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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K-콘텐츠·금융지원 확대…문화일상 회복 나선다”
  • 문체부 “K-콘텐츠·금융지원 확대…문화일상 회복 나선다”
  • 문화체육관광부 청사 전경(사진=문체부).[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내년도 코로나19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국민의 문화일상 회복을 위해 총력에 나선다. 방역 상황을 고려하되 국민참여형 문화예술 행사를 늘리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문화·체육·관광 관련 업계 피해 극복을 위한 지원과 정책역량을 총결집하기로 했다. 문체부는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 등 5개 부처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2년 주요 업무계획’ 합동브리핑을 실시하고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날 6개 부처는 ‘국민과 함께 만든 변화, 끝까지 책임 다하는 정부’라는 비전 아래 ‘민생경제 활성화’를 핵심 주제로 내년도 중점추진과제들을 마련, 제시했다.문체부는 4년여간 문재인 정부의 문화·체육·관광 분야 성과를 지속하면서 국민의 문화 일상이 조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막전막후에서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문화강국 위상 공고화 △문화일상의 조속한 회복 △미래 문화·체육·관광 기반의 3대 중점과제를 핵심축으로 10대 과제를 추진한다. 10대 과제를 보면 ①케이(K)-콘텐츠 해외 진출 확산 ②한류의 산업적 가치 제고 ③문화 전반으로 한류 저변 확산 ④관광·체육 등 업계 회복 ⑤일상에서 다시 누리는 문화생활 ⑥문화예술을 통한 국민 위로 ⑦케이(K)-콘텐츠 ‘디지털뉴딜’ 성과 창출 ⑧창의적인 미래 인재 양성 ⑨공정한 문화·체육 생태계 조성 ⑩특색있는 문화·체육·관광 기반 강화 등이다. 이를 통한 ‘세계를 선도하는 문화강국, 국민이 체감하는 문화일상’이 문체부의 목표다. 문체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관련 업계의 피해가 지속됨에 따라, 조속한 피해극복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관광과 체육 분야의 피해지원 융자를 확대하고, 2022년에 상환이 예정돼 있는 총 4286억원 규모의 관광·체육 융자 원금을 1년간 상환을 유예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국민의 문화일상 회복을 위해 민간 실내외 체육시설과 유원시설 5만8000여개소에 191억원 규모의 방역 물품을 지원한다. 코로나19 고용 충격에 대응, 업계와 종사자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체육시설·영화관 인건비(746억원, 6810명)도 지원한다.아울러 지능형(스마트)관광도시를 내년까지 10개 도시로 확대하고, 지능형(스마트)관광도시를 기반으로 지능형(스마트) 관광벤처 육성도 확대(2021년 132억원→2022년 256억원)해 나간다. 스포츠 분야도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해 초등학교 가상 스포츠실을 확대하고, 비대면 스포츠강습 시장 육성(39억원)과 스포츠산업 디지털 전환(50억 원)을 지원한다. 국민들의 문화일상 회복을 위해서는 참여형 문화예술을 확대하기로 했다. 찾아가는 예술행사를 개최하고, 기존 문화가 있는날, 실버문화페스티벌 등을 대면행사로 전환한다. 아울러 성인·청소년 문화예술교육도 확대한다. 또 국내관광 활성화 목표에 따라 2022년 상반기 중 ‘일상회복 특별 여행주간’을 운영, 한반도 가장자리를 연결하는 4500km 규모 코리아둘레길 조성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내년도 3대 핵심 중점과제로 하나인 문화강국 위상을 공고화하기 위해 문체부는 방탄소년단(BTS), 영화 ‘기생충’,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 ‘오징어게임’ 등 한류 성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문화교류 플랫폼 기능도 강화하기로 했다. 재외문화원을 중심으로 권역별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를 구축해 △매체예술(미디어예술)을 활용한 한국문화 소개(68억원) △‘코리아콘텐츠 주간’ 개최(80억원) △한류 수요층 대상 문화 체험 지원(17억원) 등으로 문화·경제 교류를 강화한다.또 한류 연관산업(식품·미용 등)의 해외 수출 확대를 본격적으로 지원함으로써 한류의 산업적 가치를 높일 방침이다. 특히 한국어가 확산될 수 있도록 세종학당 지정 및 전문교원 파견 대상을 36개소 확대(234개소→270개소)하고, 현지 교원 양성과정 지원 국가도 12개국에서 16개국으로 확대한다. 미래 문화·체육·관광 기반 조성에도 힘쓴다. 이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분야 연구개발(R&D) 투자를 전년 대비 184억원 확대하고, 게임·영화·웹툰 등 핵심 지식재산권(IP)에 첨단 기술을 결합해 ‘보는 영화’에서 ‘체험하는 영화’로의 신시장을 창출, 지원하기로 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영상콘텐츠의 제작·유통 활성화를 위해서는 자체등급 분류제를 도입하고, 영상콘텐츠 제작비에 대한 세액공제 적용도 추진한다. 방송·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영상콘텐츠 자금(2021년 300억원 조성) 및 드라마 자금(2022년 400억원 조성)을 통한 투자와 제작지원·인력양성·해외 진출 등 다양한 지원 정책도 병행한다. 황희 문체부 장관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한류 등 문화의 힘으로 세계 속의 한국의 위상은 더욱 높아졌지만, 문화·체육·관광 분야 업계 종사자와 국민의 일상은 아직까지 회복되지 못했다”며 “2022년은 문화강국으로서의 국가 브랜드를 더욱 높이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의 문화일상이 조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2021.12.22 I 김미경 기자
문체부, 내년 9월 대규모 한류 축제 연다
  • 문체부, 내년 9월 대규모 한류 축제 연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정부가 한류 저변 확대를 위한 대규모 한류 축제를 ‘한국문화축제’라는 제목으로 내년 9월 서울에서 개최한다. 이를 통해 대중문화 중심의 한류를 라이프스타일, 한국어, 예술 등 문화 전반으로 확장한다.지난 11월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1 한국문화축제(월드 케이팝 콘서트)’ 현장(사진=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문화체육관광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업무계획’을 22일 발표했다. 문체부는 ‘문화강국 위상 공고화’라는 중점 과제 아래 K콘텐츠의 해외 진출 확산, 한류의 산업적 가치 제고, 문화 전반으로의 한류 저변 확산을 내년 주요 사업 중 하나로 추진한다.‘한국문화축제’는 내년 9월 서울에서 선보인다. 방한 한류 팬을 대상으로 K팝 공연·시상식·컨퍼런스·한류 콘텐츠 체험 행사 등을 함께 선보이는 행사다. 총 92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문체부는 ‘한국문화축제’가 외국인의 한국 문화 접점을 확대하고 방한 관광도 함께 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방탄소년단(BTS), 영화 ‘기생충’, 드라마 ‘오징어 게임’ 등 대중문화에서 시작된 한류를 한국의 라이프스타일, 한국어, 예술 등 문화 전반으로 확산시키는 사업도 대거 추진한다. 공연·미술·공예·문학 등 예술 분야에서는 신한류 콘텐츠 육성에 나선다. 공연예술 중 뮤지컬·무용 등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7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국제 마켓 개최, 해외공연 지원, 제작자 양성 등 뮤지컬 제작역량 강화에도 힘을 쏟는다. 또한 37억원의 예산을 들여 미술·공예 분야의 해외 진출도 지원한다. 한국문학 저작권 거래가 가능한 온라인 플랫폼도 구축해 한국문학의 해외 진출도 돕는다.한국어 확산을 위해서는 세종학당 지정 및 전문교원 파견 대상을 현재 234개소에서 270개소로 확대한다. 현지 교원 양성과정 지원 국가도 12개국에서 16개국으로 확대한다. 메타버스 플랫폼 내에 가상 세종학당을 개설해 전 세계 한류 팬이 가상공간에서 한국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최근의 한류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재외문화원을 중심으로 한 문화교류 플랫폼 기능도 강화한다. 재외문화원과 유관기관 협업을 바탕으로 △미디어예술을 활용한 한국문화 소개(68억 원) △‘코리아콘텐츠 주간’ 개최(80억 원) △한류 수요층 대상 문화 체험 지원(17억 원)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재외문화원에 자체 스튜디오 개설을 확대해 현지 맞춤형 K콘텐츠 제작·확산을 지원한다. 한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뉴욕 코리아센터, 주스웨덴·주오스트리아 문화원도 내년 새로 문을 연다. 식품·미용 등 한류 연관산업의 해외 수출 지원에도 앞장선다. 드라마 제작사·방송사와 식품·미용 등 한류 연관산업의 기업 간 협업을 매개로 드라마·예능 등을 통한 간접광고 마케팅을 지원하는데 45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한류 콘텐츠 및 연관 산업 제품의 상설 종합홍보관을 내년 12월 중 인도네이사에 조성하고, 온라인 세계 쇼핑몰에 ‘K-브랜드’ 전용관도 함께 마련해 전 세계인이 한류 콘텐츠 연관산업 제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021.12.22 I 장병호 기자
채널옥트, 스타플렉스브이알과 스튜디오 구축사업 MOU 체결
  • 채널옥트, 스타플렉스브이알과 스튜디오 구축사업 MOU 체결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채널옥트는 지난 21일 스타플렉스브이알과 스튜디오 구축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사진제공=채널옥트, 스타플렉스브이알)양사는 공동 사업의 성공을 위해 MOU를 체결하고 상호 협력을 통해 스튜디오 구축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본 사업은 ‘Eco-Friendly Total Studio’를 목표로 사업에 나선다. 현재 경기도 내 여러 지자체와 긍정적으로 협의 중에 있으며, 10만 평 이상 규모의 부지에 드라마, 영화 스튜디오를 비롯하여 s3D VR 스튜디오, 크로마키 버츄얼 스튜디오, 모션캡쳐 스튜디오 등 다목적 실내 스튜디오를 건립할 예정이다.채널옥트 측은 “최근 ‘오징어 게임’, ‘지옥’ 등 한국 드라마 콘텐츠와, K-POP 관련 콘텐츠가 글로벌 히트를 하며 한국이 전 세계 콘텐츠의 최대 격전지로 부상했다. 불어난 투자액만큼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촬영소의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스타플렉스브이알과의 스튜디오 구축사업은 한국 콘텐츠 사업의 큰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스타플렉스브이알 측은 “이번 스튜디오 구축사업을 통해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비즈니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스타플렉스브이알과 채널옥트의 IP, 경험, 기술력을 총 집약해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1.12.22 I 이윤정 기자
'고요의 바다' 정우성 "현장 발자국 지우느라 빗자루 들고 다녀"
  • '고요의 바다' 정우성 "현장 발자국 지우느라 빗자루 들고 다녀"
  • (사진=넷플릭스 유튜브 생중계 화면)[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고요의 바다’ 제작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한 배우 정우성이 촬영 과정에서 힘들었던 순간을 떠올렸다. 22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넷플릭스 ‘고요의 바다’ 제작발표회에서는 주연배우인 배두나, 공유, 이준, 김선영, 이무생, 이성욱을 비롯해 최항용 PD, 박은교 작가와 제작총괄프로듀서로 참여한 배우 정우성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정우성은 제작발표회 초반부터 현장 세트장으로 구현된 달 위 발해기지의 모습을 둘러보며 “달의 표면을 다시 보게 되니 빗자루가 자꾸 생각난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덧붙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 이유는 제작발표회 중후반 정우성의 언급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정우성은 “달의 표면 재질을 구현하는 과정에서 실제 우주인들만 출입할 수 있는 ‘달의 기지’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자 바닥의 발자국을 지우는 과정을 가장 많이 신경썼다”고 털어놨다. 이어 “극 중에선 우주인만 왕래할 수 있는 달이지만, 실제 촬영 현장은 수많은 지구인들이 오가는 지구의 현장이었기에 지구인의 발자국을 지워야 했다(웃음). 한정된 시간 안에 촬영을 소화해야 했기에 끊임없이 빗자루를 들고 돌아다녔다”고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선 넷플릭스 전작들이 받은 세계적 인기에 대한 부담감도 솔직히 전했다. 정우성은 “K-콘텐츠의 인기가 이어 달리기처럼 계속해 이어지니 부담이 큰 건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도 “다만 각 작품의 고유의 정서 및 세계관이 다르기 때문에 전작들의 성공에 비교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분명 ‘고유의 바다’만이 가진 고유의 정서로 어필이 될 것이고 그게 얼마나 세계인들의 보편적 사랑을 받느냐의 문제라 생각한다. 그렇게 많은 사랑을 받길 바라는 마음은 있다. 하지만 전작들이 흥행을 했기에 반드시 이번 작품이 사랑을 쟁취해야 한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며 “매 작품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게 숙제같다. 현재로선 그저 사랑받길 간절히 원할 뿐이다”라고도 덧붙였다. 오는 24일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 오리지널 ‘고요의 바다’는 필수 자원의 고갈로 황폐해진 근미래의 지구, 특수 임무를 받고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로 떠난 정예 대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2014년 제13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큰 호평을 받았던 최항용 PD의 동명 단편 영화를 시리즈화한 작품으로, 국내 톱배우인 정우성이 제작자로도 참여해 공개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인류 생존의 단서를 찾아 달로 떠난 탐사대원이 마주친 미스터리를 그렸다. 특히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으로 글로벌 유명세를 견인한 배두나와 ‘오징어 게임’의 공유를 비롯해 이준, 김선영, 이무생, 이성욱 등 연기파 배우들이 목숨을 건 임무에 자원한 최정예 대원으로 분해 눈길을 끈다. 생경한 영역으로 남아있는 달 한가운데에 버려진 발해기지를 배경으로 예측불가한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고요의 바다’는 오는 24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된다.
2021.12.22 I 김보영 기자
'고요의 바다' 공유 "장르물 갈증, 시나리오 보고 '유레카' 외쳐"
  • '고요의 바다' 공유 "장르물 갈증, 시나리오 보고 '유레카' 외쳐"
  • (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고요의 바다’ 공유가 캐스팅 제안을 받았을 당시의 심정을 회상했다. 22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넷플릭스 ‘고요의 바다’ 제작발표회에서는 주연배우인 배두나, 공유, 이준, 김선영, 이무생, 이성욱을 비롯해 최항용 PD, 박은교 작가와 제작총괄프로듀서로 참여한 배우 정우성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극 중 한윤재 대장 역을 맡은 공유는 “장르물에 대한 갈증이 개인적으로 있었다. 그 시기에 이 작품을 제의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시나리오를 보고 난 뒤 느낌표 열 개가 떠올랐다. 유레카였다”며 “기발한 상상력이 가미된 독창적인 소재인 데다 전부터 기다려 온 장르물이고 거기에 제작자인 정우성이 더해지니 여러모로 주저할 필요가 없는 제안이었다”고 덧붙였다. 또 “여러 묘사되는 부분들을 읽으면서 머릿 속으로 영상으로 구현된 화면을 상상하기도 했다”고도 떠올렸다. 오는 24일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 오리지널 ‘고요의 바다’는 필수 자원의 고갈로 황폐해진 근미래의 지구, 특수 임무를 받고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로 떠난 정예 대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2014년 제13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큰 호평을 받았던 최항용 PD의 동명 단편 영화를 시리즈화한 작품으로, 국내 톱배우인 정우성이 제작자로도 참여해 공개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인류 생존의 단서를 찾아 달로 떠난 탐사대원이 마주친 미스터리를 그렸다. 특히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으로 글로벌 유명세를 견인한 배두나와 ‘오징어 게임’의 공유를 비롯해 이준, 김선영, 이무생, 이성욱 등 연기파 배우들이 목숨을 건 임무에 자원한 최정예 대원으로 분해 눈길을 끈다. 생경한 영역으로 남아있는 달 한가운데에 버려진 발해기지를 배경으로 예측불가한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고요의 바다’는 오는 24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된다.
2021.12.22 I 김보영 기자
'고요의 바다' 배두나 "단편 영화보고 놀라, 도전해보고 싶었다"
  • '고요의 바다' 배두나 "단편 영화보고 놀라, 도전해보고 싶었다"
  • (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고요의 바다’ 배두나가 작품 출연을 결심한 계기와 처음 원작 영화를 접했을 때 받은 인상을 언급했다.22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넷플릭스 ‘고요의 바다’ 제작발표회에서는 주연배우인 배두나, 공유, 이준, 김선영, 이무생, 이성욱을 비롯해 최항용 PD, 박은교 작가와 제작총괄프로듀서로 참여한 배우 정우성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극 중 송지안 역을 맡은 배두나는 “국내에서 SF, 특히 달에 가는 우주영화를 도전할 수 있을까 싶었다. ‘고요의 바다’를 만나기 전이었다면 아마 겁을 냈을 거다”라면서도 “그런데 대본과 함께 단편 영화를 같이 받아서 본 뒤 굉장히 놀랐다”고 회상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어 “사실 졸업작품으로 SF를 만든다면 그게 할리우드처럼 엄청난 자본으로 만드는 게 아니지 않나. 정말 한정된 예산과 조건이었을텐데도 너무너무 놀랍도록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했다”고 찬사를 보냈다. 특히 “배우들의 감정선, 연기에 초집중할 수 있게 영화를 만드셔서 굉장히 놀랐다”고 떠올리며 “이분이 누군지 모르겠지만 이분이라면 우리나라에서 만드는 우주에 관한 영화도 배우로서 도전해볼 만 하겠다, 도전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배우들의 감정선과 분위기 만으로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 작품이었다”고도 강조했다. 오는 24일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 오리지널 ‘고요의 바다’는 필수 자원의 고갈로 황폐해진 근미래의 지구, 특수 임무를 받고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로 떠난 정예 대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2014년 제13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큰 호평을 받았던 최항용 PD의 동명 단편 영화를 시리즈화한 작품으로, 국내 톱배우인 정우성이 제작자로도 참여해 공개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인류 생존의 단서를 찾아 달로 떠난 탐사대원이 마주친 미스터리를 그렸다. 특히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으로 글로벌 유명세를 견인한 배두나와 ‘오징어 게임’의 공유를 비롯해 이준, 김선영, 이무생, 이성욱 등 연기파 배우들이 목숨을 건 임무에 자원한 최정예 대원으로 분해 눈길을 끈다. 생경한 영역으로 남아있는 달 한가운데에 버려진 발해기지를 배경으로 예측불가한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고요의 바다’는 오는 24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된다.
2021.12.22 I 김보영 기자
'고요의 바다' 최항용 PD "넷플릭스 덕에 더 큰 이야기로 확장해"
  • '고요의 바다' 최항용 PD "넷플릭스 덕에 더 큰 이야기로 확장해"
  • (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고요의 바다’의 연출을 맡은 최항용 PD가 원작 단편 영화를 넷플릭스를 통해 시리즈로 확장한 소감을 털어놨다. 22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넷플릭스 ‘고요의 바다’ 제작발표회에서는 주연배우인 배두나, 공유, 이준, 김선영, 이무생, 이성욱을 비롯해 최항용 PD, 박은교 작가와 제작총괄프로듀서로 참여한 배우 정우성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최항용 PD는 “학교 다닐 때 졸업작품을 찍었던 단편 영화 작품이 원작”이라고 운을 떼며 “하고 싶은 걸 해보자는 마음으로 만들었다. 그때만 해도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들은 많았으나 달을 배경으로 한 영화는 잘 없었다. 많이 다뤄지지 않은 배경을 이야기로 쓰고 싶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달이 의외로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데도 우리가 아는 정보가 많이 없더라. 그런 점에 매력을 느껴 작품을 만들게 됐다”고 작품을 만들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장편 시리즈로 확장함으로써 시청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도 덧붙였다. 최항용 PD는 “넷플릭스로 가면서 더 큰 이야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단편에선 달 기지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만 주목했지만, 시리즈에선 그 밖에서 물이 부족해 인류의 생존이 어려워진 배경들을 확장해 보여줄 수 있어서 더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최항용 PD의 단편을 장편 각본으로 확장해 집필한 박은교 작가는 “단편 시나리오를 볼 기회가 있었는데 당시 봤을 때 장편이나 상업영화 제작하시는 분들도 도전하기 힘든 장르가 SF였고 한국에서 구현하기 어려운 아쉬웠던 장르였다”라며 “그걸 졸업작품으로 도전한 것부터 놀라웠는데 단편에서 설정한 세계관과 내용이 호기심을 자극하는, 더 많은 내용을 보고 싶은 갈증을 유발했다. 그래서 더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한 작품이었다. 그래서 시리즈로 확장시킨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부연했다. 오는 24일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 오리지널 ‘고요의 바다’는 필수 자원의 고갈로 황폐해진 근미래의 지구, 특수 임무를 받고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로 떠난 정예 대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2014년 제13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큰 호평을 받았던 최항용 PD의 동명 단편 영화를 시리즈화한 작품으로, 국내 톱배우인 정우성이 제작자로도 참여해 공개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인류 생존의 단서를 찾아 달로 떠난 탐사대원이 마주친 미스터리를 그렸다. 특히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으로 글로벌 유명세를 견인한 배두나와 ‘오징어 게임’의 공유를 비롯해 이준, 김선영, 이무생, 이성욱 등 연기파 배우들이 목숨을 건 임무에 자원한 최정예 대원으로 분해 눈길을 끈다. 생경한 영역으로 남아있는 달 한가운데에 버려진 발해기지를 배경으로 예측불가한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고요의 바다’는 오는 24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된다.
2021.12.22 I 김보영 기자
'고요의 바다' 배두나·공유 "정우성, 하루도 안 빠지고 현장지켜"
  • '고요의 바다' 배두나·공유 "정우성, 하루도 안 빠지고 현장지켜"
  • (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고요의 바다’ 배두나, 공유가 제작총괄프로듀서로 참여한 배우 정우성에 대한 신뢰 및 존경을 드러냈다. 22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넷플릭스 ‘고요의 바다’ 제작발표회에서는 주연배우인 배두나, 공유, 이준, 김선영, 이무생, 이성욱을 비롯해 최항용 PD, 박은교 작가와 제작총괄프로듀서로 참여한 배우 정우성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극 중 송지안 역을 맡은 배두나는 “저렇게 열심히 하시는 제작자는 처음 봤다”며 “단 하루도 안 빠지고 현장에 계셨다”고 전했다. 그는 “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너무 많은 공을 들이셨다. 그래서 저렇게 많이 신경써주시는 제작자분은 저에게 처음이었다. 배우이시기도 하지 않나, 배우로서도 대선배님이시니 후배들이 불편하진 않을까 그런 면을 많이 배려하고 신경써주셨다. 배우의 상태를 가장 많이 케어해주시는 제작자였다”고 회상했다. 한윤재 역의 공유 역시 “아무래도 저희와 같은 배우의 입장이시기도 하니 배우가 어떻게 하면 현장에서 조금이라도 편할지에 대한 부분을 굉장히 잘 캐치해주셨다. 두나 씨 말씀처럼 현장에 늘 저희와 함께 계셨다. 그렇게까지 신경써주실 줄 몰랐다”고 맞장구쳤다. 공유는 “작품에 대한 열정과 배우들에 대한 애정이 넘치셔서 촬영이 쉽지 않은 순간에도, 좋은 제작사 대표님 덕에 현장 파이팅이 가능했다. 존경스러운 부분들을 많이 접했다. 저는 정우성 선배님과 작업을 해 본 적이 없어서 미지의 존재였다. 또 워낙 저희 세대 남성들의 로망인 청춘스타이시기도 했다. 그래서 더 어렵고 미지로 느껴졌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었다가 이번 기회로 인간적인 좋은 형을 알게 된 것 같다. 가끔은 너무 친해져서 불편한 것도 있다(웃음)”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유발했다. 홍닥(홍가영) 역의 김선영도 정우성에 대한 신뢰와 존경을 밝혔다. 김선영은 “정우성 선배님이 제작을 하신다고 해서 고민없이 결정했다. 앞으로도 정우성 선배님이 뭘 만드시든지 기회를 주시면 다 할 것”이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오는 24일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 오리지널 ‘고요의 바다’는 필수 자원의 고갈로 황폐해진 근미래의 지구, 특수 임무를 받고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로 떠난 정예 대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2014년 제13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큰 호평을 받았던 최항용 감독의 동명 단편 영화를 시리즈화한 작품으로, 국내 톱배우인 정우성이 제작자로도 참여해 공개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인류 생존의 단서를 찾아 달로 떠난 탐사대원이 마주친 미스터리를 그렸다. 특히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으로 글로벌 유명세를 견인한 배두나와 ‘오징어 게임’의 공유를 비롯해 이준, 김선영, 이무생, 이성욱 등 연기파 배우들이 목숨을 건 임무에 자원한 최정예 대원으로 분해 눈길을 끈다. 생경한 영역으로 남아있는 달 한가운데에 버려진 발해기지를 배경으로 예측불가한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고요의 바다’는 오는 24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된다.
2021.12.22 I 김보영 기자
'고요의 바다' 정우성 "단편보고 매료, 알아본 내가 아주 똑똑"
  • '고요의 바다' 정우성 "단편보고 매료, 알아본 내가 아주 똑똑"
  • (사진=넷플릭스 유튜브 중계 화면)[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정우성이 ‘고요의 바다’의 제작총괄프로듀서로 활동한 소감과 함께 작품 및 배우, 감독, 작가 등 제작진을 향한 신뢰와 애정을 드러냈다. 22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넷플릭스 ‘고요의 바다’ 제작발표회에서는 주연배우인 배두나, 공유, 이준, 김선영, 이무생, 이성욱을 비롯해 최항용 PD, 박은교 작가와 제작총괄프로듀서로 참여한 배우 정우성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정우성은 최항용 감독의 단편 영화 원작을 보고 매료돼 제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 영화의 세계관을 설정이나 작은 요소가 전체를 좌지우지한다. 독특한 설정이 우선 마음에 들었다”며 “많은 SF영화들이 있지만 한국에선 그걸 구현하는 것에 있어서 엄두가 나지 않았던 시대였다. 똑똑한 설정 안에서 한국적 SF를 구현할 수 있는 소재라 판단돼 제작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물론 그걸 알아본 제가 아주 똑똑한 사람이었나보다(웃음). 제 눈이 좋았다”는 농담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최고의 배우들을 캐스팅해 제작에 임한 소회도 전했다. 정우성은 “이 도전에 어울릴 수 있는 배우들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상상으로 연기해나가는 건 엄청난 도전이면서 고단함인데, 각자의 역할 속에서 그걸 기꺼이 해줄 수 있는 배우들이 누구일까 고민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소망을 가지며 접근했지만 두려웠다. 캐스팅의 기쁨은 잠시였다”라며 “작품을 현실적으로 구현해 완성해나가기 위한 환경을 제작사가 만들어줘야 해서 설렘과 두려움이 공존했던 시간이었다. 완성된 후에도 가장 먼저 고민한 건 함께한 배우들이 마음에 들어할까였다. 다행히 배우들이 마음에 들어 해줬다”고도 덧붙였다. 오는 24일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 오리지널 ‘고요의 바다’는 필수 자원의 고갈로 황폐해진 근미래의 지구, 특수 임무를 받고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로 떠난 정예 대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2014년 제13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큰 호평을 받았던 최항용 감독의 동명 단편 영화를 시리즈화한 작품으로, 국내 톱배우인 정우성이 제작자로도 참여해 공개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인류 생존의 단서를 찾아 달로 떠난 탐사대원이 마주친 미스터리를 그렸다. 특히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으로 글로벌 유명세를 견인한 배두나와 ‘오징어 게임’의 공유를 비롯해 이준, 김선영, 이무생, 이성욱 등 연기파 배우들이 목숨을 건 임무에 자원한 최정예 대원으로 분해 눈길을 끈다. 생경한 영역으로 남아있는 달 한가운데에 버려진 발해기지를 배경으로 예측불가한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고요의 바다’는 오는 24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된다.
2021.12.22 I 김보영 기자
'오징어게임' 이정재,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로
  • '오징어게임' 이정재,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로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세계적 인기를 얻은 배우 이정재가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와 부산시는 2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1호 홍보대사에 배우 이정재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는 김영주 유치위원장,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박형준 부산시장, 최종문 외교부 2차관 등이 참석했다. 이정재는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응원영상 촬영, 홍보물 촬영 등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에 참여한다.김영주 유치위원장은 “러시아 모스크바, 이탈리아 로마 등 쟁쟁한 경쟁도시가 많은 상황에서 세계적 인지도 있는 배우가 홍보대사가 되어 든든하다”며 “위촉 이후에도 많은 도움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도 “대한민국을 넘어 전세계적으로 인기있는 배우가 홍보대사로 선정되어 출발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 일정은 2022년 5월 세부 유치계획서 제출, 하반기 국제박람회기구 현지실사를 거쳐 2023년 상반기에 개최지가 결정된다. 부산이 2030세계박람회를 유치하면 오는 2030년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6개월간 북항 일원에서 열린다.
2021.12.22 I 윤종성 기자
황동혁 감독·서산 오지 어촌계…올해 빛낸 ‘한국 관광의 별’은?
  • 황동혁 감독·서산 오지 어촌계…올해 빛낸 ‘한국 관광의 별’은?
  • 서귀포 치유의 숲(사진=강경록 기자)[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서귀포 치유의 숲과 수원화성 야간관광, 신안 퍼플섬, 킹카누나루터 등이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됐다. 또 신규 관광지 중 독특한 매력으로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관광지로는 제주의 9.81파크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황동혁 감독과 한국 관광 해외 홍보 영상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 시즌2’ 영상 중 큰 인기를 얻은 ‘서산 머드 맥스’ 편의 충남 서산시 오지 어촌계가 ‘한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사람’ 분야에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1일 오후 3시, 신라호텔 토파즈홀에서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1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을 개최했다.2010년에 시작해 올해 11회째를 맞이한 ‘한국관광의 별’은 그동안 관광지 65곳을 포함해 ‘관광의 별’ 총 106개를 선정했다. 올해는 코로나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을 위로한 관광자원을 중심으로 본상 3개 분야에서 4개, 특별상 3개 분야에서 4개 등, 총 6개 분야에서 8개를 선정했다. 특히 특별상에 ‘환경적·사회적으로 지속가능성이 높은 관광지 또는 관광사업체 및 관광 프로그램’ 분야를 신설했다.수원 화성 미디어파사드(사진=강경록 기자)◇서귀포 치유의 숲 등 4개 관광지 본상 수상‘그 자체의 매력이 뛰어난 관광지’ 분야에서는 서귀포 치유의 숲을 선정했다. 한라산 해발 400~760m 고지에 있는 서귀포 치유의 숲은 청정 자원을 바탕으로 숲길, 야외 치유공간, 힐링센터 등을 갖추고 위로의 숲 등 산림휴양 프로그램을 운영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휴식을 제공했다. 또한 지역주민들과도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 있다.수원화성 야간관광과 신안 퍼플섬은 ‘새로운 매력을 창출한 관광지’ 분야에서 한국관광의 별이 됐다. 수원화성 야간관광은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에 매체예술(미디어아트)과 빛의 산책로를 만들어 기존의 주간 중심의 관광을 야간관광으로 확대해 관람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시했다. 신안 퍼플섬은 섬에서 자생하는 보라색 청도라지와 꿀풀 등의 특성에서 영감을 받아 ‘사계절 보라색 꽃이 피는 섬’이라는 기획을 바탕으로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이고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했다. 특히 세계관광기구(UNWTO)는 신안 퍼플섬을 지역주민들과의 협업 우수사례로 ‘2021 최우수 관광마을’(Best Tourism Village)에 선정했다.‘관광약자를 위한 배려가 충분한 관광지’ 분야에서는 킹카누나루터가 제일 좋은 평가를 받았다. 킹카누나루터는 의암호의 아름다운 풍경을 쉽게 즐길 수 있는 열린 여행지이다. 시각 장애인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점자 안내도와 촉지도를 설치했으며, 전문 안내인인 ‘킹스맨’을 통해 관광 약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카누의 한쪽 면도 개방형으로 만들어 휠체어나 유모차가 부담 없이 진입할 수 있게 했다.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 드라마 속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 등장하는 술래 로봇 ’영희‘가 설치되어 있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88잔디광장.(사진=김태형 기자)◇가장 성장이 기대되는 관광지에는 ‘9.81파크’‘신규 관광지 중 독특한 매력으로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관광지’ 분야에서는 9.81파크가 선정됐다. 9.81파크는 자동차 공학, 사물인터넷(IoT) 기술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스포츠와 게임을 융합한 다양한 경주(레이싱)를 체험할 수 있는 놀이공원(테마파크)이다. 이용객의 60%를 청년층(MZ세대)이 차지하는 등 젊은 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경주(레이싱)와 함께 제주도의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올해 전 세계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황동혁 감독과 한국 관광 해외 홍보 영상(Feel the Rhythm of Korea 시즌 2) 중 큰 인기를 얻은 ‘서산 머드맥스’ 편의 충남 서산시 오지 어촌계는 ‘대중문화 전반의 공로로 한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사람’ 분야에서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됐다.황동혁 감독은 오징어 게임 작품 속에 ‘오징어 게임’, ‘뽑기’,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등 한국 놀이문화를 자연스럽게 녹여내어 한국에 대한 세계인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또한 작품 인기가 여행상품과 관광 체험행사 개발로 이어져 한국 관광 홍보에 기여했다. ‘충청남도 서산시 오지 어촌계’는 서산의 대표 관광자원인 대산읍 오지리 갯벌을 배경으로 주민들이 바지락을 채취하러 가는 과정과 서산의 주요 관광지 모습이 ‘서산 머드맥스’ 편에서 공개돼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주민들은 영상을 제작할 때 직접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경운기를 타고 질주하는 모습은 영화 ‘매드맥스’를 참신하게 따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신설한 ‘환경적·사회적으로 지속가능성이 높은 관광지 또는 관광사업체 및 관광프로그램’ 분야에서는 ‘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협)’를 선정했다. ‘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협)’은 전문가와 지역주민, 도시 청년 등이 함께 만든 협동조합이다. 지리산, 섬진강, 차 문화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대안 여행을 기획·운영하고, 지역 내 기업과 협업체계를 구성해 문화사업, 교육을 진행하는 등 지속가능한 관광을 추구하고 미래의 농촌마을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오영우 문체부 제2차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국민을 위로해준 ‘한국관광의 별’ 수상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국민의 행복을 밝게 비추는 많은 ‘한국관광의 별’들이 대한민국 관광업계를 수놓기를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2021.12.21 I 강경록 기자
'제24회 영덕대게축제 O2O', 27일부터 5일간 개최
  • '제24회 영덕대게축제 O2O', 27일부터 5일간 개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영덕대게축제추진위원회와 영덕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2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제24회 영덕대게축제 O2O’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ON누리에 퍼지는 영덕대게의 참맛’이라는 주제로 다수의 온라인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사진제공=영덕대게축제추진위원회)이번 행사는 위원회와 영덕문화관광재단이 주최, 주관하며 경상북도, 영덕군이 후원을 맡은 지역 축제다. 무엇보다 코로나19 우려를 차단하기 위해 로블록스, 유튜브, 줌, 네이버라이브 등 다채로운 온라인 비대면 채널을 활용해 전개되는 것이 특징이다.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대게줄당기기, 로블록스 대게게임, 공연과 라이브커머스를 결합한 잇츠홈쑈핑주식회사, 영덕대게 인형축구, 대게 라이브핫딜 쿡&먹방 등이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3차원 가상 세계인 메타버스가 적극 활용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위원회는 메타버스 선두주자로 알려진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Roblox)’를 활용해 개막식과 주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로블록스 게임은 메타버스에서 영덕대게축제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 포인트다. 실제 강구항 해파랑공원을 구현한 가상 공간에서 영덕대게축제의 흥과 즐거움을 경험하고 나아가 영덕대게의 참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새로운 축제 모델을 구현할 예정이다. 특히 대게줄당기기 게임과 오징어게임 패러디 게임 등을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으며,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영덕대게축제와 로블록스 콜라보를 기획한 황민재 홍보마케팅팀 팀장은 “이번 기획은 코로나19 유행 이슈가 장기화되는 상황 속에서 감염 우려 없이 보다 폭넓은 참여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가상 공간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번 축제 참가를 통해 영덕대게의 참맛과 메타버스 축제의 미래를 가늠해 볼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1.12.21 I 이윤정 기자
NAVER, 내년 강력한 글로벌 사업 성장모멘텀 기대 -IBK
  • NAVER, 내년 강력한 글로벌 사업 성장모멘텀 기대 -IBK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IBK투자증권은 21일 NAVER(035420)에 대해 내년 강력한 글로벌 사업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내년 일본 커머스와 북미 콘텐츠 시장에서 성장 모멘텀이 강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6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현재 네이버 주가는 20일 기준 37만3000원이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네이버는 내년 해외 사업에서 성장 모멘텀이 한층 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우선 일본 이커머스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4분기부터 한국의 스마트 스토어가 일본에서 마이스마트스토어 서비스로 베타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정식 서비스는 2022년 1분기 중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며 사업 주체는 일본 모바일 메신저인 라인”이라며 “일본 내 라인 월 평균 이용자수가 900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70%를 커버한다”고 설명했다. 지분법 대상인 Z홀딩스 아래 야후재팬과 라인이 같이 있기 때문에 검색서비스와 마이스마트스토어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아울러 웹툰과 웹소설을 기반으로 글로벌 확장도 가속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북미시장에서 네이버 웹툰과 왓패드의 월간 이용자수가 각각 1400만명, 9400만명을 확보했다. 두 플랫폼 사이 강력한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이미 두 플랫폼 내 콘텐츠 100개 이상을 영상화하는 프로젝트가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를 통해 진행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오징어게임, 지옥 등 한국의 오리지널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상업적으로도 흥행했다. 따라서 네이버의 스토리텔링 플랫폼은 글로벌 기업과 다양한 제휴를 통해 웨스턴 지역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네이버 4분기 매출액은 1조8900억원, 영업이익은 3934업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4분기 광고 시장은 계절적 성수기이지만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하며 레저, 공연 등의 수요 급감으로 서치플랫폼 성장률이 소폭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코로나 여파로 커머스와 콘텐츠의 높은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1.12.21 I 김소연 기자
네이버, 내년 강력한 글로벌 사업 모멘텀 부각 -IBK
  • 네이버, 내년 강력한 글로벌 사업 모멘텀 부각 -IBK
  •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 IBK투자증권은 21일 네이버(035420)(NAVER)에 대해 내년 일본·북미 시장 등 글로벌 사업 모멘텀 부각으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6만원을 유지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일본 이커머스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라며 “4분기부터 한국의 스마트스토어가 일본에서 마이스마트스토어 서비스로 베타서비스를 진행 중이고 정식 서비스는 내년 1분기 중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 주체는 일본 모바일 메신저인 라인이다. 일본 내 라인의 월 평균 이용자수는 900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70%를 감당하고 있다. 지분법 대상인 Z홀딩스 아래 야후재팬과 라인이 있어 검색 서비스와 마이스마트스토어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판단이다. 북미 시장에서는 웹툰·웹소설 기반의 글로벌 확장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네이버 웹툰과 왓패드의 월간 이용자수가 각각 1400만명, 9400만명으로 두 플랫폼 사이 강력한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이미 두 플랫폼 내 콘텐츠 100개 이상을 영상화하는 프로젝트가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를 통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징어게임, 지옥 등 한국의 오리지널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상업적으로도 흥행해 동사의 스토리텔링 플랫폼은 글로벌 기업들과의 다양한 제휴를 통해 웨스턴 지역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IBK투자증권은 동사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5.1%, 21.4% 증가한 1조8900억원, 3934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 여파로 커머스와 콘텐츠의 높은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1.12.21 I 이지혜 기자
K-드라마 붐 탄 래몽래인…청약 마지막날 흥행 성공할까
  • K-드라마 붐 탄 래몽래인…청약 마지막날 흥행 성공할까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오징어게임, 지옥 등과 같은 K드라마의 열풍을 타고 국내 드라마 제작사가 코스닥 시장 상장 문턱에 섰다.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하는 래몽래인이 그 주인공이다. 래몽래인은 K-콘텐츠 열기와 기업공개(IPO) 공모청약 붐이 아직 꺼지지 않은 지를 확인할 수 있는 시금석이 될 것으로 전망돼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늘은 IPO 공모 청약 마지막 날이어서 전날보다 관심이 더 클 것으로 보인다.21일 주관사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래몽래인은 청약 첫날 104.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만4365명이 청약에 참가해 총 3129만9290만주를 청약했다. 청약증거금만 2347억4467만원이 몰렸다.2007년 설립된 래몽래인은 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회사로 2014년 12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설립 이후 연평균 2편 이상의 콘텐츠를 제작·방영해 현재까지 총 30여 편의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성균관 스캔들’을 비롯해 ‘어쩌다 발견한 하루’, ‘거짓말의 거짓말’, ‘산후조리원’ 등이 있다.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공모 물량의 75%인 90만주 모집에 1576곳의 기관이 몰려 경쟁률은 1545.7대 1을 기록했다. 참여 기관의 98%(가격 미제시 포함)가 공모가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공모가는 희망범위(1만1500원~1만3000원) 상단을 15% 초과한 1만5000원에 확정했다. 래몽래인의 첫날 경쟁률은 지난달 공모청약을 진행한 AI 전문기업 마인즈랩(377480)의 경쟁률(103.91대 1)보다 높다. 코넥스 대장주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한 툴젠(199800)의 경쟁률은 164.13대 1이었다. 최근 공모청약을 진행한 KTB네트웍스 경쟁률도 50대 1에 그쳤다는 점을 감안하면 찬바람이 불던 공모주 시장에 다시 훈풍이 불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엔터주 붐을 타고 흥행에 성공한 걸그룹 마마무 회사 알비더블유(361570)(3706.8대 1)의 기록을 넘을 수 있을 지는 청약을 마감하는 이날 오후 4시까지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청약 전 살펴봐야 하는 건 더 있다. 의무보유확약 비율이 17.75%로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과 상장 직후 유통 가능 물량은 292만6876주로 발행주식총수의 46.84%나 된다는 점이다. 상장 첫날 매도 물량이 한꺼번에 시장에 풀린다면 가격 하방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아울러 주관사인 IBK투자증권에서는 상장 전 영업일까지 계좌개설자에 한해 청약을 받는다. 이날 계좌를 개설하면 청약에 참가할 수 없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최소 청약주수가 10주임을 감안하면 청약에 참가할때 총 7만5000원이 필요하다. 최대 청약주수는 3만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최근 가입했다면 2만2000주까지 청약할 수 있다. 청약은 이날 오후 4시에 마감한다. 상장 예정일은 30일이다.
2021.12.21 I 이지현 기자
MZ세대, 메타버스에서 오징어게임…‘韓을 즐긴다’
  • MZ세대, 메타버스에서 오징어게임…‘韓을 즐긴다’
  • 글로벌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에 제작한 오징어게임 이미지. 강원도 강릉의 선교장을 배경으로 제작했다.(이미지=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코로나19로 한국을 방문하기 힘든 외국인들에게 한국관광을 간접 체험하는 글로벌 메타버스 게임이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20일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미국의 메타버스 게임플랫폼 ‘로블록스’(Roblox)를 활용해 이달 초 강릉을 배경으로 한 오징어게임을 제작, 현재 누적 방문자 수 7만 명에 달하는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로블록스는 2006년 출시된 게임 플랫폼. 유저 제작 콘텐츠 수가 4000만 개에 달하며 월 2억 명 이상의 유저들이 게임을 즐기고 있다.관광공사가 개발한 오징어 게임은 강원도 강릉의 주요 관광지인 선교장과 오죽헌을 배경으로 제작했다. 게임 유저는 율곡 이이의 책과 사임당의 그림을 보고, 안목해변 BTS 정류장에서 사진을 찍으며, 동해를 배경으로 레일바이크를 타기도 한다. 또한 중앙시장에서 달고나, 떡, 순두부 아이스크림 등을 사 먹거나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징검다리 건너기’ 등을 플레이할 수 있다.이런 추세라면 누적 방문자 수 10만 명을 곧 돌파할 것으로도 보인다. 또 공사는 다른 관광거점도시나 새로운 테마의 로블록스 게임 추가 제작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어 공사는 네이버에서 개발한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에도 한국을 구현한 맵을 출시한다. 20일부터 관광거점도시(부산, 목포, 안동, 강릉, 전주) 5곳의 각기 다른 매력을 담은 신규 맵들을 확인할 수 있다.제페토 내 제작한 전주 한옥마을(이미지=한국관광공사)이들은 관광거점도시 홍보를 위해 지난 11월 공사에서 네이버제트와 함께 ‘한국의 숨겨진 보물 같은 도시’를 주제로 한 달간 ‘제페토 크리에이터 맵 콘테스트’를 진행해 공개된 것들이다. 제페토 맵 검색에서 각 도시명을 검색하면 부산의 대표 랜드마크인 광안대교와 아름다운 색감으로 구현된 감천문화마을, 봄빛의 벚꽃이 어우러진 안동의 월영교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도산서원, 강릉의 핫플레이스인 안목 커피거리와 일출 명소인 정동진역, 목포대교를 배경으로 밤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목포의 명소들과 전주한옥마을 등 5개 도시의 다양한 관광지와 핫 플레이스들을 둘러볼 수 있다.공사 주상용 국제관광실장은 “MZ세대는 향후 세계관광 트렌드를 이끌어갈 관광업계의 주력”이라며,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마케팅은 미래 방한 관광객들에게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함과 동시에 방한시장의 양적ㆍ질적 성장을 위한 주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 장기화로 글로벌 MZ세대의 주요 소통 창구이자 새로운 마케팅 채널로 메타버스가 파급력을 확장해 가고 있는 가운데 이와 같은 공사의 디지털 마케팅은 코로나 이후 전개될 외래관광객 유치 전쟁의 중요한 선점 효과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21.12.20 I 강경록 기자
임인년 증시, 돈 벌어줄 섹터는?…"반도체·전기차·IP"
  • 임인년 증시, 돈 벌어줄 섹터는?…"반도체·전기차·IP"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올해보다 어려운 시장이겠으나 주식 투자 비중 유지는 필요하다. 반도체와 친환경, 지적재산권(IP)이 시장을 주도할 것이다.”이데일리가 자산운용사 최고투자책임자(CIO) 9명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내년 주식과 자산 배분 전망 관련 설문조사를 통해 내린 결론이다. 내년에는 코스피 지수가 3000선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움직이는 박스권 장세이겠으나 경쟁력을 갖춘 종목이나 업종에 따라 차별화가 뚜렷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업황 둔화 우려를 선반영한 반도체나 정책적 수혜와 구조적 성장이 기대되는 전기차와 친환경, 한국 콘텐츠 열풍 등과 맞물린 IP(지적재산권) 관련 기업 등이 국내 증시를 주도할 것으로 지목했다. 내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이 예상되고 있어 미국 등 선진국도 주목할 만한 투자처로 제시됐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서학개미, 조금 더 낫겠지만 눈높이 낮춰야”내년 국내 증시를 주도할 업종이나 테마를 묻는 질문에 9명 중 6명이 ‘반도체’(복수 응답 가능)라고 답변했다. 부담 없는 밸류에이션과 가격 반등 전망 등이 배경이었다. 시가총액 비중이 높은 만큼 코스피 지수 수준도 결정할 것이라 내다봤다. 송태우 한화자산운용 글로벌주식본부 본부장은 “코로나19 팬데믹 회복시 소비 및 설비투자 증가에 따라 판매량 증가가 예상을 상회하며 실적이 상향 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급 정상화와 수요 확대 영향으로 전기차(3명)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다시 불붙인 IP 관련 업종(3명)이 뒤를 이었다.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은 “콘텐츠, 엔터, 미디어 업종 내에서 IP를 직접 보유해 ‘원 소스 멀티 유즈’ 수혜를 입을 수 있는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2021년부터 본격화된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수출 환경이 향후 박스권 구간에서 기업가치 상승의 핵심 영역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장기 트렌드로 자리 잡은 친환경(2명)도 선택을 받았다. ‘동학개미’(국내 주식)와 ‘서학개미’(해외 주식)에 대해선 의견이 명확히 나뉘었다. “혁신을 꾀하는 기업이 다수 포진한” 미국 주식 투자(5명)가 “악재를 선반영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국내 주식 투자(4명)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낼 것이란 답이 더 많았다. 그중에서도 테슬라나 알파벳(구글), 로블록스처럼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기업을 추천했다. 올해 미국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연초 대비 20% 넘게 상승하며 우상향 그래프를 그렸지만, 코스피 지수는 연초 수준에서 머물고 있다. 다만 내년 일정 부분 국가별 키맞추기가 이뤄지면서 올해와 같은 수준의 큰 격차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국가별 투자(복수 응답 가능)에선 미국(5명)을 선택한 이가 가장 많았지만 유럽(3명)과 베트남(3명)도 적지 않았다. 김기현 키움투자자산운용 총괄 전무는 “경기 회복 국면에서 상대적으로 전통산업의 비중이 높고 ESG나 탈탄소 흐름에 잘 적응하고 있는 유럽 시장 비중을 가져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예년과 달리 중국을 택한 이는 1명에 불과했다.◇ “주식만한 투자처 없어, 안전자산도 눈길”내년에도 돈을 벌어줄 기초자산으로는 ‘주식’을 꼽았다. 9명 중 8명이 주식 비중을 늘리거나 일정 수준 유지해야 한다고 답했다. 민수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운용총괄 상무는 “현재 글로벌 경제는 혁신의 시대로, 디지털화, 친환경화, 무형의 경제 등으로 진화하고 있고 이는 결국 새로운 투자사이클을 의미한다”면서 “과거에는 차입에 의존한 투자가 대다수였지만 최근에는 자본시장에서의 조달을 통한 투자가 대세를 이루고 있어 투자 관점에서도 주식 보다 채권이 유리하다”고 강조했다.자산 배분에 있어 코스피 지수가 3000선을 밑돌 경우 저가매수 관점에서 국내 주식 비중을 늘리는 방법을 3명의 CIO가 언급했다. 강방천 회장은 “기업이익을 기준으로 3000선은 주가수익비율(PER) 11배 수준으로 고평가 구간이 아닌데다 국내 기업 이익 피크아웃(정점 통과) 우려는 선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저평가 가치주, 배당주를 강조한 김대환 신영자산운용 주식운용부문장 상무는 “금리 인상을 감안하더라도 충분히 높은 수준의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종목들이 많다”고 말했다. 달러와 금(金)과 같은 안전자산 투자가 뒤를 이었다. 테이퍼링과 금리 인상에 대비해 달러 투자 비중을 늘리고,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환경에서 금으로 인플레이션을 헤지(위험 회피)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소수 의견이지만 비중을 확대할 기초자산으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도 지목됐다. 송태우 본부장은 “메타버스, NFT(대체불가능 토큰) 등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들이 빠르게 생성되고 있다”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전 자산 성격을 가진 금, 달러 등의 자산을 대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2021.12.20 I 김윤지 기자
EU 진출기업, ‘매출액 4%’ 벌금 우려 덜고, 데이터 협력도 확대
  • EU 진출기업, ‘매출액 4%’ 벌금 우려 덜고, 데이터 협력도 확대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방탄소년단(BTS), 오징어게임 등 한류 인기가 확산되면서 A업체는 프랑스 파리에 지사를 내고 한국 상품 위주의 맞춤형 쇼핑 대행업을 시작했다. 유럽 고객들이 좋아할 만한 상품을 선정해 제공하려면 현지 고객정보 분석이 필요한데, 아무래도 파리 지사에서 직접하기 쉽지 않아 한국에 있는 본사로 고객정보를 보내 분석을 의뢰해 왔다. 이를 위한 법률적 검토에 적지 않은 시간과 돈이 들어갔으며, 언제 프랑스 개인정보감독기관(CNIL)으로부터 일반개인정보보호법(GDPR) 규정 위반여부 조사 및 과징금(최대 전 세계 매출액 4%) 처분을 받을지 몰라 마음을 놓을 수 없었다.5년여 만에 한국에 대한 유럽연합(EU)의 GDPR 적정성 결정이 최종 채택되면서 A업체 같은 기업들이 간편하게 EU의 고객정보를 가져올 수 있게 됐다. EU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유럽 현지 기업들과의 데이터 제휴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상대적으로 법률적 대응 능력이 부족한 스타트업의 유럽 진출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16일 오후 서울정부청사에서 한국-유럽연합(EU) `개인정보보호 적정성 결정` 최종 채택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공)◇법률검토 비용 2억 원 절감…“국내 데이터 경제 활성화 도움”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EU는 지난 17일 한국에 대한 GDPR 적정성 결정이 채택됐다고 공동 발표하면서 당일 오후 6시부터 즉시 발효됐다. 그간 EU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은 주로 표준계약조항(SCC)을 통해 개인정보를 국내로 이전했는데, LG·SK텔레콤·네이버 등은 GDPR에 대한 법률검토, 현지 실사, 행정절차로 인해 3개월에서 1년 정도의 기간과 프로젝트별 1억~2억 원의 비용을 내야 했다.이번 결정으로 이러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게 됐고, `최대 전 세계 매출 4%`라는 법 위반 시 과징금 부담으로 위축됐던 기업들의 영업 활동도 적극적으로 바꿀 수 있다. EU 기업이 데이터 연구 및 마케팅 전략 수립을 위해 한국 데이터 전문기업과 제휴하는 것도 가능해졌다.통신업계 관계자는 “별도 계약이 필요없어져 EU에 진출한 수출기업들의 사업 추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국-EU기업 간의 데이터 교류 협력 확대는 국내 데이터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스타트업 큰 혜택 기대…“EU 진출 확대 계기될 것”특히 이번 결정을 스타트업 업계에서 매우 반기고 있다. 대기업과 달리 스타트업들은 GDPR에 대응하기 위한 법률 수반비용을 부담하기가 쉽지 않았고, 표준계약절차 자체가 어려워 EU 진출을 포기했던 사례가 많았기 때문이다. 법률적인 대책을 마련하지 못해 전 세계에 앱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약관에 EU지역에는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명시한 경우도 있었다.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는 “이제는 기본적으로 우리나라 법만 잘 지키면 문제가 없는 상황이 된 것이라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비용이나 인적자원 등 측면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며 “EU 진출 확대 계기가 됐고, 물리적으로 진출하지 않아도 앱 서비스 이용자를 확보하는데 있어 하나의 걸림돌이 없어졌다”고 강조했다.염흥열 순천향대 교수도 “대기업들도 혜택을 볼 수 있지만, 특히 스타트업에게 큰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디지털 경제 시대 우리나라의 국경을 유럽까지 확대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유럽에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지 않고, 개인정보를 가져와 우리나라에 있는 데이터 센터를 이용해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게 굉장히 의미있는 것”이라고 평했다.개인정보위는 이번 결정을 바탕으로 향후 영국 등 비(非) EU권 국가들과의 적정성 결정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EU GDPR이 개인정보 보호 관련 국제 규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이와 동등한 수준으로 인정받은 한국의 개인정보보호 법체계를 믿고 다른 나라들도 데이터 흐름을 자유롭게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윤종인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영국과의 적정성 결정을 추진하는 것이 다음번 목표인데, 실무적으로는 영국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2021.12.19 I 이후섭 기자
신세경·김세정·김유정…다이어트 비법 같았다
  • 신세경·김세정·김유정…다이어트 비법 같았다
  • 사진=이데일리 DB[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다이어트의 80%는 먹는 것’, 모든 다이어터가 이같은 수칙을 알고 있지만, 실천에 어려움을 느낀다. 그렇다고 매번 닭가슴살과 고구마만 먹을 수는 없다. 이럴 땐 ‘몸매관리 고수’ 연예인들의 식단을 살펴보자. 이들의 식사를 통해 다이어트 식단을 풍성하게 만드는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365mc 람스스페셜센터 손보드리 원장의 도움말로 최근 화제가 된 연예인들의 다이어트 식단을 분석해봤다. ◇ 국수 당길 땐 밀가루 대신 ‘미역면’ 걸그룹 아이오아이 김세정은 지난달 목표체중 ‘47kg’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그는 드라마 ‘사내맞선’ 준비하면서 23일간 -5kg을 감량한 다이어트 여정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김세정은 잠시 극단적인 디톡스 다이어트에도 나섰지만, 결국 탄수화물 줄이기·물 많이 마시기·채소 충분히 섭취하기 등 ‘정석 방법’을 통해 체중감량에 성공했다고 한다.평소에는 다이어트 식단을 잘 지키다가도 가끔 당기는 ‘고칼로리 음식’의 유혹에 빠지는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다. 김세정은 고열량 음식이 당길 때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저칼로리 음식을 택해 식욕을 달랬다. 특히 면이 당길 때에는 ‘미역국수’와 ‘곤약면’ 같은 저칼로리 면식으로 대체해 눈길을 끌었다.이는 다이어트 중이라면 누구나 도전해볼 만한 방법이다. 손 원장은 “쫄깃하고 부드러운 국수류는 분명 입은 즐겁지만, 체중관리에는 치명적”이라며 “주원료가 밀가루인 데다가 염분 함량도 높아 다이어터는 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국수 주원료를 밀가루가 아닌 저열량·저지방 식품인 미역으로 대체하면 칼로리 부담을 줄이고, 식감까지 살릴 수 있다. 미역 등 해조류의 경우 알긴산 등 식이섬유와 각종 무기질이 풍부하다. 미역국수는 100g당 칼로리가 7㎉인 데다가, 변비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다만 손 원장은 “국수 칼로리를 낮췄다고 해서 소스나 국물을 너무 많이 먹으면 결국 염분 섭취를 높이고, 식욕을 높일 수 있다”며 “면 위주로 섭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다이어트 레시피 개발해볼까… 지루함 타파손 원장은 좋아하는 음식을 ‘다이어트 버전’으로 만들어보는 것도 체중감량에 흥미를 잃지 않도록 하는 길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예컨대, 파스타를 좋아하면 일반 면이 아닌 포두부를 활용하거나, 치킨이 먹고 싶을 때에는 기름 없이 닭가슴살 너겟을 에어프라이에 돌리는 등 약간의 ‘변화구’를 주는 것. 이를 통해 포만감·만족감은 높이고, 칼로리는 낮출 수 있다. 배우 신세경도 이같은 방식으로 몸매를 관리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유튜브를 통해 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맛있는 건강식 레시피를 구독자와 공유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신세경은 “식단을 과도하게 제한하면 굉장히 지루해한다”고 밝혔다.그는 최근 자신이 만들어보고 좋았던 식단을 영상으로 소개했다. 그가 추천한 레시피는 ‘포두부 파스타’, ‘두부 깐풍기’ 등이다. 밀가루 파스타 대신 두부면을 쓰고, 닭고기를 튀기는 대신 두부를 활용했다. 이를 통해 칼로리를 줄이고 단백질 함량을 높이는 식이다.손 원장은 “무조건 식단을 제한하는 방법은 지속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고, 이는 다이어트를 포기하게 만드는 원흉”이라며 “특정 음식이 생각난다면, 외식을 하거나 배달을 시키는 대신 직접 만드는 방법에 나서보라”고 조언했다. 직접 음식을 조리하는 과정에서 소금·설탕 등의 양을 직접 조절할 수 있고, 튀기는 방법 대신 굽거나, 대체 식재료를 통해 다이어트에 유리하게 만들 수 있어서다.그는 “평소 좋아하는 음식을 보다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대체 재료를 미리 찾아보고, 자신만의 레시피를 꾸리면 식단관리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며 “다만 단백질 비중을 60%, 탄수화물 비중을 20%, 지방질을 20% 정도로 설정해두고 식단 구성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평소엔 기본에 철저… 한식 식단, 현미밥+단백질 반찬이 ‘정석’김유정·신세경의 다이어트 식단이 특정 음식이 생각날 때 대체할 수 있는 성격이 강하다면, 평소 다이어트를 위해 ‘바짝 조일 때’에는 ‘기본’을 유지해야 한다. 다이어트계 ‘끝판왕’ 모델들 역시 ‘정석 관리’를 기본으로 삼는다. 모델 출신이자 ‘오징어 게임’의 히로인 정호연은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평소 칼로리를 줄이기 위해 끼니 때 현미밥 반 공기와 두부를 먹는다”고 언급한 바 있다.현미밥은 다이어터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주식 중 하나다. 일상 속에서 한식 위주의 다이어트 식단을 이어가는 경우, 거칠지만 포만감이 오래가는 ‘현미’가 톡톡한 역할을 한다. 흰 쌀밥은 당지수(GI)가 86이지만 현미밥은 55로 낮아 급격한 혈당상승과 지방 축적을 막는다. 이를 통해 하루에 필요한 탄수화물을 건강하고, 질리지 않게 보충해줄 수 있다.손 원장은 “간혹 다이어트를 위해 아예 탄수화물을 끊는 사람이 많다”며 “하지만 탄수화물은 에너지를 내는 3대 영양소인 만큼, 적정량을 섭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식을 주로 먹는 한국인들은 현미밥 등 다소 거친 곡류로 지은 밥을 적정량 섭취하는 게 도움이 된다”며 “이와 함께 정호연처럼 두부구이, 흰살생선요리, 버섯, 닭가슴살 등 양질의 단백질과 밑반찬을 추가하면 더할 나위 없이 ‘지속가능한’ 다이어트가 가능해진다”고 덧붙였다.
2021.12.17 I 이순용 기자
"포스트 '오징어 게임' 위한 중장기 IP정책 전략 만들어야"
  • "포스트 '오징어 게임' 위한 중장기 IP정책 전략 만들어야"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주관한 ‘제11차 한류NOW 정기세미나’가 지난 16일 온라인으로 생중계 됐다.지난 16일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제11차 한류NOW 정기세미나’. (사진=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번 세미나는 ‘오징어 게임, 영상콘텐츠 산업과 IP’를 주제로 OTT 중심으로 재편된 영상콘텐츠 산업의 지형 변화를 살펴보고 IP(지적 재산권) 활성화를 위한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1부에서 이성민 한국방송통신대 교수와 김규찬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이 ‘오징어 게임’이 콘텐츠 산업에 던진 시사점과 IP 비즈니스로 진화한 글로벌 영상콘텐츠 산업 생태계에서 팬덤 소비의 특징, 글로벌 문화교류를 위한 감수성의 중요성 등을 설명했다. 국적과 장르의 경계가 사라진 글로벌 융복합 IP시대에 한류의 의미와 정체성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이에 따른 정책 역할의 변화를 요구했다.2부 토론은 심두보 성신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제작사의 IP 확보와 계약시 협상 능력 강화를 위한 방안부터 신규 및 영세한 콘텐츠 제작사들의 IP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도 제고, 원천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타 산업으로의 확장으로 인해 파생되는 관련 법상 문제들과 개선방안, 한류 지원 정책과 실질적 대책에 대해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했다.김나리 미디어인큐베이터오리 대표는 “웹툰 업계에서는 작가 및 크리에이터를 교육하고 IP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중간조직이 존재한다”며 “영상 콘텐츠 산업에도 동 분야에 특화된 중간 조직의 태동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한 “콘텐츠 제작지원은 이윤 창출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분야에 집중돼야 할 것”이라며 “교양, 다큐멘터리 등 대중의 주목이 적은 콘텐츠 생태계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배대식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사무국장은 현재 콘텐츠 제작사들이 현장에서 가지는 IP에 대한 관심을 전하며 “중소형 콘텐츠 제작사가 IP 관련 전문지식과 협상능력을 가진 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임상혁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는 “‘오징어 게임’ 성공을 기점으로 콘텐츠의 성공 수익과 분배 구조를 둘러싼 법 제도가 필요한 시점”이라 지적하며 “중소형 콘텐츠 제작사들의 수익을 지킬 수 있는 계약서와 협회 및 단체 등의 새로운 정책적 구성이 필요한 시기”라고 진단했다.정길화 진흥원장은 “‘오징어 게임’은 한류 역사에 한 획을 그었고, 이제 당당히 주류 문화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콘텐츠 산업의 발전을 위해 오늘 토론에서 논의된 IP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 전략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1.12.17 I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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