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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트리온, CPHI 참가…"파이프라인 다양화돼 글로벌 협업 중요해져"
- [프랑크푸르트=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셀트리온(068270)은 현지시간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진행되는 ‘2022 세계 제약·바이오 전시회’(2022 Convention on Pharmaceutical Ingredients Worldwide, 이하 CPHI)에 참가한다.독일 프랑크푸르트 CPHI 행사장내 셀트리온의 단독부스. (제공=셀트리온)CPHI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전시회로, 매년 유럽의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 매년 원료의약품(API) 등 원부자재를 비롯해 CRO, CMO, 물류 등 각종 위탁 서비스, 설비 및 포장 등 제약·바이오 각 분야의 기업과 담당자들이 참가해 협업의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셀트리온은 올해 전시장 ‘바이오 프로덕션 존’에 처음으로 단독부스를 설치하고 브랜드 홍보와 파트너링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부스내 마련된 전용 미팅룸과 별도 미팅 공간에서 사전 예약된 미팅을 비롯해 부스를 찾는 잠재 파트너사들을 응대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유럽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비롯한 후속 파이프라인과 내년 완공을 앞둔 3공장(6만 리터 규모) 운영 등을 고려한 최적의 파트너사들을 물색하는 한편, 글로벌 공급망과 협업 체계를 더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CPHI를 비롯해 앞서 참가한 ‘바이오 USA’도 이런 부분에 초점을 두고 파트너링 강화에 집중해 왔다.셀트리온은 이번 전시회에 구매기획, 생산구매 등 글로벌 공급망 관리를 비롯해, 연구개발, 제조, 제휴 등 부서에서 실무 전문인력을 파견해 제품 및 제형 개발부터 원부자재 수급, CMO 파트너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업을 논의한다.전시회 첫날인 1일에는 셀트리온 단독부스로 협업 파트너를 비롯한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가벼운 음식과 음료를 나누며 미팅을 진행하는 ‘해피아워’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제품 파이프라인이 다양화되고 생산능력도 꾸준히 증대되면서 글로벌 공급망 관리와 파트너사와의 협업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CPHI에서도 협업을 통해 상호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다양한 기업과의 미팅을 진행해 사업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제약·바이오 업계의 글로벌 트렌드를 파악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2026년 부산·울산에 국내 첫 원전해체연구소 들어선다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2026년 부산·울산에 국내 첫 원자력발전소(원전) 해체연구소가 들어선다.(왼쪽 7번째부터) 천영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산업실장과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31일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원전해체연구소 부지에서 열린 연구소 착공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곳은 2026년 하반기 중 준공 예정이다. (사진=산업부)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원전해체연구소 부지에서 이곳 착공식을 열고 2026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이곳 건설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준공식에는 천영길 산업부 에너지산업실장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 관계자와 황주호 한수원 사장과 김홍연 한전KPS 사장 등 기업 관계자, 경북도, 부산·울산·경주시와 기장·울주군 등 지방자치단체 관계자가 참여했다.한국은 1978년 국내 첫 원전 고리1호기 상업운전을 시작으로 총 26기의 원전을 건설해 운영해 왔으며 이중 40년 전후가 지나 영구정지한 2기(고리·월성 1호기)에 대한 해체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원전 해체는 10여년에 걸쳐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인 사용후 핵연료 반출과 부지 제염·철거작업 등 방식으로 이뤄진다.이번 원전해체연구소 착공 역시 이 같은 원전 해체 계획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다. 정부는 2020년 8월 한수원, 지자체, 각계 전문가로 이뤄진 원전해체연구소 법인을 설립하고 이번 연구소 착공을 준비해 왔다. 총 사업비 3130억원을 이곳에 투입 예정이다. 산업부가 874억원, 한수원 등 관련 공공기관이 1934억원, 지자체가 322억원을 각각 투입하며, 필요시 정부가 추가 재원을 확보한다. 정부는 내년 중 경북 경주에 중수로해체기술원도 착공 예정이다.원전해체연구소는 완공 후 해체기술을 실증하는 거점 역할을 맡는다. 해체 기술 개발과 방사성폐기물 분석도 지원한다. 국내외 원전해체 정보를 제공하는 원전 해체 산업 지원을 위한 종합 플랫폼 역할을 한다는 게 산업부의 설명이다.천영길 실장은 이날 연구소 착공식에 이어 원전해체기업 간담회를 열고 올 연말 발표 예정인 원전해체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한수원과 한전기술(052690), 한전KPS, 두산에너빌리티, 한전원자력연료, 원자력연구원,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 한국원자력산업협회, 한국원전해체기술협회 등 관계 기관·단체가 참여했다.천 실장은 “이곳 연구소가 고리1호기 등의 본격적인 해체를 앞두고 안전 해체 기술 확보의 중심 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도 해체 기술 인력과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일감과 기술개발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 DL건설, ‘e편한세상 죽전 프리미어포레’ 11월 분양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L건설은 대림과 함께 다음달 ‘e편한세상 죽전 프리미어포레’를 분양한다고 31일 밝혔다.‘e편한세상 죽전 프리미어포레’ 투시도. (사진=DL건설)해당 단지는 경기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일원에 들어설 예정이며 △지하 3층~지상 최대 20층 △공동주택 6개동 △전용면적 84㎡A 298가구·84㎡B 132가구(총 430가구) 규모다. 특히 전 주택형이 수요자들의 선호가 높은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됐으며,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을 통해 진행돼 우수한 주거 환경을 보유한 것이 특징이라는 게 DL건설 측의 설명이다.e편한세상 죽전 프리미어포레는 용인시에서 추진 중인 ‘용인시 죽전70호 근린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조성된다. 해당 사업은 민간 업체가 도시공원을 조성한 뒤 지방자치단체에 기부채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e편한세상 죽전 프리미어포레에 들어서는 민간공원은 총 약 10만㎡로 축구 경기장 크기의 약 14배 규모다. 해당 공원은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는 인접한 43번 국도 등을 통해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등의 접근이 수월하며 이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 진출입이 용이하다. 또한 수인분당선 죽전역이 반경 2km 내에 위치해 있어 서울 강남 및 판교 등으로 출퇴근도 편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GTX-A 노선 중 수서~동탄 구간은 2023년, 파주~수서 구간은 2024년 완공될 계획이며, 이 중 단지 인근에 수서~동탄 구간 용인역(예정)이 들어선다. 전체 구간(동탄~삼성~운정) 개통 시 서울 삼성역을 약 20분 내에 도달할 수 있는 등 서울 강남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는 인근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이마트 죽전점, 홈플러스 분당오리점 등 편의시설을 비롯해 보정동 카페 거리, 죽전 아울렛 거리 등이 인접해 쇼핑·문화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대청초, 현암중·고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특히 단지는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인 ‘C2 House’ 설계를 도입했다. 넉넉한 수납공간과 효율적인 가사 동선을 고려한 설계로 소비자들의 높은 선호도를 자랑한다는 게 DL건설 측의 설명이다. 전 세대가 일조 및 채광에 최적화된 남향 위주로 배치됐으며, 안방 입식 화장대와 드레스룸 등이 마련된다. 전용면적 84㎡A타입의 경우 4Bay 판상형 구조가 적용돼 통풍 및 환기에 유리하며, 전용면적 84㎡B타입의 경우 침실 2, 3에 드레스룸이 적용돼 수납공간이 넉넉하다.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클린 & 케어 솔루션’도 도입된다. ‘스마트 공기제어 시스템’을 통해 세대 내부의 미세먼지 및 이산화탄소 농도에 따라 자동으로 환기와 공기청정 시스템이 가동되어 24시간 신선한 공기질을 유지한다. 주택 전시관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에 마련될 예정이다.
- HD현대, 3분기 전 계열사 흑자 기록…2분기 연속 1조원대 영업익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지주사 HD현대(옛 현대중공업지주)가 올해 3분기 전 계열사가 탄탄한 실적을 기록한 데 힘입어 2분기 연속 1조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HD현대는 올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1조7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5.2%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는 증권가가 추정한 영업이익 전망치 6910억원(에프앤가이드 기준)을 훌쩍 웃도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7.5% 늘어난 17조2872억원, 당기순이익은 1061.2% 증가한 688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단위=억원, 자료=HD현대HD현대는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각국의 금리 인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전 계열사가 흑자를 기록하면서 1조원대 영업이익을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3분기 흑자 전환한 조선 부문을 포함해 현대오일뱅크·현대제뉴인·현대일렉트릭·현대글로벌서비스·현대로보틱스 등이 모두 실적 호조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비중 확대, 환율 상승과 지속적인 원가 절감 노력 등에 힘입어 흑자전환에 성공한 조선 부문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 건설기계 부문도 선진·신흥 시장에서의 매출 확대를 바탕으로 탄탄한 실적을 유지했다. 에너지 사업 부문에선 정유 부문의 높은 고도화율과 석유화학 부문의 실적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거뒀다. 한국조선해양은 3분기 매출액 4조2644억원, 영업이익 1888억원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하기휴가 등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와 전 세계적 인플레이션 국면 등 어려운 대외 경영 환경 속에서도 선박 포트폴리오 개선, 꾸준한 원가 절감·공정 효율화 노력 등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전년 동기 대비해서도 매출액은 19.9%, 영업이익은 33.2% 증가했다. 건설기계 부문인 현대제뉴인은 다양한 제품군을 바탕으로 유럽·북미 등 선진시장과 동남아 등 신흥시장에서 매출액을 큰 폭으로 늘렸다. 여기에 더해 엔진 사업 매출액도 늘어난 데다 판가 인상 등의 효과로 중국 시장 위축에도 매출액 2조1016억원, 영업이익 1310억원을 거뒀다. 현대오일뱅크는 매출액 10조 2831억원, 영업이익 7022억원을 기록했다. 수요 둔화에 따른 정제마진 하락과 유가 하락으로 인한 재고 관련 손실 등에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5.6% 증가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최근 준공한 HPC공장을 중심으로 친환경 화학소재 사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내년 3분기 완공을 목표로 차세대 바이오디젤 공장 건설에 투자하는 등 친환경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갈 계획이다. 현대일렉트릭은 매출액 5351억원, 영업이익 378억원을 기록했다. 선별 수주 전략, 조선업황 개선, 환율 상승 등에 따라 실적이 개선돼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5.8%, 410.8% 증가했다.현대글로벌서비스도 친환경 선박 리트로핏과 선박 부품서비스 수주 호조에 힘입어 매출액 2896억원, 영업이익 367억원을 거뒀다. 유럽 LNG 수급 다변화 정책으로 부유식 저장·재기화 설비(FSRU) 리트로핏 신규 수주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실적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로보틱스 역시 7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둬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조선·정유·건설기계 등 전 사업영역에서 안정적인 흑자 기조를 유지, 전 분기에 이어 1조원대 영업이익을 거뒀다”며 “복합 경제 위기가 가시화되는 상황에서 친환경 기술개발을 통한 시장 선점과 수익성 위주의 영업 전략을 펼쳐 탄탄한 실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 [디티앤씨알오 대해부]①"인재가 경쟁력… 동종업계 대비 이직률 20~30% 낮아"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제약·바이오 산업의 중요도가 커지고 있다. 급성장세를 거듭하는 제약·바이오 산업은 자동차, 반도체 등에 이어 한국의 차세대 미래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 확실시된다. 이데일리의 제약·바이오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팜이데일리’에서는 한국을 이끌어 갈 K제약바이오 대표주자들을 만나봤다. 이번 주자는 생동성시험(생물학적동등성시험)부터 비임상시험, 임상시험을 모두 할 수 있는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디티앤씨알오다.박채규 디티앤씨알오 대표.(제공= 디티앤씨알오)CRO는 제약사가 신약 개발의 임상시험 연구를 아웃소싱하는 기관이다. 제약사 의뢰를 받아 신약 임상시험 진행의 설계, 컨설팅, 모니터링, 데이터관리, 허가대행 등 업무를 대행한다.CRO 업계는 요즘 만성적인 인력 부족 문제를 겪고 있다. 신약 개발에 나서는 기업들이 늘면서 CRO 수요가 크게 늘었고 업무 특성상 1년 이상 직원 교육을 거쳐야 하는 등 진입장벽이 있어서다. ‘인력 빼가기’도 문제다. 교육을 시켜 투입해도 얼마 지나지 않아 제약사나 글로벌 CRO에서 종종 인력을 빼가곤 하는데, 이는 CRO 경쟁력 약화 요인으로 꼽힌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비임상부터 임상 단계까지 모든 임상 니즈를 다루는 디티앤씨알오의 박채규 대표도 “CRO 산업은 자본 투자 규모가 크지 않고 제약, 생명공학, 의학, 통계, IT 등 지식을 갖춘 전문인력이 임상시험 설계 및 시행부터 데이터 관리, 보고서 작성 업무를 종합적으로 수행한다”며 “임상시험의 경험, 전문성을 보유한 전문 인력 확보가 핵심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디티앤씨알오는 수준 높은 인력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이직률도 다른 CRO 대비 20~30% 가량 낮아졌다는 설명했다. 박 대표는 “모든 분야가 그렇듯 임상 분야도 결국 임상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인력 확보가 관건”이라며 “인력 숫자도 중요하지만 디티앤씨알오는 수준 높은 인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해왔고 그 결과물로 인력 유출이 점차 줄고 있다”고 말했다. 디티앤씨알오는 서울과 경기도 용인에 효능·비임상·임상·분석 등 4개 분석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전체 직원 210명 중 직접적으로 연구와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센터 직원은 173명으로 전체 87%를 차지한다. 효능센터에는 박사 3명, 석사 9명 등 총 17명, 비임상센터는 박사 5명, 석사 20명 등 68명, 분석센터는 박사 1명, 석사 8명 등 53명, 임상센터는 석사 5명, 학사 30명 등 총 35명으로 구성돼 있다. 효능평가 센터장은 서울대 분자생물학과 박사 과정을 밟은 후 충북대 교수, 미국 프레드허친슨 암연구소 연구원직을 역임한 최수영 사장이 맡고 있다. 분석센터는 서울대 화학 석사 과정을 밟은 뒤 LG BMI, LG생명과학에서 CRO 경력을 16년 가량 쌓아온 이복만 부사장이 지휘하고 있다. 비임상센터장은 경희대 약학과 석사 학위를 받고 국립독성연구소 연구원으로 활동하다 바이오톡스텍에서 경력을 쌓은 김윤정 이사, 임상센터장은 성균관대 약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한 후 바이오썬텍 등에서 15년 가량 경험을 쌓아온 김수환 상무가 각각 맡고 있다. 디티앤씨알오는 내년 효능센터와 비임상센터를 증설하고 바이오분석센터(PK/PD)를 설립할 예정이다. 효능센터는 용인 단지 내 1652㎡ 규모 부지에 내년까지 93억원을 투자해 내년 1월까지 완공한다는 목표다. 비임상센터는 기존 건물을 증설하는 개념으로 30억원을 투입해 내년 3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바이오분석센터는 설치류와 비설치류에 대한 약물동태(PK)와 약동학(PD) 분석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목표로 내년 말까지 125억원을 투입해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 SK지오센트릭, 플라스틱 재활용 사업 佛 이어 中 진출도 본격화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울산에서 세계 최초의 폐플라스틱 리사이클 클러스터(재활용 사업 단지)를 구축하고 있는 SK지오센트릭(옛 SK종합화학)이 프랑스에 이어 중국에도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 진출을 본격화한다.SK지오센트릭은 미국의 퓨어사이클테크놀로지(Purecycle Technologies, 이하 ‘PCT’)사와 울산에 폴리프로필렌(Polypropylene, 이하 ‘PP’) 화학적 재활용 생산공장 설립을 위한 합작법인 계약(JVA)을 최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양사는 합작법인에 50대 50으로 각각 지분 투자하며, 공장은 오는 2025년 2분기 중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SK지오센트릭은 시장개발과 전략수립 관련 마케팅, 영업, 공정관리 등 전반적인 운영을 맡는다. PCT는 초고순도 재생 PP(Ultra Pure Recycled PP) 추출 관련 기술을 제휴한다.나경수(왼쪽) SK지오센트릭 사장과 美 퓨어사이클테크놀로지 더스틴올슨 CEO가 서울 종로구 SK그린캠퍼스에서 화상으로 진행된 합작법인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SK지오센트릭)PP는 식품 포장용기, 자동차 내장재, 가전제품에 주로 사용되나 기존의 물리적 재활용 방법으로는 냄새와 불순물 제거가 어려워 대부분 소각 또는 매립하는 실정이다. PCT는 폐플라스틱에서 오염물질과 냄새, 색을 제거한 초고순도 재생 PP를 뽑아내는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세계에서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다.양사는 이번 합작법인 체결로 아시아 최초의 화학적 재활용 PP 상업생산 시작에 나선다. SK지오센트릭은 국내 독점 판매권을 보유하며 중국 및 동남아 주요 국가의 사업권도 확보하고 있어 글로벌 확장이 기대하고 있다.SK지오센트릭은 또 중국 최대 가전기업 하이얼(Haier)과도 PP등 폐플라스틱 재활용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하이얼은 세계적인 가전업체로 지난해 약 43조원의 매출을 달성했다.나경수(왼쪽) SK지오센트릭 사장이 서울 종로구 SK그린캠퍼스에서 하이얼가전 경영진과 화상으로 재활용 사업 협력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SK지오센트릭)양사는 폐가전에서 나오는 PP등 플라스틱을 확보, 재활용 플라스틱 제품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SK지오센트릭은 품질관리와 기술지원을 담당하고, 하이얼은 안정적인 원료 공급을 맡는다. 중국 재활용 PP 수요는 오는 2027년까지 연간 8%씩 성장이 예상된다. 현재 중국 폐폴리프로필렌(PP) 회수량은 약 340만톤으로 생산량 3034톤 대비 약 11% 수준이다.양사는 자동차, 생활계 포장재 등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며 중국 내 재활용 사업 인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양사는 단계적인 협업을 통해 중국 내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방안 또한 검토 중이다.SK지오센트릭은 지난 6월에는 프랑스 환경 전문기업 수에즈(SUEZ),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을 보유한 캐나다 루프 인더스트리(Loop Industries)와 함께 프랑스에 폐플라스틱 재활용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있어 연이어 결실을 맺고 있다.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은 “한국 기업이 글로벌 플라스틱 재활용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소각, 매립되는 플라스틱을 줄이고 탄소감축에도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건수 큐로셀 대표 “림프종 이어 내달 CAR-T 백혈병 임상 본격화”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세계적으로 유명한 키메릭항원수용체(CAR)-T 치료제가 가진 두 가지 대표 적응증 중 B세포 림프종 관련 임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내달부터 B세포 백혈병 환자 대상 임상도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김건수 큐로셀 대표는 최근 이데일리와 만나 “킴리아나 예스카타 등 대표 CAR-T 치료제의 적응증을 확보하고, 추가 후보물질의 다발성 골수종 적응증 임상도 추가로 승인받아 진행할 계획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적응증 측면에서 자사 후보물질들의 경쟁력을 꾸준히 확보해 나가겠다는 의미다.김건수 큐로셀 대표 내년 3월에 완공 예정인 대전 내 GMP 공장 조감도 앞에 서 있다.(제공=김진호)스위스 노바티스의 킴리아는 국내에 도입된 유일한 CAR-T 치료제다. 이 약물은 지난 2017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동종계열 최초로 ‘재발성 또는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B세포 림프종) 및 ‘재발성 또는 미만성 B세포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B세포 백혈병) 등 두 가지 적응증으로 승인됐다. 두 번째로 등장한 미국 길리어드사이언스의 예스카타의 경우 킴리아의 두 적응증은 물론 소포림프종 적응증까지 확보한 바 있다.큐로셀은 2021년 2월 킴리아의 두 적응증과 같은 환자를 대상으로 자사의 CAR-T치료제 후보물질 ‘CRC01’을 투여할 수 있도록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2a상을 승인받았다. 지난 6월 회사 측이 발표한 ‘유럽혈액학회 연례학술대회’(EHA) 2022에서 해당 임상의 중간 결과에 따르면 CRC01을 투약받은 B세포 림프종 환자 11명 중 82%(9명)이 완전관해(CR)에 도달한 것으로 분석됐다.이런 시점에서 김 대표는 △무진행 생존률 개선 △추가 적응증 개발 △글로벌화 시점 등 세 가지를 큐로셀이 당면한 과제로 선정했다. 킴리아, 예스카타, CRC01 등은 모두 CD19 혈액암 세포를 타깃한다. 시판된 CD19 치료제는 효과가 좋지만 3개월~1년 안에 재발하는 사례가 많았다. 또 다발성 골수종에서 효과가 떨어지는 문제도 존재한다.이런 문제가 생기는 원인 중 하나로 암세포와 싸우는 CAR-T세포 표면에 발현하는 여러 수용체를 들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면역관문억제제의 타깃이 되는 PD-1, TIGIT, CTLA4 등이다. 이런 수용체가 암 표면의 수용체와 결합하면 CAR-T세포가 싸울 힘을 잃게 된다고 알려졌다.이를 극복하기 위해 큐로셀은 오비스(OVIS) CAR-T 기술을 CRC01에 적용했다. 이는 CAR-T 세포를 만들 때 PD-1과 TIGIT을 합성하는 메신저리보핵산(mRNA)를 자르는 짧은간섭리보핵산(siRNA)을 함께 넣어 주는 기술이다. 회사 측은 OVIS CAR-T를 쓰면 PD-1과 TIGIT 등이 각각 평균 70%와 90%씩 감소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한국과 유럽, 일본 등에서 OVIS CAR-T 관련 특허가 등록됐으며, 미국에서 해당 특허의 출원한 상태다.김 대표는 “OVIS CAR-T 기술로 만든 후보물질로 림프종과 백혈병을 유도한 쥐 모델에서 기존 CAR-T 대비 높은 치유 효과를 발휘했다”며 “실제 CRC01이 림프종 임상에서도 킴리아의 CR(32%)을 크게 넘어서면서 OVIS CAR-T 기술의 가능성을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CRC01이 기존 CD19 타깃 치료제와 달리 무진행 생존률의 개선 할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다발성 골수종 관련 ‘CRC03’을 포함해 5개의 추가 CAR-T 치료제 후보물질도 발굴해 동물실험까지의 효과를 확인했다. 새로운 동력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CRC03은 다발성 골수종 환자의 세포 표면에서 나타나는 B세포성숙세포항원(BCMA) 타깃하는 물질이다.그렇다면 국내 임상 중인 큐로셀의 해외 진출 전략은 어떨까. 김 대표는 CAR-T 신약 ‘카빅티’의 사례를 예로 들었다. 중국 레전드바이오텍이 2017년 6월 자국 내 19명 환자 대상으로 진행한 ‘카빅티’의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를 본 미국 얀센이 4000억원을 주고 미국 내 개발 및 판매권 등을 가져가는 파트너십을 제안했다. 이후 양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카빅티는 지난 2월 FDA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김 대표는 “규제당국 검토(리뷰) 시간을 제외하면 카빅티가 미국에서 신약으로 승인되기까지 총 3년 정도 걸렸다”고 운을 뗐다. CAR-T치료제의 경우 임상 진입 단계부터 허가까지 일반적인 항암제 개발기간(6.4년)의 절반 정도로 알려졌다. 임상 1/2상 완료 후 3상 진행 조건으로 시판 허가를 받을 수 있어서다.그는 이어 “한국에서 CRC01의 1/2a상으로 충분히 고무적인 결과를 냈다, 국내에서 핵심 적응증들의 남은 임상을 통해 더 확실히 효능을 증명하고, 직접 또는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으로 가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며 “CRC01로 많은 환자와의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임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큐로셀은 대전 내에서 CAR-T 상업화를 위한 GMP 공장을 건설 중이며, 이는 내년 3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현재 큐로셀이 운영 중인 삼성서울병원 내 GMP 공장은 임상용 CAR-T 생산을, 대전 내 신규 공장은 상업화 생산을 위한 공정최적화에 전념한다는 구상이다.한편 지난 4월 큐로셀은 기업공개(IPO) 첫 관문인 기술성 평가 문턱을 넘지 못했다. 당시 업계에서는 최초로 CAR-T 임상을 승인받아 진행 중이던 큐로셀이 저평가된 것이 아니라는 의견이 나왔다. 김 대표는 “6월에 임상 1/2a상의 중간결과를 바탕으로 재시도를 거론하는 요구가 있지만, 회사 내부적으로 시장 상황을 더 면밀히 살피고자 IPO 일정을 더 보수적으로 잡고 있다”며 “당분간은 임상과 추가 물질 개발, 공장 건설 등 회사의 사업을 공고히 하는데 힘을 쓰겠다”고 말했다.
- 포스코건설, '더샵 파크솔레이유' 공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포스코건설 더샵이 서울시 강동구 둔촌2동 일대에 ‘둔촌동 삼익빌라’를 재건축하는 ‘더샵 파크솔레이유’가 후분양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더샵 파크솔레이유는 서울 재건축 단지 중 첫 번째 후분양 단지이며 오는 2023년 4월에 입주가 예정되어 있다. 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어 주변 시세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된다.단지는 지하 2층에서 지상 10층의 총 4개 동으로 총 195세대로 구성되며, 이 중 73세대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은 △42㎡ 7세대 △52㎡ 14세대 △53㎡ 12세대 △59㎡A 3세대 △59㎡B 1세대 △59㎡C 2세대 △73㎡A 1세대 △84㎡A 7세대 △84㎡B 20세대 △118㎡ 6세대로 구성된다.(사진=더샵 파크솔레이유 투시도)더샵 파크솔레이유는 뛰어난 정주여건을 자랑하는데, 첫째로는 단지가 들어서는 둔촌2동의 우수한 교통환경이 있다. 서하남IC를 통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접근이 가능하여 서울 어느 곳으로도 접근성이 우수하며 천호대로, 양재대로 이용 시 주요 업무지구 출퇴근에 용이하다. 특히,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5호선 둔촌동역도 가까운 거리에 있어 강남3구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다.단지 주변 인프라도 풍부하다. 대형마트인 이마트 천호점과 둔촌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현대백화점 천호점도 인접해 있다. 또, 바로 옆에 재개발단지가 들어서며 향후 생활인프라 개발이 지속적으로 이뤄져 정주여건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교육여건도 훌륭하다. 선린초등학교, 둔촌중학교, 둔촌고등학교가 도보 1분 거리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산초등학교, 한산중학교와도 도보거리 내 인접해 있어 12년 안심 교육이 가능하다. 학원가의 경우 오금, 잠실 등 송파구가 멀지 않아 강남3구 학권을 공유하고 있다.미래 비전도 탄탄하다. 단지에서 도보로 이용 가능한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에서 시작되는 9호선 연장 사업이 첫째다. 5호선 고덕역을 경유해 고덕강일 1지구까지 4개역을 신설하는 연장 사4개 역을덕비즈밸리, 첨단업무단지, 엔지니어링복합단지까지 접근이 용이하게 되어 지역 내 투자유치와 인구 유입에 청신호가 들어왔다.또,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 노선이 2025년 착공 예정이다. 완공 시 수도권 제1·2순환 고속도로를 연결해 잠실에서 양평까지 15분에 도달 가능하다. 해당 노선 외에도 강동구에서 출발해 세종시를 잇는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도 2020년 착공되어 2025년 완공이 예정되어 있다. 이와 같은 고속도로 노선들이 전부 들어서게 되면 강동구는 서울에서 동서남북 어디든 접근이 용이해지는, 말 그대로 사통발달의 교통 환경을 갖추게 된다.한편 더샵 파크솔레이유의 견본주택은 서울특별시 강남구 언주로 일대에 마련되며 11월 오픈 예정이다.
- 사조오양, 금산공장 계육가공 생산라인 증설
- 금산공장 조감도. 사조대림 제공.[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종합식품전문기업 사조오양은 지난 25일 이사회를 열고 맛살, 육가공 및 각종 냉식제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충남 금산 소재의 ‘사조오양 금산공장’의 계육가공 생산라인 증설 안건을 의결 및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사조오양의 이번 금산공장 증설은 냉동·냉장·계육가공식품 시장의 꾸준한 성장에 따른 것이다. 현재 100% 이상 가동되고 있는 금산공장의 생산 능력을 확장해 더 다양하고 좋은 품질의 계육가공제품을 선보인다는 목표로 진행된다.금산공장은 지난 2010년부터 생산을 시작했다. 오양맛살, 크라비아, 스노우크랩킹 등 국내 1등 맛살 제품을 비롯해 계육, 축육, 해물을 이용한 너겟, 완자류 제품과 만두 등 다양한 냉식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연간 총 2만5000톤 규모의 국내 최고 수준 냉장·냉동식품 생산 시설이다.사조오양은 이번 증설에 585억원을 투입해 추가 약 4600평의 대지에 연면적 1만6500㎡,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의 최첨단 생산시설을 새롭게 건축한다. 오는 2024년 10월 완공 및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약 100명 이상의 신규 고용을 유발해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최신 자동화 설비 구축을 통해 생산 효율성을 확대하고 태양광 발전기 도입을 통한 에너지 절감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특히 사조오양의 이번 설비 증설과 더불어 사조그룹의 닭·오리 전문기업 사조원도 설비 증설 투자에 나선다.사조원은 전북 김제 소재 공장에 도축 및 가공시설 증설을 위해 200억원을 투입해 기존 연간 7000만 마리에서 1억500만 마리까지 생산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생산성 향상 및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고 나아가 그룹 계열사의 계육가공 시장 확대를 위한 투자에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사조오양 관계자는 “이번 설비 증설을 통해 더 다양하고 좋은 품질의 제품을 선보여 계육가공제품 시장에서 사조그룹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LG전자, 미국에 'LG 과학관' 열어…AI로봇·전기차 체험 기회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LG전자가 미국에 ‘LG 과학관(LG Exploratorium)’을 열어 어린이들에 인공지능 로봇·대화형 디지털 사이니지 등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26일 밝혔다.▲LG 과학관을 방문한 어린이들이 대화형 디지털 사이니지, 전기차 구동 시뮬레이터 등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LG전자)LG전자(066570)는 현지시간 25일 미국 뉴저지주(州) 잉글우드 클리프에 위치한 북미법인 신사옥에서 LG 과학관 오픈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윤태봉 LG전자 북미지역대표 부사장과 고든 존슨 뉴저지주 상원의원 등이 참석했다.LG 과학관은 LG전자가 지난 2020년 완공한 북미 신사옥 내에 440㎡ 규모로 조성한 공간으로, △인공지능 로봇 △대화형 디지털 사이니지 △전기차 구동 시뮬레이터 등을 전시, 학생들이 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또, 이곳을 방문한 학생들이 친환경으로 지어진 북미 신사옥을 직접 체험하며 환경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LG전자는 현지시간 25일 미국 뉴저지주(州) 잉글우드 클리프에 위치한 북미법인 신사옥에서 ‘LG 과학관’ 오픈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 참석한 짐 테데스코 버겐 카운티장과 윤태봉 LG전자 북미지역대표 부사장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LG전자)LG전자는 과학관 기획 단계부터 글로벌 교육 전문업체인 디스커버리 에듀케이션과 손잡고 교육 콘텐츠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이 보다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향후에도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LG 과학관을 방문한 어린이들이 대화형 디지털 사이니지, 전기차 구동 시뮬레이터 등을 체험하고 있다.(사진=LG전자)LG전자 북미 신사옥은 대지면적 약 11만㎡, 연면적 6만3000㎡ 규모다. 이 건물 주변의 삼림, 습지 등을 보호하기 위해 연면적의 절반에 달하는 녹지를 조성했는데 신사옥 주변에 심은 나무만 1500 그루가 넘는다. 건물 옥상에 설치된 고효율 태양광 모듈은 전기를 만드는 동시에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건물 전체에 적용한 고효율 공조시스템(HVAC, Heating, Ventilation & Air Conditioning)은 에너지 비용을 줄인다.윤태봉 부사장은 “LG 과학관은 미래 세대를 이끌어갈 학생들이 기술과 혁신이 어떻게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며,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어떻게 사용될 수 있는지를 배울 수 있는 공간”이라며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를 통해 LG전자의 미션인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에 한 발 더 다가설 것”이라고 했다.▲LG 과학관을 방문한 어린이들이 대화형 디지털 사이니지, 전기차 구동 시뮬레이터 등을 체험하고 있다.(사진=LG전자)