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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손상 입은 우리 개…항산화제는 왜 필요한가
  • 간손상 입은 우리 개…항산화제는 왜 필요한가[김하국의 펫썰]
  • [김하국 (주)퍼펫 수의사] 최근 원인모를 간 손상으로 인해 병원을 방문한 개 환자가 있었다. 혈액검사에서 간 수치가 나타나지 않을 정도로 손상이 심했다. 혈액검사 기계에 잡히지 않을 정도라면 얼마나 간이 안 좋은 것일까.(사진=이미지투데이)간 손상은 곧 간세포가 망가졌다는 의미이다. 간세포가 망가지는 원인은 수십 가지가 있다. 간염, 간경변, 바이러스 감염, 간종양과 같은 직접적인 원인 외에도 간접적인 저산소증, 중독, 창상 등이 있으며 이러한 질병으로 인해 통상 간 효소 수치라 불리는 ALT(aminotransferase), AST(aspartate aminotransferase), ALP(alkaline phosphatase), GGT(gamma-glutamyl transferase)가 정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김하국 (주)퍼펫 수의사.이 수치들이 정상보다 상승했다고 해서 간 기능이 저하된 것으로는 볼 수 없다. 간 기능을 평가하려면 다른 검사들을 더 해봐야 한다. 단지 이 수치들은 간세포가 어느 정도 손상됐는지를 알려줄 뿐이다. 간세포가 50% 정도 손상됐어도 간 기능은 정상적일 수 있다. 간은 80% 정도 손상돼야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장기이기 때문이다.ALT와 AST가 정상보다 5배 이하이면 약한 정도의 간 손상이며 5~10배이면 중등도, 10배 이상이면 심각한 간 손상이 있다고 말할 수 있다.이러한 간 손상이 있을 때 주된 치료제는 항산화제의 투여이다. 밀크시슬, 사메, 글루타치온, N아세틸시스테인과 같은 항산화제는 간에서 생긴 ‘활성산소’(Reactive Oxygen Species)를 중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활성산소는 짝 없는 전자를 가진 원자 또는 분자로서 초과산화수소이온, 과산화수소, 하이드록시 라디칼, 싱클레트 옥시전 등 총 4가지다. 이 활성산소는 세포벽이나 핵산 등에 손상을 일으켜 세포막과 세포골격을 부수고, 유전자를 교란시켜 단백질 합성을 못하게 할 수 있다. 산소는 생명에 반드시 필요하지만 산소호흡 후 생기는 찌꺼기는 세포를 다치게 하는 셈이다. 특히 간은 활성산소를 중화시키는 항산화제인 글루타치온을 주로 생성하는 곳이므로 간 손상이 있으면 항산화제를 만들기가 힘들어지고 더 큰 손상으로 이어지게 된다. 간 손상의 치료에서는 항산화제 약물을 투입하는 게 중요하다. 이런 약물은 간이 더이상 손상되지 않도록 돕는다. 10살 이상의 노령견, 노령묘에게 영양제로서 항산화제는 필수이다. 노화가 진행될수록 글루타치온의 생성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매일 항산화제를 먹는 게 좋다.한편, 입원한 개는 일주일 동안 항산화제 치료 후 혈액검사에서 간 수치를 보이기 시작했다. 하루빨리 그의 간에 가득 찬 활성산소가 모두 중화돼 사라지기를 기원해본다.
2022.12.10 I 김영환 기자
  • 간암은 조기 발견 위한 관심과 노력이 매우 중요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우리 몸은 여러 중요한 장기들의 상호작용으로 생명을 유지하고 이를 토대로 생명 활동을 이어간다. 그중에서도 간은 신체의 ‘에너지관리센터’로 불리는 매우 중요한 장기다. 간은 우리 몸의 기본 기능을 유지하고 외부의 해로운 물질로부터 생명을 지키는 역할을 한다. 장에서 흡수된 음식물을 적절히 변형해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등 영양소로 만들어 보관하는가 하면, 포도당이나 아미노산, 글리세린, 유산 등을 글리코겐이라는 다당류로 저장했다가 몸이 필요로 하는 물질로 가공해 온몸의 세포로 운반하는 공장 역할도 맡는다.더불어 우리 몸에 필요한 많은 양의 단백질, 효소, 비타민이 장에서 합성될 수 있도록 담즙산을 만들고, 몸의 부종을 막아주는 알부민이나 혈액 응고에 관여하는 프로트롬빈과 여러 응고인자를 생성해 몸을 해독한다. 항체인 감마 글로불린을 만들어 혈액의 살균 작용을 통해 우리 몸의 면역 기능이 원활해지도록 돕는 것도 간의 몫이다.그러나 간은 ‘침묵의 장기’다. 지속적으로 바이러스, 술, 지방, 약물 등의 공격을 받아 전체의 약 70~80%가 파괴돼도 위험 신호가 애매한 경우가 많다. 간 자체에 신경세포가 매우 적어 염증이나 간암이 발생해도 통증을 잘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암이 커지면서 간을 둘러싼 피막을 침범한 후에야 불편함을 느낀다.◇간암 3명 중 2명 5년 내 사망… 국내 암 사망률 2위간에 생기는 악성종양은 간세포암, 담관암, 전이성 간암, 혈관육종 등이 있다. 보통 간암이라고 하면 간세포암을 지칭한다. 간암은 전세계적으로는 6번째, 국내에서는 7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지난해 말 발표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19년 국내 간암 신규 환자는 1만5605명으로 갑상선암, 폐암, 위암, 대장암, 유방암, 전립선암 다음으로 많았다. 인구 10만 명 당 발생 비율을 나타내는 조발생률은 30.4명, 전체 암 발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1%다. 성별로는 2.9:1로 남성에서 더 많다.사망률은 더 심각하다. 간암의 최근 5년간(2015년 ~2019년) 상대 생존율은 37.7%로 전체 암 생존율 70.7%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간암 환자 3명 중 2명은 5년 안에 사망한다는 얘기다. 주요 다빈도 암 중 폐암(34.7%)에 이어 두 번째로 낮다. 주목할 점은 간암이 한참 경제활동을 하는 40~50대 암 사망률 1위를 차지한다는 것이다.흔히 간암의 원인으로 음주를 떠올리지만, 그보다는 B형이나 C형 바이러스성 간염 등에 의한 만성간염과 그 합병증인 간경변증이 더 영향을 미친다. 2022년 간세포암종 진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간암의 원인은 B형간염이 1위, C형간염 2위, 알코올이 세 번째 원인이다. 이외에 지방간이나 자가면역성 간염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간경변증은 간암 발생에 큰 영향을 준다. 간암 환자의 80%에서 간경변증이 선행하고 간경변증을 앓는 경우 간암 발생률이 현저히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진다.간이 바이러스나 음주 혹은 독성물질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손상되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간세포의 종양억제유전자는 힘을 잃는 반면, 종양유발유전자는 다양한 경로로 활성화되면서 간암으로 진행하게 된다.◇‘침묵의 장기’ 조기 발견 어려워… 위험요소 있다면 정기검사 필수간암은 초기에 발견이 어려운 암이다. 윗배에 통증이 있거나 덩어리가 만져질 때, 황달이나 심한 피로감 혹은 배에 복수가 차는 증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날 때는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대부분이다.간암은 초기에 발견하지 못하면 예후가 좋지 않다. 때문에 정기적인 검사가 필수다. 일반적으로 만성간염이나 간경변증이 없는 상태에서 간암이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다. 위험요소가 있다면 좀 더 적극적으로 선별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야 한다.간암은 간수치 혈액검사와 간암종양지표(AFP), 초음파 혹은 CT(컴퓨터단층촬영) 등으로 진단한다. 만성간염이나 간경변증을 가진 환자는 주기적으로 간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 간염이나 간경변증이 있는 위험군 환자는 6개월 간격으로 간암종양지표와 초음파 검사를 시행해 간암을 조기에 발견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초음파로 간 실질 내에 새로운 병변이 생겼는지 확인하고 종양지표 검사가 정상으로 유지되는지 주기적으로 살펴야 안심할 수 있다.◇초기 간암, 간이식 가장 효과적… 중기 이후엔 간동맥화학색전술대한간학회에서 사용하는 간암의 기수는 종양의 크기, 종양의 림프절 혹은 혈관 침범 여부, 다른 장기로 전이 여부에 따라 4단계로 나눈다. 환자의 간 기능 상태와 운동 가능 상태 등을 고려해 5단계 병기로 구분하는 바르셀로나 병기법도 널리 쓰이고 있다.종양의 크기가 작고 혈관 침범 등이 없는 초기 단계(간암이 한 개이고 직경 3㎝ 이하)에는 간을 절제하는 수술이 원칙이다. 물론 조금 크더라도 간 상태가 나쁘지 않고 수술이 가능하면 수술로 간을 절제해 주는 것이 좋다. 직경 1~2㎝ 미만의 작은 간암의 경우 고주파 열치료를 통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초기 간암 치료에 있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간이식이다. 다만 간암은 아주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쉽지 않고 대부분 초기 상태를 벗어난 이후에 발견되기 때문에 현재는 간동맥화학색전술(TACE, Transcatheter arterial chemoembolization)을 가장 많이 시행한다. 넙다리동맥(대퇴동맥) 혈관을 통해 간 동맥으로 카테터를 넣어 항암제와 색전물질을 직접 주입하는 시술이다. 만약 종양의 크기가 크고 암이 혈관을 침범했거나 다른 장기로 전이된 진행성 간암에는 경구 항암제(넥사바, 스티바가, 렌비마 등)나 주사 항암제(옵디보, 테센트릭+아바스틴 등)를 사용해 질병의 진행을 늦추는 방법을 시행해 볼 수 있다. 하지만 수술적 절제술이나 간동맥화학색전술에 비해 효과가 상대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수술이 불가능한 진행된 간암에서는 주로 항암제를 사용한다.방사선 치료도 고려해 볼 수 있는데 전체 간에 시술하는 것보다는 작은 부위, 이를테면 혈관이 막힌 부위 등에 방사선을 조사해 간동맥혈전 등을 제거하는 시도를 해 볼 수 있다. 최근에는 맞춤형 면역치료 요법 등이 개발 중으로 미래에는 면역치료가 치료법의 하나로 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간경변증 원인 B형·C형간염 예방하고 과도한 음주 피해야간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간경변증의 원인이 되는 B형간염이나 C형간염의 예방이 중요하다. B형간염은 백신 접종을 통해 예방한다. C형간염은 아직 백신이 개발되지 못했기 때문에 혈액이나 분비물을 통한 감염에 주의한다. 주사침 1회 사용, 부적절한 성접촉 피하기, 문신이나 피어싱하지 않기 등이 중요하다. 여럿이 쓰는 손톱깎이나 면도기를 사용하는 것도 절대 피한다. 알코올성 간경변증 예방을 위해서는 과도한 음주를 자제하고, 알코올성 간질환이 발생할 경우 절대 금주해야 한다. 최근 과체중과 운동 부족으로 인한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으로 인한 간 손상도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적절한 신체활동과 식단조절 등으로 대사성 증후군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간암은 재발률이 높은 편이다. 수술을 해도 2년 재발률이 40% 이상이다. 재발할 경우 수술이 가능하면 절제술을 재시행할 수 있지만 만약 어렵다면 단계를 하나씩 높여 간동맥화학색전술을 반복하거나 경구/주사 항암제를 사용하는 방법으로 접근해 치료한다. 재발을 일찍 발견하기 위해 간암 치료 후에도 정기적인 CT나 MRI(자기공명영상) 검사가 필수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간암은 일찍 발견해 치료 옵션을 더 많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2022.12.10 I 이순용 기자
尹 주장 완장 채워준 손흥민, 한국식 인사한 벤투...만찬 선물은?
  • 尹 주장 완장 채워준 손흥민, 한국식 인사한 벤투...만찬 선물은?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대회 중 착용한 주장 완장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채워줬다.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8일 저녁 손흥민을 비롯한 21명의 선수와 파울루 벤투 감독 등 코치진, 선수들의 건강과 영양을 책임진 지원 인력 등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했다.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환영 만찬에서 주장 손흥민 선수가 2022 카타르 월드컵 기간 착용했던 주장 완장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채워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날 만찬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원정 두 번째 16강행을 달성한 축구 국가대표팀과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선수들과 코치진은 월드컵이 열린 카타르로 출국할 당시 입었던 단복에 이름이 적힌 명찰을 착용하고 참석했다. 손흥민은 검은 뿔테를 썼다.윤석열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환영 만찬에 입장하며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영빈관 2층 리셉션장에서 대표팀을 맞이했고, 손흥민은 이때 주장 완장을 윤 대통령에게 직접 채워줬다.윤 대통령은 “우리 손흥민 선수가 주장으로 리더십을 발휘해 어려운 경기를 잘 해낸 것처럼 저도 대통령으로서 국가가 어려운 일에 처할 때마다 모든 책임을 가지고 일을 잘 하겠다”라며 “여러분이 보였던 투혼, 저도 보이겠다”고 화답했다.윤석열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환영 만찬에서 조규성 선수 등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벤투 감독은 윤 대통령과 악수하며 허리를 숙여 인사했고,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가나와의 경기에서 3분 간격으로 멀티골을 터뜨린 ‘라이징 스타’ 조규성 등 선수들도 윤 대통령과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윤 대통령은 조규성에게 “헤딩 너무 잘 봤어요”, 벤투 감독에게는 “우리 감독님 고맙습니다. 저도 2002년에 문학경기장에서 포르투갈 경기하는 거 직접 봤습니다. 직접 뛰셨다면서요. 끝나고 같이 보러간 사람들끼리 얼마나 파티도 하고 그랬는지…”라며 반겼다.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환영 만찬에서 손흥민 선수와 이강인 선수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게 직접 사인한 축구공과 유니폼을 선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환영 만찬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대회 주요 장면 시청, 윤 대통령 환영 인사, 벤투 감독과 손흥민의 답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손흥민과 이강인은 선수들을 대표해 윤 대통령과 김 여사에게 선수들의 사인이 담긴 축구공과 유니폼을 선물로 전달했다.윤석열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환영 만찬에서 건배제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끝까지 도전하는 선수들의 모습에 커다란 울림을 받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많은 국민이 밤잠을 설쳐가며, 영하의 추위 속에서도 대표팀과 한마음으로 응원하는 모습에 가슴이 뭉클했다”고 소회를 밝혔다.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환영 만찬에서 손흥민 선수와 이강인 선수로부터 축구공과 유니폼을 선물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 여사는 만찬 뒤 “하나의 목표를 향해 4년간 함께 땀 흘리고 노력한 결과로 16강이라는 소중한 열매를 맺게 됐다”며 “국가대표로서의 책임감으로 국민의 뜨거운 응원에 보답해 준 데 대해 팬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2022.12.08 I 박지혜 기자
연말 늘어나는 술자리에…저도주·논알코올로 절주하며 '갓생'
  • 연말 늘어나는 술자리에…저도주·논알코올로 절주하며 '갓생'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연말을 맞아 각종 송년회 등 많아지는 모임자리로 인해 평소보다 술자리 부담이 늘고 있다. 이에 MZ세대 사이에서 부지런하고 생산적인 삶을 추구하는 이른바 ‘갓생(God+인생)살기’ 생활양식 확산과 함께 절주를 돕는 저도주와 논알코올(비알코올·무알코올) 음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7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국내 논알코올 음료시장 규모는 지난해 200억원 수준에서 2025년까지 2000억원을 돌파하며 10배 이상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 2012년 13억원 수준에서 현재 10년 새 15배 이상 성장했다.글로벌 맥주 브랜드 하이네켄이 올 상반기 논알코올 맥주 음용 경험이 있는 전국 2030대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최근 진행한 오픈서베이 결과 10명 중 7명(66.4%)은 월 1회 이상 논알코올 맥주를 마신다는 걸로도 나타났다.◇“가볍게 즐기자” 저도주·논알코올 음료 수요 쑥쑥비알코올 맥주맛 음료 ‘하이네켄 0.0’(왼쪽)과 ‘칭따오 논알코올릭’ 제품. (사진=각 사)이처럼 젊은층을 중심으로 알코올 부담이 덜한 주류 수요도 빠르게 늘면서 관련 업계가 저도주 혹은 논알코올 음료 출시 및 마케팅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하이네켄코리아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 비(非)알코올(1% 미만) 맥주 ‘하이네켄 0.0’을 처음 선보인 후 최근 ‘논알코올로 치얼스’ 캠페인을 펼쳤다. 논알코올 맥주로도 함께 건배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으며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도 술자리에서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가다.칭따오 역시 일반 맥주처럼 맥아를 풍성하게 사용해 깊은 맛을 낸 비알코올 맥주 ‘칭따오 논알코올릭’이 출시 이래 빠른 판매량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수요가 늘면서 330㎖ 캔과 병 제품에 이어 용량을 키운 500㎖ 캔 제품도 출시했다.알코올만 없앤 것에서 그치지 않고 프로틴(단백질) 등 영양 성분을 보충한 논알코올 음료 출시도 잇따르고 있다.대만 식품 브랜드 쥬디앤씨 ‘비룰(Berule)’은 지난 5월 국내에 처음 선보인 맥주맛 프로틴 음료다. 지방과 유당을 분리한 분리유청단백질(WPI)을 함유하고 있으며, 알코올 함량 0.00% 무알코올에 맥주향을 첨가한 저당·저칼로리 음료다.◇‘우리 술’ 청주·막걸리도 ‘알코올 다이어트’ 바람일화 ‘발왕산막걸리제로’, 지평주조 ‘지평 이랑이랑’, 롯데칠성음료 ‘별빛 청하 스파클링’. (사진=각 사)대표적 우리 술로 꼽히는 막걸리와 청주도 알코올 함량을 낮추거나 과감히 줄인 비알코올 제품으로 속속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동참하고 있다.일화는 최근 국내 첫 비알코올 막걸리 탄산음료 ‘발왕산막걸리제로’를 선보였다. 강원 평창군 특산물인 ‘발왕산막걸리’를 알코올 함량 1% 미만으로 확 줄여 술이 약한 소비자들도 부드럽고 톡 쏘는 청량감의 막걸리 맛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프락토올리고당과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 유산균분말 및 배양건조물을 활용해 약 100억마리 상당의 유익균을 함유했다.지평주조의 ‘지평 이랑이랑’은 일반 막걸리보다 탄산을 강화해 입안에서 느껴지는 청량감을 극대화한 스파클링 막걸리이다. 알코올 함량 5도의 저도주로 가볍게 즐길 수 있으며, 레몬 농축액과 허브류의 상큼한 산미에 자일리톨을 더해 깔끔하고 은은한 단맛이 특징이다. 제품 패키지는 마치 샴페인을 연상시키는 병으로 디자인했다.롯데칠성음료가 최근 새롭게 출시한 ‘별빛 청하 스파클링’은 기존 청주류 청하에 화이트 와인과 탄산을 블렌딩한 제품이다. 알코올 도수도 기존 청하의 13도 절반 수준인 7도로 낮췄다. 밤하늘을 연상시키는 라벨과 와인병을 닮은 패키지는 고급스러운 연말 파티 분위기를 연출하기 좋다는 설명이다.업계 한 관계자는 “모임이 많아지는 연말연시 시즌뿐 아니라 평소 삶과 건강 관리를 위한 절제하는 음주 문화도 형성해 가면서 저도주와 논알코올 제품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주류사들이 알코올 함량을 낮추면서도 술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하거나 프락토올리고당과 프로틴 등 원료를 가미하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12.07 I 김범준 기자
  • 추워서 담 걸린 줄 알았는데...엉뚱한 이것 때문!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정보기술(IT) 업체에서 개발자로 근무 중인 A씨(36)는 얼마 전 강추위 속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의 길거리 응원에 참여한 이후 어깨 통증에 시달리고 있다. 영하의 날씨에서 2시간 넘게 응원한 탓이라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좀처럼 호전되지 않자 가까운 정형외과를 찾았다. 진료결과 A씨는 추위가 아닌 장시간 컴퓨터 작업을 하는 업무 특성으로 인해 어깨 통증이 발생한 것으로 진단받고 물리치료를 받고 회복 중이다.전국이 영하권으로 접어들어 한파 특보가 내려지는 등 본격적인 겨울철에 접어들었다. 추운 겨울철은 실외 활동이 줄고 한정적인 실내 활동으로 신체 활동량이 자연스럽게 줄게 되는데 이때 조심해야 할 것이 바로 VDT(Visual Display Terminal Syndrome) 증후군이다.VDT증후군이란 장시간 스마트폰, 컴퓨터, 모바일 디바이스와 같은 전자 기기를 사용해 어깨나 목 통증, 눈의 피로 등 여러 가지 신체적 증상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대표적으로 근통, 근막통증증후군을 들 수 있다.흔히 담에 걸렸다고 말하는 증상으로 살면서 한 번쯤은 경험하는 매우 흔한 증상이다. 주로 근육을 과하게 사용한 경우, 잘못된 자세나 움직임을 반복한 경우, 근육 외상, 근골격계 질환 등으로 나타난다.여러 원인으로 신경근 접합부에 근육 수축을 유도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텔콜린 분비량이 많아져서 근육이 수축하거나 주변 혈관을 지속적으로 압박하게 된다. 이때 산소나 영양을 근육에 제대로 공급하지 못해 근육이나 근육을 둘러싸고 있는 투명하고 얇은 막인 근막 부위에 통증이나 운동 제한 등이 나타난다.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근육 부위가 묵직하거나 쑤시는 경우며, 해당 부위를 눌리면 아프거나 저린 느낌 등이 느껴지기도 한다. 목 주변 근육인 경우 어지럼증, 두통, 이명, 눈 주위 통증이 동반할 수 있으며 어깨 근육인 경우 팔이나 손이 저리거나 힘이 빠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엉덩이나 허리 근육인 경우 엉덩이나 다리가 저린 느낌을 받는다.대동병원 관절센터 이지민 과장은 “우리 일상에서 전자 기기는 빼놓고 볼 수 없는 시대가 온 만큼 이와 관련된 여러 질환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평소에도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하지만 추운 겨울철에는 사용량이 급증해 더욱 주의가 필요하므로 올바른 자세를 가지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근육이 경직된 것을 느낀다면 해당 근육을 스트레칭을 통해 이완시켜 경직을 풀어주거나 약 10초 동안 지그시 눌리는 등 마사지를 하도록 한다. 충분한 휴식과 스트레칭을 실시했음에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정형외과 전문의를 찾아 적극적인 치료를 해야 한다. 의료진 판단에 따라 근육 이완제, 소염진통제 등 약물치료나 물리치료를 실시할 수 있다.근본적인 치료는 잘못된 자세나 근육 사용법을 교정해야 하는 것으로 전자 기기는 50분마다 10분씩 휴식시간을 가지도록 하며 고개를 너무 숙이지 않고 시선은 정면을 향하도록 하며 화면과 거리가 최소한 40cm 이상 거리를 두는 등 올바른 자세로 사용해야 한다.
2022.12.07 I 이순용 기자
고물가에 '대용량' 인기...화장품업계, 용량 늘린다
  • 고물가에 '대용량' 인기...화장품업계, 용량 늘린다
  • 메디힐은 최근 패드 4종을 100매 대용량으로 출시했다. 메디힐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연일 오르는 물가에 합리적인 소비 성향이 짙어지면서 ‘대용량’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건조한 겨울 날씨에 수분과 영양을 채울 수 있는 대용량 스킨케어 제품들이 새롭게 출시되거나, 양을 늘린 리뉴얼 형태로 속속 등장하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매수·크기 늘린 대용량 패드...부담은 낮추고 활용도는 높이고간편한 사용법으로 패드 제품이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올 겨울에도 건조한 피부를 촉촉하게 관리할 스킨케어 제품으로 패드 제품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패드 매수부터 사이즈까지 늘린 대용량 패드가 높은 활용도를 내세우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이에 메디힐은 최근 패드 4종을 100매 대용량으로 출시했다. 패드 사이즈도 67mm로 제작돼, 에센스를 가득 머금어 마스크팩처럼 부착하는 ‘팩토’로 활용할 수 있다.◇겨울철 건조한 피부엔 크림이 답...용량 늘려 리뉴얼건조한 겨울철엔 스킨케어 제품 중에서도 고보습감을 전하는 ‘크림’ 제품도 인기다. 춥고 건조한 날씨로 크림 제품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는 가운데, 용량을 증량해 리뉴얼 된 크림 제품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빌리프는 최근 ‘더 트루 크림-모이스춰라이징 밤 점보 에디션’을 선보이고, ‘더 트루 크림-모이스춰라이징 밤’을 기존보다 2.5배 큰 125ml 대용량으로 출시했다. 26시간 동안 지속되는 보습력이 특징이다.닥터지는 고객 니즈를 반영해 대용량 ‘레드 블레미쉬 시카 수딩 크림’을 새롭게 론칭했다. 기존 50ml 보다 1.6배 큰 80ml로 증량한 제품이다. ◇몸도 건조한 겨울...대용량 바디 보습템 인기건조해진 겨울 날씨에는 몸도 충분한 보습 관리를 필요로 한다. 특히 바디 보습제는 목부터 팔, 다리까지 몸 전체에 많은 양을 사용하는 만큼 대용량 제품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이에 아토팜은 얼굴과 몸의 보습 개선 효과를 부여하는 ‘MLE 크림’을 본품에 미니어처를 추가로 증정하는 대용량으로 새롭게 선보였다. 부드럽고 빠른 흡수력과 오래 지속되는 보습력이 특징이다.살림백서도 최근 대용량 곡물 바디로션 ‘라이스 & 허브 바디로션’을 선보였다. 1000ml 용량으로, 곡물 유래 성분과 허브 성분을 함유했다.
2022.12.07 I 문다애 기자
'한달이면 20대 면역력'...엔케이맥스 '엔케이365' 본격 중국공략
  • '한달이면 20대 면역력'...엔케이맥스 '엔케이365' 본격 중국공략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엔케이맥스(182400)의 건강기능식품 ‘엔케이365’가 차별화된 효능과 원료를 앞세워 중국 시장 공략을 개시했다. 엔케이365. (제공=엔케이맥스)엔케이365 제품 포장엔 ‘멀티비타민&미네랄’ 이란 표시로 보통의 건기식과 차이점이 없지만, 실제론 제품 전체 용량 가운데 아가리쿠스 버섯 함유량이 무려 60%에 달한다. 아가리쿠스 버섯엔 면역세포인 NK(자연살해)세포 활성도를 높여주는 베타클루칸 성분이 풍부하다. 이 때문에 업계에선 엔케이365가 중국에서 면역증진과 항암예방 효능을 앞세워 빠른 매출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엔케이365의 판매액은 지난 2020년 30억원, 지난해 52억원 순으로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엔 처음으로 엔케이365 수출이 발생했다. 엔케이맥스는 지난달 중국 마케팅 전문기업과 엔케이365 판매를 위한 합자회사(JV)를 설립하고 적극적으로 현지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 한달이면 면역기능 ‘만랩’건강한 사람이 진단키트로 NK세포활성도를 측정하면 2000에 가까운 숫자가 나온다. 반면, 면역기능이 떨어진 사람은 적게는 100 이하에서 많게는 500~700선에 그친다. 보통 100 이하의 NK세포활성도를 보인 사람들은 면역기능 저하로 암환자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NK세포활성도 500~700은 잠재적인 중대 질환 후보군으로 분류한다.중국 파트너사는 이 지점을 파고들며 엔케이365 매출을 늘릴 계획이다. NK세포활성도 수치가 낮은 사람이 엔케이365를 한달 가량 복용하면 NK 세포활성도가 수치가 2000에 육박한다는 것이 주요 광고 내용이다. 인체 면역기능이 정상화되니 그 흔한 감기도 안 걸리고, 나아가선 암도 예방할 수 있다는 논리다.엔케이맥스 관계자는 “면역기능이 저하된 사람이 엔케이365를 복용하면 NK세포활성도 수치가 올라가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다만, 국내법상 엔케이365는 건강기능식품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제품 효능에 대해선 노코멘트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문헌에서 아가리쿠스 버섯은 항암효과, 알레르기 개선 효과, 항염증효과, NK세포 활성화, 체중·콜레스테롤 수치 조절, 항당뇨효과 등의 효능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中, 국내와 달리 원료 효능 광고 가능부원료:아가리쿠스 버섯분말’. 엔케이맥스에서 판매 중인 건강기능식품‘엔케이365’의 영양·기능정보 끝자락에 표기된 내용이다. 대신 아연, 비타민E, 비타민C, 비타민D, 비타민B1·B2·B6·B12, 나이아신, 셀레늄, 구리, 망간 등의 영양과 기능정보면을 가득 채우고 있다. 아가리쿠스 버섯의 주 성분인 베타글루칸은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다.박상우 엔케이맥스 대표는 “국내 건강기능식품은 추출한 성분을 넣어야만 주원료로 인정받는다”면서 “아가리쿠스 버섯을 아무리 많이 넣어도, 아가리쿠스 안에 함유된 베타글루칸을 주성분으로 표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원료는 제품 설명과 소개에 폰트 사이즈를 주원료보다 작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결국, 아가리쿠스 버섯분말이 전체 용량의 60%인 엔케이365도 국내에선 멀티비타민&미네랄로 표시될 수밖에 없다.베타글루칸은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으로부터 인체를 보호한다. 아울러 NK세포나 대식세포를 활성화해 암세포를 직접적으로 죽일 수 있는 항암작용에 도움을 준다.박 대표는 “엔케이365에 베타글루칸을 표시하지 못하니 베타글루칸 성분 효능 표시와 광고를 못하는 실정”이라는 설명을 곁들였다. 하지만 중국·인도 등지에선 별다른 제약없이 아가리쿠스 버섯이 가진 효능을 홍보할 수 있다. 엔케이365가 해외에서 항암예방제, 면역증강제 등으로 불리게 된 이유다. ◇ SNS·셀럽 광고 늘리며 마케팅 본격화엔케이365 제조에 사용된 아가리쿠스 버섯 자체도 차별화돼 있다.박 대표는 “전 세계 200여 곳의 아가리쿠스 버섯 농장에 샘플을 받아 베타글루칸 성분 테스트를 했다”면서 “이중 북미의 한 농장에서 재배 중인 아가리쿠스 버섯의 베타글루칸 성분 함량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곧장 이 농장과 독점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혀다. 그는 같은 아가리쿠스 버섯에서도 베타글루칸 함량 차이가 나는 이유는 재배 환경, 기후, 토양 등이 등의 차이라고 설명했다. 아가리쿠스 버섯 생육에 최적화된 환경에서 더 많은 베타글루칸이 생성된다는 얘기다.한국기능식품연구원에서 엔케이365에 쓰인 아가리쿠스 버섯 성분분석 결과 g당 174㎎의 베타글루칸 함량이 포함돼있는 것이 확인됐다. 타사 아가리쿠스 버섯의 베타글루칸 함유량 28㎎/g보다 6.21배 많다. 엔케이맥스 관계자는 “엔케이365는 NK세포활성도 진단키트를 통해 그 효능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차별화됐다”면서 “기존 건기식과는 완전히 다르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 파트너사는 엔케이365 효능을 인정해 최근 들어 틱톡에선 수초 간격으로 엔케이365 광고를 내고 있다”면서 “중국판 인플루언서 왕홍들을 이용한 엔케이365 광고도 늘려가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엔케이맥스는 지난해 매출액 130억원, 영업손실 47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2022.12.06 I 김지완 기자
  • 골다공증 위험 환자, 칼슘.마그네슘 보충제 매일 섭취하면 골밀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골다공증 환자가 칼슘ㆍ마그네슘 보충제를 매일 섭취하면 T 값이 평균 0.5 증가하는 등 골밀도가 개선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골밀도가 낮은 환자가 평균 15개월 동안 칼슘ㆍ마그네슘 보충제를 섭취했지만 특별한 부작용은 없었다.6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김세웅 교수팀이 2017년 11월∼2021년 11월 골밀도 검사에서 골밀도 점수인 T 값(젊은 연령층의 골밀도와 비교한 값, 정상 -1 이상ㆍ-1∼-2.5 골감소증ㆍ-2.5 미만 골다공증)이 골다공증 상태이거나 골감소증 상태이면서 골절 병력 또는 최근 골절로 인해 병ㆍ의원을 찾은 칼슘ㆍ마그네슘 복합 보충제를 섭취한 60명을 대상으로 보충제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골밀도 향상을 위한 대체 요법으로 칼슘/마그네슘 복합체의 효능)는 한국식품영양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환자에게 제공한 칼슘ㆍ마그네슘 보충제는 전문의약품 또는 일반의약품이 아닌 건강기능식품이다. 분말 형태로 포장된 보충제를 500㎖의 물에 녹여 섭취하도록 했다. 우리나라 하루 영양소 섭취 권장량이 칼슘은 700㎎, 마그네슘은 315㎎인 점을 고려해 칼슘과 마그네슘의 비율은 2 대 1을 유지했다. 보충제의 평균 섭취 기간은 15.1개월이었다. 평균 하루 칼슘 투여량은 254㎎, 누적 섭취량은 9,752㎎이었다. 보충제 섭취 후 T 값이 평균 0.5 정도 높아졌다. 김 교수팀은 논문에서 “보충제 섭취가 골 질량(bone mass)의 손실 억제에서 그친 것이 아니라 골밀도의 호전을 이끌었다는 사실이 고무적”이며 “보충제의 꾸준한 섭취는 골다공증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보충제를 섭취해도 골다공증에서 완벽하게 벗어나진 못했다는 점이 한계였다. 건강한 성인에겐 매일 800~1,000㎎의 칼슘 섭취가 권장되며, 이중 실제 칼슘의 체내 흡수량은 200㎎에 불과하다. 김 교수팀은 논문에서 “적당량의 칼슘과 마그네슘을 섭취해 일정 수준의 혈액 내 또는 세포 내 칼슘ㆍ마그네슘 농도를 유지하는 것이 골밀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있다”며 “마그네슘은 뼈의 성장과 재생을 조절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매일 일정 용량의 칼슘ㆍ마그네슘 보충제를 섭취해도 기존 칼슘 보충제의 흔한 부작용이던 가려움증ㆍ발진ㆍ속 쓰림ㆍ소화불량ㆍ변비ㆍ요로결석 등은 나타나지 않았다.
2022.12.06 I 이순용 기자
CJ제일제당, 美바이오텍 에미온과 ‘근육 감소 개선 솔루션’ 개발 추진
  • CJ제일제당, 美바이오텍 에미온과 ‘근육 감소 개선 솔루션’ 개발 추진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이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신설한 FNT(Food & Nutrition Tech) 사업부문이 첫 글로벌 협력을 통해 해외 영양(뉴트리션)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서울 중구 CJ제일제당 센터 전경. (사진=CJ제일제당)CJ제일제당은 서울 중구 CJ제일제당 본사에서 미국 헬스케어 바이오텍 에미온과 ‘우르솔산 활용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 최해룡 FNT 사업부문장, 크리스토퍼 아담스 에미온 대표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에미온은 근골격계 건강과 관련된 연구를 전문으로 하는 미국 스타트업으로 2012년 설립됐다. 천연 유래 물질인 ‘우르솔산’ 등을 활용해 근력 과 근육대사를 향상시키는 다수의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설립자인 아담스 대표는 미국 최고의 종합병원으로 꼽히는 ‘메이요클리닉’ 소속 의학박사로 골격근 위축증과 당뇨와 비만 분야 최고 권위자다.이번 협약으로 CJ제일제당은 에미온의 ‘우르솔산’ 관련 특허를 활용한 제품 개발이 가능해졌다. ‘우르솔산’은 사과껍질이나 로즈마리 등에 풍부하게 함유된 물질로, 근육위축 증상 개선, 근육 형성 및 근육량 증대에 효과가 있다. CJ제일제당은 이 특허를 활용해 근감소증을 예방·개선하는 뉴트리션 원료를 개발하고 건강기능식품 등을 만드는 글로벌 고객사에게 제조 및 원료 적용 기술을 포함하는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근감소증은 근육량이 급격히 줄어들고 근력이 떨어지는 증상으로, 노령층에게 위험한 낙상 및 골절의 원인이 된다. 과거에는 자연스러운 ‘노화의 한 과정’으로 여겨졌지만, 최근 각국에서 공식 질병으로 등록되며 별도의 관리가 필요한 ‘질환’으로 인식이 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영양제와 같은 보조적인 치료 수단에만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고령화 추세에 따라 관련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30년 약 50억 달러(한화 약 6.5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FNT 사업부문 출범 후 첫 글로벌 협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근감소증 뿐 아니라 비만, 당뇨 등 다양한 질환 별 ‘맞춤형 뉴트리션 솔루션’을 개발, 글로벌 고객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CJ제일제당은 그룹 4대 성장엔진인 문화·플랫폼·웰니스·지속가능성(C.P.W.S) 기반의 미래혁신 성장 전략방향 아래, 지난달 FNT 사업부문을 신설하고 △미래 식품소재 △뉴트리션 솔루션 △대체 단백 △배양 단백 분야 육성에 나선 바 있다. FNT 사업부문은 ‘식품 & 뉴트리션 분야 토털 솔루션 기업’을 목표로 원료 경쟁력 강화, 연구개발(R&D) 고도화와 전략적 투자 등에 주력하고 있다.
2022.12.06 I 백주아 기자
HLB “리보세라닙+TACE 병용요법 결과, 치료이점 뚜렷”
  • HLB “리보세라닙+TACE 병용요법 결과, 치료이점 뚜렷”
  • ESMO 아시아에서 HLB가 발표한 리보세라닙+TACE 병용요법 관련내용(자료=HLB)[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HLB(028300)는 리보세라닙(중국명 아파티닙)과 TACE(동맥 화학색전술)를 병용치료한 임상 결과가 지난 3일 구두 발표됐다고 5일 밝혔다. 관련 내용은 싱가포르에서 지난 2일 개막한 ‘유럽종양학회 아시아 학술대회’(ESMO Asia 2022)에서 발표됐다.특히 이번 결과는 임상·학술적으로 가장 의미 있는 시험 결과를 선정해 발표하는 ‘프레지덴셜 심포지엄’ 세션에서 발표됐다.이번 임상은 절제 불가능한 간암 환자에게서 가장 보편적으로 시행되는 TACE 시술의 대안 치료를 찾기 위한 방편으로 설계됐다. TACE 시술은 초기 치료에서 좋은 효과를 보이지만 반복적으로 시행할 경우 점차 암에 유리한 저산소 환경이 만들어져 장기 치료 효과가 크게 떨어진다. 저산소 환경이 암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신생혈관의 급격한 생성을 유도하기 때문이다.연구자들은 신생혈관생성 수용체(VEGFR-2)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리보세라닙이 TACE 치료의 한계를 극복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하고, TACE 시술을 대조군으로 리보세라닙+TACE 병용요법 임상을 진행했다.무작위배정된 19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지난 2018년 11월부터 2022년 5월까지 임상을 진행한 결과 리보세라닙+TACE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생존기간이 확연히 늘어 데이터 집계 시점까지 전체생존기간(mOS)이 도출되지 않은 반면, 대조군에서는 18.2개월이 도출됐다. 환자의 무진행생존기간(mPFS)과 객관적반응률(ORR)은 각각 6.83개월 vs 3.81개월, 30.23% vs 23.91%를 보였다. Grade 3 이상의 이상반응은 실험군에서 높았으나 기존에 알려진 부작용 외 새로운 안전 이슈는 없었다.임상 발표를 맡은 중국 화중과학기술대의 Bin Liang 교수는 “리보세라닙과 TACE 병용요법이 진행성 간암에 대한 높은 치료 효능을 보였다”며 “체계화된 시스템에서 장기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HLB가 글로벌 권리를 보유한 리보세라닙은 지난 9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ESMO 2022에서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과 병용으로 간암 1차 치료에서 효능을 입증한 바 있다. 국제 학회에서 간암 치료 임상 결과가 연이어 발표되며, HLB가 준비 중인 신약허가신청(NDA)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ESMO 아시아는 세계 3대 암학회 중 하나인 유럽종양학회(ESMO)의 자매 행사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큰 암 관련 학회다. 이번 행사에는 70개국 3000명이 참석해 최신 임상연구와 치료 전략을 논의한다.
2022.12.05 I 나은경 기자
유전자 치료제 ‘헴제닉스’ 또 최고 약가 경신...국내외 개발사에 호재?
  • 유전자 치료제 ‘헴제닉스’ 또 최고 약가 경신...국내외 개발사에 호재?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 새로운 유전자 치료제가 등장과 함께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미국에서 등장한 네 번째 유전자 치료제 ‘헴제닉스’가 350만 달러(한화 약 47억원)의 약가를 인정받았다. 미국 내 기존 최고 약가 대비 10억원 가량 비씨다. 유전자 치료제 시장성이 기존 전망보다 더 확대되고 있는 셈이다. 세계 400여 개 관련 기업의 미래 수익성 전망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얘기가 나온다. 미국에서 등장한 네 번째 유전자 치료제 ‘헴제닉스’(성분명 에트라나코진 데자파보벡)의 1회 치료 비용이 350만 달러로 책정됐다. (제공=STUDYIQ 페이스북 화면 캡쳐)1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특히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에서 등장한 유전자 치료제의 약가가 매번 최고가 기록을 새로 쓰고 것으로 나타났다. 유전자 치료제는 질병 치료 등을 목적으로 인체에 투입하는 유전물질 또는 유전물질을 포함하고 있는 의약품이다. 이는 최근 이슈가 된 키메릭항원수용체(CAR)-T치료제와 같이 유전자 변형을 완료한 상태의 세포를 넣어주는 ‘유전자 변형 세포치료제’와는 다르다. 시장에서 유전자 치료제는 유전자 변형 세포치료제(3~5억원) 대비 2~9배 높은 가격을 인정받고 있다.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품목 허가한 유전자 치료제로는 △스위스 로슈가 인수한 스파크 테라퓨틱스의 유전성 망막질환(IRD) 치료제 ‘럭스터나’(성분명 보레티진네파보벡·2017년 승인) △스위스 노바티스 척수성 근위축증(SM) 치료제 ‘졸겐스마’(성분명 오나셈노진 아베파르보벡·2019년 승인) △미국 블루버드 바이오의 지중해성 빈혈 치료제 ‘진테글로’(성분명 베티베글로진 오토템셀·2022년 승인) 등이 있다. 승인 당시 1회 치료시 럭스터나는 85만달러(한화 약 10억원), 졸겐스마는 212만5000달러(약 25억원), 진테글로는 280만 달러(약 37억원)가 책정된 바 있다.그런데 지난달 23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승인된 네 번째 유전자 치료제 ‘헴제닉스’(성분명 에트라나코진 데자파보벡)의 약가는 진테글로를 상회하는 350만 달러(약 47억 달러)로 책정됐다. 헴제닉스는 세계 최초의 B형 혈우병 대상 유전자 치료제다. 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5에 9번 혈액응고 인자를 생성하는 유전물질을 탑재한 약물로 1회 투여 시 연간 혈장 투여 감소율을 64% 가량 낮추는 것으로 알려졌다. CSL 베링 측은 “중증도 이상의 B형 혈우병환자가 평생동안 약 2000만 달러(265억원) 비용을 지불하고 있기 때문에 1회 투여로 병을 고칠 수 있는 헴제닉스가 경제적 부담을 되레 낮출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이에 따라 미래 유전자 치료제 시장 규모 예측치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설리반에 따르면 세계 유전자 치료제 시장은 지난해 20억 달러에서 2027년경 184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해당 기간 동안 연평균 44.6%씩 증가해야 가능한 수치다. 유전자 변형 세포치료제와 유전자 치료제, 세포치료제를 포함하는 전체 ‘세포·유전자치료제’ 시장은 2027년경 417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이중 유전자 치료제의 전체 시장 점유율은 44%로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유럽 연합(EU)과 영국 등에서는 미국에서 승인된 4종 이외에도 영국 오차드 테라퓨틱스가 개발한 ‘이염성백질영양장애(MLD)’ 치료제 ‘리브멜디’(성분명 아티다르사진 오토템셀, 2022년 승인)와 미국 PTC테라퓨틱스가 개발한 ‘방향족 L-아미노산탈산산효소 결핍증(AADC)’ 치료제 ‘업스타자’(성분명 엘라도카진 엑수파르보벡, 2022년 승인)까지 총 6종의 유전자치료제가 사용되고 있다.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지난해 럭스터나와 졸겐스마 등 2종의 유전자 치료제를 승인했다.미국에서 승인되지 않은 리브멜디는 사실 유전자 치료제 중 가장 비싼 가격의 약물이었다. 리브멜디의 약가는 표시가격 기준 영국에서 287만 5000파운드, 이탈리아에서는 474만5000유로 였다. 한화로 47억~63억원 수준인 셈이다. 리브멜디는 영국 내 졸겐스마 가격(179만 파운드, 한화 약 29억원) 대비 60%가량 높다.국내 유전자 치료제 개발 업계 관계자는 “유전자 치료제 개발 난이도와 그 효용적 가치 등을 고려해 약가가 책정된다”며 “대부분의 질병이 치료제가 없는 유전질환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높은 약가로 개발 완료시 수익성이 그만큼 보장되는 분야다”고 설명했다.인체에는 5~10만 개의 단일 유전자가 있으며, 이런 단일 유전자 관련 희귀 질환은 6000여 종 정도가 알려졌다.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에 따르면 2022년 2월 기준 국내에서 승인된 유전자 치료제 임상은 총 11건이다. 미국 화이자의 A형 혈우병 치료제 후보물질 ‘지록토코진 피텔파보벡에 대한 국내 임상 3상이 대표적이다. 국내 대표 유전자치료제 개발기업 툴젠(199800)이 유전성 신경 장애 중 샤르코 마리 투스병과 관련한 신약 후보물질 ‘TGT-101’의 전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신생 바이오 벤처인 진코어는 근육 위축증으로 인한 심부전 사망을 유발하는 듀센근이영양증(DMD), 유전성 망막 이상증 중 하나인 레버 선천성 흑암시(LCA) 등의 적응증 관련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하는 중이다.
2022.12.05 I 김진호 기자
알츠하이머 신약 등 부작용 논란
  • 알츠하이머 신약 등 부작용 논란 [클릭, 글로벌 제약·바이오]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한 주(11월28일~12월04일)의 글로벌 제약·바이오업계 이슈를 모았다. 이번 주에는 기대받던 치료제의 부작용에 대한 소식이 주목받았다. (사진=이미지투데이)AFP통신은 미국과 일본 제약업체 바이오젠과 에자이의 알츠하이머 신약 ‘레카네맙’ 투여군과 대조군에서 뇌출혈이 각각 17.3%와 9%, 뇌부종이 12.6%와 1.7%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앞서 양사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개최된 알츠하이머병 콘퍼런스에서 레카네맙 3상 임상실험 결과 투약 18개월 뒤 인지능력 감퇴가 27% 늦춰졌다고 발표했다.이에 대해 미국 알츠하이머병 협회는 “신약이 병의 경과를 유의미하게 바꿀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바트 드 스트루퍼 영국 치매연구소(DRI) 소장은 “전반적인 결론은 극히 긍정적으로, 알츠하이머병이 치료될 수 있음을 입증한다”고 전했다.하지만 AFP통신은 부작용 문제에 더해 실효성 자체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품었다. 레카네맙은 초기 환자에게 투여해야 효과가 있기 때문에 조기 진단 여부가 관건이다. 조기 진단이 이뤄지기 어렵다면 신약의 효과와는 별개로 실효성 자체가 떨어진다는 뜻이다. 그러나 에자이는 부작용은 증상이 없거나 경미하다고 전하고 뇌출혈 사망 2건은 레카네맙에 의한 것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내년 1월에 레케네맙의 신속승인 여부에 관해 결론을 내릴 방침이다. (사진=이미지투데이)코르티코스테로이드 주사는 관절염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는 2건의 연구결과도 나왔다. 퇴행성관절염 치료에 사용되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주사와 히알루론산 주사가 관절염의 진행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 분석한 결과다. 최근 시카고에서 열린 북미 영상의학 학회(RSNA) 연례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첫 번째 연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학 의대 영상의학 전문의 우파사나 우파디아이 박사 연구팀이 무릎 퇴행성관절염 환자 210명을 대상으로 2년에 걸쳐 진행했다. 이 중 70명은 관절 내 주사 치료를 받았다. 44명에게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 26명에게는 히알루론산을 주사했다. 나머지 140명은 주사 치료를 받지 않았다.연구팀에 따르면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은 그룹은 히알루론산 주사를 맞거나 아무런 치료를 받지 않은 그룹보다 골관절염이 상당히 진행돼 있었다. 특히 골관절염의 특징인 내측 관절강이 좁아져 있었다. 이와 대조적으로 히알루론산 주사는 관절염의 진행과 큰 연관성이 없었다. 시카고의 로절린드 프랭클린 대학 의과대학원 연구팀이 진행한 두 번째 연구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무릎 관절염 환자 150명을 3그룹으로 나누어 50명에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또 다른 50명에게는 히알루론산을 3년에 걸쳐 주사하고 나머지 50명에게는 주사 치료를 하지 않았다.현재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주사와 히알루론산 주사는 모두 무릎 관절염의 통증 완화에 활용된다.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주사는 염증을 가라앉혀 통증을 완화한다. 히알루론산 주사는 윤활 작용을 통해 연골을 부드럽게 하고 연골에 영양을 공급한다.
2022.12.04 I 유진희 기자
칼슘·마그네슘은 저녁에 드세요
  • 칼슘·마그네슘은 저녁에 드세요[약통팔달]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수면장애는 현대인들의 고질병 중 하나로 꼽힙니다. 심각한 불면증이 있다면 병원을 찾아야겠지만 병원을 찾기엔 애매한 정도의 수면장애라면 영양제 복용 시간만 조절해도 숙면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저녁 식사 후 밤 시간에 복용하면 숙면에 도움을 주는 영양제들이 있기 때문입니다.(제공=이미지투데이)대표적인 ‘저녁용 영양제’ 중 하나는 칼슘입니다. 칼슘은 뼈를 구성하는 동시에 신경계를 조절해 근육과 신경을 안정시키는 작용도 하기 때문입니다. 또 빈 속에 먹어야 흡수가 잘 되는 유산균과 달리, 칼슘은 위산이 충분히 분비될 때 복용하면 흡수율이 더 높아집니다. 병원에서 칼슘제제 골다공증약을 처방받으면 약국에서 ‘식후 30분 후’로 복약지도를 하는 것도 식사 후 소화가 시작될 때 위산이 많이 분비돼서입니다.마그네슘도 저녁용 영양제 중 하나입니다. 마그네슘은 천연 진정제라고도 불리는데요, 긴장된 몸의 이완을 돕는 마그네슘은 저녁시간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마그네슘 역시 위산이 분비돼야 체내 흡수가 더 잘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위산은 마그네슘 이온과 부착된 분자나 단백질 사이 결합을 끊어 흡수를 돕습니다. 특히 마그네슘은 칼슘의 효율적인 활용을 도와 뼈 건강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어 칼슘과 함께 복용시 시너지를 낼 수 있습니다. 뼈에 저장된 칼슘이 밖으로 나오지 않도록 하는 것이 마그네슘의 역할 중 하나이지요.다만 마그네슘을 너무 많이 복용하면 설사나 저혈압, 위경련, 근력감소와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한국인 영양섭취기준에 따르면 19세 이상 성인의 하루 마그네슘 권장 섭취량은 남자 360~370㎎, 여자 280㎎입니다.칼슘과 마그네슘은 공복에 복용하면 속쓰림, 울렁거림 같은 위장장애가 유발될 수 있으므로 식후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처럼 칼슘과 마그네슘은 저녁식사 후 복용하면 위장장애도 예방할 수 있고 흡수율도 높아지고 숙면에도 도움이 됩니다.반대로 저녁시간에 복용하면 숙면을 방해하는 영양제도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비타민B가 대표적인데, 신진대사를 촉진하기 때문에 낮 시간에 복용하면 활력을 주지만 저녁시간에 복용하면 꿈을 유발하는 등 수면장애를 오히려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2022.12.04 I 나은경 기자
CU, 경기도 '아동급식 모바일 결제시스템' 시행
  • CU, 경기도 '아동급식 모바일 결제시스템' 시행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BGF리테일(282330)은 경기도 지역 CU 편의점에서 ‘아동급식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업계에서 우선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한 청소년 소비자가 CU 편의점에서 ‘아동급식 모바일 결제 시스템’으로 예약 구매한 먹거리를 수령하고 있다. (사진=BGF리테일)CU는 아동급식카드 이용자들의 편의와 아동·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지난 5월부터 NH농협은행과 손잡고 아동급식 모바일 결제 시스템의 개발을 추진해 왔다.이달 5일부터 선보이는 아동급식 모바일 결제는 CU 멤버십 앱 ‘포켓CU’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최초 1회 포켓CU에 아동급식카드를 등록해 놓으면 이후 예약구매 메뉴에서 상품을 미리 결제한 뒤 지정한 날짜에 점포에서 찾아가면 된다.구매 대상 상품은 도시락·김밥·주먹밥·샌드위치·햄버거·디저트 등 총 70여종이다. 포켓CU 모바일 결제 시 20% 할인을 자동 적용하며, CU 멤버십 포인트도 1~2% 적립해준다.모바일을 통한 사전 결제와 픽업 서비스가 가능해지면 심리적 부담을 줄일 수 있고 보다 쉽고 빠른 구매를 할 수 있어 이용 편의성도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CU는 경기 지역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대전·울산·경남·경북·제주 등 전국 단위로 아동급식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확대할 예정이다. CU는 지난 2009년 업계 최초로 아동급식카드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업계로 확산시켰다. 2018년 여성 청소년들을 위한 보건위생용품(생리대) 지원 사업, 2020년 경기도 어린이 건강 과일 공급 사업, 2021년 화성시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급식 지원 사업에 참여했다. 현재 CU는 전국 총 250개 시·군 단위 지역에서 아동급식카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또 전문화된 식품 연구·개발(R&D) 전담 조직인 ‘BGF상품연구소’를 통해 편의점 간편식품 품질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소비자에게 균형 잡힌 한끼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건강식단 도시락’, ‘한끼식단 도시락’, ‘올바른 간편식’ 시리즈 등을 꾸준히 출시해 왔다. 2016년부터 모든 간편식품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한 1일 영양성분 기준치(2000㎉ 기준) 대비 영양소 함량을 표기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업계 최초로 열량·나트륨 함량을 확대 표기하는 ‘영양전면표시제’도 시행하고 있다.임지훈 BGF리테일 마케팅팀장은 “CU는 우리 아이들에게 건강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엄선한 식재료로 만든 높은 품질의 간편식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며 “지자체 및 NH농협은행과 함께 힘을 모아 빠른 시일 내에 아동급식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전국에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04 I 김범준 기자
금융권, '위드 코로나' 맞아 연말 사회공헌 활동 '활발'
  • 금융권, '위드 코로나' 맞아 연말 사회공헌 활동 '활발'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금융권이 연말을 맞아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됐던 대면 사회공헌 활동들을 재개하는 모습이다.우리금융그룹은 내년 초까지 재단법인 티앤씨재단과 함께 푸드트럭으로 결식 위기 아동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사진=우리금융그룹)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그룹은 재단법인 티앤씨재단과 함께 푸드트럭을 활용해 결식 아동을 찾아가 식사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올해 연말부터 내년 초까지 진행한다.이 사회공헌 활동은 취약 계층 성장기 아이들의 균형 잡힌 영양소 공급을 위해 푸드트럭을 이용해 보육원, 다문화가정 지원 시설, 지역아동센터 등 사회복지시설에 식사와 간식은 물론 레크리에이션 이벤트까지 제공하는 활동이다.도시락과 반찬을 지역 상인들을 통해 구매하고 상인들이 직접 현장에서 간식 조리를 담당하는 만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도 기여하는 지역 경제의 선순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우리금융은 ‘찾아가는 푸드트럭 사회공헌 활동’으로 사회복지시설 아동과 시설 종사자 등 약 2200여명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했다. 주기적으로 시설에 방문해 간식과 식사를 제공하고 즐거운 게임도 함께할 계획이라, 아이들의 정서 발달과 유대감 형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신한금융그룹도 지난 1일 서울 명동에 위치한 ‘카페 스윗 쏠’에서 조용병 회장과 그룹사 최고경영자(CEO)들이 만나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위한 희망꾸러미 제작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이날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과 임직원 50여명은 영양제, 보조배터리 겸 손난로, 무릎담요, 각종 학용품을 담은 희망꾸러미를 직접 제작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희망꾸러미 세트 700개 전달을 위한 총 1억원의 후원금을 세이브더칠드런에 기탁했다.농협금융그룹은 임직원들과 함께 취약 계층 가구에 김장김치를 전달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배부열 농협금융지주 부사장은 지난달 29일 직원 봉사단과 함께 강원도 홍천군 영귀미면 소재 왕대추마을에 찾아가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특히 올해는 10년째를 맞아, 장바구니 물가 상승으로 힘겨운 이웃들을 지원하고 농산물 소비 촉진에 동참하고자 전년 대비 김장 규모를 크게 늘렸다. 이어 봉사단은 서울 중구 소재 복지단체를 방문해 김장김치를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이 김장김치는 단체를 통해 독거 노인, 한부모 가정, 취약 아동 등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보험권도 사회공헌 활동 참여에 적극적이다. 악사(AXA)손해보험도 서울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지역사회 이웃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김장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기욤 미라보 대표와 악사손보 임직원들은 서울 용산구 소재 저소득장애인 가정에 직접 1100kg의 김장김치와 겨울 간식 세트를 전달하며 취약 계층의 겨울나기를 지원했다.KDB생명은 최근 서울 용산구 내 취약계층 200가구를 대상으로 동절기 방한 용품과 생필품을 전달하는 ‘KDB생명, 마음 이음(e-um) 패키지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마음 이음 패키지 지원 사업은 글로벌 아동 권리 전문 비정부기구(NGO) 굿네이버스와 함께 기획한 사업이다. 지난달 24일과 25일 양일 간 진행된 이번 사회공헌 사업에서 KDB생명 신입사원 약 30명은 200개의 패키지 제작 및 포장, 비대면 배송에 직접 참여했다. 또 취약 계층 가정에 따듯한 위로의 마음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직접 쓴 편지를 동봉하기도 했다.카카오뱅크는 11개 금융 공공기관 및 금융회사와 함께 취약 계층에 연탄 21만장을 기부했다. 특히 지난달 21일 진행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 활동엔 카카오뱅크 임직원 20여명이 직접 참여해 서울시 노원구 백사마을에 연탄을 배달했다.한 금융권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대면으로 진행해야 했던 봉사 활동이나 사회공헌 활동을 다시 대면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연말을 맞아 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2022.12.03 I 유은실 기자
롯데슈퍼, 감귤 한 박스 7990원 특판
  • 롯데슈퍼, 감귤 한 박스 7990원 특판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롯데슈퍼는 제주감귤 약 100t 물량을 매입, 30일부터 12월 6일까지 ‘제주 햇 조생감귤(3.5kg·박스)’ 3만박스를 행사카드 결제시 7990원에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롯데슈퍼가 제주 감귤 소비촉진 행사를 기획한 이유는 감귤 수출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제주 감귤 수출의 80%를 차지하는 러시아의 전쟁 장기화 여파로 많은 농가들이 수출에 난항을 겪고 있으며, 러시아가 올해부터 중국산 감귤 수입을 허용해 향후 전망도 밝지 않은 상황이다. 제주도청 감귤진흥과에 따르면 올 해 제주 감귤 러시아 수출량은 지난해 절반 수준으로 예상된다.이번 행사는 제주 감귤 농가의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롯데슈퍼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조공법인이 6개월 전부터 사전 협의해 기획했으며 공동 출자 형태로 진행된다. 롯데슈퍼, 제주조공법인, 산지 농협이 할인액의 3분의 1씩 부담하는 방식이다.한편 롯데슈퍼와 롯데마트의 로컬 MD들은 전국 산지를 돌아다니면서 수출 상황이 좋지 않아 물량이 적체된 농가들의 판로 확보를 돕고 있다.실례로, 롯데마트는 역대급 엔저로 수출 물량이 쌓인 파프리카 농가를 돕는 동시에 고물가로 인한 소비자의 부담을 덜기 위해, 맛과 영양은 같지만 모양이 덜 예쁜 B+급 물량을 30톤 매입해 ‘상생 파프리카’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다.김도연 롯데슈퍼 과일 MD(상품기획자)는 “겨울철 대표 과일인 제주 감귤을 고객에게 저렴하게 공급하는 동시에 농가에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제주도와 함께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향후에도 전국 산지,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농가, 소비자, 유통업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사례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30 I 정병묵 기자
강스템-이지씨테라퓨틱스, 췌도 오가노이드 캡슐화 공동연구 계약 체결
  • 강스템-이지씨테라퓨틱스, 췌도 오가노이드 캡슐화 공동연구 계약 체결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강스템바이오텍(217730)은 이지씨테라퓨틱스와 췌도 오가노이드 이식에 적합한 캡슐화 기술 개발에 관한 공동연구를 추진하기 위한 상호 양해각서(MOU) 및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제공=강스템바이오텍)이번 계약을 통해 강스템바이오텍이 차세대 세포치료제로 개발 중인 췌도 오가노이드 기술에 이지씨테라퓨틱스의 세포 캡슐화 기술을 접목하는 공동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강스템바이오텍에 따르면 췌도 오가노이드를 임상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이식된 오가노이드가 면역반응에 의해 소멸되지 않고 장기간 잔존해야 한다. 이를 위해 다양한 세포 캡슐화 기술이 개발되고 있는 상황이다. 캡슐화된 췌도 오가노이드는 이식한 환자의 면역반응을 회피해, 장기간 인슐린을 분비할 수 있어 제1형 당뇨병 치료제 개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췌도 오가노이드 이식에 적합한 캡슐화 기술 개발 연구 △캡슐화 기술을 적용한 췌도 오가노이드 기반 치료제의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에 관한 연구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위한 이식용 생체 소재 연구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나종천 강스템바이오텍 대표는 “세포코팅 기술 및 생체고분자 가교기술 개발 관련 기술력을 가진 이지씨테라퓨틱스와의 연구 협력 및 공동연구를 통해 당사의 차세대 생체이식용 오가노이드 개발의 획기적인 도약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당뇨병 치료를 가능케 만들 췌도 오가노이드 개발에 가속도를 붙이겠다”고 말했다.한편 이지씨테라퓨틱스는 서울대 교원 창업기업으로 효소를 이용한 생체고분자 가교기술을 기반으로 세포 표면에 고분자 나노 코팅층을 형성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제1형 당뇨병 마우스 모델에 코팅된 췌장 베타세포를 이식했고, 세포의 영양분 흡수와 인슐린 분비가 원활히 이루어져 정상 혈당으로 유지되는 것을 확인한 바 있다. 이지씨테라퓨틱스는 핵심소재 및 코팅 장치 고도화를 통해 제1형 당뇨병 세포치료제를 위한 플랫폼 기술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2022.11.28 I 김진호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제약 실적 견인…에스티젠바이오 성장성 주목-한화
  •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제약 실적 견인…에스티젠바이오 성장성 주목-한화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8일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주요 자회사 가운데 동아제약과 에스티젠바이오를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의 지난 25일 종가는 10만2500원이다.김형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원자재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동아제약이 실적을 견인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동아쏘시오홀딩스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694억원, 영업이익 22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3.0%, 11.4% 증가한 규모다. 이는 2013년 지주사 전환 후 분기 최대 실적이다. 동아제약(박카스, 일반의약품(OTC), 생활건강)과 용마로지스(물류서비스업)의 매출이 1,515억 원과 905억 원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27.8%, 18.5% 성장해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비-의약품 자회사(용마로지스, 동천수 등)들은 원자재 등의 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일부 감소했다. 다만 동아제약과 동아ST를 필두로 의약품사업에서 수익성을 개선시켰다. 3분기 지분법 손익은 123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6.8% 증가했음에도 순이익은 255억 원으로 59% 감소했다. 그는 “작년 3분기 에스티젠바이오 종속 기업 편입으로 공정가치를 측정해 반영한 일회성 기타수익 293억 원의 차이로, 이를 제외 시 정상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주요 자회사 중 주목해야 할 곳은 동아제약과 에스티젠바이오를 꼽았다. 그는 “동아제약은 박카스가 안정적인 현금 창출 역할을 하는 가운데, 생활건강 사업부의 실적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효율적인 마케팅비 집행으로 판관비의 상승폭(12.7%)보다 매출(27.8%)을 크게 증가시켰다”면서 “주요 품목으로는 비타민 브랜드 ‘오쏘몰’(종합비타민)과 ‘미니막스’(어린이영양제)가 크게 성장했다”고 전했다. 특히 오쏘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 증가한 195억 원을 기록, 연간 500억 원 이상 제품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에스티젠바이오의 주요 매출은 동아ST의 다베포에틴알파(네스프 바이오시밀러 - 빈혈) 상업화 물량과, DMB-3115(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자가면역성질환), 알테오젠의 ALT-9(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습성황반병성) 임상 시료 물량이다. 그는 “네스프(25억 달러)에 비해 스텔라라(96억 달러)와 아일리아(100억 달러)의 글로벌 시장 규모가 더 크기에 상업생산에 돌입할 경우 본격적인 바이오의약품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2.11.28 I 양지윤 기자
추워지며 무릎 시큰거린다...? 어쩌면 '지방'이 문제
  • 추워지며 무릎 시큰거린다...? 어쩌면 '지방'이 문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비만특화 의료기관 365mc와 의대-치과-한방-암병원의 4개 병원을 보유한 경희의료원이 ‘비만과 건강’과 관련, 국민 건강 지킴이로 함께 합니다. ‘비만치료 하나만’ 시행해온 365mc와 경희의료원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비만으로 유발될 수 있는 질환과 이에 대한 관리·치료법을 알려드립니다.겨울이 다가오면 갑자기 무릎 관절이 시큰시큰 아프다고 호소하는 사람이 부쩍 늘어난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근육이 경직되고, 관절 내부의 압력이 높아지면서 통증이 더 심해지기 때문이다.하지만 최근 들어 부쩍 몸무게가 늘었다면 이 같은 무릎 관절 통증은 날씨가 아닌 ‘지방 탓’일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비만을 관절염 등 근골격계질환의 주범 중 하나로 꼽는다. 이는 젊은 관절염 환자를 증가시키는 원인으로 지목된다. 관절이 손상되고, 관절의 충격 흡수기능이 약화돼 골관절염이 발생하기 쉽다.경희대병원 정형외과 박철희 교수는 “무릎 관절에 관절염 등의 원인 질환이 있을 때 기온이 떨어지면 무릎 통증이 두드러지게 나타날 수 있다”며 “무릎은 신체 관절 중 체중에 의한 하중을 온전히 받는 부위이므로 통증이 있을 경우 관절에 무리를 주는 과도한 운동은 피해야 된다”고 말했다.박 교수는 “다만 적절한 운동은 무릎 주위 근육을 발달시켜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므로 관절 내 연골 보존을 위한 생체 환경 조성에 도움된다”며 “무릎 통증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해 이에 맞는 대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생활습관, 비만 등이 통증을 일으키는 근본적인 원인이라면 적절한 원인 교정이 증상 호전에 가장 중요하다”고 밝히며 “통증이 발생하면 적절한 휴식이 필요하고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해 전문가와 상담하고 적절한 평가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경희대한방병원 한방비만센터 이재동 교수는 “비만은 인체의 척추와 관절에 체내 지방에 의한 중력이 증가해 구조 배열을 변형시키고 관절 퇴행을 더욱 가속화시킨다”며 “비만으로 몸이 무거워지면 체중 부하가 큰 관절인 무릎과 엉덩이 관절에 많은 부담이 간다”고 말했다. 이어 “비만이 지속되면 주변 근육과 힘줄에 부담을 줘 관절염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주의를 당부했다.실제로 비만인에서 무릎관절에 관절염이 발생할 확률은 정상체중을 가진 사람에 비해 월등히 높다. 보건복지부 관절염 예방관리 생활수칙에 따르면 체질량 지수가 35kg/㎡ 이상으로 고도비만인 여성은 25kg/㎡ 이하인 여성에 비해 4배 정도 높고, 남성은 무려 4.8배 높다.글로벌365mc대전병원 이선호 병원장은 “실제 임상 현장에서 비만한 사람은 정상인에 비해 자주 통증을 호소한다”고 말한다. 그는 “하중 문제로 연골손상 속도가 정상 체중의 사람들보다 빠르다보니 그런 경향을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비만인이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 체중감량부터 시도하는 것은 아니다. 소염진통제를 투여하여 증상 완화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점진적 체중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물론 모든 사람이 체중만으로 관절염에 취약하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 몸무게가 많이 나가도 근력 발달 여부 등에 따라 어느 정도 차이가 날 수 있다. 가령 프로 선수나 운동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무릎 근력이 튼튼해 영향을 적게 받기도 한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과체중은 그 자체로 관절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다.이선호 병원장은 “무릎 관절은 더욱이 한번 손상되면 예전 상태로 되돌리기 힘들어 평소 관리가 중요하다”며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은 관절 건강 유지의 기본이라고 강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만약 관절염이 동반된 상황에서 비만인은 어떻게 체중관리에 나서야 할까. 이선호 대표병원장은 “상황에 따른 관절염 치료와 함께 여느 다이어터와 마찬가지로 식사요법, 운동요법, 약물 및 시술 요법을 고려하게 된다”고 설명했다.관절염 치료의 경우 초기에는 통증을 조절해 주는 주사치료와 체외충격파 등과 같은 비수술적 치료로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하지만 퇴행성관절염을 오랫동안 방치해 관절 손상 및 변형이 나타났을 때에는 인공관절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경희대병원 정형외과 박철희 교수는 “고령에서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길 정도의 무릎 통증은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맞다”며 “최근 80대 이상의 환자들에서 인공관절 수술이 많이 시행되고 있고, 90대에서도 전반적으로 건강하다면 인공 관절 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 이러한 고령의 환자들에게서도 수술 후 환자 예후 및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보고된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실제 발표된 많은 연구에 따르면 여명이 많지 않은 관절염 환자들에게서도 인공관절을 수술한 사람이 수술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만족스러운 생활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기저질환이 심하지 않고 수술 이득이 실보다 클 경우 수술을 권유한다”며 “고령의 경우 재활이 어려운 것도 사실이지만 수술 후 세심한 관리가 이뤄지면 분명히 만족스런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체중 문제로 극단적인 통증이 동반된 경우 하루 800kcal 이하의 ‘초절식’ 식단을 일부 이어가기도 한다. 빠르게 체중을 감량함으로써 통증을 경감시키기 위함이라는 게 365mc의 설명이다.이선호 병원장은 다만 “이런 식단은 부정맥 등 치명적인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무조건 양을 줄이는 게 아니라 영양 균형과 무기질을 맞춰 진행돼야 한다”며 “반드시 영양사, 비만 전문의로부터 자문을 받고 계획적인 식단을 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주 심한 경우가 아니라면 보통 1200~1800kcal의 저열량 식사를 유지하면 된다”고 덧붙였다.간혹 무릎 통증이 심하고 아파 운동을 기피하는 경향을 보이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비만한 관절염 환자일수록 운동이 필수라는 게 365mc와 경희의료원의 설명이다. 목표는 체중을 점진적으로 줄이며 근육량을 늘려 관절 주변을 튼튼하게 만드는 것.비만과 관절염이 동반된 사람의 베스트 플랜은 유산소 운동을 통해 체중을 줄이면서 무릎 주변의 근력을 키우는 것이다. 근력운동의 경우 본인의 체중을 이용한 운동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단, 통증으로 인해 운동 제한이 있는 상황이라면 경우라면 다리에 걸리는 부하가 적은 운동이 권고된다. 반대로 과욕을 부리는 것도 관절에는 악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평소 운동을 안 하는 사람이 갑작스럽게 무리하게 운동을 하면 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을 입기 쉬워 주치의와 충분히 상의하며 운동계획을 세워야 한다.만약 움직이기 어렵고, 초기에 동기부여를 위해 보다 체중감량에 속도를 내고 싶다면 약물치료도 고려해볼 만하다. 이 대표병원장은 “약물치료는 체질량지수가 27kg/㎡ 이상인 사람 중 관절염을 가진 환자가 비약물요법을 통해 5% 이상 체중을 감량하지 못했거나, 체질량지수 30kg/㎡ 이상인 경우 시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초기에 통증으로 운동을 하지 못하는 경우, 식사요법, 행동교정과 함께 약물치료를 실시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며 “필요한 경우 지방흡입 수술로 피하지방을 줄여 몸이 받는 부담을 덜어내는 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지방흡입으로 체중 자체를 줄이기는 어렵지만 부하를 일으키는 복부, 무릎 주변, 허벅지 등의 과도한 피하지방을 제거할 수 있다.전문가들은 무릎 관절은 온몸의 체중을 가장 많이 견뎌야 하는 부위인 만큼, 비만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강조한다. 관절염 초기에는 활동량이 많을 때에만 통증이 나타나는 정도이지만, 점차 뼈마디가 굵어지고, 통증이 심해진다. 심한 경우 관절 안에 물이 차기도 하며, 다리 모양이 휘는 등 변형되거나, 보행 등 일상생활 자체에 부담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의심 증상이 나타난 경우 조기에 병원을 찾는 게 도움이 된다. 또, 몸무게가 문제가 된다면 비만클리닉을 찾아 치료를 병행하는 것도 통증을 개선하는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2022.11.28 I 이순용 기자
서울 지역 학교 10%, 비정규직 총파업으로 대체급식·미급식
  • 서울 지역 학교 10%, 비정규직 총파업으로 대체급식·미급식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25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가 총파업에 나서는 가운데 서울 지역 유·초·중·고·특수학교 1413개교 중 144개교(10.2%)가 대체급식 또는 미급식을 결정했다. 나머지 1040개교(89.8%)는 급식을 정상적으로 운영한다.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이 정규직과 임금 차별 해소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25일 서울시 성동구의 한 중학교에 샌드위치와 머핀 등 대체 급식의 메뉴가 적혀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서울시교육청은 25일 관내 1413개교를 조사한 결과 교육공무직원 2만4789명 중 1382명(5.6%)가 파업에 참여해 144개교가 대체급식 또는 미급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체급식을 진행하는 학교는 130개교이며 도시락 지참 안내를 낸 학교는 2개교다. 단축수업 등 학사일정 조정 또는 정기고사로 급식을 진행하지 않는 학교는 12개교다. 대체급식을 진행하는 학교는 샌드위치·카스테라·주먹밥 등 간편식과 우유·쥬스 등의 음료를 제공한다.이번 총파업에 따른 서울 지역 돌봄 공백은 사실상 없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 지역에서 돌봄교실을 운영 중인 561개교(100%)가 모두 돌봄교실을 정상운영한다. 다만 파업 참가자 학교 수가 12개교에 달해 돌봄교실 1833개실 중 10개실은 합반으로 수업하게 된다. 유치원 방과후과정(돌봄 포함) 역시 293개 유치원 모두 정상운영한다.이번 파업에 참여하는 서울 지역 교육공무직원은 1382명이다. 이중 영양사·조리사·조리실무사 등 급식 노동자가 730명(52.8%)로 가장 많다. 초등돌봄시간제·전일제 노동자는 13명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사서 64명, 특수교육실무자·에듀케어강사 178명, 행정·교무·전산·과학·실습실무사 243명 등이 파업에 참여한다.한편 학비연대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서울 여의대로에서 ‘11.25 전국학교비정규직 노동자 총파업 대회’를 개최한다. 학비연대는 △임금 체계 개편을 포함한 임금 인상 △급식실 폐암 산업재해에 대한 대책 마련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학비연대는 교육 당국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내년 신학기 총파업도 불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2022.11.25 I 김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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