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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물산, 추석VM 가로등 배너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물산은 전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2’ 커뮤니케이션 부문 광고 캠페인에서 롯데월드타워 추석VM 가로등 배너가 본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iF 디자인 어워드 수상작으로 선정된 롯데물산 ‘2021 Korea’s Greatest Holiday, Chuseok Banner‘.(사진=롯데물산)수상작으로 꼽힌 이번 가로등 배너는 ‘2021 Korea’s Greatest Holiday, Chuseok Banner’로, 드라마 미생 등으로 유명한 국내 대표 캘리그래퍼 강병인 작가가 함께한 작품이다. 한국의 전통적 미(美)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롯데월드타워만의 독창적이고 모던한 아름다움을 표현했다는 평가다.가로 0.6m, 세로 1.25m 크기로 지난해 추석을 맞이해 우리 모두의 마음과 건강이 풍요롭기를 기원하는 메시지 ‘풍요’, ‘마음’을 민화로 구성해 한국의 전통과 문화의 가치를 높였다.이재원 롯데물산 마케팅팀장은 “세계 3대 디자인상인 iF 디자인 어워드에 입상하게 돼 감사드린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롯데월드타워만의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롯데월드타워·몰의 가로등 배너는 단지 북측, 남측, 서측 보행구간 내 가로등 총 40개소에 설치되는 배너다. 매년 삼일절, 광복절, 추석, 신년마다 시즌별 특색에 맞는 디자인으로 기획해 운영 중이다.
- SH공사, 청년건축가에게 미래 주거 아이디어 묻는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고품격 도시 건설을 위한 미래형 주거·건축 가치를 발굴하기 위해 청년 건축가들의 아이디어를 모집한다.SH공사 사옥. (사진=연합뉴스)SH공사는 ‘고품격 도시 건설을 위한 미래형 주거·건축 가치 발굴’을 주제로 ‘제8회 SH청년건축가 설계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공모전은 한국철강협회와 함께 공동으로 주관한다.SH청년건축가 설계공모전은 2015년 청년층 건축학도 양성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으로 청년층의 공공사업 참여 기회제공 위해 시작해 올해 8회째를 맞았다. 매년 약 200여개 팀이 참가해 수준 높은 작품을 제출했으며, 본 프로젝트와 연계하여 건축가, 계획가로 성장하기 위한 창업 기반을 우수자에게 제공하기도 했다.SH공사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100년 이상 지속가능한 고품질 공공주택, 도심지 공동주택의 미래 단지상 등을 구현하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도시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모델을 찾을 계획이다.이번 공모전은 ‘자유주제’와 ‘지정주제’ 등 2개 부문으로 구분해 진행한다. 참가자는 최대 3인 이하 1팀을 구성할 수 있으며, 6월 17일까지 온라인 신청을 통해 공모전에 참가할 수 있다.올해는 주제 구분없이 총 30개 팀을 선정, 대상 3개 팀 1800만원을 비롯해 총 32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모든 수상자에게는 상금 외 별도 작품집과 공개 전시 기회도 주어진다. 작품 접수는 8월 5일까지 별도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다. 응모대상은 현재 대학·대학원에 재학(휴학) 중이거나 졸업 후 5년 이내인 경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1차 심사를 통해 30개 작품을 선정하며, 이 중 우수작 10개 작품에 대해 제안자의 공개 발표를 통한 2차 심사를 거쳐 9월 중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최종 결과를 공개한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서울의 미래 주거·건축 가치 모델을 제시할 수 있는 청년건축가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할 것”이라며 “SH공사는 앞으로 집 걱정 없는 고품격 도시 건설 과정에 청년건축가들의 아이디어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철강협회, ‘제1회 철강 영상공모전’…총 상금 3000만원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국철강협회가 ‘제1회 철강 영상공모전’을 개최해 오는 7월 31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출품작을 접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최근 영상 콘텐츠에 관한 대중의 관심 증가에 따라, 철강 우수성과 친환경성을 널리 알리고 철강산업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새로 마련됐다. 영상공모전은 기존 철강 사진전과 교대로 격년마다 열릴 예정이다. 공모 주제는 ‘철과 친환경’, ‘삶에 도움이 되는 철’(Life+ Steel)이며, 생활 속의 철(주방용품·자동차·선박·가전·건물·교량 등), 철의 친환경성(무한 재활용이 가능한 철), 철의 우수성 등 주제가 잘 표현된 창의적이고 신선한 내용을 공모한다. 공모 부문은 일반인(단편영상·스낵 영상) 부문과 어린이(스낵 영상)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철강협회는 철강산업에 대한 미래 세대의 관심을 높이고자 어린이 부문을 별도로 개설했다. 장르·형식엔 제한이 없으며, 해상도 1280*720 이상의 영상파일이면 제출할 수 있다. 일반인 부문은 공모 자격에 제한이 없으며, 어린이 부문은 만 13세 이하를 대상으로 한다. 공모전 상금은 총 3000만원으로, 대상 수상작엔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수상작 선정은 오는 8월 내 진행될 예정이며, 9월 중 시상·상영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한국철강협회 홍보위원회에선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철강산업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증대하고, 철강의 친환경성과 우수성에 대한 일반인의 이해를 높여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한국철강협회에선 공모전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해 작품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해당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 부문별 상금·유의사항 등 세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어린이 등에게 철강산업이 생소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이 담긴 자료를 한국철강협회 홈페이지 내 철강 사이버 홍보관에서 제공한다. 한국철강협회가 개최하는 ‘제1회 철강 영상공모전’ 포스터 (사진=한국철강협회)
- 유진그룹 유진엠플러스, ‘브레드이발소’ 뮤지컬 선봬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유진그룹은 미디어부문 자회사인 유진엠플러스가 가족 뮤지컬 브레드이발소 ‘대결! 최고의 이발사!’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사진=유진그룹)유진그룹에 따르면 가족 뮤지컬 브레드이발소는 천재 이발사 브레드가 감자칩의 악랄한 수를 뚫고 바게트와의 대결을 펼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핑크퐁과 아기상어의 바다대모험’, ‘핑크퐁과 상어가족의 겨울나라’, ‘뽀로로와 댄스댄스’ 등 가족 뮤지컬을 만든 유진엠플러스는 이번에도 최정상급 창작진들과 함께 손잡고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뮤지컬 ‘알사탕’, ‘장수탕 선녀님’, 핑크퐁과 상어가족의 해외 공연 등의 연출을 맡았던 홍승희 연출가와 ‘핑크퐁과 아기상어의 바다대모험’, ‘신비아파트’, ‘캐치! 티니핑’ 등으로 가족 뮤지컬계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전상헌 음악감독 등 제작진이 참여했다.브레드이발소는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2019년 시즌1을 시작으로 지난 달 시즌3까지 방영됐다. 케이블 TV와 IPTV에서 1위에 오르고 2019년과 2020년에는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유진엠플러스가 기획, 제작하고 몬스터스튜디오와 함께 하는 이번 공연은 유진그룹 계열인 유진기업, 유진투자증권, 에이스하드웨어, 동양, 푸른솔 골프클럽이 후원한다.7월 16일부터 8월 28일까지 서울 마포구 신한pLay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열리는 뮤지컬 브레드이발소 ‘대결! 최고의 이발사!’는 인터파크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6월 6일까지 예매 시 평일 최대 50%, 주말 및 공휴일 최대 47%의 조기예메 할인혜택을 제공한다.유진엠플러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공연계가 위축됐던 상황에서 TV와 OTT 서비스로 큰 인기를 얻었던 브레드이발소를 통해 문화 공연의 붐을 다시금 일으킬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준비했다”며 “브레드이발소만의 특색 있는 현실적인 공감 대사와 음악으로 어린이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물할 것”이라고 말했다.
- [200자 책꽂이]팬데믹 브레인 외
- △팬데믹 브레인(정수근|260쪽|부키)코로나19 팬데믹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면서 일상 복귀와 엔데믹에 대한 기대가 조금씩 커지고 있다. 그러나 전 세계인이 반강제로 참여한 ‘사상 최대의 사회적 고립 실험’은 아직 현재진행형이다. 하버드대 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충북대에서 인지심리학을 가르치고 있는 저자가 엔데믹과 ‘롱 코비드’에 대해 궁금하거나 걱정하는 주제를 심리학·뇌 과학·신경과학 연구를 바탕으로 정리했다.△이노베이터(월터 아이작슨|748쪽|21세기북스)세상을 바꾸는 혁명을 일궈낸 창의적인 천재들의 이야기다. 반짝이는 아이디어는 어떻게 구체화되고, 시대를 앞서간 기술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혁신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무엇이 다른지를 살펴본다. 세계 최초의 프로그래머 에이다 러브레이스, 인공지능의 아버지 앨런 튜링,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애플의 스티브 워즈니악과 스티브 잡스, 구글의 래리 패이지 등의 일대기를 생생히 전한다.△코인 좀 아는 사람(닐 메타 외|392쪽|윌북)4차 산업혁명의 핵심적 인프라인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에 대해 매일 새로운 뉴스들이 쏟아져 나온다. 그러나 잘못된 지식도 범람하고 있다.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에 대한 왜곡되거나 과장된 시선은 배제하고 이 기술의 놀라운 가능성과 치명적인 문제를 정확하고 분명하게, 그리고 알기 쉽게 풀어서 소개한다.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이 실제로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도 흥미로운 사례와 함께 제시한다.△새로 풀어쓴 이제마의 동의수세보원(이제마|496쪽|미다스북스)10여 년간 함께 고민하고 연구해온 채한 부산대 한의학과 교수, 김승룡 부산대 한문학과 교수가 조선 후기 의학자로 사상의학을 창시한 이제마의 ‘동의수세보원’을 새로 풀어썼다. 설명이 부족해 제대로 이해하기 어려웠던 이제마의 진솔한 이야기를 그대로 따라가는데 초점을 맞췄다. 한글 전용 세대가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원서의 핵심과 깊은 내용까지 최대한 알기 쉽고 친절하게 썼다.△예순 살 나는 또 깨꽃이 되어(이순자|256쪽|휴머니스트)지난해 제7회 매일신문 시니어문학상 논픽션 부문을 수상한 ‘실버 취준생 분투기’로 화제가 됐던 고 이순자 작가의 유고 산문집이다. 청각장애로 소통에 어려움을 겪으며 글을 통한 연결을 오래 갈망해온 저자는 안타깝게도 수상 이후 영면했다. 생의 마지막까지 삶에 분투하면서도 이해와 포용의 자세로 이웃을 보듬고 자기 존엄을 품위 있게 지켜낸 고인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뮤지컬 익스프레스 수퍼스타(황정후|392쪽|초록비책공방)자의반 타의반 ‘뮤지컬 천재 황조교’로 불리는 저자는 과제 만점을 위해 우연히 시작한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꾸준히 뮤지컬 콘텐츠를 전달해왔다. 그동안 뮤지컬 콘텐츠로 소통한 결과이자 뮤지컬을 사랑하는 마음의 기록을 책으로 엮었다. 뮤지컬의 정체를 살펴보는 1막, 극장 밖에서도 뮤지컬을 즐길 수 있게 안내하는 인터미션, 당장 극장에 달려갈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는 2막으로 구성했다.
- 돌아온 '5월의 칸', 코리안으로 수놓다…'K-특수'로 잭팟 터뜨릴까
- (왼쪽부터 시계방향) 영화 ‘헤어질 결심’, ‘브로커’, ‘다음 소희’, ‘헌트’ 포스터.[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5월의 칸’이 3년 만에 돌아왔다. 세계 3대 영화제 중에서도 최고로 꼽히는 제75회 칸 국제영화제가 17일 오후 7시(현지시간) 프랑스 동남부 휴양도시 칸의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개막작 ‘파이널 컷’(감독 미셸 하자나비시우스)을 시작으로 12일의 여정에 돌입했다.이번 칸 영화제는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하다.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의 여파로 개최 자체가 불발된 뒤 지난해 일정이 연기돼 7월에 열린 축제가 2019년 이후 3년 만에 5월 정상 개막했기 때문이다. 올해는 특히 유독 많은 K무비와 K배우들이 칸 레드카펫을 빛낸다. 많은 한국 영화가 경쟁 부문을 포함한 각종 세션에 공식, 비공식적으로 초청됐다. 한국 감독이나 배우가 참여한 작품으로 범위를 넓히면 총 여섯 편 정도다. K무비가 이번 칸의 MVP가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3년 만에 돌아온 ‘5월의 칸’이 ‘코리안 필름 마켓’ 경제 효과에도 청신호를 울릴 것이라는 전망이다.◇돌아온 ‘5월의 칸’…“예년 70~80% 수준 회복” 기대칸 국제영화제는 세계 3대 영화제(베니스, 베를린, 칸)로 불리는 행사 중에서도 최고로 꼽히는 영화계 대형 이벤트다. 약 300억 원의 예산으로 치러지는 이 영화제가 프랑스 관광 산업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경제 효과는 3000억~4000억 원, 간접적인 경제 효과를 포함하면 수 조 원에 달한다. 칸 자체가 휴양지로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도시이지만 영화제 기간에는 평소보다 관광객이 3배를 웃돈다.미국 연예매체 데드라인은 칸 영화제가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벌어들인 돈이 30억원 정도로 평소의 100분 1 수준에 그쳤지만, 올해는 평소의 최대 90% 정도까지 회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실제로 이번 영화제에 대면으로 참가하는 영화 관계자, 사절단의 인원 수준이 기존의 90% 수준을 달성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지난 2020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칸 영화제의 미개최가 프랑스의 관광 산업에 가져온 손실이 어림잡아 9억 4000만 달러(약 1조 2000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전찬일 영화평론가는 “코로나19가 완전 종식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예년 수준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겠으나, 70~80%는 거뜬히 회복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그 어떤 해보다 늘어난 칸 출품작 개수가 이를 대변해준다”고 설명했다. 2019년 28개국에서 1869편이 출품됐는데 올해는 칸 영화제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영화를 전면 보이콧했음에도 21개국에서 2002편을 출품해 49편을 공식 초청했다. 이 중 경쟁작 후보는 55편으로, 총 18개 작품이 경쟁 부문에 최종 진출했다. ◇K무비 ‘기생충’의 기적 또 이룰까올해 한국 영화는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두 작품이 칸 영화제 최고 권위인 황금종려상을 겨룰 수 있는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박찬욱 감독은 ‘아가씨’(2016) 이후 6년 만에 칸 레드카펫을 다시 밟는다. 2018년 ‘어느 가족’으로 황금종려상을 받았던 고레에다 감독은 ‘브로커’가 첫 한국영화 연출작이다. 두 거장의 신작은 공식 초청작 발표 전부터 경쟁 부문 진출이 유력한 작품으로 외신들의 주목을 받았다. ‘헤어질 결심’, ‘브로커’ 두 영화의 공식 상영일정은 각각 23일, 26일이다. 올해 폐막식이 28일이고, 영화제의 극적 효과와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화제작을 뒤로 배치하는 칸의 관행으로 미뤄 두 영화의 수상 가능성은 높게 점쳐진다. 경쟁 부문 외에도 다양한 한국 영화 및 배우들이 진출했다. 지난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글로벌 스타덤에 오른 배우 이정재는 감독 데뷔작인 ‘헌트’를 칸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에서 처음 선보인다. 정주리 감독의 ‘다음 소희’는 프랑스비평가협회 소속 평론가들이 작품성 있는 영화를 엄선해 상영하는 비평가 주간 섹션 폐막작에 선정됐다. 문수진 감독의 ‘각질’은 한국 애니메이션 최초로 칸 국제영화제 단편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배우 오광록과 김선영은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진출한 프랑스 영화 ‘올 더 피플 아일 네버 비’(All The People I’ll Never Be)에 출연해 레드카펫을 밟는다. K콘텐츠와 배우들의 위상이 2019년 ‘기생충’이 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을 당시보다 높아진 만큼, 칸 영화제 필름마켓에서 한국 영화가 거둘 성과에도 기대가 쏠린다. 앞서 2019년 ‘기생충’은 영화제 당시 192개국에 판권을 판매해 그 해 해외에 가장 많이 팔린 영화로 등극한 바 있다. 윤성은 영화평론가는 “올해 칸 영화제에서도 K무비를 향한 바이어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며 “‘기생충’과 직접적인 비교를 하기엔 상황, 시점의 차이가 있어 어렵지만 ‘오징어 게임’, 영화 ‘미나리’ 등의 결실들로 그 어느 때보다 한국 콘텐츠 업계의 위상이 높아져 있는 만큼 그에 대등한 수준의 실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