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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 귀' 장윤정도 놀란 26년차 승무원의 '괌' 맛집은
  • '당나귀 귀' 장윤정도 놀란 26년차 승무원의 '괌' 맛집은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2일 방송하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듣기만 해도 가슴 설레게 만드는 승무원들의 괌 투어가 그려진다.2일 방송하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사진=KBS)앞서 서울에서 괌까지 4시간 10분의 비행 동안 마스크 아래 치아 8개 미소를 잃지 않고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던 승무원들은 비행 내내 크루밀도 못 먹을 정도로 정신없이 바빴던 상황이다.이날 방송에서 바비큐, 랍스타 등 미각을 즐겁게 해 줄 미식의 천국 괌에 도착한 김형래 부문장은 배고픈 승무원들을 위해 “괌에 오면 꼭 가는 단골집이 있다”며 무려 14시간 동안의 공복을 채워줄 꿀맛 회식을 제안한다.해당 식당은 이연복 셰프와 스타들이 꼭 온다는 유명한 맛집이라고 해 출연진들도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영상에 집중한다. 그런 가운데 차를 타고 도착한 장소를 본 장윤정을 비롯한 출연진들은 뜻밖의 메뉴에 깜짝 놀랐다고 해 대체 어디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또한 “요새 MZ세대들은 뭘 갖고 다닐까?”라며 궁금해하던 김형래는 후배 승무원들의 가방 안에서 요즘 해외여행 갈 때 꼭 챙겨야한다는 신문물(?)을 발견하고 문화 충격을 받는다. 승무원들의 캐리어 안에 무엇이 들어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2일 오후 5시 KBS2에서 방송한다.
2022.10.02 I 장병호 기자
'아동성폭행' 김근식 곧 출소, "무조건 재범" 분석…당국 대응은
  • '아동성폭행' 김근식 곧 출소, "무조건 재범" 분석…당국 대응은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미성년자 연쇄 강간범 김근식이 출소를 앞둔 가운데 “재범 우려가 크다”는 전문가들 진단이 나왔다.JTBC캡처1일 방영된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는 아동성범죄자 김근식에 대해 다뤘다. 김근식은 이달 17일 출소를 앞두고 있다.경찰 프로파일러 출신 표창원 전 의원은 “성도착증이라고 판단되는 아동 대상 성범죄자들은 정신의학적 치료로 완치는 불가하다”며 김근식이 출소 후 재범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표 전 의원은 “김근식의 범죄는 일회성이 아니다. 의도적이고 계획적이고 상습적”이라며 재범 가능성은 100%를 넘어선다. 김근식은 무조건 재범한다”고 지적했다.임명호 단국대 공공보건과학대학 심리치료학과 교수도 “13차례나 성폭력 범죄를 했는데 모두 다 외음부가 파열될 만큼의 성폭력이었다. 심각한 형태의 성폭행인데도 매번 흥분했다는 것은 성도착, 소아성애증이 아니라면 이해하기 어렵다”며 김근식 재범할 가능성을 높게 봤다.임 교수는 김근식이 수감 생활 중 재소자 폭력으로 형기가 늘어난 점에도 주목했다. 임 교수는 “재소 기간 중 충동적인 폭력 성향을 보였기에 분명 재범률이 높아진다”고 진단했다.김근식은 2006년부터 경기도, 인천 일대에서 미성년 여학생 11명을 연이어 성폭행해 징역 15년을 받았다. 앞서 2000년에도 미성년자 성폭행으로 징역 5년형을 받고 수감된 김근식은 2006년 출소 16일만에 재범을 저질렀다.SBS캡처출소에 따른 지역 주민 불안 우려가 커지자 서울남부지법은 김근식의 전자장치 부착명령 준수사항 가운데 외출금지 시간을 오전 9시까지로 늘려달라는 검찰 청구를 지난달 26일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김근식 외출제한 시간은 기존 오후 10시∼오전 6시에서 오후 10시∼오전 9시로 늘어났다. 여기에 주거지 제한 및 여행 시 신고 의무도 추가됐다. 김씨는 안정적 주거지가 없을 경우 보호관찰관이 지정하는 장소에서 거주해야 한다. 주거지 시·군·구가 아닌 지역을 여행하거나 방문할 때는 담당 보호관찰관에게 사유·기간·행선지 등을 구체적으로 신고하고 허가받아야 한다.
2022.10.02 I 장영락 기자
더 싸게, 더 편하게…면세업계 '고환율 버텨라' 총력전
  • 더 싸게, 더 편하게…면세업계 '고환율 버텨라' 총력전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면세업계가 원·달러 환율 1400원대의 위기 상황을 버티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9월 면세한도 상향에 이어 10월 황금 연휴 및 웨딩 수요 회복, 일본 무비자 여행 재개 등 호재도 적지 않은만큼, 면세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파격적인 할인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나섰다.서울 시내 한 면세점에 환율 관련 이벤트 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면세상품, 백화점보다 비싸다?…할인폭 키워 방어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달러 강세가 이어지며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넘어 1500원을 바라보자 국내 주요 면세점들은 일제히 ‘환율 보상 혜택’의 폭을 넓혔다. 일부 면세상품들이 고환율로 인해 면세혜택에도 백화점보다 가격이 비싸지는 ‘역전’ 현상이 빚어진 가운데, 각 면세점들은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할인율을 높이고 나선 것이다.먼저 신라면세점 서울점은 11월 14일까지 당일 면세 환율이 1400원 이상인 경우 구매 금액의 최대 7%에 달하는 ‘환율 보상 혜택’을 추가로 지급한다. 이로써 환율 보상 혜택은 구매금액의 최대 14%에 달하게 된다.예를 들면 2000달러 구매 시 받을 수 있는 총 혜택은 기존 환율 보상 혜택인 15만 S리워즈 포인트가 합산된 52만 S리워즈 포인트였는데, 현재는 환율 보상 혜택인 29만 S리워즈 포인트가 더해진 66만 S리워즈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S리워즈 포인트는 1000포인트당 1달러의 가치를 지니며, 신라면세점 영업점에서 현금처럼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롯데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 역시 당일 면세 환율 1450원 이상일 때 받을 수 있는 환율 보상 헤택을 키웠다. 롯데면세점은 1만 달러 이상 구매한 내국인 고객들에게 기본 증정 및 결제 혜택, 환율 보상 혜택을 더해 최대 317만원의 엘디에프 페이(LDF PAY)를 돌려준다. 신세계면세점은 300달러부터 1만달러까지 구매 시 9만원부터 320만원까지 보상해준다. 온·오프라인을 총동원한 할인 행사도 전개한다. 롯데면세점 온·오프라인에서 해외 유명 패션 브랜드와 국내·외 인기 뷰티 브랜드 상품을 최대 80% 할인한다. 최근 면세점 효자 상품으로 등극한 주류 품목 할인도 늘렸는데, 롯데면세점 인천공항 제2터미널점에선 발렌타인·로얄 살루트·조니워커·헤네시 등을 3병 이상 구매 시 최대 30%, 시내 면세점에서는 발렌타인 21년산 골든제스트·수정방을 각각 50%, 40% 할인해 판매한다. 신세계면세점은 10월 한 달간 온라인몰에서 에스티로더·조말론·라메르·포레오 등 화장품부터 시계·패션까지 150여 브랜드를 최대 90%까지 할인한다. ◇편의성도 키워드…온라인 상담 열고, 여권 없이 쇼핑도편의성을 높여 면세 소비 문턱을 낮추려는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롯데면세점은 디지털 분산 신분증명 기반의 여권정보 생성 및 인증 관련 특허를 보유한 IT 관광벤처 기업 로드시스템과 손잡고, 이르면 내년 상반기 시내 면세점에서 내국인 고객들이 실물 여권 없이 스마트폰 인증으로 면세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더 나아가 해외 영업점에도 솔루션 도입을 추진하고 공항과 호텔, 카지노 등 유관산업과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신라면세점이 글로벌 화장품 기업 에스티로더 그룹과 협업해 전세계 면세업계 최초로 화상 기반 비대면 상담 서비스 ‘라뷰ON(라뷰온)’을 선보였다. 여러 매장을 돌아다니며 일일이 테스트할 필요 없이 브랜드 전문가인 신라면세점 서울점 직원과의 실시간 비대면 상담을 통해 나만의 화장품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로, 우선 에스티로더·라메르·맥(MAC) 등 브랜드를 대상으로 30여명의 화장품 전문 상담사를 통해 2000여종의 상품들을 추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향후 화장품 및 패션 브랜드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신혼의 단꿈 깨는 불청객 ‘밀월성 방광염'
  • [전립선 방광살리기] 신혼의 단꿈 깨는 불청객 ‘밀월성 방광염'
  • [손기정 일중한의원 원장] 청명한 가을은 결혼의 계절이다. 코로나로 미루었던 결혼 소식이 최근 부쩍 많아진 것을 체감한다. 한편에서는, 분주한 준비와 결혼식, 그리고 오붓하게 신혼여행을 즐기며 마냥 행복해야 할 시기에 예기치 않은 질환이 찾아와 고생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가 갓 결혼한 신부에게 흔한 질환 ‘밀월성 방광염’이다.밀월성 방광염은 신혼기를 보내는 여성이 소변을 볼 때 아프고 자주 화장실에 가는 경우, 소변을 자주 보거나 급하고, 소변을 볼 때 작열감과 잔뇨감, 하부 요통 및 손기정 일중한의원 원장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급성방광염의 하나지만 주로 신혼 초야를 보낸 새 신부에게서 많이 나타나 ‘밀월성 방광염’이라 부른다.실제,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 후 소변을 볼 때 찌릿하고 따끔거리는 증상, 아랫배가 아파 오는 증상 때문에 ‘성병은 아닐까’하는 마음으로 내원하시는 분들이 많다. 여성은 혹시 못된 병에 걸리지 않았나 신경이 날카로워지기도 하고, 남편은 남편대로 혹시 자신의 탓이 아닐까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이 병에 걸렸다고 여성들이 스스로를 자책하거나 신랑을 의심할 필요가 없다. 성관계 시에는 질 주변, 상대방 성기, 손 등 다양한 원인으로 세균 감염에 노출될 수 있다. 더욱이 신혼 초 성생활이 왕성해지며 요도가 자극되고, 항문과 질 주위에 잠복해 있던 세균(주로 대장 균)이 방광에 침범하여 염증 질환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여성은 해부학적으로 요도의 길이가 짧고, 결혼 준비 과정에서 피로가 누적되고 면역력이 떨어지면 세균들이 요도를 타고 방광으로 올라가 방광염이 쉽게 발생할 수 있다. 밀월성 방광염이 발병하면 항생제 등으로 그 당시 증세는 쉽게 없어지지만, 면역력이 저하되고 방광과 신장 기능이 약한 여성들은 향후 부부생활을 하면서 자꾸 재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우선 세균 감염에 의한 초기 방광염을 끝까지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재발이 되면 배뇨기능, 항염 해독기능, 신장 기능을 동시에 개선하고 면역력을 높여 주어야만 만성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배뇨통을 가라앉히고 소변을 시원하게 내보내 주는 데 큰 효과가 있는 옥수수수염(옥발)을 주 약재로 활용하는 한방 치료 요법이 도움이 된다. 신혼 방광염을 예방하려면 신혼기 성관계 전후로는 위생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도구나 손을 사용할 경우 세척에 신경을 쓰고, 성생활 전에 살균제를 탄 따뜻한 물에 뒷물을 하면 도움이 된다. 성관계 후에는 요도 주변에 묻은 분비물을 깨끗이 씻고, 가급적 15분 이내로 바로 소변을 보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다. 설령, 균이 요도나 방광 내에 들어갔다 하더라도 소변과 함께 바로 배출되게 하는 것도 유익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평소 찜질로 아랫배를 따뜻하게 유지하는 등 간단한 수칙만 잘 지켜도 밀월성 방광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2022.10.02 I 이순용 기자
"찾았다! NEW 공연맛집"… 프로미스나인에 푹 빠질 시간
  • "찾았다! NEW 공연맛집"… 프로미스나인에 푹 빠질 시간 [종합]
  • 프로미스나인(사진=플레디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유리구슬’부터 ‘스테이 디스 웨이’까지. 프로미스나인의 음악 여정을 총망라한 감동적인 순간이었다. 2017년 프리 데뷔 이후 5년간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온 프로미스나인, 그리고 한결같이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봐 온 플로버(팬클럽명). 공연장에 울려 퍼지는 크나큰 환호성과 떼창이 프로미스나인의 첫 단독콘서트를 화려하게 수놓은 축포처럼 느껴졌다.그룹 프로미스나인(이새롬·송하영·박지원·노지선·이서연·이채영·이나경·백지헌)이 1일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첫 단독콘서트 ‘러브 프롬’(LOVE FROM.) 2일차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러브 프롬’은 프로미스나인이 사랑을 담아 플로버(팬클럽)를 초대한다는 의미를 담은 공연이다. 음악방송 5관왕, 초동 기록 경신 등 커리어하이를 안겨준 미니 5집 타이틀곡 ‘스테이 디스 웨이’를 포함해 다채로운 수록곡들과 최초로 공개되는 유닛 무대 등 총 22곡의 풍성한 세트리스트를 준비했다. 계단식 성장을 보여준 프로미스나인의 발자취를 따라 함께 여행하는 듯한 느낌을 선사함과 동시에 한층 업그레이드된 무대와 퍼포먼스, 팀 케미스트리와 입담까지 더해 공연장을 프로미스나인만의 에너지로 가득 채웠다.프로미스나인(사진=플레디스)포문은 ‘썸바디 투 러브’가 열었다. 프로미스나인의 숨은 명곡으로 꼽히는 ‘썸바디 투 러브’로 오프닝을 연 프로미스나인은 프리 데뷔 싱글 ‘유리구두’, 미니 4집 타이틀곡 ‘DM’으로 열기를 이어갔다. 프로미스나인의 처음과 현재를 잘 담아낸 구성으로, 현장에 운집한 플로버들은 우렁찬 함성으로 열정적으로 호응했다. 남성팬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유명한 프로미스나인답게, 공연장에서는 공연 내내 굵직한 떼창과 함성소리가 끊임없이 울려 퍼져 장관을 이뤘다.프로미스나인의 5년 활동을 엿볼 수 있는 히트곡 무대도 끝도 없이 쏟아졌다. 오프닝 무대에서 선보인 ‘유리구두’를 시작으로 ‘펀!’, ‘러브 밤’, ‘위 고’, ‘필 굿’, ‘스테이 디스 웨이’에 이르기까지 프로미스나인을 대표하는 넘버의 무대를 눈과 귀로 즐길 수 있었다. 특히 미니 3집 타이틀곡 ‘필 굿’은 재즈 버전으로 색다르게 편곡해 프로미스나인의 감성적이면서도 감각적인 면모를 제대로 보여줬다. 더불어 ‘치즈’, ‘업 앤드’, ‘리와인드’, ‘블라인드 레터’ 등 최근 발매한 미니 5집 수록곡 무대는 물론 프로미스나인의 숨은 명곡으로 꼽히는 미니 3집 수록곡 ‘물고기’ 무대까지 단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었다. 폭발적인 가창력, 한 치 오차 없는 칼군무, 무대 중간중간을 수놓는 댄스 브레이크까지, 8인8색 프로미스나인의 매력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졌다.현장에 운집한 팬들의 호응도 대단했다. 우렁찬 함성으로 떼창은 기본이고, 쉴 새 없이 응원봉을 흔드는 등 열정 가득 담아 응원을 펼쳤다. 특히 프로미스나인 멤버들이 전날에 제안한 핑크 드레스 코드를 잊지 않고, 분홍색 옷을 입고 공연장을 찾은 팬들의 모습이 유독 눈길을 끌었다.프로미스나인(사진=플레디스)프로미스나인(사진=플레디스)프로미스나인(사진=플레디스)유닛 무대도 풍성했다. 송하영·박지원이 함께 호흡을 맞춘 ‘플라이 하이’, 이새롬·이채영·송하영이 환상의 하모니를 선사한 ‘러브 이즈 어라운드’는 듣는 내내 황홀함을 선사했다. 그중 박지원·노지선·이서연·이나경·백지헌의 어울림이 돋보인 ‘허쉬 허쉬’는 새로운 유닛 탄생을 기대케 할 만큼 기대 이상의 무대를 선사했다. 덕분에 현장에 운집한 관객들은 지금껏 만나볼 수 없었던 프로미스나인 멤버들의 매력을 풍부하고 다채롭게 느낄 수 있었다.프로미스나인(사진=플레디스)첫 단독콘서트를 성공적으로 치른 멤버들도 감회가 남달랐다. 송하영과 박지원은 “오늘도 많은 객석을 채워주셔서, 넘치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눈시울을 붉혔고, 이새롬과 노지선은 “기대한 것 이상으로 플로버들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고, 프로미스나인의 첫 콘서트를 멋지게 완성해 준 플로버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나경과 이서연은 “너무 행복하다. 이런 시간을 자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고, 백지헌과 이채영은 “행복한 시간이었고 좋은 모습과 무대로 보답하는 프로미스나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프로미스나인은 오는 2일 첫 단독콘서트 ‘러브 프롬’ 3일차 공연을 이어간다. 이후 ‘러브 프롬 인 재팬’(LOVE FROM. IN JAPAN)으로 오는 7일 일본 도쿄 타치카와 스테이지 가든을 찾을 예정이다.
2022.10.01 I 윤기백 기자
조동아리·센언니 입담 통했다… '여행의 맛', 첫방부터 강렬
  • 조동아리·센언니 입담 통했다… '여행의 맛', 첫방부터 강렬
  • (사진=TV조선 ‘여행의 맛’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여행의 맛’ 첫 방부터 조동아리와 센 언니들의 미친 입담이 터졌다.지난달 30일 첫 방송된 TV조선 새로운 여행 예능 ‘여행의 맛’은 아침까지 수다 떠는 개그계 대표 미친 입담 조동아리(김용만, 지석진, 김수용)와 대한민국 웃음 기강 잡는 화끈 입담 센 언니들(이경실, 박미선, 조혜련)의 컬래버 여행 예능이다. 멤버들의 조합만으로 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던 ‘여행의 맛’은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에게 기대보다 더 큰 유쾌함을 선사했다. 이에 ‘여행의 맛’ 1회는 수도권 기준 시청률 2.65%, 분당 최고 시청률은 3.53%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시작을 알렸다.(닐슨코리아 제공)조동아리와 센 언니들은 여행을 떠나기 전 주선자 김숙과 함께 첫 만남을 가졌다. 김숙은 “이 멤버들이 한 프로그램에서 만난다는 얘기 들었을 때부터 잠을 못 잤다”며 종일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천하의 김숙도 벌벌 떨게 한 조동아리와 센 언니들이 등장하자 현장의 분위기는 급속도로 불타올랐다. 하지만 그 속에서 김수용은 센 언니들의 미친 텐션에 시작부터 기가 쪽 빨린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먼저 이들은 여행을 위해 서로의 성향을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동아리는 여행지에서 쇼핑과 카페 가는 것을 선호하고, 센 언니들은 무조건 액티비티 위주로 여행한다고 밝혀 이들의 극과 극 여행 성향이 드러났다. 물과 기름 같은 조합에 박미선은 결국 “그냥 이 프로그램 없애자”고 말하며 여행에 대해 불안함을 드러냈다.이어 이들의 첫 여행지가 공개됐다. 다양한 즐거움이 가득한 천혜의 휴양지 괌이었다. 이들은 추억의 소지품 선택 게임으로 여행을 함께할 짝꿍을 선정했다. 센 언니들은 차례대로 소지품을 내려놓았고 그 중 박미선이 내놓은 통장에 출연진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미팅 결과 김용만-박미선, 지석진-이경실, 김수용-조혜련이 최종 커플로 정해졌다. 이전에 서로를 상극으로 뽑았던 김수용과 조혜련은 결국 최종 커플을 피하지 못해 힘겨워하는 모습이 폭소를 자아냈다.괌에 도착하자 김수용과 조혜련의 상극 케미는 더욱 빛을 발했다. 바다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부터 투닥거리고, 카페에서도 극과 극 텐션을 보인 것. 카페에서 흘러나오는 EDM 노래에 흥을 참지 못하고 분출하는 조혜련과 그 모습을 보고 영혼이 가출해 극심한 피로를 호소하는 김수용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제공했다.심지어 에너자이저 조혜련의 흥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괌 비치 디너쇼에서 댄스로 여러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더니 결국 디너쇼에서 베스트 댄서에 등극했다. 해외에서도 넘치는 흥으로 무대까지 씹어먹은 조혜련의 텐션에 박미선은 폭소하다 급기야 눈물까지 흘렸다.그런가 하면 이들은 매콤한 토크로 혼을 쏙 빼놓기도 했다. 김용만은 빛나는 괌의 노을을 보며 “10년, 20년 후에 생각날 것 같다. 누구 장례식장 가서도”라고 말하며 노빠꾸 상갓집 토크를 시작했다. 그러자 멤버들은 너나 할 것 없이 “관은 내가 맞춰주겠다”, “수의는 내가 맞추겠다”, “장례계나 만들자”고 매콤한 멘트를 뱉어 미친 입담꾼들의 면모를 보여줬다.‘여행의 맛’ 첫 방송은 많은 이들의 관심과 기대에 부응했다. 방송 경력 도합 약 200년 차인 조동아리와 센 언니들의 화려한 입담 릴레이에 시청자들의 웃음은 멈출 줄 몰랐다. 또 이들의 극과 극 성향이 만들어낸 유쾌한 케미는 앞으로의 여행에도 기대감을 드높였다. 한편 올 타임 레전드 조동아리와 센 언니들의 대환장 여행기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 ‘여행의 맛’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10.01 I 윤기백 기자
 한국인은 몰랐던 세부의 진짜 속살을 엿보다
  • [여행] 한국인은 몰랐던 세부의 진짜 속살을 엿보다
  • 리틀 암스테르담 꽃 정원이라 불리는 ‘시아로가든’[세부(필리핀)=글·사진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필리핀에서 마닐라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도시, 세부. 천혜의 자연과 높은 빌딩, 대형 쇼핑몰까지 갖추고 있어 다양한 도시를 잇는 허브 역할을 하는 도시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에는 우리나라 여행객들이 즐겨 찾던 대표적인 휴양지였다. 느긋한 휴양과 아름다운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기 때문이었다. 이곳 현지인들은 우리와 사뭇 다르다. 이들은 바다보다는 아무래도 덜 번잡하고, 덥고 습한 산에서 남국의 열기를 피한다. 여기에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멋진 전망도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이유다. ◇세부의 타지마할 ‘레아 사원’세부는 우리나라와 비슷한 약 75%가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이 산에는 그동안 한국인들이 거의 몰랐던 보석들이 곳곳에 숨겨져 있다. 그중 이번에 소개할 곳은 말루복 부사이산 일대를 일컫는 ‘하이랜드’다. 소위 ‘인증샷’ 명소가 즐비한 곳으로, 대부분 해발 800~900m에 자리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부사이 바랑가이(부사이 마을)로 불린다. 구글에서 ‘부사이 하이랜드 투어’(Busay Highland Tour)로 검색하면 현지 투어를 예약할 수 있다.레아사원의 금색 레아 동상세부 시내에서 바다를 등지고, 고불고불한 좁은 길을 20여분 오른다. 첫 목적지는 부사이산 중턱의 ‘레아 사원’. 2012년에 지은 이 사원의 또 다른 이름은 세부의 타지마할이다. 물론 그 규모나 역사성, 건축미 등은 그에 미치지 못한다. 다만, 이 사원이 지어진 사연 만은 타지마할과 비슷하다. 바로 절절한 사랑이 담긴 가슴 아픈 이야기로, 현지 사업가인 테오도리코가 세상을 떠난 아내를 기리기 위해 지었다는 것이다. 신전 앞 마당 중앙에는 상앗빛 분수 자리하고 있다. 그 앞으로 세부의 도심과 코발트 빛 바다가 펼쳐진다. 신전 안에는 구슬픈 바이올린 연주가 추모의 분위기를 더한다. 신전 중앙에는 금색의 테오도리코의 아내인 레아의 동상이 서 있다. 신전을 찾는 관광객 중에선 유독 연인이 많은 이유를 알 것 같다.세부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탑스 힐 전망대’◇세부 최고의 전망 ‘탑스 힐 전망대’부사이산 정상(900m)에는 ‘탑스 힐 전망대’가 있다. 시내 전경을 가장 넓고 선명하게 조망할 수 있어 가장 인기 있는 곳이다. 이곳에 서면 커다란 구름 아래 놓인 탑스 힐과 세부의 거리낌 없는 풍광이 발아래에 펼쳐진다. 특히 낮보다 밤이 더 환상적인 곳으로 더 유명하다. 한국인 여행객에게도 제법 알려진 곳이다. 인천에서 출발한 여객기가 세부에 도착하면 밤이 늦어 대개는 숙소에서 잠을 청하지만, 경험 많은 관광객은 호텔에 도착한 이후 이곳을 찾아 세부의 밤을 즐길 수 있어서다. 세부 최고의 노을과 야경이 있고, 광장을 둘러싼 바에서는 안주와 술을 먹으며 이국의 정취를 마음껏 누릴 수 있다.리틀 암스테르담 꽃 정원이라 불리는 ‘시아로가든’‘인스타’ 감성 가득한 정원도 하이랜드에 있다. 리틀 암스테르담 꽃 정원이라 불리는 ‘시아로가든’이다. 애초 이 정원은 꽃 농장으로 만들어졌다. 2010년 승무원이었던 엘레나 시추아는 필리핀의 추석인 만성절을 맞아 세부와 다른 지역의 꽃을 판매할 목적으로 5000㎡에 네덜란드산 셀로시아(맨드라미)를 심었다. 그러다 한정적인 기간이 아닌 일 년 내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 아이템을 원하게 되면서, 지금의 정원을 조성하게 된다. 지금은 1.2㏊ 경사지에서 셀로시아를 비롯해 해바라기, 백합, 금잔화, 코스모스, 물망초 등 수백만 종의 다양한 꽃과 식물이 자란다. 베트남 다낭의 바나산 골든 브리지에서 가져온 듯, 한 손 모양 전망대와 알록달록한 풍차가 운치를 더한다. 계단을 타고 오르면 숨 막히는 풍경이 펼쳐진다.세레니티 팜 앤 리조트◇하늘 위 정원, 세부의 ‘뷰 맛집’부사이산 중턱에는 세부에서 가장 유명한 레스토랑 중 하나인 ‘톱 오브 세부’가 있다. 이 레스토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음식이 아닌 숨 막히는 전경이다. 세부 시내는 물론 저 멀리 막탄섬까지 펼쳐진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해가 지기 시작하면서다. 하늘을 붉게 물드는 석양을 시작으로 어둠이 찾아오면서 도시 불빛과 밤하늘에 빛나는 별을 볼 수 있다. 여기에 파스타, 피자 등 양식 요리와 필리핀 전통 요리까지 더해지면 금상첨화다.2019년에 문을 연 ‘세레니티 팜 앤 리조트’는 최근에 알려지기 시작한 ‘뷰 맛집’이다. 원래는 숙박시설지만, 식사만 즐기러 갈 수도 있다. ‘레엘스 키친’이라는 이름의 레스토랑에서는 필리핀 전통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이 레스토랑의 대표적인 요리는 생선과 생강 및 채소를 넣고 끓인 수프인 ‘시남팔로캉 탕기기’, 튀긴 돼지 족발 ‘크리스피 파타’, 채소 볶음인 ‘파낙뱃’, 필리핀식 시금치 볶음인 ‘카모테’, 닭찜인 ‘치킨 아도보’ 등이 있다.탑스 힐 전망대에서 바라본 세부 시내와 에메랄드 빛 바다 전망◇여행메모코로나 이전인 2019년, 필리핀을 찾은 한국 관광객은 무려 200만명에 달했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한 나라로 기록될 정도였다. 이제는 코로나를 일상으로 받아들이면서 우리나라 여행객 또한, 자연스레 회복되는 추세다. 이에 세부 퍼시픽은 이달 9일부터는 기존의 주 2회 운항에서 매주 월·목·일요일 주 3회 운항으로 증편하면서 한국 여행객의 편의를 높이고 있다.
2022.10.01 I 강경록 기자
 보홀이 세부보다 더 예쁘고 낭만적인 이유
  • [여행] 보홀이 세부보다 더 예쁘고 낭만적인 이유
  • 보홀의 에메랄드빛 바다[보홀(필리핀)=글·사진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필리핀 세부 바로 아래 자리한 섬, 보홀. 비행기로 30분, 배로 두 시간 남짓이면 도착하는 곳이다. 세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유명한 곳이지만, 필리핀에서도 10번째로 큰 섬이다. 세부와 달리 보홀은 자연에 가까운 섬이다. 계획되고 정비되지 않은, 원래 섬의 형태가 잘 보존되어 있다는 말이다. 보홀 남쪽의 팡라오 섬에는 세부보다 더 낭만적인 바다가, 보홀 섬 한복판에는 ‘초콜릿 힐’과 같은 기이한 경관이, 멸종위기동물 보호구역에서는 아이 주먹보다 더 작은 귀여운 안경원숭이도 만나 볼 수 있다. ◇바다에서 솟아오른 1268개의 언덕 ‘초콜릿 힐’보홀에서 가장 이름난 곳은 ‘초콜릿 힐’이다. 초콜릿 힐은 보홀 섬 중심으로 펼쳐진 아름다운 1268개의 언덕으로, 누구나 잘 아는 은박 포장지의 유명 초콜릿과 닮았다고 해서 초콜릿 언덕이라는 이름을 달았다. 여름의 초록 언덕이 아닌, 겨울의 갈색 언덕의 모습이 특히 더 닮았다.그럼 어떻게 이런 언덕이 생긴 것일까. 사실 이곳은 200만년 전까지 얕은 바닷속이었다. 이후 지면 위로 솟아오르면서 육지가 됐고 산호층이 엷어지면서 초콜릿 같은 모양이 만들어졌다. 미국의 한 정치인이 건기(12∼5월) 때 갈색 초지로 뒤덮인 모습이 키세스 초콜릿과 닯았다고 해서 애칭을 얻었다.보홀에서 가장 이름난 곳은 ‘초콜릿 힐’이다. 초콜릿 힐은 보홀 섬 중심으로 펼쳐진 아름다운 1268개의 언덕으로, 누구나 잘 아는 은박 포장지의 유명 초콜릿과 닮았다고 해서 초콜릿 언덕이라는 이름을 달았다.이곳에 전해지는 얘기가 애잔하다. 아주 오래된 옛날 ‘아로고’라는 거인이 있었다. 거인은 ‘알로야’라는 처녀를 사랑하게 됐다. 알로야는 이미 약혼자가 있어 거인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이에 거인은 밤중에 알로야를 보쌈해간다. 하지만 너무 세게 안은 바람에 알로야는 숨을 거둔다. 거인은 며칠밤을 새워가며 죽은 알로야를 안고 울었다고 한다. 거인의 눈물이 바닥에 떨어져 초콜릿 힐이 됐다고 한다.가장 높은 언덕 꼭대기에 마련된 전망대에 오른다. 이 전망대를 오르는 계단도 발렌타인데이의 의미를 담아 214계단이다. 이 정도 상술 정도야 귀엽게 여겨질 정도다. 전망대에 서자 보홀의 드넓은 밀림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부드럽고 둥근 능선이 송곳 같은 더위도 잠시 무디게 만든다.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의 이야기가 지금은 아름다운 풍경으로 남아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수많은 커플이 인증샷을 남긴다.안경원숭이라고 불리는 필리핀 타르시어. 고작 10~12㎝의 작은 몸에 얼굴에 얼굴이 반이다. 맑고 투명하게 튀어나온 눈이 시선을 사로잡는다.◇손바닥보다 작은 안경 원숭이에 반하다. 초콜릿 힐에서 울창한 밀림을 끼고 남쪽으로 한참을 달려가면 귀여운 원숭이도 만날 수 있다. 목적지는 일명 안경원숭이라고 불리는 필리핀 타르시어 보호센터다. 초콜릿 힐만큼이나 보홀의 유명세를 알리는데 한몫한 이 원숭이는 손바닥보다 작다. 고작 10~12㎝의 작은 몸에 얼굴에 얼굴이 반이다. 맑고 투명하게 튀어나온 눈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생김새부터 특이하다. 눈이 얼굴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목을 180도 회전할 수 있다. 수명은 20년 정도지만 11∼3월 짝짓기를 한 다음 6개월 임신기간을 거쳐 한 마리의 새끼만 낳는다. 야행성으로 낮에는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다가 밤에 메뚜기, 나비 등을 사냥한다. 서식지를 강제로 옮기면 스트레스로 자살을 많이 해 보홀 내에서만 구경할 수 있는 진귀한 동물이다. 성질이 매우 온순한 데다 공격성이 없어 묶어 놓지 않아도 나무에 얌전히 있다. 편하게 관찰하고 사진을 찍기에 안성맞춤이다. 다만, 동공이 민감해 플래시는 반드시 꺼야 한다.보홀에서 가장 큰 로복강에서는 특별한 투어를 할 수 있다. 유람선을 타고 관광을 하며 맛있는 필리핀식 뷔페를 즐길 수 있다.◇울창한 강따라 여유 즐기고초콜릿 힐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보홀에서 가장 큰 로복강에서는 특별한 투어를 할 수 있다. 유람선을 타고 관광을 하며 맛있는 필리핀식 뷔페를 즐길 수 있다. 배를 타고 수목이 울창한 강을 따라 느긋하게 즐길 수 있다. 유원지의 셔틀 보트처럼 개방적이고 평면적인 모양의 배는 잔잔한 물살을 거스르며 아마존 같은 원시림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로복 출신의 음악가들이 함께 탑승해서 라이브 음악을 들려주기도 한다. 도중에 소년들이 아름드리 나무에 매달리거나 다이빙을 해 눈길을 끈다. 강줄기는 모두 21㎞이지만 투어는 선착장에서 폭포가 있는 3㎞ 구간만 가능하다.바클레욘 성당은 ‘성모 마리아 성당’보홀 중심지인 탁빌라란의 바클레욘에서는 수많은 역사 유적을 볼 수 있다. 필리핀 국보 바클레욘 성당, 1853년에 만들어진 바클레욘 메인 도로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 바클레욘 성당은 ‘성모 마리아 성당’으로도 불린다. 1595년에 짓기 시작해 1727년 완공했다. 필리핀에서 가장 오래된 서양식 건축물이다. 십자가에 못 박힌 채 하늘을 보는 예수상과 성모 마리아상, 로욜라의 성 이그나티우스 유물, 물소와 양가죽에 라틴어로 적힌 성가 등 16세기 귀중한 장식물과 종교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보홀의 에메랄드빛 바다◇여행메모보홀공항이 새 단장을 마쳤다. 인천에서 마닐라나 세부를 거쳐 필리핀 국내 항공편으로 이동할 수도 있다. 세부퍼시픽항공에서 인천~세부 노선을 주 3일(월·목·금요일) 운항한다. 필리핀 9번째 섬 세부에서 10번째 섬 보홀로 여객선을 타고 방문하는 길은 ‘1+1’ 상품처럼 쏠쏠하다. 여객선이 시간대별로 있으며 1시간 30분 거리다. 대체로 파고가 높지 않다. 울릉도 가는 뱃길에서 마주하는 멀미를 떠올리지 않아도 된다.
2022.10.01 I 강경록 기자
아내 세 시간 동안 불태웠다…그날 밤 남편은 왜 격분했나
  • 아내 세 시간 동안 불태웠다…그날 밤 남편은 왜 격분했나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불화를 겪던 아내를 살해하고 시신을 불태운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이 구속 기소됐다.30일 경찰과 지역 법조계 등에 따르면 대구지검 서부지청은 살인, 사체손괴 혐의로 A(60)씨를 구속 기소했다.A씨는 지난달 29일 새벽 4시50분께 대구 달성읍 다사읍 자신의 아파트에서 평소 금전 및 이성 문제로 사이가 좋지 않았던 아내 아내 B(51)씨가 잠을 깨우고 잔소리를 했다는 이유로 격분해 B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B씨가 사망하자 B씨의 시신을 경북 성주의 한 비닐하우스로 옮겨 태운 혐의도 받고 있다. 그는 아내의 시신을 담은 여행용 가방에 기름을 뿌린 후 불을 붙여 3시간 동안 태운 것으로 조사됐다.범행 직후 B씨 지인이 실종 신고를 했고 A씨는 용의자로 지목됐다. A씨는 처음에는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이 증거를 들이밀자 범행을 모두 인정했다.(사진=이미지투데이)평소 A씨와 B씨는 자주 다퉜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1995년 5월 26일 B씨와 혼인신고를 한 후 3남매를 낳았으나 불화 때문에 2008년 6월 12일 협의이혼 신고를 했다. 그러나 이듬해 7월 17일 자녀 결혼 등을 이유로 다시 혼인신고를 해서 법적 부부관계를 유지해왔다.검찰은 A씨의 범행 경위 등에 비춰보면 죄질이 불량해 다시 살인범죄를 다시 범할 위험성이 크다는 이유로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명령과 보호관찰명령도 청구했다.대구지법 서부지원 제1형사부(임동한 부장판사)는 오는 10월 20일 오전 10시 20분 A씨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2022.09.30 I 이선영 기자
롯데시네마, 얼터너티브 콘텐츠 브랜드 '롯시플' 론칭
  • 롯데시네마, 얼터너티브 콘텐츠 브랜드 '롯시플' 론칭
  • 롯데시네마가 영화관 공간과 아이덴티티를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문화 예술을 선보이는 컬처 프로젝트 '롯시플' 브랜드를 론칭한다. 롯데시네마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롯데시네마가 영화관 공간과 아이덴티티를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문화 예술을 선보이는 컬처 프로젝트 ‘롯시플’ 브랜드를 론칭한다고 30일 밝혔다.‘롯시플’은 극장에서 영화 외에 ‘더 다양한(Lot)’ 콘텐츠를 ‘새로운 시선(See)’으로 선보인다는 의미에 PLUS, PLAYLOUNGE, PLACE 등 콘텐츠 경험의 무한한 확장이라는 뜻을 포함한다. 이를 위해 롯데시네마는 최근 얼터콘텐츠팀을 신설했다. 롯데시네마가 기획한 문화 예술적 영감을 주는 토크, 음악, 전시, 퍼포먼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롯시플’ 론칭에 맞춰 첫 프로그램으로 먼저 다음달 롯데시네마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기획전 형태의 ‘롯시 컬렉트(Lotsee Collect)’를 선보인다. 롯데시네마와 매거진 가 협업해 다음달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하와이를 테마로 ‘하와이언 데이즈 in 시네마’를 진행한다. 하와이를 여행하듯 경험할 수 있는 4가지 프로그램과 하와이언 무드의 팝업 라운지 등이 마련된다.프로그램은 매거진 가 들려주는 도시 이야기와 하와이안들의 삶을 담은 영화 ‘첫 키스만 50번째’, ‘디센던트’를 결합한 프로그램과, 하와이의 전통 춤 훌라 클래스, 영화 ‘하와이언 레시피’ 감상, 뮤지션CHS 콘서트 등이다. 일 별 프로그램 구매자에게는 트로피컬 칵테일을 1잔씩 제공한다. 하와이언 무드의 팝업 라운지는 마치 하와이에서 쉬는 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생활 가구 브랜드 일룸과 리큐르 바카디 모히토와 협업을 통해 칵테일바도 선보인다.한편, 롯데시네마의 얼터너티브 콘텐츠 브랜드 ‘롯시플’은 5가지의 카테고리로 세분화된다. 각 카테고리 별 성격에 따른 다양한 기획 콘텐츠를 선보인다.10월 첫 선으로 보이는 ‘롯시 컬렉트(Lotsee Collect)’는 롯데시네마의 시선으로 선보이는 기획전 형태의 콘텐츠이다. 메인 테마를 선정하고, 그 테마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상영과 전시, 해당 분야 전문가를 섭외한 토크, 클래스 등을 제공해 메인 테마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와 체험이 가능하다. ‘다이브 인 라이브(Dive in Live)’도 선보인다.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스포츠, 게임 중계 등 콘텐츠를 극장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 롯데시네마는 KBO와 함께 리그 40주년을 기념해 응원전을 펼칠 수 있는 경기 중계를 진행한 바 있다. 이밖에 뮤지션들의 색다른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뮤직룸(Music Room)’과 연극과 무용, 페스티벌, 해외 공연, OTT 오리지널 시사회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스크린에서 볼 수 있는 ‘온 스크린 (On Screen)’도 있다. 여기에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크리에이터를 만날 수 있는 ‘밋업(Meet-up)’도 진행한다.롯데시네마 관계자는 “그동안 극장에서 이벤트처럼 간간이 접할 수 있었던 이색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롯시플을 정식 론칭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예술 문화 콘텐츠를 준비하여 많은 관객들이 롯데시네마 컬처스퀘어 안에서 다채롭고 특별한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9.30 I 문다애 기자
축제로 가득한 의정부의 화려한 10월 "즐길 준비 됐습니까!"
  • 축제로 가득한 의정부의 화려한 10월 "즐길 준비 됐습니까!"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지금껏 없었던 의정부시의 화려한 축제 한마당이 10월 펼쳐진다.아시아 각 국을 대표하는 유명 모델들이 벌이는 페스티벌와 의정부의 최대 번화가인 행복로에서 보름여간 펼쳐지는 행복로축제 등 의정부 곳곳에서 크고 작은 축제가 손님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경기 의정부시는 10월 1일부터 약 보름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제17회 아시아모델페스티벌’을 비롯해 행복로축제, 민락로데오거리 맥주축제, 회룡문화제 등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고 30일 밝혔다.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상점가는 오랜만에 활력을 되찾고 시민들은 지친 마음을 달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지난 2019년 서울에서 열린 행사 당시 모습.(사진=아시아모델페스티벌)아시아 25개국 100여명의 모델·패션종사자들 참여해 열리는 ‘제17회 아시아모델페스티벌’은 아시아의 모델과 패션·뷰티 관련 산업을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문화 콘텐츠 플랫폼이다.참가자들은 1일부터 16일까지 의정부에 머물면서 다양한 패션쇼 런웨이는 물론 시민들과 함께하는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이번 페스티벌이 대미를 장식할 아시아모델어워즈는 아시아 25개국의 주한 대사들을 초청, 국가 간 화합의 장을 조성하고 한류스타 시상식과 케이팝공연, 유명디자이너들의 브랜드 패션쇼 등이 열린다.행복로축제.(포스터=의정부시 제공)같은 기간 의정부 행복로 일원을 주축으로 부대찌개거리와 국내 5대 시장으로 손꼽히는 의정부제일시장, 의정부지하도상가와 연계해 ‘행복로축제’도 개최한다.인기가수 폴킴과 선우정아 등이 공연하는 ‘힐링뮤직페스타’와 아시아모델페스티벌과 연계한 각종 이벤트는 물론 행복로 일원에서 지역 상권의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7일부터 9일까지는 민락동 송산사지근린공원에서 ‘제37회 회룡문화제’가 열린다.의정부시민음악가와 예인챔버오케스트라를 비롯해 뮤지컬 배우 박해미와 2AM의 이창민이 출연해 격조 높은 공연을 선사하고 다양한 체험활동도 즐길 수 있다.아울러 회룡문화제가 열리는 기간 동안 인근 대규모 상권인 민락로데오거리에서는 ‘맥주축제’도 개최된다.시 관계자는 “10월에는 대형 축제들이 다양하게 펼쳐져 의정부를 여행오는도시, 놀러오는도시, 쇼핑하러오는도시로 성장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축제가 의정부 상권활성화에 기여하고 의정부 도시브랜드를 한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촉진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30 I 정재훈 기자
3년 만에 풀린 ‘코로나19 방역 빗장’… 외래관광 시장 살아날까
  • 3년 만에 풀린 ‘코로나19 방역 빗장’… 외래관광 시장 살아날까
  •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이 3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선우·강경록 기자] 입국 후 PCR(유전자증폭) 검사 폐지로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침체에 빠진 관광·여행업계의 회복 속도는 빨라질 전망이다. 그동안 국내외 여행객의 자유로운 입·출국을 가로막던 걸림돌이 사실상 모두 사라졌기 때문이다. 장유재 한국여행업협회 부회장은 “입국 전후 PCR 검사가 모두 폐지되면서 3년간 여행업계를 옥죄던 코로나19 방역 빗장이 완전히 풀렸다”고 평가했다.◇여행수지 적자 증가에 방역 빗장 푼 정부3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그동안 해외 입국자에 대해 의무적으로 시행하던 입국 후 24시간 이내 PCR 검사를 다음 달 1일 0시부터 폐지하기로 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회의에서 “8월 1.3%에서 이번 달 0.9%로 낮아진 해외 유입 확진률과 최근 우세종인 BA.5 변이의 낮은 치명률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정부의 입국 후 PCR 검사 폐지는 해외 유입률 등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는 최근 방역상황 외에 눈덩이처럼 불어난 여행수지 적자를 줄이기 위해서다. 원·달러 환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해외여행 수요까지 폭증할 경우 여행수지 적자는 지금보다 더 불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7월 여행수지는 8억601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올 들어 가장 큰 적자 폭이다. 1월 5억6200만 달러였던 여행수지 적자가 반년 만에 53% 급증하면서 7월까지 누적 적자(42억5750억 달러)는 1년 전에 비해 22% 늘었다.여행수지 적자 폭이 갈수록 커지는 이유는 각국의 잇단 코로나19 입국 규제 완화로 해외여행은 급증한 반면 한국을 찾는 방한 여행은 증가폭이 크지 않아서다. 이달 초 정부가 입국 전 PCR 검사만 폐지를 결정했을 때에도 업계와 전문가들은 해외여행만 늘리는 ‘반쪽’ 조치가 결국 여행수지 적자만 키우게 될 것으로 우려했다.한국관광공사 출입국 통계에 따르면 7월 출국한 해외여행객은 67만4022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561% 급증했다. 같은 기간 방한 외래관광객은 26만3986명으로 218% 증가에 그쳤다. 2019년 1750만 명이 넘던 외래관강객은 지난해 96만7003명으로 94.5% 급감했다.◇전자여행신고제(ETA) 시스템 보완 필요다음 달 11일부터 국경을 완전히 개방하기로 한 일본 정부의 결정도 입국 후 PCR 검사 폐지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지난 23일 일본 정부가 무비자 단기체류 허용 등 입국 규제 완화를 발표한 이후 국내에선 일본여행 수요가 폭증했다. 국내뿐 아니라 유럽, 동남아 지역에서도 일본여행 수요가 급증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에선 자칫 엔데믹 여행시장을 일본에 뺏길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쏟아졌다.여행업계에선 입국 후 PCR 검사 폐지로 한국을 찾는 외래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검사비용 부담이 줄고 결과가 나오기까지 최대 반나절을 허비해야 했던 대기시간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이제우 하나투어 ITC 대표는 “검사비나 대기시간 외에도 검사 과정에서 여행사가 투입해야 하는 시간과 인력 부담도 컸다”며 “바뀐 입국 조건에 따라 상품을 빠르게 재정비해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일부에선 시장 회복을 기대하기엔 시기 상조라는 반응도 나온다. PCR검사 외에도 한국 여행을 막는 걸림돌이 아직 남아있다는 이유에서다. 방한 외래관광 수요를 회복하려면 전자여행신고제(ETA)의 시스템 정비와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전자여행신고제는 코로나19 이전 무비자 입국이 가능했던 국가를 대상으로 2021년 9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은 한국행 항공편과 선박을 타기 전에 반드시 전자여행신고를 통해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한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호텔 이름과 주소를 잘못 입력했다는 이유로 심사에서 떨어진 관광객들이 아예 베트남, 일본으로 발길을 돌리는 경우도 많다”며 “ETA가 까다롭고 번거롭다는 소문이 돌면서 현지 여행사들 조차 한국 여행상품 판매를 꺼려 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2022.09.30 I 이선우 기자
'여행의 맛' 지석진 "박미선, 아내보다 잘 맞아"
  • '여행의 맛' 지석진 "박미선, 아내보다 잘 맞아"
  • 지석진[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지석진이 박미선을 가장 잘 맞는 멤버로 꼽았다.30일 오전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TV조선 ‘여행의 맛’ 제작발표회에는 김용만, 지석진, 김수용, 이경실, 박미선, 조혜련, 김진 PD이 참석했다.이날 멤버들은 잘 맞는 멤버를 꼽았다. 지석진은 “저는 누구와도 맞출 수 있는 사람이다”며 “대화의 결이나 그런건 박미선 씨와 잘 맞는다”고 말했다.이어 “오히려 대화를 할 때 보면 부딪히는 게 많이 없다. 방송적인 것 말고 오다가다 얘기를 하다 보면 와이프보다 더 잘 맞는다. 와이프와는 5분 통화하면 성질이 확 올라온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곧 지석진은 아내의 이름을 부르며 “미안해. 방송이니까 그런거 알지?”라고 수습했다.조혜련은 김용만과 잘 맞는다며 “선배님으로 좋아한다. 김용만 씨가 탁 하나 던져주면 부풀려서 재미있게 만들어주는 게 있다. 김수용 씨는 조용히 있어서 답답할 때가 있는데 하나 터뜨리면 대박이다. 근데 오래 걸려서 답답하다. 지석진 씨는 마음이 왔다갔다 한다. 감을 못 잡겠다”고 전했다.김용만도 조혜련을 꼽으며 “텐션이 감당 안 될 것 같았다. 그런데 절제하는 걸 보게 됐다. 절제하면서 웃기게 된 것을 알게 됐다. 새롭게 발견을 했다”고 말했다.TV조선 ‘여행의 맛’ 은 여성 호르몬이 더 풍부해진 촉촉 쁘띠 아저씨 조동아리(김용만, 지석진, 김수용)와 남성 호르몬이 더 세진 매콤 마라맛 센 언니들(이경실, 박미선, 조혜련)의 컬래버 여행 예능. 대한민국 개그계를 평정하며 30년 정상의 자리를 지켜왔지만 정작 방송에서 교류가 없었던 조동아리와 센 언니들의 만남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30일 오후 10시 첫방송된다.
2022.09.30 I 김가영 기자
'여행의 맛' 박미선 "'남사친' 만들어보려 출연"
  • '여행의 맛' 박미선 "'남사친' 만들어보려 출연"
  • 사진=박미선[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방송인 박미선이 ‘여행의 맛’에 출연하는 이유를 ‘남사친’으로 꼽았다.30일 오전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TV조선 ‘여행의 맛’ 제작발표회에는 김용만, 지석진, 김수용, 이경실, 박미선, 조혜련, 김진 PD이 참석했다.이날 박미선은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무조건 여행을 가고 싶었다. 어떻게든 스케줄 조정을 해서 나오고 싶었다”고 말했다.이어 “멤버들 듣고 ‘그래? 그럼 나는 남사친을 만들어보자’ 사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이경실은 “설렘이 가장 많은게 미선이었다”고 전했다.또한 “지석진, 김수용과 예전부터 방송을 해서 좀 안다. 이 사람들이 재미있는 사람들이라는 걸 안다. 잘 될 수밖에 없는 프로그램이라는 걸 알았다”고 출연한 이유를 설명했다TV조선 ‘여행의 맛’ 은 여성 호르몬이 더 풍부해진 촉촉 쁘띠 아저씨 조동아리(김용만, 지석진, 김수용)와 남성 호르몬이 더 세진 매콤 마라맛 센 언니들(이경실, 박미선, 조혜련)의 컬래버 여행 예능. 대한민국 개그계를 평정하며 30년 정상의 자리를 지켜왔지만 정작 방송에서 교류가 없었던 조동아리와 센 언니들의 만남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30일 오후 10시 첫방송된다.
2022.09.30 I 김가영 기자
'환승연애2' 정현규, 입주 하루만에…MC들 환호한 역대급 이변 생긴다
  • '환승연애2' 정현규, 입주 하루만에…MC들 환호한 역대급 이변 생긴다
  • ‘환승연애2’(사진=티빙)[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연애 리얼리티 ‘환승연애2’가 새로운 러브라인을 형성하며 흥미로운 전개로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30일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2’ 16화에서는 지난 화에서 서로 간 X의 정체를 알게된 입주자들이 완벽히 무장해제된 채 각자의 방향에 속도감을 올릴 예정이다.제주도로 첫 여행을 떠난 남녀들이 데이트를 즐기며 서로에게 온전히 집중, 자신들의 노선에 선명함을 더하게 된다.지난 ‘환승연애2’ 15화에서는 제주도로 여행을 떠난 입주자들이 서로에 대해 더 깊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상대 지목에 성공한 박나언과 김태이, 이나연과 남희두, 김지수와 박원빈, 그리고 지목받지 못한 성해은, 이지연, 정규민이 제주도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한편, 누군가는 새로운 갈등을 맞이해 예상치 못한 이야기가 전개되기도 했다. 특히 X 공개와 함께 새로운 입주자 정현규까지 등장하며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이어 30일 공개되는 16화에서는 입주자들이 X가 공개된 후 가슴 한 켠에 남겨둔 간극을 완벽하게 좁혀간다는 전언이다. 호감 상대와 상대방의 X까지 신경써야하는 묘한 분위기 속에서도 서로의 X와 새로운 사랑에 대한 고민을 풀어내며 긴장감을 더한다. 또한 완전하게 굳혀진 듯한 이들의 노선이 뒤집히며 새로운 분위기를 형성한다는 전언이다.일부는 서로에 대한 마음을 알고 있지만, 무언가로 가로막힌 벽을 허물지 못한 채 혼란스러워하고 또 누군가는 아쉬움이 남았던 상대방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간다. 그런가 하면 일부는 새로운 사람을 알아보기 위한 초읽기에 돌입한다고 해 이들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궁금증이 치솟는다.특히 신규 입주자 정현규가 기존의 입주자들과 만난지 하루만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엄청난 파장을 일으킨다. 절대로 바뀌지 않을 것 같던 공기가 단숨에 전환되는 역대급 이변이 일어나자 스튜디오에서는 환호성이 터져나오고 MC들은 “너무 감동이다”라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는 설명이다.제주도 입성 2일차, 낯선 공간에서 모인 입주자들에게는 과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를 모은다.현실과 드라마를 오가는 서사를 만들고 있는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2’ 16화는 30일 오후 4시 티빙에서 공개된다.
2022.09.30 I 김가영 기자
한국의 혁신 파트너, 싱가포르
  • [싱가포르에서 온 편지]한국의 혁신 파트너, 싱가포르
  • [최훈 주싱가포르 대사] 최근 방역 규제 완화로 각국의 하늘길이 열리고 있다. 적도의 섬, 싱가포르의 하늘길을 따라 청량한 한국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듯하다. 지난해 11월 양국 간 합의에 따라 여행안전권역을 시행한 이래 싱가포르와 한국의 항공편과 인적교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가장 방문하고 싶은 곳으로 한국을 꼽는 나라, 스트리밍 채널(OTT) 인기순위 Top 10중 5개가 늘 한국 드라마인 나라. 싱가포르는 보통 인도양-태평양을 잇는 무역과 교통 물류의 중심지, 잘 가꿔진 정원처럼 단정하고 안전한 관광지로 알려져 있다. 주목할 것은 싱가포르가 최첨단 디지털 미래경제와 기후변화 등 글로벌 어젠다를 주도하는 나라이기도 하다는 점이다.싱가포르는 서울 크기의 면적과 인구 560만명의 작은 도시국가다. 그럼에도 1인당 GDP가 7만불을 넘고, 글로벌 주요 대기업의 지역본부와 세계 유수의 금융기관 600여 개가 밀집한 아시아의 금융허브이다. 우리에게는 10대 수출국의 하나이자 중동을 제외하고 가장 큰 해외 건설 시장이기도 하다. 마리나베이샌즈 호텔, 마리나원 빌딩, 투아스 항만 등 싱가포르의 주요 랜드마크들은 한국기업의 손으로 세워졌다. 이미 국내 건설, 해운, 상사, 금융, 제조 분야 대기업의 아시아 본부가 싱가포르에 진출해 있고 최근 들어 수출입은행, 주택금융공사 등 공공금융기관의 진출도 활발하다. 개방된 시장과 자유무역의 신념 하에 싱가포르와 한국은 경제협력의 역사와 폭을 심화시키고 있다. 최근 들어 싱가포르와 우리나라가 특히 주목하는 분야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경제통상 협력이다. 지난해 12월 타결된 ‘한-싱가포르 디지털 동반자협정’(DPA)으로 전기가 마련되었다. 이는 우리나라 최초의 디지털 통상 협정으로서 인터넷 등 전자적 방식의 교역 흐름을 확대하고 통관·결제 절차를 효율화할 것이다. 또한 아세안 전역에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확보한 싱가포르의 라자다(Lazada), 쇼피(Shopee) 등 대규모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교두보로 삼아 디지털·비대면 방식의 대아세안 시장 개척을 기대할 수 있다. 이를 태평양 전역으로 확대해 나가기 위해 정부는 싱가포르가 주도하고 칠레·뉴질랜드가 참여하는 ‘디지털 경제동반자협정’(DEPA) 가입도 추진 중이다.싱가포르는 핀테크, 녹색금융 등 신흥 금융산업을 선도하는 나라다. 한-싱 양국은 지난 2016년 핀테크 관련 인력 및 정보 교류 등을 포함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래 핀테크 기업의 상호진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급결제, 외환, 블록체인, 녹색금융 등 분야에서 우리 유망 기업들이 싱가포르 시장에 진출해 있다. 탄소배출권 거래, 기후채권 등 분야에서도 우리 금융기관과 싱가포르 간 협력이 기대된다.최근 양국은 무역·투자 등 전통적 경제 협력뿐 아니라 기후변화 대응 등 폭넓은 글로벌 이슈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20년 세계 최초로 지구정지궤도에 배치한 환경위경 ‘천리안 2B’를 활용하여 산불·대기오염 등 지구 대기 환경을 관측해 왔다. 이에 한-싱 양국은 천리안2B를 통한 관측자료를 아세안 국가들과 공동 활용하는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아시아 지역의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의 변화양상을 관찰하고 분석하여 환경오염과 재해의 예방과 대응에 기여함으로써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한국의 아세안 내 위상을 한층 높이게 될 것이다.건국 57년 만에 아시아 교역과 금융의 중심지로 도약한 싱가포르는 끊임없이 새로운 지역 및 글로벌 이슈를 주도하며 국가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제조업과 첨단산업의 경쟁력을 토대로 글로벌 혁신을 선도하는 우리나라와 상호보완적으로 발전하는 국제사회 핵심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해 본다.
2022.09.30 I 이유림 기자
바다 더하기 산과 밀림…신이 편애한 세부&보홀
  • 바다 더하기 산과 밀림…신이 편애한 세부&보홀[여행]
  • 세부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탑스 힐 전망대’[세부·보홀(필리핀)=글·사진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필리핀에서 마닐라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도시이자 섬인 ‘세부’. 천혜의 자연과 높은 빌딩, 대형 쇼핑몰까지 갖추고 있어 다양한 도시를 잇는 허브 역할을 하는 도시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에는 우리나라 여행객들이 즐겨 찾던 대표적인 휴양지였다. 느긋한 휴양과 아름다운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기 때문이었다. 세부와 달리 보홀은 자연에 가까운 섬이다. 계획되고 정비되지 않은, 원래 섬의 형태가 잘 보존되어 있다는 말이다. 보홀 남쪽의 팡라오 섬에는 세부보다 더 낭만적인 바다가, 섬 한복판에는 ‘초콜릿 힐’과 같은 기이한 경관이, 멸종위기 동물 보호구역에서는 아이 주먹보다 더 작은 귀여운 안경원숭이도 만나 볼 수 있다.◇산 중턱에 구석구석에 보석을 숨겨둔 ‘세부’세부는 약 75%가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이 산에는 그동안 우리나라 여행객들은 몰랐던 보석들이 곳곳에 숨겨져 있다. 대표적인 곳이 말루복 부사이산 일대를 일컫는 ‘하이랜드’다. 소위 ‘인증샷’ 명소가 즐비한 곳으로, 대부분 해발 800~900m에 자리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부사이 바랑가이(부사이 마을)로 불린다. 구글에서 ‘부사이 하이랜드 투어’(Busay Highland Tour)로 검색하면 현지 투어를 예약할 수 있다.세부 시내에서 바다를 등지고, 고불고불한 좁은 길을 20여분 차를 타고 오른다. 첫 목적지는 부사이산 중턱의 ‘레아 사원’. 2012년에 지은 이 사원의 또 다른 이름은 세부의 타지마할이다. 물론 그 규모나 역사성, 건축미 등은 그에 미치지 못한다. 다만, 이 사원이 지어진 사연 만은 타지마할과 비슷하다. 바로 절절한 사랑이 담긴 가슴 아픈 이야기로, 현지 사업가인 테오도리코가 세상을 떠난 아내를 기리기 위해 지었다는 것이다. 세부의 타지마할 ‘레아신전’신전 앞 마당 중앙에는 상앗빛 분수가 자리하고 있다. 그 앞으로 세부의 도심과 코발트 빛 바다가 펼쳐진다. 신전 안에는 구슬픈 바이올린 연주가 추모의 분위기를 더한다. 신전 중앙에는 테오도리코의 아내인 레아의 금색 동상이 서 있다. 신전을 찾는 관광객 중 유독 연인이 많은 이유를 알 것 같다.부사이산 정상(900m)에는 ‘탑스 힐 전망대’가 있다. 시내 전경을 넓고 선명하게 조망할 수 있어 가장 인기 있는 곳이다. 이곳에 서면 커다란 구름 아래 놓인 탑스 힐과 세부의 거리낌 없는 풍광이 발아래에 펼쳐진다. 특히 낮보다 밤이 더 환상적인 곳으로 유명하다. 한국인 여행객에게도 제법 알려진 곳이다. 인천에서 출발한 여객기가 세부에 도착하면 밤이 늦어 대개는 숙소에서 잠을 청하지만, 경험 많은 관광객은 호텔에 도착한 이후 이곳을 찾아 세부의 밤을 즐길 수 있어서다. 세부 최고의 노을과 야경이 있고, 광장을 둘러싼 바에서는 안주와 술을 먹으며 이국의 정취를 마음껏 누릴 수 있다.세부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탑스 힐 전망대’‘인스타’ 감성 가득한 정원도 하이랜드에 있다. 리틀 암스테르담 꽃 정원이라 불리는 ‘시아로가든’이다. 애초 이 정원은 꽃 농장으로 만들어졌다. 2010년 승무원이었던 엘레나 시추아는 필리핀의 추석인 만성절을 맞아 세부와 다른 지역의 꽃을 판매할 목적으로 5000㎡에 네덜란드산 셀로시아(맨드라미)를 심었다. 그러다 한정적인 기간이 아닌 일 년 내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 아이템을 원하게 되면서, 지금의 정원을 조성했다. 지금은 1.2㏊ 경사지에서 셀로시아를 비롯해 해바라기, 백합, 금잔화, 코스모스, 물망초 등 수백만 종의 다양한 꽃과 식물이 자란다. 베트남 다낭의 바나산 골든 브리지에서 가져온 듯, 한 손 모양 전망대와 알록달록한 풍차가 운치를 더한다. 계단을 타고 오르면 숨 막히는 풍경이 펼쳐진다.세레니티 팜 앤 리조트1부사이산 중턱에는 세부에서 가장 유명한 레스토랑 중 하나인 ‘톱 오브 세부’가 있다. 이 레스토랑은 음식보다 숨 막히는 전경으로 더 유명하다. 세부 시내는 물론 저 멀리 막탄섬까지 펼쳐진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해가 지기 시작하면서다. 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석양을 시작으로 어둠이 찾아오면서 도시 불빛과 밤하늘에 빛나는 별을 볼 수 있다. 여기에 파스타, 피자 등 양식 요리와 필리핀 전통 요리까지 더해지면 금상첨화다.2019년에 문을 연 ‘세레니티 팜 앤 리조트’는 최근에 알려지기 시작한 ‘뷰 맛집’이다. 원래는 숙박시설지만, 식사만 즐기러 갈 수도 있다. ‘레엘스 키친’이라는 이름의 레스토랑에서는 필리핀 전통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이 레스토랑의 대표적인 요리는 생선과 생강 및 채소를 넣고 끓인 수프인 ‘시남팔로캉 탕기기’, 튀긴 돼지 족발 ‘크리스피 파타’, 채소 볶음인 ‘파낙뱃’, 필리핀식 시금치 볶음인 ‘카모테’, 닭찜인 ‘치킨 아도보’ 등이 있다.◇때묻지 않은 자연을 간직한 섬, 보홀필리핀에서 10번째로 큰 섬인 보홀은 세부 바로 아래 자리했다. 보홀에 공항이 생겼지만 한국에서 직항편이 많지 않아 세부에 도착한 뒤 비행기로 30분 또는 배로 두 시간 남짓 가는 경로를 많이 이용한다. 세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유명하지만, 세부보다 자연에 가까운 곳이다. 보홀을 대표하는 곳 중 가장 이름난 곳은 ‘초콜릿 힐’이다. 초콜릿 힐은 보홀 섬 중심으로 펼쳐진 아름다운 1268개의 언덕이다. 미국의 한 정치인이 건기(12∼5월) 때 모습을 보고 은박 포장지의 유명 초콜릿과 닮았다고 해서 초콜릿 언덕이라는 이름을 달았다. 여름의 초록 언덕이 아닌, 겨울 갈색 초지로 뒤덮인 언덕의 모습이 특히 더 닮았다.보홀을 대표하는 고중 가장 이름난 ‘초콜릿 힐’어떻게 이런 언덕이 생긴 것일까. 사실 이곳은 200만년 전까지 얕은 바닷속이었다. 이후 지면 위로 솟아오르면서 육지가 됐고 산호층이 엷어지면서 초콜릿 같은 모양이 만들어졌다.이곳에 전해지는 얘기도 애잔하다. 아주 오래된 옛날 ‘아로고’라는 거인이 있었다. 거인은 ‘알로야’라는 처녀를 사랑하게 됐다. 알로야는 이미 약혼자가 있어 거인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이에 거인은 밤중에 알로야를 보쌈해 갔다. 하지만 너무 세게 안은 바람에 알로야는 숨을 거뒀고 거인은 며칠밤을 새워가며 죽은 알로야를 안고 울었다고 한다. 거인의 눈물이 바닥에 떨어져 초콜릿 힐이 됐다고 한다.가장 높은 언덕 꼭대기에 마련된 전망대에 오른다. 이 전망대를 오르는 계단은 초콜릿을 선물하는 밸런타인데이의 의미를 담아 214계단이다. 전망대에 서자 보홀의 드넓은 밀림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부드럽고 둥근 능선이 송곳 같은 더위도 잠시 무디게 만든다. 이뤄지지 못한 사랑의 이야기가 지금은 아름다운 풍경으로 남아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수많은 커플이 ‘인증샷’을 남긴다.보홀에서 초콜릿 힐만큼이나 유명한 ‘안경원숭이’초콜릿 힐에서 울창한 밀림을 끼고 남쪽으로 한참을 달려가면 귀여운 원숭이도 만날 수 있다. 목적지는 일명 안경원숭이라고 불리는 필리핀 타르시어의 보호구역다. 초콜릿 힐만큼이나 보홀의 유명세를 알리는데 한몫한 이 원숭이는 손바닥보다 작다. 고작 10~12㎝의 작은 몸에 얼굴이 반이다. 맑고 투명하게 튀어나온 눈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생김새부터 특이하다. 눈이 얼굴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목을 180도 회전할 수 있다. 수명은 20년 정도지만 11∼3월 짝짓기를 한 다음 6개월 임신기간을 거쳐 한 마리의 새끼만 낳는다. 야행성으로 낮에는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다가 밤에 메뚜기, 나비 등을 사냥한다. 서식지를 강제로 옮기면 스트레스로 자살을 많이 해 보홀 내에서만 구경할 수 있는 진귀한 동물이다. 성질이 매우 온순한 데다 공격성이 없어 묶어 놓지 않아도 나무에 얌전히 있는다. 편하게 관찰하고 사진을 찍기에 안성맞춤이다. 다만 동공이 민감해 플래시는 반드시 꺼야 한다.로복강투어초콜릿 힐에서 1시간 거리에는 보홀에서 가장 큰 로복강이 있다. 이곳에서는 유람선을 타고 수목이 울창한 강을 따라 느긋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다. 유원지의 셔틀 보트처럼 개방적이고 평면적인 모양의 배는 잔잔한 물살을 거스르며 아마존 같은 원시림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여기에 배 위에서 필리핀식 뷔페를 즐기는 것도 이곳만의 매력이다.로복 출신의 음악가들이 함께 탑승해서 라이브 음악을 들려주기도 한다. 도중에 소년들이 아름드리 나무에 매달리거나 다이빙을 해 눈길을 끈다. 강줄기는 모두 21㎞이지만 투어는 선착장에서 폭포가 있는 3㎞ 구간만 가능하다.필리핀의 국보인 ‘바클레욘 성당’. 성모 마리아 성당으로도 불린다보홀 중심지인 탁빌라란의 바클레욘에서는 수많은 역사 유적을 볼 수 있다. 필리핀 국보 바클레욘 성당, 1853년에 만들어진 바클레욘 메인 도로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 바클레욘 성당은 ‘성모 마리아 성당’으로도 불린다. 1595년에 짓기 시작해 1727년 완공했다. 필리핀에서 가장 오래된 서양식 건축물이다. 십자가에 못 박힌 채 하늘을 보는 예수상과 성모 마리아상, 로욜라의 성 이그나티우스 유물, 물소와 양가죽에 라틴어로 적힌 성가 등 16세기 귀중한 장식물과 종교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보홀의 에메랄드빛 바다◇여행메모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필리핀을 찾은 한국 관광객은 무려 200만명에 달했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한 나라로 기록될 정도였다. 이제는 코로나19를 일상으로 받아들이면서 우리나라 여행객 또한, 자연스레 회복되는 추세다. 이에 세부퍼시픽은 이달 9일부터는 기존의 주 2회 운항에서 매주 월·목·일요일 주 3회 운항으로 증편하면서 한국 여행객의 편의를 높이고 있다. 최근 보홀공항이 새 단장을 마쳤다. 인천에서 마닐라나 세부를 거쳐 필리핀 국내 항공편으로 이동할 수도 있다. 세부에서 보홀로 여객선을 타고 이동할 수 있다. 여객선이 시간대별로 있으며 1시간 30분 거리다. 대체로 파고가 높지 않아 배멀미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2022.09.30 I 강경록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사립대도 기업처럼 M&A 길 열린다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사립대도 기업처럼 M&A 길 열린다- 외국인 엑소더스 ‘30% 벽’ 위태롭다- “IRA, 길게 보면 기회…‘배터리 차이나’ 벗어나 체질개선해야”- 재건축 초과이익 1억 이하 땐 부담금 면제- [사설]에너지 대란 속 위기불감증…줄이고 아껴쓸 때 됐다- [사설]고환율에 직격탄 맞은 한국경제, 정부 대응 안이하다△종합- 우크라전쟁·美금리인상 악재 여전…달러 1500원 뚫리는 건 시간문제- 통신3사 개통 회선수 제한…ATM 무통장입금 한도 축소- 교육부 장관 후보자 이주호…경사노위 위원장 김문수△외국인 국내증시 엑소더스- 안전자산 찾아 떠나는 외국인…올해 들어 주식 17조원 팔아치웠다- 대우조선과 시너지 기대…‘한화에어로’ 매수↑- 수급공백 우려 커진 국내증시…디폴트옵션이 구원투수 될까△종합- 대학 자율 구조조정 활성화…학생 감소로 공멸 내몰린 지방대에 숨통- 대기업 전기료도 올리나…산업계 에너지값 비상- 해리스 “인플레법 우려 해소방안 챙길 것”- 유·초등 교실부터 마스크 벗자…실내 방역 완화 추진△흔들리는 필수의료- 돈 안되고 힘들어 병리과·소아과 기피…치료받을 병원도 의사도 없다- 젋은 의사들 돈·삶의 질 중시…수술·당직 많은 科 외면- 의료계·지자체 찬반 팽팽…공공의대 설립 8년째 공전△종합- 반포1단지 부담금 4억→1.6억까지 줄어들어…재건축 사업 숨통 트이나- 대형 상장사 지정감사 ‘빅4’ 회계법인서 전담- 고령인구 900만명 돌파…“일하고 싶다” 절반 넘어△정치- 정진석 “野, 사사건건 발목…망국적 입법독재”- 대학재정지원, SKY에 20% 쏠려…수도권 편중 심화- 박진 해임안 본회의 통과, 與 불참 속 野 단독처리- “북한 인권 문제, 통일부 아닌 법무부가 맡는 게 타당”- 감사원, 권익위 감사 종료…결과 주목△경제- 치솟는 물가에…월급 올라도 더 팍팍해진 살림- 내달 초 주52시간 등 조선업 대책 발표- “정부 재정준칙안의 채무비율 기준 60% 지키기 힘들 것”- 원화 약세에도…수출기업 “업황 악화될 것”△금융- 여전채 6% 돌파…카드·캐피털사 자금조달 비상- ‘보이스피싱 온상’된 오픈뱅킹, 홍보 매몰…‘소비자 보호’ 놓쳐- 윤종규 회장 “KB, 대한민국 금융 대명사로 거듭나야”- 신한금융, 취약계층에 5년간 33.3조 규모 지원△글로벌- ‘위기의 영국’ 다시 돈 푼다…연준도 긴축 속도 조절하나- 美 세 분기 연속 역성장 공포감- 美·유럽,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나서- 세계은행 총재 “러 에너지 의존 탈피하려면 수년 걸릴 것”- “中 강력조치 없어…달러당 7.5위안 갈수도”△이데일리 K-모빌리티 포럼- 모빌리티·AI·로봇 결합…개인형 이동수단·물류대란 해결책 될 것- 자율운항선박, 해양사고 80% 이상 예방, UAM 활성화 되면 ‘전국 2시간’ 생활권- “제조업 손발 된 협동로봇, 의료·건설로 영역 확장”△산업- 자동차 소재도 친환경이어야 ‘찐 환경차’…적용 확대 경쟁 후끈- KG그룹·쌍용차, 사우디 SNAM과 협력 다져- 강판에 ‘눈꽃’ 담았다- SK온, 호주서 배터리 소재 공급망 구축…“IRA 대응”- 유럽 홀린 세련된 디자인과 첨단기술, ‘XM3 이테크 하이브리드’ 국내 출시△소비자생활- “10단계 꼼꼼한 검수로 짝퉁 차단 사활”- 경매서 가공까지 직접 진행…‘가성비 고기’ 비결이죠- 신라면세점, 업계 첫 비대면 상담서비스- 맥심 티오피, 캔·컵·페트로 다양하게 즐기세요△Science & Future Tech- 손톱 크기에 초소형 렌즈·센서 빼곡히, 스마트폰 눈 넘어 메타버스도 구현하죠- 자율주행차의 눈으로 확장…LG이노텍·삼성전기 시장 이끌어- 한반중에도 움직임 포착, DMZ 인력 대체 가능하죠△증권- CMO로 수출 날개 달아, 킹달러 반가운 바이오株- “금용혼란기, 기관·사모 ‘공동투자’가 탈출구”- “증시 입성 늦추면 더 손해”…6곳 중 4곳 몸값 낮춰 상장 추진- 미래에셋證, 중기퇴직연금 기금 전담운용기관 선정- 신한금투, 내달 ‘신한투자증권’으로 새출발△부동산- 고금리 한파에…서울 강남권도 집값 ‘뚝뚝’- 뻥튀기 재건축·재개발 공사비…3년간 1.2조 부풀려- 맞손잡은 SK에코플랜트-CNGR,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확장 나서- 경실련 “LH, 서민 주거 안정보다 땅장사에 치중”△‘상생’ 앞장선 기업들- 삼성전자, 국내 첫 11년 연속 ‘동반성장 최우수 기업’- 현대차·기아, 협력사와 정보 공유 ‘R&D 테크데이’ 운영- LG에너지솔루션, 재생에너지 비율 확대…배터리 재사용 시장 선도- 롯데, 中企 해외 판로 개척 지원…‘ESG 경영 컨설팅’도- 현대모비스, 협력사에 특허권 무상 제공…신기술 개발비 지원- 효성, 헌혈로 백혈병 어린이 돕고 장애아동 가족과 여행△여행- 세부&보홀, 아직도 바다만 보러 가니?- 산으로, 밀림으로…원시 속으로 떠나봐△스포츠- 홍란 “운 좋아 오래 뛰어…아쉬움 전혀 없다”- 고진영, 솔레어 모자 2년 더 쓴다- 루키 장희민 “우승했던 코스…자신감도 살아났다”- ‘놀 줄 아는’ 임성재, 말춤으로 인싸 등극- MLB 다저스 107승…창단 138년 만에 시즌 최다승△오피니언- [목멱칼럼]‘발등의 불’ IRA…비판보다 힘 모을 때다- [공관에서 온 편지]한국의 혁신 파트너, 싱가포르- [기자수첩]디스플레이 ‘국가첨단전략기술’ 지정 서둘러야△피플- “예술의전당, 뮤지컬 대신 오페라·발레 공연 늘릴 것”- 김윤 회장 “글로벌 스페셜티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 네슬레코리아 신임 대표에 아프리카 총괄 토마스 카소- 삼성전자, 카자흐스탄 대통령에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요청- 구자열 회장 “韓 경험과 아랍 잠재력 더하면 시너지”- 배우 정호연, 美 타임 선정 ‘떠오르는 인물 100인’- KBI하남 고정주 회장, GIST에 발전기금 10억원 기부- SKT, UAM 혁신 공로 국토교통부장관 표창 수상△사회- 택시앱·키오스크는 낯설고 용돈은 자식 눈치 보여…한숨 깊어지는 노인들- 미군 기지촌 성매매 여성에 대한민국 정부가 배상해야- “시선 누그러질때까지 선고 미뤄달라”…뻔뻔한 전주환, 징역 9년- ‘오스템 횡령’ 묵인한 직원, 부당해고 구제신청- 불법 콜택시 영업 혐의 ‘타다’ 이재웅, 2심도 무죄- ‘에스모 주가조작’ 기업사냥꾼, 1심 징역 20년 중형
2022.09.29 I 김관용 기자
"성관계 해" 보살 행세하며 가스라이팅…동거녀는 숨졌다
  • "성관계 해" 보살 행세하며 가스라이팅…동거녀는 숨졌다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동거녀에게 수면제를 먹게 한 뒤 살해한 40대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29일 전주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이종문)는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씨(43)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19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5월 18일 전북 완주군 자택에서 동거녀 B씨가 수면제를 먹게 한 뒤 잠이 들자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범행을 숨기기 위해 B씨인 척 그의 가족과 메시지까지 주고받았으나, 통화에는 응하지 못해 의심을 산 것으로 드러났다.그는 B씨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넣어 집 안에 방치했다가, B씨 가족의 신고로 수사에 나선 경찰에 붙잡혔다.(사진=이미지투데이)A씨는 B씨에게 ‘보살’이라는 제삼의 영적인 인물을 내세워 성관계를 강요하는 등 가스라이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다툼이 잦아지자 A씨는 B씨를 살해하기로 계획했다.이 보살은 B씨에게 “A씨와 성관계를 맺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불운이 닥친다”는 식으로 연락했는데, 조사 결과 보살과 A씨는 동일 인물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재판부는 “자신을 믿고 의지했던 피해자의 생명을 빼앗은 범죄는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면서 “유족이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면서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피고인이 여러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는 점, 반사회적 성향이 관찰된 점 등을 참작하면 사회에서 영구히 격리할 필요가 있다”고 판시했다.
2022.09.29 I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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