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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지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MZ세대 '정조준'...특화 객실 오픈
  • 젊어지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MZ세대 '정조준'...특화 객실 오픈
  • [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2030세대 공략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MZ세대에게 인기인 캐릭터를 활용하고 인기 브랜드와 협업한 특화 객실을 선보이는 방식 등이다. 이는 최근 MZ세대에서 부는 ‘디깅(digging)’ 소비 트렌드에 따른 전략이다. 디깅은 자신의 관심사에 돈을 아끼지 않는다는 신조어다. MZ세대 점유율이 크게 늘고 있는 것도 이유다. 올해 한화리조트 멤버십 신규 가입자의 20, 30대 비중은 46%에 달한다.먼저 MZ세대 취향을 연계한 특화 객실 조성에 나섰다. 마티에 오시리아는 호텔 업계 최초로 인기 캐릭터 ‘잔망루피’와 협업했다. 잔망루피는 애니메이션 뽀롱 뽀롱 뽀로로에 등장하는 루피의 부 캐릭터다. 익살스러운 표정과 솔직함을 무기로 2030 사이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잔망루피 객실은 마티에 오시리아 17층에 위치해 있다. 엘리베이터 앞에는 호텔리어로 변신한 잔망루피 포토존이 반겨준다. 객실은 모두 바다 전망이며 파티 콘셉트로 꾸며놓은 것이 특징이다. 케이크 모양 조형물부터 객실 곳곳에 잔망루피 굿즈를 비치해놨다. 투숙시 무릎 담요와 핸드크림 2종을 제공하고 내달부터 특별 제작 호텔리어 잔망루피 봉제 인형도 증정한다.한화리조트 해운대는 음향 장비를 갖춘 음악 감상 전용 객실을 만들었다. 세 가지(팝, 재즈, 알앤비) 콘셉트로 구성했으며 LP 판, 액자, 조명 등 특색 있는 소품과 가구로 꾸몄다. 뮤직룸 투숙객은 내년 2월까지 웰컴 와인과 지니뮤직 한 달 이용권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뮤직룸 객실에 △조식 뷔페 또는 클라우드32 런치세트 2인 △마리시스 음료권 2매를 포함한 패키지도 준비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MZ세대 감성과 호기심을 공략하기 위해 전담 팀이 다양한 브랜드들과 협업 및 체험 공간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12.26 I 문다애 기자
"와인처럼 은은하게"… '20주년' 동방신기는 계속된다
  • "와인처럼 은은하게"… '20주년' 동방신기는 계속된다 [종합]
  • 그룹 동방신기가 2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정규 9집 ‘20&2’ 발매기념 기자회견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숙성될수록 맛과 향이 진해지는 와인 같은 그룹. 바로 동방신기 아닐까요.”데뷔 20주년을 맞은 동방신기가 새로운 20주년을 시작하면서 끊임없이 진화하고 성장하는 그룹이 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시간이 지날수록 맛과 멋이 그윽하게 풍기는 와인 같은 아티스트이고 싶다는 뜻도 함께 밝혔다.동방신기 유노윤호는 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정규 9집 ‘20&2’ 발매 기념 기자회견에서 “동방신기는 음악도 좋지만 무대 위에서 더욱 빛나고, 은은한 매력이 가득한 그룹이라고 생각한다”며 “새 앨범 ‘20&2’를 통해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 드리고 싶고, 시간이 지날수록 와인처럼 성숙해지고 색이 진해지는 그룹이고 싶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최강창민은 “꾸준히 한 가지만 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다. 그런 점에서 동방신기를 수식하는 단어로는 ‘성실’이 제격인 것 같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빛을 발하는, 성실함이 동방신기를 가장 잘 표현하는 단어이지 않나 싶다. 언제까지나 성실한 그룹이고 싶다”고 말했다. 그룹 동방신기 최강창민이 2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정규 9집 ‘20&2’ 발매기념 기자회견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동방신기는 20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으로 팬을 꼽았다. 유노윤호는 “20주년이면 동방신기로서 성인식을 맞는 나이이지 않냐”며 “항상 지원해 주시고 버팀목이 되어주는 팬 여러분 덕에 이 자리까지 오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최강창민도 “기념일이나 생일은 조용히 넘어가지만, 동방신기로서 20주년은 굉장히 특별한 것 같다”며 “20주년을 맞는 그룹이 많지 않은데, 이 영광을 누리게 해준 많은 분께 감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동방신기는 20주년을 맞아 발매하는 새 앨범 ‘20&2’에 대해 ‘진화’라는 키워드로 소개했다. 최강창민은 “20년 활동하다 보니 자칫하면 정체될 수 있는데, 정체되지 않고 저항하면서 나아가겠다는 진취적인 뜻을 담은 앨범”이라며 “동방신기의 현재 음악, 앞으로 나아가는 음악을 느낄 수 있는 앨범이 될 것 같다”고 소개했다. 유노윤호는 “SMP와 더불어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의 강점만이 모인 곡이 바로 ‘레벨’”이라고 타이틀곡을 소개하며 “곡을 들어보면 동방신기스럽고, 동방신기가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구나라는 걸 단번에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그룹 동방신기 최강창민이 2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정규 9집 ‘20&2’ 발매기념 기자회견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퍼포먼스에 대한 자신감도 대단했다. 유노윤호는 “켄지 작곡가님께서 동방신기의 장점과 포인트를 잡아주셔서 재밌는 곡이 나왔다”며 “퍼포먼스도 웅장하면서 에너제틱하다는 점에서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강창민은 “강렬하면서도 역동적인 에너지가 느껴지는 곡이 아닐까 싶다”며 “지금껏 30명 이상의 댄서분들과 함께 퍼포먼스를 해본 적이 없는데, 이번에 새롭게 시도해봤다. 많이 봐주시고 즐겨달라”고 당부했다.지금의 K팝 열풍을 있게 한 장본인인 동방신기는 “20주년을 맞이하는 후배 가수들이 많이 등장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최강창민은 “요즘 K팝이 한국, 아시아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많은 곳에서 사랑받고 있다”며 “달콤한 인기에 안주하지 말고 K팝이 조금 더 많은 분께 전달되고 유행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해달라”고 당부했다.유노윤호도 “지금까지 적토마, 야생마처럼 20년 동안 앞만 보고 달려왔다”며 “남진, 나훈아, 박진영 선배님이 현역으로 활동하시는 것처럼, 동방신기도 초심을 잃지 않고 앞으로 달려나가는 그룹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그룹 동방신기가 2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정규9집 ‘20&2’ 발매기념 기자회견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동방신기는 이날 오후 6시 정규 9집 ‘20&2’를 발매한다. ‘20&2’는 오랜 시간 동방신기가 쌓아 올린 음악적 역량과 내공을 총집합한 앨범이다.타이틀곡 ‘레벨’(Rebel)은 강렬한 드럼 비트와 무게감 넘치는 신스 베이스가 폭발적인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댄스곡이다. 리드미컬한 트랙 위로 다이내믹한 보컬이 이끄는 극적인 사운드 전환이 듣는 재미를 배가시킨다.가사에는 ‘한 시대의 진정한 반항아(Rebel)는 기존 관념에 대한 단순한 반대가 아니라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신념을 밀고 나아가는 자’라는 메시지를 담아, 그동안 동방신기가 걸어온 길을 투영하는 동시에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다짐까지 함께 만날 수 있다.
2023.12.26 I 윤기백 기자
가평 공유양조센터 '술지움' 국가균형발전 우수사례 선정
  • 가평 공유양조센터 '술지움' 국가균형발전 우수사례 선정
  • [가평=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전국 최초로 가평군이 조성한 공유양조센터가 정부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아 들었다.26일 경기 가평군에 따르면 가평 공유양조벤처센터 ‘술지움’이 국가균형발전사업 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국비 9억2000만 원을 확보했다.(사진=가평군 제공)‘술지움’은 다양성과 술 문화공간으로 맥주, 증류주, 탁·약주, 와인 등 다섯 주종의 양조설비를 모두 갖춘 시설로 지난해 말 준공한 뒤 올해 4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올해 10월 방문자가 1000여명을 넘어섰고 약 23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양조 관광·체험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또 10월부터는 한국철도공사를 비롯해 가평 귀농귀촌학교·농촌체험마을 14개소와 양조장 11개소, 양조체험장 3개소와 공동으로 관광콘텐츠 및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다.이 결과 전국 유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술 아카데미 교육장으로써 술지움은 양조산업의 저변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군은 가평의 특산물인 포도, 사과, 잣 등을 활용해 농가와 지역경제의 선순환 연결망을 구축하는 것은 물론 숙박업계와 협약(MOU)을 통해 장기 교육 프로그램 운영 시 지역 상권과 상생도 이뤄낸다는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일자리 부족과 고령화로 침체하는 농촌이 농업과 관광을 융합한 경제활동의 다각화를 통해 살기 좋은 마을로 변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3.12.26 I 정재훈 기자
'가성비·고급 상품 망라' 백화점 3사, 설 선물 사전 예약 판매 실시
  • '가성비·고급 상품 망라' 백화점 3사, 설 선물 사전 예약 판매 실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백화점 3사가 내달 2일부터 21일까지 2024년 새해 설 선물 사전 예약 판매에 돌입한다. 롯데백화점 설 선물 사전 예약 판매. (사진=롯데쇼핑)◇ 롯데百, 220여개 품목 최대 50% 할인 26일 롯데쇼핑(023530)이 운영하는 롯데백화점은 롯데백화점 전점(32개점)에서 ‘2024년 설 선물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설보다 사전 예약 품목 수를 10% 늘려, 신선식품부터 건강식품, 주류, 가공식품 등 전 식품 상품군에 걸쳐 약 220여품목을 정상가 대비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먼저 사전 예약 판매 기간 중 가장 수요가 많은 축산과 청과 선물 세트를 프리미엄부터 실속 세트까지 다양하게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로얄한우 스테이크 GIFT(44만8000원) △저탄소 한우 혼합 GIFT(32만원) △한우 소확행 특선 GIFT(21만6000원) △정성한우 혼합 GIFT(23만2000원) △프레스티지 사과·배·샤인·레드향·한라봉 GIFT(19만5000원)’, ‘실속 한라봉·애플망고 GIFT(9만5000원)’ 등이 있다. 또 전통적인 명절 선물로 꼽히는 △영광 법성포 굴비 GIFT 월(月)(21만원) △완도 활전복 행복 GIFT(12만원) △롯데 상주곶감 프리미엄 GIFT 眞(진)(13만1000원) 등도 특별한 가격으로 판매한다.최근 독감이 유행하는 등 건강에 대한 우려가 많은 시즌임을 감안해, 홍삼, 비타민 등 건강 상품군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겨울철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대표 인기 상품으로는 △천제명 흑삼순액(6만5000원) △천제명 편한 흑삼농축액(8만2500원) △콤비타 프리미엄 마누카 UMF18+ 부모사랑 세트(26만5000원) 등이 있다.가족 및 지인들과 함께 즐기기 좋은 주류도 다채롭게 선보인다. 특히, 사전 예약 판매 기간 중에는 법인 구매가 많은 만큼 합리적인 가격대의 대중적인 상품들을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만텔라시 스페셜 기프트(10만8000원) △루이 라뚜르 기프트(8만원) △쿠네 기프트(7만원) 등이 있다. 윤우욱 롯데백화점 푸드부문장은 “고물가가 지속되는 만큼 소비 양극화 트렌드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프리미엄 상품부터 실속 상품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롯데백화점에서 준비한 선물과 함께 따듯한 새해 맞이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 신세계百, 260여 품목 마련…프리미엄 상품 25% 확대신세계百, 2024 설 선물 예약 판매 진행. (사진=신세계)신세계(004170)백화점 예약판매 품목은 사과, 배, 한라봉 등 농산 51품목, 한우 등 축산 32품목, 굴비, 갈치, 전복 등 수산 29품목, 건강·차 46품목, 와인 25품목 등 260여 품목이다.이번 설 선물 예약행사를 통해 구매하면 농산과 수산은 최대 20%, 축산은 5~10%, 건강·차는 최대 55%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 △수협 특선굴비 만복을 20% 할인한 20만원에 판매하고, △신세계 암소 한우 만복은 10% 할인된 29만7000원에 선보인다.특히 수산 품목 중 가장 인기품목인 굴비는 수산물 이력제를 도입해 원산지와 생산 경로 등을 큐알코드(QR코드)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상품들만 선보여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2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 상품도 지난 설보다 25% 확대한 60여개 품목을 준비했다. 청담 아실과 협업해 사과, 배, 애플망고 등을 담은 △삼색다담(26만원) △신세계 암소 한우 스테이크(38만7000원) △수협 영광 참굴비 특호(72만원)’ 등이 대표적이다.SSG닷컴에서도 1월 26일까지 백화점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양극화되는 소비 트렌드를 고려해 프리미엄 신선식품과 실속형 선물세트를 중심으로 지난 설 대비 10%가량 물량을 늘렸다.특히 이번 사전 예약에서는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식음료 브랜드 선물 상품 구색을 대폭 강화했다. △겐츠 베이커리(2~5만원대) △니나니나 쿠키(1~2만원대) △윤정실 정과(5~6만원대) 등의 베이커리와 △오설록(3~5만원대) △쌍계명차(2~6만원대) 등의 단독 기획 차 세트 등이 준비됐다.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2024년 설을 맞아 한우, 굴비 등 인기 선물세트를 5~20% 할인된 가격으로 준비했다”며 “신세계백화점의 품격이 담긴 선물 세트와 함께 즐거운 명절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현대백화점, 한우·과일 등 200여 종 최대 30% 할인현대백화점 2024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 진행. (사진=현대백화점)현대백화점(069960)은 압구정본점을 포함한 전국 16개 백화점 점포를 시작으로, 현대백화점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 현대홈쇼핑 공식 온라인몰 ‘현대H몰’ 등에서 순차적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현대백화점 측은 고물가 영향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설 선물을 미리 구매하려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고객들의 구매 편의를 높이기 위해 사전 예약 판매 물량을 지난해보다 20% 가량 확대해 준비했다. 예약 판매 기간 한우·굴비·청과·건강식품·주류 등 인기 세트 약 200여 종을 최대 30% 할인해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현대특선 한우 송 세트(29만원)를 27만원에 △과일의 재발견 샤인머스켓 멜론 제주과일 세트(18만원)를 17만원에 △명인명촌 유기농 홍삼정 난 세트(27만원)를 24만3000원에 △명인명촌 미본 선 세트(22만원)를 19만8000원에 할인 판매한다.장우석 현대백화점 식품사업부 상무는 “고물가·불황 장기화 영향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의 선물세트를 찾는 고객 수요에 맞춰 다양한 설 명절 선물세트를 선보였다”며 “소중한 이들에게 전하는 감사의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주문부터 배송까지 서비스 품질 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26 I 백주아 기자
'맥주도 와인처럼 즐기세요'...생활맥주 코로나 이겨낸 비결은?
  • '맥주도 와인처럼 즐기세요'...생활맥주 코로나 이겨낸 비결은?
  • 찾아가는 경영수다 방송 캡쳐.[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작은 시장에서 경쟁하는 것보다 함께 성장하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임상진(사진) 데일리비어 대표는 이데일리TV ‘찾아가는 이근면한 경영수다’에 출연해 이렇게 말했다.외국계 IT기업에서 일하던 임상진 대표가 생활맥주 운영사 데일리비어를 창업한 것은 지난 2014년. 임 대표는 여의도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 25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50여개 로컬 양조장과 협업을 통해 특색 있고 고품질의 수제맥주를 제공한다. 임 대표는 “저희는 기획부터 제조, 유통, 마케팅, 판매를 모두 관할하고 있다”며 “가급적 많은 시장 참여자가 생활맥주라는 시장에 뛰어들게 하고 그들과 적절한 이윤을 배분하는 균형 잡힌 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다.그는 요식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줄줄이 문을 닫은 코로나19 팬데믹 와중에도 생활맥주가 성장을 이어간 배경으로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을 꼽았다.임 대표는 “소비자는 생활맥주 매장에서 다양한 양조장에서 생산한 수제 맥주를 경험할 수 있다. 생활맥주는 계속해서 새로운 맛의 맥주를 출시하는데 가맹점주가 판매할 맥주를 선택하고 바꿀 수 있는 시스템이다”라며 “매장마다 다른 맥주를 팔고 있고 그 과정에서 도태되는 맥주와 잘 나가는 맥주 간 선의의 경쟁이 일어나기 때문에 소비자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고 설명했다.임 대표는 해외 진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데일리비어는 지난달 카트리나 그룹과 함께 싱가포르에서 생활맥주의 한국식 치킨과 수제맥주를 만날 수 있는 체인점을 공동 운영하기 위한 합작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생활맥주의 10년간 프랜차이즈 노하우와 카트리나의 F&B 전략이 합쳐지면 현지에서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트리나 그룹은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에서 다수의 F&B 브랜드와 레지던스 및 호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해외 맥주 업체들과 경쟁하는 구도가 아닌 협력하는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는 생활맥주의 대표 안주인 ‘치킨’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10년 전 임 대표가 직접 개발한 메뉴로 정성과 시간을 많이 쏟은 결과물이라고 했다.임 대표는 “단언컨대 대기업 치킨과 견줘도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별도로 광고는 안 하지만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맛있다고 입소문이 난 제품”이라며 “디른 안주도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많이 하고 있다. CJ와 만두 프로모션, 서울시스터즈와 김치를 주제로 한 신메뉴 등이 대표적”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맥주뿐만 아니라 공간에도 많은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맥주를 즐길 수 있도록 문화를 계속해서 만들어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수제맥주를 맛있게 즐기는 방법에 대해도 조언했다. 그는 “맥주도 와인처럼 향이 굉장히 중요하다. 많은 사람이 맥주가 향이 있다는 걸 잘 모른다”며 “먼저 향을 맡고 맛을 느끼면 맥주의 즐거움을 배가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2023.12.26 I 이지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기술특례 문턱 낮추더니 급변…얼어붙은 IPO시장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다음은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기술특례 문턱 낮추더니 급변…얼어붙은 IPO시장-‘불황일수록 먹힌다’ PB에 꽂힌 유통가-‘주52시간 이내 밤샘 근무 가능’ 대법, 연장근로 계산법 첫 제시-1.9억 집에 2.2억 전세 대출…깡통전세 위험 키운 은행-[사설]선심성 매표 경쟁에 한술 더 뜬 여, 야당 탓할 자격 있나-[사설]외국인 취업자 100만명 눈앞, 이민청 설립 서둘러야△종합-[차관열전]원전 부활 ‘특명’ 받고…‘에너지 비정치화’ 역할 앞장-MZ 입소문에 N차 관람 ‘붐’ 한파 깨고 마침내 ‘극장의 봄’△삐걱대는 기술특례상장 제도-기술기업 상장 문턱 낮추되…공시 강화하고 심사역량 높여야-“주관사 책임만 강화…증권사, 특례상장 기피할 것”-상장 유지 조건 미달…바이오 ‘관리종목’ 쏟아질 판△종합-“실무상 합리적 판결” vs “노동자 건강권 침해”-‘부실 생겨도 주금공서 90% 보증’ 믿고 부채비율 200% 넘어도 2.2억 전세대출-내달 경제정책방향에 임시투자세액공제 담길 듯-“내년 주요국 인플레 잡힐 것…美·캐나다부터 금리인하”△불황 먹고 크는 PB 시장-1000원 과자·330원 캡슐커피…“살벌한 물가엔 가성비가 답”-적자 나도 ‘고품질·초저가’ 유지…노브랜드 철학이죠-물가 안정 기여한 PB제품 규제하는 ‘플랫폼 경쟁촉진법’△정치-이준석 탈당·김건희 특검·비대위 구성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 ‘운명의 1주일’-韓 등판 효과…여야 지지율 격차 확 좁아졌다-김부겸·정세균 “당 공천 잡음 우려”-北, 영변 경수로 시운전 정황…美 핵전문가 “완전 가동땐 플루토늄 4~5배 생산 가능”-강정애 신임 국가보훈부 장관 오늘 취임△경제-한은, 내년 하반기 기준금리 세 차례 인하할 듯-수출 반등 흐름타고 제조업 전망 ‘훨훨’-룸메이트도 월세 공제…대중교통을 80%까지 공제-산업 R&D 예산 5.8조 확정…5909억 줄었지만 첨단부문은 증액△금융-영세저축銀 부동산PF 연체율 18개월새 5배-은행권 원화대출 연체율도 상승 전환-예금금리 3% 초중반대로…대출금리 더 내려갈까-라이프사이클 따라…‘100세 시대’ 내게 딱 맞는 생명보험은△글로벌-피로 물든 크리스마스…이스라엘 공습에 78명 사망-日상장사 배당 예상액 ‘사상 최대’ 144조원‘-산타 인정 않지만…붐비는 쇼핑몰에 내수회복 ‘선물’ 기대-중국 간쑤성 지진 경제적 손실 1000억원△산업-美 다운, 印 업…현대차 ‘차값 유연화’ 승부수-홍해 리스크에 해상 운임 ‘들썩’ 물류대란 우려로 산업계 초비상-탄소중립, 신성장 기회로…CCUS 산업 뛰어드는 기업들-현대모비스, 디지털 공간서 SDV 만든다△산업-브랜드보다 자연성분·친환경인지 체크하는 2030…‘착한 소비’가 든다-코파일럿, 사용자 업무 패턴 학습해 맞춤형 답변-오리지널 콘텐츠 흥행에…티빙, DAU 2년 동안 2배로 쑥△제약·바이오-‘맞춤효소’ 활용해 여러 산업국 확장 가능…대기업들 손짓-파킨슨병 연구 ‘GP2’ 소마젠, 31억 추가 수주-유유제약, 개량신약으로 美·유럽 탈모시장 공략-“mRNA 중심 전략으로 새해엔 수익 확대 방점”△증권-청룡의 해 여의주 찾아볼까…연초 빅이벤트 주목-카카오 가시밭길 “최악은 지났다”-배터리 파워 충전한 포스코 그룹주…ETF 시장서도 질주△증권-“연말 공모주 열풍, 내년 1분기까지 이어갈 것”-증시서 ‘세’ 확장하는 반도체-HLB, 겹호재에 한달새 60% 껑충-불법 공매도 BNP·HSBC, 과징금 265억 ‘역대 최대’△부동산-땅주인 몰래 환기구 설치? GTX 졸속추진 논란-현대건설, 신한울 3·4호기 원전공사 수주-제로에너지건축 의무 커지는데…인센티브 쥐꼬리-주거·직장·상업 삼박자 ‘착착’…여의도 아파트 재건축이 뜬다△문화-“바티칸 550년 빈자리…김대건 신부 우뚝 선 건 기적”-모자에서 동전이 와르르…유쾌한 남인도 미술을 만나다△스포츠-이예원, KLPGA 지존 등극 男 대표 아시안게임 金 합작-‘200만달러 샷 이글’ 양희영-클린스만 우승 약속 지킬까 오늘부터 아시안컵 준비 돌입△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특권 내려놓기·수평적 당정·오직민생…국민 눈높이 ‘3대 혁신’ 나설 것-“특별자치도·오색케이블카 도민 숙원 해결 약속 지켜”△피플-향 음미하고 마시면 맥주 맛 두배…와인처럼 즐겨봐요-사랑의열매·육군·임영웅팬클럽 나눔 활동-LG NOVA의 자신감…“CES서 스타트업 협력 성과 공개”-‘산타’ 시민 “경찰 덕분에 행복한 크리스마스 감사”△오피니언-[목멱칼럼]진짜를 보는 안목-[생생확대경]금리 인하기를 맞이하는 채권 개미의 자세-[기자수첩]주식 양도세 완화 ‘포퓰리즘 꼬리표’ 떼려면△전국-“중도층 많아 해볼 만하다”…일곱 자리 놓고 ‘4월 大戰’-경기북부고속도로 모두 민자 비싼 통행료에 주민들 울화통-감정평가 시점 따라 수백억 차이…인천시 ‘미군기지 땅’ 매입 골머리△사회-역대급 불수능에 의대 증원 추진…‘학원가 재수반’ 벌써부터 북적-독감으로 열 펄펄 끓어도 출근…“병가가 뭔가요?”-반복되는 ‘문화재 테러’ “솜방망이 처벌론 못막아”-성탄절 새벽 도봉구 아파트 불 주민 2명 사망…29명 중경상-전국 법원, 2주간 휴정…대형사건 내달 줄줄이 선고
2023.12.25 I 장병호 기자
"마! 밤새 놀아뿌자"…장민호, 고향 부산 달군 열정·진심의 무대
  • "마! 밤새 놀아뿌자"…장민호, 고향 부산 달군 열정·진심의 무대[리뷰]
  • [부산=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영원한 우리 ‘민트!’(민호특공대·팬덤명), 내년에도 함께합시다!”‘트롯 신사’ 가수 장민호가 부산을 뜨겁게 달궜다. 23~24일 양일간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연 투어 콘서트 ‘호시절:민호랜드’(好時節:MIN-HO LAND)를 통해서다. 고향인 부산에서 펼친 공연이라 더욱 의미가 남달랐던 순간. 장민호는 열정과 진심을 다해 꾸민 무대들로 소중한 시간을 내어 자신을 보러와 준 관객에게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잊지 못할 공연을 선사했다.“놀 준비 되셨습니까?”공연 둘째 날 현장을 직접 찾았다. 관객의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등장한 장민호는 경쾌한 분위기의 곡인 ‘희망열차’와 ‘풍악을 울려라’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오프닝 무대를 마친 뒤 장민호는 “오늘이 올해 여는 마지막 콘서트다. 신나고 활기차게 즐겨 보자”는 말로 객석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그는 “잘생겼다!” “민호 오빠 예뻐요!” “잘한다 장민호!” 등 관객의 애정 넘치는 반응을 만끽하며 ‘본격 공연 모드’에 돌입했다.묵직함과 애절함이 뒤섞여 있는 풍부한 성량과 폭넓은 장르 소화력이 돋보였다. 장민호는 ‘가슴이 울어’, ‘꽃처럼 피던 시절’, ‘소원’, ‘고맙고 미안한 내 사람’ 등 잔잔한 분위기의 울림 있는 곡들로 관객의 마음을 적시는가 하면, ‘사는게 그런거지’, ‘그땐 우린 젊었다’, ‘대박날 테다’, ‘노래하고 싶어’ 등 댄스 퍼포먼스를 더한 무대로 관객의 흥을 끌어올리기도 했다.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곡인 ‘소원’을 부를 땐 다수의 관객이 눈시울을 붉혔고, 그 모습을 본 장민호 또한 울컥해하며 눈물을 흘리는 감동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댄서들과 함께 꾸민 무대 땐 아이돌 그룹 유비스 출신답게 격한 댄스를 소화하면서도 핸드 마이크를 들고 흔들림없는 가창력을 뽐내는 모습이 돋보였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준비한 어쿠스틱 메들리는 공연에 다채로움을 더해줬다. 산타 복장까지 갖춰 입은 장민호는 ‘잇츠 비기닝 투 룩 어 랏 라이크 크리스마스’(It’s beginning to look a lot like Christmas), ‘와인 한잔해요’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곡들을 부르며 공연장에 따스한 기운을 불어넣었다. ‘부산에 가면’, ‘암연’, ‘모르리’ 등 여러 커버 무대로도 관객에게 즐거움을 안겼다. 2층에 앉은 관객과 눈을 맞추고 대화를 나누는 장민호의 세심함과 소통 능력도 빛난 지점. 장민호는 “올해 마지막 콘서트를 진행하다 보니 한 해를 돌아보게 된다. 한 해 동안 전국을 누비며 저 따라다니시느라 고생 많았다”는 말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저 때문에 KTX, 버스 원 없이 타셨죠?”라고 말하며 웃어보인 그는 “돌아봤을 때 그 순간들이 좋은 추억이 되었길 바란다”는 진심을 전했다. 장민호는 한국 무용 퍼포먼스를 더한 ‘휘리릭’, 섹시미 넘치는 댄스 퍼포먼스로 시선을 끈 ‘아! 님아’ 등을 추가로 부르며 ‘호시절:민호랜드’가 다채로운 무대로 꽉 채워진 공연임을 증명했다. 어느덧 장민호와 4년째 호흡을 맞추고 있는 ‘장민호 밴드’의 라이브 연주와 콰이어로 함께한 관동대학교 실용음악과 학생들의 목소리는 풍성한 사운드를 만들어주며 듣는 재미를 높여줬다. 댄스팀 모스트 하모니와 장민호의 합 또한 훌륭했다.‘마! 밤새도록 놀아뿌자. 민호캉 민트캉 메리 크리스마스!’ 공연 내내 환호와 박수로 힘을 보탠 관객은 부산 사투리로 쓴 응원 문구를 담은 종이피켓을 드는 이벤트까지 펼치며 장민호를 미소 짓게 했다. 장민호는 모든 무대를 마친 뒤 ‘남자는 말합니다’, ‘타임머신’, ‘사랑해 누나’, ‘풍악을 울려라’ 등을 앙코르곡으로 부르고, 포토타임 시간까지 가지며 관객의 성원에 화답했다. “‘민트’ 여러분, 아낌없는 환호와 박수를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년에도 저와 함께하며 올해만큼 멋진 한 해 보내요!”서울, 대구, 수원, 부산 공연을 마친 장민호는 내년 1월 6~7일 양일간 대전 충남대학교 정심화홀에서 ‘호시절:민호랜드’ 일정을 이어간다.
2023.12.25 I 김현식 기자
"올해 전통주 시장, 2030세대 하이볼 인기가 이끌었다"
  • "올해 전통주 시장, 2030세대 하이볼 인기가 이끌었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올해 전통주 시장을 이끈 소비 트렌드로 ‘믹솔로지’와 ‘2030세대 유입’이 꼽혔다. 2030세대를 중심으로 위스키를 활용한 하이볼이 큰 인기를 끌면서 이같은 트렌드가 전통 증류주로 확산된 것으로 풀이된다.백술닷컴 2023년 전통주 소비 리포트.(사진=더본코리아)외식 프랜차이즈 전문 기업 더본코리아는 전통주 커뮤니티 ‘백술닷컴’의 올해 회원 및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통주 소비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술과 여러 종류의 음료를 섞어 마시는 믹솔로지 문화가 올해 전통주 시장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실제로 백술닷컴의 증류주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280%가량 증가했다. 주종별 매출 구성비도 소주·증류주가 전체 판매량의 40%를 차지했으며, 막걸리는 37%, 약주·청주는 14%, 와인 등 기타 주류가 9%로 그 뒤를 이었다. 전통주 중에서도 비주류에 속해 있던 증류주 소비가 하이볼 등의 인기 영향으로 크게 증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젊은 2030 세대 소비자들의 전통주 시장 유입 확대도 매우 고무적이다. 올해 백술닷컴의 방문자 수는 전년 대비 62%가량 늘었으며, 신규 가입자 수는 무려 1100% 이상 크게 증가했다. 세대별 회원 비중 역시 2030세대 비율이 작년 55%에서 올해 60%로 5%가량 상승했으며, 40대가 26%, 50대 이상은 14%를 차지했다. 우리술에 대한 진입장벽이 낮아짐에 따라 젊은 소비자층의 유입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며 이들을 중심으로 전통주의 정보를 얻고 공유하는 오프라인 커뮤니티가 형성되는 것도 새롭게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이 외에도 백술닷컴 내 검색 키워드 데이터를 살펴보면 양조장과 상품명을 정확히 검색하는 비중이 88%에 이를 정도로 우리술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가 상당히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또 올 한 해 가장 많이 검색된 주류 키워드는 △백걸리 △골목막걸리 △지란지교 순이었으며, 주류를 제외한 키워드로는 △선물하기 좋은 △어버이날 △스승의날 등의 순으로 많이 검색됐다. 나를 위한 주류 구매 외에도 특별한 날 가족, 지인 등을 위한 선물용으로 전통주를 구매하는 비중도 크게 확대된 것으로 파악된다.백술닷컴 관계자는 “올해 믹솔로지 트렌드를 중심으로 전통주의 소비와 카테고리 확대가 동시에 이뤄져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젊은 층의 유입으로 우리술에 대한 인기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백술닷컴은 소비자들이 더 다양하고 폭넓게 우리술을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전통주 산업과 새로운 콘텐츠, 이벤트를 지속 기획하며 소비자와의 연결고리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페라리 푸로산게, 뉴질랜드 3000km ‘그랜드 투어’ 성료
  • 페라리 푸로산게, 뉴질랜드 3000km ‘그랜드 투어’ 성료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뉴질랜드 고속도로와 국도 총 3000km를 투어하는 ‘페라리 뉴질랜드 그랜드 투어’가 이달 초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남반구의 아름다운 섬을 재발견하기 위해 떠난 이번 행사에는 다섯 대의 푸로산게가 투입, 뉴질랜드의 경이로운 자연과 아름다운 산악도로 그리고 다채로운 문화를 가진 도시들을 누볐다페라리 푸로산게는 모던한 디자인, 높은 차체, 4도어 GT 차량에 대한 혁신적인 해석을 통해 자동차 산업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이번 그랜드 투어의 차량으로 선택됐다. 많은 페라리 차량들이 우수한 성능과 편안한 승차감의 조합을 통해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잡았지만, 푸로산게는 이를 한 차원 더 끌어올렸다. 프론트-미드 V12 엔진과 725마력의 푸로산게는 엄청난 운전의 스릴을 제공할 뿐 아니라 4인승 차량으로서 넓은 공간과 럭셔리한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또한 세계 최초의 액티브 서스펜션 시스템을 탑재하고, 최고의 트랜스액슬 레이아웃을 구현해 스포츠카와 같은 핸들링을 제공한다. 뉴질랜드 그랜드 투어 참가자들은 북섬과 남섬의 각기 다른 다섯 개의 코스에서 직접 푸로산게를 운전하며 차량의 뛰어난 성능을 체험했다. 투어는 오클랜드 주변의 고속도로를 뒤로 하고 서던 알프스(Southern Alps)의 장엄하고 역동적인 도로를 향해 시작됐다.참가자들은 뉴질랜드의 금융 수도이자 인구 150만 명이 넘는 최대 도시인 오클랜드를 출발해 황금빛 해변으로 유명한 와이히 비치(Waihi Beach)로 향했다. 이후 타우랑가(Tauranga)로 이동해 망가누이 산(Mount Maunganui)을 돌아보았다. 이 산은 베이 오브 플렌티(Bay of Plenty) 해안에 거주하는 마오리족이 신성시하는 사화산이다. 투어의 둘째 날, 참가자들은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지열 지대 중 하나인 로토루아(Rotorua)에 도착했다. 로토루아에서 마오리 문화와 뉴질랜드의 상징인 키위를 비롯한 다양한 현지 동식물을 체험하고, 이후 타우포에서 아름다운 호수 풍경과 초록빛 언덕을 감상했다.다음 날, 헤이스팅스(Hastings)의 해안 마을로 이동해 와카레와레와(Whakarewarewa) 삼림 공원을 방문하고 울창한 숲 속에서 경이로움을 느꼈다. 폭우 속에서 북섬의 내륙 언덕을 가로지르는 젠틀 애니(Gentle Annie) 도로를 달리기도 했다. 험난한 여정이었지만 푸로산게에겐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투어의 네 번째 코스는 유명한 와인 산지인 마틴보로(Martinborough)의 아름다운 포도밭을 지나 뉴질랜드 수도인 웰링턴(Wellington)으로 이동하는 루트였다. 웰링턴에서는 유명 판타지 영화와 공상과학 영화의 세트장과 의상제작실을 둘러보았다. 이들 영화 중 상당수는 뉴질랜드만의 특별한 자연 경관을 배경으로 촬영된 작품이다.이후 페리를 타고 남섬으로 이동 후, 블렌하임(Blenheim)의 작은 마을에서 출발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와인 재배 지역 중 하나인 말보로(Marlborough)를 둘러보았다. 해안 도시인 카이코우라(Kaikoura)에서는 고래와 돌고래 무리를 비롯한 남태평양의 경이로운 해양 생물을 하늘에서 관찰할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1948년 네 번째로 생산된166인터(166 inter)를 우연히 만나게 된 저녁은 예상치 못한 감동의 순간이었다. 76년간 페라리 애호가들의 소속감을 고취시키고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페라리만의 특별한 힘을 보여주는 에피소드였다.그 다음 목적지는 최초 정착지이자 활기 넘치는 문화 도시, 크라이스트처치(Christchurch)였다. 참가자들은 장관을 이루는 서던 알프스(Southern Alps)를 거쳐 남섬의 호수 지역으로 이동해 테카포 호수(Lake Tekapo)와 푸카키 호수(Lake Pukaki)의 신비한 풍경을 감상했다. 그리고 뉴질랜드에서 가장 높은 산(3,724 m)이자 국제 천문대가 있는 아오라키 마운트 쿡(Aoraki Mount Cook) 국립공원을 방문했다.그 후, 그림 같은 풍경의 아찔한 도로인 크라운 레인지 로드(Crown Range Road)를 따라 달리며 남섬의 매력적인 도시 퀸스타운(Queenstown)으로 향했다. 밀포드 사운드(Milford Sound)로 가는 경유지인 퀸스타운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남섬의 남서부에 위치한 밀포드 사운드는 그랜드 투어 중 가장 먼 곳에 위치한 목적지로, 오래 전(1억2000년 전) 형성된 장엄한 피오르드 지역이다.대자연의 신비를 간직한 밀포드 사운드에서는 물개와 펭귄이 서식하는 모습도 관찰할 수 있었다. 페라리 그랜드 투어는 1997년부터 전세계 곳곳을 탐험하며 페라리 차량의 다재다능함과 신뢰성, 독특한 운전의 스릴을 제공하는 능력을 입증해왔다. 밀포드 사운드는 이런 페라리 그랜드 투어의 전통에 걸맞은 모험의 정점을 선사한 장소였다.
2023.12.21 I 박민 기자
'새로' 시작한 롯데 주류사업 재건…새해 선보일 술은 '여울'
  • '새로' 시작한 롯데 주류사업 재건…새해 선보일 술은 '여울'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올해 전략 제품 ‘새로’로 큰 인기를 얻은 롯데칠성(005300)음료가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을 앞세워 주류 사업 재건에 잰걸음을 낸다. 최근 맥주 신제품 ‘크러시’를 낸 데 이어 내년 초에는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하이볼 등 믹솔로지 시장을 겨냥한 토닉워터 등을 출시한다.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처음처럼’과 ‘새로’ 소주.(사진=연합뉴스)2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은 내년 상반기 중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여울’(가칭)을 출시한다. 쌀을 원료로 한 증류식 소주로 현재 청주(淸酒)를 주력으로 하는 군산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품 품목제조보고도 마쳤다.지난 2016년 쌀을 원료로 한 증류식 소주 ‘대장부’를 출시했다가 5년 만인 2021년 단종하며 실패를 경험했던 롯데칠성은 이번 여울에 상당한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올해 국내 주류시장에서 위스키가 큰 인기를 끌면서 새삼 증류식 소주를 주목하는 소비자들 또한 늘어서다. 하이볼 등 믹솔로지 시장도 주목했다. 지난 9월 ‘처음처럼×실론티’, 11월 ‘처음처럼×솔의눈’ 등 RTD(바로 마실 수 있는) 캔 하이볼 제품을 속속 선보인 롯데칠성은 직접 혼합주를 제조해 마시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내년 토닉워터 사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지난 2020년 출시한 ‘마스터 토닉워터’를 내년 리뉴얼 출시할 뿐만 아니라 탄산수 브랜드인 ‘트레비’를 활용한 신제품 ‘트레비토닉워터’도 이르면 연말 선보일 예정이다.롯데칠성의 전략은 기존 국내 주류시장의 주류(主流) 제품이던 소주, 맥주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롯데칠성은 기존 소주 주력제품인 ‘처음처럼’에 더해 올해 ‘새로’의 활약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을 지난해 15% 수준에서 최근 21%까지 끌어올렸다. 하지만 여전히 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하이트진로의 ‘참이슬’과 ‘진로이즈백’와의 경쟁이 만만찮은 상황이다.맥주도 지난달 선보인 클라우드 리뉴얼 제품 ‘크러시’가 오비맥주의 ‘카스’, ‘한맥’과 하이트진로의 ‘테라’, ‘켈리’ 간 치열한 점유율 다툼 속 성과를 낼 수 있을지도 미지수여서다.이에 따라 최근 국내 주류시장 트렌드가 이같은 소주, 맥주 중심에서 벗어나 다양한 주종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롯데칠성은 기존 음료 및 주류 마케팅팀 내 각각 속해 있던 신사업 담당을 합해 내년 1월부터 음료·주류 신사업팀을 신설키로 했다. 성장동력 발굴에 방점을 찍은 모양새다. 중장기적으로 추진 중인 위스키 사업 진출도 같은 맥락이다. 롯데칠성은 기존에 제주 감귤을 수매해 주스 제품을 만들던 제주감귤공장 부지에 증류소를 세운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이 공장에 대한 ‘기타 증류주 및 합성주 제조업’ 업종 추가를 승인받고 현재 준공을 위한 지방자치단체 인허가를 앞두고 있다.롯데칠성 관계자는 “코로나 시기 이후 와인이나 위스키 등 다양한 주종이 최근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증류기와 발효설비를 갖춘 군산공장에서 여울을 생산할 계획이다. 위스키를 중심으로 한 믹솔로지 시장을 겨냥해 내년 토닉워터 사업을 강화할 다양한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경기 남부 쇼핑1번지’ 이마트 트레이더스 수원화서점 개점
  • ‘경기 남부 쇼핑1번지’ 이마트 트레이더스 수원화서점 개점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마트(139480)는 트레이더스 수원화서점이 문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스타필드 수원점 이미지. (사진=이마트)트레이더스 동탄(21호점)에 이어 18개월만에 문을 연 수원 화서점(22호점)은 수원시 정자동에 위치한 ‘스타필드 수원점(내년 1월 개점 예정)’ 지하에 터를 잡았다. 트레이더스는 대규모 쇼핑 테마파크 ‘스타필드’와 함께, 유통 왕좌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수원의 새로운 쇼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수원은 인구 120만명이 넘는 특례시로 수원에만 대형마트·쇼핑몰이 14개 이상이 있을 정도로 상권의 규모도 크다. 대형마트와 쇼핑몰이 즐비한 만큼 기존과 다른 포맷의 ‘창고형 할인점’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쇼핑 각축전이 벌어지는 수원에서 트레이더스 수원점(9호점)이 지난 2014년 8월 문을 열었다. 이후 수원 동부와 남부 지역 고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수원지역 대형마트 중 최고 수준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트레이더스는 수원지역에서 그 인기를 확인, 트레이더스 수원화서점 개점을 결정했다. 트레이더스 수원점과 쇼핑 체인망을 형성 동부와 남부뿐 아니라 북부, 서부, 중부 등 수원 전 지역 고객에게 더욱 가까이 갈 수 있게 됐다.트레이더스는 대량 매입, 대단량 판매, 저마진 정책을 시행, 일반 대형마트와 비교해도 약 10~15%가량 저렴한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2010년 구성점 오픈을 시작으로 매년 출점을 이어간 트레이더스는 13년만에 22개 점포를 가진 K창고형 할인점으로 성장했다, 향후에도 지속적인 신규 출점과 고객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가격 정책, 특화 상품 개발로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최택원 트레이더스 본부장은 “13년간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트레이더스가 지금까지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원화서점을 연다”며 “트레이더스만의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 차별화된 상품 그리고, 지역 상권 맞춤형 고객 서비스로, 수원을 넘어 경기 남부 지역의 대표적인 쇼핑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트레이더스 내부 전경. (사진=이마트)◇ 식품 확장 쇼핑 천국 스타필드에 노브랜드 전문점까지트레이더스 수원화서점은 고객 쇼핑 편의를 제일 우선으로 생각했다. 이에 스타필드 수원 지하 2층(총 3100평 규모) 등 주차장에서 가장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위치에 자리를 잡았다.특히 트레이더스에 방문하는 고객들이 대부분 차량을 이용한다는 점을 인지해 주차공간을 스타필드를 포함 지하 3층부터 8층까지, 약 4500대 주차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또 트레이더스는 스타필드 수원의 핵심 ‘키 테넌트’로서, 매장 운영 시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스타필드와 시너지 효과를 고려했다. 각종 패션, 라이프스타일, 식음료(F&B)가 즐비한 스타필드와 발을 맞춰 기존 트레이더스에 비해 식품 공간 면적을 늘렸다. 일반 트레이더스의 식품 대 비식품 구성비는 6:4 정도지만 수원 화서점은 7:3으로 식품 비중을 확대했다.극도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T카페’ 역시 최대규모 수준으로 연다. T카페 자리만 92석으로, 원형테이블 6개를 포함하면 100명 이상의 고객을 수용할 수 있다.T카페는 1만원 후반대 가격의 지름 45cm 대형 피자, 국내산 닭고기를 사용한 가성비 쌀국수, 핫도그 세트, 치즈 오븐 스파게티, 무한리필이 가능한 탄산음료 등 보통외식보다 절반 이상 저렴하게 판매해 매년 방문객수가 두 자리 수 이상 증가하고 있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수원화서점 T카페 확대를 통해 많은 고객들이 훌륭한 가격으로 합리적인 쇼핑의 여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역대 최대 오픈 행사 및 단독 로드쇼까지 펼쳐트레이더스 수원화서점은 역대 최대 규모의 오픈 단독 행사를 진행, 수원지역 고객들의 연말 장바구니를 책임진다.포문은 위스키가 연다. 트레이더스 수원화서점은 인기 위스키를 단일 점포 기준 최대 물량을 확보해 고객들에게 선보인다.트레이더스는 이날부터 내달 3일까지 ‘발베니 12년 더블우드(700ml)’를 9만8800원에, ‘맥캘란 12년 더블캐스크(700ml)’를 9만4800원에 판매한다.특히 수원화서점만 두 상품 합쳐 2000병 가까운 물량을 준비해 눈길을 끈다, 보통 대형마트 전점(약 100여개 점포)에서 행사 시 3000~4000병가량 준비하는 것을 고려하면, 압도적인 물량이다. 트레이더스 수원화서점은 2주간 노르웨이 횟감 연어를 100g 3280원에 판매한다. 지난해부터 국제 생산비용과 물류비용 증가로 큰 폭으로 가격이 뛴 연어를 트레이더스 바이어가 사전기획을 통해 가격을 낮췄다. 가장 신선한 상태인 ‘횟감’용 연어라 쓰임새도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이외 트레이더스 인기 신선식품 파격 할인전도 진행한다. 이날부터 27일까지 딸기 1kg를 3500원 할인한 1만8780원에, 샤인머스캣 2kg를 1만7980원에, 고구마 5kg를 1만3980원에, 1등급 도드람 냉장삼겹살 100g 당 1580원에, 한우등심 1+등급 100g 당 9980원에, 동물복지 유정란(대란,60구)를 1만3980원에 판매한다. 트레이더스 수원화서점에서는 쇼핑의 재미를 더할 ‘로드쇼’도 다양하게 펼쳐진다. 배관과 기둥 사이 등 매장 곳곳에 로드쇼 공간이 마련됐다. 개장을 기념해 잇따라 열릴 로드쇼는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31일까지는 골프 의류와 골프 용품 특가 할인부터 크리스마스 에디션 상품을 한정 판매하는 ‘카카오프렌즈 골프 로드쇼’가 진행된다. 전세계 와인을 초특가로 판매하는 와인 로드쇼, 스너글 포토존 운영 등 매월 달라지는 화려한 로드쇼가 쇼핑 즐거움을 한층 더 높일 예정이다.
2023.12.21 I 백주아 기자
나라셀라, 위스키 사업부문 편입…주류 포트폴리오 확대
  • 나라셀라, 위스키 사업부문 편입…주류 포트폴리오 확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나라셀라(405920)(회장 마승철)는 독립법인으로 분리됐던 위스키 사업부문을 편입했다고 21일 밝혔다.나라셀라에 따르면 이번 사업부문 편입은 나라셀라의 독립법인인 나라스피릿의 위스키 사업부문을 나라셀라로 이관하며 이뤄졌다. 기존 나라스피릿에서 위스키 사업을 전담했던 인원들이 나라셀라로 이동했으며, 나라스피릿이 보유하고 있던 재고는 연내 양수도를 마칠 예정이다.나라스피릿은 프랑스 최고급 꼬냑 프라팡(Frapin)과 영국 프리미엄 위스키 더 레이크(The Lakes)를 포함한 위스키와 꼬냑, 보드카 등 스피릿 제품을 수입·판매하고 있다. 나라셀라는 다양한 스피릿 제품을 발굴, 수입하며 시장 영향력을 확대한 나라스피릿의 위스키 사업부문과 나라셀라의 전국 유통망을 융합해 사업적 시너지를 기대했다.나라셀라는 최근 NBA 스타 스테판 커리가 직접 제조한 위스키 ‘젠틀맨스 컷(Gentleman‘s Cut)’의 독점 수입사로 결정됐다. 젠틀맨스 컷은 미국 나파밸리의 아뮤즈 부쉐 와이너리와 협업해, 2015년부터 위스키 원액을 다양한 배럴에서 숙성시켜 완성한 프리미엄 버번 위스키다. 내년 1월 중 나라셀라의 직영 소매점과 백화점 입점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6월에는 스테판 커리의 방한을 통해 사인회와 디너쇼를 진행할 예정이다.나라셀라는 위스키 수입 이외에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을 통한 유통업계 자체 브랜드(PB) 상품 개발과 판매에 나선다. 나라셀라가 개발한 PB 상품은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의 협업을 통해 재미있는 위스키 문화를 형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와인 수입 및 유통사를 넘어서, 종합 주류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게 목표다.마승철 나라셀라 회장은 “다양한 스피릿을 수입·판매하며 시장 트렌드를 이끌어온 나라스피릿의 위스키 사업부문이 오랜 기간 와인 수입사로서 주류 업계를 선도한 나라셀라의 영업력과 시너지를 일으켜 본격적인 위스키 사업 확장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종합 주류 수입·유통사로 발전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3.12.21 I 이정현 기자
어반웰니스호텔 유니언호텔, 오픈 1주년 행사 진행
  • 어반웰니스호텔 유니언호텔, 오픈 1주년 행사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어반웰니스호텔 유니언 호텔은 개관 1주년을 맞아 1월 5일까지 고객 1주년 행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사진=유니언플레이스)유니언호텔은 도심 속 웰니스 컨셉의 콘텐츠 구성으로, 코워킹라운지, 베이커리카페, 피트니스클럽 등을 복합 운영하며 한 공간에서 다양한 웰니스의 삶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투숙객 대상의 요가 및 다도프로그램, 럭셔리 오디오가 갖춰진 청음라운지로 휴식을 제공하며, 수면과 건강에 도움을 주는 친환경 어메니티를 제공하고 있고 프리미엄 회원제 피트니스클럽 ‘업핏’을 부대시설로 갖추고 있다.유니언호텔은 이번 1주년 기념 행사를 통해 해당 기간 내에 싱글객실에 투숙하는 고객에게 감사카드와 쿠키 2종을 제공하며, 일반객실 투숙객에게는 감사카드와 쿠키 2종, 호텔 베이커리카페 ‘손유’의 1만 원 쿠폰을 제공한다. 스위트 객실 투숙객에게는 감사카드와 머핀 2종, ‘손유’ 1만 원 쿠폰 또는 와인 1병을 제공할 예정이다.유니언호텔 관계자는 “단순히 숙박이 아닌 건강과 힐링에 관심을 갖고 유니언 호텔을 찾는 MZ세대의 고객층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개관 1년 동안 평균 객실점유율 94% 이상의 수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웰니스 호텔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이어 “호텔 방문객들에게 더욱 건강하고 가치 있는 라이프를 한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혜택과 기념행사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유니언호텔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유니언플레이스는 국내 부동산오퍼레이터 중 유일하게 호텔, 코리빙, 코워킹 브랜드 및 F&B, 피트니스 등 리테일 브랜드를 종합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이다. 유니언플레이스는 서울 도심 내에 강남, 한남, 영등포 등지에서 5개의 복합건물을 운영 중에 있다.
2023.12.19 I 이윤정 기자
롯데백화점, 국내 최대 와인 복합문화공간 '클럽 코라빈' 연다
  • 롯데백화점, 국내 최대 와인 복합문화공간 '클럽 코라빈' 연다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롯데백화점이 400㎡(120평) 규모의 와인 중심 주류 복합 문화공간을 연다. 와인과 전통주 등 700여종의 주류는 물론 스페셜티 커피와 디저트도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클럽 코라빈(사진=롯데백화점)19일 롯데백화점은 오는 22일 에비뉴엘 잠실점 6층에 국내 최대 규모의 클럽 코라빈(Club Coravin)을 연다고 밝혔다. 코라빈은 와인 코르크를 제거하지 않은 채 와인을 마시고 장기간 보관할 수 있게 하는 장치를 뜻하는 단어다.클럽 코라빈에서는 프랑스 5대 샤또라 불리는 와인들과 부르고뉴 그랑크뤼, 이탈리아 수퍼투스칸 등 약 500여종의 와인을 잔으로 경험할 수 있다. 스코틀랜드 독립병입과 싱글몰트 위스키 등 100여종의 스피릿과 20여종의 전통주 등 총 700여종의 주류도 체험 가능하다. 해외 유명 와인바도 즐길 수 있는 와인이 300여종에 그친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시아 최대 규모로 불러도 무방하다는 설명이다.특히 국내 유일의 스페인 음식 미슐랭 스타를 획득한 신승환 셰프가 에비뉴엘 잠실점 내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인 ‘떼레노 서울’과 함께 주방을 담당해 타파스를 기초로 다양한 애피타이저와 파스타, 디저트 등을 와인과 페어링할 수 있다. 스페셜티 커피와 다양한 디저트류 등도 카페 형식으로 즐길 수 있다.롯데백화점이 국내 최대 규모의 주류 복합 문화공간을 연 이유는 국내 와인 시장이 대중화를 넘어 성숙기로 접어들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관세청 수출입무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와인 수입량은 7만1020톤으로 전년대비 7% 가량 감소했지만, 수입금액은 5억8128만달러로 4% 가량 증가했다. 고급 와인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백화점 와인 매출도 지난해 10% 늘었는데, 1인당 구매 금액이 2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은 에비뉴엘 잠실점 6층 롯데갤러리에서 이번 달 20일부터 내년 2월14일까지 아트X와인 콜라보 전시회 ‘산테(Sante)! 친친(Cin Cin)! 치어스(Cheers)!’도 진행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 박선기, 하태임, 최태훈 작가와 협업해 한정판 아트 레이블 와인을 출시하고 와인을 테마로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3.12.19 I 김혜미 기자
여행·캠핑에서도 '진' 즐겨요…호주 ‘MGC 진’ 시음회 개최
  • 여행·캠핑에서도 '진' 즐겨요…호주 ‘MGC 진’ 시음회 개최
  • ‘MGC 진’(Gin) 이미지[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최근 MZ세대에서 위스키, 보드카, 진 등의 주류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 진출한 호주의 고급 진 브랜드가 시음회를 개최했다. 지난 14일 멜버른진컴퍼니(The Melbourne Gin Company)는 ‘MGC 진(Gin)’의 테이스팅 이벤트를 서울의 호텔28명동에서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국내 롯데면세점에 입점된 ‘MGC 싱글샷’과 ‘MGC 멜버른드라이진’을 비롯해 내년 1월 국내 출시 예정인 ‘MGC 네그로니’ 등이 공개됐다. 부드럽고 향이 좋아 호캉스나 캠핑, 여행 등의 목적에도 잘 어울린다는 평이다. MGC싱글샷은 2022년 ‘글로벌 진 마스터즈’ 대회에서 진 마스터와 더불어 테이스트 마스터로 선정되며 높은 수준을 인정받은 바 있다. 특히 47.4도라는 높은 도수에도 목 넘김에서 알코올이 느껴지지 않고 스파이시하고 시트러스한 향이 특징이다. 7.4도라는 높은 도수에도 불구하고 알코올이 느껴지지 않아 위스키처럼 니트(Neat)로 마셔도 거부감이 없다.MGC 멜버른 드라이진은 42도의 고품격 클래식 진이다. 와인 양조 기술을 접목해 특유의 부드러움을 지닌 것이 특징으로, 11가지 식물을 추출해 증류한 후 블렌딩해 매력적인 꿀향을 전한다. 칵테일이나 하이볼 레시피로 음용해도 좋은 맛을 느낄 수 있다.내년 1월 출시되는 MGC 네그로니는 붉은 빛을 띄며 감미로우면서도 깊이 있는 맛이 일품이다. 얼음을 넣은 컵에 네그로니를 붓고 오렌지 슬라이스를 한 조각 띄우는 방식으로 쉽게 즐길 수 있어 파티, 캠핑에서도 인기를 끌 전망이다. ‘MGC 진’(Gin) 이미지MGC 진은 현재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잠실월드타워점, 제주공항점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주류관에 입점해 있다. 온라인주류관의 경우 내년 1월 말까지 면세가에 30% 추가 할인이 적용돼 합리적인 가격대에 만날 수 있다. 또한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아난티 앳 강남, 힐튼가든인 서울강남 호텔 등의 국내 유명 호텔 및 바에서도 즐길 수 있다.독점 수입사인 파이브네이쳐스 오엔마켓의 박인선 대표는 “우리나라에서 진은 섞어마시는 술, 칵테일의 원료로 쓰이는 술이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위스키에 급의 차이가 있듯 진에도 급의 차이가 있다”며 “MGC 진은 수작업으로 소량씩 생산하는 한정판 프리셔스 진으로 이번 시음회를 계기로 시핑 진(Sipping Gin, 진을 보드키나 위스키처럼 그대로 마시는 것) 문화가 생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2년 설립된 멜버른진컴퍼니는 호주 빅토리아(Victoria)주의 와인 산지인 야라밸리에서 3대째 포도밭을 운영하고 있는 유명 와인 메이커 앤드루 마크스가 이끄는 브랜드다. 호주의 청정 자연에서 채취한 식물과 깨끗하게 정제된 호주의 빗물을 주원료로 핸드크래프트 제조 방식에 따라 진을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2023.12.18 I 김명상 기자
트랜스베버리지, '더 글렌그란트 프라이빗 캐스크 2006 빈티지 2.0' 선봬
  • 트랜스베버리지, '더 글렌그란트 프라이빗 캐스크 2006 빈티지 2.0' 선봬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주류 수입 및 유통 전문 기업 트랜스베버리지는 ‘더 글렌그란트 프라이빗 캐스크 2006 빈티지 2.0’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캐스크당 150~200병만 소량 생산되는 희소성이 큰 제품으로 한국에는 총 9개의 캐스크가 배정돼 위스키 애호가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트랜스베버리지 ‘더 글렌그란트 프라이빗 캐스크 2006 빈티지 2.0’.(사진=트랜스베버리지)우선 이번 제품은 원액을 물로 희석하지 않아 알코올 도수가 높고 하나의 캐스크에서 나온 위스키 원액만으로 만들어졌다. 캐스크에 따라 ‘크리미’, ‘프루티’, ‘미네랄’, ‘그레이니’ 등 총 4가지 차별화된 풍미를 갖췄다. 특히 트랜스베버리지는 각 캐스크별로 메탈 명판, 하단 라벨, 그리고 정품 인증서 부분에 고객이 선택한 문구를 한글 또는 영문으로 기입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 한국에 배정된 9개 캐스크는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 트레이더스, 롯데백화점 등의 오프라인 매장과 주류상회 비, 와인픽스, 와인앤모어 등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판매된다. 트랜스베버리지 관계자는 “한정판 생산으로 전 세계적으로 희소성을 인정받는 더 글렌그란트 프라이빗 캐스크 1.0을 올해 상반기 선보인 데 이어 프라이빗 캐스크 2006 빈티지 2.0까지 국내 위스키 애호가들에게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품격 있고 깊이 있는 위스키 문화를 만들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축제왕국’ 롯데월드…성탄절·새해맞이 이벤트 ‘가득’
  • ‘축제왕국’ 롯데월드…성탄절·새해맞이 이벤트 ‘가득’
  • 크리스마스 캐슬로 변신한 매직캐슬 (사진=롯데월드)[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롯데월드가 연말연시를 맞아 롯데월드 어드벤처, 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먼저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31일까지 ‘미라클 윈터’ 크리스마스 시즌을 운영한다. 크리스마스 대표 공연 ‘마법 성냥과 꿈꾸는 밤’은 산타와 요정들이 선보이는 캐롤과 세계 최고의 장난감 백화점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를 선보인다. 매일 오후 6시 30분 어드벤처 1층 가든스테이지에서 열린다.‘크리스마스 스페셜 환타지’는 23~25일 3일간 오후 4시 30분 롯데월드 어드벤처 전역에서 펼쳐진다. 캐릭터 및 연기자들의 포토 타임과 풍선 아트 등이 이어진다. 가든스테이지를 비롯해 회전목마, 키디존 등 총 5개 장소에서 연기자들과 교감할 수 있는 깜짝 이벤트도 열린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미라클 트리’어드벤처 1층 만남의 광장에는 9m 크기의 초대형 ‘미라클 트리’가 손님들을 맞이하며, 매직캐슬은 매일 저녁 ‘크리스마스 캐슬’로 변한다. 성 벽면에 크리스마스 3D 맵핑쇼를 더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또한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31일 오전 0시까지 2시간 연장 운영돼 심야시간까지 주요 어트랙션을 즐길 수 있다. 이날 어드벤처 1층 가든스테이지에서는 ‘아듀 23, 웰컴 24’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를 펼친다. 아쿠아리움의 산타 아쿠아리스트 (사진=롯데월드)이와 함께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오는 25일까지 하루 2회 (오후 12시, 4시) 진행하는 아쿠아리움 수중 퍼포먼스 포토타임 이벤트를 연다. 산타로 변신한 아쿠아리스트가 펼치는 수중 웨이빙과 버블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또한 지난 1월 출생한 아기 참물범 ‘토리’의 첫 생일을 맞아 ‘첫돌, 아기 물범 토리 생일파티’를 내년 1월 28일까지 매일 오전 11시에 진행한다. 서울스카이 ‘123라운지’ (사진=롯데월드)아울러 롯데월드 전망대 서울스카이는 오는 23~25일과 31일 오후 7시에 118층 스카이데크에서 색소폰 앙상블 공연을 연다. 123층에 자리한 ‘123라운지’에서는 24일과 31일에 오후 10시 30분부터 ‘123 와인 스페셜’ 코스를 운영하고, 다음날 00시 30분까지 영업시간을 연장한다.
2023.12.18 I 김명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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