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뉴질랜드 금리 동결에 ‘롱스탑’…장중 환율, 1360원 초반대 약보합
  • 뉴질랜드 금리 동결에 ‘롱스탑’…장중 환율, 1360원 초반대 약보합[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60원 초반대로 소폭 하락하고 있다. 뉴질랜드가 기준금리를 동결하자 장중 달러 매수세가 멈추며 환율이 하락 전환됐다. 사진=AFP◇환율 하락 전환2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12시 1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63.3원)보다 2.05원 내린 1365.2원에 거래 중이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0원 오른 1364.3원에 개장했다. 이후 상승세를 유지하던 환율은 오전 10시 반께부터 상승 폭을 좁히기 시작했다. 오전 11시께는 1360.4원까지 떨어지며 하락 전환됐다. 장 초반 달러화 강세와 아시아 통화 약세에 영향을 받으며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에서 금리인하 신중론이 이어지며 달러화는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화는 약보합 수준이다. 달러인덱스는 21일(현지시간) 저녁 11시 10분 기준 104.61을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 통화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24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6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중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5.50%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25bp(1bp=0.01%포인트) 인상을 마지막으로 올해 들어서도 금리 동결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금리를 동결하면서 긴축적 통화정책을 더 유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뉴질랜드 금리 동결 소식에 미 달러화 대비 뉴질랜드 달러 가치는 상승했다. 전날 1.64달러에서 이날 1.62달러로 하락했다. 이에 장중 달러 롱스탑(매수 포지션 청산) 물량이 많아지며 환율이 하락 전환됐다. 국내은행 딜러는 “이날 외환시장은 전반적으로 위안화 약세에 영향을 받으며 상승했다”면서 “하지만 뉴질랜드가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긴축적 통화정책을 유지해야 한다는 발언에 롱스탑이 나오면서 환율이 하락했다”고 말했다.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 우위를 보이며 환율 하락을 지지하고 있다. 장 초반에는 1000억원 넘게 순매도를 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400억원대를 순매수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100억원대 순매도하고 있다. ◇5월 FOMC 의사록·한은 금통위 대기오후에는 다음날 있을 이벤트를 대기하며 환율은 큰 방향성을 나타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우리나라 시간으로 23일 새벽 3시께 미국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이 발표된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금리인상에 대해 선을 그었지만, 일부 위원들이 매파(통화긴축 선호) 성향을 강하게 드러냈는지도 주목할 부분이다.또 다음날에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가 열린다.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는 3.5% 동결을 예상한다. 4월 금통위에서 이창용 한은 총재가 환율에 대해 우려하지 않는다는 발언을 해, 당시 환율은 급등한 바 있다. 그 사이에 한국과 일본, 미국 재무장관의 공동 구두개입 등도 있었던 터라 환율에 대한 언급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국내은행 딜러는 “금통위는 무난하게 끝날 것 같다”며 “FOMC 의사록에서 연준 위원들 내용이 중요한데, 현재 위원들의 발언이 매파적으로 나오고 있어서 이미 시장에 많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2024.05.22 I 이정윤 기자
강달러 속 외국인 증시 순매도…환율, 장중 1360원 중반대로 상승
  • 강달러 속 외국인 증시 순매도…환율, 장중 1360원 중반대로 상승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60원 중반대로 상승했다.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이 이탈하며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사진=AFP2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24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63.3원)보다 1.9원 오른 1365.2원에 거래 중이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61.8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4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63.3원) 대비 0.9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0원 오른 1364.3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개장가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에서 금리인하 신중론이 이어지고 있다. 연준 내 대표적인 매파인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하지만 금리인하를 위해서는 많은 데이터를 더 확인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며 올해 4분기 한 차례 금리인하가 적절할 것으로 판단했다.달러화는 보합 수준이다. 달러인덱스는 21일(현지시간) 저녁 8시 25분 기준 104.62를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 통화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24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6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미국, 유럽 등 세계 주요국 증시가 사상 최고가를 갈아 치우며 활황을 맞은 가운데 국내 증시는 소외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8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600억원대를 팔고 있다.
2024.05.22 I 이정윤 기자
코스닥, 상승 출발…2차전지주 강세
  • 코스닥, 상승 출발…2차전지주 강세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22일 상승 출발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7% 오른 847.91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장 초반 기관과 개인이 각각 34억원 581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외국인이 600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6.22포인트(0.17%) 오른 3만9872.9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3.28포인트(0.25%) 오른 5321.41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7.75포인트(0.22%) 오른 16,832.62를 나타냈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둔 기대감이 시장심리를 이끌었다. 테슬라도 6%대 급등했다. 테슬라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전기차 관련 엑스포에서 2026년까지 전기 트럭 ‘세미’를 인도할 것이라며 네바다주에 공장을 건설하고 있고, 생산 능력은 연간 5만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국내 증시도 이같은 분위기에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및 나스닥의 신고가 경신, 매파 월러 연방준비제도 이사의 금리인상 일축 발언 등이 투자심리를 호전시키면서 반등에 나설 것”이라며 “다만 다음날 새벽에 몰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엔비디아 실적 등에 대한 경계심리가 점증하며 전반적인 반등 탄력은 제한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방송서비스(1.32%) 통신장비(1.03%), 일반전기전자(1.03%) 등이 1%대 오르고 있다. 반면 반도체(-1.09%), IT하드웨어(-0.65%)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각 1.23%, 0.93% 오르고 있다. HLB(028300)를 제치고 코스닥 시총 3위에 올라선 알테오젠(196170)은 2.27% 상승 중이다. HLB(028300)도 0.21% 반등하고 있다. 반면 리노공업(058470)은 0.92% 내리고, HPSP(403870)도 1.89% 하락하고 있다.
2024.05.22 I 원다연 기자
NDF, 1361.6원/1362.0원…0.9원 상승
  • NDF, 1361.6원/1362.0원…0.9원 상승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상승했다.사진=AFP2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61.8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61.6원, 1362.0원으로 집계됐다.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4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63.3원) 대비 0.9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에서 금리인하 신중론이 이어지고 있다. 연준 내 대표적인 매파인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하지만 금리인하를 위해서는 많은 데이터를 더 확인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며 올해 4분기 한 차례 금리인하가 적절할 것으로 판단했다.달러화는 보합 수준이다. 달러인덱스는 21일(현지시간) 오후 7시 43분 기준 104.62를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 통화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24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6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특히 최근 미국, 유럽 등 세계 주요국 증시가 사상 최고가를 갈아 치우며 활황을 맞은 가운데 국내 증시는 소외되고 있다. 이날도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 이탈이 이어지며 환율은 상승 압력이 클 것으로 보인다.
2024.05.22 I 이정윤 기자
유로존 금리인하 가시권…국내 생산자물가 5개월 연속 상승
  • 유로존 금리인하 가시권…국내 생산자물가 5개월 연속 상승[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2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흐름을 반영하며 소폭 강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의 인하 시기가 오는 6월로 전망되는 가운데 미국에선 적어도 3개월 데이터를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이 나왔다. 국내에선 개장 전 발표된 생산자물가가 5개월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사진=AFP간밤 미국채 금리는 소폭 하락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bp(1bp=0.01%포인트) 내린 4.41%,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2bp 내린 4.83%를 기록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는 3~5개월치 데이터를 봐야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향후 3~5개월 동안 지표 둔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말 그것(금리 인하를 지칭)을 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볼 수도 있다”고 밝혔다.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6월 인하에 강력한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그는 “데이터가 2% 인플레이션을 달성할 것이라는 확신을 강화한다면 (6월 인하는) 강력한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유로존은 6월 인하가 가시권에 들어온 가운데 월러 이사의 3개월 데이터 발언은 시장의 9월 인하 기대를 키웠다. 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의 미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이 예상하는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59.6%서 64.8%로 올랐다.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흐름을 반영하며 소폭 강세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개장 전 발표된 국내 4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비 0.3% 올라 5개월 연속 오름세를 지속했다. 전년동월비로는 1.8% 올라 1년 1개월래 가장 크게 상승했다. 전거래일 국채 스프레드(금리차)는 차별화 흐름이었다. 국내 국고채 시장의 전거래일 기준 3·10년물 스프레드는 직전 8.5bp서 8.0bp로 축소, 10년물과 30년물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마이너스 13.5bp서 마이너스 15.3bp로 벌어졌다.한편 장 마감 후에는 오후 9시30분 미국 4월 기존주택판매 지표와 오는 23일 오전 3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된다.
2024.05.22 I 유준하 기자
국내증시 외국인 자금 이탈 지속…환율 1360원대 지지력
  • 국내증시 외국인 자금 이탈 지속…환율 1360원대 지지력[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60원대에서 지지력을 나타낼 전망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에서 금리인하 신중론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 이탈이 지속되면서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2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61.8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4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63.3원) 대비 0.9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연준 내 대표적인 매파인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중앙은행가들은 절대라고 절대 말하지 않지만 데이터는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고 있지 않다는 점을 시사하며, 아마도 추가적인 금리 인상은 불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다만 그는 금리인하를 지지할 준비는 돼 있지 않다고 했다. 월러 이사는 “3개월 동안 2%를 향한 진전이 없다가 지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를 보고 반가운 안도감을 느꼈다”면서도 “그렇지만 진전이 그렇게 크지 않아서 정책을 완화하기 전에 인플레이션 완화에 대한 더 많은 증거를 확인해야 한다는 견해는 바뀌지 않았다”고 말했다.그는 이날 외신 인터뷰에서 “향후 3~5개월 동안 내내 데이터가 계속 누그러지면 올해 말 그것(금리인하)을 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볼 수도 있다”고 밝혔다.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며 올해 4분기 한 차례 금리인하가 적절할 것으로 판단했다.달러화는 보합 수준이다. 달러인덱스는 21일(현지시간) 오후 7시 20분 기준 104.61을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 통화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24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6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특히 최근 미국, 유럽 등 세계 주요국 증시가 사상 최고가를 갈아 치우며 활황을 맞은 가운데 국내 증시는 소외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 3거래일째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이날도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 이탈이 이어지며 환율은 상승 압력이 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우리나라 시간으로 23일 새벽 3시께 미국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이 발표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인상에 대해 선을 그었지만, 일부 위원들이 매파(통화긴축 선호) 성향을 강하게 드러냈는지도 주목할 부분이다.
2024.05.22 I 이정윤 기자
나스닥·S&P500 최고치…엔비디아 기대 ↑
  • [뉴스새벽배송]나스닥·S&P500 최고치…엔비디아 기대 ↑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뉴욕증시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나스닥지수와 S&P500 지수는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나스닥지수는 2거래일 연속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다. 시장에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만 오는 22일(현지 시간) 예정된 엔비디아 실적 발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등의 이벤트를 앞두고 국내 증시 관망 심리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GPT-4o’(포오)를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 AI에 탑재한다고 밝혔다. 구글, 아마존, 메타 등 빅테크 간 AI 경쟁이 보다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다음은 22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사진=AFP)◇ 뉴욕증시 일제히 상승…나스닥·S&P500 역대 최고치- 뉴욕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상승.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도 오름세.-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6.22포인트(0.17%) 오른 3만9872.99에 거래를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3.28포인트(0.25%) 오른 5321.41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7.75포인트(0.22%) 오른 1만6832.62를 기록.-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또 경신. -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기대감 여전. 테슬라는 이날 6%대 급등. 테슬라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전기차 관련 엑스포에서 2026년까지 전기 트럭 ‘세미’를 인도할 것이라며 네바다주에 공장을 건설하고 있고, 생산 능력은 연간 5만대가 될 것이라고 밝혀◇ 금리인하 신중론 속 “추가 금리 인상은 불필요”-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연설에서 “중앙은행가들은 절대(Never)라고 절대 말하지 않지만 데이터는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고 있지 않다는 점을 시사하며, 아마도 추가적인 금리 인상은 불필요할 것(probably unnecessary)으로 생각한다”고 말해.- 연준 내에서 온건한 매파(통화긴축 선호) 성향인 월러 이사의 발언에 주목. 추가 금리 인상은 불필요하다 일축.- 월러 이사는 “3개월 동안 2%를 향한 진전이 없다가 지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보고서를 보고 반가운 안도감을 느꼈다”면서도 “그렇지만 진전이 그렇게 크지 않아서 정책을 완화하기 전에 인플레이션 완화에 대한 더 많은 증거를 확인해야 한다는 견해는 바뀌지 않았다”고 말해.- 그는 “(물가) 지표 둔화세가 3∼5개월 정도 지속된다면 당신은 연말께 그것(금리인하)이 가능하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 -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2024년 금융시장 컨퍼런스(FMC)에서 기자들과 만나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 뉴욕유가 2일째 하락- 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6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0.54달러(0.68%) 하락한 배럴당 79.26달러에 거래를 마감. - 미국 금리인하 기대가 약해지면서 원유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미국 정부가 여름 드라이빙 시즌을 앞두고 전략적 비축유를 풀면서 유가는 레벨을 낮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당국자들의 신중론이 이어지면서 미국 금리인하 속도가 탄력을 받지 못할 것이란 전망 나와. 이에 경제 둔화에 따른 원유 수요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6월 1일에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가 자발적 감산을 연장할 가능성에 무게◇ MS, 오픈AI ‘GPT-4o’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 첫 탑재 - 마이크로소프트(MS)는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GPT-4o’(포오)를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 AI에 탑재-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워싱턴주 레드먼드에서 열린 자사의 연례 개발자 회의 ‘빌드’(Build)에서 “모든 애저 AI 이용자들은 오늘부터 GPT-4o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혀. - GPT-4o는 사용자가 AI 모델을 쉽게 개발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도구와 기능을 제공하는 플랫폼 ‘애저 AI 스튜디오’(Azure AI Studio)를 통해 이용 가능. GPT-4o는 텍스트로 대화하는 기존 모델과 달리 이용자와 실시간 음성 대화가 가능.◇ 테슬라, 전기 트레일러트럭 생산 방침…주가 6% ↑-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6.66% 오른 186.60달러에 마감. 낙폭을 일부 줄여.- 주가 상승에는 테슬라 측이 세미 생산을 늘리겠다는 방침을 전날 구체적으로 밝힌 것이 영향.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당초 2019년부터 세미 트럭을 양산하겠다고 공언했으나, 이후 대형 트럭에 장착되는 배터리의 기술적 한계 탓에 일정을 계속 미루다 2022년 12월에야 첫 세미 트럭을 식음료업체 펩시코에 인도.- 테슬라 임원 댄 프리스틀리는 전날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첨단청정운송(ACT) 엑스포에서 “우리는 2026년 고객 인도를 위해 네바다에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최종 목표 용량을 연간 5만대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해. 현재 테슬라가 펩시코와 함께 세미 약 35대로 성능 시험을 진행 중이며, 펩시코가 추가로 50대의 트럭을 받기로 했다고 언급.◇ 5월 기업 체감 경기 개선세…석달 연속 상승- 5월 기업 체감 경기가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개선세를 기록. -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5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업황 BSI는 전월보다 2포인트 상승한 73으로 집계.- 전산업 업황 BSI는 지난 2월 68까지 하락한 이후 3월(69)과 4월(71), 5월(73) 모두 상승. - BSI는 현재 경영 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바탕으로 산출된 통계로,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 아래로 내려가.- 5월 제조업 업황 BSI는 전월보다 1포인트 오른 74를 기록.
2024.05.22 I 김소연 기자
S&P500·나스닥 최고치 또 경신…엔비디아 시선집중
  • S&P500·나스닥 최고치 또 경신…엔비디아 시선집중[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엔비디아의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뉴욕증시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S&P500과 나스닥지수는 모두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앞으로 뉴욕증시 흐름은 엔비디아의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충분히 웃돌 수 있을지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22일 나올 엔비디아 실적에 전세계 주목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7% 오른 3만9872.99를 기록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5% 상승한 5321.41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22% 오른한 1만6832.62에 거래를 마쳤다. 월가의 ‘공포 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2.39% 하락한 11.86을 기록하며 2019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22일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0.64% 오른 채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엔비디아가 또 한번의 강력한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웃돌 경우 엔비디아발 뉴욕증시 랠리는 다시 이어갈 것이지만, 만약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할 경우 대규모 매도세가 나오면서 증시가 다시 주춤할 수 있다. 시장조사업체 LSEG에 따르면 월가에서는 엔비디아가 올해 회계연도 1분기(2~4월) 매출 246억달러, 영업이익 128억3000만달러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242%, 529% 급등한 수치다. 옵션분석회사 트레이드 얼러트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옵션은 이번주 금요일까지 어느 방향이든 8.7% 움직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네이션 와이드의 마크 해켓 투자연구 책임자는 “시장이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고, 엔비이다의 실적은 시장랠리 가능성을 가늠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 이사 (사진=연합뉴스)◇‘매파’ 월러도 “금리인상은 필요없다”…인하는 아직아울러 이날에는 연방준비제도의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이 발표된다. 파월 의장은 금리인상에 대해 선을 그었지만, 일부 위원들이 매파(통화긴축 선호) 성향을 강하게 드러냈는지도 주목할 부분이다. 이날 연준 내 대표적인 매파인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도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하지 않다고 밝히면서 투자자들은 안도했다. 월러 연준 이사는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연설에서 “중앙은행 이사라면 절대 안 된다고 말해서는 안 되지만, 데이터는 인플레이션이 가속화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고, 아마도 추가적인 금리인상은 불필요할 것(probably unnecessary)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다만 그는 금리인하를 지지할 준비는 돼 있지 않다고 했다. 그는 “현재 경제는 위원회가 예상했던 것에 더 가까워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용 시장이 크게 약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통화 정책의 완화 기조를 지지하기 위해서는 몇 달 더 좋은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 역시 금리 인하가 급하지 않다며 올해 4분기 한 차례 금리 인하가 적절할 것으로 판단했다.월가 베테랑 전략가인 CFRA의 샘 스토발 최고 투자책임자(CIO)는“투자자들은 내일 발표될 연준 의사록과 엔비디아 실적이라는 두 가지 중요한 사안이 있기 때문에 오늘은 숨죽이고 이를 지켜보고 있다”며 “연준은 앞으로 나올 데이터에 따라 정책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월가는 연준이 9월에는 금리인하를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美정부, 전략유 방출…국제유가 이틀째 하락매그니피센트7 중 마이크로소프트는 장중 한때 432.97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뒤 종가는 0.87% 오른 429.04달러에 마감했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워싱턴주 레드먼드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회의 ‘빌드’(Build)에서 “모든 애저 AI 이용자들은 오늘부터 GPT-4o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테슬라 주가도 6.66% 올랐다. 테슬라는 이날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전기차 관련 엑스포에서 2026년까지 전기 트럭 ‘세미’를 인도할 것이라며 네바다주에 공장을 건설하고 있고, 생산 능력은 연간 5만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이버보안 업체인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전날 부진한 실적 전망을 내놓은 후 3.74% 하락했다. JP모건은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가 전날 조기 은퇴를 시사하며 4.5% 하락했다가 이날 2.01% 반등해 장을 마쳤다. 백화점 메이시스는 연간 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5.18% 올랐다.국채금리는 소폭 하락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2.3bp(1bp=0.01%포인트) 내린 4.414%를, 2년물 국채금리는 0.4bp 떨어진 4.833%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는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07% 오른 104.64에서 거래 중이다. 국제유가는 이틀째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6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0.54달러(0.68%) 하락한 배럴당 79.2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0.83달러(1%) 내린 82.88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정부가 여름 드라이빙 시즌을 앞두고 전략적 비축유를 풀면서 유가하락을 유도했다. 유럽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0.09%, 독일 DAX지수는 0.22%, 프랑스 CAC40지수도 0.67% 떨어졌다.
2024.05.22 I 김상윤 기자
S&P500·나스닥 최고치 또 경신…엔비디아 0.6%↑
  • [속보]S&P500·나스닥 최고치 또 경신…엔비디아 0.6%↑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엔비디아의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뉴욕증시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S&P500과 나스닥지수는 모두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마주보고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AFP)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7% 오른 3만9872.99를 기록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5% 상승한 5321.41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22% 오른한 1만6832.62에 거래를 마쳤다. 엔비디아 주가는 22일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0.64% 오른 채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엔비디아가 또 한번의 강력한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웃돌 경우 엔비디아발 뉴욕증시 랠리는 다시 이어갈 것이지만, 만약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할 경우 대규모 매도세가 나오면서 증시가 다시 주춤할 수 있다. 옵션분석회사 트레이드 얼러트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옵션은 이번주 금요일가지 어느 방향이든 8.7% 움직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이날에는 연방준비제도의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이 발표된다. 파월 의장은 금리인상에 대해 선을 그었지만, 일부 위원들이 매파(통화긴축 선호) 성향을 강하게 드러냈는지도 주목할 부분이다. 이날 연준 내 대표적인 매파인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도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하지 않다고 밝히면서 투자자들은 안도했다. 월러 연준 이사는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연설에서 “중앙은행 이사라면 절대 안 된다고 말해서는 안 되지만, 데이터는 인플레이션이 가속화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고, 아마도 추가적인 금리인상은 불필요할 것(probably unnecessary)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다만 그는 금리인하를 지지할 준비는 돼 있지 않다고 했다. 그는 “현재 경제는 위원회가 예상했던 것에 더 가까워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용 시장이 크게 약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통화 정책의 완화 기조를 지지하기 위해서는 몇 달 더 좋은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월가 베테랑 전략가인 CFRA의 샘 스토발 최고 투자책임자(CIO)는“투자자들은 내일 발표될 연준 의사록과 엔비디아 실적이라는 두 가지 중요한 사안이 있기 때문에 오늘은 숨죽이고 이를 지켜보고 있다”며 “연준은 앞으로 나올 데이터에 따라 정책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월가는 연준이 9월에는 금리인하를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국채금리는 소폭 하락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2.3bp(1bp=0.01%포인트) 내린 4.414%를, 2년물 국채금리는 0.4bp 떨어진 4.833%에서 거래되고 있다.
2024.05.22 I 김상윤 기자
'매파' 월러 연준 이사 "추가 금리 인상 필요없다"
  • '매파' 월러 연준 이사 "추가 금리 인상 필요없다"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가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 이사 (사진=연합뉴스)월러 연준 이사는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연설에서 “중앙은행 이사라면 절대 안 된다고 말해서는 안 되지만, 데이터는 인플레이션이 가속화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고, 아마도 추가적인 금리인상은 불필요할 것(probably unnecessary)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상임 투표위원인 월러 이사는 그간 ‘매파’(통화긴축선호)로 분류됐다.그는 소매 판매 둔화부터, 제조업과 서비스 부문의 냉각에 이르기까지 최근 데이터를 지적하며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이 40여 년 만에 가장 높은 인플레이션율에 기여했던 수요의 일부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임금 상승은 견고하지만, 근로자의 이직률과 같은 지표는 연준의 2% 인플레이션 목표에 부합하는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강한 고용시장이 완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4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동월대비 3.4% 상승률을 기록한 것과 관련해 “1월, 2월, 3월에 3개월간 수치가 가속화된 후 최근 패턴이 반전되는 것을 봐 환영할 만한 안도감을 느꼈다”면서도 “진전이 너무 미미해서 통화 정책 완화를 지지하기 전에 인플레이션을 완화한다는 증거를 더 봐야 한다는 내 견해에는 변함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4월 물가보고서에 C+ 등급을 줬다. 이런 이유로 그는 금리인하를 지지할 준비는 돼 있지 않다고 했다. 그는 “현재 경제는 위원회가 예상했던 것에 더 가까워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용 시장이 크게 약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통화 정책의 완화 기조를 지지하기 위해서는 몇 달 더 좋은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5.21 I 김상윤 기자
美 연준 인사들 금리인하 신중론…국제유가 2% 가까이 '뚝'
  • 美 연준 인사들 금리인하 신중론…국제유가 2% 가까이 '뚝'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국제유가가 1%대 하락했다. 미국의 고물가, 고금리가 지속하며 소비자와 산업 수요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텍사스 휴스턴 인근 정유공장(사진=로이터)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7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1.54달러(1.8%) 하락한 배럴당 82.17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만기가 도래하는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6월물 선물은 1.49센트(1.8%) 내린 78.31달러로 마감했다. 7월 인도분은 1.55달러(1.9%) 하락한 77.75달러를 기록했다.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관계자들이 금리 인하를 고려하기 전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둔화 조짐을 더 기다리고 있다고 언급한 여파다. 후지토미 증권의 타자와 토시타카 애널리스트는 “미 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이 멀어지면서 수요 약화에 대한 두려움이 매도로 이어졌다”고 짚었다.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은 인플레이션 둔화가 오래 지속될지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마이클 바 부의장은 제한적인 정책에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준 총재는 “중앙은행이 물가 상승 둔화가 지속 가능하다는 확신을 갖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하는 등 연준 인사들은 시장이 예상한 것보다 고금리가 더 유래 유지될 것임을 시사했다. 고금리는 원유 시장에 악재로 작용한다. 고금리로 차입 비용이 높아지면 자금이 묶여 경제 성장과 원유 수요에 타격을 주기 때문에 원유 가격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2024.05.21 I 양지윤 기자
'닥터코퍼' 구리의 수상한 랠리…원자잿값이 불안하다
  • '닥터코퍼' 구리의 수상한 랠리…원자잿값이 불안하다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글로벌 경제의 주요 선행지표 중 하나인 구리 가격이 역대 최고가를 찍었다.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의 헬기 추락사에 따른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구리 수급 불균형 우려 등이 맞물리면서다. 구리를 포함한 각종 원자재 가격의 고공행진은 가뜩이나 높은 물가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2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선물 가격은 톤(t)당 1만930달러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는 사상 최고치로 연초 가격과 비교해 28% 급등했다.구리는 제조·건설업 수요가 많아 ‘닥터 코퍼’로 불리며 경기 선행지표 역할을 한다. 지난 2022년 급락세를 보였던 구리값은 올 들어 상승세로 전환한 뒤 4월 들어 오름세가 가팔라졌다. 전기차 보급과 맞물려 인공지능(AI) 열풍으로 핵심 재료인 구리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고조되며 가격 상승세에 불을 붙였다. 전선이나 탄약 등 전통산업에서도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어서다. 시장에서는 구리 가격이 향후 더 뛸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건물, 전력케이블, 방산 등 기존 수요처에 전기차, AI 데이터센터 등으로 쓰임새가 계속 확장되고 있어서다. 그러나 수요에 비해 공급 물량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세계 최대 구리생산 업체인 칠레 국영 구리 회사 코델코가 구리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는 데다 호주와 콩고 등에서 구리 광산이 폐쇄되거나 생산량이 축소되는 등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구리뿐만이 아니다. 다른 주요 비철금속도 가격 상승세가 가파르다. 니켈 가격은 올해 30%, 아연과 알루미늄도 각각 16%, 10% 뛰었다. 금과 은값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선물 가격은 종가 기준 온스당 2417.4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은 가격도 4거래일 연속 뛰며 32.21달러로 마감했다. 연준이 금리 인하 시점을 앞당길 수 있다는 기대감에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 상태가 지속하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된 영향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올해 산업재와 귀금속 모두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거시 경제적 배경이 여러 실물 시장의 공급 축소와 맞물리면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고 짚었다.
2024.05.21 I 양지윤 기자
은퇴 준비하는 '월가 황제'…다이먼 후임은?
  • 은퇴 준비하는 '월가 황제'…다이먼 후임은?
  •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 (사진=AFP)[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월가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당초 약속했던 5년보다 더 빨리 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것임을 시사했다. 다이먼 회장의 발언에 이날 JP모건 주가는 급락했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다이먼 회장은 이날 연례 투자자 행사에서 남은 임기에 대한 질문에 “더 이상 (남은 임기가) 5년은 아니다”고 말했다. 2005년 말 JP모건 사령탑에 오른 그는 미국 대형 은행 CEO 중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도 살아남은 유일한 월가 경영자다. JP모건을 자산·예금 등 전 분야의 미국 최대 은행으로 성장시키며 월가 황제로 군림해왔다. 그의 경영 성과는 수익률에서도 확인된다. 다우존스마켓데이터의 따르면 JP모건의 주가는 다이먼 회장 취임 후 배당금을 포함해 수익률이 700%대에 이른다. 올해 68세인 다이먼 회장이 조기 은퇴 가능성을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그는 잔여 임기에 대해 매번 “최소 5년은 더 남았다”고 답해왔다. 그러나 이날은 “나는 여전히 예전 같은 에너지를 갖고 있다”면서도 “유니폼을 입을 수 없거나 어떤 일을 완수할 수 없을 때 떠나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잔여 임기를 꽉 채우지 않을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날 JP모건 주가가 4.5% 급락한 것은 그의 임기 관련 발언이 기존과 달라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이먼 회장이 더 일찍 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수 있다는 뜻으로 시장에서는 받아들였다는 얘기다. 다만 다이먼 회장은 회장직에서 물러나게 되더라도 이사회 의장직은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계자에 대해서도 발언했다. 다이먼 회장의 뒤를 이을 승계 후보로는 마리안느 레이크 소비자뱅킹 부문 대표, 제니퍼 펩색 상업·투자은행 공동대표, 트로이 로어보 트레이딩 부문 공동대표 등이 거론된다. 그는 “후임자 문제는 은행 이사회에서 결정할 문제이지만 실제로 훌륭한 잠재적 CEO들이 있다”면서 후임자 인선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이먼 회장은 최근 1년간 40% 급등한 자사주에 대해 “너무 비싸다”고 평가했다. 그는 “금융사의 주식을 장부가의 두 배가 훨씬 넘는 가격으로 매입하는 것은 실수”며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자사주 매입에 대해서는 “자사주 매입으로 주주들에게 현금을 돌려주는 것은 고려하지 않는다”며 “이는 빠져나가는 주주들에게 현금을 주는 것인데 우리는 기존 주주들을 돕고 싶다”고 밝혔다. JP모간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약 2.4배다.JP모건은 올해 대출사업에서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 수익 전망을 기존 약 890억달러에서 910억달러로 올려잡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더 오래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진데 따른 것이다.
2024.05.21 I 양지윤 기자
국고채 금리, 장기물 위주 하락…30년물, 2.4bp↓
  • 국고채 금리, 장기물 위주 하락…30년물, 2.4bp↓[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1일 국고채 금리는 장기물 위주로 금리가 하락하며 마감했다.(불 플래트닝) 이날 10년물 금리는 장 초 3.50%대를 상회했으나 이내 저가 매수가 몰리며 3.4%대 후반서 거래를 마쳤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보합인 4.437%를 기록 중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고시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3bp 내린 3.442%에 거래를 마쳤다. 3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1bp 내린 3.411%, 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3bp 내린 3.441%를 기록했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0.6bp 내린 3.491%를 기록했고 20년물은 2.1bp 내린 3.429%, 30년물은 2.4bp 하락한 3.338%로 마감했다. 이날 국채선물도 강보합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보합인 104.43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5076계약, 투신 181계약 순매도를, 금투 1590계약, 은행 3828계약 등 순매수했다.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5틱 오른 112.56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2896계약, 개인 144계약, 투신 312계약 순매도했다. 이어 금투 841계약, 은행 2938계약 순매수했다.장 마감 후에는 오후 10시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가, 오후 10시5분에는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발언이 예정됐다.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60%,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과 같은 4.18%에 마감했다.
2024.05.21 I 유준하 기자
엔비디아 실적발표 앞두고 관망…2720선 후퇴
  • [코스피 마감]엔비디아 실적발표 앞두고 관망…2720선 후퇴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코스피 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에 2720선까지 밀렸다. 코스피 지수는 오는 22일(현지 시간)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유입되며 지수가 약세를 보였다. 아울러 미국 연방준비제도 당국자들의 매파적 발언에 더해 차익매물 출회 등으로 전날 상승분을 반납했다.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96포인트(0.65%) 내린 2724.18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742.14) 대비 9.11포인트(0.33%) 내린 2733.03에 출발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60억원, 3283억원어치를 팔았다. 기관 중에서 연기금 등(-2233억원), 투신(-689억원), 사모펀드(-513억원) 순으로 매도세가 강했다. 개인은 501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거래를 합쳐 1505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코스피 지수는 오는 22일(현지 시간) 예정된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황지우 SK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예정된 엔비디아 실적 발표 결과에 따라 정보기술(IT) 중심의 모멘텀 종목들의 향방이 갈릴 것”이라며 “이는 불확실성의 영역”이라고 설명했다.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운수창고, 청강금속, 화학, 유통업이 1% 이상 내렸다. 비금속광물, 의약품, 섬유의복, 전기전자, 건설업, 음식료품, 제조업 등도 1% 미만 소폭 하락했다. 반면 의료정밀이 1% 이상 올랐고 전기가스업, 서비스업이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줄줄이 내렸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0.63% 내린 7만8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SDI(006400), 삼성물산(028260),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2% 이상 밀렸다. POSCO홀딩스(005490), LG화학(05191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 이상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고, 기아(000270), NAVER(035420), 셀트리온(068270) 등도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다.SK하이닉스(000660)와 현대차(005380)는 1%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에서 거래량은 5억 4751만주, 거래대금은 10조227억원이다. 웅진(016880)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292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종목 없이 588개 종목이 하락했고, 5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05.21 I 김소연 기자
이번주 금통위와 내주 無입찰 재료 혼재…장단기물 1bp 내외 등락
  • 이번주 금통위와 내주 無입찰 재료 혼재…장단기물 1bp 내외 등락[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1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이번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경계와 내주 무입찰에 대한 매수세가 반영되며 장단기물이 차별화된 모습이다. 장기물 금리는 1bp(0.01%포인트) 내외 하락, 단기물 금리는 상승하는 가운데 외국인은 3·10년 국채선물을 양매수 중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국고채 금리 장단기 차별화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후 12시9분 기준 3.414%로 0.7bp 상승하고 있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0.2bp 상승, 0.4bp 하락한 3.444%, 3.493%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1.7bp, 1.9bp 하락한 3.436%, 3.341%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강세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1틱 오른 104.42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6틱 오른 112.57에 거래 중이다. 30년물은 2틱 오른 131.10을 기록 중이나 단 22계약 체결에 그쳤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392계약, 은행 670계약 등 순매수 중이고 금투 1002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이 112계약, 은행 2021계약 등 순매수, 금투 2296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장 중 진행된 국고채 20년물 입찰에는 7000억원 규모 발행에 응찰금액 2조3820억원이 몰리며 응찰률 340.3%를 기록했다. 낙찰금리는 3.425%로 집계됐다.◇이번 주 금통위와 내주 입찰 부재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 내린 3.52%로 출발했다. 국고채 현물 금리는 장 초 일제히 상승하는 듯했으나 이내 매수세가 몰리며 장기물은 하락 전환했다.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이미 이 달 초에 총재 발언을 통해 금통위에 대한 경계감이 상당히 선반영된 상황”이라면서 “여기에 내주 입찰이 없다 보니 미리 물건을 담아두려는 수요가 장기물에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실제로 내주 통안채 91일물 입찰을 제외하면 국고채 입찰 이벤트는 부재한 상황이다. 한편 장 마감 후에는 오후 10시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가, 오후 10시5분에는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발언이 예정됐다.
2024.05.21 I 유준하 기자
달러화 강세+위안화 약세…환율, 장중 10원 이상 급등
  • 달러화 강세+위안화 약세…환율, 장중 10원 이상 급등[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60원 후반대까지 급등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이 금리인하에 대해 신중한 모습을 보이면서 달러화가 강세이고, 중국 부동산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위안화가 약세를 나타내면서 환율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사진=AFP◇위안화 약세 연동2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12시 5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55.9원)보다 9.45원 오른 1365.35원에 거래 중이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5.1원 오른 1361.0원에 개장했다. 개장가를 저점으로 환율은 우상향하고 있다. 오전 11시께는 1367.7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연준의 금리인하에 대한 당국자들의 신중한 목소리가 이어졌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기본 전망은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에 도달할 것이라는 점”이라면서도 “대부분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올해 기준금리 인하를 4분기 중 한 차례만 단행할 것이라고 봤다.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도 물가 안정 추가 증거가 필요하며, 기존 본인의 3회 인하 전망이 어려울 것 같다는 의견을 냈다. 이에 달러화는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20일(현지시간) 저녁 11시 6분 기준 104.65를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 통화는 약세다. 달러·위안 환율은 7.24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6엔대로 모두 오름세다. 특히 장중 달러·위안 환율은 7.25위안대에 가까워지며 위안화 약세가 심화되기도 했다. 지난주 중국 인민은행이 부동산 안정 조치를 발표했지만 위안화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일각에선 중국에서 방어하고 있는 위안화 레벨을 더 높일 것이란 얘기가 나오고 있어 위안화 약세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홍콩 항셍지수, 홍콩H지수는 2% 이상 하락하고 있고 중국 증시도 일제히 하락세다. 국내은행 딜러는 “달러인덱스보다 위안화 영향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며 “중국 부동산 정책 관련해서 위안화가 약세로 가고 있고, 아직까지 눈에 띄진 않지만 인민은행의 위안화 고시 레벨 변화도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서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1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400억원대를 팔고 있다. ◇매파 연준에 당분간 ‘달러 강세’ 지속4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올해 처음으로 소폭 꺾였으나, 여전히 금리인하는 쉽지 않다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당분간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낼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강도는 세지 않을 것으로 봤다.국내은행 딜러는 “이번주는 미국 경제 지표가 나올 것도 없고,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봐야 달러 방향성이 나올 것 같다”며 “지난주 소비자물가 둔화도 달러 약세로 가기엔 약하고, 그렇다고 당장 금리인하에 나서기엔 어려운 상황이라 당분간 달러는 잔잔하게 강도를 올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1 I 이정윤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