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플레이키즈-프로, 조던 키즈 여름 신제품 ‘조던 DNA 23 캡슐 컬렉션’ 출시
  • 플레이키즈-프로, 조던 키즈 여름 신제품 ‘조던 DNA 23 캡슐 컬렉션’ 출시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한세엠케이의 키즈 스포츠 멀티스토어 플레이키즈-프로가 2024년 여름 시즌을 맞아 라인업을 한층 강화한 ‘조던 키즈’의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플레이키즈-프로, 조던 키즈 여름 신제품 ‘조던 DNA 23 캡슐 컬렉션’ 출시. (사진=한세엠케이)조던 키즈의 ‘조던 DNA 23 캡슐 컬렉션’은 조던 23 로고 디자인이 돋보이는 시그니처 제품으로, 매년 완판을 기록하며 스테디셀러로 자리잡고 있다.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주목한 플레이키즈-프로는 올해도 신규 컬러와 디자인을 추가해 라인업을 강화했으며, 예년보다 일찍 시작된 여름 더위를 대비해 상품 물량도 전년 대비 60% 확대했다.새롭게 선보이는 조던 DNA 23 캡슐 컬렉션은 본격적인 여름을 겨냥, 통기성이 우수한 메쉬 소재와 땀을 빠르게 흡수하는 드라이핏 소재로 제작됐다. 무더운 날씨에도 시원하게 입을 수 있어 활동량이 많은 아이들의 데일리룩으로 안성맞춤이다. 또한 상하의 셋업부터 반팔과 민소매 티셔츠 등 다양한 스타일로 활용도를 높였으며, 조던의 대표 넘버링인 23을 활용한 그래픽 포인트로 조던 특유의 스포티한 감성을 담아냈다.먼저 ‘조던 23 져지 세트’는 기존 색상인 블랙과 레드, 핑크 외에도 파스텔톤의 민트, 블루 컬러를 추가해 화사함을 더했다. 민소매 상의와 점프맨 로고 포인트 반바지로 깜찍한 스트릿룩 연출이 가능하다. 사이즈 역시 베이비와 토들러 라인으로 선보여 선택의 폭을 넓혔다.‘조던 23 레이어드 반팔 티셔츠’는 박시한 핏의 디자인으로 여유롭게 입을 수 있으며, 레이어드 소매가 부착되어 있어 더욱 힙한 느낌을 뽐낸다. 특히 팔 부분에는 조던 점프맨 로고를 포인트로 넣어 브랜드 헤리티지를 한층 살렸다. ‘조던 23 민소매 티셔츠’는 U넥 라인과 넓은 암홀로 아이들이 편안하게 착용 가능하다. 다채로운 컬러와 디자인의 총 7가지 스타일로 준비됐으며, 15세 주니어까지 입을 수 있는 사이즈로 출시했다.한세엠케이 관계자는 “매년 보내주시는 큰 사랑에 힙입어 이번 조던 DNA 23 캡슐 컬렉션은 신규 컬러와 디자인을 추가한 라인업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시원한 소재와 편안한 착용감이 돋보이는 조던 키즈의 베스트셀러 아이템과 함께 올여름 아이들의 힙한 스타일링을 완성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5.17 I 신수정 기자
'선재 재질 남친룩' 자랑하는 변우석 착장템은?
  • '선재 재질 남친룩' 자랑하는 변우석 착장템은?[누구템]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tvN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아이돌 가수 류선재가 주목받으면서 배우 변우석의 현실 패션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모델 출신인 배우 변우석은 189cm의 큰 키에 놀라운 비율을 자랑하는데, 그의 패션은 고프코어와 스트릿을 넘나들어 남친룩의 정석이라는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배우 변우석의 패션에 관심이 집중됐다. (사진=왼쪽은 변우석 SNS, 오른쪽은 비이커 공홈)먼저 최근 변우석이 SNS에 공개한 반팔티 코디는 소년미가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큰 포인트를 주지 않으면서도 군더더기 없는 모습에 선재업고튀어 드라마 속 류선재가 현실에 튀어나온 것 같다는 평가가 나왔다. 변우석이 착용한 반팔티는 ‘비이커 (BEAKER)’의 MEN UNIVERSE RINGER T-SHIRT다. 면 100%로 제작돼 여름에 입기 좋고 넥 라인에 배색 디테일이 추가돼 있어 빈티지한 무드로 연출하기 좋은 데일리 티셔츠다. 심플한 디자인에 가슴쪽엔 그래픽 포인트가 더해져있다. 뒷면엔 우주를 연상하는 그래픽 디테일이 있다. 가격은 15만 5000원. 배우 변우석의 패션에 관심이 집중됐다. (사진=왼쪽은 변우석 SNS, 오른쪽은 스투시 상세페이지)또 다른 변우석의 평소 착장도 깔끔함을 기본으로 한다. 그가 방송인 주우재와 함께 찍은 사진을 보면 흰색 긴팔 티셔츠를 간편히 있고 있다. 이 티셔츠는 지난해 출시한 스투시(STUSSY)의 Stussy Stock Seoul LS T-Shirt White다. 앞면엔 오른쪽 가슴에 조그맣게 그래픽 포인트가 들어가 있고 뒷면에도 같은 그래픽이 전체적으로 들어가 있다. 출시가는 8만 5000원이다. 스투시(Stussy)는 1980년대 초반에 미국의 서퍼 숀 스투시(Shawn Stussy)가 만든 스트릿 브랜드다. 초창기에는 서핑 관련 제품들을 만들었으며, 이후에는 티셔츠, 후드티, 모자 등 다양한 의류 제품을 출시하며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다양한 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우먼라인, 맨라인, 디럭스라인 등이 있다. 또한, 슈프림, 칼하트와 함께 현재의 스트릿 문화를 이끈 대표 브랜드 중 하나로 꼽히며, 나이키, 노스페이스, 아워레거시 등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으로도 알려져 있다.배우 변우석의 패션에 관심이 집중됐다. (사진=왼쪽은 변우석 SNS, 오른쪽은 메종마르지엘라 비니 상세페이지)그가 자주 쓰는 패션 아이템으로 비니가 있다. 사진 속 비니는 21FW메종마르지엘라의 ‘스티치 코튼 울 리브 비니’다. 메종마르지엘라의 깔끔한 시그니처 로고가 전체적인 무드를 해치지 않으면서 스트릿 감성을 배가 시킨다. 캐주얼룩 어디에나 매치해도 잘 어울리는 아이템이다. 가격은 20만원 중후반대다.
2024.05.17 I 신수정 기자
복사꽃이 필 때 황복이 온다
  • 복사꽃이 필 때 황복이 온다[이우석의 식사(食史)]
  • 매일 우리가 먹고 있는 것은 그저 배를 채우려는 끼니가 아닙니다. 생존을 위해 치열히 살았던 인류의 식문화는 곧 우리의 역사가 되었고 삶의 방식으로 남았습니다. 이는 지금도 ‘현재진행형’입니다. 한 접시의 음식 속에 녹아든 인문학은 또 하루를 지탱할 에너지와 지식을 줄 뿐 아니라, 우리의 식탁을 더욱 맛깔나고 풍요롭게 만들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식사(食史) 한 끼를 지면의 식탁 위에 차려보려 합니다. 눈으로 맛보고 머리로 씹어보는, 어쩌면 포만감이 오래도록 남을 식사의 시간입니다. <편집자주>현복집의 복어회[글·사진=이우석 놀고먹기연구소장] 가끔 어떤 음식을 이야기할 때 특정한 인물이 등장하기도 한다. 영국 샌드위치 백작의 유명한 일화며 안심 스테이크의 프랑스 샤토브리앙 남작도 그렇다. 보통은 고관대작(高官大爵·정계 지위가 높은 저명한 인물)이다. 장삼이사(張三李四·평범한 사람) 필부(신분이 낮고 보잘것없는 사내)는 음식 일화에 나왔대도 전해지는 경우가 드물다. 고작 명씨 성을 가진 어부의 명태 정도다. 황복(민물고기로 복어의 일종)을 말할 때 어김없이 중국 북송의 시인이자 문장가인 소동파(1037~1101)가 등장한다. 글로도 이름을 떨쳤지만 동파육을 고안해 만들어 먹었다는 미식가로도 유명하다. 소동파는 복어의 맛을 흠모하고 찬양했다. 그가 쓴 시 혜숭춘강만경에는 “물쑥은 땅에 가득하고 갈대 싹은 짤막하니, 지금이 바로 하돈이 올라오려는 때”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강에 사는 돼지, ‘하돈’(河豚)은 복을 이르는 말이다. 살집 좋고 몸을 부풀리는 등 보기에 뚱뚱해서 그렇다. 맛있기도 하니 하돈은 잘도 갖다붙인 이름이다. 독을 품은 복어를 일러 소동파는 ‘죽음과도 바꿀 맛’이라 했다고도 한다.황산옥 황복탕◇북송의 소동파도, 고려 이색도 복어 예찬소동파 이외에도 복어는 문인들이 특히 좋아했던 것 같다. 옛 문인들이 남긴 복어에 대한 글이 적지 않다. 다산 정약용은 ‘어가에선 복어만 이야기한다’고 썼다. 서영보 또한 복어를 좋아하던 미식가였는지 “복사꽃 무수한 계절에 미나리 참깨 맛이 그리워라. 이제 복어 계절을 또 보낸다”고 적었다. 고려 말의 문신 목은 이색도 복어 예찬을 남긴 바 있다.베스트셀러 에세이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와는 비슷한 듯 또 다른 느낌의 말, ‘복어는 먹고 싶고, 목숨은 아깝고’란 일본 속담도 있다. 일본의 문인들도 복어를 사랑했다. 하이쿠 시인 고바야시 잇사는 “독이 무섭다고 복어를 먹지 않는 바보들에게는 (복어는) 보이지 않는 후지산”이라는 글을 남겼다. 다른 생선보다 유독 복어에 관한 예찬이 많은 걸 보면 동북아시아의 옛사람들은 복의 맛을 특히나 즐긴 모양이다.복어는 본시 겨울이 제철인데 한국과 중국의 문헌에는 의외로 봄날의 복어가 맛이 좋다고 나온다. 허준도 소동파도 그랬다. 이는 산란기인 2~3월 강을 거슬러 오르는 황복을 말하기 때문이다. 참복도 까치복도 있지만, 주로 황복을 먹었다. 바다생선이 아닌 강물에서 잡은 황복이다. 하돈이라는 이름으로 분명히 못 박았다. 복에 관한 글에 틀림없이 봄 이야기가 따라오는 거로 봐서도 문헌에 등장하는 복어는 대부분 황복이었을 게다.양천현령을 지냈던 겸재 정선의 경교명승첩에는 행주대교 일대를 그린 행호관어가 있는데 그 부근에서 물고기를 잡는 광경이다. 여기에 덧붙인 시는 ‘늦봄의 복엇국, 초여름의 위어회, 복사꽃이 떠내려올 때 그물을 던진다’는 구절이다. 겸재의 친구 이병연이 지은 시다. 겸재가 붓으로 묘사한 생선은 다름 아닌 봄날의 황복이란 증거다.아무튼 복어, 특히 황복은 그만큼 인기가 있는 별미로 세인들의 사랑을 받았다.1000여년 간 육식을 금지했던 일본에선 대신 생선을 많이 먹었다. 그런데 막부의 칙령으로 복어의 식용 또한 금지한 바 있는데 독 때문에 복을 잘못 먹고 죽는 이들이 많았던 까닭이다. 이때 귀에 익은 이름 하나가 등장한다.바로 도요토미 히데요시다. 그가 복어 먹는 것을 금지시켰다. 근대에 들어서 비로소 금식령이 해제됐는데 이를 주도한 이 또한 우리나라와 연관이 깊은 인물이다. 그는 일제의 조선 침략을 주도한 이토 히로부미였다. 여러모로 따져봐도 복어는 우리와 인연이 깊은 생선이다.철철복집 복이리(곤이)구이◇복어 식도락의 역사는 곧 죽음의 역사였다우리나라는 일찍부터 복어를 먹었다. 복어는 한반도 주변 바다에서 많이 잡힌다. 특히 원양이 아닌 하천과 바다가 만나는 기수역에서 주로 서식해 먼바다까지 나가지 않고도 얻을 수 있어 예전부터 즐겨 먹은 것으로 추정된다.석기시대인 김해 수가리 패총에서 빗살무늬토기와 함께 복어 뼈가 나왔을 정도다. 백제 풍납토성터와 신라 서봉총에서도 복어의 흔적이 출토됐다. 특히 풍납토성 복어 뼈는 항아리 안에서 발견돼 백제인들이 복어로 젓갈을 담가 먹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한반도 거의 모든 지역에서 복어 식문화가 있었다.중국에서도 산둥성 구가장 유적 패총에서 복어 뼈 화석이 발견됐고, 역시 일본 시모노세키 야스오카 시오마치 패총에서도 나왔다.위험하진 않았을까. 대체 누가 이처럼 위험한 식도락을 개척했을까. 복어 식도락의 역사는 연속된 죽음의 역사였다. 과거로부터 현대에까지 이른다. 조선왕조실록에 따르면 세종 6년(1424년) 복어 독을 이용한 살인사건이 있었고, 성종 24년(1493년)에는 웅천(지금의 진해)에서 복어 알이 묻은 굴과 미역을 먹고 주민 24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고 한다.과학지식도 실험실도 없던 그때, 복어의 피와 내장을 빼면 아주 맛있는 음식 재료가 된다는 사실을 과연 누가 깨쳤을까. 2300년 전의 중국 지리서 산해경(山海經)에도 이미 ‘복어를 먹으면 죽는다’는 경고의 기록이 나온다. 그땐 제독법(制毒法)이 널리 유통되지 않았던 모양이다.살집을 제외한 복어 부위에는 독성이 청산가리보다 훨씬 강력한 테트로도톡신이 들었다. 맹독을 제거하는 방법을 알아내야 비로소 먹을 수 있다. 꼭 그렇게까지 해야 했는지 의문이 들지만 어찌됐든 사람들은 복어 독의 비밀을 알아내고 말았다.시행착오의 ‘착오’란 곧 죽음을 의미했으므로, 결국 무수한 죽음을 겪고 난 후에야 비로소 이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됐다. 위험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식을 얻어낸 현생인류는 복어의 ‘유일한 천적’이 됐다.철철복집 복껍질무침◇촉촉 담백, 씹을수록 나는 단맛죽을지도 모르는데 그만큼 먹고 싶었을까. 그렇다. 복어는 맛있다. 그리고 동그란 몸매엔 살점이 많다. 양쪽으로 포를 뜨면 투실한 살덩어리가 잔뜩 나온다. 이를 유지(?)하기 위해 복어는 엄청나게 먹어댄다. 설치류처럼 날카로운 이빨을 이용해 갑각류나 연체동물을 뜯어먹는다.복어는 방어, 삼치, 고등어 등 같은 겨울 제철 생선 중 가장 담백하지만 그 맛에 찾는 이가 많다. 특히 국을 끓이면 세상에 이만큼 시원한 해장국도 드물다. 그래서 복국, 복매운탕, 샤부샤부 등으로 많이 즐긴다. 튀김이나 불고기로 먹기도 한다. 생선 중 살점이 푸짐한 종이 드물기 때문이다. 독의 위험을 감수하며 복어를 먹었던 건 맛 때문이다. 복어는 다른 생선과는 맛이나 식감이 많이 다르다. 두툼한 살은 단단해 씹는 맛도 좋고, 탄력 있는 껍질 부위와 뱃살, 등살 등 부위별로 맛이 달라 코스로 즐기기에도 딱이다.복어 살점을 익힐 경우 닭가슴살과 비슷한 느낌이 나지만 훨씬 촉촉하며 담백하다. 씹을수록 살짝 단맛도 난다. 날것으로 얇게 썰어내는 복어회의 경우, 무늬가 있는 접시에 굉장히 얇게 떠내 그 무늬가 비쳐야 한다. 생으로도 살이 단단해 얇아야 오히려 씹는 맛이 좋다. 복어회는 새콤달콤한 폰즈 소스에 살짝 찍어 한 점씩 음미하며 맛보는 것이 좋다. 일반 생선회처럼 두껍게 먹었다간 그 엷은 단맛을 느끼기 어려울 뿐 아니라 파산할 수도 있다.이리도 맛있다. 수컷의 정소인 이리는 복어 내장 중 유일하게 먹을 수 있는 부위다. 한자로 ‘어백’(魚白), 일본어는 ‘시라코’(白子)라 부른다. 생선 내장 부위 중 가장 헷갈리는 부위로, 알과 난소 등을 총칭하는 곤이와 혼동한다.(복어의 알을 먹으면 당장 죽는다)복어 이리는 명란처럼 유선형에다 뽀얀 색을 띤다.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라 특급 식재료로 꼽힌다. 중국의 최고 미인으로 회자되는 서시의 젖가슴에 비유해 ‘서시유’(西施乳)란 별칭을 지니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참고로 황복은 좀 더 기름지다. 평소 복국 중 맑은 탕이 심심하다고 느꼈다면 황복 맑은 탕을 고르는 것이 좋다. 다만 가격이 비싸고 아무 데서나 쉽사리 구할 수 없다는 것이 흠이다. 복어와 가장 궁합이 맞는 식재료는 바로 미나리. 매운탕이든 맑은 탕이든 미나리를 듬뿍 넣고 끓이면 아삭하고 풋풋한 미나리 맛이 국물에 녹아들어 더욱 풍미가 좋아진다.분명히 복어라 쓰는데 보통 복이라 부른다. 맛나고 값진 복어를 먹을 수 있으니 그것이 진정 복(福)이라 그랬던 것일까.현복집 복어회◇복어맛집▶철철복집=노포들이 즐비한 서울 시청 뒤 다동에 위치한 복어 노포다. 명실상부한 복어 맛집의 아이콘으로 인정받고 있다. 30년 이상 다동·무교동 음식골목의 안줏거리와 해장을 책임져왔으며 그 명성이 일본까지 퍼졌다. 양념과 소금구이 등 복불고기 요리와 전골로 내는 복맑은탕(지리), 복매운탕, 수육 등이 있으며, 특히 복고니구이(사실은 이리) 인기가 높다. 값은 꽤 나가지만 인근 회사원은 물론 멀리서도 입소문을 듣고 찾는다. 서울 중구 을지로3길 29. ▶현복집=강남의 대표 복어 맛집이다. 일명 ‘종이에 끓여주는 복맑은탕’으로 유명하다. 활복 수조를 따로 두고 때맞춰 잡은 후 제독 처리를 하고 코스로 내온다. 단품으로 주문할 수도 있다. 복어회, 샤부샤부, 맑은탕, 튀김(가라아게) 등 일식 스타일 복요리를 표방하며 질 좋은 참복(도라후구)의 다양한 부위를 맛볼 수 있다. 코스를 주문하면 껍질, 회, 탕, 죽 등을 차례로 내준다.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50길 14. ▶신원복집=서울 서부권의 복집 강자. 40여 년 업력을 자랑하는 곳으로 맑은탕이 유명하다. 일반 복부터 활복, 참복까지 골라서 즐길 수 있는데 가격은 배로 올라간다. 소금구이와 불고기, 샤부샤부, 가라아게(튀김) 등 안줏거리가 있고 코스로도 즐길 수 있다. 서울 마포구 홍익로 29. 신원복집 복가리아게
2024.05.17 I 강경록 기자
김하성 홈구장서 시구한 김동연, 등번호 31번 의미는?
  • 김하성 홈구장서 시구한 김동연, 등번호 31번 의미는?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국제협력 강화를 위해 미국 샌디에이고시를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메이저리거 김하성 선수의 홈구장에서 시구를 했다. 등번호는 경기도 31개 시·군을 상징하는 31번을 달았다.현지시간 15일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페코 파크 경기장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VS 콜로라도 로키스 경기에 시구를 하고 있다.(사진=경기도)16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동연 지사는 미국 현지시각 15일 오후 토드 글로리아 샌디에이고시장을 만나 바이오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임병택 시흥시장도 함께했다.김 지사와 토드 글로리아 시장의 만남은 지난해 10월 이후 두 번째다. 당시 샌디에이고 경제사절단과 함께 경기도를 방문한 토드 글로리아 시장을 수원 도담소(옛 경기도지사 공관) 만났었다.김 지사는 경기도 출신인 미국 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유격수 김하성 선수, 통신 기술과 DNA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 등 최첨단 기술교류 방안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고, 경제사절단 38명과 즉석에서 토론도 진행했다. 이후 샌디에이고는 경기도가 바이오산업을 매개로 연결한 시흥시에 방문해 경제협력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샌디에이고시 방문은 이 같은 교류의 연장선상이다.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는 현재 AI, IT, 반도체, 모빌리티, 바이오 등 5개 산업벨트를 준비하고 있으며, 바이오벨트와 관련해서 가장 크게 역점을 두고 있는 곳이 시흥 바이오산업벨트”라며 “시흥시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치과병원, 또 많은 바이오기업을 유치해서 집적단지로 만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경기도 청년들을 해외에 보내는 경기도 청년사다리 프로그램의 하나로 올여름 UC샌디에이고에 경기도 청년들이 한 달 정도 와 있을 계획이다. 좋은 학교에 보내게 돼서 아주 기쁘고 시장님께서도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자리를 함께한 임병택 시흥시장은 “바이오 분야 최고 전문가와 함께 왔다. 앞으로 그려나갈 내용에 대해 샌디에이고시와 계속 소통하면서 진행하겠다. 빠르게 발전해 갈 것이니 계속 관심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토드 글로리아 시장은 “바이오 등 성공적인 샌디에이고시 방문이 되기 위해 필요한 일이 있으면 무엇이든지 말씀해 주기 바란다”면서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대학과 협의를 해서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현지시각 15일 오후 세계적 바이오 도시와의 파트너십 지속강화를 위해 샌디에이고 시청을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토드 글로리아(Todd Gloria) 샌디에이고 시장, 노라 바르가스(Nora vargas) 샌디에이고 카운티 감독위원회 의장, 임병택 시흥시장,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한편, 김 지사는 샌디에이고 시장 면담에 앞서 현지 시각 15일 오후 1시 미국 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콜로라도 로키스 경기의 시구를 했다. 김 지사는 홈팀인 파드리스 유니폼에 경기도 31개 시·군을 의미하는 등번호 31번을 달고 시구를 시작했다. 포수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구단의 마스코트인 ‘Swing Friar(스윙하는 탁발수도자)’가 나섰다. 이날 시구를 위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구단은 지난 4월 25일 김 지사에게 보낸 공식 초청장에서 “메이저리그는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다저스와의 경기 2연전을 서울(고척돔)에서 개최했다. 문화적 연대 강화의 의미로 김 지사님에게 시구를 요청한다”고 밝힌 바 있다.
2024.05.16 I 황영민 기자
故 이선균 유작 두 편 모두 나온다…'탈출' 측 "7월 개봉 긍정 검토"
  • 故 이선균 유작 두 편 모두 나온다…'탈출' 측 "7월 개봉 긍정 검토"
  • (사진=CJ ENM)[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고(故) 이선균의 유작 두 편을 올 여름 연달아 볼 수 있게 됐다. 영화 ‘행복의 나라’(감독 추창민)가 오는 8월 개봉을 확정한데 이어 또 다른 유작인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이하 ‘아출’, 감독 김태곤)이 7월 개봉을 유력히 검토 중이다. 영화 ‘탈출’의 배급사인 CJ ENM은 16일 이데일리에 “영화 ‘탈출’의 개봉 시점을 오는 7월로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탈출’은 한 치 앞두 구분할 수 없는 짙은 안개 속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고립된 사람들이예기치 못한 연쇄 재난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다. 고 이선균을 비롯해 주지훈, 김희원이 출연했다. 이선균은 극 중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청와대 행정관으로 열연을 펼쳤다. ‘탈출’은 지난해 5월 제 76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에 초청돼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연말 혹은 올해 상반기 개봉이 유력했으나 고 이선균의 사망을 계기로 잠정 미뤄졌었다. 이로써 이선균의 유작 두 편이 모두 올 여름 세상에 나오게 됐다. NEW가 배급한 이선균의 다른 유작 ‘행복의 나라’ 역시 8월 개봉 소식을 전했기 때문. ‘행복의 나라’는 ‘광해, 왕이 된 남자’의 추창민 감독 신작으로, 현대사를 뒤흔든 10.26 대통령 암살사건 속 아무도 몰랐던 또다른 이야기를 다룬다. 이선균과 함께 조정석, 유재명 등이 출연했다.
2024.05.16 I 김보영 기자
세종문화회관, 성수동에 떴다…MZ 겨냥 '팝업스토어' 오픈
  • 세종문화회관, 성수동에 떴다…MZ 겨냥 '팝업스토어' 오픈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세종문화회관 로고를 성수동에서 만나는 것만으로도 신선하지 않을까요?”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세종문화회관이 대한민국 대표 공연장 중 최초로 MZ 세대의 성지로 불리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팝업스토어를 연다. 컨템포러리 시즌 프로그램인 ‘싱크 넥스트 24’의 팝업스토어 ‘시어터 이즈 더 뉴 블랙’(THEATER IS THE NEW BLACK)을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Y173에서 선보인다.16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Y173에서 열린 세종문화회관 ‘싱크 넥스트 24’(Sync Next 24) 미디어데이에서 참석자들이 팝업 스토어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6일 Y173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싱크 넥스트’를 더 많은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 성수동을 찾게 됐다”며 “세종문화회관에서 만나지 못한 많은 관객을 만나고, 새로운 장르의 출현을 기대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팝업스토어의 취지를 밝혔다.성수동은 최근 20~30대 젊은이들이 많이 찾으면서 서울의 새로운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을 겨냥한 다양한 팝업스토어가 곳곳에서 열리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공연제작사 라이브가 지난해 11월 공연계 최초로 뮤지컬 ‘마리 퀴리’의 팝업스토어를 선보인 적 있다. 공공 공연장이 팝업스토어를 여는 것은 세종문화회관이 처음이다.안 사장은 “예술은 새로운 관객과 만나기 위해 장르를 확장하며 변화를 해왔다”며 “장르의 확장은 익숙한 것과 새로운 테크놀로지가 만나면서 이뤄지는데, 미래 지향적인 공간인 성수동이 새로운 테크놀로지라고 생각한다”고 성수동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싱크 넥스트 24’ 팝업스토어는 참여 아티스트의 작업을 엿볼 수 있는 전시, 공연 예매를 게임으로 체험할 수 있는 ‘피켓팅’ 이벤트, 포스터 꾸미기 체험, 우국원 작가의 작품을 직접 교감해 볼 수 있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로 구성된다.‘싱크 넥스트’ 프로그램을 맛보기로 볼 수 있는 쇼케이스도 진행한다. 오는 17일에는 올해 참가팀인 메타코미디의 코미디언 김동하가 출연하는 스탠드업 코미디 공연이 열린다. 18일에는 지난해까지 ‘싱크 넥스트’에 참여했던 가수·배우·미술작가 백현진이 배우 최유화와 함께 낭독과 즉흥 퍼포먼스를 선보인다.안호상(왼쪽) 세종문화회관 사장이 16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Y173에서 열린 세종문화회관 ‘싱크 넥스트 24’ 미디어데이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싱크 넥스트’는 세종문화회관이 ‘시대를 선보이는 아티스트와 블랙박스 시어터의 만남’을 위해 2022년부터 매년 여름에 선보이고 있는 컨템포러리 시즌 프로그램이다. 오는 7월 5일부터 9월 8일까지 66일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10개 팀이 총 27회 공연으로 관객과 만난다.올해 ‘싱크 넥스트 24’는 시각예술과 공연예술의 결합을 시도하는 공연, 그리고 세종문화회관에서 평소 만나기 어려웠던 재즈·여성 국극·코미디·굿 등 새로운 장르의 공연이 대거 무대에 오른다. 73년간 여성국극을 활동해온 조영숙(91) 명인, 유튜브를 중심으로 새로운 코미디 문화를 만들어내고 있는 메타코미디, ‘한국의 바스키아’로 불리는 시각예술 작가 우국원 등이 참여한다.또한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배우 김신록, 2024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알앤비 & 소울 노래 부문 수상자 싱어송라이터 유라의 무대도 만날 수 있다. ‘싱크 넥스트’ 첫 해외 초청 예술가인 이란 출신 아미르 레자 쿠헤스타니의 공연도 무대에 오른다.‘싱크 넥스트 24’는 16일 오후 4시부터 티켓을 오픈한다. 티켓 가격 2만 5000~8만 5000원.
2024.05.16 I 장병호 기자
야간라운드 골프장 계속 증가...210곳까지 늘어
  • 야간라운드 골프장 계속 증가...210곳까지 늘어
  •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KL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야간골프 수요 증가로 라이트 시설을 갖추고 밤에도 영업하는 골프장이 계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레저산업연구소(소장 서천범)가 17일 발간한 ‘레저백서 2024’에 따르면, 야간영업을 하는 골프장이 210개소로 전체 골프장 523개소(군 골프장 제외)의 40.2%에 달했다. 야간에도 영업하는 골프장은 대중형 18홀 이상이 107개소로 전체 258개소의 41.5%, 대중형 9홀 코스는 54개소로 전체 112개소의 48.2%로 많았다. 반면 회원제 골프장은 전체 153개소 중 49곳만 야간영업을 해 32.0%에 머물렀다.지역별로는 골프수요가 풍부한 수도권·영남권에 집중됐다. 수도권에는 71개소로 지난해보다 6개소 늘어나면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대구·경북권은 40개소, 부산·울산·경남권 34개, 강원 19개, 충북 18개소씩이다. 반면 야간 골프수요가 부족한 전북은 4개, 제주도는 2개소에 불과했다.야간에도 영업하는 골프장이 해마다 증가하면서 올해 처음으로 200곳을 넘겼다. 2021년엔 166개소, 2023년 184개소에서 올해 210개소로 3년 전보다 44곳 증가했다.레저산업연구소는 수익성을 높이려는 대중형 골프장에선 야간영업에 적극적이지만, 회원제 골프장은 코스의 잔디 훼손을 방지하고 인력관리 등의 어려움이 있어 야간영업을 기피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강원도 횡성에 있는 벨라스톤CC(대중형 18홀)는 4월부터 11월 중순까지 야간 영업을 하고 있으며, 매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2022년에만 1만9540명이 이용해 24억24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야간골프가 인기를 누리는 이유는 저렴한 비용으로 라운드할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또한, 기온이 올라가는 여름에는 무더위를 피해 라운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골프존카운티 안성W는 6월 기준 주중 18만원, 토요일 24만원이지만, 야간라운드는 주중 15만원, 토요일 17만원으로 각 3만원, 7만원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벨라스톤CC의 6월 그린피도 주중 최고가 15만9000원, 주말 20만9000원이지만, 야간에는 주중 9만9000원, 주말 14만9000원으로 저렴했다.야간에는 그린피 이외의 비용을 절약하는 효과도 있다. 안성W는 야간 라운드 시 노캐디 셀프라운드가 가능하고, 벨라스톤CC는 일반 캐디 대신 경기 진행만 도와주는 마샬캐디를 이용할 수 있다. 일반 캐디는 15~16만원이지만, 마샬 캐디는 10만원이다. 서천범 한국레저산업연구소 소장은 “덥고 비싼 낮에 골프를 치는 것보다 야간에 라운드하면 비용이 저렴하고 시원하게 플레이할 수 있어서 알뜰하게 골프를 즐기려는 젊은층과 여성골퍼 등이 선호하고 있다”며 “특히 야간영업을 하면 골프장은 추가적인 수입을 얻을 수 있고 골퍼들은 값싸고 시원하게 플레이할 수 있기 때문에 골프장은 물론 골퍼들에게 환영받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별 야간영업 골프장 현황(그래픽=한국레저산업연구소)
2024.05.16 I 주영로 기자
홍수경보 지점 車 지나면 내비가 알려준다
  • 홍수경보 지점 車 지나면 내비가 알려준다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정부가 올해 지류·지천을 포함한 총 223곳으로 인공지능(AI) 홍수예보 지점을 대폭 확대한다. 또 차량 운전자가 홍수경보 발령 지점 부근을 지나면 내비게이션에서 안내를 해 주고, 홍수 대응 지휘 본부 격인 ‘물재해종합상황실’도 운영한다.지난해 7월 15일 오전 8시40분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를 미호강에서 범람한 흙탕물이 덮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환경부는 16일 서울시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4년 여름철 홍수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과학에 기반하고, 현장에서 작동되는 홍수 안전 체계 마련’을 목표로 △인공지능 홍수예보 △국민 체감형 정보 제공 △취약 지역 사전 대비 △홍수 대비 물그릇 확보 △현장 대응 역량 강화의 5가지 중점 과제로 추진한다.◇침수우려지역 있으면 알림 문자…취약지 사전 대비 철저먼저 디지털플랫폼 기반의 과학적 홍수예보를 위해 AI 홍수예보를 본격 시행한다. 그간 대하천 중심 75곳에서 지류·지천을 포함한 223곳으로 AI 홍수예보 지점을 대폭 확대한다. 홍수 발생 전에 하천의 수위를 예측하는 예보뿐만 아니라, 전국에 설치된 수위 관측소 673곳에서 하천 수위를 1분 주기로 관측해 수위 상승 등 위험 상황을 관계 기관에 전파한다.하천의 수위 예측과 함께, 도시 지역 침수에 대해서도 예보를 확대한다. 작년에 처음으로 실시한 서울 도림천 도시침수예보를 올해에는 광주(황룡강), 포항(냉천), 창원(창원천) 지역까지 확대해 운영한다. 하천 및 하수관로 수위 등을 확인해 침수가 예상되는 상황을 지자체에 알리고, 지자체에서 신속하게 주민들을 대피시킬 수 있도록 한다.또 홍수로 인한 침수에 대응하기 위해 홍수위험지도의 활용도도 높인다. 하천 범람으로 인한 침수를 나타내는 하천범람지도는 지난 2022년 말에 제작 완료했으며, 하수관로 역류 등으로 인한 침수를 나타내는 도시침수지도는 침수우려지역에 대해 제작해 인터넷을 통해 국민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민은 침수우려지역을 확인할 수 있으며, 지자체가 비상상황 시 대피소 및 대피경로 계획을 수립하도록 해 도시 침수에 대비한다.정부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홍수 정보 제공에도 나선다. 이전까지는 홍수특보 알림 문자(CBS)를 받아도 운전 중에는 어느 곳에 발령됐는지 제대로 확인할 수가 없었다. 올해부터는 처음으로 차량 운전자가 홍수경보 발령 지점이나 댐 방류 지점 부근을 지나면, 내비게이션에서 음성으로 안내를 해줌으로써 지하도로와 같은 위험 지역에 대한 안전 운전을 유도한다. CBS 알림 문자는 개인별 휴대폰 위치정보(GPS)를 활용해 ‘본인이 침수우려지역에 위치해 있는지 여부’와 ‘인근 침수우려지역 지도’를 함께 제공해 위험 지역을 신속히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준다.관계 기관에는 빈틈없이 홍수 예보 등 위험 상황을 알린다. 기존에는 팩스(FAX), 문자(SMS)로만 전파했다면, 올해부터는 ‘보이스 메시지 시스템(VMS)’과 재난안전통신망 등도 추가하고 책임감 있는 현장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자체 부단체장에게 직접 홍수 상황을 전파한다.하천·하수도 등 취약 지역에 대해선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한다. 환경부는 제방 등 하천 시설과 하천 공사 현장 등에 대해 전문 기관(하천협회)과 합동으로 실시한 일제 점검을 지난달에 완료했으며, 미흡한 사항은 홍수기(6월 21일~9월 20일) 전까지 보수·보강 등의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완료한다.하천 공사 현장을 포함해 취약한 구간은 전문 기관과 합동 조사 후 홍수취약지구로 지정해 지속적인 현장 점검을 통해 관리하고, 하천 합류부와 협착부 등 물 흐름에 지장이 있는 곳은 수목 제거와 퇴적토 정비 등을 홍수기 전까지 최대한 마친다. 도시 지역 하수도의 물 흐름을 원활하게 하도록 지자체가 침수우려지역 빗물받이를 점검 및 청소하도록 한다. 또 지자체가 침수 위험 지역에 맨홀 추락방지시설을 설치하도록 하고, 설치된 시설은 집중 점검하도록 관리한다.◇홍수기 전까지 댐 물그릇 확보…국가하천 CCTV 활용해 대응력↑선제적으로 댐을 방류하는 등 홍수 대비 물그릇 확보에도 나선다. 집중호우 시 최대한 물을 담아둘 수 있도록 다목적댐 20개에 대해 홍수기 전까지 집중 방류를 통해 홍수조절용량을 최대한 확보(61억4000만㎥)한다.환경부가 관리하는 다목적댐뿐만 아니라, 관계 기관과 협업해 발전용 댐 7개와 농업용 댐 36개에 대해서도 사전 방류 등 홍수에 대비한다. 특히 작년에 월류가 발생한 괴산댐은 홍수기 제한 수위를 작년보다 3m 하향해 운영하는 등 홍수조절용량을 추가 확보한다. 임진강 및 북한강 유역 등 접경 지역에 대해서도 위성 영상을 통한 모니터링으로 북측 댐의 예고 없는 방류 등에 대비한다.현장 중심의 대응 역량도 강화한다. 국가하천 3602km 전 구간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설치한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을 활용해 피해 상황을 신속히 확인함으로써, 실제 현장에 도착하기 전에 관계 기관에 상황을 전파하는 등 대피 시간을 더 많이 확보한다. 지자체도 해당 CCTV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 대응 능력을 높인다. 홍수 대응 지휘 본부(컨트롤타워)로서 ‘물재해종합상황실’을 운영해 홍수예보 및 실시간 하천 수위 등 현장 상황을 꼼꼼히 관리한다.빠르게 홍수 정보를 전달하는 것과 함께 실제 현장에서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올해부터 환경부는 지자체와 더 많은 소통과 훈련 등을 통해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지자체의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올해 처음으로 5월 첫째 주 홍수안전주간을 운영해 정책토론회, 유역별 모의훈련, 지자체 합동 연수회 등 기관 간 홍수 대응 준비 상황을 철저히 점검했으며, 앞으로 홍수 대응 시에도 기관 간 적극 협력한다.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홍수기 전 남은 기간 동안 하천 공사 현장 점검 및 조치 등을 신속히 완료해 홍수 대응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하겠다”며 “올해 여름철 집중호우로부터 국민들이 대피할 수 있는 시간(골든타임)을 충분히 확보해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그래픽=환경부.
2024.05.16 I 이연호 기자
美, 4월 식료품 가격 드디어 꺾였다…전월比 0.2%↓
  • 美, 4월 식료품 가격 드디어 꺾였다…전월比 0.2%↓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의 식료품 가격이 수년 간의 상승 및 수개월 간의 정체 끝에 지난달 드디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식료품점에서 지난 3월 고객이 식료품을 쇼핑하고 있다. (사진=AFP)15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미 노동통계국은 이날 계절적 변동을 조정한 4월 식료품 가격이 전달보다 0.2% 낮아졌다고 밝혔다. 품목별로 보면 계란과 사과 가격이 각각 7.3%, 2.7% 하락했고, 신선과일·채소(-1.1%), 우유(-0.8%), 가금류(-0.6%) 등의 가격도 내렸다. 반면 아침용 소시지(3.4%), 밀가루(3.2%), 햄(1.8%), 베이컨(0.8%) 등의 가격은 상승했다. 4월 식료품 가격은 전년 동기대비로는 1.1% 상승해 여전히 1년 전보다 가격이 비쌌으나, 같은 기간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3.4% 오른 것과 비교하면 그 폭이 크지 않다고 CNN은 설명했다. 품목별로는 사과 가격이 전년 동기대비 12.7% 하락해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생산량이 대폭 늘어 공급 과잉 현상이 나타난 영향이다. 다음으론 지난해 가격이 크게 뛰었던 달걀 가격이 9% 내려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햄(-3.4%), 치즈(-3.3%), 커피(-2.0%), 우유(-1.2%), 쌀(-1.0%) 등의 가격이 하락했으며, 생선과 해산물도 감자와 함께 2.1% 떨어졌다.하지만 일부 품목은 가격이 상승했다. 텍사스의 산불로 공급이 제한된 쇠고기가 대표 사례다. 익히지 않은 쇠고기 구이 가격은 전년 동기대비 10.1% 올랐고, 핫도그(7.1%), 익히지 않은 쇠고기 스테이크(6.5%), 익히지 않은 갈은 쇠고기(6%) 등 여름 바베큐 시즌 필수 품목들이 일제히 급등했다. 밀가루(2.5%)와 과일·야채(1.7%) 등도 가격이 뛰었다. 미국에서 식료품 가격은 2020년 시작된 코로나19 팬데믹에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공급 악화, 기후변화에 따른 수확략 감소 등으로 지난 수년 간 지속 상승해 소비자 부담을 키웠다. 미 농무부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미 소비자가 음식에 지출하는 비중은 가처분 소득 대비 11.3%로, 1991년 이후 31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CNN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수년 간의 상승, 그리고 수개월 간의 정체돼 있던 식료품 가격이 꺾이면서 소비자들이 드디어 조금이나마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게 됐다”면서도 “다만 같은 기간 음식점의 음식 가격(가정 외 음식지수)도 0.3% 상승해 전반적인 식품 가격은 큰 변동이 없었다”고 평가했다. 올해 4월까지 음식점 가격은 4.1% 올랐다. 앉아서 식사가 가능한 레스토랑에선 3.4%, 패스트푸드점인 맥도날드처럼 카운터 서비스로 제한된 레스토랑에선 4.8% 상승했다.
2024.05.16 I 방성훈 기자
휠라홀딩스, 올 1분기 연결매출 1조1826억… 전년비 6.7%↑
  • 휠라홀딩스, 올 1분기 연결매출 1조1826억… 전년비 6.7%↑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휠라홀딩스(081660)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 1826억원, 영업이익이 16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7%, 1.8%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사업 부문별로 보면 골프 관련 자회사 아쿠쉬네트는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지속되는 강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간 대비 한 자릿수 증가한 매출 9399억원을 기록했다. 신규 출시한 골프 클럽을 비롯한 골프공 전 모델이 인기를 얻으며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휠라 부문은 전년 대비 한 자릿수 증가한 매출 2427억원으로 집계됐다. 미국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휠라USA는 할인판매 감소에 따른 매출 개선을 보이고 있으며 국내 자회사 휠라코리아의 경우 올해 봄여름 시즌 신제품이 소비자로부터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휠라는 지난 1분기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브랜드’라는 정체성 아래 테니스 중심의 마케팅 활동에 주력했다. 휠라코리아는 최근 서울 올림픽 공원에서 신개념 테니스 축제 ‘2024 화이트오픈 서울(2024 WHITE OPEN SEOUL)’을 2년 연속 개최하기도 했다. 지난 3월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세계적 명성의 테니스 대회 ‘2024 BNP 파리바 오픈’에 최연장 공식 의류, 슈즈 후원사로 참여했다.이호연 휠라홀딩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고물가, 고금리에 따른 국내외 소비 침체 심화에도 불구하고 골프 관련 자회사의 지속 성장세, 휠라 부문 비용 절감과 우호적 환율 효과 등이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며 “휠라 부문의 브랜드 가치 제고뿐만 아니라 실적 개선을 위해 양질의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휠라홀딩스 로고)
2024.05.16 I 김미영 기자
인천 계양구, 내년 장기동 계양아라온 잔디광장 개장
  • 인천 계양구, 내년 장기동 계양아라온 잔디광장 개장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계양구는 내년 상반기 장기동 계양아라온에서 잔디광장을 개장한다고 16일 밝혔다.계양구는 계양아라온 일원 4만1000㎡에서 계양문화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구는 사업비 부족 이유로 내년 상반기 계양문화광장 내 잔디광장(1만㎡)만 우선 개장하고 향후 물놀이장, 야외무대, 주차장, 산책로 등을 건립할 방침이다. 잔디광장은 5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다.계양문화광장 사업계획도. 계양구는 사업비 부족으로 부지를 임차해 우선 잔디마당(잔디광장)부터 조성할 예정이다. (자료 = 계양구 제공)부지 매입비와 공사비 등 전체 사업비는 293억원으로 추산됐고 구 재원으로 확보하기 어려워 우선 해당 부지를 임차해 공사를 진행한다. 임차로 사업을 하면 비용이 6억여원 들어갈 것이라고 계양구는 설명했다. 구는 현재 해당 부지에 대한 감정평가 중이고 토지 소유주와 임차계약 협의를 하고 있다. 구는 다음 달 착공해 9월 준공할 예정이다. 공사 중 잔디를 식재하고 내년 상반기 시민에게 개방한다.구는 또 계양문화광장 주변 농지 2100㎡에 청보리를 심어 내년 봄 청보리축제를 열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구는 최근 한국농어촌공사와 업무협약을 했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매년 4월 계산체육공원에서 개최한 계양산국악제를 내년에는 잔디광장에서 진행하려고 한다”며 “계산체육공원은 주변이 주거지여서 공연하기에 적합하지 않다. 잔디광장은 주변이 아라뱃길이어서 소음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잔디광장에서 청년들이 공연을 하고 맘껏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윤환 계양구청장이 14일 계양구 장기동 계양아라온 아라천디자인큐브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 = 계양구 제공)그는 “계양아라온에서 사계절 다양한 축제를 열고 즐길 수 있게 만들겠다”며 “봄에는 청보리축제, 코스모스가 피는 가을에는 한마음걷기대회를 열어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또 “여름에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게 오는 7월 오조산공원 물놀이장을 준공하고 계양문화광장과 계양꽃마루에도 물놀이장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계양아라온은 경인아라뱃길 계양구간으로 계양대교 주변 7㎞에 대한 지명이다. 이곳에는 황어광장, 수향원, 수향루 등이 있다.
2024.05.16 I 이종일 기자
"올여름 에너지절약, '온도주의'로 실천하세요"
  • "올여름 에너지절약, '온도주의'로 실천하세요"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16일 서울 중구 상연재 별관에서 ‘에너지절약 분야 넛지디자인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에너지절약 네이밍 및 사인물(픽토그램)‘넛지디자인’은 디자인을 통해 사람들의 행동변화를 유도하는 것을 말한다. 산업부는 지난해 8월 에너지절약, 산업안전 등 5개 분야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넛지디자인 프로젝트 추진단’을 출범했고, 이날 추진단의 첫번째 성과물로 ‘온도주의, 거꾸로 온도계’를 발표했다.이번 온도주의 디자인은 ‘안내견 출입허용 픽토그램’, ‘끝까지 찾아야 할 태극기’ 등 파급력 높은 디자인을 다수 제작한 공공소통연구소의 이종혁 소장이 주도해 개발했다.온도주의는 ‘온도를 주의(注意)하자’, ‘온도주의(主義)자가 된다’는 이중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온도계 상단에 ‘냉방 26℃’, 하단에 ‘난방 20℃’를 표기해 에너지효율에 이상적인 실내온도를 각인시키는 ‘거꾸로 온도계’ 픽토그램을 통해 생활 속에 에너지 절약이 스며들 수 있게 했다. 산업부는 대한상공회의소, 대한숙박업중앙회, 프랜차이즈산업협회 등 이날 모인 협·단체들과 함께 ‘온도주의’ 디자인을 산업에 적용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상업·공공건물의 에너지소비량과 전력사용량이 모두 전년대비 증가하는 등 상업·공공부문의 에너지절약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상점·숙박·업무용 빌딩 등 에너지소비 건물에 넛지디자인을 활용해 에너지절약에 쉽게 참여하게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실내온도 준수 포스터
2024.05.16 I 윤종성 기자
한총리 "해외직구, 소비자 안전 최우선…피해구제 다각도 대응"
  • 한총리 "해외직구, 소비자 안전 최우선…피해구제 다각도 대응"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6일 코로나19를 전후로 급성장한 해외직구와 관련해 “소비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또 해외직구로 인한 국민 피해 예방과 구제에도 다각도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6일 인천 중구 인천공항본부세관 특송물류센터에서 열린 제39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한 총리는 이날 인천공항본부세관에서 제39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해외직구 급증에 따른 소비자 안전 강화 및 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한 총리는 “온라인 유통시장에 대해서는 전세계의 다양한 제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측면과 소비자 안전 문제, 피해구제 등 문제점을 지적하는 시각이 공존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의 소비자 안전을 강화하면서 온라인 플랫폼 시장의 활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이어 “각별한 안전관리가 요구되는 어린이 사용 제품과 화재사고 위험이 높은 전기·생활용품 등에 대해서는 안전인증을 더욱 강화하겠다”면서 “유해성이 확인된 제품의 경우, 신속한 차단조치를 통해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제품을 사용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또 “전방위적인 실태조사를 통해 법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신속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해외 플랫폼 기업의 국내 대리인 지정 의무화, 국내 고객센터 운영 등을 통해 플랫폼 기업 스스로가 소비자 피해를 구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해외직구로 영향을 받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한 총리는 “다품종 소량거래 등이 가능한 유통 플랫폼을 고도화해 중소유통업체의 온라인 유통 활용을 촉진하겠다”며 “다양한 유통 품목을 발굴, 전문가와의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소상공인이 새로운 사업기회를 창출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도 논의됐다. 이상기후가 뉴 노멀이 된 만큼 집중호우, 폭염 등에 대한 범정부적 대응체계를 갖추는 게 주요 내용이다.한 총리는 “세계기상기구는 올 여름이 전세계적으로 역사상 가장 뜨거울 것이라고 전망했다”며 “우리나라 역시 기후변화로 인해 평년 대비 많은 강수와 폭염이 올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내다봤다.이어 “특히 올해는 최근 피해가 많이 발생한 산사태·하천재해·지하공간 침수 등 3대 인명피해 유형을 집중관리하겠다”면서 “농어민건설노동자, 쪽방촌 주민 등 폭염에 취약한 분들이 일상의 편안함을 지속할 수 있도록 분야별로 사전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4.05.16 I 이지은 기자
'하이재킹' 하정우→여진구 4인 4색 포스터…휴전선 통과 5초 전
  • '하이재킹' 하정우→여진구 4인 4색 포스터…휴전선 통과 5초 전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여객기 공중 납치 사건, 일명 ‘하이재킹’의 위기 상황을 그려낸 영화 ‘하이재킹’(감독 김성한)이 하정우, 여진구, 성동일, 채수빈의 1차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영화다. ‘하이재킹’이 하정우, 여진구, 성동일, 채수빈의 강렬한 에너지를 담은 1차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공개된 포스터는 기내를 배경으로 각자의 매력이 돋보이는 4인 4색의 다채로운 캐릭터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먼저, 공군 출신 부기장 태인(하정우 분)은 공포에 질린 듯한 승객들 사이에서 흔들리지 않는 시선으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그의 눈빛에서 느껴지는 차분한 카리스마는 하이재킹 상황에서 승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그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여객기 납치범 용대(여진구 분)는 모든 승객들을 공포에 빠트리는 날카롭고 섬뜩한 눈빛으로 시선을 장악한다. 첫 악역에 도전하는 여진구는 이번 작품을 통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얼굴을 예고하며, 그가 그려낼 입체적인 악역에 대한 기대를 한층 더 끌어올린다. 여객기의 기장 규식(성동일 분)은 단정한 제복 차림이 신뢰감을 주며, 차분한 미소와 안정감이 담긴 눈빛은 그의 베테랑다운 면모를 드러낸다. 마지막으로, 여객기의 유일한 승무원 옥순(채수빈 분)은 머리카락이 다 흐트러진 다급한 모습으로 극한 상황의 긴박함을 생생히 전달한다. 여기에 “우리 비행기는 잠시 후 휴전선을 넘습니다”라는 붉은색의 카피는 공중에서 여객기가 납치된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강렬하게 전달하며, 극강의 몰입감으로 그려낼 짜릿한 영화적 스릴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에서 여객기가 납치된 일촉즉발의 상황, 도망칠 수 없는 한정된 공간이 주는 긴장감을 리얼타임으로 전하며 강렬한 영화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믿고 보는 배우 하정우, 여진구, 성동일, 채수빈의 연기로 만든 독보적인 시너지는 올여름 극장가를 사로잡을 것이다. 6월 21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2024.05.16 I 김보영 기자
노을, 이탈리아에 말라리아 진단제품 ‘마이랩’과 플랫폼 공급
  • 노을, 이탈리아에 말라리아 진단제품 ‘마이랩’과 플랫폼 공급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노을은 최근 이탈리아 내 주요 병원에 ‘마이랩 플랫폼’(miLab™ Platform)과 말라리아 진단제품 ‘마이랩 카트리지 MAL’(miLab™ Cartridge MAL)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노을 로고 (사진=노을)이번에 계약된 제품은 이탈리아 내 종합병원, 말라리아 센터 등에서 사용될 예정이다.회사에 따르면 현재 이탈리아는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말라리아가 다시 발생하기 시작했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1970년대 이탈리아 내 말리리아 종식을 선언한 지 50여 년 만이다. 유럽은 기후변화로 폭염과 홍수가 더 자주 발생하고, 여름이 길어지며 말라리아의 매개체인 모기가 정착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노을의 마이랩 플랫폼과 마이랩 카트리지 MAL은 2022년 국제의약품구매기구(Unitaid) 공식 보고서에서 스케일업(Scale-up) 단계에 진입할 혁신 제품으로 소개됐다. 지난달에는 민감도 94.4%, 특이도 98.1%로 WHO 인증 1급 현미경 전문가와 동등 이상 수준이라는 제품 성능 검증 결과가 공개됐다.임찬양 노을 대표는 “노을은 제품에 임상성능 근거를 탄탄히 하고 시장 가격 합리성 확보에 힘쓰며 제품에 대한 높은 수요를 확인하고 있다”며 ”이번 이탈리아 공급 계약이 유럽과 북미 지역 사업 확장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6 I 김새미 기자
“K패션, 파리 달궜다” 헤지스·알레그리, 파리 프랭땅 런웨이 성료
  • “K패션, 파리 달궜다” 헤지스·알레그리, 파리 프랭땅 런웨이 성료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LF(093050)의 대표 브랜드 ‘헤지스’와 ‘알레그리’가 파리 프랭땅 백화점 주최로 열린 ‘프랭땅 파리 코리안 클럽(Printemps x Paris Korean Club)’에서 K패션을 대표해 성공적인 쇼를 마쳤다고 16일 밝혔다.LF의 대표 브랜드 ‘헤지스’와 ‘알레그리’가 파리 프랭땅 백화점 주최로 열린 ‘프랭땅 파리 코리안 클럽(Printemps x Paris Korean Club)’에서 K패션을 대표해 성공적인 런웨이를 마쳤다. (사진=LF)지난 1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프랭땅 백화점에서 개최된 ‘프랭땅 파리 코리안 클럽’에서 헤지스와 알레그리는 K패션 대표 브랜드로 참여해 ‘24 S/S’(봄여름) 컬렉션 런웨이를 진행했다.파리 프랭땅 백화점 주최로 열린 ‘프랭땅 파리 코리안 클럽’은 현재 떠오르는 한류를 반영한 ‘K패션’을 주제로 한국과 프랑스 간 패션, 문화, 예술, 라이프스타일 등 여러 분야에서의 양국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는 국제 행사로, 헤지스, 알레그리를 포함해 패션, 슈즈, 쥬얼리, 가방 등 다양한 패션 분야를 총망라한 한국을 대표하는 K패션 브랜드들이 참여했다.프랭땅 백화점은 갤러리 라파예트, 르 봉 마르쉐, 라 사마리텐과 함께 프랑스를 대표하는 4대 럭셔리 백화점 중 하나다. 파리 프랭땅 백화점 최고파트너십책임자(CPO) 엠마누엘 쉬사(Emmanuel Suissa)는 “최근 세계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K패션의 잠재력과 가능성에 주목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헤지스, 알레그리를 초대하게 돼 기쁘다”고 했다. 이어 “파리 현지에는 한국의 패션, 라이프스타일, 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팬덤이 형성돼 있어 한국 패션 시장의 규모와 잠재력, 한국 브랜드에 대한 큰 주목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헤지스는 이번 쇼에서 24 S/S 시즌 헤지스의 아이코닉 아이템인 케이블 니트, 린넨 셔츠, 치노 팬츠 등을 중심으로 브티리시 클래식을 기반으로 한 캐주얼룩을 선보였다. 또 헤지스 브랜드의 DNA인 ‘로잉(조정·Rowing)’ 아카이브를 강조하는 여름 프레피 착장을 공개해 유럽의 문화적 감성과 한국적인 K패션의 스타일을 정교하고 조화롭게 표현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알레그리는 ‘THE ARCHITECS OF FABRICS’라는 슬로건 아래 이탈리아 테일러링 기반 클래식한 분위기의 재킷과 정제된 감도의 트위드 셔츠, 울리 써커 셋업 등의 편안하면서도 우아한 제품을 선보여 현장에서 호평을 받았다.김훈 LF 헤지스 글로벌총괄 CD(Creative Director)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적인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K패션 브랜드의 위상뿐만 아니라 헤지스의 유럽 시장 내 존재감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헤지스는 앞으로 유럽까지 무대를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하고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는 글로벌 브랜딩 작업을 지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4.05.16 I 신수정 기자
FNC, 1분기 영업손실 15억… "신인 투자비용 감안 선방"
  • FNC, 1분기 영업손실 15억… "신인 투자비용 감안 선방"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에프엔씨엔터(173940)테인먼트(이하 FNC)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84억원, 영업손실은 1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FNC 측은 “영업손실은 전년(10억)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2023년 1분기에 피원하모니의 미국 공연 수익이 인식됐던 점과 2024년 1분기에 신인그룹 앰퍼샌드원에 대한 투자비용을 고려하면 실제 이익은 개선됐다”고 전했다.FNC에 따르면 올해 1분기는 SF9, 피원하모니, 앰퍼샌드원의 연이은 앨범 발매로 1분기만에 지난해 연간 판매량의 60% 이상을 기록했다. FT아일랜드와 씨엔블루, 엔플라잉의 일본 및 아시아 투어 확대로 공연 매출 또한 증가해 주요 사업인 음악사업에서 전년 대비 호실적을 견인했다. 지난해 오디션 프로그램 제작 매출이 일시적으로 반영된 부분을 감안하면 실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증가했다.2분기에는 씨엔블루의 아시아투어가 순항 중으로 5월까지 이어질 것이며, 피원하모니는 4월 국내 공연매진을 시작으로 5월 휴스턴, 댈러스, 시카고 등 북미 11개 도시에서 미주 투어를 6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LA 기아포럼을 비롯한 4개 도시에서는 아레나 급의 공연장 첫 진출로 전년보다 규모가 확대됐으며, 현재 티켓판매량이 이미 지난 미주 투어 규모의 140% 이상을 넘어선 만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최근 급격한 성장세를 맞이한 피원하모니는 미주 투어 중에도 포스트 말론(Post Malone), 더 킬러스(The Killers), 시저(SZA) 등이 헤드라이너로 출연하는 미국 대표 여름 음악 축제인 ‘더 거버너스 볼 뮤직 페스티벌’에 K팝 보이그룹으로서 처음으로 출연할 예정이며, 다양한 해외 주요 페스티벌에 초대받으며 해외에서의 입지를 한층 더 다져가고 있다.하반기 가수 라인업에서는 더욱 왕성한 앨범 출시와 공연을 준비 중이다. FT아일랜드와 씨엔블루는 국내외 페스티벌과 국내, 아시아, 일본 콘서트로 쉼 없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엔플라잉은 콘서트와 여러 페스티벌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펼칠 예정이며, 최근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는 엔플라잉 리더 이승협은 연기와 음악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SF9 또한 일부 멤버의 군백기에도 유닛활동을 이어가며 국내와 일본에서 앨범 발매 및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고, 피원하모니는 호주, 뉴질랜드, 아시아, 일본 등 공연이 예정돼 있다. 정해인은 제77회 칸 국제영화제에 한국 장편영화로는 유일하게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된 ‘베테랑2’와 tvN 드라마 ‘엄마친구아들’로 하반기 대중들과 만날 예정이다.
2024.05.16 I 윤기백 기자
뉴욕증시, 인플레 둔화에 사상 최고…S&P 첫 5300선 돌파
  • [뉴스새벽배송]뉴욕증시, 인플레 둔화에 사상 최고…S&P 첫 5300선 돌파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뉴욕증시가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세 둔화에 따른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사상 최고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 상승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둔화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가 둔화하면서 뉴욕 유가는 반등했다.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커진 데다 여름철 드라이빙 수요가 이어지리란 예상 때문으로 보인다. 다음은 16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역대 최고치-15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9.89포인트(0.88%) 오른 3만9908.00으로 거래를 마침.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1.47포인트(1.17%) 상승한 5308.15로, 나스닥지수는 231.21포인트(1.40%) 오른 1만6742.39로 장을 마감. -이날 3대 지수는 모두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 다우지수는 장중 한때 3만9935.04까지 상승했고, S&P500지수는 5311.76까지, 나스닥지수는 1만6749.74까지 오름. 특히, S&P500지수는 1% 이상 오르면서 처음으로 5300선을 웃돌았음. ◇美 CPI 둔화…올해 들어 첫 상승세 둔화-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4월 근원 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3.6%로, 지난달(3.8%)보다 감소. 월가가 집계한 예상치(3.6%)에 부합. 전월 대비 상승률은 0.3%로, 이 역시 시장 예상치(0.3%)에 부합.-에너지·식품 등 포함한 헤드라인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4%, 전월 대비 0.3% 각각 오름. 시장 예상치는 각각 3.4%, 0.4%로, 전월 대비 상승률은 예상치보다 밑돌아. 소비 둔화 조짐도 나타남. 미 상무부는 미국 4월 소매 판매는 7052억달러로 전월 대비 변동이 없다고 발표. ◇파월 美 연준 의장 “인플레 지표 낮아질 것으로 기대”-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14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네덜란드 외국은행연합회 초청 대담에서 올해 들어 예상 수준을 웃돌게 나타난 인플레이션 지표가 다시 낮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함.-다만, 그는 “올해 첫 3개월간 (예상을 웃돈) 지표를 고려할 때 이 같은 전망에 대한 확신이 이전처럼 높지는 않다”고 덧붙임. 그러면서도 “우리가 가진 자료에 근거할 때 우리가 취할 다음 조치는 금리 인상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 ◇뉴욕 유가, ‘금리 인하’ 기대에 반등-미국 4월 CPI가 공개되면서 뉴욕 유가는 반등.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가 둔화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가 이어지고,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올해 원유 수요 감소 전망에도 여름 드라이빙 시즌에 수요가 지속하리란 예상 때문. -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6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보다 0.61달러(0.78%) 오른 배럴당 78.63달러에 거래를 마감. 7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0.37달러(0.5%) 오른 배럴당 82.75달러에 거래를 마침. ◇사흘 만에 수그러든 ‘밈 주식’ 열풍…게임스탑 주가 폭락-밈 주식(Meme·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고 개인투자자의 관심을 끈 주식)에 대한 개미 투자자들의 새로운 관심이 사흘 만에 누그러짐. 최근 밈 주식 투자자로 유명했던 키스 길(Keith Gill·포효하는 키티)이 3년 만에 X(옛 트위터) 계정에 게시물을 올린 후 고공 행진한 바 있음. -대표적인 밈 주식인 게임스탑 주가는 지난 이틀 동안 74%, 60% 폭등했으나 이날 18%대 하락. AMC엔터테인먼트 홀딩스도 앞서 연이틀 78%, 31% 급등했다가 20%대 하락. 레딧 주가도 4%대 하락. ◇美 “올해 가을 中 커넥티드카 관련 규제 발표”-미국 정부가 15일(현지시간) 미국 소비자 정보 유출에 따른 국가안보 우려가 제기된 중국산 커넥티드 차량 관련 규정을 올해 가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힘. 커넥티드 차량은 무선 네트워크로 주변과 정보를 주고받으며 자율주행이나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기능을 제공.-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은 이날 미 상원 세출위원회 소위에 출석해 “중국산 차량은 중국에서 생산되는 소프트웨어로 제어된다”며 “운전자가 어디로 가는지, 운전 패턴이 무엇인지, 차 안에서 무슨 말을 하는지 등의 미국인들에 대한 많은 데이터가 중국으로 바로 들어갈 수 있다”고 말함.
2024.05.16 I 박순엽 기자
프로젝트슬립, 여름 대비 냉감 침구 특가 프로모션 진행
  • 프로젝트슬립, 여름 대비 냉감 침구 특가 프로모션 진행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수면 전문 브랜드 프로젝트슬립이 얼리썸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프로모션은 오는 6월 11일까지 진행된다.(사진=프로젝트슬립)프로젝트슬립은 여름 더위를 대비하기 위한 움직임에 맞춰 눈꽃 쿨토퍼, 쿨패드 등 냉감 침구를 중심으로 메모리폼 매트리스와 토퍼 등의 수면 제품을 최대 52% 할인된 금액에 선보인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전 제품 5% 할인 쿠폰 제공 △회원가입 시 5% 자동 할인 △매트리스/토퍼 구매 시 동일 크기 방수 쿨커버 증정 △매트리스/토퍼 구매 후 SNS 리뷰 작성 시 꿀잠베개를 증정할 예정이다.눈꽃 쿨토퍼는 온도반응형캡슐이 포함된 TRC 소재를 사용해 피부에 닿는 순간 열을 흡수하는 것이 특징이다. TRC 소재는 시원함을 선사하는 것에서 나아가 체온을 약 2℃ 낮춰 기초 체온보다 1~2도 낮은 수면 최적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이에 더해 쿨젤을 함유한 고밀도 쿨 메모리폼을 내장재로 사용해 시원함을 극대화했다. 눈꽃 쿨토퍼에 사용된 고밀도 메모리폼은 어떠한 자세든 체압을 완벽하게 분산시켜 사용자가 배김 현상 없이 쾌적하게 잘 수 있다. 열을 머금는 메모리폼의 단점은 보완하고 메모리폼의 장점인 지지력은 살려 여름 토퍼 매트리스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통기성도 뛰어나다. 공기가 잘 통하는 에어 터널 구조로 제작해 열이 고이지 않고 공기가 잘 통해 매트리스의 사용감을 해치지 않았다. 습기나 열기가 에어 터널을 통해 잘 배출되기 때문에 메모리폼의 변형이 적어 오래 사용할 수 있다.쿨패드 역시 TRC 소재를 사용한 침대 패드로, 쾌적한 수면 환경을 만들어 준다. 국내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쿨링 원사보다 안정적인 쿨링감과 더불어 접촉 냉감 지수인 Q-MAX가 0.3W/㎠로 다른 쿨 원단의 2~3배를 자랑한다.여기에 프로젝트슬립만의 다층 레이어 구조를 사용해 우수한 통기성과 내구성을 강화했다. 단순히 통기성만 강화돼 순간적인 쿨링 효과를 전달하는 나일론이나 메시 소재와 달리 프로젝트슬립 쿨패드는 쿨링 원단이 피부의 열을 흡수해 시원함이 오래 지속된다. 통기성과 흡습성 역시 뛰어나 찝찝함 없이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프로젝트슬립 관계자는 “무더위로 인해 잠들기 어려운 여름이 본격적으로 다가오기 전에 쾌적한 수면 환경을 준비하실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2024.05.15 I 김영환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