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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K, 인턴십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은 올해 여름방학 기간 동안 진행하는 인턴십 프로그램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12년째 진행되는 인턴십 프로그램은 대학생 및 MBA 재학생들에게 제약업계의 실전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 분야는 제약·백신 사업부 마케팅, 컨슈머 마케팅, 디지털 마케팅, 대외협력, 홍보, IT 등 총 6개 부서다. 국내외 대학 3, 4학년 재학생 및 졸업자, MBA 재학생이라면 지원 가능하며, 영어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MS 오피스 프로그램 등 컴퓨터 능력이 필수로 요구된다. 서류 접수 기한은 오는 22일까지며 GSK 홈페이지(www.gsk-korea.co.kr) 채용정보 코너를 통해 온라인입사지원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온라인 입사지원서 양식은 한글로 작성하되, 영문 이력서와 영문 자기소개서를 필수로 첨부해야 한다.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인턴들은 7월1일부터 8월9일까지 총 6주간 GSK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합격 여부는 개별적으로 통지되며, 합격자들은 추후 입사지원시 일정의 가산점도 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 GSK는 서울대, 중앙대, 연세대, 성균관대 등 네 곳의 대학에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 양도세 부담 덜은 복합단지형 오피스텔, 랜드마크+α ‘기대’
- [이데일리 김경원 기자]주거용 오피스텔이 양도소득세 면제 혜택 대상에 포함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정부는 7일 국무회의를 열고 4·1 부동산대책과 함께 주거용 오피스텔을 취득하면 앞으로 5년간 발생하는 양도세를 전액 면제해 주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업무용 소형 사무공간이었던 오피스텔은 최근 아파트 같은 주거시설로 발전한 뒤 이제는 문화까지 즐길 수 있는 복합단지로 진화했다. 나홀로 오피스텔보다 복합단지로 구성된 오피스텔의 인기가 높은 상황이다.복합단지는 소규모 도시 기능까지 수행하도록 개발됐다. 이곳에서는 주거와 상업은 물론 업무, 문화까지 가능하다. 즉 세탁소나 편의점처럼 기초시설만 들어오는 게 아니라 스파시설, 영화관, 대형마트, 복합쇼핑몰까지 지어진다. 일본의 롯본기힐즈를 비롯해 미국의 배터리파크시티, 파리의 라데팡스, 베를린의 포츠다머플릿츠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생활의 편의성 덕분에 임대료와 매매가격도 높게 형성돼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 양천구 목동에 있는 복합단지인 현대하이페리온의 전용면적 154㎡(이하 전용면적)는 지난해 12월 보증금 1억3000만원, 월세 35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인근 단독 오피스텔 목동트윈빌 159㎡는 올 1월 보증금 8000만원, 월세 200만원에 입주 계약이 이뤄졌다. 건설사들도 복합단지형 오피스텔 공급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우선 롯데건설과 대우건설이 인천 송도국제도시 5·7공구 M1구역에서 분양 중인 ‘송도 캠퍼스타운 스카이’ 오피스텔을 꼽을 수 있다. 오피스텔 동 3층까지 연면적 2만4749㎡ 규모의 스티리트형 상가가 배치된다.오피스텔은 아니지만 판교 알파돔시티도 주목 대상이다. 주상복합아파트와 백화점, 호텔, 상업시설이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개발되기 때문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달 말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부산 연제구에 ‘부산 더샵 시티애비뉴’를 분양 중이다. 23~29㎡ 오피스텔(549실)과 59~84㎡ 아파트(232가구)로 구성된다. 아파트 동에는 실버클럽, 휘트니스, 건식 사우나가 들어서고 오피스텔 동에는 게스트하우스, 비즈니스 라운지, 북카페, 코인 세탁실, 주민운동시설 등이 조성된다. 쌍용건설도 올 하반기쯤 서울 용산구 동자동에 ‘용산 쌍용 플래티넘’을 분양한다. 오피스텔 1개동과 호텔·오피스 1개동의 2개동에 21~29㎡ 579실 규모로 구성된 복합기능 단지로 지어진다. 분양 관계자는 “복합단지형 오피스텔은 대형 상가의 생활편의시설, 아파트의 커뮤니티시설, 오피스텔의 적은 부담까지 합쳐지면서 시너지효과가 극대화할 것”이라며 “복합단지들은 초고층에 규모가 크다보니 랜드마크로서 시세를 선도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 외식업계, 새로운 상권 개척 활발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역세권이나 오피스가 등 경쟁이 치열한 기존 상권을 넘어 새로운 상권 개척에 활발하게 나서고 있다. 창업에 있어 상권 선택이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실제로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해 4월 수도권 및 6대 광역시 프랜차이즈 가맹점 350곳을 대상으로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 실태 및 성공요인 조사’를 한 결과, 가맹점주가 가장 많이 꼽은 창업 성공 요인은 ‘입지’(35%)였다. 카페 드롭탑 제주 갤러리왈점은 미술관에 입점해 눈길을 끌고 있다.5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최근 브랜드의 희소성을 높이기 위해 특수상권에 입점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수상권은 길거리 매장이 아닌 백화점, 휴게소, 병원, 지하철역 등을 말한다. 이런 상권들은 한정된 업종만 입점하는 경우가 많아 안정적으로 매장 운영이 가능하다. 특히, 초보 창업자의 경우 일반 길거리 매장보다 안정적으로 수요층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카페 드롭탑은 제주 서귀포 갤러리왈점을 오픈했다. 이 점포를 운영하는 가맹주는 ‘제주 화가’로 유명한 이왈종 화백이다. 이 화백은 서귀포시 동흥동 정방폭포 맞은편에 ‘왈종 미술관’을 개관하며 미술관 입구에 아트숍을 겸한 카페 드롭탑을 운영하고 있다. 드롭탑은 또 최근 직영점인 광주공항점도 오픈했다. 광주 공항청사 2층에 자리 잡은 광주공항점은 여행객들에게 커피와 함께 여유롭게 비행기를 기다릴 수 있는 장소로 애용되고 있다. 믹존스피자는 백화점 특수상권 델리코너형 테이크아웃 매장 입점을 공격적으로 진행 중이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분당점, 현대백화점 영등포점·압구정점 등의 식품 코너에 위치한 믹존스피자는 테이크아웃이 가능한 피자테리아형 매장으로 틈새를 공략하고 있다. 수제 핫도그 전문점 스테프 핫도그도 영화관, 마트, 고속도로 휴게소 등의 특수상권에 주목하는 브랜드 중 하나다. 특히 지산 리조트, 무주 리조트, 하이원 리조트 등 스키장에 주로 입점돼 있어 스키족들 사이에선 유명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에버랜드, 비발디파크 오션월드, 롯데부어리조트 아쿠아가든 등 워터파크와 리조트에도 입점, 여름 피서객에게 쉽게 즐길 수 있는 먹을거리로 인식되고 있다. 워터파크나 리조트에서도 평균 3000~4000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수도권과 대도시의 주요 상권은 이미 포화상태에 있는 곳이 많다”며 “공항, 백화점, 레저시설 등 다양한 특수상권들이 새로운 활로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 프랜차이즈업계 골목상권 살리기 나선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프랜차이즈 업계가 독립자영업자와 골목상권에 프랜차이즈의 성공 노하우를 전수하는 재능기부를 통해 동반 상생을 실천하고 나섰다. (사)한국프랜차이즈협회는 3일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이현재 새누리당 국회의원, 이용두 소상공인진흥원 원장, 김순철 중소기업청 차장을 비롯해 협회 회원사 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독립자영업자 멘토단’ 발대식을 가졌다. 독립자영업자 멘토단 발대식에서 임영서 대호가 대표(오른쪽)와 김영희 해피푸드 대표가 다짐문을 낭독하고 있다.독립자영업자 살리기 멘토링 프로그램은 경영에 어려움이 많은 독립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경영 지원 사업이다. 프랜차이즈협회 서울 본부와 7개 지회가 거점기관이 돼 전국의 가맹본부와 독립자영업자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주고 4단계에 걸쳐 멘토링을 실시한다. 1단계는 핵심 이론교육으로 진행된다. 프랜차이즈 기업 CEO가 직접 나서 실패와 성공 경험 등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생생하게 들려주며 총괄적인 경영 지도에 나선다. 2~4단계는 3차례에 걸쳐 현장 중심의 멘토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프랜차이즈 슈퍼바이저가 해당 점포를 찾아가 현장을 점검, 분석한 후 점포 환경에 맞는 매출 증대 방안, 청결·서비스 지도, 골목상권에서의 판촉활동 방법 등에 관한 맞춤 컨설팅을 제공한다. 모든 멘토링 과정이 끝난 후에는 사후 평가제를 운영한다. 멘토의 경영지도 이전과 이후를 비교 분석한 성과를 측정해 차후 프로그램 운영에 반영하기로 했다. 또한 멘토로 참여할 수 있는 기업을 ▲중소기업청의 프랜차이즈 수준 평가 우수 업체 ▲한국프랜차이즈대상 수상 업체 ▲프랜차이즈 시스템 정비를 통한 전문성을 갖춘 업체로 선정 기준을 둬 프로그램의 신뢰성을 높였다. 이 사업을 위해 협회는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실시해 참여를 이끌어냈으며, 서울 지역 중 자영업자 비율이 가장 높은 서울 중구지역의 독립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중구청과 함께 시범교육을 펼치며 준비를 마쳤다. 이날 발대식을 가진 독립자영업자 멘토단은 창업 전문 컨설턴트사인 맥세스 컨설팅의 서민교 대표가 단장을 맡았고, 협회 회원사인 대대FC, 파리크라상, 크린토피아, 보드람씨앤알, 오피스허브, 정도너츠, 대호가, 비전트리코리아, 호경에프씨, 야들리애에프엔씨, 에쓰와이프랜차이즈, 연두커피인터내셔날 등 다양한 업종의 프랜차이즈 기업들로 구성됐다. 조동민 프랜차이즈협회장은 “프랜차이즈업계는 순기능을 살리면서 독립자영업자와 동반 상생할 수 있는 공통분모를 찾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 협회는 독립자영업자 멘토단 등 프랜차이즈 사업에 대한 정보와 성공경험을 공유하고, ‘동반 상생’을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