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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정 개인전 '조명하는 존재-변칙적 층위',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서 전시
  • 정현정 개인전 '조명하는 존재-변칙적 층위',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서 전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인사동 인사아트센터는 5월 25일부터 5월 30일까지 인사아트센터에서 정현정 작가 개인전 ‘조명하는 존재-변칙적 층위 anomalous layer’를 연다고 18일 밝혔다.illuminating existence- 2206 130x220㎝ 캔버스 위에 아크릴 혼합재료 2022정현정 작가는 현재 한남대학교 및 춘천교육대학교에 출강 중이며, 창원 메르세데스 벤츠 전시장에서 작품 2점을 소장하고 있다. 앞서 정 작가는 제8회 개인전을 개최하고 다수의 단체전 전시회에 참여하였으며 러시아 사할린 아트페스티벌 최우수작가상, 미국 순회전 우수작가상 등 다수의 수상 이력을 갖고 있다.그동안의 작품들이 기하학적 구성요소들의 불규칙성이 규칙으로부터 탈주하면서 다양한 변칙적 배열의 양상을 구현하였다면, 이번 전시는 변칙적 배열의 층위가 또 다른 층위와의 연결을 통해 균형을 유지함으로써 카오스모제(Chaosmose)로서의 빛을 구현한 전시이다.정현정 작가는 “불규칙성에서 규칙성을 찾는 것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관계를 통해 균형을 찾는 것에 주목했다”며 “매 작업마다 불규칙과 균형이라는 모순되는 두 지점의 중심을 찾기 위해 고뇌한다”라고 말했다.정현정 개인전 날짜는 5월 25일부터 30일까지로, 장소는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인사아트센터 4층에서 전시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2022.05.18 I 이윤정 기자
"기프트카드 대량 구매" 수상히 여긴 편의점주, 피싱 사기 막았다
  • "기프트카드 대량 구매" 수상히 여긴 편의점주, 피싱 사기 막았다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온라인 선불 카드인 ‘기프트카드’를 무더기 구매하는 손님을 이상하게 여기고 신고한 편의점 업주가 보이스피싱을 막아냈다.(사진=경기 안양만안경찰서 제공)18일 안양만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오후 2시 50분께 경기 안양시 만안구의 편의점에서 근무 중이던 김모(25)씨는 가게를 찾아온 중년 여성 A(64)씨로부터 수상한 말을 들었다. A씨는 누군가와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는 듯 휴대전화 화면을 들여다봤고 김씨에게 “기프트 카드라는 게 있다던데 전부 다 달라”고 요구했다. 김씨는 기프트카드를 꺼내며 사용처를 물었고 A씨는 “딸이랑 게임을 하기로 했다”며 얼버무렸다.김씨가 이상함을 느끼던 찰나 A씨는 휴대전화 배터리가 떨어져 간다며 김씨에게 충전을 요청했다. 이때 얼핏 보인 문자 메시지를 본 김씨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임을 확신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문자 메시지에는 딸을 사칭한 누군가가 “휴대폰이 깨져 다른 사람 것을 빌려 쓰는 중이니 기프트 카드 80만원치를 구매해 뒤에 있는 일련번호를 찍어 보내달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이는 가족이나 지인을 사칭해 문화상품권이나 구글 기프트카드를 구매하게끔 유도한 뒤 상품권 핀번호를 요구하는 전형적인 전화금융사기 수법이다.김씨는 휴대전화 충전을 유도하며 경찰 출동 전까지 자리를 뜨려는 A씨를 붙잡아뒀다. 출동한 경찰관들은 A씨에게 전형적 사기 수법임을 안내한 뒤 피해 예방 앱 등을 설치해줬다. A씨는 그제야 피해를 본 사실을 알고 감사를 표했다.경기 안양만안경찰서는 김씨를 피싱 지킴이로 선정, 감사장을 전달했다. 피싱 지킴이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과 범인 검거에 도움을 준 시민에게 부여하는 명칭으로, 누구나 관심을 가지면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경찰의 캠페인이다.
2022.05.18 I 황효원 기자
유지태 후원→이날치 축하공연…제9회 들꽃영화상, 더 다채로워졌다
  • 유지태 후원→이날치 축하공연…제9회 들꽃영화상, 더 다채로워졌다
  • (사진=제9회 들꽃영화상)[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밴드 이날치가 제9회 들꽃영화상 시상식 축하공연으로 자리를 빛낸다. 제9외 들꽃영화상 주최 측은 18일 서울 남산 문학의 집에서 열리는 제9회 들꽃영화상(오동진, 달시 파켓 공동위원장) 시상식 현장에 얼터너티브 팝 밴드 이날치가 축하공연을 갖는다고 밝혔다. 들꽃영화상은 국내 유일의 독립영화 시상식으로 올해 9회째다. 시상식 관계자는 “이날치가 들꽃영화상의 취지와 정신에 공감해 밴드 멤버 7인 전원이 전격 출연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오넌 27일 열릴 올해 9회 시상식은 유난히 다채롭게 준비된 것이 많다. 무엇보다 들꽃영화상 처음으로 독립영화 사전제작 지원사업을 위해 총 5000원의 상금이 걸린 시나리오를 공모 받고, 심사를 거쳐 2편의 작품에 각각 3000만 원과 2000만 원을 지원하게 됐다. 수상자(작)는 27일 시상식 현장에서 발표된다.이에 앞서 배우 유지태가 시상식을 위해 1000만 원의 후원금을 보탠 것도 화제다. 유지태는 국내 독립영화의 발전과 진작을 위해 오래전부터 정신적 물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아왔으며 들꽃에 대한 지원은 이번이 두 번째다. 유지태는 본인의 후원을 넘어 동료 배우나 영화인들에게도 들꽃에 지원을 호소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MPA가 들꽃영화상을 지원하는 것도 매우 이례적이고, 고무적인 일로 평가된다. MPA는 프로듀서상 수상자에게 11월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리는 APSA(아시아퍼시픽 스크린 어워드)참가를 위한 일체의 비용 (항공 숙박 체류비)을 제공할 예정이다.프로듀서상 수상자 역시 27일 시상식 현장에서 발표한다.제9회 들꽃영화상 공로상은 트리플픽처스의 강기명 대표로 확정됐다. 오동진, 달시 파켓 들꽃영화상 공동운영위원장은 지난 2년간 엄혹한 코로나19의 와중에도 독립영화와 작은 영화, 비상업영화의 배급과 유통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인 점을 높이 평가, 강기명 대표를 수상자로 선정했다.들꽃영화상은 2021년 3월부터 2022년 2월까지 극장에서 개봉된 장편독립영화를 대상으로 모두 16개 부문에 걸쳐 시상하며 수상자는 27일 시상식 현장에서 발표된다.
2022.05.18 I 김보영 기자
아름답고 신비한 천체사진공모전..'하트성운' 대상
  • 아름답고 신비한 천체사진공모전..'하트성운' 대상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국천문연구원이 개최한 ‘제30회 천체사진공모전’에서 변영준씨의 ‘하트성운’이 대상을 차지했다.천문연은 아름답고 신비한 천체사진, 그림, 동영상 등의 콘텐츠를 통해 천문학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고자 매년 공모전을 열고 있다.이번 공모전에서 기술성, 예술성, 시의성, 대중성을 기준으로 심사하며, 대회 전체 응모작 208개 작품 중에서 24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심사위원들은 “매년 응모작 수가 늘고 작품들의 완성도가 높아져 우주에 대한 국민 관심이 단순히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것을 넘어 향유할 예술적 분야로 확장됐음을 실감했다”며 “코로나19로 해외 촬영 사진은 줄었지만 대신 국내에서 촬영한 심우주 분야 작품들의 기술적 수준이 돋보였고, 천체들과 지상 풍경을 조화롭게 구성해 스토리텔링 기법을 접목한 작품들이 인상깊었다”고 말했다.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상금이 수여되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천문연 원장상과 상금 200만원을 준다. 공모전 수상작은 오는 31일부터 8월 28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 천체관 로비에 전시될 예정이다.대상 수상작인 변영준씨의 ‘하트성운’.(사진=한국천문연구원)
2022.05.18 I 강민구 기자
롯데물산, 추석VM 가로등 배너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 롯데물산, 추석VM 가로등 배너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물산은 전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2’ 커뮤니케이션 부문 광고 캠페인에서 롯데월드타워 추석VM 가로등 배너가 본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iF 디자인 어워드 수상작으로 선정된 롯데물산 ‘2021 Korea’s Greatest Holiday, Chuseok Banner‘.(사진=롯데물산)수상작으로 꼽힌 이번 가로등 배너는 ‘2021 Korea’s Greatest Holiday, Chuseok Banner’로, 드라마 미생 등으로 유명한 국내 대표 캘리그래퍼 강병인 작가가 함께한 작품이다. 한국의 전통적 미(美)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롯데월드타워만의 독창적이고 모던한 아름다움을 표현했다는 평가다.가로 0.6m, 세로 1.25m 크기로 지난해 추석을 맞이해 우리 모두의 마음과 건강이 풍요롭기를 기원하는 메시지 ‘풍요’, ‘마음’을 민화로 구성해 한국의 전통과 문화의 가치를 높였다.이재원 롯데물산 마케팅팀장은 “세계 3대 디자인상인 iF 디자인 어워드에 입상하게 돼 감사드린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롯데월드타워만의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롯데월드타워·몰의 가로등 배너는 단지 북측, 남측, 서측 보행구간 내 가로등 총 40개소에 설치되는 배너다. 매년 삼일절, 광복절, 추석, 신년마다 시즌별 특색에 맞는 디자인으로 기획해 운영 중이다.
SH공사, 청년건축가에게 미래 주거 아이디어 묻는다
  • SH공사, 청년건축가에게 미래 주거 아이디어 묻는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고품격 도시 건설을 위한 미래형 주거·건축 가치를 발굴하기 위해 청년 건축가들의 아이디어를 모집한다.SH공사 사옥. (사진=연합뉴스)SH공사는 ‘고품격 도시 건설을 위한 미래형 주거·건축 가치 발굴’을 주제로 ‘제8회 SH청년건축가 설계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공모전은 한국철강협회와 함께 공동으로 주관한다.SH청년건축가 설계공모전은 2015년 청년층 건축학도 양성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으로 청년층의 공공사업 참여 기회제공 위해 시작해 올해 8회째를 맞았다. 매년 약 200여개 팀이 참가해 수준 높은 작품을 제출했으며, 본 프로젝트와 연계하여 건축가, 계획가로 성장하기 위한 창업 기반을 우수자에게 제공하기도 했다.SH공사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100년 이상 지속가능한 고품질 공공주택, 도심지 공동주택의 미래 단지상 등을 구현하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도시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모델을 찾을 계획이다.이번 공모전은 ‘자유주제’와 ‘지정주제’ 등 2개 부문으로 구분해 진행한다. 참가자는 최대 3인 이하 1팀을 구성할 수 있으며, 6월 17일까지 온라인 신청을 통해 공모전에 참가할 수 있다.올해는 주제 구분없이 총 30개 팀을 선정, 대상 3개 팀 1800만원을 비롯해 총 32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모든 수상자에게는 상금 외 별도 작품집과 공개 전시 기회도 주어진다. 작품 접수는 8월 5일까지 별도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다. 응모대상은 현재 대학·대학원에 재학(휴학) 중이거나 졸업 후 5년 이내인 경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1차 심사를 통해 30개 작품을 선정하며, 이 중 우수작 10개 작품에 대해 제안자의 공개 발표를 통한 2차 심사를 거쳐 9월 중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최종 결과를 공개한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서울의 미래 주거·건축 가치 모델을 제시할 수 있는 청년건축가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할 것”이라며 “SH공사는 앞으로 집 걱정 없는 고품격 도시 건설 과정에 청년건축가들의 아이디어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18 I 신수정 기자
조민수, '마녀 유니버스' 한 번 더
  • 조민수, '마녀 유니버스' 한 번 더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조민수가 다시 한번 ‘마녀’ 세계관의 중심축으로 활약한다.조민수는 ‘마녀’에 이어 ‘마녀 Part2. The Other One’(감독 박훈정, 제작 영화사 금월, 이하 ‘마녀 2’)에 합류한다.‘마녀 2’는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녀를 쫓는 세력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영화다.조민수는 제69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작 영화 ‘피에타’로 국내외 여우주연상을 휩쓸고, 한국형 오컬트 드라마 ‘방법’에서 영험한 능력을 지닌 무당 ‘진경’ 역을 맡아 신들린 연기력을 선보였던 37년 차 경력의 베테랑 배우다.조민수는 ‘마녀’(2018)에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맹렬하게 ‘자윤’(김다미 분)를 쫓던 ‘닥터 백’으로 분해 서늘한 카리스마를 선사했다. 조민수는 수 개월 지난 뒤의 이야기를 그린 ‘마녀 2’에서 닥터 백의 쌍둥이 동생이자 수십 년간 진행된 마녀 프로젝트를 기획한 창시자 ‘백총괄’ 역을 맡았다. 백총괄은 비밀연구소 아크에서 ‘소녀’(신시아 분)가 사라지자 은밀하고 침착하게 ‘소녀’를 제거하기 위해 움직이는 인물로 저돌적이고 냉철했던 ‘닥터 백’과는 180도 다른 성격을 지녔다.조민수는 “의상의 질감부터 헤어스타일, 눈동자 색과 같은 외형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내면에 지닌 전혀 다른 성격을 표현하기 위해 박훈정 감독과 많은 논의를 거쳤다”고 전했다.‘마녀 2’는 오는 6월 15일(수) 개봉한다.
2022.05.18 I 박미애 기자
취업플랫폼 캐치, 'AI인재로 성장하는 법' AI 커리어콘 24일 개최
  • 취업플랫폼 캐치, 'AI인재로 성장하는 법' AI 커리어콘 24일 개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취업플랫폼 캐치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온오프라인을 통해 ‘2022년 5월 캐치 AI 커리어콘’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캐치 사이트 AI 커리어콘 신청 페이지 (사진=캐치)이번 행사의 주제는 ‘AI’로 CJ AI 센터 손종수 연구소장 강연을 비롯하여 네이버 AI리서치 엔지니어, 카카오페이 서비스 PM이 대표 멘토로 참여한다. 세계적인 AI대회인 캐글대회에 수상 경험이 있는 멘토가 참여하는 온/오프라인 프로그램도 준비해 이전 커리어콘보다 더 다채로운 세션으로 구성했다.컨퍼런스 첫날 오프닝 강연인 ‘취준생 맞춤 친절한 AI’는 AI의 개념과 비즈니스 전망을 비롯해 CJ 서비스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등을 취준생의 입장에서 알려주는 강의다. 대기업의 AI직무와 해당 역량에 대해 관심이 있는 취준생들을 위해 준비된 세션이다.또한 문과 출신 멘토가 나와 문과생이 AI업계에서 할 수 있는 일과 무슨 일을 하는지 전달하는 세션도 예정되어 있다. 본인이 문과생이지만 AI산업과 관련 직무에 관심이 있는 구직자라면 Superb AI 마케팅 팀장이 전하는 ‘IT 사업기획에서 AI 스타트업 마케터가 되기까지!’ 강연과 카카오페이 챗봇 서비스 PM이 전하는 ‘AI보다 똑똑한, 카카오페이 챗봇 서비스 기획자의 일’을 통해 관련 정보를 얻어갈 수 있다.김정현 진학사 캐치 소장은 “AI산업 혹은 AI기술 관련 직무로 취업하는 일은 구직자의 수준이나 전공에 따라 필요한 정보가 다르다”며 “이번 AI 커리어콘은 이런 상황을 반영하여 다양한 케이스의 멘토를 섭외하여 최대한 다양한 로드맵을 제공하고자 했다. 관심 있는 구직자는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AI 커리어콘 참여 신청은 캐치 사이트에서 가능하며, 신청자에 한해 참여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2022.05.18 I 이윤정 기자
철강협회, ‘제1회 철강 영상공모전’…총 상금 3000만원
  • 철강협회, ‘제1회 철강 영상공모전’…총 상금 3000만원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국철강협회가 ‘제1회 철강 영상공모전’을 개최해 오는 7월 31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출품작을 접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최근 영상 콘텐츠에 관한 대중의 관심 증가에 따라, 철강 우수성과 친환경성을 널리 알리고 철강산업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새로 마련됐다. 영상공모전은 기존 철강 사진전과 교대로 격년마다 열릴 예정이다. 공모 주제는 ‘철과 친환경’, ‘삶에 도움이 되는 철’(Life+ Steel)이며, 생활 속의 철(주방용품·자동차·선박·가전·건물·교량 등), 철의 친환경성(무한 재활용이 가능한 철), 철의 우수성 등 주제가 잘 표현된 창의적이고 신선한 내용을 공모한다. 공모 부문은 일반인(단편영상·스낵 영상) 부문과 어린이(스낵 영상)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철강협회는 철강산업에 대한 미래 세대의 관심을 높이고자 어린이 부문을 별도로 개설했다. 장르·형식엔 제한이 없으며, 해상도 1280*720 이상의 영상파일이면 제출할 수 있다. 일반인 부문은 공모 자격에 제한이 없으며, 어린이 부문은 만 13세 이하를 대상으로 한다. 공모전 상금은 총 3000만원으로, 대상 수상작엔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수상작 선정은 오는 8월 내 진행될 예정이며, 9월 중 시상·상영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한국철강협회 홍보위원회에선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철강산업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증대하고, 철강의 친환경성과 우수성에 대한 일반인의 이해를 높여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한국철강협회에선 공모전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해 작품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해당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 부문별 상금·유의사항 등 세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어린이 등에게 철강산업이 생소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이 담긴 자료를 한국철강협회 홈페이지 내 철강 사이버 홍보관에서 제공한다. 한국철강협회가 개최하는 ‘제1회 철강 영상공모전’ 포스터 (사진=한국철강협회)
2022.05.18 I 박순엽 기자
유진그룹 유진엠플러스, ‘브레드이발소’ 뮤지컬 선봬
  • 유진그룹 유진엠플러스, ‘브레드이발소’ 뮤지컬 선봬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유진그룹은 미디어부문 자회사인 유진엠플러스가 가족 뮤지컬 브레드이발소 ‘대결! 최고의 이발사!’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사진=유진그룹)유진그룹에 따르면 가족 뮤지컬 브레드이발소는 천재 이발사 브레드가 감자칩의 악랄한 수를 뚫고 바게트와의 대결을 펼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핑크퐁과 아기상어의 바다대모험’, ‘핑크퐁과 상어가족의 겨울나라’, ‘뽀로로와 댄스댄스’ 등 가족 뮤지컬을 만든 유진엠플러스는 이번에도 최정상급 창작진들과 함께 손잡고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뮤지컬 ‘알사탕’, ‘장수탕 선녀님’, 핑크퐁과 상어가족의 해외 공연 등의 연출을 맡았던 홍승희 연출가와 ‘핑크퐁과 아기상어의 바다대모험’, ‘신비아파트’, ‘캐치! 티니핑’ 등으로 가족 뮤지컬계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전상헌 음악감독 등 제작진이 참여했다.브레드이발소는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2019년 시즌1을 시작으로 지난 달 시즌3까지 방영됐다. 케이블 TV와 IPTV에서 1위에 오르고 2019년과 2020년에는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유진엠플러스가 기획, 제작하고 몬스터스튜디오와 함께 하는 이번 공연은 유진그룹 계열인 유진기업, 유진투자증권, 에이스하드웨어, 동양, 푸른솔 골프클럽이 후원한다.7월 16일부터 8월 28일까지 서울 마포구 신한pLay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열리는 뮤지컬 브레드이발소 ‘대결! 최고의 이발사!’는 인터파크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6월 6일까지 예매 시 평일 최대 50%, 주말 및 공휴일 최대 47%의 조기예메 할인혜택을 제공한다.유진엠플러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공연계가 위축됐던 상황에서 TV와 OTT 서비스로 큰 인기를 얻었던 브레드이발소를 통해 문화 공연의 붐을 다시금 일으킬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준비했다”며 “브레드이발소만의 특색 있는 현실적인 공감 대사와 음악으로 어린이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물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18 I 함지현 기자
LIG넥스원, 국내 개발 중어뢰 '범상어' 본격 양산
  • LIG넥스원, 국내 개발 중어뢰 '범상어' 본격 양산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LIG넥스원은 국내 기술로 개발한 선유도 방식 수중 유도무기 중어뢰-Ⅱ ‘범상어’의 품질인증사격을 마치고 본격 양산한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LIG넥스원(079550)은 지난 3월16일과 지난 9일, 두 차례에 걸쳐 국방기술품질원 주관으로 중어뢰-Ⅱ인 범상어의 품질인증사격시험을 완료했다. 품질인증사격시험은 연구개발 단계에서 충족된 성능이 양산품에서도 동일하게 구현되는지를 확인하는 절차다. 범상어는 장보고-Ⅱ와 장보고-Ⅲ급 잠수함에 탑재되며 ‘백상어’ ‘청상어’ ‘홍상어’에 이어 국방과학연구소 주도로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됐다. 적 기만 대응과 항적 추적능력을 보유해 표적을 정밀하게 타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국내 수중환경에 최적화해 효과적으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수상함·잠수함에 대한 대항능력이 향상됐고 원거리 표적 공격도 가능해 잠수함의 생존능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LIG넥스원은 방위사업청과 범상어 최초 양산 계약을 맺고 연내 생산과 군 인도를 진행할 예정이다. 방위사업청은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통해 2031년까지 총 6600억원 규모의 범상어 사업을 추진하기로 의결했다. LIG넥스원은 범상어 사업에 중견·중소기업 다수가 참여하고 있어 대규모 양산이 본격화하면 방위산업 생태계가 활성화하고 일자리 창출, 국방 기술 경쟁력 강화 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봤다. 참여업체과 협력해 앞으로 이어질 수중 유도무기의 개발과 개량사업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김지찬 LIG넥스원 대표는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해군을 포함한 많은 관계자의 적극적 관심과 지원으로 품질인증사격시험을 마무리한 중어뢰-II ‘범상어’가 대한민국의 바다를 지키는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일정과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선유도 방식 수중 유도무기 중어뢰-II ‘범상어’. (사진=LIG넥스원)
2022.05.18 I 경계영 기자
박노석, KPGA챔피언스투어 데뷔 6년 만에 첫 승 "감회 새로워"
  • 박노석, KPGA챔피언스투어 데뷔 6년 만에 첫 승 "감회 새로워"
  • 박노석. (사진=K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코리안투어 6승의 박노석(55·케이엠제약)이 2022 KPGA 챔피언스투어 1회 대회(총상금 1억원)에서 시니어 무대 첫 승을 올렸다. 박노석은 17일 강원도 평찬 용평CC 강나루·산마루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에서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를 쳐 공동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2017년 KPGA 챔피언스투어에 데뷔해 6번째 시즌 만에 거둔 첫 승이다. 우승상금은 1600만원이다. ‘필드의 작은 거인’으로 불려은 박노석은 KPGA코리안투어 6승, 아시안투어 1승 등 프로 통산 7승을 거뒀다. 또 1994년 ‘명출상’(신인상)을 수상했고, 1997년 SK텔레콤 클래식과 슈페리어 오픈에서 연속 우승 뒤 아시안투어 필립모리스 오픈에서도 정상에 올라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 그 뒤 이후 2000년 KPGA 선수권대회, 2003년 삼성증권배 제46회 KPGA 선수권대회, 2004년 JU그룹 오픈, 2005년 에머슨퍼시픽그룹 오픈에서 우승했다. 2018년부터 시니어 무대에서 뛰어온 박노석은 생각보다 빨리 우승과 연연을 맺지 못했다. 그동안 3차례 준우승으로 번번이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하다 이번 우승으로 아쉬움을 털어냈다. 박노석은 “오랜만에 거둔 우승인 만큼 감회가 새롭다”며 “지난해 성적이 좋지 않아 올해 독기를 가득 품고 훈련에 집중했다. 이렇게 시즌 첫 번째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박노석에 이어 김형길(55·베트리안), 김종덕(61·밀란인터내셔널), 이정훈(54) 등 3명이 공동 2위(4언더파 140타)에 올랐다,개막전 포문을 연 챔피언스투어는 오는 30일부터는 충남 서산의 서산수CC에서 시즌 두 번째 대회 ‘제2회 케이엠제약 시니어 오픈’으로 일정을 이어간다. 박노석이 KPGA 챔피언스 투어에서 첫 승을 올린 뒤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PGA)
2022.05.18 I 주영로 기자
팬데믹 브레인 외
  • [200자 책꽂이]팬데믹 브레인 외
  • △팬데믹 브레인(정수근|260쪽|부키)코로나19 팬데믹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면서 일상 복귀와 엔데믹에 대한 기대가 조금씩 커지고 있다. 그러나 전 세계인이 반강제로 참여한 ‘사상 최대의 사회적 고립 실험’은 아직 현재진행형이다. 하버드대 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충북대에서 인지심리학을 가르치고 있는 저자가 엔데믹과 ‘롱 코비드’에 대해 궁금하거나 걱정하는 주제를 심리학·뇌 과학·신경과학 연구를 바탕으로 정리했다.△이노베이터(월터 아이작슨|748쪽|21세기북스)세상을 바꾸는 혁명을 일궈낸 창의적인 천재들의 이야기다. 반짝이는 아이디어는 어떻게 구체화되고, 시대를 앞서간 기술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혁신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무엇이 다른지를 살펴본다. 세계 최초의 프로그래머 에이다 러브레이스, 인공지능의 아버지 앨런 튜링,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애플의 스티브 워즈니악과 스티브 잡스, 구글의 래리 패이지 등의 일대기를 생생히 전한다.△코인 좀 아는 사람(닐 메타 외|392쪽|윌북)4차 산업혁명의 핵심적 인프라인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에 대해 매일 새로운 뉴스들이 쏟아져 나온다. 그러나 잘못된 지식도 범람하고 있다.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에 대한 왜곡되거나 과장된 시선은 배제하고 이 기술의 놀라운 가능성과 치명적인 문제를 정확하고 분명하게, 그리고 알기 쉽게 풀어서 소개한다.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이 실제로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도 흥미로운 사례와 함께 제시한다.△새로 풀어쓴 이제마의 동의수세보원(이제마|496쪽|미다스북스)10여 년간 함께 고민하고 연구해온 채한 부산대 한의학과 교수, 김승룡 부산대 한문학과 교수가 조선 후기 의학자로 사상의학을 창시한 이제마의 ‘동의수세보원’을 새로 풀어썼다. 설명이 부족해 제대로 이해하기 어려웠던 이제마의 진솔한 이야기를 그대로 따라가는데 초점을 맞췄다. 한글 전용 세대가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원서의 핵심과 깊은 내용까지 최대한 알기 쉽고 친절하게 썼다.△예순 살 나는 또 깨꽃이 되어(이순자|256쪽|휴머니스트)지난해 제7회 매일신문 시니어문학상 논픽션 부문을 수상한 ‘실버 취준생 분투기’로 화제가 됐던 고 이순자 작가의 유고 산문집이다. 청각장애로 소통에 어려움을 겪으며 글을 통한 연결을 오래 갈망해온 저자는 안타깝게도 수상 이후 영면했다. 생의 마지막까지 삶에 분투하면서도 이해와 포용의 자세로 이웃을 보듬고 자기 존엄을 품위 있게 지켜낸 고인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뮤지컬 익스프레스 수퍼스타(황정후|392쪽|초록비책공방)자의반 타의반 ‘뮤지컬 천재 황조교’로 불리는 저자는 과제 만점을 위해 우연히 시작한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꾸준히 뮤지컬 콘텐츠를 전달해왔다. 그동안 뮤지컬 콘텐츠로 소통한 결과이자 뮤지컬을 사랑하는 마음의 기록을 책으로 엮었다. 뮤지컬의 정체를 살펴보는 1막, 극장 밖에서도 뮤지컬을 즐길 수 있게 안내하는 인터미션, 당장 극장에 달려갈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는 2막으로 구성했다.
2022.05.18 I 장병호 기자
돌아온 '5월의 칸', 코리안으로 수놓다…'K-특수'로 잭팟 터뜨릴까
  • 돌아온 '5월의 칸', 코리안으로 수놓다…'K-특수'로 잭팟 터뜨릴까
  • (왼쪽부터 시계방향) 영화 ‘헤어질 결심’, ‘브로커’, ‘다음 소희’, ‘헌트’ 포스터.[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5월의 칸’이 3년 만에 돌아왔다. 세계 3대 영화제 중에서도 최고로 꼽히는 제75회 칸 국제영화제가 17일 오후 7시(현지시간) 프랑스 동남부 휴양도시 칸의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개막작 ‘파이널 컷’(감독 미셸 하자나비시우스)을 시작으로 12일의 여정에 돌입했다.이번 칸 영화제는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하다.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의 여파로 개최 자체가 불발된 뒤 지난해 일정이 연기돼 7월에 열린 축제가 2019년 이후 3년 만에 5월 정상 개막했기 때문이다. 올해는 특히 유독 많은 K무비와 K배우들이 칸 레드카펫을 빛낸다. 많은 한국 영화가 경쟁 부문을 포함한 각종 세션에 공식, 비공식적으로 초청됐다. 한국 감독이나 배우가 참여한 작품으로 범위를 넓히면 총 여섯 편 정도다. K무비가 이번 칸의 MVP가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3년 만에 돌아온 ‘5월의 칸’이 ‘코리안 필름 마켓’ 경제 효과에도 청신호를 울릴 것이라는 전망이다.◇돌아온 ‘5월의 칸’…“예년 70~80% 수준 회복” 기대칸 국제영화제는 세계 3대 영화제(베니스, 베를린, 칸)로 불리는 행사 중에서도 최고로 꼽히는 영화계 대형 이벤트다. 약 300억 원의 예산으로 치러지는 이 영화제가 프랑스 관광 산업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경제 효과는 3000억~4000억 원, 간접적인 경제 효과를 포함하면 수 조 원에 달한다. 칸 자체가 휴양지로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도시이지만 영화제 기간에는 평소보다 관광객이 3배를 웃돈다.미국 연예매체 데드라인은 칸 영화제가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벌어들인 돈이 30억원 정도로 평소의 100분 1 수준에 그쳤지만, 올해는 평소의 최대 90% 정도까지 회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실제로 이번 영화제에 대면으로 참가하는 영화 관계자, 사절단의 인원 수준이 기존의 90% 수준을 달성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지난 2020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칸 영화제의 미개최가 프랑스의 관광 산업에 가져온 손실이 어림잡아 9억 4000만 달러(약 1조 2000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전찬일 영화평론가는 “코로나19가 완전 종식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예년 수준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겠으나, 70~80%는 거뜬히 회복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그 어떤 해보다 늘어난 칸 출품작 개수가 이를 대변해준다”고 설명했다. 2019년 28개국에서 1869편이 출품됐는데 올해는 칸 영화제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영화를 전면 보이콧했음에도 21개국에서 2002편을 출품해 49편을 공식 초청했다. 이 중 경쟁작 후보는 55편으로, 총 18개 작품이 경쟁 부문에 최종 진출했다. ◇K무비 ‘기생충’의 기적 또 이룰까올해 한국 영화는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두 작품이 칸 영화제 최고 권위인 황금종려상을 겨룰 수 있는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박찬욱 감독은 ‘아가씨’(2016) 이후 6년 만에 칸 레드카펫을 다시 밟는다. 2018년 ‘어느 가족’으로 황금종려상을 받았던 고레에다 감독은 ‘브로커’가 첫 한국영화 연출작이다. 두 거장의 신작은 공식 초청작 발표 전부터 경쟁 부문 진출이 유력한 작품으로 외신들의 주목을 받았다. ‘헤어질 결심’, ‘브로커’ 두 영화의 공식 상영일정은 각각 23일, 26일이다. 올해 폐막식이 28일이고, 영화제의 극적 효과와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화제작을 뒤로 배치하는 칸의 관행으로 미뤄 두 영화의 수상 가능성은 높게 점쳐진다. 경쟁 부문 외에도 다양한 한국 영화 및 배우들이 진출했다. 지난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글로벌 스타덤에 오른 배우 이정재는 감독 데뷔작인 ‘헌트’를 칸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에서 처음 선보인다. 정주리 감독의 ‘다음 소희’는 프랑스비평가협회 소속 평론가들이 작품성 있는 영화를 엄선해 상영하는 비평가 주간 섹션 폐막작에 선정됐다. 문수진 감독의 ‘각질’은 한국 애니메이션 최초로 칸 국제영화제 단편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배우 오광록과 김선영은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진출한 프랑스 영화 ‘올 더 피플 아일 네버 비’(All The People I’ll Never Be)에 출연해 레드카펫을 밟는다. K콘텐츠와 배우들의 위상이 2019년 ‘기생충’이 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을 당시보다 높아진 만큼, 칸 영화제 필름마켓에서 한국 영화가 거둘 성과에도 기대가 쏠린다. 앞서 2019년 ‘기생충’은 영화제 당시 192개국에 판권을 판매해 그 해 해외에 가장 많이 팔린 영화로 등극한 바 있다. 윤성은 영화평론가는 “올해 칸 영화제에서도 K무비를 향한 바이어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며 “‘기생충’과 직접적인 비교를 하기엔 상황, 시점의 차이가 있어 어렵지만 ‘오징어 게임’, 영화 ‘미나리’ 등의 결실들로 그 어느 때보다 한국 콘텐츠 업계의 위상이 높아져 있는 만큼 그에 대등한 수준의 실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2.05.18 I 김보영 기자
'데뷔 25주년' 발레리나 김주원 "발레가 나를 살게 해줬죠"
  • '데뷔 25주년' 발레리나 김주원 "발레가 나를 살게 해줬죠"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상투적인 표현인지는 모르겠지만 춤은 곧 저예요. 너무 예민하고 강박이 심해 힘들었던 저를 발레가 살게 해줬으니까요.”발레리나 김주원(45)이 프로 데뷔 25주년을 맞아 특별한 무대를 준비한다. 자신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공연 ‘레베랑스’를 다음달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선보인다.발레리나 김주원이 17일 서울 강남구 EMK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연 데뷔 25주년 기념 공연 ‘레베랑스’ 기자간담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EMK엔터테인먼트)김주원은 17일 서울 강남구 EMK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25’라는 숫자가 누군가에게는 큰 의미가 아닐 수도 있겠지만, 몸 상태를 늘 신경 써야 하는 발레리나에게는 의미가 특별하다”며 “35년 동안 춤을 췄고, 프로 데뷔 25년이 되는 올해 관객이 보고 싶어하는 작품과 관객에게 전하고 싶은 저의 춤 이야기를 담아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고 밝혔다.김주원은 40대를 넘어서도 여전히 현역으로 활동 중인 발레리나다. 열 살 때부터 발레를 시작한 그는 1998년 볼쇼이 발레 아카데미 졸업과 동시에 국립발레단에 입단해 그해 ‘해적’의 메도라 역으로 데뷔했다. 2006년 무용계 최고 영예로 손꼽히는 러시아 ‘브누아 드 라 당스’(Benois de la Danse) 최고 여성 무용수상을 수상하며 한국발레의 저력을 해외에 알렸다. 2012년 국립발레단 퇴단 이후엔 발레리나·배우·예술감독으로 발레·뮤지컬·연극·TV 예능 프로그램 등을 넘나들며 발레 대중화에 앞장서왔다.공연 제목인 ‘레베랑스’(reverence)는 프랑스어로 발레의 인사 동작을 뜻하는 단어다. 김주원은 “발레에선 레베랑스가 정말 많이 등장하는데 그때마다 관객의 박수가 함께 한다”며 “제가 좋은 예술가가 될 수 있도록 한 원동력이 바로 그 박수라고 생각해 제목을 이렇게 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관객을 비롯해 제 인생에 인연이 있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는 의미도 담았다”고 덧붙였다.발레리나 김주원이 17일 서울 강남구 EMK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연 데뷔 25주년 기념 공연 ‘레베랑스’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EMK엔터테인먼트)25년간 부단히 춤을 출 수 있었던 비결은 무용수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한 부단한 노력이 있었다. 데뷔 때 얻은 깨달음 덕분이었다. 1998년 데뷔 당시 김주원은 너무 많은 연습으로 발등에 금이 간 상태로 무대에 서야 했다. 그는 “프로 발레리나는 컨디션 관리까지 해야 한다는 걸 알게 해준, 쉽지 않았지만 큰 배움을 얻은 데뷔 무대였다”고 당시를 회고했다.2017년에는 디스크가 터져 한 달 동안 아무 것도 하지 못한 채 쉬며 무용을 포기해야 하는 위기도 겪었다. 그러나 부상이 김주원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고, 이후 예술감독으로 ‘탱고 발레’ ‘사군자-생의 계절’ 등의 작품을 발표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꾸준히 무대에 올렸다. 김주원은 “부상을 겪으며 그동안 발레를 위해 많은 고민을 하며 살아왔지만, 이제는 한 사람의 예술가로 내 주변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이번 공연에선 관객들이 보고 싶어하는 김주원의 작품들과 그동안 선보이지 않은 신작 일부를 함께 무대에 올린다. 특히 2017년 디스크 부상 이후 만나기 힘들었던 고전발레 ‘지젤’과 ‘해적’의 하이라이트를 선보인다. 김주원은 “‘지젤’과 ‘해적’은 관객들이 가장 보고 싶어하는 작품이라 용기를 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웃었다.은퇴 고민에 대해선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주원은 “제가 원하는 이야기를 움직임으로 전달할 수 없게 되면 은퇴를 해야겠지만, 지금은 관객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 많기에 오래오래 무대에서 춤으로 관객과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이번 공연은 다음달 7~29일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제12회 대한민국발레축제’의 일환으로 선보인다. 티켓은 일찌감치 매진됐다.발레리나 김주원이 17일 서울 강남구 EMK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연 데뷔 25주년 기념 공연 ‘레베랑스’ 기자간담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EMK엔터테인먼트)
2022.05.17 I 장병호 기자
이덕선 외대 해외동문회 이사장, 모교에 13억 쾌척
  • 이덕선 외대 해외동문회 이사장, 모교에 13억 쾌척
  • 사진=한국외국어대[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이덕선(사진) 한국외대 해외동문연합회 이사장이 모교인 한국외대에 장학금 100만 달러(한화 12억7820만원)를 쾌척했다.한국외대는 지난 9일 이 이사장이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미국에 거주 중인 이 이사장은 한국외대 독일어과 58학번으로 지금까지 모교에 총 40억원을 기부했다. 한국외대 관계자는 “하나의 외대를 위한 학교 구조조정 노력에 지지를 보내고 모교의 새로운 성장동력에 힘을 보태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기부 배경을 설명했다. 이 이사장은 1966년 미국으로 건너가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활동하다 1986년 시스템 보안회사(ATG)를 창업했다. 지금은 연 매출 1억 달러, 종업원 600명이 일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2004년 한국외대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데 이어 2008년 미국 메릴랜드 주 정부가 수여하는 ‘최우수 기업 100대 경영자 상’을 수상했다. 이 이사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세계 무대에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었던 것은 모교인 한국외대에서 체득한 글로벌 마인드와 기업가정신”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후배들이 세계무대에서 모교와 국가의 명예를 드높이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2.05.17 I 신하영 기자
'독설가' 네빌도 인정한 손흥민 "올시즌 최고선수...마땅히 인정받아야"
  • '독설가' 네빌도 인정한 손흥민 "올시즌 최고선수...마땅히 인정받아야"
  •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출연해 손흥민을 ‘올시즌 최고의 선수’로 꼽은 게리 네빌. 사진=스카이스포츠 방송 캡처토트넘 손흥민.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이자 독설가로도 유명한 게리 네빌이 손흥민을 올 시즌 최고의 선수로 선택했다.네빌은 현지시간 17일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서 방송된 ‘먼데이 나이트 풋볼’에 리버풀의 전설인 제이미 캐러거와 함께 출연해 올 시즌에 대한 평가를 내렸다.이 자리에서 네빌은 시즌 최고의 선수에 대한 질문에 거침없이 ‘손흥민’을 꼽았다. 네빌은 “손흥민이 EPL 올해의 선수를 수상할 자격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손흥민은 득점 선두 모하메드 살라를 단 1골 차로 추격 중이다”며 “토트넘은 팀 스타일이 완전히 다르고 리버풀 만큼 강한 전력이 아니다”고 설명했다.네빌은 “나는 손흥민이 전 세계 어떤 팀에서든 손흥민이 주전으로 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유럽 어떤 클럽이라도 손흥민을 데려가길 원할 것입니다”고 극찬했다. 더불어 “손흥민은 모든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지만 마땅히 받아야 할 인정을 받지는 못하고 있다”며 “올 시즌 최고의 선수를 거론할 때 정말로 손흥민을 언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1990년대와 2000년대 맨유 전성기 시절 주역이었던 네빌은 은퇴 후 해설위원으로 변신한 뒤 거침없는 독설로 잘 알려져있다. 지난 3월에는 토트넘이 맨유 원정에서 2-3으로 패한 뒤 손흥민과 케인을 싸잡아 “정말로 형편없었고 역대급 엉망이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네빌은 손흥민의 열렬한 지지다. 시즌 내내 손흥민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지난 13일 아스널전 3-0 승리 후에는 “손흥민은 정말 특별하다. 선수들에게 꿈 같은 존재다”고 평가하기도 했다.네빌이 언급한대로 손흥민은 올 시즌 21골로 리그 득점 부문에서 살라(22골)에 1골 뒤진 2위를 달리고 있다.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골을 추가한다면 아시아 선수 최초 유럽 5대 리그 득점왕에 등극할 수 있다.특히 손흥민은 시즌 후반에 무서운 페이스로 골을 몰아쳤다. 최근 4경기에서 4골을 기록했다. 그 덕분에 토트넘은 시즌 막판 아스널을 제치고 리그 4위로 올라섰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눈앞에 뒀다.이같은 활약에 힘입어 손흥민은 지난 13일 EPL 사무국이 발표한 올해의 선수 후보 8인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과 함께 살라, 케빈 데 브라위너, 주앙 칸셀루(이상 맨체스터 시티) 등이 후보에 올랐다.네빌과 함께 이날 방송에 출연한 캐러거는 올해의 선수로 데 브라위너를 선택했다.
2022.05.17 I 이석무 기자
장재혁 코오롱LSI·MOD 대표, '서비스 엑설런스 어워드' 수상
  • 장재혁 코오롱LSI·MOD 대표, '서비스 엑설런스 어워드' 수상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코오롱LSI·MOD는 ‘2022 한국서비스경영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장재혁 대표가 최고경영자(CEO) 부문 ‘서비스 엑설런스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코오롱호텔 내 가든 골프장에 전면 도입된 AI골프캐디.(사진=코오롱LSI·MOD)‘서비스 엑셀런스 어워드’는 한국서비스경영학회에서 서비스 혁신 노력을 기울인 기업 CEO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공공·민간 대기업·민간 중견기업 등 3개 부문별로 최우수 서비스 후보기업을 도출해 전문가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장 대표는 기업의 공유가치 창출과 고객을 위한 서비스 개발 노력을 높게 평가받았다. 장 대표는 2018년 1월 취임한 이후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사회적 가치, 고객 라이프스타일 및 기업문화 혁신 등의 분야에 중점을 둔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오롱LSI·MOD는 사회적 책임을 공유가치를 통해 실현하고자 호텔 어메니티를 대용량 다회용 디스펜서형으로 전면 교체해 일회용품 절감에 힘썼다. 또 사회적 기업 및 스타트업 브랜드 지원과 함께 호텔 카푸치노, 호텔 포코 성수 등에 ‘펫 프렌들리’ 객실 조성해 동물보호단체와의 파트너십 등을 지속 진행하며 동물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이외 코로나19로 언택트·AI 트렌드에 따라 AI로봇캐디를 코오롱호텔 내 가든 골프장에 전면 도입하고, 마우나오션C.C에 비대면 체크인·아웃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혁신을 단행하기도 했다.직원들을 위한 기업문화 구축 및 복지 강화에도 힘썼다. 수평적 소통 문화를 도입하고자 직원 간 존중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링크 업(Link Up)’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유연근무제, 자녀 출산·양육지원 제도 등 가족친화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해 여성가족부 및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가족친화기업’, ‘여가친화기업’으로도 인증 받은 바 있다.장 대표는 “코오롱LSI·MOD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함과 동시에 고객들에게는 새로운 서비스를, 직원들에게는 다양한 복지 혜택을 제공하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직원 및 고객들과 소통하며 트렌드 선도는 물론 직원들이 다니고 싶은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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