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5,678건

비알코리아, 도세호 대표 재선임…'구원투수'로 등판
  • 비알코리아, 도세호 대표 재선임…'구원투수'로 등판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배스킨라빈스와 던킨 등을 운영하는 비알코리아 대표로 도세호 경영총괄임원이 다시 선임됐다. 이주연 전 대표가 사의를 표명하는 등 어수선한 상황에서 도 대표는 8개월 만에 다시 구원투수로 나서게 됐다.도세호 비알코리아 대표(사진=SPC그룹)23일 SPC그룹에 따르면 지난 9월 사의를 표명한 이 전 대표의 사표 수리가 최근 마무리되면서 신임 대표이사 자리에 도세호 경영총괄임원 부사장이 올랐다. SPC 관계자는 “이 전 대표가 사임 의사를 밝힌 이후 내부적으로 이사회를 여는 등의 절차가 10월 중순에 완료된 이후 떠났다”며 “이후 경영총괄을 담당하던 도 부사장이 다시 대표를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마케팅 전문가로 꼽히는 이 대표는 젊은 여성 최고경영자(CEO)로 주목받으며 대표 자리에 올랐으나, 취임 반년 만에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이에 후임 대표로 최근 회사에 돌아온 도 대표가 언급됐다. 지난 2021년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비알코리아 대표직을 수행했던 도 대표는 경영총괄임원으로 지난 8월 회사 경영에 복귀했다. 실적 부진에 대표 사임까지 대내외 어수선한 상황을 시급히 수습할 인물로는 경험이 풍부한 도 대표가 적합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비알코리아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339억원으로 57.2% 급감해 수익성 개선이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힌다.
2023.10.23 I 이후섭 기자
"수도권 잡아야 총선 이긴다"…여야, 간판선수 총출동
  • "수도권 잡아야 총선 이긴다"…여야, 간판선수 총출동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수도권 승리는 곧 총선 승리였다. 직전 5차례의 총선에서 수도권에서 더 많은 의석 수를 가져가고도 제1 당이 되지 못한 사례는 2012년 19대 총선뿐이었다. 수도권 의석은 121석으로 지역구 전체 253석의 절반(21대 총선 기준)에 이른다. 여야 모두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을 놓칠 수 없는 이유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실시된 지난 2020년 4월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케이스포 돔(KSPO DOME)에서 관계자들이 투표함을 열고 투표지를 분류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①‘스윙 보터’ 한강벨트는 어디로 서울 가운데서도 ‘한강벨트’가 격전지로 꼽힌다. 강북권에선 더불어민주당이, 강남권에선 국민의힘이 각각 우위를 보이는 데 비해 한강을 끼고 있는 이들 지역은 매번 다른 선거 결과가 나올 정도로 ‘스윙 보터’ 성향이 강했기 때문이다.동작을에선 이수진 민주당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의 여성 판사 출신 간 ‘리턴 매치’가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직전 21대 총선에선 전략 공천 받은 ‘정치 신인’ 이 의원이 전국구 인지도의 나 전 의원을 꺾으며 최대 파란을 일으켰다. 광진을의 경우 직전 총선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주저앉히며 이변을 일으킨 고민정 민주당 의원이 이번 총선에서 오 시장과 합을 맞췄던 오신환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맞붙으며 대리 리턴 매치가 벌어질 전망이다. 다만 광진을에서 5선을 지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출마설이 흘러나오는 데다 고 의원이 ‘비명’(非이재명)계로 찍혀 민주당 내 경선이 치열해질 수 있다. 마포갑·을에선 흥미로운 대결 구도가 예상된다. 3선을 지낸 부산 해운대갑을 떠나 수도권 출마를 선언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대여 공격수’를 자처하는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이 있는 마포을에 ‘자객 공천’ 되리란 관측이 나온다. 마포갑 역시 현역인 뇌물 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노웅래 민주당 의원이 주춤한 새 국민의힘에서 이용호(재선, 전북 남원·임실·순창)·최승재(초선, 비례) 의원뿐 아니라 연말 합당을 앞둔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비례)까지 3명이 도전 의사를 밝혔다. 원래 이 지역구를 맡고 있던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오히려 마포 대신 충남 예산 출마설이 돌고 있다. 대통령실 이전으로 새로운 ‘정치 1번지’가 된 용산도 관심사다. 5선에 도전하는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의 맞수로 직전 총선에서 0.66%포인트 차로 낙선한 강태웅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 성장현 전 용산구청장 등이 거론되지만 민주당이 전략 공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이외에 강서을에선 김성태 전 의원이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으로 복귀하며 진성준 민주당 의원과 진검승부를 겨룬다. 중·성동 갑·을은 중구의 인구 감소로 합·분구가 예상되는 데다 중·성동 갑 현역인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내년 총선에선 서초을로의 지역구 이동을 공언하며 격전지로 떠올랐다. 민주당에선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추미애 전 장관·정원오 성동구청장 등이, 국민의힘에선 지상욱·진수희 전 의원 등이 각각 후보로 거론된다. ②‘윤심’ 내세울 후보는‘윤석열의 사람’이 어느 지역구에 출마할지도 총선의 관전 포인트다. 국회의원 출신인 내각 인사 가운데 박진 외교부 장관은 지역구가 서울 강남을이지만 3선을 지낸 서울 종로로 복귀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종로는 윤보선·노무현·이명박 등 대통령을 2명 이상 배출한 유일한 지역구로 원조 정치 1번지다. 다만 종로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출마해야 한다는 민주당 내 주장도 있어 이 경우 한동훈 법무부 장관 등판설이 힘을 얻을 수 있다. 화물차 총파업, 서울~양평 고속도로 논란 등 굵직한 현안마다 앞장섰던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역시 총선에 뛰어들 가능성이 크다. 3선을 한 서울 양천갑에 복귀하거나 부동산 표심을 공략할 수 있는 경기 고양, 남양주, 김포 등에 출마할 가능성이 언급된다. 검사 출신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서울 영등포을 차출설이 나오고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도 수도권 출마 가능성이 제기된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대통령실 참모도 총선 채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은혜 홍보수석의 경우 직전 경기 분당갑이 지역구였지만 현재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재출마 의지를 밝힌 만큼 ‘잡음’을 일으키기보단 옆 지역구인 분당을로 옮기는 시나리오가 나온다. 이렇게 되면 분당 출마를 검토하는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직전 총선에서 분당을에 출마한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 등과 당내 대결 구도가 성사된다. 다만 김 수석은 인지도와 정치적 중량감을 고려해 수도권 ‘험지’에 차출될 가능성도 있다. 이와 함께 전희경 정무1비서관이 경기 의정부갑 출마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영환 민주당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지역으로 국민의힘 내에선 최영희 의원(비례), MBN 앵커 출신인 정광재 대변인 등이 경쟁자로 꼽힌다. 이원모 인사비서관도 수도권 출마를 시사했다. 행정관급에선 이미 이승환 전 정무 행정관이 국민의힘 서울 중랑을 당협위원장으로 맡으며 출마 준비를 본격화했고 허청회(경기 포천가평)·김성용(서울 송파병)·여명(서울 동대문갑)·김대남(경기 용인갑) 행정관 등도 수도권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 ③새 바람 일으킬 ‘새 얼굴’ 영입전선거마다 화젯거리에 오르는 것은 ‘새 인물’이다. 내년 총선에서 다른 인물을 뽑겠다는 응답이 53.3%로 현역 의원을 뽑겠다는 응답(27.7%)의 두 배에 육박하고 공천 적임자로 ‘의정활동 경험이 있는 의원 출신’(40.8%)보다 ‘젊고 참신한 정치 신인’(53.5%)을 선호한다는 여론조사(연합뉴스가 메트릭스에 의뢰해 11일 발표.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가 이를 뒷받침한다. 인재 영입전에 먼저 뛰어든 것은 국민의힘이다. 김현준 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과 지난해 민주당 소속으로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 고기철 전 제주도경찰청장 등을 영입했고 ‘특별 귀화 1호’가 된 인요한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 영입도 막바지 작업에 다다랐다. 인 교수는 현역인 우상호 민주당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서울 서대문갑에 공천될 것으로 보인다. 기성 정치인에 맞서는 청년의 도전도 시선을 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보수정당엔 상대적으로 불리한 서울 노원병에서 ‘3전 4기’에 도전한다.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서울 광진갑에, 김재섭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은 서울 도봉갑에 각각 출마하려 몸을 풀고 있다. 민주당에선 장경태 최고위원이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동대문을에서 국민의힘 내 김경진 전 의원, 허은아 의원(비례) 등의 도전을 막아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2023.10.23 I 경계영 기자
"중동 특수 잡아라"...시장 확대 나서는 韓 기업들
  • "중동 특수 잡아라"...시장 확대 나서는 韓 기업들
  • [이데일리 하지나 이다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국빈 방문을 위한 순방길에 오른 가운데 대규모 경제사절단이 동행에 나서면서 이를 계기로 제2의 중동 특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 당시 네옴시티 신도시 사업 참여와 방위 산업 협력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가운데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후속 성과가 나올지 주목된다.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리야드 킹칼리드 국제공항에 도착해 접견실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사우디 네옴시티’ 건설기계·전력기기 주목 가장 큰 주목을 받는 것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네옴시티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한 건설기계와 전력기기이다. 이들 업체들은 이미 사우디 수주 낭보가 잇따르고 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최근 네옴시티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53톤(t) 대형 굴착기 30대와 대형 휠로더 50대 등 총 80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HD현대일렉트릭도 네옴시티내 전력 수급을 위해 678억원 규모의 전력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HD현대의 경우 사우디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HD현대는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중동 지역 최대 규모의 합작 조선소(IMI)를 건설 중이며, 아람코는 HD현대오일뱅크의 2대 주주(17%)이다. 이번 대통령 순방길에도 HD현대의 경우 정기선 HD현대 사장을 비롯해 가장 많은 계열사 임원들이 동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대규모 프로젝트 영향으로 전력망 수요가 늘면서 전력기기의 중동 수출도 크게 증가했다. 1만kVA 이상 초고압 변압기의 경우 올해 1~9월 사우디 누적 수출 규모가 9394톤(t)으로 1억1289만달러를 나타냈다. 지난해 전체 수출 규모(8366t, 8270만달러)를 훌쩍 넘는다. 중동 경제사절단에 포함된 효성중공업 역시 네옴시티 프로젝트와 관련해 현지 전력기기 제조사와 차단기 제조 법인 설립 업무체결(MOU)을 맺어 향후 수주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네옴시티 옥사곤 조감도.(사진=이데일리 DB)방위 산업의 중동 특수도 기대해볼 만하다. 최근 발발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으로 방산 수요가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사우디는 미국산 무기의 최대 수입국이지만 최근 미국과 갈등을 빚으면서 아시아·유럽 국가로 무기 공급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이번 중동길에도 김동관 한화 부회장,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 등이 함께 했다. 이어 카타르의 경우 13조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주를 앞두고 있다. 총 40여척 규모로 알려진 가운데 이미 HD한국조선해양이 17척을 잠정 수주한 상황이며,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이 차례로 수주를 앞두고 있다. ◇K완성차, 중동 거점 사우디 집중 공략 중동 내 핵심 시장으로 꼽히는 사우디를 중심으로 완성차 업계가 글로벌 점유율을 넓힐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 등도 대통령 순방길에 동행하며 미래먹거리 찾기에 나섰다. 국내 완성차 기업들은 사우디에 반제품조립(CKD) 공장을 구축하고 전동화 흐름에 맞춰 전기차 물량을 확대하는 한편, 중동 현지 전략형 모델을 내놓는 전략을 내놓고 있다. 현대차는 이달 내로 사우디 내 자동차 생산을 확대하기 위한 최종 협약을 맺을 전망이다. 지난 1월 사우디 정부와 자동차 생산 증진을 위한 협약을 맺고 반조립(CKD) 공장을 설립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을 구체화하는 것이다. KG모빌리티는 사우디 지역에서 조립한 차량 물량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선적한다. 업계 관계자는 “중동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다양한 판매 전략을 활용할 수 있다”며 “특히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여성 운전이 합법화하는 등 차량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사우디를 중심으로 중동 공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22 I 하지나 기자
차 종합연구원 "여성 갱년기 및 인지기능 천연물 2종 개발"⑧
  • 차 종합연구원 "여성 갱년기 및 인지기능 천연물 2종 개발"[천연물, K바이오 도약 선봉]⑧
  • 신종인플루엔자 치료제로 유명한 타미플루는 팔각회향이라는 중국의 천연물질을 활용, 개발돼 큰 성공을 거두었다. 아스피린, 탁솔도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치료제다. 일본에선 천연물질을 이용해 고지혈증 치료제 메바로친과 면역억제제 프로그랍을 개발했다. 세계 최초 항생물질인 ‘페니실린’도 푸른곰팡이에서 발견했다. 1940년대부터 현재까지 개발된 175개의 소 분자 항암제 중 약 75%가 천연물이다. 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대부분 대형 제약사는 천연물 신약 개발을 중단했거나 관련 연구비를 축소했다. 신약 개발에서 천연물은 극히 낮은 수율과 물질 공급이 어렵기 때문이다. 복잡한 화학구조로 합성이 어렵다는 것도 문제로 지적됐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4월 보건복지부 등 11개 부처는 공동으로 보건의료기술육성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안의 골자는 천연물 신약의 개발 및 사업화다. 천연물은 동의보감·명심보감을 통해 이미 경험적인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했다. 독성이 낮다는 확실한 장점이 있다. 이데일리는 최근 정부 정책 기조와 천연물 신약의 장점을 살펴 국내 천연물 연구자 릴레이 인터뷰를 기획했다. 이번 취재는 한국과학기자협회가 지원했다. [편집자주][이데일리 김진호 기자]“홍삼이나 백수오 등을 통해 수천억원 규모의 시장이 국내에서 형성됐던 여성 갱년기 관련 건강기능식품(건기식)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우리가 자체 발굴한 식물성 여성호르몬인 ‘파이토에스트로겐’은 기존 호르몬 요법제 대비 부작용이 낮고 효용성이 클 것으로 예상합니다.” 19일 경기 성남시 차바이오컴플렉스 본사에서 만난 최인석 차 종합연구원 컨슈머헬스 연구센터장은 “여성 갱년기와 노화 관련 건기식 개발을 시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최인석 차 종합연구원 컨슈머헬스 연구센터장 겸 CMG제약 부사장이 19일 경기 성남시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천연물 기반 건강기능식품(건기식) 개발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공=차바이오그룹)차 종합연구원은 차병원·차바이오그룹 산하 연구개발(R&D) 전문기관으로 세포 및 조직 등 다양한 분자과학적 기초연구를 전담한다. 현재 최 연구센터장이 차 종합연구원 내 천연물 기반 건강기능식품 개발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그는 고려대에서 생물학 박사를 취득했으며, 이후 삼성종합기술원 수석연구원, 종근당바이오(063160) 연구소장 등을 거쳐 2021년 1월에 차 종합연구원에 합류했다. 그에 따르면 현재 차 종합연구원은 △파이토에스트로겐 △천선과나무 잎 추출물 등의 개발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전자는 여성 갱년기용, 후자는 노화로 인한 인지 기능 개선용 물질로 알려졌다. ◇칡서 찾은 ‘파이토에스트로겐’...“유방암 발병위험↓”먼저 파이토에스트로겐은 차 종합연구원이 자체 발굴한 물질로 칡(갈근)과 서리태에 바이오 기술을 접목한 기능성 소재다. 최 연구센터장은 “미생물과 발효공학을 전문적으로 연구해왔다. 미생물을 다룰 때 부형제로 들어가는 것이 천연물이기 때문에 둘 사이에는 연관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관점에서 우리는 미생물을 투여해 배당체 형태로 존재하는 파이토에스트로겐에서 당을 떼어내 흡수되기 쉽게 만들었다”고 강조했다.실제로 차 종합연구원은 지난 9월 식물성 피토에스트로겐을 유산균으로 발효시킨 물질로 여성 갱년기 우울 증상 개선 효과를 확인한 연구 결과를 식품과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기능성 식품 저널’에 게재한하기도 했다.최 연구센터장은 파이토에스트로겐의 여성 갱년기 증상 개선 부작용 감소 및 효능 등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그는 “세포에는 에스트로겐과 결합하는 알파 수용체와 베타 수용체가 있다. 일반 호르몬 요법제는 알파수용체에 작용하고 이로 인해 유방암 발병 위험이 높인다는 것이 학계의 보고된 내용이다”며 “파이토에스트로겐은 베타수용체에 작용해 이런 위험을 줄이면서 효능을 유도한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천연물 기반 건기식 개발의 1차 적인 목표는 역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별인정형 원료로 승인받는 것이다. 개별인정형 원료로 승인받은 물질을 제품화하면 그 독점권을 6년간 인정받을 수 있어서다.최 연구센터장은 “칡이나 서리태가 널리 활용되는 천연물인 만큼 독성부분 입증에서 시간을 단축하는데 이점이 있다”며 “내년 정도에 인체적용시험에 진입하면, 3~4년 내 제품화가 가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르면 2027년경 국내 여성 갱년기 개선을 위한 건기식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는 얘기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여성갱년기 건기식 시장은 약 3000억원 수준이다.◇인지기능 개선 건기식 2026년 출시 목표또 차바이오그룹 내 제품사업과 전문 CMG제약(058820)은 2022년부터 한국한의학연구원이 발굴한 천선과나무 잎추출물에 대한 인지기능 개선 제품 개발 관련 정부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최 연구센터장은 현재 CMG제약의 부사장을 겸임하면서 해당 과제의 실질적인 개발을 이끌고 있다.한국한의학연구원이 2016년경부터 천선과나무 잎 추출물인 캔파롤과 루틴 등의 성분을 활용한 동물실험을 수행해 ‘아밀로이드베타’(Aβ)의 축적을 막는 것과 같은 신경세포 손상 저해 효과를 확인 한 바 있다. 최 연구센터장은 “제주도나 거제도 등 남해 일부지역에서 자생하는 천선과나무는 예로부터 약재로 쓰였다. 우리는 그 추출물줄 루틴을 우리가 원하는 효능의 지표물질로 삼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MRI) 등의 자료까지 생성해 천선과나무 잎 추출물을 개별인정형 원료로 승인받고자 한다”며 “2025년에 신청한 다음, 2026년에는 제품으로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인지기능개선을 위한 천연물 중 개별인정형 원료로 승인된 물질은 참당귀주정추출분말 과 참당귀추출분말, 섬쑥부쟁이추출분말, 흰목이버섯추출분말, 프로바이오틱스와 발효대두분말의 복합물 등 5종 뿐이다.최 연구센터장은 “오메가3 등이 들어간 기억력 개선 관련 건기식 시장은 크지만, 인지기능 개선은 그 효능을 확인하기 어려워. 국내에서 100억원 미만 수준으로 비교적 시장 규모가 작다. ”며 “그럼에도 고령화 등으로 인지기능 개선제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우리 물질의 개발 성공시 시장성은 충분히 가져올 수 있으리라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2023.10.20 I 김진호 기자
여수세계박람회장 일대 남해안 해양관광 거점으로 개발
  • 여수세계박람회장 일대 남해안 해양관광 거점으로 개발 [MICE]
  • 전라남도와 여수시,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지난 16일 여수세계박람회장 컨벤션센터에서 박람회장 사후활용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정기명 여수시장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이 협약서 서명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전남도청)[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전남 여수시 여수세계박람회장 일대를 복합해양관광 거점으로 재개발하는 다목적 해양복합공간 조성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전남도와 여수시,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지난 16일 여수시 덕충동 여수세계박람회장 컨벤션센터에서 박람회장 사후활용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세 기관은 이날 협약식에서 여수세계박람회장 일대를 남해안권 해양관광 거점으로 개발하기 위해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다목적 해양복합공간 조성하기로 뜻을 모았다.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에 필요한 국제 컨벤션센터 건립 등 종합개발 계획을 수립하는 게 골자다. 사업 추진에 필요한 재정 확보, 규제 완화 등 행정 지원에도 상호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박람회장 사후활용 방안 등 다목적 해양복합공간 조성을 위한 기초조사와 종합계획 수립은 여수광양항만공사가 맡는다. 공사는 지난해 11월 여수세계박람회 사후활용에 관한 특별법과 항만공사법 개정안이 발의 1년 반 만에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으면서 박람회장 사후활용 사업의 시행주체 기관이 됐다. 여수시와 여수박람회재단은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이후 박람회장 일대 민간개발을 추진했지만 마땅한 사업자를 찾지 못해 사후활용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정기명 여수시장,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이 직접 서명한 이날 협약식에는 성혜란 전남여성가족재단 원장, 정금희 여수선언실천위원회 상임고문 등 박람회장 사후활용위원회 소속 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여수세계박람회장 종합개발을 통해 여수를 전남 지역 마이스 산업의 심장이자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벨트의 핵심 거점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3.10.20 I 이선우 기자
히말라야에 퍼지는 코리안드림
  • [공관에서 온 편지]히말라야에 퍼지는 코리안드림
  • [박태영 주네팔대사] 지난 7월 19일 내년 최저임금이 9860원으로 결정됐다. 다음날 네팔 현지 신문에 이 내용이 기사화됐다. 7시간 비행거리에 위치한 네팔에서 왜 한국 최저임금 결정에 관심이 있을까. 호기심을 가지고 기사를 읽었다. 요지는 내년에 한국 내 네팔 근로자들이 최소 월 5만원을 더 받게 되었다는 내용이었다. 네팔은 작년에 77만명이 한국, 걸프국가, 동남아 등에 일자리를 찾아 떠났다. 그중 단연 최선호 국가는 한국이다. 코리안 드림을 가진 네팔 청년들에게 한국은 기회의 땅이다. 올해는 2만여명이 기회의 땅에 도착한다. 고용허가제도를 통한 한국 취업 기회는 로또 당첨과 같다. 취업요건인 한국어 시험 준비를 위한 학원이 카트만두 시내에서 쉽게 눈에 띈다. 가족과 친척일가는 한국취업 가능성이 높은 청년에게 투자를 한다. 한국 내 일하는 네팔 청년들의 부담이 큰 이유이다. 네팔에는 한국 근로경험이 있는 네팔인 모임인 ‘안쿠르(ANKUR)’가 있다. 안쿠르는 네팔어로 ‘봉오리’라는 의미이다. 안쿠르 임원들을 만날 기회가 있었다. 그들은 한국에서 한국 동료들과 삼겹살에 소주잔을 기울이던 추억을 떠올렸다. 카트만두에 네팔 근로자 출신 사장이 창업한 한국식 고기집을 쉽게 접할 수 있다. 한국에서 일한 네팔인들 상당수가 네팔에서 창업으로 꽃을 피우고, 네팔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과 네팔간에는 네팔 근로자, 다문화가정, 관광교류 등을 통해 강한 인적 유대감이 형성돼 왔다. 주말 등산족들은 히말라야 산행을 버킷 리스트에 담아두고 있다. 팬데믹 전 연간 3만여 명의 한국 산악인들이 히말라야의 품에 안겼다. 긴밀한 인적 교류는 양국 관계의 든든한 기반이다. 네팔 중남부에 룸비니라는 도시가 있다. 불교 순례단의 발길이 잦은 곳이다. 석가모니의 출생지이다. 약 2600년 전 부처의 출생부터 한국과 네팔 간 인연이 시작됐을까. 양국 간에는 공통분모가 많다. 불교전통, 음식문화, 가족중시 가치 등이 유사하다.얼마 전 한 네팔 여성 정치인을 만났다.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과 한국 화장품을 언급하며 한국에 대한 우호감을 보였다. 케이팝에 심취한 네팔 아티스트들이 케이팝의 네팔 버전으로 성공하기도 했다. 카트만두 시내를 누비는 택시의 절반 이상은 한국 브랜드이다. 한국은 네팔에게 제4위 투자국이다. 네팔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중국과 인도의 제품이 많지만, 한국산은 단연 인기가 높다. 네팔은 한국을 배우고자 한다. 글로벌 중추국가로 성장한 한국은 네팔과 다양한 분야에서 개발 경험을 공유해 오고 있다. 1995년부터 KOICA 네팔사무소를 통해 교육, 농업, 보건 등 분야에서 개발협력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네팔은 항구가 없는 내륙국가, 히말라야의 험한 지형, 2015년 대지진 등으로 인해 국가개발에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관광, 수력발전, IT 등에 발전잠재력이 높다. 내년은 한국과 네팔 간 외교관계를 수립한지 50주년이다. 자유, 평화, 번영을 공유하기 위하여 한국은 기꺼이 네팔의 동반자가 될 것이다.거리에서 혹시 네팔 근로자를 만나면 ‘나마스테’하고 한마디 인사를 건네보면 어떨까. 과거 우리 부모 세대가 중동, 독일로 일자리를 찾아 먼 타국 생활을 하신 것을 기억하면서 말이다.
2023.10.20 I 윤정훈 기자
이재명 샴푸·박민 자문료 등 권익위 국감서 여야 ‘충돌’
  • 이재명 샴푸·박민 자문료 등 권익위 국감서 여야 ‘충돌’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여야가 국민권익위원회를 상대로 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법인카드 유용 의혹’, 박민 KBS 사장 후보자의 거액자문료 의혹 등을 놓고 공세를 펼쳤다.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국민권익위원회·개인정보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과거에 구매했다는 일본제 샴푸와 트리트먼트를 들고 김홍일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게 ‘이 대표 법카 의혹’을 질의하고 있다.(사진=뉴스1)19일 국감에서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샴푸와 트리트먼트를 들어 보이며 “7급공무원인 공익제보자 조명현씨는 이 대표를 위해 8만3000만원의 샴푸와 트리트먼트 세트를 2시간 걸려서 청담동에서 자신의 개인카드로 사왔다”며 “갑질과 반부패 관점에서 권익위원장의 의견을 달라고”고 질문했다.이어 “스웨덴 같은 경우는 총리까지 거론되던 여성 정치인이 이런 개인용품 구매를 (공금 유용) 이유로 사퇴한 일까지 있었다”며 “같은 당의 문재인 전 대통령도 샴푸 등을 개인비용으로 처리하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또 윤 의원은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시절인 작년 12월에 신고했는데, 접수가 된 것은 올해 8월”이라며 “구조금을 신청하면 90일이내 결정해야 하는데, 권익위가 어떻게 처리한 것이냐”며 지적했다.민주당은 박민 KBS 사장 후보자의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의혹을 제기했다.조응천 의원은 “2021년 4월부터 3개월간 아웃소싱 회사로부터 고문직을 맡아 합계 1500만원을 받았다고 한다”며 “길게잡아 12시간을 해서 월급에 필적하는 돈을 받았다”고 청탁금지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김홍일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국민권익위원회·개인정보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머리를 만지고 있다.(사진=뉴스1)같은당 윤영덕 의원은 “남영진 KBS 이사장이나 권태선 MBC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김석환 이사 이런 분들의 청탁금지법 위반 여부에 대해서 아주 신속하게 조사에 들어가고 결론도 아주 신속하게 내셨다”며 박 후보자에 대해서도 빠른 조사를 촉구했다.또 민주당은 임윤주 권익위 기조실장에 대해 위증을 하느냐고 몰아붙였다.오기형 의원은 “임 실장은 작년 국정감사에 출석해서 감사원 감사에 제보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 ‘없다’고 했다”며 “올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임 실장의 제보를 인정했다. 임 실장이나 유 총장 중 한 명은 거짓말을 한 것”이라고 질타했다.가수 정준영의 형사처벌로 쓰였던 ‘황금폰’의 복원파일을 공익신고한 A씨가 전현희 전 권익위원장과 기획해 부당한 포상금을 받았다고 주장한 김소연 변호사도 출석했다.김 변호사는 “성범죄 피해자도 보호를 받지 못하는데, 개인정보 보호법을 위반한 불법 포렌식 업자에게 5000만원을 지급한 사실은 납득할 수 없다”고 증언했다.김 위원장은 “이번 국정감사에 성실하게 임하고 위원님들의 소중한 의견을 업무에 적극 반영해 국민의 권익이 보호되는 청렴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3.10.19 I 윤정훈 기자
“19금 선정성 고민돼요”…AI콘텐츠 심각성 점수화 MS
  • “19금 선정성 고민돼요”…AI콘텐츠 심각성 점수화 MS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미국의 여성 인플루언서인 카린 마저리(23)가 GPT-4 응용프로그램으로 만든 AI 음성 챗봇인 ‘카린 AI’. 1분에 1달러(1267원)짜리 음성 챗봇 서비스인데, 출시 첫주에 10만달러(1억 2670만원)가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이용자 중 98%는 남성이며, 서비스 이용 대기자가 수천 명 수준으로 전해진다.우리나라에선 ‘카린AI’ 같은 서비스를 스타트업이 내놓기는 쉽지 않다. 미국보다 보수적이고, 미성년자 인증제도 역시 까다로운 이유에서다. 그런데 마이크로소프트가 생성형AI를 활용한 콘텐츠에 대해 심각성을 점수화해 정책 준수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 ‘애저 AI 콘텐츠 세이프티’를 내놨다. 마이크로소프트가 18일 ‘애저 AI 콘텐츠 세이프티(Azure AI Content Safety)’를 출시, 안전한 온라인 환경과 콘텐츠를 만드는 책임 있는 AI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고 밝혔다.어떤 시스템인데?지난 5월, 마이크로소프트는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마이크로소프트 빌드(Microsoft Build 2023)를 통해 애저 오픈AI 서비스의 일부로 ‘애저 AI 콘텐츠 세이프티’를 소개한 바 있다. 이번에 공식 출시되는 ‘애저 AI 콘텐츠 세이프티’는 독립적인 실행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오픈AI 모델뿐 아니라 다양한 오픈 소스 모델과 여타 모델에서 생성된 AI 콘텐츠에도 적용할 수 있다.왜 필요한데?지난 7월 10일 서울대 인공지능 정책 이니셔티브가 네이버와 함께 주최한 ‘신뢰가능한 초거대AI: 플랫폼과 스타트업간 협력’ 세미나에서 이크림 김선엽 대표는 “AI보조 작가 서비스를 하는데 재미를 추구하니 몇 가지 고민이 있다”면서 “소위 막장 드라마가 인기인데 이를 프롬프트로 입력하면 엔진 자체가 부정적이 될 수 있어 이를 조절할 방법이 고민”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최근엔 게임 업체와 협업할 기회가 있었는데, 인공지능으로 19금 스토리를 만들어달라는 것이었다”면서 “회사 모토와 달라 거절했으나 선정성에 어디까지 한계를 둬야 할지 고민”이라고 했다. 김 대표뿐 아니라 이날 참석한 스타트업 대표들은 AI윤리가이드라인 준수 여부를 스타트업들이 스스로 테스트해볼 수 있는 진단키트나, 찾아오는 변호사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또, 스타트업들의 서비스는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일단 해보도록’ 허용해 달라고도 했다.AI콘텐츠 세이프티 세부 기능은?애저 AI 플랫폼에서 제공된다. 고급 언어와 비전 모델을 사용해 증오나 폭력 등 잠재적으로 유해한 콘텐츠를 감지, 이를 심각성 점수로 표시한다. 이를 통해 기업과 조직은 내부 정책에 근거해 유해 콘텐츠를 차단하거나 플래그 표식 등으로 서비스를 맞춤화할 수 있다.콘텐츠 사용 목적과 사례에 맞춰 세분화된 검수 기준 설정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게임에 중점을 둔 플랫폼이 학생 교육용 콘텐츠를 제작할 경우 폭력성, 유해성에 대한 언어 표현 수준을 다르게 설정할 수 있다. 글로벌 에너지 기업 쉘(Shell)의 직원들은 자체 개발한 생성 AI 플랫폼 ‘Shell E’을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배포하는데, 이 과정에서 ‘애저 AI 콘텐츠 세이프티’는 부적절하거나 유해한 콘텐츠를 제한하고 온라인 공개 이전에 관련 정책을 준수하는지 확인한다.멀티모달 모델 연구 강화MS는 특히 멀티모달 모델(multimodal model) 관련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는 이미지, 텍스트 등의 창작물 감지 기능도 강화할 예정이다.애저 AI 세이프티에 탑재된 언어 모델(Language models)은 문장의 문맥과 의미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다국어 텍스트를 분석하며, 비전 모델(Vision models)은 최첨단 플로렌스(Florence) 기술을 통해 이미지를 분석해 잠재적으로 부적절하거나 유해한 창작물을 감지한다. 에릭 보이드(Eric Boyd) 마이크로소프트 AI 플랫폼 담당 기업 부사장은 “이미 많은 기업들이 생성형 AI의 가치와 역량을 경험하기 시작했다. 이런 상황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AI 콘텐츠 세이프티를 통해 더욱 다양한 비즈니스 요구 사항을 가진 고객들에게 보다 안전한 생성형 AI 사용 환경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애저 AI 콘텐츠 세이프티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사이트 및 블로그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3.10.18 I 김현아 기자
“부모한테 말하지 마” 지적장애 직원 성폭행한 빵집 사장
  • “부모한테 말하지 마” 지적장애 직원 성폭행한 빵집 사장
  • [이데일리 이준혁 기자] 20대 지적장애 직원을 성폭행하고 고용 보조금까지 편취한 50대 빵집 사장이 법원으로부터 중형을 선고받았다.(그래픽=뉴스1)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영월지원 형사1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장애인 준강간), 지방자치단체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이와 함께 7년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과 보호관찰 3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80시간 이수 등을 명령했다.A씨는 지인의 소개로 고용한 20대 지적장애 여성 B씨를 2021년 11월부터 12월 중순까지 약 한 달여간 자신의 매장 화장실과 본점 내실 및 사무실, 호텔 객실 등에서 4차례 간음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또 2021년 11월부터 6개워간 인건비 명목으로 보조금 600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는다. A씨는 정규직 일자리 취직지원사업에 따라 근로자 1인당 월 100만원을 사업자에게 지급한다는 사실을 이용해 B씨에게 임금을 50만원만 지급하고도 100만원 이상 지급했다고 급여 자료를 허위로 꾸며 보조금을 챙겼다.A씨는 재판 과정에서 피해자의 호감 표현에 따라 연인 관계로 발전하고자 한 행동이었다고 주장했다.그러나 A씨는 일부 범행 과정에서 B씨에게 “부모에게는 말하지 말라”고 하거나 동의 없이 옷을 벗기고, 벗었던 옷을 다시 입지 못하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처음부터 추가 대출을 받는 데 이용하고자 피해자를 매장 직원으로 고용했을 뿐만 아니라 급여 자료를 꾸며 보조금을 부정으로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이어 “금전적 이익을 얻거나 성적 만족을 얻는 데에 이용하려 한 범죄 정황이나 동기 등에 비춰 죄질이 무겁다”며 “장애인 준강간 범행으로 피해자가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입었고 엄벌 탄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이후 A씨와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했고, 서울고법 춘천재판부에서 2심이 진행 중이다.
2023.10.16 I 이준혁 기자
‘외풍’에 속수무책 韓증시…떠나는 외국인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외풍’에 속수무책 韓증시…떠나는 외국인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다음은 1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외풍’에 속수무책 韓증시…떠나는 외국인-입학생 수 선진국의 3분의 1..의대 정원 1000명+α 확대 -“소문이 사실로”…글로벌IB 불법 공매도 덜미-올해 은행 주담대 40%는 카뱅서 나갔다-[사설]150년 기술기업 도시바의 굴욕…남의 일로만 볼 수 있나-[사설]의대 입학 정원 확대…국민 건강 위해 당연한 결정이다△종합-“윤핵관 아닌 수도권 인사 재배치”..김기현 대표직 유지엔 갑론을박-축구·야구 ‘안뛰고도 면제’ 잡음..“비인기 종목 위해선 필요” 반박도△코로나 이후 최장 외국인 ‘셀코리아’-실적 부진속 주주환원도 부족…韓증시, 외풍 막아줄 방패가 없다-개미도 지쳤다…거래대금 석달 새 6조 줄어-“외국인 이탈 지속 땐 환율 상승 부추길 수도”△종합-불법 적발했지만 제도 개선 갈길 멀어…“기울어진 운동장 바로 잡아야”-‘더 받기’까지…연금개혁 시나리오 더 복잡해졌다-이스라엘 수입 의존도 90% 품목 8개..“수입선 다변화로 공급망 위협 대비해야”-G20 경제수장 “세계경제 하방위험” 공감…秋 “중동문제 예의주시”△이·팔 전쟁 확전 위기-“다음 단계” 예고한 이스라엘, 지상전 초읽기…이란 “개입” 시사-인질 방패삼는 하마스…이스라엘 ‘시가전’ 감수-美 바이든, 이-팔 정상과 통화…‘확전 방지’ 총력전 △정치-‘변화’ 메시지 낸 尹대통령…국민 눈높이 맞춘 인사 숙고할 듯-중반 접어든 국감…통계조작·세수결손 등 도마에-文정부 5년새 민간분야 해킹신고 4배 급증-복귀 임박한 이재명…당 통합 숙제 받았다△경제-“한은 기준금리 6연속 동결…인하는 내년 중반께” -같은 30대, 고용 온도차 ‘심화’-韓 재정적자 축소 고무적…재정준칙 도입해야-제조기업 연내 경기반등 가능성 ‘반신반의’△금융-“중·저신용 대출 못채웠는데”…인뱅 ‘발등에 불’-기업 ‘워크아웃제’ 폐지에…금융권 ‘구조조정 협약’ 가동-은행들 가산금리 줄인상…주담대 더 뛴다-5대 은행, 올해 부실채권 3.2조 털어…작년의 2배 규모△Global-이·팔전쟁에 갈라진 지구촌…양측 시위대 충돌도-中 손잡은 탈레반..일대일로 포럼 참석-파월 19일 연설…비둘기파에 합류할까 -中, 반도체 밀수 횡행…우회로 차단 나선 美△산업-팔고 사고 붙이고…체질개선 빛 보는 SKC-에스토니아 대통령 만난 최태원, 경제협력 ‘민간 외교관’ 행보 속도-에코프로, 배터리 재활용 영토 넓힌다-현대모비스, 재생에너지 확보전략 다변화-LG이노텍, 전기차 충전 국제특허 3건 확보-롯데케미칼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 승부수△ICT-최대 3배차 페이 수수료, 이유는 자체PG 유무-“보조금 낮아도 고성능 모델 좋아”..아이폰15 사전예약 절반이 ‘프로’-“화장품 중기·바이어 연결 플랫폼, K-뷰티 판매망 세계로 넓힙니다”-과기부 “제4이통 주파수 28GHz 변동 공고 없다”△중소기업-“사장님도 실업급여”…고용보험료 지원 수혜자 5년새 10배↑-‘혁신 中企’ 알린다..17~18일 ‘기술·경영 혁신대전’-환급 세금 8700억…“새는 지출 막아드려요”-“하나뿐인 우리 아이…침대도 프리미엄”△소비자생활-벨리곰 핑크빛 질주…매출효과 200억 종횡무진-4高 여파에 소매유통 전망 ‘부정적’-소주로 하이볼을? “우리 제법 잘 어울려요”-백화점 가을세일 통했다…4분기 실적 기대감△증권-외풍 잦아든다…3분기 실적 맛볼까-대형주 실적의 힘..국내 주식형 날개-양극재에서 셀제조사로..배터리주 주도권 바뀌나-카뱅의 굴욕…은행ETF ‘신상’에 못 낀 이유는-미래에셋운용, 멀티에셋 합병 추진…글로벌 경쟁력 강화 나서△부동산-이·팔전쟁에 원자잿값 뛸라…국내 건설업 촉각-노원구, 노후도시특별법 호재 ‘후끈’-서울시 ‘매입임대’ 늘리겠다더니…공급 10%뿐-6.6만호 규모 ‘남양주 왕숙 신도시’ 첫삽△이데일리 문화대상-1년간 관객과 함께 울고 웃었다…공연예술계 빛낸 여섯 개의 별△스포츠-‘박카스’ 모자 쓰고 우승컵 든 박상현 “회장님 감사합니다” 눈시울-‘장타 퀸’ 방신실, 닥공으로 시즌 2승…“욕심 내려놓으니 좋은 결과”-약체 베트남 상대하는 클린스만호…손흥민·이강인 뛸까 -아!1타차…LPGA 정상 놓친 최혜진△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성별·인종 차별 없이 다양한 인재 뽑았더니 생산성 늘고 퇴사율 줄어”-“한국코닝 인력 40% 여성..가족친화 환경 조성 노력”△오피니언-[정치프리즘]대통령 지지율과 강서구청장 선거 참패-[고영화의 차이나워치]‘피크 차이나’의 허와 실 -[생생확대경]규제 철폐는 정부만의 몫일까△오피니언-[목멱칼럼]중앙정부, 지역사업은 지자체에 맡겨라 -[데스크의 눈]한전의 참담한 현실 직시해야-[기자수첩]애플, 韓소비자 믿음 홀대말아야△피플-“후회없도록 한 줄이라도 더”…대가, 선긋기 멈추다-“상품 개발, 기후 등 인류 공통 난제 함께 고민”-노벨문학상 美시인 루이즈 글릭 별세-LG, 북미서 ‘AI글로벌 인재’ 영입 주력△사회-‘대법원장 대행 권함 범위 어디까지’…대법관들 다시 머리 맞댄다-다시 느는 ‘직장내 괴롭힘’..직장인 36% “1년내 경험”-“논의도 없이 일방적 증원 추진”…의협 ‘파업 카드’ 만지작-학부모 83% “대입 개편에 특목·자사고 선호도 커질 것”
2023.10.15 I 박태진 기자
술집 의자에 소변 본 만취女…공연음란죄 해당할까
  • 술집 의자에 소변 본 만취女…공연음란죄 해당할까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만취한 여성이 술집에서 바지를 내리고 방뇨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JTBC 화면 캡처)지난 11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전날 오후 9시쯤 경기도 부천의 한 술집에서 일어난 일을 조명했다.당시 여성 한 명과 남성 두 명이 술을 마시고 있었고, 3시간 넘게 술을 마시고 새벽 시간이 되자 남성이 자리를 떠났고 여성은 만취한 채 홀로 자리에 남겨졌다.공개된 CCTV 영상 속 여성은 똑바로 걷기 힘들 정도로 취해 보였고, 그러다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자신의 바지춤을 잡아 내리고 의자에 앉았다. 여성은 자신이 앉아있던 테이블 의자를 화장실 변기로 착각해 소변을 본 것이었다. 이를 목격한 직원이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이 누워있는 여성을 흔들어봤지만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고.마침내 깨어난 여성은 경찰의 손에 이끌려 가게 밖으로 나갔다가 잠시 뒤 다시 들어와 테이블 밑을 휴지로 닦았다.피해를 입은 술집 사장은 “청소비용이라도 받고 싶다”며 분통을 터뜨렸다.이 사연에 대해 패널로 출연한 박지훈 변호사는 “공연음란죄는 아니다. 재물손괴죄는 일부러 그래야 가능한데 그런 것 같지도 않다. 민사로 청소비용을 청구해야 할 것 같다”며 “실수로 한 것이기 때문에 법적인 처벌은 어렵다”고 밝혔다.이와 비슷한 사례도 있었다.한 편의점 앞 길거리에서 만취상태로 노상 방뇨를 한 60대 남성이 성기를 노출해 붙잡힌 사건이 있었다.검찰이 A씨에 공연음란 혐의를 적용해 재판에 넘겼으나 당시 재판부는 A씨의 노상 방뇨 행위는 공연음란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보고 ‘무죄’를 선고했다. 무죄의 배경에는 A씨가 소변을 보는 행위 외에 성적인 행동 등 별다른 행동이 없었다는 점 등이 반영됐다.
2023.10.13 I 강소영 기자
더블엑스 이코노미 외
  • [200자 책꽂이]더블엑스 이코노미 외
  • △더블엑스 이코노미(린다 스콧|416쪽|쌤앤파커스)국제무대에서 공신력 있는 경제 전문가로 활동해온 저자는 자본, 신용, 시장에 걸쳐 작용하는 경제적 장애물이 여성에게만 부과되는 특수한 문화적 제약과 결합해 ‘어둠의 경제학’을 형성한다고 말한다. 이로 인해 배제되어온 여성 경제를 ‘더블엑스 이코노미’라고 명명하며, 세계 경제에 감춰진 여성의 공헌을 수면 위로 끌어올린다. 세계 경제의 위기를 극복할 전략이 여기에 있다.△야생의 치유하는 소리(데이비드 조지 해스컬|608쪽|에이도스)45억 년 지구 역사에서 ‘소리’의 진화는 생물 진화사에서 가장 극적인 장면이자 경이로움이다. 생물의 생존과 번식에서 소리가 어떤 의미가 있는지, 인간의 소음으로 뒤덮인 지구가 왜 개인을 고립시키고 공동체를 분열하게 하며, 생명의 생태적 회복력과 진화적 창의성을 약하게 만드는지를 살펴본다. 소리의 진화는 생명 진화의 창조성이며, 자연과 공동체 치유와 회복이란 주장이다.△오늘도 2명이 퇴근하지 못했다(신다은|304쪽|한겨레출판사)하루에 2명이 일터에서 돌아오지 못한다. 매일 누군가 끼여서 죽고, 떨어져 죽고, 불에 타 죽고, 질식해 죽고, 감전돼 죽는다. 매년 800여 명이 일하다 사고로 목숨을 잃지만, 많은 사고가 세상에 알려지지 않고 은폐된다. 왜 이렇게 많은 사람이 일터에서 죽는가. 왜 이 죽음은 이토록 당연한 일이 됐는가. 책은 이에 대한 답이다. ‘일터의 죽음’의 구조적 원인을 분석하고 대안을 모색한다.△아무튼, 당근마켓(이훤|128쪽|위고)출판사 위고의 ‘아무튼’ 시리즈 59번째 책으로 유명 중고거래 플랫폼에 대한 글을 담았다. 시인이자 사진가인 저자가 중고거래 플랫폼이 어떻게 자신에게 ‘기쁨이자 즐거움이며 생각만 해도 좋은 한 가지’가 됐는지 이야기한다. “경험과 시간이 제한된 세계”에서 “엎질러진 시절을 다시 통과하게” 해주고 “먼 타인과 나의 생활을 포개어” 주는 중고 물건의 매력을 함께 전한다.△사장의 별의 순간(신현만|384쪽|세이코리아)‘별의 순간’이란 말은 ‘운명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순간’을 일컫는다. 독일어 ‘슈테른슈툰데’(Sternstunde)를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경영자에게 더욱 각별한 용어다. 기업이 위기에 놓였을 때, 위기를 타파하고 더 높이 도약하는 ‘별의 순간’을 잡기 위해선 ‘인재’를 확보하는 일이 절실하다. 국내 최대 헤드헌팅 회사 회장인 저자가 인재 경영에 대한 통찰을 집대성해 소개한다.△어서 오세요, 펫로스 상담실입니다(조지훈|256쪽|라곰)국내 최초로 펫로스 증후군(가족처럼 사랑하는 반려동물이 죽은 뒤에 경험하는 상실감과 우울 증상) 전문 심리 상담 센터를 연 저자의 책이다. 수백 명 환자들의 상담 사례를 토대로 펫로스 증후군의 증상을 인지심리학에 기반해 설명하고, 이를 극복할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한다. 상실은 마음의 문제인 만큼 반려동물을 잃은 이의 마음을 잘 살피는 것이 중요함을 이야기한다.
2023.10.11 I 장병호 기자
폭스바겐그룹 코리아, 아우스빌둥 5기 발대식 열어
  • 폭스바겐그룹 코리아, 아우스빌둥 5기 발대식 열어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독일식 일·학습 이원화 인재양성 프로그램인 ‘아우스빌둥(Ausbildung)’ 5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아우스빌둥 5기 발대식은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폭스바겐그룹코리아 트레이닝 아카데미에 마련된 온라인 스튜디오에서 지난 6일 열렸다.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지난 6일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폭스바겐그룹코리아 트레이닝 아카데미에 마련된 온라인 스튜디오에서 아우스빌둥 5기 발대식을 진행하고 아우디 브랜드 차량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폭스바겐그룹코리아)행사에는 아우스빌둥 트레이너 6명과 일반정비, 서비스 어드바이저 직군에 새롭게 선발된 트레이니 9명을 비롯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임직원, 프로그램 시행 폭스바겐 및 아우디 딜러사, 한독상공회의소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은 독일 아우스빌둥 전문가에게 2주 동안 100시간의 이론교육과 실습교육을 받은 정비기술자가 트레이너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서류전형, 필기시험, 면접 등을 거쳐 트레이니를 선발하며, 이들은 폭스바겐그룹코리아의 공식 딜러사와 근로계약을 체결, 3년간 안정적인 급여를 받으며 수준 높은 훈련을 받게 된다.전 과정을 마친 후에는 전문 학사 학위와 함께 아우스빌둥 수료증을 취득할 수 있다.그간 폭스바겐그룹 코리아는 아우스빌둥 과정을 확충하며 미래 인재를 양성해 왔다. 자동차 정비 부문에 특화된 ‘아우토-메카트로니카(Auto-Mechatroniker)’ 교육 과정이 국내에 먼저 도입된 후, 산업계 요구에 따라 자동차 도장기술자 양성을 위한 ‘아우토-라키어러(Auto-Lackierer)’, 자동차 판금기술자 부문 ‘카로세리-메카니커(Karosserie-Mechaniker)’ 교육 과정이 새롭게 추가됐다.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지난 6일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폭스바겐그룹코리아 트레이닝 아카데미에 마련된 온라인 스튜디오에서 아우스빌둥 5기 발대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폭스바겐그룹코리아)지난해에는 전동화로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흐름에 맞춰 EIP(electrically instructed person)와 HVT(high voltage technician) 등 고전압 기술 교육이 일반 정비 커리큘럼에 추가됐다.올해부터는 자동차의 유지관리 또는 수리 옵션에 대한 고객의 이해 증진을 지원하고 요구에 응대하는 서비스 어드바이저 직군이 새롭게 추가돼 아우스빌둥 프로그램 최초로 여성 트레이니를 선발하게 됐다.2019년에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을 도입한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현재까지 총 67명의 트레이니를 배출했다.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이끌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며 “당사의 모빌리티 기술 지식과 현장 경험이 응집된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은 트레이니들이 안정적인 직업인으로서 한국의 자동차 정비 기술 분야를 이끌 전문 테크니션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지난 6일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폭스바겐그룹코리아 트레이닝 아카데미에 마련된 온라인 스튜디오에서 아우스빌둥 5기 발대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폭스바겐그룹코리아)
2023.10.10 I 이다원 기자
21대 국회 마지막 국감 개막…여야 전면전 예고
  • 21대 국회 마지막 국감 개막…여야 전면전 예고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10일부터 이달 27일까지(일부 상임위 11월 초 개최) 열린다. 윤석열 정부 2년차 국감으로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공방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 국감 직전 야당이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를 당론으로 반대하며 부결시켰고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도중 청문회장을 이탈하는 등 여야 간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이와 관련해 법사위와 여가위 등 상임위 국감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국감 전부터 격화된 여야 대립 지난 6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부결됐다. 총 투표수 295표 중 부결표가 175표 나왔다. 1988년 정기승 후보자 이후 35년만의 일로 지난달 24일 퇴임한 김명수 대법원장의 공백이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6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 결과가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공교롭게 비슷한 시점(5~6일)에 열렸던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파행됐다. 이 인사청문회는 야당 의원들과 김행 후보자 간에 고성이 오갔고 김 후보자는 권인숙 여가위원장이 산회를 선언하지도 않았는데 여당 의원들과 함께 회의장을 빠져나갔다. 그 다음날인 6일에도 연락이 닿지 않는 등 ‘행방불명’ 사태가 됐다. 헌정사상 초유의 일이다. 대통령실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은 가운데 김행 후보자에 대한 임명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6일 본회의에서는 일명 ‘채상병특검법’을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는 투표도 있었다. 여당 의원들은 이 투표에 항의하며 본회의장을 나갔다. 이들을 제외한 야당 의원들 183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결국 찬성 182표로 가결시켰다. 병원에 입원했던 이재명 민주당 대표까지 본회의장에 직접 나와 투표했을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법사위, 여가위, 국방위 등 다시 점화...기업인 줄줄이 증인 채택도 有 10일부터 열리는 국정감사는 이 같은 정국 상황의 연장전이 될 전망이다. 법사위에서 여당 의원들이 이균용 후보자 낙마에 따른 사법부 공백을 우려하며 야당 의원들을 규탄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의원들은 검찰의 무리한 수사와 관련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한 책임론을 강하게 제기한다는 방침이다. 여가위 국감은 11월 초로 예정된 가운데 김행 후보자 임명 여부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질 전망이다. 민주당은 이미 대통령실에 김행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요구한 상황이다. 대통령실이 김 후보자를 임명할 경우 국감은 제2의 청문회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 채 상병 특검 패스트트랙과 관련해 국방위와 운영위에서도 첨예한 갈등 상황이 연출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직접 수사에 개입했다는 정황을 토대로 윤 대통령을 압박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문제를 놓고 커진 이념 문제도 화두에 오를 전망이다. 국토교통위에서는 현 정부 탓과 전 정부 탓이 맞붙는다. 민주당이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을 제기할 때 국민의힘은 전 정부에서 이미 논의됐던 내용이라면서 반박할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위에서는 문재인 정부 시절 ‘부동산 가격 통계조작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행안위에서는 새만금 잼버리 파행을 놓고 행사부지 선정과 인프라 조성 등에 대한 전 정부 책임론을 제기한다. 이번 국정감사에는 포스코와 HDC그룹의 회장이 증인석에 불려 나온다. 정무위는 정몽규 HDC그룹 회장을 하도급 업체 갑질 의혹과 관련해 16일 공정거래위원회 국감에서 증인으로 세우기로 했다. 정무위의 11일 금융위원회 국감에서는 애플페이 도입과 관련해 김덕환 현대카드 대표와 마크 리 애플코리아 영업총괄사장을 증인으로 부른다. 환노위는 제빵공장 근로자 사고와 관련해 이강섭 샤니 대표를, 코스트코 직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조민수 코스트코코리아 대표를 증인으로 부른다. 또 보건복지위는 국내에서 탕후루 전문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김소향 달콤나라앨리스 대표를 증인으로 불러 탕후루 과다 섭취에 따른 청소년 건강권 문제를 따져 묻겠다는 계획이다.
2023.10.09 I 김유성 기자
“오빠 ‘갤레기’ 써요?” 성시경 ‘씁쓸’…‘아이폰’에 빠진 MZ
  • “오빠 ‘갤레기’ 써요?” 성시경 ‘씁쓸’…‘아이폰’에 빠진 MZ
  • 사진=성시경 유튜브 채널 캡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오빠 갤레기 써요?” 가수 성시경이 최근 젊은 여성으로부터 들었던 ‘갤레기’라는 단어가 화제가 되고 있다. 이는 ‘갤럭시폰’와 ‘쓰레기’를 합친 일종의 비하 용어다. 이는 애플 ‘아이폰’이 트랜드라고 여기는 젊은 MZ세대들의 대다수 인식이기도 하다. ‘갤럭시폰’은 ‘아재폰’으로, ‘아이폰’은 MZ폰으로 인식이 굳어지고 있는 현상이 지속되면서 프리미엄폰 시장을 키워야 하는 삼성전자(005930)의 고민도 더 커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가수 성시경은 지난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먹을텐데’에서 최근 자신이 만났던 젊은 여성으로부터 들었던 말을 공유했다. 성시경은 “얼마 전에 어린 여자애를 만났는데 ‘오빠 갤레기 써요?’라고 하더라”며 “어린애들은 당연히 ‘아이폰’이어야 하고, (갤럭시는) 아저씨들의 폰이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그 친구가 ‘우와~ 신기하다 좀 봐도 돼요?’라면서 구경하더라. (나는 갤럭시 쓰는게) 전혀 불편함이 없다. 심지어 (예전엔) ‘아이폰’을 썼었다”며 “그런데 나는 더 이쪽(갤럭시폰)이 편하다고 느낀 거고, 어린 친구들은 약간 맥(Mac)에 익숙해져 있으니 더 편해진 거다. 뭔가 (아이폰은) 트랜디한 느낌이 있다”고 덧붙였다.성시경은 이날 스마트폰으로 음식 사진을 찍으면서 “난 개인적으로 ‘아이폰’보다 ‘갤럭시’ 사진이 더 따뜻한 것 같다”며 “더 잘 나오는 것 같다”고 언급하기도 했다.이처럼 삼성전자 ‘갤럭시폰’은 국내 젊은 층에게 ‘갤레기’로 비하될 정도로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7월 한국갤럽이 진행한 ‘스마트폰 사용률’ 설문에서도 18~29세 연령대의 ‘아이폰’ 사용자는 65%, 30대에서도 41%를 차지했다. 2030세대 중심으로 보면 압도적인 비중이다. 하지만 40대 이후부터는 18%, 6%(50대), 4%(60대)로 떨어져 대조를 이뤘다. 40대부터는 삼성 ‘갤럭시폰’의 비중이 높다. 이같은 젊은 세대의 ‘아이폰’ 선호 현상은 국내를 넘어 전 세계적인 트랜드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즈는 최근 1996년 이후 출생자를 뜻하는 ‘Z세대’에 대해 “아이폰을 가지려는 사회적 압력이 미친 수준”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업계에선 과거 스티브 잡스 시절 애플이 보여줬던 혁신의 이미지를 잘 이어가며 일종의 ‘명품’ 이미지를 구축한 것이 주 요인으로 보고 있다. 실제 현재 애플과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제품 성능은 큰 차이가 없고, 오히려 일부에선 ‘갤럭시폰’의 성능이 더 앞서기도 한다. 고급스럽고 트랜디한 이미지를 보고 젊은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고 있다는 해석이다. 삼성전자도 이같은 브랜드 이미지의 격차를 잘 알고 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지난 7월 간담회에서 “글로벌 전 지역, 전 계층이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과 기능을 제공하는게 우리의 의무이자 바람”이라며 “지금처럼 특정 계층에서 선호도가 갈리는 건 결코 바람직한 현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령별로 갈리는 ‘갤럭시폰’ 선호도 차이에 대해 인지하고 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국내 영업·마케팅팀들과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 시리즈로 젊은 층에게 다가가기 위한 시도를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폰꾸’(폰꾸미기) 액세서리를 늘리고, 다른 명품 및 대중 브랜드들과의 콜라보레이션도 확대 중이다. 그럼에도 브랜드 이미지 격차를 뒤바꾸는 건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 삼성전자로서도 고민이 클 것으로 보인다.애플은 오는 13일 ‘아이폰15’ 시리즈를 국내에 출시한다. 이번 ‘아이폰15’는 발열부터 내구성, 변색 등의 문제가 출시 초기부터 발생하면서 도마 위에 오른 상황인데, 국내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국내 모바일 부품업계 관계자는 “애플 ‘아이폰’ 이용자들은 로열티가 상당해 이 정도의 이슈로 ‘갤럭시’로 기종을 바꾸는 건 많지 않을 것”이라면서 “삼성전자는 젊은 마케팅과 동시에 기기적 완성도와 신뢰도를 높이며 더욱 안정감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2023.10.09 I 김정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유가가 불붙인 고물가, 끝이 안 보인다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다음은 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유가가 불붙인 고물가, 끝이 안 보인다-LG엔솔, 토요타도 뚫었다 ‘완성차 톱5’에 배터리 공급-투자할 곳이 없다…은행 대기자금 한달새 10조 증가-26일 이데일리 W페스타…편견 넘어 다양성 포용 모색-[사설]다시 켜진 인플레 경고등, 물가잡기 총력전 나서야-[사설]나랏돈까지 축낸 가짜뉴스, 민심왜곡 이대로 둘 건가△종합-2024년은 ‘분초사회’…시간이 곧 돈, ‘가치있는 시간’이 팔린다-“혁신적 희곡과 산문” 노벨문학상에 노르웨이 극작가 욘 포세-체감온도 0도 안팎…주말에도 쌀쌀한 날씨△커지는 물가 공포-국제유가·전기료 등 남은 폭탄 더 많아…3%대 물가 지키기도 버겁다-배춧값 한달 새 27%↑…김장은 또 어쩌나△종합-유럽보다 성장성 크다…LG엔솔·토요타 ‘美 전기차 시장 공략’ 한뜻-상급노조 회계공시 안 하면 산하조직까지 세 혜택 없다-개미 돈 1조 묶였는데…해외부동산 펀드 반토막 위기-신생VC 키워 벤처 투자 촉진한다△국감 시즌 개막-홍범도·잼버리·日오염수…여야, 총선 앞두고 ‘마지막 혈투’-올해도 주요기업 수장 줄소환 예고 ‘4대 그룹 총수’까지 증인석 앉히려는 野△미리 보는 WFESTA-핏줄 뛰어넘은 가족, 다양성 보듬는 기업…’형형색색 시대’를 말하다-사회 속 또 다른 이지선들…’이런 삶도 있구나’ 받아들였으면△정치-“블랙리스트 없어…증여세 완납” 유인촌, 野 집중추궁에 적극 반박-“월단회 아냐…언론·정치서 40년” 김행, 김건희 여사와 친분설 부인-野 ‘김태우 거주지 논란’ 제기…與 ‘진교훈 부정선거’로 맞불-해빙 돌입한 한일관계 발전 위해 일본 자극않고 협업 속도 높여야△경제-이차전지 안전 특례 마련…첨단산업 규제 푼다-“수출 플러스 전환 변곡점…역량 총동원”-이창용 “고금리 장기지속…유동성 제도 정비해야”-원칙없는 산업 R&D 예산 삭감…우수 사업도 싹둑△금융-“고금리 예금 더 기다려볼래”…늘어나는 대기자금-보이스피싱 피해액, 은행서 최대 50% 배상-충당금 늘리느라…지방금융지주 3분기 실적 흐림-이복현 “DGB 회장 연령제한 변경, 경기 중 룰 바꾸는 것”△글로벌-“2009년생부터 평생 담배 못 사”…英 초강수-日 오염수 2차 방류…23일까지 7800t-日국채 금리, 10년 만에 최고…BOJ, 6.2조원어치 추가 매입-美 권력서열 3위 하원의장 쟁탈전…스컬리스·조던 출사표-구글도 더 똑똑해진 ‘AI 비서’ 선보인다-“임금 올려달라”…美의료종사자 7.5만명 파업 ‘사상 최대’△산업-“방산 금융지원·RSU 제도화 필요” 국회서 호소한 이성수 한화 사장-美·사우디서 ‘불티’…K변압기 수주 잭팟 행진-GS칼텍스·포스코, 바이오선박유 동맹-여심저격 올블랙…KG모빌리티 ‘코란도 블랙 에디션’ 출시-서류전형 없이 면접 후 채용…LG이노텍 인재 확보 드라이브-현대글로비스 ‘2045년 탄소중립’ 선언△ICT-정부, 5G 스마트폰으로 LTE요금제 가입 추진-카카오브레인, 글로벌 얼굴인식 대회 1위-“디지털 트윈·XR 집중…게임 넘어 산업혁신 주도”-“쓴 만큼만”…LGU+, 개인 맞춤형 ‘너겟’ 요금제 출시△소비자생활-면세점 이용객 2배 늘었는데 매출은 28%↓…왜-추석 연휴 ‘나를 위한 소비’ 주목-“의약품 유통 혁신해 1조 기업 만들 것”-안다르, 김철웅 대표 영입해 투톱 체제로…”해외사업 확대”△증권-열흘 동안 팔아치운 외인 실적·배당주는 사들였다-두산로보 따블 데뷔…먹구름 장세 뚫었다-‘넥스트 차이나’ 인도, 이름값 하네…ETF 두자릿수 수익률△증권-“다시 한번 믿어볼까” 배터리로 돌아온 개미들-국민연금, 中 리오프닝주 담고 건설 줄여-미래 대장주 집중 투자…로봇 ETF 이달 말 상장-연금고객에 딱…’KB 드림스타 자산배분 안정형 펀드’ 출시△부동산-목동7단지 ‘신탁vs조합’ 재건축 방식 놓고 내홍-“연 7% 주담대에 시장위축 우려”-국토부 “양평고속道, 대안노선 우수”-왕십리역에 55층 복합시설 빌딩 들어선다△MICE-관광자원 풍부한 안동, 글로벌 마이스 시티로 진화-태국, 신속 입출국 서비스 ‘마이스 레인’ 대상지역 확대-종합경기장 철거 탄력…전주 마이스 복합단지 개발사업 가속도-광주광역시 치과기공학술대회 유치-성남, 백현 마이스 사업 협약 체결-전북 남원서 6~9일 세계드론제전-이상열·조인숙 ‘관광의 날’ 표창 수상△여행-초록 바다위 은빛 억새 물결에 설레고-“백제 사신 여정 담은 연수 능허대 문화축제 인천 대표하는 축제죠”-‘리틀 백록담’ 바라보니 지친 심신 위로받네△항저우 아시안게임-日 나와라!…물오른 정우영, 3연패 선봉 선다-아시안게임 金 합작한 임성재·김시우 “내년 파리 올림픽에도 출전하고 싶다”-계속 성장 중인 ‘스마일 점퍼’…파리올림픽선 바르심 넘는다-‘롤 다음은 우리’…브레이킹, 초대 우승 겨냥△오피니언-[금융시장 돋보기]초장기 고정금리 주담대가 필요한 이유-[공관에서 온 편지]히잡 쓰고 태권도하는 요르단 여성들-[기자수첩]금융위 ESG 공시, 찔끔 연기만으론 안된다△피플-“15년 준비…어디서도 못 듣는 사운드 선사하겠다”-‘갈비뼈 사자’ 찾아간 김건희 여사, 동물복지 중요성 강조-이종호 과기부 장관 “R&D 예산 감축 불가피”-고광효 관세청장 “규제·디지털 혁신 추진”-법무부 인권국장에 승재현 형사·법무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사회-배달통에 넘쳐나는 짐…라이더는 안전하게 달리고 싶다-“명당 1박에 95만원” 불꽃 보려다 ‘분통’-이균용 임명동의안 오늘 표결 ‘사법부 수장 공백’ 길어지나-같은 만점인데…문과가 표준점수 3점 손해-민주노총, 10년간 농성 천막 ‘알박기’
2023.10.05 I 김응열 기자
대덕클럽, 방산 발전 전략 논의 위한 포럼 개최
  • 대덕클럽, 방산 발전 전략 논의 위한 포럼 개최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우리나라 방위산업이 세계시장을 이끌 미래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대덕클럽은 오는 5일 오후 4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융합기술연구생산센터 2층 강당에서 ‘제73회 대덕이노폴리스포럼’을 연다고 2일 밝혔다.대덕이노폴리스포럼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대덕클럽이 지난 2007년부터 개최해 온 포럼이다. 과학기술계 오피니언 리더와 연구개발특구 내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참석해 특구의 발전 방향을 마련하고자 연 4회 운영하고 있다.이번 포럼은 대덕특구 창설 50년을 기념해 ‘대한민국 과학기술 미래 50년 먹거리 창출’을 주제로 열린다. 포럼에는 신익현 LIG넥스원 부사장이 나서 ‘K-방산의 현황과 학연산 협력의 중요성’을 주제로 강연을 한다.강연 후에는 주성진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장을 좌장으로 조형희 연세대 전 항공우주전략연구원장, 장원준 산업연구원 전 방위산업연구부장, 유영준 한화시스템 전무가 토론자로 참석해 방산이 지속 발전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포럼은 과학기술 정책과 연구개발특구에 관심이 있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지난 71회 포럼 참석자들의 단체 사진.(사진=대덕클럽)
2023.10.02 I 강민구 기자
“휴대폰만 8개” 살인 예비 스토커에 피해자 사진 찍어 보낸 흥신소
  • “휴대폰만 8개” 살인 예비 스토커에 피해자 사진 찍어 보낸 흥신소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스토킹하던 여성을 살해하기로 마음먹은 30대 남성의 의뢰를 받아 해당 여성을 미행하고 사진을 찍어 보낸 흥신소 사장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사진=게티이미지)22일 대구지검 형사2부(신종곤 부장검사)는 살인을 예비한 의뢰인에게 피해자 개인정보를 제공한 혐의(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등)로 흥신소업자 A(48)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7월 20일 B씨(32)가 스토킹하던 피해자를 미행하고 사진을 찍어 전송한 혐의를 받는다.흥신소업자의 휴대전화, 위치추적기, 계약서. (사진=대구지방검찰청 제공)B씨는 수년간 혼자 좋아하던 피해자를 살해하기로 마음먹고 온라인 채팅방에 살해 계획을 올리고 회칼, 케이블 타이, 청테이프 등을 구매하는 등 살인을 예비한 혐의로 지난달 구속됐다. B씨는 A씨에 피해자 미행 등을 의뢰하는 한편, 피해자 직장을 찾아가거나 전화를 해 거주지를 알아내려 했다.검찰은 B씨 사건 수사 과정에서 A씨의 휴대전화 포렌식 등 보완수사를 통해 여죄를 밝혀냈다. 압수된 A씨의 휴대폰만 8개인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불법 흥신소를 운영하며 지난 2월부터 8월까지 다른 사람의 자동차에 위치추적기를 부착해 7회 위치정보를 수집하거나 개인정보 판매업자로부터 18회 타인 주민번호, 가족관계 등 정보를 알아내 의뢰인에 전달한 혐의도 받는다.또 특정 가수의 열성팬의 의뢰를 받고 가수의 자동차에 위치추적기를 부착,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가수 차량정보를 제공한 혐의도 있다.검찰은 “피해자 정보 유출행위는 살인예비 범죄로 이어져 생명·신체가 침해될 우려가 발생할 수 있다”며 “중대 강력범죄, 스토킹 범죄 등을 용이하게 하는 불법 정보수집과 유출 행위를 엄단하겠다”고 전했다.
2023.09.22 I 김혜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美 고금리 내년까지”…새파래진 세계증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다음은 2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美 고금리 내년까지”…새파래진 세계증시-“전동화 가속…2026년 32만대 판매”-방탄 뚫렸다…이재명 체포안 가결-리딩방 특별단속 기간에도 사기 판쳤다-[사설]막장정치·국민기만에 경종 울린 李 체포동의안 가결-[사설]금리 추가 인상 예고한 미 연준, 긴축 장기화 대비해야△종합-SUV·버스까지 친환경 풀라인업, 생산 늘리고 수출 확대 드라이브-돌파구 못찾는 UAW 파업, 현대차·기아 반사이익 기대△주식리딩방 사기 기승-시민단체라며 접근, 피해 구제해준다더니…가입비 받아 ‘2차 사기’-계좌동결·통신조회·신상공개 추진…증권범죄 정조준-불법자문·주가조작 판치는데 ‘ 투자자 보호 법안’ 국회서 쿨쿨△종합-“삼성에 갑질했다”…공정위, 美 브로드컴에 과징금 191억 철퇴-내년 금리 덜 내린다는 美…한은, 금리 인하 내년 7월로 밀리나-9월 수출 ‘반짝 반등’했지만, 조업 일수 증가 따른 ‘착시’-경찰, ‘자정~오전 6시’ 심야집회 금지 추진…드론 채증 도입도△이데일리 퓨처스 포럼-반도체 뒤처지면 기술 속국 전락…초격차 확보 위한 국가적 지원 필요-“내년 총선서 의석 10석 확보…K칩스법 시즌2 통과 주도할 것”△K-모빌리티 포럼-알아서 ‘게걸음 주차’하는 아이오닉5, 모빌리티 기술이 ‘스마트시티’ 앞당겨-“2년 후엔 하늘 나는 에어택시 타게 될 겁니다”-“애플 공간컴퓨터 ‘비전 프로’…핵심은 올레도스 패널”-NCM배터리 주도 韓, “재활용률 높아 원료 수출국될 것”△이재명 체포안·한덕수 해임안 가결-“친명계 의원들, 반란표 색출 나설 것”…민주당 분당 가능성도-한덕수 총리 해임안, 尹대통령 거부 수순-교사의 정당한 생활지도, 아동학대서 제외△정치-김영호 통일장관 “北 핵실험땐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방산업계 숙원 ‘방위사업 계약 특례법’ 법사위 통과-‘의원직 박탈’ 최강욱 비례대표 승계자로 허숙정△경제·금융-탈중국 자본 한국유치 기회…규제 완화 필수-은행채 8조 육박…대출금리 다시 오른다-오미크론 확산에…작년 사망자 37.3만명 ‘역대 최대’-정부 세수펑크에 ‘한은 마통’ 113.6조 끌어썼다△글로벌-역대급 엔저에…우에다 ‘긴축 신호’ 언급할까-英 수낵 “내연차 판매 5년 더 허용”-빈 살만 “이란 핵 보유하면 사우디도 핵 개발” 경고-“中 5% 성장하려면 정책 지원 늘려야” 이강 전 인민은행 총재 강한정책 촉구△산업-11만평 공간 곳곳 K콘텐츠 가득…벌써 다녀간 200만명 “또이 까오”-김상현 부회장 “롯데몰 하노이 베트남 新랜드마크로 만들 것”-AI현장소장 명령받은 불도저, 스스로 땅고르기 척척-SK이노, 유증효과 얼마나 지속할까-“5분 걸리던 LNG 화물창 용접 1분 만에”…삼성重 ‘레이저 고속 용접 로봇’ 개발△산업-가상자산 침체 여파…은행 수수료 수입 ‘반토막’-정부, 우주발사체 기업에 기술·자금 지원 ‘한국판 스페이스X’ 키운다-실적 악화 골머리…식품업계, 올드보이에 ‘SOS’-집수리 봉사, 인재 후원…상생 앞장선 ‘제주삼다수’△증권-파월의 발톱에 찍힌 코스피, ‘실적 처방전’이 필요해-두산로보틱스 청약 첫날에만 3.6조원-‘코스피 200 물흐리는 일 막는다’…급변동주 대표지수 편입 제동-테슬라로 8000% 수익 영국 펀드명가 손잡아 신영운용, 합작펀드 출시-K 푸드에 맛들였어요…식품주 사모으는 외인들△부동산-소규모 재건축, 시공사 찾아 삼만리-“비즈니스 호텔같네” 원도심 랜드마크 우뚝-공항보안검색서 놓친 칼, 꺼내도 처벌 못한다?-아파트값 10주 연속 오름세…경기남부 ‘후끈’△리딩컴퍼니-‘친환경’ ESG 경영으로 인테리어 업계 선도-中企 판로지원하는 ‘일사천리’ 사업 강화-기능과 디자인 다 잡은 ‘헬스테리어’-‘생활-건강-지구환경’ 지키는 ESG 실천△리딩컴퍼니-냉난방공조 기업으로 도약…4분기 북미서 신제품 출시-리클라이너 전문 브랜드 ‘무브미’ 앞세워 MZ세대 공략-자연서 영감 받은 온화한 컬러 ‘친환경 합지 벽지’ 눈길-스마트 농기계부터 모빌리티·로봇까지 영역 확장-AI 활용한 기업·인재 매칭 ‘원픽’ 서비스 론칭-부티크 호텔 방문한 듯…신혼부부 취향저격△여행-패키지로 편안하게…가까운 日·동남아 리조트서 쉬어볼까-예약취소 상품, 싸게 줍줍 연휴 중후반 출발도 방법-한려수도 일주할까, 동해안 투어할까-한국인, 수준 높은 관광객…관광분야 협업 늘릴 것△‘항저우 아시안게임’ 내일 개막식-金 50개 이상·종합순위 3위 목표…태극전사들 꿈을 펼친다-‘국민 스포츠’ 축구·야구 동반 金 도전-金 6개 세팍타크로, 金 10개 걸린 체스·바둑·장기도 정식 종목△오피니언-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민족의 얼’ 지킨 고려일보 100년사-첫 정치인 한전 사장에게 바라는 것△피플-‘인간’ 이순신의 고뇌, 판소리·무용·뮤지컬로 풀어냈죠-여성인권진흥원 신임 이사장에 황인자 전 의원-대한항공, 美 캘리포니아 과학 센터 재단에 2500만달러 후원-‘그린철강’ 위해 韓·日 맞손…첫 공동세미나 개최-SK브로드밴드-그룹엠코리아 프로그매틱 TV 광고 협력-韓무역협회, ‘한미관계 발전 기여’ 밴플리트상 수상-주택건설협회, 사회복지시설에 1억여원 전달-최주선 삼성D 대표, 업계 최초 금탑산업훈장 수여△사회-마약·가상자산 사기 벌이고 SNS로 세 과시…’MZ 조폭‘ 활개-숨진 이영승 교사, 교권침해 2건 더 확인-원밴더빌트 벤치마킹…동서울터미널에 360도 전망대 만든다-대법 ‘남편 계곡살인’ 이은해 무기징역 확정-檢, 이재명 최측근 김용에 징역 12년 구형
2023.09.21 I 김성진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