌓아온 검찰 감사원 출신 변호사들과 인수합병(M&A) 전문 변호사 등이 포진해 있다. 2022년 신라젠 주주연합을 대리해 신라젠의 거래재개에 기여하는 등 성과를 바탕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 변호사는 “YK에서 첫 변호사 생활을 시작하게 된 걸 매우 귀중하게 생각한다. 검찰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의뢰인들에게 최고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김범한 YK 대표는 “금융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이상목 변호사 합류로 금융·형사 분야 대응 역량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며 “고객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고객 맞춤형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04.08 I 박정수 기자
알서포트, 설치형 프리미엄 방음부스 ‘콜라박스’ 신제품 출시
  • 알서포트, 설치형 프리미엄 방음부스 ‘콜라박스’ 신제품 출시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글로벌 원격솔루션 전문기업 알서포트(131370)가 설치형 다목적 방음부스 ‘콜라박스’(COLABOX)의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알서포트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설치형 다목적 방음부스 ‘콜라박스’를 전면 리뉴얼하고 ‘프리미엄 다목적 방음부스’로 새롭게 출시했다. 알서포트 관계자는 “콜라박스는 특허 받은 디자인과 인증된 자재만 사용한 프리미엄 방음부스”라며 “외산 저가형 방음부스와 비교할 수 없는 내구성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알서포트가 프리미엄 다목적 방음부스 ‘콜라박스’의 신규 모델을 출시했다.(사진=알서포트)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콜라박스’는 6중 방음구조로 제작해 방음 성능을 극대화했다. 자체 테스트 결과 기존 제품 대비 소음 차단 성능이 약 1.5배 향상됐다. 타사 대비 2배 이상 두꺼운 16T페어 특수유리를 사용해 내구성과 방음 성능도 강화했다. 기존 콜라박스 제품과 달리 전면과 후면을 모두 특수유리로 제작해 독립적인 공간감과 탁 트인 시야의 개방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특수 설계된 고하중 히든 헨지 도어와 부식 및 마모 저항성이 탁월한 외장재를 사용해 내구성을 더욱 강화했다. 또 인증된 프리미엄 내·외장재와 친환경 마감재로 제작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패널형 내장재로 구성해 설치는 물론, 해체 및 이동, 재설치가 용이해 사무실 이전이나 구조 변경 시에도 부담이 없다는 것도 차별점이다. 기존1인용과 3~4인용 모델 외에 6~8인용 플러스 모델과 고급형 전화부스 및 일반 전화부스 모델 등 총 5가지로 구성된 라인업은 폭넓은 활용성을 제공한다. 일반 기업 및 기관은 물론, 학교, 산업시설, 대중시설 등 어디서나 자투리 공간에 설치해 회의, 면담, 고객 상담, 기밀 업무 처리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조달청 벤처나라, 학교장터에서도 콜라박스를 구매할 수 있다. 신규 모델 출시를 기념해 30대 한정 20%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이사는 “프리미엄 다목적 방음부스 ‘콜라박스’는 일반 기업은 물론, 제조 시설, 공공 및 교육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간 활용도와 업무 제고를 위한 필수 도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알서포트는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다양한 산업분야에 차별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업무 효율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8 I 김영환 기자
부산 슬러시드 2024, 사전예매 시작…6월 21일 일반예매 마감
  • 부산 슬러시드 2024, 사전예매 시작…6월 21일 일반예매 마감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오는 6월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 슬러시드 2024’(BUSAN Slush’D 2024)의 사전예매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부산 슬러시드는 핀란드의 대형 스타트업 행사 슬러시(SLUSH)의 로컬형 스핀오프 이벤트로 ‘도시문제 해결을 통한 지역의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글로벌 진출’(Glocalizing Busan Startups!)을 주제로 진행한다. 2회째인 이번 행사에는 △슬러시드 톡(Slush’D Talk, 콘퍼런스) △슬러시드 15(Slush’D 15, 스타트업 선발 프로그램) △슬러시드 밋(Slush’D Meet, 국내외 투자자들과의 일대일 비즈니스 매칭) △슬러시드 쇼(Slush’D Show, 제품 및 서비스 홍보 부스존) △슬러시드 나잇(Slush’D Night, 네트워킹 파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특히 올해부터는 VIP, FOUNDER(파운더), 일반, 학생 등 참가자 유형별로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사전예매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행사 운영 규모를 확대, 참가자들에게 풍성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동시에 다양한 생태계 관계자들의 참여를 유도해 교류의 저변을 넓힐 계획이다.VIP 티켓 구매자에게는 VIP 라운지에서 진행 예정인 특별 네트워킹 세션 참가 기회를 제공한다. VIP 라운지는 스타트업 선후배 창업가와 글로벌 투자자, 대기업 CVC 등 생태계 관계자간 자유로운 네트워킹을 할 수 있도록 별도 조성하는 공간으로 VIP 티켓 구매자에 한해 상시 출입이 가능하다. 필요 시 업무 공간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파운더 티켓은 스타트업 대표자 및 C레벨을 대상으로 국내외 투자자와 일대일 비즈니스 매칭 보장권을 제공한다. 올해 부산 슬러시드는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 ‘슬러시드 밋’을 일대일 비즈니스 매칭으로 업그레이드하며 추후 신청 플랫폼을 오픈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티켓 구매자에게 원하는 투자자와의 만남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밋업은 총 2회를 보장한다. VIP 티켓 구매자에게도 동일한 혜택을 지원한다.창업 문화 확산을 위해 학생 티켓도 마련했다. 지역에 관계 없이 학생은 모두 참가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학생들에게 보다 폭넓은 진로 설계 기회를 제공하고 주도적으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힘을 키우도록 장려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이 밖에 일반 참가 티켓은 국내외 스타트업 창업가와 임직원, 투자자 등 생태계 관계자를 비롯해 스타트업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구매 가능하다. 모든 티켓에는 행사 후 진행되는 애프터 네트워킹 파티 ‘슬러시드 나잇’ 입장권이 포함된다.부산 슬러시드는 5월 17일까지 얼리버드 판매를 진행한다. VIP·파운더 티켓은 얼리버드 기간 동안에만 판매하고 일반참가의 경우 50% 할인가에 제공한다. 이후에는 6월 21일까지 일반참가 티켓만 구입 가능하다. 사전예매는 부산 슬러시드 및 이벤터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장 판매는 일반참가 티켓만 진행하며 학생은 입장 시 학생증을 제시하면 된다.최성진 코스포 대표는 “올해 부산 슬러시드는 지역과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들이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며 “창업가는 물론 투자자, 학생들까지 행사 참가를 통해 비즈니스 안목과 저변을 넓히고 새로운 사업 기회도 모색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 슬러시드는 4월 30일까지 스타트업 선발 프로그램 ‘슬러시드15’의 참가팀을 모집하고 있다. △학생(예비) 창업가 △글로벌 △스타트업 3개 리그에서 각각 5팀씩 총 15팀을 선발할 예정이며 사전 심사를 통해 선발된 15개 팀은 행사 당일 최종 IR 피칭 경쟁을 펼치게 된다. 각 리그별 최고 점수를 받은 3개 우승팀에게는 핀란드 현지에서 열리는 슬러시 참가 비용 일체와 현장에서의 비즈매칭, 영문 IR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2024.04.08 I 김영환 기자
삼일PwC "이사회, AI 활용 감시하고 위험 감독해야"
  • 삼일PwC "이사회, AI 활용 감시하고 위험 감독해야"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대중화로 AI의 접근성과 사용성이 크게 향상된 가운데, 이사회가 회사 사업 전략과 연계해 AI의 가능성을 적절히 파악하고 있는지, 그에 따른 위험을 관리 및 통제하는지 감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삼일PwC 거버넌스센터는 최근 발간한 ‘거버넌스 포커스’에서 AI의 가능성과 이에 따른 이사회의 과제를 4가지로 정리해 소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사회가 AI와 관련해 다뤄야 할 4가지 주요 영역으로는 △이사회 접근 방식 개발 △전략적 기회 포착 △신뢰할 수 있는 AI의 위험 및 통제 감독 △새로운 법규 준수 등이 있다. 보고서에는 해당 영역마다 이사회가 체크해야 할 내용과 질문이 담겨있다.PwC 미국이 지난해 주요 기업의 경영진 500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AI 알고리즘의 위험이나 실패에 대해 잘 준비돼 있다고 답한 비율은 46%로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삼일PwC 거버넌스센터 관계자는 “첨단기술이 산업과 개별 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고려했을 때, 국내 기업의 상황 역시 미국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AI가 가져올 기업 환경의 변화와 위험이 예상을 뛰어 넘을 수 있기 때문에 모든 기업이 AI의 가능성과 위험을 경영진과 이사회의 정기적인 논의 안건에 포함하고 관련 이슈와 법규 제정 동향을 잘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보고서는 이사회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로 AI 및 생성형 AI에 대한 교육을 받는 것을 꼽았다.한편 이번 호에는 삼일PwC 지배구조선진화연구회 위원인 김종대 인하대 명예교수가 ‘ESG와 지속가능경영?거버넌스의 전략적 활용’을 주제로 작성한 특별 기고문도 게재됐다. 기고문에는 ESG 투자와 경영에 대한 동향과 미래에 대한 전망, 거버넌스에 관한 논의 등이 담겼다.김 명예교수는 “거버넌스는 그 자체가 성과가 아니라 기업의 경제, 환경, 사회적 성과를 결정하는 동인”이라며 “결국 거버넌스 구축은 기업이 책임 있게 행동하고 주주를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를 고려하는 메커니즘을 만드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사의 능력과 전문성에 대해 “이사에게 중요한 것은 다양한 자원을 동원할 수 있는 능력”이라며 “자원을 사업과 연결하는 데 활용할 전문성을 갖춘 이사는 기업 성과에 기여할 수 있고 여러 영역에 걸친 감독 업무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외에도 거버넌스 포커스에서는 이사회 기능을 저해하는 행동 요인을 △위협 경직 효과 △몰입 상승의 함정 △집단 지성의 과소평가 △불편한 회의 분위기 등으로 제시한 이사회 문화 점검 가이드와 체크리스트도 소개됐다. 이 가이드에는 이사회 문화를 개선할 수 있는 구체적 제언도 담겼다. 보고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삼일PwC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4.08 I 김보겸 기자
셀바스AI, 배달의민족 배민페이에 ‘신용카드 OCR’ 적용
  • 셀바스AI, 배달의민족 배민페이에 ‘신용카드 OCR’ 적용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인공지능 전문기업 셀바스AI(108860)는 자사 ‘Selvy OCR’이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의민족 간편결제 서비스 배민페이에 적용됐다고 8일 밝혔다. (사진=셀바스AI)배민페이에 적용된 Selvy OCR은 손쉽게 결제 수단을 추가할 수 있는 ‘신용카드 OCR’ 기능을 제공한다. 머신러닝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엔진은 지식 증류 기법(knowledge distillation)을 활용한 고도화 과정을 거치며 용량을 경량화해 활용성이 매우 높다는 평가다. 네트워크 환경문제로 인한 작동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해 온디바이스(On-device) 형태도 지원, 높은 보안성을 자랑한다.Selvy OCR은 이미지 내 문자 위치를 찾고 빠르고 정확하게 텍스트로 인식하는 광학문자인식 솔루션이다. 자체적으로 수집한 신용카드 이미지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구축, 양각, 프린트, 세로형 등 다양한 디자인 카드의 카드번호와 유효기간을 인식하고 95% 이상 높은 정확도로 추출할 수 있다. 현재 금융과 보험은 물론 물류, 자동차, 여행사 등 다양한 기업에서 서비스 중이다.별도의 촬영이 없이 자동으로 카드 인식이 가능하며, 촬영이 필요하면 기울어지거나 회전된 이미지도 자체적으로 개발한 이미지 보정 기술로 인식해 원활한 동작을 보장한다. 신용카드 외에도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외국인등록증, 명함 등의 카드 형태는 물론 가족관계증명서, 재무제표, 처방전, 사업자등록증 등 다양한 형식의 문서 처리를 지원하는 것도 강점이다. AI 기반 신분증 사본 탐지 또한 가능하다.특히 지난 2월에는 공통된 서식의 문서 외에도 다양한 비정형 서식의 문서 처리 업무 자동화를 원하는 기업들을 위한 서비스 ‘셀비 OCR 스튜디오(Selvy OCR Studio)’의 개발을 완료했다. 앞으로 업무 효율화를 원하는 모든 기업에서 더 많은 문서의 관리와 수반되는 업무를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항섭 셀바스AI 사업대표는 “셀바스AI는 최신 기술 적용은 물론 꾸준한 연구를 통해 더욱 정확하고 신속한 문자 인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Selvy OCR 신용카드 인식기는 업무 효율을 높이는 강력한 도구로서 전자지갑, 간편결제, 무인점포, 비대면결제 등 업무 프로세스의 자동화와 효율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4.08 I 박순엽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심판론 격돌…지지층 세대결 된 사전투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다음은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심판론 격돌…지지층 세대결 된 사전투표-해외부동산 침체 ‘물타기’로 버텨보자···출구 찾는 기관들-새마을금고 ‘양문석식 편법대출’ 전수조사-[사설]무책임한 의료계 뻗대기, 이젠 목소리도 제각각인가-[사설]다시 열린 K반도체의 봄, 전방위 지원 미룰 때 아니다△2면-앵커·스핀·스크롤…이데일리 TV 달라진 ‘셋’-기후 동행카드 2030 할인 통했다, 70일 만에 100만장 판매 ‘불티’△3면 -사전투표율 높으면 野에 유리?…‘중도층·수도권·2030’ 본투표가 승패 가른다-與 “이재명·조국 심판론 거세” vs 野 “정권 심판론 확인”-화제성이 곧 투표율…尹·李 맞붙은 20대 대선 최고△4면 -“메모리 감산효과 컸다…올 상반기 안에 낸드도 질주할 것”-너무나 뜨거운 美 고용시장…금리 인상론까지 솔솔-밸류업 속도내는 당국, 정작 회계정책 컨트롤타워는 폐지-뱅크런 이어 작업대출 새마을금고 또 도마워△5면-‘위기 속 역발상’…투자금 날릴 뻔한 뉴욕 빌딩, 땅까지 사들여 수익 창출-낡고 악재 덮친 英·佛자산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우려-살리자는 투자자 vs 포기하자는 운용사△6면 -與텃밭 ‘강남’ 향한 이재명…野강세 ‘충청’ 찾은 한동훈-조태열 “대북제재 전문가 패널 대체할 방법 구상중”…나토 사무총장에 협력 요청-남북, 채널단절 1년 기약없는 연락재개△8면-여도 야도 ‘재건축 속도전’ 공약…30대도 70대도 “아직 결정 못해”-“식물정부·탄핵만은 막아달라”…위기감에 고개숙인 與중진들-“강남행 KTX로 지역소멸 위기 극복”-“일자리 늘려 인구 35만 춘천 만들 것”-‘투표소 대파 제한’에 이재명 “쪽파는 되나” 한동훈 “국민 고통 희화”△9면 -“10회 연속 금리 동결…3분기부터 인하 전망”-“반도체 덕에 경지부진 완화”-‘10년 불패’ 서비스업은 의료·금융·부동산-‘가짜 근로자’ 동원해 대지급금 11.3억 타간 사업주-“기준치 700배”…‘알리·테무’ 장신구 발암물질 범벅△10면-‘알뜰폰 승인’ 앞둔 KB국민銀…비금융 속도낸다-KB스타뱅킹, 대면·비대면 경계 없이 서비스 제공할 것-코앞 총선에…‘산은,부산 이전’에 쏠린 눈-‘자본금 한도 임박’ 산은, 정책금융 역할 줄어드나△12면 -바이든, 풀뿌리 소액 기부의 힘…트럼프는 억만장자 공략-TSMC,日제2공장도 구마모토현에 짓는다 日, 최대 11조원 지원-슬로바키아 대선서 친러 승리, 나토 내 ‘푸틴 우군’ 늘어난다-中총리 만난 옐런 “과잉생산 억제해야”△13면 -LG엔솔 영업이익 75% 뚝…“3분기부터 개선”-김승연 한화 회장 잇단 현장행보 사업 재편 속 3세경영 중간점검?-가격·충전시간·주행거리…모두 충족한 전기차는 ‘아이오닉6’뿐-두산, IBM과 디지털 비즈니스 협력 강화-LG이노텍, 고성능 라이다 개발…車센싱 시장 공략-SKC 생분해 소재사업 투자사, 새 사명 ‘SK리비오’ 달고 새출발△14면-티빙, 드라마·야구 잇단 성공…넷플릭스 턱밑 추격-美, 7년 만의 개기일식에 들썩-대통령과학장학생 120명 선발…경쟁률 25대 1-신한은행, 더존비즈온 인터넷은행 참여 유력△15면-무료배달 무한경쟁 시작…“비용 절감 환영” vs “부작용 우려”-선적 서류 업무 자동화…AI 미래는 ‘버티컬 산업’-가구도 ‘선택과 집중’…자녀방·수면 특화 매장 승승장구△16면-예측불허 증시, 한 표가 가른다-바닥이 안 보인다 공포의 배터리주-美대선 누가 되든 호재, 시동 거는 건설기계주-“뻔한 ETF는 가라 기존에 없던 상품으로 승부”△18면-4억 로또 청약 뜬다…신생아 특공 도전자 주목-빗나간 예측…GTX-A, 출퇴근보다 나들이용-집값 바닥론에도 안 팔린다…주택시장 회복 하세월-‘묻지마 투자’ 옛말…수익형 부동산, 경매시장서도 찬밥△19면-눈 감고 들으면 보입니다 “장애 예술인 아닌 예술인”-3시간 통 큰 소리의 시원한 미덕-커피차 끌고 청년 오디션장 간 유인촌 “선배의 마음으로 응원”△20면-샷 불안했지만…우승 간절함이 통했다-세심한 배려에 통 큰 투자…재미·감동·흥행 다 잡은 두산건설-‘골프 황제’ 타이거우즈 마스터스 26번째 출전 확정-쇼트트랙 황대헌, 또 반칙 ‘실격’△22면-우리 힘으로 뇌 닮은 AI반도체 개발…엔비디아 독점 깰 수 있다-“개인별로 온디바이스 AI소유하게 될 것…시장 확대 기대”△24면-[기고]전동차 예비율, 시대에 맞게 조정해야-[정치프리즘]한동훈·이재명 운명 결정할 최종 변수-[생생확대경]변죽만 울린 공직 이탈 대책△25면-[목멱칼럼]안전제일 경영과 노동개혁-[기자수첩]오얏나무 아래서 갓끈 고쳐맨 금감원-[데스크의눈]거야독주·거부권 악순환 끝내려면△26면-“현장에만 집중할 수 있게…경찰관 위한 에이젠트 될 것”-SK네트웍스, 식목일에 무궁화 200그루 심어-500번 구부려도 멀쩡…KIST, 섬유형 전극 소재 개발-韓·日 케이블 TV, 신규 관광객 증대 한 뜻△27면-“월 200만원도 못 버는데 누가 하겠어”…공시촌, 문구점·복사집도 발길 뚝-총선 끝나면 法집행 시동 의·정 갈등 이번주 분수령-법무법인 DLG, 글로벌 진출 위해 영문으로 개명 헝가리에 동유럽 지원센터 설립-의사없는 ‘보건의 날’…여론 여전히 싸늘-내달 20일부터 병원갈 때 ‘신분증 필참’-“공공 노인일자리 사망사고, 산재 아니다”
2024.04.07 I 박민 기자
5000번 구부려도 95% 성능···기초 섬유 기술 개발
  • 5000번 구부려도 95% 성능···기초 섬유 기술 개발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최근 웨어러블(착용형) 기기들이 건강관리를 비롯해 가상공간에서 업무를 돕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가벼우면서 형태에 구애받지 않는 에너지 저장장치를 만들 가능성을 제시했다.김승민 KIST 박사(왼쪽), 김남동 KIST 박사(가운데), 정현수 KIST 박사(오른쪽).(사진=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전북분원의 정현수 기능성복합소재연구센터 박사와 김남동 박사, 김승민 탄소융합소재연구센터 박사 공동 연구팀이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섬유형 전극 소재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탄소나노튜브 섬유는 유연하고 가볍다. 뛰어난 기계·전기적 특성을 보유해 웨어러블 기기의 기초소재로 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하지만 비표면적(물체의 단위질량당 표면적)이 작고 전기화학 활성이 부족해 기존 연구에서는 주로 집전체로만 쓰고, 표면에 활성물질을 코팅하는 방법을 주로 썼다.이 방법은 추가 물질과 공정이 필요해 비용이 상승하고, 오랜 기간 사용하면 물리적 변형이 발생해 활성물질이 섬유로부터 분리된다는 한계가 있었다.연구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활성물질 없이도 높은 에너지 저장능력을 지닌 섬유형 전극 소재를 개발했다. 분말 형태의 탄소나노튜브를 섬유화해 전기화학 활성과 우수한 물리적 특성을 모두 갖춘 탄소나노튜브 섬유를 개발했다.개발한 섬유는 일반 탄소나노튜브 섬유 대비 에너지 저장능력이 33배 늘었다. 또 기계 강도는 3.3배, 전기 전도도는 1.3배 이상 증가했다. 순수한 탄소나노튜브 섬유만을 사용해 에너지 저장 전극 소재를 개발했기 때문에 습식방사 기술을 이용한 대량생산도 가능하다.연구팀이 섬유형 슈퍼 커패시터로 제작해 시험한 결과, 매듭을 지었을 때 100%에 가까운 성능을 유지했다. 또 5000번 구부림 시험을 거친뒤에도 95%의 성능을 발휘했다. 일반섬유와 탄소나노튜브 섬유를 직조해 디지털시계의 손목 줄로 제작했을 때도 구부림, 접기, 세척 후 잘 작동됐다.김승민 박사는 “최근 이차전지의 도전재로 활용되며 다시 주목을 받기 시작한 탄소나노튜브가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라고 말했다.연구결과는 재료분야 국제 학술지 ‘Advanced Energy Materials’에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2024.04.07 I 강민구 기자
공공 노인일자리 근무 중 사망…法 "업무상 재해 아냐"
  • 공공 노인일자리 근무 중 사망…法 "업무상 재해 아냐"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공공형 노인일자리 지원사업 참여자는 근로기준법상 근로자가 아니어서 작업 중 사고로 숨지더라도 업무상 재해로 볼 수 없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사진=게티이미지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부장판사 최수진)는 숨진 A씨의 유족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보건복지부는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공공형·사회서비스형·시장형 등으로 분류해 시행한다. 공공형의 경우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가 참여할 수 있고 주로 공익성이 있는 봉사활동을 하고 소정의 지원금을 받는다.공공형 부문 참여자로 선발된 A씨는 통상 하루에 3시간씩 쓰레기를 줍고 2만7000원을 받았다. 그러던 중 A씨는 2022년 경기 양평군에 있는 아파트 인근 도로 갓길에서 쓰레기를 줍다가 도로를 지나가는 차량의 사이드미러에 머리를 부딪히는 사고를 당했다. A씨는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숨졌다. 유족들은 A씨의 사망이 업무상 재해에 해당한다며 근로복지공단에 유족급여와 장례비를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공단은 A씨를 복지관 소속 근로자로 인정하기 어렵다며 부지급 결정을 했다. 이에 유족들은 지난해 3월 공단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법원은 A씨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가 아니기 때문에 산재보험법이 정하는 각종 급여를 받을 수 없다고 봤다. 재판부는 “A씨가 사업에 참여해 복지관으로부터 지급받은 금원은 사업에 참여한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생계보조금 내지 사회활동 참여 지원금의 성격으로 국가나 지방자체단체의 예산에서 지급된 것”이라며 “이를 근로 자체에 대한 대상적 성격을 지녔다고 평가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이어 “A씨는 봉사활동에 참여해 공익적 목적의 보조금을 지급받은 것일 뿐 업무상 통제하에 종속적인 관계에서 임금을 목적으로 근로를 제공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며 원고 패소 판결했다.서울행정·가정법원 전경. (사진=백주아 기자)
2024.04.07 I 성주원 기자
우리은행, AI뱅커가 맞춤형 예적금 상품 판매한다
  • 우리은행, AI뱅커가 맞춤형 예적금 상품 판매한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우리은행이 국내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금융상담을 제공하는 ‘AI뱅커 서비스’를 지난 5일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우리은행은 작년 말 생성형 AI 활용 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인 AI뱅커 서비스 구축에 돌입했다. 이후 100일 넘는 기간 동안 금융 언어와 은행 창구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대화를 비롯해 방대한 양의 금융 데이터를 AI뱅커에게 가르쳐 왔다. 이를 통해 AI뱅커는 자연스러운 상담은 물론 예적금 권유까지 가능한 수준에 이르렀다.AI뱅커는 대화형 서비스로 예·적금 상품을 설명해 가입을 권유한다. 고객이 우리WON뱅킹 챗봇 화면에서 예·적금가입 상담 내용을 입력하면, AI뱅커는 실시간으로 답변을 제공한다. 특히 우리은행 AI뱅커는 고객 질문 분석을 통해 예상 질문까지도 파악이 가능해진다. 고객 질문과 관련된 정보를 더욱 풍부하고 구체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다.이러한 과정을 통해 AI뱅커는 △우대 금리 △세금우대 혜택 등 각 고객별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예·적금 상품을 추천한다. 이용자가 상품을 가입하겠다고 하면, AI뱅커는 상품 가입화면으로 즉시 연결해 준다. 뿐만 아니라 원금과 세후 이자를 바로 확인해 주는 등 AI뱅커는 금융 계산기 역할도 수행한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AI뱅커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직원이 직접 상담하는 것과 유사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이는 초창기 AI 학습 모델의 한계를 개선해 오류를 크게 줄인 것으로, 앞으로 우리은행은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주택담보대출 상담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AI뱅커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4.07 I 정두리 기자
국방부는 兵 휴대폰 사용 시간 확대 결정 왜 미루나
  • 국방부는 兵 휴대폰 사용 시간 확대 결정 왜 미루나[김관용의 軍界一學]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현 정부는 병사들에 대한 정책으로 사회적 보상 강화와 병영생활 개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미래세대 병영환경 조성 및 장병 정신전력 강화’를 107번째 국정과제로 선정했습니다. 병사에 대한 사회적 보상 강화는 2025년까지 병장 기준 월급을 200만원까지 인상하겠다는 것이고, 병영생활 개선의 최우선 정책은 휴대전화 소지 시간 확대입니다. ◇2020년 7월,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 전면 시행영내 병사들의 휴대전화 사용은 2014년 처음 제기된 이후 기나긴 찬반 논의와 2018년·2019년 두 차례의 시범사업을 거쳐 확정됐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장병들을 독립된 인격체로 대우하고 사회와의 소통, 자기개발 기회 확대, 건전한 여가 선용 등을 위해 일과 이후 병 휴대전화 사용 정책을 ‘국방개혁 2.0’ 핵심 과제로 선정해 추진했습니다. 2018년 4월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휴대전화 사용 기준을 결정하고 27개월의 시범운영을 거쳐 훈련병을 제외한 36만여 명의 병사가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물론 장병 통신의 자유와 군사보안을 조화시킬 수 있도록 보안 앱(App)을 개발하고, 사용시간을 일과 후로 한정하는 등 다양한 기술적·제도적 보완을 해 왔습니다. 이같은 휴대전화 사용 정책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군 장병들에게 큰 위안이 된 것으로 평가됩니다. 코로나19에 따른 휴가 제한과 격리 속에서 휴대전화는 가족과 친구와의 소통을 통해 장병의 고립감 해소에 역할을 했습니다. 또 지휘관이나 간부들은 격리 장병의 일과를 휴대전화로 비대면으로 관리하는 등 휴대전화를 활용한 소통이 부대관리의 도구로 자리 잡았습니다. 다양한 여가와 학습의 도구로 휴대전화가 활용되는 점 역시 순기능으로 꼽힙니다. 물론 일선 병사들의 휴대전화 사용을 통한 음란물 사이트 접속이나 불법 도박, 보안 규정 위반 사례들도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휴대전화 사용이 생산적인 군 복무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 있는 만큼 군 당국은 부작용 해소를 위한 예방 조치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다행스럽게 병사들도 스스로 휴대전화를 올바르게 사용하자는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尹정부, 일과 중 휴대전화 소지 가능성 검토국방부는 휴대전화 소지 시간 확대 국정과제 이행을 위해 2022년 6월 20일부터 12월 31일까지 6개월 간 일과 이후 뿐만 아니라 일과 중에도 휴대전화 사용이 가능한지를 점검했습니다. 우선 △점호 이후부터 일과 시작 전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최소형’ △아침 점호 이후부터 취침 전까지 사용하는 ‘중간형’ △24시간 소지하는 ‘자율형’ 등을 적용하기 위해 각 군별 2~3개 부대를 시범 부대로 지정해 운용했습니다. 이에 더해 훈련병들의 휴대전화 사용 가능 여부도 검토했습니다. 육군 28사단·37사단 신병교육대와 해·공군 및 해병대 신병교육대를 시범 부대로 선정하고 △훈련소 입소 1주차 평일 30분에 주말·공휴일 1시간을 허용하는 ‘최소형’과 △입소 전체 기간 중 평일 30분에 주말·공휴일 1시간 사용을 허가하는 ‘확대형’으로 구분해 운용했습니다. 국방부는 이같은 시범운영을 통해 ‘중간형’이 병사들의 복무여건 개선 뿐만 아니라 초급간부들의 부대·병력관리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당연한 결과입니다. ‘병 휴대전화 소지시간 확대’ 국정과제 이행을 위해 설계한 세 가지 유형 (출처=국방부)우선 아침 점호부터 일과 시작 전에도 휴대전화를 사용케 하는 ‘최소형’은 별 효과가 없습니다. 아침과 저녁 두 차례 휴대전화 회수와 배부를 해야해 간부 업무만 늘어날뿐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병사들은 24시간 휴대전화를 소지하는 ‘자율형’을 선호합니다. 그러나 야간에 규정을 위반하고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장병들이 상당했습니다. 취침 시간이 늦어지면 당연히 임무수행에 차질이 빚어집니다. 이를 통제해야하는 간부들도 일일이 위반자를 찾아 징계를 하는데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이에 따라 아침 점호 뒤에 휴대전화를 나눠주고 종일 소지하고 있다 밤 9시에 회수하는 ‘중간형’이 최적안으로 꼽혔습니다. 이 중간형 모델이 부대 내 공지사항 전파와 소통 등에 효율적이고, 간부들의 관리 부담도 경감시켰다는 것입니다. ◇아침 점호~21시 ‘중간형’ 최적안 평가‘중간형’이라는 당연한 결과가 나오도록 설계해 놓고 이를 확인까지 했으면서도, 국방부는 정책을 결정하지 않고 지난 해 5월 돌연 추가 시범 운영을 발표합니다. △지난 시범운영 대상이 전 군의 5% 수준이고 △3개 유형을 2개월 단위로 변경 적용했기 때문에 ‘중간형’ 적용기간이 2개월에 불과하며 △보완대책을 실제로 적용·검증할 기회가 없어 시범운영 확대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또 현재 일부 군에서 제한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병력관리 앱을 전 군에 보다 적극적으로 적용해 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는 설명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23년 추석 연휴 중 경기도 연천군 육군 제25사단의 한 소초에서 장병들을 만나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대통령실)이같은 추가 시범운영 기간(2023년 7월~12월)도 종료된지 3개월이 지났지만 국방부는 추가 설명이나 정책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일선 군 부대들은 다시 일과 이후에만 휴대전화를 나눠주고 있습니다. 일부 부대는 일과 중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일관적이지도 않습니다. 시험적용 부대도 아닌 일부 신병 훈련소에서는 지휘관 재량으로 이런저런 휴대폰 사용 지침을 만들어 시행하기도 했습니다. 언론 질의에 국방부는 “병 휴대전화 소지시간 확대는 군 본연의 임무수행에 미치는 영향과 보안통제 시스템 보완사항, 정책 시행에 따른 보완대책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확인 중”이라면서 “장병 소통과 복무여건을 개선하면서도 군 본연의 임무수행과 보안에 문제가 없도록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병 휴대전화 소지시간을 ‘늘릴지 말지’가 아닌 ‘얼마나 늘릴지’의 문제이고, 이미 ‘중간형’ 말고는 대안이 없는게 확인된 상황에서 국방부의 ‘전면시행’ 결정이 미뤄지는 까닭이 궁금합니다.
2024.04.07 I 김관용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4월6일~4월15일)
  •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4월6일~4월15일)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대회의실에서 열린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다음은 농림축산식품부 내주(4월 7일~4월 15일) 주간계획이다.◇주요일정△7일(일)15:00 농식품 물가안정을 위한 현장 방문(장관, 전북 완주)△8일(월)13:50 늘봄학교 현장 방문(장관, 충남 천안)15:00 가공식품기업 현장방문(차관, 충남 아산)△9일(화)-△10일(수)-△11일(목)08:30 국무회의(장관, 서울)△12일(금)09:00 차관회의(차관, 서울)09:30 업무점검회의(장관, 세종)◇보도계획△7일(일)11:00 ‘예천참기름’, ‘일산열무’ 지리적표시 등록16:30 정부는 로컬푸드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습니다△8일(월)06:00 고정관념을 깬 냉동김밥, 농촌에 새 활력을11:00 2024년 농식품과학기술융합형연구인력양성 연구개발사업 신규과제 선정11:00 가루쌀 신메뉴 개발지원 사업자 선정15:30 농촌지역 교육·돌봄 접근성 개선을 위해 늘봄학교와 농림축산식품부가 함께 합니다!17:00 농식품부와 식품기업이 한마음으로 물가 안정 위해 노력△9일(화)06:00 국산밀 신제품 개발 지원 사업자 선정 결과06:00 신학기 유명 MT촌 원산지 위반 22개소 적발11:00 도시농업의 날, 모두가 도시농부△10일(수)11:00 국산 귀리에 ‘사포닌’ 종류, 함량 풍부해△11일(목)11:00 K-미식 벨트 관광상품 기획 공모11:00 농촌 크리에이투어 지원사업 사업자 선정 결과11:00 공익직불금, 교육 받으셨나요?13:00 외식물가 안정 위한 릴레이 현장방문△12일(금)-
2024.04.06 I 김은비 기자
‘입찰 전 정보 유출’ 前 건보공단 직원, 항소심에서도 ‘유죄’
  • ‘입찰 전 정보 유출’ 前 건보공단 직원, 항소심에서도 ‘유죄’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사업 공고를 내기 전에 이해관계가 있는 업체에 정보를 해당 사업의 정보를 보여준 국민건강보험공단 전직 직원이 항소심에서도 유죄 판결을 받았다. 법원 (사진= 이데일리 DB)춘천지법 형사1부(심현근 부장판사)는 국민건강보험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58)씨에게 원심과 같은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건보공단 팀장이었던 A씨는 지난 2021년 6월 사무실에서 입찰 공고 전 계획단계인 사업의 제안요청서 일부를 해당 사업 입찰에 지원하려는 B 업체 관계자에게 PC 모니터 화면을 통해 보여주는 방법으로 알려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이와 관련해 비공개 정보가 아니었고, 조언을 구하기 위해 한 행위였기 때문에 위법이 아니라는 취지로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1심을 맡은 춘천지법 원주지원은 해당 제안요청서는 관련 업무 담당자가 초안을 작성한 뒤 공단 내 여러 부서의 심의를 거쳐 보완·수정 끝에 최종 완성되는 문서이기 때문에 이해당사자에게 누설해서는 안 되는 정보라고 판단, 유죄로 판단했다. 아울러 해당 정보를 본 B 업체 관계자가 초안을 작성한 건보공단 직원에게 전화해 이미 정보를 알고서 문의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는 점과 해당 업체가 과거 3차례에 걸쳐 건보공단 추진 사업의 계약자로 참여한 적이 있었던 사실도 원심의 판결에 영향을 끼쳤다. A씨의 해명처럼 조언을 구하기 위한 목적이었다면 다른 방식으로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앞서 1심은 “이 사건 범행으로 인해 입찰 공고가 다소 늦춰지는 등 공단 업무에 차질을 빚은 것으로 보이며, 다만 피고인이 어떤 사적인 이익을 취득했다는 정황이 나타나지 않은 점 등을 참작했다”며 벌금형을 내렸고, 항소심도 원심의 판단을 그대로 받아들였다.
2024.04.06 I 박기주 기자
남부발전, 부산 녹산산단 20개 기업 지붕에 태양광 설치한다
  • 남부발전, 부산 녹산산단 20개 기업 지붕에 태양광 설치한다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정부·부산광역시와 함께 부산 녹산산업단지(이하 산단)에 입주한 20개 기업 지붕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한다.부산광역시 녹산 국가산업단지 전경. (사진=남부발전)5일 남부발전에 따르면 남부발전은 최근 부산광역시와의 협력으로 이곳 산단에 입주한 20개 기업과 맞춤형 지붕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지난해 부산시와 함께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및 운영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같은 해 4월 이 사업 주관 기관으로 발전 공기업 남부발전을 선정했다. 남부발전은 이번 사업 참여를 위해 그랜드썬기술단·에이펙스인텍·에이비엠·SK C&C·KT·부산테크노파크 등 9개 기업·기관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했다.남부발전은 2025년까지 3년간 총 331억원(정부출연 200억·지방비 49억·컨소시엄 82억)을 투입할 이 사업 추진을 위해 같은 해 8월 나머지 8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했다. 입주기업 지붕 활용 태양광 발전설비 보급 등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과 함께 공장 에너지 관리 시스템(FEMS) 구축과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남부발전은 특히 부산시의 협력 아래 전체 사업의 주요 축인 기업 지붕 태양광 사업을 위한 20개 기업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원활한 사업 추진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여 기업 역시 RE100 등 국제적인 재생에너지 발전 전력 사용 요구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연 2240톤(t)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동시에 연 6억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론 부산 지역의 산업 경쟁력 제고와 국가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앞으로도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역 상생 협력과 함께 정부 에너지 수요관리 정책과 국가적 탄소 중립 실현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5 I 김형욱 기자
자동차 부품사 절반 이상 "미래차 설비투자 자금 부족"
  • 자동차 부품사 절반 이상 "미래차 설비투자 자금 부족"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자동차 부품업체 절반 이상은 연구개발(R&D) 등에 필요한 자금이 부족해 미래차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황선자 한국노총중앙연구원 부원장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자동차 부품생산사업장 81곳을 대상으로 미래차 대응실태 및 인식을 조사한 결과, 주된 제품전략이 ‘미래차 관련 제품 개발’인 사업장은 23.5%에 그쳤다. 10곳 중 4곳은 기존제품을 유지(16.0%)하거나 기존제품 품질 향상(30.9%)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미래차 제품 개발에 필요한 자금과 역량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조사됐다. 미래차 사업 추진 시 애로사항으로 53.6%(중복응답)는 R&D 및 설비투자 자금부족을 꼽았다. 기술개발 역량이 부족하다고 응답한 곳도 46.4%에 달했다. 특히 확대부품군(전기장치) 사업장들도 66.7%는 기술개발 역량 부족을 꼽았다.(자료=한국노총)미래차 산업전환에 대응하는 정부 정책에 대해선 부정적 평가가 많았다. 1점(매우 나쁘다)부터 5점(매우 좋다)까지 점수를 메긴 결과 평균 2.08점으로 조사됐다. 확대부품군이 2.33점으로 가장 높았고 유지부품군(보디·제동장치·현가장치·조향장치·의장)은 2.25점, 감소부품군(동력발생장치·동력전달장치)은 1.80점을 부여했다.미래차 산업전환 시 정부의 우선 고려사항으로 고용유지를 꼽은 사업장이 58.0%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일자리 전환에 따른 소득보전 대책 마련(18.5%), 재교육 및 재훈련 예산 지원(9.9%)가 뒤를 이었다. 재교육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자동차산업 전환 관련 교육기회가 충분하지 않다(2.5점)고 답했다.황 부원장은 “미래차 전환을 위해선 기술 개발 및 신규투자를 위한 재정 지원과 기술개발 역량 지원이 필요하다”며 생산부품군별 맞춤형 지원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 “재직자에게 새로운 직무 및 업무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고 교육 진행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며 “노동자가 다른 직무로 전환하거나 새로운 산업에 진입할 경우 효과적인 훈련을 받기 위해 필요한 지침을 제공해야 한다”고 했다.
2024.04.05 I 서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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