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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당차병원, 오퍼레이션 스마일 코리아와 의료취약계층 지원 업무협약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성광의료재단 분당차병원(병원장 김재화)은 사단법인 오퍼레이션 스마일 코리아(이사장 김진영)와 국내외 의료 취약계층의 구순구개열을 포함한 얼굴 기형(변형) 환자의 수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8일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오퍼레이션 스마일 코리아는 구순구개열, 귀기형, 두개골ㆍ안면골기형, 화상 및 외상성 변형 등 성형외과 수술이 필요한 국내외 저소득 환아의 의료비를 지원하고, 분당차병원은 진료 및 수술을 지원하게 된다.분당차병원은 지난 1998년부터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받지 못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치료를 지원하는 사랑의 메신저 운동을 전개해 왔다. 분당차병원은 ‘사랑의 메신저 운동’을 통해 1998년 국내 진료를 시작으로 2000년부터 2006년까지 중국 옌벤 동포, 2007년부터는 우즈베키스탄의 고려인을 대상으로 23년간 모두 185명의 국외환자를 수술했다. 또 매년 약 500건 이상 국내 저소득 환자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오퍼레이션 스마일 코리아는 세계적인 비영리 국제의료 NGO기구 오퍼레이션 스마일의 한국 지부로 해마다 베트남, 필리핀, 콜롬비아 등 50여개 개발도상국의 1만명 이상 아동에게 구순구개열을 포함한 얼굴기형 무료수술을 지원하고 있다.김재화 원장은 “오퍼레이션 스마일 코리아와 업무협약을 계기로 사랑의 메신저 운동이 더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외국인 환아들과 국내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구순구개열, 얼굴기형 환아 치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김진영 이사장은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는 사업을 분당차병원과 함께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얼굴 기형으로 마음의 고통을 겪고 있는 환아들에게 수술로 새 얼굴과 밝은 미소를 선물해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얼굴 기형(변형) 환자 수술 지원사업 관련 상담 및 자세한 사항은 분당차병원 사회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네파, 산림청 MOU 체결…지속가능 아웃도어 문화 노력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MBK 파트너스의 투자사인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산림청과 함께 자연환경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네파는 내년 5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15차 세계산림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고, 구상나무 등 멸종 위기에 처한 고산 침엽수 보호 사업에도 적극 참여키로 했다.네파와 산림청이 자연환경 보호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선효(우측) 네파 대표와 최병암 산림청 청장이 사인을 하고 있다(사진=네파)이번 협약은 지난 7일 여의도 산림비전센터에서 이선효 네파 대표와 최병암 산림청 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연에 대한 공통의 철학과 가치관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로 진행됐다. 네파는 ‘자연환경 보호 옹호자(Nature Environment Preservation Advocate)’라는 사명답게 창사 이래 지속적으로 자연친화적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이번 산림청과의 협약을 계기로 ESG 경영을 향한 더 큰 걸음을 내딛게 됐다.네파는 의류를 재단하고 남은 방수 원단으로 우산 커버를 제작해 1회용 우산 비닐 커버를 대체하는 ‘레인트리 캠페인’을 통해 일상 속에서 친환경을 실천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 바 있으며, ‘야생 산양 복원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 ‘고객과 함께 하는 소나무 심기’ 등 다채로운 친환경 CSR 활동들을 실천해 왔다.금번 협약 이후 네파는 세계산림총회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위해 산림청과 함께 ‘숲따라 줍깅, 나따라 줍깅’이라는 이름의 참여형 플로깅 행사를 시행하며, 내년 세계산림총회 개최 기간 중에는 총회 참석자들과 운영요원들에게 자사의 의류와 용품을 후원할 계획이다.세계산림총회는 전 세계 196개 회원국의 산림 및 환경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산림 분야 최대의 국제 행사로, 흔히 ‘산림 올림픽’으로 일컬어지며 6년마다 세계 주요 도시에서 개최되고 있다. 제15차 총회는 대한민국 산림청과 UN식량농업기구(FAO)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숲과 함께 만드는 푸르고 건강한 미래>라는 주제로 내년 5월 코엑스에서 열린다. 산림 관련 주요 이슈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기후 변화와 생물 다양성 등 전 지구적 환경 이슈에 관해서도 논의될 예정이다.네파는 총회 후원 외에도 구상나무 등 멸종 위기에 처한 고산 침엽수 보호를 위한 기부 및 공동 캠페인에도 동참한다. 이미 지난 여름 ‘사나래 고어텍스 등산화’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구상나무 살리기 사업에 후원한 바 있으며, 금번 협약 이후에는 구상나무를 포함해 국제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는 다른 고산 침엽수들까지 후원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이선효 네파 대표는 “금번 산림청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우리의 자연을 보전하는 일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자연환경 보호 옹호자라는 사명에 어울리는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쉼 없이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KBS이사 해임권 남용 판결에…방통위 여야추천 상임위원들 갈등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왼쪽부터 김효재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과 안형환 상임위원이다. 이들은 국민의힘 추천으로 상임위원이 됐다. 사진=이데일리 DB방송통신위원회 야권 추천 상임위원들이 과거 이효성 위원장 시절 방통위가 강규형 전 KBS 이사에 대해 법인카드 사적용도 사용 등을 이유로 해임건의안을 의결한 데 대해 강 전 이사 승소로 확정 판결이 나자, ‘방통위는 반성하고 강규형 전 이사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김효재 상임위원과 안형환 상임위원이 7일 입장문을 내고 이 같이 밝히면서 역사를 바로세워야 한다고 했다.하지만 김현 부위원장과 김창룡 상임위원은 당시 절차대로 진행한 일이라며 사과할 일은 아니라고 했다.해임 사유는 법인카드 사적사용…이사회 바뀌고 고대영 사장 해임이 사건은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 2017년 12월 27일, 방통위가 KBS 강규형 이사의 해임 건의안을 의결하면서 벌어진 일이다. 문 대통령은 이를 재가했다.당시 해임 사유는 강 이사가 자신에게 지급된 업무용 법인카드를 사적 용도로 사용했다는 것. 감사원이 KBS 감사를 실시했고 2015년 9월 선임된 강 이사가 2년여 동안 320만원(월 약 13만원)을 사적인 용도로 사용한 점이 드러났다.이후 그가 해임되면서 새로운 KBS 이사가 선임됐다. 여권 성향 5명, 야권 성향 6명으로 돼 있던 KBS 이사회 구조는 6대 5로 바뀌었고, 2018년 1월 22일 임기가 10개월 남은 고대영 사장 해임안이 의결됐다.해임처분 취소 소송…대법원, 강 전 이사 손 들어줘강 전 이사는 2018년 1월3일 문재인 대통령을 상대로 “방통위가 절차 및 내용에 문제가 많은 해임 건의안을 통과시켰다”면서 행정법원에 ‘해임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고 1심 재판부(서울 행정법원 행정 7부)는 2020년 6월 11일 원고 승소 판결했다. 감사원 감사 결과 KBS 이사 모두에게서 업무 추진비 부당 집행 현황이 지적됐고, 강규형 이사의 부당 집행 액수가 여타 이사들에 비해 현저히 크다고 보기 어렵다는 걸 근거로 들었다.2021년 4월 28일, 2심 재판부도(서울 고법 행정 11부)도 원심 판결을 유지했고, 지난 9월 9일 대법원에서 이 판결은 확정됐다.김효재·안형환 “방통위 재량권 남용…강 전 이사에게 사과해야”김효재 상임위원은 “사건의 본질은 박근혜 정부에서 임명 구성된 이사회 구조를 문재인 정부 입맛에 맞게 바꿈으로서 KBS 사장을 합법의 모양을 갖춰 교체하기 위한 것”이라고 부연했다.그는 “재량권을 일탈하거나 남용한 행정청(방통위)의 결정으로 한 개인의 명예와 인격권에 심각한 해를 입었지만 그런 결정을 한 책임자들은 임기를 마치고 공직을 떠났다”면서 “방통위는 대법원의 판결을 존중해 잘못을 시인해야 하고, 강규형 이사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안형환 상임위원은 “강규형 전 이사에 대한 방통위 해임건의 결정이야말로 역사바로잡기의 중요한 대상”이라며 “우리 역사에서, 우리 방송사에서 이 같은 반역사적인 행위는 사라져야 한다. 그 어떤 권력도 역사 앞에서 겸허해져야 한다”고 밝혔다.강규형 전 KBS 이사. 사진=연합뉴스왼쪽부터 김현 부위원장과 김창룡 상임위원이다. 이들은 여권 추천으로 상임위원이 됐다. 사진=이데일리DB김현·김창룡 상임위원 “절차대로 진행한 일…사과할 일 아냐”그러나 여권 추천인 김현 부위원장은 “KBS 국감이 목전에 있기 때문에 법원 판단에 대해 이 시간에 이걸(사과여부를)결정해서 조치를 취하는 것은 안맞는 것 같다”면서 “해임 건의 결정 과정에서 절차상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1~4기 결정된 것 중에 잘못된 것이라고 해도 5기의 시작은 4기까지 이뤄진 일을 존중한다는 것에서 출발한 것”이라고 부연했다.김창룡 상임위원 역시 “강 전 이사가 그렇게 된 것은 부당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기 때문에 방통위가 사과를 해야 한다면 신태섭 전 이사가 KBS 이사직에서 쫓겨날 때 방통위는 무엇을 했는가.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서 먼저 교수직부터 박탈시키고 이사직 쫓아내고, KBS를 장악하는데 경찰, 국세청, 감사원 다 총동원돼 난리였다. 무죄가 나왔지만 이미 세월이 흘러 되돌이킬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정권이 바뀔 때 이런 문제가 있었다. 사과 이전에 사실관계부터 정확히 파악하자”고 말했다. 한상혁 위원장은 “이 문제에 대해 추가로 논의하자”고 마무리했다.
- 모노랩스, 기업 임직원 건강을 챙겨주는 맞춤형 비타민 서비스 시작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헬스케어 스타트업 모노랩스가 AI 추천 개인 맞춤형 건기식 구독 서비스 IAM____(아이엠)을 B2C에 이어 B2B 영역으로 확장하며, 기업 대상 임직원의 건강을 대신 챙겨주는 맞춤형 비타민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사진=모노랩스)직원들의 건강을 챙기기 원하는 기업의 수요에 맞춰 모노랩스는 B2B로 서비스를 확장했다. 모노랩스는 기업 대상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을 구축하고, 국내 대표 강연 콘텐츠 브랜드인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세바시)’ 전직원 대상으로 건강을 관리해주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일종의 HaaS(Healthcare as a Service) 모델로 기업은 임직원의 생활습관 관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서비스 형태로 제공받을 수 있다. 원격 상담, 배송 등 전반적인 프로세스가 비대면으로 이루어져 재택근무가 시행되고 있는 최근 근무 환경에도 적합하다.전직원 대상으로 전담 영양사가 영양, 생활 습관 상담 후 필요한 성분만 담은 개별화된 건기식을 생산하여 원하는 장소로 정기 배송 해준다. 배송 후에는 직원과 기업 담당자에게 매달 섭취 리포트를 제공하고, 최초 상담 이후에도 정기적으로 상담을 제공하여 지속적으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구범준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세바시) 대표는 “회사와 직원이 만족할 수 있는 복지 서비스를 찾던 중 상담과 제품, 사후 서비스까지 제공되는 아이엠 서비스를 도입 하게됐다”며 “직원들도 만족하고, 직원들의 건강을 챙겨줄 수 있어서 회사의 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모노랩스는 지난해 4월 ‘건강기능식품 소분 판매’ 규제 특례 대상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약국과 직영 매장을 동시에 운영할 수 있는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마트 성수, 죽전, 용산점에서 직영 매장을 운영하는 등 판매 채널을 확대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소태환 모노랩스 대표는 “기업은 합리적인 직원 복지 시스템 도입으로 직원들의 업무 집중도를 높이고, 장기적으로 기업 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업의 인재들이 건강을 챙기면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헬스케어 서비스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 김현준 사장 “LH 혁신방안 차질없이 이행…신속한 주택공급에 만전”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한 LH 혁신방안을 차질없이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신속한 주택공급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선서하는 김현준 LH사장(사진=LH)김 사장은 7일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LH는 국민의 주거안정을 책임지는 대한민국 대표 공공기관으로서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해왔지만, 보기에 아직도 개선해야 할 점이 많으리라 생각한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과감하고 강력한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 사장은 “우선 정부의 LH 혁신방안 이행으로 전 직원의 재산등록 시행, 실사용 목적 외 토지취득 금지와 부동산 거래 정기 조사를 비롯해 준법감시관 검증과 취업제한 대상자 확대 등 예방·적발·감독의 강력한 통제장치를 운영하겠다”며 “임금피크제 개편과 내부 성과평가 내실화, 간부직 이상 임금 동결 등 경영관리 강화로 공공성을 제고하고, 주거복지 등 핵심기능에 충실하도록 기능·인력 조정을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공사 자체 혁신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김 사장은 “외부전문가 주도의 LH혁신위원회를 통해 국민 체감형 혁신과제를 지속 발굴 시행하고 준법감시위원회 역시 내실있게 운영해 투기 행위를 감독하겠다”며 “설계공모 등 각종 심사에 내부위원을 전면 배제하고 후보지 업무 보안 등에 투명성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겸직관리 강화, 부패행위자 보수 감액, 성과급 제한 등도 실효성있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아울러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신속한 주택공급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김 사장은 “3기신도시 5개지구는 협의보상과 지구계획 승인을 신속히 추진하겠다”며 “서울권역 공급확대를 위한 5·6, 8·4 대책은 개발 구상, 관계기관 협의 등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사전청약은 물량 확대를 위해 공공택지와 2·4대책 민간주택까지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공공전세, 신축매입약정, 비주택리모델링 등 전세물량도 단기 집중 공급한다는 방침이다.나아가 2·4 대책에서 도입한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은 연내 지구지정을 추진하고 공공재개발·재건축은 정비계획 수립, 공공직접정비는 사업선정 등을 조속히 마무리하기로 했다. 김 사장은 “수도권과 5대 광역시 등 주요 도심의 신규택지는 개발여건과 입지를 감안해 순차적으로 지구지정해 안정적인 주택공급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주거복지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큰 만큼, 기획·서비스 관련 조직을 강화하고 주거복지 통합포털 등 인프라도 대폭 확충하겠다”며 “지역균형발전과 글로벌 협력 강화, 도시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추진, 안전사고 제로화 등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