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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에 출렁이는 2차전지株…'AI 데이'에 기대감 솔솔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테슬라 AI 데이’가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2차전지 관련주에 관심이 모아진다. 매년 테슬라의 빅 이벤트가 주가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테슬라가 발표한 기술 방향성과 사업 모델이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어 중요성이 부각된다. 최근 테슬라 자율주행 기능에 대한 조사 착수에 관련주들이 출렁인 가운데 AI 데이 이후 향방에 관심이 모아진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AFP)◇ 2차전지株, ‘테슬라 조사’에 하락 후 반등…19일 빅이벤트 주목테슬라는 오는 19일(현지시간, 한국시간 20일) AI(인공지능) 데이를 개최할 예정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달 트위터를 통해 이를 공지했다. 행사를 앞두고 테슬라의 주가는 급락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능 ‘오토파일럿’에 조사를 착수하면서 16~17일 이틀간 주가는 7.2%가 빠졌다. 국내 2차전지 관련주는 테슬라 영향에 전일(18일) 전반이 하락세를 보이며 휘청했지만, 이날 다시 반등한 모습이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LG화학(051910)이 +0.34%, 삼성SDI(006400) 보합, SK이노베이션(096770) +0.21%를 기록했다. 전일에 모두 하락마감했지만 돌아선 것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시총상위주 에코프로비엠(247540)이 3.77%, 엘앤에프(066970)가 4.36% 상승했다. 천보(278280)는 2.54% 올랐다. 솔브레인(357780)은 2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하며 4%대 내렸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테슬라 이벤트 전 주가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인 국내 업종은 자동차·부품업종이었다”며 “2019년(Autonomy day), 2020년(Battery day) 행사 개최일 2주 전 상대적 강세를 보였고 최근에는 친환경 모멘텀이 부각되는 만큼 이번 이벤트를 해당 업종의 단기 트레이딩 구간으로 활용해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차전지주는 지난 12일까지 한 주간 반도체 업황 불확실성 등 코스피 지수가 하락세를 이어가는 동안 미국 친환경차 정책, 지수 편입 등 모멘텀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KG제로인에 따르면 이 기간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 상위에는 ‘삼성KODEX 2차전지산업상장지수[주식]’(수익률 6.72%), ‘삼성KODEXK-신재생에너지액티브상장지수[주식]’(6.13%)과 ‘미래에셋TIGER2차전지테마상장지수(주식)’(5.22%) 등이 이름을 올렸다. 테슬라 AI 데이 내용에 따라 테슬라와 관련주의 주가도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는 테슬라 AI 이벤트가 테슬라 주가 하단을 지지하기 위해서는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AI 자율주행 관련 계획 여부가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20년 배터리데이의 경우 테슬라의 주가는 2주 전 28.4% 상승했지만 발표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지 못하며 해당 이벤트 직후 2주간 2.5% 하락했기 때문이다.◇ “자율주행·AI 관련 전장 카메라 관련주 긍정적”이번 이벤트 이름처럼 AI 데이 관련 모빌리티 모멘텀은 자율주행에 필요한 전장부품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중에서도 자율주행·AI와 직결되는 부품은 카메라로 꼽힌다. 테슬라의 자율주행은 멀티센서가 아닌 카메라 기반 솔루션에서 구현된다.신한금융투자는 전장 카메라 대표기업으로는 △LG이노텍(011070)(글로벌 2위 전장 카메라 공급사, 전장비중 12%) △삼성전기(009150)(북미 전기차 업체 협력사, 5%) △엠씨넥스(097520)(국내 고객사 내 시장점유율 1위, 15%) △세코닉스(053450)(글로벌 2위 전장 카메라 렌즈 기업, 60%) △파트론(091700)(신규 공급 성공, 전장 카메라 매출 급증 전망, 5%) △옵트론텍(082210)(북미 전기차 업체 협력사) 등을 꼽았다. 카메라 산업 전방의 확장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전기차·자율주행 전장 매출 비중이 높은 아모텍(052710), 삼화콘덴서(001820), 해성디에스(195870)를 주목했다. 만도(204320), 현대오토에버(307950) 등 스마트카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업체들도 밸류에이션 기준 상향 필요성을 제기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수석연구원은 “지난해 2차전지 산업 급성장의 촉매는 테슬라였고, 연관 있는 기업들 외에도 전장 매출 비중이 크거나 유망한 IT 부품사들에서 순차적으로 주가 상승이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며 “당초 테슬라의 소싱 전략의 직접적인 수혜를 보는 국내 기업은 제한적이었지만 테슬라가 촉발한 전동화 가속화 움직임에 글로벌 완성차의 2차전지 발주가 급증했다”고 말했다.
- [뉴스새벽배송]차익실현 매물에 美 증시·유가 ↓…삼전 실적발표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7일 올해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다. 개인 투자자들이 28조원 넘게 사들인 인기 종목인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에 관심이 쏠려있다. 삼성전자 2분기 예상 영업이익이 10조97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7%, 전 분기 대비 17.0%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연일 신고점 행진을 이어가던 미국 뉴욕 증시가 6일(현지시간) 주춤했다. 서비스지표 둔화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다우지수는 0.6% 하락 마감했다. 서비스업지수가 예상을 크게 하회하면서 경기 확장이 악화될 것이란 우려가 높아졌다. 경기 회복세가 2분기 정점에 다다랐을 수 있다는 시각이다. 반면 이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아마존 주가는 앤디 재시가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한 첫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급등했던 국제 유가는 차익실현 압력으로 2% 이상 하락, 배럴당 73.37달러에 거래됐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OPEC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 산유국들이 감산 완화 규모에 합의하지 못해 유가는 배럴당 70달러 후반까지 급등했다. (사진=이데일리 DB)◇ 뉴욕증시, 서비스 지표 둔화·차익실현…다우 0.6%↓ 마감- 뉴욕증시는 서비스 지표 둔화와 차익실현 매물에 혼조세로 마감. 나스닥 지수는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 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8.98포인트(0.60%) 하락한 3만4577.37로 장을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80포인트(0.20%) 떨어진 4343.5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4.32포인트(0.17%) 오른 1만4663.64로 거래를 마쳐.- 지난 2일 미국 3대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동시에 경신한 바 있어. S&P500지수는 전장까지 7거래일 연속 상승. 뉴욕증시는 5일 미국 독립기념일 연휴에 따른 대체 휴일로 휴장.- 하지만 이날 차익실현 압력에 S&P500지수는 8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 다우지수도 최고치에서 하락.- 나스닥지수만이 10년물 국채금리가 1.40% 아래로 떨어지면서 사상 최고치로 마감. 10년물 국채 금리는 경제 지표 부진에 1.3549%까지 저점을 낮춰. 금리 하락은 그동안 기술주에 긍정적으로 작용.-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경기 회복세가 2분기 정점에 다다랐을 수 있다는 시각을 뒷받침.-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6월 비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60.1로 집계돼 전달 기록한 역대 최고치인 64.0에서 둔화. 이날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63.3도 밑돌아.- 아마존의 주가는 아마존의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부문인 아마존웹서비스(AWS)를 이끌어온 앤디 재시가 CEO로 취임한 첫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 OPEC+ 합의 결렬 여파 지속…국제유가 2% 이상↓- 지난 5일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OPEC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 산유국들이 감산 완화 규모를 결정하지 못해. - 6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2% 이상 하락. 유가가 앞서 2014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차익실현 압력에 하락한 것으로 풀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79달러(2.4%) 하락한 배럴당 73.37달러에 거래.- 이날 WTI 가격은 장중 최고 배럴당 76.98달러까지 올라. 이는 전장보다 2.42% 오른 것으로 2014년 11월 이후 최고치. 그러나 미국 금융시장이 개장한 이후 유가는 하락세로 전환.- OPEC+는 지난 2일 회의에서 올해 8∼12월 매달 하루 40만 배럴을 증산하고 내년 4월까지인 감산 완화 합의 기한을 내년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의견을 모았으나 아랍에미리트(UAE)가 이에 반대하면서 최종 합의는 결렬 ◇ 삼성전자 2분기 실적 발표…영업익 11조원 넘을까- 삼성전자가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면서 어닝시즌 테이프를 끊어. 이날 올해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 - 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1조2813억원, 10조9741억원으로 예상.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7%, 34.7% 증가한 수준.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6.3% 줄어들었지만 영업이익은 17% 증가. - 삼성전자는 올해 개인 투자자들이 우선주를 포함해 28조원 넘게 사들인 인기 종목. 하지만 최근 주가 흐름은 기대에 크게 못 미친 상황. - 삼성전자의 시가총액 비중이 코스피의 20%가 넘는 만큼, 2분기 코스피 상장사 전반의 실적을 가늠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 ◇ ‘공산당 리스크’에 뉴욕증시 상장 中기업들 급락…디디 20%↓- ‘공산당 리스크’ 부각으로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술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급락.-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중국판 우버’로 불리는 디디추싱은 전장보다 19.6% 떨어진 주당 12.49달러에 거래를 마쳐.- 불과 6일 전 상장한 디디추싱은 장중 최저 11.58달러(-25%)까지 떨어져.- 중국의 사이버 감독 기관인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 산하 인터넷안보심사판공실이 지난 2일 밤 디디추싱에 대한 국가안보 심사 방침을 밝힌 것이 초대형 악재로 작용.◇ “테슬라 오토파일럿이 15살 아들 죽여”…美 유족 소송 제기- 테슬라 전기차와 관련된 충돌 사고로 15살 아들을 잃은 미국의 한 부모가 테슬라가 자율주행 기능으로 선전해온 오토파일럿(Autopilot)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소송을 제기.-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테슬라 전기차와 포드 픽업트럭 충돌 사고로 15살 소년이 사망. 이 소년의 부모가 앨러미다 카운티 법원에 테슬라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고 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 충돌 사고는 2019년 8월 캘리포니아주 880번 고속도로에서 발생.- 테슬라 모델3 운전자는 사고 당시 오토파일럿 기능을 켠 채 시속 100㎞에 가까운 속도로 질주하다가 차선 변경을 하던 픽업트럭을 들이받아. - 아빠가 몰던 픽업트럭 조수석에 탑승했던 조바니 맬도나도(15)는 이 사고로 숨져.◇ 아케고스사태 후 크레디트스위스 간부들 줄줄이 이직- 한국계 미국인 투자자 빌 황의 아케고스캐피털과 거래하다 가장 큰 손해를 본 스위스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에서 고위 간부들의 ‘엑소더스’가 벌어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현지시간) 보도.- 크레디트스위스 미국 법인에서 다수의 고위 인사가 지난주 사직 의사를 통보. 이직을 고려 중인 간부들도 있어. - 크레디트스위스 미디어·텔레콤팀의 공동 책임자였던 에릭 페더먼이 영국계 은행 바클리로, 글로벌산업팀 공동 책임자였던 스파이로스 스보로노스가 금융자문회사 라자드로, 글로벌에너지 부문장이었던 브라이언 매케이브가 JP모건체이스로, 사모펀드 업무를 담당하던 브래드 데이비드가 투자금융 자문사인 에버코어로 옮겨- 아케고스 사태 후 크레디트스위스 미국 법인에서 월가의 경쟁사들로 이동한 간부가 10명을 넘어. - 크레디트스위스는 지난 3월 아케고스와 거래하던 투자은행 중 가장 많은 55억달러의 손실 발생. 아케고스는 글로벌 투자은행들과 파생상품인 총수익스와프(TRS) 등을 통해 대규모 차입거래를 하다가 투자한 주식들의 가격 급락에 따른 마진콜(증거금 추가 납부 요구)을 감당하지 못해 무너져.◇ BTS ‘버터’ 빌보드 6주 연속 1위 대기록-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두 번째 영어 곡 ‘버터’(Butter)가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6주 연속 1위에 오르는 대기록.- 빌보드는 BTS의 ‘버터’가 이번 주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6일(현지시간) 밝혀.- ‘버터’는 지난 5월 21일 발매 후 핫 100에 1위로 직행해 BTS 곡 가운데 최장기간 정상을 지키고 있어. - 통산 3주간 1위를 차지했던 첫 영어 곡 ‘다이너마이트’를 일찌감치 넘어선 뒤 자체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어.- 핫 100에 1위로 데뷔한 역대 54곡 중 6주 이상 연속으로 정상을 지킨 것은 ‘버터’를 포함해 채 10곡이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고삐 풀린 국제유가…글로벌 인플레 공포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고삐 풀린 국제유가…글로벌 인플레 공포- 재난지원금 형평성 논란 핑계로 ‘80% 지원’ 당정합의 깬다는 與- 역대급 어닝시즌 온다 먼저 달아오른 코스피- 코로나 확진 다시 1000명대…서울이 절반- [사설]갈팡질팡 재난지원금, 선별지급 원칙 흔들려선 안돼- [사설]수산업자 사기 행각에 비친 권력층 민낯, 부끄럽지 않나△줌인&- [Zoom人] “여당 잘하면 칭찬논평도 써야죠” “정권 교체 기여했다는 평가 받고 싶어요”- 수도권 델타변이 급증…새 거리두기 3단계 가나 - 늙어가는 대한민국…13년 만에 인구 주축 40→50대로 △고유가發 인플레 공포- UAE, 사우디에 “산유량 더 늘려야” 반기…인플레 불씨에 기름 붓다- 유가 급등에…교통비·난방비 도미노 인상 불가피- 31개월래 최고 찍은 국내 휘발윳값…앞으로도 오를 일만△고민 커진 재난지원금- 90%에 줘도 형평성 논란 못 피해…쓸 곳 적은 캐시백, 실효성 어쩌나- “선별지원 순간 민원 폭주…정부 신뢰까지 위협할 것”- 재난지원금 범위 못 정한 與, 삭감 예고한 野…추경안 첩첩산중△2분기 어닝랠리 막 올랐다- 삼성전자 필두로 역대급 깜짝실적 예고…“코스피, 하반기 3500 간다”- “IT·게임 등 실적 전망치 떨어진 기업 오히려 주목해야”- 10억 이상 금융자산가 64% “서머랠리 기대”△정치- 與송영길 ‘금기 깨기’ 행보에…“외연 확장” vs “갈등 야기” 분분- 尹, 첫 민생행보로 ‘안보·탈원전’ 오늘 安과 회동…범야권 접촉 확대- 이재명 ‘국토보유세’…이낙연 ‘토지공개념’- ‘12·12 반란’ 주도 전두환 “정치적 야심없다”…美 비밀문서 추가공개- ‘교황 방북 추진’ 직접 공개한 박지원△글로벌경제- ‘판’ 커지는 美·中 패권 경쟁…5G·반도체 이어 IT로 확전- 독일, 델타 변이 확산에도 英 등 5개국 입국 제한 완화 - 테슬라 오토파일럿 기능 결함 논란 ‘재점화’△경제- “최저임금 대폭 올라야 재난 극복”vs“취약계층 일자리 사라질 것”- 단기외채 늘어날라…은행 선물환 한도 다시 죈다- 남부발전, 친환경 신세종복합발전소 첫삽△금융- ‘핀테크 플랫폼’에 반기든 은행권…비대면 대환대출 ‘삐걱’- “암호화폐 업권법 제정안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다”- ‘신용대출’ 옥죄자…카드론으로 몰린 高신용자들- 금융硏 “코로나 이후 부동산 등 자산시장 회복 넘어 과열”△산업&기업- 文정부 규제개혁 만족도 100점 만점에 49점…“기업하기 힘들다”- “기업규제 포지티브→네거티브로 바꿔야”- 수입차 업계 “3년간 친환경차 모델 2배 이상 늘린다”- HMM 임단협 돌입…최대쟁점은 ‘선원임금 정상화’- 한화종합화학 ‘수소 혼소’ 박차…초대 대표에 박흥권△IT·과학- 마인크래프트가 19금?…MS “해결책 모색 중”- 마카롱·반반택시도 ‘카카오T’ 통해 달린다- [현장에서] 크래프톤 공모가 낮췄다고 ‘배그’ 잠재력 얕보지 말아야- 해킹 모의훈련…30개 기업 홈페이지서 114개 취약점 발견△중소기업·바이오- 염증치료제 재개발로 코로나 고친다? 신풍제약 돌풍 알고 보니 허풍이었나- ‘AI신약 선두주자’ 스탠다임 1000만달러 해외투자 유치- ‘癌조기진단’ 바이오다인, 빅파마 손잡고 글로벌 진출- “남북 경제협력 교두보 역할” 파주 파평산업단지 첫삽△소비자 생활- 명동 ‘뱅커스 클럽’ 24년만에 새 주인 맏았다- 이마트 성수동 본사 매각 추진 이커머스 승부수 던진 정용진- 이른 귀가 늦은 장마에…맥주, 김빠질라- 동원F&B, 페페트병으로 만든 친환경 유니폼 배포△Book- “사회문제 거울처럼 비춰…나와 타인 동시에 돌아봐” 아몬드 작가 손원평, 첫 단편집 ‘타인의 집’ 출간- 단톡·이메일이 생산성 떨어뜨린다- 다윈의 진화론이 현대인 무한경쟁 내몰아△오피니언- [이코노믹 View] 금융중개기능 잃은 은행들- [전문기자 칼럼] ‘미술개미’ 날다- [기자수첩] 시작부터 혼란 겪는 4세대 실손보험△피플- 곽효환 한국문학번역원 원장 “한국문학, 노벨문학상 받을 인프라는 이미 구축했다”- 김정숙 여사 “지구 생태계 돌봐야”- 최영기 초대 소장 “신·변종 감염병에 대응할 연구성과 내겠다”- 손흥민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 위촉△사회- “한강서 술 안돼요” 계도에 “몰랐다”…단속원 자리 뜨자 다시 술판- 장마전선 남쪽서 요지부동…전남 ‘500mm 물폭탄’ 2명 숨져- “생계형 사기범 아닌데 특별사면”…‘수산업자 게이트’ 靑으로 번지나- 이스라엘서 빌려 온 화이자 백신 확진자 급증 수도권에 집중 공급
- [주목!e해외주식]악재에 둘러싸인 테슬라…추세 하락 시작되나
- △테슬라 홈페이지 캡처[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테슬라(TSLA US) 주가가 재차 600달러를 하회했다. 중국시장 우려, 디지털 화폐 논란까지 다양한 악재가 주가를 짓누르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단기 노이즈보다 핵심 경쟁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14% 오른 586.78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테슬라가 4% 이상 상승한 것은 지난 4월 중순 이후 처음이다. 다만 지난 1월 26일 고점이었던 883.09달러와 비교하면 30% 이상 주가가 폭락했다. 이달 들어서도 700달러 선에서 17% 이상 주가가 떨어졌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테슬라 차량 군사지역 출입금지, 상하이 모토쇼에서 브레이크 오작동 시위, 중국 정부의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 데이터 취득과 공개 제한 법제화 움직임 등 중국 시장에서 여러 가지 부정적 이벤트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임 연구원은 “중국시장에서 발생하는 논란 중에서도 4월 판매(2만5845대)가 전월 대비 27% 감소했다”며 “4월 중국판매 둔화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했다. 다만 중국에서 테슬라의 역할(중국업체의 벤치마크 대상, 상하이 공장의 30%~40% 물량 수출, 중국 밸류 체인의 글로벌 진출 교두보)을 고려하면 중국 정부와의 갈등이 지속해서 나타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임 연구원은 “테슬라도 글로벌 판매의 30%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다만 중국정부 입장에서 자국업체를 넘어서는 판매대수는 불편할 수 있기 때문에 테슬라는 유럽, 인도, 미국 등에서 추가 공장 증설로 중국에 대한 의존도 축소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올해 1분기 코인매각 차익이슈에 이어 3월에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허용하겠다고 밝혔다가 2개월 만에 비트코인을 차량결제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중단하겠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코인 보유 여부가 테슬라의 올해 2분기 실적 발표의 최대 화두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박연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올해 새 모멘텀이 부족한 가운데 반도체 공급 부족, 베를린 공장 가동 지연 가능성, 비트코인 관련 노이즈 등 불확실성이 생긴 가운데 시장 금리도 상승하면서 밸류에이션에 대한 우려도 확대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테슬라의 주가는 시장 금리와 단기 불확실성 요인들에 따라 변동성이 클 수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단기 변동성이 추세 하락의 시작이기보다는 중기 매수 기회로 판단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중기적으로 테슬라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이 주도할 새로운 모빌리티 산업에서 핵심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경쟁 업체와의 격차가 상당히 오랜 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박 연구원은 “특히 자율주행으로 대표되는 소프트웨어 부문에서의 역량은 중기적으로 기업 가치를 대폭 성장시킬 잠재력이 있다”며 “뛰어난 배터리 운용 능력과 경험,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4680 셀을 중심으로 배터리 원가 절감에서 앞서 나갈 가능성도 높고 기존 자동차 업체와 달리 레거시가 없어 규모의 경제를 통한 고정비 절감에도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또 오토파일럿 리라이트, 하드웨어 4.0과 슈퍼컴퓨터 도조의 도입 등으로 자율주행 성능이 대폭 개선될 수 있고 4680 셀이 양산되면서 중기 판매량 전망치가 상향 조정될 수 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7월 말로 예정된 인공지능(AI) 데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임 연구원은 “일부 언론에서 2022년 초로 독일공장 가동 지연 기사가 보도됐으나, 독일 부란덴부르크 경제부장관은 늦여름 또는 초가을에 가동될 것이라고 언급했다”며 “‘모델3’와 ‘모델Y’를 양산할 계획이며 9~10월에는 중국 리스크가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테슬라, 보험으로 영역 확장…“자율주행 시대까지 바라본 것”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자동차보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데, 이는 일차적으로는 가격 경쟁력을 확보 할 수 있어서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자율주행 시대까지 예상하고 추진하고 있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18일 “테슬라는 자동차보험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전기차와 관련한 많은 데이터와 인공지능(AI)를 활용해 기존보다 낮은 보험료를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작년 하반기에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테슬라보험’을 설립해 가입자에게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피해와 재산손실을 보장하고, 그 외에도 추가적인 비용을 지불하면 차량도난이나 차량에 대한 파손 등도 보장하고 있다. 권 연구원은 “일차적으로는 타 보험사 대비 저렴한 보험료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현재 전기차는 기존 내연기관과 달리 배터리와 충전, 배터리 비용 및 용량, 주행거리, 잔존가치 등에 대한 정보가 많이 부족해 보험사는 피해손실 확정과 유지보수 등의 평가기준을 만드는 것이 어렵고, 결국 고객에게 비용으로 전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그는 “테슬라의 경우 전통 보험사에 비해 더 많은 차량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며 “인공지능을 활용한 분석능력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차량소유자에게 경쟁력이 있고 전기차에 적합한 보험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다만 테슬라는 가격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긴호흡으로 보험업을 바라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권 연구원은 “테슬라는 전기차 관련 데이터가 많다는 점 이외에도 기본 장착된 카메라의 활용, 오토 파일럿 기술 등의 추가적인 강점을 가지고 있다”며 “자율주행이 지금보다 확대될 경우 입수할 수 있는 데이터양도 늘어난다”고 말했다. 그는 “차량에 기본 장착된 카메라로 유사시 사건을 녹화하고, 이를 분쟁해결에 활용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며 “또 테슬라 발표 기준으로 마일당 사고발생 빈도를 보면, 오토파일럿을 적용한 차량의 사고발생 빈도가 현저하게 낮다”고 설명했다.권 연구원은 “불가항력적인 외부요인을 제외한다면 제조사의 자율주행 기술력과 사고가능성은 반비례의 관계를 가질 수 밖에 없다”며 “사고와 보험료가 정비례임을 감안하면, 제조사는 경쟁사 혹은 보험사보다 낮은 보험료를 제시함으로 본인들의 자율주행 기술력을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소비자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제조사가 제시하는 낮은 보험료는 기술력을 판단할 수 있는 지표가 된다”며 “지금은 특정모델 차량에 보험사들이 각기 다른 보험료를 소비자들에게 제시했지만, 앞으로는 유사한 차량성능을 가진 제조사들이 보험료를 제시하는 시대가 다가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